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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0-03-07 22:11:46

잭 그레인키


{{{#!wiki style="margin: -10px -10px"<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table bordercolor=#002d62> 파일:HOU_Logo_2013.png 휴스턴 애스트로스
2020시즌 40인 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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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color:#002d62; margin: -6px -1px"
투수 21 그레인키 · 29 비아지니 · 35 벌랜더 · 38 스미스 · 39 제임스 · 41 피콕 · 43 맥컬러스 Jr. · 47 데븐스키 · 51 페레즈 · 54 오수나 · 55 프레슬리 · 58 마르테스 · 59 발데스 · 61 아르멘테로스 · 62 테일러 · 64 임마누엘 · 65 우르퀴디 · 66 아브레우 · 67 스니드 · 73 하비에르 · 91 파레디스 · 92 로드리게스
포수 11 스텁스 · 12 말도나도 · 13 가뉴
내야수 1 코레아 · 2 브레그먼 · 9 메이필드 · 10 구리엘 · 13 토로 · 16 디아즈 · 27 알투베 · 79 존스
외야수 3 스트로우 · 4 스프링어 · 22 레딕 · 23 브랜틀리 · 30 터커 · 44 알바레즈
''' 파일:미국 국기.png 더스티 베이커''' 파일:푸에르토리코 기.png 조 에스파다 파일:미국 국기.png 브렌트 스트롬
파일:푸에르토리코 기.png 알렉스 신트론 · 파일:미국 국기.png 트로이 스니커 파일:베네수엘라 국기.png 오마르 로페즈 · 파일:미국 국기.png 게리 페티스
* : Not on Active Roster
** : Not on 40-Man Roster
다른 MLB 팀 40인 로스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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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Logo_of_AL_Alt.png 2009년 메이저 리그 아메리칸 리그 사이 영 상
클리프 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잭 그레인키
(캔자스시티 로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
(시애틀 매리너스)

파일:external/oi67.tinypic.com/mkfx5j.png 2014년 ~ 2019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투수 부문 골드 글러브
애덤 웨인라이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잭 그레인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0년 수상자

파일:external/oi67.tinypic.com/mkfx5j.png 2013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투수 부문 실버 슬러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잭 그레인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매디슨 범가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파일:external/oi67.tinypic.com/mkfx5j.png 2019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투수 부문 실버 슬러거
헤르만 마르케스
(콜로라도 로키스)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0년 수상자

파일:MLB Logo.png 2016년 메이저 리그 투수 부문 윌슨 올해의 수비수
제이콥 디그롬
(뉴욕 메츠)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타일러 챗우드
(콜로라도 로키스)

파일:MLB Logo.png 2018 ~ 2019년 메이저 리그 투수 부문 윌슨 올해의 수비수
타일러 챗우드
(콜로라도 로키스)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0년 수상자

파일:MLB Logo.png 2018 ~ 2019년 메이저 리그 투수 부문 필딩 바이블 상
댈러스 카이클
(휴스턴 애스트로스)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20년 수상자

{{{#FFFFFF [[캔자스시티 로열스|캔자스시티 로열스]] 등번호 23번}}}
훌리우스 마토스
(2003)
잭 그레인키
(2004~2010)
대니 더피
(2011~2012)
{{{#FFFFFF [[밀워키 브루어스|밀워키 브루어스]] 등번호 13번}}}
잭 브래독
(2010)
잭 그레인키
(2011~2012)
윌 스미스
(2014~2016)
{{{#FFFFFF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번호 23번}}}
댈러스 맥퍼슨
(2004~2005)
잭 그레인키
(2012)
브랜든 라이언
(2016)
{{{#FFFFFF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번호 21번}}}
후안 리베라
(2012)
잭 그레인키
(2013~2015)
트레이스 톰슨
(2016~2017)
{{{#e3d4ad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번호 21번}}}
히스 벨
(2013)
잭 그레인키
(2016~2019)
스티븐 보트
(2020~)
{{{#FFFFFF [[휴스턴 애스트로스|휴스턴 애스트로스]] 등번호 21번}}}
데릭 피셔
(2017~2019)
잭 그레인키
(2019~)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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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Zack_Greinke_HOU.jpg
휴스턴 애스트로스 No. 21
도널드 재커리 그레인키
(Donald Zackary Greinke)
생년월일 1983년 10월 21일 ([age(1983-10-21)]세)
국적 파일:미국 국기.png 미국
출신지 플로리다 주 올랜도
신체조건 187cm / 87kg
포지션 선발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입단 200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6번 (KC)
소속구단 캔자스시티 로열스 (2004~2010)
밀워키 브루어스 (2011~2012)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2012)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3~201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016~2019)
휴스턴 애스트로스 (2019~)
계약 2016 ~ 2021 / $206,500,000
연봉 2020 / $35,000,000
수상 6× All-Star (2009, 2014, 2015, 2017~2019)
AL Cy Young Award (2009)
6× NL Gold Glove Award (2014~2019)[1]
NL Silver Slugger Award (2013, 2019)

3× Wilson Defensive Player of The Year Award (2016, 2018, 2019)
2× Fielding Bible Award (2018, 2019)
2× MLB ERA leader (2009, 2015)

1. 개요2. 선수 생활3. 피칭 스타일4. 명예의 전당 가능성5. 이모저모6. 연도별 성적

1. 개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우완 선발투수로 팀 동료이자 동갑 친구 저스틴 벌랜더와 함께 현역 최고의 선발투수 중 한 명[2].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3명뿐인[3] 실버 슬러거 - 골드 글러브 - 사이 영 상 수상자이다. 그야말로 수비, 타격, 투구 다 되는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희대의 사기캐릭터 야구선수. 또한 현역 선발투수중에서 선발투수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커리어가 쌓여감에 따른 구위, 구속 하락에 대한 가장 이상적인 대처와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선수이다.

2. 선수 생활

2.1.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절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nsienypP141uckof9o2_1280.jpg
2004년 6월 8일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는 그레인키. 이 경기에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고등학교 시절에 유격수를 보면서 이동안 타율이 0.400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다고 하며, 통산 31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3학년 때 투수에 집중하기 시작했고 4학년 때 대폭발하면서 63이닝 9승 2패 ERA 0.55 118탈삼진이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02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픽으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드래프트 되었다. 캔자스 시티 산하 마이너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면서 가능성이 있는 유망주로 꼽혔고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2004년 고작 스무살의 나이에 메이저에 데뷔하게 되었다. 메이저 데뷔 경기는 2004년 5월 22일이였으며 당시 상대팀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상대 선발 투수는 배리 지토였다. 데뷔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괜찮은 피칭을 보였고 팀이 점수도 뽑아주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9회 불펜진의 방화로 인해 승은 날아갔고 팀은 연장전까지 간 끝에 패했다.

주무기는 90마일 중후반을 넘나드는 패스트볼과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날카롭게 종으로 휘는 슬라이더이며 체인지업과 커브도 위력적이다. 무엇보다 고졸투수임에도 스트라이크존 전체를 고르게 사용하는 제구력에 투수로서 완성도도 높게 평가받았을 정도. 같은 팀 선배이자 사이 영 상 수상자였던 브렛 세이버하겐[4]의 재림이란 평가를 받았다.

2004년 메이저리그 콜업 이후 3점대 후반의 자책점과 8승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2003년 83승을 올린 이후 타선의 핵 카를로스 벨트란, 라울 이바녜즈를 모두 잃으며 59승 팀으로 전락한 캔자스시티에서 그레인키는 팀내 다승 2위(팀내 최다승 9승)에 선발투수중 ERA는 유일하게 3점대를 찍는등 스무살에 MLB 최약체팀에서 그정도 성적을 올리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 한마디로 소년가장.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결코 녹록치 않았다. 이듬해 그레인키는 상대팀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어 5승 17패 ERA 5.80라는 처절한 성적을 내면서 시즌오프 후 스프링캠프에서 대인기피증을 겪는 등 험난한 적응기를 시작했다. 이때 같이 뛰던 선발투수들이 기아 타이거즈에서 뛴 호세 리마,삼성 라이온즈에서 뛴 루넬비스 에르난데스 수준이었으니(...) 이런 막장팀에서 혹독한 2년차 징크스를 겪은 그레인키는 결국 심리문제 해결을 위해 2006년을 풀로 쉬어야 했다. 그의 여러가지 증상은 최다패 하고나서 생긴게 아니라 어릴때부터 쌓인 정신병인데다 2005년 최다패를 빌미로 사회불안장애[5]로 발전한 것. 지금도 관심받는게 별로 좋지 않다고 한다. 야구장 밖에서 그레인키를 만나도 사인을 요청하지 말자 가뜩이나 마음이 여렸던 그레인키에 있어서는 자칫 야구인생에 종지부를 찍을수도 있었던 고비였다. [6]

힘든 정신과치료 등을 거치고 돌아온 그레인키는 2007년 불펜투수로 돌아와 7승 7패 ERA 3.69를 기록했고 2008년에는 13승 10패 ERA 3.47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탑 유망주로서 자질을 다시한번 입증했고 2009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다. 시즌 초반부터 0점대의 자책점을 기록하며 언히터블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생애 첫 올스타전에도 참가하여 가히 환상적인 투구를 보였다. 물론 올스타전 참가 후에도 후유증따윈 엿먹으라는듯 압도적인 투구를 펼쳤다.

2009시즌 최종적인 기록은 16승 8패, 방어율 2.16, 229이닝, whip 1.07, 피안타율 0.230, 조정방어율 205[7]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독보적인 선발투수로 거듭나며 방어율 타이틀과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여태까지 사이 영 상을 타기 위해선 최소 18승에 7할 이상의 높은 승률이라는 이런 저런 불문율이 있었지만[8] 그 해만큼은 선발승,패 상관없이 그레인키가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으며 이를 인정받은 결과로 의미가 있다. 게다가 탈삼진 수치도 매우 뛰어나다는 점, BABIP이 3할을 찍었음에도 이런 성적을 냈다는 점(...) 때문에 저스틴 벌랜더의 2011시즌과 자주 비교되는 악명높은 떡밥이기도 하다.[9]

2009년 너무 거세게 달린 탓인지 2010년 시즌 초반 2할 승률까지 처지다가 간신히 10승 14패 ERA 4.17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닝도 190이닝이나 던지면서 분투하고 있지만 몰려맞는 경향이 강해서 ERA가 WHIP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편이다. 게다가 미네소타 트윈스에게 탈탈 털리는 바람에 ERA가 덩달아 높아진 상황. 미네소타 트윈스 상대 전적을 제외하면 ERA가 3점 초반대로 떨어진다.

데뷔 후부터 계속 안습팀에서 뛰어온 실력있는 선수답게 트레이드 루머에 항상 휘말렸으며, 2010년 겨울에는 결국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스토브리그를 달궜다. 그는 위에 언급한 여러 이유로 뉴욕 양키스,보스턴 레드삭스등 대도시의 메이저리그팀에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소속팀의 안습 상황이 더 이상 참기 어려워진 듯하다.[10] 이때는 몰랐겠지, 자기보다 로열스가 먼저 우승하리라는 것을.[11] 원치 않던 대도시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도 풀어버릴 의사를 보였으며 여러 팀이 아직 26살에 불과한 그를 영입하기 위해 오퍼를 날렸다.

그리고 밀워키 브루어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브루어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4:2 트레이드가 이루어져 밀워키 브루어스행이 확정되었다.[12]

2.2.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파일:external/o0tp7mzzn32msux2jkg8kga0.wpengine.netdna-cdn.com/6a00d834515b9a69e20176168725c9970c-pi.jpg
2011시즌을 앞두고 갈비뼈에 실금이 간 부상을 입어 최소 4주 ~ 6주정도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라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라 시즌을 맞이하게 되었다. 당초 스프링캠프 훈련 중에 입은 부상으로 알려졌지만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농구하다가 다쳤다고 한다. 아니 이 양반이 하라는 야구는 안하고 5월부터 복귀해서 초반에는 엄청 두들겨 맞았지만, 6월 들어 살아났고 팀도 그의 복귀 이후, 무시무시한 홈 승률을 기록하면서 중부지구 선두로 치고 나갔다.

사실 승은 많이 쌓았지만 부상여파가 남았는지 전반기 ERA는 4점대 후반을 마크했다.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구속도 1마일쯤 하락했고 무브먼트라든지 예전만 못하고 피홈런도 많아졌다.

그래도 후반기에는 맹활약하며 2011년 페넌트 레이스에서 최종 27경기 165.2이닝 197K[13] 15승[14] 6패 3.84로 건재를 과시했다. 부상이니 뭐니 해서 이적 첫 해에는 그리 제 실력을 보이진 못했으나 사이 영 상을 괜히 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엔 후반기의 맹활약만으로도 충분했으며, 그 맹활약으로 팀은 디비전을 우승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래도 로열스 시절 타자로 전향하겠다고 땡깡부렸던 것이 괜히 한 말이 아니었던지 범상치 않은 타격을 선보이며 뜬금없이 홈런[15]을 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팀내 타격 잘하는 투수 타이틀은 2010 실버슬러거 요바니 가야르도와 만루홈런을 치기도 했던 숀 마컴에게 돌아가서 묻혔다. 안습.

프린스 필더의 마지막 해에 모든 것을 베팅한 브루어스에서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는데, NLCS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에이스 크리스 카펜터디스하며 그간의 얌전한 이미지를 타파했다. 하지만 정작 시리즈 1차전에서는 6이닝 6실점으로 털렸다. 1차전은 타선의 도움으로 이겼지만, 결국 시리즈에서는 패배.

2012년에도 전과 마찬가지로 신인왕 출신 아이큐피쳐와 달리 세이버피쳐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전반기까지3.32 ERA와 2.35 FIP를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WAR(팬그래프 기준)에서 저스틴 벌랜더에 이은 2위를 달리기도 했다 부작용으로 BABIP이 리그 최고 수준인건 안자랑 비결은 90마일짜리 커터의 장착으로, 커터 초년차 투수치고는 완벽한 제구를 통해 타자들을 요리했다. 그러나 ERA가 생각보다 높기 때문인지 올스타에는 선정되지 못하였다. 안습.

한편으로 2012시즌 종료 후 FA를 맞는 관계로 트레이드설이 난무하기도 했는데...[16]

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파일:external/o0tp7mzzn32msux2jkg8kga0.wpengine.netdna-cdn.com/6a00d834515b9a69e2017d3e9d6bf5970c-pi.jpg
2012 오프시즌 투수 최대어로 꼽혔던 콜 해멀스필라델피아 필리스와 6년 $144M이라는 거액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세간의 관심은 그레인키의 재계약 여부에 모아졌지만 스몰마켓과 시즌 최악으로 떨어진 성적등의 문제로 밀워키 브루어스 측에서 제시한 5년 1억달러 조건의 재계약은 이뤄지지 못했고, 결국 7월 27일 LA 에인절스로의 트레이드가 발표되었다. 이 트레이드에서 에인절스의 유격수 유망주 진 세구라가 브루어스로 갔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제러드 위버-C.J. 윌슨-그레인키로 이뤄진 1-2-3 로테이션을 완성, 2011년의 필라델피아에 버금가는 투수진을 확보했다.

일단 그레인키가 FA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렌탈 딜이지만, LA 에인절스에선 특급 투수인 그레인키를 장기계약으로 눌러앉히려는 시도를 할 것은 확실시 되었다. 기존의 선발진 멤버이고 모두 천만달러를 넘기는 1년의 팀 옵션이 남아있으며 이해 커리어 로우를 기록한 우완 투수 댄 해런어빈 산타나를 포기하더라도 그레인키를 잡으려는 계획을 했었다.

2.4. FA

에인절스는 오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산타나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팔아넘기고 해런의 옵션을 거절[17]하는 등 그레인키와의 계약만을 목표로 하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2012-13 FA 시장에서 프런트라인급 에이스감이 그레인키 정도 외엔 없다는 점과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레인키는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게 될 공산이 매우 크다고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LA 다저스는 지난 시즌 말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아낌없는 돈지랄모드로 돌입한 상태. 오죽하면 어떤 기자가 "LA 다저스는 다른 어떤 팀이 그레인키에게 초대형 계약을 제시하더라도 그거 받고 천만달러 더."를 제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들... 이런 무시무시한 엄포에 쫄은 팀들이 하나둘씩 나가떨어졌고 결국 6년 1억 4700만 달러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였다.# 이로써 맷 케인우완투수 역대 최고액을 반시즌만에 경신하게 되었고, 평균액으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투수가 되었다. 한편 그레인키는 트레이드 거부권이 없으며, 계약 3년후에 옵트아웃을 선언할 권리가 있다고 한다.

2013년 2월 그레인키는 "돈에 이끌려 다저스와 사인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C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FA 시장에선 돈이 가장 중요한 이슈다. 만약 꼴찌팀이 가장 많은 돈을 제시한다면 그 팀에서 뛸 수 있다. 최하위에 있는 팀이 2억달러를 제시하고, 1위 팀이 10달러만 내놓는다면 꼴찌 팀으로 가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몸담은 LA 에인절스와 아메리칸리그에 대해서도 "재미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AL 게임은 지루하다. 에인절스에는 마이크 트라웃, 앨버트 푸홀스, 켄드리 모랄레스, 토리 헌터 같은 강타자가 즐비하다. 하지만 작전이 많았던 밀워키 시절 만큼 보는 재미는 없었다"며 "NL보다 AL 게임을 더 좋아할 사람이 얼마나 될 지 모르겠다. 실제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서는 선수를 제외한다면 사람들은 NL을 더 선호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레인키는 "세상에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는 1억 달러를 받는 선수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라고 떠드는 것"이라며 일부 거액 연봉의 선수들의 위선을 지적하기도 했다.#

2.5.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시절

2.5.1. 2013년

파일:external/mlb.mlb.com/greinke640_1rgzie8i_x57ucdzs.jpg

다저스에 오자마자 비슷한 시기 입단한 류현진과 사진을 찍었다.# 팬들은 그레인키가 이 정도로 말라깽이인지 몰랐다는 반응(...)

스프링캠프 동안에 팔꿈치 통증으로 우려를 샀지만 4월 5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시즌 첫 선발등판했다.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6.1이닝동안 안타 2개만 맞고, 6삼진을 잡아내는 호투를 하였으며 타석에서도 2안타를 때리는 등 활약을 하여 다저스 이적 데뷔 첫승을 신고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4월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진 후 쿠엔틴이 달려들며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쿠엔틴의 숄더 어택에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18] 대개의 평은 그레인키가 쿠엔틴이 째려볼 때 뻔뻔스럽게 대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19] 전직 미식축구 라인배커인 쿠엔틴이 해도 너무할 정도로 심하게 태클을 걸어왔다는 말이 많다. 라인배커들의 몸을 보면 백두장사급 씨름 선수들과 비슷하다. 그런 사람들이 맨몸인 사람에게 태클하는 것은 뼈 부러지라는 말이지. 물론 다저스 팬이 아닌 사람들 중 상당수는 그레인키가 맞을 짓을 했다는 투로 말하지만... 부상까지 입을 잘못은 아니었다는 게 대부분의 의견.[20][21] 쿠엔틴 본인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대답했지만... [22] 이로써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하게 된 줄 알았는데...벤치 클리어링 영상 그런데 아직 다 낫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습한 팀사정도 그렇고 본인의 출전강행 의지를 보여 5월 15일 선발 등판으로 조기복귀가 결정되었다.

그리고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3연전 세 번째 경기에 복귀. 전날 클레이튼 커쇼가 8.2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하여 다시 기세를 끌어온 상황에서 아직 온전치 않아 홈런을 맞기도 하지만 5.1이닝 1실점으로 우려와는 달리 좋은 복귀전을 마친다. 그리고 복귀전 승리에 스스로 견인하기도 했는데,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무사 1, 2루를 유리베가 병살타로 2사 3루로 만든 직후 올라온 타석에서 직접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달아났기 때문이다. 이후 홈런을 맞고, 2:1 한점차 상황 리드가 계속됐던 걸 감안하면 귀중한 복귀기념 적시타.커쇼와 류현진이 직접 답내친을 하는 걸 보며 그도 재활 중 깨달았던 것이다.[23]

6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는데 5회말에 야시엘 푸이그가 안면에 공을 맞자 6회초에 미겔 몬테로를 상대로 보복구를 던져 벤치클리어링이 첫째로 터졌다.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문제는 7회말, 타석에 선 그레인키를 상대로 이안 케네디헤드샷 성의 빈볼을 날리면서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더 격한 모습으로 또 벌어졌다.벤치 클리어링 영상 야구에 갖가지 불문율이 있지만 상대 선발 투수를 향한 고의적인 헤드샷은 그 어떤 상황에도 용납이 안 된다. 아무래도 포수 몬테로가 감정이 쌓여서 그레인키에 대한 보복을 지시한 모양. 그리고 결국 다저스는 그 뒤로 귀신같은 집중력을 발휘하여 3-2로 지던 경기를 3-5로 역전승했다. 로날드 벨리사리오돈 매팅리 감독, 마크 맥과이어 타격코치가 거세게 항의하고 상대팀과 싸우면서 그간 욕먹던 불리사리오와 돌팅리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졌다. 여담으로, 이 시기까지 지구 순위 경쟁에서 한참 뒤처져 있던 다저스는 이날의 벤치클리어링을 기점으로 폭주하고, 그대로 지구 우승까지 내달리게 된다.

이후의 투구는 들쭉날쭉. 비록 승리를 하기는 했으나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그래도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으면서 어느 정도 선방했다. 부상 여파가 있기는 해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약 한 달이 지난 7월 8일 다시 한 번 애리조나와 맞붙었다. 결과는 7이닝 2피안타 2볼넷 7삼진 무실점의 투구로 애리조나를 완전 봉쇄했다. 게다가 타석에서는 4타석 3타수 3안타(..)를 기록함으로써 고작 2안타밖에 치지 못한 애리조나의 타격진을 부끄럽게 만들었다. 심지어 마지막 안타를 칠 때는 상대 투수를 강판(..)시키기도 하였다. 그야말로 그레인키의 원맨쇼. 다저스는 6-1로 이겼고 그레인키 자신도 시즌 7승을 수확하였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9이닝 2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부상으로부터 완벽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기 슬슬 피치를 올려놨고 후반기를 준비하는 다저스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는 호재. 이로써 다저스는 커쇼 - 그레인키 -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쓰리펀치를 드디어 제대로 돌려볼 수 있게 되었다.

8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6.1이닝 2실점과 타석에서의 적시타로 시즌 9승을 따냄과 동시에 개인 통산 100승을 기록했다.

난투극에 휘말려 입은 부상에서 회복되고 나서는 그야말로 사이영 위너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투구를 하며 후반기 14경기에서 7승 2패 ERA 1.85로 대폭주를 하면서 성적을 대폭 끌어올렸다. NL 8월의 투수까지 수상하는 등 대 후반기 활약은 커쇼 부럽지 않다. 9월 17일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팀내 선발 투수 중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3년 연속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2013년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15승 4패 ERA 2.63으로 특히 후반부에는 12경기 연속 2실점 이하에 ERA 1.59라는 후덜덜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전에는 잘 나가다가 특정 이닝에서 와장창 무너져서 성적을 까먹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번 해는 부상 여파가 회복된 이후로 그런 모습이 사라졌다는 것도 주목할 점.

다만 세이버메트릭스로 평가한다면 2007년 이래 가장 안 좋은 성적이다. 팬그래프WAR는 3.3 로 앞서 말했듯이 2007년 이래 가장 좋지 않다. 통산 3할에 육박하는 BABIP이 올 한해 .270 으로 떨어지면서 '운이 좋았다' 고 해석되기도 하고, 9이닝당 삼진 비율이 7.50 으로 떨어지기도 했고 다저 스타디움이 2013년은 투수 구장으로써 파크 팩터가 강했기 때문에 이런 저런 점을 다 보정하고 나면 성적이 그닥 좋지 않게 나오는 것. 물론 쇄골 부상의 여파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이 정도도 나름 선전한 수치이긴 하다.

NLDS 2차전에서 호투하고도 패전하였고, NLCS 1차전에서도 호투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등 승운이 따라주지 않다가 NLCS 5차전에서는 오랜만에 타선 지원도 받으며 승리해 다저스가 6차전까지 끌고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시즌 종료 후 생애 처음으로 투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였다. 팀내 선수 중 2013년 유일한 실버슬러거 수상자가 되었으며 다저스 소속 투수가 실버슬러거를 수상한 것은 1993년 오렐 허샤이저 이후 처음인지라 더욱 의미가 깊다.

2.5.2. 2014년

다저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2014년에는 1선발 커쇼에 이어 그레인키에 대한 항목 글도 전년보다 더 늘어나게 되었다. 또한 커쇼가 전반기 상당 기간을 재활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류현진과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는 그레인키의 팀 내 역할이 늘어나게 된 것도 한 부분 영향을 준 듯.

정규 시즌 및 포스트 시즌과 관련해서는 잭 그레인키/2014 참고.

2014년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17승 8패 ERA 2.71. 부상의 여파가 있었던 13년과 다르게 특별히 큰 문제 없이 정규 시즌을 보내면서 팀내 선발 투수 중에서 유일하게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평균자책점은 작년보다 살짝 높지만 세부 성적은 오히려 더 향상되었다. 부상 여파인지 커터를 주요 사용했던 작년과 다르게 원래 주무기였던 슬라이더, 그리고 갈수록 구위가 좋아지는 체인지업을 여유롭게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9이닝당 삼진 비율이 13년 7.50에서 14년 9.21로 크게 올랐고 삼진도 207개를 잡아냈다. 대신 부작용으로 피홈런율이 높아진 것은 함정 WAR도 BWAR와 FWAR 모두 4.3으로 작년보다 올라갔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불펜 방화로 승은 얻지 못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종료 후 개인 통산 처음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다. 이로서 그레인키는 09년 사이 영 상, 13년 실버슬러거에 이어 골드글러브까지 받은 몇 안되는 투수가 되었다.

2.5.3.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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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 및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잭 그레인키/2015 참고.

2015년 정규 시즌 최종 성적은 19승 3패 ERA 1.66, ERA+ 222, 222.2이닝굳이 해도 왜 이닝이..이래서 사이영상 2위 했나... WHIP 0.844으로 기존 커리어 하이였던 2009년의 기록을 넘어섰다. 전형적인 파워피쳐였던 2009년에 비해 삼진이 줄어들어서 FWAR는 5.9, BWAR는 9.3(리그 전체 통틀어 투수 중에서는 최고 수치)으로 WAR상으로 보면 2009년 다음으로 좋은 시즌이다. 정규 시즌동안 45.2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고 커리어 최다승[24]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타격에서는 정규 시즌동안 2개의 홈런을 쳤고 도루도 1개 기록했다.

또한 2010년대에 유일하게 ERA+200을 2번 기록한 선수가 됐고 이 시즌의 222는 2010년대 최고기록이기도 하다.[25]

다저스와의 계약 당시 2015년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 행사 가능 옵션이 있었는데 이 옵트아웃 행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사실 지금까지 옵트아웃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했던 선수들(투수 중 가장 유명한 예는 CC 사바시아)은 다들 옵트아웃 행사-연장 계약 루트를 밟았고 그레인키가 선수들 계약 등에 관해서도 매우 깊은 관심을 보여왔기에 진작부터 옵트아웃 가능성은 높게 점쳐졌고 거기다 2015년 엄청난 성적까지 올렸기에 옵트아웃 행사 가능성은 사실상 99%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게 되었다. 다만 그레인키는 이에 대해서 시즌 초반부터 지금은 언급할 때가 아니라고 하였으며 시즌 종료때도 옵트아웃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를 꺼렸다.

시즌 종료 후에는 많은 이들의 예상처럼 옵트아웃을 선언하여 FA시장 대어가 됐다.

11월 11일에 내셔널리그 투수부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2년 연속으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다.

사이영상 부분에서는 스탯면으론 제이크 아리에타에 비해 꿀릴게 없었지만[26] 아리에타가 보여준 후반기의 압도적인 모습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승수가 부족해서 사이영상은 수상에 실패하였다. 만약 이번에 수상을 했었다면 로이 할러데이에 이어 오랜만에 양대 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받은 6번째 투수가 될 수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다음 기회에.

2.6.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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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ME THE MONEY
다저스와 자이언츠가 그를 영입하려고 신경전을 펼치던 와중 느닷없이 애리조나가 그에게 러브콜을 날렸고, 그레인키가 받아들이면서 애리조나로 팀을 옮긴다. 자이언츠도 6년에 1억 9500만 달러 오퍼를 날렸지만, 애리조나가 6년 2억 650만 달러라는 어마무시한 오퍼를 날린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다저스의 최종 오퍼는 5년 1억 5500만 달러. 또한 캘리포니아의 높은 세율 역시 그레인키의 선택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그레인키는 연평균 415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메이저리그 연평균 연봉 1위를 달성한다. 참고로 2019년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계약이 끝난 뒤 추후 지급하는 ‘디퍼’ 조항으로 인해 (실질적으론) 연평균 금액이 3250만 달러로 집계된다. 그레인키의 디퍼 금액은 60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27]

2.6.1. 2016년

시범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4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즌 첫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4이닝 9피안타 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7실점으로 장렬하게 산화 신고식을 제대로 치뤘다. 근래에는 거의 보기드문 그레인키의 모습에 방울뱀 팬들이 꽤나 충격을 많이 먹은 것으로 보인다. 독감으로 인해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고 말을 하고 있지만 애리조나가 파격적인 대우로 영입한만큼 우려가 큰 상황.

4월 9일 시카고 컵스와 홈 두 번째 경기에 등판하여 6이닝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개막전보다는 나은 피칭을 보였지만 여전히 기대치를 생각하면 좋지 않은 성적.

4월 1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등판하여 7이닝까지 2실점을 기록하며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중 8회에도 올라와서 첫 타자를 잘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인 윌 마이어스에게 2루타를 맞고 내려갔다. 불팬이 무실점으로 막아줬지만 팀이 점수를 뽑아주지 못하며 노디시전 처리되며 첫 승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4월 2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 경기에서는 상대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와 맞붙어 6.2이닝 7K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타석에서는 6회에 안타를 기록한건 덤.

4월 2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6⅔이닝 11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7실점으로 말 그대로 탈탈 털렸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6.16.. 다행스럽게도(?) 타석에서는 4할 타율과 OPS 0.955를 치는 부진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5월 현재 잊을 만하면 생명연장투를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206M값을 못 하는 것은 이미 올해부터 거의 기정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다저스가 적정선의 금액만 제시하는 것으로 협상을 마감한 가장 큰 이유.

5월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8이닝 7K 1실점으로 입단 후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5승째를 거두었다.

그리고 6월19일까지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그레인키 최근 7경기 연속 승리

7이닝 3실점 (홈경기)
8이닝 1실점
6이닝 4실점 (홈경기)
7이닝 0실점
9이닝 0실점 (홈경기)
7이닝 2실점 (홈경기)
8이닝 1실점

홈  : 9경기 5승3패 5.06(9피홈런)
원정 : 6경기 5승0패 1.47(2피홈런)

야잘잘, 올놈올, 클래스는 영원하다...등등의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대활약중이다. 팀의 31승중 10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6월 한 달 동안 38.2이닝 4승 무패 1.63로 맹활약하며 평균자책점을 3점대 중반까지 낮추었다! 비록 그레인키 자신의 몸값과 이름값을 생각하면 조금 더 분발해야 하겠지만, 5~6점대에서 놀던 4월의 끔찍했던 평균자책점을 그래도 꽤나 훌륭하게 만회해냈다.
더군다나 그레인키의 홈 구장이 내셔널리그의 대표적인 타자친화 구장으로 악명높은 체이스 필드인지라, 파크팩터를 감안한 조정 평균자책점(ERA+)은 약 120대로 꽤나 준수하다.

그레인키의 연봉을 생각한다면 매 시즌 1점대는 기록해야겠지만 그건 클레이튼 커쇼 같은 괴물도 쉽게 못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레인키는 지금 페이스로 방어율 2점대로만 마무리해도 나쁘지 않을 시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109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이터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비싸긴하지만 어차피 애리조나의 막강한 타선을 살리기 위해 안정적인 선발자원으로 그레인키를 선택한 것이여서 이 부분 팀의 바람대로 충족시켜주고 있다.

6월 23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에서는 5.2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를 얻는데는 실패하였다. 3회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치고 득점까지 올렸으며 4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시즌 1호 도루를 성공시켰다.[28]

6월 2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3회 시작 전 좌측 사근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되었다.

8월 9일 뉴욕 메츠 원정경기에서 부상복귀전를 치뤘다. 경기 내용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무난한 복귀전을 치뤘고 시즌 11승을 거두었다. 평균자책점은 3.67로 소폭 상승.

현지시간 8월 14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단 1.2이닝 동안 8실점 하면서 최악의 피칭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4점대로 오르는 수모까지...

8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는 자니 쿠에토와 맞붙어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2승에 성공하였다. 타석에서는 4회에 볼넷, 5회에 안타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는 또 롤러코스터급 피칭을 보이다가 9월 5일 LA 다저스 원정 첫 등판에서는 3이닝까지 애드리안 곤잘레스에게 내준 투런홈런을 제외하면 잘 던지다가 4회에만 무려 홈런 4방을 허용하며 결국 4.2이닝만에 8실점을 하면서 한네홈으로 멸망시즌 5패를 떠안았다. 더군다나 이 경기를 통해 본인 커리어 처음으로 한 경기에 5피홈런을 내주는 수모를 겪었다. 1이닝 4피홈런 기록은 덤.[29] 특히나 본인이 주목해 왔다던 코리 시거에게 지금까지 제대로 호구잡힌(...) 모습이다.[30]

그 이후 몇차례 널뛰기 피칭을 하다가 9월 24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MRI 촬영을 하였고 이상은 없는것으로 밝혀졌지만 팀에서 더 이상 무리시키지 않기 위해팀 성적도 망이라 사실상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올 시즌 158.2 이닝만을 소화하며 규정이닝마저 체우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시즌 종료 후 투수부분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면서 골드글러브 3연패에 성공하였다.

2.6.2. 2017년

4월 2일 홈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선발등판해 매디슨 범가너와 맞대결을 펼쳤다. 5이닝 4K 4피안타 2볼넷 2실점이라는 미묘한 피칭을 했고 범가너에게 홈런을 맞기도 했지만, 다행히 팀은 타선의 분전으로 샌프란시스코의 불펜을 무너트리며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4월 8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여 6.2이닝 6K 5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이라는 훌륭한 투구를 보였고, 팀 타선의 폭발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원정 경기에서 전 동료 클레이튼 커쇼와 커리어 첫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경기전 그레인키는 "커쇼와 얼른 붙고싶다. 타석에서 그가 어느정도로 지저분한 공을 던지는지 보고 싶다."라며 선발 투수로서의 맞대결이 아니라 투타 맞대결을 언급하는 그다운 4차원 인터뷰를 남겼다.

그리고 경기에서는 5이닝 4K 10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또다시 다저 스타디움에서 무너졌고 팀은 8.1이닝 1실점을 기록한 커쇼에게 틀어막히며 1-7로 대패했다. 그레인키가 고대했던 커쇼 상대로의 타석은 커쇼가 워낙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기에 초공격에 5이닝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번밖에 타석에 들어설수 없었고, 유일한 타석이었던 3회초 2아웃에서 커쇼의 직구에 허무하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타자 커쇼를 상대로는 2회말 1사만루 병살타 유도를 비롯해 3타수 무안타로 막았다.

4월 1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원정에서 8이닝 6K 5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끝까지 침묵하며 완투패를 당했다.

4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11K 6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은 6:5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5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8.2이닝 4피안타 12K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은 5:1 승리를 거두며 시즌 6승째를 달성했다. 현재 시즌 10경기 6승 2패 방어율 2.82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 8K로 역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대로만 가면 작년의 먹튀 이미지도 씻어낼 수 있을 듯 하다.

6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는 5이닝 3실점으로 그렇게 좋은 투구내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승을 챙기는데는 성공했다.

6월 14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와의 경기에서는 5.2이닝 5실점이었지만 자책점은 1점도 없었다. 즉 투구내용은 나쁘지 않았다는 뜻. 수비 병신들

9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8이닝 2피안타 8K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의 2:0 승리로 시즌 17승을 달성했다.

9월 17일 기준 194.1이닝 208탈삼진 17승 6패 2.87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NL 사이영 상맥스 슈어저클레이튼 커쇼의 2파전 양상으로 진행되는듯 했으나 현재 방어율 1위(157이닝 188탈삼진 17승 3패, 2.12)인 커쇼는 등 부상으로 한달동안 자리를 비우는 바람에 이닝이 많이 부족해졌고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슈어저(184.1이닝 246탈삼진 14승 6패, 2.52) 도 목 결림 증상으로 등판을 한번 거르기도 하고 가장 최근 경기인 애틀랜타전에서 6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방어율이 많이 올라간 상황이라 그레인키도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사이영 상 수상 기회가 있게 되었다.

하지만 9월 22일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서 4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지며 방어율이 3.18로 상승, 사이영 상은 상당히 어려워졌다.

2017년 10월 4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17 내셔널 리그 와일드카드 게임 홈 경기에 등판, 3회초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기대했던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했으나 팀이 6:0으로 앞서고 있던 4회초 이닝에서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3.2이닝 6피안타 1K 1볼넷 4실점을 기록한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팀은 타선 폭발로 11:8 승리를 거두며 2017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전에서 그레인키의 예상치 못한 조기 강판으로 인해 애리조나는 또 다른 에이스 로비 레이를 불펜으로 동원하며 급한불을 껐지만 그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디비전 시리즈 투수 운용이 전체적으로 꼬여버렸다.

결국 팀이 다저스에게 원정에서 2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와 맞이한 디비전 시리즈 3차전, 2017년 10월 9일 그레인키는 선발로 등판하여 와일드카드전의 부진을 만회하고자 했다. 3이닝동안 다저스 타자들의 집요한 커트와 좋지 않은 제구로 상당히 투구수가 많이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꾸역꾸역 넘기며 5회초까지 2실점으로 막았지만, 결국 6회초 선두타자 오스틴 반스에게 솔로 홈런을 다시한번 허용하고 최종성적 5이닝 4피안타 4K 5볼넷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리고 팀 타선이 다저스의 마운드를 공략하는데 실패하며 1:3으로 패배해 패전 투수가 되며 그레인키의 2017 시즌은 마감되었다.

한 마디로 2017 시즌 그레인키의 활약을 표현하자면 고비용 고효과 중효율. 2016년의 부진을 씻어내고 나름대로 활약했으나, 연평균 3천만불이 넘어가는 연봉과 만 34세가 된 나이를 고려하면 디백스 입장에서 이후의 시즌도 그레인키과 함께하는 건 다소 부담스럽다. 게다가 현 단장 마이크 헤이즌은 그레인키의 계약을 진행했던 프런트가 대거 물갈이가 되고 난 뒤에 들어온 인물이라 더더욱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 때문인지 윈터미팅에서 디백스는 그레인키를 처분할 대상을 물색중이라고 한다. 그레인키를 연봉보조 거의 없이 다른 팀에게 떠넘기고 난 후 거기에서 아낀 돈으로 그레인키보다 4 살 어린 만 30세의 거포 제이디 마르티네즈를 계약할 예정이라고. 2017 시즌의 성적이 잘 나온 만큼 시기는 디백스가 그레인키를 팔기에 적기인 시기이긴 한데, 다른 팀들도 바보가 아니고 현대야구의 트렌드를 꿰뚫고 있는데 30 대 중반에 접어든 투수의 1억불이 넘어가는 4년 잔여 연봉을 연봉보조 거의 없이 옳다꾸나 하고 덥썩 물 팀이 있을 지는 다소 비관적이다. 결국 윈터미팅에서 그레인키를 처분하지는 못했고, 사실상 이대로 그레인키는 디백스의 마운드를 그대로 지킬 것으로 보인다.

2.6.3. 2018년

원래 개막전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서혜부 통증으로 인해 패트릭 코빈과 자리를 맞바꿔 개막 시리즈 3차전에 등판하는 것으로 확정되었다. 그와중에 3월 26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는데 통증으로 거의 3주 가량 쉬었고 최고 구속이 90마일 정도 밖에 안 나왔음에도 6이닝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클래스는 어디 안 간다는 걸 증명했다.

4월 1일 6이닝 1실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였으나 타선 침묵과 찰리 블랙몬의 연타석 홈런으로 팀은 패배하였다.

4월 7일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는 5이닝 9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여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4월 13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선 6.1이닝 7K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였고,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첫 승을 가져갔다.

4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선 7이닝 동안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하는 뛰어난 투구를 기록하였고, 시즌 2승째를 가져갔다.

5월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도루도 기록하는 등 인생경기를 펼쳤지만 불펜들의 방화로 끝끝내 승을 지키지 못했다.아치 브래들리는 그래도 1점대인데 페르난도 살라스는....그래도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내려온 게 고무적.

6월 중순까지 크게 털려서 평균자책점이 다시 4점대로 올라갈 뻔했지만, 3경기 동안 연이은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3.36까지 낮췄다. 특히 6월 28일에는 마운드에서 7이닝 무실점, 타석에서 멀티히트, 타점, 득점, 도루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공수 양면에서 펄펄 날아다녔다.

7월 14일 7.2이닝 7K 무실점 피칭으로 11년 연속 10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의 성적은 20경기 10승 5패 ERA 3.18 이다. 한편, 존 레스터의 대체 선수로 올스타전에 출장한다.

7월 5경기 4승 무패 33.2이닝 ERA 1.60을 기록. 이달의 투수 상 수상이 유력하다.

8월 13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 알링턴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는 4회에 로빈슨 치리노스에게 3점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이 경기에서 연속 2실점 이하 경기 행진이 중단되어버린 것도 아쉬운 대목.

9월에는 팀이 급격히 DTD를 겪는 와중에 ERA 4.55로 다소 부진햤다.

시즌성적은 33경기 207.2이닝 15승 11패 ERA 3.21 199탈삼진에 3.70 FIP과 3.5 fWAR, 4.2 bWAR 시즌 전체적으로 패트릭 코빈과 함께 팀의 원투펀치 역할을 잘 해줬지만, 가을야구행의 갈림길인 9월에는 다소 부진하며 팀의 추락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 아쉬운 점.

2.6.4. 2019년

한국 시각 3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등판하였고, 류현진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지만, 3.2이닝 동안 무려 4피홈런을 허용하며 7실점으로 최악의 스타트를 끊게 된다. 무엇보다도 패스트볼이 주로 88마일~90마일로 형성되어 해가 갈수록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3일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마운드에서도 6이닝 3실점 10K의 무난한 활약을 하며 투타에서 활약했다.

4월 25일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경기 이후 2.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부진을 이겨내고 있다. 어느새 평균자책점이 3.72까지 떨어졌다. 타석에서도 우익수의 캐칭 실패를 틈타 데뷔 첫 3루타까지 기록했다.

5월 16일 7.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4회에는 볼넷으로 나가 도루까지 성공했다. 그런데 8회 2사까지 잘 잡아놓은 상태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고 마운드를 갑자기 내려왔다. 복부 쪽에 이상 증세가 있다고 하며, MRI로 검진해봐야 한다고.

다행히 로테이션을 거를 정도는 아니었고, 22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전에서 정상 출전하여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은 2점만을 내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에릭 호스머 타석의 바깥쪽 코너에 던진 89마일 공이 그대로 홈런이 된 것이 아쉬웠다.

5월 27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 선발로 출장하여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좋은 피칭을 보여주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불펜진의 방화로 노디시전이 되었고 팀은 연장승부끝에 3대4로 패배했다.

6월 1일 뉴욕 메츠 전에서는 4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강판되었디만, 그 후 2경기 동안 6이닝 무실점, 7.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특히 7.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워싱턴 내셔널스 전은 6이닝까지 퍼펙트를 기록하고 무난하게 완봉을 노리는 완벽한 피칭을 하던 중 레인 딜레이가 1시간동안 걸려 어깨가 식는 바람에 75구만 던지고 내려와야 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정작 본인은 '괜히 노히터 해서 번거로울 뻔했는데 다행(?)이다.'라는, 그레인키다운 반응을 보였다.

6월 24일 다저스의 커쇼와의 맞대결 중 2회 홈런을 터뜨리면서 커쇼의 멘탈을 날려버렸다. 이시점에서 투수임에도 OPS가 1.000을 넘어가며, 메이저의 이도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마운드에서는 1회부터 대량 실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6월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달성하였다. 평균자책점도 2.90으로 하락.

7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등판하여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섰고 평균자책점도 2.73까지 떨어뜨렸으며 통산 197승으로 200승까지 단 3승만이 남았다.

한편 트레이드 시장을 앞두고 급 핫한 매물로 떠올랐는데, 그러다 보니 잭 그레인키가 거부권으로 설정한 팀의 다수가 공개되었다. 이 당시 전 소속팀이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트레이드 거부권을 심어놨었는데,[31] 결국 거부권이 심어져 있지 않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1:4 트레이드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트레이드의 반대급부 중 메인 칩은 무려 2018년 1라운더 세스 비어.

7월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이전까지 총 성적은 23경기 146이닝 10승 4패 ERA 2.90

2.7.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파일:그렝키휴스턴데뷔.jpg
그레인키가 휴스턴으로 이적함에 따라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 게릿 콜 - 잭 그레인키 - 웨이드 마일리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갖추게 되었다. 5선발은 브래드 피콕이 부상에서 복귀할 경우 그대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을 듯 하다.[32] 구단 입장에서는 게릿 콜이 시즌 종료 후 FA로 떠날 가능성이 높고, 벌랜더와 그레인키가 노쇠화가 오기 전에 승부를 보려는 입장인 듯. 다만 이 와중에도 팀내 최고 유망주 두 명인 포레스트 휘틀리와 카일 터커는 끝까지 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체적으로 다들 만족하는 반응이다.

2.7.1. 2019년

파일:잭g.jpg
그레인키의 휴스턴 입성은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모든 것을 이룬 그레인키가 유일하게 얻지 못한 것, 우승반지를 얻을 수 있을지, 최첨단의 피칭 분석, 피칭 디자인 시스템을 갖추어 수많은 투수들을 환골탈태시킨 것으로 유명한 구단에서 '야구도사' 그레인키가 어떤 피칭을 하게 될 지, 또한 7년만에 아메리칸리그로 돌아와 타격을 하지 않게 된 그레인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등등..

8월 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가졌으나,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되긴 했지만 기대에 비해 아쉬운 등판.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자들 덕분에 이닝 간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지루했다.(...)라는 말을 했다.국내 기자가 쓴 기사 휴스턴의 공격력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반증이지만 그레인키의 성격이라면 정말로 지루해서 저렇게 말한거(...)라는 야구팬들도 있다.

8월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하였고, 6이닝 7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였다. 타선이 6점을 지원해준 덕분에 시즌 12승과 함께 개인 통산 199승을 만들며 200승에 1승 만을 남뒀다. 또 휴스턴 이적 후 두 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파일:그레인키200승.jpg
8월 1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원정 경기에 등판하여 7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팀이 4:1로 승리하며 시즌 13승과 함께 본인 커리어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되었다.더불어 팀도 화이트삭스 원정 2연패 후 오클랜드 원정 4연전에서 3판을 내리지며 5연패 중이었는데 이 연패도 끊어내는 등 의미있는 경기였다.

9월 14일 자신이 정상급 투수로 성장할 때 소속팀이었던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7탈삼진 무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됨에 따라 MLB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한 역대 19번째 투수가 되었다. 또한 16승을 거두고 ERA 2.95 195.1이닝까지 기록을 높여 휴스턴 원투쓰리펀치를 과시했다.

9월 26일 시애틀전 8.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노히트 달성엔 실패했지만 18승 5패 ERA 2.93 208.2이닝 187K WHIP 0.98로 마무리 했다. 휴스턴은 18승 ERA 2점대 200이닝 WHIP 0점대 선발투수를 3명이나 보유한 셈이 되었다.

월드 시리즈 3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4.2이닝 1실점에 그쳤지만, 휴스턴은 4:1로 승리했다.

시리즈의 마지막인 7차전에서는 지난 등판들과 달리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해줬지만 7회초 1아웃에서 앤서니 랜던에게 솔로포를 맞고, 후안 소토에게 볼넷을 내주자 윌 해리스와 교체되며 내려갔으나 하위 켄드릭이 역전 2런포를 치면서 결국 6.1이닝 2실점 2피안타 2볼넷으로 승패없이 등판을 마쳤다. 결국 타선이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16년만의 첫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 반지 획득에 실패했다.

시즌 후 투수 부문 골드 글러브실버 슬러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올 시즌 중간에 내셔널 리그에서 아메리칸 리그로 옮겼지만 내셔널 리그 출장 빈도가 더 높기 때문에 내셔널 리그 수상자로 호명되어 수상했다.

3. 피칭 스타일


그레인키는 구속의 변화에 맟춰 플레이스타일을 끊임없이 변화시켜 왔다. 로얄스 시절에는 평속이 93~94마일, 최고 99마일까지 찍혔던 훌륭한 구위의 포심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앞세우고 커브와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은 파워 피쳐였다. 거기에 제구력도 좋아 매년 BB/9이 2개 초반대에 불과했다.

2009년의 그레인키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갖춘 완벽한 투수였고 괜히 '95마일을 던지는 매덕스' 같은 별명이 나온 게 아니었다. 탈삼진율도 높지 볼넷 비율도 적지 홈런 허용율, 홈런/플라이볼 비율도 모두 뛰어나지 그라운드 볼 비율도 높지. 09 그레인키는 야구 커뮤니티에서 거의 고유명사가 된 수준. 대체로 '현대 야구에서 선발투수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 와 비슷한 의미로 쓰이고 있다. 2000년대 이후 18시즌 제이콥 디그롬과 함께 페드로의 전설적인 1999시즌에 비빌만한 시즌으로 꼽힌다. 이때의 그레인키는 정말 SSS+++카드면 뭐해 팀이 팀이라서... 마구마구에서는 15만 안레인게 함정

사실 2009년의 그레인키는 지금의 다재다능하고 지능적인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게 막강한 구속의 패스트볼 - 최고 구속 시속 140 킬로미터에 육박하는 고속 슬라이더 - 커브 볼의 쓰리 피치 투수였다. 클레이튼 커쇼, 크리스 세일과 비슷하게 구종 배합은 단순하지만 구위로 상대방을 찍어 눌러버리는 전형적인 강속구 투수의 레퍼토리. 투구폼도 현재와는 달리 키킹이 좀 더 크고 던진 후 몸이 1루쪽으로 좀 쏠리는 와일드한 투구폼이었다.

문제는 2009년 이후. 뭐 현대야구에서는 역대급 시즌이니 다시 그 때만큼 못 해주는 것은 이해가 되나, 전체적으로 투수로서의 기량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를 샀다. 가장 걱정받는 부분이 구속의 저하. 패스트볼 평속 94마일을 찍던 우완 파이어볼러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평속이 점점 떨어지더니 2013년에는 91.7마일까지 떨어졌다. 패스트볼 뿐만이 아니라 평속이 87마일에 이르던 고속 슬라이더를 비롯한 모든 구종의 구속이 급격히 하락했다. 그 때문에 09년에는 4.5%까지 떨어졌던 홈런/플라이볼 비율이 10% 를 넘어갔다.

이러한 구속의 변화로 스타일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LA 다저스 이적 후 바뀐 스타일이 완전히 자리잡아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구속 하락 후 그레인키가 추구하기 시작한 투구 스타일은 다양한 구사 구종을 바탕으로 상대 타자와 심리전을 벌이면서도 스트라이크 존을 공격적으로, 하지만 섬세하게 공략해 삼진을 많이 잡아내는 스타일. 즉 09시즌까지의 그레인키는 전형적인 파이어볼러로 손에 쥐고 있는 패의 종류는 적었지만 하나하나의 강력함으로 상대타자가 알아도 당하는 피칭을 구사했다면, 그이후의 그레인키는 손에 쥐고 있는 패의 다양성을 무기로 상대의 허를 찔러 잡아내는 피칭을 하고 있다. 실제로 포심 비중은 2009년 60% 에 육박했지만 2014년 35% 에 불과하다. 대신 슬라이더나 체인지업의 구사 비중이 점차 늘고 있는데, 특히 체인지업의 경우는 2014년부터 구사 비율이 늘더니 2015년에 들어와서는 20%대까지 올라왔다. 사실 이런 구종의 변화가 아닌,투구폼의 변화가 구속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평도있다.실제로 구속을 쥐어짜내는 투구폼에서 지금의 폼으로 변한것도 눈에 띈다. 이런 피칭을 하는 투수들이 대개 삼진 비율이 떨어지거나 볼넷이 많다는 걸 생각하면 삼진도 많이 잡고 볼넷도 적은 그레인키의 피칭은 상당히 놀라운 편이다. 이러한 스타일 변화가 정점에 이른 것이 2015년. 15시즌에는 09시즌보다 2마일 떨어진 평속으로 무려 1.66이라는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09시즌 이후 또 한 번 기념비적인 시즌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 댓가로 피홈런이 좀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33] 아무리 패가 다양해도 이전보다 구위가 떨어진 상태에서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우겨넣다보니 피홈런이 늘어난 것. 특히 디백스 이적 이후 내셔널리그 최악의 홈런구장 중 하나인 체이스 필드를 홈으로 쓰게 되면서 피홈런 이슈가 본격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디백스 이적 후 평균 구속이 90마일을 찍다가 2018시즌에는 아예 89마일까지 떨어졌다. 이제 힘으로 정면승부가 불가능해진 패스트볼은 매년 탄착군을 낮춰 바깥쪽 하단 구석 보더라인을 집중공략하고 있으며, 결정구인 체인지업/슬라이더도 철저히 하단 보더라인을 스치고 흘러가게 던지고 있다. 또 다른 결정구로 떠오른 커브는 카운트를 잡는 것과 존을 스치고 떨어져서 헛스윙을 유도하는 것 둘 다 능하다. 가끔 아무도 예상 못한 타이밍에 60마일대의 이퓨스성 슬로 커브를 섞어 타자를 바보로 만들기도 한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그레인키는 철저히 정면 승부를 피하는 피네스 피쳐로 변신하였다. 그러면서도 보더라인 제구가 너무나도 환상적이라 BB/9이 2개가 채 되지 않는다. 종종 투구 시 키킹 동작 이후 약간의 멈춤 동작을 넣기도 하는데, 이것이 또 타자들의 타이밍을 흩뜨려 놓는다. 하지만 패스트볼 구위가 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지 9이닝당 홈런 갯수가 1.2개가 넘을 정도로 피홈런 억제가 취약하다. 2016시즌 잠깐 흔들리기도 했지만[34] 그 이후 디백스의 부동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구속을 잃은 파워 피쳐가 가야 할 모범적인 길을 제시하였다.

농구하다 생긴 갈비뼈 부상, 다저스에 입단한 직후 생겼던 팔꿈치 염증, 쿠엔틴과의 바디 체킹 싸움에서 생긴 (...) 쇄골 골절, 2014년 시범 경기에서 생긴 종아리 부상,시즌 전에 항상 맞다시피 하는 팔꿈치 주사 등 크고 작은 부상이 잦다. 그래서 한때 유리몸 논란이 있던 적이 있다. 사실 이건 투수치고 작은 그레인키의 체구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안고 가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들의 평균신장이 191cm인데 반해 그레인키는 팀 린스컴이나 로이 오스왈트 정도로 극단적으로 왜소한 체구는 아니지만 아무리 잘 봐줘도 신장이 187cm 정도에 더 큰 문제는 골격이 작고 체중이 가볍다. 프로 데뷔 3년차부터는 벌크업을 하기도 했지만 타고난 골격의 왜소함을 완전히 극복할 수는 없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이런 잔부상들은 대부분 정규 시즌 시작 전에 일어나는 문제라서 정규 시즌 도중에 문제가 생긴 적은 거의 없다는 점.[35] 실제로 갈비뼈 부상이 있었던 2011년, 쇄골 골절이었던 2013년을 제외하면 2008년부터 매년 꾸준히 200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다. 3천이닝, 200승을 앞둔 2019 시즌 들어서는 오히려 내구성에 대한 재평가를 받고 있다.

타격 실력 역시 투수들 가운데에서는 최상위권. 현역 투수 중 타격 잘 하는 투수를 꼽을 때 범가너와 함께 가장 먼저 거론되는 투수이다. 2013 시즌에서는 투수라 규정 타석을 못 채웠지만, 평소에 존경했다던 마크 맥과이어 코치의 지도를 받으면서 커리어 하이 달성, 타율이 3할을 넘으며, OPS는 8할이나 되는무시무시한 성적을 찍었다.[36] 2회나 기록했다. 이덕분에 그레인키는 2013년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를 수상하였다. 일반적으로 투수들의 타격 수준은 너무 낮다 보니 홈런과 같은 임팩트 있는 기록을 위주로 수상이 결정되기 마련인데, 그레인키는 홈런 없이도 평범한 야수들에 밀리지 않는 타격성적을 기록하며 이 상을 수상했다. 갈비뼈 부상으로 인한 휴업 덕분에 안 그래도 적은 출장수 표본이 더 적어지기는 했지만... 오히려 투수에 대한 타격 기대치가 낮다 보니 그 적은 경기수에도 불구하고 타격 fWAR이 1.2이다. 세부적으로 분석했을 때 그레인키는 타석에서 일반적인 타자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있다.관련글 2012-2018시즌동안 7년 연속 2할 타율을 기록했으며, 통산 도루가 무려 9개이다.

투수로서의 수비력 또한 리그 최고 수준이다. 14시즌부터 6년 연속 골드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했다. 마치 그렉 매덕스마크 벌리처럼 투구 후 착지 동작에서 쏠림이 거의 없이 매우 간결하며, 투수 본인의 운동 신경도 좋은 편이다. 또한 한 시즌에 도루를 5개 정도밖에 안 내줄 정도로 주자 억제를 매우 잘한다. 이러한 투수 수비력이 그레인키의 지능적인 피칭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4. 명예의 전당 가능성

2019년까지 16시즌 통산 205승 123패 ERA 3.35 2872이닝 2672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개인 수상으로는 1번의 사이 영 상과 6번의 올스타, 6번의 골드 글러브 수상 그리고 2번의 실버 슬러거 수상 경력이 있다.못하는게 없다 뿐만아니라 09, 15시즌에는 ERA+가 200이 넘어가는(각각 205, 222) 어마어마한 시즌도 보냈다.

플레이스타일 측면에서 보면 2018년부터 포심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이 90마일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수싸움과 타이밍을 뺏는 피칭으로 여전히 발군의 기량을 유지하는 중이다. 이 때문에 나이가 좀 더 들어도 부상을 당하지 않는 이상 성적이 급격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3년의 계약기간 동안 200승[37] 3000이닝 2500K[38]를 달성한다면 명예의 전당에는 충분히 입성할 수 있는 커리어라고 보인다.

200승 - 2500탈삼진을 달성한 가운데, 2020시즌을 건강히 보낼 수만 있다면 3000이닝도 거의 확정적인 상황. 블랙잉크를 제외하면 이닝, 탈삼진, 승수, WAR 등 클래식 지표와 세이버 지표에서 모두 첫 턴 입성자인 로이 할러데이를 뛰어넘었다. 할러데이의 경우 경이적인 임팩트와 양대리그 사이영 상, 비극적인 사고 등 여러가지 여론의 요인이 있기 때문에 첫 턴 입성이 가능했다는 해석은 있지만, 할러데이보다 나은 성적을 기록 중인 그레인키는 약물 같은 게 걸리지 않는 이상 명전 입성은 확정이고 첫 턴 입성을 위해 더욱 롱런이 가능하냐 아니냐를 논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는게 옳을 것이다. 그레인키는 역사상 단 3명뿐인 사이영 상 - 실버슬러거 - 골드글러브 동시 수상자라는 독특하면서도 의미있는 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고, 향후 두 시즌 정도 기량을 유지해 378 탈삼진을 추가해 3000탈삼진을 달성할 수 있다면 그레인키의 첫 턴 입성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금의 페이스를 잘 유지한다면 통산 250승도 불가능한 마일스톤은 아닐 것이다.

향후 활약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추가 바람.

5. 이모저모

6.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04 KC 24 8 11 0 0 145 3.97 143 26 26 8 100 1.166 120 1.7 3.8
2005 33 5 17 0 0 183 5.80 233 23 53 13 114 1.563 76 2.1 1.1
2006 3 1 0 0 0 6⅓ 4.26 7 1 3 0 5 1.579 116 0.0 0.1
2007 52 7 7 1 12 122 3.69 122 12 36 3 106 1.295 124 2.0 2.3
2008 32 13 10 0 0 202⅓ 3.47 202 21 56 4 183 1.275 125 4.3 5.4
2009 33 16 8 0 0 229⅓ 2.16 195 11 51 4 242 1.073 205 8.7 10.4
2010 33 10 14 0 0 220 4.17 219 18 55 7 181 1.245 100 4.8 3.4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1 MIL 28 16 6 0 0 171⅔ 3.83 161 19 45 4 201 1.200 103 3.4 1.5
2012 21 9 3 0 0 123 3.44 120 7 28 0 122 1.203 120 3.7 2.4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2 LAA 13 6 2 0 0 89⅓ 3.53 80 11 26 2 78 1.187 108 1.4 1.5
2012 시즌 합계 34 15 5 0 0 212⅓ 3.48 200 18 54 2 200 1.196 115 5.1 4.0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3 LAD 28 15 4 0 0 177⅔ 2.63 152 13 46 7 148 1.114 135 4.7 5.5
2014 32 17 8 0 0 202⅓ 2.71 190 19 43 2 207 1.152 129 5.3 5.2
2015 32 19 3 0 0 222⅔ 1.66 148 14 40 5 200 0.844 222 6.0 9.7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6 ARI 26 13 7 0 0 158⅔ 4.37 161 23 41 0 134 1.273 102 2.6 2.5
2017 32 17 7 0 0 202⅓ 3.20 172 25 45 0 215 1.072 149 5.3 6.0
2018 33 15 11 0 0 207⅔ 3.21 181 28 43 6 199 1.079 135 35 4.9
2019 23 10 4 0 0 146 2.90 117 15 21 3 135 0.945 154 4.7 5.1
년도 소속팀 경기수 이닝 ERA 피안타 피홈런 볼넷 사구 탈삼진 WHIP ERA+ fWAR bWAR
2019 HOU 10 8 1 0 0 62⅔ 3.02 58 6 9 1 52 1.069 154 1.7 1.3
2019 시즌 합계 33 18 5 0 0 208⅔ 2.93 175 21 30 4 187 0.982 154 6.4 6.4
MLB 통산
(16시즌)
488 205 123 1 12 2872 3.35 2661 292 667 67 2622 1.159 125 66.2 71.7

[1] 2019년 내셔널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으로 투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2] fwar, bwar 모두 현역 2위[3] 잭 그레인키,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오렐 허샤이저로 신기하게도 셋 다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4] 홀수해와 짝수해의 기복이 심한 탓에 통산승수가 낮아서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실패했으나, 캔자스시티의 첫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인 1985년 월드시리즈의 MVP 수상자이자 사이 영 상을 2번이나 수상한 에이스였고, 노히터도 1번 달성한 적이 있었다. 그만큼 그레인키에 대한 캔자스시티의 기대치가 높았다고 볼 수 있다.[5]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을 두려워하고 이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며 회피하려는 증상이다. 가끔 공황장애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엄연히 두 증상은 다르다.[6] 그런데 이런 그레인키가 2015년 1월 31일에 다저 스타디움에서 있었던 FanFest에서 거의 한시간동안 팬들에게 싸인을 해주었다![7] 조정방어율은 리그 평균 투수들을 100으로 잡고 얼마나 더 잘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인데 다른 투수들보다 2배 더 잘했다는 소리가 된다. 참고로 잭 그레인키가 달성한 205라는 수치는 라이브볼 시대 이래 역대급에 속한다 .291을 기록했던 외계인이 있긴 하지만. 역대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는 2014 커쇼도 풀타임으로 뛰었을때나 기록할수 있는 성적이라는 것. 그리고 밑에 서술되지만 2015년에 그레인키 본인이 이걸 넘어섰다(...)[8] 그리고 13승 12패(...)로 2010년 사이영상을 받은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나오면서, 확실히 이 불문율은 깨졌다.그리고 2018년, 10승을 겨우 채우고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사례도 나타났다.[9] 참고로 벌랜더의 2011 BABIP은 .236. 세이버메트릭스를 통한 분석에서는 09 그레인키가 압도적이다. 09 그레인키의 fwar과 bwar은 각각 8.6과 10.4인데, 11 벌랜더의 fwar과 bwar은 각각 6.4와 8.4로 차이가 상당히 많이 난다. 11 벌랜더가 250이닝이나 던져주긴 했으나 09 그레인키도 230이닝 가까이 던졌고, 세부 스탯이 이 20이닝을 메우다 못해 압도할 정도로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10] '이 팀은 8년 동안 6번의 리빌딩 선언을 했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로열스가 워낙 안습팀의 대명사이긴 하지만 이제 그 안습의 세월 동안 모아놓은 유망주들을 슬슬 올리는 시점이었는데...[11] 물론 이것은 결과론적인 얘기다. 그레인키 트레이드로 얻은 알시데스 에스코바와 로렌조 케인이 없었다면, 과연 로열스가 2014년과 2015년의 성공을 맛볼 수 있었을까? 프랜차이즈 스타를 떠나보낸 아픔은 컸지만, 이 트레이드는 팀을 중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대박이라 하겠다.[12] 트레이드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로열스 Get: 알시데스 에스코바(내야수) + 로렌조 케인(외야수) + 제레미 제프리스(투수) + 제이크 오도리지(투수). 브루어스 Get: 잭 그레인키(투수) + 유니에스키 베탄코트(내야수) + 200만불. 트레이드 당시에는 로열스가 손해가 아니냐는 평이 많았지만 에스코바, 케인이 주전 선수로 성장했고 오도리지는 이후 윌 마이어스와 함께 제임스 실즈웨이드 데이비스를 받아오는 주요 칩으로 쓰이면서 로열스에 큰 이득이 되었다. 브루어스 입장에서도 그레인키가 잘 던져주었고 떠날 때에는 잔 세구라를 남겨주었기 때문에 윈윈 트레이드가 되었다.[13] 2011년 내셔널리그 9이닝당 탈삼진 개수에서 1위이다.[14] 2010 ERA+가 100이었는데 10승 14패였고 2011 ERA+가 101인데 15승 6패다. 역시 디시젼을 잘 받으려면 팀을 잘 골라야 하는 걸까... 안습. 야채왕자님 나갔으니 이마저도 지킬수 있을지가...[15]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1년 5월 25일과 12년 7월 24일 경기에서 각각 2개의 솔로 홈런을 쳤는데 그 중에서 12년에 친 홈런은 클리프 리 상대로 친 홈런이었다![16] 트레이드 전까지의 성적은 21경기 123이닝 9-3 3.44 ERA, 2.51 FIP, 3.8 fWAR.[17] 드래프트 보상 지명권을 얻기 위한 퀄리파잉 오퍼도 하지 않았다. 사실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퀄리파잉 오퍼를 하는 것이 옵션을 실행하는 것보다 더 비쌌기에...[18] 이날 경기에서 공에 머리를 맞을 뻔 했던 맷 켐프는 그레인키가 부상까지 당하자 결국 화를 참지 못하고 계속 격렬한 반응을 보이면서 퇴장당했다. 또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는 샌디에이고 덕아웃으로 달려가면서 다시 2차 벤치 클리어링 상황이 펼쳐져 헤어스톤 역시 퇴장당했다. 헤어스톤의 행동은 뜬금 없다고 보일 수도 있었지만, 경기 후 헤어스톤은 파드리스 선수 한 명이 그레인키가 부상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했기에 열받아 달려나갔다고 말했다. 그 선수는 샌디에이고의 백업포수 존 베이커라고 지목했으나 베이커는 자신은 그런 적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이건 바로 묻혔다.[19] 베이커와는 다르게 그레인키는 본인이 쿠엔틴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밝히지 않았다[20] 만약 그레인키가 다치지 않았고 대신 쿠엔틴이 다쳤다면 이건 소리소문 없이 묻혔을 것이라며 쿠엔틴이 필요 이상으로 디스 당한다고 샌디에이고 지역지와 팬들은 말하나, 그레인키가 부상을 이미 당한 상황에서 말이 안 되는 변론이다.[21] 그런데 쿠엔틴이 그레인키에게 지난 몇년간 두번 빈볼을 맞았고 이번이 세번째였기 때문에 "저 자식은 왜 나한테만!"하고 화를 낼 수 있는 입장이긴 했다.[22] 쿠엔틴은 현역 선수 중 100 HBP를 넘는 몇 안되는 선수 중 하나다. 그 중 싸움까지 간 건 이번이 처음[23] 사실 그레인키는 투수 중에는 탑클래스인 타자다. 그레인키의 통산 OPS+는 무려 60이 넘는데, 과장을 더하지 않고도 하위권 타자 수준은 된다. 투수 치고 괜찮은 타격을 보여주는 편인 류현진의 OPS+는 30이 안 되고, 커쇼의 통산 OPS+는 9다.[24] 이것도 5~6월 사이 9경기동안 승을 얻지 못한 불운의 기간이 있어서 이정도였지 만약 저 기간 사이에 승운만 따랐아도 20승 돌파도 충분히 가능했다.[25] 참고로 커쇼, 슈어져, 벌렌더도 ERA+ 200을 넘겨본 적이 없다.[26] fWAR은 아리에타가 8 가까이 찍으며 그레인키를 압도했고 반대로 bWAR은 그레인키가 아리에타를 압도했다.[27] 여담으로 다저스는 이 FA에 대한 보상으로 1라운드 샌드위치 픽을 받았는데, 이 보상픽으로 지명한 선수가 바로 윌 스미스다.[28] 통산 5호 도루로 현역 투수중에는 최다 기록이다.[29] 작 피더슨, 코리 시거, 저스틴 터너, 야스마니 그란달에게 차례로 홈런을 허용하고 조기강판되었다.[30] 실제로 데이터가 적긴 하나 그레인키 상대로 6타수 5안타에 2홈런을 기록중이다.[31]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4 모두에 거부권이 설정되어 있었는데, 그간 돈을 가장 중요시했던 그레인키의 성향상 캘리포니아의 높은 세율이 거부권 설정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추정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도 역시 거부권이 설정되어 있었다.[32]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애런 산체스도 데리고 왔다만 2019년은 6점대라...[33] 비슷한 경향성을 보인 선수로 커트 실링이 있는데, 높은 탈삼진, 낮은 볼넷과 더불어 홈런을 많이 허용한 투수였다. 그 역시 일단 들이대고 보는 투구 스타일이 한몫한 경우.[34] 사실 이건 부상 탓이 크다. 시즌 초의 부진을 씻고 ERA를 3점대까지 낮추던 중 사근과 어깨에 부상을 겪은 것.[35] 불안한 팔꿈치도 시즌 전에 주사를 맞는 걸로 해결한다.그렇다고 팔꿈치 수술 받을 정돈 아니고.[36] 2019년에는 OPS0.883을 찍었다![37] 2019년 8월 18일 달성.[38] 2019년 5월 22일 달성[39] 참고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치어리더를 꼽으라면 댈러스 카우보이스 치어리더를 꼽는 경우가 많다. 물론 미국의 치어리더들이 다 그렇지만 이쪽도 하루 일당은 한국 돈으로 10만원에 불과하다.[40] 가상으로 실제 선수들을 사들이고, 이들이 실제로 올리는 성적에 따라 자신의 가상의 팀의 성적이 정해지는 게임.[41] 그레인키는 수싸움으로 승부하는 투수를 진정한 투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좀 있다. 데뷔 초 충분히 강속구를 던질 능력이 됨에도 속구 평속을 89 마일에서 유지하며 다양한 구종과 코너웍, 제구로 타자를 상대하기도 했고, 2013년 포스트 시즌에는 '올해 내가 달라진 게 있다면 파워 피처가 되는 걸 완전히 포기했다는 것' 이라는 말도 했다.[42] 2019년에 200승을 넘겨서 클래식 누적 스탯도 명전급 구색을 충분히 갖춰놨고, 피네스 피쳐로 완전히 변신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에 남은 계약기간 동안의 전망도 낙관적인 상태라서 사실상 입성 자체는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2019년 기준 현역 투수들 중 명전 확실히 간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들을 논할 때 C.C. 사바시아, 저스틴 벌랜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와 더불어 그레인키도 항상 같이 언급되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