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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6:34:15

초월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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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8비트 시대1.2. 16비트 시대 이후
2. 대전액션게임의 콘솔 이식3. 초월이식의 예
3.1. 대전 격투 게임3.2. 타 장르
3.2.1. 32비트 시대 이전3.2.2. 32비트 시대 이후

1. 개요

한국의 게임 관련 용어. 원작을 (좋은 의미로) 능가한 것으로 평가받는 이식작에 쓰이는 말이다.

원작 게임(보통 아케이드 게임)을 동시대의 가정용 콘솔로 이식했을때, 원작 게임에 플러스 알파로 엄청난 덤을 얹어주어 가정용이 아케이드를 초월했을 때 생겨난 용어. 이런 표현을 생겨나게 한 것의 시초가 바로 철권1이다. 16비트 시절까지는 그저 비슷하게 보이도록 이식하는 정도가 고작이었지만 철권1의 경우 CG무비부터 아케이드에서는 없는 온갖 추가요소들을 빵빵하게 채워넣는 오히려 아케이드에서 재현 불가능한 요소들로 가득 채워넣었기 때문.

본 문서에는 여러 작품들이 초월이식이라고 등재되어 있으나 사실은 그저 대부분이 잘 된 이식 정도에 불과하며 초월이식이라는 말이 진정으로 어울리는 작품들은 오로지 남코의 아케이드 이식작들[1] 정도가 전부다. 21세기 이후로는 남코 조차도 더 이상의 콘텐츠를 채워넣지 못할 정도로 초월이식이라는 말은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이는 아케이드와 콘솔의 경계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이기도 하다.

후시대의 콘솔로 이식했을 경우는 최소한 그래픽 해상도 만큼은 해당 콘솔이 받쳐주는 정도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구작의 만듦새가 이식 시점에서도 통해서 시행하는 단순 이식의 경우는 리마스터로, 단순 이식 수준으로는 발매 시기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할 정도인지라 완전히 뜯어 고쳐 발매하는 경우는 리메이크로 분류한다.

1.1. 8비트 시대

8비트 시대의 게임기들은 오락실용 기판보다 성능이 많이 떨어져서 아케이드 게임을 이식해도, 그래픽이 떨어지거나 용량 부족으로 캐릭터나 스테이지가 대폭 삭제되는 등 많이 부족한 이식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패미컴으로 이식된 게임들은 패미컴의 성능이 너무 떨어지는 탓에 처절한 다운 그레이드를 거쳐서 '이식했다'고 말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으로 거의 원작 분위기만 간신히 나는 수준이었다. 테크노스 저팬의 열혈 시리즈나 콘트라 시리즈처럼, 몇몇 제작사들은 끊임없이 궁리한 끝에 이식판이 원작과는 다른 테이스트를 바탕으로 독특한 재미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이는 극히 드물었다.

1.2. 16비트 시대 이후

슈퍼 패미컴, 메가드라이브, PC엔진 등의 이식작은 패미컴에 비하면 어느 정도 아케이드와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프레임이 삭제되는 등 그래픽이 상당히 조악해지며, 용량 문제로 캐릭터가 삭제되거나 메모리 문제로 동시에 등장하는 적의 수가 3~4명으로 줄어드는 등의 다운 그레이드를 감수해야 해서 결코 아케이드 게임과 같은 수준은 아니었다.

보통 게이머들 입장에선 하드웨어가 얼마나 크게 차이난다고 게임 다른 버전으로 개발하는게 그리 어렵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은 시궁창. 경쟁 콘솔일수록 호환성이 낮아 이식작을 제대로 만드는 게 쉬운일이 아니다. 심지어 옛날 하드웨어에서 요즘 하드웨어로 스펙이 올라가도 마찬가지. 그래서 몇몇 콘솔등은 이식을 염두에 두고 만들기도 한다. 네오지오는 MVS랑 똑같은 기판이라 그냥 오락실을 집에 갖다 놓은 수준이며 카트리지 꽂는 부분만 좀 다른정도이고[2], PSP도 본래 PS1, PS2의 다운이식을 염두에 두고 만든 콘솔.

하지만 최근 게임의 경우는 대다수가 멀티 플랫폼으로 제작되고, 멀티 플랫폼이 못나올 정도면 게임사와 하드웨어사간의 내적,외적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이식이 그렇게까지 돋보이지는 않는다.

2. 대전액션게임의 콘솔 이식

대전액션게임의 경우는 콘솔 이식 그 자체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따로 놓는다.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돈. 오락실 종량제(...)서비스인 아케이드 게임과 달리, 콘솔게임은 일단 소프트비용만 지불하면 무한히 쓸수 있는 정액제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깊게 파고들어 연구해야하는 현시대 대전액션게임은 콘솔로 원작 그대로의 수준만 뽑아내도 충분히 돈값을 한다. 그 다음은 유저들이 뽑아내는 거니깐. 이런 소비자들의 소비특성을 감안하여, 오락실의 실전에서 써먹기 위한 연습모드가 들어가고 오락실 게임에선 대전에 바빠 잊기 쉬운 스토리모드에 남은 용량을 투자하면 더욱더 게임을 뽑아먹을 거리가 많아진다. 거기에, 캐릭터 게임이라는 특성상 유저들의 수집욕구와 캐릭터 강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커스터마이즈 모드까지 넣으면 일석이조. 그리고 현시대 기술력의 강화로 네트워크 대전이 가능해지면서 고스펙 오락실 대전액션게임의 콘솔 이식에 대한 유저들의 갈망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가정용 철권 시리즈를 시작으로, DC 이식판 소울 칼리버의 흥행 대성공으로 콘솔용 대전액션게임으로도 장사가 된다는 제작사들의 인식전환이 이루어지고, 아케이드와 스팩 차이가 거의 나지 않게 되면서 현시대 대전액션게임은 콘솔과 아케이드가 거의 대등하게 시장을 형성할 정도이고, 북미 같은 경우는 대부분 콘솔로 발매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3. 초월이식의 예

3.1. 대전 격투 게임

3.2. 타 장르

3.2.1. 32비트 시대 이전

3.2.2. 32비트 시대 이후



[1] 철권~철권태그1 소울엣지~소울칼리버 시리즈 정도[2] 대신 하드나 소프트나 둘 다 지나치게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3] 철권 3는 PS의 하드웨어 스펙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운이식이 되었다곤 하지만 철권 5까지를 비롯해서 많은 요소를 넣었으며, 반다이가 합병 후 철권 5 DR까지는 PSP, PS3용으로든 수준 높은 이식을 보였으나, 철권 6부터 무언가 특별한 요소를 선보이질 않아 아쉬움을 보이는 편.[4] 그외에도 DLC 판매를 하는 행세가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소란이 커졌던 것이 이것 때문.[5] 거기에 이식을 소닉의 아버지인 나카 유지가 모두 해냈다.[6] 다만 어정쩡한 중사양에선 되려 가끔씩 구동 문제가 랜덤으로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 편.[7] 물론 해상도가 높은 것이지 PS1판을 바탕으로 이식된 것이라 아케이드 원판에서의 일부 그래픽 리소스, 연출 누락은 동일하다.[8] □버튼으로 맵 이동.[9] 전체 공격으로도 1More 발생, 다운되었다가 일어났을 때 바로 행동 가능.[10] 이전에 가장 많이 팔렸던 마리오 카트 Wii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레이싱 게임이었기 때문에 자동으로 이 타이틀마저 가져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