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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1년 12월 30일 진명여자고등학교에서 일부[1]# 재학생이 참가한 위문편지 보내기 행사[2]#에서 작성된 일부 위문편지에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현역병들을 비하 및 조롱하는 내용이 담겨 2022년 1월 11일을 기점으로 공론화된 사건.2. 전개
2.1. 발단
편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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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문제의 위문편지를 직접 받은 어느 대한민국 육군 현역병이 '대부분 다 예쁜 편지지에 좋은 말 받았는데 혼자 저런 편지 받아서 의욕도 떨어지고 너무 속상했다. 차라리 쓰질 말지 너무하다'라고 심경을 토로하면서 알려졌다.
몇몇 이들이 국민신문고로 낸 민원을 통해 확인해 본 바에 따르면 해당 부대는 육군 제1군단 제25보병사단이라고 한다.
엠베스트 스마트 노트를 찢어 대충 만든 편지지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군 생활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며 일부 지적받은 흔적이 있음에도 고치지 않고[5] 현역 군인에게 그대로 전달되었다는 점이 사회적인 문제로 지적되었다.
본인이 고등학교 2학년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앞으로 시련이 많을 텐데 이 정도는 참아야 하지 않겠냐', '자신도 이제 고3이어서 힘든데 이딴 위문편지 행사에 참가한 것이 짜증난다' 등의 내용도 써넣었지만 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강요는 없었으며 후술하겠지만 봉사활동 점수를 받기 위해 직접 신청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이었다. 마지막에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라는 등의 내용으로 논란이 되었다. # @
2.2. 트위터의 추가 사례
편지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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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에는 ‘비누는 줍지 마시고요’라고 적혀 있는 등 분명한 군인에 대한 성희롱까지 포함되어 있었고 비누 드립 이외에도 뜬금없이 군대에서 샤인머스캣을 먹냐는 언급이 있는데 이 부분도 군인들이 꿀을 빤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페미니즘 관련 은어라는 의견이 있다. # @
해당 트윗에서는 학교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위문편지를 어떻게 쓰라고 하는지 가이드라인까지 정해져 있으니 이는 강제이고 이에 학생들이 반발심에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강서양천지원청과 시교육청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 실제로는 희망자의 신청만을 받아 진행된 위문편지 쓰기였다. 애초 가이드라인의 존재가 강제 여부를 뜻하는 증거라는 것도 헛소리인데 그 논리대로면 자진해서 온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장소에서 직원에게 주의 사항을 통지받았다는 것을 근거로 나중에 강제 차출된 거라 우겨도 된다는 소리다. 설령 반발심에 벌인 일이 사실이라고 해도 애먼 군인들을 상대로 화풀이하는 게 정당화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이건 이것대로 심각한 문제다.
한편 이를 걸러냈어야 할 교사도 필터링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실제로 위에 노래도 부르고 신나겠다는 글을 지우래요;;라고 해 놓고 취소선을 그은 흔적이 있는데 '지우래요'라는 표현으로 미루어 볼 때 최소한 교사가 중간에 한 번은 검사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취소선을 그은 부분만 없었어도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이 군인에게 보내는 편지도 엄연히 개인적인 내용인 만큼 학생 인권 존중 차원에서 교사가 따로 검증하지는 않았다'는 식의 변명이 가능했을 것이다. 다만, 실제로는 지우라는 말을 친구 등 교사가 아닌 타인에게 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진명여고 교장이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해 해명했는데 내용이 사전에 걸러지지 않은 것에 대해 "학생인권, 개인정보보호 문제 때문에 일기는 물론, 편지도 내용물을 교사가 볼 수 없는 구조라서 사전에 교육을 철저히 해 왔는데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2022년 1월 13일 네이버-중앙일보 '여고생이 왜 성인男 위로하나' 청원도…퍼지는 위문편지 논란
이후 동일한 프로필 사진, 동일한 자기소개로 설정된 계정이 악플을 제보받는다는 트윗을 올려 화제가 되었으나 해당 계정은 사칭으로 밝혀졌다. 해당 트위터 유저의 지인이었던 사람들이 "위 계정 생성일에 해당 유저는 트위터를 하지도 않았다", "팔로잉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다"는 등 해당 계정이 사칭이라고 말했다. 사칭 계정이 숨긴 멘션 한 개도 이 계정이 사칭이라고 말하는 내용이다.
진짜 계정은 삭제되었다.
2.3. 신상 털기 및 사이버불링 등 범죄
2.3.1. 여고 재학생 대상
군 장병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위문편지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논란의 위문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글 지도나 카카오맵 등에서 해당 학교에 대한 리뷰에 ‘별점 테러’를 가하고 욕설 등을 섞어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 #또 여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해당 편지를 작성했다고 밝히거나 언급한 재학생들의 SNS를 찾아내서 욕설을 퍼붓는 등의 테러도 벌어졌다. 주된 반응은 국가의 위기가 발생했을 때 국민들을 지켜주는 것이 군인인데 이를 조롱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올바른 행위가 아니라는 논지이다. 편지를 쓴 학생은 트위터 프로필에 본인이 직접 공개한 본인의 계좌번호를 통해 개인 신상 정보가 알려졌고 전쟁이 났을 때 군인이 지켜주지 않으면 위안부로 끌려간다는 등 성희롱을 당했다. 어느 디시인사이드 유저는 당일 밤 진명여고 앞에서 사진을 올리며 학교 정문에다 간장을 뿌릴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리기도 했고 SNS에 본인이 게시한 사진까지 온라인상에 퍼졌다. 해당 여고 재학생이 2년 전 출연한 학원 유튜브 영상에는 ‘세월호 같은 사고가 난다면 지켜줄 군인을 조롱하다니 터무니없다.’, ‘전쟁 나서 위안부 끌려갈 위기라면 지켜주는 것은 군인이다’ 등의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다. # # #
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합성사진까지 온라인상에 퍼졌다는 말이 나왔지만 합성 사진이나 링크가 공개적으로 보도되거나 신고당하는 등 법적·공적 조치를 당하는 사례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실제로 합성 사진으로 인한 피해가 있는지에 대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2.3.1.1. 딥페이크 허위 루머
한편 일각에서는 '국내야구 갤러리, 에펨코리아 등지의 남초 사이트에서 진명여고 재학생을 두고 딥페이크 범죄를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성행했지만## 정작 에펨코리아에서는 그런 건 본 적도 없다고 황당해 했고 여초 진영에서 여론을 바꾸기 위해 퍼트린 거짓 소문으로 판단했다.딥페이크가 올라왔다는 문제의 게시물이나 영상에 대해서 아카이브는 물론 최소한의 모자이크된 증거 스샷 조차 발견되지 않아 실존 여부를 확인할 수 없고 딥페이크가 있었다는 주장들도 해당 게시물을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니라 그런 게 올라왔다는 소문을 전해들은 정도에 머물렀다.
이런 루머가 본격적으로 퍼진 트위터 3만 RT가 넘어간 트윗[7]에 제시된 스크린샷은 실제 영상이 올라왔다는 해당 게시물에 대한 캡쳐 자료가 아닌 '아까 그런게 올라왔다카더라' 류의 조회수 19, 추천 0, 댓글 0 짜리 야갤발 뻘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아울러 이렇게 조회수 낮은 게시물의 스샷이 광범위하게 퍼진 건 보통 스샷 찍은 사람이 직접 쓴 글 퍼트린 주작용인 경우가 많다. 그 외의 자료도 조회수가 251짜리 뻘글인데 조회수 200이 넘도록 추천과 댓글 모두 0이라는 관심도 못 받은 게시물이고 세번째와 네번째는 아예 딥페이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글들이다. 타래로 달린 스샷들도 대부분 '그런게 진짜로 있긴 했냐'는 의아한 반응들을 같이 보여줬다.
해당글을 실제 야갤러가 작성한게 맞다고 가정해도 단순히 여초 유저들을 낚기 위해 '존재하지 않던 영상을 있던 것 처럼 다같이 말을 맞춰보자'는 류의 낚시였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당시 야갤은 눈팅하는 여초 유저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제목만 자극적으로 쓰는 낚시글이 범람했다.
또 기술적으로 살펴보아도 딥페이크는 사진 1장으로 뚝딱 나오는 게 아니라 딥러닝을 위해 다각도에서 촬영된 사진 250장 정도가 필요하지만 해당 여학생은 마스크를 낀 인스타그램 셀카 사진 1장만 유출되었으므로 이것만 가지고 딥페이크를 만드는 건 아예 불가능하다.[8]
2022년 1월 19일, 국민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교육청이 진명여고생 딥페이크에 관해 수사를 의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두고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결국 딥페이크가 있었다는 근거로 쓰였지만 해당 내용은 서울교육청이 딥페이크가 있었다는 '신고'를 전해듣고 이를 수사의뢰했다는 것으로 교육청이 직접 해당 영상의 실존여부를 파악했다는 내용은 아니고 기사에서 해당 게시물이 존재했다는 직접 증거는 인용되지 않았으며 첨부된 자료는 어디서 딥페이크가 존재한다는 '소문'을 듣고 야갤에 찾아온 동일인이 도배한 뻘글 목록이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지난주 말부터 해당 학교 학생 다수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교육부를 통해 접수됐다”며 “이 중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게시글과 딥페이크 이미지 등을 분류해 오늘(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중 '딥페이크 이미지 등을 분류해'라는 표현 때문에 마치 교육청에서 직접 증거를 확보 및 분류했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데 다른 언론의 후속 보도에서는 "(교육청은) 지난 18일 피해 사례를 경찰에 전달했다"면서 단순히 접수된 신고를 전달했다고만 언급되었고 이 중이라는 문장 앞에 신고가 접수됐다는 말이 있는 걸로 보아 문맥상 국민일보 기사는 단순히 '딥페이크 이미지와 관련된 '신고'를 분류했다'라는 의미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다른 의문점도 있는데 진명여고 학생들의 사진이 유출된 적도 없는데 딥페이크를 만들 수 있냐는 의문이 풀리지 않는다.
또 실제로 야갤이나 펨코에 합성사진이 올라왔다 해도 일단 그것은 딥페이크가 아니다. 지식백과에서는 딥페이크를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가짜 동영상으로 정의하고 있다. # 이 정의에 따르면 합성 사진은 동영상이 아니므로 딥페이크가 아니며 해당 합성사진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만들었을 가능성도 없는 듯하다.
결국 이 사건은 수사 개시조차 되지 않았다고 한다. #
2.3.2. 군인과 지인 대상
해당 위문편지를 처음 소개한 에펨코리아 유저에 대한 신상 털기 및 사이버 불링도 진행되었다.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위문편지를 소개한 유저의 디시인사이드 아이디를 찾아내 그가 자주 활동하던 디시인사이드 앵무새 갤러리에 각종 욕설과 도배행위가 자행되었다. 이로 인해 갤러리를 이용하던 애먼 앵무새 반려인들이 활동에 큰 지장을 받고 비슷한 주제의 갤러리인 동물-기타 갤러리나 조류 갤러리로 피난을 가기도 했다.한편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문제의 위문편지를 받은 현역병에 대한 집단적인 민원 공격이 있었는데[9] 병사들의 핸드폰 사용을 허용하는 대신 영내 사진 촬영은 보안 상의 이유로 금지하지만 해당 군인은 부대 초소나 무기, 탄약고, X급 비밀 문서를 찍어올린 것이 아니라 편지만을 찍어올린 것이며 생활관조차 보이지 않게끔 촬영하고 편집하였다. # 따라서 촬영한 사진의 처벌 여부는 보안 유출이 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갈려 웬만하면 내부 주의 조치 정도로 끝날 가능성이 높기는 하다.
다만 제도권 언론사가 아닌 해당 기사에서는 한 포털 사이트의 모 유동닉이 휴가가 아닌 외출/외박이 하루 정도 잘릴 수도 있다는 언급을 했다는 어구가 있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제도권 언론사의 최종 발표 이전까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었다.
2022년 2월 초 시점에서 육군 25사단 측은 편지 사진을 올린 인원이 누구인지 특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민원인에게 답했다.
2.3.3. 인근 목동 대원학원 원장 및 팔로워 대상
진명여고 인근 목동의 수학학원 '대원학원'의 한 원장이 2022년 1월 11일 인스타그램으로 "목동 진명여자고등학교 수준 잘 봤습니다. 앞으로 절대 진명여고 학생은 가르치지 않을 겁니다. 재원하고 있는 진명여고 학생들도 내일 전부 퇴원처리하겠습니다."라고 발언하면서 여러 커뮤니티에 화제가 되었다. # # 이는 남초 진영을 전면 지지한다는 메세지였기 때문에 남초 커뮤니티는 크게 옹호한 반면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너무한 처사라며 항의 메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이후 이 학원장은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의 다른 위문편지 사례를 소개하면서 "나라를 위해 귀한 시간과 몸과 마음 희생한 국군 장병들을 위문해준 제주의 명문 신성여고 학생들께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이런 인성을 가진 학생들이 있는 학교가 명문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였고 이 무렵 스토리 기능으로 여러 악플을 소개하기도 하였다. #
항의글이 빗발치자 변호사 연락처를 공개하면서 "어지간한 글은 그냥 넘어갈건데, 선을 넘지는 맙시다. 소추 아니니까 소추라는 말들은 데미지 없는데 50 넘어 보인다는 말은 너무했네. 농담이고, 학원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리거나, 성희롱은 그냥 넘어가지 않을겁니다. 추려보니 꽤 되네."라고 하였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 "기본적으로 가계정 뒤에 숨어서 악플 쓰는게 이해가 안 가네... 변호사랑 상의했는데 시간과 돈이 들 뿐 인스타 가계정도 잡을 수 있답니다.[10] 저는 돈이 많으니 시간 걸려도 선 넘은 댓글들은 반드시 경찰서까지는 올라가게 만들겁니다."라고 하였다.[11]
이후 경기도 부천시 원미경찰서를 찍은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놀랍지 않게도 해당 게시글 이후 댓글에서는 전혀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악플러가 구구절절 사과DM을 보낸 것을 박제해서 공개했다.
이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다. 강사를 응원하는 댓글도 달렸지만 "위문편지 하나만 보고 애꿎은 학생들을 내쫓는 게 교육자인가", "모든 진명여고 학생들이 그런 게 아닐텐데 지나치다"라며 비판하는 댓글도 달렸다고 한다. # #
진명여고 학생들을 전부 퇴원시킨다는 말을 듣고 몰려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근거로 원장에게 비난을 가하는 네티즌들의 입장을 뒤집을 사실이 공개되었다. 당시 진명여고에서 해당 학원에 다니는 학생은 총 6명이었고 그 중 편지 내용에서 잘못됨을 느끼지 못하고 동의를 했다는 학생 1명만 퇴원시킨 뒤 나머지 5명의 학생들은 계속해서 학원에 다닐 수 있도록 재원 처리를 한 것이 밝혀지면서 해당 원장을 옹호하는 여론도 형성되었다. 당사자 원문, 2022년 1월 12일 네이버-조선일보 학원마저 위문편지 마녀사냥…”편지에 동의한 학생 1명 퇴원 통보”-편지쓴 여학생 겨냥한 신상털기·악플·성희롱·협박 등도 이어져 다만 원장이 처음부터 위와 같이 말하지 않고 진명여고 재원생 전원 퇴원처리식으로 말해서 스스로 오해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이후에도 여성시대나 워마드를 비롯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은 대원학원 원장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공개하고 업무방해를 종용하는 글을 올리는 등 원장에게 신상털이와 성희롱 등의 사이버 불링에 업무방해까지 했다.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는 원장에 대한 구체적인 사이버 불링 및 범죄 행위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글이 올라왔고 한 여초 커뮤니티 회원은 원장의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전화번호가 있는 것을 알리면서 수업할 저녁에 3분에 한 번씩 꼭 안심번호를 써서 전화하자고도 했다으며 다른 여초 커뮤니티 회원은 원장에게 '키는 난쟁이만하고 몸매는 뚱뚱하고 얼굴은 대두에 붕어처럼 생겼다'는 악성 댓글을 달거나 원장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거나, 결혼식장, 웨딩홀 및 음경확대술과 여유증으로 병원에 예약을 하는 등 원장을 대상으로 범죄 행위들을 저질렀다. 이 사실은 2022년 1월 17일 원장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렸다. 에펨코리아 글, 2022년 1월 17일 네이버-머니투데이 '진명여고 안 받겠다' 목동 학원장...명의도용에 전화폭탄까지, 2022년 1월 17일 네이버-뉴시스 '위문편지 조롱 여고생 퇴원' 목동 학원장, '음경확대술' 등 명의도용 테러 당해
2022년 1월 17일, 원장은 인스타그램에 변호사와의 상담 내용을 캡처해 올리면서 '인스타, 트위터를 제외하고도 고소 가능 건수는 50여건, 보수적으로 잡아도 처벌 가능 건수는 20건 정도 될 것 같다'고 밝혔고 같은 날 국민일보와의 통화를 통해 1차 고소는 지난주 금요일(2022년 1월 14일 금요일)에 완료했고 오늘(2022년 1월 17일 월요일) 오전 2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했으며 3차 고소는 취합 후 수요일(2022년 1월 19일) 오전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한편 원장은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에게 법적 대응을 밝힌 후 일부 허위사실유포에 대해 사과문 몇 개를 받았으나 명의도용과 관련해서는 받은 게 없다고 했다. 2022년 1월 18일 네이버-국민일보 목동 학원장 “○○여고 1명 퇴원…악성글에 법적 대응”[12][13]
2022년 1월 18일, 여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원장을 일방적인 피해자라고 볼 수 없다는 반론이 나왔으나 근거가 된 인스타그램 계정이 삭제되어 진위를 판별할 수 없는 주장으로만 남았다.
2022년 1월 19일, 원장은 인스타그램에 "대부 업체 대출 관련 건은 사안이 심각하며, 제도권이 아닌 카카오 톡으로 대화 몇 마디만 하면 돈 보내주는 말 그대로 사채 일수업체"라는 글을 올렸다.
2022년 1월 21일, 원장은 인스타그램에 여초 커뮤니티의 범법행위를 고소하기 위해 댓글의 본문과 url이 모두 필요하다며 제보를 부탁했으며 여초 커뮤니티 중 특히 여성시대, 네이트판, 더쿠의 글들이 그러하다고 언급했다. 2022년 1월 21일 인스타그램
2022년 1월 21일, 원장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에게 거열형[14]을 가하는 합성 사진을 올린 링크를 보냄과 함께 이건 정말 선을 넘었다고 밝혔으며 현재 정신적으로 아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 링크에는 원장의 얼굴과 동물의 몸을 합성하고 신체를 여러 부위로 절단한 듯한 사진이 담겨 있다고 한다. 2022년 1월 21일 네이버-한국경제신문 '군인 조롱 여고생 퇴출' 학원장의 분노 '오체분시라니…'-'위문편지 논란' 학원장, 인신공격 피해 호소
2022년 2월 23일, 원장은 총 288명을 고소했으며 대략 40%가 성폭법 위반, 40%가 정통법 위반, 20%가 모욕죄라고 밝혔다. 따라서 사건이 셋으로 분리되었으며 수사관도 셋이었다. 2월 28일부터 고소인 조사 일정이 시작되었다. #
2022년 3월 2일, 원장은 총 288명 중 구체적으로 100명이 성범죄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성적인 합성을 하여 사진을 보내는 등의 행위가 통매음에 저촉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원장은 형사로는 선처할 예정이 없으며(전과자), 민사로는 합의 의사가 있으나 모욕은 200,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은 500, 성범죄는 1000부터 손해배상 금액을 시작할 것임을 밝혔다. 이렇게 민사로 받은 손해배상금은 소송제반비용을 제외하고 전액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
2022년 3월 29일, 원장은 7명을 추가로 고소했으며 '언냐'들이 자신에게 7개의 혐의로 고발했는데 자신이 단 하나라도 처벌을 받는지 지켜봐 달라고 근황을 알렸다. #
2022년 4월 5일, 원장의 변호사가 악플러 중 고위공무원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네티즌들은 고공단의 숫자는 매우 적으므로 해당 인물을 특정하기 위해 관심을 가졌다.[15][16] #
이후에도 학원장은 사건에 대한 경과를 꾸준히 업데이트했다. 대개는 고소 이후 받은 사과문이나 선넘는 글을 위주로 인스타에 공유했다. #1, #2, #3, #4, #5
2022년 4월 12일, 원장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다수의 신고로 정지되었다. # 다음 날인 13일에 계정이 복구되었다. # 이는 인스타그램의 시스템이 신고-차단이 많으면 일괄적으로 해당 계정을 24시간 정지시키는 단순한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2022년 5월 30일, 원장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는 이들의 얼굴을 박제하는 행위가 일어났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포가 타인의 의사에 반할 경우 불법촬영과 같이 엄연한 범법행위가 된다.[17] #
2022년 6월 8일, 첫 1심 유죄 판결이 나왔다.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다. 따라서 통신매체이용음란죄가 아닌 다른 성폭법위반죄에 해당한다면, 해당 악플러는 3심까지 형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제도에 의거해 성범죄자 알림e로 조회가 가능해지며 취업시 불이익이 가해진다.[18] 그런데 더쿠에서 성범죄자를 응원하는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 #
2022년 11월 10일, 원장은 어느 그룹의 30대 증손녀도 악플을 달아 성폭법 판결 중임을 밝혔으며 해당 그룹이 법무법인 태XX 이XX 변호사를 통해서 "합의를 안 할 경우 해당 학원 옆자리에 학원을 차리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
2.4. 진명여자고등학교 공식 입장문
학교 공식 입장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text-align: left" 알려드립니다. 최근 본교의 위문편지 쓰기 행사와 관련하여 물의가 발생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1961년부터 시작하여 해마다 이어져 오는 행사로, 젊은 시절의 소중한 시간을 조국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국군 장병들께 감사하고 통일과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는 의미있는 교육활동으로 삼고 있었습니다. 2021학년도 위문편지 중 일부의 부적절한 표현으로 인해 행사의 본래 취지와 의미가 심하게 왜곡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본교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국군 장병 위문의 다양한 방안을 계속 강구하고 있으며, 향후 어떠한 행사에서도 국군 장병에 대한 감사와 통일 안보의 중요성 인식이라는 본래의 취지와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 텍스트 링크 |
2022년 1월 12일, 논란(11일) 다음 날 오후에 학교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이 게재되었다.
2.5.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현장조사
2022년 1월 12일, 논란 다음날 오후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가 서울강서양천교육지원청의 장학사를 보내 현장조사(장학지도)에 나서겠다고 했다. 방문 전까지 파악한 바는 다음과 같다고 밝혔다. #- 12월 30일 위문편지에서 1학년 1명, 2학년 1명이 위 문제의 두 편지를 작성한 것이다.
- 위문편지 작성은 강제가 아니었다. 사전 신청자만 작성하였다.
- '사실상 강제'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반박 가능하다. 지난 2020년 5월 '중고교 봉사시간을 없애달라'는 시민청원이 시교육청 사이트 답변요건을 넘겨 서울시교육청은 의무를 없애고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따라서 위문편지 형식의 봉사활동이 진명여자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계획에 포함되었는지, 학교운영위원회를 통과했는지 등을 살피겠다고 했다.
2022년 1월 13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현장조사(장학지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실제 위문편지를 쓴 인원이 50% 미만이라 강제적이란 주장이 더욱 맞지 않는다고 했다. 인정 봉사시간은 1시간이라고. #
- SNS에 관련 게시글을 올린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에 대해서는 학교 측이 상담 등 보호조치를 진행했다. 진명여고 측은 해당 부대와 연락해 사과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했다. #
2022년 1월 19일[19]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말부터 해당 학교 학생 다수에 대한 디지털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교육부를 통해 접수됐다”며 “이 중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게시글과 딥페이크 이미지 등을 분류해 오늘(18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고 관련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으며, 몇 차례 모아 분류작업을 거친 뒤 수사기관에 이첩할 것은 이첩할 예정이며, 전문기관과 연계해 피해 학생들을 위한 상담 및 디지털 성범죄물 삭제 지원 등 보호 조치는 이미 시작했다고 했다. # 그리고 후속 보도로 #에서는 "(교육청은) 지난 18일 피해 사례를 경찰에 전달했다"면서 단순히 접수된 신고를 전달했다고만 발표했으며 실제로 딥페이크 이미지의 존재가 밝혀진 것은 아니라고 보도되었다. 단순히 '딥페이크 이미지와 관련한 '신고'를 분류했다'는 의미이다.
2.6.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입장문
서울시교육감 입장문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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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4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
- 위 입장문에서 위문편지를 통해 조롱, 비하, 성희롱을 당한 국군 장병에 대한 사과는 56자이고 문제의 위문편지를 작성하여 인터넷에서 비난받은 학생을 감싸는 내용은 총 423자이다.[20] 더불어 조롱성 위문편지를 공개한 국군 장병에 대한 사이버 불링을 멈추라는 언급은 찾아볼 수 없다. 즉 조희연 교육감은 조롱당한 국군 장병에게는 심심한 위로라는 피상적이고 포괄적인 의견만을 냈지만 성희롱과 조롱성 편지를 작성한 학생에 대해서는 괴롭힘을 멈춰주기를 간곡히 호소하며 교육청이 직접 학생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구명 의사를 개진하였다.
- 위문편지 작성자를 두둔하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조희연 교육감의 입장문을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 #
- 이와 같은 태도에 대해 조희연 교육감이 병역면제자라는 사실과 박원순 성폭력 사건 당시 피해호소인 등의 용어를 쓰면서 박원순을 옹호했던 사실, 공수처 수사 대상 1호에 올랐던 점 등을 거론하면서 그를 비난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2.7. 전교조의 성명서 발표
- 2022년 1월 14일 전교조는 본건에 대하여 "‘봉사활동’ 빌미로 한 강압적 위문편지 쓰기 중단하라!"라는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는데 성명서에서 "교육과정 상 봉사활동의 범주에 적합하지도 않은 ‘위문편지’ 쓰기를 봉사활동으로 시행한 것부터가 시대에 역행하는 반교육적 행위"라고 주장했고 "학교는 사안 발생 이후에도 학생 보호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학교가 발표한 입장문에는 학생 보호의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거나 반성하는 내용도, 이후 학생 보호 방안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지 않았다."면서 진명여고 측의 대응을 비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도 ''학교에서 일과 시간에 다른 대체 프로그램 없이 수행한 활동을 ‘자발적’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면, 수업과 시험을 비롯하여 학교에 ‘자발적’이지 않은 활동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면서 "봉사활동 시간을 획득할 아무런 대체 프로그램도 제공하지 않고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진행한 활동이 ‘강제가 아니었다’는 교육청의 안일한 인식에 우려를 넘어 분노한다."며 비난했다. #
- 하지만 현실은 실제로 자율적인 선택이었고 참여율도 50% 미만이라 전교조의 비난은 설득력이 없다.
2.8. 국방부 입장
2022년 2월, 성인권 센터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해 달라고 국민신문고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으나 "개인, 학교,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보내주는 것이므로 국방부에서는 관련된 사업이나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 않아 별도의 공식 입장을 드리는 것이 제한된다"고 답하였다.
3. 주요 쟁점
해당 사건이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있는가에 대해 대중들의 여론이 부딪힌 사안에 대해 다룬다. 아래의 주제들은 모두 여초 커뮤니티 혹은 그들을 옹호하는 단체 또는 인물으로부터 제시된 쟁점들인데 하나도 빠짐없이 날조에 불과했다.3.1. 위문 편지는 일제의 잔재인가? (거짓)
진보논객 진중권 교수는 위문편지가 일제의 잔재라고 주장하면서 부적절하다고 논평했는데 위문편지는 세계대전 시기부터 서양권에서 널리 작성되어 왔으므로 일제의 잔재가 아니고 당장 미국을 위시한 여러 국가부터 복무하는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 혹은 추수감사절 때마다 위문편지를 보내는 인류 보편적인 문화로 명백한 거짓이다.
3.2. 위문 편지를 미성년자가 작성하는 것이 부적절한가? (거짓)
군인을 대상으로 한 위문편지를 금지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해당 편지 내용보다 되려 위문편지 자체를 문제 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21] 하지만 위문편지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미국, 프랑스, 인도 등 세계적으로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에게 자국 군인을 위한 위문편지 캠페인이 존재한다.3.3. 위문 편지는 강제적이었는가? (거짓)
편지를 강제적으로 작성했다는 주장이 있었는데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봉사 시간 1시간이 인정되는 자원봉사 활동이었고 그마저도 참여율은 50%를 밑돌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시 말해서 이것도 가짜였다. 정말 작성하기 싫다면 본인 스스로 패스하면 그만인 것.3.4. 위문 편지는 여학생만 작성하는가? (거짓)
실제 위문편지는 성별과 나이 무관하게 초-중-고, 남학교, 여학교, 남녀공학 어디서나 쓴다. 그저 여고였기 때문에 쓸 학생이 여학생만 존재했을 뿐이다.4. 반응
4.1. 인터넷 커뮤니티
4.1.1. 남초 커뮤니티
이 문단은
대부분의 남초 커뮤니티는 정치 성향과 세대를 떠나 위문편지를 통한 군인 조롱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국민을 지키기 위해 좋든 싫든 강제로 징집되는 군인들이 지켜야 하는 대상에게 혐오와 조롱을 당하는 것에 대해 강한 회의감과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것도 모자라 단순히 여학생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병역의 의무를 다한 대가가 혐오, 조롱만으로 점철되어 버린 것에 대한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면서 인생에 대한 환멸까지 느꼈다. 심지어 같은 날에 조선인민군 극초음속 미사일 2형의 시험 발사 소식과 화성 KF-5 추락사고로 공군 대위 1명이 숨졌다는 뉴스가 나온 바람에 더더욱 분노를 강하게 느꼈다.
이후 반응은 진명여고 여학생 측이 작성한 해명문으로 더욱 불거졌는데 "학교 측의 강요에 의해 작성했으며, 봉사활동 시간을 위해 위문하고자 하는 마음 없이 작성했다"라는 해명문에 대해 "봉사활동 시간을 포기하기는 싫고, 거짓으로라도 군인들을 격려하는 건 어렵냐"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해명문 내용이 가감없는 진실이라 가정하고 보더라도 학교 측에 대한 반감을 학교와 무관한 강제징집된 군인들에게 조롱으로 표출한 것일 뿐이다. 심지어 해당 편지는 봉사 활동 1시간이 인정되는 활동이었고 교육청에서 사전 희망신청을 한 사람만 위문 편지를 작성했다는 사실을 밝혀내면서 실제로는 참가여부를 선택할 수 있었음이 드러났다. # 실제 위문편지를 쓴 인원은 50% 미만이라고 한다. #
하지만 디시인사이드의 국내야구 갤러리 및 에펨코리아 등지에서 상기 문단에 언급된 것처럼, 비판을 넘어 조롱, 협박성 댓글과 게시글도 올라와 문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신상 털기 및 사이버불링 등 범죄 문단의 첫번째 항목 참조.
- 에펨코리아에서는 이 사건에 가장 이해가 안 가는 집단은 군인의 보호에 나서지 않는 국방부라는 글이 큰 공감을 받았다. # 또 각종 시민단체에서 군인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채 편지를 작성한 학생에 대해서만 보호해야 하고 위문 편지 활동을 즉각 멈추라고 성명서를 발표하자 이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는 반응이 다수 나타났다. #, #, #. 한겨레에서 강제 위문편지라는 거짓 기사를 작성했다가 강제가 아닌 것으로 교육청#이 직접 발표하자 만평 내용을 수정하여 다시 올린 것을 강력히 비판하였다. #
- 엠엘비파크에서는 이 사건이 단순히 한 번의 군인 비하로 인해 논란이 커진 것이 아니라 스타벅스 군인 혜택부터 시작되어 많은 군인 조롱 논란이 누적된 것이 터졌다는 내용의 글이 인기글에 올랐다. #
- 디시인사이드의 국내야구 갤러리에는 트위터에 항변 글을 작성한 진명여고 학생을 강력히 비판하면서 역으로 조롱하였고 국내야구 갤러리에서 해당 가해자 학생의 신상이 알려졌다는 제보나 루머성 글이 올라오긴 했으나 실제로 가해자 학생의 사진이나 신상이 공개된 글은 제보된 바가 없었다. 다만 가해자 학생 측이 직접 계좌번호를 본인의 트위터 프로필에 올렸다는 점이 알려져 이미 계좌번호를 조회해 본 사람들에게 학생의 이름이 알려졌을 것이라는 추측성 글만이 올라왔다. # # 이러한 과격한 부분들을 제외하고 사이트의 전반적인 기조는 앞선 남초 커뮤니티들과 비슷하며 일례로 네이버 뉴스에 올라온 중앙일보 기사 댓글란의 캡처본과 기사 링크를 공유하는 글[23]이 인기글에 오르기도 했다. #
4.1.2. 여초 커뮤니티
대다수의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군인들을 조롱하거나 남성혐오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인스티즈 등 극단적이지 않은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위문편지를 작성한 학생이 문제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보다는 학교가 여고생들에게 위문편지 쓰기를 강제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는데 상술했듯이 위문편지 쓰기는 강제 사항이 아니라 신청을 받아서 자율적으로 시행되었다는 것이 밝혀졌고 위문편지 강제가 가짜 뉴스임이 밝혀진 후에는 조롱성 편지의 문제성 자체에는 눈감은 채 일부 커뮤니티에서 벌어진 학교 학생 신상털기 행태가 더 심각하다는 방향으로 선회하며 이른바 돌려막기를 시전했다. 반면 여성시대, 네이트 판을 비롯한 래디컬 페미니즘 내지 남성혐오 성향 커뮤니티와 카페들은 위문 편지 작성자를 옹호하면서 한국군에 대한 잘못된 혐오 행위를 일삼았다.게다가 위의 문단에서 보듯이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위문편지를 공개한 것에 대한 비판을 넘어 군인과 지인에 대한 각종 협박과 민원, 목동 대원학원 원장에게 신상털이와 협박, 성희롱, 거열형으로 오체분시한 합성 사진, 영업방해를 독려하는 댓글과 게시글도 올라왔으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여러 범죄 행위를 저질러 문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신상 털기 및 사이버불링 등 범죄 문단의 두번째와 세번째 항목을 참조.
- 맘카페는 대부분의 유저들이 전역, 또는 현역이거나 입대할 예정인 자녀가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대체로 학생과 해당 학교를 비판하는 분위기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작성자에 대한 신상털이를 벌인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 인스티즈는 "저런 편지를 강제로 쓰게 하여 분노를 발생시킨 학교 측의 문제다"라는 주장도 나왔지만 교육 당국에 따르면 애초에 편지 쓰기는 강요가 아니었고# 대부분 "학교가 시켰더라도 화풀이를 애먼 데다 하는 짓은 학생의 기본적인 인성 문제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 반면 익명 게시판에서는 '여성은 군대보다도 더 피해를 입고 있다' 등의 논점을 흐리는 물타기를 하는 글이 올라왔는데 해당 글에 좌표가 찍힌 게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 # @ 뒤늦게 위문편지 작성이 강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관련 글이 게시되자 조회수는 바로 폭증하였으나 앞서 해당 학생을 옹호했던 사람들이 일제히 입을 다물었다.
- 더쿠에서는 해당 사건이 여성 징병제 담론으로 옮겨가려고 하자 이를 막으려고 급격히 남성혐오를 표출하는 반응이 나왔다. # 이번 사건을 넘어 그동안 일부 군인들이 제대 후 위문편지를 쓴 학생들을 찾으려고 했다는 주장이 있었고 학교 측에서도 피해 방지를 위해 성명 등의 신상을 밝히지 마라고 한 것을 보아 학생들의 피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계속해서 위문편지 쓰기 활동을 진행해 온 것에 대해 비판했다. # 그러나 편지가 강제로 작성된 것이 아닌 점이 밝혀진 뒤에는 당연히 입장을 바꿔야 할 것임에도 '사실상 강제'였을 것이라며 인지부조화적인 추태를 보이는 이들이 있었으며 군인들이 성추행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남학생이 더 심하다는 등의 인간 이하의 댓글도 보였다. #@ 다만 반대하는 댓글이 극히 일부가 있다고 한다. 더불어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성희롱, 야짤 합성, 신상털기 등을 캡처해 공론화한 글이 HOT 카테고리에 올라왔다. #@
이후 상위 문단에서 언급된 목동 학원장을 함께 비방하다가 고소를 당해 사과문을 쓴 사람이 나오기도 했다. #
- 여성시대에서는 카페 차원에서 한국의 국방을 지키는 군인들에게 투표를 했는데 99% 이상이 전혀 고맙지 않다고 반응하고 이것이 기사화되었다. # 전쟁나면 울면서 빤스런이나 할 것이다에도 99% 투표를 찍었고 '뭐가 고맙냐 고기방패 하고 말해'라는 등의 댓글도 달렸다.
- 덕성여대 에브리타임에서는 어처구니없게도 해당 위문편지의 내용을 패러디한 “군인 개저씨에게”라는 또 다른 조롱글이 추천을 받았다. # 2022년 1월 14일 네이버-연합뉴스 [영상] '개저씨에게'…여대생 커뮤니티에 올라온 군인 조롱 글, 2022년 1월 14일 다음-연합뉴스 [OK!제보] '군인 개저씨에게'..여대생 커뮤니티에 군인 조롱 글 이에 대해 덕성여대 측과 총학측은 자기 학교 여학생이 작성하지 않았다고 부정했다. 덕성여대측은 '명의를 도용해서 글을 올리는 경우도 있어 덕성여대생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했고 덕성여대 총학생회는 커뮤니티 아이디가 도용됐을 가능성을 말했다. 그러나 덕성여대와 덕성여대 총학생회 측은 덕성여대 에브리타임에 올라온 군인 조롱 위문편지를 덕성여대 학생이 쓰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물적증거는 물론 정황증거 등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했고 단지 그럴 가능성만 있다고 했다.
- 네이트판에서는 사건 초기에는 "강제 위문편지가 문제다"라는 가짜 뉴스에 기반한 주장으로 편지를 옹호하다가 결국 사건 당사자의 자신의 의지로 조롱성 편지를 쓴 게 밝혀지자 비슷한 편지를 남자가 썼을 때는 가만히 있으면서 여자가 쓰니 난리라는 프레임으로 바뀌었다. #
- 한 군인이 여학생한테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국민일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들이 이를 보도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저 편지지는 1년 전에 출시된 건데 어떻게 몇 년 전에 받았느냐면서 의혹을 쏟아냈다. # # # #
4.1.3. SNS
- 트위터는 대부분 문제가 된 편지를 쓴 학생들을 옹호하는 분위기였다.
- 진명여고 재학생에 대한 딥페이크 범죄가 일어나고 있으며 학교 차원에서 보호하라는 트윗이 2만 5천 알티를 기록했으나 상술했듯 딥페이크 범죄는 헛소문으로 밝혀졌다.
- 여학생만 위문편지를 써야 한다: 실제 위문편지는 성별과 나이 무관하게 초-중-고, 남학교, 여학교, 남녀공학 어디서나 쓴다.
- 위문편지를 강제적으로 써야 한다: 이 학교에서는 봉사시간을 대가로 자원한 사람만 쓴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트윗에서는 학교에서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 위문편지를 어떻게 쓰라고 하는지 가이드라인까지 정해져 있으니 이는 강제이고 이에 학생들이 반발심에 저지른 일이라고 주장했지만 강서양천지원청과 시교육청의 공식적인 조사 결과 실제로는 희망자의 신청만을 받아 진행된 위문편지 쓰기였다. 이에 일부 트위터 유저는 위문편지를 쓰지 않으면 봉사시간이 깎인다며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쓰게 했다고 주장하지만 이 주장에 대한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 위문편지와 위문공연 혼용: 일부 트위터 유저는 일부러 위문 '편지'와 위문 '공연'을 혼용하여 마치 여학생들만 위문 공연을 가는 것처럼 물타기하기도 했다. 종교단체 봉사단 공연 등에 성별 무관하게 학생이 포함되는 경우는 존재할 수 있을지언정 학교 차원에서 여학생들만 동원하여 군부대로 위문 공연을 가는 시대착오적인 프로그램은 2020년대에 존재하지 않는다.
- 정신노동을 강요한다: 위문편지를 써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알 수 있지만 실제 위문편지에 진심을 담아 적는 사람은 드물고 보통 뻔한 형식적인 문구로만 10줄 가량 채우기만 하면 끝이다. 의무교육을 받은 사람 기준으로 이 정도 일은 아무리 부정적으로 본다 해도 그냥 귀찮은 수준일 뿐이며 '정신노동' 같은 거창한 단어를 붙이기엔 서비스직 등 실제 정신노동자들에게 실례일 수준이다. 그것도 이 사건의 경우 봉사시간이라는 보상이 있었으므로 다른 봉사활동(요양원, 복지관에서의 활동 등)에 들어가는 노력에 비하면 그야말로 날로 먹기라고 할 수 있는 수준. 일부 트위터 유저는 이를 더욱 확대 해석하고 앞의 다른 물타기들과 결합해 '미성년 여성이 성인 남성에게 봉사하도록 강요한다'거나 위문편지를 위안부와 동일시하거나 정서상납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면서 프레이밍을 하기도 했는데 봉사시간을 대가로 뻔한 형식적인 문구로 10줄 가량 편지만 쓰면 끝나는 일에 이런 극단적인 프레임을 거는 것 자체가 지나친 과장이다. 물론 이들도 '위문편지가 강요된 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선택하여 이루어진 활동인 점과 남성도 쓴다는 점'은 절대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 트위터 내부에서는 해당 학생들을 옹호하기 위해 다양한 물타기 및 프레이밍을 시도했고 이를 위해 가짜 뉴스까지 유포했다. 대표적 사례는 다음과 같다.
반 나무위키 성향을 가졌기 때문에 나무위키에 이 사건을 다룬 문서가 생기자 나무위키를 깠다.
-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관심도가 높지 않았다.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는 이 사건을 비판하는 글을 두 차례 썼다. 1, 2 당연히 현역 군인들과 군필자들은 분노했다.
- 유튜버 썰푸는 그림쟁이툰(일명 썰그)이 이 사건을 각색했다. 밑의 문구에는 순수 창작, 즉 그냥 꾸며낸 이야기라고 나오지만, 잘 보면 이 사건을 각색했음을 알 수 있다.
4.2. 정치권
- 2022년 1월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여자고등학교에서 강요하는 위문 편지 금지해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으며 당일 12일 21시에 75,000명, 14일 9시에 12만명, 16일 22시에 14만명의 동의를 얻었다.[24]
- "여자고등학교에서만 쓴다"는 주장은 틀린 주장이다. 남자중·고등학교, 그리고 초등학교를 비롯한 공학에서도 쓴다.
- "강요한다"는 주장은 틀린 주장이다. 이 사건을 저지른 두 여학생은 사전 희망신청을 하여 작성했다.[25]
- 이와 비슷한 사례로 2018년 이수역 폭행 사건이 있다. 사건의 진상은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먼저 시비를 건 여성이 피해자인 것처럼 느껴지는 내용의 청원을 올렸고 이 사건 청원과 동일하게 여초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았다. 이수역 폭행 사건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만에 청원 답변 기준을 훌쩍 넘은 30만 명의 동의를 받았다.
- 2022년 1월 1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양성 징병제에 대한 의견과 저번 청원에 대한 검토결과를 요청합니다"라는 여성징병제 청원이 올라온 상황이며 1월 16일 기준 8900명의 동의를 얻었다. #[26]
- 2022년 1월 12일, 국민의힘의 유튜브 '오른소리'에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의 AI 윤석열의 "너무 속상합니다 위문편지 사건"이란 질문에 대한 답변 영상이 올라왔다. "대한민국 군복무에 힘써주시는 국군장병 여러분, 그대들이 있기에 안전한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기죽지 마시고 당당하게 군복무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병사봉급 인상을 시작으로 위키윤이 여러분의 든든한 아군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국군장병 여러분 오늘도 에너지 넘치게 파이팅"이라고 답했다. #
- 2022년 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장현주 변호사는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미성년자인 여고생에게 위문편지를 강요하는 것[27] 자체가 잘못된 것 아니냐. 그 자체를 없애야 한다. 이런 반응이 있었고, 미성년자인 여학생이지 않습니까. 그 여학생에 대해서는 조금 걱정이 되고 매우 우려되는 부분입니다."라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된 편지를 두둔했다.
4.3. 평론계
- 위근우는 2022년 1월 11일 오후 8시 35분에 인스타그램에 "군인이 이런 걸로 삐쳐서 친구 시켜 올리는데 멸공 가능하겠습니까"라고 했다. 인스타그램 원문 뜬금없이 멸공이란 단어를 언급한 것을 보면 피해자를 대놓고 극우파로 매도하려는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를 범했다. 즉, 그냥 제대로 된 논리 따윈 없는 명백한 피해자 비난이다.
- 노정태는 2022년 1월 12일 오후 4시 55분 페이스북에 "군인에 대한 예우, 본인이 직접들 하세요. '여고생'이 해야 한다고 난리치지 말고. 온 나라가 '억울거북남' 됐음. 환장한다."고 했다. 페이스북 원문 하지만 아무도 '여고생들이 군인들을 예우해야 한다'고 주장한 적도 없고 여고생에게만 그런 일을 강요한 사례도 없으므로 이는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에 해당한다.
- 진중권은 2022년 1월 13일 오전 12시 36분에 페이스북에 "위문편지 쓰는 거. 그거, 일제의 잔재입니다.[29] 그때 국가에서 강제로 전선의 황군에게 위문대와 위문편지를 보내게 했지요. 그 문화가 아직 남아 있었다니 놀랍네요. 그건 그렇고...국민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국군장병들에게 보낼 위문편지를 쓰라고 해서 억지로 썼는데... 그걸 보고 누나들이 배꼽을 잡고 웃더라구요. 이렇게 썼거든요. 전방에 계신 파월장병 아저씨, (중략) 끝으로 아저씨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했다. 페이스북 원문
네티즌: 정신 차리세요. 사람 목숨 왔다갔다 하는 곳에 있는 군인한테 명복 드립친게 뭘 자랑이라고 공개된 곳에 올리세요.
진중권: 너 아프니? 내가 꼰대질 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참고 있었는데... 사람 목숨 왔다갔다 하는 곳에 너 몇 달 있었니? 너도 달랑 18개월 다녀와서 여자들 앞에서 나 군대 갔다 왔다고 자랑하고 다니냐? 이게 어디서 깡패질이야. 군사정권 시절 군생활한 새카만 고참 앞에서... 같지도 않은 게
네티즌: 저 미필이고요. 다음주에 현역 입대하는데요. 훈련소에서 총기, 수류탄 사고 터져서 젊은 시절에 목숨 잃은 사람 아무리 적어도 분명히 없진 않은 거 아실텐데요. 진 선생님은 저게 재밌으세요? 엄혹한 군사정권 하에서 군생활 오래하시고 고생하신 것도 알고 사회에선 좋은 책 많이 쓰고 소신있는 발언하는 논객이신 거 잘 압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위문편지 쓰는 거 부적절한 거 더 잘 아실텐데요. 무탈하게 전역하셨다고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시면 되겠습니까?
진중권: 미필이야? 어이가 없네. 너 수류탄 맞은 애 봤어? 복부에 박격포탄 박혀 온 애 봤어? 6.25 때 불발탄 터져 실려온 애들 봤어? 보지도 못한 주제에 추상적으로 잔뜩 부풀려 구라 푸는데, 그거 이상이야. 보는 것만으로도 외상 입어. 그러니 넌 규정 잘 지켜서 얌전히 복무하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쫄따구 새끼가... 옛날에 비하면 보이스카웃 캠핑이야. 그게 다 나같은 선배들이 이 나라를 튼튼히 지켜서 그 덕에 경제가 발전하고 민주화도 이루어져서 병영문화가 좋아진 거거든. 그러니 우리한테 감사해... 그리고 너, 군대 가서 고참한테 그 따위로 행동하면 맞아 뒤진다. 아, 요즘은 안 때리나? 하긴 소대장이 학부형 눈치 보며 가정통신문 돌린다는 얘기도 있던데. 실화임?
네티즌: 진 선생님은 보셨나봐요. 보셨는데도 그렇게 말씀하신 거면, 상당히 인성에 문제가 있으신 것 아니실련지요? 안 보셨는데도 그렇게 말씀하신거면, 다치신 분을 거짓말쟁이로까지 몰아붙이시는 것 아닙니까?
진중권: 군대 생활 편하게 하는 방법, 궁금하면 물어봐. 갈차줄께. 이해가 안 되지? 그럼 가능성은 하나야. 니 머리가 나쁜 거야. 그래서 문해력이 떨어져 맥락 파악이 안 되는 거지. 휴, 너도 군대에서 고생 좀 하겠다. 니 선임은 또 무슨 죄냐. 근데... 너 혹시 내가 여자라고 생각한 거니? 근데... 여자들 앞에서도 그런 짓 하지 마. 그거 등신짓이야. 니가 머리가 나빠서 유머 감각이 없는 책임을 왜 나한테 물어? 니 부모님한테 따져. 왜 날 이렇게 낳아주셨냐고. 답답해라.
네티즌: 선 넘지 말고 너 아들한테 한국어나 가르쳐... 요즘 독일어밖에 못한다는 소문 돌더라. 대화도 독어로 한대매ㅋ (진중권 본인의 인터뷰 인용) 출생의 비밀 실화냐 (진중권의 "일본 콘돔을 써서인지 애 생겼다"는 발언 인용)
진중권: 독어, 일어, 영어, 불어, 그리고 한국말 쪼끔. 걔 사는 데에 아무 지장 없어. 거기에 만국공용어인 음악. 피아노랑 바이올린하거든. 그러니 니 걱정이나 하세요. 한국말도 제대로 못 알아듣는 주제에...
진중권: 너희들이 내게 '퐁퐁남'이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붙여줬는데, 솔직히 내가 그렇게 좋은 남편은 아니거든. 그래서 그 칭찬이 내겐 좀 부담스럽다. 여자가 접시도 아니고...(그거 밝히는 너희들은 솔직히 걸레잖아) 그냥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겠거니, 내 주제를 생각하면 과분한 존재이시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모시고 살어. 그게 진짜 영웅이야.[32]
네티즌: (진중권이 자기를 퐁퐁남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아내가 과분한 존재라 생각하고 모시고 산다며 그게 영웅이라고 쓰자) 영예로운 ㅋ 쿨한척 하지마 찐따야.
진중권: 나, 쿨해. ^^ 요즘 학교도 때려치우고 돈 벌잖아. 너희들 평균 연봉의 두 세 배를 세금으로 내고, 1년에 1~2천은 여기저기 기부도 하며 살고 있으니까, 나 불쌍해 할 시간에 너희들 걱정이나 해.
네티즌: 진짜로 잘 버는 사람은 돈 자랑 안 하던데 ㅋ 진짜 결혼 잘했으면 마누라 모신다느니 떠벌리고 다니냐 ㅋ 조용히 뒤에서 내조하지[33]. 자냐 ㅋㅋㅋㅋㅋㅋ 586 욕하면서, 고고하게 넌 아닌 척 하지마. 너도 똑같은 586개꼰대고 위선적이고 역겨우니까...
진중권: 너 아프니? 내가 꼰대질 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참고 있었는데... 사람 목숨 왔다갔다 하는 곳에 너 몇 달 있었니? 너도 달랑 18개월 다녀와서 여자들 앞에서 나 군대 갔다 왔다고 자랑하고 다니냐? 이게 어디서 깡패질이야. 군사정권 시절 군생활한 새카만 고참 앞에서... 같지도 않은 게
네티즌: 저 미필이고요. 다음주에 현역 입대하는데요. 훈련소에서 총기, 수류탄 사고 터져서 젊은 시절에 목숨 잃은 사람 아무리 적어도 분명히 없진 않은 거 아실텐데요. 진 선생님은 저게 재밌으세요? 엄혹한 군사정권 하에서 군생활 오래하시고 고생하신 것도 알고 사회에선 좋은 책 많이 쓰고 소신있는 발언하는 논객이신 거 잘 압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위문편지 쓰는 거 부적절한 거 더 잘 아실텐데요. 무탈하게 전역하셨다고 그렇게 함부로 얘기하시면 되겠습니까?
진중권: 미필이야? 어이가 없네. 너 수류탄 맞은 애 봤어? 복부에 박격포탄 박혀 온 애 봤어? 6.25 때 불발탄 터져 실려온 애들 봤어? 보지도 못한 주제에 추상적으로 잔뜩 부풀려 구라 푸는데, 그거 이상이야. 보는 것만으로도 외상 입어. 그러니 넌 규정 잘 지켜서 얌전히 복무하고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쫄따구 새끼가... 옛날에 비하면 보이스카웃 캠핑이야. 그게 다 나같은 선배들이 이 나라를 튼튼히 지켜서 그 덕에 경제가 발전하고 민주화도 이루어져서 병영문화가 좋아진 거거든. 그러니 우리한테 감사해... 그리고 너, 군대 가서 고참한테 그 따위로 행동하면 맞아 뒤진다. 아, 요즘은 안 때리나? 하긴 소대장이 학부형 눈치 보며 가정통신문 돌린다는 얘기도 있던데. 실화임?
네티즌: 진 선생님은 보셨나봐요. 보셨는데도 그렇게 말씀하신 거면, 상당히 인성에 문제가 있으신 것 아니실련지요? 안 보셨는데도 그렇게 말씀하신거면, 다치신 분을 거짓말쟁이로까지 몰아붙이시는 것 아닙니까?
진중권: 군대 생활 편하게 하는 방법, 궁금하면 물어봐. 갈차줄께. 이해가 안 되지? 그럼 가능성은 하나야. 니 머리가 나쁜 거야. 그래서 문해력이 떨어져 맥락 파악이 안 되는 거지. 휴, 너도 군대에서 고생 좀 하겠다. 니 선임은 또 무슨 죄냐. 근데... 너 혹시 내가 여자라고 생각한 거니? 근데... 여자들 앞에서도 그런 짓 하지 마. 그거 등신짓이야. 니가 머리가 나빠서 유머 감각이 없는 책임을 왜 나한테 물어? 니 부모님한테 따져. 왜 날 이렇게 낳아주셨냐고. 답답해라.
네티즌: 선 넘지 말고 너 아들한테 한국어나 가르쳐... 요즘 독일어밖에 못한다는 소문 돌더라. 대화도 독어로 한대매ㅋ (진중권 본인의 인터뷰 인용) 출생의 비밀 실화냐 (진중권의 "일본 콘돔을 써서인지 애 생겼다"는 발언 인용)
진중권: 독어, 일어, 영어, 불어, 그리고 한국말 쪼끔. 걔 사는 데에 아무 지장 없어. 거기에 만국공용어인 음악. 피아노랑 바이올린하거든. 그러니 니 걱정이나 하세요. 한국말도 제대로 못 알아듣는 주제에...
진중권: 너희들이 내게 '퐁퐁남'이라는 영예로운 이름을 붙여줬는데, 솔직히 내가 그렇게 좋은 남편은 아니거든. 그래서 그 칭찬이 내겐 좀 부담스럽다. 여자가 접시도 아니고...(그거 밝히는 너희들은 솔직히 걸레잖아) 그냥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겠거니, 내 주제를 생각하면 과분한 존재이시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모시고 살어. 그게 진짜 영웅이야.[32]
네티즌: (진중권이 자기를 퐁퐁남이라 부르는 것에 대해 아내가 과분한 존재라 생각하고 모시고 산다며 그게 영웅이라고 쓰자) 영예로운 ㅋ 쿨한척 하지마 찐따야.
진중권: 나, 쿨해. ^^ 요즘 학교도 때려치우고 돈 벌잖아. 너희들 평균 연봉의 두 세 배를 세금으로 내고, 1년에 1~2천은 여기저기 기부도 하며 살고 있으니까, 나 불쌍해 할 시간에 너희들 걱정이나 해.
네티즌: 진짜로 잘 버는 사람은 돈 자랑 안 하던데 ㅋ 진짜 결혼 잘했으면 마누라 모신다느니 떠벌리고 다니냐 ㅋ 조용히 뒤에서 내조하지[33]. 자냐 ㅋㅋㅋㅋㅋㅋ 586 욕하면서, 고고하게 넌 아닌 척 하지마. 너도 똑같은 586개꼰대고 위선적이고 역겨우니까...
- 아는 변호사는 육군법무관 여군 출신으로 유튜브 활동을 하는데 2022년 1월 16일에 올린 영상에서 여고생의 편지를 읽어주면서 '이게 어떻게 조롱이냐, 위트다.', '때묻지 않은 순수함이 느껴지는 편지', '딸 또래 잼민이들의 유쾌한 문화다', '85점 짜리 위트다' 식으로 평했다. 그러면서 여고생이 아닌 군을 그렇게 인식하게 만든 국가의 잘못이 크다고 했다. 이에 항의가 이어지자 2022년 1월 17일 영상을 삭제하고 커뮤니티에 해명글을 올렸으나 비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2022년 1월 17일 유튜브 아는변호사 커뮤니티 이렇게 아는 변호사는 여고생이 미성년이라는 이유로 책임을 사회에 돌렸지만 이렇게 미성년의 잘못이나 범죄를 사회와 부모 탓으로 돌리는 것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2022년 미국에서 미성년 성범죄자 남성에게 선처를 내리면서 '근본 문제는 아이들을 책임 있게 통솔하지 않은 부모와 지도교사들에게 있다'고 한 로버트 에이드리언 판사가 형사재판 주재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2022년 1월 15일 네이버-SBS뉴스 10대 성범죄자 선처하며 '부모 탓' 했던 판사, 형사재판권 박탈
4.4. 기타 반응
- 근본적인 잘못은 '인생에 시련이 많을 텐데 이 정도는 이겨 줘야 사나이',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따위의 조롱성 표현으로 잘못된 남성혐오적 사상과 군인을 우습게 여기는 태도를 표출하면서 불손한 편지를 작성한 학생들에게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진명여고 측에서도 처음부터 제대로 된 검사를 통해 그러한 불량 편지를 잘 걸러내고 엄선해서 보냈어야 이런 논란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므로 학교의 과실도 크다. 반대 의견으로는 애초에 요즘 위문편지 자체도 받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적고 그마저도 다른 걸 하느라 굳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보는 사람은 더 적을 것인 데다 2019년부터는 일과시간이 아닐 때엔 스마트폰도 사용하게 된 마당에 위문편지가 왜 필요하겠냐는 반응, 군사정권 시절 방위성금 같은 게 있기도 하던 구시대 잔재를 아직까지도 굳이 우려먹으면서 이런 논란을 만들었겠냐 하는 식의 논점을 흐리는 물타기성 반응도 있었다. 학교의 봉사활동은 정부가 학생을 인력으로 갖다 쓰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 취지의 여러 활동을 학생들에게 경험하게 하기 위한 교육 중 하나이며 위문편지 쓰기도 군인이 아직 아니거나 평생 군대에 갈 일도 없고 관심도 없을 학생들에게 군인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라는 의도가 깔린 교육활동의 일환이다.
- 래디컬 페미니즘 성향의 네티즌들은 뉴스 댓글에서 위문편지로 인하여 스토킹이 발생했다던가 콘돔[34]을 답장으로 보냈다는 식의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마구잡이로 퍼트렸다.[35] 실제 아래 제도권 언론 중 최초 보도한 조선일보의 네이버 인링크는 군인을 옹호하고 여고생을 비난하는 댓글이 많이 달린 반면 다음 인링크에서는 여고생을 옹호하고 군인들을 비하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는데[36] 여고생 편을 드는 댓글들에서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2022년 1월 11일 네이버-조선일보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여고생, 軍위문편지 논란, 2022년 1월 11일 다음-조선일보 그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익명의 카카오톡 캡처를 제외하면 언론기사를 포함한 어떠한 곳에서도 해당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 한편으로 이게 사실이라고 해도 여초 커뮤니티의 태도는 문제가 된다. 상식적으로 진명여고 학생 일부가 저런 짓을 했다고 해서 모든 진명여고 학생이 그럴 것이라고 일반화해서는 안 되듯이 군대도 굳이 여학생의 신상을 어떻게든 알아내 여학생에게 콘돔을 보내려 하는 미친 작자들만 모인 조직이 아니다. 이것을 핑계로 부당한 피해를 입은 익명의 군인의 편을 들어주지 않겠다는 합리화는 논리적으로도, 윤리적으로도 옳지 않다. 이후 콘돔은 사실 군인이 학생에게 보낸 것이 아니라 학생 측에서 성교육 시간에 받은 것을 비누 드립과 엮기 위해서 편지에 넣어 콘돔을 보냈다는 증언도 나왔다. 두 주장 모두 카카오톡 캡처에 기반한다는 점에서는 사실 여부가 불분명한, 즉 애초에 검증이 불가능한 루머에 가깝다.
- 군대에서는 애초에 위문 편지를 한 번 읽어보기만 하지 학생들에게 답장을 쓰거나 학생들에게 다른 것을 더 강요하는 일과나 행사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토킹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는 휴가나 전역 이후에나 개인적으로 가능한 짓거리고 얼마든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군대의 우편 보안은 엄격하므로 일면식도 없는 여학생에게 콘돔을 함부로 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군대 PX에서는 콘돔을 팔지 않으며 애초에 군용 콘돔 자체를 보내 달라고 요청하는 부대가 거의 없어서 군용 콘돔을 보유 중인 부대도 거의 없고 낮은 확률로 군용 콘돔을 보유하고 있는 부대라고 치더라도 콘돔을 여고로 어떻게 보낼지도 의문이다. 만약 영내에서 콘돔을 우편으로 보내는 데 성공했거나 스토킹과 관련한 답장을 보내는 사건이 터졌다면 선술했듯 언론에서 대서특필되어야 할 수준이다. 다만 이는 "군대에서" 보낸 게 아니라 "군인이" 보냈다는 데 방점을 두어야 하므로 사제 콘돔이나 스토킹하는 답장을 영외에서 개인적으로 보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는 듯하다.
- 에브리타임에서는 위문편지를 받은 군인들이 예전부터 위문 편지를 보냈던 사람들을 스토킹과 성희롱을 해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쓰여진 편지라는 주장의 글이 올라왔다. 다만 해당 주장이 담긴 글에는 실제로 위문 편지를 보낸 사람들이 군인들에게 스토킹과 성희롱을 당했다는 근거나 사례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이후 이 주장에 대해서는 설령 과거에 위문편지를 받았던 군인들이 편지를 보낸 사람들에게 스토킹이나 성희롱을 한 일이 정말 실제로 있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직접 당한 것도 아니며 편지를 받을 군인이 스토킹이나 성희롱을 한 당사자이거나 스토킹/성희롱을 할 예정임이 명백한 것도 아닌 상황에서 조롱과 모욕성 편지를 쓴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논지의 반박도 제기되었다. # 또 자신이 군필인데 '이번 사건 타격 없다'고 주장한 사람이 주작이었음이 들통나기도 했다. #
- 반대급부로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이 작성한 정성을 들인 편지 내용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씨체와 글에 담긴 배려가 빛난다는 평이 나왔다.
- 브레이브걸스가 다시 한 번 재평가되었는데 이들이 2021년 대세가 되기 전 5년이라는 무명시절 자신들을 불러준 군부대에 대해 감사를 잊지 않고 위문공연을 해서 군인들의 사기 충전과 단비 같은 역할을 해 주었다. 2021년에 대세로 떠오르고도 군인들에 대한 존중을 잊지 않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심각하던 상황에도 공연을 꾸준히 했다. 역주행의 시작이 된 것도 군부대 위문공연 영상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다.
- 편지찢는여자들이라는 단체에서는 서울 곳곳에 위문편지가 일제 잔재라는 주장, 위문편지에 강제성이 있었다는 주장 등 거짓 정보들을 담은 현수막을 설치했다. 일부는 봉사자를 '봉자사'로 오타낸 것은 덤. 이 현수막 중 일부는 실제로 민원을 받고 철거되었다.
- 한편, 학교에서 위문편지를 쓰는 교육을 진행하는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한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folding [ 전문 보기 ]
군인에게 위문편지 쓰는 걸 단순히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는 군인들을 위로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 너무 단편적인 생각임.
편지라는 매체는 특성상 특정인에게 보내는 거라 쓰는 사람은 지금 이 시간에 복무 중인 국군 장병이라는 어떤 인물을 떠올리게 됨. 단순히 현충일처럼 추상적으로 느끼는 게 아니라 조금 더 구체적으로 군인들이 체감하는 현실과 감정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인 셈. 그래서 학교에서 진행하는 거고. 선생님이 국군 장병 여러분들께 감사해야 한다고 백 번 말해도 직접 편지를 써서 억지로라도 공감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는 게 훨씬 효과가 좋음.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도 들게 하면서 받는 군인까지 기분 좋아지니 지금껏 해왔던 거지, 쓰는 애들이 개손해인데 군인들을 위해서 희생하는 게 아님.
더구나 단순히 군인이라는 집단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어떤 특정 군인이라는 개인을 떠올리면 훨씬 인간적으로 공감하기 쉬워짐. 단순히 독립운동가 전부를 떠올리는 거랑 유관순 열사님을 떠올리는 거랑 다르듯이.
본인이 '여고에서 이걸 왜 하냐', '시대착오적인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마음 한 켠에 가지고 있다면 여고이기 때문에 더욱 더 이런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생각.
군대 문제에 가장 민감한 사람들은 미필 남성임. 군대 갔다오면 솔직히 관심도 많이 떨어지고 할 일 많아서 신경쓰기도 귀찮음. 그래서 남고나 남녀공학은 군대 이슈 터지면 나름 민감하게 반응하고 남자 입장도 쉽게 들을 수 있음. (그리고 얘네들은 곧 갈 거라서 내버려둬도 훈련소 3일 만에 예비군의 위대함에 대해서 몸소 깨닫고 정신훈련 오지게 받음.)
근데 여고처럼 특정 성별만 모여있으면 의견이 편향될 위험이 높음. 특히나 병역은 여자랑 무관한 현실이라 의식적으로 생각하게끔 하지 않으면 학생 때는 생각도 안 할 확률이 높음. 그래서 군대 문제 같은 걸 더 신경써서 교육해야 하고 최소한 생각할 기회라도 만들어줘야 하는 거. (이건 남고도 마찬가지인데 여성과 관련된 특정 이슈에 대해서 더 민감하게 다뤄야하고 교육해야 함. 군대에서 별 수준 낮은 성평등 교육이 만행하고 있는 현실이 이 취지.)
그냥 사람들한테 위문편지의 의미나 취지가 '단순히 고생하는 불쌍한 군인들 편지라도 써줘야지'로 너무 격하되는 거 같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씀.}}}
5. 언론
5.1. 제도권 언론
2022년 1월 11일2022년 1월 12일
- 학원마저 위문편지 마녀사냥..'편지에 동의한 학생 1명 퇴원 통보' / 조선일보
- “軍 생활 힘들죠? 눈 열심히 치우세요^^” 여고생 위문편지 ‘씁쓸’ / 헤럴드경제
- “눈 열심히 치우세요^^” ‘조롱’ 위문편지에 “씁쓸…서럽다” / 국민일보
- "눈 치우고 열심히 사세요"…군 장병 조롱한 여고생 위문편지 / 머니투데이
-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열심히 사세요^^" 씁쓸한 군 위문편지 / MBN뉴스
- "군인 아저씨, 눈 열심히 치우라"…여고생들 '강제 위문편지' 논란 / 뉴스1
- "군대서 비누는 줍지 마시고" … 국군장병 조롱 여고생 단체 위문편지에 네티즌들 분노 / 문화일보
- 그림판 / 한겨레 -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만평을 통해 '이번 위문편지 활동이 강제였다'는 가짜 뉴스를 전파하며 이번 논란을 일으킨 여학생을 옹호했다. 강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1월 13일에 아무 공지도 없이 '강제 위문편지'를 '위문편지'로 조용히 글과 그림을 수정해 비난을 받았다.
2022년 1월 13일
2022년 1월 14일
2022년 1월 17일
- '위문 편지 쓰기'라는 성적 괴롭힘 / 한국일보 - 해당 기사에서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발표가 난지 4일이 지났음에도 강제적이었다고 허위 주장을 했고 남학생들도 쓰는 위문 편지를 사회의 성적 자원 동원이라고 해석했다. 이 기사는 한국일보 소속 남성 기자가 아닌 작사가 이주엽의 기고다. 이주엽은 한국일보에 '삶과 문화'라는 주제로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는데 2021년 기사에서 안티페미니즘과 이준석을 비판하면서 '페미니즘은 자신의 이해에 따라 선택적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이념이 아닌 이 시대 삶의 기본값이고, 반페미니즘은 블랙 페이싱처럼 편견과 차별에 봉사하는 시대착오적 태도다'라는 말과 함께 '(페미니즘을) 이해하기 힘들면 외워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쓰기도 한 유명 남페미다. 2021년 4월 12일 네이버-한국일보 [삶과 문화] 젊은 이준석의 반페미니즘
2022년 2월 21일
- 서울시교육청 "군인 위문편지 논란 피해 학생에 상담·법률 지원" / 경향신문 - 서울시교육청이 군인 위문편지 논란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학생에게 상담과 법률 지원 등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5.2. 비제도권 언론
2022년 1월 13일2022년 1월 14일
- '위험한 편지' 강요 고교, '학생 탓' 공지문 논란 / 오마이뉴스 - 상근기자가 작성했다. 전교조 관계자를 인용하여 군인들이 학교를 찾아와 학생들이 위해를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문편지를 강요한 학교를 비난했다. 물론 이에 대한 근거 제시는 없다. 거기에 학생의 부적절한 편지 내용에 대해 사과한 학교 측의 공지문에 대해 학생을 보호할 의지가 있는 것이냐며 힐난하는 것은 덤.
2022년 1월 15일
- 조롱 위문 편지 논란... 교사의 '생각없음'은 죄다 / 오마이뉴스 - 고교 교사가 시민기자로 작성했다. 위문편지 관행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해당 학교 교사들의 태만이 해당 사건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 위문편지와 봉급 200만 원 공약... 우리 군은 이미 위기다 / 오마이뉴스 - 해병대 장교 출신이 시민기자로 작성했다. 본인이 경험했던 위문편지의 순기능에 대해 언급하며 위문편지 논란에 대한 누리꾼들이 분노는 그 본질이 남성 독박병역에 있음을 짚었다. 국방의 의무 이행에 있어 남성에게만 일방적으로 희생이 강요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존경이나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 분노가 위문편지 논란 등으로 터져나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년 1월 17일
- 2022년 1월 17일 네이버-데일리안 '나를 신랑도 아니고 신부로…' '국군 장병 조롱' 위문 편지 사건, 목동 학원장의 한탄 기사에서 목동의 학원장이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에게 각종 테러를 받았다고 했다.
6. 관련 문서
2022년 대한민국의 젠더 논란·사건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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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 군삼녀 | |
2009년 | SPC 해피포인트 '군입대 축하' 광고 논란 | |
2010년 | EBS 강사 군대 비하 사건 | |
2018년 | BJ오리 상근예비역 비하 논란 | |
2019년 | XtvN '최신유행프로그램' 6.25 전쟁 참전용사 비하 논란 | |
MBC '100분 토론' '군인은 살인자' 발언 논란 | ||
2021년 | 해커스어학원 강사의 현역 군인 비하 논란 | |
2022년 | 진명여자고등학교 군인 조롱 위문편지 논란 | |
2024년 | 싱글벙글 군인 비하 영상 논란 | |
비하 용어 | 군바리 · 군캉스 · 군무새 · 보이스카우트 · 비누 좀 주워줘 · 집 지키는 개 | |
관련 문서 | 국군 관련 오해 · 국군의 낮은 위상 |
[1] 행사는 희망자에 한해 사전신청을 받은 뒤 진행되었다.[2] 진명여고는 1962년부터 비룡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 그래서인지 네티즌들은 이 위문편지를 받은 부대를 25사단 비룡부대로 추측했다.[3] 글씨 크기가 작은 것을 보아 분량을 채우기 위해서 줄을 하나 더 추가한 것으로 추측된다.[4] 선을 그어 삭제한 내용[5] 지적받은 부분을 지우라는 말을 들었는데도 지우개로 지우지 않고 굳이 선만 대충 그어 놓아서 내용이 전부 보이기 때문에 사실상 고친 의미가 전혀 없다. 심지어 "지우래요;;"라고 삭제하기 귀찮다는 식의 말투로 확인사살을 한 것은 보너스. 사실상 작성자가 끝까지 현역병을 조롱하겠다는 분명한 의도와 목적의식을 가졌기 때문에 지우는 척만 하고 내용이 계속 보이게끔 한 것으로밖에는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6] 쫄았냐?의 줄임말[7] 인용 트윗 포함 수치[8] 물론 굳이 따지자면 사진을 기반으로 아예 얼굴 3D 모델링을 새로 만들고 하관은 그냥 상상으로 재구성한다면 될 순 있겠지만 문제는 그 정도 레벨에 도달하려면 전문 CG 기술자 정도는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만든다 쳐도 이건 그냥 모델링으로 재구성한 CG지 딥페이크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더군다나 실사 수준의 얼굴 모델링은 상당한 고난도의 기술과 시간이 소모되기 때문에 아무런 금전 대가도 없이 단순히 피해 학생 능욕을 위해 이정도 시간을 낭비할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이 든다.[9] 영내에서 사진을 찍었다는 이유였다.[10] 일반적으로 못 잡고 미국주법에 있는 강력범죄만 가능하다. 인스타에서 연예인에 대한 악플을 가계정으로 썼다가 소속사 차원에서 고소를 당해 벌금형에 처해졌는데 벌금을 내야 한다며 트위터에다 모금을 유도했다가 화가 난 팬덤들이 신고 폭탄을 집어넣어 해당 가계정은 물론 본계정까지 아예 폭파시켜 버린 사건이 있었다. 심지어 페이스북에서 악플을 받은 모 네티즌이 해당 가계정을 고소하여 벌금형을 받게 하고 민사소송까지 진행해 보상까지 받아낸 사례가 있지만 이것은 해당 가계정에 신원을 특정지을 수 있는 단서가 있을 경우였으며 작정하고 만든 깡통 가계정은 미국주법에 없는 형법의 경우 협조하지 않기 때문에 잡힌 경우가 없다.[11] 악플을 달다가 고소를 당하면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지 않는 한 최소 벌금형이다. 벌금형으로 끝나지 않고, 이 벌금형에 근거해 민사소송까지 진행해 배상금까지 받아낼 수도 있다.[12] 법적 대응을 하긴 하였지만 선처하였다는 인스타그램 포스팅을 올렸다. 내용을 살펴보면 직접 사과를 하러 온 가해자 아버지를 보고 선처를 하기로 마음을 바꿨다는 얘기다.[13] 하지만 이 이후로는 선처는 없다고 하였다.[14] 팔과 다리를 각각 다른 수레에 매고 수레를 끌어서 죄인을 찢어서 죽이는 형벌·오체분시[15] 페미니즘과 관련된 고위공무원으로는 국회 여가위원장 송옥주, 국회 여가위 수석전문위원 송주아, 여가부장관 정영애, 여가부차관 김경선, 서울시청 여성가족정책실장 김선순 등이 있다.[16] 그런데 보통의 고위공무원은 사기업 임원진 못지 않게 살인적인 스케줄 및 자기관리가 필요한 직업으로서 정치적 중립성 위반은 차치하고 악플 따위를 쓰느냐 시간낭비할 여유 따위는 없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진짜로 여성부 여성 관련 부서 공무원인게 밝혀질 경우 (당사자의 논란 및 징계는 차치하고) 그러한 부서들이 "얼마나 할 일이 없었으면 고위공무원들 까지 악플이나 쓰며 시간 때우는 부서"라고 일반인들에게 인식될 가능성이 크다.[17] 강남패치 문서 참고. 2016년경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이렇게 타인의 의사에 반하는 신상 유포자들이 대거 검거된 바 있다.[18] 통신매체이용음란죄 항목에서 알 수 있듯이 성적인 메시지로 상대를 공격하면 해당 죄책으로 의율되는 경우가 많다.[19] 인터뷰는 1월 18일에 진행되었지만 기사는 19일 오전 12시에 올라왔다.[20] '교육감'이라는 직위의 특성상 학생의 피해를 막는 것이 더 중요한 건 맞으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차이가 극심하다.[21] 여초 커뮤니티는 위안부의 영향과 병역 의무가 없으니 관련 상식 부족으로 위문이라는 단어의 어감을 유사한 것으로 착각하는 경향이 강하며 위문 공연도 왜 여자가 남자를 위문해야 하냐며 폐지하자는 몰상식한 댓글도 많이 달렸다.[22] 디시인사이드가 제시되었다.[23] 흔히 말하는 좌표찍기[24] 해당 청원을 위해 여러 여초 커뮤니티에서 좌표가 올라왔다.[25] 그러나 해당 청원을 다룬 기사들에선 청원에 작성된 내용(여고에서만 위문편지를 강요당했으며 여학생들이 피해를 입는다)만을 언급하고 해당 사건의 위문편지가 학교 측의 강요가 아니라 학생이 편지쓰기 신청을 선택해서 쓰는 것이란 사실은 보통 빠졌다. 예시 기사들(# # # #)[26] 위와 반대로 해당 청원 독려글이나 링크 댓글이 주로 남초 커뮤니티에 달렸고 대다수가 이 논란에 대한 언급이 있다.[27] 이미 서울특별시교육청 등의 조사를 통해 가짜 뉴스로 밝혀진 부분이다.[28] 해병대에서 실제로 일어난 부조리를 풍자하고 희화화하는 것과 불특정 개인에 대한 이유 없는 비하와 조롱은 애초에 동일선상에 놓일 수가 없다.[29] 이는 틀린 말이다. 군대를 운용 중인 거의 모든 국가가 복무 중인 군인들을 위한 위문편지/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장 미국에서도 미군을 위해 명절 카드 보내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한미군을 위한 응원물품/편지 전달행사를 하고 있다.[30] 일부에서 이 네티즌을 고등학생이라고 단정하기도 했지만 당시 군입대를 앞둔 남성이자 대학원생으로 추정되었다. 그 근거로 이 남성은 2021년 12월에 자신의 제자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교육대학원에 합격한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학부과목을 예복습하는 심정이라고 했지만 그러나 본인 스스로 학부생이라고 밝혔다.[31] 해당 인물은 처음 진중권에게 욕한 후 진중권과 진중권 페친들에게 욕 등 공격을 받은 후 욕설 부분은 수정했다.[32] 진중권이 쓰고 곧바로 삭제한 내용이지만 인터넷에 삭제하기 전 글이 캡처되어 나돌았다. 2022년 1월 13일 페이스북 글쓴이 본인(이아린)의 댓글[33] 진중권이 아내가 과분한 존재라 생각하고 모시고 산다고 쓴 후 삭제한 글에 대한 답변.[34] 군대에서 콘돔 반입이 불가능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의외로 정식으로 의무보급계통을 통해 보급되는 군용 콘돔이 있다. # 아카이브 한국라텍스사 제품과 유니더스 제품 2가지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용품과 별다른 차이는 없고 군용 마크가 찍혀 있는 갈색 상자에 1개 혹은 2개가 들어있다. 자세한 내용은 콘돔 문서 참조.[35] 아카라이브에는 콘돔을 보낸 것이 군인이 아닌 진명여고 재학생 본인들이라는 주장의 카톡 내용이 올라왔다. # 다만 이것도 진위여부는 불명이다.[36] 네이버 인링크 기사 댓글은 남녀 비율이 비슷한데 여고생을 비하하는 진영이 우위를 점한 반면 다음 인링크 기사의 댓글은 여고생을 옹호하는 내용의 댓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양 포털의 뉴스 사이트 성향이나 성별/연령별 유저 분포를 감안하면 이상하지 않다.[37] 실제로 논란이 터진 다음날 여성징병제 청원이 올라왔으며 2022년 1월 14일 16시 기준으로 7,800명의 동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