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19일, 코스피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의 종목토론실 |
1. 개요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금융 섹터의 종목별 게시판 서비스.2. 상세
네이버페이 금융의 가장 큰 특징. 네이버페이 금융은 서비스 초기부터 상장사들의 주주게시판을 열어놨는데, 여기가 바로 진정한 마굴이다. 미래에셋증권, 에프앤가이드와 협업하여 한 때는 미래에셋, 에프앤가이드, 심지어 2017년까지는 키움증권에서도 주주게시판에 글을 쓸 수 있었다. 지금은 네이버에서만 쓸 수 있다.[1] 경쟁사인 다음 금융의 주주게시판은 이용률이 극히 미미하여 글 리젠이 적은데, 네이버 금융의 주주게시판은 아주 활발히 글이 오고 간다.루보 사태 당시 주가조작 세력들도 네이버 금융 루보 주주게시판을 통해 여론몰이를 했다고 알려져 있다.
2020년 8월, 모바일 한정 해외주식 종토방이 열렸다. 하지만 미국 ETF 종토방만은 열리지 않아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연예기획사의 경우에는 소속연예인 안티사이트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왜냐하면 연예인들이 어떤 활동을 할때마다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3. 용어
해당 용어들은 다른 주식 커뮤니티에서도 쓰이는 은어들이 많다.- 안티 : 종목토론실에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무슨 일이 일어나도 떨어질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
- 찬티 : 종목토론실에서 해당 종목의 주가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올라갈 것이라 주장하는 사람.
- 개잡주 : 해당 종목에 물린 사람이 그 종목을 욕할 때 쓰이는 말.
- 상투: 최고가 형성 뒤 꾸준히 떨어지는 종목을 최고가 근처에서 해당 종목을 샀다는 말.
- 주포 / 세력 : 해당 종목의 시세를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돈을 가진 사람.
- 설거지 : 주가를 펀더멘탈에 맞지 않게 세력이 펌핑시켜 놓고 개미들에게 높은 가격에서 물량을 넘기는 행위.[2]
- 개관 : 기관이 매도해서 주식이 하락, 보합 했을 때 기관을 비하하는 말.
- 떡상: 주가가 폭등했을 때 하는 말
- 쩜상: 개장과 동시에 시가가 상한가가 되었을 때 하는 말. 반댓말로 쩜하가 있다.
- 감자탕: 해당 주식 종목에 감자를 하거나 감자가 일어날거라는 말을 할 때 쓰는 말, 아래의 육개장과 같이 놀릴때 많이 쓰이는 편이다.
- 육개장: 주가가 급락했을 때 해당 종목 주주들을 놀리기 위해 쓰는 말.
- 숏충 : 공매도+벌레 충, 공매도를 노리는 투자자를 비하하는 은어이다. 주주들이 모여있는 단톡방이나 종토방에서는 허구한날 공매도를 탓하는 여론뿐 이지만, 공매도도 엄연히 주식 투자 방법중 하나다. 돈이 벌리는데 자기 책임으로 공매하는거지 숏충이라고 비아냥거리는 것은 그냥 남탓이다. 물론 공매도의 특성상 주가가 급등할 시 위험성이 높으며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는건 숏충이라 불릴 만 하다.
4. 문제점
토론의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사실상 위에서 다룬 신조어인 찬티, 안티, 그리고 주가가 떨어지면 몰려오는 분탕들에 의해 그야말로 개판인 곳이다. 과장을 좀 더 보태서 그 리딩방 보다도 쓸만한 정보가 없는 곳이며, 밑바닥이란 말을 듣는 네이버 뉴스, 네이버 포스트 댓글보다도 걸쭉한 욕설을 섞어가며 개소리를 하는 찬티나 안티를 신고해도 처리되지 않으며, 차단하고 싶어도 차단 기능이 없다.또한 종토방 주주 인증 기능 추가로 최소한 주주인지 아닌지는 확인 할 수 있게 되었지만1주만 사놓고 분탕치는 종자들이 여전히 많으며 알바가 깽판을 쳐도 알 구석이 없다. 우스갯소리로 게시글이 씨가 마르고, 비관적인 글만 올라오면 그때 사면 된다는 속칭 '인간지표'를 보는 것 말고는 쓸모가 없다고 할 정도.
또한 위의 문제는 적어도 의견을 나누기라도 하는 이용자들의 문제라면, 상승하거나 하락하거나 하여 관심이 끌린 종목들엔 으레 리딩방을 홍보하는 게시글들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이들은 틀에 박은 처럼 'XXX종목 확인하세요, 특급정보 보고가세요 YYY명 있는 채팅방.' 등의 제목으로 글을 살포하는데, 글이 올라오면 1분 내로 1~2명 이상이 찬양일색의 댓글을 달고 추천을 누른다.[3] 극성인 날에는 한 페이지의 대부분이 광고인 경우도 많다. 여기서 올리는 링크는 오픈채팅방의 링크를 링크 압축을 통해 바꿔서 올리거나, 네이버 포스트에 오픈채팅방을 올려 한번 더 꼬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주목도가 높은 주식의 경우 1분에 수십개의 글이 올라오며 쓰레기같은 글들의 비중이 훨씬 많아진다. 글이 너무 빨리 올라오다 보니 조회수도 5 미만인게 수두룩하다. 제목만 봐야할 정도. 유효한 정보는 없다시피 하며 있다 해도 진실 여부를 가릴 수 없으므로 쓰레기장 그 자체이다. 다만 하루에 몇개 이하의 글이 올라오는 정도의 주목도가 낮은 게시판은 걸러들으면 쓸만한 정보를 찾을수도 있다. 실제로 종토방의 일부 게시글이 주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논문도 발표된 바가 있다.#
5. 여담
물린 사람 놀려먹는 글이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 "내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 등의 제목을 달고 주식이나 비트코인 게시판에서 자주 인용되는 명문.[1] 정확히는 미래에셋의 mts에서는 앱 내에서 네이버 로그인을 하면 글을 쓸 수 있다.[2] 호소노 후지히코 만화 더블 페이스 7권에서 만화의 등장인물의 설명으로 주식으로 이익을 버는것은 싸게 매입해서 비싸게 파는것인데 자금력이 강한 사람이 특정 기업의 주식을 사면 주가가 오르고 그 오른 주가에 혹한 일반 투자자들이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가 비싸게 버는것 작전은 주가를 올리기 보다 팔고 빠지기가 어려우며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 이 빠지기 작업을 설거지라는 은어로 부르며 거품시대 작전세력은 증권 관계 영업사원이나 펀드 매니저등 협력자들을 끼고 했다고 한다.[3] 떨어진 종목의 경우 이런 댓글이 오기 전에 쌍욕과 비추를 박는 주주들이 나오는데 보통 이런 경우에는 더 빨리 삭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