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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1:34:01

좀비 영화

1. 개요2. 상세3. 영화 속 좀비의 특징4. 좀비 영화 목록
4.1. 시체 시리즈4.2. 좀비 시리즈4.3. 28 시리즈4.4. REC 시리즈4.5.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4.5.1. 실사영화4.5.2. CG 영화
4.6. 기타 좀비 영화 목록4.7. 좀비 코미디 영화4.8. 한국 좀비 영화4.9. 드라마
5. 외부 링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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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 1968년작
공포 영화의 서브 장르로, 좀비가 나오는 영화를 가리킨다.

여기서 좀비라고 하는 것은 부두교의 괴물만은 아니고, 살아서 움직이면서 인간을 공격하고 전염시키는 감염자도 모두 포함한다. 대부분 굉장한 고어효과와 좀비라고 하는 소재의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며,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가 상당히 많다. 2005년 이후로는 좀비 아포칼립스물이 유행하고 있다.

2. 상세

좀비 영화는 조지 로메로 감독 이전과 이후로 나눌 수 있다. 로메로 이전의 좀비영화에는 식인 장면이 등장하지 않았다.

세계 최초의 좀비 영화는 《화이트 좀비》라는 1932년 흑백영화이다. 물론 이 시절 좀비는 부두교에서 주술로 살린 좀비였기에 사람을 잡아먹지 않고, 악당들이 부려 먹으면서 주인공들을 막거나 공격하는 이른바 세뇌된 사람과 같은 존재였다. 이 영화가 좀비란 제목을 처음으로 썼기에 좀비 영화로 일단 인정받는다.

《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1947) 역시 현대적인 좀비 영화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자크 투르뇌르 감독의 이 영화를 평하자면 서인도를 배경으로 한 《제인 에어》 정도. 기존의 제인 에어를 서인도 제도로 옮기고 부두교라는 신비한 이미지를 덧씌운 음산하고 암울한 몽환적인 영화. 이 영화에서 좀비는 마치 몽유병 환자인 마냥 묘사된다.

1964년에는 지구 최후의 인간<(Last man on the Earth)>이 개봉되었다. 여기에서는 흡혈귀 비슷한 존재로 그려지긴 했지만, 일단은 되살아나는 시체를 다루었다. 인간들이 다 사라지고 시체들이 밤만 되면 습격해오는 좀비 아포칼립스 상황을 선구적으로 묘사한 작품.

1966년에는 호러의 명가 해머필름에서 <The Plague of the Zombies>를 공개했다. 역시 조종당하는 시체 개념이었지만, 으시시한 분장에 무덤에서 되살아나는 장면도 들어있었다. 특히 목을 쳐서 좀비를 퇴치한다는 컨셉은 훗날 로메로 감독에게도 영향을 주었다. 식인 빼고 고전 좀비물에 나오는 여러 요소는 대부분 이 영화가 시발점이다.

우리가 보통 아는 좀비는 역시 조지 A.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통하여 처음 나왔다. 그래서 로메로의 별명이 '현대 좀비 영화의 아버지'다. 그런데 이 영화 안에서는 좀비라고 부르지 않으며, 감독도 인터뷰로 "좀비라는 명칭을 아예 생각하지도 않았다. 좀비는 부두교 주술을 연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구울(Ghoul)이라고 부르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좀비라고 부르면서 어느새 부두교의 좀비보다 그 시체들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좀비 영화는 그 명칭과는 달리 좀비 그 자체보다는 좀비들 사이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들의 천태만상을 그려내어 인간과 인간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비판하는 인간 비판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래서 좀비 영화를 보면 메인 악역 및 소위 발암캐들은 99%가 인간이며 좀비는 인간들의 부정적인 면을 드러내는 극적 장치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1]

때문에 좀비들 사이에서 선한 사람들은 살아남는 경우가 많고 남을 지키기 위해 숭고하게 자신을 희생한 사람의 최후는 될 수 있으면 직접 보여주지 않지만 악한 사람들은 결국 좀비들에게 잔인하게 뜯기고 찢기며 살해당하거나 먹히기 전에 자살하는 비참한 모습들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며 권선징악을 강조한다. 코믹함이 가미된 작품들은 블랙 코미디 성향이 강한 편. 이 사회 풍자가 좀 막 나가면 일반인들이 인식하는 좀비 영화 같지가 않은 괴작들도 종종 나온다. 일반적으로 좀비 영화라 하면 시체, 피, 고어가 주된 요소이지만 몇몇 좀비 영화에선 좀비들이 전혀 위험하지 않은 존재로 묘사되기도 하며 심지어 전쟁에서 죽은 것이 한이 되어 사람을 잡아먹기는 커녕 자신의 정당한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군인 좀비들이 국립묘지에서 부활하는 미국 좀비 영화도 있다. 《마스터즈 오브 호러》 1시즌 6편 '귀향'이 그 예시. 당연히 여당에서는 이들의 투표권 행사를 막으려고 생난리를 친다.

신비하고 주술적이며, 사회풍자 성격이 강했던 20세기의 좀비 영화들과 달리, 21세기의 좀비 영화는 2002년 28일 후를 기점으로 더는 주술적이지만은 않고,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방식으로 재창조됐으며, 빠르게 달리는 강한 액션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1억을 넘긴 작품은 《좀비랜드》 등 몇 편밖에 없다. 극장 수익보단 2차 판권시장이나 다른 시장으로 더 흥행을 노리는 게 보통이다.

한국 좀비 영화는 굉장히 적다. 밑에 한국 좀비 영화 리스트 참조. 그나마 2016년 개봉작인 《부산행》이 전국 1,150만 관객을 넘기는 대박을 거둬들이긴 했다.

일본에서도 좀비 영화가 꽤 많이 만들어졌다. 좀비 자위대나 정크, 스테이시, 버수스, 사무라이 좀비같이 꾸준히 여러 영화가 있다.

게임 《레프트 4 데드》는 이 장르를 대놓고 패러디한 게임.

3. 영화 속 좀비의 특징

사실 영화에 나오는 좀비들의 특징에는 의외로 '현실적인 이유'가 많다.

4. 좀비 영화 목록

4.1. 시체 시리즈

조지 A. 로메로가 감독한 오리지널 시리즈이다. 기본적으론 시체 3부작을 말하면 20세기에 만들었던 초기 3부작을 말한다.

4.2. 좀비 시리즈

이탈리아 영화계에서 만든 일련의 시리즈. 내용도 스탭도 제각각으로 작품적인 연관성은 전혀 없지만 제목이 통일되어 있다. 상세한 것은 항목참조. 1964년에 미국에서 만든 좀비(zombie)라는 영화가 별도로 있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다.

4.3. 28 시리즈

4.4. REC 시리즈

4.5.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4.5.1. 실사영화

4.5.2. CG 영화

4.6. 기타 좀비 영화 목록

4.7. 좀비 코미디 영화

4.8. 한국 좀비 영화

검열이 극도로 심하던 예전의 한국 영화계에서 고어의 극치인 좀비 영화가 제대로 만들어지기는 불가능했다. 따라서 괴시를 제외한 한국 좀비 영화는 죄다 21세기에 나온 것들이다.

4.9. 드라마

5. 외부 링크



[1] 좀비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크리처물에는 인간 악역이나 인간 발암캐가 반드시 등장하지만 좀비물은 다른 크리처물과는 달리 크리처 자체가 메인 악역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매우 적은 편이다.[2] 한국 출시 비디오 제목은 세균전쟁. 재난영화 팬들까지 낚으려고 했던 의도가 역력하다[3] 좀비3의 클라우디오 프라갓소와 롯셀라 드루디가 여기에도 참여했다[4] 연쇄살인범 이야기이다[5] 원작 소설은 더 가관이 아닌데, 좀비들이 나름대로 자기들 만의 사회를 구축하고 있어서, 자기들끼리 결혼하고 부부생활을 이루거나, 어른 좀비들이 인간 한 명을 잡아와서 어린이 좀비들에게 덮지는 연습을 시키는 교보재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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