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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2:53:58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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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거2. 현재
2.1. 에그 헤드 편 이전2.2. 에그 헤드 편
2.2.1. 최후

1. 과거

200년 전, 지금과 다를 바 없는 노인의 모습으로[1] 정부의 과학력을 높이기 위한 욕심으로 인해 마리조아를 습격한 철의 거인을 폐기하지 말고 과학자들에게 연구하도록 지시한다. 이 때 폐기하지 않고 숨긴 사실이 들켜도 자신이 두둔해주겠다며 과학자들을 안심시킨다.

38년 전, 웨스트 블루갓 밸리에서 갓 밸리에서 도주를 시도했던 버커니어 종족의 아이를 다시 잡았다는 말을 들었다.

갓 밸리가 록스 해적단로저 해적단의 침공으로 아수라장이 된 사이 버커니어족인 쿠마가 도톰도톰 열매를 집어먹자 검은 불꽃와 함께 인간형의 모습으로 쿠마를 습격하며 등장한다. 쿠마가 자신의 처지를 항변하며 자신도 당신처럼 높은 지위의 인물이 된다면 니카처럼 민중을 해방 시키고 싶다고 하자 새턴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살벌한 표정으로 "그래서 너희가 제거되는 것이다"라고 싸늘하게 말하고 쿠마를 쓰러트린 뒤 "네겐 노예가 되거나 죽는 것 외엔 허용되지 않는다. 그것이 역사가 결정한 일이다"라고 답한다. 이후의 행적은 갓 밸리 사건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기에 불명.

과거 천재 과학자로서 명성이 높아진 Dr. 베가펑크가 오로성의 초대를 받아 마리조아에 왔을 때 다른 오로성들과 함께 대면한 적이 있다.

6년 전, 소르베 왕국의 왕이 바뀌었다는 보고를 받고 새 왕은 누구냐며 미심쩍어했다.

4년 전, 쿠마보니를 데리고 베가펑크와 만나고 있던 무렵, 마리조아에서 두 사람의 대화를 도청하고 있었다.[2] 놀랍게도 이 때 이미 베가펑크가 정부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반 정부 인사와 접촉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던 모양.[3] 클론 병사가 시민을 구하는 히어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베가펑크의 말에, 클론 병사는 곧 '병기'이고 병기의 가치는 사람을 얼마나 죽일 수 있는지에 따라 달려있거늘 그걸 모르는 베가펑크는 기회를 제대로 못 써먹는 사람이라고 조롱하며 뭔가 꾸미는 모습을 보였다.

1100화에서 볼사리노를 위시로 한 해군을 파견하여 쿠마와 베가펑크의 일에 개입했다. 보니의 병을 치료해주는 조건으로 쿠마에게 3가지 요구 사항을 거는데, 첫 번째는 해적의 클론 병사를 해군에서 쓰는 것은 명목이 서지 않으므로 쿠마가 칠무해에 가입할 것, 2번째는 쿠마 자신도 인간 병기로 신체 개조를 받을 것, 그리고 3번째는 혁명군 전적이 있던 쿠마가 세계정부에 그 힘을 휘두르는 것을 막기 위해 병기로 개조한 후 쿠마의 인격을 완전히 제거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베가펑크는 인격 제거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라고 반발하지만 새턴 성은 네놈은 군의 과학자니까 반론을 낼 입장이 아니라며 묵살하고, 이상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범죄자의 딸인 보니를 막대한 돈을 들여 치료해 줄 이유가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보니의 목숨을 구할 수만 있다면 어떤 운명이든 받아들일 생각이었던 쿠마는 새턴 성의 요구 사항을 모두 수용한다. 이후 보니의 수술이 끝난 후에 혹여나 쿠마가 다른 마음을 품지 못하도록 쿠마의 인격 제거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보니를 인질로 잡아두었고, 보니의 수술이 끝난 후 쿠마가 보니와 만나는 것을 금지했다. 만약 이를 어기면 보니를 천룡인의 노예로 삼겠다고 위협한다. 쿠마는 보니한테 본인의 병에 관한 것도, 보니 본인이 인질이라는 것도 알려주고 싶지 않으니 보니를 세계정부의 시설이 아닌 소르베 왕국에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아무 말 없이 잠시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 정부의 감시만 있다면 어디에 있든 상관 없다며 그 조건을 받아들인다. 이후 알파가 정부의 스파이라는 것을 알게 된 보니는 소르베 왕국을 탈출해 해적이 되어버리지만 그래도 딱히 쿠마에게 벌을 가하지는 않았다.[4]

이후 기억을 삭제할 날이 오자 새턴 성은 베가펑크에게 쿠마에게 자폭 장치를 달라고 지시한다. 베가펑크가 인격이라도 남겨놓자고 애원하지만 자신도 과학자니까 거짓말로 대충 넘어갈 생각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결국 베가펑크는 눈물을 머금고 쿠마의 인격을 지워버린다.

2. 현재

2.1. 에그 헤드 편 이전

파일:새턴 성09.png
다른 오로성과 함께 한 이전 행적은 오로성 문서의 작중 행적 참조.

레벨리코브라가 800년 전 최초의 20인 릴리의 행방에 대해 묻자 "네펠타리 가문이 마리조아에 살지 않고 떠난 것만은 사실"이라며 오래전 일이라 잘 모른다고 하였다. 이후 이 허의 옥좌에 모습을 드러내자 다른 오로성과 같이 놀란다.

이후 사보의 피습을 받고 변신하여 모든 오로성, 임과 함께 코브라를 죽이고 만다.

2.2. 에그 헤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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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스타 편 펑크 하자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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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사리노: Dr. 베가펑크와는··· 만난 적이 있으신지?)

옛날[5]에··· 딱 한 번 있지········· 이번 일은 실로········· 유감스러운 바이네···!!!
원피스 106권.
1073화에서 세계정부의 깃발이 걸린 배에 승선해 볼사리노가 이끄는 해군들과 함께 에그 헤드로 향한다. 유리 덮개가 씌어 있는 우주복 같은 복장을 하는 여느 천룡인과는 다르게 마리조아에서도 입는 평범한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볼사리노에게 다과를 대접 받으며 베가펑크를 만난 적이 있는지 질문을 받자, 과거에 한 번 만났었다고 답하며 이번 일은 실로 안타깝다는 말을 덧붙였다.

작중 최초로 오로성이 직접 마리조아를 떠나 출격하였다. 세라핌의 명령 계통에서 최고 명령권자이기 때문에 작전을 수월하게 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과학방위무신인 그의 직책으로 보아, 베가펑크의 상사격인 자신이 베가펑크의 과학 기술과 관련된 모든 지식과 자산들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인수, 처분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두한 것으로 보인다.[6]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듯 1078화에서 내레이션이 "다음날 일어난 그 유명한 에그 헤드 사건은 생각지도 못한 충격을 주었다"며 이로 인한 파급력을 암시했다.

1089화에서 자신의 도착을 기밀사항으로 명령한 뒤 소시지[7]를 먹으며 대기한다. 모르건즈가 에그 헤드 사건에 대해 쓴 기사를 보고 나쁘지 않다고 평가한다. 이때 도베르만에게서 에그 헤드의 말단 연구원들이 얼마 전에 전원 탈출했다고 보고 받자 공백의 100년에 대해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전원 몰살을 명령한다. 그리고 자신 외의 오로성과 전화하는 요크의 통화 내용을 도청하다가 요크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인질로 붙잡혔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1090화에서 요크를 포로로 잡아 협상을 시도하는 밀짚모자 일당을 확인한 뒤, 도베르만에게 요크, 베가펑크의 뇌가 담긴 펑크 레코즈, 마더 플레임 발전소만 있으면 나머지는 딱히 어찌 되든 상관 없다는 지시를 내린다. 이에 강경파인 도베르만마저 당황해 지금 에그 헤드 안에 CP0을 비롯한 정부 요원들이 있음을 언급하지만 이를 알고도 최악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며 인간의 목숨 따윈 냅두면 알아서 번식하는 벌레처럼 여기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인다. 도베르만은 네라고 답하지만 고개를 숙이며 그조차도 식겁하던 반응을 보인다. 이후 볼사리노를 불러 그의 번쩍번쩍 열매의 힘이면 레이저 방어막을 통과할 수 없냐고 묻고, 볼사리노가 '오랜 친구인 센토마루가 자신을 막기 위해 나선 이상 그를 무시할 순 없다.'고 말하는 한편 이쪽이 먼저 공격하면 센토마루의 지령으로 시 비스트 웨펀과 파시피스타가 반격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그 지휘관부터 제압해야 한다고 논리적인 이유로 설득하자 그의 의견을 수용해 센토마루와 대결할 수 있게 허락해준다.[8][9]

1091화에서는 키자루가 결국 센토마루를 쓰러트리고 위권 칩을 이용해 파시피스타 위권을 장악, 시 비스트 웨펀을 해군과 협동하여 격침 시키는 데 성공한다. 새턴 성은 시 비스트 웨펀이 아깝기는 하지만 굳이 선택해야 한다면 파시피스타라고 말하며 그 동안의 피해 상황을 보고 받는다.

1093화에서는 아틀라스가 연구실에서 나와 파시피스타의 명령권을 강탈, 해군을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려 상황이 반전되는 걸 조용히 지켜본다. 베가펑크보다 더욱 높은 명령권을 가진 이는 오직 오로성뿐인 관계로 새턴 성이 직접 전장에 나설 심산으로 추정된다.
파일:새턴능력.png
지상인가··· 오랜만이군······!!
원피스 1094화.[10]
1094화에서 기어 5를 켠 루피마저 당혹할 만한 엄청난 기백과 함께[11] 구름 다리를 걸치고 이동하던 베가펑크의 밑에서 갑자기 오망성 마법진과 불꽃이 휘몰아치더니, 거대한 폭발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고 드디어 능력을 공개한다. 그 모습은 거미 다리를 하고 소의 뿔을 가진 기이한 괴물의 모습. 해군 측은 "준장 이하 계급은 새턴 성을 대면해선 안 된다"고 경고하는데, 이때 한 해병이 새턴 성의 변한 모습을 보고 괴물이라고 하자 눈빛으로 뭔가를 쏴서 그 해병을 공격했다.[12]

이내 니카의 모습을 하고 볼사리노와 싸우던 루피의 모습을 유심히 보던 새턴 성은 속으로 니카라고 읊조리며 베가펑크와 밀짚모자 일당이 자신 앞에 추락하는 모습도 지켜본다. 베가펑크는 새턴 성임을 알아보고 이름을 확인하고 이를 들은 주얼리 보니가 칼을 집어들어 울면서 새턴 성의 가슴팍을 찔러버린다.

보니에게 칼을 맞았지만 아니나 다를까, 1095화에서 자기가 원했다면 보니의 공격을 충분히 피했을 것이라고 하며 자신을 도우려는 해군 장교들을 물린다. 곧이어 검을 뽑아 상처를 치유한 후 눈에서 오라를 발사해 보니상디의 머리를 가격한다. 뒤이어 볼사리노가 임무 실패에 대해 사과하자 너 치고는 일처리 속도가 느리다고 볼사리노에게 지적한 후 쓰러져있던 루피를 보며 대충 이해는 간다고 한 뒤 루피를 짓밟으려 하지만 프랑키가 스트롱 라이트로 루피를 쳐내 구출한다. 이를 본 새턴은 밀짚모자 일당이 동료끼리 협력하는 타입의 해적이었냐고 반응한 직후 베가펑크, 보니, 상디, 프랑키를 알 수 없는 능력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한다.[13] 보니를 붙잡은 새턴 성은 보니의 아버지 쿠마가 '버커니어족'이라는, 거인의 피를 지닌 죄인 종족이라 밝힌 뒤 해군 장교들에게 보니의 처형을 명령한다.

보니가 디스토션 퓨처로 니카 같은 미래를 바라며 새턴을 공격해 보지만 먹히지 않으며, 나이 조작 능력도 통하지 않았다. 이에 새턴은 보니가 니카와 밀짚모자의 변신 폼의 연관성을 눈치 채지 못했음을 알게 된다. 그러다 루피가 음식을 집어먹는 모습을 보자 당황해하며 누가 식량을 준 거냐, 당장 해루석 수갑을 채우라며 명령한 동시에 보니의 능력은 자신의 실험의 결과임을 알려주는데, 열매를 직접 먹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액기스를 섭취해도 열매의 능력이 발현되는가에 대한 실험이었다고 한다. 또한 생체실험을 보니의 모친 지니에게도 행했다고도 밝힌다. 이 과정에서 지니에게 청옥린이 발병했고, 그것이 유전까지 되어 보니에게 온 것이다. 이에 애초부터 병을 걸리게 한 것이 본인인 주제에 무슨 은혜라도 베푸는마냥 쿠마에게 거래를 제시했던 거냐며 쿠마와 가족들이 청옥린 때문에 풍비박산이 난 것에 대해 베가펑크가 격분하지만, 도리어 새턴 성은 "벌레들의 기분을 헤아리는 게 불가능한 내 입장도 생각해봐라"며 빈정거린다.

그러다가 해군으로부터 쿠마가 에그 헤드에 나타나서는 섬의 중심부로 가고 있다는 보고를 듣지만 새턴 성은 쿠마가 올 리 없다면서 헛소리로 치부한 후, 주변에 있던 해병들에게 보니의 머리를 쏘라며 사격을 지시한다. 하지만 집중포화를 뒤집어쓰면서도 기어이 도착한 쿠마가 레이저를 쏴서 해병들을 날려버리고, 이에 할 수 없이 보니를 땅에 내던진 후 직접 다리로 찔러 죽이려 하나 그 순간 쿠마가 달려들어 대신 받아내며 보니를 구한다. 보니를 구해낸 쿠마는 자기 몸에 박힌 새턴의 다리를 빼낸 후 그걸 붙잡은 채 분노한 얼굴로 무장색 패기를 실은 주먹으로 자신을 공격하려 하고, 쿠마가 진짜 나타난 것을 확인한 새턴은 적잖이 당황한다.

이전에 새턴이 쿠마가 올리 없다고 확신했던 이유는, 이미 쿠마를 혁명군에게 빼앗겼을 때 자폭 스위치를 눌렀기 때문. 그래서 1104화에서 새턴은 쿠마가 나타난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14]
파일:saturn-kuma.png
결국 쿠마의 주먹을 정통으로 맞고 날아가고 상디, 프랑키, 아틀라스가 구속에서 해방된다. 그 후 새턴은 건물 파편에 깔려 오른팔과 뿔 하나를 잃지만, 이를 다시 재생 시키며 부상을 회복한다. 그리고 새턴이 보니를 안은 채 멈춰버린 쿠마를 공격하자 상디가 "보니 양을 다시는 상처 입힐 수 없을 거다!"라며 공격을 흘려버린다. 그리고 프랑키가 "우리는 쿠마에게 엄청난 호의를 빚졌다고!!"라며 래디컬 빔을 쏘자 빔에 몸이 관통 당하지만 바로 회복 시킨다. 키자루도 전선에 다시 합류해서 프랑키를 공격해서 날려버리고, 열이 받을 대로 받은 새턴은 에그 헤드는 불온으로 가득 찬 섬이라며 해군에게 세계정부에게 해를 끼치는 에그 헤드에 대한 버스터 콜 명령을 내린다.

1105화에서 버스터 콜 포격이 곧 시작되니 피하라는 말에 자신과 키자루는 섬에 남을 것이니 그대로 속행하라 명령한다. 베가펑크가 향후 인류의 100년 어치의 진보가 늦어질 것이라며 버스터 콜을 멈춰 달라고 하자, 아직도 세계정부에 위협이 될 만한 뭔가를 숨기고 있는가를 의심하며 진보 따윈 필요 없다고 거절한다. 덤으로 베가펑크가 어제 탈출 시킨 연구원들 중 공백의 100년에 대해 뭔가 아는 자가 있을지도 모르니 제거를 위해 해군을 보내 격침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는 것까지 말해준다, 베가펑크가 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죄도 없다며 분노하지만, 새턴 성은 도리어 그들을 말려들게 한 건 베가펑크 자신이며 오하라와 마찬가지로 법을 어기고 탐구심을 못 이겨 과거를 파헤치고자 했음[15]을 질타한다. 이후 키자루가 천총운검으로 도주하는 쿠마와 보니를 격추하자, 쿠마가 목숨을 구한 보니와 함께 자신의 클론에 의해 죽게 된 것이 벌레다운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속으로 조롱하며 집중공격 명령을 내린다.

그러나 보니를 향한 파시피스타의 일제 포격은 베가펑크가 몰래 심어놓은 최상위 위권의 힘으로 인해 무력화되고, 베가펑크에게 속은 것을 안 새턴은 분노가 폭발해 다리로 베가펑크를 찔러버린다. 그럼에도 식사를 통해 기운을 차린 루피가 다시금 기어 5를 발동해 자신이 죽이려 한 모두를 구한다. 한편으로 탈출선을 파괴하러 간 해군 군함은 에그 헤드로 향하는 거병 해적단의 습격을 받아 오히려 박살이 났고 탈출선 파괴 또한 실패하며 새턴이 꾸민 흉계는 모조리 물거품이 되고 만다. 새턴 성이 바랄 수 있는 상황이라고는 남은 해군들이 거병 해적단의 발목을 붙잡는 동안 자신과 볼사리노가 남은 이들을 제거하는 것인데 루피가 재차 기어 5를 발동한 데다 일당의 다른 멤버들도 아직 쌩쌩하고 설상가상으로 파시피스타까지 영구적으로 탈취 당한지라 가능성이 거의 없다.[16]

1107화에서는 루피가 니카가 되어 나타나자 공격을 가해 각혈 시킨다. 그러나 이를 버틴 루피의 고무고무 하얀 총난타를 맞고 반 오거카타리나 데본이 있는 곳으로 날아간다. 새턴 성은 자신에게 접촉한 데본을 보며 레벨 6의 범죄자들이 누군가의 밑에 설 줄은 몰랐다는 말을 한다. 데본은 "티치는 특별해서 그래"라고 답하고, 새턴 성은 티치의 혈통을 언급한다. 그리고 검은 수염 해적단의 행보는 묘하기만 하다며 진짜 목적이 무엇이냐 묻자, 오거가 무표정한 얼굴로 "세계."라고 답한다. 한 마디로 세계를 주름 잡는 너희들 오로성을 뭉갤 거라는 선전포고인지라 즉시 새턴 성은 오거를 공격하지만 오거의 워프 능력으로 둘은 도주한다.
파일:새턴_2차.png

1108화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한다. 상디 왈 이제 인간의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고. 그 새로운 모습의 나무도 녹여버리는 맹독의 다리로 루피, 상디, 베가펑크를 공격한다. 베가펑크가 부상을 당한 분노로 거대화한 니카 루피에게 얼굴을 붙잡히며 저지 당한다.

1109화에서는 베가펑크가 죽어서 세계의 비밀이 송출되자 식은 땀을 흘리면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루피랑 싸우는 와중에 텔레파시로 다른 오로성과 대화를 하며 베가펑크가 송출 중인 영상에 관해 의논한다. 이후 루피의 '돈 심벌즈'에 키자루와 함께 당해 짜부라져 팔랑팔랑거리는 상태에서 피자마냥 피자 돌리기를 당하는 굴욕을 당하고 바다로 던져진다. 하지만 그대로 군함에 처박힌 키자루와 달리 이 대미지마저 금세 회복한 다음 마치 부메랑처럼 다시 궤도를 틀어 루피를 공격한다. 이후 나머지 오로성이 시간이 없다며 빨리 베가펑크의 영상 송출을 멈춰야 한다고 하자 그러면 모두 부르겠다고 하고 나머지 오로성도 이를 수락한다. 그러고는 검은 마법진을 연성해 다른 오로성들을 불러오기 시작한다.

1110화에서 이윽고 에그 헤드에 소환된 다른 오로성들과 합류한다. 이후 마즈 성은 날아올라 베가펑크의 메세지를 막기 위해 연구층의 레이저 돔을 맨몸으로 뚫고 들어가고, 나스쥬로 성은 섬 외곽 해변으로 달려가 해군을 공격하던 파시피스타 MK.3를 검으로 베어 무력화 시킨다. 그렇게 두 오로성이 각자 임무 수행을 위해 흩어진 직후, 새턴 성은 아직 남아있는 피터 성, 워큐리 성과 함께 10분 안에 루피를 처리하기 위해 협공을 시작한다.

1111화에선 워큐리 성과 함께 루피, 도리, 브로기를 공격한다. 너희들이 지키고 있는 대상이 누군지나 아냐며 따지는 워큐리 성에게 도리와 브로기가 '친구'라 답하자 새턴 성은 그리 알고 있을 때 이제까지의 역사가 그러했듯이 제거해야 한다 말하며 맹독이 든 폭탄을 쏘아낸다. 그러나 루피는 즉석에서 야자수 나무를 이빨로 깎아내어 만든 야구방망이로 이를 쳐내 되돌려주고, 이에 워큐리 성, 피터 성과 함께 폭발에 휘말린다. 그러나 불사신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재생 능력을 통해 다른 오로성들과 함께 폭발 속에서 다시 일어선다.

1112화에선 라보페이즈 구름까지 올라가서 뒷문에서 대기 중이던 나미, 우솝, 쵸파 일행 코 앞에 다가왔다.

1113화에선 밀짚모자 일당에게 너희와 놀아줄 시간이 없다고 짜증을 내며 진격한다. 이때 로빈을 알아봄과 동시에 그녀를 "예전에 아카이누가 놓쳤던 여자"라고 지칭하며 공격한다. 이때 독백으로 로빈을 철저하게 없애지 못한 아카이누를 책망한다. 한편 새턴 성의 공격은 브룩, 나미, 쵸파, 우솝이 막아낸다. 이후 베가펑크의 전보벌레가 가짜임을 알게 된 오로성이 서로 교신하며 대책을 모색할 때 펑크 레코드를 파괴하자는 마즈 성에게 해군 병력이 전멸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마더 플레임을 잃는 것은 안 된다며 만류한다.

1114화에선 베가펑크의 세계가 바다에 잠긴다는 폭로에 발광하며 텔레파시로 오로성 전원이 발신원(전보벌레)을 모든 생명을 지워버릴 기세로 난동을 피우고, 자신도 "그 이상 떠들지 마라! 베가펑크!!"라며 분노하는 동시에 밀짚모자 일당들을 밀쳐내며 싸움을 중단한다.[17] 그 후 서둘러 마더 플레임의 파워 플랜트에 도착해서는 전보벌레의 생명 반응을 찾기 위해, 평소에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둔기 삼아서 플랜트 주변을 마구 때려부수기 시작한다.

1115화에서는 패왕색을 발산해 전보벌레들을 기절 시키고 있다.

1117화에서 전보벌레가 있다는 곳인 철 거인에게 다른 오로성들과 함께 모인다.

1118화에서 보니가 나이나이 열매의 힘으로 니카를 구현해내는데, 사실 새턴 성은 나이나이 열매의 '디스토션 퓨처'에 대해 이미 알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그 잠재력도 대충은 알고 있었지만, "현실의 쓴맛을 알아버린 이상 원하는 미래를 구현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잠재력도 이론상 가능하다뿐이지 실제로는 구현할 수 없을 거라 여겨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18] 그러나 보니가 진짜 니카를 만나버린 탓에 전술한 잠재력이 최대로 발휘되는 사태가 일어난 것. 거기다가 워큐리 성이 가라앉혀놓은 철의 거인이 보니의 니카 각성에 반응하여 다시 깨어나 베가펑크의 방송을 이어서 송출하기 시작했다.

1120화에서 엘바프의 배에 매달리며 노기에 차 쿠마와 보니를 부른다.[19]

1121화에서 거병 해적단을 향해 독다리로 맹공격을 가한다. 보니를 보자 분노하며 보니를 없애려 들지만 루피의 공격에 실패하고, 결국 니카로 각성한 루피와 보니가 동시에 내지른 최후의 일격에 맞아 온 몸이 부서져 바다로 추락한다.

그러나 그렇게 최후의 일격을 맞았음에도 1122화에서 다시 몸을 수복하면서 밀짚모자 일당을 쫓는다. 그때 철의 거인 에메트조이보이가 봉인해 둔 패왕색 패기를 분출하자 다른 오로성들과 함께 변신이 풀린다. 하지만 나머지 오로성들은 소환이 풀려 마리조아로 돌아간 것과는 달리 새턴은 본인이 직접 에그 헤드에 행차했기 때문인지 변신만 풀리고 그대로 에그 헤드에 남는다. 이후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기능이 정지된 에메트를 묵묵히 지켜본다.

1125화에서 정신을 차린 해군 측 간부진들이 밀짚모자 일당을 따라 엘바프로 향할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하고, 원하는 것(마더 플레임)을 얻었지만 Dr. 베가펑크의 방송을 못 막은 것이 큰 실패였다고 한탄한다. 그러면서 200년 전의 일을 회상하는데, 마리조아를 습격했다가 작동을 멈춘 에메트를 보고 만에 하나 걸린다면 두둔해주겠다고 하며 파괴하지 말고 연구하라고 과학자들에게 지시했던 게 새턴 성 본인이었다. 과학자들은 되려 폐기하란 명령이라고 반론하다가 들키더라도 자신이 두둔해주겠다는 새턴 성의 말에 환하게 좋아라 하며 "오로성이 인정하신다면야!", "저희도 저 로봇에 대하여 연구하고 싶었습니다!"라는 투로 말하며 얼굴이 밝아졌었다.

그는 에메트에 담긴 기술을 해석하는 것이 미래이고 해군의 장래에도 도움이 될 거라 여겨 그렇게 했는데[20], 그럼에도 200년 동안이나 꿈쩍도 안 하던 에메트가 하필이면 루피를 위해 일어나서 방송 송출 저지를 막고 해적들의 탈출에까지 기여한 것에 아이러니를 느낀다.[21] 그래도 딱히 해군 장교들을 실패했다고 문책하지는 않았지만, 그러던 와중에 도베르만 중장이 베가펑크의 폭로가 진실이냐고 갑자기 물어보자 그 질문이 상당한 역린으로 다가왔는지 그 자리에서 직접 능력을 이용해 도베르만을 쏴버린다. 그 시각, 권력의 방에서는 갈링 성이 차기 과학방위무신의 직명으로 오로성과 대면하고 있었으며 갈링 성이 왜 자신을 과학방위무신으로 자칭하는지 그 의미를 알아차린 나머지 오로성은 말문이 막혔다.

2.2.1. 최후

(임: 새턴. 어째서 놓쳤느냐... "조이보이"를..!)
'임 님... 자비를....! 이 예측 불가하여, 제 이해 범위를 넘은 터라...!'

유언
조이보이의 탈출을 허용한 것에 대해 분노한 이 그의 몸에 검은 화염을 일으키자 고통스러워한다. 새턴 성은 마음 속 대화로 황급히 '의 힘이 예측 불가였기 때문에 임무를 실패했다.'라고 변명하며 자비를 간청하지만 임은 그를 끝까지 용서하지 않았고 결국 피부가 급격히 쭈그러들더니 몸이 폭발하고 해골만 남아 오로성 중 최초로 사망한다.[22] 하계의 인간을 그동안 버러지와 하등 다름없는 존재로 여겼으나, 정작 자신도 버러지에 불과한 역설적인 최후를 맞이함으로서 임이라는 초월적인 존재 앞에선 그도 결국 하나의 파리 목숨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오로성의 자리에서 숙청된 새턴의 빈 자리는 갈링 성이 이어받게 된다.

이후 오다의 설명을 통해 볼사리노가 루피에게 음식을 가져다 바쳤다는 암시가 나오면서 졸지에 새턴 성은 볼사리노의 트롤링때문에 루피를 놓치고 팀킬당한 꼴이 되어버렸다.

[1] 무려 200년이 지났음에도 외형이 전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평범한 인간은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후술된 그의 최후를 보면 임의 특수한 능력으로 그리 된 듯하다.[2] 곁에 검은 전보벌레가 있다.[3] 그럼에도 이 때 베가펑크를 놔둔 것은 현재로 비추어 볼 수 있는데, 현재 베가펑크를 처분하는 목적은 공백의 100년 연구를 했기 때문이다. 즉, 그 정도까지가 아니라면 반 정부 인사와 접촉하더라도 쓸모가 있으면 살려둔다는 소리니, 이 또한 오로성의 냉철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다.[4] 이는 기억을 삭제하는 마지막 개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샤본디에서 보니를 지켜보고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대면하지는 않았기에 그냥 넘어가 준 것일 수도 있다.[5] 1075화 표지에서 오로성이 베가펑크를 접견한 과거 장면이 나온다.[6] 쿠마의 인격을 지우려고 할 때 베가펑크에게 자신도 과학자이니 속일 생각을 하지 말라고 말한 것을 보아 베가펑크의 기술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7] 세계귀족, 그것도 최고위층인 오로성치고는 프랑크 소시지를 포크에 꽂아 그대로 먹는 굉장히 소탈한 모습을 보인다. 현실 세계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핫도그를 먹는데 포크와 나이프를 활용해 잘라 먹는 것으로 귀족 티를 냈던 걸 감안하면 재밌는 부분. 여담으로 왼손잡이인지 소시지를 왼손으로 먹고 있었다.[8] 사실 총공격을 가할 경우 자칫하면 에그 헤드라는 섬 그 자체가 (마더 플레임 플랜트, 요크, 펑크 레코드와 함께) 완전히 박살이 날 수도 있었기에 당시에는 키자루의 제안 이외에 딱히 좋은 방도가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9] 만약 새턴 성의 반응이 이해가 안 된다면, 2년 전 흰 수염 해적단해군본부정상전쟁을 벌였던 마린 포드, 해군 대장끼리 전력으로 싸웠던 펑크 하자드가 어떻게 됐는지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10] 이 같은 언급은 과거에도 새턴 성이 마리조아에서 내려와 인간계에서 활동한 적이 있음을 암시한다. 1095화에서 갓 밸리에 새턴 성이 있었음이 확인되었다.[11] 루피 외에도 볼사리노, 조로, 루치, 징베, 중장들까지 순간 얼굴이 굳으면서 이상한 기척을 느꼈다.[12] 연재 당시에는 오로성의 능력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정말 죽인 것인지 논란이 있었으나, 추후 전개로 볼 때 해병의 머리를 터뜨려 죽인 것으로 보인다.[13] 베가펑크는 이런 새턴의 능력들이 과학의 힘이 아니라면 악마의 열매 능력일 거라고 추측한다.[14] 사실 이는 베가펑크도 예상하지 못한 것인데, 베가펑크는 자폭 병기로 쓰일 것을 우려하여 쿠마에게 자폭이 아니라 완전히 기능을 정지하는 스위치를 설치했었다. 어느 쪽이던 쿠마가 이쪽에 나타나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불가능했다.[15] 여기서 탐구하고자 하는 '욕구(欲)'에 강조 표시가 되어있다. 사람의 통제할 수 없는 욕망은 서장의 '욕망은 통제할 수 없다'는 말부터 시작해서 베가펑크 본체의 의사조차 배신해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욕구를 담당하는 요크라는 점, "인간은 하지 말라는 걸 그리도 하고 싶어 한다"는 새턴의 대사 등으로 강조되며 에그 헤드 편을 관통하는 주제인 듯하다.[16] 파시피스타의 위권은 보니를 쓰러트려 다시 뺏을 수는 있지만, 우선적으로 파시피스타의 호위망을 뚫어내야 하며 빛의 속도를 지닌 볼사리노가 기습을 시도했으나 루피에게 막혔다. 보니를 곁에서 지켜주는 밀짚모자 일당도 아직 건재한 상황이라 이마저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7] 그 동안 세계정부가 로빈을 위험시하고 추적한 이유는 포네그리프를 읽을 줄 아는 로빈이 공백의 100년의 진상을 알아차릴 위험 탓인데, 지금 베가펑크가 (일부분에 불과할지라도) 공백의 100년에 대한 진상을 실시간으로 세계에 알리고 있으니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로빈을 뒷순위로 치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18] 완전히 틀린 판단은 아니었던 것이, 보니는 "니카는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만으로도 디스토션 퓨처 - 니카 같은 미래가 별 소용 없이 깨져버렸다.[19] 니카로 각성해 잠재적 숙적으로 등극한 루피가 아니라 쿠마 부녀를 더 의식하는 것으로 보아 새턴이 2명에게 저지른 만행이 돌고돌아 사태를 겉잡을 수 없이 키운 만큼 2명만은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겠다고 결심한 듯하다.[20] 자신을 과학자라고 지칭하면서도 사회 유지 용도로만 쓰는 정치가적 면모가 강한 새턴 성이었으나, 에메트가 장래에 불안 요소가 될 것임을 알아도 분석을 원한 것에서 그 나름의 학구열은 존재했던 듯. 이러한 행위는 그 자신이 금기시했던 공백의 100년을 파헤치는 아이러니기도 했다.[21] 작동이 다시 멈춘 에메트를 지긋이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던 것도 그 때문인 걸로 보인다.[22] 옆에서 이를 지켜본 해군 중장들은 모두 경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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