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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27:37

정복동/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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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1부
2.1. 직원이 왕이다2.2. 비상식적 고용2.3. 문화공연2.4. 역발상 수험생 이벤트2.5. 마트 입구 교체2.6. 설명절 선물은 현찰로 하세요2.7. 아마존식 수족관2.8. 직원 복지2.9. 외국어 이름2.10. 대마그룹의 악재를 언론에 흘림2.11. 납품가 관련2.12. 치킨 관련2.13. 오징어 입찰2.14. 복날 마케팅2.15. 아수라 마트2.16. 태블릿 PC2.17. 떡볶이 관련2.18. 패딩 관련2.19. 도난사고 관련2.20. 어린이날 관련2.21. 이익 적립금으로 작물 재배
3. 2부
3.1. 천리마마트 2호점 개설은 훼이크고 수영장 건설3.2. 천리마마트 온라인3.3. 적재인원 발령3.4. 마트 합동 출혈세일

1. 개요

정복동의 뻘짓과 그로 인한 결과물을 정리한 문서.

정복동의 본래 목적은 좌천에 대한 앙갚음으로 천리마마트를 말아먹어서 본사에 투척하는 똥을 싸는 것인데, 다르게 말하면 돈을 버는데 별로 혈안이 되어있지 않다는 것이며, 그 탓인지 실상은 정말 현실의 대형마트에 도입이 시급할 정도로 엄청난 경영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마트 하나 제대로 말아먹겠다고 시도한 것들은 오히려 노동자들과 을(乙)을 생각한 경제민주화에 가까워 보일 정도. 실제로도 경영학에서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이라고[1], 인프라를 개선시킴과 동시에 핵심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전략이 있다. CSR의 한 전략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기업들은 보통 이런 식으로 경영하지 않는다. 애초에 천리마마트 같은 장기 부실 법인을 그렇게 쥐고 있는 것부터 말이 되지 않을 뿐더러, 천리마 처럼 고위험 전략을 시도때도 없이 사용하는 건 경영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일단 천리마마트 정도로 경영이 안 되는 기업이라면 리스크 분산을 위해 진작에 법인을 분할하거나 정리하는 식으로 내버리는 게 보통인지라, 현실대로라면 정복동은 천리마마트로 좌천되기는 커녕 권고사직부터 받고[2], 권영구는 법인 분할 과정에서 독박 쓰는 게 정상이었다.

그리고 마트를 사보타주하는 것이 목적인 정복동의 행보 또한 당연히 경영합리화와는 완전히 정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마구잡이 채용이 그 사보타주의 시작으로 정보의 비대칭성[3]만 고려해보아도 상당히 무리한 인사라 할 수 있다. 채용된 직원들 중에는 확실히 마트를 망칠 수도 있는 리스크를 내포한 직원이 안팎으로 존재했었다. 마트 바로 옆에 대규모 농장과 수영장을 짓는 일 또한 경영합리화를 따지기 전에 당장 근처 땅값 문제로 직결된다. 이리저리 따져도 현실은 시궁창으로, 마트를 망하게 만드는 것이 정복동의 목적이기에 이런 미치광이 같은 전략이 실행에 옮겨지는 것이다. 천리마마트는 설정상 대마그룹의 돈세탁용 뒷구멍이었고, 이런 천리마마트가 부도가 나면 즉시 정부와 금감원에서 회계조사부검절차에 들어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탄로나는 비리들은 대마그룹에 유의미한 피해를 입힐 테니 말이다.

그런데도 장사가 잘 된 이유는 역시 운빨이 그 밑천이라 할 수 있는데, 우선 정직원 채용 과정에서 마구잡이로 채용한 직원들 대부분이 우연하게도 근로의 동기가 분명하며 업무 충성도가 높고, 거기에 유능하기까지 한[4] 성실한 직원들이었다. 다들 사연 하나 쯤은 갖고 있고 당장 입에 풀칠하는 것부터 큰일인 사람들[5]인지라, 직원들 전부가 회사에 강한 충성심을 갖게 되면서 정보의 비대칭성의 리스크가 마트를 무너뜨려 주길 바란 정복동의 의도와 달리 경영조직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게 되어버린 것이다.[6]

또한 아무리 정복동이 마트를 사보타지하러 왔다지만 정복동은 정복동. 중소 건설사였던 대마건설을 대한민국 굴지의 대기업인 대마그룹으로 일구어낸 공신으로, 한때 회장의 오른팔로까지 일컬어졌던 사람이다. 샐러리맨으로서의 정복동의 능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 업계 전설이다. 악에 받혀 앙심을 품었더라도 그 인품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니어서, 경영 합리화와 별개로 경영 윤리에 대해서는 철저했기에(물론 직원들에게 필요 이상으로 후하게 대해주는 데에는 소소하게 마트 재정을 악화시키려는 속셈도 없지 않겠지만) 충성스러운 직원들과 본의아니게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된다. 또한 정복동 본인도 본인이 갖고 있는 윤리적 잣대에 어긋나는 일이 생기면, 마트를 파산시키려는 원래의 목적에 반대되는 행동이라 할지라도 직접 나서서 본인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정복동의 한 번 원수진 일은 반드시 되갚는다는 '동교동 오토캐시백'이라는 이미지도 한몫 했는데, 그 악명이 대마그룹 외에까지 자자하기에 정복동의 존재 그 자체만으로 외부에서의 등처먹기나 직접적 공격을 주저하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실제로 천리마마트를 등처먹으려던 상대가 천리마마트에 정복동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도리어 생명에 위협을 느껴 사기 시도를 그만두고 오히려 마트에 호재를 안겨준 적도 있다.

마트가 다 쓰러지는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문석구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히드라마트 단골이었던 탓에 스파이 소리를 듣긴 했지만, 문석구는 전임 점장들이 빠르게 사표를 내는 와중에도 작정하고 버텼지, 적어도 마트 물건을 빼돌린다거나 횡령하는 일은 하지 않았다. 오히려 쓰러져 가던 마트에 매일같이 출근하면서 현상 유지에 신경썼고, 그렇게 자료를 수집하고 전략을 수립하였다. 하지만 그런 문석구에게 늘 부족한 것은 자원(즉, 돈과 직원)이었고, 그것을 채워주었던 것은 바로 회장의 오른팔, 정복동이었다. 정복동의 지원을 등에 업은 문석구는 덕분에 자원을 적극적으로 굴릴 수 있게 되었고, 정복동이 벌이는 스케일 큰 미친짓이 의도치 않은 호재를 칠 때 특유의 주워먹기 능력을 십분 발휘해 호재를 고스란히 마트의 이득으로 돌릴 수도 있었다. 정복동이 얘기했던 그대로, 정복동의 미친 짓(=자금과 영향력)과 문석구의 운빨(=능력과 끈기)이 있었기에 정말 뭐든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천리마마트가 고위 경영진의 용돈구멍 정도로 인식되어 표면적으로나마 경영이 자유로웠던 것도 상술한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가성비 똥망 전략(이라 쓰고 마트 파괴공작이라 읽는)들이 실제로 실행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고위험 전략을 시도하는 것은 초기에 시장에서 특징적 입지를 확보하고자 과감한 결단을 내리는 스타트업 기업 정도고[7], 정상적으로 운용되는 다른 유통사 같았으면 경영진들은 당연히 리스크 적은 안정적인 전략을 선호할 것이며, 정복동이 한 것과 같은 비상식적인 전략들은 젊은 경영부 사원들 사이에서 농담으로 오가는 것이 전부일 테고, 진짜로 기획서로 써서 내면 과장~부장급의 손에서 사원들의 얼굴로 내동댕이쳐질(...) 것이다. 정복동 역시도 만일 마트를 터뜨리려고 작정한 게 아니라 마트를 살리려고 작정했었더라면, 당연히 미친 짓거리가 아니라 리스크가 낮고 리턴이 확실한 검증된 전략들부터 시작했을 것이다. 정복동의 이 모든 하이리스크 정책들은 어디까지나 마트를 파산시키려는 목적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자꾸 뜻밖의 호재가 터져서 상황이 의도와 정반대로 돌아가는 것이 문제일 뿐. 누가 알았겠나, 마트 재정 악화시키려고 불법체류자들을 대거 고용했더니 전원 화술의 달인들이라 고객을 현혹시켜 매출을 떡상시키고, 납품가를 3배로 퍼줬더니 납품업자가 감격해서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비전의 레시피를 봉인해제해 대박 PB상품을 만들어낼 줄은...

마트를 파산시키고자 시행한 경영방침을 빙자한 파괴공작이 의도와 달리 제대로 대박을 친 덕에 결과적으로는 정말로 싼 마트로 거듭날 수 있었다. 다수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였음은 물론, 경쟁사 마트를 포함해 다수의 B2B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하고, 그 와중에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은 잊지 않고 챙겨서 사회적 비용을 줄였으니, 괜히 '쌉니다 천리마마트'가 아니다.

종합하자면 정복동의 이미지와 문석구의 실력, 여기에 믿음직한 정직원들과 자유로운 경영 분위기까지 이 모든 것이 맞아 떨어졌기에 봉황시의 퇴물로 취급받던 천리마마트가 훗날에는 본점 하나만으로 승부하는 일점당천(一店當千)의 일류 마트로, 나아가 대마 유통의 중추로 성장할 수 있었다. 물론 이런 요소들이 모두 맞아떨어지려면 엄청난 운빨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고위험 전략을 자유자재로 쓰는 건 물론이고, 좋은 사람들을 뽑는 것도 굉장한 행운이니 말이다.[8] 결론적으로, 의외로 현실성이 있는 전략들과 창작물 특유의 주인공 보정 행운이 시너지를 낸 결과물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정복동과 문석구의 전략은 최종적으로 지점을 내지 않는 대신, 전국의 개인 소유의 중소형마트에 천리마마트 상품을 공급하는 형태로 귀결된다. 이는 상품공급점이라 하며, 대형마트들이 규제가 심해지자 SSM을 만들고, 이 또한 규제를 받자 이를 회피하려고 만든 변종 SSM이다. 어쩌니 저쩌니 해도 결국 대기업 마트일 뿐이라는 것. 다만 PB 상품을 다른 마트에도 진열할 수 있도록 B2B 거래를 여는 선에서 그치고, 마트 이름을 강요하는 등의 관여는 하지 않는 게 변종 SSM과의 차이라 할 수 있다.[9][10] 물품을 공급받는 중소형마트 입장에서 볼 때, 천리마마트는 하나의 거대한 도매 채널일 뿐이다. 이는 실제로 코스트코가 취하고 있는 전략과도 거의 일치한다.

2. 1부

2.1. 직원이 왕이다

2.2. 비상식적 고용

2.3. 문화공연

2.4. 역발상 수험생 이벤트

2.5. 마트 입구 교체

2.6. 설명절 선물은 현찰로 하세요

2.7. 아마존식 수족관

2.8. 직원 복지

2.9. 외국어 이름

2.10. 대마그룹의 악재를 언론에 흘림

2.11. 납품가 관련

33화에서 의 납품이 끊겨 차에 뛰어들어 자살하려던 중소기업 사장을 구했다. 이 남성이 운영하는 묵 제조기업은 주로 마트체인에 납품하던 회사인데, 터렛마트에서 이벤트성으로 기획한 제품에 묵을 일시적으로 납품하자 주 거래처였던 뮤탈마트가 거래를 끊었다. 사연을 들은 정복동은 즉석에서 납품 계약을 제의했고, "개당 50원 싸게 납품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납품가를 3배로 올렸다.

원래 정복동은 '그냥 납품가 3배로 올려서 안 팔리게 하자'는 심보였는데, 이 납품인은 이를 "납품가는 얼마든 쳐줄 테니 제대로 된 묵을 만들어 가져 와라"라는 위로의 말로 받아들였고, 매번 "어떻게든 싸게 만들어라"는 갑의 요구에 진절머리가 난 납품인은 이에 감동받아 납품가를 아낌없이 원료에 쏟아붓고, 가족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비법을 사용해 최고급 묵 '수라묵'을 생산하였다. 손님들은 '이 묵은 천리마마트 외에서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호언장담을 듣고 시식을 맛보고, 그 맛에 감동하며 너나 할 거 없이 나도 사겠다고 아우성을 벌인다. 그 이후...

그런데, 롯데마트이마트 사이에서 두부 관련으로 위 같은 일이 실제로 있었다. 통큰치킨으로 재미본 롯데마트에서 이벤트로 통큰두부를 판매했는데 거기 납품한 업체인 삼영식품이 원래 이마트와 롯데마트 두 곳에 절반씩 납품하던 업체였다. 그리고 롯데마트 납품 사실을 알게 된 이마트가 거래를 끊어 버려 쫄딱 망할 뻔했다. 아마도 그 사건을 보고 그린 에피소드로 보여진다. # 다행히도 롯데마트가 주도하여 영세 두부업체의 연합이라는 형태로 극복해낸 것 같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일본판에서는 에 대한 이해가 없는 걸 감안하여[30], 수라묵 대신 韓国伝統の味 ムック(한국 전통의 맛, 묵)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해놨다.

2.12. 치킨 관련

2.13. 오징어 입찰

2.14. 복날 마케팅

2.15. 아수라 마트

2.16. 태블릿 PC

2.17. 떡볶이 관련

2.18. 패딩 관련

2.19. 도난사고 관련

2.20. 어린이날 관련

88화에서 정복동에게 물먹은 적이 있던 히드라마트의 권선권 이사가 천리마마트를 엿먹이기 위해서 어린이날 행사용으로 판매할 물건들을 죄다 독점하여서 물량이 없게 만들었다. 이런 상황이 닥치자 정복동 특유의 쿨함(?)이 더해져서 5월 5일 휴무를 결정해 버린다. 휴무가 알려지자, 마트 이용객들이 마트 휴무에 항의하러 온다.

2.21. 이익 적립금으로 작물 재배

상기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마침내 본사에 이익적립금을 송금할 수 있을 정도로 흑자경영을 하게 된 천리마마트. 이 사실을 정복동에게 최대한 감추며 이익적립금을 아득바득 모아온 문석구는 감개무량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며 이익적립금을 송금할 준비를 하나, 대마그룹 초기부터 산전수전 다 겪은 정복동을 상대로 그게 감춰질 리가 있나.

정복동은 당연하게도 문석구가 숨겨놓은 대마 본사로 보내야 할 이익적립금을 호로록 빼돌렸고, 그 돈으로 천리마마트 인근의 전답을 죄다 사서 즉석 귀농을 시전해버린다. 물론 문석구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사장의 골때리는 기행에 항의하지만, 정복동은 "천리마마트가 버는 돈 정도는 안 보내도 본사는 잘 굴러가고, 지역에서 벌어 들인 돈을 마트가 본사로 몽땅 보내니 지역 경제에 도움 안 된다고 욕을 먹으니, 이런 식으로 하는 게 낫다"며 대꾸한다. 정복동은 기존에 잔뜩 뽑은 알바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추가로 농사짓는 알바까지 새로 고용했다.[47]

그런데, 지나가던 한 고객이 "이거 천리마마트에서 재배하는 건가? 이거 살 수 있나요?"라고 무심코 묻자, 문석구는 그 자리에서 상술을 발휘하여 아예 신선 야채존 코너를 새로 만들어 버렸다. 문석구 왈, "고객님, 유기농 유기농하는데 직접 확인하신 적 있나요? 천리마마트처럼 홀랑 까는 곳 있나요? 냉장 시설 개나 줘! 우린 살아 있거든!" 을 시전, 고객들은 밭에서 재배한 작물을 바로 구입할 수 있어서 당연히 인기가 매우 높았고, '지역 고용 창출과 지역 농산물 소비, 에너지 절감' 등등의 공로로 봉황시에서 상까지 받았다.

게다가, 문석구는 야채 코너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를 반대하는[48] 정복동에게 쿠데타를 시전, 정복동을 사장실에 연금시켰다. 문석구는 알바들에게 카드 1장을 꺼내 들면서 이건 법인카드다! 너희들의 월급은 내가 준다라면서 쿠데타에 동조하게 만들었는데[49] 마트를 망하게 하려는 시도가 불발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석구에게 쿠데타까지 당하면서 정복동은 멘탈붕괴 상태가 된다.

게다가, 이게 2부에서 제대로 신의 한수가 되는데, 이 덕분에 농축산물의 비중이 50% 이상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의무휴업제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되었다.

3. 2부

3.1. 천리마마트 2호점 개설은 훼이크고 수영장 건설

회장과 문석구, 정복동의 회의에서 "쉴 수 있는 정자와 수영장이 있었으면"이라는 건의사항이 들어왔다. 문석구는 갑자기 들어온 엄청난 예산에 경악하지만, 정복동은 설계도를 그리고, 밖에서는 공사가 한창 진행되었다. 문석구는 드디어 천리마마트 2호점이 생긴다!!라며 좋아하지만 사실은 위에 나와있던 정자와 수영장이었다. 거기에 모습은 경복궁 경회루를 오마주.

멘붕하는 문석구에게 조미란은 "상식적으로 본점 옆에다 2호점을 지을 리가 없잖아요."확인사살.[50]

회장은 이 풍경을 보고 멘탈붕괴 상태에 빠져 문석구는 급하게 "라디오라도 틀으라" 고 지시했지만, 나오는 것은 대원군은 대대적으로 당백전을 발행하고 경복궁 중건을 해 새로운 출발을 과시하려다 경제가 무너지고 아주 그냥 폭삭 망하지만 구경온 시민들은 다른데는 매장 짓느라 정신없는데 천리마마트는 2호점을 랜드마크로 짓는다면서 반도의 흔한 마트로 검색순위 1위에 오른다.

37회에서는 여름 개장을 앞두고 이벤트 광고를 제작하기로 하였는데 조민달이 "직원들이 직접 수영복을 입은 화보를 포스터로 쓰자"고 의견을 제시했다. 권지나가 하겠다고 떡밥을 풀었다. 여기에 조미란까지 가세한 빅매치 오픈. 당연히 댓글란은 아수라장이다.

3.2. 천리마마트 온라인

문석구가 수영장을 보며 벙찐 상태에서 조미란은 문석구에게 큰일이라며 다가가고, 그 내용은 다름아닌 천리마마트의 효자상품을 다른 마트에서 채간다는 것이다.[51]

3.3. 적재인원 발령

이어도로 유배당한 김갑, 박일웅, 권영구가 천리마마트로 발령났다. 상감마마 티셔츠를 입고 있는 걸 봐서 평사원으로 온 듯한데 마트 망했어요. 작가가 2부의 새로운 전개를 위해서 넣은 듯 하다.

정복동에 의해[56] 권영구가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천리마마트는 2인 사장 체제에 들어간다. 문석구는 괴뢰사장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정복동은 권영구와 각각 청룡백호사장이 된 이후 권영구를 바지사장으로 아주 철저하게 이용하고 있다. 즉, 사장으로서 좋은 건 다 자기가 하고 나쁜 건 다 권영구에게 몰빵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행동대장 대표적으로 2부 21화에서 폭로일보 김까기자가 천리마마트에 찾아오자 김까기자를 권영구에게 떠넘겼다.[57] 23화에서는 환불과 입원비를 내놓으라고 쌩떼를 부리는 진상 손님도 권영구 담당이라고 한다. 그런데 권영구 성격상 다 이길 것 같다.[58]

3.4. 마트 합동 출혈세일

마트의무휴업이 실시되며 여러 마트에서 모여 매출이 가장 안 나오는 수요일에 쉬기로 의견을 모았는데, 천리마마트는 전에 정복동이 본사로 송금하려던 이익금으로 산 밭 덕분에 국산 농산물로 51%를 넘겨 농꾼마트와 더불어 의무휴업 대상에서 제외되었다.[59]

이에 히드라, 터렛, 뮤탈마트가 합동해 천리마마트 세일 일정에 맞춰 세일하는 품목들을 돌아가면서 원가의 한참 아래로 맞춰 팔기로 했고, 뮤탈마트가 먼저 파이어에그를 출혈세일하던 중, 그 마트로 쇼핑 온 정복동과 문석구가 그걸 보고는 그걸 사재기해서 다시 팔자[60]는 생각을 하면서 알바들을 풀어 세일 품목들을 싹쓸이 하는 바람에 출혈세일 작전은 처참하게 실패하게 된다. 그 화 말미에 천리마마트 알바를 막으라는 지시에 "천리마마트 알바가 한둘이 아닙니다! 알바계의 중공군이에요!"라는 대답이 압권. 출혈세일을 했더니 경쟁업체가 출혈부위에 펌프를 꽂아서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6.1.4 문단에서 붉은 군대 나왔는데 이번엔 또 중공군... 물량공세 수준이...?


[1] 마이클 포터와 마크 R. 크레이머가 발표한 이론이다. 위키백과 출처[2] 이것도 일반적인 기업에서 회장이 제정신이라면 결코 그 정도 일로 정복동 정도 되는 유능한 인물을 사직시키지 않을 것이다.[3] 거래 당사자는 서로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 수는 없다는 것으로, 거래 당사자가 자신에게 불리하지만 상대가 모르는 정보를 의도적으로 숨기고 거래를 진행할 때 종종 사용하는 말이다. 이 단락에서 언급하고 있는 기업의 직원 채용과 같은 상황에서는 그 직원이 정말 성실하게 일할 직원인지, 산업스파이인지, 횡령범 지망생인지, 직능을 수행하기에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지를 알 도리가 없다. 때문에 한쪽이 손해를 볼 수 있다. 구인구직에 있어 스펙도 이것 때문에 생긴 것.[4] 장르가 마이너하긴 해도 가수로 일한 경력이 있어 콘서트가 가능한 조민달, 비록 정리해고 당했지만 한때는 은행 과장까지 올라가본 경험이 있고 오랜 사회생활로 쌓인 연륜으로 어딜가든 평타 이상은 칠 수 있는 최일남, 조폭 출신이라 진상 고객을 험악한 분위기만으로 제압할 수 있는 오인배, 아예 종특이 이빨까기라 부족 전원이 말빨만으로 재고를 죄다 팔아치울 수 있는 빠야족 등등[5] 월세조차 내지 못했던 무명 가수, 금융위기로 대리운전사 신세로 전락한 중년 가장, 백인 때문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외국인 노동자(드라마에서는 부족의 부흥을 위해 건너온 외국인 노동자로 설정이 변경), 아버지의 사망으로 고아가 되어버린 초등학생 등. 당장 불우이웃돕기 후원 대상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사람들이다. 그나마 물질적 형편은 다른 이들보다 나아보였던 조폭 말단 양아치가 있는데, 이 조폭에게도 조폭 말단에서 대기업 계열사 정직원으로의 파격적 신분상승은 직장에 충성심을 갖기에 충분한 조건이었다.[6] 원작에서는 갑자기 울며불며 불행배틀을 시작한 아저씨와 젊은이에 뜬금없이 난입한 깡패가 깽판을 치며 개노답 삼형제를 찍고 있는 개판에 대고 정복동이 특유의 영혼없는 무표정으로 전원 합격을 때리는 개그씬이었으나 드라마판에서는 최일남과 조민달의 기구한 사연이 조금 더 부각되고, 합격을 통보하는 장면에 희망찬 BGM을 삽입하여 천리마마트라는 직장이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그들이 천리마마트에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묘사를 조금 곁들였다.[7] 고위험 전략을 사용해 성공한 사례로는 쿠팡이 있다. 하지만 역시 엄청난 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8]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많아서(…) 고용인이 갑질하는 고용주를 피하는 거나 고용주가 깽판치는 고용인을 피하는 거나 둘 다 결국 그 사람의 운이다.[9] 점장 문석구가 중소형마트 사장들이 이를 요구하는걸 보고 '해주자니 마트엔 실익이 없고 안해주니 이미지에 손해' 라는 식으로 생각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형마트 사장들이 자기들에게만 이익이고 천리마에겐 돌아가는 실익이 크게 없는 제안을 요구한건 일단 천리마마트는 실매장이 하나밖에 없어 온라인매장이 있어도 물류과잉 상태이기도 하고, 다른 마트들은 모두 기존 소매점의 자리를 뺏을 생각 뿐이니까.(소매점 옆이나 소매점 자리에 마트/SSM 지으려함) 마지막으로 이들 입장에선 천리마마트가 여지껏 언론에 나올만큼 막나가는 수준까지 상생중시를 하는 이미지가 있었다는게 컸을 것이다. 따라서 소매점주들도 천리마라면 여태 쌓아놓은 착한기업 상생기업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기들 측의 실익손상을 감수하고도 소매점주들의 부탁을 들어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것이다.[10] 정작 정복동은 이런 뒷사정에 대해 복잡한 계산을 하지 않았다. 그는 그냥 꽃점 보면서 해 말아 해 말아 하다가 해를 택했다. 결과적으로는 이 역시 언론에 홍보되고 서로 경쟁관계였을 동네 소매점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잘 한 선택이 되었지만.[11] 사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다. 일반 고객이야 저런 짓을 할 리 없으니 피해 따윈 없으며, 진상손놈이 인터넷 게시판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려봐야 통화기록을 증거로 소송이라도 걸면 데꿀멍할 수 밖에 없다.[12] 나중에 미주의 담임교사가 왔을 때도 미주가 미성년임에도 마트에 고용된 사실을 문제시하지 않고, 오히려 정복동 사장이 미주를 돌봐주는 부분은 확실히 인정한다.[13] 다만 해병대전우회의 협박을 받았는지 등장자체는 손에 꼽을정도로 적지만 출근 자체는 계속하고 있었다고 한다.[14] 3, 6, 9, 12월에 주는 보너스를 말한다. 즉 분기별로 보너스를 지급하겠다는 이야기.[15] 다만 이건 본인도 그냥 "보컬하는애 있으니 걔 시키자."한거지, 데스메탈하는건지는 몰랐었다.[16] 정복동이 조민달에게 '그런 옷을 입고 그런 공연을 하는 것에 불만은 없냐'는 투의 질문을 하자, 조민달은 자신의 어린 아들을 안아주며 '이제서야 아빠 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식으로 답함.[17] 밴드 동료들.[18] 조민달이 인기있는 경쟁밴드 신도림이 마트에 공연하러 온다는 소식에 자극받은 끝에 우발적으로 그 밴드가 최고의 명곡을 만들어 버린 사건(그러나 조민달 포함 모두 그 곡 가사랑 연주법을 기억하지 못했다), 조민달의 밴드를 취재하러 온 방송국 사람들이 자기 공연을 저급 홍보에 쓰려고 하자 분노해 공연하면서 이들을 대놓고 까내리고 난동부렸으나 시민들이 '자본과 자본의 시녀 메스미디어를 깐다' 고 대호평한 사건, 조민달이 정복동의 무리수급 돼지고기 대량구매로 인한 구조조정 우려를 문석구가 이야기하는걸 듣고 마트에 납품된 돼지고기를 동원해 돼지바베큐 쇼를 공연에 끼워넣은 것이 봉황시 시민들로 하여금 납품된 돼지고기를 다 팔아주게 한 사건 등등.[19] 주중 알바 2011년 기준(4,320+4,320X20%)X8X25X200(명수를 뒤로 따지는 것이 맞는 계산)=207,360,000원
2017년 기준(6,470+6,470X20%)X8X25X200=310,560,000 2017년에 연재했으면 적자 내는데 대성공했을지도… 가끔씩, 최소 억단위로 계약이나 정부지원을 받기 때문에 2017년이라도 적자가 안났을 가능성이 크다.
[20] 사실 부채 걱정은 할 것이 없는 게, 정복동이 좌천되어 천리마마트 사장으로 오기 전 천리마마트가 회장의 아들 김갑과 권영구 이사의 분식회계, 횡령의 돈창구 정도로 이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권영구가 죽도록 내버려 둘 리 없었기 때문이다. 천리마마트가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가면 각종 부정이 공개되어 회장 아들인 김갑은 교묘히 빠져나가고, 권영구는 확실히 죽는 상황이 오기 때문. 실제로 돈이 부족할 것 같자 정복동이 문석구를 시켜 권영구에게 자금을 얻어오라고 하고, 권영구는 준다. 그리고 이 때 정복동이 웃으면서 "그런 걸로 망할 마트였으면 진작에 망했다. 서류를 잘 살펴보라."고 하는데, 이게 복선이었다는 시선도 있다. 그리고 2화를 보면 왜 천리마마트가 계속 남아있는지 의문을 품는 후배에게 "회장님 용돈처리하는 거겠지."라고 하는 부분도 있다.[21] 알바가 하도 많아서 딱히 택배를 쓸 일도 없이 퇴근할때 들고 가면 된다고 한다. 나중에 이 배달서비스에 써먹을 용도로 본사에서 새로이 출시한 경차 '김여사' 를 천리마마트에서 많이 들인다. '김여사' 가 경차임에도 제적량이 높은 편이라고 나왔으므로 알바들 중 운전 가능한 알바들이 이거 타고 배달가는 것으로도 추측된다.[22] 이 에피소드 말미에 보면 정복동은 애완동물 코너도 기획했다. 뭘 팔려고 했던 걸까…산딸기의 요정도 나왔다[23] 실제로 좌식캐셔를 도입한 업체도 있다. 온돌이 아니라 의자이지만.[24] 근데 노동조합 4천왕이라고 나온게 풍신정밀 노조위원장, 서머솔트화학 노조위원장, 승룡전자 노조위원장, 백식철강 노조위원장이다. 이들의 외모는 드라마에서도 그대로 재현된다.[25] 사실 조미란이 예전 국제협잡부에서 사용하던 영어로 된 명함을 보고 뭔가 있어보인다고 생각한게 크다.[26] 드라마판 한정 배우 개그의 일환. 문석구의 입모양을 통해 확인된다.[27] 근데 얘네들 옷도 안 입는데 명찰을 어떻게 한 거지??? 드라마판에서는 완전히 알몸이 아닌지라 원주민 전통복장의 외투 같은 것을 껴입고 그 위에 명찰을 달아놨다. 빠야족에게는 대한민국이 외국이다.[28] 일본판에서는 봉황시를 찾은 관광객이 반드시 먹고 돌아가야 할 물품 리스트.[29] 극중에서는 대통령이 이성훈이다.[30] 묵이 없는 건 아니다. 일본만화 무적코털 보보보젤라티노는 한국판에서는 젤리로 번역되었지만, 원문은 '토코로텐(ところてん)'으로 우뭇가사리로 만든 묵을 뜻한다.[31] 선전상 조각난 치킨 7마리 + 온전한 1마리.[32] 시마다 소지점성술 살인사건에 등장한 내용을 패러디한 것. 마음의 소리 극초반 연재때도 이 패러디가 등장했다. 단, 마음의 소리는 점성술 살인사건의 해당 트릭을 표절한 이진칸촌 살인사건의 감상 후기를 말할 때 언급된 것이고, 쌉니다 천리마마트도 한국에서 마이너한 점성술 살인사건보단 김전일의 이진칸촌 살인사건을 원본으로 알고 패러디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판 번역본에서는 '다비드치킨'이라고 부른다. 육망성이 다윗의 별이라고 불리는 걸 이용한 네이밍으로 보인다.[33] 사족으로, 사실 천리마마트에서도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한 사람이 7마리를 확실히 구매해준다는 보장 + 미끼상품으로 손님을 끌어오는 효과를 전부 합하면 6마리 가격으로 7마리를 팔아도 오히려 상당한 이득일 가능성이 크다. 박리다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니…[34] 일본판은 블랙오징어(ブラックイカ). 최근 대인기 수산물. 광고내용을 보면 아무리봐도 자일리톨 껌 패러디다. 핀란드인이 광고에서 잠자기 전에 자일리톨 씹는다는걸 흑인오징어로 치환시킨 씬까지 나온다.[35] 천리마마트의 매장은 봉황시에 있는 본점 1곳만 존재한다. 그런 곳에서 대한민국에 들어온 총물량을 몽땅 가져갔으니… 다른 사장들은 그걸 어떻게 소화할거냐면서 비웃자 웃으면서 "몰라!"라고 받아친다.[36] 일본판에서는 태풍으로 전멸한 걸로 수정되었다.[37] 허생전에서 허생은 안성시장에서 과일을 독점하여 10배의 폭리를 취하는 데 성공한다. 조선시대와 비교도 안 되게 경제규모가 커진 현대 대한민국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진 것.[38] 일본판은 イカカネモチ(오징어 벼락부자)[39] 연재 당시 전후로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강아지 이름을 지어달라는 글에 대 댓글로 "된장발라 뚝딱이지"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이를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40] 문석구가 보기는 4개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아무거나 적었다고...[41] 정확히 말하면 회장은 다른 간부들의 격앙된 반응에 대해 어차피 사업은 병가지상사다. 천하의 대마가 왜 이렇게 통이 작느냐. 이따위 걸로 겁먹으면 어떻게 사업하겠나 하고 정복동을 쉴드치듯이 다른 간부들에게 퍼부었으나 정복동이 이정도로 이렇게 놀라시면 안 된다고 답하자 정복동이 또 어떤 폭탄을 숨기고 있느냐고 격노한 것.[42] 이때 권영구가 우핳랑ㄹㅇㄹㅋ핡랑ㄹㅋ 이라고 웃는다.[43] 원래는 노스페이스를 패러디한 노스랜드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와우저인 작가의 특성상 아무래도 노스렌드의 패러디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런데 노스랜드라는 의류 브랜드가 진짜로 있었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바뀌었다.[44] 대충 "너 마트에서 1달 일하면 얼마나 받는지는 아냐, 너네 엄마 아빠는 얼마짜리 옷 입고 다니시냐, 언제부터 갖고 싶으면 닥치고 사야 하는 세상이었냐, 애들이 학교에서 뭐 하는지도 모르면서 비싼 것만 사주면 알아서 크는 줄 아는 부모도 잘못이다."라는 내용이었다.[45] 별 대단한 게 아니라, 오랫동안 대기업의 중역으로 근무하면서 더 큰 돈을 도둑질한 사람들을 봐온 정복동 입장에서는 분유 하나로 진지한 분위기가 도저히 버티기 어려웠다고 한다. 당연히 문석구라고 냉혈한이라서 그 아줌마에게 차갑게 대한 건 아니다. 잘못 봐줬다가는 바로 아래 기재된 사태가 일어나기 딱 좋기 때문.[46] 가장 비싼 8월 기준이다.[47] 성악과 교수님과 학생들이 포함된다. 잘 자라라고 노래 불러주는 역할이라나.[48] 처음엔 본인의 말대로 지역경제를 생각이라도 해봤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 시점에선 이미 작물들에게 엄청 정이 들어서 이름까지 지어줬을 정도였다.[49] 실은 히드라마트 포인트카드였다는 야사가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50] 사실 본점 옆에 2호점을 들이는 케이스가 없진 않다. 일례로 대구시 동성로에 있는 일식집 사야까는 바로 옆 건물에 2호점을 낸 적이 있었다. 현재는 관리 소홀로 폐점하고 본점만 운영하는 상태. 또 하나의 예로, 서울시 성내동 먹자 골목에 있는 독도쭈꾸미는 1호점 맞은편에 바로 2호점이 있으며, 2호점 옆에는 3호점이 있다. 그리고 천리마마트처럼 유명세를 띄는 음식점의 경우, 바로 옆에 2호점을 개설하는 것은 생각보다 의외로 많다. 마트의 예를 들자면, 노량진에 있는 신세계 마트. 바로 옆은 아니고, 옆 블럭에다 2호점을 조성해놨다. 다만 횡단보도 건너서 고시학원 건물을 경유해서 직진하면 2호점과의 거리는 걸어서 3분 이내. 동국대학교 앞 충무로에는 하얀집이라는 술집이 있는데 도보 1분 거리내에 1,2,3호점이 있다. 심지어 3호점은 19년도에 생겼다.[51] 수라묵은 넘어가지 않았지만, 옐로싹수 콩나물과 파이어 달걀은 공급을 중단한다는 연락이 온 것. 어우 콩나물과 달걀의 이름이[52] 거기다가 아빠, 엄마, 자녀, 독신자별로 직업을 나눠 특성까지 부여…[53] 정복동 曰 그래서 천리마 온라인은 파티맺고 쇼핑하는 게 좋아. 기동력있는 캐릭으로 발을 묶고 데미지 높은 캐릭이 극딜하고. 심지어 정복동이 할인맨처럼 캐릭터 꾸미고서, 경쟁업체 사장이 천리마 쇼핑 온라인 캐릭터를 만들어서 접속하자마자 PK해버렸다.[54] 에초에 해당 게임은 심의에서 범죄를 제외한 6관왕을 달성했는데도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았다.[55] 덧붙여서 셧다운제가 없는 일본에서는 어떻게 하나 했더니, PK사건으로 유저 1/3이 튕겼다고 수정…[56] 정복동이 직접 원하는 직위를 시켜준다고 했다.[57] 봉투를 요구하는 손짓에 권영구는 친히 죽빵을 날린다.[58] 일단 권영구도 정복동과 동기인 만큼 대마그룹 내에서 굉장한 경력을 가졌고, 문석구한테 골프채를 휘두르는 등 한 성격 한다. 거기다 대마본사에 있을 시절부터 사무실에 샌드백을 설치하고 복싱을 하는지라 어지간한 사람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으면 피를 토할 정도로 힘도 세고 덩치도 큰데다가 이미 이 시점에서 권영구는 사실상 차기 사장은 물건너간 시점이라 잃을 게 없어서 회장 아들인 김갑도 빡치면 그냥 후려칠 정도로 남 눈치 안보고 막나간다. 아마 진상력에선 정복동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듯.[59] 앞서 정복동은 "수요일은 마누라가 문화교실에 안 나가 집에 있기 때문에, 출근을 해야 한다"고 작중 가장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60] 물론 현실이었으면 되팔렘이라고 욕을 먹을 수도 있었겠으나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와 어디서 팔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출혈 세일이 맞고 거기다 경쟁업체들의 만행을 폭로할 경우 여론은 천리마마트 편을 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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