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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9:37:39

전태양/개인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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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2. 2011년3. 2012년4. 2014년
4.1. 2014 WCS Korea Season 1·HOT6 GSL Season 14.2. 2014 WCS Korea Season 2·HOT6 GSL Season 24.3. 2014 WCS Korea Season 3·HOT6 GSL Season 3
5. 2015년6. 2016년7. 2017년
7.1. 2017년 최고의 테란 전태양 vs 이신형 비교
8. 2018년9. 2019년10. 2020년11. 2021년12. 2023년13.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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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예선에서는 같은 조에 속했던 마모씨를 2:1로 꺾고 예선을 통과하며 재작년 프로리그에서 패한 복수을 하였다. 그리고 서바이버 예선도 통과하여 위메이드 폭스 선수들 중 유일하게 양대 예선을 뚫어버렸다.

그리고 하나대투증권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첫상대 찬스박투혼에서 꺾고[1] 승자전에 진출. 그러나 그 전날 만나서 이긴 토스[2] 김택용에게 바카닉을 시도했다가 패배하여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찬스박을 꺾고 올라온 STX SouL김현우를 상대로 오드 아이 2에서 경기를 펼쳤는데... 저럴 올인으로 포풍처럼 끝없이 몰아치는 김현우의 기세앞에 쓸려가는 듯 했으나 정말 부쩍 성장한 듯한 모습으로 침착하게 공격을 방어해내면서 결국은 승리. 드디어 사상 최초로 MSL 본선에 진출했다.

게다가 2주 뒤인 3월 12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도 코 파는 기계를 2:1로, 이제동을 2:0(!!!)으로 광탈시키고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하며 양대리거가 되었다.

3월 31일에 열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첫 번째 경기에서 송병구를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캐리의 절규를 무효화시키는 SCV리페어 신공이 아주 일품.

4월 1일, 하나대투증권 MSL 개막전에서 자신이 3주 전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36강에서 광탈시켰던 이제동을 다시 만나 신규맵 트라이애슬론에서 경기를 가졌다.[3] 초반 투스타로 이리저리 흔드는 거 같더니 갑자기 메카닉으로 체제 전환하고 방어적인 메카닉을 서서히 가져가면서 결국 다시 한 번 이제동을 이겼다. 그 덕에 '북찢는 기계'라는 별호를 얻기도 했다. 승자전에서는 투신 박성준을 상대로 기습적인 뮤링올인을 방어해내고 벌처로 지속적인 견제, 그리고 쌓인 골리앗으로 한 번 진출로 GG를 받아내며 깔끔하게 2연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4월 7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2번째 경기에서 초반 진XX의 더블 커맨드를 예상하고 전진배럭을 시전, 초반에 약간의 이득을 챙겨가더니 이후 이어지는 그야말로 마치 손이 네 개인 것 같은 동시다발적인 견제로 끊임없이 진XX를 흔들었다. 한 때 한 방 병력이 갖춰지지 않아 발끈러시를 나온 진XX의 기습공격에 본진 앞마당이 조여지는 대위기가 있었지만 미리 뽑아놓은 소수의 레이스를 출동시켜 탱크와 벌처로 이루어진 한방병력을 뒤로 물리고 수비에 성공. 다시금 더더욱 지독한 견제로 진XX를 흔들더니 결국 자원의 우위와 압도적인 병력을 바탕으로 진XX에게 GG를 받아내어 2승이 되었다.

4월 14일 진XX송병구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3경기에서 송병구가 논개 작전을 시전하여 진XX에게 승리하고 진XX와 같이 탈락했기 때문에 15일에 있을 진영화와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8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4월 15일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1세트에서는 웅테 정종현에게 장기전 끝에 배틀크루저에 패했고 다음날인 4월 16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16강 마지막 경기에서는 진영화캐리어에 패하여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되었고, 8강에서는 이영호와 싸우게 되었다.

4월 23일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8강 최종병기와의 1세트, 맵은 태풍의 눈.

초반 벌쳐 위주의 병력으로 이득을 보지 못해 이영호의 탱크 위주의 병력에 본진 주위를 밀봉당해 제 2멀티가 돌리지 못하는 등 많이 불리하게 경기를 시작했지만 12시를 먹은 기점으로 동시 다발적인 견제와 언덕을 끼고 싸우는 플레이로 이득을 조금 조금 보기 시작하더니 결국 9시와 7시를 차례 차례로 탈환, 다수의 드랍쉽으로 멀티를 견제하는 이영호를 꾸역꾸역 막아내며(특히 이영호가 자신의 본진에 드랍하려는 의도를 파악, 본진의 다수의 탱크를 끌고 와 본진까지 들어온 이영호가 병력을 내리지도 못하게 하고 데꿀멍하게 한 장면은 가히 압권) 언제 져도 이상하지 않았던 경기를 4:6정도로 끌어 갔고 이영호가 견제로 이득을 많이 보지 못하며 병력을 자꾸 소비하고 인구 수 차이가 줄어 가자 '이거 설마 역전 나오는 거 아냐?'라는 생각이 드는 흐름에 많은 스덕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지만...

명불허전이라고 했던가? 만만치 않던 전태양의 저항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최종병기였지만 경기 후반에 정신을 차리며 전태양의 본진에서 병력이 빠진 틈을 타 본진에 회심의 재차 드랍을 갔고 결국 팩토리를 띄운 전태양은 모든 병력을 긁어모아 최후의 러쉬를 갔지만 결국 이영호의 본진 근처 언덕에서 막혀 GG를 치고 말았다.

이 경기 이후 유리한 상황에서 절대 당황하지 않았던 이영호를 몰아 붙인 전태양은 다시 한 번 스덕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주었으며 나아가 전거품이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었다.

4월 24일 하나대투증권 MSL 16강 2세트에서 정종현에게 초반 벌쳐 싸움에 밀리며 패함으로써 최종스코어 0:2로 탈락했다. 그리고 다시 전거품이 되었지.

엿새 뒤인 4월 30일, 이영호와의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8강 2세트에서 앞서 1세트와 비슷한 양상으로 안타깝게 GG를 치고 말았다. 경기 자체는 테테전이 이렇게 재미있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속도전을 펼쳐 멋진 경기였다. 이로서 양대리그 모두 탈락 확정.

6월 17일, 빅파일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2연패로 광탈했다. 1경기에서 박수범에서 패해 패자전으로 떨어졌으며, 이후 패자전에서 테막이 아닌 저막 도재욱을 만나서 빠르고 배짱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압도하기 시작했지만 너무 신을 낸 게 화근이었는지 뉴클리어 사일로를 준비한 후 본진에는 신경쓰지 않는 등 과한 자만에 의해 승기를 굳히지 못하고 말 그대로 한방에 훅가며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해 예선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어 3주 뒤인 7월 9일에는 신동원을 상대로 0:2 패배를 당하며 스타리그도 광탈. 이로써 다시 양대백수에 합류. 어째 다시 전거품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가뜩이나 프로리그에서도 폼이 떨어져서 우려가 많은데 개인리그까지 이러면 정말...

비시즌 중이던 8월 16일에는 WCG 예선 16강에서 김택용을 만나 0:2로 탈락. 확실히 중반기를 넘어서더니 급속한 스막화가 진행되었다.

10월 28일에는 피디팝 MSL PSL을 치렀는데, 4강에서는 하재상을 2대1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강현우한테 1대2로 역전패하며 탈락했다. 그나마 다음날인 10월 29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PSL에서는 4강에서 오세기를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한 뒤 결승에서 고강민을 2대1로 이기며 3연속 본선 진출에는 성공했고, 11월 10일 36강 1차전에서는 한두열을 2대0으로 꺾고 2차전에 진출했지만, 이틀 뒤인 11월 12일 2차전에서는 김구현한테 2대1로 패하고 탈락하며 또다시 양대백수에 머물게 되었다.

2. 2011년

3월 3일에 열린 ABC마트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PSL에서 프로토스백동준을 상대로 최근 테프전 연패가 이상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는 듯한 토막끼가 보이는 경기력을 선사하다가 0: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이로써 MSL 3시즌 연속 광탈을 달성하고 말았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진에어 스타리그 2011) 오프라인 예선전에서 박성준[4], 정우용, 김도우를 모두 2:0으로 이기고 스타리그 24강 듀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6월 30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송광호박재영을 모두 2:0으로 이기고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에도 진출했다.

7월 1일에 열린 스타리그 듀얼 F조 경기에서 박재혁, 윤용태를 이기고 2연승으로 3시즌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복귀에 성공한다.

7월 15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신 피의 능선 경기에서 박준오에게 패하였다.

7월 20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패스파인더 경기에서 김윤환을 상대로 특유의 드랍십 플레이를 선보이며 난전을 거듭한 끝에 승리를 거두었다.

7월 21일에 열린 2011 MSL 시즌 2 서바이버 토너먼트 6조 2경기에서 백동준을 이기고 승자전에서 김택용에게 패한 후 최종전에서 송영진을 이기고 하나대투증권 MSL 이후 4시즌만에 MS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MBC 게임이 폐국되면서...

7월 29일에 열린 진에어 스타리그 16강 C조 라만차에서 허영무에게 패하여 1승 2패가 되었고, 다음날 7월 30일에 열린 C조 재경기 패스파인더에서 허영무에게 패하여 탈락하였다.[5]

3. 2012년

4월 15일에 열린 스타리그 2012 듀얼 B조 2경기 그라운드제로에서 김성대에게 지고 패자전 네오 일렉트릭써킷에서 박재혁을 이긴 후 최종전 글라디에이터에서 김성대를 다시 만나 또 패하여 탈락하고 말았다.

8월 7일 듀얼토너먼트에 참여, 도재욱에게는 패배했지만 김도우와 김명운을 잡고 조2위로 스타리그에 복귀한다.

8월 21일 옥션 스타리그 2012에서 허영무의 선택으로 데뷔 이후 첫 지명권을 가지는 인생 최대의 경험을 하게 되는데, 언론에서 공공연하게 발표된 원이삭과의 악연을 기어이 현실로 만드는데 성공한다. 여기에 자신의 조에 정종현신재욱이 들어온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이 좋겠는가. 특히 정종현의 경우는 WCG 2012에서 개막전으로 대결이 예정되어 있으며, 브루드 워 당시에도 자신에게는 딱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지 않은 상대다.[6]

8월 28일에 열린 옥션 스타리그에서 VS 원이삭전은 원이삭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반 올인성 마카류 2병영이 아무런 소득을 거두지 못한 데다 의료선 견제도 별 빛을 못보면서 압살. 게다가 썬칩 세레모니까지 당해버렸으니... 뭐 그래도 포옹하면서 끝은 훈훈하게 마무리지어졌다.

한편 8월 30일에 WCG 2012 16강 VS 정종현전. 이 둘은 스1 시절에는 하나대투증권 MSL 16강에 맞붙은 적이 있었으며, 결과는 정종현의 2:0 완승이었다. 어제 열린 옥션 스타리그 2012에서 정종현이 신재욱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아 패배했지만 상대종족이 프로토스였다는 점도 있어 이번에는 테테전에서 정종현이 전태양을 압살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전태양의 완벽한 복수 성공. 2:0으로 정종현을 셧아웃시키면서 하나대투증권 MSL에서 자신을 0:2 탈락시킨 것을 그대로 되갚아 주었다. 비록 정종현이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라지만 전태양이 정종현의 전략을 완벽하게 차단시킨 압살경기여서 연맹 진영에 가해진 충격이 큰 상황.

헌데 9월 4일 옥션 스타리그 2012 리벤지 매치에서 정종현에게 장기전 끝에 패배. 2패로 광탈 위기에 처했다. 정종현: WCG를 버리고 스타리그를 취하겠다

결국 9월 5일 신재욱원이삭을 잡으면서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광탈 확정되었고, 9월 10일 WCG 8강전에서도 황규석에서 1:2 역스윕당하면서 탈락했다.
하지만 9월 11일 스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신재욱을 잡으면서 3패 광탈허영무와는 달리 유종의 미는 거두었다.

그리고 9월 12일에는 코드 B를 뚫고 코드 A로 승격했는데, 특히 예선 결승에서 WCG 2012 4강 진출자이자 GSTL 올킬러인 최용화를 2:1로 제압했단 것이 스2 팬덤에 충격을 주었다. 더구나 최용화는 예선을 치르면서 같은 위메이드 폭스 동료였던 준호를 잡고 올라온 상태라 옛 동료의 복수도 겸한 셈.

하지만 10월 3일 코드 A 1차전에서 최지성에게 1:2로 패배하며 다시 코드 B로 강등당한...줄 알았으나 MvP 인비 후원사 시드를 받고 코드 S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GSL 최초 로열로더에게 압살당하고 패자전에서 프로토스 서성민 선수에게 견제만 무리하게 고집하다가 패하여 조4위로 Code A 1라운드로 떨어졌다.

4. 2014년

4.1. 2014 WCS Korea Season 1·HOT6 GSL Season 1

최용화에게 마지막 조 2위 결정전에서 발목을 잡히면서 코드 A의 벽을 뚫지도 못했다(...). 게다가 0:2(4강), 0:2(패자전)으로 두 번 지면서 탈락했다는 점도 특기사항. 정작 프로리그 주력 멤버인 김대엽, 주성욱은 예선을 뚫어냈건만...

4.2. 2014 WCS Korea Season 2·HOT6 GSL Season 2

예선을 뚫고 코드 A에 진출 성공했으나, 김영진에게 패배하고, 패자조에서 이형섭을 잡고 최종전에 진출했으나 방태수의 폭주기관차에 쓸리면서 다시 예선으로 내려갔다.

4.3. 2014 WCS Korea Season 3·HOT6 GSL Season 3

예선을 뚫고 올라온 코드 A에서 이영한을 만나, 1세트 님버스에서는 일벌레를 화염차로 20마리 넘게 굽고, 2세트 만발의 정원에서는 벙커링이 대성공해 손쉽게 2:0으로 승자전에 진출했다. 승자전에서 자신과 비슷한 조병세의 초반 찌르기를 막고 올라온 한지원을 만나, 1세트 세종 과학 기지에서 화염기갑병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켜 세트스코어를 먼저 가져갔고 2세트 만발의 정원에서는 한지원의 발업 저글링 찌르기를 무위로 돌리고 밴시와 화염차 드랍을 연이어 성공하며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3 HOT6 GSL Season 1에서 SAB라인을 밟은 후 약 1년 반 만에 코드 S 복귀에 성공했다. 여담으로 이번 코드 S 진출이 군단의 심장에서는 최초, 그런데 하필 32강에 마주한 상대들 면면이 가히 죽음의 조라 불릴 수 밖에 없는 상황. 첫 상대가 지난 시즌 자신을 코드 B로 내몰았던 방태수고, 방태수를 이기고 승자조로 간다 해도 테프전 극강 원이삭, 또는 다시 협회팀으로 복귀하여 절치부심 중인 백동준이 기다리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GSL이라고 카더라 결국 방태수, 원이삭에게 털리고 광탈했다. 여전히 견제 외 타 플레이에서 허점이 많이 드러난 것이 광탈의 원인.

5. 2015년

올해의 명언 : NO 양심 프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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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8일, 2015 SSL Season 1 32강에서는 사샤 호스틴을 3:1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으나, 16강에서 박령우, 조성주에게 연달아 지며 떨어졌다.

2015년 1월 30일, 2015 GSL Season 1 32강 D조에서는 최지성, 조중혁을 모두 2:0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B조에 소속. 김민철에게 2:1로 패하였으나, 패자전에서 최병현을 2:0으로 누르고 최종전에서 김민철에게 2:1로 설욕하며 8강에 진출하였다. 그러나 8강에서 문성원에게 3:0 셧아웃당하며 차기 GSL 시드에 만족해야 했다.

2015년 5월 8일, 2015 GSL Season 2 32강 E조에서 송현덕에게 압승을 거두며 이 조의 판도를 뒤흔들 조짐을 보여주었다. 이 조에는 현재 핫 퍼슨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조성주한지원이 속해있었고, 조성주의 경우는 과거 SSL #1에서 만났던 적이 있어 전태양의 경기력은 어떤 방향으로든 판을 뒤흔들 카드가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렇게 경기력이 환상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모두 풀세트 접전으로 석패. 다음 시즌을 노리게 된다.

2015년 8월 13일. 2015 SBENU SPOTV Starleague 2015 Season 3 16강 Classic 조에서 2경기에서 이병렬을 2:1로 꺾은 뒤, 승자조에서 김도우에게 평소 스타일과는 다른 3연속 트리플을 가져가는 전술로 배를 불리며 2:1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상대는 같은 팀 kt 롤스터주성욱을 3:2 풀세트 접전끝에 꺾고 데뷔 8년만에 4강에 진출한다.

그러나 마나 4강 진출하고 그 다음주 프로리그 엔트리에 못 들어갔다. 강도경 짱드세요

4강에서 한지원을 만나 3:4로 패했다.

이후 공허의 유산으로 치러지는 드림핵 윈터에 출전해 선전하던 중 원이삭에 패해 탈락했다. 최종 순위 5위.

2016 GSL 프리시즌 1주차에서는 16강에서 1:2로 김준호에게 패하기는 했지만, 융합로 사정거리 업그레이드까지 활용하며 해방선 활용의 극한을 보여주었다.

2주차에서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16강 김민철을 상대로 해방선 적극 활용과 전투순양함의 차원 도약을 보여주며 승리하였고, 8강 남기웅, 4강 이재선을 상대로도 놀라운 피지컬과 멀티태스킹 능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결승전에서는 김명식을 상대로 1, 2세트는 다방향 견제와 방어 뿐만 아니라 다수 해방선 운용과 강력한 한타능력까지 보여주었으나, 정작 3,4,5세트는 김명식의 분광기와 사도 플레이에 역스윕.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과거에 견제만 하다가 정작 한방 힘이 밀려서 패배하는 모습과는 다르게 완성형 테란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모았다. 특히 사이클론과 해방선, 두 신유닛 활용이 돋보였다. 해방선이 전태양의 상징 유닛이 될지도 모르는 일.

6. 2016년

스타리그는 예선에서 탈락했지만 2016 GSL Season 1 코드 A에서 조지현을 상대로 3:1로 이겼다. 이전부터 대 프로토스전에 그나마 강한 테란이라고는 했지만 이 날은 신들린 피지컬과 해방선, 유령 활용의 극한을 보여주며 조지현을 압도하는데 성공했고, 스2 커뮤니티들을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에 빠지게 만들었다.

코드 S 32강에서도 완벽 그 자체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현성민, 조성호를 연달아 잡아내고 16강에 진출했다.

그런데 WCS 서킷 상하이 올스타전에서 2승 2패라는 전태양답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더니, 쿵푸컵에서 뜬금없이 중국인 토스 지에시에게 패하는 등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John Sun(...)이라는 이름의 외국인 기믹으로 까이기 시작했고, 여기서부터 스갤의 못하는 선수 국적 바꾸기 놀이가 시작되었다.

GSL 16강에서 백동준에게는 2:0 완패했지만 김명식만 2번 잡아내며 8강행 막차를 탔다.

8강전 상대는 조중혁이었는데, 1세트는 업그레이드가 밀리는 불리한 상황을 탁월한 의료선 견제를 비롯한 기동전으로 역전해내며 승리했고, 2세트는 전진 2병영 사신으로 조기에 끝내버리며 2: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3세트에서 상대 본진에 떨어진 해병+지뢰 드랍으로 바이킹을 빠르게 잡아냈고 이후 은폐밴시로 엄청난 재미를 보며 크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조중혁의 엄청난 뒷심에 역전당할 위기에 처했었다. 그러나 정신없는 기동전 와중 조중혁의 후퇴하는 탱료선들을 꾸준히 끊어줬고 회심의 본진 드랍이 대박을 치면서 3:0으로 4강에 진출했다. 3세트는 근래 들어 최고의 테테전중 하나였기에 꼭 보도록 하자. 4강전 상대는 8게임단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도욱.

4강 김도욱전은 7전 4선승제에서 4: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이겨버렸다. 조중혁과의 경기도 스코어상으로는 3:0이었지만 경기내용은 서로 치고받고 하면서 누가 이길지 모르는 긴장감도는 상황이 펼쳐졌지만, 이번엔 경기 내적으로도 김도욱을 완전 압살해버렸다. 경기 중후반의 피지컬과 판단력, 병력운용면에서도 김도욱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초반에도 본인의 전략적인 수는 성공시키고, 상대방의 전략적인 수는 실패하게 만듦으로써 '4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었고, 불리한 순간이 오더라도(잠깐이긴하지만...) 피지컬과 판단력으로 순식간에 상황을 뒤집어 내었다.

4강전에서 김도욱에게 무결점의 경기능력을 보이며 완승을 거두고 데뷔 8년만에 결승무대를 밟게 된다. 결승전 상대는 팀메이트 주성욱.

결승전 1세트에선 어스름 탑 무패를 자랑하던 주성욱을 극강의 견제와 피지컬로 이겨냈지만 2세트 반응로 화염차로 일꾼을 잡는 이득을 봤지만 주성욱의 러쉬를 막지 못하고 패배했고 3세트에선 토르, 화엽기갑병, 해병 러쉬를 준비했지만 주성욱에게 무난히 막히고 졌다. 4세트에선 서로간의 크로스 카운터가 들어가 엘리전이 나온 상황에서 해방선을 활용한 견제로 주성욱에게 다시 한 번 타이스코어를 만들어 낸다. 그러나 5세트에서 치즈러쉬를 시도했으나 너무나도 깔끔히 막히고 매치포인트까지 몰렸고 6세트에선 멘탈이 흔들렸는지 군수공장을 두 개 짓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러나 견제로 어찌어찌 이득을 보며 불리했던 상황에서 반전을 이끌어 내나 싶었지만 결국 주성욱의 한 방을 막지 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SSL 시즌2 챌린지 경기에서 8전 8승 무패를 기록하며 최근의 기세가 끊기지 않았음을 보였다. 컨디션이 안 좋다거나, 점심을 먹고 졸렸다고 하는 등 엄살을 부렸으나 최상의 성적을 내었다.

이후 SSL 시즌2 16강에서 김기현만 2번(세트스코어 4:0)잡아내고 8강에 진출했지만 박령우에게 3:1로 패하고 탈락했다.

시즌2 GSL에서는 이전 시즌 준우승자 답게 8강에 쉽게 안착했다. 다른 kt동료선수들이 개인리그에서 모두 탈락했을 시기여서 팬들이 불안해 했지만 경기력은 그런거 없었다. 이병렬 2:0승 , 고병재 2:1승

2016 GSL Season 2코드 S 8강에서 백동준을 상대로 1세트를 내주고 2,3세트를 내리 따냈지만 4,5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2:3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016 KeSPA Cup 예선을 통과해 합류했다. 무난하게 4강까지 올라갔으나 조지현를 잡고 기세가 오른 조성호에게 2:3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2016 WCS Global Finals에서는 Nerchio를 2:1로, Elazer를 2:0으로 이기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상대는 자신처럼 테테전의 고수인 변현우였고, 1:3으로 패하며 공허의 유산 테테전 3전제 이상 경기 무패의 기록이 깨지게 되었다.

그러나 블리즈컨 이후 각성했는지 전 세계의 강자 24인을 모으는 컨셉으로 벌어진 WESG의 예선에서 그는 쟁쟁한 선수들과 천적들을 모두 꺾으며 대한민국의 좁은 문 두 자리 중 한 자리[7]를 차지했다. 6전 전승으로 조1위 토너먼트 진입. 토너먼트에서도 한 번도 지지 않고 선발전 1위를 차지했다. 15세트 전승우승.

리그와 동시에 아프리카에서 주최한 대격변 패치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했다.

WESG가 2017년 1월에 열려서 대격변 패치로 대회가 진행되었다.
상대는 무패 무실점으로 올라온 조성주였고 접전과 끝에 4승3패로 전태양이 승리하여 전태양은 2억 4천 만원, 조성주는 1억 2천 만원의 상금을 가져가게 되었다.

7. 2017년

황영재 : 우주 어딘가엔 3천일만에 뜨는 해가 있겠죠 그 해가 드디어 떴습니다[8]
새로운 빅 가이, 하지만 동시에 리버스 스윕 장인[9]
2017년 한국 프로게이머 상금 1위

아프리카에서 개인방송을 하면서 GSL을 준비하고 있다.
GSL 예선을 뚫었으며, WESG 그랜드 파이널에서 프리미어급 개인리그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2억빵에서 이기고 어까츠키에서도 탈퇴하고
태양석 획득

2017 GSL S1 code S 32강 16강에서 모두 승자조로 진출, 승리함으로써 가장 먼저 8강 1위로 안착하여 탑시드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그러나 8강전에서 어윤수에게 1,2세트를 먼저 따냈으나 거짓말처럼 3연패를 당하며 역스윕으로 탈락했다.(2017-02-22)

2017 IEM World Championship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 (2017-02-10)
GSL에서 충격의 역스윕을 당했음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대회 내내 그야말로 분노의 질주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그리고 결국 한국시간 2017년 3월 6일 오전 1시 45분, 우승을 거머쥐며, 2017 WCS Global Finals 첫 진출자가 되었다. 1억의 상금을 추가하며 2017년 첫 3달동안만 무려 3억을 벌었다.월급 1억 2016년만 하더라도 준우승 커리어만 늘리며, 어카츠키 가입자 이야기까지 나왔었지만, 그야말로 인생 한 방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3월 현재 스타크래프트 2 대회 상금 총합이 약 72만달러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혼자 30만$를 챙겨간 것.[10]

우승 과정은 상당히 쉽지 않았는데, 24강 조별리그에서 3승 2패로 12강 진출 커트라인인 조 3위에 간신히 들었고, 12강에서 주성욱을 3:1로 격파했으며, 이후 8강, 4강, 결승전에서 각각 고병재, 한이석, 김대엽을 만나 전부 풀세트를 치르는 혈전끝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고병재와 한이석에게는 2:1 리드를 허용하며 벼랑끝으로 몰리기까지 했다. 아이러니한 점은 한이석과 김대엽은 전태양과 2017 HOT6 GSL Season 1 16강에서 같은 조이기도 했지만, 이번 IEM 대회 조별리그에서 전태양에게 패배를 안겨준 상대들이었다.

2017 HOT6 GSL Season 2에서는 32강을 4연승으로 순조롭게 돌파하고, 16강 죽음의 B조에서 이신형, 한이석을 혈전끝에 제압하며 2위로 8강에 진출했지만, 8강에서 만난 고병재에게 저번 시즌 8강처럼 역스윕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어느덧 2017년에만 각 종족을 상대로 1번씩 당한 역스윕. 그리고 GSL 3번 연속 8강 풀세트 탈락이다.8강 징크스가 있는 이병렬이 전태양 아이디 써서 그런가

SSL 챌린지에서도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으나 불사도를 마스터한결국 불사도는 너프되었다 김준호에게 3:0으로 완패하면서 결국 예선으로 직행, 이후 빅가이답게(?) SSL 시즌2, VSL 시즌2는 참가신청도 하지 않았다.

IEM Season XII - Shanghai에 출전하여 16강부터 남윤석, 박령우, iAsonu를 모조리 스윕하며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 김준호에게 2:0으로 앞서가면서 대회 9세트 전승을 이어나갔으나 또다시 역스윕을 당하고 말았다. 어느덧 2017년에만 4번째 5전제 역스윕패

이상하게 2017년에 역스윕을 많이 당했다. 게다가 첫 3번의 역스윕은 3종족에게 한 번씩 당했고, GSL 8강에서 2시즌 연속 역스윕으로 탈락했고, 5월부터 매달마다 각각 다른 대회에서 역스윕을 적립중이다.[11]

GSL vs The World 에서 스칼렛사샤 호스틴선수, Neeb선수, 핵관광, 어윤수선수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전까지 순조롭게 진출하여
만난 결승전 상대는 자신이 WESG 한국 예선 4강에서 3:0으로, 2017 HOT6 GSL Season 2 에서 2:0으로 제압한 이신형을 만나게 되어 전태양의 우승을 팬들은 기대했다. 그러나 이벤트 경기에서부터 결승을 의식해서 빌드를 숨기며 손풀기 연습을 하는 건가?싶을 정도의 좋지 않은경기력으로 혼자 패배하는 등 컨디션 난조가 눈에 보였고 이와 반대로 이신형은 완벽했던 타종족전에 비해 항상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던 테테전마저[12] 완벽히 발전되고 극복한 모습을 보여줘 맞물림에 따라 테테전 4:0이라는 공허의 유산 커리어 중 최초로 최악의 테테전 결과를 만들며 준우승을 하였다.[13]

2017 HOT6 GSL Season 3에서는 32강에서 후안 로페즈를 2번 잡으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는 조지현김대엽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과 함께 전부 2:0 승리를 거두며 GSL 5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8강에서 만난 박령우에게 이번에는 0:3 스윕을 당하며 4연속으로 8강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번 시즌 최대의 상금이 걸려있는 2017 WCS Global Finals이 남아있고, 이번 글로벌 파이널은 역대 글로벌 파이널 사상 최대 규모의 우승 상금이 걸려있다.[14] 마지막에 빅 가이2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15]

2017 WCS Global Finals 플레이오프 A조에서는 얀스 오스골드를 잡고 승자전에 오르지만 후안 로페즈에게 승자전에서 0:2로 패배하며 최종전 외나무다리에서 팀동료 김대엽을 만나게 되었다. 결국 3세트 엘리전에서 김대엽의 치명적인 역장실수를 잘 살리며 힘겹게 승리,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이신형. 진정한 빅 가이로 거듭나느냐, 유사빅가이로 전락하느냐가 걸린 가장 큰 고비이다. 접전끝에 이신형을 3:2로 잡아내며 다시 한번 큰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4강 상대는 이병렬 . 이병렬 상대로는 2:0으로 유리한 고지를 잡았지만 3번 내리 패배하면서 역스윕. 드라마틱하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나마 이병렬이 우승해서 다행)[16] 문제는 올해의 테란이다.[17]

7.1. 2017년 최고의 테란 전태양 vs 이신형 비교


전태양 - 2016 WESG 우승[18], 2017 IEM Katowice 우승, 글로벌 파이널에서 이신형에게 승리.
이신형 - 2017년 GSL 시즌 3 우승, SSL 시즌 1 우승, GSL vs the World 우승, VSL 우승.
얼핏 보기엔 이신형이 우세한 듯 보이나 전태양 우위론을 주장할 근거도 있다.
1티어 기준으로는 이신형과 커리어가 동일하며(IEM 월챔 우승이 GSL 한 시즌 우승과 동급으로 분류), 그리고 이신형의 올해 우승 상금 총합은 전태양의 반에도 미치지 못하며[19], 우승한 리그의 전반적인 급이 전태양이 더 높다. WESG는 어마어마한 상금[20] 덕에 사실상 1티어 취급. 그렇지만 이신형이 우승한 SSL은 2티어로 내려갔으며(만약 작년이었다면 SSL이 1티어였기 때문에 바로 이신형이 우위라 주장할 수 있었으나 2티어로 하락하면서 애매해짐), 그 외 우승은 대부분 이벤트전 우승. GSL vs the World전까지 1티어급 대회에서 이신형 상대로 5연승[21], 이후 4연패 2017 마지막 0티어 대회인 2017 WCS Global Finals 8강에서 이신형 상대로 다시 승리하였고 4강에서 대테란전 최강자 이병렬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성적 기준으로는 전태양이 훨씬 안정적인 면(공허의 유산 GSL 5연속 8강 등)을 보이지만 경기 내용 기준으로는 이신형이 훨씬 안정적이다. 이신형은 기록상으로는 편차가 있으나[22] 떨어질 때 떨어지더라도 경기력이 크게 편차가 나지는 않기 때문에 풍기는 포스가 크며 기계와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반대로, 전태양은 올라갈 때 올라가더라도 존 썬으로 대표되는 이해할 수 없는 안 좋은 경기력을 펼칠 때가 잦아 상대적으로 최강자의 이미지를 가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이신형의 완벽한 이미지에 못 미친다. 이신형 경기력이 꾸준하게 8,9,8,9 라고 하면 전태양은 6,10,6,10 이런 식으로 들쭉날쭉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태양은 온라인 대회나 VSL, SSL(2017년 기준)같은 작은 대회에 거의 참가하지 않거나 참가해도 아주 진지하게 임하지 않는 면모를 보이기 때문에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않으며, 래더와 개인 방송은 부계정으로 예능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반면 이신형은 온라인 대회, 각종 크고 작은 대회, 개인 방송, 래더에서 모두 안정적이며 높은 경기력을 보여준다. 또한 전태양은 공허의 유산에서 갑자기 탑급 테란으로 도약한 선수라면 이신형은 훨씬 예전부터 탑급 테란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스타2를 오래 봐왔던 사람들의 인식, 이미지는 당연히 이신형이 앞설 수 있다.

어쨌든 양 쪽 모두 일리가 있는 의견인 데다, 양 선수 모두 공허의 유산 들어 꾸준히 테란의 정상 자리에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이번엔 누가 확실히 우위인지 쉽게 감이 안 잡힌다. 그래서 누가 올해의 테란 타이틀을 가져가든 간에 올해는 논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설령 타이틀을 가져간다 하더라도 확실하게 2017년 최강의 테란이라고 주장하기도 어려운 노릇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2017년 기준 스타크래프트2 상금랭킹 3위,(1위 장민철, 2위 김유진, 3위 전태양, 4위 ..., 5위 이신형)으로 공허의 유산으로 가장 큰 빛을 보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8. 2018년

연초의 위기를 극복하고 이뤄낸 3년연속 블리즈컨 진출
공허의 유산 3년 간 가장 꾸준했지만 결국 올해도 같았다. 진정한 황신의 후계자.
예선, 32강을 무난히 뚫고 16강에 올라갔고 16강에서도 박령우를 상대로 전태양식 후반 메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나 결국 2:1로 패배하고 만다. 패자조로 떨어진 전태양은 박령우전의 후유증 때문인지 항상 중요 매치에서 이겨왔던 상대인 한이석에게 패배, 결국 공허의 유산 패치 이후 GSL 8강 이상에 오르지 못한 첫 리그, 3년만에 최악의 GSL 커리어가 되었다.
현지 예선을 가볍게 뚫고, 24강 풀리그에서 고병재, 조성주, 백동준, Special, ShowTime선수를 모두 제압, 5전 전승으로 8강으로 직행하는데 성공한다. 2018년 초반 테란 원탑 포스를 보여줬던 이신형이 GSL 16강 탈락에 이어 24강 풀리그에서 부진하여 탈락하였기에 12강에 테란이 전태양, 조성주 단 2명이 남았고 둘 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소수종족의 희망과 기대를 받았으나 둘 다 모두 새롭게 떠오른 빅섹시가이에게 패하여 각각 8강, 4강에서 탈락한다.결국 이병렬은 우승한다.
2018년 오프라인 테테전 매치 12승 1패를 기록한 전태양은 8강에서 최고의 기세를 보여주는 고병재를 3:2로 승리하여 4강에 올랐다. 하지만 4강에서 부활한 주성욱 상대로 4:3으로 패배하면서 절호의 우승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23] 하지만 WCS Point로는 8위 내에 안착하는데 성공하고 GSL S3 시드권도 받으면서 블리즈컨 진출 가능성은 매우 높다. 참고로 6월 현재 블리즈컨 테란 예상 진출자는 조성주, 전태양, 후안 로페즈 뿐으로 이신형, 고병재, 변현우 등을 비롯한 상위권 테란들이 굉장히 고전하고 있다.
예선을 통과한뒤 32강 F조에 출전하여 신희범을 2:0으로 압도했지만, 조성호에게 저조한 경기력으로 승자전에서 패배한뒤 이재선과의 최종전에서 첫 판을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2, 3세트를 잡으며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승자 인터뷰에서 경기 하루전 동생이 시켜준 치킨을 먹은 영향으로 장이 좋지 않았다고 밝혔다(...) 16강에서는 천적 김유진을 완벽한 판짜기로 2:0으로 압도한뒤, 승자전에서 김대엽에게 1세트를 패배하고 2, 3세트 전부 위기를 맞이했지만 침착한 움직임으로 타개해내면서 두 명의 강력한 프로토스들을 꺾고 1위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8강에서는 6년만에 GSL 8강에 진출한 이동녕에게 악마같은 화염차 흔들기를 바탕으로 3:0 셧아웃을 완성시키며 GSL 8강과의 악연을 완전히 청산하고 2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 경기 승리로 GSL 4강 진출뿐만 아니라 2018 WCS Global Finals 확정을 지었고 공허의 유산 이후 3연속 진출한 유일한 테란이 되었다.[24] 인터뷰에서는 본인이 장염 증상이 있긴 했지만 아직 초기 증상이었고, 이동녕은 담석 제거 수술을 마친지 얼마 안 된 상태이기에 더욱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서 자신에게 말린 것 같다고 언급했다. 4강에서는 사상 최초 외국인 선수 코드 S 결승 진출을 노리는 'Neeb' 알렉스 선더하프트를 만나 2년만에 GSL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그리고 Neeb과 혈전끝에 4:2 역전승을 거두고 7시즌 만에 다시 한번 코드 S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부터 상당히 독한 마음가짐으로 준비했고, 그렇기에 이번 경기가 끝나고는 자신과 Neeb 둘 중 한명의 멘탈은 산산이 부숴질 것이라며 부숴지는 것이 자신의 멘탈이 아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로 1세트부터 전진 우주공항에 이은 4화염차 드랍 견제를 시도하여 승리를 거두어 독하게 준비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닙의 뚝심과 판짜기에 의해 2, 3세트를 연이어 내주고, 4세트에서 상대의 사도 러쉬에 상당한 자원 피해를 보며 불리했던 경기를 잠깐의 병력 우위를 놓치지 않는 기동전으로 거의 역전 시켰으나 마지막 교전에서 치명적인 판단 실수로 병력이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전멸당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남아있는 소수 해병과 불곰으로 전태양의 본진을 공격하는데 전병력을 쓰느라 방어 병력이 전무했던 Neeb의 본진 마지막 연결체를 파괴했고, 병력에서는 압도했으나 연결체를 다시 지을 수 있는 광물 400과 지상병력으로 손쓸 수 없는 곳으로 공중부양하여 도망간 테란의 건물을 제거할 수단이 없던 Neeb은 결국 무승부를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연결체의 귀환 마나양은 충분했기에 Neeb이 조금만 더 빠르게 병력을 귀환시켰으면 연결체 테러가 어려웠었겠으나, 다행히 귀환 타이밍을 늦게 잡으며 1:3 벼랑끝으로 몰릴 위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얻어내었다. 물론 전태양이 교전 대패 이후 진작에 포기했다면 닙의 이런 실수는 없었을 것이다. 결국 극적으로 패배에서 벗어난 전태양은 재경기 역시 초반 예언자 견제에 출발이 좋지 않았음에도 날이 선 기동전 능력으로 역전승을 거두어 2:2를 맞추었고, 5세트에서 트리플을 시도했음에도 Neeb의 4차관 추적자 러쉬를 막아내며 3:2로 스코어를 뒤집음과 동시에 분위기를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6세트에서 회심의 사이클론+지뢰 러쉬로 상대를 무너트리고 어렵게 결승 진출 티켓을 잡아냈다.

이제 결승전에서 올해 GSL 시즌 1, 2 우승을 바탕으로 2018 WCS 포인트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고 아시안게임 전승 금메달까지 이뤄내며 화려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조성주에게 도전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명승부 끝에 3:4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한다.[25]

그렇게 진출한 글로벌 파이널에서 결국 작년에 패배를 안겨준 이병렬에게 또다시 2:3으로 패배하며, 막판 뒤집기 기회조차 걷어차버린 걸로도 모자라 자신이 진정한 황신의 후계자임을 만천하에 증명하고 말았다.(...)~??? : 내가 고양이 새끼를 낳았지.~

9. 2019년

2019 마운틴듀 GSL에서 8강에서 만난 조성호에게 3:2로 패해 탈락했다.
2019 마운틴듀 GSL Season 2 32강에서 임재덕 상을 수상하며 앞으로도 16강 연속 진출을 기록하겠다고 당당하게 인터뷰를 했으나 32강 1차전에서 신희범에게 패배 이후 패자전에서 천적 김유진에게도 패배하며 허망하게 탈락하고 만다. 블리즈컨 진출경쟁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019 GSL Season 3부터는 해설을 병행하며 선수 활동을 하기로 했고, 32강에서 김준혁과 조성주를 차례로 격파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0. 2020년

2020년 최고의 테란, 조성주를 꺾고 2020년 테란 1인자 자리에 오르다

10.1. IEM Katowice 2020

IEM Katowice 2020 온라인 한국 서버 예선전에서 어윤수를 제치고 본선에 진출한다. 24강 본선에서 D조에 배정되었는데, 아쉽게 4등으로 마무리한다.

10.2. 2020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

2020 GSL Super Tournament Season 1 예선 C조에서 백동준과 함께 본선에 진출한다. 16강에서 주성욱과 만나게 되었는데, 0:3 셧아웃을 당하게 된다.

10.3. 2020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1

2020 GSL Season 1 첫번째 날 온라인 예선 E조[26]에서 김도욱과 함께 24강 본선에 진출한다.

24강은 백동준, 박진혁, 최지성과 E조에 배정되었는데, 1경기에서 최지성과 승자전에서 백동준을 이기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다. 16강에서는 김도욱, 강민수, 김대엽과 함께 B조에 배정되었다.

16강 B조 첫번째 경기에서 강민수를 2:0으로 꺾고 승자전으로 올라가는데, 이때 1세트에서 전진 4병영 후 저그의 본진 깊숙한 곳[27]으로 옮겨 다수의 해병을 생산하는 빌드로 이겼다. 그러나 승자전에서 김도욱이 예전과는 다르게 극단적인 빌드를 사용한 스타일 변화에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0:2로 져서 최종전으로 떨어진다. 최종전에서 김대엽과 맞붙게 되었는데, 1세트에서 불사조를 준비하는 프로토스 상대로 해병+화염차 조합으로 승리를 가져오고, 3세트에서 땅거미 지뢰+해방선 견제로 프로토스의 테크가 올라가는 것을 방해한 후 바이오닉+공성전차로 프로토스의 3번째 기지앞에서의 전투에서 상대 병력을 모두 잡아먹으면서 승리를 가져오며 8강으로 진출한다. 다만 2세트에서 그토록 좋아하는 메카닉을 선보였음에도 졌다는게 아쉬운 점이다.

캡션

한국 해설

8강 1경기에서 박령우를 3:0으로 꺾고 4강으로 진출했다. 1세트는 2병영 전진 후 4화염차 드랍[28]으로 일벌레 20마리를 잡고, 소형 광물을 이용한 드랍으로 승리를 가져온다. 2세트에선 바이오닉+화염 기갑병 러시 후 레이트 메카닉으로 전환환 뒤[29] 화염차+사이클론 조합으로 빠르게 저그의 멀티를 파괴한다. 또산 동시에 다수의 행성 요새+공성 전차 라인으로 저글링 돌리기와 군단 숙주의 공격을 잘 막아낸다. 그 후 전술 핵 공격으로 한번에 일벌레 30킬을 하며 승리를 가져온다. 마지막 3세트는 다시 전진 2병영으로 우위을 점한 뒤 의료선을 이용한 난전으로 3:0 승리를 가져온다. 이번 경기에선 기본기가 부족하다는 기존의 인식과는 달리 생산, 업그레이드 및 컨트롤에서 실수 하나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또한 조성주와 만나고 싶다고 승자 인터뷰에서 말하고 난 뒤, 조성주가 떨어지게 되는 썬펠레의 예언이 적중했다.

4강에선 원이삭을 상대로 1세트 전진 병영+충격탄 불곰으로 원이삭의 허를 찌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2세트에선 화염차 드랍으로 크게 재미를 보며 상대의 암흑기사 의도까지 파악하는 데 성공해 손쉽게 제압했다. 3세트는 전진 병영 사신+화염차가 막힐뻔 했으나 원이삭이 4분이 넘도록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를 안돌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한 덕에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4,5세트는 원이삭의 점멸 추적자를 막는 데 실패하며 2패를 내줬다. 또한 6세트에서도 원이삭의 점멸 추적자에 손해가 누적되며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놓였는데, 여기서 원이삭의 치명적인 실수들이 연달아 터지기 시작했다. 경기시간 10분에 원이삭이 좌우로 나눠놨던 병력이 공격 때 동시에 들어가지 않고 따로 들어가면서 전태양이 수비에 성공했고 전태양이 공성 전차와 유령을 모으면서 엎어지는 플레이를 하자, 원이삭은 스카이 토스가 아닌 분열기 + 암기 조합을 고집하며 전태양에게 타격을 주려고 했으나 번번히 실패해 서로 멀티를 다수 확보하며 후반을 준비한다. 그런데 경기시간 17분에 원이삭의 본대 병력이 무빙 실수로 전태양의 공성 전차 라인에 싹 다 몰살당하며 게임이 터져버렸다.[30] 이후 전태양은 핵으로 원이삭의 멀티를 집요하게 테러하며 승리, 해설 병행 이후 최초로 GSL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전에서 동갑인 김도욱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고 3수 끝에 첫 GSL 우승을 이뤄냈다. 1세트에서는 패스트 전순을 통해 이득을 보는 듯 싶었지만 김도욱의 일꾼 견제에 일꾼을 다수 잃었지만, 반대로 견제를 막은 직후 탱크와 전투순양함을 동반한 역 러쉬로 승기를 가져왔고, 전순을 모두 살려가면서 승리를 굳혔다. 2세트에서는 날카로운 초반 해탱 러쉬로 앞마당을 찔렸고, 김도욱의 실수까지 겹치면서 가볍게 2세트도 승리한다. 3세트에서는 상대의 밤까마귀떼와 다방향 견제에 많은 일꾼을 잃었지만, 역으로 상대의 본진을 여러 번 노려 큰 피해를 입혔고, 제공권을 바탕으로 본진 폭탄드랍을 통해 상대 본진을 초토화시키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4세트에서는 상대의 진출을 여러 번 싸먹으면서 이득을 누적시켜갔고, 결국 중요한 탱크 자리를 과감한 드랍으로 선점하면서 상대의 자원 줄을 압박했고 마지막 상대의 병력을 제압하면서 GG를 받아내 첫 GSL 우승을 이뤄냈다.


캡션

10.4. 2020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2

16강 A조에서 샤샤 호스틴을 2:0으로 잡았으나 승자전에서 박수호에게 1:2로 패배, 최종전으로 내려갔고 최종전에서 후안을 2:0으로 잡으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는 원이삭, 원이삭에게 1세트를 내주었지만 2, 3, 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3:1로 역전승을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 김대엽을 상대로 초반 전략과 치즈 러시를 성공시키며 분전했으나 2:4로 패하며 2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10.5. 2020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3

조지명식 탑시드로 시작한 16강에서는 조중혁박한솔을 제압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박한솔과의 승자전 1:1 상황에서 벌어진 3세트 경기에서 프로토스의 앞마당에 공학연구소 견제를 했지만 미처 공학연구소를 취소시키지 못하고 광전사에 파괴당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어려워졌는데, 공성전차 올인 러쉬 판단이 아슬아슬하게 먹혀들며 힘겹게 승리를 거두었다.

8강에서는 같은 아프리카 프릭스 팀원인 박수호랑 대결했다. 시즌 2 8강에서 이신형을 3:0으로 완파하고 시즌 3 16강에서 김도욱을 2:1과 2:0으로 두번이나 잡아냈을정도로 박수호의 테란전 기세가 워낙 좋았고, 전태양도 시즌 2 16강에서 박수호에게 1:2로 패배한 바가 있었기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땅거미 지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난전과 잘짜여진 빌드로 1,2세트를 가져가고, 3세트에서 박수호의 올인러쉬를 잘 막아내며 누구도 예상하기 쉽지 않았던 3:0 승리를 거두고 3회연속 GSL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김대엽과 지난 시즌에 이어 4강에서 리턴매치를 펼치게 되었다. 저번시즌 전태양에게 4:2로 승리를 거둔바 있었고, 이번 시즌도 16강에서 조성주변현우, 8강에서 이신형을 꺾을정도로 김대엽의 테란전은 물이 올라있어서 김대엽의 우세를 예상하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전태양 특유의 상대에 대한 연구력과 빌드조립, 거기에 대단한 멀티태스킹까지 보여주어 본인 커리어에서 손꼽을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충격적인 4:0 승리를 완성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전태양 본인도 완벽한 컨디션이었다고 했을 정도로 너무나 좋은 경기력이었다.

운명의 장난인지, 결승전에서는 아무도 세우지 못했던 대기록인 GSL 5회 우승을 노리고 있던 조성주2018 GSL Season 3 이후 2년만에 결승전 리턴 매치를 펼쳤다. 2년전만큼 숨막히는 싸움이 벌어진끝에 2:2로 균형을 이루고 있던 가운데 골든 월 맵에서 벌어진 5세트, 전태양은 해병 지뢰 드랍 이후 2밴시를 활용한 콤보 공격으로 조성주의 건설로봇을 정말 많이 솎아주며 우위를 잡았지만, 본인의 병력이 진출하는 타이밍에 들어온 조성주의 회심의 뒷치기에 본진이 장악당하며 역전패를 당할 큰 위기에 직면했다. 하지만 그런 급박한 상황에서도 정신줄을 놓지 않고 최대한 자원 활성화를 이어가며 조성주의 병력을 잘 갉아먹었고, 끝내 재역전승을 만들어내어 3:2의 리드를 가져갔다. 그리고 6세트에서 5세트 패배의 영향인지 지게로봇을 투하할 타이밍에 스캐너 탐색을 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흔들리고 있던 조성주를 상대로 의료선을 활용한 특유의 속도전을 보여주며 승리, 2년전에 당했던 통한의 3:4 패배를 4:2 승리로 설욕하며 GSL 2회 우승을 달성했다.

2020년 올해의 테란 자리를 확실히 굳혔음은 물론, 8강부터 죽음의 대진을 완벽한 경기력으로 뚫으며 우승을 했기에 더욱 의미 깊은 시즌이었다.

11. 2021년

DreamHack SC2 Masters 2020: Last Chance 2021 16강 A조에 배치되어 신희범을 2:1, Clem을 2:1로 잡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이신형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서는 Serral을 만나 0:3으로 무너지며 대회를 마무리하게 되었다.[31]

IEM Katowice 2021/스타크래프트 2 24강 A조에 배치되었다. 강민수, 조성주를 2:0으로 연달아 잡아냈지만 Clem에게 0:2로 패했고 이후 변현우, ShoWTimE을 잡아내며 조 1위로 8강에 직행했다. 조성주와 득실이 같았으나 승자승에서 앞서 얻어낸 값진 조 1위였다. 8강 상대는 원이삭,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를 가져왔지만 이후 3, 4세트를 내리 내주며 1:3으로 패해 탈락했다.

2021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1 16강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하고 말았다. 이재선에게 1:2로 패해 패자전으로 내려가더니 패자전에서도 박수호에게 0:2 패, 1승 4패 광탈을 하게 되었다. 사실 군입대 전 GSL 광탈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다른 선수들은 다른 대회에서도 광탈했기 때문에 전태양은 피해갈 것 같았으나 전태양 역시 군입대의 부담은 피해가지 못한 듯 하다.

2021 GSL Super Tournament Season 2 16강에서 김유진을 만나 0:3으로 패해 또 다시 16강에서 탈락했다.

2020년은 전태양에게 있어 2017년과 더불어 커리어에서 가장 빛났던 한 해였다. 2021년에도 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 받았지만 아쉽게도 2021년에는 DreamHack SC2 Masters 2020: Last Chance 2021 4강을 커리어 하이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슈퍼토너먼트를 마지막으로 군입대하여 2023년 1월에 전역하게 되었다. 2023년까지 스타2 리그가 유지된다면 복귀할 가능성도 있고 실제로 GSL은 일단 계속 진행될 예정이지만 ESL의 리그 재계약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전태양 본인의 복귀 의지는 아직 미정이지만 팬들은 리그가 유지된다면 복귀할 것 같다는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고 있다.

12. 2023년

예상대로 현역 복귀를 결정했다. 하지만 2023 HOT6 GSL Season 1에서는 예선 탈락하며 본선에 오지 못했다.

2023 HOT6 GSL Season 2 16강에 진출하며 2년 만에 GSL 무대에 복귀하게 되었다. 2년 만의 GSL 복귀이자, 전역 후 첫 본선 진출이다.[32] 조성주, 이재선, 김도우와 함께 A조에 배치되었다. 첫 경기 상대는 조성주. 복귀전 첫 경기부터 강력한 상대를 만나게 되었다. 입대 전까지는 전태양이 조성주를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지만 전태양 입대 이후 조성주는 테테전 적수가 없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다.

2023 HOT6 GSL Season 2 16강 A조 1경기에서 조성주를 상대로 첫 세트 지뢰, 밴시를 활용한 메카닉을 꺼내들었지만 조성주의 전투순양함을 눈치채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했다. 2세트 조성주의 빠른 트리플 빌드를 저격할 수 있는 후안식 2우공 조이기를 꺼내들었지만 조성주의 호수비에 막히며 gg를 쳤고 0:2로 패하며 패자전으로 떨어졌다. 패자조에서 녹슬지 않은 테테전 실력을 보여주며 이재선을 2:0으로 잡아냈고, 최종전으로 향하게 되었다. 최종전 1세트 김도우를 상대로 33분에 달하는 혈투 끝에 전투순양함과 지뢰, 바이킹으로 우주모함과 폭풍함 조합을 잡아내며 1:0으로 앞서갔다. 2세트 김도우의 전진 우주공항을 알아채고 막아낸 뒤 계속해서 유리한 경기를 하였고 김도우의 트리플 지역과 앞마당에서 일꾼 42기를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고 이후 김도우의 역공까지 막아내며 인구수를 2배 가까이 차이나게 만들었다. 이후 김도우가 마지막 한 수로 본진 장악을 시도했으나 전차 아케이드까지 보여주며 2:0으로 완승을 거두고 조 2위로 8강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3 HOT6 GSL Season 3에는 예선에서 떨어지면서 여러가지로 아쉬운 2023년이 될거 같다.

13. 2024년

13.1.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7

2023년 전역하자마자 개인방송에서 스타2와 스타1을 병행할 뜻을 밝혔고, GSL과 ASL 동시 진출이 목표라고 천명했다. 이후로 스타1 메프에서 모습을 보였고 ASL 시즌15 예선에 참가해 1,2일차 예선 모두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1일차에선 도재욱에게 2-1, 2일차엔 구성훈에게 2-1으로 패배했다. ASL 시즌16에서는 2일차에만 참가했고, 또 결승까지 갔지만 김윤중에게 0-2로 졌다.

이후 2024년 ASL 시즌17 예선 1일차 4강에서 만난 김윤환에게 0:2로 패하였지만, 예선 2일차에서 어윤수, 전상욱, 배병우를 차례로 격파하였고 결승에서 다시 만난 김윤환에게 2:1로 승리하여 ASL 본선 첫 진출, 마침내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이후 약 13년만에 스타1 개인리그 본선 무대에 복귀하였다. 과거 현역시절 이후 사실상 스타1 판에서 볼 수 없었던 전태양의 개인리그 복귀에 스타팬들은 환영과 함께 신선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4강 1경기에서 정영재에게 패하였지만 패자전에서 이제동을 몰래팩 3벌처 러시로 큰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하며 이기고 최종전에 올라왔지만 김윤중에게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지었다.[33] 그래도 스타2와 병행중인 게이머가 이제동을 잡는 활약을 보여주며 스타1 팬들에게 전태양을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13.2. 2024 GSL Season 2

예선을 통과하여 오랜만에 본선에 진출했는데 스타2 프로게이머로서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대회이다. 조성주, 장현우, 신희범과 함께 A조로 편성되었다. 첫 경기의 상대가 지난 시즌의 우승자인 조성주인만큼 은퇴경기인 것치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다. 조성주에게 2:1로 패했으나, 전성기에 필적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마지막을 하얗게 불태웠다. 장현우에게는 2:0으로 맥없이 패하며 GSL의 도전은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1] 훗날 이 경기는 박찬수승부조작으로 밝혀졌다.[2] 김택용이 전날 배틀넷에서 연습하다가 바카닉을 맞고 패했는데, 알고 보니 그 상대가 전태양이었다. 본 게임에선 하루 전 이미 같은 전략을 상대했던 김택용이 적절한 대처로 막아냈다.[3] 전태양에 의해 스타리그를 광탈당했던 이제동이 복수를 하기 위해 MSL 조지명식에서 전태양을 본인의 바로 옆자리로 데려왔다.[4] 화승 오즈 소속 프로토스로, KeSPA 등록명은 박성준2이다.[5] 여담으로 이 경기가 위메이드 폭스의 마지막 공식전이 되었다. 단, 비공식전까지 포함하면 2011 경남-STX컵 마스터즈에서 화승 오즈와의 경기가 마지막이다.[6] 위의 하나대투 MSL에서 0:2로 진 것 말고는 상대전적이 없었다. 그런데...[7] 다른 한 명은 조성주.[8] 한국어 중계가 없어서 직접 한 말은 아니고, 2016 GSL Season 1때 4강에서 김도욱을 잡고 생애 첫 결승 진출을 하였을때 한 말인데, 이번 상황과 딱 맞는 말이 되었다.[9] 2017년 한 해에만 현재까지 5번의 역스윕을 당했다. 심지어는 블리즈컨 4강에서마저 역스윕으로 탈락. 그리고 데뷔 이래 역스윕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10] 여담으로 해외대회의 세율은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른데 WESG에서는 20%, IEM 카토비체에서는 고작 10%의 세율밖에 되지 않아서 미국의 높은 세율, 특히 블리즈컨의 40%에 가까운 세금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실수령액을 손에 쥐게 되었고 본인 개인 방송에서 마치 세금 적은 대회만 꿀벌마냥 골라먹었다며 좋아했다. 두 대회의 실수령액은 25만$에 달했다.[11] 5월 - SSL에서 김도우에게, 6월 - GSL에서 고병재에게, 7월 - IEM에서 김준호에게[12] 이신형 선수는 공허의 유산에서 한이석, 전태양에게 특히 많이 졌다.[13] 애초에 공허의 유산에서 전태양이 주목받게 된 이유 중에 강했던 테테전도 큰 비중을 차지했었고 그에 걸맞게 매치에서 지더라도 일방적인 세트 스코어로 진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14] 우승 상금이 무려 280만달러(한화로 약 3억)다.[15] 특히 이번 글로벌 파이널이 전태양에게 중요한 이유는 이 우승 한방으로 현재 고병재이신형을 놓고 진행 중인 올해의 테란 경쟁 구도에서 확실히 우위에 설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고작 글로벌 파이널 한 방으로 둘보다 위가 되는게 말이 되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전태양은 IEM 월챔 우승 한 방으로 글로벌 파이널에 가장 먼저 안착했으며, 해당 대회 우승은 글로벌 파이널 직행권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사실상 GSL 한 시즌 우승과 동급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그리고 우승상금은 1억으로 GSL의 두 배다.) 즉, 굳이 GSL 우승이 아니어도 저 둘에 크게 꿀리지 않는데다 글로벌 파이널까지 우승하면 두명을 확실히 밟고 올라설 수 있는 것이다.[16] 2017년 상금 랭킹 1위는 지켜졌다.[17] 결국 스투갤 올해의 테란은 이신형이 가져갔다.[18] 심지어 한국 예선 4강에서 이신형을 3:0으로 잡고 시드권을 확보했었다.[19] 물론 상금이 프로게이머 클래스의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요소, 세월이 지날수록 선수의 평가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결국 상금 랭킹과 0~1티어급 우승경력이다.[20] 2016 글로벌 파이널과 동일 세율은 20%로 WCS FINAL(약 40%)보다 낮아서 실 수령액은 더욱 큰 대회였다[21] WESG 한국 예선을 포함한 전적인데 WESG 2016은 한국 시드가 단 2자리였기 때문에 사실상 예선이 본선이었다.[22] GSL 예선 탈락, 32강 탈락 등[23] 토스전만 극복했다면 상대가 조성주라 할지라도 테테전 극강의 포스를 보여줬기에 우승하기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부활한 주성욱의 힘은...[24] 3연속 진출 프로토스는 김대엽, 저그는 박령우[25] 이 모습은 마치 이번 몬트리올에서 나온 시나리오하고 비슷했다. 바로 6세트,7세트 모두 비슷한 구도였다. 모두 좋은 시나리오였던 로미티가 결국 소탈라에게 말려버린 것과 유사한 시나리오였다.[26]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GSL 최초로 온라인 예선으로 진행했다.[27] 에버드림의 경우 본진이 넓다.[28] 테란이 느긋하게 확장해도 괜찮은 골든 월의 특성을 역이용한 빠른 템포의 공격이었다.[29] 4번째 부화장을 파괴하고 여왕 다수를 잡으며 시간을 번다. 또한 수비하기 좋은 맵인 이터널 엠파이어였다.[30] 개인화면을 보면 전태양은 프로토스 병력이 공성 전차에게 다가오는 것을 바로 보고 EMP까지 쏜다.[31] 여담으로 Serral은 변현우, 전태양을 연달아 3:0으로 잡아내고 결승에서도 조성호를 상대로 3:1까지 밀어붙였으나 조성호가 5, 6, 7세트를 내리 따내며 3:4로 패해 준우승하게 되었다.[32] 전역 후 예선에 나섰던 ASL 시즌15와 이번 GSL 시즌1의 경우는 예선 탈락했다.[33] 여담으로 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김윤중에게 상대전적이 크게 밀리며 전태양 입장에선 악연이 이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