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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HOT6 GSL Season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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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Blizzard Cup 2013 HOT6 GSL Season 1 MANGOSIX G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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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모저모3. 대회 사용 맵4. 각종 기록5. 종족 비율6. 리그의 진행
6.1. 승격/강등전6.2. Code S
6.2.1. 출전자6.2.2. 32강6.2.3. 16강6.2.4. 8강6.2.5. 4강6.2.6. 결승
6.3. Code A
6.3.1. 출전자6.3.2. 1라운드 (48강)6.3.3. 2라운드 (32강)6.3.4. 3라운드 (24강)
7. 대회 정리

1. 개요

2. 이모저모

2012 Blizzard Cup 이후 바로 승격 강등전부터 시작하는 시즌. 팬들은 워커힐 참사가 났다고는 했지만 경기력이 다행히도 참사급이 안났고 게다가 자유의 날개 마지막이라서 그럭저럭 지나갔다.[3]

최성훈이 미국 유학을 결정하면서 공석이 된 코드 S 한 장의 티켓과 함께 후원사 시드에 배정된 두 장의 티켓 중 한 장은 스테파노에게 배정됐으며, 나머지 한 장은 이번 승격강등전을 통해 선발한다. 이에 각 조의 1,2위 10명은 코드S에 진출하고, 각 조의 3위는 1월 11일 금요일에 치러질 와일드카드전의 결과에 따라 두 명이 추가로 코드 S에 진입, 총 12명이 차기 코드S에 진출한다.

코드 S의 진행방식은 전년 시즌과 동일하나, 코드 A와 승격강등전에 인원조정이 있다고 사전 공지된 상태. 일단 1월 31일 코드 A 예선 종료 후에 보면 일단 예선으로 뽑힌 선수들은 23명이다. 승강전 잔류자가 18명, 이번 코드 A 1라운드로 간 선수들은 8명이므로, 다 합치면 49명이 된다. 한명이 더 많았던 이유가 마누엘 쉔카이젠이 일정 문제로 기권을 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꾸는 것이였다고.참조

이번 시즌 코드 A 예선을 요약하면 연맹 최악의 예선으로 요약된다. 1일차에서 예선을 뚫은 연맹 선수는 고작 김도경안상원. 게다가 1일차 최다 통과팀은 다른팀도 아니고 SKT T1이었다. (정윤종, 이승석, 도유현) 게다가 2일차에서는 연맹 팀보다 해외팀이 더 활약하는 웃지못할 상황으로 전체 예선 진출자 23명 중 연맹 디비전은 딸랑 6명의 진출자를 냈고, 협회는 역대 최다 예선통과 기록인 12명으로 연맹 디비전에게 더블 스코어를 선사하는(해외팀은 5명) 웃픈 상황을 만들고 만다. [4]

연맹 입장에서 과연 이게 얼마나 참사인지 감이 안잡히는 스덕후들을 위해 첨언하자면, e스포츠 연맹 VS 한국e스포츠협회의 디비전 싸움이 처음 시작한 공식전 이래 이런 비율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양대 디비전이 공식전으로 처음 예선에서 붙었을 때인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때만 해도 예선 기준으로 협회 디비전이 딱 한명의 예선 통과자를 내었던 것부터 시작해서 매 공식전 예선에서 협회와 연맹이 붙었을 때 비율상으로 연맹이 반수 이상을 내던 것이 보통의 일이었다.(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WCG 2012는 디비전 분리로 예선전을 치렀고 본선에서야 합쳤기 때문에 논외로 친다.) 바로 가까이는 2012 HOT6 GSL Season 4 당시, 협회가 분발을 했지만 협회 디비전의 코드 B 통과율이 50%를 약간 넘긴 정도였다. (예선 21명중 협회는 10명이 통과, 그리고 1명이 무소속 선수, 10명이 연맹이었으므로 정확하게 연맹과 협회 상대비는 50:50 엄대엄 비율이었다.) 2012 HOT6 GSL Season 5때 협회 선수 예선 통과자는 딸랑 7명이었다 (연맹은 당시 15명 예선 통과로 비율상 더블 스코어) 그런데 예선에 참가한지 단 3시즌만에 연맹 VS 협회 예선 통과 비율이 역으로 더블스코어가 나고, 전체 23명 예선 진출 인원중 12명의 진출자면 50%가 깔끔하게 넘은거다. 그에 비해 연맹 디비전의 6명은 연맹 디비전 GSL 역대 최소 코드 B 통과율이라는 점에서 거의 참사라는 표현을 써도 무방하다.

마지막으로 자유의 날개로 치러지는 리그인만큼 아이디를 불러주는 나레이터가 짐 레이너 역의 최한이 되었다.

참고로 코드 A 3경기 오프닝멘트곡이 스트라토바리우스의 Unbreakable이었다.

3. 대회 사용 맵

4. 각종 기록

5. 종족 비율

6. 리그의 진행

6.1. 승격/강등전

승격강등전 A조 (2013. 01. 06 PM 6:10)
종족 선수 승패 종족 선수 승패
1세트 T 최병현 P 최용화 묻혀진 계곡
2세트 P 장민철 Z 이제동 여명
3세트 P 서성민 T 이영호 돌개바람
4세트 T 최병현 P 장민철 심해도시
5세트 P 최용화 P 서성민 안티가 조선소
6세트 Z 이제동 T 이영호 구름 왕국
7세트 T 최병현 P 서성민 벨시르 잔재
8세트 P 최용화 Z 이제동 심해도시
9세트 P 장민철 T 이영호 구름 왕국
10세트 T 최병현 Z 이제동 돌개바람
11세트 P 최용화 T 이영호 묻혀진 계곡
12세트 P 장민철 P 서성민 벨시르 잔재
13세트 T 최병현 T 이영호 안티가 조선소
14세트 Z 이제동 P 서성민 여명
15세트 P 최용화 P 장민철 심해도시
A조 최종순위
순위 종족 선수
1 T 최병현 4 1
2 P 장민철 3 2
3 Z 이제동 3 2
4 T 이영호 3 2
5 P 서성민 2 3
6 P 최용화 0 5
• 승자승 원칙 적용

현재의 실력을 감안할 때 이 조가 전부 최상위 실력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스타1 최고의 네임밸류와 팬덤을 몰고 다니는 이영호이제동이 한 조인데다가, 이 시점에서 코드 S프로토스가 원이삭, 장현우 고작 2명이기 때문에 프로토스가 3명이나 있는 이 조에서 프로토스가 올라가야 했다.

경기 외적으론 개막 승강전부터 GSL 최초 리쌍록 발발[7]이라는 빅 떡밥. 그리고 단지 리쌍록이 경기차원이 아닌 "코드 S를 둘중 한명이라도 가느냐 아니면 둘 다 떨어지느냐"로 요약되는 큰 틀과 작은 틀에서의 리쌍록이 벌어졌다.

결과는 최병현이 4승 1패로 1위 진출, 3승 2패로 장민철, 이제동, 이영호가 동률이 된 상태에서 승자승 제도가 운명을 갈랐다.

일단 작은 틀에서의 리쌍록에선 이제동이 승리. 그러나 이영호가 후반 풀리그를 장민철전 빼고 모두 이기고, 이제동은 후반에 서성민을 잡으면서 3승 2패 동률이 되었는데, 맙소사... 서로 승자승을 물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대회는 최성훈 관련 와일드카드로 인해서 3위까지도 기회가 있는 상황. 결국 큰 틀이건 작은 틀이던 이번 리쌍록은 이제동의 승리였다. 그런데 정작 와일드카드 떨어지거나, 와일드카드 이겨놓고도 또 더블 달성하면 그것도 문제.

이제동과 이영호를 모두 이긴 장민철은 2위로 코드 S로 직행.

문제는 이영호의 팬들. 이 날 낮에 열린 위너스리그에서 이영호가 EG-TL을 상대로 올킬을 거두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이자 코드 S로 갈거라 믿어 의심치않았고, '갓이 돌아왔다' 등의 설레발을 치다가 이영호가 승격강등전에서 탈락하자 인지부조화에 걸린 악질 혐산당들은 승자승 제도가 문제있다, 재경기해라라는 주장과 최용화가 조작을 했다[8]는 주장을 펼치며 이 경기를 지켜보던 거의 모든 커뮤니티를 습격(...)했다. 당연하지만 일고의 가치도 없는 발언이다. 특히 최선을 다해 경기한 프로를 조작범으로 모는 것은 명백한 모욕이다. 이 날 최용화는 결막 결석으로 컨디션이 매우 안좋았고, 굳이 장민철전에서의 경기력 뿐만 아니라 모든 경기의 경기력이 안좋아 결과적으로 5패를 했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1승을 가지고 시작한 셈이었기에 이영호가 손해를 본 것도 아니다.최용화를 까지말고 이영호를 발라버린 이제동을 까야지 이 혐산당들아ㅡㅡ; 어쨌든 이걸 매의 눈으로 캐치한 채정원 운영팀장이 다음시즌 승강전에 다전제 도입할 기세다(...)
승격강등전 B조 (2013. 01. 07 PM 6:10)
종족 선수 승패 종족 선수 승패
1세트 T 안호진 Z 최경민 돌개바람
2세트 T 윤영서 P 조성호 벨시르 잔재
3세트 P 박현우 T 조중혁 구름 왕국
4세트 T 안호진 T 윤영서 묻혀진 계곡
5세트 Z 최경민 P 박현우 안티가 조선소
6세트 P 조성호 T 조중혁 심해도시
7세트 T 안호진 P 박현우 여명
8세트 Z 최경민 P 조성호 심해도시
9세트 T 윤영서 T 조중혁 묻혀진 계곡
10세트 T 안호진 P 조성호 구름 왕국
11세트 Z 최경민 T 조중혁 여명
12세트 T 윤영서 P 박현우 돌개바람
13세트 T 안호진 T 조중혁 안티가 조선소
14세트 P 조성호 P 박현우 벨시르 잔재
B조 최종순위
순위 종족 선수
1 T 윤영서 4 0
2 P 박현우 4 1
3 Z 최경민 2 2
4 T 안호진 2 3
5 T 조중혁 1 4
6 P 조성호 1 4
• 승자승 원칙 적용
승격강등전 C조 (2013. 01. 08 PM 6:10)
종족 선수 승패 종족 선수 승패
1세트 Z 황강호 P 강현우 벨시르 잔재
2세트 T 정우용 Z 강동현 심해도시
3세트 P 마누엘 쉔카이젠 Z 박수호 안티가 조선소
4세트 Z 황강호 T 정우용 묻혀진 계곡
5세트 P 강현우 P 마누엘 쉔카이젠 돌개바람
6세트 Z 강동현 Z 박수호 여명
7세트 Z 황강호 P 마누엘 쉔카이젠 구름 왕국
8세트 P 강현우 Z 강동현 여명
9세트 T 정우용 Z 박수호 안티가 조선소
10세트 Z 황강호 Z 강동현 벨시르 잔재
11세트 P 강현우 Z 박수호 돌개바람
12세트 T 정우용 P 마누엘 쉔카이젠 묻혀진 계곡
13세트 Z 황강호 Z 박수호 심해도시
14세트 Z 강동현 P 마누엘 쉔카이젠 구름 왕국
C조 최종순위
순위 종족 선수
1 Z 황강호 4 1
2 Z 박수호 4 1
3 Z 강동현 3 2
4 P 강현우 2 2
5 T 정우용 1 3
6 P 마누엘 쉔카이젠 0 5
• 승자승 원칙 적용
승격강등전 D조 (2013. 01. 09 PM 6:10)
종족 선수 승패 종족 선수 승패
1세트 P 송현덕 T 변현우 여명
2세트 T 최지성 P 정민수 돌개바람
3세트 Z 한지원 P 김유진 묻혀진 계곡
4세트 P 송현덕 T 최지성 벨시르 잔재
5세트 T 변현우 Z 한지원 안티가 조선소
6세트 P 정민수 P 김유진 심해도시
7세트 P 송현덕 Z 한지원 구름 왕국
8세트 T 변현우 P 정민수 벨시르 잔재
9세트 T 최지성 P 김유진 돌개바람
10세트 P 송현덕 P 정민수 여명
11세트 T 변현우 P 김유진 안티가 조선소
12세트 T 최지성 Z 한지원 구름 왕국
13세트 P 송현덕 P 김유진 심해도시
14세트 P 정민수 Z 한지원 묻혀진 계곡
D조 최종순위
순위 종족 선수
1 T 최지성 4 0
2 Z 한지원 4 1
3 T 변현우 2 2
4 P 송현덕 2 3
5 P 김유진 1 4
6 P 정민수 1 4
• 승자승 원칙 적용

1경기가 역대 GSL 최장시간 경기 기록을 세웠다. 게임 시간으로 1시간 30분. 스타2가 실시간보다 더 빠르다는 걸 감안하면 무시무시한 장기전...인데 변현우가 다 이겨놓고 안들어가는 바람에 시간을 끄느라 이렇게 된 거라 명경기가 OME로 전락했다(...).
승격강등전 E조 (2013. 01. 10 PM 6:10)
종족 선수 승패 종족 선수 승패
1세트 Z 임재덕 T 최재성 구름 왕국
2세트 T 정명훈 P 김경덕 안티가 조선소
3세트 P 신재욱 P 크리스 로랑줴 묻혀진 계곡
4세트 Z 임재덕 T 정명훈 여명
5세트 T 최재성 P 신재욱 심해도시
6세트 P 김경덕 P 크리스 로랑줴 돌개바람
7세트 Z 임재덕 P 신재욱 벨시르 잔재
8세트 T 최재성 P 김경덕 여명
9세트 T 정명훈 P 크리스 로랑줴 안티가 조선소
10세트 Z 임재덕 P 김경덕 돌개바람
11세트 T 최재성 P 크리스 로랑줴 구름 왕국
12세트 T 정명훈 P 신재욱 심해도시
13세트 Z 임재덕 P 크리스 로랑줴 묻혀진 계곡
14세트 T 최재성 T 정명훈 구름 왕국
E조 최종순위
순위 종족 선수
1 Z 임재덕 4 1
2 P 크리스 로랑줴 3 2
3 T 최재성 3 2
4 T 정명훈 2 3
5 P 김경덕 1 3
6 P 신재욱 1 3
• 승자승 원칙 적용

임재덕코드 B까지 떨어졌다가 한 시즌만에 코드 S로 복귀하는 노익장기염을 토했고, 승강전 시드를 받을 때 최근 기량이 워낙 떨어져서 말이 많았던 크리스 로랑줴가 코드 S로 진출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서도 승강전에서 전멸했다. 신재욱은 자기 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정명훈에게만 1승을 거두며 물귀신이 뭔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그나마 넓게 보자면 이제동이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하긴 했는데 엄밀히 말하면 EG 소속인 이제동도 지금 협회가 아니라(...).
승격강등전 와일드카드전 (2013. 01. 11 PM 6:10)
종족 선수 승패 종족 선수 승패
1세트 Z 최경민 Z 강동현 구름왕국
2세트 T 변현우 T 최재성 묻혀진 계곡
3세트 T 최재성 Z 강동현 심해도시
4세트 Z 최경민 Z 이제동 돌개바람
5세트 T 변현우 Z 이제동 구름왕국
6세트 T 최재성 Z 최경민 안티가 조선소
7세트 Z 강동현 Z 이제동 묻혀진 계곡
8세트 T 변현우 Z 최경민 벨시르 잔재
9세트 T 최재성 Z 이제동 여명
10세트 T 변현우 Z 강동현 안티가 조선소
와일드카드전 최종순위
순위 종족 선수
1 Z 강동현 3 1
2 T 변현우 2 2
3 T 최재성 2 2
4 Z 이제동 2 2
5 Z 최경민 1 3
• 승자승 원칙 적용

협회 측의 승격/강등전 승격률은 이미 0%로 확정된 가운데, 승강전 와일드카드전에서 협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던 이제동코드 A에 잔류하였다. 거기다 이제동 특유의 무소유 정신이 매 경기마다 모든 선수들에게서 일어났고 당연히 OME를 외칠 상황이 연이어 터진 날로 기록되었다.

1,2세트는 최경민, 최재성이 날빌을 시도했으나 강동현, 변현우가 기막힌 방어로 쉽게 승리를 가져가고 그 결과 경기 시간이 너무 짧은 탓에 이제동이 도착하지 못해 본래 4세트였던 최재성 vs 강동현이 먼저 진행될 정도였다.

이제동은 시차적응에도 불구하고 강동현을 올인으로 잡고 운영도 괜찮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최경민을 상대로는 언덕 위 맹독충을 보고도 저글링을 꼬라박는(…)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보이는가 하면[9] 매 경기마다 시종일관 감염충을 버리는 무소유 플레이를 보이면서 탈락했다.

한편 TSL식 특유의 물귀신도 보였는데 최경민의 경우에는 3패로 탈락 확정인 상태에서 변현우를 잡는다던가 최재성 또한 1승 3패에 경기력을 봐도 당연히 질 거라 생각했는데 [10] 이제동이 노못 트리플을 하고 중반에 뮤링링으로 압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뮤탈과 링링이 따로 가다 전멸하고 감염충을 무소유하는 플레이로 인해 패배하면서 졸지에 2승 2패 동률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10세트에서는 변현우가 과거 조작설에 휘말린 전력도 있는데다가 이번 승강전에서 진출이 확정된 선수들이 애매한 경기력을 보이기도 했고 변현우가 이길 경우 하필 이제동이 재경기를 할 수 있어서 또 조작설에 휘말리지 않는가 했으나[11] 패배하긴 했지만 강동현을 상대로 이 날 경기들 중 가장 깔끔하고 끈질긴 플레이를 한 탓에 그냥저냥 넘어갔다[12].

이 때의 활약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최하위를 거두며 코드 A에 잔류한 최경민이 빠르게 새 소속팀(MVP)을 찾는데 성공하는 등 바람직한 성과가 있었다.

6.2. Code S

6.2.1. 출전자

6.2.2. 32강

32강 A조 (2013.1.22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장현우 2 Z 한지원 0 구름 왕국 / 여명
2경기 Z 강동현 0 Z 이승현 2 네오 플래닛 S / 여명
승자전 P 장현우 0 Z 이승현 2 여명 / 구름 왕국
패자전 Z 한지원 0 Z 강동현 2 여명 / 구름 왕국
최종전 Z 강동현 2 P 장현우 1 이카루스 / 구름 왕국 / 아킬론 평원

A조에 들어갔다는 것은 개막전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해당 선수를 자신이 지명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15] 분명 시드 한 명과 포인트 랭킹 순으로 4그룹, 2그룹, 3그룹에 들어있는 선수를 추첨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나가는 저그 세 명이 한 조에 뭉치는 상황이 발생한 것.

특히 해당 조에는 로얄로더 후보가 끼어있는 관계로 이 선수의 조기 탈락은 관심도에도 저하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경기 매치업의 선수들이 만만하냐고 한다면 그것도 아닌게, 강동현은 IPL 6의 국내 예선에서 우승하여 기세가 한껏 상승해 있는 상태고, 이승현은 뭐 로얄로더라는 꼬리표가 어디 안 갈 정도로 기세 좋고...아니 그 전에 블리자드 컵의 우승자 아니던가. 생각해 보면 해당 선수 중에 이 두 명을 조지명식에서 볼 수 없다는 것만으로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결과적으로 프로토스 5인 중 한 명이 최종전까지 가는 상황을 만들며 정말 아쉽게 탈락해버리는 바람에 벌써부터 걱정을 하는 분위기. 하지만 이 과정에서 명경기가 만들어진 것은 꽤나 흥미로운 부분. 생방으로 본 사람들은 정말로 복받았다고 생각될 정도로.
결과
1위 Z 이승현 2승
2위 Z 강동현 2승 1패
3위 P 장현우 1승 2패
4위 Z 한지원 2패
32강 B조 (2013.1.23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Z 이동녕 2 T 전태양 0 돌개바람 SE / 구름왕국
2경기 Z 이원표 0 P 장민철 2 구름 왕국 / 여명
승자전 Z 이동녕 0 P 장민철 2 아킬론 평원 / 여명
패자전 T 전태양 1 Z 이원표 2 아킬론 평원 / 네오 플래닛 S / 여명
최종전 Z 이원표 2 Z 이동녕 0 벨시르 잔재 SE / 여명
코드 S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한 장민철의 부활이 눈부셨다. 자유의 날개 마지막 시즌이라는 상징성때문인지, 뒤가 없다는 것을 자각한 것때문인지 언젠가부터 집에서 연습하지 않고 IM의 숙소에서 연습에 매진하고 있던 효과가 제대로 나온 것인지 저그의 강세가 예상되었던 B조에서 해당 저그 2명을 모두 4승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1위로 진출. 인터뷰에서도 자신 혼자 주목받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며[16] 다른 프로토스들의 투지를 자극하기도 했다.

반면 전태양은 이동녕과의 1경기에서 돌개바람 맵의 특성을 잘 활용한 기동전으로 이동녕을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감염충에게 패배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경기에서는 분노의 전진병영으로 이동녕의 앞마당 부화장을 파괴한 뒤 3개의 벙커 삼연벙 으로 이동녕에게 본진감염충 운영을 강요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동녕의 노련한 감염충 운영으로 오히려 역전당했다. 이동녕은 본진 2가스 상태에서 감염충이 강요된 경기양상으로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감염된 테란의 활용으로 전태양의 전투 자극제 운영을 늦추고, 반응로가 달린 2개의 병영까지 일시 정지하는 센스를 보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과적으로 2경기 초반 상황을 못 본 시청자들은 이동녕의 앞마당 부화장이 깨졌다는 것도 믿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게 군락테크까지 올리면서 전태양을 압살했다.

이동녕에게 당한 역전패로 인해 멘탈이 붕괴된 전태양은 패자전 이원표와의 경기에서는 나사 하나가 풀린듯한 무기력한 운영으로 패배하였다. 패자전 2경기 후반에서는 정신을 차리고 이원표의 멀티를 마비시켜 결국에는 이겼지만, 1경기와 3경기에서는 견제도 제대로 통하지 않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브루드워 선수시절에도 견제가 제대로 통할 때는 리쌍도 때려잡는 포스를 보였던 반면 견제와 기동전을 통해 재미만 보다가 힘없이 패배하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는 스타크래프트 2에서도 여전하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주었다.

그리고 우리의 판독기는 2013년에도 변함없이 전태양과 이동녕을 코드 A로 판독하면서 16강으로 힘겹게 직행!
결과
1위 P 장민철 2승
2위 Z 이원표 2승 1패
3위 Z 이동녕 1승 2패
4위 T 전태양 2패
32강 C조 (2013.1.24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Z 권태훈 2 P 크리스 로랑줴 1 이카루스 / 네오 플래닛 S / 돌개바람 SE
2경기 T 최지성 2 T 고병재 0 돌개바람 SE / 구름 왕국
승자전 Z 권태훈 0 T 최지성 2 구름 왕국 / 돌개바람 SE
패자전 P 크리스 로랑줴 0 T 고병재 2 구름 왕국 / 돌개바람 SE
최종전 T 고병재 2 Z 권태훈 1 네오 플래닛 S / 여명 / 구름 왕국
16강에 스타테일 선수들이 3일 연속으로 통과했다. 특히 최지성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악연의 고리를 잇고 있던 고병재, 상대전적이 자신에게 앞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 권태훈을 상대로 한치의 결점없는 플레이를 거두며 전승으로 1위 진출. 16강에 최초로 테란을 올리는데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박현우와 원이삭이 팀을 떠난 후에도 불구하고 해당 선수 3인을 현 시점에서 모두 16강에 올린 성과는 놀라울 정도.

2위로 진출한 선수는 고병재. 참고로 시드 선수와 Tier 4의 선수가 3연속으로 동반탈락했으며, 승자전에서 내려온 선수가 모두 최종전에서 탈락했다. 게다가 그 최종전에서 탈락한 선수가 모두 지난 시즌 8강 이상의 성적으로 시드를 받은 선수라는 것도 충격적인 부분.
결과
1위 T 최지성 2승
2위 T 고병재 2승 1패
3위 Z 권태훈 1승 2패
4위 P 크리스 로랑줴 2패
32강 D조 (2013.1.25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Z 고석현 0 Z 최종혁 2 아킬론 평원 / 여명
2경기 T 최병현 1 P 박현우 2 벨시르 잔재 SE / 이카루스 / 구름 왕국
승자전 Z 최종혁 2 P 박현우 1 네오 플래닛 S / 여명 / 이카루스
패자전 Z 고석현 2 T 최병현 1 네오 플래닛 S / 구름 왕국 / 여명
최종전 Z 고석현 0 P 박현우 2 구름 왕국 / 여명

추첨의 운이라기보다는 반쯤은 고석현의 의지도 있던 조합이었다. Tier 3에 최병현이 아니라 강동현이 들어갔었다면[17], 사상 초유의 외인구단 조합이 될 뻔도 했지만 그건 아쉽게도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첫 날 그 강동현이 16강에 진출했기때문에 오늘 경기하는 선수들에게는 충분한 자극제가 된 상황이라 할 수 있겠다.

1위로 진출한 선수는 최종혁. 고석현에게 지명당했지만 오히려 2:0의 깔끔한 승리를 거두고 승자전에 진출. 박현우와 대결하여 2:1로 승리를 거두고 커리어를 갱신한다. 프라임 소속 시절에도 32강 진출로 끝이었기때문에 이 성과는 의미있다.

경기가 진행하는 과정에서 팀이 있는 최병현이 최하위로 탈락. 반대로 무소속 선수 세 명이 최소 코드 A 2라운드까지 확보하는 상황을 만들며 의지를 보여주었다.

박현우는 고석현을 2:0으로 이기고 이 조 마지막 16강 티켓을 얻었다. 고석현이 떨어지면서 전 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모두 광속탈락했다.
결과
1위 Z 최종혁 2승
2위 P 박현우 2승 1패
3위 Z 고석현 1승 2패
4위 T 최병현 2패
32강 E조 (2013.1.29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T 김동원 0 Z 황강호 2 네오 플래닛 S / 구름 왕국
2경기 T 변현우 1 P 원이삭 2 아킬론 평원 / 이카루스 / 네오 플래닛 S
승자전 Z 황강호 0 P 원이삭 2 벨시르 잔재 SE / 구름 왕국
패자전 T 김동원 2 T 변현우 1 벨시르 잔재 SE / 여명 / 네오 플래닛 S
최종전 T 김동원 0 Z 황강호 2 여명 / 구름 왕국

현 GSL에서 이어지고 있는 흐름이 계속될지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지금의 GSL은 꽤나 흥미롭다는 느낌이다. 원이삭은 이번 주에 출전하는 유일한 프로토스인 관계로 오늘의 경기결과가 향후 조지명식에도 크게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케스파 소속의 선수들이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연이어 출동하게 되며 이들의 선전을 기대해보는 것이 중요하다하겠다.

시드자가 최종전에서 4연속으로 탈락하고 있다는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며, 김동원의 경우는 지난 시즌 4강 리거라는 점때문에 징크스의 고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1위로 진출한 선수는 원이삭. 脫연맹, 脫협회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1패 후 4승이라는 성적으로 특히 다섯번째 경기에는 장기인 불멸자...이로인해 프로토스는 60%의 진출률을 보이며 향후 조지명식의 판도를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패자전에서도 화제의 경기력이 나왔는데, 변현우는 벼랑끝의 상황에서도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을 수없이 만들어 장기전을 유도. 결국에는 탈락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 점 후회없는 액션으로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무대를 빠져나갔다. 관전하던 황강호가 손을 풀다 잠시 나갔다 들어와도 경기가 끝나지 않은 건 안자랑

그리고 5연속으로 시드자vs비시드자의 대진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승리의 여신은 또다시 시드자를 외면한다.
결과
1위 P 원이삭 2승
2위 Z 황강호 2승 1패
3위 T 김동원 1승 2패
4위 T 변현우 2패
32강 F조 (2013.1.30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T 이정훈 2 Z 신노열 1 구름 왕국 / 여명 / 돌개바람 SE
2경기 T 황규석 2 T 정종현 1 아킬론 평원 / 여명 / 돌개바람 SE
승자전 T 이정훈 2 T 황규석 0 네오 플래닛 S / 구름 왕국
패자전 Z 신노열 2 T 정종현 0 네오 플래닛 S / 구름 왕국
최종전 Z 신노열 2 T 황규석 0 돌개바람 SE / 여명
이 라인업이 일단 크게보면 협회 1 VS 연맹 3 구도이고, 3테란과 1저그의 구도가 있지만 더 심층적으로 파면 이정훈 VS 정종현 대진과, GSTL 에결 리벤지인 이정훈 VS 황규석의 싸움도 있는등 꽤 많은 떡밥을 내재한 조이다.

1경기에서 이정훈이 첫 판을 내줬지만 패기를 보여주면서 2,3세트를 따내서 승자전에 진출했는데, 이때의 패기는 팬들을 경악하게 하는 수준이었다. 문제는 2경기에서도 황규석이 이 시나리오를 그대로 반복했다는 것으로 패자전으로 내려간 신노열과 정종현이 절대 못한게 아니었는데 기세와 패기에서 압박을 했다는 느낌이었다.

결국 그 기세와 패기로 만난 두 선수의 만남은 더 화끈함에서 앞선 이정훈이 황규석을 압도하면서 16강에 진출. 시드권자의 징크스를 털어냈다.

그 뒤에 펼쳐진 패자조. 잘하다가 한번씩 터지는 컨트롤 실수탓에 결국 정종현이 코드A 48강으로 내려가게 된다. 임재덕상 징크스라도 나올 기세. 이러다가 SAB라도 되면 확실한 징크스 탄생일텐데

황규석 또한 최종전에서 시종일관 신노열에게 주도권 하나 잡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경기를 펼치다 결국 코드 A로 탈락.
결과
1위 T 이정훈 2승
2위 Z 신노열 2승 1패
3위 T 황규석 1승 2패
4위 T 정종현 2패

32강 G조 (2013.1.31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Z 김민철 2 T 채도준 0 이카루스 / 구름 왕국
2경기 Z 임재덕 0 T 윤영서 2 구름 왕국 / 이카루스
승자전 Z 김민철 2 T 윤영서 0 여명 / 아킬론 평원
패자전 T 채도준 2 Z 임재덕 1 여명 / 벨시르 잔재 SE / 구름 왕국
최종전 T 채도준 1 T 윤영서 2 벨시르 잔재 SE / 돌개바람 / 여명
웅진은 현재 프로리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각 멤버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축에 방패로 상대를 때려눕힐 수 있는 기세를 가진 김민철이 있다. 어제 조2위로 진출한 신노열에 이어 케스파의 세 번째 멤버로 16강에 합류, 자신에게 빚이 있는 이승현에게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는 선언을 하면서 조지명식을 달아오르게 했다.

윤영서의 손목 터널 증후군이 얼마나 치료되었을지가 관건. 그동안 프로리그를 쉬면서까지 오늘의 경기에 중점적인 노력을 해온 윤영서였으나 과거 이겼던 적이 있는 김민철에게 0:2의 완패를 거두며 팬들을 걱정에 빠지게 한다. 하지만 투혼의 활약으로 2위 진출에 성공한다. 이것으로 인해 덤으로 지명권에 근접해졌다. 박수호가 진출에 실패하는 경우 B조 탑시드 결정.

하지만 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임재덕의 2패 탈락. xp에서도 직접 관전을 한 팬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경기력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 번 새기게 했지만, 분명 며칠전 해외대회에서 박수호를 코너까지 밀어넣을 뻔 하고 이정훈에게 압승을 거둔 경기력이 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꽤나 아쉬운 경우.

그리고 채도준. 이 선수도 자유의 날개 끝 시즌이라는 버프를 크게 받아서인지, 게다가 지난 GSL에서 우승한 동료에 대한 자극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기대에 보답하지 못한 것은 그런 의미에서 아쉽다.
결과
1위 Z 김민철 2승
2위 T 윤영서 2승 1패
3위 T 채도준 1승 2패
4위 Z 임재덕 2패

32강 H조 (2013.2.1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T 이신형 2 Z 일리예스 사토우리 0 돌개바람 / 구름 왕국
2경기 T 김영일 0 Z 박수호 2 구름 왕국 / 이카루스
승자전 T 이신형 0 Z 박수호 2 아킬론 평원 / 구름 왕국
패자전 Z 일리예스 사토우리 2 T 김영일 0 아킬론 평원 / 구름 왕국
최종전 Z 일리예스 사토우리 1 T 이신형 2 여명/아킬론 평원/돌개바람
네 선수의 사연은 모두 다양하고, 모두 명분이 있는 것임에는 확실하다. 이신형은 자신 이외의 라스베가스 멤버가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시점에서 그 자존심을 회복시켜야 할 이유가 있으며, 스테파노의 경우는 현 GSL에서 유일하게 남은 외국인 선수, 로얄로드 후보, EG 게이머라는 세 가지 이유. 김영일의 경우는 자신 이외의 동료들이 모두 16강에 진출했다는 결정적인 동기부여가 있으며, 박수호는 현 시점에서 조지명식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이다.

용케도 네 선수의 진출에 따라 다음날의 조지명식 판도가 바뀌게 되는 것.

이신형은 지난 시즌 목동의 분위기가 좋다는 평을 들으며 기세좋게 4강을 찍고 선수생활에서 흔히 할 수 없는 경험(IPL 5)을 해보는 등 의미있는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 이후 다른 세 선수들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코드 A 2라운드로 내려가는 비운을 맛봤는데, 이신형만은 프로리그 이후로 자신의 기세를 끌어올리더니 스테파노에게 압승을 거두는 등 기세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박수호는 그 이신형에게 전성기를 방불케하는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깔끔하게 4승으로 조1위 진출. 자신의 힘으로 조지명식의 탑시드를 확보함과 동시에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퇴장했다.
결과
1위 Z 박수호 2승
2위 T 이신형 2승 1패
3위 Z 일리예스 사토우리 1승 2패
4위 T 김영일 2패

6.2.3. 16강

16강 A조 (2013.2.7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Z 박수호 2 T 최지성 0 아킬론 평원 / 네오 플래닛 S
2경기 T 윤영서 1 T 이신형 2 여명 / 돌개바람 / 구름 왕국
승자전 Z 박수호 0 T 이신형 2 구름 왕국 / 아킬론 평원
패자전 T 최지성 0 T 윤영서 2 구름 왕국 / 아킬론 평원
최종전 T 윤영서 2 Z 박수호 1 밸시르 잔재 SE / 여명 / 구름 왕국
D조의 포스에 눌리긴했지만 여기도 나름 꽤 죽음의 조다. 코드 S 4강리거만 한조에 3명이 껴있다! 거기다가 최지성은 MLG 우승자이며, 최근의 MLG Fall Chapmpionship에서도 3, 4위를 했고 저그판 IPL 5에서 최성훈과 함께 마지막으로 자리를 지켰던 두 테란 중 하나. 물론 GSL 코드S는 거의 모든 조가 죽음의 조 라는것도 잊지 말것 또한 이신형이 4강 징크스를 이 날 완전히 깰수 있을지도 관심사.

결국 이신형이 32강 승자전에서 자신을 잡았던 박수호에게 복수를 성공하며 오전의 MLG 출전권 획득과 동시에 GSL 군단의 심장 첫 시즌에 제일 먼저 들어간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이 8강 진출은 단순히 진출 뿐만 아니라 그 지긋지긋했던 GSL의 4강 징크스를 깼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우승하면 기쁨이 두 배가 될지도.

최종전에서는 초반에는 박수호가 기세가 우월했으나, 끝내야 할때 경기를 끝내지 못하다 윤영서에게 역전당하며 결국 패배. 박수호도 점차 판독기가 되어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테란이 두 명 8강에 오르게 된다.
결과
1위 T 이신형 2승
2위 T 윤영서 2승 1패
3위 Z 박수호 1승 2패
4위 T 최지성 2패

16강 B조 (2013.2.8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박현우 2 Z 강동현 0 돌개바람 SE / 밸시르 잔재 SE /
2경기 T 이정훈 1 Z 김민철 2 이카루스 / 네오 플래닛 S / 구름 왕국
승자전 P 박현우 1 Z 김민철 2 밸시르 잔재 SE / 네오 플래닛 S / 구름 왕국
패자전 T 이정훈 1 Z 강동현 2 밸시르 잔재 SE / 이카루스 / 여명
최종전 P 박현우 0 Z 강동현 2 구름 왕국 / 여명
그때와 지명된 순서가 거의 비슷하다. 다만 이정훈의 상대가 장민철이 아니라 김민철로 바뀌었다는게 조금은 흥미로운 부분. 그리고 공격일심의 이정훈과 수비성향의 김민철이 정면으로 붙는 것도 그런 의미에서는 꽤나 흥미로운 부분이다.

추가로 네 선수의 출신성분이 일반인 vs 해외 국적 프로팀 vs 연맹 vs 협회 라는 꽤나 흔치않은 출신성분으로 조합되어 있다는 것도 주목해 보자.

설마했던 일이 현실이 된다.

또한 중요한 점은 B조까지 치른 결과 연맹 디비전 연속탈락 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A조에서 박수호, 최지성에 B조엔 이정훈마저 탈락 (박현우는 지금 연맹 소속이 아니다) 앞으로의 일정에 따라서 잘하면 코드 S 사상 최소 연맹 디비전 8강 진출 인원 기록도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일단, C조는 해외팀인 장민철이 떨어지면 연맹 2는 확보한다. 그러나, D조에서 원이삭, 신노열이 올라가거나, 이승현이 광탈할 경우, 연맹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결과
1위 Z 김민철 2승
2위 Z 강동현 2승 1패
3위 P 박현우 1승 2패
4위 T 이정훈 2패
16강 C조 (2013.2.14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장민철 0 Z 이원표 2 네오 플래닛 S / 구름 왕국
2경기 T 고병재 2 Z 황강호 1 여명 / 구름 왕국 / 아킬론 평원
승자전 Z 이원표 2 T 고병재 0 이카루스 / 구름 왕국
패자전 P 장민철 2 Z 황강호 0 이카루스 / 구름 왕국
최종전 P 장민철 2 T 고병재 0 아킬론 평원 / 여명
매 시즌 조 지명식에서 자신의 예능감을 빵빵 터뜨려왔던 이원표가 이번 시즌을 포기를 선언했다!!! 알고보니 자신은 이제 군단의 심장에서 우승할거라 자유의 날개 이번 시즌은 그냥 마음을 비웠단다... 자유로움의 화신(?)이 된 이원표는 그래서 이번 시즌에 판독기를 물려주겠다면서 고병재를 지목. 이리하여 판독기 매치 성립!

실제로 이원표는 32강에서의 복수에 성공, 이름표를 가리면 이원표인가 이승현인가 생각될 정도의 깔끔한 운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과거의 예가 있어서인지 첫 경기를 이겼음에도 기뻐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인내의 결실은 고병재에게 2:0 승리를 거두고 최초 8강 진출이라는 결실로 돌아온다.
결과
1위 Z 이원표 2승
2위 P 장민철 2승 1패
3위 T 고병재 1승 2패
4위 Z 황강호 2패
16강 D조 (2013.2.15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Z 이승현 2 P 원이삭 0 밸시르 잔재 SE / 아킬론 평원
2경기 Z 최종혁 1 Z 신노열 2 돌개바람 SE / 여명 / 구름 왕국
승자전 Z 이승현 1 Z 신노열 2 네오 플래닛 S / 여명 / 구름 왕국
패자전 P 원이삭 2 Z 최종혁 1 네오 플래닛 S / 아킬론 평원 / 여명
최종전 P 원이삭 2 Z 이승현 1 구름 왕국 / 돌개바람 / 아킬론 평원

조 지명식 이전에는 이승현이 김민철에게 무려 4:0으로 진 전적이 있기에 서로 꼭 붙어보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기 때문에 김민철을 고를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작년 블리자드 컵 결승전에서 그 전설의 멸자 올인을 2번이나 자신이 막아냈었고, 그것을 시전했었던 원이삭을 지명하였다. 원이삭은 뜬금없이 최종혁을 지명하여, 지명당한 최종혁을 몹시 당황하게 만들었다. 본래 C조로 들어가고 싶었던 최종혁은 원이삭이 자신을 지명하자 의자 뒤 부스 안으로 도망갈 정도로 거부감을 표시하다가, 원이삭에게 숨겨왔던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며 분노 포텐 폭발![18]
이래저래 강자들 사이에 껴있는 최종혁이 어떻게 이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도 관심사.

이승현은 자신이 지명한 원이삭에게 압승을 거두며 첫 세트 승리시 불패 기록을 17로 이어갔다. 신노열은 이번 시즌 협회의 강세를 증명이라도 하듯 이신형과 김민철에 이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
패자전에서 원이삭이 올라오면서 원이삭 vs 이승현 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는데, 이번에는 원이삭이 승리를 하면서 최종 승자는 원이삭이 되어버렸다.
결과
1위 Z 신노열 2승
2위 P 원이삭 2승 1패
3위 Z 이승현 1승 2패
4위 Z 최종혁 2패

6.2.4. 8강

협회 선수들의 GSL 참가 3시즌 만에 8강 멤버의 절반이 협회 선수들로 채워지는 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8강의 모든 경기가 협회 vs. 비협회(연맹-강동현,이원표/해외팀-장민철,윤영서), 저그 vs. 타종족 이라는 절묘한 밸런스를 보이게 되었다. 일부러 이러기도 힘든데. 설마 4강 4저그가 나오진 않겠지? 사실 브루드워의 4강 4저그만큼 망하지는 않는다. 흥행에는 전혀 좋은 증상이 아니라는건 별개의 문제. 다만, 프프전 결승이 나올 확률이 없는 것은 아니다.(원이삭VS장민철 결승이 나올 경우 자유의 날개 마지막시즌이 으앙 죽음)
8강 1일차 (2013.2.21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T 이신형 2 Z 강동현 3 구름 왕국 / 네오 플래닛 S / 돌개바람 SE / 여명 / 이카루스
2경기 Z 이원표 3 P 원이삭 0 여명 / 벨시르 잔재 SE / 아킬론 평원
1경기부터 협회와 연맹의 진검승부[19]가 펼쳐졌는데, 강동현이 풀세트 접전 끝에 이신형에게 승리를 거두고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였다. 경기 양상은 강동현의 신중함과 이신형의 기민함의 대결 양상으로 진행되었는데, 1경기는 타이밍 러시를 성공시킨 이신형의 승리였지만, 2, 3경기를 강동현이 가져가고, 4경기를 이신형이 탈환하면서 대혈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2:2 동률 상황에서 강동현이 꺼내든 카드는 땅굴망을 이용한 바퀴러시. 다수의 보급고를 파괴하여 테란을 묶는 플레이를 선보이는 놀라운 모습을 선보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땅굴로 가버렷!

1경기가 스코어상으로도 대접전이었던 반면, 2경기는 이원표가 3: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1경기의 50분 간의 초장기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자신에게로 끌어온 것이 주효했다. 이로써 이원표는 이승현의 복수에 성공하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진출에 성공한 뒤 부터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며 거침없이 순항하는 중.

1일차 경기 결과 연맹이 협회에게 완승을 거두면서 연맹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었다. 이와 함께 저그들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4강 4저그의 재림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8강 2일차 (2013.2.22 PM 6: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T 윤영서 3 Z 김민철 2 돌개바람 SE / 이카루스 / 구름 왕국 / 벨시르 잔재 SE / 여명
2경기 P 장민철 2 Z 신노열 3 벨시르 잔재 SE / 구름 왕국 / 이카루스 / 아킬론 평원 / 네오 플래닛 S
1일차가 협회 VS 연맹 대결이었다면, 2일차는 협회 VS 해외팀 간의 대결로 요약할 수 있다. 만약 협회 측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다면, 4강 4저그가 재림하게 되며, 연맹 VS 협회 결승 매치가 확정된다. 만일 윤영서, 장민철 둘 중 하나라도 승리를 거둔다면 4강 4저그는 깨어지며, 전부 진출 시에는 3종족 전부 4강 진출이 가능해진다.

1, 2경기 모두 5차전까지 가는 대접전이 벌어졌는데, 모두 승승패패승으로 결판이 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윤영서가 김민철에게 3:2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여명에서 펼쳐진 5경기의 경우, 행성 요새의 위엄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펼쳐졌다. 이 경기에서 윤영서는 밴시, 화염차 견제가 막히면서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김민철의 맹독충 공격을 행성 요새가 한 자릿수 체력만 남기고 생존함으로써 역전의 발판을 잡았다. 이후 사정없는 스캔, 의료선 압박으로 소모전으로 인해 가스 부족에 시달리던 김민철을 격파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행성 요새가 승부의 향방을 갈랐기 때문에 한 스타2 팬이 말했듯이, 김민철은 오늘 경기 지고서 잠 못 잘 경기를 맛보고야 말았다. 어쨌든 이 경기 결과로 4강 4저그는 다행히 무산되었고, 이 다음 경기에서 신노열이 승리함에 따라 4강 유일의 타종족 생존자가 되었다.

2경기 또한 신노열장민철에게 첫 번째 경기와 같은 스코어로 승리를 거두었는데, 이날 엘리전이 두번이나 나왔다, 공교롭게도 첫번째는 신노열이 승리를 거두었고 그 다음엔 장민철이 이겼다. 특히 이 경기의 백미는 4세트였는데, 관문올인을 선택한 장민철이 가시촉수와 감염충, 히드라에 결국은 러시가 막히는가 싶었으나, 가시촉수라인과 병력을 전부 싹 잡아들이고 변태중인 무리군주까지 싹 쓸어버리면서 역전을 이뤄냈다. 몇몇 이들은 티빙 스타리그에서의 허영무가 떠올랐다고 하는 반응도 있었지만, 이 다음 5세트는, 신노열이 장민철의 올인 준비를 조기에 눈치챈 탓에 전 경기의 5세트와는 달리 신노열이 장민철의 올인을 무난히 막으면서 다소 허무하게 신노열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로써 신노열이 협회 유일의 4강 진출자가 되었으며, 윤영서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전 저저전의 가능성 또한 열어 두게 되었다.

신노열의 승리로 협회측은 GSL진출 이후 3시즌 연속으로 4강진출자를 배출했다. 다만 4명 중 세명이 탈락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겨둬야 했다.

6.2.5. 4강

4강은 그야말로 2012 HOT6 GSL Season 2의 4강이 연상된다. 이 당시 프로토스와 테란의 대립은 극을 치달아가고 있었고, 결국은 프로토스가 최종승리를 거둘려는 찰나, 4강에서 유일하게 남은 테란 정종현이 우승을 거둔 대회였던 만큼, 팬들은 윤영서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하지만 윤영서와 대결하는 신노열 역시 협회 최초의 결승 진출이 걸려있는 만큼 B조에 상당한 관심이 쏠려있다. 또한 재밌는 점은 Season 2 당시 결승에 올라왔던 정종현은 부상 중[20]이었고, 윤영서의 경우도 호전이 되었다고는 하나 현재 손목부상 상태에 제대로된 회복절차 없이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출전중이라는 점. 윤영서가 결승에 올라간다면 제대로 평행이론을 찍게된다.

B조가 라스트맨 스탠딩이라면 A조는 한마디로 UNLIMITED, 한계를 극복한 자들이 또 다른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가에 관심이 쏠려있다, 이원표는 숙원이었던 16강을 넘은 이후 만만치 않은 상대의 원이삭을 상대로 압승하면서 현재 누가 와도 그를 못이긴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강동현 역시 8강에서 테란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이신형을 꺾으면서 한계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들에게 남은 난관은 바로 저그전, 두 선수 모두 저그전이 약점이며 결승에 진출한 적이 없는 만큼 이 A조는 누가 바로 한계를 극복할 것인가에 관점이 쏠려있다.

이번 대회 4강은 기존 5전제 2경기를 치르는 것이 아니라 7전제를 치르며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다. 그리고 이번 시즌은 4강에 와서야 겨우 맵 소개 영상이 나왔는데, 이전 시즌의 것과는 달리 싼티난다는 평가.스튜디오 이전에 모든 우선순위를 쏟아부은듯
4강 A조 (2013.2.28 PM 6:10)
Z 이원표 강동현 Z
벨시르 잔재SE
이카루스
돌개바람
여명
네오 플래닛S
아킬론 평원
2 경기결과 4
두 선수 모두 저그전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이었지만 그나마 승률이 조금 나았던 이원표에게 약간의 추를 두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넥라가 없어도 남은 저그들은 화려했다.

아킬론 평원을 제외한 모든 경기가 누가 누구에게 확 기울었다는 평도 없는 그야말로 일품 수준의 일각의 대치전들이 오갔다. 백미는 돌개바람에서의 3세트로, 서로 하필이면 그 상황에서 큰 실수들을 하는 바람에 강동현이 일방적으로 잡으리라 생각했던 경기는 미궁속으로 빠져들어갔으나, 강동현이 이원표의 제2멀티를 깬 상태에서 미네랄이 천이 넘게 남았던 이원표는 가시촉수를 짓지 않는 오판으로 인해 결국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이걸로 강동현은 GSL 진출 처음으로 결승 진출을 이루어내었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의 우승도 노릴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
4강 B조 (2013.3.1 PM 6:10)
T 윤영서 신노열 Z
구름 왕국
돌개바람SE
아킬론 평원
이카루스
여명
1 경기결과 4
각 커뮤니티는 저저전은 막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윤영서를 응원했지만, 결국 신노열이 윤영서를 4:1로 잡아내면서 케스파 소속 선수들의 GSL진출 이후 첫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사실 모든 커뮤니티가 맵배치가 나오자마자 윤영서는 셧아웃이 아니면 답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예측속에서 진행되었고, 이는 윤영서가 먼저 선취점을 가져가면서 어쩌면 셧아웃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내렸고, 이는 2경기에서 윤영서가 센터를 잡고 빈집을 대비하면서 맞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결과는 패승승승승으로 끝났다, 윤영서는 2경기에서 앞서 말한 상황에서 센터를 배회하는 신노열의 병력에 시간을 끌리면서 울트라가 확보되는 타이밍에 한방 병력이 밀려버렸고, 멀티를 이어나가면 그나마 희망이 있었으나, 본진에서 띄워온 궤도 사령부를 실수로 자신이 날려버리는 바람에 급격히 멘탈에 타격을 입고 말았으며, 이는 다음 아킬론 평원에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던 역러쉬 기회도 막히면서 멘탈 붕괴가 나오고 말았다, 그 뒤로 이카루스에서 견제 없이 트리플을 가져가는 기묘한 빌드를 꺼내다가 맹독충에 폭사당하고, 심지어 여명에서는 신노열의 앞마당까지도 밟아보질 못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이로서 삼성전자 칸은 개인리그 결승진출자를 4명을 배출해 내었고, 신노열은 앞서 말했듯이 협회의 GSL 진출 이후 첫번째 GSL 결승 진출자가 되었다, 그리고 3시즌만에 코드 A와 코드 S 32강을 전전하다가 드디어 결승진출까지 이뤄낸 왕도의 길을 걷게 되었다.

6.2.6. 결승

결승 2일 뒤 군단의 심장 전야 행사가 열려서(장소도 동일한 광진구 UNIQLO-AX) 결승 시각은 기존 결승시간보단 살짝 늦어졌다.[21]
결승전 (2013.3.9 PM 5:10 서울 광진구 UNIQLO-AX 특설경기장)
Z 강동현 신노열 Z
아킬론 평원
이카루스
벨시르 잔재 SE
돌개바람 SE
네오 플래닛 S
구름 왕국
- 여명 -
2 경기결과 4
결승전 다시보기

B블록에서 신노열이 올라오면서 신노열은 지난 시즌 32강전의 복수를 결승전에서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협회 vs. 연맹의 자존심 대결이 마지막 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이번 결승전에서 성사되었다. 시청자들은 프프전보다는 낫지만 2연속 저저전이 된다는 점 때문에라도 흥행에 걱정을 보냈었고, 주최측인 곰티비마저 워커힐 참사 꼴이 날까봐 카메라 배치를 최대한 관중석이 안보이는(...) 형태로 했지만 확장팩 전 마지막 대회라는 특징, 과연 최종 승리를 거두는 디비전은 누구냐라는 점으로 1500명 관중 동원 성공. 이는 1000명을 약간 넘긴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보다도[22] 많은 수치다. 설마 로로콘이 그렇게 많았나

결승전의 경기를 앞두고 굿게임을 다짐하는 악수 후 어깨를 부딪치는 세레모니를 한 것은 꽤나 인상적이었다고 평가. 사실 연맹과 협회를 대표하는 저그가 만난 것이니 그 자존심 대결의 상징으로 봐도 무방하다.

사실 말은 그렇게했지만 강동현도 신노열도 자신의 원 소속팀이 해체된 아픔을 딛고 결승전에 올라온 선수들이다. 그래서인지 강동현의 경우는 결승전 이전부터 TSL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를 한다는 언급[23]을 자주 했고, 신노열의 경우는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당시 위메이드 폭스의 저그 유저들이었던 이영한과 이예훈, 그리고 김준호[24]가 현장을 참여 그 훈훈함을 배가시켰다.

이번 결승전에서 신노열은 그의 후반 운영 능력을 여지없이 드러내 보였다. 1경기 초반에는 강동현 선수의 공수에 끌려다니면서 지속적으로 손해를 본 끝에 인구수가 30 차이 이상 벌어졌으나, 최후반까지 이끌면서 센터에서의 공생충 혐짤무리군주 간의 끝나지 않는 공방전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강동현 선수의 땅굴망과 바퀴 돌리기가 시작되었고, 신노열은 이를 막아내고 저글링 역공을 가해 둥지탑, 거대 둥지탑을 모두 파괴하는 큰 성과를 거둔다. 그러면서 감염충을 다수 보유한 신노열은 강동현 선수의 무리군주 발 밑으로 무수한 감테를 던지며 라인을 밀어냈고, 이후 1시 공방에서 대승을 거두며 전 세트 중 가장 치열한 초장기전이 전개되던 1세트를 따냈다. 이후 2,3세트엔 강동현 선수의 준비된 한 방을 효율적인 방어로 막아낸 후 무난히 승리하였다. 그러나 4세트에서는 2세트와 정반대의 상황이 나오며 공격에 실패한 후 강동현 선수의 회심의 땅굴망에 경기를 내줬고, 5세트 또한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된 끝에 3:2 스코어까지 추격을 허용하였다. 그리고 맞이한 6세트, 경기는 무난하게 바퀴 운영으로 넘어갔고, 신노열의 베이스 쪽에서 교전 도중 신노열이 컨트롤에서 실수를 범하며 8가스 지역의 부화장을 파괴당하는 등, 상당히 불리한 상황에 놓인다. 신노열은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양동작전을 꺼내들었고, 본진으로 소수 바퀴를 난입한 후 8가스 부화장과 제2 멀티의 부화장 지역까지 밀어버리며 한 차례 우위를 점했고, 잠시 후 강동현 선수가 제 2 멀티와 8가스 지역 멀티를 복구하면서 병력이 양분된 타이밍을 노려 같은 전술을 다시 한 번 활용하면서 승기를 잡은 후 본진까지 입성해버리면서 경기는 종료.

6.3. Code A

이번 시즌 코드 A 는 어느 때보다도 변수가 많은 시즌이 되었다.
협회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되면서 코드 B를 뚫고 올라온 협회 선수들의 숫자가 역대 최고이며, GSL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가 12명이나 된다. 이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는가에 따라 이변이 속출하는 시즌이 될지도 모른다.

6.3.1. 출전자

6.3.2. 1라운드 (48강)

48강 1일차 (2013.2.5 1-4경기 13:10/5-8경기 18: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정민수 0 P 최성일 2 여명 / 아킬론 평원
2경기 T 정우용 2 P 김경덕 0 돌개바람 SE / 구름 왕국
3경기 P 송현덕 2 Z 정승일 0 벨시르 잔재 SE / 이카루스
4경기 T 전태양 0 P 김남중 2 아킬론 평원 / 벨시르 잔재 SE
5경기 P 최용화 2 T 김기현 0 네오 플래닛 S / 벨시르 잔재 SE
6경기 Z 이제동 1 P 김도경 2 벨시르 잔재 SE / 돌개바람 SE / 네오 플래닛 S
7경기 P 크리스 로랑줴 0 Z 이영한 2 여명 / 네오 플래닛 S
8경기 T 최병현 2 P 남기웅 1 구름 왕국 / 아킬론 평원 / 이카루스
낮타임(1~4경기)에서는 빅매치라 할 만한것을 찾을 수 없었다. 1경기는 방송무대 첫 경기를 치르는 최성일이 정민수를 압살하면서 종료되었고, 4경기에서는 전태양이 2013년 첫 SAB라인을 장식했다.

저녁타임(5~8경기)에는 흥행을 위한 카드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었으며 명경기도 발생하였다. 5경기에서는 승강전에서 컨디션 난조로 전패를 기록한 최용화가 압승을 거두면서 명예회복에 성공하였다. 6경기에서는 이제동이 OME를 난무하며 코드 B로 떨어졌으며, 7경기에서 크리스 로랑줴가 태풍에 쓸려나가며 두번째 SAB라인 멤버로 가입했다.
하이라이트는 전혀 예상치 못한 8경기에서 나왔다. 최병현이 무난하게 1경기를 가져가고 이대로 기세를 몰아서 승리할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남기웅이 역습을 통해 2경기를 가져오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3경기에서는 남기웅이 초반 우세를 가져가면서 SAB라인에 한명을 더 추가하나 싶엇지만, 최병현이 컨트롤을 통해서 전투를 승리하면서 승부를 난전으로 끌구 갔다. 양 선수의 본진까지 파괴되는 난전 끝에 최병현이 승리하면서 2라운드로 올라갔지만, 오늘 경기중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FXOpen의 개인리그 부진은 계속된다...
48강 2일차 (2013.2.6 1-4경기 13:10/5-8경기 18: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강현우 0 T 도유현 2 밸시르 잔재 SE / 돌개바람 SE
2경기 T 이영호 2 Z 강민수 0 네오 플래닛 S / 여명
3경기 T 조중혁 1 T 조성주 2 돌개바람 SE / 이카루스 / 아킬론 평원
4경기 T 안호진 0 P 신상호 2 여명 / 이카루스
5경기 T 변현우 2 Z 김동현 1 이카루스 / 밸시르 잔재 SE / 구름 왕국
6경기 T 최재성 2 P 안상원 1 여명 / 이카루스 / 아킬론 평원
7경기 Z 한지원 0 Z 김정우 2 밸시르 잔재 SE / 돌개바람 SE
8경기 T 정종현 0 Z 어윤수 2 밸시르 잔재 SE / 네오 플래닛 S

낮 타임 경기는 IEM 상위 입상자들의 탈락이 두드러졌다. 강현우는 도유현의 똑같은 전략을 똑같이 못막으며 패배. 조중혁은 해화선을 조합한 조성주를 상대로 1세트는 잘 막고 승리했다. 그러나 2세트는 전진 우주공항을 못막으며 패배, 3세트는 화염차를 잘막았는데 해화선 일변도가 아닌 공성전차를 섞는 판짜기에 당했다. 이영호는 무난하게 2:0승리를 가져갔고, 신상호안호진을 잡아내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밤 타임 경기는 IM팀.. 아니 LG의 저주. 5경기에서는 변현우가 2연속 11-11전진 병영으로 2세트엔 패배, 3세트는 성공하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6경기에서 최재성은 이전에 코드 B로 친절히 밀어줬던 안상원을 다시 지옥으로 되돌려버렸다. 7경기에선 한지원이 1세트에선 초반 찌르기에 지더니, 2세트에선 자기가 시도해서 졌다. 이렇게 SAB라인 가입!

마지막 8경기, GSL 랭킹 1위, 그리고 임재덕 상을 수상한 정종현이 코드 A 1라운드라는 어색한 무대에 서게 된다. 상대는 GSL 데뷔전을 치르는 어윤수. 이미 오늘 하루에만 LG-IM에서 4명의 선수가 코드 B로 추락하였기에 대장격인 정종현의 경기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었다. 1세트 초반은 정종현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정종현의 공세를 어윤수가 막아내면서 어윤수의 승리로 끝나게 되었다.
이후 2셋트 초반에는 해설진의 각종 드립이 펼쳐졌다. LG-IM 팀의 선수들의 성적이 아쉬웠던 모 팬의 아버님이 LG를 응원한다는 것을 시작으로 LG팬임을 공개하고, 판매자를 믿을수밖에 없다던 한번도 안 입은(...) 유광잠바 이야기, 거기에 어윤수의 소속팀인 SK 로 연결이 되고(...) 하지만 맵은 눈이 온다면서 겨울에 강한 LG를 믿어보겠다고 햇지만... 바퀴에 불곰이 쓸려나가고, 정종현의 앞마당에 점막이 깔리는 사태까지 나오면서 SSSSSSSSSSAB라인에 입성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루동안 LG-IM의 5명의 선수가 코드 B로 추락하는 대참사가 일어났다.이것으로 스2판에서도 DTD가 적용된다는 놀라운 사실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벌써 2일차까지, SAB라인 가입자가 무려 4명이다. 다음 경기를 가지는 김영일과 임재덕이 탈락하면 이번 코드A는 무려 6명이나 되는 SAB라인을 배출할 가능성이 생겼다.
48강 3일차 (2013.2.12 1-4경기 13:10/5-8경기 18: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서성민 1 Z 임정현 2 네오 플래닛 S / 밸시르 잔재 SE / 아킬론 평원
2경기 P 신재욱 2 P 윤명혁 1 여명 / 돌개바람 SE / 이카루스
3경기 P 김유진 2 Z 이승석 0 구름 왕국 / 네오 플래닛 S / 밸시르 잔재 SE
4경기 T 김영일 0 Z 방태수 2 여명 / 이카루스 / 네오 플래닛 S
5경기 P 조성호 1 T 한이석 2 아킬론 평원 / 돌개바람 SE / 이카루스
6경기 T 정명훈 2 Z 최정민 0 네오 플래닛 S / 여명 / 밸시르 잔재 SE
7경기 Z 최경민 0 P 정윤종 2 돌개바람 SE / 네오 플래닛 S / 여명
8경기 Z 임재덕 2 P 양희수 1 구름 왕국 / 밸시르 잔재 SE / 아킬론 평원

특이하게 3경기 협회 내전을 제외한 전 경기가 협회 VS 연맹, 해외팀 대결구도이다.
요약하자면 협회의 날 그리고 처참한 연맹 으로, 임재덕과 현재 무소속인 한이석을 제외하고는 다 협회소속 선수들이 승리했다. (3경기 제외). 임재덕이 승강전을 가면서 LG-IM은 그나마 웃긴 했지만 웃는게 웃는게 아닌 시즌이 되고 말았다.
김영일은 결국 SAB라인 가입에 성공했고, 임정현kt 롤스터의 회사원본능을 던져버리고 승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6.3.3. 2라운드 (32강)

32강 1일차 (2013.2.13 1-4경기 13:10/5-8경기 18: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송현덕 2 P 김남중 0 벨시르 잔재 SE / 아킬론 평원 / 이카루스
2경기 T 변현우 2 T 최재성 0 여명 / 이카루스 / 벨시르 잔재 SE
3경기 T 도유현 0 Z 고석현 2 네오 플래닛 S / 여명 / 벨시르 잔재
4경기 P 최성일 0 T 최병현 2 구름 왕국 / 아킬론 평원 / 이카루스
5경기 T 조성주 0 Z 권태훈 2 아킬론 평원 / 구름 왕국 / 돌개바람 SE
6경기 P 최용화 2 P 장현우 1 여명 / 네오 플래닛 S / 돌개바람 SE
7경기 T 정우용 0 Z 이동녕 2 아킬론 평원 / 여명 / 네오 플래닛 S
8경기 T 이영호 2 T 김동원 0 벨시르 잔재 SE / 아킬론 평원 / 여명
코드 A 1라운드에서 대거 협회 선수들의 돌풍이 이어진 반면, 2라운드에서는 연맹/해외계 선수들의 반격이 두드러졌다. 도유현, 최성일, 정우용 등 협회의 선수들이 대거 승강전으로 가게 됐으며, 그나마 이영호만이 김동원에게서 지난 승강전의 복수를 하는데 성공했다.
32강 2일차 (2013.2.19 18: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5경기 P 김유진 2 T 채도준 1
6경기 Z 김정우 0 P 김도경 2
7경기 Z 임재덕 1 T 한이석 2
8경기 P 신재욱 2 Z 일리예스 사토우리 1

32강 2일차 경기는 날짜 변경이 일부 있었다. GSTL Pre-Season 및 선수들의 일정 조정으로 인해서 낮타임의 4경기는 다음날인 2월 20일에 진행되고, 이날은 오후타임 경기인 5~8경기만 진행되게 되었다.
김유진과 신재욱의 승리로, 웅진 스타즈 프로토스 1명은 무조건 코드 S에 진출하게 되었다.
32강 2일차 (2013.2.20 13: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Z 임정현 1 Z 방태수 2 벨시르 잔재 / 여명 / 아킬론 평원
2경기 P 신상호 0 Z 어윤수 2 이카루스 / 구름 왕국 / 아킬론 평원
3경기 Z 이영한 2 T 정명훈 1 돌개바람 SE / 여명 / 네오 플래닛 S
4경기 P 정윤종 2 T 황규석 0 돌개바람 SE / 네오 플래닛 S / 벨시르 잔재 SE

2일차 결과를 협회 대 비협회로 보면 1일차와는 정반대. 2할대의 토막 김정우만이 프로토스를 만나 졌을 뿐 나머지는 김유진, 신재욱, 어윤수 등 죄다 협회측이 이겼다. 정윤종의 승리로 협회측 프로게이머 2명은 무조건 코드 S에 진출한다[25]

6.3.4. 3라운드 (24강)

24강 1일차 (2013.2.20 18: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송현덕 0 T 최지성 2 아킬론 평원 / 여명
2경기 P 최용화 1 Z 이동녕 2 네오 플래닛 S / 벨시르 잔재 SE / 여명
3경기 T 최병현 2 T 이정훈 1 이카루스 / 돌개바람 SE / 벨시르 잔재 SE
4경기 Z 권태훈 1 Z 고석현 2 네오 플래닛 S / 이카루스 / 아킬론 평원
라스베가스의 복수를 성공한 고석현의 승리가 눈에 띈다. 이동녕은 이번의 진출로 인해 9연속 코드 S를 이어나가게 되어 시드를 확보하는 경우, 임재덕상의 세번째 수상자가 된다. 이정훈은 승격강등전에서 다시 한 번 코드 S의 잔류를 노리게 된다.
24강 2일차 (2013.2.26 18: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P 김유진 2 P 신재욱 1 네오 플래닛 S / 돌개바람 SE / 여명
2경기 T 변현우 0 T 고병재 2 구름 왕국 / 아킬론 평원
3경기 P 김도경 1 Z 박수호 2 아킬론 평원 / 여명 / 돌개바람 SE
4경기 T 한이석 0 Z 이승현 2 구름 왕국 / 이카루스

일단, 3R 대진상에서 연맹 VS 협회전은 3일차에서나 나올 전망, 4경기 빼고 모조리 다 내전이다. 물론 이건 연맹쪽에서 코드S를 우수수 떨어져서 그런 건 아닐 거야

협회의 팀킬과 연맹의 팀킬에서는 김유진과 박수호가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주목해 볼 것은 고병재의 악마본능으로 변현우에게 져도 이긴것 같은 표정을 짓게 하며 LTE급의 코드 S 복귀를 이뤄냈다.
24강 3일차 (2013.2.27 18:10)
종족 선수 승점 종족 선수 승점
1경기 Z 방태수 2 Z 최종혁 0 돌개바람 SE / 이카루스
2경기 Z 어윤수 1 Z 황강호 2 이카루스 / 아킬론 평원 / 여명
3경기 Z 이영한 0 P 박현우 2 아킬론 평원 / 구름 왕국 / 벨시르 잔재 SE
4경기 T 이영호 2 P 정윤종 0 아킬론 평원 / 여명 / 돌개바람 SE
만일 왼쪽 선수 네 명이 승리를 거두어 코드 S에 진입하게 되는 경우, 해당 선수는 코드 S를 로얄로더 후보 자격으로 참여하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된다.

1경기는 방태수가 최종혁을 2:0으로 잡고 첫 코드 S 입성을 이루어 냈는데, 프로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선수라 의외라는 평이 많았다. 방태수 본인에게는 화승 오즈, SKT T1을 거치며 우여곡절 끝에 8th TEAM에 입단하면서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클 듯.

2경기에서는 황강호가 어윤수에게 패승승으로 승리. 경기력은 그다지 좋다고 하기 어려웠지만 코너에 몰렸음에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전을 이루어 낸 것은 칭찬할 만한 부분. 특히 2012년에는 코드 S의 문턱에도 가지 못하다가 드디어 입성에 성공했기에 더욱 의미가 클 듯. 다만 같은 날 오전 IPTL에서 스테파노와 이제동에게 2킬을 하고 팀을 결승으로 올린 것[26]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좋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3경기에서는 박현우가 이영한에게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물론 박현우가 긴 무소속 생활에도 불구하고 무시무시한 경기력을 보여준 것도 있었지만 이영한의 경기력이 많이 아쉬웠다. 순간순간의 판단력의 부재를 보여주면서 양 선수간의 실력차만 증명한 경기, 그래도 2경기에서는 다수의 공허 포격기를 감염충의 진균 번식으로 잡아내면서 역전을 꾀했지만 이미 전력 차이가 꽤나 벌어진 지라... 야구에서처럼 LG VS 삼성의 라이벌 구도는 충분히 흥미를 끌 요소였지만 경기력이 넘사벽이었다. 이로써 LG-IM은 종족별로 1명씩 코드 S 리거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전 경기들이 허무하게 끝나거나, OME를 보여 주는 등 경기력에서 아쉬운 면을 보인 경기들이 많았지만 이번 3일차의 하이라이트로 주목을 받던 4경기는 네임밸류에 걸맞은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였다. 이영호는 3전 4기 끝에 정윤종을 상대로 2:0 셧아웃을 거두면서 코드 S 입성에 성공했다. 더구나 경기 양상 또한 이영호의 압살로, 이영호가 견제 능력도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경기였다. 그 정윤종이 2세트 내내 견제에 휘둘리면서 이영호 앞마당조차 밟지 못하는 희대의 밀봉관광을 당했으니... 더구나 2세트는 이영호의 회심의 전진 우주공항-의료선 드랍-벙커링을 막아냈음에도 결국에는 물량에 밀려 패배했기에 그저 충격과 공포. 심지어 이영호는 2세트가 끝난 뒤 포모스를 눈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덕분에 마모씨의 심경고백 이후로 죽어있었던 스갤은 실북갤을 먹고 스투갤을 털었고, 이 외의 커뮤니티 또한 난리가 났다. 게다가 이영호가 1세트에서 다섯 방향 견제를 선보인 탓에 각 커뮤니티 모두 ㅇㅅㅌㅅ으로 도배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아니 이긴건 이영혼데 왜 GOD을 외치는 안준영 해설의 트위터 하지만 3월 6일 부로 정윤종이 시드를 받고 코드 S로 직행하는 바람에 뭔가 허무하게 되어버렸다(...).

7. 대회 정리

코드 B에서 코드 A로 승격한 e스포츠 연맹 소속 프로게이머 수가 사상 최소였다는 점으로 시작된 불안감은 코드 A에서 현실화되었는데, 특히 우승 경력이 있는 정민수, 강현우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임단 연습생 출신최성일, 도유현에게 격파당해 코드 B로 내려간 것은 충격과 공포라 할 만했다.[27]

무엇보다도, 이번 시즌에서 e스포츠 연맹 소속 프로게이머들은 퀄리티 있는 경기를 보여줬는가? 라는 물음에 제대로 답하는 것조차 민망한 수준의 경기력을 여기저기서 드러냈다는 점에서 큰 과제를 안게 되었다. 협회 신흥 강호로 떠오른 이신형-정윤종-김민철-신노열 일명 신종철로 4인방은 코드 S, 코드 A에서 숱한 연맹의 강자들을 물리쳤으며, 특히 이번 시즌 우승자인 신노열의 후반 운영과 판짜기에 숱한 우승자 출신 연맹 프로게이머들이 패배를 맛봐야 했다. 물론 이러한 전세 역전에는 코드 A 2라운드에서 이영호가 "협회와 연맹 사이에 수준 차이는 없다"고 발언했듯이, 협회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간 것도 한 요인이었지만.

자유의 날개 마지막 개인리그의 승자는 한국e스포츠협회 소속 프로게이머인 신노열이 되면서, e스포츠 연맹 선수들은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되는 차기 시즌부터 혹독한 전망을 안고 출발선에 서게 된 반면, 협회 선수들은 압도적인 자신감이란 동기부여를 안고 출발선에 서게 되었다.

[1] 차기시즌부터는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진행한다.[2] 자유의 날개 첫 KeSPA 디비전 우승자는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정윤종[3] 그리고 2012년 12월 중순의 GSL 경기들과 롤챔스 경기들이 묻히는 분위기였다. 이유는 역시 제18대 대통령 선거라는 선거라 쓰고 데스매치라 읽는 일때문에 아무리 GSL과 롤챔스에서 대박대진이 나온다 하더라도 이거만한 빅매치가 없어서 묻혔다(…).[4] 물론 어느정도 예상은 했던 일이긴 했지만, 이정도로 심각할 줄은 몰랐다는 팬들 반응이 있었다.[5] 브루드워 시절의 이카루스를 리메이크한 것이 아니라 아예 새 맵이다.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category=13438&id=1425668[6] 미국 어학연수로 인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GSL의 출전을 포기함. 최성훈은 2011년 GSL 시즌1의 승격강등전에서 탈락한 후 와일드카드로 살아남았던 경험이 있었는데, 떠날 때도 와일드카드를 남기고 떠났다. 그리고 그 보상을 유학 중에 쏠쏠히 챙겼다.[7] 물론 이전 곰TV클래식때까지의 곰TV 정규경기를 다 더하면 리쌍록이 몇번 있긴 했다.[8] 장민철이 소속된 SK게이밍과 최용화가 소속된 LG IM팀은 협력 관계에 있다. 그래서 장민철이 LG IM팀과 같은 연습실을 사용 중인데, 이걸 근거로 '분광기 컨트롤이 안좋았다. 분명 탈락이 확정된 최용화가 같은 팀인 장민철을 위해 졌을 것'이라고 한 것.[9] 근데 이 경기를 이겼다…[10] 마치 이제동을 상대로 질 수 없다는 듯이 매 저그전마다 뭉친 해병을 맹독충에 들이받는 무소유를 보였다.[11] 사실 악성 이제동 팬들의 왈가왈부 가능성 때문에 이러한 우려가 나온 것. 승격/강등전에서 악성 이영호 팬들의 최용화 경기조작설 제기만 봐도...[12] 참고로 해당 경기맵은 과거 듀얼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질리도록 장기전을 했던 그 맵. 물론 당시에는 배드 엔딩으로 끝났지만.[13] 미국 어학연수 때문에 코드 S 포기. 이 때문에 자신의 코드 S 자리와 후원사 시드 1명을 대체할 와일드카드전이 개최됨.[14] 와일드카드전 통과자는 밑줄로 표시[15] 전 시즌 우승자와 준우승자만 4그룹 선수 중 한 명을 지명할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시드자 6명과 우승자•준우승자에게 지명되지 않은 비시드자 22명의 조별리그 첫 경기 대진은 추첨으로 결정된 셈이다.[16] 올라오면 지명하겠다고 선언함. 현 시점에서 그 프로토스는 원이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17] GSL은 완전 추첨이므로 팀배분 같은 것은 하지 않음[18] 그 원이삭조차도 최종혁의 반응에 당황했을 정도. "우리 친하게 지내요"라고 가라앉혀 보려 했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19] Azubu는 현재 e스포츠 연맹에 소속되어 있다.[20] 하필이면, 스폰서때문에 갔던 해외대회에서 몸에 이상이 발생해 고역을 치른 상태였다.[21] 보통 GSL 결승시에는 오후 2~3시, 조금 늦어도 오후 4시엔 시작하던게 다반사였다.[22] 물론 옥션 올킬 스타리그의 경우 그전에 이미 스타리그에서 가지고 있던 떡밥을 WCS 등지에서 풀어버렸으며 4강전에서는 내전 형식으로 갔기 때문에 상당히 떨어졌다는것, 또한 온게임넷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는(당시 결승전 장소 근처 사람들도 모르는사람이 많았다) 것을을 감안해야한다. 또 슬레이어스 사태 도 생각해야 한다[23] 올라온 과정에서 팀의 해체를 경험했고 동료였던 최경민을 자신의 손으로 코드 A로 내려보내야 했으며, 고석현과 신희범은 각자의 소속팀에서 정말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24] 잊어서는 안된다. 그는 브루드 워에서는 저그 유저였다는 것을. rlawnsgh[25] 정윤종이영호의 승리자, 신재욱 대 김유진의 승자[26] 덤으로, 결승에 진출하면 IPL 6 출전권 6장이 해당 팀에 주어진다.[27] 한편 최성일과 도유현은 본 대회 이후 KeSPA 드래프트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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