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토너먼트때 다음 시즌을 <LG 시네마 3D GSL July>라고 칭하여 예고해서 다시 LG에서 스폰을 하는듯 했으나, 27일 개막된 코드 A 경기가 스폰서없이 진행되며 관련 커뮤니티들에서 무스폰 대회가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 당연히 무수한 망드립도 나왔다. 다행히 다음날 이전 GSL 정규 투어 때 메인 스폰서는 아니었지만 곰TV에 음료를 후원한 적이 있는 펩시에서 대회를 후원한다는 기사가 나와 무스폰 대회에 대한 우려는 사라졌다.#
하지만 스폰 문제는 둘째치고 코드 A 경기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연출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 일단 선수 아이디 소개를 중계진이 한다. 그것도 그냥 소개하는 것이 라면 또 모를까 이상한 포즈와 억양과 효과음으로 최대한 개그를 치려고 노력하며 소개한다. 스타2 커뮤니티에서는 신선한 시도를 하는 것은 좋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할꺼면 제대로 하던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연출을 하는 거냐며 곰TV를 깠다.
또한 코드 A에서 경기가 끝나면 양 해설진이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평가를 하는 포맷이 새로 생겼다. 이 평가 자체는 괜찮다는 반응이 많지만. 마치 슈퍼스타K처럼 "제 점수는 요."라는 대사와 함께 선수의 점수를 매기는 것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타 게임 방송사에 비해 선수 포장을 잘 못하고 연출력이 딸리던 곰TV였기에 이런 아마추어적인 연출을 보고 많은 시청자들이 곰TV를 비난했다.
시청자들은 설마 코드 S 마저 저렇진 않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코드 S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선수 아이디 소개를 중계진이 하지 않고 응원 걸그룹인 파이브돌스 멤버들이 하긴 하지만, 애당초 GSL에서 아이돌이 선수 아이디 소개를 하는걸 마땅치 않아 하는 시청자들이 상당히 많았고, 캐리비안 베이에서 물을 튀기며 선수의 아이디를 호명하는 손발이 가출하는 연출을 보고 있으면 얼이 빠질 지경. 수미가 제일 오그라든다
게다가 선수 전적등에 나오는 선수 사진은 선수 전원, 눈가에 짙은 스모키 화장을 한 채로 나온다. 도저히 어울리지도 않고 보기 흉한 그런 화장을 선수들에게 시키고 그대로 방송시켜버리는 대담함에 또 한번 시청자들은 할 말을 잃었다. 팀리퀴드에서 이 선수 사진을 두고 호불호를 조사했는데 70%가 넘는 시청자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는 의견을 표했다.# 당연히 국내 반응도 좋지 못해서 GSL공홈 게시판엔 곰TV를 성토하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가기도 했다. 결국 이에 대해서 결승전 때 해명이 나왔는데, 선수들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주기 위한 아이디어였다고. 당시 스모키 화장을 해 놓고 보니 좀 이상했지만 이현주캐스터가 '촬영하면 멋지게 나올 거야'라며 선수들을 위로했다고 한다. 하지만 나중에 생각해보니 누군가 그 자리에서 깨닫고 말렸어야 했다고...
Sony Ericsson GSL Jan.부터 사용한 코드 S 32강 조별경기 에서의 곰TV 리그 방식을 버리고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로서 코드 S 32강에서는 조 당 5경기만 하는 것으로 굳어져 곰TV 직원들 퇴근이 빨라질 수 있게 되었다 시청자들이 덜 지루해질 수 있게 되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바뀌게 된 것은 승격/강등전 방식을 바꾸기 위해서. 코드 S 32강 조별 경기에서 3위는 코드S에 그대로 남고 조 4위만 승격강등전에 출전하게된다. 코드 A 우승자는 자동으로 코드 S로 승격하게 되고 우승자를 제외한 코드 A 8강의 7명, 코드S 의 각 조별 4위 8명이 모여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그런데 코드 S대회 초반부터 충공깽스러운 광탈이 속출하고 있다. 이미 다음 시즌 잔류권이 확정됐던 A조 빼고 B조부터 심슨토스,김원기|과일거품장수,해콩병왕, 짐승철이 2패광탈을 하면서 승격/강등전 대진은 벌써부터 혼돈의 카오스가 되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코드 A
한편 그토록 비판받던, 코드 A 선수 아이디를 중계진이 소개하던 것이 7월 4일에 바뀌었다. 그리고 스갤과 스투갤이 동시에 뒤집어졌다. 코드 A 선수 아이디를 소개하신 분은 바로 황신이셨다.
7월 5일 코드 S 경기에서 이윤열이 전승 16강을 달성하면서 4연속 코드S 16강 진출 (1월,3월,5월,7월)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1]클래스는 영원하다, 벼닉스도 영원하다
여타 GSL 결승전과 마찬가지로 4대0 셧아웃이 나왔지만 정작 결승 자체는 역대 GSL중 가장 흥한 축에 속하게 되었다. 스코어와 상관없이 두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과 눈치싸움, 수싸움이 엄청났고 저저전의 끝을 보여주는 결승전이었다는 평.
[1] GSL 정규시즌 이래 코드S 선수중 승격/강등전을 경험하지 않은 선수가 단 2명있는데 이윤열과 한규종이다. 하지만 팬들이 이윤열의 기록은 기억하지만 한규종의 기록은 '한규종이 그랬었나?'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 지못미 사실 한규종은 매번 16강엔 가지만 또 매번 16강에서 탈락해서(...) 이윤열에 비해 임팩트가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2] 이로써 8월 GSLAugust는 7월 30일 현재 코드 S테란만 17명..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8월 1일까지 벌어진 MLG애너하임 결과에 따라 문성원이 코드 S 시드를 확보하여 17명이 되었다.[3] 황강호의 개인 마우스 드라이버 충돌로 경기가 장기 지연될것으로 보여 2경기부터 진행하게되었다.[4] 최지성과 한준이 준비 시간을 요청해서 경기가 뒤로 미뤄졌다.[5]MLG시드를 따낸 Naniwa와 Thorzain, Fenix는 다음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