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일정으로 보았을 때 개봉 전 주에 개봉한 〈시민덕희〉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해올 것이 유력한 때에 개봉하는데, 전술 작품이 크게 흥행할 것이라고는 기대하기 어려운 초기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개봉이 1주 늦음에도 전술 작품과 비등한 예매율을 기록해온 전적으로 보아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거기에 기존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 〈서울의 봄〉, 〈외계+인 2부〉, 〈위시〉 등 〈시민덕희〉 외의 기존 박스오피스 상위권 작품들은 장기 상영에 들어서면서[3] 기존 작품들과의 경쟁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더해 작년 11월에 개봉한 〈더 마블스〉, 〈프레디의 피자가게〉 이후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실사 외화 영화가 없고, 〈위시〉를 제외하면 한국 작품들, 그 중에서도 가볍게 보기엔 거리가 있는 한국 작품들이 대부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해온 터라 이에 지친 관객들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외화 작품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 거기에 준수한 사전 평가, 선개봉한 해외에서의 높은 흥행, 개봉일과 겹친 문화가 있는 날과 2주 차의 설 연휴로 인해 평소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할 수 있는 환경, IMAX, 4DX, ScreenX 등 폭넓게 확보한 특별관 등이 흥행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주 차의 설 연휴를 노리고 개봉하는 다수 작품과 5주 차의 같은 배급사 〈듄: 파트 2〉의 존재로 장기적으로 흥행하기에 걸림돌이 많으며, 2005년 개봉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마지막 실사화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라는 오래된 IP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개봉 이전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제한점이 있다는 불안 요소가 있다.
예매 추이
개봉 7일 전인 1월 24일, 16시 30분경 4만 1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21.5%의 예매율로〈시민덕희〉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주말에 근접하며 예매 관객을 다수 확보해나가는 〈시민덕희〉와 1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이어간 끝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어주었으며, 확실히 1위 자리를 가져가기에는 조금의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개봉 4일 전인 1월 27일, 관람이 크게 이루어지는 주말에 돌입해 예매 관객 수가 저하되면서 예매율이 하락한 〈시민덕희〉를 제치고 예매율 1위를 재차 달성했다.
개봉 3일 전인 1월 28일, 11시경 30%의 예매율을, 17시경 40%의 예매율을 돌파했다.
개봉 2일 전인 1월 29일, 2시경 10만 명의 예매 관객 수를 돌파했다.
개봉 1일 전인 1월 30일, 22시경 50%의 예매율을 돌파했다.
개봉일 자정을 기준으로 17만 7천여 명의 예매 관객을 동원해 50.4%의 예매율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1주 차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건국전쟁〉, 〈정글번치: 월드투어〉, 〈추락의 해부〉 등이 있다.
위의 요소로 인해 기존 작품들과의 경쟁이 예상되나 기존 작품들의 흥행 추세상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거기에 과반 정도의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이 주 차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특히 개봉일 자정에서의 예매 관객 수는 근래 개봉작 중 31만 4천여 명을 기록했던 〈노량: 죽음의 바다〉 이후 최고 기록이며, 이에 따라 전술 작품 이후 개봉한 작품들의 1주 차 흥행 추세보다 높은 흥행 추세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전술했듯 2주 차의 설 연휴를 노리고 개봉하는 다수 작품들의 존재로 입지의 분산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저들의 공세를 버틸 수 있도록 가볍게 볼 수 있는 외화 작품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하는 것이 이 주 차의 관건으로 여겨진다.
개봉 첫날인 1월 31일, 17만 9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하며 6만 4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시민덕희〉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을 받았다고는 하나 12월 말의 〈노량: 죽음의 바다〉 이후 최고 개봉일 일일 관객 수 기록이었던 〈위시〉의 11만여 명보다 1.6배 정도 높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2024년 1월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초기 흥행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개봉 4일 차인 2월 3일, 22만 6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4년 개봉작 최고 일일 관객 수 기록을 달성한 〈외계+인 2부〉의 20만 6천여 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개봉 후 1주간 91만 4천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해 같은 기간 72만 4천여 명을 기록한 〈외계+인 2부〉를 넘고 2024년 최고 1주 차 흥행을 거둔 가운데, 이 주 차에 개봉하는 다수 작품의 존재로 예매 관객 수가 전주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4] 등 입지가 크게 줄어든 상황이기에 일정 이상의 낙폭이 예상된다. 다만 다수 작품의 개봉에도 예매율 1위를 유지해온 데다가 이 주 차에 있는 설 연휴의 영향을 받아 낙폭을 줄일 수 있을 여지가 있는 점은 위안이라고 할 수 있다.
2주 차 첫날이자 개봉 8일 차인 2월 7일, 5만 5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해 2만 8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데드맨〉을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이 일일 관객 수는 전주 대비 약 69% 하락한 수치긴 하나, 전주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을 받았기에 그보다는 낮은 수치의 낙폭이 예상되며, 경쟁작들이 크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는 할 수 없어 그 위세가 강하지 않아 아직까지 상영관을 많이 차지하고 있기에 흥행세가 크게 꺾이지는 않을 전망이다.
개봉 9일 차인 2월 8일,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12일 차인 2월 11일, 2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해 158만 5천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142만 5천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한 〈외계+인 2부〉를 제치고 2024년 1월 한국 개봉작 중 가장 높은 흥행을 달성한 작품이 되었다. 한편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들이 부진한 흥행을 보임에 따라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는데, 외화가 설 연휴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것은 2021년 설 연휴의 〈소울〉 이후 최초의 기록이다.[5]
개봉 13일 차인 2월 12일, 이날까지의 일일 관객 수 중 가장 높은 22만 8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개봉 4일 차에 세운 2024년 개봉작 최고 일일 관객 수 기록을 새로이 갱신했다.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 중 〈우견니〉는 흥행이 저조한 한국, 미국 외의 제3국 실사 영화의 한계로 저조한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경쟁작으로 보기는 어렵고, 〈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는 관객층이 팬층 관객으로 한정적임에 따라 이 역시 경쟁작으로 보기 어렵다. 그러나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의 경우 작품의 팬층을 목표로 해 관객층이 제한적인 극장판 일본 애니메이션 특성상 직접적인 경쟁은 치르진 않으나, 이에 예매율로 밀린 데다가 IMAX, 4DX 등의 특별관을 일부 빼앗기며 입지에 일부 타격이 있을 예정이다. 거기에 개봉 3주 차의 중기적인 상영 일정으로 하락한 예매 관객 수에[6] 더해 연휴가 끝나 큰 관객 동원을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이 주 차에 일정량의 낙폭이 예상된다. 다만 타 주요 기존 작품에 비해 예매 관객 수 낙폭 정도가 낮으며,[7] 2주 차 당시 전주가 개봉일 및 문화가 있는 날이었던 개봉 8일 차를 제외한 모든 일차에 전주 대비 상승한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모습으로 보아 타 작품보다 안정적인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3주 차 첫날이자 개봉 15일 차인 2월 14일, 전주 대비 약 40% 상승한 7만 8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6만 6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를 따돌리고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겹친 발렌타인 데이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했을 가능성과 전주의 경우 다수 신작에 관객이 몰려 다소 낮은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던 전적이 있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며, 설 연휴가 끝나 이후로는 큰 관객 동원이 어려우므로 주간 관객 수로는 전주 대비 하락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계산된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들을 감안하더라도 전주에 비해 상영관 수 및 상영횟수가 소폭 상승하는 등 입지 유지에 성공하면서 이 주 차에도 안정적인 흥행 추세를 보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개봉 16일 차인 2월 15일,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한국 개봉 영화 중 최초의 기록이며, 워너 브라더스 배급 영화로는 2020년 8월의 〈테넷〉이후 약 3년 만의 2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개봉 19일 차인 2월 18일, 88만여 명의 주간 관객 수를 기록해 같은 기간 46만여 명의 주간 관객 수를 기록한 〈건국전쟁〉을 따돌리고 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으며, 이로써 외화로는 2023년 8월의 〈오펜하이머〉 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주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웠다.
4주 차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바튼 아카데미〉, 〈사운드 오브 프리덤〉, 〈애프터: 유혹의 끝〉, 〈월레스와 그로밋 더 클래식 컬렉션〉, 〈파묘〉 등이 있으며, 이에 더해 〈이프 온리〉가 재개봉한다.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 중 〈파묘〉를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예매율 5위권 미만의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실질적인 경쟁작은 〈파묘〉 한 작품만이 될 예정이다. 다만 〈파묘〉의 경우 압도적으로 높은 예매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넘겨줄 것은 확실시되며, 특별관 또한 내어주면서 입지가 상당수 줄어들 예정이다. 그래도 〈파묘〉와 목표 관객층이 크게 겹치진 않는 데다가 설 연휴가 있던 전주 대비 약 28%라는 안정적인 3주 차 낙폭을 기록했기에 타 주요 기존 작품들보다는 낮은 낙폭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개봉 23일 차인 2월 22일, 〈파묘〉가 개봉한 영향으로 전날 대비 약 24%, 전주 대비로는 약 30% 하락한 4만 4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3주 차에서의 전주 대비 낙폭보다는 다소 수치가 높긴 하나 타 주요 기존 작품들에 비해선 안정적이며,[8] 아직 관객 확보에 유리한 주말의 영향을 받아 입지를 회복할 여지가 있어 낙폭을 줄일 수 있을 가능성 또한 남아 있다. 한편 이날 신규 개봉해 33만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파묘〉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개봉 25일 차인 2월 24일, 주말에 돌입해 11만 1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0만 명을 상회하는 주말 일일 관객 수를 유지했다. 누적 300만 관객까지 약 14만여 명을 남겨두었는데, 이례적인 흥행을 하고 있는 〈파묘〉의 개봉에도 타 기존 작품 대비 안정적인 낙폭을 기록함에 따라 〈오펜하이머〉이후 최초의 누적 300만 관객을 돌파한 외화라는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9]
개봉 27일 차인 2월 26일,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200만 관객 돌파 때와 마찬가지로 2024년 한국 개봉 영화로는 최초의 기록이며, 외화로는 〈오펜하이머〉 이후 최초의 누적 3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전 주 차에 〈파묘〉의 개봉 및 장기 상영의 여파로 이전보다 입지가 상당량 감소하긴 했으나 크게 겹치지 않는 관객층이란 이점을 내세워 타 기존 작품 대비로는 얼추 안정적인 낙폭을 보인 가운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듄: 파트 2〉의 개봉으로 다시 한번 입지 감소의 시험에 들게 되었다. 다만 전주에 개봉한 〈파묘〉의 경우 내화로 제작국이 다르고 전술했듯 관객층이 크게 겹치지 않아 입지 유지에 유리한 면모가 있던 반면, 〈듄: 파트 2〉의 경우 같은 외화일 뿐만 아니라 배급사 또한 같으며, 거기에 IMAX관을 마저 내주며 특별관 요소도 사라진다는 악영향이 있기에 전주보다 입지 유지에 불리한 상황이라고 평할 수 있다. 그나마 〈듄: 파트 2〉 외의 큰 경쟁작은 없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흥행 요소는 남아 있으므로, 이 요소가 효과적으로 적용된다면 이 주 차에서의 낙폭을 최대한 줄여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5주 차 첫날인 2월 28일에 VOD 서비스가 시작된다.
5주 차 첫날이자 개봉 29일 차인 2월 28일, 전주 대비 약 37% 하락한 3만 6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특수성이 있는 2주 차를 제외한 각 주 차 초일에서의 전주 대비 낙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이날 신규 개봉해 15만 2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듄: 파트 2〉에 밀려 박스오피스 3위로 하락했다.
개봉 33일 차인 3월 3일, 327만여 명의 성적을 거둔 〈영웅〉의 성적을 넘긴 329만여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면서 2020년대 개봉작 중 가장 흥행한 뮤지컬 영화라는 기록을 세웠다.
개봉 34일 차인 3월 4일, 8천 8백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개봉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천 단위의 일일 관객 수다.
개봉 35일 차인 3월 5일, 보다 안정적으로 입지를 유지한 〈건국전쟁〉에 밀려 박스오피스 4위로 하락했다.
6주 차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으로는 〈가여운 것들〉, 〈패스트 라이브즈〉 등이 있으며, 이에 더해 〈비트〉가 재개봉한다.
6주 차라는 장기 상영에 더해 전 주 차 때에 극장 비수기인 3월 초 주중에 들어선 결과 가장 높은 주말 대비 주중 낙폭을 보이며 천 단위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주중에는 크게 유의미한 관객 동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이 주 차의 주요 개봉작들의 인지도가 높지는 않기에 다소 약한 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입지 유지에 부담이 적고, 목표 관객층의 접근이 쉬워지는 주말에는 얼추 회복된 수치의 관객을 동원할 가능성이 있는 점은 위안이라고 할 수 있다.
6주 차 첫날이자 개봉 36일 차인 3월 6일, 전주 대비 약 83% 하락한 6천 2백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전주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의 영향을 받았기에 실질적으로는 그보다 낮은 수치의 낙폭으로 계산되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상당량의 낙폭이 예상된다. 다만 신작들의 개봉에도 전일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상영관 및 일일 관객 수로 보아 신작들의 개봉보다는 비수기에 접어든 일정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 상당량의 낙폭을 보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보다 높은 낙폭을 보인 〈건국전쟁〉을 제쳤으나, 이날 신규 개봉한 〈가여운 것들〉, 〈패스트 라이브즈〉에 밀려 전일보다 한 단계 낮은 박스오피스 5위로 하락했다.
개봉 37일 차인 3월 7일, 전일 대비 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인 〈건국전쟁〉에 밀려 박스오피스 6위로 하락했다.
개봉 38일 차인 3월 8일, 전일 대비 보다 낮은 상승세를 보인 〈패스트 라이브즈〉, 관객 수가 정체된 〈건국전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4위로 상승했다.
개봉 39일 차인 3월 9일, 전주 대비 약 39% 하락한 3만 5천여 명의 일일 관객 수를 기록했다. 주중에서의 낙폭과 비교했을 때 상당량 낮은 수치로, 이는 주말을 맞이해 주중 극장 방문이 어려웠던 관객의 접근성이 용이해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타 기존 주요 작품들과 비교해도 높은 주중 대비 상승세인데,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극장 방문이 어려워진 학생을 비롯한 관객층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관객층이란 요소가 있어 주말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같이 주말 효과를 받아 일일 관객 수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보다 낮은 상승세를 보인 〈가여운 것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3위로 상승했다.
개봉 41일 차인 3월 11일, 목표 관객층의 접근이 용이한 주말이 끝나 전일 대비 큰 낙폭을 기록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은 낙폭을 보인 〈가여운 것들〉, 〈패스트 라이브즈〉에 밀려 박스오피스 5위로 하락했다.
7주 차 이후
전 주 차 당시 주말의 경우 어느 정도 유의미한 일일 관객 수를 기록하긴 했으나, 본격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든 결과 주중 일일 관객 수가 크게 하락해 천 단위에 머문 것으로 보아 이후로는 유의미한 관객을 동원하기에는 거리가 있다. 때문에 주말을 위주로 간간히 관객을 확보하다 300만 명 중반 정도의 성적을 거두며 상영이 종료될 것으로 여겨진다.
2023년 11월 16일, 박스오피스 프로에서 개봉주 성적을 2,500만~3,500만 달러, 최종 성적을 1억 2,500만~2억 1,000만 달러로 예측했다. Z세대 관객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주연 티모시 샬라메의 존재감, 미국배우조합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가능해진 프로모션 활동, 1971년작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과 2005년작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개봉으로 여럿 세대 관객층들에게 IP를 유지시킨 결과 가족 단위 관객층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가능성, 12월 초부터 개봉주까지 큰 경쟁작이 없고 개봉 2주 차에 개봉하는〈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 엇갈리는 평을 받고 있어 입소문을 내는 데에 성공할 경우 12월 말의 연휴 기간까지 흥행을 이어갈 수 있는 일정을 흥행의 요소로 보았다. 그러나 2018년작 〈메리 포핀스 리턴즈〉가 어느 정도 흥행하긴 했으나 당시 기대보다 낮은 성적을 거둔 것에서 보여진 것처럼 현대 시장에서 흥행하기 쉽지 않은 뮤지컬이라는 장르와 최근 그리 높지 않은 성과를 거둔 선례가 많은 오래된 IP의 작품이라는 약점, 이전에 비해 관객들이 더욱 선택적으로 극장 관람을 하고 있어 2주 차에 개봉하는 〈인투 더 월드〉와 가족 관객층을 두고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예정된 경쟁을 불안 요소로 보았다. #
11월 30일, 박스오피스 프로에서 개봉주 성적을 3,200만~4,200만 달러, 최종 성적을 1억 7,500만~2억 5,200만 달러로 이전 예측보다 20%가량 상승한 수치로 재예측했다. #
1주 차
1주 차 주말까지 약 3,90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약 582만 달러를 기록한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를 따돌리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
2주 차
전주 대비 55% 하락한 1,77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10일 차까지 7,520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같은 기간 약 2,810만 달러의 흥행을 기록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하락했다. #
3주 차
전주 대비 33% 상승한 2,39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17일 차까지 1억 3,460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기간 1,95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상승했다. #
4주 차
전주 대비 40% 하락한 1,44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24일 차까지 1억 6,460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1,20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Night Swim〉을 따돌리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총 세 차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는데, 같은 작품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세 차례 기록한 것은 당해 9월에 개봉한 〈더 넌 2〉 이후로 처음이다. #
5주 차
전주 대비 40% 하락한 83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31일 차까지 1억 7,610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2,80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퀸카로 살아남는 법〉, 1,68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비키퍼〉에 밀려 주말 박스오피스 3위로 하락했다. #
6주 차
전주 대비 21% 하락한 671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38일 차까지 약 1억 8,744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
7주 차
전주 대비 16% 하락한 566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45일 차까지 1억 9,510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
8주 차
전주 대비 17% 하락한 467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다. 또한 주말이 끝난 개봉 52일 차까지 2억 103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하면서 2023년 개봉작 중 여덟 번째로 2억 달러의 흥행을 넘긴 작품이 되었다. 한편 이 주 차에 개봉한 두 신작에게 밀렸으나 〈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제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4위로 하락했다.
9주 차
전주 대비 35% 하락한 305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59일 차까지 2억 518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한 〈리사 프랑켄슈타인〉에 밀렸으나 극장판 〈The Chosen 시즌 4 에피소드 1~3〉를 제치면서 주말 박스오피스 4위를 유지했다.
10주 차
전주 대비 15% 상승한 351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66일 차까지 2억 993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한 〈밥 말리: 원 러브〉, 〈마담 웹〉, 〈The Chosen 시즌 4 에피소드 4~6〉, 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한 〈인투 더 월드〉에 밀렸으나, 전주 대비 하락세를 보인 〈비키퍼〉, 〈리사 프랑켄슈타인〉을 제치면서 전주보다 두 계단 낮은 주말 박스오피스 6위로 하락했다.
11주 차
전주 대비 30% 하락한 245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73일 차까지 2억 1,446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상대적으로 높은 하락세를 보인 〈The Chosen 시즌 4 에피소드 4~6〉를 제쳤으나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1,15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 616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Ordinary Angels〉에 밀려 전주보다 한 계단 낮은 주말 박스오피스 7위로 하락했다.
12주 차
전주 대비 30% 하락한 171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했으며, 주말이 끝난 개봉 80일 차까지 2억 1,674만 달러의 누적 흥행을 기록했다. 한편 보다 높은 낙폭을 보이며 138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아가일〉을 제쳤으나, 이 주 차에 신규 개봉해 8,250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듄: 파트 2〉, 327만 달러의 주말 흥행을 기록한 극장판 〈The Chosen 시즌 4 에피소드 7~8〉에 밀려 전주보다 한 계단 낮은 주말 박스오피스 8위로 하락했다.
[1] 한국 시간으로 2024년 1월 3일에 4억불을 돌파했다. #[2] ~ 2024/04/23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3] 개봉주를 기준으로 〈노량: 죽음의 바다〉는 개봉 7주 차, 〈서울의 봄〉은 개봉 11주 차, 〈외계+인 2부〉는 개봉 4주 차, 〈위시〉는 개봉 5주 차에 접어든다.[4] 2주 차 첫날인 개봉 8일 차 자정을 기준으로 전주 대비 약 66% 감소한 6만여 명의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5] 만일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음을 고려해 그 이전의 기록으로까지 확대할 경우 2018년 설 연휴의 〈블랙 팬서〉 이후 최초의 기록이 된다.[6] 3주 차 첫날인 개봉 15일 차 자정을 기준으로 전주 대비 약 18% 하락한 4만 9천여 명의 예매 관객 수를 기록했다.[7] 박스오피스 순으로 〈시민덕희〉 - 약 32%, 〈도그데이즈〉 - 약 87%, 〈소풍〉 - 약 77%, 〈데드맨〉 - 약 87%. 역주행 추세로 예매 관객 수가 상승한 〈건국전쟁〉은 제외했다.[8] 박스오피스 순위 순으로 같은날 〈건국전쟁〉이 약 47%,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가 약 66%, 〈소풍〉이 약 48%, 〈시민덕희〉 가 약 77%의 전주 대비 낙폭을 기록했다.[9] 특히나 작년 2023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들 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엘리멘탈〉, 〈오펜하이머〉를 제외한 영화들이 누적 300만 관객 돌파를 이루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러한 흥행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한편 〈웡카〉 역시 최초 개봉 연도를 기준으로 할 경우 2023년 영화라 볼 수 있는데, 〈엘리멘탈〉을 제외하고 2023년에 개봉해 누적 300만 관객을 돌파한 세 영화들 모두 남성 관객 비중이 높은 반면 〈웡카〉의 경우 여성 관객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조금 더 세분화해 평가했을 때 2023년 6월의 〈엘리멘탈〉이후 여성 관객 비중이 높은 해외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