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반도
1950년대 주일한국대표부는 욱일기를 자위대기로 지정하는 것에 어떤 입장을 내놓은 적은 없었다. 당시에는 일제시대를 직접 체험한 당사자들이 모두 생존해있던 시기였고, 정부 고위직에서 활약하고 있던 시기였다. 또한 외교적으로 평화선이나 독도영유권 문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견지하는 등 대일강경노선을 관철시키고 있던 시대였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욱일기 문제를 외교 의제화하지는 않았다.네이버 뉴스라이브러리의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1950~1970년대까진 일장기가 오히려 주된 적개심 표출의 대상이었다. 일본축구대표팀의 방한에서 일장기가 게양되었던 문제로, 시민들이 시위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일기본조약 체결 반대시위에서는 대학생들이 일장기를 불태우기도 했다. 80년대까지도 욱일기에 대해 한국인의 큰 인식을 드러내는 사건은 없었다. 90년대에도 가끔 공중파에서 욱일기 문양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가수가 공연을 하거나 혹은 게임에서 욱일기 문양이 나오는 경우가 있었지만 큰 반향은 없었다.
그러다가 2000년 초중반대부터 인터넷상의 네티즌들이 욱일기를 대동아기, 욱일승천기, 전범기 등 여러가지 명칭으로 부르며, '전범기'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확산되어 갔다. 특히, 당시 한일네티즌들이 충돌하던, 네이버 한일번역게시판 인조이재팬이나 한미르 한일번역게시판에서 이런 주장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1].
밴드 노브레인이 2001년 후지 록 페스티발에 출연해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를 한 적이 있는걸 보면 인터넷 대중화 초창기부터 관련 내용이 알려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2011년 축구선수 기성용의 골 세레머니를 계기로 욱일기에 대한 반응이 범대중적으로 폭발하게 된다.[2]
인터넷상의 네티즌들의 주장에서 시작했지만, 독도, 위안부문제, 일제시대 역사인식 문제 등등 한일간 대립이 매우 심했던 시대에 국민들의 반일/혐일감정이 컸기 때문에, 주류 언론들도 이런 주장을 받아들여, 기사화하기 시작한다.[3]. 그렇게 국민들에게 이러한 주장이 인터넷, 기존 언론 등을 통해 계속 퍼지고, 받아들여지고 국민적 인식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TV 및 라디오, 종이신문, 인터넷신문 레거시미디어에서도 '전범기'에 대한 기사를 양산하면서 욱일기 퇴치 운동은 대중적 캠페인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그 전부터 존재했던 일장기 등 일제상징물에 대한 반감이, 더 눈에 잘 띄는 도안이자 일본군의 상징인 욱일기로 타켓이 옮겨 갔다고 볼 수도 있다.
정치권 차원에서는 2012년 박종우 독도 세레머니 논란 이후 당시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이 IOC에서 욱일기를 활용한 유니폼 디자인은 용인하면서, 박종우의 독도 피켓 골 세레머니는 비난한다고 발언한 것이 공문서 기록으로 남겨진 욱일기 문제 언급의 시초다.[4] 2013년에는 상기했듯 국회에서 욱일기를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해당 법안은 새누리당 의원 손인춘 의원이 발의하고 민주당 홍익표 의원도 비슷한 법안을 제시했다.
오늘날 한국에서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 및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므로, 사용시 비난을 피할 수 없다. 욱일기를 대상으로 한 비판이나 일제 비판 혹은 역사 교육이나 영상 재현을 위해 보조적 역할로 등장시키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욱일기를 사용할 시 큰 논란이 일 수 있다.
그러다 2022년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관계가 어느 정도 개선되고 반일감정이 정파적 성격을 보이게 됐다. 일부 우파 성향 언론에서 욱일기에 대한 반감이 만들어진 과잉된 반일감정ㅇ라고 비판하는 논조의 기사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 인터넷상에서 좌/우, 남초 여초에 따라서 욱일기에 대한 반응도 다른데, 디시계열[5]에서는 욱일기 반대운동에 대한 과도한 대응이나 좌파쪽의 이중잣대에 대해 조롱하는 경향이 강하다. 디시계열을 제외한 다수 커뮤니티, 여초나 4050대 주류 커뮤니티에서는 욱일기에 대해 강한 분노를 들어내며 정치쪽으로 엮어서 우파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 일본
일본 외무성측의 주장 영상. 한국어판.[6] 물론 상기된 영상과 비슷하게 욱일기가 일제의 침략 전쟁에 사용되면서 좋지 않은 인식이 생겨났다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고 있다.2.1. 자위대에서
전후 새로 창설된 일본 자위대 역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욱일기를 상징으로 사용중이다. 해상자위대의 욱일기 선정은 일본 방위성 자료에 1954년 자위함기를 선정할 당시부터 "욱일기를 그대로 쓰는 것은 정세에 맞지 않는다는 논란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단, 육상자위대의 경우 욱일 문양은 선이 8줄인 것을 쓰는 데 반해, 해상자위대의 경우 일본 제국 해군 시절과 동일한 16줄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육상자위대와는 달리 구 일본 제국 해군의 인사가 거의 그대로 주축이 되어 창설된 해상자위대 특유의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7] 항공자위대는 욱일기가 아닌 다른 깃발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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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 대원들. 뒤에 욱일기가 걸려 있다. |
일본 해상자위대기는 근본적으로 일본 제국 해군기의 복사[8]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의 기사에서 "旭日旗は軍国主義の旗なのか(욱일기는 군국주의의 깃발인가?)" 부분에서 "今の自衛艦旗は昭和29年(1954年)の防衛庁・自衛隊の発足に合わせて復活したものだ。(지금의 자위함기는 쇼와 29년(1954년)의 방위청·자위대의 발족에 맞춰 부활한 것이다.)", "旭日旗が復活したのは、多くの自衛隊員の要望によるとされるが、当時の自衛隊内にも「旧軍のイメージが強すぎる」との懸念の声があった。(욱일기가 부활한 것은 많은 자위대원의 요망에 의하겠지만 당시 자위대 내에도 '구군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등 "욱일기가 부활한 것"이라고 한다. 요시다 시게루 일본 총리가 "世界中でこの旗を知らぬ国はない。どこの海に在っても日本の艦だと一目瞭然で誠に結構だ。海軍の良い伝統を受け継ぎ、海国日本の守りをしっかりやってもらいたい(전 세계에서 이 깃발을 모르는 나라는 없다. 어느 바다에 있어도 일본의 함이라면 한눈에 확연하고 정말 괜찮다. 해군의 좋은 전통을 계승해, 해국 일본의 방어를 확실히 하고 싶다)"라고하며 승인했다.
욱일기를 기피하는 국가인 한국에서는 잠시 내렸다가 기항 시에는 게양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해상자위대 함선의 욱일기는 반감이 심한 한국의 군항에 입항해도 절대 내리지 않는다. 진주만에 입항할 때에도 욱일기를 내리지 않는다. # 한국 해군 장교들도 해상자위대 함선에 승선할 때면 전 세계 해군의 공통적인 예의상 함미의 욱일기에 거수경례를 해야하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일반적으로 해군의 군함이 정박할 때에는 함수에 선수기(Jack), 함미에 해군기(Ensign)을 게양하는데, 21세기 들어 해상자위대는 한국의 욱일기에 대한 반감을 인식하여 한국에 입항할 때에만 그 순서를 반대로 한다고 한다. 즉, 뱃머리에 해군기인 욱일기를 게양하고 함미에 선수기인 일장기를 게양하여 한국 해군 관계자들이 욱일기에 경례하는 일이 없도록 나름의 배려를 해준다는 것. 물론 이렇게 안하면 입항 자체가 거부될 수도 있으니 하기 싫어도 해야 된다.
2.2. 민간에서
일본 내 민간인들은 20세기까지만 해도 욱일기가 제국주의의 상징이라는 문제 의식이 거의 없었다.[9] 다만 2010년대 들어선 일본 내에서 극우세력들이 워낙 많이 쓰다보니 보통 사람들도 욱일기를 보면 극우들을 연상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여전히 일반적으론 그냥 예전 군대의 깃발이나 자위대의 깃발 혹은 전통 디자인 중의 하나 정도로만 알고 있으며, 당장 일본 길거리에 가면 극우와 상관없는 민간의 깃발, 가게 간판에서도 욱일 문양을 응용한 이미지를 흔히 볼 수 있다.[10] 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일본인은 신년 이미지나 대어기, 축제기에서의 욱일 문양을 일본 제국의 상징으로서의 욱일기로 인식하지 않는다. 이것이 일제 피해국과 일본의 결정적인 차이로, 위의 욱일 문양에 대해 전부 일본 극우파, 일본 군국주의, 일본 제국 찬양 이미지로 인식하는 경우가 일제 피해국 내에서는 많지만, 일본에서는 위의 것들을 보고 일본 제국의 욱일기를 연상하지 않으며 운수대통이나 근하신년을 상징하는 전통 문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
일본 극우파들이 하켄크로이츠기와 함께 욱일기와 일장기를 사용하는 모습.[11] |
일본군 부활을 주장하고 군국주의, 제국주의 사상 또는 일본 제국 시절의 일본을 찬양하는 일본 극우파들이 시위, 집회 때마다 욱일기를 하켄크로이츠와 함께 자랑스럽다는듯이 들고 다니며, 이들은 자신들이 군국주의자이며 제국주의자임을 자랑하고 다닌다. 이러한 행동은 주변 국가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욱일 문양에 대해 극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지 않으나, 이렇듯 극우주의자들이 들고 흔들며 일본 국내는 물론이고 주변 국가들에게 제국주의와 군국주의적 메시지를 각인시키는 어그로를 끌고 있는 중이다. 또한 제 2의 국기나 전쟁 시(혹은 유사시)에 사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한편, 일본 교직원 조합 같은 좌파계열에서는 일장기, 기미가요를 중심으로 사용 반대를 외치고 있다. 제국 시대의 천황을 포함한 '전제군주 시대'가 끝나고 절대주의적 천황제가 부정되고 있는 상황이며 '국민주권'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국기와 국가를 정하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 중에는 한국과 비슷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도 많다.
잊을만 하면 일본 창작물 내부에서 욱일 문양이나 욱일기, 극우적 색채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 동아시아의 오타쿠들과 일본 관련 업자들 사이에서 욱일기 및 극우 문제로 인한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 이쪽 바닥이 따지고 보면 대부분의 업계 종사자들이 한 두다리 건너면 연결되어 있을 정도로 좁은 인재풀을 가진 곳인 점이 문제 요인 중 하나이다. 하청관계, 협업관계, 분리 창업, 계열사, 성우 소속사[12], 음악사, 산하 브랜드 등 서로 인맥으로 얽혀있고, '일단 잘 팔리기만 한다면' 명백히 걸러져야 하는 문제의 인물, 즉 극우 색채를 가진 창작자가 소속만 바꾸어 활동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애니나 만화, 라이트 노벨, 게임 등은 주로 그 분야의 대기업(카도카와 쇼텐, 히토츠바시 그룹)이 독점하다시피 하는 구조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는 것도 특기할 만 하다. 카도카와 불매를 하느니 탈덕이 빠르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타쿠 분야에 있어 대기업의 시장 지배력은 절대적이다. 이 대기업들은 단순히 애니를 만드는 수준이 아니라 원작의 발굴, 저작권에 있어서도 엄청나게 큰 손이다. 대기업이 극우 퇴출에 관심을 가지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면 창작자의 성향이 어떻든 극우 미디어물이 대중적으로 발 붙일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일본의 대기업들은 자사의 이익만 된다면 우익이든 뭐든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기업은 자선 사업가가 아니지만 적어도 정도에 대해 논란만 있을 뿐 사회적 책임은 가지고 있으며, 특히 매체와 미디어, 창작물을 다루는 대기업이 '혐오의 확산'에 넋 놓고 있다는 점은 어떻게 해도 옹호가 불가능하다.
극우 미디어물들을 내놓은 대기업의 사례를 들자면 카도카와의 경우 산하 브랜드인 전격문고에서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을 출판하였으며 또한 함대 컬렉션 역시 카도카와의 산하인 '카도카와 게임즈'가 개발사다. 히토츠바시 그룹의 경우 소학관이 가가가 문고를 통해 꽃피는 에리얼포스를 발간하였고, 코단샤의 소년 매거진에선 안녕 절망선생이 연재되었다. 심지어 다케시마 후원기업 및 극우 논란에 대해 "국제적 기업인 만큼 정치, 종교 등 민감한 사항에는 언제나 중립적"이라며 이를 정면으로 부정한 소니의 경우에도 자사 계열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 Pictures를 통해 게이트의 애니판을 제작하는가 하면,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등의 극우 애니메이션에 음악 제작/OST 스폰서를 맡은 적도 있다.
이 예시는 그저 빙산의 일각이다. 다양한 브랜드명이나 산하 및 분리 기업으로 가려져 있으나, 엄청난 수의 극우 미디어물이 대기업과 연관되어 있다. 대기업들은 극우 미디어물들에 연재처를 마련해주고, 애니메이션과 코믹스 등의 다양한 매체로 전파시키고 있다. 일본의 오타쿠계 대기업은 자신들이 제작 지원하는 미디어물의 극우 문제에 대해 최소한 방관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잘만 팔린다면 오히려 극우 미디어물의 제작을 지원해주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13]
이는 만화나 소설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는 우익요소를 보면 확연하다. 대표적으로 신보 아키유키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 샤프트는 우익요소가 없던 이야기 시리즈에다 독단적으로 우익, 혐한 요소를 집어넣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문제는 이야기 시리즈가 소학관, 집영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기업인 코단샤가 출판하고 있는 소설이라는 것이다. 케모노 프렌즈 논란이나, SHIROBAKO에서 알 수 있듯, 자본력, 원작에 대한 권리, 시장 지배력을 가진 대기업의 입장에서 감독 강판은 일도 아니다.[14] 코단샤 쪽에서 불쾌감을 표시하기만 해도 샤프트는 입 다물고 작화 수정에 들어가야 한다. 그러나 정작 이야기 시리즈에서 우익, 혐한 의심 요소는 계속해서 들어갔다. 자사 원작을 사용한 애니메이션의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을 리 없으므로, 코단샤는 우익 문제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위에서 설명된 사례 기업 등의 일본 기업들이 무조건 우익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우익 문제의 해결에 있어 아무런 관심이 없다. 그저 판매고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 때문에 욱일기 혹은 우익 요소가 일본 미디어에 여과 없이 종종 나오곤 한다. 그러나 이에 신경쓰는 제작사 혹은 감독도 분명히 있는 만큼, 모든 일본의 미디어가 우익은 아니라는 것 또한 기억해야 한다.[15]
특히 2010년대 이후 외수 수출이 늘어나면서 해외 심의, 정치성 논란에 대해 각별히 신경 쓰는 기업들은 2010년대 이후 욱일기 논란이 심해지자 욱일 문양을 수정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닌텐도나 캡콤이 있는데, 닌텐도의 경우 디즈니와 유사하게 종교적/정치적인 이슈가 일어날 만한 사항을 자사의 작품에 넣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풍조가 강해서 한국, 중국 측에서 민감하게 반응하는 욱일기에 대해서도 굳이 표현하려 하지 않는다. 때문에 대난투 얼티밋에선 사무라이 고로나 사카모토 류지의 욱일 문양을 없애거나 대체했다. 캡콤의 경우, 2010년 중후반부터 한국에서의 욱일기와 역사 문제에 대한 논란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음이 내부 문서 유출로 밝혀졌으며 실제로 스트리트 파이터의 스테이지 배경에 있던 욱일 문양을 삭제했다. ufotable이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있는 귀멸의 칼날에서는 주인공의 귀고리에 그려진, 욱일기와 생김새가 좀 다른 얇은 검은색 욱일 문양도 수출판에서 삭제하였다. 일본 외 아시아 국가들이 수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선 기업이익에 타격을 줄 요소를 굳이 넣어서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민간 수준에서 해당 문양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대표적으로 일본의 반인륜.반인종주의.반파시스트 단체 C.R.A.C에서도 도쿄올림픽의 욱일기 사용 방침을 비판하기도 했다. #[16]
2.3. 정치에서
거의 대부분의 모든 일본 정당들은 욱일기를 사용을 지지하며, 폐지를 반대한다. 극소수 극좌파계열의 일본공산당 정도가 도쿄올림픽때 욱일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의견을 냈을 분이다. #일본도 이를 아는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는 욱일기 자제 전력이 있었다. # 시기적으로 당시 중국에서 반일폭동[17]이 일어났을 때고, 상대적으로 친중[18]이었던 민주당 정권(간 나오토 총리 시절)이라 가능했을 것이라 보인다.
3. 중화권
중국도 한국과 비슷하게 20세기까진 욱일기 문제가 내부적 인식을 하는 무리가 있었을진 몰라도, 대중화되었다고 보긴 어려웠다. 다만 21세기 특히 2020년대 들어 중국도 인터넷이 활성화되며 이런 문제에 대해 점점 부정적 인식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모양.이미 중국의 유명 연예인 조미가 욱일기 관련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으며, 중국의 연예인 장철한도 욱일기 사진 게시, 야스쿠니 신사 방문 등과 관련해 논란이 되었고 마침 2021년 중국 연예계 정풍운동과 겹쳐 사실상 2021년 8월 SNS, 팬클럽, 소속사 계정 등이 모두 검열당하는 기록말살형을 당했다.
일본군에 의해 난징 대학살을 경험한 중국 난징시에서는 2018년부터 아예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런거 보면 일본 해군이 욱일기를 달고 입항하는 것에 대해 2010년대까지 큰 관심이 없었던[19] 중국 정부도 향후 어떤 태도를 취할진 알 수 없다.
실제 중국은 단순히 욱일기를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체포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법률 전문가들은 차주가 '영웅열사보호법' 또는 '치안관리처벌법' 적용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웅열사보호법은 침략전쟁을 미화해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규정한다.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르면 공공질서를 해치면 행위의 중대성에 따라 5~15일 구류, 500~1000위안(약 9만~18만원) 벌금을 부과받는다.[20]
대만의 경우, 2010년대까진 욱일기에 대한 큰 문제인식이 없는 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나치의 하켄크로이츠도 2017년 한 상점에서 버젓이 판매해 이스라엘 경제 문화원에서 항의하고 사과하는 논란이 일기도 했을 정도. 대만 상점에서 '나치, 욱일기 스티커' 판매돼 논란.
4. 동남아시아
딱히 욱일기 관련 눈에 띄는 사건사고가 뉴스를 탄 적은 없는 편이다. 필리핀에서 벨라 포치라는 필리핀계 미국인이 욱일기에 심장를 커버업한 문신을 해서 논란이 되어 #CancelKorea라는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5. 그 외 국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욱일기 논란을 떠나 욱일기 자체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인도 등 남아시아권에서는 욱일기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관심 자체가 딱히 크게 없다. 역사적으로 일본군이 인도 본토와 인도 주변 국가를 털은 적이 없기 때문에[21] 접점도 거의 없는데다가, 영국이 인도를 지배했던 영향으로 당시 영국의 식민 지배에 대한 악감정이 있기는 하지만 일본과는 관련이 없는 문제라 동병상련의 심정 정도는 있을지 몰라도 욱일기 자체는 큰 관심이 없다.
중동 및 아랍권에서는 역사적으로 일본과의 접점이 없어서 욱일기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경우가 절대 다수이다. 아시아권이기는 하지만 이쪽의 경우 일본군이 발을 들여놓지도 못한 곳인 데다가 일본에 대한 적대감 또한 동아시아권에 비해 매우 적은 편이라 욱일기에 대한 인식도 동아시아와는 정반대다. 또한 자신들과 적대적인 기독교를 상징하는 십자가 같은 무늬나 이스라엘의 상징인 다윗의 별 무늬도 없고 이슬람교를 모독할 만한 부분도 없다. 단순히 햇살 무늬만 그려져 있기에 있어서 싫어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신 이쪽에서는 미국의 성조기나 이스라엘 국기나 기독교 십자가 무늬가 들어간 깃발에 대한 적개심이 많다.
나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스라엘도 욱일기는 잘 모른다. 이스라엘 역시, 역사적으로 일본에 의해 당한게 없다보니 적개심이 과거 나치나 아랍에 비하면 거의 없는 편이다.[22] 일본은 이스라엘과 단독 수교를 유지하면서 팔레스타인과는 아직 수교를 하지 않았다.[23]
아프리카에서도 중동 아랍권과 마찬가지로 욱일기에 대해 아예 모른다. 아프리카는 역사적으로 영국, 프랑스 등의 식민지배를 받은 적이 있으나 일본군으로부터는 직접적인 침략이나 식민지배를 받아봤던 역사도 없고 따라서 일본에 대한 적대감 또한 없는 편이라 일반인이 욱일기에 대해서 아는 경우는 사실상 없다. 그리고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운 국가들과는 달리 아프리카 대륙은 일본 열도와 많이 떨어져 있는 대륙에 속해있어 일본과의 교류도 많지 않고 경제적으로도 빈곤한 국가들이 대부분이라 일본 문화에 대해 아는 경우도 극히 드물다.
위 문단만 보더라도 알 수 있다시피, 일제의 침략을 받은 적이 없는 국가들은 욱일기에 대한 생각이 피해 국가들의 생각과는 다를 수 있다. 인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니 그것을 무작정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지나치게 항의를 하는 것은 무례한 간섭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반대로 하켄크로이츠를 비롯한 나치 상징물의 경우에도 나치의 침략을 받은 적이 없는 서구권 외의 국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느슨한 인식을 지니고 있었다가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인식이 강해진 사례가 있다. 가령, 일본 창작물에서는 나치 군복을 모티브로 한 제복이 나오는 창작물이 다수 존재하며, 한국의 경우 가수 임재범이 2011년도 콘서트에서 나치 장교 재킷을 입고 공연했다가 많은 논란이 일기도 했고, 지도의 사찰을 표시하는 만卍 자를 석탑 모양으로 바꾼 사례가 있다. 캡콤이 욱일기에 대한 반감을 인식하고 있다는 내부 문건이 알려진 사례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의 욱일기 팬아트 논란과 관련하여 한국인들이 어째서 불쾌해했느냐는 것을 분석한 기사가 서구권 언론에서 기재되는 등 조금씩 인식이 퍼져나가고 있기도 하다.
이 분야에서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많은 활동을 하였다. '日 전범기 전세계 퇴치 캠페인', 글로벌 기업 10곳에 시정을 요구하는 서한과 욱일기 관련 자료 등을 우편과 이메일로 발송, 욱일기 동영상 전세계 배포. 다만 서경덕 교수의 경우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라서 논란을 자초하기도 한다. 욱일기 반대 운동도 단순히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만으로 무리하게 항의한 적이 있어 논란이 되었다. 이 사람의 해외 홍보 활동에는 논란이 많다. 기본적으로 이 사람은 한국을 홍보하는게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 자신을 홍보한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또한 홍보의 전문성에도 의구심이 드는 상황. 위의 홍보활동에서 보는 것처럼 욱일기를 엄밀한 용어라기에는 논란점이 존재하는 전범기라고 지칭하며 퇴치 캠페인을 벌이는 것 또한 그러한 논란의 연장선에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5.1. 서구권
일반적인 서구권 사람들은 애당초 욱일기란 것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많으며, 고로 디자인 자체에는 별 생각이 없는 게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AVGN으로 유명한 제임스 롤프가 예전에 고질라와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는 영상이라든가...) 오히려 실제로 시각 디자인적으로 사람의 시선을 집중시키기에 좋은 요소들이어서 이쁘다며 막 쓰는 사람도 있다. 일본스러운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있어도, 제국주의의 상징이라고 인식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편.
이유는 무척이나 간단한데, 일본 제국이 서방 국가들의 본토를 침공하거나 만행을 자행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만약 일제가 나치처럼 유럽 대륙에 직접적으로 진군하여 침략 행위를 구사하고 전쟁범죄를 벌였다면 서방 국가에서는 일제의 만행을 몸으로 겪으면서 일제에 대한 반감을 품게 되고 이로 인해 일제의 상징인 욱일기 또한 혐오하는 정서가 퍼졌을 것이지만, 일제가 침공한 서구권의 영토는 태평양이나 시베리아 같은 변방 지역 내지 인도나 필리핀 같은 식민 지역에 지나지 않았다. 때문에 서구권이 직접 몸으로 그 잔혹함을 경험한 나치의 경우엔 피해 당사자가 무지하게 많고 때문에 피해 당사자는 물론이거니와 그 당사자의 가족이나 후손 등 주변인들 또한 나치의 잔혹함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잘 교육받아서 나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또한 혐오하지만, 그 잔혹함을 몸으로 겪어보지 않은 일제의 경우엔 피해자가 워낙 변방 지역의 소수에 불과하여 대다수의 사람들은 큰 관심이 없고 따라서 일제의 상징인 욱일기 또한 구태여 찾아보는 사람이 아니면 관심이 전혀 없는 것이다. 반대로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권에서 하켄크로이츠에 대한 인식은 '미국/유럽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라는 수준의 인식 정도에 불과하며[24] 그 때문에 서구권에서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슈츠슈타펠 리인액트먼트나 히틀러 모에화 같은 것도 거리낌없이 나오는 실정이다.
서구권에서는 일본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욱일기도 일본 문화를 대표하는 멋진 아이콘 정도로 여겨지는게 일반적이다. 이런 경향 때문에 서양인들 중에서는 욱일기 문제를 알게 된 이후에도, 제기하는 측의 주장에 대해 "지나간 일 가지고 트집잡는다." 식으로 반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욱일기에 대한 문제 제기를 '자신의 취향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이는 와패니즈들의 반발이 큰 편이다. 결론은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것에 대한 무지로 인해 인지도 자체가 낮으며, 추후 일본이 욱일기를 내걸고 국제적인 사건을 벌이지 않는 이상은 같은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그나마 2차 세계대전을 겪어본 세대들 특히 영미권과 네덜란드는 반일 의식을 갖고 있기는 한데, 문제는 이 세대들이 현재 생존해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적어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전쟁과 연관된 부분도 점점 망각의 역사가 되고 있다. 그나마 네덜란드는 태평양 전쟁 때 동남아 네덜란드인들이 못 볼 꼴을 보고 이후에도 여러 사건들로 말미암아 지금도 반일 감정이 남아있는 상태다. 비정상회담에서 전현무가 네덜란드에 갔을때 자신을 일본인인줄 알고 방사능 관련 조롱을 하는(...) 네덜란드인을 접하기도 했다고 한다.
5.1.1. 2010년대 이후
물론, 서양에서도 욱일기가 일본 제국을 떠오르게 하는 상징이라는 인식이 아예 없지는 않다. 당장 2018년 10월 6일 스페인프로축구리그 라리가가 욱일기가 합성된 스페인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 콘텐츠를 제작, 게시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면서 해당 게시물을 삭제 처리했다. 또한 라리가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라리가 전 구단에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도 약속했다. [공식입장] '욱일기 삭제' 스페인 라리가, "모든 구단에 알리겠다" 같은 이유로 PSV 에인트호번도 쓰다가 사과하기도 했다. # Global guide to discriminatory practices in footballFARE 2018/06에서도 언급되었다.게임 업계에서도 이런 논란은 자주 제기되는 편인데, 폴란드볼의 경우 현대 일본국을 상징하는 일장기와 구분시키기 위해 일본 제국은 욱일기로 표현이 된다. 미드 더 퍼시픽의 1화에 나오는 세계 지도에서도 미국 측은 국기인 국기인 성조기로 표시가 되지만 일본 측은 군기인 욱일기로 표시가 된다. 그 외에도 서양 측에서 현대에 만든 2차 대전 자료들이나 혹은 그 때 당시 일본 측에서 스스로 만든 선전 포스터나 사진 자료 등을 봐도 일장기 못지 않게 욱일기가 자주 등장한다. 일본 측 뿐만 아니라 동맹국인 나치 독일은 물론 적성국인 미국에서도 선전 자료 등에서 일본을 상징하는 깃발로 일장기 뿐 만 아니라 욱일기도 자주 썼다.
이는 욱일기의 사용이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그 때 당시 일본은 일장기와 더불어 군국주의 열풍에 따라 욱일기를 자주 썼기 때문이다. 즉, 그 시절 욱일기는 군국주의 열풍에 따라 군기가 준국기가 된 특이한 경우인 것이다. 애초에 그 당시나 지금이나 군기는 일부 사례에서만 쓰이고 국기를 자주 내세우는게 일반적이다. 2차대전의 다른 주요 참전국인 미국,소련,영국,프랑스, 이탈리아, 중국의 경우에도, 현대에 만든 자료집이나 그 당시의 전쟁 사진, 선전 포스터 등을 봐도 보통은 국기를 쓰지 군기는 거의 안쓴다. 그나마 군기를 좀 내세운 나라는 나치 독일 정도인데, 이 조차도 일본이 욱일기를 내세운 것에 비하면 매우 적다. 국내외 밀덕이나 역덕들도 2차대전 당시 욱일기가 일본의 군기라는 사실은 알지만 그 외에 다른 나라의 군기가 뭐였는지는 대부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 당장 한국에 있는 군필자들한테 군기라 할 수 있는 국방부기, 육군기, 해군기, 공군기, 해병대기 등 자기 소속의 군종 깃발을 아냐고 물어봐도 대다수가 모른다고 하거나 잊어버렸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런 게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꽤 될 것이다(...). 오히려 한국에서 저런 군기들은 뉴스 등에서 대국민 발표를 할 때 뒤에 걸려 있는 깃발을 통해 보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조차도 그냥 모르고 넘어가지 보통 "아 저게 육군기구나"라고 인식하지는 않는다.
외국산 게임인 월드 오브 워쉽에서도 CEO가 중국인이 주류가 된 동아시아인들의 항의를 수용하여 "게임 내에 등장하는 욱일기를 일장기로 교체하겠다"라고 표명하기도 했다. 월드 오브 워쉽은 크릭스마리네의 함선에 개양된 나치 독일 해군기의 하켄크로이츠도 철십자로 교체했다. 재현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은 크게 반발하고 나섰으나 워게이밍은 "자신들의 게임에 정치적인 논란이 될 요소를 절대 넣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 게임인 네이비필드에서는 일본 해군에 욱일기를 쓰고 있지만, 재현을 위해 국가 표시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으며, 유저의 사용은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비필드2에서는 일장기로 교체되었다. 네이비필드1은 2002년 런칭되었고 이때 당시에는 욱일기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이 미미했으나, 네이비필드2는 2014년 런칭으로 이미 욱일기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된 이후였기 때문에 일장기로 교체된 듯 하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게, 각종 국제 기업 입장에선 한국이나 중국 등 동아시아 시장의 눈치도 살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의 원작 및 컨셉아트 관련 욱일기 논란이 한국에서 일었을 때 서구권 인터넷 미디어들에서는 "한국인들이 왜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뿔이 났느냐"에 대한 것을 한국의 과거와 역사적 인식과 관련해서 제법 자세히 다룬 적이 있고, 디즈니 측에서 자사의 작품은 어떤 제국주의 사상도 내포하지 않는다고 해명하는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다.
2018년 나비 케이타의 욱일기 문신 논란으로 영국에 욱일기 이슈가 알려졌다. 케이타가 문신을 커버했다는 레딧 글에 많은 코멘트가 달렸는데, 반응이 여러 개로 갈렸다. 케이타가 잘못한 사안은 아니지만 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좋은 일을 했다는 코멘트나 욱일기는 그저 태양을 상징할 뿐인데 왜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다는 코멘트, 욱일기를 스와스티카와 비교하며 문신을 커버해 다행이라는 코멘트도 있다. 또 자신이 필리핀 혼혈이라고 주장하는 한 유저는 "과거 일본 지배 하에 많은 고통을 겪었지만 욱일기 사용은 별 문제 없다"며 욱일기 논란을 주도하는 사람들이 주로 한국인과 중국인이라고 이야기했다. 다른 중국인 유저는 "과거를 신경쓰진 않지만 문신을 커버한 것은 잘 한 일"이라고 코멘트를 남겼다. 또한 에드 시런이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효과를 넣은 영상을 올렸다가 한국인에게 많은 비난을 맞고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즉, 지역 구분으로 뭉뚱그려 단정짓기보단 개개인에 따른 견해차가 있다고 보는게 더 이해하기 쉬울듯하다.
2024년 파리 생제르맹 FC에서 psg loves japan 티셔츠를 출시했는데, 뒤 그래픽에 욱일기가 그려져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제품
2024년에 영국 가수 아델의 독일 공연에서 대형 야외 스크린에 욱일기 문양이 나와서 논란이 됐다. 앞서 마룬5, 레드 재플린, 저스틴 비버, 에드 시런 등의 팝스타들도 욱일기 디자인을 사용해 한국 팬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마룬5→아델까지” 팝스타가 또..반복되는 욱일기 논란
2024년 9월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중국 핑야오 고성을 방문한 서양인에게 중국인들이 욱일기의 의미를 설명하며 제지하자 서양인이 이에 반발하여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다. #
5.2. 미국
상기했듯 그나마 서구권 중에선 네덜란드, 영국과 그 외 진주만 공습과 태평양 전쟁으로 일본과 직접 전쟁을 겪어본 미국에서 이 문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여지가 있긴 한데, 패전 이후 세월이 흘러 당시 전쟁 관련자들은 줄어드는 추세기도 하고, 일본이 미국의 동맹국이 되어서인진 몰라도 한국인과 마냥 비슷한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물론 기본적으론 이 문제 자체에 큰 대중적 관심이 아직 없다.오히려 미일 군사훈련때 성조기를 단 함대와 같이 있다보니 그저 동맹국 해군의 깃발 정도로만 생각한다
즉 인식이 나쁜걸 넘어 처음 봤을때는 "어? 우리 동맹국 깃발 아닌가?" 식의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여담으로 미국 가정집에 낡고 꼬질꼬질한 욱일기가 걸려있다면 십중팔구는 태평양 전쟁 당시 참전자가 전리품으로 획득한 것이다. 미국에서 승전을 기념하는 이벤트가 있는 날에는 스포츠 경기나 행사 등 여러 공식 장소에 그 동안 획득했던 전리품들이 다양하게 등장하곤 한다.
5.2.1. 2010년대 이후
물론 욱일기 사용에 대한 문제 제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워싱턴 포스트 등의 외신에서도 "욱일기가 피해자들에게 전쟁 범죄와 침략을 상기시켜준다"고 말하고 있다.
UFC에서도 논란이 된 사례가 있는데, 조르주 생 피에르의 욱일기 문양 도복으로, 이는 일본 업체인 하야부사에서 디자인한 것이었다. 한국인 선수인 정찬성이 이를 보고 생 피에르 선수와 하야부사 회사에 항의를 했다. 생 피에르와 하야부사는 이에 대해 사과를 했고 "비슷한 디자인의 옷을 입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론다 로우지가 욱일기가 연상되는 문양의 옷을 입고 나오자 데이나 화이트 사장에게 욱일기를 금지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러나 그 뒤 후속 기사는 없었고 론다 로우지가 입었던 욱일기 티셔츠는 UFC 공식 홈피에서 그 이후에도 계속 팔았으며, 계체량 때 욱일기 팬츠를 입고 나온 파이터나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있던 마크 헌트에게도 아무런 말도 안 하는 것을 보면 그냥 주목도 받지못하고 묻힌 것으로 보인다. 2015년부터야 리복과의 독점 계약으로 디자인에 대한 자유가 줄어들어 옛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2015년 미국 남부연합기에 대한 퇴출 논란이 뜨거웠다. 딜런 루프라는 청년이 흑인교회에 총기난사를 벌여 인종 혐오를 드러냈다. 당시 일부 외신은 "남부연합기"는 인종차별에 대한 상징을 드러내는 것이라는 보도를 하였고 해외의 헤이트 심볼 사례들을 언급할때 아시아의 욱일기를 예시로 사용했었다. 정치평론가 애덤 테일러는 워싱턴 포스트 외교전문 블로그 '월드뷰'에 실은 기고문에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아무런 제재 없이 아직도 사용되고 있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이 문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고문은 "물론 일본이 욱일기를 금지하거나 공식사용을 제한한다고 해도, (과거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욱일기 등 일본 제국주의 상징을 둘러싼 지속적 논쟁은 아시아에서 20세기의 참상이 아직도 생생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댄 스나이더 미국 스탠퍼드대학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 부소장은 기고문 필자인 테일러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일본함정이 한국에 기항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욱일기 사용 때문"이라며 "중국은 베이징 올림픽 때 일본에 욱일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기사 다만 기사에 큰 오류가 있는데, 이 문서의 '자위대에서' 항목에도 적혀있듯이, 일본 해자대 함선은 한국에 멀쩡히 기항하며 욱일기를 내리는 일은 없었다.
2022년 재미 한인 학생의 민원으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관련 페이지의 욱일기 활용 영상물이 삭제되었다. #
2019년, 마룬 5의 멤버 제시 카마이클(Jesse Carmichael)도 션 레논의 욱일기 옹호 트윗을 캡처해 글을 올리고 "Sick burn"이라는 한국말로 치면 "팩트폭행" 비슷한 뉘앙스의 글을 써서 같이 한국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적이 있었다.
5.2.2. 미군
현대의 주일미군을 포함한 미군 부대의 엠블럼에도 욱일기 문양이 제법 사용된다. 선다우너즈(Sun Downers) 비행대의 꼬리날개를 포함한 여러 미군 비행단에도 욱일 문양은 꽤 등장하며, 주일미군에서는 물론이고 일본과 관계없는 미군 부대에서까지도 사용된다. 당장 영화 탑건에서도 욱일기 논란이 생긴 데에는 이러한 배경이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주일미군 공보실(U.S. Army Garrison Japan Public Affairs Office)에서 운영하는 공식 주일미군 도메인명은 아예 Rising Sun(욱일)으로 되어 있으며[25], 이런 사진도 있다. 해당 장면은 구일본제국해군 박물관에서 주일미해군이 일본군 출신 노인에게 강의를 듣는 장면인데, 벽에 걸린 커다란 욱일기가 걸려있다.
5.2.2.1. 분석
물론 욱일기 문양이지만, 미군이 일본의 전쟁범죄를 긍정적으로 보아서 이를 적극적으로 차용하는 것은 아니다. 단순히 일본의 상징적인 전통 문양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봐야 한다. 승전국가이자 전후 일본을 사실상 지배했던 미국은 욱일기를 헤이트 심벌로 보지 않고 사용하는 것. 미국이 싸웠던 국가들 중 미국에서 금기시되는 것은 예외적인 케이스로서 나치가 유일하며, 미국은 자신들을 식민지배한 대상이며 이후에도 전쟁을 겪으며 부딪혔던 영국에 대해서도 영국의 폭정에 대항해 독립한 국가라는 정체성을 확실히 하면서도 영국의 상징물에 대한 단속은 전혀 하지 않기에 이는 특이한 일이 아니다.현재 미국은 일본과 우방이고 정기적으로 훈련 캠페인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욱일 문양이 사용된 패치들은 대부분 미일 훈련 캠페인 패치였지 과거에는 미군 부대의 정식 부대 앰블럼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2014년부터는 주일미군 부대 중 다수가 욱일기를 부대 엠블럼으로 채용하였다. 이에 일부 사람들은 엠블럼들에 욱일기가 가려진 것을 보고 낙일기가 아니냐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도리이나 사무라이, 후지산, 한자, 심지어 닌자까지 일본 친화적인 소재를 그대로 넣어서 쓰는 주일미군이 굳이 일본을 조롱하는 의미의 낙일기로서 사용했다고는 볼 수는 없다.
5.2.2.2. 논란
- 한국에서는 선다우너즈의 명칭과 과거 활약 때문에 해당 문양이 낙일 개념의 반일을 의미한다고 여겨졌었다. 선다우너즈의 앰블럼은 낙일의 개념이 들어간 것은 맞으나, 선다우너즈 제트기의 꼬리 날개는 반일을 내포하는 낙일의 개념은 아니다. 초기부대가 아닌 그 이후 다른부대가 59년 재편성하면서 사용한 도장에 불과하기에 반일의 의미는 사라졌다. 단순하게 부대명이 같다며 같은 반일적인 성격의 부대로서 낙일문양을 사용한다는 아전인수격인 생각을 하면 안된다. 엄연히 욱일기로 봐야하는 것이 옳다. 재편성 이후로도 창설 초기와 같은 모토로 재편성 이후까지 부대를 운영하는 것은 아니므로, 현재도 '낙일'의 의미로서 해당 문양을 계속 사용한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다우너즈의 꼬리날개의 욱일 문양을 낙일로 치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는데, 이는 특히 한국에서 잘못된 정보로 선동하여 이 부대에서 사용하는 꼬리날개의 욱일 문양 도장이 낙일기라고 잘못 알려지게 되었다. 해외 미군이 가장 많이 주둔한 동맹국이 일본이며, 주일미군도 자위대도 낙일의 의미로 생각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선다우너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 2014년, 주일 미육군 항공대대, 나가사키현 사세보(佐世保) 함대기지, 아오모리현 미사와(三澤) 해군항공시설, 야마구치현 이와쿠니(岩國) 미해병대 항공기지 본부 및 본부대대, 전투군수 제36중대 엠블럼에 욱일 문양을 사용하려하자, 이에 한국에서 문제 제기하였다. #
- 2014년 한미 연합훈련에서, 오키나와 가데나 공군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909 공중급유대대###의 엠블럼에 욱일 문양이 들어 있어서 대한민국 공군의 KF-16과 F-15K에 급유하는 사진이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 2016년 5월에는 중국 관영언론 환구시보가 일본 미사와 기지에 주둔 중인 주일 미 공군 제14 비행대대의 일부 파일럿이 헬멧에 욱일 문양이 들어간 패치를 부착한 것에 대해 "광기에 휩싸인 카미카제는 미군을 공격해 적지 않은 피해를 입혔다", "2차 대전에 참전했던 미군 노병들이 하늘에서 이런 후배들의 모습을 본다면 기가 막힐 것"이라고 지적하는 기사를 실어 국내에도 논란이 일었다. #
문제가 되었던 해당 F-16헬멧 덮개에는 욱일 문양뿐만 아니라, '카미카제'란 한자와 "Samurai Wood Merchants, Send us your Champions."(나무 장사꾼 사무라이, 너희의 영웅을 보내봐라)라는 문구를 사용하였다. 이에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상에서는 '미군이 욱일 문양에 대하여 전쟁표식으로서의 인식여부'에 대하여 논란은 커져갔지만, 정작 일본을 지칭한다고 생각되었던 '나무 장사꾼 사무라이'라는 문구는 부대 닉네임에 불과했고[26] 해당 부대 앰블럼에 사무라이를 그려넣기도하여 미군은 욱일 문양을 전쟁표식으로 인식하지 않고 있다.로 논란은 종결되었다. # # #
- 2020년 7월 5일, 미 태평양공군 사령부가 당일 훈련 관련 보도자료 #로 욱일기가 그려져 있는 미군 전투기가 남중국해 훈련 나선 것에 욱일기 논란 자체를 시사하였었다. #1 #2 #3 각종 커뮤니티 및 사이트 등 여론에서도 미군에 대한 실망감을 표하며 욱일기 논란을 다루었는데, 특이하게도 이 논란에 대한 여파 및 반응으로 사진상의 저 전투기가 선다우너즈라는 주장들이 나타나면서 논쟁화 시도가 있었으나, 선다우너즈라는 주장이 틀렸다는 지적들이 나오면서 잠잠해졌다. #1 #2 #3 #4 #5
자세한 내용은 선다우너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1] 본인이 직접 그때 목격했고 욱일기를 게시판에 올리는 일본인들을 향해 '전범기'를 왜 쓰냐고 댓글을 달기도 했음.[2] 2012년 박종우 독도 세레머니 얘기도 나오지만, 그건 정치권 반응이 처음 나온 것이고, 2011년 기성용 원숭이 세레머니가 대중적 반응으론 먼저다.[3] 욱일기를 전범기로 규정하고 비판하는 기사들[4] 제310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록 제1호 42쪽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 발언 ( 2012년 8월 7일 )[5] 디시, 아카라이브, 엠팍, 와고, 일베 등[6] 일본어는 물론, 그 외 여러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외무성 유튜브 채널에 영상들을 올리고 있다. 댓글은 막아놓은 상태.[7] 다만 육상자위대 또한 한국전쟁 때 미국의 군수기지 역할을 하며 구 일본군 육군 인사가 대거 들어갔다.[8] 旧軍艦旗をそのまま描[9] 이 때문에 80~90년대 일본만화에 욱일기가 등장한다고 마냥 극우로 모는건 지양할 필요가 있다. 21세기 이후 출판물의 경우 의심은 할 수 있으나, 만화 자체에 어떤 우익적 내용이나 맥락이 있는지 여부를 좀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10] 주로 도톤보리 같은 번화가, 혹은 시장 같은 곳에 가면 많이 보인다.[11] 사진에 있는 티베트 국기는 혐중인 사람들이 반중감정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다. 애꿎은 티베트 국기만 고생중이다.[12] '소속사' 한정. 성우의 경우 중견이라도 업계의 거물이 아닌 이상 자신이 주체적으로 배역을 선택하는 것이 힘들다.[13] 다만, 극우 미디어물을 만들었다고 해서 반드시 우익 기업이라는 것은 아니다. 단적인 예로, 극좌익 기업인 Production I.G는 원작이 있는 작품은 코단샤와 슈에이샤의 것을 많이 만들며, Production I.G은 동쪽의 에덴(좌익)과 조커 게임(우익 비판)을 제작한 바 있다. 극우 미디어물은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이상 어디선가에서는 출판되기 마련이며, 당연히 그것이 소규모 기업보다는 대규모 기업에 들어갈 확률이 높다.[14] 물론 이런 경우가 자주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가능하다.[15] 애초에 어느 업계든 무조건 우익 아니면 좌익의 색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16] C.R.A.C은 트윗을 올리면서 나치 하켄크로이츠와 욱일기가 같다는 내용의 이미지를 함께 게시했다. 트윗은 하루 만에 수 천 번 리트윗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Reimi’ 네티즌은 “욱일기가 일본에서 평상시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물론 인종차별주의자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지”라면서 “난 한 번도 평상시에 욱일기를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gbgb’ 네티즌은 “일본인으로서 도쿄올림픽조직위의 결정이 부끄럽다”면서 “난 저 욱일기를 볼 때마다 즉각 과거 제국주의를 떠올리곤 한다. 난 도쿄올림픽 보이콧에 완전 찬성한다”고 적었다.[17] 2010년 중국의 반일폭동은 2010년 10월에 발생. #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은 2010년 11월 개최.#[18] KBS뉴스기사 2010.06.04 (간 나오토는) 친중.친한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19] 중국 해군 창설 70주년을 맞아 2019년 4월 23일 개최한 국제관함식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스즈쓰키호가 욱일기를 달고 입항한 전력이 있다. #[20] 실제로 2021년 랴오닝성 판진시에서 이번과 판박이 사건이 벌어졌을 때 차주는 현지 공안에 끌려가 15일간 구금되고 1,000위안 벌금을 내야 했다.[21] 일본군이 본격적으로 침공한 것은 인도 옆나라인 미얀마까지이다.[22] 나치가 살생부까지 동원해 유대인을 체계적으로 학살하거나, 생체실험을 한 것처럼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위해를 가한 적도 없었다. 오히려 복어계획으로 유대인을 우군으로 끌어들이려 했다.[23] 게다가 같은 미국의 동맹국이라 이스라엘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일본은 팔레스타인의 UN 정회원 가입 여부에서도 미국과의 동맹 관계상 한국과 더불어 기권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24] 한국은 이례적으로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해 대단히 민감하고 일본을 비난할 근거로 일제는 나치와 같은 수준이라는 주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나치의 문양에도 상당히 민감하다.[25] 주한미군인 미8군의 경우는 그냥 8th Army라고 되어있다.[26] 미 공군 제 14 전투비행단의 별칭이 Wood Merchants이다. 14 비행단이 창설된 콜로라도 스프링필드가 나무 벌채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붙은 별명으로 부대 닉네임임을 알고서 다시 문제되었던 문구를 해석하면, "우리는 나무 장사꾼 사무라이, 우리에게 너희의 영웅을 보내봐라."라며 자기 부대를 소개하고 상대에게 도발하는 문구였던 셈. 해당 비행대가 중동에 배치되었을 당시에는 Desert Wood Merchants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