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bordercolor=#fff,#1f2023><tablebgcolor=#fff,#1f2023> | 올 포 원 관련 문서 | }}} |
작중 행적 / 인간관계 / 능력 / 개성 |
1. 개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올 포 원의 작중 행적.2. 과거
초현실 여명기가 일어나기 1년 전 왼팔에 딱딱한 사마귀가 나있는 매춘부가 쌍둥이를 임신하고 있었다. 매춘부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며, 임신한 아이가 모친과 동생으로부터 영양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 아이들의 어미는 출산한 직후 사망했는데, 사마귀는 어째서인지 자국도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사라졌다.[1]쌍둥이들은 죽은 어미의 모유를 먹어 간신히 생존했는데, 쥐들이 죽은 어미와 쌍둥이를 갉어먹기 시작했을 무렵, 운이 좋게도 불어난 강물이 쌍둥이를 낚아챘다고 한다. 주변 모든 것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한 맏이는 손에 쥐고 있던 동생을 자신의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아무 것도 줄 수 없는 무능한 동생을 내버려두지 않았다고 한다. 성장한 맏이는 어머니의 개성을 사용해 이능사냥꾼을 비롯한 방해되는 사람들을 죽여 생필품을, 이능 보유자들의 이능을 빼앗아 힘을 키워갔다. 심성이 착한 동생이 악행을 막으려고 했지만 태생부터 비뚤어진 형을 막기에는 역부족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나름 형제간의 우애는 돈독했다. 물자가 부족함에도 올 포 원 자신은 효율 문제로 추정되지만 천쪼가리로 대충 몸만 가릴지언정[2] 동생인 요이치는 제대로 된 상하의를 입혀줬고, 일부 사람들을 죽인 것도 요이치에게 해를 가했기 때문이었다.[3] 안하무인인 형이 무능하고 약한 자신을 구해주었기 때문에 요이치는 자신을 챙겨주는 형에게 일말의 양심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최초[4]의 이능 보유자 발광하는 아기가 어느 정도 성장해 이능 보유자들에 대한 평화와 안전을 호소하고 이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늘어갔을 무렵, 동생이 만화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5] 악의 마왕으로부터 정의의 히어로가 저항해서 평화를 이룩하는 내용이었는데, 맏이는 마왕이 세상을 정복하는 부분만 읽었으며 자기가 생각만 해도 충성을 다해 수하들이 꿈을 이뤄주는 모습에 뒤틀린 감명만 받는다. 그저 같은 만화를 봤을 뿐인데 정의로운 동생이 맏이에게 마왕이라는 꿈을 소개 해준게 되고 마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된 것.
ONE FOR ALL. ALL FOR ONE. 좋은 단어네.
히어로는 정체를 숨기고 고독과 맞서 싸우지만
악의 마왕은 모두가 두려워하며 모든 걸 갖다 바치잖아.
네가 그런 것처럼... 모두가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
나한테도 꿈이 생겼어!
3년 후 발광하는 아기에게 지지자가 생기는 것을 아니꼽게 느낀 맏이는 발광하는 아기를 죽이고 개성을 빼앗었다. 왜 그런 짓을 했냐고 경악하는 동생에게 만화책을 보고 자신에게도 꿈이 생겼다며, 모두가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을 원하게 됐다며 섬뜩한 미소로 말하고 훗날 올 포 원이라는 빌런이 된다.히어로는 정체를 숨기고 고독과 맞서 싸우지만
악의 마왕은 모두가 두려워하며 모든 걸 갖다 바치잖아.
네가 그런 것처럼... 모두가 나만을 위해 존재하는 세상.
나한테도 꿈이 생겼어!
성인이 됐을 무렵에는 체계적이고 조직화 된 악행을 벌이는데, 이를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는 동생에게, 개성의 발현으로 박해받던 청년과 무개성이라 피해를 입은 중년 남자를 데려와 그들에게 개성을 강탈 & 부여함으로써 각자의 바램을 이뤄주고 대신 자신을 도와달라며 그들의 마음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사람을 보고 사람을 위해 힘을 행사하므로 자신의 힘이면 모두에게 의지이자 행복이 되어 질서를 갖고 올 수 있다고 설득하지만, 동생은 그저 그들의 마음을 지배해 갖고 놀 뿐이 아니냐며 절규하였고, 끝내 그를 감금한 채 여러 인물들의 개성을 뺏거나 나눠주면서 자신의 입지를 늘렸다.[6]
그런 와중에도 동생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랑해왔으며,[7] 식사조차 거절하는 동생에게 자신이 바꿔가는 세상의 변화를 말해주며 어릴 적 우리가 본 만화와 똑같다며 기뻐한다.[8] 이럼에도 동생은 굴하지 않고 그 만화의 마지막에 악당이 영웅에게 패배하듯, 악은 반드시 패배한다 부르짖으나, 올 포 원은 태연히 그런 동생을 붙잡고,
꿈은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현실은 정석대로 되지 않지. 네가 내게 굴복하지 않는 이 현실도 이제 내가 바꿀 것이다.
난 네가 소중해. 말라버린 너라도 쓸 수 있는 '이능력'을 찾아내었다. 같이 가자.
난 네가 소중해. 말라버린 너라도 쓸 수 있는 '이능력'을 찾아내었다. 같이 가자.
위의 말을 하며, 원 포 올의 기원이 되는 개성 중 하나인 '힘을 저장해두는 개성'[9]을 억지로 부여한다.
감금이 계속되는 어느날, 올 포 원에게 저항하는 쿠도와 그의 동료가 요이치가 있는 건물로 침투한다. 쿠도는 감금 당한 요이치를 구출하고, 2개월 후 자신의 '것'을 빼앗긴 올 포 원은 감정이 격해져서 동생이 자신의 것이 되지 않겠다면 차라리 넘겨주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요이치를 살해한다. 반쯤은 우발적으로 죽인 것이라 충격을 받았는지 이때 당시 쿠도에게 전혀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대로 도망치게 내버려두었다고 한다.[10] 하지만 동생의 손을 박제한 후 이능 인자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의아해하다가 자신이 부여한 이능과 원래 요이치에게 있던 이능이 합쳐졌다는 결론을 내리고 원 포 올 소유자들을 추적한다. 2대와 3대를 죽였을 당시에는 이미 다음대에 넘겨져서 실패했지만 마침내 원 포 올을 소유한 5대 계승자 래리엇으로부터 빼앗으려고 시도했지만 선대 원 포 올의 계승자들의 의지에 가로막혀 실패했다. 이때 래리엇을 놓쳤는지 가엔이 6대 계승자가 되었고, 엔을 발견한 후 원 포 올을 후대에게 양도하게 전에 제압하는 데 성공했지만 6대가 몸이 반으로 갈라지는 치명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기어코 시무라 나나에게 개성을 양도하는 데 성공하며 결국 원 포 올을 빼앗는 데 실패하였다.
7대 계승자 시무라 나나가 죽은 후 8대 계승자 야기 토시노리는 올 포 원의 추적을 피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경험을 얻고 일본으로 돌아와 올마이트라는 히어로가 된다. 올마이트의 쾌진격 같은 활약으로 인해 올 포 원의 활동도 위축되었으며, 수년간의 싸움 끝에 올 포 원이 올마이트의 주먹에 머리가 터져 패배한다. 이후 행적은 '카미노의 악몽 이전' 항목 참고.
3. 에피소드 0 : ALL MIGHT : RISING
한참 과거 시절인 만큼 멀쩡한 모습으로 나온다. 올마이트를 들쳐매고 도망가는 그랜 토리노를 뒤로 한 채 앞을 가로막는 시무라 나나와 대치, "근사한 희극을 보여줘서 고맙다."며 해양 플랜트 하나를 통째로 휘말리는 폭발을 일으킨다.
카미노구에서의 재결전에서 그랜 토리노가 올마이트에게 이야기했듯 과거에 올 포 원이 사용했던 개성과 전법이 재결전 때와는 전혀 다른데, 증강계 개성 여러 개를 기반으로 본인이 직접 육탄전을 벌인 현재 시점과 달리 지형과 주변 환경을 조작하는 듯한 구성을 보였다. 주변 지형과 여기저기 튀어나온 신체 부위들이 결합된 모습.
4.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
본편으로부터 약 4~5년전 시점이라 올마이트에게 패한 후 아직 몸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 등장은 없다. 올마이트가 주요 캐릭터도 아닌지라 언급만 될 것 같았지만 너클 더스터의 과거회상에서 등장한다.당시 초속 히어로 오클록으로 활동하던 너클 더스터를 제압하여 개성을 빼앗았다.[11] 이후로 오클록은 반쯤 폐인이 되면서 가정에 소홀하게 되어, 아내와 딸을 한순간에 잃었다. 이후 오클록은 딸을 찾기 위해 무개성인 무면허 히어로 너클 더스터가 된다.
오클록의 과거 회상에서 등장한다. 당시 지하투기장에 잠입하고 있던 오클록은 갑자기 뿌려진 트리거 가스로부터 스트릿 파이터였던 랏파와 호승심에 난입한 우사기야마 루미를 구출한다. 한편 가스에 닿은 사람들은 전부 개성이 폭주하는데, 트리거와는 별개의 검은 안개에서 사람의 손이 나타나더니 폭주하는 개성을 탈취했다. 이에 트리거와는 별개의 위험함을 감지한 오클록이 먼저 감시 카메라를 부숴서 시야를 차단하자 감탄하며, 이대로라면 쓸만한 개성을 빼앗기고 이들이 도망칠 수 있을 거라며 쿠로기리에게 명령한다.
이후 수하를 시켜서 래퍼와 루미를 습격하는데, 후드를 쓴 수하는 둘의 공격을 간단히 피한 후 방독면을 떼어놓는다. 그리고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고 하다가 오클록에 의해 팔이 갈기갈기 찢어지지만 이 수하는 금세 팔을 회복한다. 한편 올 포 원은 가까운 위치에 있는 감시 카메라는 전부 고장났고, 기둥, 연막, 트리거 가스로 인해 개성이 폭주한 관중들의 개판으로 의해 이번 하이라이트 매치가 잘 안 보인다고 푸념한다. 이에 그냥 자기가 직접 가볼까 생각도 하지만, 쿠로기리는 그랬다간 그 남자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제지한다. 이에 '또 올마이트냐?'며 증오를 불태우던 중, '이번은 됐다.'며 오클록, 우사기야마 루미, 랏파 이 셋으로 만족하겠다고 얌전히 있는다. 하지만 오클록의 계략으로 인해 루미가 밖으로 빠져나와 올마이트를 부른다.
이에 올마이트의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 트리거를 뿌려서 관객들을 폭주, 약 3초 동안 지연시킨 후 후드가 오클록을 제압할 뻔 하자 기뻐한다. 하지만 루미가 다시 돌아와서 후드를 방해하자 신경질을 낸다. 결국 이들을 잡기는 글러서 후드를 회수하는데, 후드가 아직 싸울 수 있다고 난동을 부리자 단 일격에 제압한다. 그리고 이번 싸움에서 후드의 격투술은 개성과 맞지 않다는 걸 알아내서 아예 처음부터 재개조하기 위해 닥터에게 보낸다. 그리고 오클록의 개성 오버클록을 탐내는 모습을 보인다.
본작의 메인 빌런 No.6을 후원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선천적인 장애로 자기자신을 인식하지 못해 인격을 형성하지 못하던 실험체 6호에게서 비틀림의 가능성을 보아 멘토로서 조언을 나눠주었다. 6호가 초고속 히어로 오클록을 동경하자, 오클록의 이미지를 뒤집어 써서 그의 멘토가 되어주었다. 6호는 목표를 위해 밑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이마와리 코이치로부터 방해를 받아 전개는 전혀 예상치 못한 길로 간다. 이때부터 후계자로서는 사실상 버렸지만, 실험체로서는 굉장히 큰 흥미를 이끌었다.
이후 넘버 식스와 크롤러의 싸움을 즐겁게 관전하는데, 그들이 서로의 원점을 돌아보며 한층 더 성장해 싸우는 모습을 보고 그 에너지의 원천은 어디서 온 것인지 흥미로워 한다. 이에 너클 더스터는 '너 같은 수집가는 절대 알 수 없다.'고 조롱한다. 넘버 식스의 마지막 발악은 올마이트를 비롯한 많은 히어로들에게 저지되는데, 아직 죽지 않은 넘버 식스에게 모두가 안심한 틈을 타서 방심한 크롤러를 죽이라고 종용한다. 하지만 넘버 식스는 크롤러에게 자신과 똑같은 흉터를 내는 것에 만족하고 그대로 자멸한다.
에필로그에서 코이치에 대한 조사와 "어나니머스 오퍼레이션"을 통해 환경과 경험, 그리고 의지의 존재 방식이 범인을 초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하지만 이는 히어로 또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불확정 요소가 많아서 정점을 정면에서 막아낼 수 있는 개조인간 노우무 프로젝트를 만들기로 결정한다.
오클록과 너클 더스터의 대화는 영혼의 대화 혹은 환상처럼 보이지만, 개성에는 본래 개성의 소유자의 의식이 담겨진다는 사실이 밝혀진 걸 보아 올 포 원과 오클록 속에 있는 너클 더스터가 실제로 대화한 것으로 보인다. 이 당시 오클록은 No.6에게 있었지만 올 포 원과 No.6와 정신적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대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실제로 올 포 원은 '전파' 개성을 이용해 원거리에서 자신의 사념과 소통을 이뤘다.
5. 카미노의 악몽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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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6년 전, 올마이트와 최후의 결전에서 시무라 나나에 대한 고인모독식 발언으로 도발하여 그의 복부에 구멍을 내었으나 본인은 올마이트의 반격에 윗입술부터 머리 상단부가 전부 날아가는 치명상을 입고 패배, 그가 이끌던 조직은 해체된다.[12] 한참뒤에 올 포 원의 시점으로 나온 묘사를 보면 올마이트의 펀치에 머리가 터지다시피 흩어졌다. 올마이트도 올 포 원이 죽었다고 믿을 정도의[13] 치명상 이었으나 닥터가 영안실에 안치된 올 포 원을 빼돌려 소생시킨다. 그 후 6년간 잠적하며 후유증으로 인해 작중에선 직접적으로 행동하지 않고 빌런 연합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다. 따라서 이 문서에는 본인 스스로의 행적과 빌런 연합의 행적을 같이 적어둔다.
에피소드 12에서 웅영고의 시큐리티 시설을 파괴시키고[14] 기자들을 선동하여 웅영고 내부에 혼란을 조장. 그 사이 웅영고에 심어뒀던 스파이를 통해 웅영고의 수업 커리큘럼을 훔친다.
그리고 에피소드 13부터 훔친 수업 커리큘럼을 통해 시가라키 토무라, 쿠로기리, 對 올마이트용 노우무를 앞세워, 올마이트를 죽이기 위해 빌런 연합을 동원해서 USJ를 습격. 그러나 수업을 담당하던 교사들이 몸을 던져가며 학생들을 지켰고, 여기에 때맞춰 도착한 올마이트와 히어로 지망생들의 예상 외의 저력, 그리고 뒤늦게나마 도착한 지원군들의 방해에 결국 목적을 달성하지 못 하고 빌런 연합은 패퇴. 뇌무는 회수하지 못하고 뒷골목 잡배들은 전원 체포된 채 팔다리에 부상을 입은 토무라와 쿠로기리 두사람만 귀환한다.
에피소드 21 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 온몸에 부상을 입고 돌아온 시가라키가 "평화의 상징은 건재했다. 얘기가 다르지 않나?"며 항의하자 적을 과소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습격이 실패한 것과 특제 노우무를 회수하지 못한 것, 떼거리로 잡혀들어간 빌런 연합 조무래기에 대해서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15]
에피소드 38에선 시가라키로 하여금 웅영고 체육대회를 관전하게 하여 미래에 일어날 싸움을 대비하게 한다.
에피소드 47에서는 노우무에 대한 조사 결과 그 정체가 복수의 개성이 자리잡도록 개조된 개조인간이란 것이 밝혀짐에 따라 개성 '올 포 원'에 대한 떡밥이 드러난다. 호스 시에 나타난 '히어로 살해자' 스테인을 빌런 연합에 끌어들이고 파괴충동만이 가득한 시가라키의 정신적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 둘을 대면시킨다. 그리고 아무런 신념도 없이 그저 파괴충동만 가득 차 있는 시가라키와 극단적인 정의를 관철하는 스테인은 첫 만남부터 삐걱거렸고, 올 포 원은 그런 그들을 지켜보면서 명대사를 날린다.
에피소드 57에서는 히어로 살해자 스테인이 체포되자 스테인과 빌런 연합과의 관계가 재조명되었고 이로 인해 빌런 연합은 '웅영고를 습격했다가 역으로 당한 단순한 양아치들 집단'에서 '사상과 신념을 가진 사상범들의 모임'으로 이미지가 상승하면서 각지에서 이름 있는 빌런들이 빌런 연합으로 모여들게 된다.[16]
에피소드 59에서 올마이트에 의해 원 포 올의 정체와 함께 올 포 원도 그 실체가 언급된다. 이 때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원 포 올의 기원은 바로 올 포 원의 동생. 당시 동생은 누구도 막을수 없는 힘을 지닌 악의 화신인 형을 멈추기 위해 원 포 올을 대대로 계승하면서 힘을 기르게 하였고, 8대 계승자인 올마이트 대에서 겨우 이기게 된다.[17][18] 그렇게 사망한 줄 알았는데 올 포 원은 살아있었고, 결국 '원 포 올'과 '올 포 원'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단 사실을 깨닫고 만다.
'닥터'라는 인물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데 상처투성이의 몸에 얼굴은 입 위로는 형체도 못 알아볼 정도로 뭉개진 데다가 여기저기 연결되어 있는 튜브들로 볼 때 생명유지장치와 각종 약물을 이용해 지금까지 살아온 걸로 추정된다. 보좌관인 '닥터' 말로는 초재생능력이란 개성을 5년만 더 빨리 얻었더라면 그만큼 더 빨리 재기했을 거라고 하는데[19], 그랬다면 아무래도 올마이트가 상대했을 시점보다 더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 같다.
5.1. 두 명의 히어로
본작의 흑막.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엄청난 포스를 뿜어낸다. 올마이트의 친우 데이비드 실드가 정부에게 압수된 개성증폭 장치를 되찾으려는 것을 본작의 메인 빌런 월프램을 시켜 도우라는 명령을 내렸다. 또한 금속 조작만 가지고 있던 그에게 근력 증가를 부여했다.데이비드를 굳이 왜 돕냐는 월프럄의 질문에 "친우가 악에 발을 담근 걸 알게 된 순간 올마이트가 절망할 얼굴을 보고 싶다"고 답했다. 자신에게 큰 이득도 없고 차후에 본인에게 위협이 될 지도 모르는 데도[20] 오로지 '올마이트를 절망시키겠다'는 일념 하나에 그를 도운 것.
결국 월프램이 올마이트와 미도리야에게 패배하면서 탈환 계획은 실패했지만, 데이비드는 경찰의 감시를 받는 것으로 볼 때 올마이트를 절망시킨다는 계략은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6. 카미노의 악몽 편
시가라키가 조직한 개벽행동대가 웅영고 여름강화합숙처를 습격해 바쿠고를 납치해간 일로 올마이트를 필두로한 히어로 & 경찰 연합이 빌런 연합의 아지트에 쳐들어왔는데 경찰의 조사로 알아낸 정보[21]를 적극 활용한 덕분인지 한순간에 만들어 놓은 노우무들을 포함한 조직원 전원이 무력화되는 사태가 발생했다.베스트 지니스트가 올 포 원을 포박한 바로 다음 컷 |
모처럼 토무라가 직접 생각하고 직접 이끌기 시작했어. 가능하면 방해하지 말았으면 했는데.
이 만화의 악의 세력을 대표해야 할 빌런 연합이 이렇게 너무나도 쉽게 털리다보니, 독자들은 오히려 올 포 원이 진짜 모습을 드러내서 역전시켜버리는 게 아니냐고 불안해했고 이는 88화에서 결국 그대로 이루어졌다. No.4 히어로 베스트 지니스트가 이끄는 노우무 격납고 제압조 앞에 등장. 베스트 지니스트에게 선제 공격을 허용했음에도 짤막하게 시커먼 1컷 하나만 나오더니 바로 옆 컷에서 일대가 폐허가 되어있었다.[22] 그런 다음 노우무 격납고와는 또 별도의 장소인 빌런 연합 아지트에다 '전송'이라는 '개성'을 이용해 노우무 한 무더기를 풀어놨다.그럼 해볼까.
이 자리에서 드러난 모습은 여기저기에 파이프와 교정기구가 달린 시커멓고 이목구비 없는 헬맷[23]으로 덮은 얼굴이었고, 헬멧의 명암은 마치 해골 형상을 이루듯 드리워져 있다. 심지어 이 모습이 처음 드러날 때는 마치 혼자만 그림체가 다른 것처럼 파이프관 같은 부분 외엔 형체조차 알아볼 수 없는 붓 먹칠로만 이뤄진 괴기스런 형상으로 등장해, 첫 인상부터 올마이트의 적대자다운 포스를 한가득 뿜어냈다.[24]
이 당시 바쿠고를 구하기 위해 몰래 행동하던 미도리야 일행(미도리야 이즈쿠, 토도로키 쇼토, 이이다 텐야, 키리시마 에이지로, 야오요로즈 모모) 역시 현장에 있었으나 건물 외곽 사각지대에 있었던 덕분에 올 포 원의 공격에 당하지 않고 숨어있을 수 있었다. 하지만 모두 올 포 원에 대한 공포심에 짓눌려서 나중에 미도리야가 바쿠고를 구출할 방법을 생각해내기 전까진 도망칠 엄두는 커녕 숨조차 제대로 못 쉴 정도로 벌벌 떨고 있어야만 했다. 이걸 목격한 미도리야의 말로는 1초도 안 된 사이에 저렇게 만들고 순간 '죽음'을 착각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장면은 정말 소름돋게 잘 표현해주었다. 하이톤의 여성의 노랫소리와 함께 들리는 정적한 배경음 The Force Of All For One, 붉은색 배경에 떨리고 있는 검은 효과선은 물론, 노이즈가 낀 화면으로 바뀌더니 이윽고 비취지는 주인공 일행의 처참한 피범벅 시체의 모습이 어우러져, 심히 공포스러운 연출로 시청자들마저도 거친 숨을 쉬었을 정도. 연재 당시엔 너무 순식간에 지나간 나머지, 독자들은 연재본 페이지가 1장 누락된 걸로 착각했다.[25]
에피소드 89에서는 찰나의 순간에 동료들을 피신시킨 베스트 지니스트를 칭찬하는 한편 그의 '개성'은 시가라키와는 맞지 않으니 필요없다고 말하며[26] 자신에게 다시 덤비는 베스트 지니스트를 완전히 리타이어시킨다.[27] 그 뒤 워프해 온 시가라키를 격려하고 자신을 추격해온 올마이트와 본격적으로 맞붙게 된다.[28]
올마이트: 가져간 걸 전부 돌려받으러 왔다, 올 포 원!
올 포 원: 올마이트, 그때처럼 날 죽일 생각인가?!
애니메이션 더빙판 버전
올 포 원: 올마이트, 그때처럼 날 죽일 생각인가?!
애니메이션 더빙판 버전
보기 |
이후 올마이트가 자신이 있는 장소까지 도착하는데 오래 걸렸다는 것에서 올마이트가 약해졌음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올마이트와 전투를 벌인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개성'들을 조합하는 방식으로[29] 올마이트와 전투를 벌이는 한편 쿠로기리의 '개성'을 강제로 발동시켜 다른 빌런 연합 멤버들을 탈출시키려고 하고 있다.
에피소드 91에서는 결국 시가라키와 빌런 연합 멤버들을 모두 탈출시키는 데에 성공하고 홀로 올마이트, 그랜 토리노와 싸운다.[30] 결국 마지막에 얼굴에 올마이트의 주먹이 정통으로 박혀 헬멧의 바이저가 박살나지만 정작 본인은 멀쩡하고 원 포 올의 제7대 계승자이자 올마이트의 스승인 "시무라 나나"를 언급한다.
에피소드 92에서는 초반부터 시무라 나나를 '이상만 높고 실력은 전혀 없는 멍청한 여자였고 최후도 꼴사나웠다'고 들먹여 올마이트의 평정심을 흔들리게 한 다음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충격파를 날려서 올마이트를 떨쳐낸다. 이 때 그랜 토리노가 막지 않았다면 헬기와 충돌할 뻔 했고 그런 올마이트에게 "네가 나를 증오하듯이 나도 네가 밉다, 난 너의 스승을 죽였지만 너도 내가 쌓아올린 것들을 무너뜨렸잖아?"라며 다시 최대 위력의 충격파를 준비하고 올마이트에게 "피해도 되겠나?"라며 대피 못 한 시민을 인식하게 한다.[31]
올마이트는 자신의 뒤쪽에 미처 대피 못 한 시민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그 충격파를 정면에서 받아내고 '트루 폼'이 전국에 까발려진 상황에서도 올 포 원은 '평화의 상징인 내 마음은 꺾이지 않는다'고 외치는 올마이트에게 "시가라키 토무라는 시무라 나나의 손자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해 올마이트의 긍지에 이어 멘탈마저 무너뜨리려 한다. 또한 발언을 보면 올마이트에게 최악의 상처를 주기 위해서 일부러 시가라키를 빌런으로 타락시킨 듯. 하지만 토무라가 사실은 시무라 나나의 손자라는 말을 듣고 정신적으로 꺾이기 직전까지 갔던 올마이트는 자신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32]에 보답해 미소를 지으며 한계를 넘어서 최후의 남은 불꽃을 전부 모아 오른팔만을 머슬 폼으로 바꾸어 대치한다.
이런 꺾이지 않는 올마이트의 모습에 그것이 최후의 일격이라는 것을 직감하는 것과 동시에 '부상 입은 히어로가 가장 무섭다'고 말한다. 이는 과거 올마이트와 싸워 그의 배에 구멍을 냈는데도 창자를 흩뿌리며 다가와 끝장난 기억이 있기 때문.[33] 이에 1방이 아닌 2, 3방이 더 나올 것을 상정하고[34] 공격을 준비하던 중 강력한 화염이 덮쳐오자 이를 충격파로 상쇄. 그 사이 엔데버를 시작으로 다른 프로 히어로들이 증원을 오게 된다. 엔데버와 엣지 쇼트가 올 포 원을 공격하며 시선을 끌고 다른 히어로들도 사실상 두 사람의 싸움에 자신들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을 알기에 주변에 다친 시민이나 히어로들을 구조해 올마이트가 좀 더 수월하게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자 올 포 원은 이런 상황에 분노를 드러내며 올마이트를 확실하게 끝장내기 위해 증강형 개성 여러 개로 거대한 팔을 만들어[35] 올마이트와 충돌한다.[36] '충격 반전'으로 올마이트의 오른팔을 망가뜨리지만 사실 오른팔은 훼이크, 올마이트는 되려 순간적으로 오른팔의 원 포 올을 풀고 왼팔을 강화시켜 올 포 원에게 죽빵을 날린다.
하지만 그 일격조차 올 포 원에게 데미지를 주진 못 했고 올 포 원은 시덥잖은 잔재주를 부린다고 디스하고 공격이 얕다며 왼팔로 '근골용수철화'를 사용해 충격파를 날리려 하지만, 사실은 왼팔마저도 훼이크. 처음부터 허리에 힘을 주지 않았기에 왼쪽 주먹의 힘은 약할 수밖에 없던 거였고, 애초에 왼팔은 그저 올 포 원의 자세를 무너뜨리기 위한 속임수에 불과했다. 그리고 왼쪽 주먹에 맞으면서 자세가 무너진 올 포 원을 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올마이트는 오른팔을 다시 최대로 강화해 최후의 스매시를 준비하고...
작별이다, 올 포 원.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브 스매시(UNITED STATES OF SMASH)를 작렬시켜 올 포 원을 넉다운시킨다.[37] 결국 올 포 원은 이렇게 또 다시 올마이트에게 패배한다.다음 날 올 포 원은 사건의 규모가 규모인지라 형사재판도 거치지 않고, 사형조차도 부족한 흉악범죄자 빌런[38]들을 수감하는 특별구치소 '타르타로스'[39]에 수감되었으며[40] 자신이 졌음을 인정하지만 동시에 속으로 올마이트가 '떨어질 때'를 놓쳤다며 조롱한다.[41] 그리고
내가 졌다. 올마이트. 참으로 추한 발악이었어. 하지만 넌 실수한 거야. 싸움 끝에 제자 곁에 남는 길을 택했으니. 넌 떠날 때를 잘못 판단한 거다. 죽을 때를 놓쳤어. 무릇 선생이란 제자를 독립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 믿고 의지하던 스승이 손도 닿지 않는 곳으로 떠났으니, 그는 증오심을 쌓아갈 거다. 이제 그는 정말로 선두에 서서 걸어가겠지. 동료도 있고. 동료를 늘리는 방법도 배웠으니. 걱정 마라. 시가라키 토무라. 경험도, 증오도, 회한도, 전부 밑거름으로 삼아라.
다음은 너다.
라고 독백한다.[42]이 전투에서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싸움의 결과 올마이트의 승리로 끝났지만, 히어로 측과 빌런 측의 싸움의 결과는 '아무리 잘 봐줘도 무승부'인 빌런 측의 승리로 끝난 셈이 되었다. 이 사건으로 카미노 구가 증발해버렸고,[43] 히어로 측은 흑막인 올 포 원을 잡은 대신 올마이트를 잃었으며, 올 포 원은 잡았지만 정작 시가라키를 위시한 빌런 연합의 수뇌부는 모두 도주한 데다 그 외에 검거한 것들은 전부 말도 못 하는 노우무들에 불과했다. 심지어 습격한 노우무 격납고도 노우무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곳이 아닌 그냥 말 그대로의 '격납고'에 지나지 않아 결국 최종적으로는 히어로 측의 손실이 너무나도 컸다. 물론 '파괴하려는 쪽'과 '지키려는 쪽'에게 있어서 '싸움'이라는 것은 당연히 '지키려는 쪽'에게 불리한 것이므로, 올 포 원을 막아낸 것과 납치된 바쿠고를 구출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7. 카미노의 악몽 이후
이후 에피소드 115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다. 구속된 상태에서 면담을 진행하는데 면담 상대는 놀랍게도 히어로 유니폼을 입고 온 야기 토시노리.[44] 후계자 양성에 전념하는 그가 자신을 찾아온 것에 놀라면서도 '뭘 원하냐?'고 질문하는데 이에 야기 토시노리는 '결판을 짓는 것뿐'이라고 대답한다.에피소드 116에서는 토시노리가 시가라키의 행방에 대해 묻자 '네 것과는 달리 그는 이미 내 손을 떠났다'는 대답을 했다. 그리고 '대체 왜 이렇게까지 했냐'고 묻자 "네가 히어로를 동경한 만큼 나도 악의 마왕을 동경했을 뿐이다."라고 대답했다. '영원히 살 수 있으면서도 왜 후계자를 키웠냐'는 질문에 지금 자신의 몸을 보라며 올마이트와의 싸움으로 몸이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어서 이제는 영원히 사는 것에 한계가 왔다고 한다. 그래서 물려주는 것에 대한 의미를 알았다며 자신의 뜻을 이을 후계자를 찾아 기른 것이라고 한다.
네가 사라진 불안감, 그리고 새로운 리더 엔데버에 대한 우려가 겹쳐 지금쯤 미디어는 히어로 사회 전체의 단결을 호소하고 있겠지. 반면 불안정해지는 분위기를 감지하고 히어로를 지지하지 않는 사회 부적응자들이 행동을 벌이기 시작할 거야. 자신들도 사회를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조직을 구성해 움직이기 시작하겠지.
다음으로 올마이트 은퇴 후 벌어진 상황들을 모든 정보가 차단되어 있는 곳에서 완벽하게 맞춰, 일본의 모든 집단이 자신의 손아귀에 놀아났다는 걸 증명했다. 이것에 토시노리는 압도당해서 식은 땀을 흘리고, 자신의 필사적인 싸움마저도 이용당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에 대해 어떤 기분이냐는 말을 듣자마자 다시 감정이 격해져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지만 경비원들에게 제지당하고 "내가 여기 있는 이상 때리지도 못 한다."라고 조롱당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내 정신을 차린 올마이트에게 자신이 죽는 미래 따윈 오지 않는다는 말을 듣자 겨우 그딴 것을 말하려고 여기까지 온거냐고 말한다. 이어 퇴실 시간이 되어 나가는 올마이트는 네가 바라는 미래 따위 영원히 오지 않으니 여기서 손가락이나 빨면서 여생을 보내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듣곤 작게 웃으며 "여생이라..."라고 읊조린다.[스포일러2]
이후 에피소드 162에서 쿠로기리의 입을 통해 과거의 행적이 아주 조금 언급되는데, 자신이 히어로 측에게 패배할 미래를 미리 예상하고 그 때 토무라를 도와줄 수족들을 미리 키워놨다고 한다. 교육자로서의 실력이 실력이니만큼 이 수족들의 실력은 범상치 않을 게 분명하다.[46]
에피소드 184에서 회상으로 언급되길 타르타로스에서 빼앗았던 랙돌의 개성을 되돌려 줄 수 있는지 심문한 모양이지만, 좋은 개성을 보면 뺏고 싶어져 그랬다고 미안해하는 한편 원한다면 돌려줄 수 있지만 그러려면 개성을 사용해야 한다며 어쩌겠냐고 흉악하게 너스레떨었다고 한다.[47] 끝내 랙돌은 개성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191화에서는 어떻게 된 일인지 엔데버와 호크스를 습격하려던 다비가 '우지코 씨'라는 이름을 말하자 카미노에서 올 포 원이 썼던 악취나는 액체를 통한 워프가 발동되어 도주해버린다. 똑같은 개성을 가진 자가 빌런 연합에 존재하는 건지 수감된 이후 개성을 넘겨준것인지 또는 사실 잡혀가지 않았는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나중에 우지코 다루마가 작은 노우무인 '존'을 이용한 게 밝혀젔다.
192화에서는 원 포 올의 그림자에서 과거의 기억 같은 것[48]이 나오면서, 자연히 근원 중 하나인 올 포 원의 그림자 역시 보여진다.
이후 209화 끝부분에서 재등장, "동생의 목소리가 들린다."라고 말하며 웃는 모습을 보인다. 이를 봐서 본인도 다른 원 포 올 소유자들처럼 동생의 의식을 어느 정도 공유할 수 있는 듯 하며[49] 그래서인지 살짝 들떠서 다시 움직일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50]
234~236화 나온 토무라가 가족을 잃기 전에 평화롭고 화목하게 살았던 과거가 나오지만 가정자체가 비틀린 면이 있어서 결국 가족의 억압과 토무라가 개성의 폭주로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것이 밝혀진다. 여기서 올 포 원은 전혀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올 포 원이 시가라키에게 한 일이라곤 그저 사회에서 아무도 도와주지 않던 시가라키를 먼저 찾아내어 시가라키의 비뚤어진 부분을 부추기고, 부채질하고, 꼬드겼을 뿐이었다. 그런데 시가라키 토무라라는 이름은 올 포 원이 지어준 것이며, 그중에 "시가라키"는 다름 아닌 본인의 성이다.
그리고 사소한 부분이나 닥터와 함께 시가라키를 지켜보면서 닥터와 우산 하나를 나란히 쓰는데 닥터는 우산 범위 안에 쏙 들어있는 반면 올 포 원은 자기 어깨가 젖어있다.[51]
254화에선 빌런의 습격으로 사망한 시라쿠모 오보로의 시체를 회수해 쿠로기리로 만든것으로 밝혀졌다.[52] 이는 "뛰어난 개성이 유에이에 모이니 이런 시체를 바꿔치기 하는 등의 행동은 눈에 띄지 않게 별 세 개 레스토랑의 잔밥을 뒤지는 것과 마찬가지"라 했으며 노우무에 대해선 '와인과 마찬가지', '짓밟아서 짜낸 후 그 맛만을 계속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고 말했다.
8. 전면전쟁 편
269화에서 위기에 몰린 우지코 다루마가 "마왕의 꿈이 끝나고 만다"고 말했다. 남동생에게 했던 '만화책 속 마왕' 이야기를 닥터에게도 했던 모양.270화에서 올 포 원의 장생의 비밀은 우지코 다루마의 본래 개성인 '섭생'[53]을 이용했다고 한다. 우지코 다루마는 자신의 개성 복제판을 체내에 이식했다. 올 포 원은 과거 올마이트와의 싸움에서 일찌감치 패배를 예감해 후계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기로 마음먹었고 올 포 원의 복제판을 자신에게 이식. 그리고 오리지널 올 포 원을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넘기기로 결심했고, 우지코 다루마가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한 시술도 오리지널 올 포 원을 이식하는 것이었다.[54] 그리고 토무라는 심상세계에서 자신에게 남아있던 가족의 흔적들이 더 큰 악의 길로 가지 않도록 막아섰음에도 불구하고[55] 결국 심상 속의 올 포 원을 선택하는 것으로 계승식을 마치게 된다.
이후 사념으로 원 포 올을 갈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토무라도 무의식적으로 같이 원 포 올을 갈망하기 시작한다. 이때 단순히 원 포 올을 원하는 것이 아닌, 동생 자체를 원하는 것이 드러난다.
285화에서 토무라가 엔데버의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자, 토무라에게 몸을 자신(올 포 원)에게 달라고 말을 건네면서 토무라의 몸을 조종해[56] 올마이트 전에도 사용했던 손가락을 늘이는 개성으로 보여지는 기술로 엔데버는 물론, 바쿠고 카츠키에게 중상을 입힌다.[57]
286화에서 분노한 미도리야의 맹공에 조금씩 밀리면서 시가라키의 제어가 풀린다.[58] 이때부터 시가라키와 올 포 원의 경계가 희미해지고[59] 시가라키가 미도리야의 얼굴을 만져 원 포 올을 빼앗으려던 그때[60] 미도리야와 연결된 시가라키의 정신세계에서 등장한다. 자기가 힘을 주지 않았다면 죽었을 지도 모른다 말하며 토무라의 몸의 주도권을 차지하려하고 있었다.[61]
287화에서 올 포 원과 원 포 올이 공통적으로 '전이'라는 특징에 의해 개성 인자에는 본래의 주인의 의식이 깃드는 특성이 있다고 언급을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동생의 개성을 침대 열차로 비유한다. 토무라를 부추기면서 원 포 올을 흡수하려 했지만 자신의 동생이 막아선다. 동생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거부하자 강제로 흡수하려고 하면서 원 포 올을 자신에게 안 준것을 실수라고 하면서 흡수하려 한다. 실패하면서 심상세계에서 토무라와 미도리야가 나온 후, 기절한 토무라에게 기력을 보충하라고 말하면서 다시 조종하려 한다.
289화에서 토무라를 후퇴시켜서 육체를 재정비하려고 하지만 토무라가 거부하면서 주도권을 다시 잃는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히어로들의 포위를 뚫고 나타난 기간토마키아를 반기면서 정신을 잃지 말라며 토무라의 육체가 한계에 달했다고 하면서 후퇴하려 한다. 초재생이 있지만 미완성된 몸과 그동안 축적된 데미지의 여파로 재생이 따라오기 힘들 수준이었는데, 올 포 원의 말에 휘둘리지 않는다며 토무라가 거부하다가 쇼토와 네지레의 일격을 맞고 결국 정신을 잃는다. 죽은 줄 알았던 베스트 지니스트와 개성을 회복한 르밀리옹이 난입한데다가 설정가상으로 기간토마키아마저 마취약이 돌아 제압 당하면서 절체절명에 빠진다. 그 궁지를 Mr. 컴프레스의 목숨을 건 탈출쇼에 잠시 시간을 벌고 그 사이 스피너가 어떻게든 토무라를 깨우려고 한다. 컴프레스도 얼마 안가 제압당하는 그 순간, 스피너는 최후의 발악으로 토무라에게 손을 착용시켜준다.
손을 착용해서 토무라의 증오가 무의식적으로 증폭됨에 따라 공생하고 있던 올 포 원의 사념도 강해져서 정신을 잃은 토무라 대신 몸을 조종한다.[62] 올 포 원은 스피너를 비롯해 빌런 연합 멤버들을 정말 좋은 동료들이라고 칭찬한 후 '전파' 개성을 이용해서 니어 하이엔드들을 정밀하게 조종해서 동료들을 구출한다. 이미 사로잡힌 기간토마키아, 컴프레스, 그리고 보이지 않는 토가는 구하지 못했지만 분통해하는 스피너에게 모든 것은 자신을 위해[63] 대가는 치르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이 몸이 완성되면 다시 만나자고, 덜떨어진 미도리야 이즈쿠."
자신에게 달려드는 미도리야에게 이 몸이 완성될 때 다시 만나자며 가볍게 날려버린 후 조롱하며 사라진다.
이후 남아있던 히어로들이 전력을 다해 시가라키(의 몸을 지배한 올 포 원)의 퇴각을 막으러 달려들었지만, 니어 하이엔드 3기만 간신히 제압에 성공하고 남은 7기와 시가라키 일행은 놓치고 만다.
타르타로스 탈옥범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table bgcolor=#ffffff,#2d2f34> 올 포 원 | |||||||||||
머스큘러 | 문 피시 | 스테인 | 오버홀 | 레이디 나강 |
타르타로스 감옥에 있던 올 포 원의 본체 역시 자신의 사념이 깨어났음을 느꼈다. 이 때 "다소 상정을 벗어났지만 슬슬인가"라는 대사를 통해 자신의 탈옥이 계획되었음을 밝힌다. 올 포 원은 이제부턴 계속 자신의 턴이라는 말과 함께 토무라의 몸을 통해 니어 하이엔드들에게 자신을 해방시키라고 명령한다.
결국 297화에서 자신의 사념이 침식한 시가라키와 몇 기의 니어 하이엔드로 타르타로스에 수감된 머스큘러와 문 피시, 오버홀 등의 빌런들과 자신의 본체를 탈옥시킨다. 그 와중에 시가라키가 깨어나서 장기말이 되지 않겠다고 저항하자 올 포 원은 시가라키야말로 올 포 원의 힘을 원했다고 반박하며, 얌전히 '다음의 나'가 되라면서 주도권 싸움을 벌인다.
올 포 원: 나가고 싶으면 나를 따르라. 친구여. 그리고 옆에서 지켜봐줬으면 좋겠군.
머스큘러: 시가라키?!
올 포 원: 이제부터 시작되는 공위시대에 더 완벽한 마왕이 태어난다...이건 내가 최고의 마왕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다.[66][67]
머스큘러: 시가라키?!
올 포 원: 이제부터 시작되는 공위시대에 더 완벽한 마왕이 태어난다...이건 내가 최고의 마왕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다.[66][67]
이후에는 타르타로스 직원을 위협한 것인지 특수한 개성으로 조종한 것인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직원용 비행기를 이용, 다른 교도소 7곳을 습격하고 6곳에서 죄수들을 탈옥시켜 자신에 대한 추적을 분산시키고 그 사이 불완성된 육체를 완성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려 한다. 이때 스피너가 시가라키의 육체를 움직이는게 올 포 원이라는 걸 눈치채며 자신은 시가라키만을 따른다고 올 포 원을 거부한다. 이에 올 포 원은 자신도 토무라의 마음을 존중하고 있다고 설득한다.
9. 다크 히어로 편
한편 탈옥수들에게 알아서 날뛰라며 방치를 했기에 이들을 생포해도 올 포 원의 위치를 알 수 없었다. 그러나 대신 타르타로스에 수감되었던 레이디 나강을 직접 자객으로 보내 미도리야 이즈쿠를 노린다.또한 311화에서 호크스의 분석으로 사실 마음이 결락되고 감정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나왔다.
올 포 원은 원 포 올이 9대까지 계승되는 긴 시간동안 살아왔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동생을 빼앗긴 증오가 점차 깊어졌을테고 이 마음은 아홉 명의 계승자의 정신력과 맞먹어야된다.
하지만 올 포 원은 그러지 못했고 오히려 시가라키라는 아직 한참 어린 젊은이의 증오를 더해서 원 포 올을 탈취하려고 했고 거기에 시종일관 웃고만 있을 뿐 감정다운 감정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는 점에서 비롯된 추측이다.
즉, 계속 웃고는 있지만 사실 감정다운 감정은 없고 그로 인해 원 포 올과의 정신력 싸움을 할 수 있는 조건조차 성립하지 않는게 아니냐는 가설.
312화에서 레이디 나강을 고용하는 회상이 나타난다. 과거 동료 히어로를 죽인 것과 레이디 나강의 신념을 꿰뚫어보는 발언으로 의뢰를 넘기면서 선금이라는 이유로 개성 에어워크를 부여한다.
여담으로 레이디 나강이 올 포 원을 쫓던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는 올마이트뿐만 아니라 공안에서도 올 포 원을 추적했다는 이야기인데 올마이트가 데뷔한 뒤 올 포 원과 결전을 벌이는데 영향이 있었을지는 불명이다.
그리고 여기서 미도리야가 단독행동을 할 것을 예상한다. 불완전한 상태의 시가라키와 올 포 원을 쫓기 위해 자신들을 추적해 올 것이며 몇 명 정도의 실력자(엔데버, 호크스, 지니스트)가 근처에서 함께 움직일테니 비가 올때 습격을 하는게 가장 좋을 것이란 조언까지 하면서.
예전부터 예상을 했든, 지배당한 시가라키의 서치로 파악했든 그의 예상대로 상황이 흘러가고있어 여전히 무서운 지략을 보여주고 있다.[68]
315화에서 변심한 레이디 나강을 원격으로 폭발시키고는 변심했을 때를 대비해 조치를 취했다며 레이디 나강을 조롱한다. 묘사를 보면 레이디 나강이 변심했다는 걸 자신이 자리에 없는 상태에서 알아챘다![69]
만약 지략으로 알아냈다면 거의 개성 수준... 아니면 자신이 레이디 나강을 볼 수 있는 개성이 있거나 원 포 올을 통해 들여다봤을지도 모른다.
어느 쪽이든 간에 처음부터 그녀를 토사구팽할 생각이었다는 것과 올 포 원의 비열한 본성을 알 수 있는 장면이다.
316화에서 나강이 의식을 잃기 직전에 어떻게든 목소리를 내어, 올 포 원이 자신 외에도 여러 명에게 2개월 안에 타깃을 하이보리 삼림의 서양 저택으로[70] 끌고 오라 말했다는 사실을 불고 병원으로 후송된다.
미도리야, 엔데버, 호크스, 지니스트 뿐만 아니라 카무이, 마운트 레이디까지 해당 장소로 쳐들어갔으나, 그것 역시 예상했는지 올 포 원 본인 대신 그의 메시지를 녹화한 프로젝터만이 그들을 반긴다.
레이디 나강과의 문답은 즐거웠냐며 박수를 치며 그를 환영하고, 너 같은 사람이라면 그녀를 버리지 못할 줄 알았다는 말을 하자 분노한 미도리야에게 이렇게 말한다.
나는 강요하지 않았다. 이건 그녀의 의지다. 좌절하고 만 인간이 빌런이라 불리는 것이거늘.
'개성'이니 뭐니 하며 개인주의를 칭송해도 결국은 관리사회. 맞지 않는 '개인'은 배척되지.
예외는 없다. 사회주의든 민주주의든 뿌리는 같다. 사회 이전의 문제. 군생생명의 원칙이다.
네가 고른 길은 가시밭길이다. 싸울 때마다 마음이 깎여나가고 끝은 오지 않을 거다.
난 감옥 속에서... 계속 너를 생각했다.
나의 흥미는 더 이상 올마이트가 아니다.
다음은 너다!!
'개성'이니 뭐니 하며 개인주의를 칭송해도 결국은 관리사회. 맞지 않는 '개인'은 배척되지.
예외는 없다. 사회주의든 민주주의든 뿌리는 같다. 사회 이전의 문제. 군생생명의 원칙이다.
네가 고른 길은 가시밭길이다. 싸울 때마다 마음이 깎여나가고 끝은 오지 않을 거다.
난 감옥 속에서... 계속 너를 생각했다.
나의 흥미는 더 이상 올마이트가 아니다.
다음은 너다!!
그리고 그 메시지가 끝남과 동시에 프로젝터가 폭발하여 아지트 건물 전체를 날려버린다. 다행스럽게도 다들 이럴걸 예상했는지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올 포 원을 쫓을 단서가 사라지고 말았다.
히어로들은 창고에 모여서 미도리야 이즈쿠에 대해서 공표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회의를 하는데 정작 올 포 원이 왜 미도리야 이즈쿠의 비밀을 매스컴에 공표하지 않는지, 올 포 원이 대체 왜 원 포 올이 세상에 드러나는 것을 꺼리는지 의문을 가진다.[71]
한편 미도리야는 올 포 원이 올마이트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을 괴롭힐 것을 우려해서 올 포 원이 보낸 자객을 박살내버린 후에, 올마이트를 떠나 혼자서 솔로 플레이에 매진하기 시작했다.
이에 올 포 원은 최대한 소모전으로 몰고가면서 느긋하게 미도리야가 지치는 걸 구경하다가 빌런을 보내지만 바쿠고가 튀어나와 박살내버린다.
결국 미도리야를 잡는 것에는 실패했으나, 회복은 히어로들과 연구진의 생각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고 스테인이 전해준 정보를 통해 올마이트는 고작 3일 뒤면 올 포 원이 완전 부활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10. 미국 히어로 편
그리하여 올마이트의 요청하에 각국의 히어로들이 올 포 원을 사냥하기 위해 파견되기로 하는데 그 와중에 미국 1위인 히어로가 독단적으로 수속 절차를 생략하고 일본으로 날아온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을 경호하는 스피너에게 이 모든것이 자신의 큰 그림 안이라고 말한다. 해외로도 도망칠 수 있겠지만 그것은 하책일 뿐이고 해외에는 올마이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암약한 악의 세력이 많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려면 일본을 점령해야 하며 그 힘을 얻기 위해 원 포 올을 노렸다. 그러나 원 포 올은 실패했기 때문에 그 다음 계획으로 미국 1위 히어로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개성을 노리는 것. 스타 앤 스트라이프는 강적이기에 승리는 갬블처럼 장담하지 못하나 이기기만 한다면 자신의 목표에 크게 다가간다고 확신한다.시가라키를 조종하는 올 포 원의 행적은 참고
스타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뉴 오더는 손에 넣지 못한데다가 시가라키는 개성 다수를 잃어 잠시 사용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다. 올마이트에 대한 저주를 퍼뜨리며 분노에 빠진 시가라키를 또 다른 나라고 칭하며 달래준다. 그리고 자신의 사념이 확실하게 시가라키의 증오에 영향을 받고 있는 걸 보고 흡족해 한다.
한편, 또 기다려한다는 사실에 불만을 가진 다비에게 조금만 더 참아달라며, 다비와 자신은 닮았지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는데 그것은 자신은 한 결과를 위해 여러가지 수를 만들어 놓는다며 엄밀하게는 만일의 경우에 쓸 수 있는 루트를 몇년 몇십년 전 부터 만들어 놓으며 자신은 다비와 다르게 친구가 많다고 한다.
11. 최종결전 편
그리고 336화에서 내통자의 정체가 밝혀진다. 무개성인 내통자에게 개성을 부여하고 협박해서 부하로 부려먹었다. 그의 악행과 사람을 가지고 노는 비열한 일면을 알 수 있는 장면. 그리고 미도리아의 꿈에서 나온 과거 회상(올 포 원 동생의 회상.)을 보면 여러 사람들을 상대로 개성이 없는 사람에게 강제로 개성을 주입하면서 그것으로 생긴 부작용이 무엇인지 여러번 실험을 해왔을 것이다. 게다가 들켰지만 올 포 원에게 있어서는 성과가 있었는데 왜냐하면 A반의 신뢰와 유대감이 흔들렸기 때문이다.다비가 내통자가 들키면 위험하지 않냐고 묻자, 어차피 그건 100엔 라이터같은 존재일 뿐이라면서 실패해도 낙담하고 다른 루트를 생각하면 그만이며, 자신을 즐겁게 해준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내통자를 조롱한다.
341화에선 시가라키가 현재 회복하고 있다고 하며 그를 걱정하는 스피너를 진정시키고 이형계 빌런의 우상이 된 스피너가 시가라키를 위해 행동하자 누구나가 누구나의 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격려한다.
342화에선 대피한 시민 중에도 스파이를 심어 놓아 시가라키의 완성 일주일 전에 선동을 일으켜 미도리야가 유에이를 떠나게 하도록 지시해 뒀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나 선동이 시작되기 전 미도리야를 포함한 히어로과 학생들이 유에이를 떠나 새로운 임시 기지 '트로이'로 떠나 결과적으로 미도리야가 유에이를 떠나긴 했지만 시민들의 마음에 불안을 심는 등의 효과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래도 수많은 계획을 세워 놓는 그답게 개의치 않아 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침내 시가라키가 완전히 회복되고 결전의 날이 밝았다.
343화에서 아오야마의 입을 통해 목적이 나오는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엔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많은 기업이 도산했으며, 다른 나라한테서도 버림받은 일본의 영향으로 세계가 흔들릴 때 세계의 재정자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최종작전을 위해 아오야마의 부모와 통화하면서 그들이 배신하지 않았음을 확신한다.[72]
이후 새로 만든 헬멧(생명유지장치)을 쓰고 아오야마와 미도리야 앞에 나타나면서 내통자 일을 잘 수행한 아오야마를 칭찬한다. 그러나 아오야마가 미도리야를 배신하는 척하며 올 포 원을 공격한 뒤 부모님과 모두와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올 포 원과 싸우겠다고 선언하자 은혜도 모르는 놈이라며 실망하지만 이내 윗옷을 벗은 뒤 부하들을 소환한다. 그러자 모노마 네이토가 쿠로기리의 개성을 카피해 만든 포탈을 통해 흩어져서 못 올 줄 알았던 다른 히어로들이 나타나자 흠칫한다.
아오야마는 올 포 원을 '숙부님'이라 부르며[73] 숙부님이 가장 싫어하는 것을 한다고 밝힌다. 그리고 올 포 원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00% 확신, 계획한 그것이 무너지는 바로 그 순간.
344화에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다가 올마이트가 땅속에 매복해놓은 장치에 의해 빌런들이 분단당해 흩어지게 된다.
11.1. VS 엔데버, 호크스
345화에서는 군가 산장에서 엔데버, 호크스, 픽시 밥, 호랑이, 신린 카무이, 하운드독, 지로 쿄카, 토코야미 후미카게 등과 대치하면서 전송 개성의 단점을 설명하는 엔데버에게 히어로들의 작전에 대해 '이길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한 실로 좋은 계획'이라며 고평가하면서도, 아무리 전력을 나누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미도리야 이즈쿠를 시가라키에게 보낸 것',[74] '토도로키 쇼토를 다비와 대치하게 한 것'을 두고 역시 잔혹한 남자라며 엔데버를 디스 내지 비난하듯이 말한다. 그리고 이때 호크스가 헬멧을 공격하지만 스크래치조차 나지 않는다.[75]353화에서는 다비가 체포되었단 소식을 들은 엔데버의 표정을 보며 애(哀)정인가 아니면 애(愛)정이냐 물으며 토우야를 보지않고 쇼토에게 떠남겼다고 하며 그의 심리를 건든다. 그리고 어차피 너는 '히어로는 지킬 게 많다고'라고 정당화하고 있다며 그러니까 지는 거라고 도발한다.[76] 그러면서 불꽃, 카마이타치 등의 개성을 각기 다른 손가락으로 구사한다.
354화에서는 집요하게 새 마스크를 공격당하지만 역으로 호크스에게 빨랐'던' 남자라고 도발하지만 실패한다. 직후 엔데버의 공격을 받자 공격 타이밍이 안 맞는다며 다른 젊은이들도 목숨을 거는데 너만 마음이 다른 곳으로 가 있다며 걸작이 실패작을 처분해줬으니 기뻐하라고 도발하고 엔데버가 사고 직후 토우야의 몸을 찾지 못했다(=내가 토우야를 다비로 만들었다)며 그의 마음을 무너뜨리고[77][78] 빈틈을 발견하여 그의 옆구리를 공격한다. 엔데버를 공격한 후 호크스에게도 공격을 하려 했지만 지로 쿄카와 토코야미에 의해 막히자 그들을 날벌레라고 부르며 어릴 적 본 만화에서 나온 마왕을 띄워 주기 위한 들러리와 같다고 한다.
355화에선 이런 곳에서 시간을 낭비 할 순 없다며 또 하나의 자신에게 만일의 일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며 이들의 목적을 생각하는데 엔데버를 처치하지 못한 걸 떠올리고 이들의 목적이 엔데버가 다시 올 때 동안 시간벌이라며 이런 새 두마리에게 발목 잡히는 것도 성가시다며 가장 허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로에게 공격을 하지만 호크스의 지원으로 공격이 빗나간다. 바로 다시 오른팔로는 병돌을 왼팔로는 강력한 충격파로 공격을 하는데 성공하며 특별한 힘과 함께 있다고 자신도 특별한 인간으로 착각한다며 그들을 농락한다. 이후 지로의 공격을 맞게 되지만 언동, 파워, 동기, 능력이 압도적으로 부족하다고 말하고 다시 공격하려 하지만 약자들의 외침을 들은 그가 뺏은 개성 인자들이 반발하여 공격을 시도 못하고 호크스의 공격으로 마스크가 부서져버린다.
356화에서는 토코야미의 일격으로 인해 마스크가 완전히 파괴되고 이어 호크스의 일격까지 맞으려는 순간[79] 개성 인자들을 굴복시킨 뒤[80] 곧바로 전방위로 병돌을 날려 반격함과 동시에 병돌로 마스크 파편을 하나하나 모아 복구까지 시킨다. 그렇지만 엔데버가 병돌을 뚫고 불꽃으로 뜯겨나간 오른팔을 만들어내 혼신의 일격을 올 포 원에게 먹이고 이를 정면으로 맞아 마스크가 완전히 박살난다.[81]
357화에서는 마스크가 계속된 방해로 복구를 못하는 와중에 달려든 엔데버에게 잡혀서 배니싱 제트번+영거리 프로미넌스 번으로 전신이 잿더미 상태가 되어 버리지만...
"목숨을 거는게 히어로의 전매 특허라고 생각하나?"
올 포 원답게 당연히 최종결전에도 특별한 대비를 해 온 상태였고, 이 육체는 더 이상 볼 일이 없지만 한 번 실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고 하면서 예전 시가라키가 회수해온 개성파괴탄에 있던 에리의 개성인자로 전신이 재생, 정확히는 되감기로 타버린 전신이 재생되면서 과거 올마이트에게 맞고 날아간 눈도 복구가 되기 시작했고, 빌런도 부상을 입었을 때가 가장 무섭다는 독백과 함께 기괴하게 미소를 지으며 위 대사를 한다.히어로란 막는 자이며 빌런이란 범하는 자, 우리는 꿈을 향해 나아간다.
그 뒤론 한동안 감질나게 바쿠고와 시가라키가 있는 공중 웅영고 사이드만 나와서 등장이 늦춰지다가 363화 마지막에 전성기를 되찾는 데 성공했으며 본래 얼굴도 여기서 제대로 본편에 처음 등장했다. 외모는 백발에 진중한 중년을 연상케한다.전성기의 몸을 되찾은 올포원은 지상으로 내려와선 근처 히어로들의 개성을 빼앗으며 알몸은 멋이 안 선다며 망토까지 뺏어간다.[82] 그리고선 이 '되감기'는 썼다간 마지막엔 자신조차 없어지지만[83] 꿈의 바통은 시가라키에게 넘어갔다며 자신의 남은 임무는 잔꾀나 함정에서 시가라키를 구하는 것이라 한다. 이에 호크스가 꿈에 대해 들려달라고 하자[84] 코믹에 영향을 받았다며 자신은 그저 이 세상의 미래를 막고 싶다.라고 한다.
374화에서는 쿠로기리가 깨어났음을 예상했거나 별도의 개성으로 전해들었는지 어떤 수를 썼는지 친절히 설명해준다. 그리고 복제를 사용하는 트와이스(로 변한 토가)를 언급하여 호크스를 조롱한다. 이때 상기한 소멸의 영향인지 마치 신체가 끄트머리부터 연기처럼 흔들려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도 그런건 전혀 개의치 않고 웃는 모습이 섬뜩하다는 평이 많다.
376화에서 스피너의 발악으로 기동한 쿠로기리가 분단된 다비와 트와이스의 피를 마신 토가를 데리고 온 것에 만족스러워 한다. 쿠로기리 본인이 왔으면 워프를 훔쳐 자신이 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아쉬워하나, 현재 이 상황에 만족스러워하며 토무라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호크스를 이를 방해하자 트와이스의 유해를 놔둬도 되는 거냐며 도발하는데, 호크스는 오히려 그 질문에서 "되감기"의 영향치고도 상당히 서두르고 있음을 눈치채고 혹시 시가라키 토무라와 사념의 통합이 불완전하냐는 질문을 하자, 정확히 맞췄다고 칭찬하며 현재의 자신이 있는 이유도 완전한 통합을 위해서라고 한다. 이에 호크스가 엔데버에게 다비를 막아달라고 부탁하는데, 한쪽 팔도 잃고 의식도 몽롱한 환자에게 잔인한 짓을 한다고 비웃는다. 하지만 호크스가 우리들의 No.1한테 한번 진 주제에 닥치라고 일갈하자 정색한다.
사념 쪽의 올 포 원도 상황은 별로 좋지 않은데, 융합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계속된 연전에 레이디 나강이 시가라키의 양팔을 절단해[85] 올 포 원의 사념에 상당한 데미지를 준 틈에 토무라가 다시 주도권을 잡아버렸다. 올 포 원(본체)도 이런 문제를 인지하고 있어서 직접 접촉해 자신의 개성 인자를 추가로 집어넣어 육체의 주도권을 완전히 잡으려고 한다.[86] 그렇기 때문에 서둘러 토무라가 있는 장소로 향하며 자신을 방해하는 호크스를 끝장낸다. 그러나 이것은 우츠시미 케미가 만든 환상이었고, 시케츠고등학교의 학생들의 방해를 받는다.
11.2. VS 히어로, 기간토마키아
거기다 자신의 개성 올포원에 천적이나 다름없는 토코야미가 요아라시가 사방에서 일으킨 강풍의 섭소트 아래 다크 쉐도우를 앞세워 일방적인 맹공을 퍼부어서 위기에 몰리고, 강렬한 폭발을 일으켜 다크 쉐도우의 맹공에서 벗어나나, 그 여파로 외모가 청춘 시절로 회귀할 정도로 매우 젊어진다. 그때 때마침 마키아가 오는 것을 보고 미소를 지으나 갑작스레 그가 던진 산에 맞는다. 이미 마키아는 신소 히토시가 세뇌시켰기 때문. 자신을 덮쳐오는 토코야미의 다크 섀도우와 요아라시 이나사가 사방에서 퍼붓는 폭풍, 마운트 레이디가 휘두르는 거대한 펜치[87]와 신소에게 세뇌당한 마키아가 퍼붓는 돌세례 등 히어로들의 맹공을 어떻게든 버텨내며 힘겨운 표정을 짓는다.384화에서 반전이 드러나는 데 사실 마키아는 냄새로 진짜 올 포 원을 알아낼 수 있고, 개성의 힘 없이도 세뇌를 스스로 풀 수 있는 정신력도 가지고 있어서 신소, 키리시마를 태운 채로 올 포 원에게 달려갈 땐 반쯤 세뇌가 풀렸다. 그럼에도 공격하는 이유는 바로 예전에 올 포 원(사념)이 베스트 지니스트에게 묶인 자길 놔두고 도망쳐서 그동안 충성을 바쳐온 자신을 매정하게 버렸다는 것에 대한 배신감[88][89] 때문에 자의로 히어로들 편에 섰기 때문이다. 그 후로 올 포 원은 마운트 레이디, 호크스, 토코야미 등 여러 히어로들과 학생들의 맹공을 다시 받는다.[90]
그렇게 엄청난 맹공을 받아서 양다리가 사라지고 몸의 피부도 다 뜯겨나가버렸는데도 태연하게 엄청난 크기의 근육채찍[91]으로 마운트 레이디와 기간토마키아까지 매도하면서 한방에 때려눕히고, 매서운 레이저를 쏴서 다크 섀도우도 순식간에 없애버리고 토코야미와 호크스도 둘 다 초주검으로 만들어버렸다. 되감기로 인한 역성장을 초재생처럼 써먹어 부상을 완전히 회복한 후 올 포 원을 포위했던 히어로들과 학생들이 모두 피칠갑이 된채로 쓰러져 있다. 그후 토코야미의 개성을 빼앗기 위해 접근하나 아직까지 의식이 있는 호크스가 검으로 어깨를 찔러 발버둥을 치나 소용이 없고, 그대로 호크스의 개성을 빼앗는다. 하지만 호크스의 개성 인자가 많이 손상 돼서 도저히 써먹을 수준이 아니라는 걸 깨달은 후 이런 찌꺼기 같은 개성으로 잘도 싸웠다고 감탄한다. 그뒤 토코야미의 개성을 빼앗으려고 했지만, 미네타 미노루가 얼마 없는 힘으로 올 포 원의 다리에 접착공을 하나 던지면서 도발하자, 욱하지만 약자[92]의 도발 따위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 잡고 있던 호크스를 내동댕이친 뒤에 토무라를 향해 날아간다.[93]
아직까지는 토무라에게 날아갈 시간을 잘 계산하며 이성을 잡고 있지만 점점 감정의 영향으로 인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하는 걸 보여주기 시작한다. 본래라면 깔끔히 무시했을 미네타의 도발도 약자의 목소리라면서 욱한 마음을 참고 하늘의 취재 헬기를 보고 패배한 너희들에게 사람들은 실망할거라면서 말하고 물러났다.[94]
11.3. VS 올마이트 2차전
시가라키를 향해 날아가던 중, 서포트 아이템 아머드 올마이트를 준비하고 기다린 올마이트를 보고 흥분에 찬 웃음을 짓는다. 이는 시가라키의 증오의 영향을 받은 탓으로, 올마이트도 증오라는 감정을 알게 된 올 포 원이 자신을 무시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나선 것이었다.
388화에서는 심어놓은 스파이들은 전부 켄도 이츠카와 테츠테츠 테츠테츠에 의해 완전히 제압된 상태다.
토가가 사망하고 트와이스가 완전히 소멸되기 약 20분 전, 올 포 원과 올마이트의 전투 중 올 포 원은 올마이트를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무엇보다 거슬렸고 무엇보다 괴롭히는 보람이 있던 장난감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그와 동시에 올마이트가 시간끌기를 하고 있음을 간파하지만 감정의 영향 때문인지 제대로 된 판단을 전혀 못하고 올마이트가 웃고 있는걸 보고 흥분을 전혀 감추지 못하고 무턱대고 돌진한다.[95] [96] 하지만 아머드 올마이트 슈트는 올마이트가 설계하고 멜리사 실드의 손에 거쳐 완성된 대 올 포 원전 슈트였다. 레이저포를 실드로 간신히 버틴 올마이트를 보며 그런 돌격은 원 포 올이 있기에 가능한 것 아니었냐며 비웃으나 블랙 위프로 인해 몸이 속박되어 끌어당겨지고, 전류 때문에 박살난 오른팔[97]을 회복하지 못해 부스터로 강화된 슛 스타일 스매쉬를 정통으로 맞는다.
올마이트의 쉴새없는 맹공과 도발에 복합 개성 한방으로 받아친 후 공격 한번에 슈트가 만신창이가 된 올마이트에게 해볼만한다는 헛소리를 하지 말라며 도구는 한계를 넘을 수 없다고 지적한다. 올마이트가 시간벌기로 자신을 상대하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주체할 수 없는 분노 때문에 상대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상태다. 거기다가, 올마이트의 언급으로는 올 포 원이 개성들을 조잡하게 조합했다라는 것을 보아 전투 센스도 떨어진 모양이다.[98]
올포원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전성기 시절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약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눈동자의 빛을 잃지 않으며 오히려 더욱 크게 웃으면서 자신을 막아서는 올마이트를 보며 끝장을 내려는 듯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팔을 부풀리면서도 심리적으로 더 몰리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결국 가장 우선 순위로 두고 있었던 토무라보다도 올마이트를 우선으로 하게 되며 자신의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럼에도 올 포 원의 힘은 강대해서 올마이트의 장비를 조금씩 파괴하며 우세를 잡고 제대로 된 일격을 먹인다.
진흙 워프를 사용하지만 토무라는 본인의 예상대로 의식의 주도권을 되찾은 상태라 진흙을 억지로 삼켜 전송을 거부한다. 그러면 자신이 그곳으로 가면 될 뿐이라며 만신창이가 된 올마이트를 들고 토무라에게 향한다. 하지만 올마이트는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도 끝까지 발버둥 쳤고, 올 포 원은 갑자기 시무라 나나와의 전투 당시를 떠올리고[104] 그와 동시에 올마이트의 자폭에 휘말릴 뻔 했지만...[105] 이것을 예상한 올 포 원은 자폭 장치를 망가뜨리고 응혈로 올마이트를 무력화 시킨다.[106]
"그 표정을 기다리고 있었어. 네가 가장 싫어할 순간이지. "[107]
절망해서 얼굴이 굳은 올마이트를 보며 입이 찢어질 정도로 비웃는다.[108] 올마이트를 구하기 위해 가세하려는 젠틀 크리미널에게 그대로 있으라며 유에이의 부유 장치를 망가뜨리고, 스타의 사이드킥 부대는 완전히 격추시킨다. 이후 올마이트를 죽이는 모습을 중계하려고 하는데[109], 극적의 순간에서 바쿠고 카츠키가 소생한다. 그리고 미도리야의 협력으로 날아온 바쿠고의 공격에 올마이트를 뺏김과 동시에 양 팔이 잘려나갔다.11.4. VS 대폭살신 다이너마이트
팔이 잘리지만 되감기로 인해 곧 바로 재생하고[110] 올마이트를 뒤로 미루고 원 포 올을 얻을려고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이미 자신의 정신을 이겨낼 정도로 강해진 토무라의 정신을 빼앗아야 되고 본체인 자신의 개성을 토무라에게 부여해야 했으며, 애당초 토무라의 육체에 있던 올 포 원의 정신이 주도권을 잡고 있었으면 이렇게 버거울 일이 아니었기에 일이 꼬인 것에 대해 내장이 뒤틀릴 거 같다 라고 표현하면서 자신을 방해했던 자들의 얼굴들을 떠올리던 중 자신이 라스트 보스라는 카츠키에게 폭파를 가격된다.하지만 바쿠고에게는 다크 섀도우나 엔데버 정도의 위압감은 없다며 이 이상 되감기를 그에게 할애할 가치는 없다고 판단하여 그를 따돌리던 중 자신을 앞서나가는 그를 보며 놀란다. 그렇게 올 포 원은 바쿠고에게 올마이트 이상의 증오를 느끼자 어째서인지에 대해 생각을 하였고 바쿠고가 요이치를 데려간 2대 계승자와 닮았기에 증오가 느껴지는 것을 알아차렸고 자신의 가장 증오하는 것은 쿠도라 말한다.
(이 녀석이 손을 내밀지 않았더라면. 내가 가장 증오하는 것은.)
네놈 때문이다 쿠도!!
네놈 때문이다 쿠도!!
그리고 바쿠고를 쿠도의 후손이 아닐까라고도 생각해보지만 과거에 자기가 쿠도의 가족과 주변인들을 다 살해했기 때문에 그럴리 없다고 단정하고, 그런데도 쿠도가 떠오르는 이유를 궁금해다가 바쿠고가 그 때 쿠도랑 같은 투쟁의 눈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이대로 가다간 시가라키에게 닿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개성을 한꺼번에 다 써서 바쿠고를 죽임과 동시에 토무라에게 가려고 한다.[111] 올마이트가 그걸 보고 저렇게 했다간 아기로 돌아갈거라고 말한 걸로 봐서 이것이 올 포 원이 자신의 모든 걸 건 마지막 도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바쿠고의 신기술에 의해 몸이 터지는데, 이것은 자신의 이야기라며 엑스트라 따위가 막아설 수는 없다면서 비키라고 외치나 시끄럽다는 바쿠고의 말과 함께 두들겨맞는다. 아무리 되감기로 인해 어려졌다고는 하나 인자의 결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의아해하는데, 사실 올 포 원의 개성 자체도 오리지널이 토무라 쪽으로 이식되고 자신은 그 복제본를 가졌기에 이전보다 기본적으로 약했던데다, 토무라의 영향을 받고 부정적인 감정에 휘말려 개성의 통제권도 약해진 상태였고, 다른 개성 인자의 사념들과 함께 올 포 원을 약화시킨 호크스의 사념은 토무라를 삼키려고 했지만 역으로 삼켜진 올 포 원을 조롱한다. 그리고 올 포 원은 그대로 바쿠고의 필살기에 얻어맞고 말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11.5. 본체의 최후
(전략) 아직 승기는 있어.
토무라를 지배할 수 있다면 OFA를 "빼앗을 수 있다."
요이치, 네가 없으면 안 된단 말이다.
싫었던 일이 훨씬 더 기억에 남지?
그렇기에 다른 사람의 앞길을 가로막는 거다.
요이치, 나는
모두가 계속 나를 보고 있었으면 한다.
조금만 더ㅡ
갓난아기로 돌아간 올 포 원의 독백
토무라를 지배할 수 있다면 OFA를 "빼앗을 수 있다."
요이치, 네가 없으면 안 된단 말이다.
싫었던 일이 훨씬 더 기억에 남지?
그렇기에 다른 사람의 앞길을 가로막는 거다.
요이치, 나는
모두가 계속 나를 보고 있었으면 한다.
조금만 더ㅡ
갓난아기로 돌아간 올 포 원의 독백
싫어 감정에 지배당하고 있었다. 이런 건 내가 아니야! 싫어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
소멸하는 본체 올 포 원의 생각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미워
소멸하는 본체 올 포 원의 생각
바쿠고에게 당한 대미지로 갓난아기 상태까지 되감겨져 버린다. 하지만 모든 기력을 소모한 바쿠고가 의식을 유지 못하고 실신하여 안도할 줄 알았는데, 그런 바쿠고가 자신을 마무리짓기 위해 의식을 붙잡는 모습에 기겁해 최후의 발악으로 입에서 창골 개성으로 만든 골창을 토해내 공격하나, 바쿠고가 골창을 물어뜯어 그 발악마저 실패해버린다. 결국 이로 인해 생긴 데미지[112]가 되감기면서 육체가 태아에서 수정란이 되더니 끝내 소멸한다.
올 포 원에게 흡수된 호크스 개성 인자의 독백으론 강탈한 개성 인자들도 원래 주인들에게 돌아가는 일 없이 올 포 원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강탈당한 인자들 전원이 합심하여 올 포 원을 방해해 최고의 한방을 선사한 것에 만족하고 다함께 사라졌다.[113]
하지만 소멸하기 전에 시가라키 안에 있는 올 포 원의 사념은 어떤 비장의 수가 있는데 쓰지 못한 채로 당했다고 언급되며 토무라 안의 사념이 어떤 짓을 할지 모른다는 불길한 암시가 남아있다.
11.6. 시가라키 토무라 VS 미도리야 이즈쿠
아아.....어리석은 그릇...!
아무것도 아닌 소년에게 마음을 굴복 당하다니
나약한체 강해지려 하다니 어리석구나 시무라 텐코
너는 지금까지 어느 하나 선택하지 않았거늘
올 포 원의 사념
아무것도 아닌 소년에게 마음을 굴복 당하다니
나약한체 강해지려 하다니 어리석구나 시무라 텐코
너는 지금까지 어느 하나 선택하지 않았거늘
올 포 원의 사념
418화 - 미도리야가 토무라의 심상세계로 들어가 증오심을 간신히 누그러뜨리기 성공하자 갑자기 토무라도 미도리야도 아닌 누군가의 회상이 나오기 시작하면서[114] 잠들어있던 올 포 원의 사념이 다시금 각성한다. 아이러니한 소리지만 만약 미도리야가 토무라의 마음을 꺾지 않았으면 아예 부활할 일조차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
11.6.1. 사념의 부활
토무라의 비명⋯ 여운인가? 입 다물고 있어. |
안 그래도 미도리야에 의해 정신을 차리면서 유약해져있던 토무라의 의식은 모든 진실을 깨달으면서 무너지기 시작했고, 올 포 원은 이런 토무라를 조롱하며 다시금 육체의 주도권을 뺏어 진정한 최종 보스로 등극한다.[118] 이후 토무라의 '여운'을 요이치의 손을 본뜬 모양으로다가 입에다 덮어 가려버리고, 요이치의 의식이 파괴되어 중기 계획(원 포 올의 강탈) 달성을 영영 이룰 수 없게 되고 몇 년을 걸쳐 필사적으로 찾은 후계자도 잃자[119] 자포자기로 세계 정복이나마 실현하려 한다.[120]
올 포 원은 양팔을 잃고, 개성도 양도한 미도리야를 보고, 사람은 뭔가를 잃으면서 강해지는 법인데 미도리야는 애초에 잃을 것도 안 가지고 있던 꼬마였으니 이렇게 되는 것도 필연이라며 죽이려는 찰나 세로 한타, 사토 리키도, 오지로 마시라오가 난입하여 실패한다.
11.6.2. VS 모든 히어로
분명 시가라키 토무라의 인격과 융합하여 함께 사라져야 했을 올 포 원의 사념이 다시 부활한 이유가 밝혀졌다. 미도리야의 강제 양도로 인해 요이치가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증오를 포함한 여러 감정이 빛을 잃으면서 상실만이 남아 동반 붕괴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비극이야말로 사람을 강하게 만든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이어 전장에 도착한 수많은 히어로들을 다 합쳐도 올마이트에 미치지 못하는 놈들이라고 무시하고 가지고 있는 모든 개성을 다 쓰면서[121] 싸우기 시작한다.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다만 이미 한결같이 악전고투를 거듭해 중상인 히어로들이 쓰러지긴 커녕 오히려 더욱더 전의를 불태우며 달려드는 모습에 의문을 가지다가 이내 미도리야 특유의 나약한 강함이 구심점으로 작용해 이들을 포기하지 못하게 만든다는걸 깨닫고는[122] 미도리야가 오지 못하게 다리를 분질러버리려고 하나 자신의 손구멍에서 갑자기 피가 나기 시작하자 크게 당황한다.
11.6.3. 최후
애초에 토무라의 육체는 미도리야와 선대들의 최종 공격에 의해 초재생 개성이 발동되지 않을 정도로 한계에 도달한 상태였으며, 거기에 원 포 올의 의식이 각성하며 개성이 활성화되자 이 붕괴가 더욱 더 빨라지고 있었다.[123] 원래라면 이를 진즉에 눈치채고 대응했어야 했으나, 본인도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린 상태인데다가 덤벼드는 히어로 하나 하나는 약할지언정 그들의 수가 많아서 이에 위기감지 개성이 일일히 반응하느라 몸의 이상을 깨닫지 못하고 있던 것. 뒤늦게 이를 알아채고 그럼에도 마왕으로서의 자존심 하나만으로 강제로 개성을 사용해 육체의 붕괴를 늦추고, 미도리야에게 올 포 원을 넘겨 육체를 잠식하려고 한다.자신을 가로막는 히어로들을 최대한 뿌리치며 미도리야에게 접근하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마지막까지 토무라를 지켜라라는 임무에 반응한[124] 쿠로기리가 토무라의 몸과 의식을 차지하려는 올 포 원을 적으로 인식해 마지막 힘을 짜내 그의 주먹을 개성으로 가로막고 그 틈에 미도리야에게 너는 마왕 같은 것이 아니라 그저 외로움을 잘 타는 사람일 뿐이라는 일갈과 함께 주먹을 맞는다. 그와 동시에 내부에서 요이치의 잔재가 나타나 올 포 원에게 말을 건다. 올 포 원은 요이치에게 광기어린 사랑을 고백하면서까지 사라지지 말라고 외치지만[125] 자신은 형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싶었으며 이것이 미도리야가 준 최후의 구원이고 이것이 모든 것을 자기 멋대로 이용한 대가라면서 원 포 올 선대들과 자아를 유지한 토무라가 주먹을 갈기면서 마침내 최후를 맞이한다. 이로서 총 두 번이나 죽은 셈이며 빌런 연합의 네 번째 사망자가 되었다.[126]
파일:올포원_최후(찐).png |
[1] 갓난아기 시절의 올 포 원이 어머니의 개성을 강탈한 것이다. 해당화에서 올 포 원이 어미의 개성을 사용해 사람을 죽이는 모습이 나온다.[2] 당시의 주력 이능인 창골의 특성상 평범한 옷을 입어도 싸울 때마다 찢어질 뿐이고, 그래도 몸을 가리는 게 기습에 용이하기에 반라에 망토를 두른 것으로 보인다.[3] 발길질 건도 기껏 지켜줬는데, 깡통이나 던지며 자신을 비난했던 동생을 괘씸하게 여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 살인도 거리낌 없이 저지르는 올 포 원의 성격을 생각하면, 발로 한번 걷어차고 끝낸 것도 본인 딴에는 동생이라고 많이 봐준거다.[4] '공식적으로 관측된' 최초의 개성 소유자라는 것으로, 올 포 원은 호적 등록만 빨랐을 뿐이지 인도 같은데서는 아기가 태어나기 2주 전에 50명 넘게 발견됐다고 비아냥 거린다.[5] 그와중에도 자신에게 말도 안 하고 무얼 하고 있냐며, 요이치가 하는 일을 일일히 체크하는 집착을 보인다.[6] 힘이 없는 자(개성이 없거나 조절하지 못해 박해받아온 자)에게는 선택권(박해하던 자들의 힘을 빼앗고, 박해받던 이들에게는 힘을 줘 복수할 기회를 줌)을, 죄를 지은 자(초상으로 개성이 생겨 날뛰다 위의 '선택권'으로 인해 벌을 받게 된 인물들)에게는 용서(힘을 잃고 도망치는 자를 구원하여 마음을 지배)를 주며, 그야말로 악의 군주로써 한발 앞서 사람들을 규합해 왔다. 더 무서운 사실은 묘사로 보건데 이 모든 과정을 직접 자신이 계획해 행했다는 것.[7] 감금하기 위해 동생을 붙잡을 때조차 감정이 격해져 있는 보디가드를 말리기 위해 몸이 약한 아이라고 덧붙인다.[8] 이 때 그가 눈여겨 본 것은 만화 속에 나온 악당. 자기가 생각만 해도 충성을 다해 수하들이 꿈을 이뤄주는 모습에 깊이 감명받은 듯 말한다. 그리고 이 말을 하기 전, 올 포 원은 자신에게 감화된 사람이 굳이 자신이 말하지 않았음에도 알아서 반란분자들을 숙청한 일을 언급하며 즐거워했다.[9] 약한 신체로는 어떤 개성도 위험할 수 있으니, 일부러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강해질 수 있는, 즉 '절대 본인의 신체적 한계를 넘어설 리 없으면서도 동시에 확실하게 강해질 수 있는 개성'을 고른 것.[10] 그래도 동생을 건드렸다는 앙심으로 쿠도의 혈육과 관계가 있었던 여자, 의심가는 아이들까지 모조리 살해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11] 참고로 이 개성은 단순히 빨리 움직이는 능력이 아니라 사고속도도 빨라진다. 작가 왈 그리는 것보다 본편에서 올 포 원이 나온 부분을 찾는 것이 더 힘들었다고.[12] 이때의 경험으로 인해 부상입은 히어로가 가장 무섭다고 말하며 올마이트가 내장을 흩뿌리며 자신에게 달려들던 모습이 가끔씩 꿈에서 나온다고 한다.[13] 훗날 개조인간 노우무가 출현하고 여러가지 개성을 보유한 노우무의 정체를 확인하고나서야 올 포 원이 살아있음을 깨닫는다.[14] 보안문이 모래처럼 무너진 것을 보아 시가라키의 소행으로 보인다.[15] 이 때 그의 보좌관 역할을 맡고 있던 '닥터'의 대사가 참 가관인데, "빌런 연합 같은 싸구려 단체명으로 해서 다행이로군." 또 노우무를 회수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들은 닥터의 혈압끓는 반응과도 대비가 된다.[16] 다만 스테인의 범행 동기는 올마이트에 대한 광기에 가까운 추종과 타협없는 극단적인 히어로에 대한 신념이었고 스테인의 속성도 빌런이라기보다는 다크 히어로 혹은 안티히어로에 가까운 인물이다. 애초에 스테인은 빌런조차도 적대시하며, 그 시가라키도 그에게 미약하게나마 신념의 싹이 있다는 것을 알고 처리하는 것을 잠시 미루었을 뿐이지 결국 마지막에는 죽일 계획이었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스테인 역시 빌런 연합에게 이용당한 셈. 자세한 건 문서 참조.[17] 올마이트의 회상을 보면 올 포 원의 머리를 입만 남기고 전부 박살을 내놨다. 그 '평화의 상징'이자 '최고의 히어로'인 올마이트가 올 포 원을 아예 죽여버리려고 했다는 것.[18] 올마이트가 올 포 원을 죽이려 드는것도 납득이 되는게,올마이트의 힘 자체가 올 포 원을 쓰러트리기 위해 계승되어 온 것인데다가,개인적으로도자신의 스승을 잔혹하게 죽인 원수이기도 하고, 애초에 올 포 원은 일본 범죄계의 정점이기에 사회의 평화를 위해선 결국 살려둬선 안될 인물이다.[19] 이미 아물어 버린 상처에는 효과가 없는 개성이라고.[20] 월프램은 올 포 원을 그분이라 부르긴 했지만 기간토마키아와 같은 올 포 원의 수하인지는 불명.[21] 현장에 있던 개벽행동대 멤버들 중 다비를 제외한 전원의 신상을 단시간에 알아낸 것으로 볼 때 정말 제대로 빡세게 조사한 듯 하다.[22] 애니메이션에서 상세히 묘사되는데, 지니스트에게 묶인 후 어떤 개성으로 포박을 푼 후 공기를 밀어내는 힘을 발동해 공격하자 일대가 폐허가 되는 광경이 나타남으로써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준다.[23] 아직 완치가 다 안 된 상태에서 활동을 하는 건 무리이기에 일종의 생명유지 등의 기능이 있는 헬맷으로 추정됨.[24] 거기다 날고 있는데 평범하게 날아다니는 자세가 아니라 마치 교수형에 처한 사람 같은 자세여서 더 소름 돋는다.[25] 이걸 본 독자들은 대체 저런 괴물을 어떻게 이기냐 그리고 이런 괴물을 이긴 전성기의 올마이트는 대체 얼마나 강한 거냐라는 반응이 대다수 였다. 심지어 그 짓을 벌인 올 포 원도 지금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니다. 본인 입으로도 몸 상태가 엉망이 되고 스톡이 많이 줄어버렸다고 한다. 이는 거꾸로 말하면 작중 시점에선 올마이트처럼 전성기보다 한참 약해졌는데도 올마이트를 제외한 히어로들은 손도 못 대는 최강자라는 뜻이다. 공격을 한 후 공중에 떠 있는 것을 보아 정말 만능인 '개성'만 싸그리 모은 것 같다.[26] 이유는 지니스트의 '개성'은 상당한 연습량과 실전 경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는 듯.[27] 공기를 미는 개성으로 배에 구멍을 뚫어버렸다. 이후 지니스트의 언급에 의하면 이 공격으로 폐의 일부를 잃고 만 듯 하다.[28] 이 때 올마이트의 주먹을 맨손으로 받아내는 후덜덜한 업적을 이루었는데, 증강계 개성만 갖고 있는 올마이트와 달리 올 포 원은 여려 보조 '개성'을 조합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육체능력에서 밀린다는 건 올마이트 쪽이 불리한 싸움이라는 것이다.[29] 작 중 에서는 '공기를 밀어내는 개성'+'근골용수철화'+'순발력(x4)'+'여력증가(x3)'를 이용해 거대한 충격파를 쏘아내는 방식으로 응용했다.[30] 이 때 싸우면서 올마이트가 자신을 미워하는 만큼 올 포 원 자신도 올마이트가 밉다고 말했다. 동료들과 있을 때 올마이트가 그들을 차례차례 쓰려트려 다녔고, 그 희생 위에서 '평화의 상징'이라고 칭송받았기 때문이라고.[31] 이는 자신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간 올마이트에 대한 복수로 자신도 올마이트가 지켜온 것을 빼앗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서 올마이트가 부상을 무릅쓰고 지금까지 관철해온 긍지(악에 굴하지 않는 평화의 상징)를 부숴버리기 위해 곧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다친 '트루 폼'의 모습을 드러내게 한 것이다.[32] 어떤 모습이라도 올마이트, 언제든지 어떻게든 해결한 위대한 영웅으로서 이 대결을 지켜보던 모든 이가 응원했다.[33] 심지어 올마이트가 창자를 뿌리며 자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다가오는 모습을 지금도 가끔씩 꿈에서 본다고 한다. 그야말로 좀비보다 더 호러스러운 히어로[34] 실제로 올 포 원의 예상대로 올마이트는 3번의 공격을 실행했고 이게 결정타가 되었다. 정발판에서는 이를 '2, 3번은 더 봐둬야겠어'로 번역하는 바람에 앞의 대사와 맞물려서 어째 좀 이상해져버렸다. 창자 쏟아내는 걸 2, 3번은 더 봐줘야겠다.[35] 근골용수철화 + 순발력(x4) + 여력증강(x3) + 증식 + 비대화 + 압정 + 에어워크 + 창골. 그리고 이 때의 독백으로 올마이트와 공격을 나눴을 때 올마이트가 이미 원 포 올을 양도했으며, 본인은 남은 잔재를 쓰고 있다는 걸 확신하게 되고, 그 양도 받은 후계자가 미도리야 이즈쿠임을 꿰뚫는다. 그 뒤 멋대로 현장에 나타난 미도리야를 전혀 제어가 되지 않는다고 디스하고 올마이트에게 선생으로서도 너의 패배라고 정신공격을 가한다.[36] 이 때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일격이 일순간 부딪친 결과 주변의 고층 건물들이 마치 도미노마냥 주저앉는 작중 최고의 도심파괴를 선보였다. 둘 다 작중 시점에선 극도로 약해진 상태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두 명이 전성기 때 싸웠을 때는 대체 주변이 얼마나 박살났을지 상상이 안 간다. 자연재해를 인간 두 명이 일으키는 수준이었을지도 모를 정도.[37] 이 일격의 여파에 태풍이 일어나 주변의 건물들이 무너져내렸는데 이 공격에 얼굴을 직격당하고도 올 포 원은 죽기는 커녕 큰 부상조차 입지 않았다. 후술하겠지만 그건 겉보기이고 이 일격에 의해 복구가 힘들 정도의 심각한 부상을 입어 더이상 싸울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며 자신의 능력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지도 미지수가 되었기에 후계자인 시가라키에게 맡기기로 한것.[38] 대표적으로 스테인.[39] 그리스 신화의 명계(冥界) 최하층의 지옥. 지하세계의 명계 가장 밑에 있는 나락(奈落)의 세계를 의미하며, 지상에서 타르타로스까지의 깊이는 하늘과 땅과의 거리와 맞먹는다고 한다. 고대의 낙하 관념이 무게가 무거울수록 빨리 떨어진다는걸 감안하자.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지상에서 타르타로스까지는 청동 모루를 낙하시켜도 아흐레 밤낮동안 떨어져야 겨우 닿는다고 할 정도로 지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다.[40] 이 때 올 포 원이 앞조차 안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소리와 진동을 느끼며, '적외선'이란 개성으로 감정과 대략적인 공간 파악을 보충하며 6년 동안 꾸역꾸역 주변을 인식하는 식으로 살아왔다고. 올 포 원을 이송하던 경찰은 이 말을 듣고 눈도 안 보이면서 올마이트를 그 지경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사실 딱 보기에도 얼굴 반이 박살난 흔적이 있을 정도의 처참한 수준임을 생각하면 눈이 안 보이는 게 이상할 것은 없다.[41] 올마이트의 승리와 퍼포먼스는 히어로로서는 완벽 그 자체지만, 다른 관점에서 보면 다른 히어로들, 그리고 '후계자'로서 이제 슬슬 자립해야 할 미도리야에게 '올마이트'라는 벽을 더 거대하게 만들어서 앞에 세워버린 것이기도 하다. 거기서 지거나 죽어야 했다는 것도 이상한 얘기긴 한데, 올 포 원 자신이 직접 공공연하게 나서서 시가라키의 존재를 가려야 한다는 것에 아쉬워했던 올 포 원 쪽에서야 실책으로 판단할 만도 한 것. 다만 올 포 원도 착각한 것이 하나 있는데 미도리야 역시 올마이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영웅상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웅영고의 교육 이념인 '보다 먼 곳으로(PLUS ULTRA, 플루스 울트라)'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애초에 올 포 원의 교육 방식은 웅영고의 교육 방식과는 방향이 다르다. 간단히 말해서 올 포 원의 방식은 '벽을 치움으로써 제자를 자립시키는 방식'인 반면 웅영고의 방식은 '스승이 벽이 되어 제자로 하여금 그 벽을 넘어 스승보다 높은 곳에 도달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소리. 이러한 방식의 차이는 어느 쪽이 무조건 좋다고 할 수만은 없는 것이 올 포 원의 방식이 보다 빠르게 제자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식이라면 웅영고의 방식은 속도가 더디더라도 벽에 좌절해 포기하는 사람은 생길 공산이 크지만 대신 최종적인 도달점이 올 포 원의 그것을 뛰어넘는다.[42] 올 포 원은 이미 자신이 패배하더라도 정의를 부술 계획을 미리 세워 올마이트가 원 포 올의 잔재를 완전히 다 쓰게 만들고, 자신의 제자 시가라키를 성장시키는 밑거름으로 만들었다. 즉 자신이 싸움에 이기든 지든 최후엔 승리하도록 계획을 세웠고, 지금의 패배도 자신의 계획 중 일부라는 뜻.[43] 이는 목적이 있어서 파괴한 것이 아니라 올마이트와 올 포 원의 싸움이 워낙 차원이 다르다 보니 그 여파에 덤으로 증발한 것에 가깝다.[44] A반이 임시면허 시험에 도전하고 있을 무렵이라고 한다.[스포일러2] 뒤의 전개를 보면 사실 타르타로스에 갇히게 되는 것도 계획 중 일부였다는 것이 드러난다. 이후 시가라키의 몸을 빼앗고 타르타로스에서 탈옥하는 것을 생각하면 이 말은 아무것도 모르는 올마이트에 대한 조롱일 수도 있다.[46] 당장 수족 중 하나이자 키리시마의 과거편에도 등장한 '기간토마키아'의 경우를 보면 사무소를 차린 프로 히어로 정도는 그 사이드킥들까지 전부 포함해 한 명으로도 감당할 수준의 실력자인 듯. 사실 과거편 이전에 그를 만나기 위해 산으로 향하던 쿠로기리를 체포한 그랜 토리노 일행 앞에 첫등장 했었는데 그들이 겨우 도망치기 바빴고 '걸어다니는 재해'라고 평했다. 그리고 초능력 해방 전선 편에서 야오요로즈가 준비한 수면제를 마셔버린 채 마제스티, 갱 오르카, 팻껌, 선 이터 등으로 이루어진 증원이 도착한 불리해보이는 상황에서도 히어로들을 날파리 취급하였고 거대한 스케일의 공격으로 모조리 제압했다. 닥터는 그를 주인을 위해 살고 죽는 재앙이라 표현하였다.[47] 당연히 개성을 사용할 수 있게 하면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일이기에 히어로 한 명을 위해 그런 위험을 감수할 수 없는 타르타로스 측으로서는 해줄 리가 만무하고, 이를 올 포 원 본인도 알고 있으니 한 조롱.[48] 193화 마지막에 밝혀지길 초대 원 포 올의 결정이 미도리야에게 보여준 것이다.[49] 에피소드 217에서 바쿠고가 원 포 올의 선대 개성을 사용하는 것 자체에 올 포 원이 관련이 있는 거 아니냐는 대사를 했다.[50] 그리고 교도소 간수들도 올 포 원한테 뭔가 이상한 조짐이 있다는 걸 알고는 그의 형을 빨리 집행하려고 진행 중이다.[51] 닥터에게 우산을 씌워주는 장면은 자신에게 적대하는 자들에겐 잔혹하지만 자신의 편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올 포 원 특유의 성향을 보여주는 장치이다.[52] 해방 전선 편에서 Mr.프레젠트에게 잡힌 닥터가 언급하길, 사실은 '말소'를 원했다고 한다. 말소는 특히나 원 포 올 vs 올 포 원 전투에서 엄청난 효율을 자랑하는 개성이다. 왜 말소를 직접 빼앗지 않았는지는 몰라도 어쨌든 실패한 후의 대안이 '개성 없이 올마이트에 준하는 힘을 낼 수 있는 육체로 개조하는 것'(원래도 과도한 스톡량 때문에 몸에 부하가 오긴 했다. 언젠가는 이뤘어야했던 것.)이었고 이는 닥터가 하이엔드 등의 데이터를 이용해 최근에야 완성하는 데에 성공한다.[53] 운동능력을 대가로 남들의 2배의 생명력을 가진다고 한다.[54] 즉, 이 말은 현재 히로아카 세계관에 올 포 원 보유자가 두 명이 되었다는 뜻이다. 게다가 복제 올 포 원이 사용한 공기를 밀어내는 개성과 초재생 등이 오리지널 올 포 원에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올 포 원으로 강탈한 개성들도 함께 복제된 것 같다.[55] 참고로 토무라의 뒤통수에 달려있던 손은 다름아닌 시무라 나나의 손이었다. 올 포 원의 악취미가 잘 반영된 모습이다.[56] 이때 토무라의 몸은 재생이 더뎌져 숯처럼 검게 불탄 모습이였다.[57] 원래 미도리야를 노린 것이었으나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밀치고 대신 공격을 받았다.[58]
시가라키의 얼굴이 찢어지면서 올 포 원의 얼굴이 드러나는 연출이 일품이다.[59] 오고 있던 기간토는 주인의 냄새가 2개라면서 의아해한다.[60] 원 포 올을 빼앗으려하는 의지는 올 포 원의 것으로 보인다. 본래 시가라키는 붕괴로 죽이려고 했다. 시가라키 장본인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1] 이때 "오늘 싸움으로 쓸모없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지금 것이 가장 쓸모없었다."며 수많은 히어로들과 바쿠고를 신랄하게 모욕해 미도리야를 눈 돌아가게 하는데, 그 언변이 어디 안 갔다는 걸 알 수 있다.[62] 이때 시가라키의 얼굴이 올 포 원의 얼굴로 바뀐다.[63] 원문에선 자신을 보쿠라고 칭하며 올 포 원이 잠식함을 못박았다.[64] 바로 직전 컷에서 시민들이 엔데버의 논란에 대해서 내일이라도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연결지어 그 만한 난리가 일어났으니 잠시 공세가 멈출거라 생각한 독자들과 등장인물들의 통수를 친 것이다. 거기다 시가라키 육체가 받은 손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독자들 입장에서도 올 포 원이 재정비를 우선시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전에 USJ 습격때도 이후 합숙편에서야 다시금 대규모 공격에 나섰는데(호스 사건 때는 노우무 셋을 꺼내는 것에 그쳤고 그마나도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시간상 몇달 정도는 흐른 뒤였다. 심지어 전면전쟁 때는 USJ 편 이상으로 쌍방간 손실이 컸다.[65] 다만 올 포 원이 공세를 지속할 이유는 있었다. 먼저 다비 댄스로 히어로계 넘버 원인 엔데버의 명예가 추락했고 여기다 다비의 왜곡된 폭로로 2인자인 호크스까지 입지가 흔들렸다. 많은 히어로들이 죽은건 덤. 이 때문에 히어로 진영은 당장 시민들의 의문을 해결하는데 주력해야 했고 그게 아니라도 재정비가 필요했다. 따라서 시민들이 히어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고 히어로들이 재정비 해야하는 상황에 타르타로스를 비롯한 교도소들을 습격해 기껏 잡아놓은 빌런들을 풀어버린다면 체크메이트다. 심지어 시가라키를 침식한 것도 아는 이는 얼마 없다.[66] 이것은 미도리야가 1화에서 말했던 이건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와 대조되는 부분으로 원 포 올과 올 포 원이 서로 대척점에 놓여 있으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없어져야하는 숙명의 대상이라는 것을 암시할 수 있는 대사다. 심지어 둘 다 1인칭도 보쿠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대칭성이 드러난다.[67] 또한 올마이트의 타르타로스와의 면회의 대화에서 "네가 히어로를 동경한 만큼 나도 악의 마왕을 동경했을 뿐이다."가 복선이었으며 작가가 얼마나 치밀하게 캐릭터 설정을 짰는지 알 수 있다.[68] 애초에, 정보가 차단된 타르타로스에 수감되었음에도, 올마이트 은퇴 이후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해낸 적이 있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확히 예상해내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69] 이것은 이후 343화에서 적의/악의를 감지하는 개성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70] 이형배척주의집단인 CRC의 아지트 건물로, 빌런 연합이 CRC와의 일기토 끝에 조직원들을 몰살시키고 탈취하여 아지트로 삼은 곳이다.[71] OFA의 비밀이 밝혀지면 공안 입장에선 일단 미도리야를 절대 보호할 의무가 생기기에 강제로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격리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올 포 원은 어떻게든 보호받고 있는 미도리야를 찾아내야 하는데 그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감안하면 차라리 지금처럼 미도리야가 홀로 다니는 상황이 유리한 것.[72] 상대의 적의나 악의를 원거리든 근거리든 감지가 가능한 개성으로 언제든지 배신 여부를 간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오야마를 포함해서 적의나 악의를 감지하지 못했는데, 이는 신소 히토시의 개성을 이용한 것이었다.[73] 아오야마의 어머니가 올 포 원을 숙부님이라고 부른다. 올 포 원이 '도청 대책의 바보 같은 대화'라고 하는 걸 보면 가족간의 평범한 대화로 위장하기 위한 일종의 암호명이었던 모양.[74] 그러나 정작 미도리야는 토가 히미코의 기습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토가 쪽으로 가버렸다.[75] 호크스의 공격은 의미가 없으니 일부러 맞아준 듯. 올마이트의 공격에도 반응하는 올 포 원이 호크스에게 기습을 당할 리가 없다.[76] 올마이트가 자신과의 결전에서 트루 폼으로 돌아가버리고 시가라키 토무라의 정체에 대해 듣고 좌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서며 했던 말을 비꼰 것이다. 엔데버는 그 말을 한 직후에 현장에 왔기에 거기서 직접 듣지 못했지만, 엔데버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세기의 대사건이었기에 그날의 사건을 언론에서 몇 번이고 다뤘을 것이고 그 사건으로 허망하게 No.1 자리에 오른 것에 분노한 그라면 그 날 자신이 없는 사이의 올마이트의 언행에 대해 파고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올 포 원도 당연히 이를 잘 알고 일부러 골라 써먹은 것.[77] 카미노 구 사건 때 올마이트의 스승의 손자를 시가라키 토무라로 만들어 올마이트와 살육전을 벌이게 했음을 고백해 한번 절망시켰던 것을 연상시킨다.[78] 다만 올 포 원은 토우야가 빌런으로 타락하는데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그저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다음 생존 여부를 세간에 알리지 않은 것이 전부다. 직접 세뇌 교육으로 타락시킨 시가라키 토무라와는 다르게 토우야는 올 포 원을 거부했다. 어디까지나 엔데버의 동요를 이끌어내려 부러 거짓을 말한 것이나 다름없다.[79] 개성 인자들이 복제인데다가 본인의 신체가 약해진것 때문에 개성 인자들이 올 포 원에게 반발해서 내부에서 고전중이었다.[80] 개성의 원 주인이었던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된 개성인자들을 잡아먹고 불태우는 괴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된다.[81] 이에 올 포 원은 엔데버에게서 카미노구의 올마이트를 떠올린다.[82] 빼앗은 망토들을 엮어 토가처럼 생긴 즉석 코스튬을 만든다. 제아무리 올 포 원이라도 알몸으로 싸우는 건 많이 부끄러운 모양. 많은 독자들도 "알몸은 부끄럽긴 하지..." 라며 공감했다.[83] 즉, 회복이 아니라 오히려 자멸에 가까운 수법이라는 이야기다. 에리의 개성을 활성화 시키는데에 성공했지만 적당한 순간에 중지 시키는 방법은 결국 찾지 못 했던 듯. 소멸이 아니라 유소년 시절까지만 돌아가도 전투속행은 불가능해지니 결국 그 때까지 시간을 얼마나 끌면서 히어로 측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84] 정말 궁금해서가 아니라 그저 시간을 끌기 위한 질문이다. 시간을 끌려는 의도가 뻔히 보임에도 구구절절 대답하는 것을 보면 이정도 시간은 낭비해도 히어로들을 몰살시킬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현장 최고 전력인 엔데버와 호크스만 해도 전투 지속이 어려울 만큼의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대놓고 다급함을 겉으로 드러냈다가는 오히려 자신의 시간적 약점만 드러날 것이다.[85] 아이러니한 것은 올 포 원이 '언제나 남에게 이용만 당하는 레이디 나강'이라고 비웃었던 레이디 나강에 의해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망치게 되었다. 즉 레이디 나강이 올 포 원한테 빅엿을 선사한 셈.[86] 애시당초 토무라와 인격이 융합하는 것 자체도 별로 달갑지 않았다고 한다. 정작 토무라의 의식 속 사념은 본체와 다르게 인격의 융합 자체를 흥미롭게 생각한 것과 대조된다.[87] 코다이 유이가 사이즈로 거대화시킨 것.[88] 사실 마키아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엄청날 것이 머리털이 아직 있는 상태에서 올포원이 후계자를 기다리라는 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 마키아는 적어도 6~7년 전부터 히어로들의 시선을 피해 산에서 야생생활을 해왔다. 그렇게 기다린 후계자는 사실 올 포 원의 갈아탈 몸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올 포 원이 토무라의 의식을 집어삼켰음에도 마키아에게는 반드시 구해줄 테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는 말은 커녕 아무런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대로 버리고 달아났다. 마키아 입장에서는 몇십년 단위로 장기짝 취급당한 격이니 그 배신감과 절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클 것이다.[89] 최종전 직전에 다비에게 내통자를 포함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100엔 라이터 같은 것이라고 실패해도 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선별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결국 그런 안하무인적인 태도가 최고의 충신이던 마키아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어 자신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 호크스는 이를 보고 "당신이 가는 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거 같네요."라고 일갈했다.[90] 올 포 원이 역성장으로 너무 어려지는 바람에 힘이 약해져가는 것을 이용해 그가 토무라가 있는 곳으로 가지 못하게 소멸할 때까지 계속해 몰아붙이는 속셈이다.[91] 정황상 후드의 근육 증식과 올마이트와의 싸움에서 썼던 비대화, 증식과 창골 등을 조합한 공격으로 보인다.[92] 이때 지로를 떠올리는데, 만화에 나오는 들러리라고 무시했던 것과는 달리 속으로는 굉장히 화가 났던 모양.[93] 참고로, 현재의 올 포 원은 더욱 젋어진 상태인데, 아까 히어로들과 전투에서 데미지를 심하게 입어서 역성장이 가속화가 되어 타임 리미트가 많이 줄어들어든 상태다.[94] 올 포 원의 생각은 일리가 있다. 현시점에서 히어로의 신뢰가 많이 내려간 상황인데 처참하게 패배하고 그 광경을 직접 목격했기에 시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보도진의 방송을 보고 시민들이 충격을 받는 묘사가 있다.[95] 평소의 올 포 원이라면 움직임이 신중하고 몇 수 앞을 내다보며 공격할텐데, 현재는 증오의 영향으로 공격 패턴이 매우 단순해졌다고 보면 된다.[96] 이때 증오와 흥분으로 인해 이마의 혈관이 터져서 되감기가 이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97] 팔이 박살날 정도의 최대 출력으로 레이저포를 날렸다.[98] 다만 이는 적을 약하게 만들어 개성을 빼앗기 위해 우선 첫 공격은 조잡한 조합의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였던 올 포 원의 평소 습관이라는 올마이트의 언급이 있다. 참고로 시무라 나나와의 마지막 전투 이후 생긴 습관이라고 한다.[99] 본인이 이용말로 써먹었던 아오야마 유가의 개성을 응용한 레이저포다. 또한 똑같은 시각 아오야마는 자신을 암살하러 온 암살자 쿠니에다마저 하가쿠레 토오루의 도움을 받아 격퇴한다.[100] 중학생 정도로 추정된다.[101] 이때 올 포 원이 몸이 최초의 개성 소유자로 알려진 발광하는 아기처럼 발광한다.[102] 참고로 올 포 원의 혈액형은 B형이라 마비를 가장 길게 받는다.[103] 이 개성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는 언급을 보면 이 개성 자체는 예전부터 소지하던 개성으로 추측된다.[104] 나나가 "너는 올마이트에게 반드시 진다"는 유언 뒤에 추가로 "너보다 토시노리가 미쳐있으니까"라고 말했다.[105] 이번에 한번 더 치명상을 입으면 유치원생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판단해서 한 자폭이다.[106] 아무래도 나나와의 전투 당시를 떠오르는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나를 포함한 수많은 히어로들과 싸웠던 경험을 토대로 올마이트가 뭔가를 할 것이라고 직감적으로 대비했던 것 같다.[107] 이때 올마이트의 표정은 올마이트 역사상 최악의 절망적인 표정이었다. 자신의 모든것을 담은 최후의 일격이 허무하게 막혀버렸으니, 올마이트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올 포 원이 그런 올마이트의 표정을 보고 비웃으면서 이런 대사를 칠 정도다.[108] 독자들은 마치 조커가 웃는 것과 연상된다고 했을 정도다. 호크스가 그를 사이코패스라고 분석했던 걸 보면 노린 듯하다.[109] 이때 올마이트를 들고 있는 포즈는 아무리 봐도 베인의 오마주다.[110] 참고로, 올 포 원은 훨씬 더 어려져서 유아~초등학생 정도의 외형으로 변했다.[111] 이때 올 포 원이 가지고 있던 모든 개성을 다 썼을 때 변한 모습은 개성의 원래 주인들의 얼굴들이 붙어있는 매우 웅장하지만 동시에 그로테스크한 괴물의 모습이다. 올 포 원이 그 동안 과거에 저질러온 수많은 악행과 만행, 추악한 본성 자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112] 창골은 뼈를 아무렇게 생성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뼈에서 증식시켜 공격하기 때문에 육체랑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창골로 만든 골창의 파손은 육체의 상처로 판정되어 되감기가 발동된 것.[113] 어차피 돌아간다 해도 별 의미 없는 것이 올 포 원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강탈한 개성의 숫자도 못해도 세자릿수에 그 기간도 백여년이 넘다 보니 개성 인자의 원주인이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된 인물들이 상당수다.[114] 올 포 원 본인의 언급으로 보아 그의 의식이 각성하면서 그 기억이 이 둘에게 흘러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115] 이젠 아예 대놓고 토무라의 몸을 자기 몸이라고 잡아뗀다. 비록 다른 장기말들과는 달리 토무라만큼은 진심으로 애지중지하게 키웠지만 그 마저도 결국 자신의 계획에 써먹기 위한 쓰고 버리는 장기말 따위에 불과했던 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결국 이 대사를 끝으로 토무라의 몸을 완벽하게 장악해버린다.[116] 수복까지의 과정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붕괴에서 끝나게 고쳤다.[117] 텐코가 친구와 싸우고 집으로 데려왔던 검은 양복의 교직원이 사실 올 포 원이었다.[118] 이 때 아직 토무라의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 올 포 원의 말풍선 뒷면으로 토무라의 "아아아아!!!"거리는 비명소리가 겹쳐지는데, 올 포 원은 이를 토무라의 '여운'이라 칭한다.[119] 붕괴 그 자체가 사라졌다.[120] 이 영향인지 육체 또한 전체적으로 비쩍 마르고 허무감만이 휩쓴 듯한 모습이지만 올 포 원답게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이기도 한지라 호평이다.[121] 본체와는 달리 개성의 원래 주인들의 얼굴들이 붙어있는 대신 거대한 촉수 괴물의 형태인데, 올 포 원의 사념은 모든 개성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본체처럼 감정에 맡기고 부풀어오르는 것이 아닌 수많은 힘을 억제하고 지배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122] 과거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의 후계자라는걸 알고는 '저딴 약한 녀석에게 물려준 것'이냐며 그를 비웃었으나, 정작 최후의 최후에 그의 앞길을 가로막은 것은 그런 '나약함'이 걸어온 길에 감화된 사람들이 희망을 품었기 때문이다. 희망이든 절망이던 '절대적인 힘'에 의해서만 고취될 수 있다는 올 포 원의 사고방식이기에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그에 의해 본인의 최후를 야기하게 된 것.[123] 올마이트가 미도리야에게 "어중간한 육체로는 원 포 올을 받아들이다 사지가 터져나갈 수 있다."고 주의하며, 노우무도 무리하게 개성을 받아들이다 실패한 사례도 있듯이, 평소라면 몰라도 거듭된 결전 + 육체에 축적된 개성들의 과다한 스톡으로 이미 한계에 도달한 육체는 원 포 올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124] 아이러니한건 그 임무를 처음으로 주입시킨건 다름아닌 올 포 원 본인이었다. 본인은 수없는 악행으로 여지껏 군림해왔지만 정작 마지막에 그의 발목을 붙잡은 것도 선의보다는 자신의 악행으로 인한 반동이었다.[125] 마왕의 가면이 벗겨진 본모습을 반영하는 듯이 얼굴이 지워진 모습에서 요이치와 재회하면서 얼굴이 재생되었다.[126] 첫번째는 마그네, 두번째는 트와이스, 세번째는 토가 히미코.[127] 그리고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그 누구도(그의 동생과 양아들까지도)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기에 하다못해 빌런명조차 남기지 못하고 개성의 이름만 덩그러니 남는 허무한 최후를 맞이했다.
시가라키의 얼굴이 찢어지면서 올 포 원의 얼굴이 드러나는 연출이 일품이다.[59] 오고 있던 기간토는 주인의 냄새가 2개라면서 의아해한다.[60] 원 포 올을 빼앗으려하는 의지는 올 포 원의 것으로 보인다. 본래 시가라키는 붕괴로 죽이려고 했다. 시가라키 장본인도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61] 이때 "오늘 싸움으로 쓸모없는 피를 많이 흘렸지만 지금 것이 가장 쓸모없었다."며 수많은 히어로들과 바쿠고를 신랄하게 모욕해 미도리야를 눈 돌아가게 하는데, 그 언변이 어디 안 갔다는 걸 알 수 있다.[62] 이때 시가라키의 얼굴이 올 포 원의 얼굴로 바뀐다.[63] 원문에선 자신을 보쿠라고 칭하며 올 포 원이 잠식함을 못박았다.[64] 바로 직전 컷에서 시민들이 엔데버의 논란에 대해서 내일이라도 설명이 있어야 한다는 것과 연결지어 그 만한 난리가 일어났으니 잠시 공세가 멈출거라 생각한 독자들과 등장인물들의 통수를 친 것이다. 거기다 시가라키 육체가 받은 손상이 심각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독자들 입장에서도 올 포 원이 재정비를 우선시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이전에 USJ 습격때도 이후 합숙편에서야 다시금 대규모 공격에 나섰는데(호스 사건 때는 노우무 셋을 꺼내는 것에 그쳤고 그마나도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시간상 몇달 정도는 흐른 뒤였다. 심지어 전면전쟁 때는 USJ 편 이상으로 쌍방간 손실이 컸다.[65] 다만 올 포 원이 공세를 지속할 이유는 있었다. 먼저 다비 댄스로 히어로계 넘버 원인 엔데버의 명예가 추락했고 여기다 다비의 왜곡된 폭로로 2인자인 호크스까지 입지가 흔들렸다. 많은 히어로들이 죽은건 덤. 이 때문에 히어로 진영은 당장 시민들의 의문을 해결하는데 주력해야 했고 그게 아니라도 재정비가 필요했다. 따라서 시민들이 히어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고 히어로들이 재정비 해야하는 상황에 타르타로스를 비롯한 교도소들을 습격해 기껏 잡아놓은 빌런들을 풀어버린다면 체크메이트다. 심지어 시가라키를 침식한 것도 아는 이는 얼마 없다.[66] 이것은 미도리야가 1화에서 말했던 이건 내가 최고의 히어로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와 대조되는 부분으로 원 포 올과 올 포 원이 서로 대척점에 놓여 있으며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없어져야하는 숙명의 대상이라는 것을 암시할 수 있는 대사다. 심지어 둘 다 1인칭도 보쿠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대칭성이 드러난다.[67] 또한 올마이트의 타르타로스와의 면회의 대화에서 "네가 히어로를 동경한 만큼 나도 악의 마왕을 동경했을 뿐이다."가 복선이었으며 작가가 얼마나 치밀하게 캐릭터 설정을 짰는지 알 수 있다.[68] 애초에, 정보가 차단된 타르타로스에 수감되었음에도, 올마이트 은퇴 이후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해낸 적이 있었다라는 것을 생각을 해보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정확히 예상해내는 것은 일도 아닐 것이다.[69] 이것은 이후 343화에서 적의/악의를 감지하는 개성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70] 이형배척주의집단인 CRC의 아지트 건물로, 빌런 연합이 CRC와의 일기토 끝에 조직원들을 몰살시키고 탈취하여 아지트로 삼은 곳이다.[71] OFA의 비밀이 밝혀지면 공안 입장에선 일단 미도리야를 절대 보호할 의무가 생기기에 강제로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으로 격리시킬 것이다. 그렇다면 올 포 원은 어떻게든 보호받고 있는 미도리야를 찾아내야 하는데 그에 걸리는 시간과 노력을 감안하면 차라리 지금처럼 미도리야가 홀로 다니는 상황이 유리한 것.[72] 상대의 적의나 악의를 원거리든 근거리든 감지가 가능한 개성으로 언제든지 배신 여부를 간파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오야마를 포함해서 적의나 악의를 감지하지 못했는데, 이는 신소 히토시의 개성을 이용한 것이었다.[73] 아오야마의 어머니가 올 포 원을 숙부님이라고 부른다. 올 포 원이 '도청 대책의 바보 같은 대화'라고 하는 걸 보면 가족간의 평범한 대화로 위장하기 위한 일종의 암호명이었던 모양.[74] 그러나 정작 미도리야는 토가 히미코의 기습으로 인해 본의 아니게 토가 쪽으로 가버렸다.[75] 호크스의 공격은 의미가 없으니 일부러 맞아준 듯. 올마이트의 공격에도 반응하는 올 포 원이 호크스에게 기습을 당할 리가 없다.[76] 올마이트가 자신과의 결전에서 트루 폼으로 돌아가버리고 시가라키 토무라의 정체에 대해 듣고 좌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일어서며 했던 말을 비꼰 것이다. 엔데버는 그 말을 한 직후에 현장에 왔기에 거기서 직접 듣지 못했지만, 엔데버를 포함한 모든 이들에게 세기의 대사건이었기에 그날의 사건을 언론에서 몇 번이고 다뤘을 것이고 그 사건으로 허망하게 No.1 자리에 오른 것에 분노한 그라면 그 날 자신이 없는 사이의 올마이트의 언행에 대해 파고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올 포 원도 당연히 이를 잘 알고 일부러 골라 써먹은 것.[77] 카미노 구 사건 때 올마이트의 스승의 손자를 시가라키 토무라로 만들어 올마이트와 살육전을 벌이게 했음을 고백해 한번 절망시켰던 것을 연상시킨다.[78] 다만 올 포 원은 토우야가 빌런으로 타락하는데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 그저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준 다음 생존 여부를 세간에 알리지 않은 것이 전부다. 직접 세뇌 교육으로 타락시킨 시가라키 토무라와는 다르게 토우야는 올 포 원을 거부했다. 어디까지나 엔데버의 동요를 이끌어내려 부러 거짓을 말한 것이나 다름없다.[79] 개성 인자들이 복제인데다가 본인의 신체가 약해진것 때문에 개성 인자들이 올 포 원에게 반발해서 내부에서 고전중이었다.[80] 개성의 원 주인이었던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된 개성인자들을 잡아먹고 불태우는 괴물 같은 모습으로 묘사된다.[81] 이에 올 포 원은 엔데버에게서 카미노구의 올마이트를 떠올린다.[82] 빼앗은 망토들을 엮어 토가처럼 생긴 즉석 코스튬을 만든다. 제아무리 올 포 원이라도 알몸으로 싸우는 건 많이 부끄러운 모양. 많은 독자들도 "알몸은 부끄럽긴 하지..." 라며 공감했다.[83] 즉, 회복이 아니라 오히려 자멸에 가까운 수법이라는 이야기다. 에리의 개성을 활성화 시키는데에 성공했지만 적당한 순간에 중지 시키는 방법은 결국 찾지 못 했던 듯. 소멸이 아니라 유소년 시절까지만 돌아가도 전투속행은 불가능해지니 결국 그 때까지 시간을 얼마나 끌면서 히어로 측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84] 정말 궁금해서가 아니라 그저 시간을 끌기 위한 질문이다. 시간을 끌려는 의도가 뻔히 보임에도 구구절절 대답하는 것을 보면 이정도 시간은 낭비해도 히어로들을 몰살시킬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장 현장 최고 전력인 엔데버와 호크스만 해도 전투 지속이 어려울 만큼의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대놓고 다급함을 겉으로 드러냈다가는 오히려 자신의 시간적 약점만 드러날 것이다.[85] 아이러니한 것은 올 포 원이 '언제나 남에게 이용만 당하는 레이디 나강'이라고 비웃었던 레이디 나강에 의해 자신이 그토록 갈망하던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망치게 되었다. 즉 레이디 나강이 올 포 원한테 빅엿을 선사한 셈.[86] 애시당초 토무라와 인격이 융합하는 것 자체도 별로 달갑지 않았다고 한다. 정작 토무라의 의식 속 사념은 본체와 다르게 인격의 융합 자체를 흥미롭게 생각한 것과 대조된다.[87] 코다이 유이가 사이즈로 거대화시킨 것.[88] 사실 마키아 입장에서는 배신감이 엄청날 것이 머리털이 아직 있는 상태에서 올포원이 후계자를 기다리라는 명령을 내린 것을 보면 마키아는 적어도 6~7년 전부터 히어로들의 시선을 피해 산에서 야생생활을 해왔다. 그렇게 기다린 후계자는 사실 올 포 원의 갈아탈 몸밖에 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올 포 원이 토무라의 의식을 집어삼켰음에도 마키아에게는 반드시 구해줄 테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라는 말은 커녕 아무런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대로 버리고 달아났다. 마키아 입장에서는 몇십년 단위로 장기짝 취급당한 격이니 그 배신감과 절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클 것이다.[89] 최종전 직전에 다비에게 내통자를 포함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100엔 라이터 같은 것이라고 실패해도 버리고 새로운 사람을 선별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결국 그런 안하무인적인 태도가 최고의 충신이던 마키아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어 자신의 발목을 잡게 된 것이다. 호크스는 이를 보고 "당신이 가는 길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않는거 같네요."라고 일갈했다.[90] 올 포 원이 역성장으로 너무 어려지는 바람에 힘이 약해져가는 것을 이용해 그가 토무라가 있는 곳으로 가지 못하게 소멸할 때까지 계속해 몰아붙이는 속셈이다.[91] 정황상 후드의 근육 증식과 올마이트와의 싸움에서 썼던 비대화, 증식과 창골 등을 조합한 공격으로 보인다.[92] 이때 지로를 떠올리는데, 만화에 나오는 들러리라고 무시했던 것과는 달리 속으로는 굉장히 화가 났던 모양.[93] 참고로, 현재의 올 포 원은 더욱 젋어진 상태인데, 아까 히어로들과 전투에서 데미지를 심하게 입어서 역성장이 가속화가 되어 타임 리미트가 많이 줄어들어든 상태다.[94] 올 포 원의 생각은 일리가 있다. 현시점에서 히어로의 신뢰가 많이 내려간 상황인데 처참하게 패배하고 그 광경을 직접 목격했기에 시민들이 실망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제로 보도진의 방송을 보고 시민들이 충격을 받는 묘사가 있다.[95] 평소의 올 포 원이라면 움직임이 신중하고 몇 수 앞을 내다보며 공격할텐데, 현재는 증오의 영향으로 공격 패턴이 매우 단순해졌다고 보면 된다.[96] 이때 증오와 흥분으로 인해 이마의 혈관이 터져서 되감기가 이루어지는 모습이 나타난다.[97] 팔이 박살날 정도의 최대 출력으로 레이저포를 날렸다.[98] 다만 이는 적을 약하게 만들어 개성을 빼앗기 위해 우선 첫 공격은 조잡한 조합의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였던 올 포 원의 평소 습관이라는 올마이트의 언급이 있다. 참고로 시무라 나나와의 마지막 전투 이후 생긴 습관이라고 한다.[99] 본인이 이용말로 써먹었던 아오야마 유가의 개성을 응용한 레이저포다. 또한 똑같은 시각 아오야마는 자신을 암살하러 온 암살자 쿠니에다마저 하가쿠레 토오루의 도움을 받아 격퇴한다.[100] 중학생 정도로 추정된다.[101] 이때 올 포 원이 몸이 최초의 개성 소유자로 알려진 발광하는 아기처럼 발광한다.[102] 참고로 올 포 원의 혈액형은 B형이라 마비를 가장 길게 받는다.[103] 이 개성으로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는 언급을 보면 이 개성 자체는 예전부터 소지하던 개성으로 추측된다.[104] 나나가 "너는 올마이트에게 반드시 진다"는 유언 뒤에 추가로 "너보다 토시노리가 미쳐있으니까"라고 말했다.[105] 이번에 한번 더 치명상을 입으면 유치원생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판단해서 한 자폭이다.[106] 아무래도 나나와의 전투 당시를 떠오르는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래도 나나를 포함한 수많은 히어로들과 싸웠던 경험을 토대로 올마이트가 뭔가를 할 것이라고 직감적으로 대비했던 것 같다.[107] 이때 올마이트의 표정은 올마이트 역사상 최악의 절망적인 표정이었다. 자신의 모든것을 담은 최후의 일격이 허무하게 막혀버렸으니, 올마이트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질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올 포 원이 그런 올마이트의 표정을 보고 비웃으면서 이런 대사를 칠 정도다.[108] 독자들은 마치 조커가 웃는 것과 연상된다고 했을 정도다. 호크스가 그를 사이코패스라고 분석했던 걸 보면 노린 듯하다.[109] 이때 올마이트를 들고 있는 포즈는 아무리 봐도 베인의 오마주다.[110] 참고로, 올 포 원은 훨씬 더 어려져서 유아~초등학생 정도의 외형으로 변했다.[111] 이때 올 포 원이 가지고 있던 모든 개성을 다 썼을 때 변한 모습은 개성의 원래 주인들의 얼굴들이 붙어있는 매우 웅장하지만 동시에 그로테스크한 괴물의 모습이다. 올 포 원이 그 동안 과거에 저질러온 수많은 악행과 만행, 추악한 본성 자체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112] 창골은 뼈를 아무렇게 생성하는게 아니라, 자신의 뼈에서 증식시켜 공격하기 때문에 육체랑 연결되어 있다. 때문에 창골로 만든 골창의 파손은 육체의 상처로 판정되어 되감기가 발동된 것.[113] 어차피 돌아간다 해도 별 의미 없는 것이 올 포 원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강탈한 개성의 숫자도 못해도 세자릿수에 그 기간도 백여년이 넘다 보니 개성 인자의 원주인이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된 인물들이 상당수다.[114] 올 포 원 본인의 언급으로 보아 그의 의식이 각성하면서 그 기억이 이 둘에게 흘러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115] 이젠 아예 대놓고 토무라의 몸을 자기 몸이라고 잡아뗀다. 비록 다른 장기말들과는 달리 토무라만큼은 진심으로 애지중지하게 키웠지만 그 마저도 결국 자신의 계획에 써먹기 위한 쓰고 버리는 장기말 따위에 불과했던 것임을 느끼게 해준다. 결국 이 대사를 끝으로 토무라의 몸을 완벽하게 장악해버린다.[116] 수복까지의 과정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붕괴에서 끝나게 고쳤다.[117] 텐코가 친구와 싸우고 집으로 데려왔던 검은 양복의 교직원이 사실 올 포 원이었다.[118] 이 때 아직 토무라의 의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아 올 포 원의 말풍선 뒷면으로 토무라의 "아아아아!!!"거리는 비명소리가 겹쳐지는데, 올 포 원은 이를 토무라의 '여운'이라 칭한다.[119] 붕괴 그 자체가 사라졌다.[120] 이 영향인지 육체 또한 전체적으로 비쩍 마르고 허무감만이 휩쓴 듯한 모습이지만 올 포 원답게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인상이기도 한지라 호평이다.[121] 본체와는 달리 개성의 원래 주인들의 얼굴들이 붙어있는 대신 거대한 촉수 괴물의 형태인데, 올 포 원의 사념은 모든 개성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본체처럼 감정에 맡기고 부풀어오르는 것이 아닌 수많은 힘을 억제하고 지배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122] 과거 미도리야가 올마이트의 후계자라는걸 알고는 '저딴 약한 녀석에게 물려준 것'이냐며 그를 비웃었으나, 정작 최후의 최후에 그의 앞길을 가로막은 것은 그런 '나약함'이 걸어온 길에 감화된 사람들이 희망을 품었기 때문이다. 희망이든 절망이던 '절대적인 힘'에 의해서만 고취될 수 있다는 올 포 원의 사고방식이기에 이해하지 못했고, 결국 그에 의해 본인의 최후를 야기하게 된 것.[123] 올마이트가 미도리야에게 "어중간한 육체로는 원 포 올을 받아들이다 사지가 터져나갈 수 있다."고 주의하며, 노우무도 무리하게 개성을 받아들이다 실패한 사례도 있듯이, 평소라면 몰라도 거듭된 결전 + 육체에 축적된 개성들의 과다한 스톡으로 이미 한계에 도달한 육체는 원 포 올의 힘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124] 아이러니한건 그 임무를 처음으로 주입시킨건 다름아닌 올 포 원 본인이었다. 본인은 수없는 악행으로 여지껏 군림해왔지만 정작 마지막에 그의 발목을 붙잡은 것도 선의보다는 자신의 악행으로 인한 반동이었다.[125] 마왕의 가면이 벗겨진 본모습을 반영하는 듯이 얼굴이 지워진 모습에서 요이치와 재회하면서 얼굴이 재생되었다.[126] 첫번째는 마그네, 두번째는 트와이스, 세번째는 토가 히미코.[127] 그리고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그 누구도(그의 동생과 양아들까지도) 그의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기에 하다못해 빌런명조차 남기지 못하고 개성의 이름만 덩그러니 남는 허무한 최후를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