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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6:32

쿠도(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2대 계승자에서 넘어옴
파일:히로아카_로고.png
역대 원 포 올 계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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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fff> 초대 2대 3대 4대 5대
[ruby(개성 부여 → 원 포 올,ruby=1st)]
시가라키 요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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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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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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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도리야 이즈쿠
데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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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D1C1A8> 쿠도
[ruby(駆,ruby=く)][ruby(藤,ruby=どう)]|Kudo
파일:2대원포올면상.png
<colbgcolor=#4374d9> 성별 남성
나이 불명
개성 변속
원 포 올
소속 올 포 원에게 저항하는 단체의 리더
가족 불명[1]
성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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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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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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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엽

[[미국|]][[틀:국기|]][[틀:국기|]]
벤 발마세다
1. 개요2. 상세3. 외형4. 작중 행적
4.1. 생전4.2. 현재
5. 개성6. 인간관계7. 기타
7.1. 바쿠고 카츠키와의 유사성

[clearfix]

1. 개요

파일:2대계승자애니.jpg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원 포 올의 두 번째 계승자.

2. 상세

사회적 혼란을 틈타 올 포 원의 지배가 끝없이 확장하던 시절, 올 포 원에게 대항하던 조직을 이끌던 리더. 올 포 원의 육체적 전성기였던 초상여명기에 뜻을 함께하는 이들을 모아 올 포 원과 싸웠다고 하는데 이는 히어로의 전신인 비질랜티(자경단) 묘사와 일치한다.[2] 세계관에서 최초로 발안된 히어로 공인 제도는 미국의 로드아일랜드 신주법, 그 이전에는 지금의 프로 히어로라는 개념이 없었으니 쿠도와 브루스는 5~9대와 달리[3] 히어로가 아닌 비질랜티에 가깝다.

이름 쿠도(駆藤)에는 그의 개성 변속을 상징하는 한자 몰 구(駆)가 있다. 또한 동력을 움직인다는 의미의 단어 구동(駆動, くどう)과 발음이 동일하다. 전통에 따라 공개되지 않은 성 혹은 이름에 원 포 올의 두 번째 계승자를 의미하는 二 관련 고로아와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마이트에 의하면 시대와 원 포 올의 성질[4]이 더해져 2대와 3대의 단서는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역대 계승자들 중 3대와 함께 가장 늦게 모습과 정보가 공개되었다.

3. 외형

이마와 볼을 가로지르는 큰 흉터가 특징인 남성. 양쪽 손에는 건틀릿을 끼고 브루스와 똑같은 수트를 입었다. 아마 생전 2대가 이끌던 조직의 유니폼이였던 모양이다. 4대 계승자처럼 얼굴에 흉터가 크게 있는데[5] 요이치를 구할 당시에는 깨끗한 피부였던 걸 보아서는 전투로 생긴 후천적 상처로 보인다.

파일:2대바쿠고.jpg

전체적으로 성인이 된 바쿠고 카츠키를 연상하게 하는 외모로 독자들에게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는 올 포 원이 닮았다고 인정하면서 작중 공인 설정 확정. 바쿠고와 닮은 특징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터프하고 스타일리시한 미남형이라서 디자인으로 평가가 높다.

4. 작중 행적

4.1. 생전

브루스와 함께 올 포 원의 아지트를 털던 중 금고 안에 갇혀 있던 시가라키 요이치를 만나게 된다. 문을 열어젖힐 때까지만 해도 살벌한 표정으로 무기를 겨누던 쿠도였으나, 단식으로 쇠약해진 요이치의 상태를 보고 동정심이 들었는지 그가 올 포 원의 혈연인 걸 알면서도 무기를 거두고 손을 내밀어 구해줬다.

그렇게 요이치와 함께 2개월 동안 지냈지만 올 포 원의 추격을 피해 하수도로 도망치던 중 눈 앞에서 요이치를 잃고 어떤 계기를 통해 여기서 원 포 올을 양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건 이후 브루스의 개성 진단을 통해 자신의 몸 속에 요이치의 의지가 깃든 걸 알게 된다.

시기는 불명이나 원 포 올을 브루스에게 양도하고 올 포 원과의 전투에서 사망. 죽기 직전 "요이치라면 없어, 마왕...네가 죽였어."란 말을 남기고 올 포 원을 비웃듯 미소를 지었다.[6]

4.2. 현재

304화에서 실루엣이 아닌 형태 자체는 제대로 드러났지만 현 소유자인 9대를 맞이한 나머지 계승자들이 왕의 옥좌처럼 생긴 의자에 편히 앉아서 이야기를 나눌 동안 왜인지 3대와 함께 벽을 보며 가만히 서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다만 이들이 앉을 의자는 마련되어 있다. 올마이트를 제외한 모든 선대들과 만나는 자리에서도 부자연스럽게 벽을 보고 서있는 모습인 게 상당히 의문이다. 계승의 역사 문단에 나온 사진을 보면 2대와 3대만 미도리야에게 손을 뻗지 않고 있다.

305화에서는 둘 다 계속 벽을 보며 서있는데 초대 계승자가 너희들도 이제 좀 에게 힘을 모두 해방하기 위해서 협조를 해달라는 말을 듣는다. 이를 보면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미도리야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고, 때문에 미도리야에게 협조할 생각이 없어 벽을 보고 있었던 듯 하다.

310화에서 2대가 올 포 원의 지배 체제를 타파하기 위해 결성된 대항 조직의 일원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특히 2대 본인은 그 조직의 리더였고, 올 포 원에게 승리하기 위해 무수한 동료를 희생해가며 투쟁했었다고 한다.[7] 그렇기에 숙적의 후계자인 시가라키 토무라를 구한다는 9대의 발상에 공감하지 않고 등을 돌렸던 것. 하지만 요이치의 설득에 마음을 돌려 미도리야에게 힘을 빌려준다.

318화에서 사람들을 구하려하는 미도리야의 행동은 올바르다고 하고 그래도 그를 보완할 수 있는 인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 직후 바쿠고가 미도리야를 도와준다.[8]

321화에서는 2대가 말했던 지금의 미도리야 이즈쿠를 보완할 수 있는 자는 같은 의지로 같은 보조로 네 옆을 달리려고 하는 자들 이라 말한다.

349화에서는 자신의 이능을[9] 쓰려고 하는 미도리야에게 자신의 이능을 최후에 쓰라고 제지하며 대강만 설명해준다. 2대의 이능은 원 포 올의 강화로 인해 아주 특이한 힘으로 변모했고, 옛날 사용법으로는 쓸 수 있는 이능이 아니라고 한다.

362화에서 시가라키 토무라가 자신에게 달려드는 바쿠고 카츠키를 보며 원 포 올도 없는 일반인인데 어째서 이렇게 초조해하고 있냐며 2대 계승자를 떠올린다.[10]

369화에서 미도리야가 도착한 뒤, 미도리야의 뒤에서 조언을 하면서 시가라키 토무라를 밀어붙인다. 토무라는 과거에는 잘해봐야 탄환을 가속시키던 개성이 지금은 몸 전체를 가속시키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이후 개성의 본질을 꿰뚫는 명대사를 날린다.
올 포 원이여. 넌 알고 있지 않나? 주의해야 하는 건 이능이 아니다. 받은 것을 무엇을 위해서 행사하는지 그 '의지'에 힘은 깃든다. 그렇기에 사람은 그것을 '개성'이라 부르는 거겠지.

시무라의 구원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는 말에도 시가라키를 구원하려는 미도리야를 보면서 이런 이유때문에 항상 평화로울 거라 여기는 오만한 생각이라고 판단해 반대를 했었다고 밝히지만 미도리야 안에 있으면서 미도리야는 혐오스런 인간일지라도, 무개성의 인간일지라도 똑같이 그 안에는 사람의 마음이 있을거라고 믿고 싶은 것이라고 말한다. 직후 나타난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의 손가락이 가리킨 것을 본 올마이트를 따라 무언가를 보고 미도리야에게 원 포 올을 양도하라고 지시한다.

이에 미도리야가 무슨 말이냐 묻자 녀석이 들을 수 있으니 동요하지 말라며 말을 꺼낸다. 쿠도가 올마이트를 따라 본 것은 시가라키의 분노나 불만, 기억들이 집약된 증오로 굳어진 정신에 스타 앤드 스트라이프와의 전투로 생긴 정신의 상처, 즉 빈틈으로 올 포 원을 제것으로 한 시가라키는 너무나 강해져 힘겨루기를 해도 승산이 없는 상태이기에 원 포 올을 양도라는 형태로 던져 상처를 벌려놓고 시가라키의 정신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자고 한다. 이에 가엔이 넘겨주면 시노모리처럼 이용당한다고 하자 양도의 해석을 확장시킨다며 미도리야에 소꿉친구가 물건을 건네는 것처럼 건네주는 방법에 따라선 다치기도, 물건 자체가 부서지기도 한다며 이를 원 포 올로 실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확증은 없기에 자신으로 시험한다고 한다. 이전에 시노모리만 빼앗겼다며 일부만 빼앗긴거라면 일부만 양도하는 것도 시스템적으로 가능하다고 자신들은 원 포 올에게 흩어진 인자이자 일부이며 강화된 특별한 인자이기에 우리들이 부서져 흩어질 정도로 강하게 건네주면 힘이 전해지는 일 없이 공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엔이 그럼 이 전투에서 가장 쓸모없는 자신이 먼저라고 하자 자신부터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또다시 엔이 변속은 이 싸움에 핵심이라며 만약 실패하면 시가라키에게 변속이 넘어간다고 하자 변속을 포기하면 반동도 사라지고 시가라키가 변속을 사용해도 지금의 반동상태가 그대로 넘어간다고 한다. 이에 브루스또한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하자 그렇기에 도박이라며 자신들은 가혹한 시대를 살아왔고, 무정한 결단도 거듭해온 것처럼 누구보다 가혹한 상황에 처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포기하지 않는 미도리야가 옳다고 믿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미도리야에게 있어서 원 포 올은 동경하는 히어로가 준 보물 같은 것이었기에 포기하지 못했고 그 순간 시가라키가 다가오자 반죠에게 되도록 마지막까지 곁에 있으라며 검은채찍이 생명줄이라 한 뒤, 요이치에게 뒤를 맡긴다 인사를 한 뒤 미도리야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이에 미도리야는 하겠다고 답한다.

5. 개성

5.1. 변속

<colcolor=#D1C1A8><colbgcolor=#4374d9> 변속
変速 | Gearshift
사용자 쿠도, 미도리야 이즈쿠
타입 발동계

변속은 대상의 '속도'를 조작하는 개성으로, 조작하는 것이 말 그대로 속도이기 때문에 방향, 가속도, 관성에 구애받지 않는 움직임이 가능하다. 즉 가속 도중에도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감속이나 가속이 가능하다. 상대가 주먹이 날아오는 속도를 보고 타이밍을 예측해 방어해도 갑자기 가속해서 방어 태세에 들어가기도 전에 주먹이 꽂혀버리거나, 그 반대로 감속해서 공격을 멈춰버리고 방어하느라 생긴 틈을 찌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대가 사용자보다 압도적으로 신체 스펙이 높지 않은 이상 육탄전에선 절대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는 개성이다.[11] 위력이 부족한 편인 원 포 올에 저장된 개성들 중 발경과 더불어 높은 위력을 가진 위협적인 개성. 작중 내에서는 2대가 미도리야에게 지금부터는 가속해서 가자며 개성의 암시를 했다.
본래는 총알 등 작은 물체의 속도만을 조작할 수 있는 개성이었으나 원 포 올과 함께 성장하며 개성의 '해석'이 강화, 본디 적당히 작은 물체를 조작하는 개성에서 탈피하여 세포 하나하나까지 속도를 조작할 수 있는 섬세한 개성이 되었다. 미도리야는 작중 세포 호흡의 속도를 조작하여 신체능력을 끌어올리는 활용을 보여주었는데, 세컨드(2배)→서드(3배)→탑(4배)→오버 드라이브(5배) 순의 신체 가속과 원 포 올 자체의 신체 증강, 그리고 발경의 조합으로 기본적인 원 포 올의 120%에 육박하는 힘을 냈다.
다만 세포 호흡을 가속하면 신체가 산소를 받아들이는 것보다도 빠르게 산소를 소모하기 때문에 급격한 산소 채무가 발생, 5분간의 5배속 후에는 일종의 그로기에 빠진다.[12]
4배속의 가속에 탑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에서 알 수 있듯 5단 변속기와 같이 다섯 단계로 운용한다. 작중에서는 로우라고 하는 리버스, 감속도 보여주었다.

5.2. 원 포 올

초대 계승자인 시가라키 요이치로부터 양도받고 브루스에게 양도한 개성. 문서 참조.

6. 인간관계

6.1. 브루스

쿠도가 생전에 이끌던 조직의 부관. 항상 행동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아 브루스에게 많이 의지하는 듯 하다. 쿠도가 원 포 올의 차기 계승자로 지목한 사람이 브루스였으니 서로간의 신뢰도는 말할 것도 없다.

6.2. 시가라키 요이치

네가 손을 뻗어줬기에 원 포 올은 시작됐어.
시가라키 요이치
요이치는 쿠도와 브루스를 '마이 히어로'라고 경의를 담아 부르는데, 이 둘이 아니었다면 원 포 올은 9대까지 계승되긴 커녕 계승 자체가 성사되지 않았을 것이기에 합당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고작 2개월 간의 인연이었지만 그 사이에 상당히 가까워졌는지 요이치를 이름으로 부르거나, 올 포 원에게 살해되자 눈물이 맺히기도 했다. 나중에 요이치의 의지가 자신에게 깃든 것을 알고 감회에 잠겼다.

6.3. 미도리야 이즈쿠

처음에는 숙적 시가라키 토무라를 구원하겠다는 후배의 당돌한 생각에 몸을 맡길 생각이 없다며 등을 돌렸지만 요이치의 설득에 힘을 빌려주었다. 사실, 올 포 원에게 가족과 친척을 죄다 잃은 쿠도의 경험까지 밝혀진 지금 그의 우려는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완전히 귀를 닫은 냉정한 성격은 아니며 미도리야에게 마음을 연 이후에는 선배로서 여러 조언을 해준다.

미도리야를 애송이(小僧)라고 부른다. 초대, 래리엇, 올마이트 전부 미도리야를 어린 아이를 빗댄 호칭으로 부르나 올마이트는 존중하는 의미의 소년(少年), 래리엇은 친근하게 터놓는 꼬마(坊主)라면 2대는 바쿠고 카츠키 마냥 풋내나는 후배를 얕보는 의미가 담겨있다는 게 차이점.

6.4. 올 포 원

(이 녀석이 손을 내밀지 않았더라면. 내가 가장 증오하는 것은.) 네놈 때문이다 쿠도!!
올 포 원

쿠도가 요이치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원 포 올은 시작되었고, 올 포 원에게는 모든 것이 어긋나기 시작하였다. 그렇기에 올 포 원은 쿠도를 누구보다도 증오하고 있다. 올 포 원이 인정한 올마이트 이상으로 자신이 가장 증오하는 존재. 올 포 원이 쿠도를 정발본 번역 기준 구더기(ゴミ虫)라고 욕하는데, 일본 초등학생도 잘 안 쓸법한 직설적이고 유치한 표현이다.[13]

마찬가지로 쿠도 역시 그의 지배에 맞서기 위해 조직과 함께 싸운 것이므로 올 포 원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 리 없다. 심지어 올 포 원이 혈연 뿐만 아니라 사이가 가깝던 여자나 아이 등 연인,자녀라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사람들은 모두 죽여 혈족을 멸족시켰다고 한다.[14]

올 포 원이 원 포 올에 집착하는 이유가 단순히 그 안에 담긴 힘 때문만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동생 시가라키 요이치의 의식 때문이다. 그래서 초현실 해방 전선편에서 미도리야와 시가라키의 심상세계가 서로 연결되었을 때 올 포 원과 그의 동생인 요이치가 재회하게 되는데, 이때 올 포 원이 요이치에게 자신이 아닌 다른 자에게 넘겨준 동생이 잘못한 것이라고 한다.

7. 기타

7.1. 바쿠고 카츠키와의 유사성

눈이!
저때는 아직 그 눈이 아니었다!!

그냥 얼굴이 닮았을 뿐이다.[18]
하지만 지금 분명히 [ruby(쿠도, ruby=그 남자)]와 닮은 의지가 시공을 넘어서 나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원작 408화. 올 포 원이 바쿠고를 보고 2대를 떠올린 이유를 알아차리는 장면이다.
21권에서 첫 공개 당시 바쿠고 카츠키와 매우 유사한 외모로 많은 독자들의 억측을 불러모았다.[19]

모습이 공개된 이후에는 '바쿠고랑 스타일이 비슷하긴 하지만 동일인물이라고는 할 수 없다'로 의견이 모아지는 중. 때문에 바쿠고 타임리프설이 사그라든 이후에는 바쿠고 선조설이나 선조의 친척설이 아닌가 하는 설이 가장 우세하다. 특히 406화에서 올 포 원이 바쿠고를 쿠도라고 부른 후에는 이 설이 더욱 굳건해지는 중이다.

나히아 특유의 캐릭토님 때문에 쿠도가 이름이고 성이 바쿠고일 가능성은 매우 낮게 점쳐지지만, 외가쪽 조상이라면 성이 다른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특히 바쿠고의 외모가 아버지와는 완전 딴판이고 어머니와는 TS 수준으로 닮았기 때문에 외가쪽 조상일 경우 올 포 원이 바쿠고를 보고 쿠도를 떠올리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워진다. 또한 바쿠고 카츠키의 츠가 하필이면 고로아와세 2와 발음이 같은지라 바쿠고도 원 포 올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있었는데, 이 카츠키라는 이름이 사실 2대 계승자의 이름이고 바쿠고가 그 이름을 물려받거나 했다면 비교적 자연스러운 흐름이 완성된다.[20]

사실 2대가 바쿠고와 외모가 유사한 건 대비되는 상동거울상을 강조하는 장치에 가깝다. 빌런인 시가라키 토무라와 초대 계승자인 요이치는 친형제처럼 닮았지만 실제로는 성격, 행적 모두 완전히 반대되는 남남인 것처럼 말이다.[21] 언제나 이기는 일면의 올마이트를 동경하여 히어로의 본질보다는 고액납세자에 이름을 올리고 싶어했던 과거의 바쿠고와는 달리 2대는 거악의 지배에 맞서 일어섰던 이타심과 영웅심리가 행동원리였으며 어릴 때 미도리야가 내민 손을 거절한 바쿠고와 반대로 이쪽은 자신이 도움의 손을 내민 쪽. 본편 초반의 바쿠고가 이기는 히어로였다면, 2대는 구하는 히어로로서 부각된다. 게다가 2대가 미도리야를 도와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바쿠고가 튀어나왔다. 또한 바쿠고의 히어로 코스튬에 있는 글러브와 거의 일치한 글러브를 차고 있다.[22]

이후 원작 408화에서 올 포 원이 2대의 혈연으로 의심가는 모든 이를 죽여버렸다는 것과 만약 혈연 관계라면 카미노에서 처음 만났을 때 무언가 느꼈을 거라고 독백함으로써 후손이 아님이 확정됐다. 그리고 카미노 때와는 바쿠고의 눈빛이 달라졌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2대를 연상시킨다는 것과 그와 닮은 의지가 시공을 뛰어넘어 자신을 막아선다고 독백함으로써 바쿠고의 성장을 보여주는 장치로 보인다.

[1] 올 포 원에게 멸족 당했다고 한다.[2] 인류가 처음으로 손에 넣은 '개성'이라는 파워로 인해 사회적으로 혼란이 일어나자 그 혼란에 대항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 가운데서 '개성'을 이용해 치안 활동을 벌이는 비질랜티가 나타났다.(비질랜티 3권 中)[3] 4대인 시노모리는 힘을 키우기 위해 은둔생활을 하였기 때문에 히어로도 비질랜티도 아니다.[4] 힘이 덜 축적된 초기에는 두드러지지 않는다.[5] 4대는 세로로 흉터가 있으나 2대는 대각선으로 나온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6] 개성 원 포 올을 이미 남에게 양도했으므로 올 포 원이 자신을 헛지목 했다는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올 포 원은 원 포 올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요이치가 어디 있냐는 물음은 곧 원 포 올이 어디있냐는 물음과 똑같기 때문이다.[7] 싸움 끝에 기다리는 것은 오로지 승리 혹은 패배라고 말하고, 숙적의 후계자를 구하고 싶다는 미도리야의 발언을 두고 '정신 나간 환상'에 자신들의 발걸음을 맡길 수 없다며 거부한다.[8] 여기서 아직도 의자에 앉고 있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데, 지금까지 개성이 발현된 모든 계승자들은 의자에 앉고 있는 것을 보면 개성이 아직 발현되지 않은 것을 나타내는 것 같다.[9] 2대가 활동한 시기는 아직 개성을 이능이라고 불렸기 때문에 2대도 이능이라고 말한다.[10] 시가라키는 당연히 2대 계승자에 대한 기억이 없지만 올 포 원과 의식이 합쳐지고 올 포 원의 개성까지 받았으니 올 포 원의 기억도 가지고 있다.[11] 심지어 원 포 올의 일부가 되며 오히려 상대보다 신체능력이 압도적으로 앞서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정말로 거의 모든 상대에 대해 절대적 공격권을 보장하는 사기적인 개성으로 진화해버렸다.[12] 미도리야의 언급으로는 발동 시간에 관계없이 미리 발동을 중지해도 반동이 찾아온다고 한다. 발동한 순간부터는 반동을 피할 수가 없는 개성이라는 뜻.[13] 왜소한 인간이라고 말하려다 쿠도의 도발하는 듯한 미소를 마주하고 구더기로 정정했다.[14] 다른 계승자들도 쿠도와 같은 꼴을 겪었는지 불명. 올 포 원이 시무라 나나의 손자 시무라 텐코를 건든 것은 올마이트가 미워 저지른 행위므로 딱히 나나가 목적은 아니었다. 실제로 시무라 가는 코타로가 자수성가하여 처부모까지 모시고 살았던 중산층으로 성장했었다.[15] 쿠도가 사용하던 변속은 원포올의 강화를 받기 이전에는 현대의 개성에 비해서 객관적으로는 약하지만 쿠도 생전에는 개성들이 이제 탄생하던 여명기임을 알아야한다. 강한 살상력의 개성이 드물었을 여명기의 개성 중 변속은 사용법도 간단하고 강력한 개성이다.[16] 위기감지, 검은채찍, 연막, 부유[17] = 올 포 원의 황금시대를 무너뜨린 그 올마이트도 아닌 단지 남동생 하나를 데려간 쿠도. 올 포 원은 쿠도가 원 포 올 계승에 관여한 인물이라 싫어하는 게 아니다. 요이치를 데려간 게 증오의 핵심이다. 올 포 원이 마지막에 요이치에게 얼굴을 보이라며 "널 사랑한다! 네가 없으면 안 된다!" 라는 대사까지 하며 애원하는데 결국 쿠도를 증오하는 이유는 자기가 사랑하는 동생을 빼앗겨서라는 이유 때문이 맞다.[18] 원문은 空似. 혈연 관계가 없지만 얼굴이 닮은 꼴임을 나타내는 말이다.[19] 올 포 원 = 미도리야 히사시 설처럼 팬덤 내에서 화제성과 반발을 불러일으켜, 2대 계승자의 정체는 과거로 타임리프한 바쿠고라거나 졸지에 함께 모습이 가려져있던 3대 계승자는 키리시마 또는 이이다라는 설까지 나왔을 정도다.[20] 다만 원 포 올의 역대 계승자들은 짝수번째 계승자가 성에, 홀수번째 계승자가 이름에 캐릭토님이 들어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면 쿠도가 이름이고 성에 2가 들어갈 가능성이 더 높다.[21] 다른 만화에서도 종종 보이는 연출법이다. 우즈마키 나루토우치하 오비토의 예시가 있다.[22] 다만 이 부분은 토도로키가 갈수록 엔데버의 코스튬과 유사해지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도 있다. 바쿠고나 쿠도나 무언가를 발사해서 전투하는 방식의 개성이므로 손에 차는 서포트 아이템의 형태중 가장 효율적인 형태를 따라갔다고 하면 두 사람이 비슷한 글러브를 차고 있는 것이 설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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