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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01:13:15

영광의 깃발

영광의 깃발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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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AFI 선정 100대 영감을 주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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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미국영화연구소는 역대 미국 영화 중 가장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또 그들의 정신을 고양시킨 100개의 영화를 선정했다.
<colcolor=#fff> 1위 멋진 인생
<colbgcolor=#a0522d> 2위 앵무새 죽이기
3위 쉰들러 리스트
4위 록키
5위 스미스씨 워싱턴에 가다
6위 E.T.
7위 분노의 포도
8위 브레이킹 어웨이
9위 34번가의 기적
10위 라이언 일병 구하기
11위 우리 생애 최고의 해
12위 아폴로 13
13위 후지어
14위 콰이 강의 다리
15위 미라클 워커
16위 노마 레이
17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18위 안네의 일기
19위 필사의 도전
20위 필라델피아
21위 밤의 열기 속으로
22위 야구왕 루 게릭
23위 쇼생크 탈출
24위 녹원의 천사
25위 설리반의 여행
26위 오즈의 마법사
27위 하이 눈
28위 꿈의 구장
29위 간디
30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31위 영광의 깃발
32위 카사블랑카
33위 시티 라이트
34위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35위 초대받지 않은 손님
36위 워터프론트
37위 포레스트 검프
38위 피노키오
39위 스타워즈
40위 미니버 부인
41위 사운드 오브 뮤직
42위 12인의 성난 사람들
43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44위 스파르타쿠스
45위 황금 연못
46위 들백합
47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48위 아프리카의 여왕
49위 게리 쿠퍼의 재회
50위 씨비스킷
51위 컬러 퍼플
52위 죽은 시인의 사회
53위 셰인
54위 루디 이야기
55위 흑과 백
56위 벤허
57위 요크 상사
58위 미지와의 조우
59위 늑대와 춤을
60위 킬링필드
61위 사운더
62위 브레이브 하트
63위 레인 맨
64위 검은 종마
65위 태양속의 건포도
66위 실크우드
67위 지구 최후의 날
68위 사관과 신사
69위 저것이 파리의 등불이다
70위 광부의 딸
71위 폭력 탈옥
72위 어두운 승리
73위 에린 브로코비치
74위 강가딘
75위 심판
76위 버드맨 오브 알카트라즈
77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78위 델마와 루이스
79위 십계
80위 꼬마 돼지 베이브
81위 소년의 거리
82위 지붕 위의 바이올린
83위 디즈씨 도시에 가다 : 천금을 마다한 사나이
84위 형사 서피코
85위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86위 스탠드 업
87위 워킹 걸
88위 성조기의 행진
89위 해롤드와 모드
90위 호텔 르완다
91위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
92위 페임
93위 뷰티풀 마인드
94위 굿바이 마이 라이프
95위 마음의 고향
96위 위대한 승부
97위 마담 퀴리
98위 베스트 키드
99위 레이
100위 불의 전차
2006년 발표 / 출처
같이 보기: 영화, 사랑 영화, 뮤지컬 영화, 영감을 주는 영화, 배우, 영화 음악, 명대사 }}}}}}}}}}}}

영광의 깃발 (1989)
Glory
파일:attachment/영광의 깃발/glory.jpg
장르 드라마,역사
감독 에드워드 즈윅
각본 케빈 제러
링컨 커크스틴
제작 피터 얀 브루게
사라 카플란
프레디 필즈
P.K.필즈
레이 허벡 주니어
출연 매튜 브로더릭
모건 프리먼
덴젤 워싱턴
캐리 얼웨즈
촬영 프레디 프랜시스
음악 제임스 호너
편집 스티븐 로젠블럼
제작사 프레디 필즈 프로덕션
배급사 파일:트라이스타 픽처스 로고.svg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1989년 12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개봉
스트리밍 파일:넷플릭스 로고.svg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흥행 및 평가7. 기타

[clearfix]

1. 개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1989년작 미국 영화. 원제는 글로리(Glory). 매튜 브로더릭, 덴젤 워싱턴, 모건 프리먼 주연. 음악은 제임스 호너. 배급은 트라이스타 픽처스.

2. 예고편

3. 시놉시스

군복을 입은 흑인포로는 무조건 총살당해야만 했던 미국의 남북전쟁 당시 전사한 70만명의 병사들 중 흑인 병사들 또한 많은 수를 차지한다.
최초로 흑인들로만 구성된 부대와 그 부대의 지휘를 맡은 백인 훈련관 쇼(매튜 브로데릭)는 미 국회의 승인도 얻지 못한 채 전투에 참가한다. 이들은 무지와 인종차별의 장벽을 헤치고 싸우는데...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흥행 및 평가

1800만 달러로 제작되었는데 북미 흥행은 2650만 달러에 그치며 흥행은 실패했다. 그래도 전문가와 관객들의 평은 꽤 괜찮은 편이며,[4] 덴젤 워싱턴은 이 작품으로 62회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밖에도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촬영상과 시각효과상을 수상했다.

미국 고등학교에서 미국사 교사들이 하나씩 소장하고 있으면서 수업시간에 틀어주는 용도로 많이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알려져 있다.

7. 기타


남북 전쟁 당시 실존했던 흑인부대 제54 매사추세츠 의용보병연대와 이 부대가 참전한 워그너 요새(Fort Wagner)전투를 바탕으로 한다. 주인공은 연대장 로버트 굴드 쇼(1837~1863)로 실존인물이다. 그러나 쇼 이외의 등장인물은 모두 가상인물 들이다.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이 있긴 한다.

기본적으로 전쟁영화지만, 흑인부대라서 겪는 차별과 서러움도 다루는 흑인 인권 영화로서의 면도 갖추고 있다. 보급부대에선 너넨 어차피 전투에 나갈 일도 없을 거라면서 군화 같은 기본 보급품을 안 내주고 옆 부대 백인 병사들이 흑인 부사관인 롤린스의(모건 프리먼) 명령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저런 검둥이 명령을 듣느니 적인 남군과 친하게 지내겠다고 대놓고 투덜거리는 것처럼 차별받는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5]

흑인 장병들의 암울한 입대 전 배경도 묘사된다. 가령 처음 소집되어 제식 훈련을 하는데, 주임상사인 멀케이가 "너희들은 왼쪽 오른쪽도 모르나?!"라고 호통을 친다. 그런데 흑인 장병들 왈, "그게 뭔지 정말 모릅니다." 이게 한 두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줄줄이 손을 든다. 즉 왼쪽 오른쪽이 뭔지도 모를 정도로 교육을 받지 못한 상황을 묘사한 것.부대의 훈련 모습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30px-Robert_Gould_Shaw.jpg
실제 로버트 굴드 쇼 사진.

파일:external/spotlights.fold3.com/FortWagner1.jpg
워그너 요새 전투 그림. 쇼 대령의 전사 순간을 묘사하고 있다. 이 그림이 기록하듯이 영화처럼 54연대는 흑인으로 이뤄져 있었다.
영화에 나오는 쇼 대령의 전사 순간. 클라이막스인 워그너 요새 돌격 장면은 확실히 대작 전쟁 영화 같은 풍모를 제대로 갖추고 있으며, 이 영화의 묵직한 명장면들은 다 여기에 집중되어 있다. 난공불락의 요새인지라 영화 최후반부, 요새에서 잠시 접전을 벌이는 걸 제외하면 북군이 거의 일방적 학살을 당하는 장면을 보여주는데, 사실에 가깝다. 영화상 주인공인 제54 매사추세츠 연대 600여 명뿐만이 아니라, 추가적으로 투입된 병력까지 합쳐서 5천이 넘는 북군이 1,800명의 남군을 공격했지만, 요새가 워낙 방어자에게 유리한 입지에 위치했기 때문에, 교환비가 북군 1515(사망 246명) : 남군 174(사망 36명)일 정도로 북군의 피해가 막심했다. 출처 막판에 요새에 남군 깃발이 올라오는 데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요새 함락에도 실패해서 완전한 북군의 대패였다. 이후 북군은 1863년 9월 섬터 요새를 무력화시킨 이후 와그너 요새에 육해군 합동 공격을 실시하여 끝끝내 함락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전투에서 제54 매사추세츠 연대는 선봉에 선 만큼 피해도 가장 컸다. 600여명 중 사상, 포로가 270여명으로 부대인원의 45%가 이 전투 한번으로 사라졌다. 부대 전투력 상실 기준이 30% 라는 걸 감안한다면 사실상 부대 와해 수준. 하지만 이 전투 이후에는 공적을 인정받아 1천 명 이상으로 확장되었다.

연대장 쇼 대령도 이 전투에서 26세 젊은 나이로 전사했다. 전사 직전에 했던 말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54연대 전진(Come 54 regiment)!" 이었다고 한다. 엔딩신에서 쇼 대령의 시신은 부츠만 벗겨져 있지만 실제로는 남군이 군복 등을 몽땅 벗겨갔었다고 한다.[6] 당시에는 보통 고급 장교들이 전사하는 경우 시신 인도나 매장에 관하여 상호간의 협의가 있는게 관례였는데, 쇼 대령은 흑인 부대를 지휘했다는 이유로 남군이 시신 인도를 거부하고 영화에서처럼 흑인 병사들과 같이 매장했다.[7] 남군은 고인에 대한 모독의 의미로 그렇게 매장한 것으로 보이지만, 쇼 대령의 유가족은 오히려 이를 명예롭게 여겼고, 흑백화합의 상징이 되었다. 영화에서도 시체구덩이에 내던져진 쇼 대령의 시신이 굴러내려가다 결국 트립 이병의 시신 옆에서 멈추며 손을 마주잡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여 이를 강조했다. 남북전쟁 이후 요새는 해안침식으로 인해 바닷물에 잠겼고, 이들의 무덤 역시 현재는 바닷속에 있지만, 쇼 대령을 비롯한 상당수의 시신은 물에 잠기기 전에 국립묘지로 이장되었다고 한다.


[1] 여기서 나오는 장군은 찰스 개리슨 하커 준장인데, 실존인물은 영화 바탕인 사우스 캐롤라이나 전선에 투입되지 않았을 뿐더러 실제 역사상 모범적인 장교였고 아틀란타 전선에서 만26세의 나이에서 전사한다. 사후 칸사스의 학교 마저 그의 이름따서 지을 정도였다. 동명이인이라는 설정일수 도 있지만 실제로 남북전쟁 역사학자들 사이에서는 조그만한 논란이 되었던 사항이다.[2] 이 때의 충격으로 54연대가 소총을 교부받으며 병사들이 장난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순간적으로 두려움에 잠식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3] 다만 유색인종으로써 최초의 수훈자가 되지는 못했다. 훈장을 수여받게 될 수훈을 쌓은 시점으로는 그가 유색인종으로써 최초이긴 한데, 37년 후인 1900년에야 훈장을 받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다른 인물들이 먼저 받았기 때문.[4] 다만 로저 이버트는 흑인부대를 다룬 영화인데, 굳이 백인 주인공의 시각으로 그려질 필요가 있었냐라며 문제를 제기했다.[5] 다만 이건 먼저 트립이 시비를 건 탓도 있다. 자기들 딴에는 원하든 원치않든 흑인 노예 해방을 위해서 목숨 걸고 싸우고 있는 백인 병사들이 전투에서 돌아오는 옆에서 "우리 54연대가 싸움터에 나가기만 하면 너흰 다 집에 가도 돼! 우리가 다 이길 테니까!"하고 이빨을 털어댔으니...트립이야 기껏 군대에 와서 노가다나 하고 있는 자기들 신세가 처량해서 쌓인 울분을 푼 행동이겠지만, 지나가던 백인 병사들로서는 싸움터에 나가지도 않는 흑인 병사들이 자기들을 조롱한다고 인식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6] 사실 고인을 모독하려는 의도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당시 남군은 연방의 경제 봉쇄로 군복을 포함한 물자가 늘 부족했기 때문에 북군 전사자의 군복을 벗겨서 다시 염색해서 입거나 그냥 입는 경우가 흔했다. 작중에서 54연대와 교전한 남군 부대만 봐도 북군 군복인 푸른 바지를 입은 병사들이 섞여 있다.[7] 영화에서도 남군 측에서 모든 북군 흑인 병사는 반란 노예로 처형하고 흑인 병사를 이끄는 백인 장교는 노예 반란을 사주한 죄로 처형할 거라고 북군에 공지하는 부분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