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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7:44:15

아오미네 다이키

아오미네 다이키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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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ouou_logo.png
토오 (桐皇)
5. 아오미네 다이키(PF) · 9. 사쿠라이 료(SG)
6. 와카마츠 코스케(C)
4. 이마요시 쇼이치(PG) · 7. 스사 요시노리(SF)
모모이 사츠키(매니저) · 하라사와 카츠노리(감독)

파일:Teiko_logo.png
테이코 (帝光) 중학교 농구부
'기적의 세대'로 명명된 5인은 밑줄 표기
포지션과 진학 고등학교는 (괄호) 표기
4. 아카시 세이주로(PG, 라쿠잔) · 5. 무라사키바라 아츠시(C, 요센) · 6. 아오미네 다이키(PF, 토오) · 7. 미도리마 신타로(SG, 슈토쿠) · 8. 하이자키 쇼고(SF, 후쿠다) · 8. 키세 료타(SF, 카이조) · 15. 쿠로코 테츠야(식스 맨, 세이린)
4. → 9. 니지무라 슈조(F, ??)
모모이 사츠키(매니저, 토오) · 사나다 나오토 (코치) · 시로가네 코죠(감독)

파일:teamvorpalswords.png
4. 아카시 세이주로(PG) · 5. 아오미네 다이키(PF) · 6. 미도리마 신타로(SG) · 7. 키세 료타(SF) · 9. 무라사키바라 아츠시(C) · 10. 카가미 타이가(PF) · 11. 쿠로코 테츠야(식스 맨)
모모이 사츠키(매니저) · 아이다 리코(코치) · 아이다 카게토라(감독)
예비명단 : 와카마츠 코스케(C) · 휴가 준페이(SG) · 타카오 카즈나리(PG)
<colbgcolor=#3f74b4><colcolor=#fff> 아오미네 다이키
青峰大輝 | Daiki Aomine
파일:aominedaiki..jpg
이름 아오미네 다이키 ([ruby(青峰, ruby=あおみね)] [ruby(大, ruby=だい)][ruby(輝, ruby=き)])
학교 토오 학원 고교 1학년
생일 8월 31일 (처녀자리)
신장/체중 192cm/85kg
혈액형 B형
포지션 파워 포워드(PF), 스몰 포워드(SF)[1][2]
등번호 5번 (테이코 시절은 6번)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스와베 준이치

[[미국|]][[틀:국기|]][[틀:국기|]]
벤저민 디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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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프로필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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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f74b4><colcolor=#fff> 취미 그라비아 감상(특히 호리키타 마이[3])
특기 생물 채집(매미, 가재 등)
휴일을 보내는 방법 잔다. 가끔 사츠키가 깨우러 오면 걔 일정에 맞춘다.
소속위원회 안함
자신있는 과목 정말 굳이 말하자면 일본사
가족관계 아버지, 어머니
농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 까먹었다. 정신차려보니 하고있었음.
이상형 가슴이 큰 여자애
주목하고 있는 선수 카가미 타이가
서툰 것 공부
자신있는 플레이 크로스오버
필살기 폼레스 슛, ZONE
좋아하는 음식 데리야끼 햄버거
좌우명 나는 나(オレはオ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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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능력
기술
스태미너
정신력
특수능력
총합계
10 10 8 9 10 47 }}}}}}}}}

1. 개요2. 중학 시절3. 현재4. 플레이 스타일
4.1. 체인지 오브 페이스4.2. 야성4.3. 폼레스 슛4.4. ZONE
5. 인간관계6. 어록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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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オレに勝てるのはオレだけだ。」
"날 이길 수 있는 건 나뿐이야.[4]"
프로필 번역문 출처[삭제됨]

기적의 세대에이스. 까무잡잡한 피부날카로운 눈매에 늘 오만한 표정을 하고 있으며, 자신감은 대체로 자의식 과잉인 기적의 세대 중에서도 최고 수준.

매우 건방진 성격이며, 훈련 시간에 늘 낮잠을 자고 시합에도 항상 지각한다. 동료들 또한 알게 모르게 그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그와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옛 동료인 기적의 세대나 소꿉친구모모이 정도. 팀 내에서 '짜증나지만 그래도 미워할 순 없는 녀석' 수준인 미도리마와는 달리 이쪽은 완전히 미운 털 박힌 상황.

물론 기적의 세대의 에이스답게 그런 건방진 행동이 용납될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매 경기마다 50점 이상의 득점은 '당연한' 것이고, 무려 80점 이상의 득점 기록도 꽤 있는 모양이다. 중학 시절에는 겨우 42점 넣었다고 최악이라고 자평한 적도 있다.[6] 참고로 아오미네의 불평에 맞받아치면서 미도리마가 한 소리는 난 오늘 10골(30점)밖에 못 넣었어.

애니메이션 버프를 듬뿍 받은 키세와는 반대로 엄청 디버프를 받았다. 한창 성미가 비뚤어져 있는 터라 안 그래도 약간 험악한 얼굴에 원작에도 없는 주름까지 생겼고 폭삭 늙어버린 인상까지 더해져서 시청자들의 반응은 "전혀 고등학생답지 않다.".

또 원작에선 섬뜩하게 느껴질 정도는 절대 아닌데, 애니메이션에선 흥분하며 기뻐하는(…) 아오미네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몇몇 장면들이 공포영화에서나 나올법하게 섬뜩하다. 담당 성우 스와베 쥰이치마저도 "살인청부업자 같은 얼굴."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한국팬들이 지어준 별명은 농구로 사람 죽일 것 같다며, 연쇄살인범을 변형한 연쇄농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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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라겜미네.gif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에서는 비교적 순해진 인상과 헤어스타일의 변화로 외모 버프를 받았다. 아오미네의 외모 버프도 크지만 몇몇 등장인물들의 외모가 심하게 역변했기에(…) 극장판의 최대 수혜자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이다.

2. 중학 시절

파일:attachment/HorribleSubs_Kurokos_Basketbal.jpg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전까지 쿠로코의 이었다. 능력이 개화하기 전에도 말도 안 될 정도로 강했다.[7] 기적의 세대 중에서 쿠로코와 가장 호흡이 잘 맞았으며[8] 동시에 가장 친한 친구였다.

기적의 세대 중에서도 가장 농구를 사랑하는 소년이었으며 고교 때와는 다르게 굉장히 선량한 인상에 쾌활한 성격이었다. 실제로 중학교 시절의 한 선배는 아오미네를 가리켜 "테이코에서 에이스를 맡고 있는 건 농구를 제일 잘해서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농구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평한 바 있다. 이 시절의 아오미네는 누구보다 순수하게 농구를 사랑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퓨어미네"라고 불린다.

쿠로코와는 농구를 연습할 곳을 찾아서 제4 체육관까지 갔다가 처음 만나게 된다. 만년 3군이었던 그와는 실력 차이가 현저했지만, 상대를 깔보지 않는 성격 덕분에 쿠로코의 노력을 금방 인정하고 친해졌으며 매일 남아서 같이 연습을 하게 된다. 그 후에는 2군 승격 시험에 떨어진데다 퇴부를 권유받아 좌절한 쿠로코가 농구부를 나가겠다고 하자 "나는 늦게까지 남아서 연습하는 널 보고 존경하게 되어 더 농구를 열심히 하게 되었어."라며 말린다.[9] 그 뒤에는 아오미네를 찾아온 아카시가 쿠로코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니 쿠로코 입장에서는 농구의 은인이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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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적의 세대 중 가장 먼저 능력을 개화하며, 점점 변하기 시작한다.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이 그를 당해낼 수 없게 되자 농구에 대한 흥미를 차츰 잃게 된 것. 아오미네에게 활력을 줄 수 있는 건 라이벌의 존재였는데, 상대팀 선수들이 그와 매치하긴 커녕 오히려 그에게 압도되어 승부를 포기하는 바람에 혼자서 플레이하는 고독감을 맛본다. 결국 농구가 더 재미없어지기 전에 그는 자신의 성장을 막고자 연습을 빠지기 시작한다. 다만 여름 전국대회에서 토오세이린의 시합에서 했던 쿠로코의 발언을 고려하면, 아무리 연습을 땡땡이쳐도 실력 자체는 계속 늘었던 모양(...).[10]

경기에도 진지하게 임하길 관둔 그를 ”언젠가 훨씬 더 강한 상대가 나타날 겁니다.“라고 쿠로코가 설득해서 다시 마음을 다잡지만, 한 때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중학 굴지의 포워드인 카미자키 중학교의 이노우에가 경기 중 압도적인 실력차에 경기를 포기하자, 이 경기를 기점으로 농구에 대한 재미를 완전히 잃어버린다.[11] 218Q에서는 여기에 더 자세한 묘사가 추가되며, 실제로 능력개화의 시점이 다른 기적의 세대들보다 상대적으로 빨랐던 것이 확인되었다.

경기 뒤 쿠로코와 주먹을 맞대는 것을 거부하고, "날 이길 수 있는 건 나뿐이야."라는 말을 남기며 사실상 그림자와 결별한다. 이후 아오미네는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해버린다. 그러다가 연습을 하다가 연습상대가 널 아무도 못 막는다고 말하자 뛰쳐나가버리고 또 사고쳤다면서 농땡이도 부렸으니 강등당할 거라며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반성하지만 학교 이사회의 압력을 받은 감독이 연습 나오기 싫다면 나오지 말고 대신에 시합에는 꼭 이기라는 말에 더욱 충격을 받는다.그 후에 따라온 쿠로코에게 그럴거면 나도 너같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했으면 좋았겠다고 말하고 쿠로코가 반론을 하자 쿠로코와 결별한 날부터 자신은 쿠로코의 패스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한 후 가버린다.
나는 이제 네 패스를 어떻게 받아야하는지도 잊어버렸어.

고등학교 진학 때는 스카우트하러 온 학교측에 "연습은 하지 않지만 시합에는 나간다."는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얘기가 되지 않는다며 없던 일로 하는 가운데 "곤란하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고 한게 토오의 감독이었다. 그리고 아오미네의 속마음을 꿰뚫어본 이마요시"마음 속 어딘가에서 지는 걸 바랄 만큼 섬세한 신경으론 토오에 오지 않는 편이 좋다. 최강으로 있을 자신이 있으면 오라."라는 말을 듣고 토오로 진학할 것을 결심하게 된다.

3.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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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악해진 인상마냥 행동도 막무가내에다 독불장군이다. 주장인 이마요시의 절대적인 신뢰와 전폭적인 편애를 등에 업은 채 제멋대로 굴고 있다. 연습 빼먹기를 밥 먹듯이 하며, 시합 날에도 옥상에서 자고 있을 정도. 시합도 그다지 진지하게 하지 않는다. 때문에 선배인 와카마츠와 잦은 마찰을 빚는다. 아오미네가 연습을 자주 빼먹는 것에 불만을 품은 와카마츠가 멱살을 잡자, 아오미네가 주저없이 그의 배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장면은 팀의 불협화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

인터하이 후반부에서는 늦잠을 자느라 2쿼터가 1분도 안 남았을 때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세이린을 그야말로 개박살내면서 그의 존재가 기적의 세대 에이스로서 혹은 과거의 빛으로서 쿠로코에게 커다란 벽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경기 내내 쿠로코를 완벽하게 봉쇄하는 데 성공했는데, 1학년이라 정보가 드문데다 쿠로코의 특성상 제대로 막지 못한 토오의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예전부터 하도 많이 손발을 맞추다 보니 패스가 어디로 갈지 다 간파했던 것.[12] 그 날 스코어는 112:55로 세이린의 처참한 패배였다.

그런데 나중에 경기 후반에 아무것도 못한 쿠로코를 까는 부원의 멱살을 잡고 락커에 밀어붙이며, 경기에 나오지도 못한 게 짖지 말라고 일갈하면서 살기를 시전해 그 부원을 데꿀멍시킨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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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준결승에서는 키세가 들어간 카이조와 붙는다. 경기 전에 지각을 밥먹듯이 하는 평소와는 달리 제 시간에 왔으며, 키세와의 대결을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키세는 진지하게 밟아버릴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대이기 때문이라고. 경기 초반엔 아오미네가 우세했으나 키세가 아오미네를 카피하게 되자 치열한 공방으로 변한다. 그렇지만 키세가 카사마츠에게 패스하려는 것을 눈치채고[14] 막아버려 승부는 기울어진다. 마지막 슛 찬스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키세를 상대로 힘으로 밀어붙여 그대로 골을 성공시키고 토오의 승리로 경기 종료. 아오미네는 녹록지 않은 키세를 상대로 거의 모든 기량을 남김없이 다 펼친 것처럼 보였으나 이마요시의 말에 따르면 아오미네에게는 아직 한 단계 더 위가 있고, 그의 능력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고 한다. 그 능력이 바로 후술된 ZONE.

키세와의 대결에서 상당한 신체적 부담을 받은 것을 눈치챈 모모이로 인해 결승전, 즉 라쿠잔과의 시합 멤버에서 빠지게 된다. 이에 심히 반발하지만 감독이 전혀 상대를 해주지 않았고 참전하지 못했다. 결과 토오는 라쿠잔에 패배해 인터하이 준우승.[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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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모모이가 감독에게 이른 것을 알고 힐난 섞인 고함과 함께 폭언을 퍼붓는다. 나중에 사이좋게 모모이의 팬티(…)로 만담을 나누는 것을 보아 무사히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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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윈터컵 시작. 본래라면 같은 지역 고교끼리는 1회전에서 붙는 일이 없지만, 이번 윈터컵은 특별 티켓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예외로 곧장 세이린과 맞붙게 된다. 쿠로코가 고안해 낸 배니싱 드라이브 인[16]과 가속 패스 스파이럴[17]을 너무도 간단히 막아버리고, 카가미와의 1:1 대결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세이린을 압도하지만 쿠로코의 미스디렉션 오버 플로로 추격을 허용하게 된다. 그러자 오히려 웃는다. 계속 점수가 따라잡히자 비장의 카드인 ZONE에 들어감으로서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선보인다. 이 때의 회상에서, 실은 누가 이기고 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게임을 갈망했고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는 라이벌을 바라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래서 그런지 이후 카가미가 ZONE에 들어갔을 때도 당황하기는커녕 오히려 "최고잖아, 너." 라면서 웃는다.

이후 동료를 위하는 마음으로 각성해 ZONE에 들어간 카가미와 접전을 펼치다 ZONE의 지속 시간이 점점 떨어지면서 마지막에 키요시가 힘이 밀리는 것을 극복하면서 얻어낸 파울 자유투를 고의로 실패하면서[18] 역전을 노리지만 카가미의 리바운드 덩크를 블록해낸다. 하지만 쿠로코가 세이린은 물론 토오까지도 카가미가 잡았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아오미네와 카가미 두 사람 모두를 믿고 미리 움직여 블록된 공을 즉시 가속 패스로 카가미에게 연결, 카가미의 덩크를 막아내지 못하고 역전승을 허용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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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맛본 패배에 충격을 받고 마치 귀신이라도 빠져나간 얼굴로 멍하니 서 있는 아오미네에게 쿠로코가 아직 그 때의 주먹을 맞추지 않았다며[19] 주먹을 내밀고, 처음에는 쑥스러운건지 당황해하는건지 "됐잖냐 그런건!" 라고 말했지만 무시당한 쪽을 생각해보란 쿠로코의 말에 다음에는 이긴다며 그 주먹에 화답하는 아오미네의 모습은 팬들이 명장면으로 꼽는 씬. 경기 직후 미팅은 평소대로 무시하지만 모모이에게 같이 농구화를 사러 가자고 하며 농구에 대한 의욕을 어느 정도 되찾은 모습을 보인다.

세이린VS토오 2차전이 현실 시간으로 약 6개월간 연재되었기 때문에 한동안 얼굴 보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바로 다음 날에 재등장. 쿠로코에게 슈팅을 가르쳐 달라고 부탁 받는다. 처음에는 떨떠름해하지만 지고 나서 뒷맛이 더럽다는 둥 중얼중얼거리더니 결국 승낙했다. 여담으로 이를 두고 부탁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하는 츤데레 기질이 있다는 모모이의 설명이 있는데, 틈만 나면 농구 디스하고 나섰던 모 보라색 거인이나 팀 메이트에게서 직접 츤데레라고 불린 모 초록색 운세신자와 더불어 기적의 세대는 다소 부끄럼쟁이의 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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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코 자신도 눈치 채지 못했던 버릇[20]을 지적해 10골 중 6, 7골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향상시킨다. 이 때 쿠로코에게 직접 패스 스타일을 가르친 아카시가 이 부작용을 알면서도 일부러 방관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는 묘사가 있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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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뒤에도 해설역으로서 계속 등장하며, 일명 '해설미네'. 하는 짓을 보면 은근 멘토에 가깝다. 한창 충돌할 땐 언제고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나온다.

카이조VS후쿠다 전이 끝난 후, 키세를 손보기 위해 경기장을 나온 하이자키를 단 한방에 넉다운 시킨다.

다음날인 세이린VS카이조 전 당일, 운동화가 망가진 카가미에게 자신의 것을 제공한다. 둘 다 발사이즈는 295mm. 같은 모델에 색만 다르기 때문에 카가미도 별 거부감이 없었던 모양. 그렇다고 그냥 주진 않고 자신을 상대로 이기면 넘기겠다는 조건을 제시하지만... 결과는 압승. 어쨌거나 맞지 않는 운동화를 가지고 불완전한 상태로 키세와 겨루기라도하면 가만 안 두겠다며 옛다(?)하고 던져준다. 1on1에서 카가미에게 무언가를 가르쳐 준 듯 했는데, 세이린VS라쿠잔에서 그것이 ZONE에 들어갈 수 있는 조건임이 밝혀졌다.

라쿠잔VS슈토쿠 전에 경기장에 오지 않았기에 이번만큼은 해설에서 손을 떼나 싶었지만, 천리안이라도 갖고 있는지 정확한 타이밍에 모모이에게 아카시의 능력을 설명해준다.

파일:Satsuki....Do you believe in destiny....?.gif

또한 모모이에게 돌연 뜬금없이 '운명을 믿습니까'를 읊어 독자와 모모이 양쪽큰 충격을 주었다(…)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기적의 세대와 환상의 식스맨이 동시대에 만난 것은 과연 우연이었나 하고. 같은 팀에 있던 그들이 갈래갈래 흩어져 적이 되고, 그들 앞에 동등한 재능을 가진 카가미가 나타나 쿠로코와 함께 기적의 세대와 맞서고 있는 그 모든 것에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 하고 고백한다.[22] 카가미와 쿠로코의 관계가 단순한 우연으로 얽힌게 아니라는 암시는 이후 이야기 전개에도 영향을 준다.

195Q에서 라쿠잔이 관전하기 시작하고 쿠로코와 키세가 재투입 된 시점에 모모이에게 등쌀을 밀려 경기장에 등장한다. 앞에서와 같이 카가미에게 ZONE에 들어가는 조건을 조언해 준 덕분에 카가미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ZONE에 들어가게 되지만, 그것이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에 "욕조에서 물이 갑자기 빠져 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비유했다.

269Q에서는 쿠로코를 맨 처음으로 응원한 오기와라에 이어 두번째로 쿠로코와 카가미에게 토오를 이긴 녀석들이 라쿠잔을 못 이기면 가만 안 놔두겠다고 응원인 듯 응원 아닌 응원 같은 응원을 했다(…) 근데 뒷사람들 생각하지 않고 벌떡 일어나서 응원했는데, 가득이나 192cm의 장신이라 뒷사람 입장에선 완전히 시야를 가리는거라서 팬들은 민폐 끼치지 말라며 애정을 담아 깠다.

파일:6S6YZCT.jpg

270Q에서는 처음으로 울었다. 동료들과의 진정한 단합으로 2차 ZONE에 들어선 카가미를 보고 아오미네 자신은 동료를 먼저 저버렸기 때문에 ZONE의 문을 열 수 없었음을 깨닫고 눈물을 흘린다. 여담으로 최근 전개가 조금 산으로 가버렸다면서 까던 사람들도 아오미네가 울던 장면에선 소름이 돋았다는 평이 많다. 다만 오글거려서 죽을 뻔 했다는 평도 만만치않게 많다... 이 장면은 위의 운명발언과 함께 팬들에게 여러모로 놀림받는다. 사츠키(댓글참조)

윈터컵이 끝난 후에는 종종 연습에 나오는것 같지만 땡땡이치려다가 모모이가 호리키타 마이의 잡지를 촛불에 태우려는 사진을 보내 협박하자 농구장에 나오는데, 와카마츠가 연습 안해도 되지만 그러다간 카가미에게 힘이 딸려서 전과 결과가 똑같을 것이라고 도발하자 이에 넘어가서 연습하기로 한다.

Last game(extra game의 극장판)에선 2학년이 된 후 농구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회복해갈 무렵에 재버워크 팀이 일본을 찾아와 깽판이나 다름없는 짓을 하며 모욕함으로서 결성된 보팔소드의 팀의 공격수가 된 뒤, 라이벌이자 악우인 카가미와의 협력 플레이로 재버워크 팀을 격파하며 승리를 거둔다. 카가미가 미국 고등학교의 코치의 눈에 띄어 스카우팅이 성립되면서 미국으로 돌아가자 이를 계기로 카가미와 붙을겸 NBA에 진출하기 위해 미국진출이란 꿈을 품게 된다. 카가미가 나타나기 전, 국내에는 같은 기적의 세대를 제외하면 적수가 없어서 따분해 하던 시절에 갈 생각을 안한게 오히려 이상하다. 머리가 둔해서 그 생각을 중학교땐 안한 걸 수도 있다.

4. 플레이 스타일

아오미네의 능력은 기적의 세대의 에이스답게 압도적인 개인기와 득점력. 작중에서는 수비가 불가능한 스코어러라고 표현된다.

어린 시절부터 어른들과 섞여 길거리 농구를 즐겼고, 이를 통해 길거리 농구를 바탕으로 한 변화무쌍한 농구 스타일을 구사한다. 운동 능력도 작중 최고 수준으로, 무라사키바라와 더불어 기적의 세대 유이하게 신체능력 지수가 10. 스프린트와 퀵니스, 파워와 점프력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 그나마 점프력으로는 카가미가 좀 더 위인 듯하지만 그래도 속공으로 덩크를 하려는 카가미를 프리스로 라인에서 뛰어 블로킹 한 적도 있고, 앨리웁을 넣으려는 아군의 공을 공중에서 여유롭게 가로채서 그대로 슛을 날릴 정도. 특히 순발력과 민첩성은 작중 최강으로 고교농구에서 가장 빠르다는 평을 받는다.

80득점을 넣은 적도 있다는 등 공격력이 주로 강조되는 한편 탁월한 운동능력과 반사신경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 역시 매우 뛰어나다. 작중 최강의 높이를 가진 카가미 타이가도 거의 완벽하게 틀어 막을 수 있고, 같은 기적의 세대인 키세 료타도 아오미네를 카피하기 전까지 아오미네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직접 손발을 맞춰 온 쿠로코 테츠야는 기적의 세대들끼리의 승패는 가위바위보를 연상시킬 정도로 거의 대등하여 상성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하면서도, 그럼에도 굳이 기적의 세대 중에 최강이 누구냐고 물으면 망설임 없이 아오미네라고 단언했다. 미도리마 신타로 역시 기적의 세대 구성원들은 각자가 거의 대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그럼에도 테이코 시절 쿠로코와의 시너지를 근거로 에이스는 아오미네라는 뉘앙스의 언급을 했을 정도로 두드러지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가 아오미네이다.

다만 3점 슛은 비교적 약하거나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카가미와 달리 ZONE에 들어간 상태에서도 3점을 긱잡고 던진 적은 없다. 이는 무라사키바라도 마찬가지이긴 하나, 센터인 그와 달리[23] 스윙맨 스코어러 스타일이고 볼륨슈터 기질이 강한 아오미네가 3점을 던지지 않는 건 의아하다면 의아한 부분. 그러나 여름 인터하이에서는 키세가 마크를 하고 있음에도 3점 라인 밖에서 골대에 냅다 농구공을 집어던져서 성공시킨 것을 보면, 3점이 정말 약하다기보단 어차피 노골적으로 돌파와 중거리만 노려도 수비수들이 막질 못하니 던질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일 수 있다. 1대1을 중시하고 상대를 찍어 누르는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하는 것도 있기도 하다.

4.1. 체인지 오브 페이스

아오미네는 고교농구에서 가장 빠른 남자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속도 쪽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두각을 보이는데, 여기서 말하는 속도는 단순히 최대 속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오미네의 특기 중 하나는 본인의 속도(pace)를 자유자재로 전환(change)할 수 있다는 점. 이것은 아오미네가 본인 이상의 스피드를 가진 제이슨 실버의 하위호환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는 특기[24] 중 하나이기도 하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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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최고속도로만 따져도 실버를 제외하면 작중 최속의 선수. 그 이상으로 대단한 것은 Zero스피드에서 Max스피드로의 가속, 더불어 Max에서 Zero로의 감속까지 자유자재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Zero와 Max를 오가는 속도 완급 조절이 독보적인 수준이기에, 기습적인 최대속력에 기반한 돌파나 급정지 후 페이드 어웨이 등 수비자가 제대로 반응하기도 어려운 기술들을 쏟아낸다. 이러한 속도변화 능력이 폼레스 슛, 길거리 농구 스타일의 볼 핸들링과 맞물려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 안 그래도 빠른 녀석이 정밀한 속도조절과 허를 찌르는 스킬셋까지 갖추고 있기에 마크하는 상대는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게 된다. 실제로 카가미는 1차 토오전에서 아오미네의 체인지 오브 페이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겨우 아오미네의 속도를 따라잡았다 싶을 때마다 더 빨라지는 그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4.2. 야성

작중 야성을 지닌 몇 안되는 플레이어중 하나이다. 카가미의 야성을 동물로 비유했을때 이미지가 호랑이라면 아오미네는 흑표범. 나머지 하야마치타, 그리고 코가네이산고양이.

야성이 없을 때의 카가미와의 차이보다, 서로 야성이 있을 때의 차이가 훨씬 크다고 카가미 본인이 느꼈었다. 연습과 멘탈로 인한 너프가 얼마나 심하게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

쿠로코의 농구 EXTRA GAME에서는 제이슨 실버도 야성보유자라는게 드러났다. 동물비유시 이미지는 무시무시하게도 티라노사우루스.

4.3. 폼레스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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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의 정확성과 거리로는 기적의 세대의 No.1 슈터인 미도리마가 최강이지만 아오미네의 무서운 점은 어떤 상황에서든, 어떤 자세로도 슛을 성공시킨다는데 있다. 블록당하지 않은 폼레스 슛이 빗나간 적은 쿠로코의 농구 전체 중 단 한 번. 이마저도 카가미와 쿠로코, 그리고 키요시의 트리플 팀 + 미스디렉션 오버플로우로 아오미네의 시선을 골대에서 벗어나게 하는 플레이로 겨우 유도한 것이다.

예를 들자면 라인을 지나쳐서 골대 뒤에서 던져도 들어가고, 등 뒤로 던져도 들어가고, 공중에서 허리를 뒤로 젖히면서 슛을 쏴도 들어가고, 거의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한 손으로 대충 던져도 들어가고... 공에 염력이라도 쓰는 건지 아무튼 아무렇게나 냅다 집어던지기만 하면 다 들어간다. 쿠로코에게 슈팅을 알려주는 장면을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평소 슛을 어떻게 쏘냐고 물어보니까 한 손은 주머니에 넣고 그냥 쓰레기통에 빈 캔 던지듯 툭 던져서 깔끔하게 골인시킨다(…)

중학교 시절 재능이 개화하기 전의 아오미네의 슛 폼은 크게 유별난 것 없는 폼이었다. 하지만 자신의 재능을 완전히 각성하면서, 상대 라이벌이 대놓고 절망을 하자 이런 폼레스 슛이 늘어났다. 목표를 잃어버리자 될 대로 되라 라는 마인드가 농구 폼에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아오미네의 재능은 이런 막무가내 슛마저도 방어 불가능한 필살기로 탄생시킬 만큼 압도적이다.

이런 곡예 슈팅은 현실에서도 가능하긴 하다. 다만 괴수들이 득시글거리는 NBA에서도 골대 뒤에서 던져서 넣는 건 어쩌다가 한번 가능한 일이며 이런 슛들을 애초에 노리지도 않는다. 이런 슛들은 상황이 여의치 않아 일단 던져야 할 때 나오는게 대부분이다. 아오미네 다이키는 이걸 필살기 마냥 시도 때도 없이 사용한다는 게 문제...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느 때라도 이런 슛들을 던질 수 있다. 작중 EXTRA GAME에서 재버워크 애들이 아오미네의 슛을 보고 "무슨 서커스 하냐?"라고도 말할 정도.

미도리마가 아오미네의 가장 무서운 점은 스피드나 기술보다도 언제 어느 때라도 반드시 득점을 올리는 압도적인 슈팅 기술에 있다고 평할 정도.

4.4. Z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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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미네의 히든 카드. 최고 레벨의 선수가 집중력이 극도로 높아졌을 때 아주 가끔씩 들어서는 영역으로서 평소에는 절대로 전부 발휘하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을 100% 끌어내게 되는데,[26] 원래는 아무리 노력을 거듭해 온 뛰어난 천재라도 아주 가끔씩 우연히 체험하는 현상이지만 아오미네는 자기 의지로 그 영역에 들어설 수 있다. 前 국가대표 출신인 아이다 카게토라가 말하길, '현역 시절에도 저런 괴물은 없었어'. 즉, ZONE에 들어간 아오미네의 수준은 성인 국가대표 이상이라는 것.[27]

이 때의 아오미네의 움직임은 카가미를 포함한 수비 두 명이서 막기는 커녕 반응조차 하기 힘든 수준. 그럼에도 세이린이 승리한 데에는 같은 ZONE으로 맞불을 놓은 카가미의 활약과 아오미네의 체력고갈이 중하게 작용했다.

아오미네는 ZONE의 가장 깊은 곳까지 도달했었지만 2번째 문을 열지는 못했다고 한다. 재능과는 별개로 동료들과의 유대감 및 팀워크를 등한시 했던 게 원인으로, 아오미네 본인도 세이린의 결승을 지켜보며 뒤늦게나마 이를 깨닫는 묘사가 있다.

5. 인간관계

일본판 기준으로 상대를 부를 때 보통 성으로 부른다. 단 소꿉친구인 모모이 사츠키는 사츠키, 그림자였던 쿠로코는 테츠, 현재 팀에서 가장 친하게 생각하는 사쿠라이는 료라고 부른다.

6. 어록

흑화하기 전의 발언들이다.
포기를 안 하면 꼭 이뤄진다고는 안 해. 하지만 포기하면 아무것도 안 남아.
팀에 필요없는 선수는 없어.
기회는 누구에게나 와. 하지만 역시 그 기회를 잡는 건 노력하는 녀석이야.

7. 기타

뛰어난 농구 실력 및 훌륭한 신체 스펙과는 달리 엄청난 바보다. 아래 내용의 출처는 외전에 해당되는 소설판 Replace 2권에서 아오미네를 제외한 토오 레귤러 4인방이 아오미네의 숙제를 대신(…) 해줄 때[28] 아오미네가 써놓은 답안.
문제: 학은 왜 방을 들여다 보지 말라고 했을까요?(일본 전래동화 <은혜 갚은 학>에서)
아오미네의 답: 바람나서

문제: 'Hey, you! There is no smoking room!'를 번역하시오.
아오미네의 답: 헤이 요! 이 방엔 요코즈나[29](smo+king=요코즈나) 없다고![30]
와카마츠: 그 녀석은 사람도 아니에요! 학이 어떤 마음으로 옷을 짜고 있었는지! 그걸 바람이라니!

스사: 아니, 애당초 고등학교 문제에 <은혜 갚은 학>이 나오는 자체가 더 이상하잖아.

이마요시: 선생님도 아오미네의 학력에 맞춰 문제를 만들었겠지. 그나저나 한문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네.
닮은 꼴 아니랄까봐 머리 나쁜 것까지 카가미와 똑같다. 덕분에 아오미네와 카가미는 각각 아호미네(アホミネ)바카가미(バカガミ)라는 공식 별명을 가지고 있다. 아호와 바카는 둘 다 바보라는 뜻으로 한국어로는 바보미네와 바보가미 정도. 아호미네는 작가가 팬레터 코너에서 인정, 바카가미는 작중에 아이다가 썼다. 이런 바보를 중학교 시절 한번도 낙제시키지 않은 모모이 노트의 적중률이 놀라울 지경. 게다가 한자마저 취약한지 히라가나 투성인데다(…) 엄청난 악필이기까지 하다. 다만 남의 시합을 관전할 때에는 해설에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는 걸 보아 그냥 공부에만 재능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본인 왈 왠지 농구 이외에 머리를 쓰면 졸리다고. 쿠로코가 아카시가 속한 반의 위치를 묻자 떠올리려고 애쓰다가 깜빡 조는 모습을 보여준다(…). 근데 그런 주제에 가장 자신있는 과목이 정말 굳이 말하자면 일본사.

도중에 비뚤어져서 그렇지 상심하던 쿠로코에게 했던 말이나 쿠로코와 무라사키바라의 대립에 대해서 키세와 나눈 대화를 보면 의외로 생각이 깊은 면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다.

그라비아에 빠진 계기는 중2 여름축제 때 호리키타 마이를 직접 만났기 때문. 정확히 말하자면 넘어지는 걸 받쳐주다가 호리키타의 꿈의 결정체가 팔에 꽉 눌리는 감촉에 각성(…)했기 때문이라고. 종반부에는 늘상 하던 대로 농구부 연습을 빼먹고 학교 옥상에 누워 있는데 호리타카 마이의 그라비아 사진집을 촛불 위에 매달아놓고, 이를 '불태워 버린다'고 협박(?)하는 사진이 핸드폰으로 날아오자 기겁해서 농구부로 달려오기도 했다.

애니메이션이 시종일관 진지하고 묵직한 분위기인데 원작에서는 사이가 좋아질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토오 팀메이트들과 농담 따먹기도 하는 등, 애니메이션처럼 독불장군은 아니다. 작중에서 기적의 세대의 포지션은 빌런이다보니 나름 악역 보정. 특별히 패셔니스타 설정도 없지만, 애니메이션에서나 원작에서나 사복 센스는 심플하면서 좋은 편에 속한다. 다만 런닝 차림은 무조건 예외. 안그래도 늙어보이는 얼굴인데 여기에 런닝 차림까지 더하면 더욱 늙어보이는데다가 후줄구레하기까지하다(…)

미국 흑인에 가까운 갈색 피부[31]에 눈두덩이가 낮은 것과 쌍커풀이 없는 점때문인지 팬들 사이에선 왠지 이국적인 외모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동양인 자체가 피부색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축에 속하고, 일본인들 중에선 까무잡잡한 피부톤이 한국인들에 비하면 좀 더 흔하긴 하다. 다만 아오미네같은 피부톤은 피부색이 어두운 인종과의 혼혈이어야 가능한 수준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한국에선 보통 '연쇄농구범'(…)[32]이라는 별명이 가장 유명하지만, 성인 青峰를 한국식으로 읽은 '청봉'으로도 많이 불린다. '간구로'로도 많이 불리며 간구로는 작중에서 모모이가 썼다. 그리고 중학교 시절의 밝고 쾌활한 모습 때는 퓨어미네, 애니메이션 작화 디버프때문에 인상이 험악해진 현재 모습은 애니미네, 조폭미네, 범죄미네, 미간(주름)미네 등으로 불린다. 세이린한테 지고 나서 좀 유해진 뒤로는 갱생미네라고도 많이 불리며, 애니메이션 2기 18화에서 세이린에게 졌더니 미간 주름들이 다 사라지고 눈도 조금 커져서 그동안의 험악한 작화에 울었던 아오미네 팬들은 환호했다.

예상되는 모티브는 코비 브라이언트로 실제 코비가 했던 동작들을 아오미네가 보여준다.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이나 그의 강점, 키세를 상대로 했던 덩크, 폼레스 슛(페이드어웨이 점퍼) 등 코비와 판박이다.

드립이긴 하지만 사실 아오미네의 192cm & 85kg의 체격은 어지간한 스포츠의 리그에서는 엄청난 체격이긴 해도, NBA에서 파워포워드로 뛰기에는 많이 모자란다. 200cm 후반대에서 210cm 이상의 키에 100kg를 훨씬 상회하는 체격에 수준급의 운동 능력까지 보유한 괴물들이 우글거리는 곳이 NBA의 골밑이기 때문. 다만 아직 고1이고 20세가 넘어도 키가 크는 남자의 특성상 더 클 가능성도 충분히 있으며, 작중에서 보여지는 아오미네의 운동 능력은 현실의 NBA 기준으로도 거의 괴물급이고 애초에 작중에서도 파워 포워드치고는 골밑 플레이가 거의 없는 만큼 정말로 진출한다면 PF보다는 특기인 1:1 능력을 살리는 포지션이 유력할 것이다. 다만 현재 nba 추세가 르브론 같은 슈퍼스타를 보유한 팀들조차도 슈퍼스타의 아이솔레이션보다 전체적인 팀 플레이를 살리는 쪽이기 때문에 블랙홀이라고 까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선수로 한정짓지 않는다면 슬램덩크의 정우성 역시 모티브로 추정되는데, 캐릭터 설정부터 경기 묘사까지 유사한 점이 상당히 많다. 두 캐릭터 모두 독보적인 1 on 1 실력을 기반으로 한 스코어러이자 팀의 에이스이며, 아주 어린 시절부터 농구를 접하며 자연스레 압도적인 실력을 갖게 되었다는 점, 그리고 독보적인 실력 탓에 농구에 흥미를 잃었다는 점도 비슷하다.[33] 경기 묘사의 경우 쿠로코의 농구라는 작품이 슬램덩크에 비해 워낙 비현실적인 묘사가 많다 보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몇몇 장면의 경우 정우성이 보여준 동작을 오마쥬한 흔적이 보인다. 특히 상대의 트리오 블로킹을 뚫고 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은 구도가 거의 일치한다.

단행본 Q&A에 따르면 청소를 깨끗하게 못 하며, 모모이의 언급에 따르면 과거에 상당한 울보였다고 한다.

팬북에서는 만약 농구를 하지 않았다면 직업은 경찰이 되었을 것이라고. 경찰도 공부못하면 안되는 직업이지만흑화 안했을때 얘긴가?

여담으로 쿠로코가 1화에서 읽던 책에 나오는 여주인공의 전 남자친구 이름이 다이키이다. 공통점으로 전파트너, 섬세한 성격이 있는 부분에서 아오미네와 쿠로코 관계에 여러모로 모티브화한 듯.

[1] 작중에서 보여주는 실제 플레이는 빅맨 포지션인 PF와는 거리가 멀다. 같은 PF이며 비슷하게 1:1을 무기로 삼는 타입인 카가미가 파워포워드 답게 리바운드나 골밑 수비에 적극 가담하는데 반해, 공격에서나 수비에서나 주로 외곽에서의 1:1을 무기로 삼으며 골밑에서의 자리 싸움이나 리바운드 쟁탈전에는 거의 가담하지 않는 아오미네의 플레이 스타일은 그 대단함과는 별개로 실질적으로 빅맨의 플레이는 아니다. 오히려 돌파형 스윙맨(SF-SG)에 가까울 정도이며, 플레이 스타일 이전에 본인이 의욕이 없다 보니 허슬 플레이를 꺼리는 듯. 같은팀 포워드인 스사 요시노리와 서로 3/4번을 엄격하게 구분하지도 않는다.[2] 다만 이건 세이린과 토오의 팀 사정도 생각해야 하는게, 세이린은 카가미가 없으면 인사이드를 키요시 혼자 책임져야 하고 토오는 아오미네가 골밑 경합에 가담하지 않아도 스사가 대신 가담해줄 수 있기 때문.[3] 아무리 봐도 호리키타 마키의 패러디겠지만 이 분은 빈유에다 그라비아랑 거리가 멀다는게 함정.[4] 명대사 인기투표 랭킹 6위. 하지만 작중에선 이미 갱생해서 팬들은 나중에 분명 더 철들면 자다가도 하이킥 할 거라며 이 대사를 아오미네의 중2병 시절 때의 흑역사로 취급한다.[삭제됨] [6] 기적의 세대 스타팅 멤버의 득점 할당량이 20점 이상이다.[7] 다만, 원래부터 압도적이지는 않았다는 쿠로코의 회상과 개화 전에는 무관의 오장이 꽤나 성가신 상대였다는 기적의 세대 본인들의 언급으로 볼때, 개화 후 만큼의 압도적인 강함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무관의 오장보다 한 수 위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8] 미도리마가 말하기를, "쿠로코는 그림자야. 그림자는 이 강할수록 짙어져. 즉, 강한 선수와 같이 할수록 쿠로코도 실력을 발휘해. 우리도 딱히 쿠로코와 호흡이 맞지 않는 건 아니지만, 역시 최강은 아오미네지."[9] 이 장면은 현재 쿠로코의 빛 카가미가 "당장 농구 때려치워. 노력이니 뭐니, 아무리 허울 좋은 소리를 떠들어도 세상에는 엄연히 재능이란 게 존재해. 하지만 너는 농구 재능이 없어."라고 폭언한 것과 비교되는 부분. 쿠로코의 재능을 모르는 상태에서 과거의 빛과 현재의 빛이 극과 극의 반응을 보여준 셈이다.[10] 연습은 빠져도 공식전은 계속 출전했기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11] 그래도 전국 수준의 포워드와의 매치업이었기 때문인지 40점째를 기록하던 순간에도 간만에 경기에 집중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상대가 수비를 포기해 버렸으니...[12] 덕분에 2차전에서 배니싱 드라이브가 등장했을 때도 맥없이 뚫리는 대신 패스가 어디로 갈지를 정확히 알고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13] 이것 역시 단순히 보면 아오미네와 팀과의 불협화음을 나타내는 장면이기는 하지만, 애초에 아무리 토오의 선수들이 뛰어나도 아오미네 없이 세이린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었던 건 미래 예지 수준의 분석력과 예측력을 지닌 모모이의 자료, 그리고 세이린 주전 센터인 키요시의 부재와 카가미의 부상 등이 겹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이린은 점아오미네가 오기 전까진 전국구급 실력자들이 모여있는 토오 학원을 상대로 점수는 밀려도 나름대로 대등한 경기를 하고 있었으며, 그게 가능했던 건 바로 쿠로코 때문이다.[14] 키세는 팀을 믿지 않고 플레이하는 자신을 카피했기 때문에, 카사마츠에게 패스를 할 리가 없었다. 자신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페이크였기에 눈치챘다.[15] 이 경기에 아카시도 나오지 않았다. 아오미네가 나오지 않았으니 쉽게 이기면 재미없단 이유로(...).[16]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는 카가미에게로 시선을 돌려 돌파한다."는 원리를 알아도 조건만 충족되면 막을 수 없는 기술을 아예 눈을 감아 시선의 유도를 봉쇄하고, 상대의 호흡과 리듬을 읽어 본능적으로 수비한다.는 발상으로 막아냈다. 쿠로코의 스타일을 가장 잘 아는게 아오미네라는 것도 한 몫했을듯.[17] 첫 번째에서도 반응해서 손을 댔지만 튕겨나갔고, 배니싱 드라이브 인을 막은뒤 조급해진 쿠로코가 시전한 두 번째에는 정면에서 막아낸다.[18] 1점차로 자유투를 넣어도 동점이었고, 득점을 하게 되면 바로 공격권이 넘어가는데다 동점이라 할지라도 세이린은 이미 연장전을 소화할 체력이 부족했다. 말하자면 역전을 위한 도박을 한 것.[19] 중학생 때 능력 개화로 농구에 대한 재미를 완전히 잃어 경기 후 쿠로코와 주먹을 맞대는 것을 거부했던 일.[20] 이미 패스 스타일이 너무 몸에 익어버려서 통상적인 폼으로는 도저히 공이 안 들어갔던 것. 때문에 손바닥을 이용한 패스 스타일대로 골을 넣게 한다.[21] 이것은 사실이었다. 쿠로코가 식스맨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희박한 존재감 때문이었고, 화려한 스킬을 익히면 눈에 띄게 되기 때문.[22] 그럴만도 한게 만약 카가미가 중학교 때도 계속 농구부에 있었거나, 기적의 세대 중 한명이라도 다른 학교에 있었다고 가정한다면 이야기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게 된다. 이를 가정한다면, 테이코에 없는 기적의 세대나 카가미를 중심으로 구성된 팀이 3학년 시절에도 테이코의 강력한 걸림돌이 되었었을 거다. 이렇게 되면 기적의 세대가 3학년 시절 다른 팀들과의 너무나도 엄청난 실력 차이 때문에 흥미를 잃어버려 극단적으로 팀워크를 완전히 무시한, 팀이라고는 부를 수 없을 정도로 개인기만을 구사하는 독단적인 플레이를 할 일도 없었을 테고, 다른 선수들도 아예 승부 자체를 포기하게 만들 일도 그때문에 전체적인 중학교 농구계의 분위기를 흐려놓는 일도 없다. 즉, 지금처럼 기적의 세대 전원이 뿔뿔히 흩어져 서로 대립하는 모습이나 쿠로코의 반발로 인한 이탈 등이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기적의 세대와 쿠로코뿐만 아니라 카가미도 그렇다. 흔히 쿠로코가 기적의 세대와 동급인 카가미를 만나 기적의 세대와 싸울 수 있게 된 것만 생각하지만, 반대로 카가미가 쿠로코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강해지는 건 불가능하다.[23] 물론 현대농구는 센터도 3점을 던질 줄 알면 활용도가 크게 늘어나지만, 무라사키바라는 일본 고교 무대에선 골밑에서 적수가 없어 3점은 커녕 미들도 시도한 적이 없다.[24] 사실 이게 아니더라도 폼레스 슛과 ZONE의 자유해방 등 실버와 차별화되는 아오미네만의 독자적인 특기는 충분히 많다.[25] 사실 단순 스피드만 따졌을 때 가드나 포워드를 능가하는 센터가 현실에서 엄청 드문것도 아니다. 그런 센터들마저 가드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버거운 이유는 퀵니스와 순간적인 속도변화에 있어서 작고 가벼운 선수들이 비교적 유리하기 때문.[26] 만화적으로 과장되긴 했지만 이런 현상은 실재하며 다른 매체에도 종종 나온다. 특히 소다 마사히토의 발레 만화 <스바루>의 1부 후반부를 보면 상당히 과장되긴 했지만 이런 현상에 대해서 상세하게 그려져 있는 편.[27] 물론 아무리 약소팀이라도 국가대표는 개나 소나 다 하는 게 아니다. 무엇보다 아오미네는 이제 고1이다. 그리고 2019년 이후에는 일본이 실제 NBA 선수들을 배출하면서 일본 국대의 위상은 한국을 넘어서게 되었다.[28] 참고로 토오 4인방이 이렇게 숙제를 대신해주던 타이밍에 아오미네는 사쿠라이가 같이 고생하던 멤버들과 함께 먹으려고 만들어둔 아침식사를 자기 혼자 전부 먹어치우는 배은망덕 기행을 저질렀다(...)[29] 스모의 계급 중에서 가장 높은 계급을 가리킨다.[30] 참고로 답은 '이봐, 당신! 거기는 흡연 구역이 아니야!'다. 좀 더 의역하면 '거기서 담배피우지 마'정도.[31] 작가에 말에 의하면 어릴 때 하도 산에서 놀아서 저렇게 탄거라고 한다. 여담으로 미국 흑인백인의 피가 20%~30% 정도 섞여 있어서 아오미네같은 갈색 피부에 가깝다. 워낙에 여기저기 다양한 혈통이 섞인 미국에선 아오미네보다도 피부색이 밝은 흑인들도 수두룩하다.[32] 하도 이런 취급을 받다 보니 명탐정 코난범인스럽게 나온 2차 창작물까지 있다(…)[33] 다만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는데, 정우성은 팀 내 믿음직한 선배들의 존재와 미국 유학을 통해 이를 극복했으나, 아오미네는 승부 자체를 포기해버린 상대 선수들과 주변 환경으로 인해 농구에 대한 의욕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정우성이 겪은 독보적인 실력으로 인한 고독함이란 소재를 좀 더 심각한 방향으로 심화시켜 적용시킨 것이 아오미네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