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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6:36:44

아몬드(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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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62500><colcolor=#FFFFFF> 아몬드
파일:이몬드 청소년판.jpg
도서명 아몬드
저자 손원평[1]
출판사 파일:창비 로고.svg (절판)[2] → 다즐링[3]
장르 드라마, 성장, 휴먼, 우정, 학원, 느와르, 로맨스
출간일 2017년 3월 31일
쪽수 255쪽[4] -> 308쪽[5]
구분 장편 소설, 영어덜트 소설, 창비 청소년문학
ISBN 9788936434267
→ 9791198363510, 9791198363503(청소년판)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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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
제17회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

1. 개요2. 줄거리
2.1. 1부2.2. 2부2.3. 3부2.4. 4부2.5. 에필로그
3. 등장인물
3.1. 주요 인물3.2. 선윤재 주변 인물3.3. 곤이 주변 인물3.4. 그 외 인물
4. 평가5. 흥행6. 논란7. 미디어 믹스
7.1. 연극7.2. 뮤지컬
8. 기타

[clearfix]

1. 개요

2017년 출간된 소설가 손원평의 첫 장편 소설.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자 제17회 일본 서점 대상 번역소설 부문 수상작이다.[6] 2023년 8월 10일, 손원평 작가의 1인 출판사 다즐링에서 재출간됐다.

2. 줄거리

파일:아몬드표지1.jpg
파일:아몬드표지2.jpg
파일:소설 아몬드_100만부기념.jpg
양장본 표지 (절판) 반양장본 표지 100만 부 기념 특별판
파일:이몬드 청소년판.jpg
파일:아몬드 성인판.jpg
<rowcolor=#662500> 청소년판 성인판
괴물인 내가 또 다른 괴물을 만났다!

감정표현불능증(알렉시티미아)[7]을 앓고 있는 열여섯 살 소년 선윤재.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작아 분노도 공포도 잘 느끼지 못하는 그는 타고난 침착성, 엄마와 할머니의 지극한 사랑 덕에 별 탈 없이 지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이던 열여섯 번째 생일날 벌어진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는다. 그렇게 세상에 홀로 남겨진 윤재 앞에 '곤이'가 나타난다. 놀이동산에서 엄마의 손을 잠깐 놓은 사이 사라진 후 13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곤이는 분노로 가득 찬 아이다. 곤이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 윤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윤재를 괴롭히고 윤재에게 화를 쏟아내지만, 윤재는 곤이의 행동에 동요하지 않는다. 곤은 동요가 없는 윤재 앞에서 오히려 쩔쩔매고 만다. 그 후 두 소년은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윤재는 조금씩 내면의 변화를 겪는데...

2.1. 1부

주인공 선윤재의 할머니가 죽기 전, 엄마가 식물인간이 되기 전 이야기를 담고 있다.

2.2. 2부

이야기의 본격적인 시작이다. 윤재와 곤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3. 3부

도라가 등장하기 시작한다.

2.4. 4부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이 작품의 최종보스인 철사가 등장한다.

2.5. 에필로그

윤재와 곤이의 재회를 암시하며 막을 내린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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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주요 인물

3.2. 선윤재 주변 인물

3.3. 곤이 주변 인물

3.4. 그 외 인물

4. 평가

<아몬드>는 '가슴이 머리를 지배할 수 있다'고 믿는 나 같은 사람에게 희망을 주는 소설이다. 긴 겨울의 끝에 봄이 온다. 봄이면 식물이 자라듯 감정도 자라고, 감정이 자라면 세상도 자랄 것이다. 이 글을 읽는 동안 가슴이 내내 두근거렸다. 다가오는 봄에는 내 감정과 네 감정이 스파크를 일으켜 아름다운 폭죽 하나쯤은 터지고 말리라.
소설가 공선옥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것은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책을 덮고 나서도 코끝에 처연하고 시린 기운이 전해지는 것만 같다.
이재용 감독 (<두근두근 내 인생> <스캔들> 연출)
두 시간 넘는 콘텐츠에는 집중하기가 어려운 영화인의 직업병. 그런데 200페이지가 넘는 이 소설은 마지막까지 금세 넘어갔다.
장원석 PD (<최종병기 활> <터널> 제작)
두 소년이 타인과 관계 맺고 성장하는 과정을 끝까지 섬세하게 짚어 나가는 작가의 문장은, 겉보기에 괴물로 보인다 할지라도 그 내면에는 언제나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한 눈물겨운 분투가 숨어 있다는 진실을 설득력 있게 보여 준다. 캐릭터의 매력, 그리고 깊은 성찰로 빚어낸 두 인물의 관계에 깃든 아름다움에서 이 작품이 문학적으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루었음을 알 수 있다.
심사위원 권여선, 김지은, 오세란, 정은숙
한국형 영어덜트 소설의 등장. 고통과 공감의 능력을 깨우치게 할 강력한 소설.
출판평론가 한기호

5. 흥행

청소년 소설 중에서는 제일 유명하고 청소년 소설을 대표하는 탑 소설이며, 출간된 지 5년이 지난 2022년까지도 베스트셀러, 스테디셀러로 거론되고 있다. 결국 2022년, 약 5년만에 100만부를 달성하며 밀리언셀러가 되어 그것을 더욱 더 입증하였다.

6. 논란

7. 미디어 믹스

작가의 영화 연출작인 침입자인터뷰에 의하면 해당 소설에 대한 영화화 문의를 몇 번 받았으나 판권을 닫았다고 한다. 아이들이 책 잘 안 읽는 시대에 청소년들이 많이 읽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꼈다는 평이 기뻤기 때문이라고. 한 번 영상으로 옮겨지면 상상의 여지가 없어지는 것 같아 책의 형태로 남겨놓고 싶다고 한 것으로 미뤄 영상화는 작가의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연화는 허락했다.[27]

7.1. 연극

2019년 연극으로 각색되었다.

7.2.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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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1] 정치인 손학규의 이다.[2] 이하 '논란' 문단 참고.[3] 작가의 1인 출판사다. 동아일보 기사[4] 네이버에서는 263쪽이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작가의 말까지 포함했을 때의 쪽 수이다.[5] 새로운 청소년판.[6] 아시아권 소설 수상작으로는 최초이다.[7] 감정을 인식하거나 언어적으로 기술하는 데 어려움을 나타내는 정신장애의 한 종류다.[8] 초등학생 때 길을 가다가 동급생 아이가 넘어져 우는데도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했기에 가만히 서서 보고만 있던 것을 가지고 그 애의 엄마에게서 싸늘한 시선을 받거나, 감정을 못 느껴서 무감정한 모습으로 할머니가 돌아가셨다(실제로는 감정을 못 느껴, 돌아가셨다도 아닌 죽었다는 표현을 쓴다)고 했다가 버릇없게 그런 말은 하는 게 아니라는 소리를 들은 경험 등.[9] 옳고 그른것을 모르는 도덕적인 결함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할머니와 어머니가 문너머로 살인범에게 위협받는것을 보고 윤재 본인도 다급히 구하려고 달려갔으나 할머니가 남은 힘을 쥐어짜 살인범을 붙잡는 동시에 경찰이 도착할때까지 문을 막았던 것이다.[스포일러] 결말 부분에 엄마가 의식을 되찾자 진짜로 웃거나 눈물을 흘린다.[11] 한자는 딱히 없다고.[12] 곤이의 엄마가 죽은 후 곤이는 엄마의 장례식장에 갔는데, 그때 만난 윤재에게 내일부터 재미있을 거라고 경고한다. 이땐 윤재에게 화가 약간 나 있었을 것이다.[13] 이는 심 박사의 아들의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한다.[14] 환자들 진료에만 몰두하다 보니, 정작 아내의 심장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건 전혀 몰랐다. 게다가, 구급대가 도착하는데 오래 걸리는 오지에서 숙박 중 아내가 심장마비로 쓰러졌고, 그 상황에서 CPR 외에는 딱히 할수있는 행동이 없었다.[15] 이때 윤재는 본능적으로 할머니를 구하려 했다. 그러나 할머니는 윤재가 다칠걸 염려해서 구하려는 윤재까지 몸으로 막았다.[16] 사망한 사람은 할멈, 구세군 행진을 했던 50대 남성 두 명, 남성을 말리러 온 대학생, 그리고 장본인, 경찰관 한 명도 사망했다.[17] 이 때문에 곤이네 집은 학교에서 꽤 멀다. 윤재네 집이 수유동이라는 묘사가 나오는데, 윤재라면 평범하게 집 근처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테니 강북구일 것이다. 이렇게 먼 학교에 다니는 이유는, 곤이를 찾은 후 처음에 강남에 있는 학교에 보냈으나 깽판쳐서 강제전학 크리를 맞았기 때문(...).[18] 또 윤재에게 통사정할 때 엄마의 병실을 좋은 곳으로 옮겨주고 간병인도 붙여주겠다고 했으며, 그 뒤에 또 일이 터지자 아예 치료비를 전부 대기로 한다.[19] 실종아동인 자녀와 재회한 부모에게 행복이 찾아오지 않고 오히려 아이와 심각한 마찰을 겪으며 진짜 지옥은 그때부터인 것으로 묘사되는 비슷한 작품으로는 김영하의 <아이를 찾습니다>가 있다. 이 작품의 유괴범은 아이를 나름 사랑하며 잘해주면서 키운 탓에...친부모와 만난 아이가 화장실에서 엄마를 부르며 우는데 밖에서 듣고있는 친부모는 아이가 찾는 그 엄마가 자신들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 참담한 장면이 나온다.[20] 그 사상이라는 것이 "언젠가는 한국에서도 미국과 같이 총기 난사 같은 사건이 일어나 쓸모없는 인간들은 죽어버려야 한다"이다.[21] 윤재 왈, "신은 이상한 곳에 천사의 얼굴을 주셨다."라고. 확실히 행동이나 생각하는 걸 보면 딱 들어맞는다.[22] 후일담에서 재판을 앞둔 철사를 보고선, 자기 자신을 괴물이라 여긴 윤재조차도 '인간이란 과연 어떻게 설계된 것일까'라고 의문을 품을 정도로 뒤틀린 내면과 달리 겉모습은 매우 평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23] 정확히는 도라가 분위기를 잘 타서 기습키스를 시전한 것에 가깝다.[24] 하지만 이보다 더 어이없는 것은 이러한 그의 불행사가 조명된 후 언론과 매스컴에서 그를 동정하는 기사를 내보내며 재단했다. 윤재 왈, 누가 죽었는지는 중요하지도 않은 일이 되어버렸다고. 이후 그 짓거리도 며칠 안 지나서 사그라졌고 얼마 후 세간에서 잊혀졌다..[25] '여기(서울)서 멀지 않은 항구도시의 시장 끄트머리에 있는 가게'라고만 나오는데, 이름은 나오지 않았지만 서울 인근의 도시+유명한 닭강정 가게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는 언급으로 보아 인천 중구신포국제시장인 듯하다.중앙시장도 있지만 속초는 서울에서 멀기에 배제[26] 손원평 '아몬드' 품절 사태 왜?, 2023.03.09[27] 실제로 작품에서도 주인공 윤재는 영화는 상상할 여지를 없애버리고 모든 것을 정해놓지만 책은 그렇지 않다며 책을 선호하는 장면이 나온다. 즉, 윤재가 작가의 시점이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