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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17:50:28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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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00,000
1. 개요2. 10억 번대의 주요 수
2.1. 10억2.2. 20억2.3. 30억2.4. 40억2.5. 50억2.6. 60억2.7. 70억2.8. 80억2.9. 90억
3. 관련 문서

1. 개요

/ Billion () / Milliard (, 舊英)
1,000,000,000 = 109[1]

999,999,999보다 크고 1,000,000,001보다 작은 자연수. 합성수로, 소인수 분해 하면 29×59이다. 1000세제곱.

2000년대 초~중반 무렵부터 10억 원 정도만 있으면 '일을 안 하고도 평생 놀고먹을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 그만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있고, 이 돈을 그대로 은행에 박아놓기만 해도 이자율 연 2%만 돼도 단순히 계산해 최저 연봉보다도 높은 이자 수익 2천만 원을 얻게 된다. 이 논리 때문에 2000년대 초반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10억 모으기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고 진위 여부를 떠나서, 이 때문인지 ○○하고 10억 받기 vs 그냥 살기10억을 받았습니다 등의 떡밥이 나타나기도 한다.

단순 계산으로 한 달에 208만 3,000원씩 40년 동안 쓸 수 있다. 점점 가난해지지만 은행에 넣기만 해도... 2010년 후반 ~ 2011년 초반 한국은행 기준 금리 3.25%를 기준으로 잡으면 1년에 대략 3천만 원. 즉, 1개월에 250만 원 정도. 거기에 복리이자... 2015년 3월에는 1.75%로 반토막이 났기 때문에 1년에 대략 1,750만 원, 1개월에 150만 원... 물론 이게 우습게 보일 수는 있지만, 여윳돈 150만 원이면 크게 사치 부리지 않고 소일거리하며 살기에는 충분하다. 게다가 앞서 이자만 가지고 왈가왈부하기에 미처 생각하지 못한 사람도 많겠지만 일단 원금 10억이 그대로 남아있다.

반대로 월급 200만 원을 받는 사람이 그 돈을 전부 저축해도 모으는 데 41년이 걸린다. 어떠한 욕구 실현도 없이 숨만 쉬면서 살아도 20살에 한 달 200만 원씩 꼬박꼬박 들어오는 직장에 취직해서 정년 언저리나 돼서야 모을 수 있는 돈이라는 얘기다. 행여라도 "내 월급은 200만 원보다 훨씬 많지"라며 안심하기엔 이르다. 연봉이 1억짜리 능력자라도 되지 않는 이상[2] 말 그대로 한 달에 200만 원 이상을 순수하게 저축해야 수십 년이 걸린다는 얘기이기 때문.

그나마 위의 비교마저도 주식 등 유가 증권 투자[3] 부동산 월세 장사, 분양권 전매, 돈놀이 등등의 투자 방식은 고려조차 하지 않고 가장 수익률이 낮은 편에 속하는 1금융권 정기 예금 이자만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10억 원을 매우 공격적으로 운용할 경우 LTV 풀 대출 끌어다가 20~30억 원 정도의 총자본금으로 상가 10칸 이상 내지는 원룸 건물 한 동을 통째로 소유하고 월세로 한 달에 천만 원 이상을 흡수하는 짓거리도 가능하고 물론 건물 유지비, 대출 이자, 종부세 폭탄 등등 다 때려 맞다 보면 실수익은 반토막이 나겠지만 그래도 많다. 이렇게 되면 노 베이스 스타팅으로는 1억 연봉을 벌더래도 따라잡기 매우 힘들며 노 베이스+월 200으로는 애초에 그냥 불가능한 경쟁이다. 왜냐하면 10억의 자산이 있으면 그것만으로 월 200 이상의 불로 소득을 창출하기는 쉬운 편이므로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10억 들고 있는 쪽에서 일을 전혀 안 할 때의 이야기이고 소일거리 삼아 최저 임금 알바라도 한다면… 그저 불가능의 이야기.

인구가 10억이 넘는 국가는 중국인도뿐이다.

어떤 개소리도 '(10억을 건네며)'를 붙이면 말이 된다는 유머가 있는데 명령문에는 웬만하면 통하지만,[4] 1, 3인칭 설명문에는 잘 안 통한다.[5]

2. 10억 번대의 주요 수

2.1. 10억

2.2. 20억

2.3. 30억

2.4. 40억

2.5. 50억

2.6. 60억

2.7. 70억

2.8. 80억

2.9. 90억

3. 관련 문서


[1] = 29×59.[2] 심지어 연봉 1억으로 저축에만 몰빵해도 무려 10년이 걸린다. 그러나 이는 단순 계산일 뿐, 세금과 생활비를 포함한 실수령액을 따지면 연봉 1억 7천만 원 받는 사람이 10년을 저축해야 한다.[3] 이론적으로 미국 증시의 대부분의 우량주나 국내 일부 증시의 우량주 및 시장 추종 ETF의 배당 수익률만 먹더라도 실현 손익 없이 연 5~6%대 배당 수입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나라가 완전히 망하지 않는 이상 10년 이상 거시적인 관점을 두고 보면 전체적인 시장 지수는 우상향하므로 이 정도의 초장기 주식/ETF 투자에서는 원금 손실의 위험성도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한 가지 예외라면 아예 증권 시장 전체가 대공황 수준으로 쫄딱 망하고 영구적으로 회복하지 못하는 것인데 이걸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그냥 국가 멸망이다. 그게 미국 증시라면 세계가 핵전쟁 등으로 멸망했을 가능성도 높다. 그렇게 시장 경제 자체가 붕괴되었다면 10억이 있으나 없으나긴 하지만 다른 놈들도 다 같이 시망해서 원시인의 생활 양식으로 살아야 할 테니 어쨌든 잃을 건 없다.[4] ex) (10억을 건네며) 군대 다시 갔다 와라.[5] ex) (10억을 건네며) 지구는 평평하다, (10억을 건네며) 나는 창조신이다[6] 1772년에 레온하르트 오일러에 의해 소수임이 밝혀졌다.[7] 정확히 서기 2038년 1월 19일 3시 14분 07초에 문제가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