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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心理哲學 / Philosophy of mind마음 혹은 정신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는 철학의 분과 학문.[1]
인도에서 발생한 힌두교 및 불교의 다양한 철학적 전통에서 심리철학은 핵심적인 문제이자 논쟁점으로 취급되었다. 이를테면 초기 불교의 다양한 부파를 가르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는 심리철학적 쟁점들에 대한 견해차였다. 불교의 중국 유입은 제자백가 시대부터 실마리가 보였던 '심(心)' 개념에 관한 탐구가 중국 철학에서 활발해지는 극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신유학의 핵심적인 문제로 발전하여 한반도 철학사에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서양 철학사에서 심리철학적 개념은 플라톤 때부터 조금씩 언급되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의 《영혼론(Περὶ Ψυχῆς)》은 관련 문제를 다루는 최초의 단독 저작 가운데 하나다.[2] 심리철학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계기는 데카르트 때부터였으며, 이후 19세기 말에 빌헬름 분트가 심리학을 본격적으로 개창함에 따라 다시금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심리학과 심리철학의 관계는 언어학과 언어철학의 관계와 비슷하다. 경험과학인 심리학이 실제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해명한다면, 심리철학에서는 그런 경험적 탐구 과정에서 쓰이는 근본적인 개념들에 얽힌 (종종 고대부터 내려온) 문제들을 탐구하는데 목적을 둔다. 물론 그 경계가 애매한 경우도 없지 않으며, 또한 과학철학의 일부로 여겨지는 "심리학의 철학" 및 "인지과학의 철학" 역시 살짝 주안점은 다르지만 비슷한 연구 주제를 공유한다.
2. 주요 문제들
학부 수준에서 다뤄지고는 하는 심리철학의 전통적이고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문제들은 다음과 같다.2.1. 몸·마음 문제
Mind-Body Problem. "심신(心身) 문제"라고도 자주 불린다.사람의 몸과 사람의 마음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은 오랜 옛날부터 알려진 사실이었다. 그런데 몸과 마음이 맺고 있는 관계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몸과 마음은 같은 것인가? 만약 다르다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심리학 및 신경과학의 발전이 이러한 의문을 해결해주는가?
서양 철학사에서는 데카르트가 본격적으로 촉발시킨 이러한 문제를 두고 바로 "몸·마음 문제"라고 부른다. "심신(心身) 문제"라고도 불리며,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2.2. 마음의 구조?
Mind and Machine계산주의 정신이론 (Computational Theory of Mind)
연결주의 (Connectionism)
마음을 가진 구조, 또는 심성을 가진 생물이라는 개념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마음을 가진 것의 구조를 접목시켜보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의 정립에 따라 나올 수 있는 것이 흔히 언급하는 '인조인간'이다. 즉 이것은 인조인간의 개념적 구조를 확립해보자. 이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들은 여러 방식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는데, 우리가 말하는 튜링 테스트도 넓은 범주로 심리철학의 기계론적 기능주의를 접목시켜서 이 구조를 설명하고자 한 시도이다.
2.3. 물리적 세계
Physical World and Mind물리주의와 수반관계 (Physicalism and Supervenience)
심성내용(Mental Content)
심적 인과(Mental Causation)
특정한 심적 속성이나 심적 상태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상태와 사건의 종류 및 그것들간의 상호 관계는 어떠한가?
우리는 날라오는 야구공을 맞으면, 그 공에 고통을 느끼게되고, 몇몇 초인들이 아니면 자동반사적으로 몸을 움츠리게된다. 여기서의 물음은, 이 '고통'이라는 심적 속성은 그 자체로서 인과적으로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가? 아니면, 독립적으로 '고통' 자체만 존재하게 되는가?이다. 사실 정서나 믿음, 혐오, 분노, 질투같은 것들은 마치 인과적으로 연결된 것 같다. 하지만, 그러기에 분노라는 심성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2.4. 의식
의식의 다양성(Varieties of Consciousness)현상적 의식( Phenomenal Consciousness)
심리철학자들은 의식이 어떻게, 왜 존재하는지 관심을 가진다. 이것과 관련된 문제들은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로 나눌 수 있다.[3]
1.쉬운 문제는 의식과 관련된 부수 현상에 관한 것이다. 가령 우리는 어떻게 무언가의 주의를 기울이는가, 잠이란 무엇인가 같은 것들이 쉬운 문제이다. 이런 문제들은 대개 심리학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어려운 문제에 비하면 과학적으로 명쾌한 답을 내기 쉽다.
2.어려운 문제는 의식의 본질적 특성에 관한 것이다. 의식이란 무엇인가?같이 가장 본질적인 문제나 왜 우리가 어떤 것은 의식하고 다른 것은 그렇지 않은지[4]와 같은 문제가 그런 것이다. 과학적으로 다루기 힘들어 심리철학에 알맞는 주제지만, 철학자들에게도 너무 어려운 문제라 이를 다룬 연구는 많지 않다.[5]
관련된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떡밥 중 하나가 데이비드 차머스가 제안한 이른바 철학적 좀비 논증이다.
3. 심리철학자 목록
4. 관련 항목 / 도서
[1] '정신적'에 대치되는 영어 표현은 'mental'이다. 다만 '정신적'이라는 말은 의미가 너무 다양해서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므로 한국어 심리철학 문헌에서는 주로 '심적(心的)'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2] 다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영혼(Ψυχή; 프시케)"은 현대에 흔히 생각하는 "영혼", "마음" 등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점이 종종 언급된다.[3] Chalmers, D. J. (1995). Facing up to the problem of consciousness. Journal of consciousness studies, 2(3), 200-219.[4] Chalmers, D. J. (1995). Facing up to the problem of consciousness. Journal of consciousness studies, 2(3), 200-219.p203[5] Zeman, A. (2005). What in the world is consciousness?. Progress in brain research, 150, 1-10.[6] 아까 위에서도 살짝 언급하였다시피, 튜링 테스트와 튜링 머신 등은 기능주의의 한 갈래인 기계기능주의에 영향을 받았고,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