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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0:20:30

스즈키 컬투스

파일:스즈키 주식회사 로고.svg
파일:CULTUS.jpg
Cultus[1]

1. 개요2. 역사
2.1. 1세대 (1983~1988)
2.1.1. 해외 시장
2.2. 2세대 (1988~2000)
2.2.1. 해외 시장
2.3. 3세대 (1995~2002)
3. 파키스탄 사양 (2017~현재)4. 미디어에서5. 둘러보기6. 참고 문헌


Suzuki Cultus
スズキ・カルタス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회사인 스즈키가 1983년부터 2002년까지, 이어서 2016년까지 생산한 소형차준중형차.[2]

스즈키에서 프론테 800 이후로 생산한 첫 소형차급 이상 차종이며, 해외에서 제너럴 모터스, 마루티 등을 통해서 전 세계에 진출한 '월드카'이기도 했다.

2017년부터는 스즈키 셀레리오파키스탄 시장 사양의 이름으로 사용중이다.

2. 역사

2.1. 1세대 (1983~1988)

파일:suzuki_cultus_1983.jpg
オレ・タチ、カルタス。
오레타치, 컬투스
- TV 광고, 1984년[3]
Hard Touch, CULTUS
하드 터치, 컬투스
- TV 광고, 1986년
1969년 단종된 프론테 800 이후 최초로 출시된 스즈키의 소형차급 이상 전용모델로 1.0L, 1.3L 엔진을 탑재한 가로배치 전륜구동 레이아웃의 슈퍼미니급 해치백으로 만들어졌다. 원래는 제너럴 모터스에서 M-카라는 코드명으로 출범했으나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아 1981년에 스즈키에게 프로젝트를 매각, 대금으로 스즈키의 지분 5%를 받아 스즈키가 개발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완성된 신차는 GM이 설정한 Round / Smooth / Clean의 3대 사상을 토대로 설계하여 공기저항계수 0.38Cd에 당시 GM 승용차 라인업의 패밀리룩에 맞아떨어지는 스타일[4] 의 2박스 해치백으로 만들어졌으며, 스즈키가 제 2 공장을 신설하여 생산해 전 세계로 수출, 해외생산도 단행했다.

1983년 10월에 일본에서 스즈키 컬투스로 런칭했다. 당시 GM이 설정한 개발방향 하에 유지보수가 쉬운 단순한 설계를 추구하여 서스펜션은 전륜에 스트럿 서스펜션, 후륜에 빔 액슬과 리프 스프링 조합을 설정하고 스즈키 G형 엔진 계열의 3기통 993cc G10 엔진을 탑재했으며, 제조비용을 절감하고자 스즈키 알토 등의 경차 라인업과 부속을 공유했다. 스즈키 G형 엔진 라인은 경량화, 소형화를 추구하여 알루미늄 블록과 전자 제어 카뷰레터를 채용했으며 컬투스 자체도 최저 620kg의 가벼운 공차중량을 달성,[5] 993cc 엔진 사양은 일본 기준 22.5km/l의 공인연비를 기록했다. 변속기로는 일본 내수 기준으로 트림에 따라 4단, 혹은 5단 수동이 제공되었다.

일본 내수에서는 판매종료 때까지 99,021대가 판매되며 유의미한 실적을 올리지 못했으나 쉐보레, 폰티악, 홀덴 등의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수출로 꾸준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북미 시장에서는 연비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하는 엔트리급 라인업으로 활약했다.

2.1.1. 해외 시장

북미를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는 초창기에 코드명인 SJ310, SJ410[6]을 수출명으로 썼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수출명이 변경되었다.

2.2. 2세대 (1988~2000)[7]

파일:25a00ba650d0620e08c0f247e75f8aa9.jpg
HIPコンシャス
HIP 컨셔스
- TV 광고, 1988년[8]
1988년 9월에 일본에서 공개되었으며, 유럽에서는 브뤼셀 오토 살롱에서 10월에 공개됐다.

미국 미시건 주 워렌에 위치한 GM 기술센터에서 개발되었다는 후문이 있으며, 적용된 플랫폼도 M 플랫폼으로서 GM에 등록되어 있지만 웬만한 구동계와 차대, 엔진류는 스즈키에서 직접 개발했다. 특히 2세대부터는 각지고 심플한 1세대의 개발방향에서 벗어나 일본에서도 팔릴 수 있는 구성, 사용자를 끌어오는 개성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스즈키의 입김이 많이 들어갔고, GM에서도 일본차 열풍으로 인해 스즈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스즈키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쾌적함, 높은 경제성, 양호한 조작성을 중점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외장 디자인은 GM의 의견을 반영하여 전보다 낮고 긴 프로포션에 부품 간의 단차를 4mm으로 억제하여 이전보다 훨씬 말끔한 표면처리, 넓은 시야를 확보한 새 디자인을 적용해 0.32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플로팅 루프를 적용한 검은색 B필러와 C필러, 촘촘한 격자형 후미등, 정교한 휠커버와 알로이 휠을 통해 당대 신차 디자인 트렌드를 따라가면서도 개성을 극대화하고자 했다. 인테리어는 실내공간과 시트를 이전보다 키우고 조절장치를 보충하는가하면 대시보드도 둥그스름하게 다듬었다.

기술적으로는 네 바퀴에 모두 코일 스프링 + 스트럿 방식의 독립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륜에는 맥퍼슨 스트럿, 후륜에는 스프링이 A형 로워 암에 들어가는 신규 스트럿을 탑재했다. 엔진 라인업은 53마력(hp)을 내는 1.0L G10 3기통 가솔린 엔진, 1.3L G13A 8밸브 4기통 가솔린 엔진을 먼저 준비했으며, 3도어 전용의 고성능 버전인 GT-i에는 1.3L G13B 16밸브 DOHC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다. 이 엔진은 중공 캠축, 강화 처리된 엔진 블록의 웹 캐스팅(Web casting), 배기가스의 흐름을 원활히 개선한 흡기 매니폴드, 점화 타이밍 기능을 추가한 ECU를 장착해 115PS를 기록했고, 4륜 디스크 브레이크도 탑재했다. 변속기로는 보급형에 4단 수동, 그 외의 사양에는 5단 수동과 전자제어직 3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렸다.

일본 내수용은 기본형과 GT-i를 제외하면 3도어는 등급별 트림에 어베일(Avail), 5도어는 어메니티(Amenity)라는 명칭을 붙였으며 엔진 사양에 따라 디자인을 차별화해 G10 엔진이 탑재되는 U, 어베일 L, 어베일 S, 어메니티 C는 그릴이 없는 전면부를 적용하고 G13 엔진이 들어가는 어베일 R, 어메니티 G, GT-i는 보닛을 줄여 라디에이터 그릴을 추가했다.

일본 내수에서는 고급스러운 외장과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 보다 정숙해진 승차감을 칭찬하는가하면 일본차답지 않고 국적이 불분명한 스타일링, 비싸진 가격대를 지적했다.

1995년에 3세대 모델이 출시되었으나 2세대 모델도 일본 등지에서 병행판매되었으며, 일본 내수에서는 스위프트가 시판되는 2000년까지 판매되어 1999년 말까지 272,071대가 등록되었다.

2.2.1. 해외 시장

2.3. 3세대 (1995~2002)

파일:suzuki_cultus_1995.jpg
파일:컬투스 왜건.jpg
1995년 1분기에 등장한 3세대 컬투스는 컬투스 크레센트(Cultus Crescent)라는 명칭으로 출시되었다. 통상 컬투스보다 상급 차종으로 개발되어 소형에서 준중형차로 한 단계 차급을 높이는 동시에 고강성 차체, 높은 수준의 안전성 등의 기본성능을 갈고닦고 정숙성, 승차감, 내장재 등의 편안함을 추구하여 북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자 했다. 2세대 모델의 플랫폼을 토대로 사이즈를 확대해 실내를 넓혔고, 각종 부품도 많이 공유했다. 따라서 소형차급 시장이 강세였던 일본과 유럽에서는 2세대 컬투스를 2000년대까지 병행판매했다.

처음에는 단정한 스타일의 3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을 제공했으며, 세단은 VDA 측정기준 381L의 트렁크를 갖춰 골프백 4개 용량을 확보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해치백 전용으로 탑재되는 SOHC 사양의 1.3L G13B, 세단과 공용하는 1.5L G15A 직렬 4기통 엔진을 준비했으며 기통당 4밸브의 SOHC 16V 사양으로 설계되었다. 이들 엔진은 85~97마력(PS)의 최고출력을 기록했다.

컬투스보다 윗급으로서 "모든 면에서 사용하기 쉬운 차"를 목표하여 개발됨에 따라 인테리어의 소재와 조작감이 상향되었으며 틸트식 파워 스티어링이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되고 에어컨, 파워 백미러, 파워 윈도우도 일부 사양을 제외하면 기본장비로 탑재했다. 안전장비 면에서도 사이드 도어 빔, 3점식 2열 안전벨트, 실내의 중앙 브레이크등을 탑재했으며 최상급 트림 S에는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ABS가 기본 적용되었다.

외수 시장에서는 북미에서 스즈키 이스팀, 유럽 등지에서는 스즈키 발레노, 인도에서는 마루티 스즈키 발레노, 필리핀에서는 쉐보레 카시아로 발매되었다.

1999년 8월에는 해치백, 2001년 11월에는 세단이 일본 시장에서 단종되었으며, 왜건은 2002년 9월 24일까지 판매되었다. 이때까지 총 122,978대가 일본 내수에 등록되었다.

대부분 시장에서는 스즈키 에어리오/리아나(Aerio/Liana)가 후속을 담당했고, 인도와 서남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시장에서는 컬투스 크레센트가 2007년까지 판매되었다. 2세대 컬투스가 있었던 소형차급 시장에는 2000년의 스위프트/이그니스가 자리잡았으며 2004년에 나온 신형 스위프트로 라인업이 정리되었다.

3. 파키스탄 사양 (2017~현재)

파일:스즈키 컬투스.jpg
2017년부터 스즈키 셀레리오 2세대 모델에 해당 이름을 붙여 파키스탄에 판매하고 있다.

4. 미디어에서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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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고 문헌



[1] 이름인 컬투스는 컬트(Cult)와 컬처(Culture)를 기반으로 만든 조어로, 스즈키에서는 문화·교양에 관계가 깊고 "사상이 있는 자동차는 문화"라고 말하는 주장과 현대의 자동차 문화에 공헌하고 싶은 스즈키의 소망을 담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당시 TV 광고에서는 가타가나를 기준으로 "카르타스", 영어를 기준으로 "컬터스"로 발음하며 한국에는 카 북(2013, DK 출간)의 "쿨투스", 오토스파이넷의 2015년 기사의 "컬터스"같이 매체마다 발음을 조금씩 다르게 표기했다.[2] 3세대만 준중형차에 해당.[3] 당시 광고의 홍보대사였던 타치 히로시의 이름을 이용한 언어유희가 포함되어 있다.[4] 초기형 컬투스를 기준으로 1980년대 초 유럽의 오펠/복스홀 신차들, 호주의 홀덴 코모도어와 전면부 그래픽이 유사하다.[5] 동 시기 유럽 시장용 닛산 마이크라는 630kg.[6] SJ410은 4기통의 970cc F10A 엔진 탑재사양에 붙었다.[7] 파키스탄 한정으로 2016년까지[8] 선대 컬투스 대비 세련되고 개성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컨셉트에 맞춰 롭 로가 등장하는 TV 광고도 신나는 분위기의 배경음악을 삽입하며 경쾌한 톤으로 만들었다.[9] 최고출력은 91마력(PS).[10] Tonneau cover. 적재공간을 덮는 커버로, 주로 적재함이 상시로 개방되어 있는 픽업트럭에 액세서리로 적용된다. 컬투스 컨버터블에는 탑승공간과 트렁크 사이에 들어간다.[11] 스즈키에서는 1.8L 사양의 컬투스 크레센트 세단도 기획, 일본 내수판매를 목표로 일본 운수성(현 국토교통성)에서 형식인증까지 취득했으나 판매는 최종무산, 생산 및 검사등록용으로 만든 2대가 스즈키 오사무 당시 스즈키 사장, 우치야마 히사오 당시 스즈키 회장의 전용차로 운행되다가 하나가 사고로 폐차되었다.[12] 베터 콜 사울은 브레이킹 배드의 시점보다 몇년 전의 시간을 다루기에, 2000년대 초~중반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13] 시즌 1에서 사울 본인이 이 차량이 500달러가 나가는 법은 300달러짜리 매춘부를 같이 태우는 것 밖에 없다고 하는데, 이를 보아서는 200달러를 주고 구해온 차량인 듯 하다.[14] 이때 원래 타던 이스팀은 폐차장에 맡기고는 회사 차량인 2003년식 메르세데스-벤츠 W203 C클래스를 탔었다. 킴이 준 텀블러가 안들어간다고 렌치로 컵홀더를 망가트려 버리는 짓(...)을 저질렀지만 말이다.빌어먹을 미터법이라는 욕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