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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0:33:55

마루티 스즈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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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티 스즈키
मारुति सुजुकी
Maruti Suzuki
파일:마루티 스즈키 로고.svg
<colbgcolor=#2d3394><colcolor=white> 창립일 1971년[1]
1981년 2월 24일[2]
창립자 산자이 간디
본사 소재지
[[인도|]][[틀:국기|]][[틀:국기|]] 뉴델리
모기업 스즈키
업종 자동차 제조업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영업전략4. 생산 차량5. 단종 차량6. 생산현장7. 트림명
7.1. 아레나점
8.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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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maruti_suzuki.png
구 로고

마루티 스즈키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이다. 1981년 설립되었으며 경차 위주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는 인지도가 한없이 낮은 기업이지만 이래 봬도 판매량 기준 인도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로서 인도 내수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자랑하고 있다. 단순한 1위가 아니라 무려 절반 이상의 점유율이다. 1990년대 말에는 연간 200만대 이상을 팔아 압도적인 점유율인 80%라는 기염을 토했다. 한때 인도 시장에서 마루티 스즈키가 압도적인 1인자로 군림했으며 그 뒤로는 현대자동차, 마힌드라 & 마힌드라, 타타, 혼다가 뒤를 잇고 있는데 2위인 현대차와는 판매량에서 2배 이상 차이를 벌린 적도 있다.

마루티 스즈키는 1971년 설립된 국영자동차제조사인 마루티 우디요그[3]로부터 시작된다. 마루티라는 사명은 힌디어로 바람을 뜻하며 경쾌한 속도로 달리는 이미지에 착안한 것이다. 1981년부터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와 합작법인을 조직하면서 스즈키에서 생산하는 모델을 들여와 현지생산을 하게 된다. 2007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되었다.

스즈키의 보유 지분은 투자 초기에는 26% 정도 였지만 점차적으로 지분을 늘려 2002년에는 51%, 현재는 과반 이상인 56.21%로 사실상 마루티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거기에 2006년에는 인도 정부가 지분전량을 매각해 민영화된 상태.

2. 역사

1971년 인도 정부는 국민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선진국 자동차 회사와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개발을 추진한 것이다. 인도 총리 인디라 간디의 지시 하에 아들인 산자이 간디가 총대를 매고 사업에 착수했다. 처음 산자이 간디가 생각하고 있던 모델은 폭스바겐비틀이었지만 폭스바겐 측과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에 대한 협의가 무산되면서 수포로 돌아갔다.

그 다음으로 나타난 것이 바로 스즈키였다. 스즈키는 인도 시장에서 낮은 가격과 좋은 연비를 갖춘 소형차가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했고, 이에 인도 정부가 응하면서 1982년 마루티 우디요그와 스즈키의 합작사인 마루티 스즈키가 설립됐다. 당시 일본 자동차업계는 미국 진출에 올인[4]했는데 스즈키의 인도 진출 선언은 상당한 이변이었다. 내부에서는 실적부진으로 인한 경영위기의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될 정도였다.

1983년 스즈키 알토를 기반으로 생산한 마루티 800이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된다. 당시 인도에 출시된 최저가의 모델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기 때문에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마루티 800은 27년 동안 생산되며 240만대의 판매고를 올려 인도국민차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점차 점유율을 키워가던 마루티 스즈키는 1990년대 점유율 대부분을 거머쥔 슈퍼 갑이 됐다. 이후 외제 수입차들이 들어오면서부터 50%대로 떨어졌으며 2020년 기준으로 더 내려갔다.

2015년 자체적인 딜러사인 NEXA가 출범했다. 이쪽은 고급형 포지션의 소형차 이상 모델만을 판매한다.

최근 들어 스즈키는 중국 내에서의 실적부진으로 인해 중국에서 철수하고 인도 시장에 집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8년 현지합작사인 창안자동차에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매각이 완료되면 진출 25년 만에 사업을 청산하게 된다. 파트너십 해제는 정부 당국의 허가를 받아 올해 안에 완료하고 중국에 투자한 자원들을 전부 인도에 집중할 예정이다. 사실상 2012년 미국 시장 철수 이래 스즈키에게 남은 거대 시장은 인도가 유일하다.

일본 국내에서는 토요타, 닛산, 혼다 3대장에게 밀린 4약 수준의 그저 그런 제조사 수준이고 미국과 중국 양대 거대 시장에서 철수한 스즈키가 여전히 10대 자동차 회사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도 인도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위기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인도 시장 2위 업체인 현대자동차가 대약진하면서 점유율이 17.4%로 뛰었으며 기아도 2019년 인도에 진출했다. 그러자 마루티 스즈키의 점유율이 47.7%로 과반 밑으로 내려갔고, 결국 2021년 5월엔 월별 판매량에서 현대기아 합산해서 36,051대에 못 미치는 32,903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등 고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2023년 회기연도(2022년 4월부터 올해 3월말) 기간 인도 승용차시장 점유율 1~5위는 △마루티 스즈키(40.9%) △현대차(14.5%) △타타모터스(13.4%) △마힌드라(8.9%) △기아(6.4%) 순으로 곧 40% 아래까지 점유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마루티 스즈키가 부진하는 이유로는 인도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SUV, 친환경차 라인업 확충에 적응하지 못한 것을 들 수 있다. 현대기아가 SUV 라인업을 앞세워 약진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리고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인도 정부는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의지를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그래서 토요타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으나 아직 지지부진하다. 현대기아의 약진 뿐만 아니라 중국계 자동차 업체들이 계속 인도 시장에 진출하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판매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여러 악재에 놓인 상황이다. 2021년 6월 주주총회에서 스즈키를 43년 동안 이끌어 온 스즈키 오사무 회장(91)이 퇴임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

3. 영업전략

마루티 스즈키는 사업 시작 때부터 가성비를 앞세웠고 이는 적중했다. 스즈키는 원래부터 경차, 소형차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었고 그러한 장점은 인도 시장의 요구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연비, 주행 성능, 승차감 등이 당시 인도 내 경쟁사들에 비해 우수했기 때문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게 약점이기도 한 것이 근래의 현대자동차그룹이 프리미엄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고 마진이 높은 전기차와 SUV에 집중하면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혀가는 반면 마루티 스즈키는 계속 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4. 생산 차량

마루티의 제품 라인업은 경차나 소형차로만 구성되어 있으며 이보다 높은 체급의 차량은 현재 취급하지 않고 있다. 대부분 스즈키에서 개발한 모델을 들여와 현지 생산하는 방식이다.

5. 단종 차량

6. 생산현장

델리 인근 구르가온(Gurgaon)과 마네사르(Manesar)에 위치한 2곳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8년 2월부터 스즈키가 직접 인도에 신 공장을 세워 생산에 들어갔다. 생산된 차량은 전량 마루티에 납품된다. 이로서 연간 생산량은 175만 대를 구가하게 되었다. 스즈키 측은 신공장과 기존 공장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7. 트림명

7.1. 아레나점

8. 여담



[1] 마루티 우디요그 법인 창립일[2] 스즈키와 합작법인으로 설립된 시기[3] 우디요그는 힌디어로 산업, 공업을 뜻하므로 직역하면 '마루티공업' 정도.[4] 특히 토요타의 경우 미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칭하며 사력을 다해 시장진출에 임했다.[5] 카지와라 잇키거인의 별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나 크리켓으로 현지화되었다.[6] 현대/기아스코다, 르노 등이 노력을 거듭해 높은 안전 등급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대조된다. 물론 마루티 스즈키도 노력을 안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 모델은 여전히 낮은 등급을 기록하는 등 갈 길이 먼 상황이다. 다만 비타라 브레자, 프롱크스, 디자이어가 별 다섯개를 받기 시작하면소 안전성 문제가 멀지 않은 시일내에 해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