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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증

성도착자에서 넘어옴
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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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착증이 아닌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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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
2.1. 구분2.2. 원인2.3. 증상2.4. 치료
3. 목록4. 기타5. 참고자료

1. 개요

/ paraphilia, sexual perversion

DSM-5에서의 도착증의 정의는 "생식기 자극에 대한 성적 관심 또는 표현형이 정상이며 생리학적으로 성숙하고 동의하는 인간 파트너와 갖는 성교 이전의 애무 이외의 강렬하고 지속적인 성적 관심" 이다.# 현대에는 전형적이지 않은 물건이나 상황, 개인에 대해 성적 흥분을 느끼는 증세를 말하고 있지만, 성적 기호와 그 경계가 모호한 상태다.

오늘날의 성의학 이론에서는 ‘성도착증’이라는 말보다는 ‘비정형적인 성행위’라는 용어를 쓴다. 왜냐하면 모든 종류의 성적 이상행위는 법이나 사회적인 규범에 의해 결정되는 것뿐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동성애나 자위행위, 구강성교가 한때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간주되었다는 사실은 성행동의 정상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이 지극히 주관적이고 상대적임을 방증한다. 정신의학자들도 이 문제점에 대하여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술하였던 것처럼, DSM-5의 도착증의 정의를 “생식기 자극에 대한 성적 관심 또는 표현형이 정상이며 생리학적으로 성숙하고 동의하는 인간 파트너와 갖는 성교 이전의 애무 이 외의 강렬하고 지속적인 성적 관심”으로 재정의하여, 성적 자기 결정권을 지닌 두 성인들 사이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성행위를 도착증의 범위 안으로 정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하고 있다.

인간의 모든 성적 욕구는 선택의 영역이 아니며, 무엇을 욕망할지 고를 수 없기 때문에 행동에 의해 행위가 판단되어야 한다. 인간의 모든 성적 욕구는 선호하는 대상의 차이가 있을 뿐이므로 성적 욕구 자체가 죄악시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따라서 단순한 성적 욕망을 치료가 필요한 병으로 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들을 굳이 질환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당사자(본인과 동의하지 않는 상대)가 주관적 불편함을 호소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DSM-5에서는 병이 아닌 '단순 성도착(paraphilia)'과 정신 질환인 '성도착장애(paraphilic disorder)'을 엄밀하게 구분하고 있다. 남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개인의 기능 손상을 초래하지 않는 성욕은 정신 질환이 아니라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다양하게 가지는, 일종의 성향으로 규정한 것이다.# 따라서 해당 문서는 정신 질환으로 규정하는 '성도착장애(paraphilic disorder)'만을 위주로 설명한다.

2. 설명

2.1. 구분

크게 성욕의 대상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성관계의 방법에 이상이 있는 경우로 나뉜다. 아래 목록은 모두 특정 상황이나 특징에 의해 흥분하는 성적 지향을 정리한 것이다. 목록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대중적인 취향이 있는 반면, 도착증 중 일부는 매우 희귀하고 특이하여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지만 엄연히 실존하는 도착증이 존재한다.

특이한 대상에 성욕이 생기는 도착증으로는 페도필리아(어린이), 헤베필리아(10대 초반), 에페보필리아(10대 후반), 제론토필리아(노인), 네크로필리아(시체), 중년을 대상으로 하는 도착증 등이 있으며 이런 특정 연령대에만 반응하는 것을 통틀어 크로노필리아라고 한다.

특히 무생물(비생물)이나 성기(질,음경)가 아닌 신체부위에 대한 애착을 따로 떼어 성적 페티시즘이라고 한다. 반면 성행위의 방법에 이상이 있는 경우로는 사디즘, 마조히즘[1], 노출증과 같은 것이 있다.

병적 수준의 도착이 아닌 일반적인 성적 지향과 실존함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존재하는 다른 도착으로부터 그 존재가 예상되는 도착도 포함되어 있다. 전자의 경우, 신체적으로 성인인 여성과 남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끼는 gynephilia와 androphilia는 이론의 여지 없는 일반적인 성적 지향이다.# 여성이면서 여성애자라면 동성애자가, 남성애자라면 이성애자가, 둘 모두라면 양성애자가 되는 식[2][3] 후자의 경우 Autoandrophilia를 예시로 들 수 있으며, autogynephilia의 카운터 파츠로서 그 존재가 예상되었지만 지금까지 어떤 개인이 이 도착을 가졌다고 증명된 적은 없다. 이 개념을 처음 제시한 학자인 레이 블랜차드 역시 그 실존에 회의적이며, Autohomoeroticism이라는 개념을 따로 제시하고 그것을 Autogynephilia의 실질적인 반대항으로 여기고 있다.

도착증은 한 가지 개념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 개념의 범주에서 비슷하지만 구분되는 차이를 가진 개념이 공존한다.[4] 또한 이러한 도착증에 대한 개념의 하위 범주에 속하는 대상 또한 마찬가지다.[5]

도착증의 대부분은 자신이나 상대에게 피해를 끼치는 정도가 없거나 적으니 안심하자. 도착증이라고 무조건 자신이나 상대에게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일부 예시의 경우, 타인에게 피해를 끼칠 위험이 심각하게 높으니 주의하자.

어떤 기상천외한 성애를 상상하든 그에 해당하는 도착증이 있다고 보면 된다. 해당 문서에 서술된 목록들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2.2. 원인

성적 지향을 결정하는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성도착증의 확실한 원인 역시 아직까지 규명되지 않았다. 따라서 DSM의 최신판인 DSM-5에서는 이런 도착증을 paraphilia라는 독자적인 분류에 놓으며, 당사자에게 고통을 유발시키거나 타인에게 심리적인 피해를 발생시키는 경우, 혹은 법적 동의를 배제하는 경우에만 paraphilia의 세부 분류로서 의학적인 개입을 요구하는, 정신질환과 교집합을 이루는 paraphilic disorder로 분류한다. 즉 paraphilia는 흔히 말하는 이상성욕이나 성도착과 비슷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기에 정신 질환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다만 paraphilic disorder는 paraphilia가 원인이 되고 심화되어 충동을 조절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생길 정도인 경우를 의미하기에 정신 질환으로 분류된다.

DSM-5 진단에서 도착장애 항목의 기준 A는 도착증의 정의를 설명하고, 기준 B는 본인이나 동의하지 않는 타인에게 해를 끼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여기서 기준 A를 충족한다면 어떤 도착증을 가졌다고 보지만, 도착장애를 가졌다고 진단하기 위해선 A와 함께 기준B를 충족해야 한다. 이런 변화는 피해자 없는 성적 욕망은 질병도 범죄도 아니다라는 전문가들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6]

DSM-5 도착증 서브 워크 그룹의 의장을 맡은 레이 블랜차드는 "도착증"과 "도착 장애"의 구분은 "많은 사람들이" 비정형적인 성행위에 연관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언급한다. 블랜차드는 도착증이 도착 "장애"를 갖기 위한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도착증 그 자체는 임상 개입을 자동적으로 정당화하거나 요구하지 않는다. 도착증 자체는 "진단"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서 발 페티시가 있는 사람이 동의하지 않는 대상에게 성적인 행동을 하지않고 본인의 생활에 문제가 없다면 그는 행복한 발페티시스트라고 할수 있지만(기준 A만 충족), 동의하지 않는 낯선 대상의 발을 애무하고, 신발을 훔치며 자신의 성행위에 집착하느라 생활에 문제가 있는 발페티시스트라면 그는 도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기준 A와 B를 충족)#

2.3. 증상

기본적으로 특정 대상에 성적 흥분을 가진다. 이것은 실물을 접하거나 시청각의 경우 가상적인 매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직접적인 자극을 받음으로써 시작된다. 그런 자극은 환자 자신이 일정 수준 이상이라 생각하는 것들, 또한 단순히 현실적인 모습만 좋아하지 않고 보통 본인이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모습으로 시작하나 그 설정된 범위 내에 자신이 찾아볼 수 있는 한계치에 다다를 경우 페티시가 사라지기도 한다.

이후 자극을 넘어 정보를 모은다. 이를 잘 살펴보면 매체를 통한 습득과 정반대의 수순으로 정보가 단순한 수준에서 더욱 심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정보만을 가지고 성적인 흥분에 다다를 수도 있다. 그만큼 페티시의 대상에 대한 지식은 늘어나지만 그것을 발설하고 말고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대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시 굉장히 거슬릴 수도 있다. 그러나 일상 회화에서 지나치게 많이 접할 수 있는 것이면 대화를 트는 것도 어렵지 않은 데다 매우 친한 사이에서는 털어놓을 수 있다. 때로는 자신이 직접 창작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기 만족을 할 수 있다.

당연히도 페티시는 독립된 것이 아니라 서로 혼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기 페티시와 사디즘이 결합하면 모기를 온갖 방식으로 고문하고 처형하는 영상을 보면서 흥분할 수 있으며, 모기 페티시와 마조히즘이 결합하면 이광수가 모기에 물려 고통을 표현하는 노래에 흥분할 수 있다. 내지는 페티시를 위한 자료로써 필연적으로 같이 접하게 되는 것들에도 애착을 가질 수 있다. 즉 모기 말고도 곤충 전체에 대한 페티시가 생길 수 있다는 것.

페티시는 경우에 따라 제한받을 수도 있다. 성적 흥분을 느끼지 않고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느낄 수 있는 경우도 있으며, 이건 서로 충돌하는 페티시끼리도 그대로 적용된다. 무엇이 우선 적용되는가는 확실치 않지만 보편적으로 먼저 생겨난 페티시가 우선된다. 페티시의 말로는 직접 실행하는 것이 많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충분히 있고 소극적인 실행으로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기상 천외한 것들이 많은 만큼 단순히 성적인 문제보다도 '집착'이라 생각하면 조금 더 넓은 마인드로 바라볼 수 있을지 모른다.

페티시의 수준을 넘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수준에 이르면 망상장애색정망상에 해당할 수 있다.

2.4. 치료

병으로 분류되는 만큼 일부의 경우 병원에 찾아가면 상담 및 약물 치료를 진행하고는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착증의 상세한 메커니즘이 밝혀졌다거나 감기, 수두 따위의 질병처럼 병원에 찾아만 가면 쉽게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지금껏 정신의학, 심리학, 정신분석학 등 다양한 학문분야에서 성도착증의 원인과 발생을 연구하였지만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 비록 성도착증이라는 하나의 범주에 묶여 있긴 하나 개별적인 도착증 하나하나 마다 각기 다른 발생원인과 전개양상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성도착증을 결정하는 인자가 이성애동성애, 무성애 등을 결정하는 인자와 동일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는 얘기. 일례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소아성애의 경우 위키백과에서는 증세 자체를 치료할 수 있다는 명백한 증거는 없으며, 스스로 성적 관심을 가지지 않도록 자발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적혀있다.[7] 대부분의 성도착증환자들은 자신이 환자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며 치료를 원하지 않아 법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강제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

이처럼 그 발생 원인이 명백히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도착증을 이성애나 다른 성별 지향과 분리해 정신질환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정신병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가르는 중요한 판단기준 중 하나가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이기 때문이다. 합법적인 경로로 성적 해소가 불가능한 도착증의 경우에는 당연히 도착자가 불편감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 소아성애노출증, 수간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 성도착증의 경우 성적 대상으로부터 유효한 동의를 얻을 수 없다는 점에서 성적 행위가 불법으로 취급된다. 법리적 기준에 어긋나는 성적 욕구의 충족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이다.

3. 목록

4. 기타

반면 도착증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성적 대상에게 상해를 입히지 않거나 가능성이 낮으며 성인 간의 합의를 통해 원활하게 해소할 수 있는 증세의 경우 이미 대부분의 민주국가에서 법적으로 용인되고 있다. 예를 들어 보면, 노인에게 성애를 느끼는 제론토필리아를 가진 환자의 경우 노인에게 구애하고 연애하면 된다. 양자 모두 성적 자기결정권이 있는 성인이므로 심신장애의 가능성이 없고 기망이나 위력이 동원되지 않았다는 전제를 만족한다면 이는 큰 문제의 소지가 없는 것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자기가 '정상'이 아니라는 사실 때문에 개인이 경험하는 스트레스이지 도착 그 자체가 아니라는 것.

이런 도착증의 경우 성별 지향과의 경계가 모호해 사회적으로 승인받기 위한 권리운동을 벌이기도 한다. BDSM의 경우가 바로 그것. 도착증은 이런 애매한 지위 때문에 간혹 그 치료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일이 교정강간과 같은 폭력행위로 여겨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만 한다.

한편, 실제로 해소하려 들 경우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증세도 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에게 성애를 느끼는 페도필리아의 경우, 성적 자기결정권이 없는 어린아이와 연애하고 성적 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도착증을 해소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심각하다.

그러나 직접 위법 행동에 나서지 않은 성도착자를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민주국가의 헌법은 사상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성도착적 사상을 가지고 증세를 보이는 것 자체는 범죄가 아니다. 게다가 이러한 도착증은 엄연히 질병이고 이들은 '환자'이기에 비난하는 행위 자체에 윤리적인 문제도 발생한다.[22]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인식은 도착증을 가지고 있기만 해도 잠재적 범죄자 취급이다. 소아성애노출증이건 BDSM이건 전부 잠정적 혹은 아예 이미 범죄자로 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개개인측면에서는 도착증을 갖고있는 사람이 많다. 도착증 환자들이 성욕을 풀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성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일반인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확률론적이다. 충분히 참아내거나 표현물이나 대체 보완수단 등으로 해소하는 것으로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평생을 지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예를 들자면 서브컬쳐 등에선 여성의 속옷 절도 등이 자주 나타나지만, 불법을 저지르며 훔치는 대신 구매해서 컬렉션 형태로 모으는 사람들이 현실에선 훨씬 많다. 법에서 용인될 수 있는 범위서만 다루고 남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혐오스럽다는 논란이나 비난은 있을지언정 무작정 범죄자로 취급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따라서 주위에 도착증 환자가 있다면 무조건 비난하거나 치료를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 만약 도착증 환자가 증세 때문에 성생활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라면 일단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권장된다. 실제로 미국 등의 커뮤니티에는 심한 도착증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5. 참고자료

성도착증(Paraphilia) - 서울아산병원 질병백과

[1] 성소수자로 분류되기도 한다.[2] 남녀성애의 상위 개념인 성인에 대한 성애를 뜻하는 teleiophilia도 마찬가지다. 상기한 남녀성애와 같은 보편적인 지향이지만, 이 역시 -philia로도 표기할수있다.[3] philia라는 단어가 주로 도착증을 표현하는 접미사로 사용하여 부정적인 어감이 생긴 탓에 왜곡된 성욕과도 같은 뜻으로 사용되지만, 원래는 그리스어로 사랑을 나타낸 말에서 온 것이며, 본 뜻은 특정한 대상에 대한 이끌림이라는 표현으로 특정한 도착이 아닌 일반적인 성향을 학술적으로 표현할 때에도 사용할수 있는 단어이다.[4] 동물에 대한 도착에는 완전한 동물에 대한 성애와 소위 말하는 퍼리로 불리는 인간형 동물에 대한 성애가 각자 존재한다.[5] 엉덩이나 발, 어깨 등등 신체의 일부분을 선호한다면 기본적으로 신체의 특정부위에 대한 도착으로 본다.[6] APA가 DSM-II 개정판에서 동성애를 질병 목록에서 제거하고 대신 성지향장애(sexual orientation disturbance)를 추가하면서 "동성애는 질병이 아니지만, 그 때문에 고통 받는다면 장애다" 라고 진단을 바꾼적이 있는데 도착증에 대해서도 도착증과 도착장애를 분리하면서 이 문제를 과거의 동성애와 비슷한 맥락에서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BDSM 커뮤니티에서 동성애 처럼 진단에서 완전히 제거하라며 비판을 하기도 했다.#[7] 성도착증은 상당 부분 선천적인 원인이 커 도덕적인 잣대로 판단하기 쉽지 않다. # 그런 도착을 언급할 때에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학자들도 있다. 다만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개별적인 도착증마다 다른 원인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도착증을 한데 묶을 수 있는 이론은 현재로서는 없다.[8] 마조히즘과는 구분된다. M은 피가학증이라 도착증의 하나로 설명이 가능하지 않다.[9] 연구진은 의상도착적 페티시즘의 발달궤적과 비슷한 것 같다는 코멘트를 한다.[사례] R이라는 가명으로 기록된 25세 남성의 사례가 있다. R은 어려서부터 만화에 등장하는 개퍼리(dog furry)가 되는 상상을 자주했으며 그의 쌍둥이 형제와 인형으로 퍼리 역할극 놀이를 하곤했다. 이 놀이는 사춘기가 되며 두 형제에게 성적 각성(발기)을 유발했고, 형제는 방을 분리하게 되는 20세 까지 그런 역할놀이를 이어갔다. 독방을 쓰게 된 뒤 R은 퍼리에 대한 성적인 공상에 몰두하기 시작했으며 그의 퍼리월드에서는 그는 멍멍이 스미스(puppy smith)라는 퍼리가 됐다. 그의 성적인 공상에서는 그는 퍼리 월드의 다른 등장인물인 타미(Tammy, 암사자 퍼리) 누나에게 돌봄을 받았다. 이것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자위 상상이라고 한다. 현실에서도 그는 다른 퍼리를 상징하는 봉제인형을 이용해 자위하거나 그의 퍼리 인격인 멍멍이 스미스를 상징하는 인형을 자위에 이용하기도 했다. / Freund, K., & Blanchard, R. (1993). Erotic Target Location Errors in Male Gender Dysphorics, Paedophiles, and Fetishists.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162(04), 558–563. doi:10.1192/bjp.162.4.558[11] 남자가 레즈비언이 되는 상상을 하는 건 Autogynephilia의 서브타입으로 이해된다.[12] 조롱받는 상황이나 조롱하는 상황에 대해서 흥분을 느끼며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않는다. 상대에 대한 멸시와도 관련되어있다는 점에서 BDSM과 엮이기도 한다. 만족을 위해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이유없이 시비를 걸거나 설전을 벌이기 위해 고의로 악플을 달기도 한다.[13] 성인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정도의 10대가 어린아이를 좋아해도 페도필리아로 간주한다. 흔히들 알고 있는 로리타 콤플렉스와는 같은 의미이다. 소아성애를 문학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로리타 콤플렉스이다. 어원 등은 롤리타 문서 참조.[14] 성인이 성인을 좋아하는 것은 정상적인 성애로 취급되므로 주로 어린이가 성인을 좋아하는 심리상태를 표현할 때 사용한다.[15] 여자들은 자기 나체를 공개하면 자신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자들의 경우에는 정상적인 성행위가 불안한 경우 자신의 성기를 노출함으로써 그것을 숨기고 과시하려는 성향이 있다.[16] 특징 때문에 흔히 치한이라 불린다. 실제로 성추행범이 이 도착증을 가진 경우가 많다. 병적인 경우 대개 15~20세에 발병하고 그 이후에는 빈도가 줄어든다.[17] 단순히 먹는 것에서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부터 음식과 애무하고 성교하는 것까지 다양한 정도가 있다. 성기에 음식을 문지르며 그 찐득한 느낌에 흥분을 느끼기도 한다. 주로 케이크, 과자같은 디저트가 많이 쓰인다.[18] 일반 액체도 있지만 진흙탕이나 모래늪 등 점성이 있는 액체/고체까지 다양하다. 관련 작품들을 보면, 단순히 성기만을 담그는 것부터 온몸이 액체에 닿거나 액체 속으로 가라앉는 것까지 다양하다. 특히 알몸으로 매우 깊은 진흙탕이나 모래늪에 서서히 빨려들어가면서 성기에 닿는 물컹하고 푹신한 느낌에 흥분하는 경우가 많다. 경우에 따라 진흙/모래에 사정을 하기도 한다.[19] 역사가 오래되지 않은 신조어로 보인다. #[20] 충분히 큰 인형이라면 해볼만 하다. 몸 크기에 딱 맞으니 조금 쉬워지는데, 뒤처리를 꼭 잘 해야 한다. 정액이 인형 안으로 스며들지 않게 조심하자. 깔끔하게 하고 싶다면 구멍을 하나 만든 뒤 내부 공사를 해서 주머니를 만들고 그 안에 하면 된다. 다만 그냥 구멍을 뚫고 솜에 그대로 넣을 경우 솜에서 냄새가 나니 주의.[21] 약간의 마크로필리아를 해소하기 위해 무려 침대만한 물건도 있다. 이쪽은 공기를 넣어서 부풀리는 식.[22] 일례로 아동 성범죄를 일으키는 사람들은 '가끔씩' 페도파일이며, 많은 경우는 그렇지 않다. 출처는 Cantor JM, McPhail IV (September 2016). "Non-offending Pedophiles". Current Sexual Health Reports. 8 (3): 121–128. doi:10.1007/s11930-016-007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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