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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8:27

브라이언 마이어스(교수)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브라이언 레이놀즈 마이어스
Brian Reynolds Myers
파일:브라이언 마이어스(교수).jpg
출생 <colbgcolor=#ffffff,#191919>1963년([age(1963-12-31)]~[age(1963-01-01)]세)
<colbgcolor=#ffffff,#191919>미국 뉴저지
학력 튀빙겐대학교 (박사)
현직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약력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
인제대학교 한국학과 조교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조교수

1. 개요2. 생애3. 북한 연구4. 학문적 견해
4.1. 대한민국
4.1.1. 정치 비평
4.1.1.1. 민족주의 반대, 대한민국 애국주의 옹호4.1.1.2. 주요 정당 관련
4.1.2. 한일관계 관련4.1.3. 현대사 관련 입장
4.1.3.1. 제주 4.3 사건에 대한 관점4.1.3.2.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점
4.1.4. 한국 관련 저술
4.2. 미국
5. 비판
5.1. 북한 연구 관련 비판5.2. 한국어 '민족'의 번역 문제5.3. 한국인이 정말로 북한에 민족주의에 기반한 동정심이 강한가?5.4. 한국 내 반미주의에 대한 견해5.5. 조선시대 조선인의 정체성이 중국인과 동일했다?
6. 여담7.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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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이언 레이놀즈 마이어스(Brian Reynolds Myers, B. R. Myers)는 한국학자이자 동서대학교 교수이다.

한국에서는 널리 알려진 학자는 아니지만 해외에서는 명망이 있는 한국학자이자 북한학자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북한학이며 그 중에서도 북한문학을 전공한 학자이다. 북한에서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한 한설야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리고 북한의 프로파간다, 주체사상, 북한문화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였다. 북한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브루스 커밍스와 같이 북한에 온정적인 관점, 내재적 관점을 취하는 학자들과는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커밍스와 마이어스 모두 서로에 대해서 비판적이다.

북한극우 국가의 틀로 설명하는 대표적인 학자이다. 한국에 대해서는 자국에 대한 애국심은 약한 반면, 종족적인 민족주의는 너무 강하다고 비판하며, 따라서 한국은 민족주의(race-based nationalism)[1]를 버리고 국가주의(state-based nationalism 또는 state-patriotism)[2]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시했다.

2. 생애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으며, 버뮤다남아프리카 공화국, 독일에서 자랐다. 남아공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대학을 다녔다.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북한문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 주한 미군에 군목(대령)으로 근무하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이때부터 한국과의 인연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때 한국에 대해서 매력을 느끼고 대학을 휴학하고, 한국에서 머무르면서 한국어를 배웠다.

대학원에서 원래 소련학(Soviet Studies)을 공부했다. 독일 보훔 루흐대학교(Ruhr-Universität Bochum)에서 소련 연구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런데 소련이 붕괴하면서 소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크게 줄어들기 시작했고 소련학을 연구해서는 전망이 어두울 것 같아서 연구 주제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소련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북한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설야와 북한문학에 대한 연구논문을 작성하여 1994년 튀빙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

현재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북한학과 조교수, 인제대학교 한국학과 조교수를 거쳐서 2006년부터 동서대학교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3. 북한 연구

파일:한설야와 북한문학.png
Han Sŏrya and North Korean Literature (1994)

독일 튀빙겐대학교에서 한설야와 북한문학에 대한 연구주제로 논문을 작성해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박사논문을 수정, 보완했으며 1994년 미국 코넬대학교 출판부에서 『한설야와 북한문학: 북한의 사회주의 실념론의 패배(“Han Sŏrya and North Korean Literature: The Failure of Socialist Realism in the DPRK”)』이라는 제목의 서적을 출간했다.

다만 마이어스가 북한을 극우 체제라며, 어떠한 대화도 지원도 무의미하며 반드시 없어져야 할 끔찍한 국가라는 반북, 매파적 관점을 굳히기 시작한 시점은 대략 2009년부터이다. 실제로 2009년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국 혐오가 (반제국주의가 아니라) 인종차별적 정서에서 비롯된 것이고 비무장지대태평양 전쟁의 마지막 변경이 될 것이라며 북한 체제에 대해 일제식 파시즘을 암시하기도 했다. # 이전에는 그의 논문, 글, 구글 검색 등을 뒤져보아도 북한에 대해 매파적 견해를 드러낸 글들이 거의 없었다. 오히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마이어스는 햇볕정책 지지자였고 심지어는 2003년에는 한국전쟁기 미군의 폭격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에게 당시 민간인 학살같은 전쟁범죄인 과도행위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평화주의 좌익 스탠스였다.# 현재의 마이어스는 한국 정치 기준에선 상당히 반북, 대한민국 애국주의를 지지하는 우익에 가까운 성향이지만, 그가 미국 본토에서 정치 스탠스부터가 녹색 정치 좌파라서 처음부터 반북 성향이였던 것은 아니었다.[3]
파일:북한은 왜 극우의 나라인가.jpg
▲ B. R. 마이어스 저, 권오열·고명희 역,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 시그마북스, 2011.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순수한 인종의 세계로 조선인들을 끌어들였지만, 1945년에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을 그 세계에서 쫓아내고 그들만의 순수 인종 세계를 만들어버렸다. #

대표적인 연구서로는 2010년 출간한 《가장 순결한 민족》(The Cleanest Race: How North Koreans See Themselves and Why It Matters)이 있다. 이 책은 2011년에 『왜 북한은 극우의 나라인가』라는 제목의 책으로 한글 번역되어 시그마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하지만 한글판은 발간된지 오래되었고 지금은 절판이 되어서 책을 구하기 어렵다.

마이어스는 북한이 공산주의적(communist) 극좌가 아니라 인종주의/민족주의적(racist/race-based nationalist) 극우 국가로 보는 틀로 분석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과거 일본 제국이 원활한 한반도 통치를 위해서 일본인과 한국인이 민족적(racial)으로 같은 DNA를 가진 한 핏줄이라고 주장했는데, 이에 맞서 신채호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이 오히려 일본인이 한국인과 민족적(racial)으로 서로 다른 DNA를 가졌다고 주장하며 식민통치에 맞섰다. 결국 친일파들과 독립운동가들 모두가 지향한 이러한 극우적인 혈통적 민족주의, 즉 인종 기반 내셔널리즘은 현 북한 체제로 이어져 일본 제국과 유사한 군국주의, 국수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이어스는 북한이 친일파를 청산했다는 국내 좌파진영 일각의 주장도 ‘신화’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그에 따르면 김일성은 친일파 인텔리에게 정부고위직을 주고 김일성 우상화작업에 큰 역할을 했다. 결국 북한 정권은 중국이나 소련 같은 공산주의국가가 아니라 '인종 기반 내셔널리즘'(=민족주의)에 기반한 오히려 일본 제국이나 나치 독일 유사한 파시즘국가라는 것이다.#

햇볕정책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는 북한이 (평등을 주장하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극좌 국가가 아니라 인종차별 극우 국가이기 때문에 융통성이라는 틈이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북한에 대한 모든 유화책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대한민국 주도의 한반도 통일을 지지하고, 이것이 실현된 이후에는 북쪽에 김일성 동상들을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인들이 통일한국의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 동상을 유지하려고 할 때 그냥 놔두어도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보인다는 것을 근거로 한국인들의 국가 정신 결여를 문제삼기도 했다. 마이어스에 따르면, 어떠한 국가도 그 국가를 파괴하려고 했던 사람을 기념하는 동상을 보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핵 문제는 북한 정권이 붕괴되기 전에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4. 학문적 견해

4.1. 대한민국

4.1.1. 정치 비평

4.1.1.1. 민족주의 반대, 대한민국 애국주의 옹호
한국민들은 민족만 있지 국가에 대한 사랑은 없어 위험하다 #
그는 미국에서는 좌파적 입장을 가지는데 반해서, 한국에서 보수주의에 가까운 논지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대놓고 자신을 반북, (한국 정치 맥락에서) 보수주의자라고 자임한다.#[4] 실제로 구글 등에서 한국어로 ‘브라이언 마이어스’라고 검색했을 때 대부분 국내에서는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인터뷰한 기사가 나오고 국내 좌파계열 언론에서는 그의 글이나 인터뷰를 보기 어렵다.[5]

그는 남북한에 대해 글을 쓸 때 민족(minjok)이라는 단어를 그는 "nation"이나 "ethnicity"라고 표현하기보다는 "[Korean] race"라고 지칭하는데, 인종을 뜻하는 그 race 맞다.##

마이어스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의 내셔널리즘(South Korean nationalism)이 대한민국이라는 '국가'(state)가 아닌 '민족'(race)에 기반해 있다고 지적하는데, 이것이 상당히 위험하다고 비난한다.[6] 왜냐하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사랑을 기반으로 한 '국가주의'(state-based nationalism)는 약한 반면, 혈통에 기반한 '민족주의'(race-based nationalism)가 너무 강한 나머지 북한에 대한 과도한 동정을 불러일으키고 국가정신 부족으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나 북한의 도발에 대한 안보 불감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 이에 대한 근거로써, 그는 많은 한국인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미국발 광우병 논란 등에는 크게 분개해하면서도 천안함 피격 사건 등에 있어서는 적절한 분노를 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으며, 이러한 국가정신의 결여[7]안보 의식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민족주의를 버리고 국가정신을 함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따라서 그는 한민족 민족주의에 반대하고 대한민국 애국주의를 지지한다. 즉, 한민족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소위 반미/반일감정을 유발하는) 탈식민 문제를 과도하게 부각할 것이 아니라, 북한에 맞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건전한 애국심 함양이 더 절실하다고 주장한다.[8] 특히 그는 한국 좌파가 공화국에 대한 애국심 부족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였는데, 그러면서도 혈통적 민족주의를 국가종교로 만든 것은 우파라고 지적하기도 했다.[9]#

이에 따라 그는 8월 15일을 1945년 광복절이 아닌 1948년 건국절로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외에 헌법 제정일인 제헌절도 지금보다 훨씬 더 성대하게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국 보수주의 진영과 관점이 비슷하다. 심지어 광화문의 세종대왕이순신 동상까지 공화국에 대한 상징이 아니라며 비판하며, 대한민국이라는 공화국을 상징하는 동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이 또한 김기현 같은 우익 인사들과 견해가 유사하다.##

임정법통론에 대해서는 매우 부정적이다. 그에 따르면 임정법통론 또는 1919년 대한민국 건국론이 한 변두리의 신화에 불과했는데, 문재인 정부 이후로 정통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10]#

여기까지만 보면 뉴라이트 진영과 일견 유사해 보이지만 마이어스 교수 자체를 뉴라이트 계열이라 보기는 애매한 측면도 있다. 뉴라이트 계열은 이승만과 박정희국부라고까지 보며 강하게 옹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에 반해, 마이어스는 다른 보수적인 학자들과 달리, 이승만과 박정희가 한국 내 '민족주의'(race-based nationalism) 과잉과 국가정신에 대한 부족에 있어 큰 책임이 있으며, 이 문제에 있어 한국의 보수는 좌파진영보다 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A] 그에 따르면 이승만과 박정희는 민족주의를 조장하고 김일성과 북한주민에 대한 악마화, 비인간화에만 초점을 맞추어 정작 자유민주주의 공화국 건설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고 (비민족주의적인 의미의)애국주의 함양의 필요성을 무시해왔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는 달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적극적으로 부정하면서 대한민국은 전적으로 긍정하는 자칭 '애국주의자'들이 거의 대부분 뉴라이트 진영이라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그의 견해가 뉴라이트 진영과 엮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평가로 보인다. 애초에 국가가 아니면 민족이고 민족이 아니면 국가라는 식의 흑백논리로 한국 정치권을 평론하기 때문에 마이어스의 인식이 현실과 동 떨어지게 된 것이고, 이상이 겹치는 것이 뉴라이트 같은 특이집단 밖에 없게 된 것이다.
4.1.1.2. 주요 정당 관련
그는 문재인, 이재명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과 관련 정치인들에 대해서 '민족주의 좌파'(nationalist-left)[12]라고 칭하며 비판적인 논조를 가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2016년 촛불 시위를 계급투쟁이나 반부패 운동이 아니라 민족해방을 위한 영웅적 투쟁으로 신화화했으며, 박근혜가 북한에 맞서 같은 민족(the race, the minjok)[13]을 배신했다는 식의 표현도 사용한 바 있다.[14] 심지어 범 좌파진영에서 (인종차별에 적극 반대하는 소위 PC에 기반한) 자유주의/진보주의 부재와 민족주의적 좌파의 지배적 이념으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해 있다고까지 표현할 정도이다. #[15] 빨갱이 친일 잔재설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문재인이 이념적으로 미국(워싱턴)보다 북한(평양)에 더 가깝다고 주장하는데[16], 이 때문에 매카시스트라는 비난을 받은 것도 인정하였다.[17] # 심지어 뉴라이트 계열 인사들이 북한이 한국의 일부 정치 단체나 교회 등에 침투한 것을 말하는 것이 용감하다고 두둔하기도 했다.#[18]

대한민국의 의원내각제로의 전환을 반대하는데, 그는 의원내각제로의 전환이 친북 정당의 영향력을 키워서 공화국(=대한민국)에 위협이 될수 있다는 것을 변희재씨가 잘 지적했다고 말하며 그의 유튜브 영상을 자기 사이트에 링크하기도 하였다.#[19] 정규재, 황장수, 변희재를 보수계열 정치 전문가(pundits)로 언급하기도 했다.#[20] 본국(미국)에서는 녹색당 지지자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준 강경 보수 계열로 분류되는 인사들과도 상당히 교류하고 있는 듯하다.[21]

다만 마이어스는 문재인과 이후 현 민주당의 대일,대북 스탠스를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보다 [코리안] 내셔널리즘([Korean] nationalism)에 치중된 것으로 보아 부정적으로 보면서도 노무현은 일부 긍정적으로 보는 편인데, 가령 2007년에 노무현이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조국'(homeland)과 '민족'(race)을 빼고 '대한민국'(Taehan minguk)을 넣었다는 것이다. 즉 마이어스 교수에 따르면 한국 우익들은 한국의 리버럴~좌익 진영을 친북 내지 종북이라고 비난하고 한국에 국가주의적 애국심이 약한 이유는 친북좌파들 때문이라 비난하지만[A], 정작 그 진영에 속하는 노무현이 되려 우익 독재정권이 조장해왔던 혈통적 '민족주의'(race-based nationalism)를 약화시키고 (긍정적 의미에서) '국가주의'(state-based nationalism)를 강화하는데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같은 보수 대통령들보다 더 많은 기여를 했다는 것이다.[23][24] 오히려 이명박은 건국절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기는 커녕, 유일한 공화국 기념일인 제헌절마저 공휴일에서 평일로 바꾸어버림으로써 공화국에 대한 충성심을 약화시켰다고 주장했다.[25]#

즉, 마이어스 본인은 고의적으로 한국의 정치적 우익을 편들려고 했다기보다는 그저 타자로써 한국사회의 국가 정신의 미약함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제3자 입장에서 분석했을 뿐인데 어쩌다보니 뉴라이트 등 강경 우익 진영과도 뜻이 맞아 그쪽과도 접촉이 있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26] 실제로 마이어스의 주장을 대충 수박 겉핧기로 보면 뉴라이트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자세히 보면 이승만, 박정희 미화에 집중하고 진영논리가 강한 뉴라이트 계열과 논조의 차이가 크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마이어스는 노무현을 일부 긍정적으로 보고 이승만, 박정희, 이명박을 되려 비판하는 입장이다. 반면에 뉴라이트 계열은 그 반대에 가깝다.[27] 실제로 뉴라이트와 거리가 먼 온건한 보수 계열과도 교류하는데, 가령 2021년에는 박형준 부산 시장의 '부산미래혁신위원회'에 참여했다.# 박형준은 국민의힘 내에서 온건파로 분류되는 온건 보수주의자이다

마이어스는 전형적인 반 민족주의자에 국가주의적 성향이 강해서인지 본인은 좌파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치 관점에서는 뉴라이트 등 극우와 비슷한 스탠스를 보여준다. 가령 언론인들이 윤석열을 트럼프에 비교하는 것에 반대하며, 미국 기준으로도 남한 기준으로도 그는 보수주의자가 아니라는 견해를 피력했다.[28] 그 근거로 윤석열박근혜를 감옥에 넣은 공신이며, 개헌시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정신에 담아낼 것이라고 발언하고, 김대중노무현을 존경한다고 말한 것을 언급했다.[29] 심지어 윤석열이 민족주의 좌파는 아니여도 중도좌파이며, 온건한 woke 성향이라고까지 표현하기도 했고[30] 한술 더 떠서 국민의힘이 미국의 중도우파가 아니라 토니 블레어노동당에 가까운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내셔널리스트이고 반이민적이고 친중적이며 (국힘보다) 성소수자에 우호적이지도 않은 정당이라고 묘사했다.[31][B] (마이어스 관점에서) 그런데도 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가 윤석열과 국힘에 대해 냉담한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 미스터리하다고 표현했다.[B]## 강성희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 강제 퇴장 사건에 대해서도 손을 꽉 잡고 소리를 지르다 퇴장당했다고 표현했다.[34] 심지어는 더불어민주당이 독일 사회민주당보다 독일을 위한 대안에 가깝다고 주장하기도 했다.#[35] 이러한 점을 보면 반 민족주의, 반 민주당계, 반 대한민국식 리버럴 성향이 매우 강한 듯하다.[36] 반면, 국민의힘과 친윤에 대해서는 우호적인데 중도우파에게 주로 지지받으나 우파 일변도의 정책을 편 이명박과 달리 이후에 집권한 박근혜나 윤석열이 극우-강경보수에게 주로 지지받으나, 관점에 따라서는 좌파로 볼 수 있는 정책도 폈기 때문에[37] 마이어스가 이들을 우호적으로 보는 듯하다.

사실 한국정치 분석에 있어 우익 편향적인 마이어스의 견해와 정반대로, 서구 리버럴 미디어들은 윤석열을 극우적으로 묘사하고 종종 트럼프에 비유하면서 좌편향적으로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 마이어스가 서구 리버럴 언론들에 가진 불만은 이 지점인 듯.

마이어스의 이러한 관점은 2024년에도 변하지 않았는데, 가령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2016년에 일어난 여성혐오적 탄핵 히스테리(misogynist impeachment hysteria of 2016)라고 표현하며[38] 노무현 탄핵 정국과 비교하여[39] 이중적이라고 묘사하였다.# 심지어 서구 언론들은 박근혜 퇴진 시위 때 나타난 암탉 드립을 언급하며 이러한 여성혐오에 왜 무관심한지, 서구 언론들은 한국 좌파를 비판으로부터 면제해줄 뿐만 아니라 "리버럴"이라고 잘못 평가하고 글로벌리스트이자 미국의 충성스러운 국민의힘에 반대하며 지속적으로 (K-리버럴들을) 지지하냐며 성토하기까지 했으며[40]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아예 박근혜가 의회 쿠데타의 희생양이며, 박근혜가 부패했다는 증거가 없다고까지 표현했다.#

다만 대한민국의 범좌파 진영에 대해서 잘못 인식하는 것 자체는 사실인 듯하다. 가령 2018년에 정의당(현 녹색정의당)을 "극좌"로 묘사한 것인데#[41] 정작 본인은 한국의 정의당보다 (경제정책, 사회정책 등에 있어) 훨씬 더 왼쪽인 미국 녹색당 지지자다.[42]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민주당계와 대한민국 범좌파 진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작 북한과 한국 민족주의 비평에 있어 브라이언 마이어스의 의견과 같은 견해를 보이는 로버트 켈리 교수조차 일부 보수 진영이 박근혜 탄핵이 정당했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 게다가 켈리는 마이어스와 달리 국내 보수진영의 매카시즘을 비판하고, 한국 리버럴과 진보진영에 대한 견해도 많이 다르다.

4.1.2. 한일관계 관련

2015년에 이루어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일관계가 악화는 양국 안보에 악영향을 미친다며, 한국이 과거 일본의 희생자였다고 계속 말하는 것이 국가브랜드나 소프트파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제적인 문제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17년에는 한국이 전통적인 시민종교인 반일 범코리아 민족주의(anti-Japanese pan-Korean nationalism)를 폐지하고 시민 중심의 원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43]

위에 임정법통론 비판의 연장선상에서, (임정법통론은) 북한과 공유된 '반일 전통'이며 자유민주주의 원칙 위에 내셔널리즘을 두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44] 다만 북한의 건국절은 9월 9일이며 임정법통론을 부정한다.# 마이어스가 (한국의) 건국절 운운하는 것도 북한에 맞서 자국에 대한 애국심 고취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이다. [45]

4.1.3. 현대사 관련 입장

4.1.3.1. 제주 4.3 사건에 대한 관점
제주 4.3 사건에 대해서 밝힌 자신의 블로그 글이 강경 보수언론인 뉴데일리에서 인용되기도 했으며, 마이어스도 뉴데일리 마크가 있는 관련 이미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바 있다.#[46]

4.3사건 자체에 대해선 이승만 대통령과 그의 부하들이 제주도를 파괴하고 남녀노소 수만명의 사람들을 학살하는데 미군정이 방관만 하고 있었던건 잘못되었다고 보았다.[47] 그러나 4.3사건에 미군정이 학살에 직접적으로 가담하지는 않았다는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는 보수적인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심지어 북한 김일성과 관련없는 자생적 민중봉기라는 관점을 거부하고 북한 김일성이 남한에 무기와 특공대를 보냈다고까지 주장했다.[48][49]
4.1.3.2.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점
2022년 8월에는 김진태가 북한군 개입설 망언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정통적인 서사에 의문을 제기했다가 비굴하게(groveling) 사과했다고 표현했다.#[50] (아카이브) 물론 마이어스가 노골적으로 광주 민주화 운동을 자주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라고 표현하고, 호남지역의 북한에 대한 동정심은 구 군사정권 시기 이 지역에 자행된 폭력과 부당한 대우로 인한 불만과 관련이 있다고 자주 밝히기도 하는걸 보면 5.18을 폭동이네 민주화운동 아니네 하는 극우 인사들의 견해와 똑같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김진태의 사과에 대해 평한 걸 보면 극우 수정주의적 견해에 대해서도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동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이 아닌가 심히 의심스럽다.[51] 게다가 같은 해 9월에는 마이어스 기준에서 남한 내 북한에 대해 만연한 동정적 태도를 비판하면서, 그 예시로 "국회의 가장 큰 세력 중에 젊은 시기에 행했던 급진주의를 공개적으로 포기한 정치인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아니면 (부정적 맥락에서 재치 있게 불리는)[52] 특정 지역에 가서 대화를 해봐라"라고 표현했는데[53], 그가 전에도 전라도 지역의 사람들이 타 지역보다 북한에 대한 동정심이 높다고 설명한 경우가 있기에 마이어스가 말하는 특정 지역이란 전라도에 대한 지역드립일 가능성이 높다.# (아카이브)

실제로 자신은 5.18에 대해 북한이 조직했을거라고 확신하진 않는다면서도 북한이 당시에 거의 모든 대도시 지역에 공작원을 두고 있었고 당시 사건에 대해 방관만 하고 있진 않았다는 증거는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발언한 적이 있다.#[54] (아카이브) 다만 해당 글에서 '북한이 (설령 광주에) 존재했다면 그들의 대의명분이 덜 존중되고, (시민들의 독재에 대한 불만이) 정당하지 못하게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55]며 '미국 민권운동가들 중에 일부가 공산주의자였다는 사실이 (그러한 사실을 말하는게) 역사를 퇴색시키는 것인가?'[56] 라고 표현한 걸 보면 민주화운동이였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4.1.4. 한국 관련 저술

2024년 2월에 사랑받지 못하는 공화국이라는 한국어 책을 냈다.[57] 이것은 마이어스의 첫 한국(South Korea) 비평 서적인데, 그 전까지는 북한에 대한 비평 서적만 냈고 그 전에 남한에 대한 비평은 논문이라던가 뉴욕 타임스같은 해외 미디어 칼럼이나 자기 개인 사이트 등에서 이루어졌다.

4.2. 미국

그는 동물권 지지자로 미국 녹색당의 지지자로 알려져 있다.# 북한에 대한 미국이 취해야할 태도에 있어서 자유주의적 매파로 여겨진다.

5. 비판

5.1. 북한 연구 관련 비판

좌파계열 한국학자인 박노자는 마이어스 교수를 매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해외 한국학의 학술적 엄격함이 높지 않아서 그의 잘못된 견해가 정설로 여겨진다고 지적하며, 그의 견해는 박유하의 <제국의 위안부>같은 역사수정주의로 여겨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북한의 국제주의적 연대나 반인종주의적인 사례를 언급하며 북한이 극우 파시즘 국가라는 것은 완전히 잘못된 견해라고 주장했다.#

5.2. 한국어 '민족'의 번역 문제

위에서 언급한 사안이지만 그는 한국어 '민족'(minjok)이라는 단어를 과도하게 인종을 뜻하는 race로 번역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의 아시아학 연구자이자 브루스 커밍스의 제자인 수지 김(Suzy Kim)[58]은 그의 관점이 '유아론적인 오리엔탈리즘 관점'(infantilizing Orientalist gaze)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수지 김은 마이어스가 민족이라는 단어를 인종을 의미하는 race라고 지칭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영어의 인종(race)과 같은 의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는데[59] 과학적 회의주의 경향으로 중도좌파 성향으로 알려진 RationalWiki에서도 이를 지적하며 마이어스의 우익 편향적인 분석을 비난하고 있다. 특히 RationalWiki에서는 한국의 "민족" 개념은 "race"가 아니라 독일에서 전통적으로 네이션을 의미해 온 "Volk"에 가깝다는 것, 그리고 Volk가 한국에선 우익 보수주의보다 좌파자유주의(left-liberal)에 더 가깝다는 점까지 잘 언급되어 있다.[60]

국립국어원 산하 '한국어-영어 학습사전'에서는 한국어 '민족'의 영문 표기를 peopleethnic group로 적고 있으며 race라고 적지 않고 있다.# 즉, 한국어 '민족'이라는 단어가 설령 race의 의미로 사용된다고 해도, 보편일반적으로는 race보다 nation, ethnic group의 의미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즉, 노골적으로 인종차별적 맥락이 아닌데도 '민족'이라는 단어를 race로 번역하는 것은 마이어스 교수가 남북한의 '민족주의'를 무조건적으로 폄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race라는 번역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된다.

특히 마이어스나 로버트 켈리같은 한국식 '민족주의'에 부정적인 외국인 한국학자들의 영향으로 한국어 '민족'(minjok)이라는 단어가 해외 서구 주요 학계나 미디어에서 무분별하게 "Korean race"라고 번역함으로써, 실제 의미가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가령 한국의 리버럴~좌파민족주의자들이나, 혹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과 만나서 사용한 '민족'이라는 단어를 해외에선 "Korean nation"이 아닌 "Korean race"라고 영어 언론에서 번역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영어 위키백과와 영어판 위키문헌에선 2007년 이전 국기에 대한 맹세나 2011년 이전 국군 입영선서에서 나온 '민족'이라는 단어까지 race라고 번역하고, 한국의 인종차별(Racism in South Korea)의 한 사례로까지 언급하는데###, 한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한국인이 정말로 오랬동안 "조국과 인종에 충성"하는 노골적인 인종주의자라고 오해받을 여지가 크다. minjok을 race로 번역할때 그 인종차별 할때 '인종'의 의미와 일치하는 개념이 아님에도 말이다.[61]

게다가 '민족'이라는 단어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라는 것인데, 특히 중국은 대놓고 중국공산당이 民族(mínzú) 특히 中华民族(zhōnghuámínzú)을 국가정체성으로 내세우고 이것은 중국의 공식 국가에도 등장함에도 이것을 "Chinese nation"으로 지칭하지, 대부분 "Chinese race"라고 지칭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것을 한국의 '국기에 대한 맹세'처럼 인종차별이니 뭐니 하면서 전혀 문제삼지 않는다. 그럼에도 (심지어 중국 같은 독재국가도 아니라 훨씬 덜 위험함에도) 중국의 의용군 행진곡에 나오는 中华民族에는 크게 문제삼지도 않으면서, 한국이 2007년 이전까지 국기에 대한 맹세에서 '민족'이라는 단어를 썼다고 그것을 "Korean race"라고 지칭하면서, 서구 학계 중심적으로 국제적으로 '인종차별'(racism)이라 비난받은 상황은 전혀 공정하지가 않다. 그 외에도 의용군 행진곡에는 '우리의 피와 살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건설하자'는 전형적인 민족주의적(ethno-nationalist) 수사가 등장하지만 이것도 거의 비판받지 않는다. 그러나 정작 한국인들이 피[62]나 살[63], 땅[64]을 얘기하면 영어 위키백과나 존 휴이 등 해외 분석가들은 이걸 에스닉 내셔널리즘이나 심지어 나치즘과 비교하면서 인종 내셔널리즘이라고까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65]

막말로 중국은 독재국가에다 패권국이라 이래라 저래라 하기에는 눈치보이지만 남북한은 중국에 비하면 훨씬 약소국인데다가 남북의 자연스러운 민족적 동질감 형성이 미국,일본,중국 등 주변국가들의 국익에 맞지 않기 때문에, 고의적으로 중국 쪽 '민족' 개념은 문제삼지 않으면서 한국과 북한의 '민족' 개념만 때리고 악마화하는 것이 아닌가 심히 의심스럽다. 실제로 한국의 '민족' 개념을 때리는 학자들 대부분은 뉴라이트 계열이 아니라면 로버트 켈리, 신기욱, 브라이언 마이어스같은 미국 학자들인데, 이들조차 정작 중국의 '民族'이나 '中华民族'을 "Chinese race"라고 번역하면서 문제삼거나 그런 경우는 아예 없다.[66] 그러면서도 켈리, 신기욱, 마이어스 같은 학자들은 한국어 '민족'은 맥락을 무시하고 지나치게 "Korean race"라고 번역한다.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사례 외에도, 서구권 등에선 중국과 한국 내부의 상황에서, 중국인이 자기 '民族'(=중화민족)을 얘기하는 것은 전혀 문제되지 않으면서, 한국인이 자기 '민족'을 얘기하면 인종주의자(racialist)로 오해하는 경우가 꽤 생기고 있다.

5.3. 한국인이 정말로 북한에 민족주의에 기반한 동정심이 강한가?

마이어스 교수는 천안함 사태 등 일부 사건만 체리피킹식 취사선택하여 한국인(South Korean)의 민족주의(ethnic nationalist)적 의식때문에 북한에 대한 과도한 '동정심'이 강하고 국가정신이 약하며, 공화국의 친구이지만 race[67]의 적인 일본에 대해 과도하게 적대감이 강하다고 비판하며, 민족주의를 버리고 국가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마이어스 교수 등의 견해가 영어 위키백과나 학술지, 서구 미디어 등에 반영되어서 한국이 ethnic nationalism이 시민종교 수준으로 강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에 가까운데, 오히려 남한 주민은 평균적으로 남북한보다 백 년 넘게 갈라진 루마니아몰도바보다도 혈통적 민족주의(ethnic nationalist) 의식이 약하다. 루마니아와 몰도바는 1812년에 갈라지고, 1918년에서 1940년 사이에 잠시 한 나라가 되었다. 2012년 기준 루마니아인들에게 몰도바 근처에 사는 베사라비아인이 루마니아인이냐는 질문에는 67.5%가 동의한다. # 그런데 남한에서 북한 주민이 한 민족이냐는 질문에는 2023년의 60대 이상마저 60%가 동의하여 분단이 20년이 되지 않은 때 태어난 사람들조차 백 년 넘게 갈라진 사람들보다 민족 의식이 약했다. 30대 이하로는 41~42%대 48%로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응답이 우세하다. 남북한이 독일오스트리아 사이 같은 단일민족의 다른 국가가 아니고 일본이나 중국 같은 다른민족의 국가라는 주장에 36%가 동의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가 같은 민족 관계로 보는 시각이 29%인데 말이다. (pdf) 대신 다른 민족의 국가라는 주장은 세대별 격차가 크지 않은 주장이긴 하다.

마이어스 교수가 한국 내 혈통주의, 인종차별을 비판하기 위해 한국의 민족주의 정서를 지적하는 비중보다는 주로 북한/일본에 대한 인식 문제로 종족 민족주의를 비판하는 비중이 압도적임을 감안했을때, 마이어스 교수의 한국 민족주의 비판은 거의 허수아비 때리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남한에서 북한에 대한 햇볕정책 같은 비둘기파적 외교정책을 지지하는 이들은 ethnic nationalism 정서보다는 평화주의에 대한 지지에 더 가깝다.

오히려 2020년대 들어서는 남북한의 민족주의 약화가 마이어스가 지지하는 북한붕괴 이후 흡수통일을 방해하고 있다. 마이어스는 북한의 극우적 에스닉 내셔널리즘 체제 특성상 오히려 남한이 북한과 통일에 별로 관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북한 정권이 붕괴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2023년~2024년부터 김정은은 에스닉 내셔널리즘, 즉 민족주의를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같은 민족이 아닌 적대국으로 설정하고, 영토도 더 이상 한반도 전체가 아닌 이북 지역으로만 한정하는 등 영구분단으로 가려는 작업을 추구하고 있는데, 남한정부마저 북한과 통일의지가 없고 같은민족 아니라고 해버리며 민족주의를 부정해버리면 그게 북한 전략에 말려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북한체제를 붕괴시키고 흡수통일을 하려면 역설적으로 낡은 혈통적 '민족주의'가 더 유리한 전략이 된다.

이전부터 마이어스가 북한을 극우체제로 규정짓고, 북한정권 붕괴를 통한 흡수통일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자주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민족주의 자체를 부정하고 남한 국가 중심 내셔널리즘을 지지하는 견해와 애초에 모순될 수밖에 없다. 정작 후자를 지지하는 이들 중에는 통일반대론 혹은 최소한 즉각적인 통일에 부정적인 이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5.4. 한국 내 반미주의에 대한 견해

그는 한국의 반제국주의에서 비롯된 반미감정을 종종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혐오와 동일시하는 등 미국중심주의적 분석 경향이 있어 중립적이지 않다고 비판받은 바 있다.[68] 오히려 한국의 좌파민족주의자들이 제기하는 미국의 패권주의적 외교정책에 대한 비판은 절대 한국에서만 한정된 것이 아닌 세계적인 현상에 가깝다.[69] 특히 한국의 반미주의의 경우 한국에 만연한 인종차별적 민족주의 때문이 아니라 미국이 냉전시대에 독재정권을 지지 혹은 묵인한 것과 그로 인한 광주에서의 학살때문에 생겨난 것이다.#[70]

심지어는 그는 과거 반체제 인사들과 시위자들이 표현의 자유를 요구할 때 그것은 대개 내셔널리스트적이고 반미적이며 친북적인 언론이었다고 발언한 바 있다.[C] 특히 해당 발언에서 직접적으로 김수영을 언급했는데, "(한국에서 말하는) 표현의 자유는 김일성 만세를 부를 자유이다"라고 비꼬았다.#[C] 그러나 김수영 시인은 민족주의가 공기처럼 당연시되던 당시 시대 기준에선 탈민족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그가 김일성 만세라는 시를 쓴 이유는 김일성 옹호가 당시 한국에서 가장 금기시되는 주제여서이지, 그가 당대 기준에서 딱히 두드러지는 민족주의자여서가 아니며, 그가 (인종차별적 맥락에서) 반미주의자라는 근거도 없다.

5.5. 조선시대 조선인의 정체성이 중국인과 동일했다?

마이어스는 한국인의 정체성이 전근대에는 중국인과 동일했다고 주장한다.#[73] 따라서 근대 이전 한국인들은 내셔널리스트가 아니었다고 주장한다.[74] 그러나 마이어스의 주장은 전근대에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고 주장하는 시진핑같은 중국 국수주의자들의 논리와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한국의 민족개념과 민족주의는 용어만 따로 없었을 뿐이지 '아족류'라고 지칭되며 명백히 전근대에서도 존재했다.#

이러한 잘못된 견해가 영어 위키백과 '소중화 사상'(Little China (ideology)) 문서에서도 반영되어 있는데, 조선의 식자층과 중국인의 정체성이 동일했다는 그의 의견이 삽입되었다. 이미 고려때부터 고조선을 중국과 분리된 국가로 규정한 제왕운기만 봐도 그런 소리는 못한다.

6. 여담

7. 외부 링크



[1] 에스닉 내셔널리즘으로 링크되어 있지만, 사실 직역하면 인종[기반] 내셔널리즘이다.[2] 애국심으로 링크되어 있는데, 실제로 마이어스는 자신이 말하는 (국가 내셔널리즘의 의미로써) 국가정신(state spirit)이 애국심(patriot) 내지 국가 애국주의(state-patriotism)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종종 밝힌 바 있다.[3] 오히려 국내 좌파와 비슷하게 본래는 그도 북한을 동정적으로 보았다가 연구를 통해 북한의 실체를 알게되면서 반북주의 스탠스를 취하게 된 것에 가깝다.[4] 한겨레 등 범좌익계열 미디어에서도 보수주의자로 보도한 바 있다. 문제는 한겨레의 겨레민족과 거의 같은 의미이며, 대북유화책과 일본에 비판적인 스탠스라서 그런지, 그가 미국 보수주의의 전형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오히려 동물권 신봉자에다가 미국 녹색당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정치 맥락에서 (반북)보수주의자라면 모를까,미국 보수주의자라 보긴 어렵다.#[5] 물론 국내 기준이고 가디언이나 뉴욕 타임스 등 해외 좌파계열 언론에는 자주 등판한다. 애초에 마이어스 본인부터가 밑에서 언급되어 있듯이 미국에선 녹색 정치, 동물권, 정치적 올바름을 지지하는 좌파성향이다.[6] South Korean nationalism is something quite different from the patriotism toward the state that Americans feel. Identification with the Korean race is strong, while that with the Republic of Korea is weak.[7] 자국 혐오로 링크하고 있는데, 그는 실제로 2010년대 중반기 한국에서 헬조선론이 유행하며 이민 욕구가 폭증하는 상황(그러면서도 민족의식은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한국의 국가정신이 지나치게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타 선진국에선 자국이 문제 있더라도 자국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비판하면서도 자국을 벗어나려고 하기보다는 자국 내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여론도 상당히 있는데 한국에는 그게 별로 없었다고 보기도 하는데, 이 맥락에서 나무위키에서 통용되는 '자국 혐오 비판'의 맥락과 크게 유사하다.[8] The political left and right need to join together to move away from a focus on the 1940s and post-colonial heritage and shape a healthy loyalty to the Republic of Korea. Patriotism is not the last refuge of the scoundrel, as Samuel Johnson famously suggested; nationalism[9] "Usually the South Korean left is blamed for the public's lack of patriotism," Myers said. "But it is the right who made blood nationalism a state religion."[10] (By the way, the once-marginal myth that the republic came into existence in Shanghai in 1919 as a nationalist state has become orthodox with remarkable speed; a construction company is already invoking it in advertising.)[A] On the South Korean right, on the other hand, the lack of patriotism (as opposed to nationalism) is chalked up to brainwashing by “North-obeying” (chongbuk) educators and journalists. In my opinion Syngman Rhee and Park Chung Hee deserve more of the blame; in the republic’s formative decades they let demonization of Kim Il Sung take the place of state-building.[12] 민주당은 중도좌파 계열 정당이지 아주 좌익은 아니기 때문에 마이어스도 'left-wing nationalist'보다는 'nationalist-left'라고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13] 위에서 언급했듯 마이어스는 한국의 '민족'이라는 용어를 race, 즉 인종으로 지칭한다.[14] What was once the nationalist Left is now the Nationalist left. The candlelight protests of 2016 are mythologized by Moon himself not as class struggle or anti-corruption drive but as the culmination of a long heroic fight for national liberation. ... (중략) ... — is that by working with Washington against Pyongyang, Park Geun-hye betrayed the race, the minjok.[15] The day after the election, the city of Ansan announced with some fanfare that its foreign residents would be getting 70% of what the Koreans get. The prevailing ideology that makes such discrimination possible, even respectable, is not progressivism or liberalism but nationalist leftism.[16] Now, I have long argued on this blog that the Moon administration is ideologically and emotionally closer to Pyongyang than to Washington.[17] the reassuring euphemisms for confederation are endless. I have been called McCarthyist for this, as if anyone ever saw less trace of communism on the peninsula than I do.[18] There is a wider range of opinion in the ROK, but it would be a brave historian indeed who would discuss the North’s infiltration of certain parties, unions and church groups. A few veterans of the protest movement who are now in the so-called New Right have told me they fear the social repercussions of speaking out. The very least they could expect would be a libel suit.[19] "For that matter, the shift to a parliamentary system now advocated by the conservative opposition may turn out to be an even greater threat to the republic, as Byun Hee-jae never tires of pointing out. One need only imagine a pro-North splinter party playing the sort of role in a coalition that the DUP now plays in the British government."[20] Another one or two percent that wanted change yet clearly did not come out for Yoon consisted of those conservatives — represented by well-known pundits like Jeong Gyu-jae, Hwang Jang-su and Byun Hee-jae — who talked all along of either boycotting the election or voting in protest for some fringe candidate, ...[21] 정규재와 변희재는 친박 성향이고, 특히 변희재는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수정주의적 발언을 한 적이 있다.# 황장수는 혁명21을 이끌고 있다.[A] [23] 사실 노무현은 다른 민주당계 출신 대통령들과 비교했을 때에도 정파적 의미의 자유주의(범좌익), 리버럴이 아니라, 정말 정치 철학적으로 자유주의 성향의 대통령인 편이였다. 따라서 본인의 그런 철학에 기반해 군사독재 정권이 조장하고 운동권도 가세한 시대착오적에스닉 내셔널리즘보다 대한민국 국가 기반 시민 내셔널리즘(리버럴 내셔널리즘)을 강화한 것일수도 있다.[24] 사실 한국에서 소위 '민족주의'라고 지칭되는 에스닉 내셔널리즘은 국내에서나 좌파 소리 듣지 미국이나 서유럽에서는 좌파와는 무관하고 도리어 극우 취급받기 딱 좋은 이념이다. 특히 한국의 주류 에스니시티(종족, 민족) 기반 내셔널리즘은 마이어스 같은 제3자 입장에선 독일에서 혈통적 게르만민족, 미국에서 백인 중심 민족주의를 주창하는 것과 다를 게 없어보일 것이다.[25] I like reminding conservatives that it was Roh Moo Hyun who inserted mention of the Taehan minguk into a pledge to the flag that had hitherto demanded loyalty only to the race and homeland. And it was under Lee Myung Bak that people had to start going to work on Constitution Day, meaning that the ROK no longer has a true republican holiday in the calendar.[26] 아무래도 역사적인 이유로 한국에선 좌파가 더 민족주의적이고(소위 임정법통론에 집착한다거나, 대일 부정적이고 대북 유화적 스탠스 등) 우익이 더 국가주의적인 경향이 있긴 하다. 물론 이런 식의 이분법도 과거보다 약화되고는 있다.[27] 이러한 점은 잘 부각이 안되는데, 국내 보수계열 미디어에서 마이어스 교수의 시민 내셔널리즘적 입장을 우익 진영에 유리하게 체리피킹해서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마이어스 교수의 반북적 스탠스 때문인지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 보수언론과 인터뷰는 흔하지만 한경오 등과의 인터뷰는 찾아보기 어렵다.[28] I realize that if the folks back home are to show any interest in ROK politics, they need a team to cheer for and a team to boo, but correspondents wanting to frame Yoon Seok-yeol as Korea’s Trump are going to have their work cut out for them. He’s no conservative even by South Korean standards, let alone ours.[29] Any local person who (waking from a long coma, say) knew only that Yoon helped imprison Park Geun-hye, that he plans to enshrine the spirit of the Gwangju uprising in the constitution, and that his political idols are Kim Dae Jung and Roh Moo Hyun, would naturally take him for a leftist.[30] I’m not saying Yoon is on the nationalist left. Even his projected center-leftism seems more a matter of conformism and class-envy deflecting than conviction; in America he’d be moderately woke. No wonder the People Power Party was so quick to latch onto him.[31] The People Power Party currently ruling the country isn’t even center-right by American standards; I’d put it on a par with Labour under Tony Blair. Not to mention that President Yoon, according to his wife, is well to the left of the PPP.[B] It’s odd that such a docile neoliberal administration should get less sympathetic treatment from our NYT and Wapo than the opposition Minjoo Party, a nationalist, anti-immigration, pro-Chinese, Ukraine-indifferent, none-too-LGBT-friendly party of a sort those papers would rage against if it were in Europe. But the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works in mysterious ways.[B] [34] Kang was the man dragged out of a hall last January after shouting at President Yoon, whose hand he had refused to let go of.[35] Ideologically the Minjoo Party has more in common with Germany’s AfD — which the Western press so reviles — than with the SPD.[36] 실제로 대한민국 리버럴과 영미권 리버럴은 차이가 크다.[37] 이때문에 대한민국의 이념적 우파 성향이 강한 젊은 층에게 박근혜와 윤석열은 크게 비토받는다.[38] I believe that the pastor intended to create the impression that presidential policy is being made behind the scenes by an unelected, unappointed and deeply corrupt woman. A man would be bad enough, but a woman! Which was pretty much the narrative that set off the misogynist impeachment hysteria of 2016, only to fall apart under investigation.[39] Actually, most South Koreans (especially on the left) believe that prosecutors were terribly mean for investigating Roh Moo Hyun and his wife in connection with two Piaget watches ...[40] So again, I ask the question: Why the special treatment? Why do Western media not only exempt the ROK left from criticism, but mislabel it as “liberal,” and root consistently for it against the globalist, US-loyal People Power Party? Why was no attention paid in 2016 to the misogynistic overtones of the vilification of Park Geun-hye — the posters of a squawking hen, the calls for her to “just go and get married”[41] Sure enough, although the “far left” Justice Party is ostensibly in the opposition, 77% of those who support it say that President Moon is doing a good job, according to a survey made public on August 3.[42] 미국 녹색당은 대놓고 생태사회주의 정당인 반면 한국 정의당은 외신에서 liberal로 묘사되지 socialist로 묘사되거나 그런적은 없고, far-left로 묘사된 경우도 미국 녹색당과 비교했을때 매우 적고 오히려 centre-left로 묘사된 경우가 많다.[43] The South needs to retire the conventional civic religion here, which is anti-Japanese pan-Korean nationalism in favor of a collective identification of civic principles.[44] ... bond with the Kim regime over a shared anti-Japanese tradition, to present today’s ROK and DPRK as branches of the same Shanghai tree, put nationalism above liberal-democratic principles, and minimize opposition to all these things. No less obvious is the larger goal.[45] 위에서 설명했듯이 마이어스는 북한은 자국에 대한 애국심이 강한 반면 한국은 민족주의만 강하고 애국심은 약하다고 평가하기 때문에 임정법통론이 아니라 북한에 대항할 남한의 실체를 기념하기 위한 건국절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이다.[46] 그는 제주 4.3사건이 아닌 다른 이슈에서도 뉴데일리 마크가 붙은 이미지를 자기 사이트에 올린 적이 있다.예시[47] Now, I agree that the US military shouldn’t have let Rhee’s men run rampant on Jeju, razing villages and killing tens of thousands of men, women and children.[48] We know from East Bloc archives in the Wilson Center, as well as from SKWP veteran testimony, that Kim and Pak sent weapons and commandoes southward.[49] 이와 비슷하게 2023년 2월 13일 태영호 국회의원은 4.3 사건이 남로당 지부가 일으킨 단독행동이 아니라 김일성이 주도하여 발생했다는 북한 지령설을 주장하였고 국내에서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이어스는 한국 거주중이지만 해외에서 주로 활동하는 학자라 논란 대상이 되지 않은 듯하다.[50] Last month the PPP refused to allow Kim Jin-tae to run for governor of Gangwon province until he made a groveling apology for questioning the orthodox narrative of the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51] 물론 단순히 표현의 자유인데 과도하게 입막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52] 괄호는 나무위키에서 설명하게 위해 친 게 아니라 마이어스가 실제로 사용한 표현을 직역했다.[53] Try finding even one member of the largest contingent in the National Assembly who has publicly renounced his or her youthful radicalism. Or travel to A Certain Region (as it’s tactfully called in negative contexts) and strike up some conversations.[54] I am far from convinced that the North Koreans organized the event. But it must at least be acknowledged (as the South Korean courts have had to acknowledge) that there is good evidence for believing that North Korea had its agents in Gwangju as in every large South Korean city, and that they did not sit quietly on the sidelines that tragic May.[55] Would the fact of a North Korean presence make their cause any less respectable, their grievances any less legitimate? Of course not.[56] Does the fact that there were some communists in the US civil rights movement tarnish its history?[57] 해당 책의 8챕터와 9챕터의 제목이 각각 '5·18에 대한 조심스러운 몇 마디'와 '전두환 시대에 대한 추억'인데 위에 적힌 2년 전 김진태 5.18 망언과 사과에 대한 마이어스의 표현을 보면 뭔가 미심쩍다.[58]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교에서 북한사, 여성사 등을 연구하고 있다.[59] The overriding problem throughout Myers’s book translation. For his race theory of ideology to work, Myers translates the term minjok as race, but these terms are not synonymous.[60] Minjok 문서와 Brian Reynolds Myers 문서.[61] 가령 시민 내셔널리즘과 깊은 연관이 있는 르낭의 nation도 한국에선 '민족'이라고 번역한다.[62] blood. 즉 한국어 "혈통"이라는 표현도 포함된다.[63] 혈육, 혈족 등[64] 한민족의 강토 등[65] 오히려 (마이어스식 표현처럼) '대한민국은 자부심을 느낄만한 완전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이지만, 중국은 중국공산당이라는 민족주의 정당의 일당독재체제에 한족 중심적 통치하면서 소수민족을 탄압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중국 쪽이 나치라고 비난받아야지 남한의 현대 민족주의가 나치식 민족주의랑 비교받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66] 물론 로버트 켈리는 예외적으로 개혁개방 이후 사실상 탈공산주의로 흐른 중국 공산당의 한족 중심 민족주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汉族'(hànzú)을 "Han race"라고 지칭한 경우는 있다.# 그러나 중국어 '民族'이라는 단어 자체를 "race"나 "Chinese race"로 번역하진 않는다.[67] 마이어스는 '민족'을 race라고 번역하지만, 영어 맥락에서 race는 인종을 의미한다.[68] Yet, Myers ignores counter-evidence to his thesis while exaggerating observations supporting it. One such observation is anti-American demonstrations, which Myers takes as proof that South Koreans harbour racist hatred towards Americans.[69] While anti-American sentiment in South Korea may at times be irrational, criticism of U.S. foreign policy is by no means a Korean specificity, but a global phenomenon.[70] What is specifically South Korean about anti-Americanism is the widespread perception that the American people used to support the dictatorial governments of the past, and turned a blind eye to human rights violations perpetrated during that time, culminating in the Gwangju massacre in 1980.[C] "Freedom of speech is the freedom to shout Long Live Kim Il Sung": This has been a commonplace here since Kim Su-yŏng’s famous poem to that effect in 1960. It’s not to be taken too literally or narrowly; one gets the larger meaning. But it’s not that much larger. When dissidents and demonstrators called for freedom of speech in the past it was usually nationalist, anti-American and pro-North speech they had in mind.[C] [73] Believing their civilization to have been founded by a Chinese sage in China's image, educated Koreans subscribed to a Confucian worldview that posited their country in a position of permanent subservience to the Middle Kingdom. Even when Korea isolated itself from the mainland in the seventeenth century, it did so in the conviction that it was guarding Chinese tradition better than the Chinese themselves.[74] For all their xenophobia, the Koreans were no national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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