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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1:53:26

탁점

반탁점에서 넘어옴

현대 가나 오십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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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칙3. 역사적 용도 및 특수한 용도

1. 개요

[ruby(濁点, ruby=だくてん)](゛)・[ruby(半濁点, ruby=はんだくてん)](゜)

주로 탁음을 나타내는 일본어의 문법 요소이며 탁점이 붙으면 소리에 성대의 진동이 추가된다는 특징이 있다. 반탁점은 원칙적으로는 は행에만 쓰이며, 양순 파열음[p]으로 발음하라는 표지로 기능한다.

2. 원칙

が/ガ (ga)ぎ/ギ (gi)ぐ/グ (gu)げ/ゲ (ge)ご/ゴ (go)
ざ/ザ (za)じ/ジ (ji) ず/ズ (zu)ぜ/ゼ (ze)ぞ/ゾ (zo)
だ/ダ (da)ぢ/ヂ (ji)づ/ヅ (zu)で/デ (de)ど/ド (do)
ば/バ (ba)び/ビ (bi)ぶ/ブ (bu)べ/ベ (be)ぼ/ボ (bo)
히라가나와 가타카나의 か, さ, た, は행 문자에 한해 탁부호 ゛를 붙여 표현한다. 단, は행은 /ɦ/가 아니라 /b/가 된다는 것을 주의할 것.
ぱ/パ (pa)ぴ/ピ (pi)ぷ/プ (pu)ぺ/ペ (pe)ぽ/ポ (po)
한편 は행 문자에는 반탁부호 ゜를 붙여 반탁음을 나타낼 수 있다.

본래 가나에는 탁음 부호나 반탁음 부호가 없었으나, 일본어 고유어나 한자어에서 탁음과 반탁음은 비교적 규칙적으로 들어가기에 일본인들은 탁음 부호가 없어도 알아서 탁음이나 반탁음을 붙여 읽었다. 가령 이로하 노래의 2행의 전문은 わつねならむ이지만, 읽을 때는 わつねならむ와 같이 읽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문자에서 읽는 법이 다르면 불편했기 때문에, 센고쿠 시대에 탁음과 반탁음 기호의 기원이 되는 기호들이 문헌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것이 현대와 같은 점 2개의 탁음 부호와 원형의 반탁음 부호로 통일된 건 에도 시대이다. 반탁점의 경우 본래 탁점과 반대로 해당음이 청음임을 나타내는 불탁점(不濁点)이었으나, 다른 자음은 그냥 탁점을 표기하지 않는 것이 정착되고, 오직 ハ행에서만 [p]와 [b]의 대립을 나타내는 기호로 살아남았다.

현대 가나 표기법에서는 탁음에 대해 반드시 탁점을 붙이도록 되어 있지만, 탁음에 대해 탁점 표기가 의무화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가령 법령에서 탁점 표기가 의무화된 것은 1927년이며, 그 뒤로도 1945년 문서인 종전 조서에도 탁음 표기가 전혀 없다.

じ와 ぢ, ず와 づ는 현대에 전혀 발음이 구분되지 않으며, 이 네 글자를 요츠가나라 한다.

오도리지에 탁점을 찍어 앞의 음을 탁음화하는 용법(ゞ)도 존재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가나오도리지 사용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보기 힘들다.

3. 역사적 용도 및 특수한 용도

한국어에서 특정 발음을 표현하기 위해 , , , 등의 문자를 임시적으로 도입하는 것처럼, 일본어에서도 가나의 오십음도로 표현할 수 없는 특정 발음을 표현하기 위해 현대의 원칙에서 벗어난 탁점이나 반탁점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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