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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밀짚모자 일당 · 사황 · 최악의 세대 · D의 일족 | ||
능력 | 고무고무 열매(각성) · 전투력 · 기술 | ||
출신지 | 고아 왕국 | ||
가족 | 할아버지 몽키 D. 가프 · 아버지 몽키 D. 드래곤 | ||
하위 문서 | 특징 · 인간관계 · 명대사 · 관련 헌사 · 떡밥 | ||
기타 | 밀짚모자 · 오즈 · 나이트메어 루피 | }}}}}}}}} |
1. 개요
몽키 D. 루피의 전투력과 능력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2. 전투력
카이도에게 작렬한 '고무고무 [ruby(업화권총, ruby=레드 로크)](ゴムゴムの[ruby(業火拳銃, ruby=レッドロック)])'[1] |
카이도를 격파한 '고무고무 [ruby(바즈랑, ruby = 원숭이 신)] [ruby(건, ruby = 총)](ゴムゴムの[ruby(猿神, ruby=バジュラング)][ruby(銃, ruby=ガン)])'[2] |
과거에 반드시 뛰어넘겠다고 단언했던 해군 대장과 사황마저 격파하고 자기 자신이 새로운 사황에 올라서면서 이제는 정말로 해적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게다가 루피는 아직 어리기에 현재진행형으로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다.
밀짚모자 일당의 두목인 만큼 전투력은 일당 중 제일이며, 일당이 상대하는 적 집단 수장과의 1:1을 전담한다. 원피스는 1인자와 2인자의 전투력 격차가 상당히 큰 만화라 2인자, 3인자급인 롤로노아 조로, 상디보다 먼저 싸움을 시작해서 가장 뒤늦게 싸움이 끝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이런 이유로 일당은 모두 상대측에게 승리한 뒤 루피의 승리를 기다리고, 루피는 적대 집단 수장과 사투를 이어나가다가 이윽고 승리하는 것이 에피소드 전체의 흐름이 되는 경우가 많다.
조로가 특유의 괴력으로 일격에 승부를 결정짓는 결정력이 특징이고, 상디가 발차기를 통해 단련된 각력을 살린 스피드가 특징이라면, 루피는 양쪽의 특징을 모두 가진 밸런스형이다. 총난타, 폭풍우를 위시로 한 루피의 '무수히 많은 연타' 기술을 시작으로 기어 2[5], 기어 3[6], 기어 2 + 기어 3[7], 기어 4[8], 기어 5[9] 순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한 방' 기술을 피니시로 사용된다. 더불어 제트/호크 개틀링, 기간트/엘리펀트 개틀링, 로크 개틀링, 킹 콩 개틀링 양 컨셉을 적절히 섞어 '한 방 한 방이 치명적인 공격을 연타로' 시전하는 기술들도 등장한다.
정통 소년만화 주인공답게 전투에서 패배해 기절했다가 깨어날 때마다 더욱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탓인지 루피는 적 보스와의 1:1에서 처음에는 패배하지만 리매치에서 승리하여 결과적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다.[10]그리고 적들은 싸울수록 지쳐서 패배할게 확실해지기에 최후에 승리하는 것은 당연하다.
재능 또한 역대최고여서 작품내 역대 모든 캐릭터들 보다 압도적인 재능을 가져서 전성기도 아닌 20대의 젊은 나이에 차근차근 강해지던 강자들보다도 훨씬 빠르게 강해졌으며 현재는 무수한 강자들과의 싸움 끝에 모험한지 채 2년도 안되는 사이에 세계관의 정점인 사황의 자리에 까지 올라섰다.
2.1. 본편 이전
근해의 주인과 루피 |
"내 펀치는 총만큼 세다구!"
정통 소년만화 주인공치고는 드물게도 연재가 시작하기 이전부터 상당히 강했지만[12] 어린 시절에는 그냥 깡 좋은 꼬맹이 수준이었다. 이후 샹크스와의 인
능력자가 된 이후에는 조부인 몽키 D. 가프의 교육과 포트거스 D. 에이스와 사보랑 수련하면서
사보의 죽음과 에이스의 출항 이후로는 혼자 산에서 수련하며 각종 기술들을 연마했다.[13] 이 시점에서 바솔로뮤 쿠마도 눈여겨볼 정도로 어느정도 두각을 발휘.
본편이 시작됨과 동시에 근해의 주인을 원콤낼 정도로 강해지고 여정이 시작된다.
2.2. 1부
크로커다일과 에넬을 격파하는 루피 |
이스트 블루를 기준으로 보면 광대 버기, 캡틴 크로, 돈 클리크, 톱날의 아론 등 동쪽바다에서 악명이 자자한 강자들을 별다른 파워업도 없이 며칠 내에 연달아 물리치는 모습을 보여줘서 루피가 고향에서 처음 출항하던 시점부터 이미 이스트 블루에서 가장 강력한 해적이었음을 드러내준다. 어지간하면 전투에서 패배의 위기조차 없었거나, 혹은 위기처럼 보이던 장면들도 본인이 혼자서 엉뚱한 짓을 하느라 그런 것이고, 시종일관 여유있게 싸우다 막상 1대1로 제대로 싸우는 시점이 오면 여지없이 적들을 압도해버렸다. 당시 이스트 블루에서 루피보다 강한 자는 로그 타운의 해군 장교 스모커뿐이었으며[15], 스모커는 자연계 능력자라는 특징상 어차피 패기도 배우지 않은 당시 루피가 단순 전투력만으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16]
이스트블루를 벗어나 강자들이 득실대는 위대한 항로에 들어간 직후에도 루피의 강함은 통용되어서,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각 크로커다일을 꺾으면서 억대 현상범이 되고 본격적으로 위대한 항로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17]
이후에도 하늘섬을 지배하는 에넬이라는 강자를 꺾었다. 물론 이쪽도 크로커다일때처럼 번개번개 열매와의 상성차이를 활용한 결과로 최종전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이지, 기술의 위력은 크로커다일과 마찬가지로 에넬이 압도적으로 위였다. 물론 그 상성을 잘 활용한 루피의 열매 응용력도 돋보이는데, 에넬의 '뇌영'을 황금과 탄력으로 없앤 것이 대표적.
결론적으로, 1부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전반부 강자 반열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상술했듯이 정통 소년만화 주인공 중 초반부터 강한 주인공이라는 드문 사례.
2.3. 2부
기어 2 |
기어 3 |
기어 시리즈를 섞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칠무해 중 하나인 겟코 모리아와의 전투에서 사용했다. 물론 순수 실력상으론 모리아쪽이 더 우세해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를 거머쥐면서 칠무해 둘을[18] 차례로 꺾었고 임펠 다운에서 마샬 D. 티치에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등 당시에도 위대한 항로 전반부에선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었다. 패기를 익히지 못했다는 단점은 있으나, 그 시점에서도 칠무해를 둘이나 꺾은 만큼 칠무해에 영입되거나 사황세력의 간부진에 들어갈만한 실력은 있었다.
이후 샤본디 제도에서는 레이드에 본체는 아니었다고 해도 파시피스타 PX-4를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했으며, 쿠마의 능력으로 아마존 릴리로 날아간 후에는 패기도 없이 기어 2만으로 구사 해적단의 2인자격이자 패기 숙련자인 보아 썬더소니아와 보아 마리골드를 동시에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9]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전술안이 아주 없는 편은 아닌데, 정상전쟁에서 흰 수염을 기습하는 크로커다일에게 모래모래 열매의 약점인 물을 적신 발차기를 날렸다. 한 번 겪은 전술안은 나름 기억하고 있는 셈. 또한 이 때 먼저 흰 수염에게 달려든 크로커다일을 앞질러서 크로커다일의 앞에서 흰 수염을 노리고 공격한 크로커다일의 팔을 걷어찼다.[20]
2.3.1. 한계
형을 잃고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는 루피 |
정상전쟁의 루피가 '해군 중장'까지는 문제없이 쓰러트릴 수 있었고[23] 2부에서 동기인 최악의 세대가 사황의 산하로 들어가 나름 고위 간부가 되었음을 감안하면 2년 전의 루피는 '백수 해적단의 토비롯포 급에서 칠무해 턱걸이' 정도의 실력자였다고 할 수 있다.[24]
특이사항으로, 격투 센스 자체는 굉장히 뛰어났기 때문인지, 자신보다 훨씬 강한 적들 상대로도 공격 자체는 통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였다. 자연계 능력자라서 아예 공격 자체가 안통하는 상대를 제외한다면, 근접전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상대를 여러번 때리면서 오히려 잠시 밀어붙히는 등 유효타를 넣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다만 그런 경우에도 별로 큰 타격은 못 주고 결국 패배하지만, 크로커다일처럼 끝내 이기는 경우도 없지는 않았다.
상술한 적들 중에서도 특히 해군본부 대장들과의 교전을 기점으로 루피는 바다의 넓음을 깨닫게 된다. 루피의 간판기와도 같은 기어 2와 기어 3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아오키지와의 교전이었고, 극중 처음으로 밀짚모자 일당 전원에게 지금 우리는 절대로 이길 수 없다며 후퇴명령을 내린 계기는 키자루와의 교전[25]이었다. 결정적으로 아카이누가 에이스를 죽이면서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고 깊은 트라우마가 된다.[26] 결국 아직 스스로의 실력이 많이 부족함을 깨달은 루피는 실버즈 레일리와 보아 행콕의 도움으로 2년간 수련을 하겠다고 마음 먹게 된다.[27]
2.4. 3부
기어 4의 '스네이크맨' |
"아니··· 다 지킨다!! 그러기 위한 '2년'이었어!!!"
몽키 D. 루피
3부 시작 시점의 루피는 기존 기술들의 강화 및 부작용 완화 및 3색 패기의 숙달을 통해 2년 전보다는 확연히 강해졌으나, 기어 4를 제외하면 칠무해 하위권 정도의 실력이었다. 실제로 칠무해였던 트라팔가 로의 어시스트가 있었음에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속절없이 밀렸다. 하지만 수련 중에 새로 개발한 신기술 기어 4의 버프 폭이 상당히 컸기 때문에 기어 4 상태에서는 사황 최고 간부인 스위트 3장성 샬롯 크래커을 쓰러트리고 토트랜드 편 막바지에 빅맘 해적단의 2인자인 카타쿠리까지 쓰러트린 이후에는 사황이나 해군대장같은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에 버금갈 수 있었다.몽키 D. 루피
토트랜드에서는 빅 맘 해적단의 스위트 3장성 샬롯 크래커를 쓰러뜨리고 샬롯 카타쿠리와 싸우면서 견문색 패기의 실력이 비약적으로 늘어나면서 사황 최고 간부와도 싸울 수 있는 수준으로 강해졌고 현상금도 15억 베리에 달하는 거물급 해적이 된다.
와노쿠니편 시작 시점의 루피는 드레스로자 이후의 신세계의 강자들을 상대론 큰 리스크를 동반하는 기어 4를 열지 않으면 승부가 힘들었기에 바다에서 무적이라고 불리는 이들[29]과 나란히 비견되기엔 한계가 있으나 어쨌든 기어 4의 고점 자체는 사황 최고 간부급은 넘어섰고, 기어 2와 3의 부작용을 수련을 통해 완화시킨 덕분에 기어 4를 제외했을 때 따져볼 수 있는 평균 전투력(=저점)이 2년 전 시점의 고점보다도 높아졌기 때문에 이 시점부터는 신세계의 강자 중 한명으로 자리잡았다.
기어 2는 거의 패시브 수준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어 3도 필요할 때 부담 없이 꺼낼 수 있는 액티브 스킬이 되었고 기어 4도 패기의 소모가 극심할 뿐, 체력적으로 크게 소모가 심한 편은 아니라서 기본 피지컬이 그랜드 라인의 내로라 하는 강자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라 수명의 단축까지 감수하고 기어 2 상태를 위태롭게 유지하며 싸우던 2년 전보다는 안정성 있는 싸움이 가능해졌다.
2.5. 4부
카이도와 전력으로 맞붙을 수 있게 된 루피 |
다만 3부에서 카타쿠리가 여러 패널티를 주고서 맞붙었음에도[31] 루피는 판정승이 고작이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4부 시작 시점에서의 루피는 바다의 패자들과 비견되기엔 너무 이른 시점이었다. 이를 잘 보여 주는 장면이 와노쿠니 편이 시작하자마자 기어 3와[32] 기어 4 바운드맨을 사용하여 맹공을 퍼부었지만 카이도에게 제대로 된 데미지는 커녕 역으로 뇌명팔괘 한 방에 참패한 것이다.[33]
이 시점에서 루피는 2년 동안 레일리와의 수련 끝에 배운 삼색 패기와 기어 4 바운드맨 / 탱크맨 / 스네이크맨을 모두 사용한 상태였다. 때문에 카이도에게 1차로 패한 뒤에는 새로운 스승인 효고로에게 '몸에 두르고 대상을 내부에서 파괴하는' 무장색 패기를 배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34] 동시에 며칠 동안 카이도를 쓰러트리기 위한 수련을 이어 나간 것으로, 오니가시마 전격전에서는 기어 4를 사용하지 않고도 카이도에게 유효타를 먹일 정도로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실력이 상승한 루피를 보고 카이도는 골드 로저, 흰 수염, 록스, 샹크스, 오뎅을 떠올릴 정도.
패왕색의 충돌[35] |
그럼에도 사황과는 아직 격차가 있었기에 1대 1로 카이도를 붙잡아 두는 것은 어려웠고, 일명 '옥상조'로 불리는 5명이 카이도와 빅 맘 둘의 기술을 받아내며 간간히 타격을 입히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이내 카이도의 공격에 맞은 후 패왕색 패기를 두르는 법을 습득하고, 이 시점부터 루피는 카이도와 1대 1 공방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때 카이도와의 격돌은 '로저와 흰 수염의 격돌'과 동일한 연출이 사용되어 루피가 '로저, 흰 수염'급의 강자가 되었음을 보여준다.
다만 루피도 전투 도중 두 번을 쓰러졌다 다시 일어나며 체력을 보충할 시간을 벌었고, 그 시간을 끌어 주고 루피의 공격을 보조한 조력자들이 많았기에 순수한 의미의 1대 1을 성립시킨 것은 아니다. 그리고 4차전의 종국에는 루피는 단 한 번의 기어 4 공격만이 남은 상황이였지만 카이도는 향후 전개에서도 드러나듯 이 시점에도 여전히 전투를 이어 나가고 필살기를 날릴 여력이 남아 있었기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없었다면 루피는 그대로 카이도에게 패배했을 것이다.
2.5.1. 열매의 각성
기어 5 |
'신의 힘'을 모방한 듯한 그 능력이 워낙 절륜해서 사력을 다하던 카이도를 몰아붙이는데, 머지 않아 카이도가 기어 5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여 루피 역시 반격을 여러번 허용하며 밀리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마지막에는 무려 오니가시마를 뚫어버릴 정도로 강력해진 바즈랑 건으로 화룡대거 상태인 카이도마저 격파한다.[36]
이렇듯 카이도와의 싸움을 거치며 바다 전체에서도 사황이나 해군 원수같은 최강자들이 와도 무서울 게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물론 당시의 카이도는 셀 수 없이 많은 강자들과 쉬지 않고 싸워서 힘이 빠질 대로 빠져 있었으며, 오니가시마를 하늘에 들어올리기 위해 상당한 힘을 쏟고 있던 상황이라 온전히 루피 단독으로 카이도를 쓰러뜨린 전투는 아니었다.[37] 그래도 현재 각성한 루피의 전력은 바다의 최강자 중 한 명으로 논할 정도로 정점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다.
2.6. 최종장
니카로 각성한 뒤 연전을 통해 카이도를 쓰러뜨리고 사황의 자리에 오르며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로 발돋음했다. 최강의 검사 미호크조차 루피를 다른 사황과 엮어 매우 경계할만큼 강함에 대한 평가가 수직상승했지만 체력 소모가 극심한 기어 5의 특성 때문에 강함을 유지하는 시간이 길게 묘사되지 않는다.[39]로브 루치와 다시 붙었을 땐 더 강해지고 각성까지 한 그를 기어 5의[40] 스피드랑 파워로 가지고 놀지만[41] 방심 때문에 센토마루가 루치에게 중상을 입는 걸 막지는 못 했다. 문제는 이게 루피의 화만 더 불러일으켜서 루치를 일방적으로 패버리고 던 로켓으로 의식을 반쯤 날려버려 2년 전 에니에스 로비 사건 때와는 다르게 압도적으로 승리하였다.
루피 vs 키자루 |
기존까지의 루피는 적측을 상대로 열세인 상황이 다수였지만 사황이 되면서 에그헤드 에피소드에서의 상황은 기존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를 증명하듯 이전까지만 해도 상대측 최강자 한 명만을 붙들고 일기토를 벌이던 루피가 해군 대장 볼사리노와 오로성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을 피자 도우를 돌리듯 동시에 가지고 놀다가 집어던져 군함에 쳐박아버리며 남은 해군 세력까지 홀로 상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43] 심지어 키자루와 새턴만으로는 10분안에 루피를 쓰러뜨리고 베가펑크의 방송을 막는데 실패할테니 다른 오로성 전원이 등장하는 사태까지 이르렀음에도 결과적으로 베가펑크의 일원인 릴리스의 생존과 베가펑크 본연의 목적인 전 세계를 상대로 세계의 비밀을 알리는 방송이 대다수 성공하며 오로성의 임무 실패라는 승리를 거둔다.
아직은 아니지만 기어5의 제한시간 문제가 해결된다면 얼마나 더 강해질지 미지수. 이후 에그 헤드 사건에서 세 번째 기어 5가 발동했을 때 섬 전체를 고무로 바꿔 흔들리게 하면서 그 능력의 규모도 사황에 걸맞게 거대해졌음이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해군 대장이나 오로성도 제압하는 힘과 이들을 상대로도 중상을 허용하지 않는 강인함 등을 갖췄으며 여기에 더해 자유롭게 변하는 몸과 즉흥적으로 효과적인 기술을 짜낼 수 있는 루피의 재능으로 인해 공격을 읽기 힘든 변칙성 등이 두루두루 갖추어져 사황이라 부르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강자가 되었다. 이런 루피의 강함을 잘 보여주는 것이 하나 같이 강력한 힘과 불사 능력을 지닌 오로성을 다수 상대로 도주를 택할 때, 과거 해군 대장을 상대할 때처럼 적이 너무 강해서 도망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정체모를 불사 능력 때문에 쓰러트릴 수 없어서 도망친다는 판단을 내린 점에서 알 수 있다.[44]
엘바프 편에서는 기어 5를 거의 남용하다시피 하며 사용을 하는데, 각성에 익숙해지려는 모습으로도 보이기에 정말로 제한 시간 문제만 해결된다면 얼마나 강해질지 미지수다. 어쩌면 능력의 전임자처럼 해군 대장은 물론 원수를 넘어 하나의 거대한 세력을 상대할 수 있을 만한 수준까지 오를지도 모르는 일.
3. 능력
-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주먹질과 발차기를 비롯한 맨몸 격투에 고무고무 열매의 특성을 부여하여 싸우는, 고무인간인 그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스타일의 격투기. 보통 일반적인 무투가라면 자기 주먹과 발이 닿는 근거리에서만 싸울 수 있는 형태일 테지만 루피의 경우엔 늘어나는 팔다리에 의해 사정거리를 무시한 원거리형 격투기가 가능한 독특한 방식을 지닌 격투가다. 펀치와 킥이 그 위력 그대로 근거리가 아니라 원거리까지 연장되며 기술에 따라선 오히려 고무의 탄성을 추가한 덕에 평범한 펀치나 킥보다도 위력이 증강되기도 하는 등. 고무의 특성을 십분 발휘한 원, 중, 근거리 전방위 커버 가능한 고속 격투가 루피의 전투 방식의 최대 특징.
고무고무 열매의 능력자만 소화할 수 있는 워낙 독특한 형태의 무투기이다 보니 정식으로 무술 같은 걸 배운 건 아니고, 그냥 어릴 때부터 훈련과 실전을 거듭하며 습득한 막싸움 타입이다. 상황에 맞게 고무의 특성을 이용한 임기응변에 능한 것을 보면 센스 자체는 매우 훌륭한 편. 애당초 고무고무 열매 자체가 복용자의 신체에 '충격흡수', '탄력성과 신축성', '절연체'와 같이 고무의 특성을 부여해줄 뿐 직접적으로 전투에 도움이 되는 계통의 열매가 아니기 때문에[45] 그런 열매를 수련을 거듭하여 전투에서 능숙하게 사용하는 루피의 전투 센스와 노력이 대단한 수준이다.[46]
- 루피의 완력 자체는 극 초반부부터 조로와 함께 잘 묘사되었던 부분이다.[47] 거대 해수인 모옴을 집어던진다거나, 아론파크에서 아론이 이빨로 돌기둥을 물어뜯자, 이빨 튼튼한 게 뭔 대수냐며 돌기둥을 주먹으로 부숴 맞대응을 하는 장면 등, 자주 루피의 완력이 묘사 되었었다.[48] 알라바스타 편에서는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리고 피니쉬로 지반을 뚫어버리거나, 워터 세븐에서는 엄청 큰 건물 두 채 사이에서 힘으로 두 건물을 밀어내기도 했다. 조로는 배에서 매일 쉬지않고 톤 단위 아령을 들며 트레이닝을 하는데 루피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도 않는데 그냥 힘이 세진다.[49]
또한 순발력 내지는 스피드도 모험이 진행될수록 상승 중이다. 스프링스프링 열매로 고속으로 날아오는 베라미를 정확하게 받아쳐 원펀치로 기절시킨 장면이나, 폭시 전에서 날아오는 포탄을 피해내는 장면 등을 보면 기어 2로 체를 습득하기 전에도 기본적인 스피드가 남다르다.
순수히 자신의 완력과 기술만으로 싸우는 맨몸 격투 위주고 무기술은 젬병이다. 아론파크전에서 검을 들고 휘둘러봤지만 제대로 쓴 게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휘둘러 본 것에 가깝다. 루피가 뭔가 물체를 활용하는 건 단순히 주변에 있는 걸 집어던지거나 방패로 삼거나, 혹은 적이 루피를 구속하려고 날린 물체를 역으로 무기로 활용해 공격하는 경우 정도. 이는 상황에 따라서 그냥 적당히 주변 지형이나 기물을 사용하는 것에 가깝다.[50]
그렇지만 상대의 좋은 기술을 습득하여 흡수하는 능력은 타고난 듯하다. 기억력이 무진장 나쁜 루피가 전투에 임할 때만큼은 놀라운 기억력을 발휘하는데, 상대의 기술을 기억해뒀다가 자신의 기술로 응용해버린다. CP9 블루노와 싸웠을 때 루피의 이러한 능력이 발휘되는데, "너희들(CP9)은 도망가기 전에 뭔가를 한다더라." 라던지, "너희의 기술을 나도 해봤다." 등등 격투기의 천재로 커나가고 있다.
- 루피의 전투 방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기어' 기술들은, 고무고무 열매 활용의 극한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신체가 늘어나니까 팔다리를 길게 늘려 때리는 개념을 넘어서서[51], 신체 곳곳이 고무라는 특징을 극한까지 활용해서 도핑으로 써먹는 것이다.
- 혈관마저 고무라서 혈압이 올라가도 버틸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다리를 펌프로 만든 뒤 혈액 순환을 가속시켜 신체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기어 세컨드는 스피드와 파괴력 등등의 전반적인 신체능력들을 대폭 향상시킨다.[52]
- 뼈도 고무라는 점을 활용해서 뼈에 공기를 주입, 신체 부위를 거대화 시키는 기어 서드 - 뼈풍선은 파괴력과 범위를 더해주었다. 고무지만 '뼈'라서 기본적으로 단단하기 때문에 따로 무장색 패기로 경화시키지 않아도 총알 정도는 그냥 튕겨버리는 경도를 자랑한다.
- 근육에 공기를 주입해서 근육 자체를 강화시키는 기어 포스 - 근육 풍선은 기어 3 - 뼈 풍선과 달리 고무의 탄성을 그대로 유지된 채로 강화가 가능하다.[53] 이 상태로는 기어 2를 뛰어넘는 스피드와 기어 3를 뛰어넘는 파워 두 마리 토끼를 전부 잡을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짧은 지속력과 엄청난 반동 및 후유증을 수반하게 된다.
- 1부 시점에서는 기어 세컨드/서드의 사용 후에는 도핑의 엄청난 과부하(피로감)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되었지만[54] 2년 후에는 레일리에게서 패기의 기본기를 훈련받고 기어 2는 신체의 어느 부위에만 사용해서 무리를 최소화 시키게되고 기어 3는 손만 풍선처럼 거대해지게 조절해서 사용 후의 몸이 줄어드는 리스크를 없애게 된다. 덕분에 기술의 위력과 체력의 보존력이 올라간 것은 당연지사고, 또 약점 공략말고는 대응의 방법이 전혀 없었던 자연계와의 전투가 패기라는 유일한 수단을 익히게 됨에 따라서 한결 수월해지게 된다.
- 위와 같은 이유로 루피가 여타 배틀만화의 주인공들과 가장 큰 차별점을 갖는 부분은, 필살기에 과하게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간판기에 가까운 필살기 하나로 전투를 종결짓거나, 아니면 새로운 필살기의 각성으로 위기를 타파하는 것이 배틀만화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전투 스타일. 물론 이런 방식이 원피스에도 없는 것도 아니지만[55], 정작 주인공인 루피는 특수한 한방 필살기가 아닌, 처절한 공방을 주고 받다가 최후의 일격에 상대를 쓰러뜨리는, 마치 스포츠 만화에서 느껴질 법 한 카타르시스를 선보인다. 다만 이 또한 연재가 지속되면서 점점 옛말이 되어가고 있는데, 기어 4, 기어 5등의 새로운 변신으로 몰아붙인 다음, 변신에 기어 3를 조합한 초대형 기술로 전투를 마무리 하는 연출이 잦아졌기 때문.[56]
- 이는 주인공이 성장을 하는 건지, 필살기가 더욱 강력해지는 건지 모를 괴이한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배틀만화에서 필살기를 부각시키지 않고도 화려한 전투 씬을 뽑아낼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액션 마니아들에게 어필된 바가 크다. 보통 이런 스타일의 캐릭터들에게는 간판 기술의 부재라는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신기하게도 인기가 높은 기술들이 굉장히 많으며,[57] 이는 실제로 격투 게임 등에서의 취급이 손쉽다는 결과까지, 그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낸 셈이라고 할 수 있다.
- 루피는 작중 패기라는 개념이 제대로 설명되지 않았던 1부 시점 땐, 적들의 능력에 고전한다 싶으면 그들의 약점이나 허점을 파악하고 공략하려는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곤 했다. 예를들어 이스트 블루편 최종보스였던 아론의 '이빨검'에 고전하자, 아론의 이빨을 뽑아다가 틀니마냥 본인의 입에 쑤셔박았고, 크로커다일과의 전투에선 그의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다량의 물을 집어삼켜 '물 루피\'가 되질 않나, 에넬의 만트라에 대응하기 위해 아무 생각도 없는 '고무고무 머엉'을 시전하는 등. 물론 이런 상황 때마다 적들은 장난치지 말라며 분개한다. 물론 루피 입장에서는 정말로 진지하게 임하는 것. 결과적으로 위와 같은 행위들이 전투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것을 보면,[58] 이러니 저러니 해도 전투에서의 루피의 감이나 센스는 꽤나 뛰어난 것이다. 이러한 임기응변은 고무고무 열매 특유의 우스꽝스러운 외양 탓인지 상대의 방심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아론은 공격하고 도로 잠수하는 식으로 안정적인 전투를 하고 있었지만 고무고무 방패를 무시했다가 그물에 잡히듯이 걸려서 기동성을 잃고 페이스를 뺏겼으며, 크로커다일도 처음에는 물 루피를 무시했다가 쓴 맛을 몇 번 보고 나서야 위협적이라고 인정했다.
- 무기술엔 그닥 재능이 없으며 그중에서도 검술은 완전히 젬병이다. 어느 정도냐 하면 검을 뽑으면 뽑고 남은 칼집은 집어던져버리고 검으로 베는 게 아니라 검을 쥔 주먹으로 두들겨 팬다. 그래도 기본 근력이 괴물이라 휘두르거나 검으로 막으면 상대쪽의 검이 부러지는 등 위력 자체는 높지만 기술이 없어서 사실 검으로 벤다기보단 검을 몽둥이나 둔기로 쓴다고 보는게 낫다. 검이란 무기 자체가 고무고무 열매의 하드 카운터다 보니 검객을 상대하는 요령도 마땅히 없어서 검사들과의 싸움은 애초에 해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정상전쟁 때 미호크와의 전투 같은 결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닌 이상 검사를 마주치면 다른 동료들(대부분 조로)에게 맡기고 도망간다. 다만 무기술 자체와 인연이 없는 것은 아닌데, 에이스, 사보와 같이 산에서 살던 소년기에는 분명히 쇠파이프를 무기로 휘두르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처럼 봉이나 둔기를 든다면 제법 능숙히 사용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에그 헤드 사건에서 실제로 능력을 통해 야구방망이를 만들어내 새턴 성이 날린 폭발 구슬들을 깔끔하게 쳐내 되려 반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1. 기어 시리즈
몽키 D. 루피의 기어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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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2 + 기어 3 | }}}}}}}}} |
위에 서술되어 있듯이 루피는 스피드와 파워, 신체능력 전반을 끌어올리는 기어 2, 파괴력과 공격범위 한 방 위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기어 3, 위 두 방면에서 크게 강해지지만 시간제한이 있는 기어 4, 고무 능력의 최종 형태로 엄청난 활용도를 자랑하지만 기력 소모가 극단적인 기어 5 등 일명 '도핑기'라고 부를 만한 기술들을 굉장히 자주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기어 2의 경우 첫등장 당시 격상의 상대였던 로브 루치와 대등하게 겨룰 정도의 파워업이 이루어지는 대신 몸에 큰 부담이 가고, 기어3의 경우 엄청난 한 방 위력을 자랑하지만 사용 후 몸이 작아지며 잠시 전투력이 크게 감소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즉, 일시적으로 강해지는 대신 그 패널티가 상당한 능력들이었다는 것. 그러나 2부에 들어서는 기어 2를 별다른 부담없이 다루게 됨[59]은 물론 기어 3의 부작용 역시 사라지며 안정성이 대폭 강화되어 효율성이 높아졌다. 현 시점에서 기어 2와 3는 도핑기라기 보단 각각 on/off형 패시브 및 노마나 액티브 스킬에 가까운 편.
앞의 두 기어보다도 폭발적으로 강해지는 기어 4의 경우 유지시간이 짧으며 사용 뒤엔 패기가 바닥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존재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하늘과 땅만큼의 격차가 존재하던 '기본 전투력'과 '기어 4' 사이의 전투력 격차도 루피가 성장함에 따라 점점 줄어들었고, 와노쿠니 편에 이르러서는 무장색/견문색/패왕색 패기를 모두 높은 수준으로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노말 상태에서도 카이도와 같은 세계관 최강자 라인의 인물들과 어느정도 교전이 성립할 정도로 기량이 올라왔다. 카이도와 패왕색을 두른 공격을 부딪히며 과거 흰 수염과 샹크스가 보여준 '패기로 하늘을 가르는 연출'을 보여준건 덤.
루피가 각성에 도달하여 기어 5를 사용했을 때엔 특유의 종잡을 수 없는 열매 활용으로 잠시 카이도를 농락하며 나루토의 미수나 동술과 같은 치트키에 가까운 능력이 되어버린 것 아니냐는 우려가 존재하였으나, 이후 모델 니카의 특수성에 적응을 마친 카이도가 대부분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패기만이 모든 것을 능가한다는 카이도의 발언대로 능력 그 자체는 전가의 보도가 될 수 없다는 소리. 이는 루피의 기본 역량 자체가 세계관 최강자 라인의 턱밑까지 올라가면서 더 이상은 도핑기를 쓰더라도 그 강화폭이 예전같지 않다는 것을 시사한다.[60]
루피의 파이널 스테이지인 기어 5가 공개된 시점에서 각 기어의 장단점은 아래와 같다.
- 기어 2는 별다른 패널티 없이 전신 강화로 빠른 스피드랑 스피드에 비례하는 파워를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신세계에서 수준 높은 적들을 상대로 공격범위랑 파워 증강 효과는 비교적 미미한 편이라서, 신세계편 초반부터 무장색을 둘러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마찰열을 높여 불꽃을 이용한 레드 호크의 경우 어느 정도 유효 데미지를 먹이는 수준이다. 이후 루피의 기본 스펙이 일취월장하면서 이 상태를 유지하면서 회피나 방어 등에 활용하는 모습이 점점 줄어들었고, 현재는 기어 2 상태에서만 가능한 공격기를 펼치는 경우에만 잠깐 껐다 켜는 식으로 운용한다. 이는 기어 2가 본질적으로 아직 부족한 신체능력을 메꾸는 용도였기 때문으로, 단련하고 강해진 루피는 굳이 기어 2가 필요가 없어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그나마 기어 2는 체력소모가 상대적으로 기어 4,5보다 덜한 편이라 자신보다 양학이나 속도전에 사용되는 모습을 보인다. 혹여는 노말상태에서 자신보다 강한 적을 상대로 시험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 기어 3는 부풀린 크기만큼 파괴력과 공격범위가 넓어져 강력한 한 방을 구사할 수 있으나 속도가 느리고 단발성에 그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어인섬편부터 무장색 패기를 둘러서 공격하는 면이 그나마 통상보단 파괴력이 상승했다. 이쪽도 공격범위로 잡졸들을 단번에 쓸어버리거나 자신보다 약하지만 덩치는 큰 적들을 상대로 크게 한방에 날려버리는 편. 기어 2보다 느리고 기어 4,5에 비해 약하긴 하나 그나마 체력소모랑 부작용이 없는 2부 시점부터는 잘만 사용한다.
- 다만 기어 2 + 기어 3를 병행할 경우 기어 2 레드 호크와 기어 3 엘리펀트 건을 융합한 '레드 로크'를 내질러 카이도를 땅에 그대로 내다꽂을 정도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파워를 모두 보여주었듯이, 두 기어를 병행하는 것으로 기어 2의 잽싸지만 위력 부족, 기어 3의 부풀린 크기만큼의 속력 저하 및 빈틈 투성이 등,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결정적으로 뒤의 두 기어와 달리 패기나 기력의 소모가 크지 않아 안정성 면에서 최상의 효율을 보여주며 부담없이 상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 기어 4는 전투력 증강 폭이 앞선 기어들보다 유의미하게 큰 대신 패기의 소모가 많아 시간제한이 걸린다는 명확한 단점이 존재한다. 단, 루피의 패기가 향상됨에 따라 유지시간을 늘릴 수 있고, 무투파인 루피에게 가장 필수적인 힘, 스피드, 내구성 강화 효과를 기어 5에 준하게 취하면서도 기력소모는 기어 5만큼 크지 않다는 점에서 확실한 강점을 가진다.[61] 강자에게는 능력 그 자체보단 때리고 막고 피하는 걸 가능케 하는 신체능력 및 패기가 최우선이며, 능력 활용은 옵션에 불과하니 만큼 그저 기력 효율이 더 좋다는 것 만으로도 기어 5와 일장일단이 있는 셈. 또한 내구성과 카운터 특화인 탱크맨, 빠르고 테크니컬한 스네이크맨, 밸런스가 좋은 바운드맨 등 그때그때 필요한 형태를 취함으로써 나름대로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 기어 5는 고무고무 열매의 진정한 정체인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의 능력을 보여주는 자유와 완력의 비약적인 강화로, 지금까지 등장한 그 어떠한 열매 능력보다도 다채로운 활용성을 보여주고, 동물형의 거대한 카이도조차 가볍게 줄넘기를 하며 가지고 노는 수준의 거대한 힘을 얻는다. 파워, 스피드와 내구성 등의 신체능력 강화도 최소 기어 4와 비등하거나 그 이상인[62] 명실공히 최강의 기어다. 그러나 현 시점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오른 루피조차도 그 기력 소모를 감당하기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일 정도로 안정성이 심히 떨어진다는 게 단점. 설령 향후 루피의 스펙에 따라 유지시간이 더 늘어난다 하더라도, 무투파인 루피에게 가장 필요한 효과만 알맞게 발휘하는 기어 4와 비교한다면 낭비가 크다는 인상을 지우기는 어렵다.
즉, 현재 루피의 스탠스는 기본 전투력으로 싸우며 기어 2와 기어 3를 적재적소에 병행하여 사용하는 '노말' 상태, 다소 소모가 크지만 세계관 최강자인 카이도와 충분히 전투를 벌일 수 있을 정도로 피지컬을 끌어올리는 '기어 4' 상태[63], 효과 자체만 놓고 보면 앞선 기어들의 상위호환이지만 부담이 크고 가장 효율이 떨어지는 '기어 5' 상태로 나누어 구분할 수 있다. 종전의 기어 2와 3도 상호보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기어에 따라 장단점을 명확히 구분하여 상위의 기어로 갈수록 막연히 더 강해지는 단순한 파워업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정리하자면 (1) 각 기어는 처음 등장할 때 파격적인 파워업처럼 비춰졌고, (2) 루피는 이를 통해서 대등 혹은 격상의 상대들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왔지만, (3) 막상 근본적인 기량 향상은 신체능력, 기술, 패기의 강화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4) 도핑기를 사용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갭 역시 루피의 기본적인 역량이 성장할수록 좁혀져왔다.[64] 또한 루피가 잠재력의 태반을 끌어낸 지금은 상기한 세가지 스탠스를 적절하게 오가며 적합한 형태를 취하는 방식으로 싸움을 해나갈 가능성이 높다. 전초전에는 패기와 기력을 온존할 수 있는 기본 모드로(+기어 2/3), 중장기전에는 효율좋은 기어 4로, 전력투구에는 소모가 크되 제일 성능이 우수한 기어 5로 싸우는 식이다.
4. 포지션
그 녀석들은 지금 어떤 상황에 빠져있던간에 반드시 살아남아!!
하지만 지금 여기서 널 놓치면...!! 넌 동료들을 전부 죽이러 가겠지!!!
난 너한테서 눈을 떼지 않는다!!
원피스 44권 중
괴물 3인방 내에서 보면 상디는 순수 전투력으로 고급간부를 제거하면서도 즉흥적인 번뜩임으로 상대의 허를 찔러 전략을 파쇄해 해적단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조커 역할이고, 루피와 함께 상대편 원투펀치를 상대하는 역과, 위계없는 밀짚모자 해적단에서 군기반장 역을 둘 다 조로가 맡고 있기 때문에 사실 루피가 해야 마땅한 선장으로서의 역할은 대부분 조로가 떠안고 있다. 그럼 일당 내에서 전투가 시작되었을 때 루피의 역할은 무엇인고 하니, 바로 밀짚모자 일당의 결전병기라고 할 수 있겠다. 사실상 여태까지 밀짚모자 일당이 승리를 거둔 싸움은 모두 루피가 적측 우두머리를 격파해내면서 종결이 났고, 이러한 루피의 역할은 작중 연출만으로도 충분히 드러난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널 놓치면...!! 넌 동료들을 전부 죽이러 가겠지!!!
난 너한테서 눈을 떼지 않는다!!
원피스 44권 중
그리고 루피 본인이 자기 무력함을 설파하다가 그럼 뭘 할 수 있냐는 아론의 질문에 "너한테 이기는 거."라고 답한 대사부터, 쵸파의 "루피는 처음부터 자기가 싸워야 될 상대를 아는 것 같다."와 나미의 "야성의 후각이 발달했을 뿐이야." 등의 작중 인물의 대사로 직접적으로 재확인되기도 한다.때문에 전체적으로 밀짚모자 일당에게 승기가 기울 때까지 루피를 최대한 온존시키면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루피가 적장을 쓰러뜨리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식이겠지만… 아무래도 밀짚모자 일당 자체가 소수정예 해적단이라 주전력인 루피를 놀게 두기도 힘들고 루피 본인의 성격 탓도 있어서, 온존은 커녕 루피가 제일 먼저 적진에 꼴아박아 게릴라전으로 적진을 한번 휩쓸고 간부 한두 명은 제거해두고 시작하는 게 어느 정도 작중 관행이 되어 있다. 다만 괴물같은 일당 내에서도 유독 루피의 스태미너가 돋보이는 편이기도 하고, 대부분이 양학인데다가, 간부를 쓰러뜨려도 서열이 어정쩡한 간부[65]를 상대할 때가 많아 결정적으로 최종 보스와 직접적으로 대면하기 전까지 쌩쌩할 때가 많다.[66] 최후의 적을 쓰러뜨리는 역할과 동시에 가장 강력한 보스의 시선을 전투 내내 묶어두어 일당의 손실을 최소화시키는 역할도 한다. 조로나 상디 그리고 징베라면 또 모를까, 프랑키 이하 전투력을 지닌 크루들은 보스하고 잘못 마주치면 순식간에 무력화당할 가능성도 크기에 어찌 보면 이 쪽이 더 중요한 역할. 아직까지 밀짚모자 일당 중에서 사상자 한 명 없는 것은 루피의 이런 판단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CP9 편에서 루치를 자신이 묶어두고, 프랑키를 그대로 보내서 로빈이 풀려나게 하는 전략이 주효했음을 생각하면 쉽다.[67]
5. 기술
자세한 내용은 몽키 D. 루피/기술 문서 참고하십시오.6. 패기
하지만 세계에는 극히 드물게 이런 패기를 다루는 자가 있지···. 이것이 상대를 위압하는 힘 패왕색 패기···!! 이 세상에서 크게 이름을 떨치는 인물은 거의 이 힘을 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 허나 패왕색만은 제어를 할 수는 있어도 단련은 불가능하다. 이건 사용자의 기백 그 자체···!!! 즉 본인의 성장으로만 강화되지.
원피스 61권. 실버즈 레일리가 루피에게 패기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中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 수백만 명 중에 한명 나올까 말까하는 선택받은 자의 패기. 일명 왕의 자질. 루피가 익힌 패기 중 가장 숙달된 패기이다.[68] 특히 루피는 1부 기준 무의식적으로 패기를 발현시켜 듀발의 애완소 '모토바로'를 기절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서서히 각성하기 시작했다.[69] 특히 1부 정상결전 도중에는 에이스의 처형을 미리 집행하려는 모습에 "그만 둬!!!~" 라고 소리를 내지르면서 패왕색을 발동해 마린포드 전역에 있는 전 해군과 칠무해, 또한 흰 수염을 비롯한 해적단과 그 산하 해적들에게까지 큰 충격을 선사했고[70] 이에 따라 센고쿠의 직접적인 언급에 따라 결국 단순한 루키 수준의 해적이 아닌 세계 최악의 피를 이어받은 인물이자 미래의 엄청난 잠재적 위험군으로 간주되었다.원피스 61권. 실버즈 레일리가 루피에게 패기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中
물론 1부에서는 스스로가 이를 제어를 못하고 패기의 사용 여부도 자각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또한 이땐 분노 등 감정의 격화를 트리거로 패왕색의 패기를 발동하는 초급자 단계에 불과했다. 2부부터는 레일리와의 2년 동안의 기초적인 수행을 통해 자유자재로 패왕색 패기를 컨트롤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출력과 범위를 조절해 특정 대상에게만 패기를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해지는데 그 위력은 어인섬에서 신 어인 해적단의 졸개 병력 5만 명을 한 번에 기절시킬 정도였고, 극장판 필름 Z에서는 자신을 쫓아오던 해군 병사들을 그 자리에서 전부 기절시키고 영관급 인사도 무릎을 꿇게 할 정도의 패왕색 위력을 보여주게 된다. 후에 드레스로자에서는 돈 칭자오와 도플라밍고, 그리고 토트랜드에서는 샬롯 카타쿠리와의 전투에서 서로의 패왕색이 충돌하는 장면을 보여주었고 이들에게서 모두 승리하면서 더욱 강해지고 있다.
패왕색을 휘감아 싸우는 법을 터득하자 카이도의 공격을 다리만 사용해 금쇄봉에 닿지 않았음에도 방어하는 것은 물론, 카이도가 토혈할 정도의 데미지를 입히는 등, 로저의 커틀러스와 흰수염의 언월도가 닿지 않고 검붉은 스파크를 튀기며 마찰을 일으킬 때와 비슷한 연출을 보여주며 카이도를 몰아붙인다. 이때 두르는 패왕색만 사용한 건지 무장색도 병행한 것인지는 불명.
마침내 사황들만이 보여준 패왕색 패기로 하늘가르기를 시전하면서 사황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걸 증명했다. 이후 열매의 각성 단계에 들어서면서 딱히 의식하지 않고도 발산되는 패왕색 패기만으로도 잡졸들을 쓸어버리는 등, 바로 전에 싸웠던 사황인 카이도조차도 "옥상에 뭐가 있지?"라고 생각하며 놀라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패왕색을 휘감는 것 자체가 카이도가 말하는 극소수의 강자에 도달한 수준이다.
그러나 미래예지가 비판받는 것처럼 에그헤드 편에서는 패왕색을 휘감아 싸우는 법을 터득했음에도 키자루를 일격에 쓰러트리는 것 외에는 초반에 인사 겸 평타로 한 번 사용한 것 외에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주인공 역보정을 받고 있어 논란이 있다. 패왕색 휘감기를 담은 공격기술을 맞으면 같은 패왕색 휘감기 사용자가 아닌 이상은 해군 대장인 키자루조차 일격에 쓰러지다보니, 이 때문에 스토리 전개상 사용이 어려워진 모양이다.[71][72]
그러다가 엘바프 편에서는 고작 뱀에게 기어 5와 패왕색 휘감기를 동시에 사용해 정작 에그헤드 편 내에서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쓰지 않던 기술을 동물에게 거리낌없이 쓰고 있다.
무장색의 외부 방출 |
아까 전의 '강철의 목걸이'는 네 패기에 의해 내부에서부터 파괴된 게야!! 이미 할 수 있게 됐다!!
이미 너는 크게 밖에 두르는 패기를 체득했어...!! 아직 무의식일 뿐...
947화에서 효고로가 루피에게 패기의 단계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
와노쿠니 이전만 하더라도 루피와 사황급 강자들을 비교했을 때, 실력차이가 여과없이 드러났던 분야의 능력이었지만, 와노쿠니 진행과정을 통해 세계 최강수준의 무장색으로 각성한다. 루피의 패기 중 가장 뛰어난 것이 패왕색 패기라면, 가장 떨어지는 패기가 무장색이었지만 현재는 무장색도 세계관 정점급의 패기로 성장했다.[73]이미 너는 크게 밖에 두르는 패기를 체득했어...!! 아직 무의식일 뿐...
947화에서 효고로가 루피에게 패기의 단계에 대해 설명해 주는 부분.
와노쿠니 우동에서 효고로와의 단기간의 수련을 통해 각성 상태의 무장색의 경지에 이르는 데에 성공한 듯하다. 이때 효고로의 입을 통해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루피가 자신과 효고로의 수갑을 파괴한 무장색 패기는 내부에서부터 파괴시킬 수 있는 대단한 수준의 패기이며 루피가 이미 무의식적으로 그 단계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후 수련을 통해 완벽하게 컨트롤 하게된다.
이후 향상된 무장색을 활용하여 기어 3만으로 카이도에게 유효타를 먹이는 데 성공했다.[74] 이후 꾸준히 카이도에게 유효타를 입히는 것을 보면 견문색과 마찬가지로 무장색 역시 능력과 무관하게 자유자재로 통제함은 물론, 세계관 최상위 수준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카이도의 라그나라크을 맞은 후 패왕색 또한 두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각성 상태의 무장색을 두르는 방법을 활용해 패왕색과 무장색을 동시에 두를 수 있게 된 시점에서부터 카이도와 1대1 대결이 가능해진다.[75]
카이도가 보여준 한단계 위의 패왕색과 무장색을 이용한 화룡 대거[76]를 패왕색과 무장색을 담은 고무고무 바즈랑 건으로 직접 타격을 하지 않고 제압하였다.
카타쿠리와의 사투 끝에 수 초 앞의 미래를 보는 루피 |
같은 '견문색'이라도 너는, 생물의 감정을 느끼는 힘이 뛰어난 모양이야.
원피스 89권 894화. 실버즈 레일리 루피와의 패기 수련 中
루피의 견문색 패기는 상대의 본심과 감정을 느끼는 힘이 뛰어나고[77] 이를 바탕으로 상대의 움직임을 알아채는 능력이다.[78] 또한 샬롯 카타쿠리와의 싸움을 통해, 조금 앞선 미래가 보이는 수준으로 견문색이 대폭 강화되었다.[79] 와노쿠니 편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실전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카타쿠리와 마찬가지로 몇 초 뒤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보여준다. 실전에서는 기프터즈의 미래 행동을 읽어내고 이에 대한 대응을 효고로에게 알려주어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고 반격하는 것을 돕는 등 견문색 패기만큼은 이미 신세계에서도 최상위권 경지 수준에 가깝게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80] 원피스 89권 894화. 실버즈 레일리 루피와의 패기 수련 中
이후 카이도도 루피나 카타쿠리 급의 견문색을 발동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순수한 견문색으로는 카타쿠리, 카이도와 샹크스[81]와 마찬가지로 톱 클래스임이 증명됐다. 다만 연출하기가 힘들다 보니 가끔씩 루피가 방심하고 당하는 설정 구멍이 자주 나와 논란이 생기고 있다. 특히 카이도보다 명백히 아래 등급인 로브 루치가 센토마루를 공격하는데도 전혀 예지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구경만 해서 견문색 까먹은 거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오는 상황.[82] 루피가 집중을 안해서 견문색을 못 썼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카타쿠리는 단 1번 빼고는[83] 견문색을 문제없이 평상시에도 사용했기에 그럴 가능성은 낮다.[84] 그리고 1101화에서 16살 소년 시절에 이미 어느정도 수준의 견문색을 지니고 있었음이 밝혀졌다, 루피의 견문색의 특기인 상대방의 감정을 통해 속마음을 읽어내는 단계는 아니었지만 어렴풋이 쿠마의 기척을 감지하면서 아직 자신이 맞닥뜨리지 않은 강한 짐승이 살고있는 모양이라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초에 이러한 논란들이 발생하는 것은, 주인공인 루피가 강해지는 것과는 별개로 만화의 전개를 위해서 작가가 어느 정도 이미 내놓은 설정과 개연성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론적으로 미래예지 견문색을 마스터한 강자 앞에서는, 애초에 그 어떠한 공격이나 돌발상황도 일어날 수 없어 작품의 긴장감이 사라진다. 패휘감과 마찬가지의 이유로 자주 봉인되어 논란거리가 된다.[85]
더구나 주인공 루피의 성격이 평소에는 덤벙 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거니까, 전개상 꼭 쓰러뜨려야 하는 강적들과의 결투가 아닌 이상 방어 및 대응에 있어서 허술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쩔수 없다. 센토마루를 수건으로 찌른 루치 역시 루피와의 직접적인 전투에선 패배했다.
[1] 원피스 TVA 1015화(2022년 4월 24일 방영)[2] 원피스 TVA 1076화(2023년 9월 17일 방영)[3] 원작에서는 토프먼 워큐리 성이 애니메이션에선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이 이 대사를 직접 말한다. 예상대로 2년뒤 둘다 에그헤드 편에서 직접 나타나 루피를 상대했지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4] 이 대사와 함께 카이도는 루피의 모습 뒤로 라이벌이었던 빨간 머리, 세계 최강의 사나이, 전 선장, 해적왕, 코즈키 오뎅의 모습을 겹쳐 본다. 강함의 정점에 위치한 최강자에게 자신과 겨뤄볼만한 최상위권의 강자로서 인정받은 동시에 루피 역시 그들과 동급의 강자로 성장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준 셈이다.[5] JET 피스톨, JET 바주카/레드 호크,이글 바주카[6] 기간트 라이플, 기간트 바주카/엘리펀트 건,그리즐리 매그넘[7] 기간트 제트 쉘/레드 로크[8] 킹 콩 건/캐넌볼/킹 코브라[9] 바즈랑 건[10] 작가가 드래곤볼의 팬임을 감안하면 죽을 정도의 고비를 넘기며 더욱 강해지는 사이어인의 특징을 오마주 했을 수도.[11] 사실 이 말도 실사판에서 나온 것이지, 원작에서는 열매를 먹기 전에도 헤엄을 못쳤었다. 물론 어린아이가 헤엄을 잘 치는 것은 흔하지 않겠지만...[12] 소년만화에서는 극초반에는 남들 다 하는 변신술 하나도 제대로 못 했던 우즈마키 나루토처럼 시작은 미약하나 점차 성장해가는 주인공을 그리는 내용이 많다.[13] 에이스와 7년간, 혼자서 3년간 지내며 총 10년[14] 못 믿는 것이 정상인게 칠무해는 사황, 해군본부와 함께 바다의 균형을 유지하는 삼대세력이다. 그런 칠무해의 구성원인 크로커다일이 당했다면 상대는 못해도 해군 중장 이상의 실력자여야 한다. 그런데 그보다 한참 하수인 대령 계급의 스모커에게 당했다고 하니 당연한 반응.[15] 그냥 그곳에 있던 사람까지 하면 쥬라큘 미호크와 몽키 D. 드래곤까지.[16] 이 당시 루피는 스모커를 이기려면 악마의 열매 능력자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해루석이 달린 무기를 이용해야 하는데 루피는 무기 없이 손발로만 싸우는 무투파라 무기를 다루는데 많이 서투르고 해루석 특성상 잘못 다루면 본인이 무력화되는데다 굉장히 희귀한 자원인 해루석을 고작 이스트 블루에서 구하는건 불가능에 가깝다.[17] 세계 최강의 검사라는 쥬라큘 미호크도 크로커다일이 패배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 물론 모래모래 열매의 상성상 약점을 간파해서 3판 중 1승만 가진 셈이었기에 순수한 실력은 어느쪽이 우세했을지 지금도 독자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있다.[18] 모리아도 사실 그림자그림자 열매의 약점상의 문제점에 더해 레이드로 처리했던 것이긴 했다.[19] 당시 기어 2 상태의 루피는 견문색 패기로 공격 방향을 읽고 무장색 패기로 만반의 가드 자세를 취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리골드를 순수하게 기술 위력만으로 밀리게 만들 정도였다.[20] 이때도 비록 아직 패기는 없지만, 기어 2의 기동성 부분만큼은 최상위권 강자들에게도 고평가 받을 수 있는 수준이던 셈.[21] 극중 처음으로 자신의 꿈인 해적왕을 부정하는 루피의 모습이 나온 순간이다. 이후 두 번 더 나오는데, 후지토라에게 밀리는 스스로에게 "해군대장이든 사황이든 넘지 못하면 난 해적왕이 될 수 없어!"라고 외치는 장면과 상디를 잃고 "네가 없으면 난 해적왕이 될 수 없어!"라며 상디에게 외치는 장면이 있다. 물론 이건 해적왕 그 자체를 부정한다기보다는 자신이 해적왕의 강함을 가졌다면 에이스를 잃지 않았을거라고 슬퍼하거나 한탄하는 것에 가깝다. 혹은 상디의 경우처럼 루피의 해적왕은 혼자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도 있고.[22] 그와중에 크로커다일은 3번 싸워서 마지막 1번만 이긴 사실상의 판정승에 가깝다. 그마저도 약점을 공략한 전투였고 겟코 모리아는 기어 2를 쓰지 않은 루피에게 방심하다가 유효타를 한 대 맞자 바로 도망치기를 택했었다가 그림자랑 바꿔치는 것으로 루피를 낚아서 엉뚱한데로 향하게 만들었다.[23] 물론 가프, 츠루를 제외한 중장 상위권 강자들도 손쉽게 쓰러트릴 정도는 아니었다. 허나, 스모커나 모몬가에게 밀린건 이미 임펠다운 탈출에서 곧바로 정상결전으로 들어가는 연전으로 크게 지쳐서 기어 세컨드마저 쓰지도 못하는 최악의 컨디션이었던데다 달마시안 중장을 포함한 모든 장군급 해군들의 초대형 다굴까지 당했으니 밀리는 정도로 끝난 것이 기적이었다.[24] 2년 후의 상디는 토트랜드 편에서 샬롯 다이후쿠의 상대가 되지 못했으며, 와노쿠니 초반 당시에도 페이지 원의 공격도 만약 제르마 슈트가 아니었다면 크게 다쳤을 것이었다. 조로와의 합동공격으로 파시피스타를 일격에 파괴할 정도로 성장한 2년 후 초반의 상디도 사황 최고 간부들에게는 미치지 못한다.[25] 바솔로뮤 쿠마와 센토마루도 있었는데, 루피일당을 포함한 당시의 초신성들이 모두 키자루가 아닌 쿠마쪽을 돌파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당시에도 칠무해보다는 해군대장 쪽이 더 위험하다고 정확히 판단했다.[26] 어느정도냐면 마샬 D. 티치에게도 그다지 반응하지 않는 루피의 성격임에도 사카즈키에게 만큼은 치를 떤다.[27] 그 루피조차 해적왕의 꿈까지 부정하게 만들 정도로 거대한 트라우마가 되었을 정도이니 충격이 상당했다.[28] 원작 893화[29] 보통 사황의 오른팔들이 이런 평가를 듣는다. 흰 수염 해적단의 대장들은 볼사리노에게 "괴물"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카타쿠리는 "무패"라는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30] 원작 1037화.[31] 창으로 자해 + 열매의 각성 능력 봉인 + 창을 사용하지 않음[32] 애니판에서 기어 세컨드랑 기어 서드를 병행해서 쓴 적도 있다.[33] 이당시 카이도는 술에 취함+자신에게 싸움을 거는 자를 우습게 여기며 공격을 일부러 맞아주는 자체 패널티를 달고 있음에도 루피의 맹공은 그저 술 취한 카이도의 취기를 날리는게 고작이였다.[34] 이는 레일리가 2년 전에 이미 보여 준 기술이다. 덕분에 레일리에게 내부 파괴 무장색을 배웠다는 묘사가 없음에도 신기술의 원리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35]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충돌 장면에 2~3프레임 정도 대형 떡밥의 실루엣을 집어넣었다.[36] 카이도에게 일방적으로 역공을 당하며 밀리던 중 카이도를 붙잡고 바즈랑 건을 준비했으나, 카이도가 피해버리면 답이 없기에 왼손으로는 강제로 붙잡았지만 이내 카이도의 화룡대거의 마그마 열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손을 놓고 만다. 그러나 카이도는 피할 수 있음에도 "안 도망가니 잡지 마라."라고 일격승부에 응해줬기에 쓰러트릴 수 있었다.[37] 루피는 순서대로 아카자야 9남자, 트라팔가 로, 유스타스 키드와 협력해 카이도와 싸웠으며, 이후 롤로노아 조로도 카이도와 한 차례 맞상대했다. 루피는 카이도와 3차례에 걸쳐 연전을 벌인 끝에 카이도를 가까스로 쓰러뜨렸다.[38] 크로스 길드에서 버기가 원피스 획득을 제안하자 무모한 계획이라며 지적한 대사로, 정상결전 당시 루피를 가지고 놀았던 걸 돌아보면 격세지감이다.[39] 특히 리타이어된 2명의 사황들은 전부 무시무시한 강함에 더해, 전투지속력이 매우 출중하다고 묘사되었기에 더 대비되는 편. 당장 카이도만 해도 기어5를 두 번이나 쓰게 하고도 루피를 몇 번이나 역으로 몰아붙였고 누구도 죽이지 못하는 세계 최강의 생물이었고. 또한 기어 4가 시전 후 패기를 회복하는 10분의 휴식시간을 계속 묘사한 것처럼, 기어 5는 시전 후 회복을 위해 음식을 먹는 장면이 지속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첫 등장인 카이도 전에서는 죽음을 각오하고 기어 5를 연속으로 발동해 일주일 간 실신해버려 이런 묘사가 없었지만, 최종장의 에그 헤드 사건에서는 볼사리노 상대로 기어 5를 발동한 후 노화가 와 쓰러졌으나 누군가 가져다준 음식을 먹고 회복, 직후에 오로성과 대결 때 기어 5가 또 해제되었지만 루피를 도우러 온 도리와 브로기가 건네준 하갈을 먹고 회복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 후 거병 해적단의 배 내부에서 도리와 브로기가 미리 만들어 두라던 음식을 닥치는대로 집어먹고 또다시 기어 5를 발동시켰다.[40] 애니 묘사로는 처음에는 기어 2를 쓰려했는데 루치가 수배서의 대해 궁금해 하자 바로 기어 5를 발동하였다.[41] 또한 루치는 진지하게 공격을 해 가며 덤비지만 단 한 대의 유효타도 입히지 못했고, 오히려 루피는 루치의 지건을 자면서도 전부 피할 정도이다. 루치는 루피의 두더지 피스톨에 맞고 피를 토하며 역으로 날아가고 만다.[42] 해군 대장들 역시 극중에서 맷집이 강하게 묘사된다. 아카이누는 흰 수염에게 지진 펀치를 정통으로 두대나 맞고도 곧 다시 일어나 이반코프의 방해를 뚫고, 징베에게 중상을 입히고, 흰 수염 해적단의 간부와 선원들을 해군들을 이끌며 선봉에 서서 몰아붙였다. 아오키지 역시 몽키 D. 가프에게 여러번 유효타를 허용하고도 전투를 지속하는 게 가능했다. 물론 흰 수염은 오랜 지병과 노화, 가프 또한 고령의 나이로 신체가 노화된 상태였으며 둘 모두 검으로 관통상을 입는 등 패널티가 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해군의 영웅, 세계 최강의 사나이라고 불리는 전설들을 상대했음을 생각해보면 사카즈키와 쿠잔도 보통 맷집은 아닌 것.[43] 단 sbs로 의해 적이었던 키자루의 도움 덕분에 부활할 수 있었음이 암시됐다. 사실 이때 키자루는 지인들을 죽여야 하는 입장이다보니, 루피를 섬멸하기보단 내심 루피가 자신을 쓰러뜨려 막아주길 바랐던 것. 그래도 키자루와의 1차전을 끝내고 부활한 이후로 흙먼지 하나 묻지 않고 깨끗한 모습이란 것도 이전보다 격세지감 급으로 강해졌다는 걸 증명한다.[44] 기어 5 상태의 루피의 강함은 오로성 입장에서도 부담스러운지 새턴 성은 임에게 루피를 놓친걸 질책당하며 숙청당할 때 그 정도로 종 잡을 수 없는 힘일줄은 몰랐다며 변명했다. 실제로 그 불사성만 아니었다면 새턴은 에그헤드 사건 중에 진즉에 루피에게 죽고도 남았다.[45] 적어도 고무고무 열매는 파괴력을 늘리는 열매는 아니다. 이런 열매에는 막대한 버프를 주는 이글이글 열매나 능력 자체만으로 막대한 파괴를 가져오는 흔들흔들 열매 등이 있다. 애시당초 고무 능력은 루피 이전에도 꽤나 있었지만(미스터 판타스틱, 일롱게이티드 맨, 플라스틱 맨 등) 그런 능력자들 대부분이 전투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었다.[46] 사실상 루피의 원본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신축 능력자들 중에서도 루피처럼 전투 능력이 뛰어난 이들은 보기 드물다. 기본적으로 미스터 판타스틱이든 일롱게이티드 맨이든 플라스틱 맨이든 자신의 특기를 아무리 잘 살린다고 해도 격투가와는 거리가 멀다. 미스터 판타스틱은 늘어나는 신체를 이용해 상대를 제압하거나 물리공격 이뮨이라는 특성을 통한 방어에 중점을 두고 플라스틱 맨은 변신이 가장 큰 장기이다. 일롱게이티드 맨은 아마도 미스터 판타스틱과 비슷하거나 하위호환 정도로 보인다.[47] 완력 자체는 롤로노아 조로와는 거의 동급. 근거로, 위스키 피크(더빙 선인장 피크)에서 서로 팔을 붙잡았을 때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았다.[48] 아론과 육탄전을 벌이거나 송곳톱을 잡아서 부숴버리고 아론이 이에 놀라는 장면을 보면 루피는 작품 극초반인 이스트 블루 편부터 어인 중에서 강한 아론과 비슷하거나 더 강력한 완력을 지니고 있을 것이다. 이 만화 설정상 어인은 인간의 통상 10배의 근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루피의 근력은 꽤나 놀라운 셈.[49] 이건 아마 유전인 듯.[50] 극장판에서는 무기를 쓰는 모습을 몇 번 보여주기는 했다. 필름 제트에서는 자신에게 덤벼드는 네오 해군 병사를 검으로 한번 베기도 했고, 스트롱 월드에서는 금사자 해적단을 향해 동료들과 함께 바주카를 난사했다.[51] 단순히 고무니까 늘어난다는 개념은 이미 미국 만화에서 많이 써먹었던 방식이다. 물론 이걸 무투로 써먹은 건 원피스가 거의 최초지만. 그래도 미국 만화의 영향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 기어 시리즈만큼은 분명히 미국 만화의 영향력과 상관없는 고무 사용 능력인 것이다.[52] 딱히 작가는 물리법칙을 적용시키는 것 같진 않지만, 스피드가 올라가면서 공격력도 올라갔다. 키자루가 속도는 곧 중량이라고 한 것과 비슷해 보인다.[53] 얼마나 탄성이 살아있냐면 제대로 서 있을 수도 없어 통- 통- 하고 튀어다닌다.[54] 사실 기어 2는 몰라도 기어 3는 신체에 무리가 간다고 하는 묘사는 크게 없었다. 단지 몸이 수 분동안 줄어들었을 뿐이다.[55] 특히 조로 같은 경우는 열세 끝에 강력한 한방으로 마무리 짓는 장면을 자주 연출한다. 다만 2부에 와서는 조로가 너무 강해진 탓에 열세에 몰리는 일은 거의 없고 상대가 시간을 끌다가 기술 한 방에 당하는 패턴이 자주 나오는 중.[56] 실제로도 기어 4가 나온 이후의 도플라밍고, 카타쿠리, 카이도, 볼사리노를 쓰러트린 일격은 바운드맨을 거대화시킨 킹콩건, 스네이크맨을 거대화시킨 킹 코브라, 기어 5로 거대화의 정점을 보여준 바즈랑 건, 팔뚝을 더 거대화시켜 내지른 스타 건과 손바닥을 거대화시켜 짓누르는 던 심벌즈 등 최근의 결정타 기술들은 모두 거대화를 기반으로 하는 기술들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이미 루피는 더이상 언더독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그에 걸맞은 전투법을 보여줘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긴 하다.[57] 원피스에서 실시한 '공격기 선호도 투표'에서 '고무고무 총난타'가 1위를, '고무고무 바주카'와 '고무고무 폭풍우'가 각각 5위와 7위를 거머쥐었다. 초반의 강력한 필살기가 후반에서 인플레를 맞고 쩌리가 되는 상황도 배틀만화에서 많이 보여지는 경향인데, 루피같은 경우는 되려 초반에 사용하던 기술이고 후반에 사용하던 기술이고 취급이 비슷하기 때문에 되려 잊혀지는 기술이 없다. 정상결전 직전인 에니에스 로비 편에서 대미를 장식한 기술 또한, 따지고 보면 초반부터 루피의 주력기였던 '고무고무 총난타'의 상위버전인 셈이니 원작에서의 기술들은 정말로 잊혀질리가 만무하다는 점. 물론 단발성 기술이나 개그 기술들 그리고 오리지날 애니메이션에서 끼워 맞춰진 기술들은 금세 잊혀진다. 대표적으로 '고무고무 방패'나 '고무고무 우걱우걱' 등. 고무고무 방패는 특히 아론을 저격하기 위한 기술이라 이후에는 딱히 사용할 일이 없어서 잘 사용하지 않는다.[58] 특히 '물 루피'의 경우 장난치는 거냐며 덤벼오는 크로커다일에게 제대로 크게 한방 먹이고 이후 크로커다일도 루피를 '물 루피'라고 하며 전략의 하나로 인정한다. 고무고무 머엉의 경우 회피는 되지만 거꾸로 본인도 생각을 못해서 공격도 못한다는 부작용이 있으나 이내 팔다리를 축 늘어뜨리는 고무고무 문어를 시전한 뒤 벽을 마구 쳐서 반사되는 난타인 고무고무 문어불꽃으로 에넬을 공격했다. 루피의 의지가 섞이지 않은 공격이라 만트라(견문색)로도 읽을 수 없는 것.[59] 다만 혈액을 가속화한다는 기술의 메커니즘이 변한 것이 아니라서 출혈을 동반하는 상처를 입으면 과다 출혈 리스크만큼은 변하지 않았다.[60] 선배 작품인 드래곤볼에서 계왕권같은 파격적인 도핑기가 등장하고 또 그럼에도 주인공의 전투력은 기본 상태에서도 아군 중 최강이라는 설정을 유지하면서부터 조연 캐릭터들이 파워 밸런스에서 극단적으로 낙오하기 시작했음을 생각하면 이런 묘사는 제법 영리한 선택이기도 하다.[61] 거기에 오니가시마전 부터는 기어 4만으로도 카이도와 합을 겨룰 수 있는 수준에 올라왔기 때문에 결코 약한 변신이 아니다. 키자루조차 스네이크맨이 된 루피와 싸우던 중 과연 카이도를 쓰러트릴 법하다고 애 좀 먹겠다고 판단하고 쓰러트리는 대신 배리어 밖으로 차서 장외로 날려보내는 식으로 처리했다. 최종장 시점에서는 기어 4만으로도 해군 대장과 엇비슷한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의미. 다만 패휘감을 쓰냐 안쓰냐에 따라 전투력의 격차가 크다.[62] 내구력 면에선 기어 4 상태에서도 정통으로 맞으면 한 번에 녹아웃되던 카이도의 공격을 몇 번이고 맞아 내도 사실상 잠깐이나마 아파하거나 멀쩡한 수준이고 위력면에선 극장판에서 시간을 끌면서 보였던 킹킹킹콩건을 능가하는 크기와 위력을 가진 바즈랑건까지 단기간에 만들어내 카이도를 쓰러뜨렸다.[63] 패휘감을 사용할 경우다. 패휘감이 없을 경우엔 뇌명팔괘 한 방에 쓰러졌었지만, 패휘감을 터득한 후에는 보다 훨씬 강한 포뢰팔괘를 정통으로 맞고도 바로 변신이 풀리는 것을 견뎌내며 한계긴 하지만 한 발의 공격을 더 할 수 있었다.[64] 기본 역량 자체가 세계관 최강 라인에 도달한 지금 기어 4는 도핑기라기보단 일시적인 스테이터스 재분배에 가깝다.[65] 어정쩡하다곤 해도 대체로 적측 4인자(Mr.3, 블루노, 샬롯 크래커 등)쯤 되는 인물들이라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실력자들이다. 하필 루피가 이 수준의 적을 맡는 것은, 적측 1·2·3인자를 루피·조로·상디가 마크할 것이 확실한 상황에서 4인자를 프랑키나 로빈 등 다른 멤버가 이기도록 둘 경우 해당 멤버와 3인자를 이긴 상디 사이의 전투력 격차가 크지 않다고 독자들이 인식하게 되어서, 전투력에 있어서 3인방의 남다른 위상을 흔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예 이 포지션의 인물을 아군 원톱인 루피가 처리하게 함으로써 3인방과 타 멤버 사이의 '보이지 않는 실력의 경계선' 으로 삼는 것이다. 꼭 이렇지 않은 경우에도 작가는 3인방이 쓰러뜨린 상대와 '동급'의 상대를 다른 멤버들이 처리하게 만드느니 차라리 외부 인사한테 그 역할을 넘기는 편이다. 하늘섬 편에서 조로가 쓰러뜨린 오움 다음으로 강한 신관 슈라는 일당 외부 인물인 와이퍼가 맡았으며, 드레스로자 편에서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를 해치운 것은 밀짚모자 일당 내에선 조로 뿐이고 나머지 최고 간부는 로와 퀴로스라는 동맹의 강자들이 처리했다. 와노쿠니 편에서도 No.4인 대간판 잭을 상대한 것은 외부인인 이누아라시였다.[66] 예외로 샬롯 크래커와의 싸움에서는 진짜 어지간한 보스를 상대할 때만큼 기력을 소모했다. 나미가 '일개 간부 상대로 루피가 이렇게 몰리다니' 라며 놀라는 대목을 넣어서 매우 이례적인 사건임을 확실히 언급하였는데, 덕분에 사황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는 데도 한몫했다. 또 토트랜드 편 최종보스는 크래커와 같은 삼장성 카타쿠리였던 만큼, 루피 외의 인물이 카타쿠리와 (다소 힘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동격'인 크래커를 이기게 하면 루피와 그 멤버 사이의 전투력 격차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다. 샬롯 스무디가 기이할 정도로 토트랜드 편에서 일을 안 한 것도 이런 이유로 볼 수 있다.[67] 루치가 동료들이 오지 못하게 통로에 구멍을 내서 바닷물이 들어오도록 만들고 루피에게 걱정이 되면 구하러가라고 했지만, 루피는 동료들이 살아남을 거라고 믿고 있으나 자신이 루치를 놓치면 동료들이 살해당할 테니 루치한테서 결코 눈을 떼지 않겠다고 했다. 루치는 이런 루피의 판단력에 어떤 바보한테 들려주고 싶을 정도로 우두머리가 될 자질을 가졌다고 감탄했다. 토트랜드에서는 카타쿠리의 강함을 알아보고 카타쿠리를 잡아두지 않는 이상 일당이 도망칠 길이 없음을 직감한 뒤, 거울 속으로 자진해서 들어가서 써니 호로 통하는 거울을 전부 깨라고 말하면서 본인을 고립시킴과 동시에 카타쿠리의 시선을 본인에게로만 쏠리게 만들었다. 루피가 카타쿠리를 긴 시간동안 혼자서 붙잡아뒀기 때문에 밀짚모자 일당은 그 사이 탈출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와노쿠니 편에서는 반(反) 사황 세력 중 루피와 함께 최강자 라인에 속하는 키드와 로가 협공으로 자신들의 모든 것을 다 쏟아부어서야 사황인 빅 맘을 간신히 잡고 무력화시킬 수 있었는데, 카이도마저 루피가 묶어두지 않았으면 오니가시마 전투에서 주인공 파티 측에 엄청난 사상자가 나왔을 건 불보듯 뻔한 일일 것이다. 특히 빅 맘과 카이도가 서로 합동기술까지 가질 만큼 손발이 잘 맞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루피가 카이도를 전담마크해서 각개격파하지 않았다면 오니가시마 전투는 신세대의 패배가 확실했다.[68] 루피를 해적의 길로 인도한 샹크스 역시 패왕색을 수십 km 밖에서 쏘아 해군 대장을 저지할 정도의 달인이며, 필름 레드에서도 해군 중장들을 기절시키는 패왕색을 뿜어냈다. 루피와 함께 괴물 3인방이라 불리는 조로와 상디는 각각 무장색과 견문색에 가장 숙달되었다.[69] 아마존 릴리에서 이를 시전했을 당시에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함에 따라 아마존 릴리의 여전사 대부분을 기절시킴과 동시에 행콕에게는 사색을 짓게 만들었고 그녀의 두 여동생을 모두 겁에 질리게 만들었다. 이후 임펠 다운에서는 독에 중독된 상태에서 봉쿠레를 지키고자 군대 울프를 상대로 시전했다.[70] 초급자 단계의 패왕색은 피아 구분이 불가능하다.[71] 한 대 때리면 적들이 일격에 쓰러져서 제대로 된 전투씬이 나오지도 못하는 탓에 아예 사용하지 않는 주인공 역보정의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빅맘이 받았던 역보정과 유사하다. 치열한 전투를 묘사해야 하다보니 일부러 패휘감을 빼고 싸우다가 결정타를 먹일때 패휘감을 넣는 식으로 역보정을 건 듯.[72] 당장 패휘감의 위력은 내부파괴 무장색 위력을 아득히 상회한다. 당장 동물계 고대종인 페이지원이 이 단 한방으로 나가떨어졌고, 빅맘에게 두들겨 맞아도 일어설 정도의 맷집을 가졌고 현상금이 30억으로 치솟은 유스타스 키드 역시 패휘감인 카무사리 한방으로 깨졌다. 여태까지 패휘감 공격기술에 맞고 기절하거나 일시 리타이어하지 않은 이들은 패휘감을 터득한 후의 루피, 카이도, 야마토처럼 패휘감 사용자들뿐이었다. 이 때문에 패휘감 사용자는 방어력이 상승한다는 추측도 있다. 애니의 추가장면에서는 카이도가 루피의 공격을 가만히 제자리에서 막아내는 것으로 패휘감이 배리어 같은 효과도 있는 것처럼 묘사됐다.[73] 이 급성장에 의문을 표하는 의견들도 있지만, 설정상 패기는 죽기 직전까지 몰려가며 싸울수록 강해진다. 신세계에 입성하자마자 순서대로 칠무해 중에서도 강함이 돋보이는 도플라밍고, 사최간인 샬롯 크래커, 사황 바로 아래급 수준의 사최간인 샬롯 카타쿠리를 상대로 죽기 직전까지 몰려가며 연전을 치르고 카이도에게도 덤볐다가 개박살이 나고도 어떻게 죽지 않고 살아남았으니, 패기의 기초화력 자체가 지속적으로 펌핑되었을 것이다. 물론 그래도 무장색만으로 세계관 최강급인 자신의 할아버지인 가프와 비교하면 아직은 무장색의 강도 등이 떨어지기는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세계관 최정점급 정도가 아니면 현재의 루피보다도 무장색이 강한 인물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74] 카이도와 처음 대치했을 때 무장색의 미숙함으로 인해 기어 4로도 카이도에게 전혀 타격을 주지 못한 점과 대비되는 부분.[75] 하지만 엄청난 맷집과 체력 수십년간의 경험, 때문인지 주룡팔괘 상태의 카이도에게는 각성한 무장색과 패왕색을 사용한 상태에서의 기어4로도 승기를 잡지 못하였고, 열매를 각성한 이후로도 카이도가 더욱 패기를 활용한 기술들을 보여주었다.[76] 스친 것만으로도 오니가사마의 거대한 뿔이 녹아내렸다.[77] 쉘즈타운의 코비, 아론파크의 나미, 드럼왕국의 쵸파, 알라바스타의 비비, 에니에스 로비의 로빈, 워터세븐의 프랑키, 어인섬의 시라호시, 드레스로자에서 바르톨로메오 등 산하 해적단과 해군 대장 잇쇼, 그리고 레베카, 토트랜드에서 상디와 카타쿠리 등등.[78] 894화에서 레일리의 설명[79] 카타쿠리가 미래를 볼 때 눈동자 색이 붉은색인 것에 비해 루피는 하늘색으로 바뀐다.[80] 다만 오니가시마 옥상에서 벌어진 카이도와의 결전에서 견문색을 썼음에도 그가 날린 뇌명팔괘를 완벽히 피하지 못 했는데 실제로 카이도의 스피드가 최상급 견문색으로조차 완벽히 못 피할 정도로 빠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81] 키드와의 2차전을 통해 샹크스의 견문색도 미래예지 견문색수준으로 밝혀졌다.[82] 비슷한 케이스로 카타쿠리가 있다. 표지 연재에서 미래 예지 능력이 있는데도 오븐을 분간하지 못하고 크로스 카운터를 날린 전레가 있다. 그나마 이쪽은 시각을 교란시키는 환각가스에 취한 상태여서 참작의 여지는 있는 편이다.[83] 평상시에도 별 문제없이 미래예지를 했고, 자신의 맨얼굴이 드러났을 때만 견문색을 못 썼다. 즉 이 정도 멘붕이 아니면 견문색이 흐트러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84] 카타쿠리는 과거 때문에 거의 편집증 수준으로 견문색을 유지해왔지만 루피의 경우 기어 5는 동물계 능력의 인격이 침식한 상태라고 반론하는 경우도 있으나 상디마저도 평상시에도 견문색이 패시브로 발동되고 있어서 푸딩의 눈을 통해 허점을 찌르지 않으면 죽일 수 없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평상시도 아닌 전투중에 견문색을 쓰지 못한 루피에 대한 반론으로 쓰기는 어렵다. 애초에 루피도 어인섬 편에서는 시라호시의 귀청 떨어지는 울음 소리에 당황하는 중에도 덱켄의 도끼가 날아오는 걸 눈치채고 방어하거나, 음식을 열심히 먹느라 징베의 이야기도 안 듣고 있을 정도로 정신이 팔려 있었는데도 저 멀리서 카리브에게 시라호시가 납치당할 위기인 걸 감지하고 구하러 가는 등으로 평상시는 커녕 딴 데 정신이 팔려 있어도 견문색을 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만약 변명을 하고 싶거든 단순히 과거 루치와의 대결에서의 고전 등을 생각한 루피가 처음에는 미래 예지 수준의 견문색을 키고 싸웠는데 너무나 쉽게 압도하다 보니 굳이 미래 예지 수준의 견문색을 켜놓을 필요가 없어서 일반적인 견문색만 발동해 놓고 있다가 허를 찔린 것으로 보는 것이 정확할 것 같다. 더욱이 루치에게 당한 센토마루는 과거 루피를 압도한 실력자이고 방출형 패기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동시에 같은 세계정부 소속의 일원이니 루치가 그를 공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리도 없던 것도 이유 중에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래 예지 견문색이라는 힘도 어디까지나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들 중 가장 확률이 높은 것을 예측을 하는 것으로서 엄연히 미래를 예측하는 것에 대한 한계가 있기에 루피가 센토마루에게 일어난 일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해서 무조건 적인 비판을 받을 필요는 없다. 다만 싸움 중에 적을 확실하게 끝을 내지 않고 한 눈 팔고 이야기를 한 행동을 비판하는 것이라면 딱히 반박을 할 여지조차도 없지만...[85] 카이도에게 기어4 루피가 한 방에 기절했던 경우도 루피가 카이도가 공격해올 것을 눈치채고 있음에도 피하지 못해서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이 경우는 이후 옥상 전투에서 루피와 카이도의 대사를 통해서 이미 뇌명팔괘에 당해봐서 공격패턴을 아는 데다가 미래예지로 읽어도 완전히 피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다고 언급하는 것으로 미래예지로도 처음 당해보는 루피는 피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대사를 통해 논란을 해소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