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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산고등학교 시절
류현진의 청룡기 및 고등학교 시절 기록.
2. 동산고 1학년
동산고 입학은 박경태, 김기태, 최승준과 같이 했고, 박경태, 김기태와 함께 주축 투수로서 동산고를 이끌었다.고등학교 1학년 당시 준결승까지 역투하며 팀을 제1회 미추홀기 결승에 올렸지만,[1] 준결승에서 많이 투구한 나머지 최정, 배영섭, 배장호의 수원유신고와의 결승전 선발투수는 금민철이 되었다. 그러나 금민철은 결승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류현진이 완전히 지쳐버린 몸을 이끌고 5회초에 등판했지만 3루타를 포함한 안타 4개를 얻어 맞으며 3실점해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강판당했다. 팀은 4-5로 패하며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켜야했고 류현진은 감투상[2]을 수상했다.
3. 동산고 2학년, 토미 존 서저리
이 대회 이후로 류현진의 팔꿈치에 문제가 생겼는데, 팔꿈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인하대학교병원에서는 2개월 동안 쉬어보라는 진단을 내렸고 류현진은 2개월간 공을 놓았다. 그러나 2개월간 휴식 후에 다시 야구를 재개하자 통증이 재발했고 다시 찾아간 병원에서는 2개월을 더 쉬어 보라는 진단을 내렸다. 이런식으로 병원을 세 번 찾았고, 6개월간 휴식을 취해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대학병원 대신 개인병원[3]을 택했고, 그 곳에서 이미 팔꿈치 인대가 끊어진 상황이고 수술이 불가피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는 진단을 받았다.[4]팔꿈치 부상은 투수의 부상 중에 그나마 위험성이 적은 편이라고 하지만[5] 그것은 어디까지나 신체가 완전히 자라서 자리잡힌 성인의 경우에 해당되는 말이고 류현진은 수술 당시 아직 성장중인 청소년이었기에 수술을 앞두고 고심이 많았다.
결국 류현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했고, 3학년이 되어서야 다시 공을 잡을 수 있었다.
4. 동산고 3학년
이후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또 다시 예선부터 준결승전까지 3경기를 내리 던지면서 전부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특히 8강전 성남고와 맞붙었을 때는 무려 14개의 탈삼진을 잡아내어 스카우트들의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최동원이 홀로 가지고 있던 전경기 무실점 승리 기록을 노릴 수도 있었던 터라 관심은 더해졌다. 그러나 지나친 무리로 인해 대구고와의 결승전에서는 3이닝 5실점(4자책) 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팀은 류현진의 강판 이후 3점을 더 내줘 0-8까지 끌려갔으나 팀 타선이 대폭발하면서 10-8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결승전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탓에 결국 최우수선수상도 팀의 역전에 큰 공헌을 한 현천웅[6]에게 내주었다.하지만 청룡기에서의 활약으로 인해 한기주, 김광현 등과 함께 아시아 청소년 야구 선수권대회 대표팀에 선발되어 준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6이닝 동안 10탈삼진을 잡는 등 호투하였다.
4.1. 신인 드래프트
류현진/선수 경력/프로 지명, 한국프로야구/2006년/신인 드래프트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참고할 것.[1] 결승전 직전까지 4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21개를 기록했다.[2] 준우승팀의 에이스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3] 김진섭 정형외과로 한국프로야구 선수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류현진 뿐만 아니라 오승환, 김진우, 김택형, 최충연, 장지훈, 강윤구, 금민철, 한현희, 권준헌, 박치국, 홍상삼, 류택현, 유한준, 황동재 등이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았고, 구자욱은 팔꿈치 뼛조각 제거, 손혁은 어깨 인대 접합 수술을 이 곳에서 받았다.[4] 잘못된 진단으로 중요한 고교 시절 때의 긴 시간을 날려 버렸으니 화가 난 류현진의 아버지는 그러한 진단을 내렸던 돌팔이 대학병원에 항의를 했다. 2012년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화가 폭발하신 아버지가 병원에 쳐들어가서 난동을 부렸다"고 했는데 원래는 "아버지가 돌으셔서 깽판을 치셨다(...)"고 말했다. 이 에피소드는 결국 '류현진의 아버지가 소문난 깡패 출신이어서 성질이 더럽다'는 루머로 와전됐고 결국 지역 연고팀 SK와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롯데가 류현진을 외면하였다는 소문까지 커졌다. 하지만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보다 큰 부상 & 수술 경력 있는 어린 선수라는 우려가 가장 컸기에 SK와 롯데가 지명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5] 수술 후 재활기간은 각 신체부위별로 다르며 손가락/손목은 최소 6개월, 팔꿈치 최소 12개월, 어깨 최소 18개월이 일반적이다.[6] 본래 포지션은 포수이며 투수 알바도 가끔 뛰었다.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고 건국대에 진학했다. 대학교 졸업반때도 지명을 받지 못했고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에서 신고선수로 현역생활을 마감했다. 청원고, 여강중 코치를 거쳐 2022년부터 모교인 동산고 코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