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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13:17:35

김전일 소년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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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의 장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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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김전일 소년의 살인
金田一少年の殺人
파일:attachment/c0090169_4b0c8fd677cce.jpg
<colbgcolor=#AB6A72> 소년탐정 김전일 File 10
원제 <colbgcolor=#fff,#1f2023>金田一少年の殺人
킨다이치 소년의 살인
김전일 소년의 살인
현지화 제목 김전일 소년의 살인[1]
김전일, 누명쓰다![2]
김전일의 살인[3]
Kindaichi The Killer[4]
중심 소재 사회고발, 누명
연재기간 1994년 11월 9일 ~ 1995년 3월 1일
화수 14화
카나리 요자부로

1. 개요2. 관련 배경
2.1. 신작 출판권 게임2.2. 범인 '보이지 않는 적'
3. 등장인물
3.1. 주연3.2. 출판권 게임 참가자3.3. 경찰3.4. 타치바나 측 인물3.5. 그 외 인물
4. 스포일러
4.1. 사망자 목록
4.1.1. 사건 전에 죽은 인물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4.1.3. 기타4.1.4. 드라마 2기 한정 사망자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4.3. 살해 트릭
4.3.1. 타치바나 고류의 암호4.3.2. 서재 탈출 트릭4.3.3. 범인이 범행 후 수조를 깨트린 이유
4.4. 비고
5. 애니메이션6. 드라마
6.1. 2기
6.1.1. 캐스팅6.1.2. 원작과의 차이점
6.2. 5기
6.2.1. 캐스팅6.2.2. 원작과의 차이점

[clearfix]

1. 개요

초 베스트셀러 작가 타치바나 고류의 신작 출판권을 두고, 암호 해독 이벤트가 열린다. 그 암호를 가뿐히 해독한 김전일은 사소한 장난으로 타치바나의 미움을 사고 만다. 김전일은 타치바나에게 사과를 하러 찾아가지만 타치바나는 이미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뒤.[5] 그러나 현장에 남아있는 건 김전일의 발자국뿐. 경찰은 김전일을 범인으로 단정한다.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그리고 진범을 잡기 위해, 김전일은 호송차에서 탈주해 오로지 혼자만의 수사를 시작한다!

주인공 김전일이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려 도망다닌다는 이전과는 다른 전개방식 덕에 높은 평가를 받는 에피소드. 사건 트릭의 중심이 일본어를 이용한 암호이기 때문에 정발판 구버전에서는 등장인물의 이름을 바꿔 그럴듯한 한국어 암호로 바꾸었다.

김전일 시리즈 내에서 제목의 유형이 최초로 바뀐 경우로, 이전에는 일관되게 '살인사건'이라는 단어가 제목 끝에 붙고 앞에는 사건의 장소나 배경이 되는 전설이 붙었지만 본 에피소드는 '살인사건'이라는 단어가 빠지고 사람 이름이 붙는 등 이 공식에서 벗어났다. 동시에 김전일 시리즈 내에서 '[등장인물의 이름]의 살인'이라는 유형의 제목을 가진 에피소드 1탄이다.[6][스포일러] 여러 모로 김전일 시리즈의 성공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에피소드.

2. 관련 배경

2.1. 신작 출판권 게임

타치바나 고류가 오랜 공백을 깨고 내놓은 신작의 원고를 두고 업계인들이 벌이는 게임. 타치바나는 작중 현재 시점으로부터 6년 전 라쿠르트 사건을 비롯한 굵직한 사건들을 몇 개나 폭로할 만큼 논픽션계의 거장 중 거장으로 불렸는데, 오랜만에 신작을 내놓자 수많은 출판사들이 출판권을 두고 다투는 바람에 출판이 늦어진다. 원래 실력으로 인정받는 타치바나이지만, 지금까지의 작품들 이상으로 초 화제작이라는 소문이 퍼지자 이 사단이 난 것.

이에 초조해진[8] 타치바나는 마침 본인의 생일이 다가오는 만큼, 카루이자와에 있는 별장에서 자신의 생일 파티 겸 출판권을 두고 암호 풀이 게임을 하자고 한다. 암호를 가장 먼저 푸는 사람에게 출판권을 주겠다고 한 것. 정확히는 원고를 플로피 디스켓에 담은 후, 그 디스켓을 어떤 장소에 숨겨두고 그 장소를 암호로 만든 것. 거기에 마지막으로 사회악을 고발하는 만큼 이 중에 누군가 '실명'으로 나오니 찔리면 분발해라라고 도발하기까지 한다.

한편 사건 발생 이후 이츠키의 지인들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타치바나는 다수의 "의사"나 "동남아시아의 밀수업자"를 취재했다고 하는데...

2.2. 범인 '보이지 않는 적'

연쇄 살인을 저지르며, 김전일에게 연쇄 살인의 범인으로 누명을 씌운 진범이다. 김전일은 이츠키에게 "범인이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인지 아니면 길거리를 걷는 일반 사람인지 가늠이 안 되고 누가 범인인지 또한 파악이 안 돼서 마치 보이지 않는 적 같아요." 라고 진범을 보이지 않는 적이라고 칭하며 말한다.

3. 등장인물

※ 용의자 목록 갱신 전에 죽은 인물은 ☆

3.1. 주연

3.2. 출판권 게임 참가자

3.3. 경찰

3.4. 타치바나 측 인물

3.5. 그 외 인물

4.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사망자 목록

4.1.1. 사건 전에 죽은 인물

파일:attachment/kindaichi_00.jpg ???
이름츠즈키 테츠오의 아내
사인병사(추정)[26]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파일:attachment/kindaichi_season1_ep10_tachibana.jpg 당신들 같은 사회악을 펜의 힘으로 고발하는 것이 내 사명이야!!
당신같이 타락한 남자의 말 따윈 들을 것도 없어!!
이름타치바나 고류 (박오수)
사인타살[27]
파일:attachment/kindaichi_season1_ep10_oomura.jpg 파티 전날, 선생이 나를 불러서 이렇게 말했시유.
누군가가 이상한 걸 물어보면 '토키토한테 물어보면 안다'고 말하라고 했는디...!!
무... 무슨 짓이여! 으악~!
[애니판1]
이름오오무라 콘/아카호 콘 (이운표)
사인타살[29]
파일:attachment/kindaichi_season1_ep10_tokito.jpg 만약 이 파티에 나온 누군가가 나한테 뭔가를 물어오면 '카츠라에게 물어보면 안다'고 하랬어.
그런데 난 그게 무슨 말인지 도무지…. 으아악?!
이름토키토 와타루 (오지수)[30]
사인타살[31]
파일:attachment/kindaichi_season1_ep10_katsura.jpg 그… 그걸 말하는 건가? 파티 때문에 상의할 때, 선생님이…
누가 이상한 걸 물으면 '노나카에게 물어보라'고 말하라고 했는데….
그래!! 이제 볼일 끝났지? 빨리 여기서...
이름카츠라 오우헤이[32] (강우규)
사인타살[33]
파일:attachment/kindaichi_season1_ep10_nonaka.jpg 당신이 타치바나 선생이랑 다른 사람들을…?![애니판2]
이름노나카 토모미 (유지숙)
사인타살[35]

4.1.3. 기타

파일:attachment/kindaichi_season1_ep10_tsuzuki.jpg 이상하지 이츠키? 딸아이의 몸의 일부가 된다고 생각하니까… 죽는 게 무섭지 않…아….
이름츠즈키 테츠오 (강민철)
사인자살

4.1.4. 드라마 2기 한정 사망자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6-06-04-18-28-41.png 잘못 찾아 오셨네요. 여기는 제...
이름모노노베 마리
사인타살[36]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Tsuzuki.jpg "단 하나 남은 딸조차 불행하게 만들고…
그리고 결국에는 다섯 명이나 해쳐버린 살인귀...
인간 쓰레기...!! 마음 속까지 썩어버린 인간이지…!!"
이름 츠즈키 테츠오 (강민철)
나이 52세
신분 쿄쿠토TV 소속 디렉터 겸 저널리스트
가족관계 아내(사망)
친딸 츠즈키 미즈호 (강수지)
살해 인원수 5명[37]
살해 미수 인원수 0명
괴인명 파일:attachment/c0090169_4eba034040ed6.jpg 보이지 않는 적
동기 우발적 살인[38]
본인이 얽힌 사건의 은폐 및 타치바나의 원고 탈취
입막음[39]

츠즈키에게는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딸(츠즈키 미즈호)이 한 명 있으며, 자신의 신장을 떼어가며 실행했던 미즈호의 수술이 병원쪽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실패하자[40] 마지막 희망으로 '딸에게 맞는 장기가 있으면 그것을 주는 대신 장기 밀매를 돕는다'는 조건으로 질 나쁜 의사 마에다(성우: ??? / ??? / 심규혁)와 손을 잡고 장기 밀매에 손을 댄다. TV 디렉터로서 장기를 팔려는 외국인을 TV 출연자로 위장해 입국을 도와주는 일을 맡은 것.[41]

그러나 이러한 행동이 논픽션 작가인 타치바나 고류에게 들통나고, 이를 소재로 책을 내려는 타치바나를 막기 위해 여러번이나 찾아가 애원했지만, 타치바나는 이를 듣지 않았다. 그리고 사건 당일, 또 다시 애원하러 찾아온 츠즈키를 마구 비난하며 쫓아내려 하자[42] 결국 분노를 이기지 못한 츠즈키는 홧김에 서재에 있던 석고상을 집어들게 되고...
너... 너 같은 게 뭘 알아... 내가 얼마나 괴로운 지...! 너 같은 게!!

결국 타치바나를 살해하게 된 츠즈키. 그러던 중 현장에 우연히 찾아온 김전일을 타치바나를 죽일 때 사용한 석고상으로 공격해 기절시킨 뒤 수조를 깨뜨리고 손에 석고상을 쥐어줘 김전일에게 그 죄를 뒤집어씌우고, 타치바나가 숨겨놓은 책의 원고본을 찾기 위해 김전일의 뒤를 몰래 쫒아 타치바나가 벌인 암호 해독 이벤트와 관련있는 사람들을 하나둘씩 찾아간 뒤, 암호를 엿듣고는 죽였다. 경찰에 쫓겨 막다른 길에 다다른 김전일을 구해준 것도, 김전일이 자신을 대신해 암호 해독을 해야 하고, 앞으로도 자신 대신 살인자로 쫓겨줘야 했기 때문.

결국 암호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된 츠즈키는 원고가 숨겨져 있는 곳에 가서 원고를 훔쳐내려 하였지만 김전일이 한발 더 앞서 그것을 찾아내는 바람에 실패하고 만다. 그 후에 김전일의 추리로 범인이란 것이 들통나지만 마지막 순간 칼로 스스로를 찔러 자살을 시도하고는 자신때문에 살인누명을 쓴 김전일에게 사과하면서 이츠키한테 자신의 마지막 하나 남은 신장을 딸에게 줄 것을 요청한 뒤 숨을 거둔다.[43] 이후 츠즈키의 유언대로 미즈호는 츠즈키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아 치료하게 되었다.

직전 사건의 '뒤틀린 모성애'를 잇는 '뒤틀린 부성애'로 인한 살인사건이자, 직전 사건보다 더한 것은 물론이고 모든 사건을 통틀어봐도 손꼽힐 정도로 광적이고 악질인 범인이다. 죄가 또 다른 죄를 낳고 결국 파멸해버린 전형적인 경우. 딸을 살리기 위해 장기매매를 저질렀고, 이를 감추기 위해 무고한 사람을 5명이나 살해했으며, 아무 상관없는 사람에게 죄를 뒤집어씌우기까지 했다. 최대한 츠즈키의 입장에서 보아도 그나마 타치바나만이 츠즈키를 비판하는 말을 한 정도가 끝이고[44], 나머지 희생자들은 아무런 죄도 없고, 영문도 모르는 상태로 살해당했다. 그래도 츠즈키 본인이 자신을 '인간 쓰레기', '썩어버린 인간', '살 가치도 없는 인간', '살인귀'라고 일컬었던 것을 보면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지르는지는 자각하고 있었던 듯.

비슷한 살인 동기로 딸을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킨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과 제약회사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그걸 밝혀낸 제자를 죽게 만들고 다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다른 제자들이 알게되자 그들마저 살해한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이 있다.

4.3. 살해 트릭

4.3.1. 타치바나 고류의 암호

타치바나는 자신이 쓴 책의 출판권을 놓고 벌인 암호 해독 이벤트에 참여한 특정 인물들에게 자신의 원고본이 담긴 플로피 디스크가 숨겨져있는 곳의 암호 힌트를 알려주었다.

공개된 암호 <裏川辺奇々なる藻を(실사판에서는 裏川辺奇々の墓)>를 로마자로 옮겨적고 거꾸로 읽으면 '오오무라에게 물어보라.'는 단어가 나온다.[45] 그런데 오오무라는 토키토에게 물어보라고 하고, 토키토는 카츠라에게, 카츠라는 노나카에게, 노나카는 "내가 마지막이다" 라고 말한다.

범인 츠즈키는 이 암호의 진의를 알지 못하고, 마지막 인물이 답을 알려줄 거라고 생각해서 더 이상 힌트를 듣는 사람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관계자들을 모두 죽여버렸다.[46] 하지만 마지막인 노나카를 살해하려던 순간에 뒤늦게 정답을 깨닫고는 오히려 자신이 해답을 알리고 다녔음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노나카를 죽인 것은 노나카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그만 츠즈키의 얼굴을 봐버렸기 때문에 입막음으로 죽인 것.

하지만 츠즈키는 노나카를 죽여버렸기 때문에 이대로라면 내일 조간신문에 노나카까지 하여 피해자 이름이 쭉 나열되면 모두들 답을 알게 될 것이다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침 유력한 용의자이자 범인으로 누명을 쓴 채 도망 중이던 김전일이 경찰에 잡힌데다 총에 맞고 병원에 실려간 것처럼 보였기에 경찰의 경비도 허술해질 것이라 생각했기에, 늦은 밤에 몰래 역시 타치바나의 서재로 돌아와 원고를 찾으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사실을 눈치챈 김전일도 반드시 그날 밤에 범인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경찰과 용의자 전원을 모아 매복한 후 츠즈키가 나타나자 그를 급습해 체포했다.

메시지가 전달 된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다음과 같다.

이것들을 붙여놓으면 大時桂野中(오오토케이노나카), 즉 大時計の中(큰 시계 속)이라는 뜻이 된다. (桂는 '카츠라'나 '케이'로 읽을 수 있다.[47])

이러한 김전일의 추리를 듣고 시계 속에서 원고가 든 플로피 디스크를 찾아낸 사람은 이츠키였다. 결국 타치바나의 유작은 이츠키와 손잡고 김전일에게 암호 해독을 의뢰했던 카모시타가 소속된 오타와 출판사에서 간행되어 대 히트를 쳤다고 한다.

구판 단행본에서는 일본어를 모르는 독자를 위함인지 암호와 등장인물들의 이름을 뜯어고쳤는데, 변경된 암호인 <A lob a loom Egg eikon is>를 같은 방식으로 거꾸로 읽어보면 "시노키에게 물어보라".

이들의 이름 앞글자를 따면 나오는 나오는 암호의 뜻은 시게소게(시계 속에)가 된다.

애장판 단행본에서는 이름도 원판 그대로 나오고, 원판의 암호도 일본어 그대로 사용한다. 그리고 주석으로 이 일본어가 어떻게 읽히고 어떤 뜻을 가진다는 식으로 부연설명을 해놓았다. (단, 이 경우 일본어를 모르는 국내 독자 입장에서는 도저히 추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김전일 시리즈 자체의 팬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추리물"로 접근하자면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아예 추리를 할 수 없는 이러한 상황은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비디오 더빙판 애니메이션의 암호는 아보루메게풀, 역시 로마자로 바꿔서 순서를 거꾸로 하면 ABORUMEGEPUL → LUPEGEMUROBA → LUP(이운표의 이니셜)에게 물어봐가 되며, 원고의 위치는
이 3가지가 조합되어 시계를 의미하고, 유지숙의 '숙'은 속을 의미한다. 따라서 원고의 위치는 시계 속이 된다.

드라마판에서는 원고(정확히는 플로피디스크)가 타치바나의 집 바깥 마당의 석불상(돌부처) 안에서 발견된다. 그에 따른 암호는 다음과 같다.일본어로 붉을 적은 '세키'로, 물건 물은 '부츠'로 음독되는데, 일본어로 세키부츠는 석불상, 즉 돌부처를 의미한다. 즉, 원고가 있는 장소는 석불상이 된다.

4.3.2. 서재 탈출 트릭

타치바나의 시체가 발견된 서재 주변에선 오직 김전일의 발자국만 발견되었기 때문에 그가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된다. 이는 범인이 자신의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트릭을 사용했기 때문이며, 김전일도 이를 눈치채 이런저런 과정을 통해 간파해내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타치바나가 가지고 있던 열쇠를 가진채 서재 문에 매달린다.
② 문의 이동을 이용해 옆에 있던 응접실 문에 다가가 열쇠를 이용해 문을 연다.
③ 그 후 응접실 문을 이용해 그 옆방의 문에 올라타고 발로 서재 문을 닫는다.
④ 그 다음 다시 한번 다음 문에 매달려 이동해 발자국이 없이 서재에서 멀리 떨어진다.
⑤ 그리고 별관에서 본관까지의 거리를 줄이기 위해 본관의 할머니에게 전화로 방의 환기를 핑계로 본관의 문을 열게 하고, 그렇게 하면 별관 쪽에서 열린 문과 본관 쪽에서 열린 문이 연결되어 다리같은 역할을 한다. 굳이 본관의 할머니에게 전화를 건 이유는 가는 귀가 먹어 목소리도 쉽게 알아듣지 못할 것이고, 아오이나 나츠메에게 시키면 의자를 써서라도 출입문 대신 높은 위치의 창문을 열어 환기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 손을 쓰기 어려운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에게 시킨 것이다.

이 문을 통한 이동 트릭은 일본의 유명 개그맨 그룹 더 드리프터즈의 몸개그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구상 단계에서는 웃겨서 미스터리가 개그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럴싸한 트릭이 되었고 평가도 좋았다. 후에 '수요일의 다운타운' 이라는 TV 예능 방송에서 실제로 가능한지 검증하기도 했다.[48]

그런데 사실 문과 문 사이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는 않기 때문에 성인이라면 점프를 통해 쉽게 넘어갈 수 있다. 별관과 본관 사이가 좀 멀다는 점이 문제이긴 한데, 약간의 도움닫기만 해주면 얼추 가능한 레벨. 아마도 비가 와서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도약을 하다가 넘어지면 바닥에 흔적이 남아 결정적인 증거로 작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도를 안 했다고 보는 게 맞을 듯.

4.3.3. 범인이 범행 후 수조를 깨트린 이유

김전일이 타치바나의 서재에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다 범인이 휘두른 둔기에 맞이 기절당하기 직전엔 분명히 그 안에 있던 어항은 깨지지 않은 채 멀쩡히 있었다. 그런데 정신을 차린 후엔 어항이 깨져서 유리 파편이 널리고 물이 흘러서 난장판이 된 상태였다. 즉, 범인은 어떠한 이유 때문에 어항을 깨트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는 의미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범인이 타치바나와 다툴 때 안경이 벗겨져 깨졌는데, 큰 조각은 치웠지만 작은 파편까지는 처리할 수 없었다. 만약 경찰이 정밀감식을 통해 안경 파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안경을 쓴 자신이 유력한 용의선상이 오르고 김전일에게 누명을 씌울 수 없게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어항을 부숴 유리 파편들로 안경의 파편을 감추려 했던 것이었다. 사건 당시에는 물이 흘러서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물이 마른 뒤에 김전일은 거기서 위화감을 느낀다.

그리고 안경을 쓰지 않으면 의심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범인은 급하게 다른 안경을 구해서 쓰게 되었는데, 이 안경에 나타난 어떠한 변화가 사키의 비디오에 녹화되었고, 김전일이 이걸 보면서 범인이 츠즈키란 사실을 확신하게 된다. 그 변화란 바로 안경 렌즈 너머 츠츠키의 눈이 들어가고 나오는 굴절률의 차이로, 사건 발생 전에 찍힌 영상엔 츠즈키의 눈이 들어가 보임 = 근시용 오목 렌즈 / 사건 발생 후에 찍힌 영상엔 츠즈키의 눈이 튀어나와 보임 = 원시용 볼록 렌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츠즈키는 근시라 오목 렌즈 안경을 써야 하는데 써봤자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 원시용 볼록 렌즈 안경을 착용했다는 의미로, 기분 전환 및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예비 안경을 썼다고 변명한 건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셈이다. 결국 이 증거를 내밀자 범인임을 시인하고 만다.

참고로 김전일이 츠즈키처럼 근시인 사람이 돋보기 안경을 사용한 점을 지적한 건 빼도박도 못하는 물증을 들이댄 것과 마찬가지로 표현했는데, 솔직히 이 정도 가지고 100% 확실한 물증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억지스러운 느낌이 난다. 지독한 근시가 있는 사람 입장에서는 안경 없이는 거의 한치 앞도 못보는 수준이기에 안경을 못쓰게 된다면 급한대로 돋보기던 뭐던 아무 안경이라도 집어드는 경우가 있기 때문. 물론 이런 상황은 거의 발생하기 힘든데다 근시 및 원시용 안경은 성질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급하게 썼다고 하더라도 시야에 문제가 발생하니 김전일의 추리에 영향이 가는 건 거의 없으며, 어차피 변장하고 한밤중에 타치바나의 서재에 몰래 침입해 플로피 디스크를 찾았다는 행위 자체가 자백이나 마찬가지라 위의 억지스럽다는 지적도 별 의미가 없다.

4.4. 비고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선 김전일이 제3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조사하는데,[49] 이 에피소드에선 범인으로 몰려 도망다닌다. 나가시마 경부를 화장실에 묶어두고 탈출한다거나 경찰에 잡힐 고비를 순간적인 기지나 이츠키가 보낸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여러번 극적으로 모면한다거나 달리는 기차에서 강으로 뛰어내리는 위험한 액션을 선보이기도 하고, 나중에는 총 맞고 죽는 연기까지 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건이 클로즈드 서클 특성상 제한된 장소에서 벌어지는 데 비해, 이번 사건은 추격전 마냥 일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사건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소년탐정 김전일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 이후에도 김전일이 범인으로 몰린 적은 있지만 이 에피소드 만큼의 박진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또한 "탈옥보다 도주가 더 어렵다"라는 말이 있듯이, 탈주는 비록 어렵긴 해도 개인 레벨로 어느 정도 가능하다 쳐도 도주 생활을 이어 나가려면 자금 및 은신처를 제공해 주는 신뢰할 수 있는 조력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50][51] 만일 김전일의 주변인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김전일의 결백을 의심했다면 김전일은 일찌감치 붙잡혔을 수도 있었다.

특이하게 타치바나 사후 일어난 살인사건은 죄다 김전일이 간접적으로 만난 사람들이고 이들에게 다음 타겟의 힌트를 알아내는 과정 속에서 살해당한 케이스다. 즉 본의 아니게 김전일도 살인사건과 연관되어 있는 셈. 즉 오오무라는 토키토, 토키토는 카츠라, 카츠라는 노나카 이렇게 말해서 살해당했다. 특히 토키토와 카츠라는 김전일이 보는 사이에서 다음 타겟의 인물을 언급하며 즉시 죽임을 당했으니 더더욱 김전일이 용의자로 보여지기에 충분했다. 카츠라같은 경우는 목격자도 이미 그의 시체를 본 상태라 김전일을 더더욱 의심하기 충분했다. 마지막 희생자인 노나카는 김전일에 붙어있었으면 살 수도 있었으나 본의 아니게 떨어지는 바람에 범인에게 노출되기 쉬웠고 결국... 그래도 그 덕분에 김전일은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김전일 체포를 총지휘하는 인물은 다름아닌 아케치 켄고 경시이다. 아케치 경시는 겉으로는 김전일 체포에 혈안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에피소드 후반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로 김전일을 범인이라 생각하고 체포하려 했던 것은 아니다. 첫 등장시의 대사를 보면 진지하게 수사한다기보다는 김전일과 대결을 한다는 생각으로 조사에 임한 듯 하다.[52] 만약 진지하게 수사했다면 나중에 노나카가 살해당한 후 김전일이 남긴 암호에 따라 연극을 해줬을 리 만무하다.

노나카가 살해당한 후 김전일은 아케치 경시가 자신과 똑같은 호출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나에게 공포탄을 쏘세요"라는 암호를 남기고, 아케치 경시가 정말로 공포탄을 쏘자[53] 앞주머니에 있던 토마토 케첩 주머니를 터뜨리면서 마치 총을 맞고 쓰러진 듯한 연기를 한다. 김전일과 아케치 경시를 제외한 모든 사람들은 여기에 완벽하게 속아 넘어갔고[54] 범인인 츠즈키 역시 김전일이 완전히 쓰러졌다고 생각해 그날 밤에 시계 속에 숨겨져 있는 원고를 가지러 왔다가 붙잡힌다. 유력한 용의자이자 범인으로 누명을 쓴 채 도망 중이던 김전일이 경찰에 잡힌데다 총에 맞고 병원에 실려간 것처럼 보였던 이상 경찰의 경비도 허술해질 것이기 때문.

김전일을 일방적으로 범인으로 지목하고 못살게 굴었던[55][56] 나가시마 시게루 경부는 김전일이 이 점을 추궁하자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는 커녕 오히려 재수없다고 기분 나빠한다.[57] 이후에도 나가시마 경부는 다른 에피소드에 몇번 등장하는데 김전일을 볼 때마다 항상 재수없다는 표정부터 짓는다. 물론 이는 처음에만 그렇고 사건 해결에 있어서 김전일의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다른 경찰들과 다른 점이 없다. 마지막화에서 김전일에게 짜증내면서도 돈을 기부한 것을 봐서는 츤데레일지도.

또한 김전일은 미유키에게 변태같은 장난을 자주 쳐왔지만 미유키에게 삐삐를 통해 공원 벤치로 불러내 그 자리에 둔 생일 케이크를 전달하는 몇 안되게 훈훈한 장면을 보였다(상황이 상황인지라 직접 전달은 불가능하지만.). 미유키는 이때 받았던 삐삐를 계속 간직하고 싶어서 다른 삐삐를 김전일에게 준다.

미즈호의 수술이 실패한 것이 어쩌면 장기밀매 조직의 고의적인 행동일 수도 있는데 실제로 수술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되었으며 수술이 실패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미즈호의 장기를 우선하여 제공하겠다는 거래를 하는 것을 살펴보면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

후일담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타치바나 고류의 유작이 되어버린 장기밀매 고발물[58][59]은 몇 개월 후에 카모시타의 오토와 출판사에서 간행되었다. 다만 이츠키가 카모시타에게 부탁하여 츠즈키만은 실명이 아닌 성의 앞 이니셜인 'T' 한 자만을 내보내는 것으로 하였다.[60] 비록 밀매에 가담하긴 했지만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도 출판사 측도 합의에 응한 것으로 보인다.

전술하였듯이 츠즈키의 딸인 미즈호는 츠즈키의 신장을 성공적으로 이식받았다. 다만 츠즈키의 죽음으로 인해 영문도 모른 채 천애고아 신세가 되고 말았다. 다만 이츠키 요스케는 그런 미즈호를 차마 내버려둘 수는 없었기에, 이즈키가 미즈호를 양녀로 거두어 키우게 되었다.[61] 다만 미즈호가 진실을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나이가 10살 밖에 안 되는 너무 어린 나이이다 보니, 이츠키는 미즈호에게 진실을 전하는 대신 아빠는 일 때문에 해외로 나가서 당분간 돌아올 수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 사건이 끝난 후에도 미즈호는 본편(흑사접 살인사건)이나 단편집에 가끔 출연하여 얼굴을 비춘다.[62] 미즈호는 정상적으로 성장, 이츠키에게 손자(?)를 안겨주었음은 물론 금연담배를 이용하도록 몰아붙이는 30세 딸이 되었다고 한다(37세 편엔 아직 본인 등장이 없으니).

본작에서 등장하는 세 출판사는 일본의 3대 주간 만화잡지 출간사의 패러디이다.
타치바나 고류의 암호는 힌트 전달자인 오오무라, 토키토[63]에게 굉장히 유리하다. 타치바나가 따로 힌트를 전달했을 때 그 힌트대로 본인들이 직접 추적해 나갔으면 첫 암호 해독을 건너뛰고 다른 경쟁자들보다 훨씬 빨리 결론에 다다를 수 있는 상황. 타치바나와 노나카의 대화 내용을 봐선 힌트의 일부가 된 이 4명도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이들이 암호의 결론에 도달할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아니면 유리하게 한 것이 타치바나의 본 의도였는지는 불명이다.

스토리의 진행이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과 아주 흡사하다. 둘 다 김전일을 상대로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벌이는 내용이 주 스토리다. 범행 동기는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하고 굉장히 비슷한 부류이다.

마지막 부분에서 범인 츠즈키의 처절한 사연과 비극적인 죽음 때문에 미화 아닌 미화가 돼서 그렇지 사실 이쪽 츠즈키도 악질에 속하기는 하다. 아무리 딸의 목숨 때문이라고는 해도 장기밀매를 도왔고, 그 장기밀매를 고발하려는 작가 타치바나를 살해한 후, 그 범행을 아무 상관도 없는 김전일한테 뒤집어 씌웠다. 게다가 김전일이 작가를 죽였단 누명을 벗으려 사건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만날 때마다 그 관련된 관계자들을 그때그때 살해하면서 자연스레 김전일이 그 누명을 다 쓰게 만들었다. 한마디로 김전일을 연쇄살인 용의자로 만든 셈. 더군다나 그렇게 살아난 딸이 이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다면 또 어떻게 생각할지 여러모로 비극적인 사건이다.

전뇌산장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사건이기도 하다. 휴대폰이 아닌 삐삐를 통신수단으로 삼으로 것도 그렇고, 노나카가 살해당했다는 사실이 다음날 발행되는 조간신문에서 대대적으로 밝혀질 거라는 대목에서 실시간 속보를 알릴 수 있는 인터넷이 아직 원활하게 보급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5. 애니메이션

파일:김소살_용의자.jpg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24~27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각본은 하시모토 히로시, 총 콘티 겸 연출은 코사카 하루메(Pt.1)/우메자와 아츠토시(Pt.2)/아케히 마사유키(Pt.3)/타케노우치 카즈히사(Pt.4), 작화감독은 쿠포 히데키(Pt.1)/이나바 히토시(Pt.2)/미우라 카즈야(Pt.3)/타카기 마사유키&이치카와 케이이치(Pt.4).

대원방송판에서는 공개된 암호 <裏川辺奇々なる藻を>를 로마자로 옮겨적고 거꾸로 읽으면 오오무라에게 물어보라는 문장이 나오는 트릭을 한국 성우가 그대로 "오오무라니 키케바 와카루"로 읽는 로컬라이징을 보여줬다. 대원 더빙판은 여기 외에도 로컬라이징을 안 한 대신 다른 언어를 사용한 트릭도 전부 일본어를 그대로 쓰고 자연스럽게 우리말로 넘어가 설명하거나 자막으로 주석을 다는 것으로 넘어갔다. 작중 영상에 보이는 글자들은 대부분 CG로 우리말로 고쳐놓았는데 어째서... 덕분에 수수께끼를 푸는 재미는 제로. 또한 시계 속이라는 최종 암호가 밝혀지는 부분에서도 자막으로 'おおとけいのなか'라고 써야하는데 い를 빼고 쓰는 실수를 저질렀다.

6. 드라마

6.1.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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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드라마 2기 4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6.1.1.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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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6-06-04-18-28-41.png- 원작의 카츠라 오우헤이 포지션.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6-06-04-18-15-00.png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6-06-04-18-16-41.png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6-06-04-18-26-44.png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Screenshot_2016-06-04-18-40-32.png

6.1.2. 원작과의 차이점

6.2. 5기

6.2.1. 캐스팅

파일:김전일 먹방.png파일:미유키 변호.png파일:켄모치 소개.png파일:사키 신기.png파일:이츠키 요스케.png파일:츠즈키 테츠오.png파일:오무라 콘.png파일:노나카 토모미.png파일:토키토 와타루.png파일:타치바나 고류.png파일:카츠라기 유리나.png파일:타카바야시 노보루.png파일:키쿠조.png

6.2.2. 원작과의 차이점



[1] 단행본.[2] 비디오 더빙판.[3] 대원방송 더빙판.[4] 북미 단행본. 번역하면 '살인자 킨다이치' 내지는 '살인자 김전일' 정도. 참고로 북미에서 유일하게 Part 1, 2로 나뉘어 발간된 에피소드다.[5] 사과를 하러 찾아갔으나 범인에게 습격당하고 그 원인이 된 흉기를 손에 쥐어진채 깨어났다. 그런데, 하필 이걸 처음 발견한 사람중에 성질머리 드러운 하나무라 나츠메가 끼여있어서.. 나츠메가 김전일을 범인이라고 단정짓고 증언을 마구 해버린 탓에 김전일이 궁지에 몰려버렸다.[6] 2탄은 괴도신사의 살인, 3탄은 켄모치 경부의 살인.[스포일러] 이들의 공통점은 이 '등장인물의 이름' 부분에 들어간 등장인물이 사건 내내 제1 용의자로 의심을 받는다는 것이고 결국은 진짜 범인의 무고로 밝혀진다는 것이다.[8] 그런데 후술할 언행들, 즉 여색이나 갑질 등을 보면 진실을 폭로하는 정론직필이라기보단 언론을 이용해 횡포를 부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명탐정 코난을 비롯한 일본 만화에서 유명한 작가 캐릭터들이 출판사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모습은 거의 클리셰에 가깝기도 하다. 본편의 타치바나도 업계인들이 수영장에 뛰어드는 등 암호에 낚이는 걸 보고 낄낄대거나, 미유키에게 원조교제나 다름없는 진상을 부리거나, 신작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대놓고 '실명을 실었다'며 도발하는 등 초조해졌다기보단 상황을 즐긴 것에 가깝다.[9] 구판에서는 시노키. 드라마판에서는 아카호 콘(赤帆 紺).[10] 구판에서는 게이오.[11] 이것 때문에 김전일이 살인자라고 언론에 대서특필되는 계기를 제공하고 만다.[12] 구판에서는 게이코.[13] 그리고 그것을 사키 2호에게 촬영당한다.[14] 비디오판 현지화명은 대전경찰청.[15] 사실 이 모습만 보고 나가시마 경부만 무작정 욕할 수도 없는 게 타치바나 살해장면은 정황상 누가봐도 김전일이 살해한 상황처럼 보이니 일단 경찰인 나가시마 입장에선 체포하는게 맞다. 아무리 김전일이 만화 주인공이더라도 해당 상황만 보면 김전일이 타치바나 살해 용의자인건 누가봐도 뻔한 상황인데 김전일이 자기는 아니라고 소리쳤다고 경찰이 체포안하면 그게 더 이상한 상황을 연출하는 장면이었다. 정말 나쁜건 김전일에게 모든 걸 덮어씌우려 했던 진범이 나쁜거지 해당 에피소드에서 소인배처럼 나오긴 하지만 타치바나 살해 장면에서만큼은 나가시마 경부는 경찰 본분을 다했다고 볼수 있다. 이 때문에 김전일도 나가시마에게 사과하라고는 하지 않았다. 이 점을 본다면 그런 나가시마를 용서해준 김전일이 완전 대인배 수준.주인공인데 당연하지 물론 무죄추정의 원칙을 고려하지 않고, 물증 없이 오직 정황 증거만으로 용의자를 단순히 살인범이라 단정짓는 모습은 공무원으로서 비판받아야 함이 마땅하다.[16] 그 대신 실사드라마 2기에서는 아케치가 해당 역할을 대신 수행하고, 5기에서는 타카바야시 노보루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해당 역할을 대신한다.[17] 후에 옆동네에서 쿠로다 효우에 역을 맡는다.[18] 나중에 귀화도 살인사건에서 의사인 카와사키 요조를 맡게 된다.[19] 낚싯줄로 타치바나 고류가 쓰고 있던 가발을 벗겼다. 그래서 주변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게다가 이덕화처럼 가발 상태만 확인하는 매니저도 있을 만큼, 대머리에게 가발은 소중한 물건이다. 단 애니메이션판에서는 타치바나가 미유키에게 장난을 치자 김전일이 실랑이를 벌이다가 실수로 타치바나를 밀쳐 넘어트리는 바람에 가발이 벗겨졌다는 내용으로 수정했다. 원작에서 악당으로 나오는 타치바나에게 빅엿을 먹였음에도 김전일이 잘못한 걸로 나와 타치바나를 미화시킨다는 비판이 나올까봐 수정한 듯.[20] 사회고발물로의 성격이 짙은 논픽션을 쓰는 사람은 비리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목숨을 위협받기 쉽고, 실제로 그 사명감 때문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21] 근데 이건 김전일이 당시로서는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지도 못한 상태로 언론에 보도까지 된 지명수배 중인 용의자 상태였으니 어쩔 수 없긴 했다.[22] 일본판 성우인 히다카 노리코는 쌍둥이 남매라는 점 때문인지 자문자답으로 담당하지만, 한국 더빙판에서는 비디오판과 대원판 모두 다른 성우가 각각 담당했다.[23] 다만 하필이면 언니인 나츠메의 귀가 시간을 헷갈리는 바람에, 김전일이 그녀를 아오이로 착각하고 자기 행선지를 전부 까발리게 만드는 의도치 않은 트롤링(...)을 시전하기도 했다. 나츠메 언니? 예정보다 일찍 왔네?[24] 구판에서는 소지로. 대원판에서는 카츠라 오헤이로 표기.[25] 비디오판에서는 개그맨 이맹구(...).[26] 정확한 사인은 불명.[27] 석고상에 머리를 맞고 사망. 사체 발견 장소는 타치바나의 서재.[애니판1] 그러고 보니, 작가님께서 파티 전날 저를 불러서 그러셨습니다. 누가 저한테 이상한 걸 물으면 토키토한테 물어보라고요! 끄악! 누...누구냐?! 으악~![29] 골프채로 구타당해 사망. 사체 발견 장소는 오오무라의 집 현관. 드라마판에서는 커터칼로 목이 베여 죽고 시체 발견 장소는 사무실.[30] 1기 드라마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안 죽는다.[31] 범인이 떨어뜨린 철근에 깔려 압사. 사체 발견 장소는 공사장.[32] 드라마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아 안 죽는다.[33] 칼에 등을 찔려 그 자리에서 즉사. 사체 발견 장소는 대기실.[애니판2] 대체 뭐 때문에 이츠키 이름까지 쓰면서 날 불러낸 거지? 읍...! 으읍...![35] 칼에 찔려 사망. 사체 발견 장소는 숲 속, 2기 드라마판에서는 노나카의 집 뒷마당.[36] 커터칼로 복부를 찔려 사망. 시체 발견 장소는 대기실.[37] 2기 드라마판에서는 4명.[38] 타치바나 고류 한정.[39] 노나카 토모미 한정.[40] 병원에선 사과하며 위로금을 건냈지만 츠즈키는 받지않았다.[41] 설마 선진국이나 어느정도 잘 사는 나라 사람이 장기를 판매하는 것은 아닐테고, 가난한 도상국 사람이 파는 것으로 보인다. 도상국의 외국인은 선진국 입국을 위한 비자 신청시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되지만, 방송국 및 디렉터가 초청인이 되면 비자발급은 누워서 떡먹기 수준.[42] 실사판에선 '네놈의 딸 따위 어떻게 되든 말든 내 알 게 뭐야'라고 폭언까지 한다.[43] 이 때 죽은지 시간이 너무 지나면 장기이식이 불가능해지는데 빨리 병원까지 갈 방법이 곤란했지만 아케치 경시가 경찰 헬리콥터를 이용하여 무사히 전달할 수 있었다.[44] 실사판에서는 타치바나가 츠즈키가 딸 미즈호의 상태를 이야기하며 호소하자 네 딸이 죽던 알바 아니라는 말에 욱해서 죽이지만 원작에서는 장기매매를 저지른 츠즈키를 얼마나 악한 짓을 저질렀는지 비판하자 궁지에 몰려 죽인 것으로 타치바나는 츠즈키가 장기매매를 저지른 이유는 모르고 있었고 그의 딸 미즈호를 모욕하는 말도 하지않았다. 원래 타치바나는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소설을 쓴 작가이므로 장기매매 관련 소설을 쓴 것도 문제가 없었다. 자신이 잡혀가면 미즈호가 제때 치료를 못받을 것을 우려한 츠즈키에 의해 억울하게 살해당했다. 드라마에서는 원작처럼 가면 츠즈키가 그야말로 자기밖에 모르는 쓰레기가 되므로 타치바나에게 귀책사유가 어느정도 있다는 인상을 주기위해 미즈호를 모욕하는 말을 한 것으로 바뀌었다.[45] 일본어 문장을 로마자로 적으면 U RA KA WA BE KI KI NA RU MO O(실사판에서는 U RA KA WA BE KI KI NO HA KA)가 되고 이것을 뒤집으면 O O MU RA NI KI KE BA WA KA RU(실사판에서는 A KA HO NI KI KE BA WA KA RU)가 된다. 의미는 "오오무라(실사판에서는 아카호)에게 물어보면 안다."[46] 사실 맨 처음 오오무라나 토키토만 죽였어도 죽기 전에 먼저 접근하지 않는 이상 다른 사람들은 더 이상 풀 수 없는 암호가 된다. 맨 처음 오오무라에게 물어보라는 그 암호를 알아내도 오오무라가 죽었으니 다음 암호를 알아낼 수가 없기 때문. 이 점은 토키토도 비슷하다. 오오무라가 죽은 시점에서 암호 해독이 가능한 것은 시작 암호를 풀고 오오무라 생전에 접촉한 김전일과 그에게 암호를 전달받는 협력자들(범인인 츠즈키 포함)만 남았다.[47] 이 때문에 사회자가 본래 다른 사람에서 갑자기 카츠라로 바뀐 것도 이것 때문임을 추측한다.[48] 다만 이 검증과 만화엔 한 가지 큰 차이가 있는데, 예능에서 트릭을 실행한 건 SASUKE 개근 참가자 '야마다 카츠미' 였지만, 만화에선 힘이 없고 심지어 신장 한쪽도 없는 중년 아저씨가 했다는 것. 실제로 범인들의 사건부에선 츠즈키 본인이 자기 같은 힘도 없는 중년 아저씨가 이걸 할 수 있겠냐며 이 문제를 지적한다.[49]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때처럼 잠시 용의자로 몰려 수갑이 채워진 적이 이미 있었다. 물론 무죄로 금방 풀려나 의미가 없지만.[50] 더욱이 도주 중인 범죄자를 숨겨 주거나 금전 및 편의를 제공한 사람은 범인 은닉, 도피 방조죄로 처벌받기 때문에 규모 있는 범죄 조직이 뒤를 받쳐 주고 있거나, 조력자가 범죄자와 운명을 같이 할 각오가 되어 있을 정도로 조력자와 범죄자 간의 신뢰 관계가 굳건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조력자의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도주 생활을 이어 가기는 불가능하다.[51] 물론 잡히기 전부터 강도, 절도, 사기 등을 일삼아 온 프로 범죄자라면 범죄 행각으로 얼마든지 조달하겠지만 범죄 행각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만큼 꼬리가 길어지게 된다. 신창원도 탈옥 후 벌인 여러 절도 행각으로 결국 꼬리가 밟혔다.[52] 미유키를 통해 미끼로 비디오를 건넨 상황도 마찬가지다. 비디오를 미끼로 던진것도 김전일이 사건을 풀려고 하기 때문에 통한 것이다. 김전일이 진범이었다면 당연히 비디오 따위는 필요 없었을 것이고 아케치도 비디오를 미끼로 쓰려하지 않았을 것이다.[53] 실사판에서는 아케치가 아닌 켄모치 경부가 이 역할을 대신 한다.여담이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아케치가 살짝 웃는 것을 볼 수 있다.[54] 문제는, 형사들이 케첩과 피를 착각할 리도 없고(냄새도 색깔도 양도 다르니까), 경찰이나 구급대원이 지혈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채 바로 구급차에 태울 리는 없다는 점. 뭐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구급차 정도는 아마 아케치가 미리 같이 연극을 짠 것으로 추정된다.[55] 김전일이 중간에 도망친 이유도 나가시마 경부가 다른 사람들의 조사를 제대로 할 생각도 안하고 정황만 보고 김전일을 범인으로 단정짓고 체포했기 때문. 김전일은 이대로 순순히 경찰서로 가봤자 자백 강요만 받을 것이라 판단하고 도주한 것이다.[56] 근데 이 부분은 나가시마 경부의 입장도 참작되는 점이 뭐냐면 누가봐도 김전일이 범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죽어있었고, 범행에 사용했을 흉기는 누구도 아닌 김전일 손에 확실히 쥐어 있었고, 바깥에 발자국은 한사람의 발자국만 있었다. 한마디로 진범이 있다는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김전일한테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다는 것.[57] 물론 김전일도 나가시마의 행동을 지적하기만 했을 뿐이지 자신에게 얼른 사과하라고 추궁하지는 않았기 때문에...[58] 타치바나 고류의 네임밸류 + 유작의 시너지 + 이번 연쇄살인사건 자체의 여파라는 삼박자가 겹쳐서인지 그야말로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의학계도 발칵 뒤집혔다고 한다. 츠즈키를 이용해먹던 의사 마에다도 인생이 끝장났을 듯.(김전일도 이와 같은 말을 했다.) 사실상 인과응보+자업자득이라고 할 수 있다.[59] 츠즈키도 생전에 속으로 마에다를 경멸할 정도로 싫어했는데 장기 매매를 선의로 한게 아니라 밀수한 장기를 환자에게 비싼값에 팔아넘겨 큰 돈을 챙겼다고 한다.[60] 본래 실화를 주제로 할 경우에는 피해자든, 가해자든 기본적으로 가명으로 하는 것이 원칙 중 하나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김전일 내에서도 이를 제대로 해주지 않은 것이 살인동기인 사건도 있다. 마침 그 사건과 이 사건은 비슷한 부분이 꽤 있으며, 실제로 그 사건에서 츠즈키가 딱 한 번 언급된다.[61] 이에 대해서는 죽기 전인 츠즈키가 이츠키에게 자기 대신 미즈호를 맡아 키워달라고 부탁했을 것으로 추정하는 팬들도 있다.[62] 다만 애니판과 실사판에선 등장하지 않는다.[63] 토키토 본인부터 시작해도 '큰'만 생략되므로 '시계 속'을 유추해낼 수 있다.[64] 카모시타 아키라, 하나무라 나츠메.[65] 후에 영화판 기생수에서 A 역을 맡는다.[66] 2001년에 2대 미유키를 맡게 된다. 이것은 2014년 은막의 살인귀 편에서 범인인 유사 치에미로 출연했다가 2022년 나나세 미유키로 변신한 카미시라이시 모카도 마찬가지.[67] 1~2기 이후 26년만에 실사판 출연이 성사되었다.[68] 관할서 형사.[69] 별장 관리인. 원작의 기쿠 할머니 & 하나무라 자매 포지션.[70] 결사행 편에서는 카리야 슈헤이를 담당했다.[71] 이는 사실 원작과 애니, 그리고 2기 드라마에서는 김전일이 찾아가고 헤어진 직후 범인이 노나카를 습격해 살해한 반면 5기 드라마에서는 김전일이 암호를 본인의 눈 앞에서 해독하고 헤어졌기 때문에 본인도 이에 주목해 똑같은 방법으로 사람들의 이름을 해독하고 원고의 위치를 알아내지만 그 직후 찾아 온 범인에게 살해당한다.[72] 이 때문에 원작에 비해 범인을 특정하기가 쉬워졌다. 레귤러인 이츠키를 제외하면 남는 인물은 츠즈키밖에 없기 때문.[73] 하지만 레귤러 캐릭터가 범인인 케이스가 원작에서도 있고, 심지어 실사판에서도 그 범인이 성전환되긴 했지만 레귤러라는 것은 유지되었다. 심지어 원작에서는 범인이었지만 실사판에서 범인이 아니게 된 케이스도 있고, 더욱이 그 실사판에서의 범인이 무려 레귤러였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