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의 장편 에피소드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시즌 1, File 01-26: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File 시리즈 | |||
오페라 극장 살인사건 | 이진칸촌 살인사건 | 유키야샤 전설 살인사건 |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 |
히호우도 살인사건 |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 |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 | 자살 학원 살인사건 | |
쿠치나시촌 살인사건 | 김전일 소년의 살인 | 타로 산장 살인사건 | 밀랍인형성 살인사건 | |
괴도신사의 살인 | 하카바섬 살인사건 | 마술 열차 살인사건 | 흑사접 살인사건 | |
프랑스 은화 살인사건 | 마신 유적 살인사건 | 하야미 레이카 유괴 살인사건 | N/A | |
Case 시리즈 | ||||
마견 숲의 살인 | 은막의 살인귀 |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 | 유키카게촌 살인사건 | |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 괴기 서커스의 살인 | 김전일, 목숨을 걸다 | N/A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시즌 2, File 27-49: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신 File 시리즈 | |||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 설령전설 살인사건 | |
흑마술 살인사건 | 켄모치 경부의 살인 | 연금술 살인사건 | 게임관 살인사건 | |
20주년 기념 시리즈 | ||||
식인 연구소 살인사건 | 홍콩 구룡 재보 살인사건 | 장미 십자관 살인사건 | N/A | |
R(리턴즈) 시리즈 | ||||
설귀 전설 살인사건 | 망령 교사의 살인 | 여우불 띄우기 살인사건 | 개미지옥 방공호 살인사건 | |
흡혈 벚나무 살인사건 | 인형섬 살인사건 | 흑령 호텔 살인사건 | 백사 도가 살인사건 | |
세이렌섬 살인사건 | 긴다이치 후미 유괴 살인사건 | N/A | ||
30주년 기념 시리즈 | ||||
삼족오 마을 살인사건 | 오니노헤 무덤사자 전설 살인사건 |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File 시리즈 | |||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 타워맨션 마담 살인사건 |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 | 하코다테 이진칸 호텔의 새로운 살인 | |
소레이관 살인사건 | 아야세 연쇄살인 사건 | 살인 20가면 | 늑대인간 게임 살인사건 | |
목 없는 스키어 사건 | 오토와 블랙 PR 회사 살인사건(가제) |
<colcolor=#fff>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吸血鬼伝説殺人事件 | |
<colbgcolor=#AB6A72> 소년탐정 김전일 File 27 | |
원제 | <colbgcolor=#fff,#1f2023>[ruby(吸血鬼, ruby=ヴァンパイア)]伝説殺人事件 뱀파이어 전설 살인사건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
현지화 제목 |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1] |
중심 소재 | 흡혈귀 |
연재기간 | 2004년 8월 18일 ~ 2004년 10월 13일 |
화수 | 8화 |
글 | 아마기 세이마루 |
[clearfix]
1. 개요
김전일이 홍콩에서의 사건 이후로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떠난지 어언 한 달. 미유키의 앞으로 전일의 편지가 한 장 도착한다. 미유키와 간만의 재회의 장은 흡혈귀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마을 부란촌의 폐허풍 펜션 '루윈'. 그날 밤, 괴한이 나타나 미유키의 앞에서 숙박객을 교살하고, 게다가 그 괴한의 송곳니가 미유키를 덮치기까지 하는데.. |
소년탐정 김전일 시즌 2의 첫 에피소드이지만 국내 한정으로 환상의 에피소드가 되어버린 사건. 폐허 매니아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신 File 시리즈(시즌 2)의 첫 에피소드이지만 국내 단행본 상으로는 시즌 2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의 단권으로만 나와 있다. 이는 신 File 시리즈가 일본에서 처음 연재될 때 부정기적으로 연재되면서 각 에피소드들이 넘버링되지 않고 별권의 형태로 출간된 것과 관련이 있다. 신 File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인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이 넘버링되지 않고 별권으로 발매되자 서울문화사는 이 에피소드를 특별판이라 생각하고 마찬가지로 별권의 형태로 출판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 다음 에피소드인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 역시 넘버링 없이 별권으로 나왔음에도, 서울문화사는 이 에피소드를 시즌 2로 분류하고 1권으로 넘버링하였다. 이후로는 연재 및 출간되는 20주년 기념 시리즈와 Returns(리턴즈) 시리즈까지 모두, 국내에서는 시즌 2로 통합되어 출간된다.(전 32권) 그러는 바람에 원래대로라면 시즌 2의 1권이어야 했을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이 국내에서는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단독으로만 존재하는 별권이 되어버렸다.
이후, 일본에서는 한 권에 하나의 에피소드만을 수록한 문고판[2]을 출간한다. 이 문고판은 File 시리즈, Case 시리즈, 신 File 시리즈까지를 커버하였는데 신 File 시리즈의 첫 에피소드이자 순서상 27번째 File인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은 문고판 27권으로 출간되었다.(전 34권) 이후 서울문화사도 일본 문고판처럼 한 권에 하나의 에피소드를 수록해 애장판이라는 이름으로 출간하였는데, 일본과 달리 File 시리즈, Case 시리즈까지의 26개 File만을 애장판(전 26권)으로 출판하였다. 결국,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은 국내 한정으로 애장판과 시즌 2 사이에 껴서 정식 에피소드이지만 어디에도 수록되지 못하는 어정쩡한 위치의 별권으로만 남게된 것이다. 이 에피소드가 실린 단행본은 국내에서는 2005년에 발매되었는데 이러한 특수한 사정 때문에 재발매 없이 절판된지 오래되어[3] 현재 중고 외에는 구할 방법이 없다. 다행히 전자책으로 출간이 되어서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2005년에 카메나시 카즈야, 우에노 주리 주연의 실사판으로 제작되었고 2007년에는 1시간 스페셜 애니메이션로도 방영되었다.
2. 배경
2.1. 부란 마을
아키타현에 있는 박쥐들이 자주 출몰되는 폐허 마을이다. 과거 루마니아인이 여럿 정착한 곳으로, 마을 이름도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있는 브란(Bran) 마을에서 따왔다.하지만 리조트 개발이 실패하면서 조금씩 마을 사람들의 수가 줄어들다가 작중 시점에서 6년 전 일어난 흡혈귀 사건으로 인해 현재는 주민들이 전부 마을을 떠났다.
2.2. 폐허 풍 맨션 '루윈'
본래는 루마니아인들이 정착한 곳에 세워진 호텔이었다. 마을이 몰락하면서 호텔이 망한 뒤, 호텔 직원이었던 히라카와가 돈을 벌고 예전 추억도 떠올릴 겸 호텔을 사고, 맨션으로 개조한 동시에 호텔 이름을 '루윈'으로 개명했다.루윈은 루마니아산 와인들과 루마니아산 가구들이 넘쳐 흐르며 전화, 전기, 물이 통하지만 건물 외벽과 내벽 전부 폐허 수준이라 폐허 마니아들에겐 꽤 유명한다. 건물이 폐허 수준이라서 바닥이 없는 방과, 몸무게가 50kg 이상인 사람이 가면 아래로 꺼지는 바닥 등이 있어 미로는 아니지만 미로 같은 느낌을 받는다.
여담으로 루윈의 뜻은 '폐허'다. 즉, 폐허 풍 폐허 맨션이라는 것이다...
2.3. 흡혈귀 전설
과거 부란 마을에 정착한 루마니아인들이 흡혈귀라는 전설이 돌지만, 불확실한 괴담이다.하지만 6년 전 일어난 흡혈귀 사건은 실화라고 하며, 이 사건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전부 떠났다.
흡혈귀 사건을 설명하자면 루마니아풍 호텔 주인에게는 불치병을 앓는 딸인 츠지 유리아가 있었다. 어느 깊은 밤, 부란 마을 젊은이들이 유리아가 흡혈귀 옷을 입은 사람을 따라가는 광경을 목격한다. 유리아와 흡혈귀들이 루마니아풍 호텔에 들어가자 젊은이들도 이들을 따라갔고, 지하실에 있는 직원 휴게소, 현 시점에서는 창고인 방에 유리아의 시체가 침대에 누운 채 목에 흡혈귀에게 물린 듯한 자국이 있었다.고 한다. 이를 본 젊은이들은 흡혈귀에게 물린 사람도 똑같이 흡혈귀가 된다는 전설을 믿어 유리아가 흡혈귀가 되지 못하게 유리아 시체의 가슴에 말뚝을 받는다. 이후 병원에서 유리아에 시체를 부검한 결과 피가 전부 사라져 있었다.고 한다.
이후 사건이 발생하면서 흡혈귀에게 습격당한 이들의 목에서 흡혈귀에게 물린 듯한 자국이 있다. 이에 몇 명은 흡혈귀가 벌인 짓이라고 말한다.
3. 등장인물
3.1. 루윈 관계자
* 히라카와 토오루(比良川 透) (45)성우 / 나카오 류세이 / 강구한.- 펜션 '루윈'의 주인. 루마니아풍 호텔에서 근무한 직원으로 호텔이 망한 뒤 호텔을 사고, 루윈이라는 이름을 가진 폐허풍 맨션으로 바꾼다.
* 키후네 요헤이(貴船 葉平)[4] (17)- 펜션의 아르바이트생이며 전일의 친구. 후도고교의 학생이었지만 고2때 전학갔다. 폐허 마니아지만, 다른 폐허 마니아들 중 심하게 마니악하게 좋아한다...
* 미나토 아오코(湊 青子) (22)성우 / 미츠이시 코토노 / 김도영.- 펜션의 스태프. 외모와는 달리 승부욕이 강한 성격. 폐허만큼이나 미스터리 마니아라 명탐정의 손자인 김전일에게도 관심을 보이며 살인이 일어나자 직접 당당하게 추리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상 이번 편의 아케치 켄고 포지션.
3.2. 숙박객
- 나나세 미유키(七瀬 美雪) (17)
성우 / 나카가와 아키코 / 이지현.
- 본작의 히로인.
* 나가레야마 신타로(流山 森太郎)[5] (30)- 작가. 폐허를 소재로 한 소설을 쓰고 있다.
* 후타가미 이쿠오(二神 育夫) / 후타가미 이쿠코(二神 育子)[7] (44)성우/ 마츠오카 요코 / 이유리.- 요코하마 소재 병원 의사. 카이타니와 히이로와는 초면인 척 하지만 구면인 듯하다. 감찰의 경험이 있다.
* 카이타니 아사카(海谷 朝香) / 카이타니 마사오(海谷 政夫)[8] (28)성우/ 후타마타 잇세이 / 정주원- 도내에서 부티크를 운영 중. 전직 간호사. 후타가미, 히이로와는 안면이 있는 사이다.
* 히이로 케이스케(緋色 景介) (33)성우 / 이케다 슈이치 / 이현- 의사. 펜션의 숙박객. 팬션에 처음 왔을 때 흡혈귀와 비슷한 복장을 쓰고 있어서 카이타니를 놀래게 했으며, 카이타니와 후타가미와는 안면이 있다.
* 야스이케 카오루(安池 薫) (?)-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 페허 전문 부동산 업자다. 다소 거만하고 깐깐한 성격으로, 골초다. 또한 오른손이 의수다.
3.3. 기타
- 켄모치 이사무(剣持 勇) (48)
성우 / 코스기 쥬로타 / 김환진.
- 경시청 수사 1과의 경부.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범인에게 죽은 인물
~~~~!![9] | |
이름 | 카이타니 아사카 |
사인 | 타살[10] |
정말이오?! 아, 다행이다! 이제야 살겠군! 하하... 십년갑수했네. 이런 밤중에 일부러... | |
이름 | 후타가미 이쿠오 |
사인 | 타살[11] |
4.1.2. 드라마판 한정 사망자
네가 범인이지? 이제 그만 끝내자고. | |
이름 | 야스이케 카호루 |
사인 | 타살[12] |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틀림없어...!! 언니는, 피를 뽑혀 살해당한 거야!! 의사의 신분으로, 사람의 목숨과 돈을 저울질한 인간의 탈을 쓴 흡혈귀들에게...!" | |
이름 | 미나토 아오코 |
나이 | 22세 |
신분 | 팬션 스태프, 예전의 직업은 간호사 |
가족관계 | 이복언니 츠지 유리아, 어머니는 사망 |
살해 인원수 | 2명[13] |
살해 미수 인원수 | 1명: 히이로 케이스케[14] |
괴인명 | 흡혈귀 |
공범 | 타카토 요이치? |
동기 | 복수, 입막음(드라마판 한정)[15] |
아오코는 6년 전 흡혈귀에게 피를 빨려 죽었다던 츠지 유리아[16][17]의 배다른 여동생이다.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와 떨어져 살다 12살때 어머니가 죽자 아버지가 사는 부란촌을 찾아가지만 아버지는 아오코에게 '너 같은 딸 둔 적 없다.'는 말을 하며 쫓아낸다. 이 때 상심하여 돌아가던 중 유리아와 만났고 언젠가 아버지의 허락을 받게 되면 함께 살자는 약속을 한다. 유리아는 틈틈히 저금해 놓았던 개인통장과 루마니아 팬던트까지 아오코에게 건네주며 동생으로 받아들였기에 아오코는 이에 감동하였고 아버지가 자신을 인정하지 않아도 언젠가 반드시 언니와 함께 살겠다는 결심을 한다.
이후 아오코는 생활이 어려워 언니와는 자주 만날 수는 없었으나 8년간 노력한 끝에 간호사가 되었으며, 이것을 언니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을을 다시 찾았으나 언니는 죽었고 마을은 흡혈귀 사건으로 인해 폐허로 변한지 오래였다. 이후 아오코는 언니에 대한 일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마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읍내의 큰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한다. 그리고 자신이 일하던 병원에서 우연한 계기로 6년 전 부란촌의 병원에서 희귀 혈액형인 봄베이타입 혈액을 봄베이타입 혈액형인 한 중환자의 수혈에 사용하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오코 본인도 이 봄베이타입의 혈액형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지극히 희귀한 봄베이타입 혈액이 산골의 허름한 병원에 있었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언니가 심장이 약해 병원을 자주 방문했다는 것을 알았던 아오코는 얼마 후 부란촌의 폐허 병원을 찾아가 언니의 병원 기록을 찾아냈고, 이 기록을 통해 유리아가 봄베이타입이며 이 폐허 병원에서 피를 뽑혀 죽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이에 분노한 아오코는 이 병원에서 근무했던 3인을 모두 찾아내 폐허 펜션으로 유인해내고 복수를 위해 그 중 2명을 살해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 목표인 히이로 케이스케 한 명을 남겨두고 자신이 범인이라는 것을 김전일에 의해 드러나게 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최후의 발악으로 숨겨뒀던 칼을 꺼내들고는 히이로를 공격하려 한다. 하지만 직후에 켄모치가 이를 제지하면서 공격은 실패했고 복수는 실패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때 히이로 본인이 '자신은 원래 죽었어야 할 목숨이었다'면서 갑작스럽게 아오코가 들고 있던 칼로 자신의 가슴을 찌르는 자해를 시전하고는 아오코가 알지 못한 또 하나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오코의 언니 유리아와 히이로는 연인 사이로 어느 날 유리아는 지병인 심장병 때문에 검사를 위해 히이로가 의사로 일하던 병원을 찾았는데, 이때 유리아와 히이로는 마침 사고를 당해 수혈이 필요한 소녀 환자가 봄베이 타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히이로는 병원의 원장이었던 후타가미와 간호사인 카이타니가 수혈의 대가로 환자의 가족에게 거금을 받을 약속을 했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개의치 않고 자신의 피를 수혈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히이로도 사실은 유리아 자매와 똑같이 봄베이 타입의 혈액형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한계량까지 피를 뽑힌 히이로는 혈압저하로 인해 의식을 잃고 다음 날 아침에 깨어나는데, 히이로의 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 유리아가 심장병으로 반년밖에 못사는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수혈해주었고, 그 뒤 유리아가 후유증으로 죽게 되었다는 것과, 후타가미와 카이타니가 유리아의 죽음으로 인한 책임과 후폭풍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를 은폐할 목적으로 마을의 흡혈귀 전설을 짜맞춰 무마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말을 털어놓은 히이로는 상처의 출혈 때문에 정신을 잃어 죽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김전일의 필사적인 설득, 혼령 상태인 유리아의 설득으로 인하여 똑같은 봄베이 타입의 혈액형을 지닌 아오코의 피로 수혈을 받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아오코 자신도 히이로에게 수혈을 해준 후 수혈이 필요해져서 과거 유리아의 피로 목숨을 건진 소녀에게서 수혈을 받는다. 이후 아오코는 병실에 찾아온 김전일에게 '언니를 진심으로 사랑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히이로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 계획은 타카토 요이치에게서 나왔다는 암시가 나온다.
4.3. 살해 트릭
- 피해자 A / 카이타니 아사카(애니메이션 : 후타가미 이쿠코)
범인에게 납치되어 살인현장을 목격했던 미유키는 살인현장을 2층의 방이라고 여겼는데 사실 살해가 일어난 방은 2층이 아닌 지하의 창고로, 범인은 창고를 마치 사람이 묵는 2층 방처럼 꾸며내 착각을 일으키게 한 것이다. 이로 인해 범인은 살인이 일어난 현장이 2층이었다는 목격자를 만들어낼 수 있었고, 범인은 지하(본래 살인현장)와 1층만 오가면서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에 모여있던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았으므로 '카이타니의 사망추정시간 전후에 2층에 올라가지 않았다'는 알리바이를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돌발상황이 발생하는데, 나가레야마가 2층에 있는 자신의 방에 와인을 가져다 달라는 부탁을 했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기껏해 만들어놓은 알리바이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하나 범인은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하여 나가레야마가 부탁한 종류의 와인을 전부 감추고 지하에서 와인을 열심히 찾는 척하면서 알리바이가 성립될 때까지 시간을 벌었다.
- 피해자 B / 후타가미 이쿠오
후타가미를 살해할 때 사용했던 밀실 트릭은 인간심리의 맹점을 이용한 마술 그 자체였다. '잠그고 나온 미유키의 방바닥이 피투성이가 되어있고 이를 목격해 놀란 미유키는 사람들을 불러와 다시 방으로 가보니 시체가 있었다.' 이것은 밀실살인이 되겠지만 사실 미유키가 피투성이인 바닥을 보고 놀라 사람들을 부르러 갈 당시에는 시체가 없었으며 범인은 미유키가 놀라서 사람들에게 뛰어가던 틈을 노려 숨겨놓았던 후타가미의 시체를 미유키의 방에 끌고 가 옮겨놓았다.
그 전에 범인은 이 트릭을 더욱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일을 꾸몄는데, 그것은 바로 전날에 사라졌다 만신창이가 되어 나타난 김전일의 자전거와 미유키에 등에 피를 묻힌 의자의 혈흔이었다. 자전거는 사람들과 김전일의 주의를 미유키에게서 떨어지게 하기 위함이었고 의자의 혈흔은 미유키가 옷을 갈아입도록 방으로 직행하게 만든 함정이었다. 그렇게 미유키는 밀실살인의 무대로 유도되어 범인의 밀실 트릭을 돕고 만다.
- 그 외
범인은 당시 일행들과 함께 있지 않았던 카이타니와 미유키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처럼 꾸미기 위해 연극을 하는데 목욕을 하기 위해 목욕탕에 들어가 목욕물에 죽은 카이타니의 피를 풀어놓는다. 이는 의사인 후타가미의 손으로 가급적 빨리 사망 추정 시간을 감정하게 만들려고 한 행동이었다. 그리고는 비명을 질러 모두를 불러내어 상황을 꾸몄으나 이 때 부자연스러운 행동을 한다. 이제 막 목욕을 하려고 하는 사람답지 않게 온 몸에 타월을 두르고 있던 것. 하긴 아무리 상황극이라도 남들에게 알몸 상태인 자신의 모습을 보이기는 싫었을 것이다.[18][19] 다만, 일부 독자들은 목욕 전 타월로 몸을 감싼 것도 그냥 수위 조절의 만화적 허용이겠거니 생각한 독자들도 상당히 있었고 무엇보다 사람을 둘이나 죽인 대담한 범인이 자기 알몸을 보이는 것이 부끄러워 트릭을 망친 것이 억지라는 비판도 있다. 게다가 시즌 1 마신 유적 살인사건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노천온천에서 목욕 중이던 무나가타 사츠키가 비명을 지르자 김전일 일행이 달려왔을때 사츠키는 목욕수건을 두르고 벌벌 떨고 있었다.
그리고 범인은 기절한 카이타니와 미유키를 펜션에 있는 화물용 엘리베이터에 태워 살인현장으로 옮겼는데, 이 엘리베이터의 한계 무게는 46.1kg으로 이보다 가벼운 카이타니는 손쉽게 엘리베이터로 옮길 수 있었지만 미유키는 46.1kg보다 무거웠기에 옮기기가 곤란하였다. 범인은 옮기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미유키의 피를 한계까지 빼내어 47kg이었던 미유키를 46.1kg으로 만들어서 엘리베이터에 태워 옮겼다. 하지만 피를 빼내는 것만으로도 체중이 줄지 않아서 체중을 더 줄일 수 없을까 생각했던 범인은 미유키의 머리카락을 잘라 체중을 더 줄여놓았다. 이 때 미유키의 머리카락을 자른 흔적을 남겨버려 김전일에게 들킨다.[20][21]
그 후에 범인은 뽑아낸 피를 다시 미유키에게 수혈해 원래 몸무게로 돌려놓았고 이 트릭을 행할 때 어쩔 수 없이 생기는 2개의 상처인 주사 바늘 자국을 마치 흡혈귀의 송곳니 자국인 것처럼 위장했다. 작중 김전일의 대사 그대로 "아무 상관도 없는 미유키에게 온갖 심한 짓을 다 했다".[22]
5. 영상화
5.1.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에니메이션 스페셜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감독은 우다 코노스케, 시나리오는 시마다 미치루, 총작화감독은 마니와 히데아키이며, 한국에선 오리지널 2기와 3기 사이에 방영했다.
똑같이 48분 스페셜로 나온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과 마찬가지로 본래 TVA 4부작으로 나와야 할 게 48분으로 나오면서 많은 이야기가 잘리고 각색됐다. 추리 파트 역시 오페라 저택 제3의 살인사건처럼 단서가 뿌려지는 장면이나 김전일이 사건을 조사하는 장면이 모두 잘리면서[23] 추리물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졌다. 작화도 기존 오리지널 시리즈와 이후의 신 시리즈와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괴리감이 심한편이다.
5.1.1. 원작과의 차이점
- 1. 일부 등장인물의 설정 변경
- 원작에서는 김전일이 미유키와 켄모치를 불러서 펜션으로 향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선 김전일, 목숨을 걸다 편이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셋이서 놀러갔다가 비가 많이 와서 팬션에 묵는 것으로 바뀌었다.
- 나가레야마 신타로와 키후네 요헤이가 나오지 않는다.
- 팬션 주인장의 과거가 나오지 않는다.
- 히이로가 병원 관계자에서 평범한 숙박객으로 바뀌었으며, 우연히도 유리아와 같은 봄베이 타입이었던 원작과 달리 처음부터 서로 같은 봄베이 타입이라는 것을 알고서 만난 사이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는 김전일이 아오코의 앞치마 주머니 속으로 거침없이 손을 넣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켄모치가 하며 거침없이 넣지도 않는다.
- 아오코가 유리아의 동생이라고 짐작한 인물이 히이로에서 김전일로 바뀐다.
- 2.에피소드 내용 변경
- 첫번째 살인에서 카이타니가 아닌 후타가미가 죽으며, 카이타니는 살해되지 않는다 .
- 원작에서는 아오코가 히이로만 남았다며 히이로를 죽이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카이타니가 "어차피 유리아는 죽을 목숨이었어. 나는 원장을 말렸고 아무 잘못없어"라고 되지도 않는 변명을 하자 아오코가 카이타니를 습격하는데 그것을 히이로가 막는다.
- 나가레야마가 출연하지 않으면서 중간에 와인이 사라지는 소동이 생략되었다.
- 원작에서는 소녀가 너무 피를 많이 흘려서 히이로의 피만으로는 수혈이 안되자 유리아가 자발적으로 수혈하고 그 후유증으로 죽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단순히 후타가미와 카이타니가 피를 위해 유리아를 살해한다.[26]
- 애니메이션에서는 유리아의 피를 받은 환자가 아오코에게 수혈해주지 않는다.
- 타카토 요이치가 흑막이라는 암시가 사라졌다.
- 타카토 요이치가 흑막이라는 암시가 사라졌다.
- 차이점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TVA가 아닌 스페셜이어서 그런지 인물들의 감정 표현이 과장되게 표현되었고 사망 장면도 비교적 덜 순화되었다. 특히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 범인이 짓는 광기스런 표정과 이를 보는 김전일과 미유키의 공포에 질린 표정이 백미.
- 여담으로 애니메이션판의 카이타니는 죽지 않았지만 결국 범행이 밝혀졌기에 병원 몰락 및 세상의 심판과 매장을 받을 듯 하다.[27]
5.2. 드라마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4기 스페셜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5.2.1. 캐스팅
- 긴다이치 하지메 - 카메나시 카즈야
미스테리 연구회가 아니라 육상부의 유령부원. 미유키의 친구가 팬션에서 알바를 한다고 하자, 여자인줄 알고 따라왔다. 할아버지인 긴다이치 코스케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어, 남이 할아버지를 언급하면 화를 낸다.
- 후타가미 이쿠오 - 마사키 히카루
팬션 손님. 의사.
* 나가레야마 신타로 - 호사카 나오키
5.2.2. 원작과의 차이점
스페셜로 실사판 드라마도 제작되었다.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되었으며, 카이타니가 더 늙게 나왔다[28].드라마에서는 김전일이 여행중이 아니라서 학교 정학중에 온 것으로 되었으며(어느 형사에게 땡땡이친 것을 걸렸다.
피해자인 후타가미가 오른쪽 머리를 맞고 죽은 뒤 피가 뽑힌 것으로 바뀌었다.
오리지널 캐릭터로 야스이케 카오루라는 폐허 전문 부동산 업자가 나오며, 세번째 피해자다. 그는 원래 살해 타겟이 아니었으나 범인의 정체를 가장 먼저 알아채고는 멀리 떨어진 들판에서 범인을 불러내 총으로 협박하는 바람에 스스로 명을 재촉했다. 결국 담배를 꺼내 무는 사이에 범인이 총을 쳐서 떨어뜨린 후 재빨리 야스이케의 복부를 칼로 찔러 살해하고, 범인이 야스이케의 시체를 욕탕으로 옮기고, 주변에 흡혈귀 분장을 떨어뜨려 자살&범인으로 위장시킨다. 그러나 김전일에 의해 그의 오른손이 의수라서 오른쪽 머리를 맞고 죽은 후타가미를 죽이는 건 불가능했기에 범인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6. 문제점과 비판
시즌 1의 막바지로 가면 갈수록 막장의 전개와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트릭으로 비판을 받던 김전일 시리즈의 문제점을 그대로 안고 있는 작품이다. 시즌 1과 시즌 2를 잇는 중간의 작품으로써[29] 시즌 1 후반의 문제점을 어느 하나 빠짐없이 답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첫째로, '무서운 소문'만으로 3년만에 폐허가 될 정도로 작은 마을에 봄베이 혈액형 보유자가 5명(아오코, 유리아, 히이로, 유리아가 구한 소녀, 그 소녀의 죽은 언니)이나 나온다. 더욱 황당한 건 유리아-아오코 자매나 유리아에게 수혈받은 소녀 자매가 모두 봄베이 혈액형이며[30] 연인인 유리아와 히이로도 알고 보니 같은 봄베이 혈액형었다는 것이다.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선 히이로와 유리아가 다른 마을 출신이지만 봄베이 타입인 것을 알게 되어 친해졌다는 설정으로 바뀌었으며, 수혈받은 소녀가 부란촌 출신인지 여부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수혈받은 소녀의 언니도 나오지 않는다.
두번째는 수혈량이다. 아오코의 작중 연령은 22세로, 진상을 알게 된 때는 1년 전이니 21세이며 이 때 수혈로 목숨을 건졌던 아이를 만나는데 외모나 아오코의 언급를 보면 아오코보다 적어도 3살은 어리다고 할 수 있다.(아오코가 자신이 범인임을 시인할 때 약 1년 전 어떤 '소녀'를 만났다고 증언한다) 그리고 그 소녀가 수혈을 받은 시점은 그로부터 6년 전이니 아오코가 15세, 소녀는 12세가 된다. 2016년 기준 일본 여아 12세의 평균 체중은 43.6kg이다.[31] 계산하기 쉽게 소녀의 몸무게를 45kg으로 가정하면, 45kg의 여아가 출혈과다로 사망할 정도의 실혈량이라면 만화의 표현대로 45/13/3=1.154L 정도인데 그 당시 26세인 히이로라면 작화상 아무리 말랐다고 해도 65kg는 된다. 그럼 히이로가 수혈할 수 있는 최대 수혈량은 65/13/4= 1.25L 정도이다. 무엇보다 모자란 혈액의 어느 정도는 혈액 대용제 같은 수액 처치로도 땜빵이 가능하다는 것도 상기하자. 이것도 모자라서 선천성 심장병이 있는 성인 여자인 유리아를 사망에 이르기까지 수혈시킬 정도라면 그 소녀는 병원에 실려오기도 전에 이미 과다출혈로 죽었어야 했다.[32] 이 때문인지 애니메이션에서는 히이로가 수혈을 하지 않으며, 유리아도 수혈 후유증으로 죽는 것이 아닌 그냥 피해자 일당이 피를 뽑으려고 죽이는 걸로 나온다.
그밖에도, 미유키의 피를 적당히 뽑는 것도 쉽지 않다는 점은 간호사 출신이니 넘어가더라도, 그 피를 변질되지 않도록 어디에 어떻게 보관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 그리고 900그램이나 피를 뽑혔다면, 단순히 피를 둘려놓는다고 간단하게 회복할 수 있을까. 애초에 몸무게를 맞추기 위해 피를 뽑고, 안전하게 나중에 그 많은 양의 피를 다시 주입함으로써 트릭을 성공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이라 트릭 부분에서는 굉장히 평가가 낮은 에피소드 중 하나다.
[1] 단행본, 대원방송 더빙판.[2] 국내 애장판과 같은 형태.[3] 이 책의 특수한 상황 때문에 재발매 요청이 종종 있는데 서울문화사는 아직 계획이 없다는 입장.[4] 애니판에서는 미등장[5] 애니판에서는 미등장.[6] 1/2의 살인자의 애니판인 켄모치 형사의 비밀 File 1에서 키리사와 베니코를 맡았다.[7] 애니판에서는 여성으로 설정이 변경되었고, 이름도 바뀌었다.[8] 애니판에서는 남성으로 설정이 변경되었고, 이름도 바뀌었다.[9] 입이 막힌 채로 살해당함.[10] 미유키가 보는 앞에서 범인에게 손으로 목이 조여 교살. 시체는 목에 흡혈을 당한 흔적이 있으며 체내의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든 상태. 카이타니의 방에서 발견.[11] 사인은 교살로 추정. 드라마판에서는 둔기에 오른쪽 머리를 얻어맞아 사망. 시체의 목에 흡혈을 당한 흔적이 있으며 체내의 혈액이 비정상적으로 줄어든 상태. 미유키의 방 안 쪽에서 대량의 피와 함께 발견.[12] 들판에서 칼에 복부를 찔려 사망. 시체는 욕탕에서 발견, 자살&범인으로 위장되었다.[13] 애니판은 1명, 드라마판은 3명.[14] 애니판에서는 카이타니 마사오를 포함해 2명.[15] 드라마판, 야스이케 카호루 한정.[16] 성우: 히사카와 아야 / 김연우.[17] 그런데 흡혈귀 전설 살인사건 애니메이션 버젼에서 미나토 아오코 역을 맡은 미츠이시 코토노와 이복언니 츠지 유리아 역을 맡은 히사카와 아야 모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 출연했었다. 작중 범인이자 여동생 아오코 역의 미츠이시 코토노는 세일러 문, 이복언니 유리아 역의 히사카와 아야는 세일러 머큐리를 각각 맡으며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 세일러 전사들을 더빙, 연기했었다. 재미있는 것은 김전일 역의 마츠노 타이키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 엘리오스 역을 맡았는데 세일러 문 시리즈에서는 아군인데 김전일에서는 적으로 나온다는 것이다.[18] 사실 김전일이 이 사실을 알아차린 것은 미유키가 목욕 중에 욕실에 박쥐가 나타나서 그것 때문에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는데 갑자기 김전일이 그 비명 소리에 욕실로 난입했고 목욕 중이던 미유키가 그대로 김전일에게 알몸을 보여주는 불상사가 생겼기 때문이다. 비슷한 상황에서 미유키는 급하게 중요부위만 가릴 수 있었던 반면 범인은 타월을 꽁꽁 싸매고 있었으니 여기서 덜미가 잡힌 것이다.[19] 사족으로, 아오코가 미유키를 기절시켜 납치했을 때 미유키는 목욕하기 직전이라 완전한 알몸이었는데 어는샌가 수건으로 감싸놔서 미유키가 김전일, 켄모치를 포함한 수많은 남자들 앞에서 알몸을 보이는 대참사는 면했다.[20] 다름이 아닌 앞치마의 주머니 안으로 들어가버린 머리카락 때문인데, 김전일은 여기서 본인에게 직접 꺼내보라고 한 게 아니라 아오코의 앞치마 주머니 속으로 거침없이 손을 넣는다(...). 그리고 만약 이 때 머리카락이 전혀 안 나왔다면 굉장히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을텐데, 어쩌면 김전일이 빠른 손놀림으로 몰래 주머니 속으로 머리카락을 넣어놨을 가능성도 있다.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이런 식으로 거짓 증거(...)를 만들어 범인을 자백하게 만든 적이 몇 번 있었다.[21] 악랄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모든 정황증거가 명백히 범인을 지목하고 있고, 심리적인 동요도 분명하게 보이는 상황에서 물적 증거가 없어 죄를 물을 수 없는 상황에선 범인의 자백이라는 결정타를 이끌어내는 수 밖에 없다. 물론 증거 조작이라는 명백한 범법행위이지만, 법원의 판결은 둘째 치고, 깊은 원한으로 범죄를 저질러버린 피해자에 대한 구제를 목적으로 하는 김전일의 특성상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수사기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22] 원래는 네코마를 트릭에 써먹으려고 했지만 네코마의 체중이 50kg 이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써먹지 못했고 때마침 미유키가 자신은 47kg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트릭에 미유키를 쓴다.[23] 대표적으로 원작에선 '인간의 몸은 13분의 1이 혈액으로 되어 있고, 출혈이 그 중 4분의 1 정도면 수혈로 구할 수 있다'란 말이 사전에 켄모치가 말하면서 독자들에게 미리 단서를 내주나, 애니메이션 스페셜에선 켄모치의 해당 대사가 잘려 단서도 없이 김전일이 트릭을 깨닫는 걸로 나와버린다.[24] 카이타니 아사카→카이타니 마사오[25] 후타가미 이쿠오→ 후타가미 이쿠코[26] 카이타니는 사실상 살인 방조다.[27] 내용상으로는 봐서는 살인 및 살해 방조 혐의로 수십년형 징역이다.[28] 리얼하게 중년 같은 아줌마가 되었다.[29] 일본에서는 시즌 2의 첫 번째 에피소드.[30] 봄베이 혈액형은 유전자 발현의 이상일 뿐 무조건 유전되는 것은 아니다.[31] 수정 전에는 고등학생인 미유키가 160cm-47kg이니 만 12세의 몸무게는 45kg가 넘을 수 없을 거라는 서술이 있었다(...) 이건 일단 미유키의 스펙이 현실에서는 매우 슬림한 스펙이라는 점을 무시한 이야기이고, 현실에서 만 12세 일본 여성은 평균 키 152cm, 체중 44kg 정도로 분포를 살펴볼때 53kg이 넘어야 모집단 상위권에 속한다. 즉, 소녀가 평범한 체형이라고 가정하면 50kg 정도까지는 무리없는 추정이다.[32] 다만, 이는 수술할 때 피가 더 필요했다는 식으로 때울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