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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세 연쇄살인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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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의 장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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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아야세 연쇄살인 사건
綾瀬連続殺人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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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ab6a72>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File 6
원제 <colbgcolor=#fff,#1f2023>綾瀬連続殺人事件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
능뢰 연속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 아야세 연쇄살인 사건[1]
중심 소재 소설, 모방범죄, 묻지마 살인
연재 기간 2020년 10월 27일 ~ 2021년 6월 8일
화수 16화
아마기 세이마루

1. 개요2. 관련배경
2.1. 제27회 오소카와 미스터리 대상2.2.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
3. 등장인물
3.1. 김전일 일행3.2. 오소카와 쇼보 관계자3.3. 소설 응모 당선자3.4. 미스터리 소설가3.5. 경찰3.6. 그 외의 인물
4. 스포일러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4.3. 범행 트릭
4.3.1. 왜 그가 범인인가?
4.4. 사건의 진행
5. 에필로그6. 평가7. 여담

[clearfix]

1. 개요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의 6번째 에피소드로, 김전일하야마 마린이 오소카와 쇼보(オソカワ書房)에서 주최하는 제 27회 오소카와 미스터리 소설 응모 이벤트 시상식의 진행자로 참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2. 관련배경

2.1. 제27회 오소카와 미스터리 대상

출판사인 오소카와 쇼보(オソカワ書房)[2]에서 주최하는 김전일 세계관 내의 미스터리 소설 응모 이벤트로, 여기서 당선되면 작가로 등단할 수 있는 등용문적인 이벤트다. 본 이벤트는 보통 대형 PR 업체가 진행하나, 김전일네 회사인 오토와 블랙 PR이 진행을 따내는데 성공한다. 김전일의 말로는 친척인 긴다이치 후미가 당선자라 본인이 빠르게 신청했고, 지난 소레이관 살인사건의 이벤트 진행사였던 덴포도가 오소카와 시상식 담당에 오토와를 적극 추천하는 방식으로 소레이칸의 빚을 갚았다고 한다.

2.2.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

이번 오소카와 미스터리 대상 이벤트의 대상작을 수상한 소설로 작가는 34세의 '세토쿠라 료'로 그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소설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소설에 등장하는 범인은 십자말풀이 매니아로, 단어가 보이면 나열하고 싶어지고, 빈 공간이 있으면 채우고 싶어지는 페티시를 가진 남자이다. 이 남자는 한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데, 어느 날 그 여자한테서 "아야세로 와줘"라는 메세지를 받고 사이타마현 하스다 시의 아야세로 가나, 그 곳이 아니라는 답장을 받는다, 그 다음에는 도쿄도 아다치구의 아야세에 가지만 그 곳도 아니었고, 마지막으로 가나가와현 아야세시에 갔을 때는 여자로부터 연락이 끊어졌다. 이렇게 차여버린 남자는 아야세란 지명에 이상할 정도의 집착을 가지게 되었고, 복수심에 십자말풀이의 단어를 채우듯 앞서 나온 세 군데의 아야세에서 각각 이름 첫 글자가 아(あ), 야(や), 세(せ)로 시작하는 사람을 무차별로 살해하게 된다.

3. 등장인물

3.1. 김전일 일행

파일:Hajime_Kindaichi.png* 김전일 / 긴다이치 하지메(金田一 一) (37)광고회사 '오토와 블랙 PR' 만년 주임. 이벤트 시상식 진행을 돕기 위해 참가한다.
파일:Marin_Hayama.png* 하야마 마린(葉山 まりん) (23)오토와 블랙 PR 영업부 기획과 사원. 김전일의 이벤트 조수로 참가한다. 오미노 유토의 팬이라면서 사인을 받고 싶어했지만 김전일이 말린다. 이번 사건에서는 등장하는 분량이 적은 편이다. 일단 후유키의 초청에서도 배제되었고...

3.2. 오소카와 쇼보 관계자

파일:kin37_eisuke.jpg* 미노다 에이스케(蓑田 英輔) (35)오소카와 쇼보의 편집자. 오소카와 시상식 주최 측 관계자로 참가했다. 주최 측인데 행사 진행엔 별 관심이 없는지... 대신 세토쿠라(?)의 메시지를 받는 역할.

3.3. 소설 응모 당선자

파일:kin37_fumi(2).jpg* 긴다이치 후미(金田一 二三) (29)김전일의 친척 동생으로 탐정회사 '미미즈쿠(ミミズク) 탐정사'의 직원. 필명으로는 성과 이름을 변형한 '가네다 히후미(金田 一二三)'[3]로 활동한다. 응모한 작품명은 '히노카와 전설 살인사건(緋之川伝説殺人事件)'[4]으로 가작 수상.
파일:kin37_agasa.jpg* 후유키 아가사(冬木 アガサ) (19)[5]추치(中智) 대학 문학부 영미문학과에 다니는 대학생. 응모한 작품명은 '그리고 누군가가 사라진다'[6]로 2위인 입선 수상. 이번 작품은 연쇄살인범의 극장형 범죄를 다룬 소설로,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고 한다. 응모한 작품명과 '아가사'라는 이름을 볼 때, 캐릭터의 모티브는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7]인 듯하다. 김전일도 인정하는 청초한 미인. 마린은 첫인상을 보고 귀찮아질 것 같다고 평가했다. 범인이 누구일지와 범행 동기가 무엇일지에 대해 김전일과 대화하고는 김전일을 재밌는 사람이라며 다음 소설에 참고하기 위해 취재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김전일은 '나는 너희(후미와 아가사)들 소재 노트가 아니야.'라면서 질색했다.바로 다음 날 미노다에게서 김전일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메신저 친구 추가를 하고, 오토와 블랙 PR에 방문하여 김전일에게 이번 사건을 해결해 달라 한다.[8] 사적인 일은 용무시간이 끝나고 해달라고 마린이 요청하는데, 마침 지나가던 이노우에 상무가 그녀를 보고 저자세로 나오며, 김전일을 2~3일간 빌려달라는 아가사의 요청을 바로 허락하며 김전일을 아가사에게 맡겨버린다.이렇게 저자세로 나오는 이유는 그녀가 오토와 블랙 PR의 중요 거래처인 후유마루사(冬丸社)의 사장 따님이었기 때문. 19살인데도 자가용을 가질 수 있는 이유. 김전일을 일부러 찾아왔다는 것에 견제 모션을 취하던 마린마저도 '눈 부셔, 이것이 부모님 빽([ruby(親, ruby=오야)][ruby(の, ruby=노)][ruby(七, ruby=나나)][ruby(光, ruby=히카리)])인가?'하고 김전일과 함께 놀랐다. 이 장면에서 아가사에게 후광까지 비친다.
파일:kin37_ryou.jpg* 세토쿠라 료(瀬戸倉 涼)[9] (34)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이번 이벤트의 대상인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의 저자. 당선자 소개 영상에서 순간적으로 험악한 표정이 찍히는데 이 때의 눈빛을 보고 김전일은 료를 작가라기보다 범죄자 같다고 생각했다. 작품성과는 별개로 작품 성향 자체가 문제적이기 때문인지 살인 영상 소동이 나자 여러 사람들한테 자작극 내지 실제 살인을 한 걸로도 의심받을 만큼 인망은 부족한 듯. 수상식이 진행되기 전에 전에 볼일이 있다고 밖에 나간 후 소식이 끊겼다.그리고 독자들은 사망을 직감했다

3.4. 미스터리 소설가

파일:kin37_yuuto.jpg* 오미노 유우토(小美野 悠人)[10] (29)베스트셀러 추리소설인 '진나이 탐정사(陣内探偵社)' 시리즈를 연재하는 유명 작가로 현재 긴다이치 후미의 남자친구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후미의 사촌오빠인 김전일에 대해서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온 모양이며, 마미야와 마찬가지로 미스터리 대상의 심사위원이었지만 현재는 사퇴했다. 비디오에 찍힌 현장에 후미와 함께 가는데 몰고 가는 차가 메르세데스-벤츠인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 재력이 있는 듯하다.
파일:kin37_riichi.jpg* 마미야 리이치(間宮 利一) (52)미스터리 소설 작가이자 오소카와 미스터리 대상 심사위원회의 중역. 이번에 대상을 받은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을 훌륭한 작품이라 극찬하면서도 작품과 관련해 석연찮은 점을 느낀 듯하다. 후유키 아가사와 마찬가지로 실화에 기반한 미스터리 소설이 주된 장르. 혼자서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했으며, 중반부에 해당 사건의 원인이 된 '키사와카 소년 린치 살인사건(木沢加少年リンチ殺人事件)'에 대하여 김전일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3.5. 경찰

파일:kindaichi_05makabemakoto.jpg* 마카베 마코토(真壁 誠) (38)경시청 소속 시로가네서(白金署)의 경부. 살인 동영상 소동이 벌어지자 김전일이 경찰에 신고할 때 만약 진짜 사건이 아닐 경우 일이 크게 벌어지지 않게끔 무난한 지인을 골라서 본 사건을 맡게 됐다. 고등학생 이후로는 만난 적 없을 후미를 단번에 알아본다. (켄모치가 20년 걸렸던)'경부'가 되어 있는 등 그냥 형사는 아닌 모양 진짜 살인사건임이 밝혀지자 김전일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이번에도 김전일을 현장에 데리고 다니며 협력을 부탁한다. 아가사에게 20년 전의 전설적 사건이라 불리는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 당시의 김전일의 활약상을 이야기해줘서 아가사가 김전일에 더욱 흥미를 가지는데 기여하였다.* 요시자키(吉崎) (?)사이타마현의 경찰. 사이타마현에서 첫 번째 사건이 터지자 해당 지역 경찰로서 마카베에게 협력한다.

3.6. 그 외의 인물

4.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희생자 목록

4.1.1. 사건 이전에 죽은 인물

인물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키사라기 코이치 우아아아악! 세토쿠라 료 일행에게 납치당한 후 린치 끝에 사망
★키사라기 코이치, 키사라기 유지의 어머니 (대사 없음) 아들의 죽음에 정신병을 얻고 코이치의 사망 1년 후 자살
★카게이 소이치 네가 나빠...전부 네가 나쁜 거야! 코이치를 살해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폐인처럼 살다가 자살

4.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인물 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
파일:kindaichi37_ayase_1.png
아사기리 후마(히카와 후마)
(대사 없음) 테이프로 입이 막히고 결박당한 상태로 칼에 난도질당해 사망
파일:kindaichi37_ayase_2.png
카미야마 레이지
(대사 없음) 결박당한 상태로 비닐봉지가 머리에 씌워진 후 테이프로 밀봉되어 질식사
파일:kindaichi37_ayase_3.png
세토쿠라 료(히루마치 료)
(대사 없음) 밀폐된 차 안에서 피워진 연탄 가스에 중독되어 자살로 위장된 채 질식사

4.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올림포스 12신(김전일 37세의 사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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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헤라
???
포세이돈
???
데메테르
???
아테나
???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아프로디테
???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헤스티아
???
}}}}}} ||
파일:아야세 범인짤.jpg "그 소설이 자신을 연쇄 살인범으로 날조하고 '자살'하게 만들기 위한 시나리오고,
내가 사준 차는 '관'이 될 거라는 것도 모르고 말이야...!"
이름<colcolor#1F2023> 오미노 유우토
본명 키사라기 유우지
나이 29세
신분 추리소설가, 긴다이치 후미의 남자친구
가족관계 부모(아버지: 실종, 어머니: 고인), 형 키사라기 코이치(사망)
살해 인원수 3명
살해 미수 인원수 0명
공범 타카토 요이치
괴인명 없음
올림포스 신 헤르메스
동기 복수

살인의 계기는 15년 전 키사와카시에서 발생한 '키사와카 소년 린치 살인사건(木沢加少年リンチ殺人事件)'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미야 리이치는 작중에서 10년 전에 이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10대의 악마들'을 집필했으며, 두 살인사건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직감하고 김전일에게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며 사건의 개요를 알려주었다.

키사라기 코이치(如月 晃一, 향년 16세)라는 고등학생이 불량배 히루마치 료(蛭町 涼)와 그 휘하 불량배 3명에 의해 납치되고 몇 시간을 넘게 고문당하다 무참히 살해된 사건으로, 정의롭고 의리가 강한 성격이었던 키사라기가 불량배 그룹의 카게이 소이치(影井 宗一)를 친구로서 불량배들의 빵셔틀 신세로부터 구제하려고 히루마치에게 담판을 걸자 "팔 자르고 나가든지 저 새끼를 패서 충성을 증명해"라는 히루마치의 협박에 카게이는 결국 키사라기를 배신하고 말았다. 키사라기는 그 와중에도 이래선 안 된다고 카게이를 설득했지만 기어코 라이터 기름이 끼얹어지고 산 채로 불태워지는 걸 시작으로 네 사람에게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는 고문 끝에 죽고 만다. 이로 인해 카게이는 원치 않았다지만 친구를 배반했단 죄책감에 시달리다 경찰에 자수해서 사건이 처음 알려졌으며, 히루마치 일당 셋은 소년 형무소에, 자신은 자수한 점과 협박당해 범행에 가담한 점을 감안해 소년원에 들어갔다.

몇 년 후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은 코이치를 원치 않게 배반한 카게이를 제외하곤 아무 죄책감도 없이 저마다 새 살림을 차렸지만, 정작 피해자 코이치의 집안은 아무 보호도 받지 못한 채 풍비박산이 났다. 사건 현장에서 큰아들의 변사체를 목격한 어머니는 정신병을 얻게 되었고 결국 1년 후 자살을 해버렸으며, 어머니를 간호하던 아버지 또한 지쳐가다 마치 아내를 따라가듯 작은아들 키사라기 유우지(如月 悠次)만을 남기고 돌연 실종되었고, 유우지 혼자 천애고아 신세로 죽지 못해 사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

시간이 흘러 작중 시점으로부터 3년 후, 여전히 삶의 목적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며 살던 유우지는 형을 죽인 범인들 중 하나인 카게이로부터 진심어린 사죄와 사건의 모든 전말이 적힌 유서 편지를 받는다. 카게이는 다른 가해자들과는 달리 끝끝내 죄책감에서 못 벗어나고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다 편지를 쓸 시점에선 너희 형제에게 목숨으로 사죄하겠단 말까지 편지에 적고 자살한 상태였으며, 다른 가해자들도 카게이처럼 형기를 마치고 출소한 상태였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유지는 소년법이 그들에게 마땅한 벌을 못 내린다면 내가 심판하겠다는 살의를 품고, 키사라기 유우지가 아닌, 오미노 유우토라는 필명의 미스터리 소설가로써 기나긴 복수를 준비하게 된 것이다.

우선 오미노는 자신이 카게이 소이치인 척을 하며 히루마치 료에게 접근했고[13], 소설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을 써서 소설 대회 대상을 안겨주면 인세도 짭짤하게 들어올 테니 자신(소이치)에게서 더 이상 돈을 뜯어가지 말라는 말을 하면서 그의 환심을 산다. 소설에 맞춰서 살해하기 위해 히루마치 료의 펜네임을 세토쿠라 료로 해줄 것을 요청했고, 세 번째 범행에 사용할 차도 히루마치 료에게 자신이 직접 선물해줬을 정도로 모든 걸 복수만을 위해 준비해온 것이다. 81화 기준으로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명 손 안에 죽도 밥도 없었을 그가 꺼내쓴 이만한 재원의 출처는 아마도...

이번 에피소드는 범인 지목도 전에 김전일이 범인을 확정해놨음이 밝혀지는 드문 에피소드로, 77화에서 김전일이 오미노를 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다만 김전일은 아직 트릭을 밝혀내지 못한 상태로, 오미노 본인 앞에서 진범이라고 지목한 것은 아니다. 우선 이번 사건에 타카토 요이치관계됐음을 직감하고 후미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14]

78화에서는 오미노가 후미와 김전일이 짜고 실언을 끌어내기 위해 자신을 유도 심문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채며, 뛰어난 말재주를 이용하여 김전일의 질문 하나하나에 그럴듯한 말로 반박하여 김전일 & 후미를 긴장하게 한다. 그런데, 후반부에서 수감되어 있는 타카토가 오미노와 김전일이 만나고 있다는 것을 예측하고 있음이 밝혀지는데...

그의 진짜 정체는 12신 중 하나인 헤르메스였다. 작중 세 번째로 정체가 밝혀진 타카토의 부하로, 헤르메스의 직위를 타카토에게 하사받은 이유는 오미노의 화술이 뛰어나다는 점이 지략과 화술의 신인 헤르메스와 유사하기 때문이다.[15] 이후 타카토는 오미노를 믿고 있다며 그와 김전일의 말싸움을 기대한다는 독백을 한다.

그리고 80화에서 '맞서 싸워볼까! 지옥의 광대에게서 12신 헤르메스의 이름을 받은 이 오미노 유우토가!'라는 생각을 했던 것을 보면 오미노 자신은 타카토에게 상당히 심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와 안경을 쓰고도 얼굴 일부가 적나라하게 찍힌 사진들을 비롯한 여러 결정적 증거들이 잇따라 제시될 만큼 외통수에 몰리고도 특유의 뛰어난 말재간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발뺌하며 빠져나가려 들지만,[16] 끝내 증거 조작을 통한 압박+후미의 눈물어린 호소에 무너지며 결국 범인임을 인정했다.[17]

4.3. 범행 트릭

4.3.1. 왜 그가 범인인가?

김전일은 오미노 유우토를 보고 4가지의 이상한 언행이 있었다고 언급한다.

4.4. 사건의 진행

10월 14일 수요일
오전 12시 00분첫 번째 살인 영상에 표시된 범행 시각
오후 7시 25분두 번째 살인 영상의 실제 촬영 추정 시각
10월 15일 목요일
오후 4시 45분세토쿠라 료 실종
오후 5시 45분시상식에서 첫 번째 살인 영상이 재생
오후 6시 15분마카베, 사건 조사에 착수. 후미와 오미노, 첫 번째 살인 현장으로 출발
오후 7시 10분오미노, 쇼핑몰에서 휴대용 라이트와 스턴건 구입
오후 7시 15분두 번째 피해자의 사망 추정시각(±30분)
오후 7시 25분두 번째 살인 영상에 표시된 범행 시각
오후 8시 00분소설가들, 첫 번째 살인의 피해자 시신 발견, 후미가 김전일에게 현장 사진을 전송. 소설가들 해산
오후 9시 30분김전일과 마카베, 첫 번째 살인 현장에 도착
오후 10시 30분김전일과 마카베, 미노다에게서 두 번째 살인 영상을 전달 받음
오후 11시 30분두 번째 피해자의 신원 확인. 김전일, 후미에게 메세지 연락
오후 11시 45분후미와 오미노의 통화
10월 16일 금요일
오전 12시 05분김전일과 마카베, 두 번째 살인 현장에서 후유키 아가사와 만남
오전 12시 25분마미야 리이치, 도메이 고속도로를 타고 카나가와현 에비나시 방향으로 이동
오전 1시 45분세토쿠라 료의 차량이 코인주차장에 도착한 시각
오전 7시 30분김전일, 후미와 아가사로부터 메시지를 받음
오전 8시 00분후미와 오미노, 카나가와현 아야세시로 출발
오전 9시 00분아가사, 오토와 블랙 PR 방문
오전 9시 45분후미와 오미노, 카나가와현 아야세시에 도착
오전 10시 00분세토쿠라 료의 사망 추정 시각(±1시간)
오전 10시 15분후미와 오미노, 아야세시의 한 폐가에 도착. 아가사, 카페에서 김전일을 취재
오전 10시 55분김전일과 아가사, 두 번째 살인 현장이었던 아다치구 아야세 도착
후미와 오미노, 폐가에서 세토쿠라 료의 옷을 입은 마네킹 발견
오후 2시 10분후미, 시부야역에서 오미노와 헤어짐
김전일과 아가사, 근처의 물리치료소에서 물리치료
오후 5시 00분김전일, 아가사, 후미 3인 카페에서 합류
카나가와현 아야세시의 코인주차장에서 어떤 인물의 신고로 세토쿠라 료의 시신 발견
오후 7시 15분사건 관계자 전원 세토쿠라 료의 시신이 발견된 주차장에 도착

5. 에필로그

사건 종료 후, 김전일과 후미는 구치소에 수감된 오미노를 면회하러 가게 된다. 김전일은 오미노에게 타카토와의 연관성을 묻지만 오미노는 부정한다. 하지만 그런 부정하는 태도에서 김전일은 관계가 있음을 확신하고, '김전일은 너를 용서치 않겠다'라고 전해달라 부탁한다.

직후 오미노는 후미에게 마지막으로 데이트를 간 곳에 있던 카페에 한번만 더 가달라는 마지막 약속을 한다. 후미가 그 카페에 가게 되자 주인장이 분실물을 찾으러 왔냐면서 지문인증으로 잠금이 해제되는 구형 아이폰을 준다. 이 지문인식 잠금은 오미노가 후미 몰래 등록해둔 후미의 지문으로 해제가 가능했으며, 후미는 그 스마트폰에서 유토가 '12신 헤르메스의 고백'이란 제목으로 그녀에게 전해주려 남긴 메모를 보게 된다. 하지만 정작 그 메모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다음 에피소드로 넘어간다.

한편 김전일과 마린 콤비에게는 이케부쿠로 할로윈 이벤트 에도가와 란포전이 다음 일감으로 배정된다.

6. 평가

대체적으로 전개가 너무 늘어진다는 평가가 많다. 전 에피소드였던 소레이관 살인사건이 결말만 제외하면 팬덤 내에서 캐릭터와 스토리 전개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많았고 상당한 고평가를 받았던 것과는 꽤나 대조되는 부분.

또한 트릭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독자들은 범인의 정체를 대부분 오미노 유토로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범인을 역대급으로 파악하기 쉬운 에피소드라는 평이 대다수였을 정도. 다만 팬덤에서 유우토를 범인으로 예상하던 근거들이 대부분 매우 빈약하거나 "어차피 범인은 유우토"라는 식으로 찍어맞추는 정도였으며, 범행 트릭을 밝혀내는 사람은 극히 적은 편이었다.[27]

그러나 이렇게 문제점만 있는 게 아니고, 여러 가지 특색 있는 전개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장점 또한 존재한다. 등장 용의자 이외의 피해자가 나왔다는 것, 트릭이 확정되기 전에 범인이 밝혀졌다는 것, 특정한 실내에서만 살인이 연달아 터지던 이전과는 달리 여러 곳에서 살인이 터진다는 점, 결정적으로 후미가 할아버지의 이름을 걸었다는 점에서 참신하다는 평가가 많다.

또한 본 사건만의 특색인 범인, 유우토와의 1대1 일기토 역시도 호불호를 가리지 않고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질문으로 유우토는 물론 독자들의 간담마저 서늘하게 만드는 김전일의 창과 지혜의 신, 헤르메스다운 언변으로 모든 공격을 유연하게 빗겨내는 유우토의 방패의 격돌이 기존 독자들에겐 꽤나 신선한 전개였던 듯.

트릭 자체도 그놈의 어범유에 묻혀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을 뿐, 꽤나 높은 완성도로 구성된 고도의 심리 트릭이었기 때문에 기존의 클리셰를 박살내면서도 김전일 시리즈의 구조적 왕도 역시 그대로 지켜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고평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각자 나름대로의 처절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 김전일 시리즈의 범인들 중에서도 괴도신사의 살인, 자살 학원 살인사건, 고쿠몬 학원 살인사건, 켄모치 경부의 살인, 세이렌섬 살인사건, 소레이관 살인사건의 범인과 함께 가장 처절한 동기를 가지고 있는 범인이자, 가장 많은 동정을 받는 범인 중 하나.

결론은 마냥 망작이라고는 볼 수 없고, 전작에 이어 호불호가 갈리는 에피소드라고 할 수 있다.[28] 그러나 후에 늑대인간 게임 살인사건이 트릭과 스토리의 퀄리티를 완전히 말아먹었다는 평을 받고, 목 없는 스키어 사건도 크게 부진하여 좋은 평을 받지 못하면서, 고도의 심리 트릭과 신선한 전개를 선보인 이 에피소드의 평가가 갈수록 역주행하며 점점 좋은 쪽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는 추세이다.

7. 여담


[1] 정발판.[2] 실존하는 일본의 만화 및 라이트 노벨 출판사인 '카도카와 쇼텐(角川書店)'과 '후지미 쇼보(富士見書房)'를 합성해 만든 가상의 출판사로 추정.[3] 긴다이치 후미(金田 二三) → 가네다 히후미(金田 二三). 성(姓)의 끝글자 을 떼어 이름의 앞글자로 붙였다. 정발판에서는 '카네다 히후미'로 표기하였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 하면 '긴다이치 후미'는 '킨다이치 후미'로, '긴다이치 하지메(김전일)'는 '킨다이치 하지메'로 해야 한다. 일본어 표기법상으로는 '긴다이치 하지메', '긴다이치 후미', '가네다 히후미'가 맞다. 반드시 일본어 표기법을 따를 필요는 없더라도 이미 '긴다이치 하지메'라는 표기가 통용되는 이상 이것과 보조를 맞춘 일관성 있는 표기가 바람직하다.[4] 작중 후미의 작품은 소년탐정 김전일 시절 에피소드를 소재로 어레인지했다는 설정상 '히렌호 전설 살인사건'이 모티브인 작품으로 추정.[5] 정발판에서는 20세로 나온다.[6]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의 패러디로 보인다.[7] 일본에서는 '아가사 크리스티(アガサ・クリスティ)'로 표기한다.[8] "명탐정이었던 김전일씨의 할아버님의 이름을 걸고서!입니다"라며 남의 대사를 가로채는 건 덤.[9] 정발판에서는 '세토쿠라 료우'로 표기. '오미노 유토(小美野 悠人)'는 '유우토'라고 하지 않고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장음을 생략한 '유토'로 표기했으면서, '세토쿠라 료'는 왜 '료우'로 표기했는지 의문이다.[10] 정발판에서는 '오미노 유토'로 표기. 일본어 표기법에 따라 '유우토'가 아닌 장음을 생략한 '유토'로 표기했다.[11] 토목, 건축과 관계된 일을 하는 가게 또는 회사.[12] 사실 틀린 말은 아닌게 김전일이 해결했던 사건들의 범인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이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악귀로 돌변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타카토가 하고 싶었던 말은 한마디로 후미가 쓴 소설의 범인에게는 악귀들 공통의 처절함이 없다는 것으로 모종의 이익을 노리고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13] 카게이를 괴롭힐 때 이런저런 문신을 강제로 시키기도 했단 것을 편지로부터 듣고 발목 안쪽에 카게이가 당한 하켄크로이츠 문신까지 직접 재현하곤 히루마치에게 보여줘 진짜 카게이인 것처럼 속여넘길 수 있었다. 마침 공교롭게도 유지와 그 당시 카게이는 얼굴형이 많이 닮았다.[14] 후미는 오미노와 가장 가까이 행동해서 알리바이 트릭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15] 또한 전 에피소드들에서 공개된 신들인 아르테미스, 아폴론과는 달리 오미노에겐 기존 12신의 네임, 헤르메스와 더불어 "트릭스터" 라는 추가적인 별칭까지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진 미지수.[16] 오미노의 차량 트렁크에서 나던 연탄 냄새는 "내가 캠핑 매니아라 그런 냄새가 나는 것뿐이다", 얼굴 일부가 적나라하게 찍힌 사진들은 "저건 내가 아니고 그냥 닮은 사람일 뿐이다, 게다가 마스크와 안경 때문에 확실하지도 않지 않느냐" 같은 식으로 그럴싸하게 변명했다.[17] 여러모로 상당한 난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 당장 세월의 관록이 더해지지 않았던 17세 시절에도 세계관 최강자 수준의 언변으로 수많은 범인들의 멘탈을 탈탈 털어버렸던 그 김전일조차 오미노에 대해선 "언행 하나하나에 빈틈이 없다" "강적이다" 라고 묘사했을 정도며, 그 치밀한 처리 방식 때문에 오미노를 붙잡을 마땅한 결정타가 존재하지 않아, 최후의 수단으로 증거 조작이란 초강수까지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김전일 단독의 힘으론 오미노를 무너트릴 수 없었다. 후미만 없었더라면 정말 김전일에게 승리한 최초의 범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18] 대상 수상작이라고 특별 영상을 제작해서 상영하는 것으로 심사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착각했으나, 주최 측은 금시초문. 그리고 이를 발견한 사람부터 시작해서 지문이 잔뜩 묻어서 범인의 특정이 불가능해졌다.[19] 이 트릭의 전말이 밝혀진 게 극적인게 김전일이 아가사와 영상 속 접골원에 갔다가 수요일에만 영업을 쉰다고 들었기 때문이다. 또한 아가사가 사건 당일 찍어준 사진에서 접골원의 불이 켜져있던 반면, 영상에는 접골원의 불이 꺼져있었다.[20] 일부러 800만엔이나 하는 구형 벤츠를 산 것도 최근에 나오는 자동차들은 트렁크와 뒷좌석이 연결되어 있어 소리와 냄새가 바로 차내에 전달되어 범행이 불가능하였기 때문이었다.[21] 김전일은 오미노의 친형이 세토쿠라에게 분살당한 것에 대한 분노의 의미로 연탄가스를 이용해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일 의도도 있었다고 추측했다.[22] 한국은 대리운전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지만, 일본의 대리운전 이용료는 그야말로 살인적인 가격이다. 그래서 술자리 등에 참석할 때는 차를 끌고 오지 않는 것이 기본적이다.[23] 그리고 작중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심사위원을 하면 운신에도 제약이 필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다.[24] 90년대 구형 벤츠 세단을 타고 다니는 이유가 트렁크와 2열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인데, 회사 차를 이용하면 동선에 대해서 회사에 보고해야 하고, 트렁크와 2열이 연결되어 있는 데다, 증거 인멸도 불리해진다.[25] 차피 인은 유우토[26] 그러나 이 식물 열매는 김전일이 일부러 오미노의 차에다가 집어넣었음이 사건이 끝나고 나서야 밝혀진다.[27] 실제로 독자들이 오미노를 완전히 범인으로 확정지은 것은 마미야가 아야세의 폐허에 갔다는 걸 전제로 말실수를 했던 75화 이후의 이야기였으며 그 이후, 곧바로 76화에서 유우토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을 생각하면 트릭의 완성도와 작품 내적인 요소를 활용한 추리의 템포는 꽤 적절했다고 할 수 있다.[28] 다만 차이점이라면 소레이관은 결말 파트를 제외하곤 대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았으나, 아야세는 전체적인 부분에서 호불호가 매우 극심하게 갈리는 편인데, 현재까지도 살인 20가면 바로 다음가는 수작, 혹은 그 이상이라는 호평과 우타시마, 타워맨션에 버금가는 망작이라는 악평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을 정도다.[29] 다만 작가가 17세 시절에 전적몇번이나 있었기 때문에 섣불리 안심할 수가 없다는 독자들도 있었다.[30] 초기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오미노 유우토 또는 후유키 아가사가 유력한 범인 후보로 꼽혔는데, 아가사는 준레귤러 캐릭터가 될 조짐이 보여 오미노 유우토 범인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범인을 단정지을 수 없다. 바로 전편의 예외가 있기 때문에...[31] 후미는 오미노의 차에 동행하여 이동했고, 아가사는 자가용이 있긴 하나 택시로 이동했다.[32] '소레이관 살인사건' 마지막화에서 마치 미유키를 연상시키는 듯한 등장에 이어, 본인이 입선한 시상식을 자랑한 것. 그래서 김전일이 오토와 블랙을 시상식 담당으로 밀어넣으며 사건이 일어난다(?).[33] 고교 시절에 하야미 레이카가 본인이 참가하는 행사에는 김전일을 자주 불러냈는데, 20년 뒤에는 그럴 방법이 없으니 아예 신인을 내세운 셈.[34] 심지어 도와주려던 친구마저도 세토쿠라(당시에는 히루마치) 일당에게 협박당해서 일당에 동조해서 코이치를 린치했다.[35] 그나마 형이 도와주려던 친구인 카게이 소이치는 죄책감에 미쳐 자수했었고 형을 다 마친 이후에도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자살을 택하고 말았기에 제외할 수는 있다.[36] 다만 이쪽도 앞에서 서술한대로 범행동기가 매우 처절하기에 참작을 해서 감형받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타카토의 제자로 들어간 뒤 저 살인사건 이외에는 다른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었다는 전제하인데다, 스스로 진상을 밝히거나 혹은 에필로그에서 김전일과 함께 범인을 면회왔다가 범인의 범행동기의 진정한 진실을 들었던 이츠키 요스케가 저 사실을 세상에 알려야 되겠다하고 기사를 쓰거나 해서 언론 등을 통해 저 진실이 알려지게 된다면이라는 가정하겠지만.[37] 73화가 최신일 경우, 73화는 미리보기, 72화를 무료 공개. 3~71화는 포인트 결제. 2주가 지나면 74화 미리보기, 73화 무료, 72화 유료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