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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16:32:30

히사카와 아야

<colbgcolor=#000,#ddd><colcolor=#fff,#010101> 히사카와 아야
[ruby(久, ruby=ひさ)][ruby(川, ruby=かわ)][ruby(綾, ruby=あや)] | Aya Hisakawa
파일:히사카와 아야.jpg
출생 1968년 11월 12일 ([age(1968-11-12)]세)
오사카부 카이즈카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성우
신체 159cm | A형
양성소 카츠타 성우학원
아오니주쿠 도쿄교(제8기)
소속사 아오니 프로덕션(1988~현재)
활동 시기 성우1988년 ~ 현재
가수1993년 ~ 1999년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공식 프로필

1. 개요2. 활동3. 출연작4. 인물
4.1. 친분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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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오니 프로덕션 소속인 일본의 여자 성우.

2. 활동

1988년 키테레츠 대백과의 소녀A로 성우 데뷔. 성우 지망 계기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본 우주전함 야마토[1]를 보고 성우를 목적으로 삼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에 와서 아오니 프로덕션의 양성소에서 공부하다가 1년 후에 아오니 프로덕션에 들어갔다.

청량한 목소리로 데뷔 초에는 주로 청순파 캐릭터를 자주 담당했다. 특히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미즈노 아미(세일러 머큐리), 오! 나의 여신님스쿨드로 90년대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구가했다. 스쿨드 성우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베르단디를 연기한 이노우에 키쿠코, 울드를 담당한 토마 유미와 함께 Goddess Family Club이라는 팀을 만들어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청순파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고 소위 광역계 성우로, 다양한 배역들을 연기한다. 청순, 활발, 색기, 쿨뷰티, 보이시 등 젊은 시절에도 연기폭이 상당히 넓었으며, 2000년대 이후 기본 목소리 톤이 낮아지며 나이 든 아줌마나 어머니 역할까지도 소화해 내고 있다. 세월이 흘러 중견 성우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기폭이 넓은데, 대표적인 예제가 2010년작인 하트캐치 프리큐어!에서 현역 고등학생 프리큐어인 츠키카게 유리(큐어 문라이트)를 연기한 것. 당시 기준으로 캐릭터는 물론 프리큐어 성우 중에서도 최연장자 타이틀을 갱신했다.[2] 그러다가 8년 후에 같은 나이였지만 빠른 년생에 해당하는 타무라 유카리가 최연장자 타이틀을 가져가서 2위가 되었다.

블리치에서 우노하나 레츠를 맡으며, 천년혈전 편 방영 후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천년혈전 편에서 차분하고 온화하던 우노하나에서 격정적이고 섬뜩한 초대 켄파치 야치루로 변화하는 연기가 일품이다.

오사카 출신이기 때문에 칸사이벤 구사 캐릭터 역을 맡는 경우가 많았다.[3] 이후 마츠오카 유키, 우에다 카나 같은 후배 성우들이 등장하며 칸사이벤 캐스팅이 줄어들었다.

1980년대에 데뷔한 베테랑 여자성우들 중 이노우에 키쿠코와 함께 2010년대 이후로도 애니메이션 출연이 꾸준하게 성사되는 얼마 안 되는 케이스에 속한다. 남자성우들은 나이를 먹어도 애니메이션 출연량이 많은 성우들이 많으며 60대가 넘겨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는 호리우치 켄유나 50대가 훌쩍 넘었음에도 건재한 활동과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히야마 노부유키, 코야스 타케히토, 미도리카와 히카루, 이시다 아키라, 마도노 미츠아키 등과 같은 케이스가 있는 반면, 여자성우들은 나이를 먹으면 애니메이션 출연량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히사카와 아야 본인과 동년배이자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시라토리 유리는 2010년대 이후로 출연이 매우 뜸해졌다. 그래도 네야 미치코는 애니메이션에 비교적 꾸준히 나온 편이었지만 이쪽도 2010년대 중반 이후 출연량이 줄어들었다.

이노우에 키쿠코와 연기하는 캐릭터가 겹치는 경우가 많다. 아예 이노우에가 맡았던 역을 대체하기도 하는데, 예컨대 Phantom ~Requiem for the Phantom~클라우디아 맥커넨기어와라 냐루코양야사카 요리코는 원래 이노우에가 했다가 애니 제작이 되면서 히사카와가 담당하게 되었다. 2009년에 이노우에가 진행했던 라디오 방송[4]에 히카사와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이게 화제에 올랐다. 실제로 두 사람은 오디션에서 같은 역을 놓고 자주 경쟁한다고 언급했다. 상술했듯 이 둘은 애니메이션 캐스팅이 꾸준한 얼마 안 되는 베테랑 여성우들인데, 아무래도 전성기에 비해 맡을 역이 제한되다 보니 역이 겹칠 확률이 더욱 올라갔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은 자타공인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데, 서로 번갈아서 역을 따기 때문에 껄끄러운 관계까진 되지 않았다고 어느 정도 우스갯소리를 섞어 얘기했다.

3. 출연작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히사카와 아야/출연작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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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물

성우생활 초창기에는 37kg밖에 나가질 않아서 녹화 중 체력 부족으로 헉헉댔을 정도였는데[5] 오죽하면 당시 선배 성우들이 '님 밥은 먹고 다니는 겅미?'라고 했다고 카더라... 그래도 후술할 자신의 대변을 밟았다는 이야기를 보면 밥은 먹고 다니는 듯 꾸준히 체력을 키우면서 원래 가지고 있었던 재능이 빛을 발해서 성공한 케이스. 데뷔 당시부터 성우로서의 가능성은 인정받았던 셈이다. 하지만 2011년 기준으로도 몸무게 42kg였다. 159cm라서 키에 비해 체중이 많이 부족하다. 식단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데, 본인의 언급으로는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몸이 유지가 안 돼서 일에 지장이 생기기 때문이다.

아오니 프로덕션이 워낙 위계질서가 엄격한데, 지금은 아오니 프로덕션 소속이 아니지만 예전에 아오니 프로덕션 소속이던 토마 유미는 후배들에게 잘 해주는 성격이기에 한동안 히카사와에게 의지했다.

청초한 이미지와 달리 시모네타가 상당히 능숙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과거 1995년에서 1999년까지 4년간 방송한 라디오인 히사카와 아야의 Shiny Night는 당시 진행하던 소속사 후배 오가타 메구미의 라디오와 함께 아오니의 양대 에로 방송으로도 유명세를 떨쳤으며 해당 라디오에서 그녀는 자신의 대변을 밟았다는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리스너가 "히사카와 씨는 이미 (성관계) 했나요?"라는 질문에 했다고 쿨하게 대답하기도 하거나 거기에다가 라디오 방송 중에 갑자기 걸려온 전화를 받는다고 스튜디오를 나가는 방송 사고가 있었는데 그 것에 대해서 다시 돌아온 히사카와는 자신의 입으로 남자친구(지금의 남편) 한테서 걸려온 전화라고 별 거 아니라는 투로 밝히기도 해서 당시로서는 상당히 파격적인 내용으로 상당한 인기를 얻게 된다. 물론 나중에 자기 입으로 성우라고 해서 인간이 아닌 건 아니니깐 이런 이야기[6]해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해서 한 거였다고 한다. 해당 방송은 2000년과 2006년에 각각 1회씩 한정해서 부활하기도 했다.

천상천하 수록 당시 자신의 여동생 캐릭터 성우를 담당한 치하라 미노리가 첫 수록인 탓에 너무 긴장한 나머지 사고를 여러번 치고 난 다음 화장실에서 우는 걸 달래주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때의 인연으로 치하라 미노리가 성우 아티스트 데뷔 10주년 기념 아티스트 북에서 치하라에게 축하 메세지를 보낸 10명 중 하나로 나오기도 했다.

무명 시절에 워낙에 가난해서 식빵 하나로 일주일을 버티기 위해, 우유로 불려서 먹었던 시절도 있다고 한다. 가난했던 시절이라 배고파도 물만 먹었었고 아르바이트도 잔뜩 했었다고 한다.

궁도 2단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40세 정도 된 이후로 체력이랑 집중력이 젊은 시절보다 떨어져서 밤에 녹음할 때는 대사를 씹거나 하는 걸 보고 위기감을 느껴서 궁도를 하게 되었다. 집중력이 좀 개선될 듯해서 시작했다고 한다. 단체로 하는 종목은 스케쥴을 맞추기가 어렵지만, 궁도는 혼자서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원래부터 하카마를 좋아했다는 이유도 있었다. 초단은 비교적 쉽게 붙었지만, 2단 심사는 너무 어려워서 2번이나 떨어졌다고 한다.

본인은 오사카 사람이지만 친척들은 시고쿠에 많이 산다고 한다. 그래서 시고쿠에 자주 놀러가는 편이라고 한다. 특히 할머니가 고치현 사람이라 자신도 어느 정도는 그쪽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카네모토 히사코가 자신의 뒤를 이어 미즈노 아미를 담당하게 되었을 때 다른 현장에서 말을 걸어서, 세대교체를 했으니까 난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며 격려를 해주었다.

2009년에 라디오 방송[7]에서 "요즘 젊은 성우들은 연기하는 역을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잘 나가는 성우가 되려고만 한다"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맞는 말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히사카와가 잘나가던 1990년대보다 훨씬 성우계의 경쟁률이 빡세져서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무엇보다 2000년대 이래 여자성우계의 레드오션화는 무시무시할 정도이다. 그런데 저 발언을 하고서 칭찬을 한 성우가 있었는데 바로 타카가키 아야히였다.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자신을 압박하고, 쉬는 시간에도 연기 연습에 매진하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고 언급했다.

4.1. 친분

오! 나의 여신님 동료인 이노우에 키쿠코, 토마 유미와는 자매 같은 사이라고 한다.

미도리카와 히카루는 아오니 양성소 시절부터 소속사에 입사한 시기로도 동기라고 한다. 히사카와가 세일러문 시절에 실연을 당했을 때 미도리카와가 자신의 집에서 위로해준 적도 있다고 할 정도로 친분이 있다. 미도리카와와 히사카와 두 사람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도 아오니의 프랜차이즈 성우로 활약하고 있다.

아오니 소속 후배 성우인 쿠와시마 호우코와도 매우 친하다. 쿠와시마는 젊었을 적에는 까다로운 성격이었지만 아오니 소속 선배 성우들은 언제나 잘 따랐으며, 특히 히사카와와는 늘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다.

미츠이시 코토노와는 서로의 실력을 극찬할 정도로 돈독한 사이다. 동세대에 데뷔한 여자 성우이자 본인과 함께 세일러문 시리즈, 소녀혁명 우테나 같은 작품에 함께 열연했고, 1995년쯤에는 그와 함께 토크쇼 출연까지 한적도 있었다. 다만 요코야마 치사와는 같이 출연한 작품이 생각보다 별로 없고 접점도 없는 편이며[8] 마찬가지로 같은 68년생인 키우치 레이코와도 별 접점이 없다. 대신 또다른 68년생 동갑내기 성우들 중에서 미나미 오미, 시라토리 유리, 후치자키 유리코와는 접점이 아예 없는 편은 아니며 시라토리 유리와 후치자키 유리코는 같이 출연한 작품도 많다.

성우로서의 성실함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과도 쉽게 친해지고 어울리는 친화력을 가진 성우라서 본인과 친했던 선배이자 뒤늦게 아오니 소속이 된 혼다 치에코미즈타니 유코가 세상을 떠났을 때에 상당한 슬픔에 잠기기도 하였다.

역시 본인과 같은 세대인 야지마 아키코와도 꽤나 친한 사이이며 파이팅 대운동회소녀혁명 우테나같은 작품에 함께 출연하면서 친분을 쌓기도 하였다. 야지마가 26년간이나 열연한 노하라 신노스케 성우를 하차할 때도 히사카와 아야 본인도 수고했다는 메세지를 전해주기도 하였다.

5. 관련 문서



[1] 2013년에 우주전함 야마토의 리메이크작인 우주전함 야마토 2199에서 니이미 카오루를 맡았다.[2] 한국에서는 큐어 블랙 성우인 정미숙이 최연장자다. 그것도 히사카와보다도 무려(?) 6살이나 연상이며 경력상으로도 무려 4년이나 앞선다.[3] 스켓 댄스에서 여주인공 오니즈카 히메의 엄마 역을 맡아서 오랜만에 간사이 사투리 연기를 선보였다.[4] 매혹적인 오샤베리 멜론 55화(2009년 3월 27일)[5] 애초에 히사카와가 신인시절까지만 해도 녹음기술이 별로 좋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연기할 때 호흡이나 발성 등이 현재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중요했다. 히사카와뿐만이 아니라 동세대의 신인 성우 대부분이 많이 혼나면서 단련이 되었다는 말도 있다.[6] 여기에서 말하는 이야기는 바로 자기 대변을 밟았다는 거였는데 이 발언 전에 이미 시모네타 OK라고 말했지만 정작 해당 발언 이후에 라디오로 엄청난 양의 시모네타가 쇄도했다고 한다.[7] 매혹적인 오샤베리 멜론 55화(2009년 3월 27일)[8] 공교롭게도 요코야마 치사는 일본 성우 업계에서는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로 유명해서 동료 성우들이나 제작자들마저도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을 꺼릴 정도다. 반면 히사카와 아야는 일본 성우 업계에서도 알아주는 인격자인데다가 선후배 성우들에게도 현재까지 많은 존경을 받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