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2-28 10:39:42

기능사

국가기술자격의 등급
<rowcolor=white> 기술·기능 분야 서비스 분야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기능장 기술사


1. 개요2. 역사3. 취득방법
3.1. 검정형
3.1.1. 응시자격3.1.2. 시험
3.2. 과정평가형3.3.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3.4. 상시검정3.5. 수시검정3.6. 국방부 위탁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3.7. 기능대회 입상
4. 대한민국 기능사 자격 종류
4.1. 기능사 자격 목록
5. 난이도6. 쓸모7. 여담8. 관련 문서

1. 개요


Craftsman

국가기술자격의 최하위 등급[1]이다.

산업인력공단에서는 기능사에 대하여 "해당 국가기술자격의 종목에 관한 숙련기능을 가지고 제작ㆍ제조ㆍ조작ㆍ운전ㆍ보수ㆍ정비ㆍ채취ㆍ검사 또는 작업관리 및 이에 관련되는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보유" 라고 규정하고 있다.

2. 역사

1973년 12월 31일에 국가기술자격법이 제정될 당시의 국가기술자격 체계는 기술계와 기능계로 이분화 되어있었고, 1993년 기능대학법 개정때 도입된 다기능기술자(多技能技術者, Technician)라는 등급 또한 존재했다. 1998년 현행 5단계 개편전까지는 국가기술자격등급은 다음과 같은 체계로 시행되었다.

당시 국가기술자격체계가 너무 복잡한데다가 산업현장의 수요와 일치하지 않아 비효율적이라는 문제점들이 지속적으로 지적되고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김대중 정부 인수위 시절 노동부와 협의를 거쳐 국가기술자격제도를 전면 개선키로함에 따라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의 개정 (대통령령 제 15794호, 1998. 5. 9.)#으로 국가기술자격 종목이 8종에서 현행 기능사 - 산업기사 - 기사 - 기능장 - 기술사 5단계로 통,폐합되었다.

이때, 기능사보가 폐지되면서 기능사 2급이 국가기술자격의 최하급 자격등급이 됨과 동시에 기능사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지금까지 기능사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3. 취득방법

3.1. 검정형

3.1.1. 응시자격

파일:기능사부터기술사까지자격요건.png

모든 국가기술자격 중 유일하게 응시자격에 제한이 없는 등급이다. 연령, 학력 등을 모두 불문하고 누구나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론상 초등학생도 응시하여 합격할 수도 있다.

3.1.2. 시험

국가기술자격의 검정형 시험은 기본적으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필기에 응시하여 합격하면, 실기에 응시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실기 시험에서 합격하면 최종 합격이며 해당 자격에 대한 자격증이 교부된다. 다만, 필기 시험이 없는 일부 종목[3]이나 필기 면제자는 실기 시험만으로 해당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기능사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상시종목 14개 포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전파전자통신기능사 외 4개), 한국광해광업공단(시추기능사, 광산보안기능사), 영화진흥위원회(영사기능사), 국방부(군인검정)에서 담당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상시검정으로 시행하는 기능사 14종목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별도의 수시검정을 실시하는 전파전자통신기능사를 제외하면 연 4회 이내로 시행된다.

기능사의 필기시험은 객관식 4지택일형 6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업기사 이상의 필기 시험과는 달리 과락없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4] 과거에는 필기시험은 지필고사라고 불리는 PBT(Paper Based Test)방식으로 시험이 치러졌다. 종이시험지를 나눠주고 답안지는 OMR로 마킹해서 제출하고 시험지는 갖고올 수 있었기 때문에 필기 문제들이 공개되었으나, 2017년부터 기능사의 필기시험에 CBT방식이 도입되면서 현재는 CBT로 시행되고있다. CBT시험에서는 종이 시험지가 아닌 컴퓨터 모니터에 뜨는 문제를 보고 그에 해당하는 답을 문제에서 선택하는 방식인데, 시험장에서는 연습장으로 쓸 수 있는 종이를 나눠주긴 하지만 퇴실할 때는 연습장을 반드시 감독관에게 제출하는 식으로 문제 유출을 방지한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시험장에서 같은 과목을 응시하더라도 수험자마다 모두 다른 문제를 풀게되는데다가, 시험 문제를 밖으로 가져갈 수 없기에 CBT시험 방식 이후의 신출문제나 신유형같은 기출문제는 수험자의 기억에 의해서만 문제가 복원된 문제들이다. 이로 인해 제대로 된 복원문제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이나 직업훈련생, 기술훈련 과정의 70% 이상 이수하면 필기는 면제받고 실기만 응시해서 자격을 취득할 수도 있으며, 기타 후술할 다른 방법 등을 통해서 필기를 면제받을수도 있다.

대부분의 (산업)기사 실기시험은 주관식 필답형 시험으로 진행되데 반해 기능사의 실기시험에는 주로 작업형으로 시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5] 기능사 시험에서 순수하게 필답형으로만 실기를 진행하는 종목은 정보처리기능사, 위험물기능사,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능사(태양광), 제선기능사, 제강기능사, 압연기능사, 종자기능사, 유기농업기능사, 원예기능사, 공간정보융합기능사가 있다.

3.2. 과정평가형

일부 종목은 과정평가형으로도 취득이 가능하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시험제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3.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정기검정과는 다르게 특성화고등학교 및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시행되는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은 일반인 필기 합격자는 응시할 수 없다.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에 미응시 또는 응시했으나 불합격한 경우 졸업 후 2년간 필기가 면제되며 다음 회차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및 정기검정에 응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수험자의 경우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을 응시하지 않았고 다른 수험자는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으로 전기기능사에 응시했는데 불합격한 경우 모두 졸업 후 2년간 전기기능사의 필기가 면제되고 2년 동안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및 정기 검정에서 자격증 취득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필기시험 면제자 종목이 아니라면 필기, 실기시험을 모두 응시해야 한다.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을 별도 회차로 치르는 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는 2020년부터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을 정기검정에 통합하였으나, 2022년부터 별도 회차로 다시 분리하였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4. 상시검정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시행 종목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한국산업인력공단 시행 (14종)
<colbgcolor=lightgray> 운전 굴착기운전기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
식품가공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조리 한식조리기능사, 양식조리기능사, 중식조리기능사, 일식조리기능사
미용 미용사(일반, 피부, 네일, 메이크업)
건축 건축도장기능사, 방수기능사
정보기술 정보처리기능사 22년 정시 전환, 정보기기운용기능사 22년 정시 전환
대한상공회의소 시행 (4종)
사무 컴퓨터활용능력(1급|2급), 워드프로세서, 비서(1급|2급|3급)
회계 전산회계운용사(2급|3급)
}}}}}}}}} ||


수요가 많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한해 기능사 한정 1년에 최대 5회까지 시험을 볼 수 있다.[6] 현재 정기검정을 제외한 상시 검정은 일부 종목의 기능사와 서비스분야 국가기술자격에서 시행하고 있다. 1년에 4회 이하로 실시되는 다른 자격에 비해서는 접수가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서비스분야의 국가기술자격[7]은 2021년부터 정기 시험자체가 완전히 폐지되었고, 상시검정으로만 취득 할 수 있다. 응시자가 많은 컴퓨터활용능력이나 워드프로세서는 매일 필/실기 검정이 실시되며 해당과목에 응시하여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기술·기능 분야는 운전 분야 기능사 2개, 요식 분야 기능사 6개, 미용 분야 기능사 4개, 건축 분야 기능사 2개에 대한 상시 검정을 실시하고 있다. 건축분야 기능사 2개를 제외한 나머지 12종목은 정기검정없이 상시시험으로만 시험이 진행 된다. 건축도장기능사, 방수기능사는 상시시험과 정기검정이 병행 시행된다.

과거에는 정보처리기능사와 정보기기운용기능사도 상시검정 대상이었는데, 수요도 줄어들었고 업무상 자격이 필수적이지 않아 2020년도부터 제외되었다.

3.5. 수시검정

정기검정 외에 예측할 수 없거나 긴급한 경우 등의 검정 수요에 대응하여 실시하는 수시검정도 있다.

전파전자통신기능사(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는 연 1회 정기적으로 수시검정을 치르고 있고, 한국산업인력공단 신규 검정 종목의 경우 최초 시험을 수시검정으로 치르는 게 일반적이다.

3.6. 국방부 위탁 국가기술자격 상시검정

보통 군인검정 이라고도 하는데, 위의 시험과 별도로 연 2회 군인 검정이 시행되고 있다. 육해공별로 열리는 종목이 약간씩 다르다. 예를 들어 항공산업기사, 항공기정비기능사, 통신기기기능사는 공군에서, 에너지관리산업기사는 해군에서 시행한다. 물론 자동차정비기능사, 용접기능사, 위험물기능사, 전기기능사, 정보처리기능사와 같은 메이저 종목은 전군에서 시행한다. 응시료는 전액 무료. 때문에 전역 후 취업에 대한 대비와 포상휴가[8]을 준비하는 병사, 장기복무 선발을 꿈꾸는 간부[9]들이 매 반기 상당수 응시하고 있다. 어떤 종목은 밖에서 열리는 정기시험 보다 군인검정의 응시자가 많은 종목도 있을 정도.

군인[10]이나 군무원이 아니면 응시 불가. 예를 들어 항공사진기능사의 경우 자재 수량 문제로 일부 특기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게다가 군인 검정에 기사 이상 종목은 없고 기능사와 산업기사 일부만 시행되기 때문에 이외의 종목은 별도로 휴가를 내고 외부에서 응시해야 한다.

또 일부 종목의 경우 집체교육까지 시켜주는데 이 역시 전액 무료다. 게다가 환경이 좋은 부대는 일과 후 자율적으로 연습할 공간과 자재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해당 부대에서 교육은 하되 여건상 응시는 다른 부대로 출장을 가서 치러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롤러운전기능사의 경우 공군에서는 오로지 제91항공공병전대에서만 시행하고 전국 어느 공군부대에서 복무하더라도 모든 응시자가 91전대가 있는 충주로 가야 한다.

시험을 위해 1박 2일, 사전교육 일정이 잘 잡히면 2박3일 동안 타 부대에서 숙영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자대에서 시험장소가 너무 멀어서 이런 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일부 시험의 경우는 시험 응시가 가능한 장소가 전군에 한 곳뿐이다. 이런 경우에는 육군이 해군, 공군 부대에 방문해서 시험에 응시해야한다거나 반대로 해군, 공군이 육군 부대에 방문해서 응시해야한다. 심지어 백령도에서 복무하는 공군은 해병대로 시험치러 가야 한다.

운 좋으면 부대 훈련이나 검열을 이걸로 열외할 수 있다. 김영삼 문민정부 때인 1995년국가기술자격 제도를 일부 개정하면서 군인사법을 개정해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에 우선순위에 강제력을 부여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대 훈련/검열과 자격시험 일정이 겹치는 경우, 국방부 장관 레벨에서 해당 부대에 자격시험 응시 인원을 열외시키도록 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라도 안해주면 근무여건이 열악한 부대에서 복무하는 하는 장병들은 시험에 응시할 기회 자체가 박탈되기 때문이다. 현직 군인인데 국가기술자격 시험이 훈련과 겹쳤는데 해당 부대에서 안 빼준다 그러면 그냥 민원을 넣자. 바로 빼줄 것이다. 훈련이야 그냥 부럽다 하고 끝날수도 있을지 몰라도 검열을 이렇게 빠졌을 때 나중에 복귀했을 시 후폭풍까지 막아주지는 않는다.

간혹 일부 부대는 불합격시 불이익을 주기도 한다. 시험본다고 부대 밖을 나가놓고 특별한 사유 없이 무단결시 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에야 불합격을 근거로 완전군장으로 연병장을 돌린다거나 휴가를 자르는 식의 직접적인 징계를 주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재응시를 막는 등의 페널티가 있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하여 어차피 다음 국기검 때는 전역하고 없을 거라며 일부러 멀리 출장가서 보는 종목을 신청하고 공부는 안 한 채 부대 밖으로 나가는 것에만 집중하는 병장들도 실제로 있다.

일부 종목은 상시검정도 있다. 2025년 기준 지게차운전기능사(육군)[12]와 굴착기운전기능사(육군, 공군)가 실시된다. 시험장은 육군 종군교(지게차), 육군 공병학교(굴착기), 공군 91전대(굴착기)다. 2월부터 12월까지 거의 매달 실시한다. 다만 일부 회차는 육군 전직지원반 전용이며 필기가 없는 회차도 있다. 이전 회차에 필기를 붙었는데 실기 불합격했던 사람만 응시 가능한 회차인 것이다.

3.7. 기능대회 입상

지방기능대회 입상시에는 해당 종목의 기능사의 필·실기 시험을 면제받아 즉시 기능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전국기능대회 입상자는 산업기사의 실기면제 또는 기능사의 필·실기시험 면제로 기능사 취득 둘 중 택 1할 수 있다.

국제기능대회 입상자는 산업기사 필·실기시험 면제로 산업기사 자격취득 혹은 기능사 필·실기시험 면제로 기능사 자격취득 중 택1 할 수 있다.

4. 대한민국 기능사 자격 종류

자세한 종류 및 일정은 해당 홈페이지로.
표시 없음 - 한국산업인력공단 관리 자격
★ - 한국산업인력공단 상시검정 대상 자격(14개)
☆ - 영화진흥위원회 관리 자격(1개)
◇ - 한국광해광업공단 관리 자격(2개)
◆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관리 자격(5개)
♤ -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관리 자격(1개)
♠ - 대한민국 국방부 군인검정 대상 자격(2025년 기준 49개)[13]
◎ - 「행정안전부 소관 비상대비자원 관리법 시행규칙」에 의한 인력자원 (19~60세 대한민국 국민 남녀 동원훈련 대상)

4.1. 기능사 자격 목록

5. 난이도

응시자격 제한 없이 아무나 응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자격 등급이다. 해당분야의 기초적인 지식과 실력을 검증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일단 공식적으로 고졸 수준으로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학 수준에 미치지 않음을 이유로 들어 국가기술자격 중 유일하게 학점은행제에서 학점 인정이 받지 못한다. 하지만 전공자 수준이 아니면 쉽게 도전하기 힘든 종목도 몇 있다. 현장근로자들도 취득이 어렵다는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22]나, 건설기계운전 분야의 기능사 같은 건 난이도가 제법 된다는 평가.[23]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ITQGTQ와 비슷한 난이도겠지 라는 생각으로 응시했다가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

기능사 자격증 중 필기는 어려운 편에 속하지만 실기는 필기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종목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종목은 전기기능사가 있다. 전공자라면 전기기능사 필기 정도는 적당히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지만[24] 비전공자라면[25] 꽤나 어렵다. 대신 실기 난이도는 필기에 비해 비교적 쉬운 편. 기본 지식이 아예 없어도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듣는 등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손쉽게 합격할 수 있다. 때문에 특성화고등학교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들이 고3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을 통해 필기를 면제받고 실기만 응시하여 취득하는 종목 중 하나이다.[26]

종목마다 난이도 차이가 크고, 개인차도 크며, 같은 종목이라도 실기와 필기 난이도 차이가 큰 경우도 있다. 일반인 독학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재료나 실습의 부담이 있는 작업형보다는 필답형, 혹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응시하는 작업형(정보기기운용기능사, 웹디자인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등)이 준비하기 쉬울 것이다. 재료나 실습의 부담이 있는 작업형의 경우에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이 아니라면 독학으로 시험 대비를 하기에는 어려우므로 학원에 등록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일배움카드 등을 이용해 국가에서 지원받지 않는 한 몇십만에서 많게는 몇백만원의 수강료가 부담이 될 수 있다. 응시 인원이 저조한 종목의 경우 전국에서 실기 대비 학원이 거의 없다시피 한데, 이런 기능사의 경우에는 1년에 시험이 1~2회밖에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교재도 없어 인터넷 후기와 공개문제로 실습을 해야 한다.

6. 쓸모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공기업이나 공공기관의 고졸채용을 하는 곳이라면 대체적으로 인정해주는 편이다. 그럴수밖에 없는 게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수준에서는 현실적인 이유에서 기능사 취득과 출결 사항 관리 말고는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27]

다만, 대졸 취업 시 현실적으로 기능사 자격증 보유만으로는 취업이 힘든 실정이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증명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실제로 실무에 종사하는 현업자들도 고졸로 취업할 것이 아닌 이상 기능사 자격증은 여러 개 있어봐야 종이 쪼가리 밖에 안된다고 하소연 하는 경우가 많다. 그도 그럴것이 공공기관의 대졸자 전형 기술직 채용에서는 지원 조건으로 전공 관련 기사 자격증 한 개 이상으로 못박기 때문에 기능사 자격증으로는 아예 지원 자체가 불가능하고,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서도 기사 자격증 이상을 요구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기능사 자격증 보유만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매우 어려우며,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도 비슷한 스펙이면 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채용하지, 기능사 자격증만 가지고 있는 사람을 뽑을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산업현장에서는 이론지식과 실무능력을 모두 증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기능사는 해당 분야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증명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애초에 기능사는 '이 사람은 해당 분야에 대한 기초는 알고있다. 내지는 실무의 기초 정도는 알고 있다.' 수준을 증명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능사는 국가기술자격 중 최하위 등급에 속하기 때문에 직업계고등학교 3년 교육과정 중에 취득하거나 과정평가형 자격증, 국비지원교육 및 직업교육 등으로 비교적 쉽게 취득할 수 있다.

지속적인 개편으로 과거에 비해 나아졌다고는하나 여전히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 자체가 실무와 동떨어져 있거나 변별력이 없다고 평가받는 실정이다. 그렇다보니 실무능력이 전혀 없는 기능사 자격증 보유자도 많은 편이다. "용접기능사 자격증을 보여주며 용접할 줄 안다고 하면 전부 비웃는다. 기능장 정도는 취득해야 그나마 같은 동료로 인정해준다."라는 농담이 있다. 당연한 말인데, 실무에서 사용하는 기구나 테크닉은 기능사 실기 검정 시험에서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전기분야의 현장직이 주로 취득하는 전기기능사의 경우에도 비슷한 맥락에서 전기기능장이 선호[28]된다.

장기적인 경제불황으로 인해 취업난이 극심해지면서 대기업중견기업들의 채용이 줄어들었고 이로인해 고스펙의 구직자들의 하향지원이 빈번해졌다. 구직자들의 스펙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현재는 중소기업들도 과거 중견기업이나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인재들과 비슷한 스펙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졸 취업 시 기능사 자격증만으로는 취업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워크넷이나 잡코리아, 사람인 등의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기업 아이디로 접속해 공개 이력서를 검색해보면 쌍기사도 생각보다 많고, 트리플기사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듯 기능사로 할 수 있는 일이 상위 자격에 비해 한정되다 보니 고졸 학력으로서 상위 등급의 자격증 시험 응시자격을 충족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기능사 취득 후 경력[29][30], 학점은행제[31] 등으로 자격 조건을 맞추어 산업기사 이상의 자격에 응시해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7. 여담

정기 기능사 일정이 1년에 4회 잡혀있긴하지만, 모든 기능사 종목이 4회 시행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경우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인원을 제외한 연간 수험인원의 수를 고려하여 시행횟수를 결정하는데, 연간 수험인원이 4,000명 이상인 종목은 4회, 1,000명 이상 4,000명 미만인 종목은 3회, 400명 이상 1,000명 미만인 종목은 2회, 400명 미만인 종목은 1회 실시된다.[32]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2년간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나, 그 사이에 실기 종목 개편이 있을 경우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래와 같은 조치가 이루어진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수요의 변화, 취득인원에 변화가 생긴다거나, 법령 혹은 제도의 변화가 있게된다면 국가기술자격의 분할되거나 폐지되기도 하며 반대로 통,폐합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분할되거나 폐지되는 종목의 자격은 분할 전, 폐지 전 종목의 이름을 계속 유지하며 효력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여전히 유효한 자격증이기에 각종 증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33] 통합된 자격의 경우 보유 자격 목록에서 확인해보면 취득당시 부여된 자격번호는 그대로 유지되며, 통합된 자격의 이름으로 변경된다. 만약 통합될 자격증들을 중복하여 보유하고 있었다면 자신의 보유자격증 목록에서는 통합된 같은 이름의 자격증을 여러 개 보유한 것으로 나온다.[34] 자격증 발급신청시 그중에서 가장 먼저 취득한 자격에 한하여 발급할 수 있다.

2022년부터 최근 3년간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자 수가 50명 이하인 종목은 필기시험을 격년 실시하도록 바뀐다.# 즉, 여기에 해당되는 종목의 다음 필기시험은 2023년, 또 그 다음은 2025년에 있으며 2022년, 2024년엔 (제도가 바뀌지 않는 이상) 아예 필기시험 자체가 실시되지 않는다. 단, 실기시험은 실시된다. 기능사 등급에서는 석공예기능사, 판금제관기능사, 보석가공기능사, 철도차량정비기능사, 염색기능사(날염), 철도토목기능사 이상 6종목이 해당된다.[35] 광학기능사, 원형기능사, 광고도장기능사는 아예 2024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다.

상위 자격이 없거나 거의 없는 종목도 있다. 특히 많은사람들이 도전하는 건설기계조종쪽은 기능사가 끝이다. 또한 복어조리기능사처럼 상위 자격이 있음에도 난이도가 헬스러운 것도 있다. 사진기능사의 경우는 사람들이 흔히 알던 단순히 DSLR들고 사진을 찍는 것 자체뿐 아니라 화학[36], 광학, 색채학, 컴퓨터학 등도 다소 포함되어 있다.

상위 자격이 폐지되면서 기능사가 유일자격이 되는 희귀한 사례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인 자격증이 전산응용건축제도기능사가 해당 사례에 해당한다. 건축 계통에 넓히면 산업기사, 기사, 기술사 등 상위자격이 존재하긴 하나 건축도면으로 한정하면 해당 자격증이 유일한 자격증이다. 때문에 해당 자격으로도 취업률 측면으로는 상당히 높은 축에 해당한다.

뜬금없이 금속재창호기능사가 조선족들에게 각광을 받은 시절이 있었다. 재외동포 비자인 F-4 비자 발급요건에 '건설 분야 제외 기능사 자격 보유자'가 추가되었고, 당시 비건설분야에서 유일하게 필기시험이 없는 종목이 바로 금속재창호기능사였다. 2011년까지 1년에 500여명 정도 응시하던 보던 종목이 2012년 7,901명, 2013년 14,071명으로 폭증하자 법무부에서 2014년 이후의 금속재창호기능사 합격자는 F-4 비자 신청조건에서 제외조치를 하면서 2014년 이후의 금속재창호기능사 응시자는 원래 수준으로 돌아갔다. 2020년 4월 개정으로 건설 분야 기능사 자격 보유자 또한 F-4 비자를 취득할 수 있으나, 금속재창호기능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2013년 까지 취득자에 대해서만 F-4 비자 신청 자격으로 인정된다.

8. 관련 문서



[1] 과거에는 기능사보라는 등급이 최하위 등급이었지만 1999년 국가기술자격법을 개정하면서 기능사보가 사라지면서 기능사가 최하위 등급이 되었다.[2] 기술계와 기능계 사이의 간극을 메워줄 중간단계의 포지션으로 도입된 등급이었다. 이론은 기사 2급 수준의 기술기초지식을 보유하며, 실무는 기능사 2급 수준의 숙련기능 수준이었다. 일단 기능계열로 분류하였고, 기능사 1급에 준하는 취급을 받았다. 지금의 산업기사와 매우 유사한 포지션인데 지금도 일부 폴리텍대학에 2년제 학위과정을 다기능기술자과정이라고 한다거나, 직업전문학교의 훈련과정 명칭에 다기능기술자양성과정 같은 이름으로 시행하는 등 그 흔적이 남아있다.[3] 건축 계열의 일부 기능사는 필기가 없고 실기로만 검정이 진행된다. 총 21종.[4] 자신이 자신없는 과목이나 복잡한 계산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자신있는 부분만 공부해서 필기에 합격하려는 전략을 취하는 응시생들도 존재한다. 과락이 없는 기능사이기에 취할 수 있는 전략이다.[5] 기능사는 현장에서 직접 뛰는 포지션이고, 기사나 산업기사는 관리감독에 특화된 예전 기술계열의 흔적이 남아있기 때문이다.[6]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포함[7] 엄밀히 말하면 해당 등급은 기술·기능 분야와 1대1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편의상 여기에서 서술한다.[8] 군인검정에 많이 응시할수록 부대여건이 좋다는 뜻이니 그만큼 부대평가에 나름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역시 케바케다. 포상휴가를 미끼로 군인검정에 많이 응시하도록 유도하는 부대도 있는 반면, "네가 자격증을 따는데 내가 왜 포상휴가를 줘야 하느냐"라고 되묻는 간부도 있다.[9] 주로 기행병과 간부들이 많이 응시하며, 전투병과에서는 공병이나 통신병과 인원들이 응시한다. 그 외의 병과는 기능사 같은 자격증이 그렇게 큰 우위를 점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병과가 장기선발에 1순위로 꼽는 것은 체력이다. 아무리 자격증과 표창이 많아도 체력이 2~3급 나오면 장기선발은 어림도 없다.[10] 여기에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학생과 부사관 학군단 후보생도 포함된다.[11] 대체로 공고 전기전자과 혹은 공대 전기전자공학과 출신이 해당 특기로 가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다. 공고 출신이면 이미 고등학교 때 전기기능사를 딴 상태로 입대했을 가능성이 높고, 대학생이면 전역 후 전기기사나 전기산업기사를 준비하지 굳이 전기기능사를 취득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능사를 가지고 입대해 전력설비 특기를 받았다면 특기학교 입교일로부터 경력이 인정되므로 1년 후 전기산업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며 국방부 국기검으로 전기공사산업기사에 응시할 수도 있다.[12] 공군 지게차 시험은 상시가 아니라 비행단에서 정기검정으로 보니 육군으로 위탁갈 필요는 없다.[13] 육해공 시행 종목이 다르다. 본인이 시행 목록에서 못본 종목은 타군에서 시행된 것이다.[표면실장장비기능사] 2026년 표면실장장비기능사로 명칭변경[신설] 2026년 신설예정[신설] [신설] [임베디드기능사] 2026년 임베디드기능사로 명칭변경[프로그래밍기능사] 2026년 프로그래밍기능사로 명칭변경[정보통신기능사] 2026년 정보통신기능사로 통합예정[정보통신기능사] [22] 기능사 특성상 과락이 없는데도 필기 합격률이 매우 저조한 편이며, 판금/도장이 주 내용인 실기는 경력자들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나오는 종목이다.[23] 물론 실기가 필기에 비해 어렵다는 것이지 대부분의 기능사 필기 시험은 일주일 이내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 간혹 시험 이틀 전부터 하루 2시간씩 기출 뺑뺑이 돌려서 합격하는 경우도 있다.[24] 그런데 애초에 전기관련 전공자들은 특별한 이유가 있는게 아닌이상, 2년제 전문대졸업(예정)자의 경우 전기산업기사, 4년제 공대졸업(예정)자의 경우 전기기사에 응시하지 기능사를 응시 할 이유가 없다. 기능계와 기술계가 통합된 지금은 상위자격을 취득하면 하위자격의 업무영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25] 특히 미적분학 쪽의 지식을 요구하는 것이 많아 여기서 헤매서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공식적으로는 고졸자 대상 시험인데 6차 교육과정 이후 고등학교 과정에서 사라진 복소평면 개념이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이게 없으면 회로이론이나 전기자기학을 이론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26] 마이스터고나 특성화고에서는 이 제도를 통해 필기시험이 면제되기 때문에 사실상 전기기능사 필기시험의 경우 비전공자들만이 공부하게되며 이러한 이유로 기능사 시험 중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물론 마이스터고특성화고라고 해서 전부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으로만 취득하는 건 아니다. 재학생 일부에 한해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 고3 때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 이전에 미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려고도 하는데 이 경우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필기에서부터 불합격한다.[27]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일부 마이스터고등학교 및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운영하는 과정평가형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 신분으로 산업기사를 취득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나 극히 드물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직업계고등학교에서는 현실적으로 기능사 자격증까지가 한계이다.[28] 전기분야의 전기산업기사전기기사는 과거 기술/기능계열로 나눠져있던 흔적으로 인해 기능사와 성격이 전혀 다른 자격이라 보통 논외로 한다.[29] 기능사 취득 후 관련 직종에서 1년 이상 근무하는식으로 자격조건을 맞추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 심지어 이 경력이라는 것에는 현역 군복무 기간으로 기간도 포함된다.몇 안되는 군대다녀와서 좋은점[30] 일례로 종류에 상관없이 아무 기능사를 취득한 상태에서 육군에 입대해서 소총수로 18개월 복무하고 전역했다고 가정을 해보자. 육군기준 주특기 111101은 직무분야(16. 기계)경력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훈련소 1개월을 뺀 17개월이 기계경력으로 산출이 된다. 기계분야는 건설,기계,재료,화학,전기전자,정보통신,안전관리,환경에너지의 유사분야 직무경력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이 사람은 기능사 취득 + 경력 1년을 만족하여 전역 후 전기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산업안전산업기사 등에 응시가 가능해진다. 물론 이는 단순한 예시일 뿐이다. 자신의 주특기와 그에 인정되는 직무범위는 직접 큐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1] 학점은행제를 통해 41학점만 빠르게 취득[32] 공유압기능사의 경우 수험인원이 연간 4,000명 이상이 되었으나 3회만 실시했다가 4,000명 이상을 2년 연속 달성한 2017년 이후(2018년 1회 기능사부터) 4회 실시하게 되었다.[33] 예를 들면, 2023년부터 특수용접기능사가 분화되어 가스텅스텐아크용접기능사이산화탄소가스아크용접기능사로 나뉘며 기존자격은 폐지되었는데, 2022년12월31일까지 특수용접기능사를 보유하고 있었다면 그 이후로도 계속 특수용접기능사를 보유한 것으로 인정되는 것이다.[34] 예를 들면, 설비보전기능사, 기계정비기능사, 공유압기능사는 2025년부로 설비보전기능사 하나로 통합되었다. 2024년 12월 31일까지 이 세 자격증을 모두 보유하고 있었다면 2025년 1월 1일 이후로는 자신의 보유 자격에 설비보전기능사를 3개 보유한 것으로 보이게 된다.[35] 2025년 기준이며, 원래는 임산가공기능사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펄프종이제조기능사/목재가공기능사로 분할되면서 2025년 현재는 격년제에서 제외되었다. 분리 후에도 응시자가 저조하다면 다시 포함될 수 있다.[36] 사진 현상에 필요한 각종 현상주약과 약품명, 화학 원소나 기호 등의 내용이 나온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