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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02:21:57

전력설비

1. 개요2. 지원 및 교육3. 자대생활
3.1. 비행단
3.1.1. 공병대대 본부3.1.2. 기지공병중대
3.1.2.1. 피해복구반3.1.2.2. 공병지원반
3.1.3. 시설운영중대
3.1.3.1. 전력운영반
3.1.3.1.1. 변전실3.1.3.1.2. 발전실3.1.3.1.3. 전기공사, 활주로 조명
3.1.3.2. 환경급수반
3.1.4. 대공방어대
3.2. 관제사 예하 레이더사이트3.3.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3.3.1. 패트리어트 포대(P포대)3.3.2. 천궁 포대(H포대)
4. 정말 꿀보직인가?

1. 개요

대한민국 공군특기 중 하나. 2019년 전력운영에서 전력설비로 개칭되었다.

준사관 특기번호 5535(기계설비 준사관과 동일. 정식명칭은 공병설비. 부사관 특기번호 553x. 병 특기번호 55310.

이름 그대로 작전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전기를 담당하는 특기. 공병 병과로 분류된다.

5번으로 시작하는 특기는 항공기 초과저지를 제외하면[1] 직종에 상관없이 전국에 존재하는 모든 공군부대에 다 갈 수 있으며. 이는 전력설비도 예외는 아니다. 전기를 넣어줘야 일을 할 것이 아닌가. 비슷한 이유로 기계설비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로, 준위 진급 시 아예 두 특기가 합쳐질 정도로 업무연관성이 높다.

전기를 다루는 특기라 피카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실상은 이브이다. 전력반 한정으로 쥬피썬더이며 피해복구반, 환경급수반 등 다양한 곳으로 팔려나가는 이들이 어찌 피카츄인가...

2. 지원 및 교육

위에서도 적었지만 전력설비 특기도 엄연히 기술병과이다보니 일반직종에서는 선발하지 않고 병은 통신전자전기, 부사관은 설비 직종에서 선발을 하게 된다.

교육은 공군군수2학교에서 받게되며 부사관은 6주, 병은 3주간의 교육을 거쳐 자대배속을 받게 되며 병의 경우 비행단, 유도탄사, 관제사별로 분반을 하게 된다.

주요 과목으로는 시설병과 공통이론, 활주로모의피해복구, 전기전력이론, 전주 올라가기(부사관은 추가로 위에서 허리지지대만 매단 채로 작업하기), 전기기능사 실기 연습[2], 발전기 운용 및 정비 실습이 있으며 이중 하이라이트는 역시 전주 실습. 전주에 올라가는 교육생마다 반응이 제각각으로, 위에 올라가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치는 교육생[3]이 있는 반면에 매미처럼 매달려서 그저 떨고만 있는 교육생도 있는데 특히 여름에 보면 애처롭기 그지없다. 하네스라 불리는 와이어 연결장치를 몸에 착용한 뒤 전주 꼭대기에서 떨어지는 체험은 공군 전력설비 특기라면 누구나 해봤을 짜릿한 훈련 중 하나이다. 노파심에 말해두자면 전주 실습 전에 고소공포증 환자는 열외를 시켜주니 반드시 빠질 수 있도록 하자. 막상 올라가면 정말 무섭다.

모든 공군 특기들이 다 그렇지만 전력설비 교육생들도 원하는 자대를 배치받기 위해 피 튀기는 경쟁을 하고 있다. 어떤 부대를 가느냐에 따라 임무가 정말 많이 달라지니 어쩔 수 없는 현상으로 보인다. 만약 자신이 전력설비 특기를 노리고 있다면 전기 실습을 해보고 가는것이 좋다. 이 특기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공고나 전문대 전기과 출신 등 실습에 익숙한 사람들이고, 전력설비 특기는 특기학교 평가에서 실습 비중이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3. 자대생활

부대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이므로 너무 맹신하진 말고 이렇다는 것만 참고할 것.

3.1. 비행단

비행단은 정말 좋아보이지만, 넓고 광활한 평지에 펼쳐진 모든 곳을 수리해야 한다.

3.1.1. 공병대대 본부

전력설비 특기도 대대본부 행정계나 운영통제실에 갈 확률이 생각보다 높다. 부사관이나 병이나 대대본부로 배속받으면 작업통제나 대대 행정업무를 맡게 되어 군 생활이 매우 피곤해지므로 웬만하면 피할 수 있도록 하자. 단, 초임하사의 경우 장기복무를 노리고 있다면 대대본부 예하의 부서나 계로 들어가면 자력점수 향상에 매우 도움이 되니 눈치껏 행동하자.[4]

대공방어대로 배속되는 극소수 인원을 제외하면 99%의 전력설비병은 공병대대로 가게 된다.

3.1.2. 기지공병중대

3.1.2.1. 피해복구반
미리 말해두지만 제목을 잘못 적은 게 아니다. 전력운영반 냅두고 이것부터 적은 게 다 이유가 있으니 반드시 체크할 수 있도록 하자.

흔히들 착각하는 게 피해복구는 551특기(공병)가 전담하는 걸로 보이겠지만 실은 전력설비 특기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다시 말해 전력운영반 TO가 꽉 차면 십중팔구는 피해복구반으로 오게 된다[5][6] 병 기준으로 피해복구반에서 기계설비병의 비중은 높은 편은 아니다. 주력은 토목건축과 공병장비운전병이고 전력설비와 기계설비는 소수이다.[7]

주요 임무로는 원래라면 비상발전기의 운영을 맡아야 하지만 현실은 포설조에 소속되어 AM-2매트를[8] 설치하거나, 토공조에 소속되어 피해구역을 다시 메꾸는등 각양각색이다. 공군 시설분야에서 공식적으로 작전으로 인정되는 임무이니만큼 평시 임무가 곧 훈련이며 이는 곧 육체적으로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9]

좀 부정적인 뉘양스로 적긴 했지만 역시 케바케이므로 피해복구반 들어가서도 적응하는 사람들은 잘 적응한다. 여기에 피해복구대회에 참가하면 포상휴가도 많이 주니 이를 적극 이용하자.
3.1.2.2. 공병지원반
공병지원반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십중팔구는 유지보수조(약칭 PM반)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여기서는 PM반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일부 부대는 운영통제실 소속으로 있기도 하다.

PM이라고 적어놔서 뭔 소린가 싶을 텐데 그냥 사회에서 흔히 보는 시설보수기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기 배속받게 되면 전기분야는 물론이고 설비, 환경, 시설보수 전반에 대한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내가 지금 전기를 만지러 온 건지 잡부가 된 건지 구분이 안 갈 것이다.

주로 많이 가는 작업은 화장실 변기 보수, 수도꼭지, 도어수리 작업이며, 천장 형광등과 안정기 보수작업 등 각종 소규모 작업을 실시한다. 몸이 좀 피곤하지만, 사실 제일 써먹을 분야가 많은 임무 중 하나이다. 전역한 병사가 PM반에서 배웠던 기술을 경력으로 인정받아 시설관리자가 되거나 시설관련 대기업에서 종사하는 모습을 꽤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자신이 후에 집안보수를 하고자 하는데 익혀둔 기술이 없을 경우 PM반에 뽑히기를 청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얻어가는 게 제일 많은 반 중 하나이다.

3.1.3. 시설운영중대

3.1.3.1. 전력운영반
대망의 전력운영반이다. 전력설비 특기의 총본산이며, 발전병이 될 수 있는 유일한 반이다.

2014년 기준으로 구 발전반과 전기반이 통합되어 전기공사 및 비행시설조명업무도 담당하게 된다. 이로 인해 공병대대 부서 중 가히 압도적으로 인원이 많은 부서가 되었다.

크게는 변전실, 발전실, 활주로조명, 전기공사로 나뉘어 지며 상세한 사항은 아래 항목 참조.
3.1.3.1.1. 변전실
전력운영반 알파와 오메가를 담당하는 만큼 멘탈이 피곤한 보직이다.

기지 메인 변전실[10]에서 생활하게 되며 병의 경우 잠도 여기서 잔다. 말 그대로 기지의 전기 공급을 담당하는 일선에 있는 부서이기 때문에 중요도가 상당히 높다. 변전실 위치는 같은 공병대대원들도 눈치채기 어려운 음지에 있거나 꼭꼭 숨겨져있는 경우가 태반이며, 들어갈 때도 따로 허가를 마치고 들어가야 한다. 그만큼 중요한 부서. 변전시설의 제반 관리와 기지 시설의 실시간 전력량 분석, 비상 시 원격전력차단 등 맡은 임무의 중요도는 한국전력공사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 해도 될 정도다.

여름이 되면 힘이 세지는 부서 중 하나. 이유는 에어컨도 변전실에서 원격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여름의 변전실은 그야말로 에어컨 좀 틀게 해달라는 전화로 북새통이다. 단본부 같은 높은 부서에서도 한 번씩 전화가 올 정도니 말 다했다. 하지만 대대에서는 발전실보다 약간 행정업무 많은 보직...쯤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만큼 신의 보직 중 하나. 직감생활이라 터치하는 사람도 거의 없고 대대에 갈 일도 아침회의 말고는 없을 것이고, 위치가 어딘지 잘 몰라 손님들이 올 일도 그다지 없는 곳이라 가려면 갔지 안 갈 이유는 없다고들 한다.

발전반 시절 때는 부사관도 상주하긴 했으나 지금은 인원수의 문제로 가끔 점검 목적으로만 방문을 하고 있다. 전력설비 초임하사의 경우 필수 견학코스 중 하나로 여기서 기지 전력계통 전반에 대해 배우고 본격적으로 전력운영 기수로서 임무에 임하게 된다.[11]
3.1.3.1.2. 발전실
힘들 때는 힘들어도 그래도 숨겨진 신의 보직이다.

막말로 그냥 전화 주고받는 사람일 뿐인 정말로 하는 게 없는 신의 보직이란 인식이 있다.

공군 전력설비병들의 대다수는 십중팔구 발전실의 소문을 듣고 찾아왔을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특기의 특성상 잘 알려지지 않은 보직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간단한 점검만 하고 운영일지나 유류관리등만 제대로 해준다면 나머지 힘든 일은 거의 다 간부급들이 한다. 아니, 할 수밖에 없다. 간부급들도 발전기를 정비할 때는 외주업체를 부를 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한지라 병사한테 정비를 시키진 않는다. 또한, 변전실과 마찬가지로 거의 대다수의 발전실들은 직감처로 구분되어 잠도 발전실에서 자고 일도 발전실에서 하게 된다. 즉, 간부의 터치가 거의 없고 일도 별로 없는 환상의 근무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 신의 보직이라 불리는 발전병도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의외의 변수도 있는데, 바로 타 대대와 같이 근무하는 일부직감처이다.[13] 특히 24시간 근무처의 경우 영외자가 교대로 상주하기 때문에 우리대대 영외자보다 타 대대 영외자와 더 친해질 수 있다. 서로서로가 상부상조할 수도 있지만[14] 이상한 영외자가 있거나 사이가 안 좋으면[15] 일과 시나 일과 후나 피곤해진다 [16]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직감에서 같이 근무하는 선후임이다. 직감처만큼 성격이 서로 안 통하면 답이 없는 곳은 없다. 반대로 서로가 잘 통할 경우 전역 후에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친구, 형, 동생이 생길 수도 있다.[17] 그러나 소규모 부대가 늘 그렇듯이 구타나 가혹행위를 하다가 걸려서 강제하번 조치를 당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비행단마다 발전실의 관리방법이 세 가지 정도로 나뉜다.

1. 생활관에서 출퇴근
이병~일병초 직감처 상번 전[18] 혹은 직감처 하번 이후 가게되는 테크이다. 보통 중대본부, 변전실 혹은 중요하지만 인원이 상주하지 않는 발전실, 직감근무지 중 자리가 충분한 곳으로 출퇴근시키는 방식이다. 수리병을 따로 뽑는 경우 중대로 출근하는 경우도 있다. 드물지만 관심병사를 일과 중 격리시키기 위해 출퇴근을 시키기도 한다. 참고로 직감실에서 문제를 일으키면 직감처 하번 후 출퇴근을 시키기도 하니 조심하자.

2. 완전직감
말그대로 전역 때까지 직감처에 병을 보내놓는 형태이다. 장점은 위에 다 있고 단점은 대대원들과 전역 때까지 보지를 못해서 선임취급을 못 받는다는 것.

3. 기간직감
병을 직감처에 상번시킨 후 어느 정도 지난 후 다시 내무반으로 하번하는 방식.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다. 3번과 2번의 차이는 '생활관 인원에 넣냐 아니냐'에 있다. 2번일 경우 내무반 인원에서 '완전히' 빼버리고 전역할 때까지 직감처에 있는다. 반면 3번은 내무반 쪽에서 직감으로 구분해 놓고, 점호 시 총원에는 포함시키지만 결원으로 직감 몇 하고 보고하는 식이다. 상번전 생활관원들과 사이가 좋다면 하번 후에도 편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래도 동기들과 같이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가지 꿀을 모두 빨 수 있다. 의외로 짬 차면 직감처가 질린다.

참고로 간부는 상주하지 않는다!

최근 들어서는 직감이 폐지되는 곳도 늘고 있으니 너무 직감에 대해 환상을 가지진 말자.
3.1.3.1.3. 전기공사, 활주로 조명
WTF, 전력운영반의 함정이다

부사관이나 병사나 이 보직을 받게 된다면 3D가 어떤 것인지 뼛속까지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름에 나와 있듯이 작게는 천장 이설작업부터 시작해서 활주로 조명수리, 군수2학교 때나 했던 전주작업 등 굵직한 전기작업을 맡는다. 물론 병사도 얄짤없이 작업한다.

일단 몸이 정말 힘들다. 그리고 말 그대로 생으로 전기를 만질 수도 있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평소에 설렁설렁하게 대하던 간부도 작업 때만큼은 신경이 곤두서게 되며 고참 병사도 긴장이 역력한 상태로 작업에 임하게 된다. 손가락 하나 잘못 휘둘러도 바로 감전인데 긴장을 안 하는 게 더 이상하다. 전기의 위험성을 몸소 느끼는 보직으로서 무사히 전역하여 다른 특기들을 보고 있자면 우스울 정도로 편해보일 것이다.

특이사항으로는 단전훈련이라고 해서 기지 전기 공급이 차단됨을 가정하여 하는 훈련이 있는데 이 보직이 주로 수행하게 된다. 피해복구처럼 경연대회도 있을 정도로 중요한 행사로, 훈련 시즌에는 하루종일 전선만 가지고 노는 희귀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

부사관 한정으로, 초임 때 스킬을 익혀두면 타 부대 전속 시에도 써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파트에서 기초를 쌓아야 발전분야에서 문제가 생겼을 시 바로 조치가 가능하고, 사이트는 시설업무 전반에 대해 이해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익혀둬야 하는 임무 중 하나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가 심한 편이니 너무 겁먹지는 말자.
3.1.3.2. 환경급수반
피해복구반에서 봤겠지만 이것도 잘못 적은 게 아니다.

환경반에도 오폐수 처리장이나 비상급수심정 판넬을 관리하기 위해 편제에 일부러 전력운영병 및 부사관을 넣은 부대도 많다. 들어가게 되면 사실상 환경특기 취급을 받게 되며, 오폐수 처리장 및 급수심정관리, 급수관로 보수, 폐수처리장 관리[19], 활주로 소독[20]등 기지환경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한다. 흔히들 말하는 똥 치우는 임무도 물론 한다.[21] 초임 부사관이 환경반에 들어가게 되면 여기에 추가로 재활용수거장 운영[22] 및 환경예산관리, 환경행정, 급수위생관리(물탱크청소, 수질검사), 법률규정 공부 등 멘탈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하는 부서이다. 즉, 몸과 마음 둘 다 힘들다. 전형적인 일하는 건 눈에 안 띄지만 찐빠나면 이때까지 뭐했냐는 소리듣는 부서.[23]

환경반 들어가면 그냥 운이 안 좋았다고 생각하자. 사람 사는 동네니 그래도 버틸 수는 있을 것이다. 부사관은 바쁘지만 병은 의외로 한가한 부서기도 해서 병이 들어가기엔 나쁘지 않은 반이다. 비위가 아주 좋다면 말이다. 하는 일이 좀 더러워서 그렇지, 인정도 많이 받고 다른 대대에 작업하러 가면 사람들이 환영도 많이 해준다.

3.1.4. 대공방어대

이 항목 역시 잘못 쓴 것이 아니다.

놀랍게도 대공방어대에는 방공포 특기뿐 아니라 전력설비 특기도 배속된다.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일단 발전병 보직으로(아닌 곳도 있지만 보안상 생략) 대방대에 소속된 전력설비병이 존재한다. 그래도 피해복구반이나 환경급수반보다는 낫지...

그나마 주로 하는 일이라면 1.5kW 발전기를 수리한다거나 혹은 고장나면 대전 어딘가에 있는 육군부대로 입고처리를 한다.

그외 대공방어대에서 전력운영특기가 하는 일은 대공 무기 정비이며 맨날 윤활통에 공구통 들고 뛰어 다니는 경우가 허다하다.

대공 무기에 사용되는 축전지 관리 업무도 하는데 40kg에 가까운 무거운 쉿덩어리를 비좁은 장소에 쑤셔 넣거나, 혹은 뚜껑을 따서 셀에 문제가 없는지 전압은 괜찬은지, 링크의 상태는 좋은지, 냄새가 괜찬은지 확인하게 된다.

만약 더러울 경우 40kg짜리 쇳덩어리를 꺼내야 하는데 170cm 이상이라면 온몸에 멍이 들어가면서 바지 벨트(안쓰는 곳도 있음)를 이용하거나 걸쇠를 이용하기도 한다.(덕분에 허리가 자주 아픔)

축전지의 경우 셀이 잔뜩 들어가 있는데 비록 출력 전압이 정격 26~28V라지만 링크에 금속이나 물 같은 게 떨어지면 스파크가 튀며 관리를 잘 안할 경우 축전지 외형이 동그란 사각형 마냥 독한 연기와 함께 뜨끈한 시한폭탄이 되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대회가 일정이 잡히면 출전 포(한대에 2개 들어감) 2대에 예비용 축전지 3~4개 총 7~8개의 축전지를 2~3일 동안 닦아야 하며 다른 부서 애들이 보면 김장하는 줄로 안다. (진짜 그렇게 보인다.....)

그 외에 하는 일이라면....

1.정비반 이기 때문에 제초기 수리나 부대 온갖 잡일에는 다 쓰임

2.레이더 둠 같은 데 보면 15kW 이동형 발전기와 UPS가 있는데 이는 정비반 소속이 아닌 레이더반에 자체적으로 발전 및 변전 병 특기가 있다. 따라서 정비반에 2명, 레이더에 2명 총 4명이 대공방어대에 소속된다. (인원수는 상이함)

3.레이더반에 소속되는 경우 당직을 한달에 여러 번 서게 되는 지옥을 경험하게 된다.

4.15kW 발전기의 경우 시동이랑 전개할 때 써먹는 거 외에는 항상 거미줄이나 치우고 있다.

5.대공 무기 정비하는데 장비나 도구가 하나같이 쇳덩어리 이므로 근력운동을 하는 편이 너의 허리를 지키는 방패가 될 것이다.

이병~상병까지는 힘들지만 병장 말쯤 되면 행정업무 조금 보고 그 외에는 휴X니스트 라던가 만X마에서 뛰어 놀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3.2. 관제사 예하 레이더사이트

사이트는 부대가 크지 않아서 예산도 인원도 없기 때문에 유지보수 위주의 작업이 많고 간부가 작업하는 것을 병사가 보조하는 형태로 일한다. 기지중대 공병반 소속이기 때문에 기계설비, 토목건축, 환경 특기랑 같이 일을 하는 경우도 많다. 공병반 부서이기때문에 발전도 작업이 매우 많으며 (특히 전기관련 작업은 필수다) 주간에 작업하고 당직까지 서야한다.

사이트의 특성상 직감병이 없으므로, 사이트 발전병은 비행단 직감실의 발전병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과 중에는 각종 시설작업을 하고, 일과가 끝난 후 스케쥴표에 따라서 근무하는 걸 반복. 따라서 일반 시설 특기 병보다는 여건이 좀 나은 편이다.[24]

하지만 밤에 상전이 들어오는 ATS와 발전기가 있는 공간에서 부사관과 근무를 한다.[25] 상병 전까진 정말 심적으로 고되다. 그리고 당직근무도 말이 밤샘근무지 보통 당직사관당직병 근무마냥 시간 지나면 엎어져 자게 되어있다.[26]

부대 내의 실생활은 공군방공관제사령부에 나와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사이트에 있었던 병사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비행단이랑 비교도 안 되게 일이 적고 높으신 분들은 가끔 오고 휴가는 펑펑 나간다.[27] 인원이 적고 외부감찰을 받기 힘든 섬이나 산에 위치해 있어서 악폐습이 있는 부대가 있을 수 있다.

레이더부대의 전력운영병을 요약하자면 주간에는 시설작업 야간에는 직감. 기본적으로 전기작업을 우선시하고 어려운 작업은 시설병이 하기 때문에 시설병사보다 낫고 직감은 레이더나 유무선보다 인원이 많기 때문에 편하다.[28]

보통은 시설반 발전실 형태로 분리된 근무를 서긴 하는데, 간혹 부대에 따라 지휘체계차이나 인원수 문제등으로 분리되어있지 않고 시설반에 포함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시설반 근무도 일부 하면서 발전근무를 서기 때문에 다소 고달파질 수 있다.

3.3.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미사일 방어사령부는 애초에 오산기지에 위치해 있어서 작근단에서 모든 시설관리를 다 하는지라 병사 T/0가 아예 없다. 전력설비특기 부사관과 장교 몇명이 배속되어 있고 그것도 시설관련 행정업무를 주로 한다.

여단본부는 사이트에서 하는일과 비슷하다고 보면된다. 기지대 공병반에 소속되어 타 공병특기들과 함께 각종 전기,소방,토목등 각종 시설 보수를 하게 된다.

참고로 예전 항목 제목은 레이더사이트 및 방공유도탄 포대라고 되어 있었는데, 두 부대는 생활환경은 비슷하나 무기체계, 편제인원, 근무특성 등이 매우 상이하여 항목을 분리하였다.

본 항목에서는 방공무기체계별 공병반의 특성을 간략히 명시해 놓았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해당 내용이 모든 부대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읽기 바란다.

3.3.1. 패트리어트 포대(P포대)

왜 P포대와 H포대를 나눠놨는지 궁금할 텐데, P포대는 대부분 파입부대의 형식으로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29] 따라서 인원도 H에 비해 현저히 적은 편이며, 특기의 구분없이 소규모 시설보수나 보일러 운영, 소방업무 등도 같이 실시한다. 또한 P포대 공병반은 임무체계 특성상 전부 전력설비 요원으로 편성한다.

방공유도탄도 결국은 전자장비이고 전기먹는 하마이기 때문에, 당연히 전력지원을 해줄 수 있는 요원이 필요하며 그 역할을 공병반에서 담당하게 된다. 직군은 지원특기이지만, 방공유도탄 작전요원들과 매일매일 작전대기근무가 편성되며, 각종 평가 및 유도탄 사격대회시 필수적으로 편성되어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 즉, 방공유도탄 부대에서 발전운용자는 단순히 서포터가 아니라 준작전요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 임무는 패트리어트 유도탄의 원활한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기 및 주파수변환기 운용. 이게 끝이다. 장비의 주파수가 상용주파수와는 많이 차이가 나서 좀 특수한 상전시설과 독일제 이동형 발전기를 쓰는 것 말고는 크게 차이는 없다. 또한, 레이더사이트와는 달리 교대근무가 존재하지 않는다. 발전실이 물론 있긴 있지만, 인원이 상주를 한다기보다 한번씩 들러서 점검을 하는 개념이라..

상기했듯이 인원이 매우 적은 편이라, 간부 병사할 것 없이 한 명이라도 x신이거나 성격 더러운 사람이 오게 되면 매우 피곤한 부서다. 특히 간부는 한 반에 끽해야 2명이 편제되므로, 간부가 짬이 매우 낮거나 행정업무가 한 개도 안 되면 밑에 있는 사람들은 진짜 개고생한다. 초임 간부는 첫 자대가 P포대라면 1년만 채우고 바로 비행단이나 산간지역 부대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대로 받고 진급점수도 짠 것도 돌겠는데 인원은 겁나 없고 윗사람까지 x신이다? 이쯤 되면 남아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본인의 미래를 위해 빨리 뜨는 것을 추천.

그러나 단점만 있는 건 당연히 아니고, 일단 큰 부대에 있기 때문에 그 안의 복지시설을 같이 사용할 수 있고, 공병대대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공병대대는 전원이 지원협조 체계가 상당히 잘 되어있어서 산간지역, 오지부대보다 사정이 나은 편이다. 확실히 H포대에 비하면 큰 장점이다. 병사의 경우 타 특기보다 위로나 포상휴가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 많은 편이며, 짬이 많은 사람들이 여기로 발령받으면 다른 부대보다 일은 별로 없는 편이라 좀 대충대충 지내는 편이다.

산간지역 및 오지의 P포대는 하단의 H포대 참조.

3.3.2. 천궁 포대(H포대)

H포대로 자대배치를 받았는가? 그 순간부터 특기명은 의미가 없어질 것이다.

현재 전력배치중인 천궁이 배치된 모든 포대는 전부 산간지역에 존재한다. 다만 예술의 전당 우면산뒷산이나,청기와집 뒷산같은 곳도 있다.

본래 전력설비 요원들이 있는 목적은 P포대와 동일하다. 명분은 유도탄 전력지원이 주 임무이나, 실제로는 시설분야에서 해볼수 있는 모든 임무를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전기, 급수, 소방, 환경, 토목, 국유지관리 등등.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이 없다. 상기했듯이 H포대는 부대 자체인력으로 모든 것을 해야 되는 '단독부대'로 간주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공병반에도 다양한 특기가 모이게 될 것이다. 위의 P포대와 가장 큰 차이점이 바로 이 부분으로, 조그만한 공병대대라 생각해도 무방하다.

부대 안의 가로등에 불이 안 들어올 시, 램프를 간다거나 전선 점검을 시행한다. 또한 시설 내의 전선도 모두 전력 특기가 담당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반드시 간부와 함께 동행하여 작업을 한다. 이 이상의 문제는 주로 외부업체와 협력하여 해결한다. 이러한 잡일 정도의 전기파트를 제외한 작전 전력병은 주로 뇌우와 관련하여 비상 발전기 운전 및 컨버터 운용을 담당한다. 이때는 단독 행동이 아닌 방공포 특기와 함께 작업을 진행한다. 물론 부대마다 하는 행동은 다를 수 있다. 훈련도 마찬가지다. 비상 발전기를 운용하는 것 이외에는 할 일이 없다. 고된 일이 있다면 발전기에 기름 채우는 것 정도가 있다.

4. 정말 꿀보직인가?

정신 안 차리고 일하면 죽을 수도 있는, 알고 보면 매우 위험한 특기다.

이전에는 직감실이라 불리는 발전대기실에서 계속 대기만 하는 병과라 꿀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제10전투비행단의 경우 직감실에서의 가혹행위, 폭행사건으로 인하여 모든 직감실이 폐지되고 비행, 또는 필요시마다 해당 발전실로 출퇴근하는 형태로 변경되었다.[30] 당연히 노는 날에는 타부서 강제전입행. 훈련 때도 비행단의 경우 필수 발전기 운영 인원 2~3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피해복구 훈련으로 끌려나가는 게 부지기수이다.

발전병이 꿀보직이라고 전기쪽은 전혀 문외한이고 배울 의지도 없는데 들어갔다간 남은 군생활이 어떻게 꼬인다는 건지 정확하게 체험하게 된다.[31] 전기 계통 취미 이상의 관심, 실력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 보자. 사고난다. 실제로 굉장히 위험한 산성용액, 냉각수, 엔진오일, 축전지 결선, 대전류 송전 등의 일을 직접 손으로 작업하는 위험한 일을 하는데다가 까딱했다간 손가락 몇 개쯤은 쉽게 날려먹는 1800rpm의 고속회전 냉각팬 옆에서 20년이 넘어가는 발전기가 설령 뻗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직업이다. 꿀 빤다고 생각하지 말자. 목숨 걸고 하는 일이다.[32]

중앙방공통제소나 레이더사이트, 방공포대는 전기가 단 한 번이라도 아웃될 시 합참까지 보고될 정도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사실 당연한 게 상기된 부대는 전기가 끊기면 작전 자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혹여나 정전이 날까봐 항상 마음속에 염두에 두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다.

전기반도 동일하게 고소차 타고 전신주 작업을 하거나 6600V의 강전압 시설을 장갑 하나에 의지해서 만져야 하는 직업이다. 목숨 아까우면 전력운영반을 신청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보자. 물론 요즘은 전봇대에 올라가는 위험한 일은 주로 간부들이 하고 병사들은 간부들의 없무 보조를 하는 정도지만 그래도 전기를 다루기에 위험한ㄱㄴ 매 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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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건 당연히 비행단에 가는 특기다.[2] 실제로 군인검정에서 전력운영병들은 전기기능사 필기면제를 받는다.[3] 교관이 일부러 웃긴멘트를 할 때까지 못 내려오게 할 때도 있었다.[4] 이유는 굳이 말 안 해도 알겠지만 대대장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5] 여기는 전력운영뿐만이 아니라 기계설비, 공병장비운전 특기도 많이 오는 편이다.[6] 비행단에 따라서는 따로 반으로 운영하는 게 아닌 비상편제로 피해복구조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지정예외반이나 직감처 최선임자가 아니면 다 끌려온다고 보면 된다.[7] 공병장비운전은 피해복구반에 따로 없고 전부 중기반으로 편성하는 경우도 있는데, 원래는 그 비행단의 피해복구반에도 공병장비운전병이 있었으나, 중기반장이 고급인력을 가지고 왜 매트를 들게 하냐고 따져서 피해복구반에 있는 공병장비운전병을 죄다 중기반으로 옮기고 그 후로 자대배치받는 공병장비운전병은 전부 중기반에 오게 되었다.[8] FFM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건 잘 안 쓴다. 그러나 요즘(2024년 기준)엔 오히려 AM-2매트보다 자주 쓴다. 대신 이건 상대적으로 덜 힘들다.[9] 매트 한 장이 80kg쯤 나가는 걸 2명이 사이 좋게 날라야 한다.[10] 왜 변전실을 먼저 적었나면, 한국전력공사에서 컨버팅된 전기를 1차적으로 받는 부서가 바로 변전실이다. 바깥과는 달리 변전실이 발전실보다 훠얼씬 중요하다.[11] 무슨 반에 가든 상관없이 변전실은 반드시 한 번은 들린다. 아무리 못해도 구경은 시킨다![12] 두 개의 발전기를 같이 켜서 서로의 싱크를 맞추어 돌리는 것. 보통 발전기 한 대로는 힘이 부족한 경우 잘 쓰며 그만큼 난이도가 상당하다.[13] 자세한 근무지명은 코렁탕의 위험이 있어 생략.[14] 의외로 공병대대는 비행단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영향력이 강하다.[15] 자기들 필요한 건 전부 도와달라고 하면서, 우리가 도와달라는 건 모른 척 안 도와주는 등등...[16] 심각한 경우 반장, 중대장이 개입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대장 선까지는 잘 안 간다. 이유는 대부분 잘 아리라 믿는다.[17] 경험자에 의하면, 자신은 선임운은 좋아서 그 선임들과 아직까지도 연락하고 지낼 정도로 잘 지냈다고 한다. 그러나 첫 후임은 서로 재미나게 지내다 발전반 동기가 사고쳐서 하번하고 첫 후임을 그쪽 직감처로 보냈다. 그런데 새로 들어온 후임과는 성격이 정말 안 맞아서 둘이서 지낼 때 밥먹으러 가라, 씻어라, 자자 딱 세마디만 하고 살았다고.[18] 혹은 군번이 꼬여 상번이 밀리거나[19] 기지에 따라 직감처로 돼 있는 곳도 있다.[20] 이래 봬도 지상작전 임무중 하나이다![21] 시설 특기가 맨날 미달나서 환경 특기가 모자라기 때문.[22] 운영의 경우, 병사가 상주하는 곳도 많다.[23] 이는 비단 환경급수반뿐만이 아니라 모든 지원부대의 특성이다.[24] 사이트에서 직감을 서는 병사들은 6주 2박3일 휴가에 1박2일 위로휴가를 붙여줘서 6주 4박5일씩 휴가를 나갈 수 있다. 여기에 1,2급 격오지(산이나 섬) 연차 52일, 공군병이 받을 수 있는 최대인 포상 19일이나 위로 10일까지 받으면 공군으로 와서 3개월 길어진 군생활을 보답받을만한 휴가가 나온다. 일반병사들은 사이트의 부족한 인원으로 당직근무를 서는데 2박3일 휴가를 받고 전력운영병은 (상대적으로)넉넉한 인원이 직감을 서는데 4박5일 휴가가 나오는 불공평한 대우를 볼수 있다.[25] 간부라고 해도 발전간부보다 공병특기 간부가 더 많아서 발전업무에 대해선 잘 모른다. 즉, 비상상황이 터지면 숙소에서 간부가 오는 동안 병사가 혼자 다 해결해야 한다. 레이더부대인데 레이더가 꺼지면? 상상에 맡긴다.[26] 밤샘근무하는건 간부마다 케바케지만 전기 문제가 생기면 정전이 되니 보통 잔다. 레이더나 유무선 병사들이 놀라는 점.[27] 해발고도가 낮아서 연가가 비행단과 동일하게 32일인 경우 여기에 부합되지 않는다.[28] 인원이 없으면 24시간 근무 서고 다음날 사격, 식기당번, 오전만 쉬고 오후근무 같은 일이 벌어진다.[29] 오지나 산에 있는 P포대도 물론 존재하며, 이런곳은 H포대와 특성을 공유한다.[30] 타 부대들도 차츰 직감을 없애는 추세다.[31] 절대 틀린 말이 아니다. 발전반이 꿀인 것도 '전기 계통과 연관된' 경우만 편하다.[32] 발전반의 일이 별 거 아닌 걸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위험한 행위가 많다. 보통은 영외자가 옆에서 감독하지만 그래도 안전대비 제대로 안하다 사고내는 병사가 꼭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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