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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8 09:07:51

구도


1. 構圖2. 도로의 종류 區道3. 求道4. 球都5. 옛 수도 舊都6. 狗屠7. 문영이 쓴 단편 무협소설8. 鳩島

1. 構圖

composition.

그림을 그릴 때나 사진을 찍을 때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형태, 위치, 색감 등을 고려한 그림의 짜임새를 말한다.

2. 도로의 종류 區道

도로법에 따른 도로 분류
파일:대한민국_고속국도.svg
고속국도
파일:대한민국_국도.svg
일반국도
(국도대체우회도로)
파일:대한민국_시도.svg 파일:대한민국_시도(자동차전용도로).svg
특별시도 · 광역시도 · 시도
파일:대한민국_지방도.svg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군도 · 구도 · 면도/이도/농도농어촌도로 정비법

區道 | Gu(District) Road

(자치)에서 건설하고 관리하는 도로. 구청장이 고시한다. 설치기준은 상위도로인 특별시도 또는 광역시도가 아닌 도로 중에 사이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도로 표지는 없다.

통계에서는 으레 특별시도광역시도와 통합하여 추산하는 경향이 크다.

2020년 기준
시명 개통 총 연장(km) 비고
서울특별시 7,081
부산광역시 2,217
대구광역시 1,689
인천광역시 2,070
광주광역시 1,167
대전광역시 1,455
울산광역시 842 36km 미개통
총계 16,522

3. 求道

도를 아십니까?를 구하는 것. 진리깨달음을 얻기 위해 정진하는 것을 말한다.

스타크래프트 2공허의 구도자(void seeker)의 '구도'가 이 '구도'이다.

4. 球都

스포츠 종목 중에서도 구기(球技) 종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도시를 표현하는 말이다.

정의
부산을, 부산의 대표 스포츠인 야구의 도시라고 하는 데서 붙여진 이름.

고교 야구
부산의 야구는 1920년경 철도 공창에 일본인들이 중심이 되어 야구팀을 결성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시 동래고등보통학교[현 동래고등학교], 부산상업학교[부산상업고등학교, 현 개성고등학교], 초량청년회 등의 소수 팀이 있었으며, 연습장으로는 지금의 부산진역 근처 해변 쪽 갈대밭을 이용하였다. 광복 후 부산의 야구는 고등학교 야구부의 활동으로 명맥을 유지하였으나 6·25 전쟁과 1950년대의 극심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1960년대를 거치면서 고교 야구의 명맥은 기존의 부산상업고등학교와 동래고등학교, 그리고 광복 후 창단된 경남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부산상업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등 전국 최강의 야구팀으로 이어졌다. 이들 고교 야구팀은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야구 열풍을 일으키며 고교 야구의 전성기를 풍미하였다. 특히 부산고등학교와 경남고등학교는 라이벌로서 야구 대회에서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서울에서 결승전이 벌어지면 동문회에서 재학생의 상경 응원을 지원하여 야구 명문 고교의 명성을 드높였다. 현재 개성고등학교, 경남고등학교, 부산고등학교 등의 야구부는 황금사자기, 청룡기, 봉황대기, 화랑대기, 대통령배 등 전국 규모의 야구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하면서 구도 부산의 기반을 닦는 데 일조하였다.

프로 야구
부산 고교 야구의 명성과 열기는 1975년 실업 팀 아마 롯데 야구단의 창단으로 이어져, 야구가 항도 부산의 지역적 특색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1982년 우리나라에 프로 야구가 출범하면서 부산 지역을 연고로 하는 롯데 자이언츠 프로 야구단이 창단되면서 야구는 부산을 대표하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특히 부산 지역 고등학교 출신 선수가 롯데 팀에서 활약하게 됨에 따라 지역성을 띤 고정 팬들이 생겨나고 라이벌 지역과의 경기에서는 더욱 더 격렬한 응원과 승부욕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1984년은 롯데 자이언츠의 첫 우승이라는 의미와 함께 한국 프로 야구사에 큰 전환점이 되는 해였다. 프로 팀의 존재 의미가 바로 팬이라는 점에서 최다 관중 팀인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은 부산·경상남도 지역이 프로 야구 20년 내내 구도로 불리고 최고의 프로야구 팬이 꾸준히 열광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해로 평가된다. 그리고 한국 시리즈는 유두열 선수의 역전 3점 홈런과 최동원 선수의 역투[6게임 모두 출전, 4승 2패로 우승을 이끌었음]로, 한국 시리즈 최고의 명승부이자 역전 드라마로 기록되고 있다.

1985년 10월 부산 종합 운동장 내 관람석 2만 8500석 규모로 국내 최초의 인조 잔디로 된 사직 야구장이 완공되면서 부산의 야구의 중심이 구덕 야구장에서 사직 야구장으로 옮겨졌다. 1992년은 부산 야구의 전성기로 관중 수가 120만 명을 돌파하였으며, 역전 우승을 이룬 최고의 해로 평가된다. 강병철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페넌트 레이스(pennant race)에서 3위로 오른 뒤 삼성과의 준 플레이오프, 해태와의 플레이오프, 빙그레와의 한국 시리즈에서 차례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 때 우승의 원동력은 부산 팬들의 아낌없는 성원이었다. 연일 만원 관중이 사직 야구장을 찾았고 열렬한 응원을 보냈다. 롯데 선수들은 흥이 났고 상대방은 주눅이 들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1997년과 1998년에 연속 최하위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한 롯데는 1999년 김명성 감독이 부임하면서 정신력과 기술력 그리고 인력 수급의 3요소를 강조하면서 고정 팬이 가장 많은 명문 구단의 명예 회복에 나섰다. 투수의 문동환, 주형광, 염종석, 손민한, 타자 박정태를 비롯한 마해영, 공필성, 김민재, 김응국 그리고 시합 도중 쓰러진 임수혁 등 화려한 투타(投打)를 자랑하는 롯데 야구는 20세기 최고의 명승부로 선정된 1999년 플레이오프를 만들어냈다. 7전 4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롯데 선수단은 나머지 3게임을 6:5라는 1점차 명승부를 만들어 내면서 대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였다. 비록 한국 시리즈에서는 한화에게 우승을 내주었지만 이는 1984년, 1992년 시즌 우승의 영광만큼 값진 승부를 보여준 경기였을 뿐만 아니라 새 천년 새 도전의 가능성과 구도 부산의 자존심을 되찾고 야구가 부산의 또 다른 명물로 자리 잡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구도 부산
그 후 2008년 한국 야구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로이스터[Jerry Royster] 감독이 취임하기 전까지 부산 야구는 긴 침묵의 시간이 흘렀다.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부산의 야구팬은 여전히 사직 야구장을 찾으며 야구 사랑을 이어갔다. ‘가을에도 야구하자’라는 모든 부산 야구팬들의 간절한 희망에 부응하여 침체된 팀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로이스터 감독을 영입하였다. 이에 홈구장 전체 관중 137만 9735명으로 8개 구단 가운데 압도적 기록을 세우면서 정규 시즌 관중 구도 부산의 명성을 회복하였고, 500만 명 시대를 재현하는 데 공헌하였다. 이 후 롯데 야구는 2012년까지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홈구장 경기 때마다 「부산 갈매기」가 울려 퍼지는 사직 야구장은 3만 명이 동시에 부르는 세계 최대의 노래 연습장이 되었다. 또한 선수마다 지어준 로고송이 처음으로 시작된 곳도 부산이며, 쓰레기 봉지와 신문지를 이용한 응원 문화, 원정 경기에서도 홈 팀보다 더 큰 응원가, 1루를 견제하는 상대 투수에게 보내는 합창 “마!”, 관중석에 떨어진 공을 아이에게 양보하라는 멘트 “아 주라!” 같은 새로운 응원 문화의 창출은 부산이 야구의 도시임을 여실히 보여준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 「해운대」에서는 부산 야구장의 모습이 담겼으며, 「롯데 자이언츠의 또 다른 이름 나는 갈매기」와 「투혼」이라는 영화도 만들어졌다. 또한 각종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도 부산과 야구 및 사직 야구장이 연결되어 자주 다루어지면서 야구의 수도, ‘구도 부산’의 이름을 떨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구도 부산 [球都釜山]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구도라는 표현 대신 "축구 수도"라는 표현으로 주로 쓰이며, 축구의 인기가 높고 2개의 구단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수원 FC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수원시[1] 대전 하나 시티즌을 보유하고 있는 대전광역시가 이에 해당된다. 여담으로 대전은 "축구특별시"라고 불리는 경우가 더 많다.

5. 옛 수도 舊都

오래된 도시 또는 예전의 도읍을 말함. 전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안동, 후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개성경주. 다만 "구도"라는 어감상 흘러간 옛 도시라는 느낌이 강해서, 구도보다는 고도라는 단어를 쓰는 경우가 많다.

동방 프로젝트옛 도시(옛 지옥가도) 역시 한자로 구도라고 쓴다.

6. 狗屠

도살하는 것, 혹은 이를 업으로 하는 사람. 개백정.

7. 문영이 쓴 단편 무협소설

형가진시황 암살 사건을 재창작하여 쓴 소설로 국내 유일 장르소설지 월간 판타스틱 9월호에 발표되었다.

주인공은 원전에선 간략하게 언급되어 있는 백정이다. 주인공은 형가와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칼잡이로 알려졌기 때문에 진시황 쪽 사람들에게 형가를 죽이라는 제안을 받는다. 형가는 주인공이 자신을 도와주러 오기를 기다리지만, 주인공은 형가와 싸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진시황 쪽 사람들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주인공은 예전부터 형가와 실력을 겨뤄보기를 원했지만 형가는 아끼는 친구를 죽이기 싫다는 이유로 거절해왔다.

주인공이 형가를 상대하기로 결정한 다음에 겪는 과정은 형가가 진시황을 암살하기로 결정하고 나서 거치는 영웅담적인 과정을 그대로 패러디하였다.

진시황을 죽이기를 바라는 태자 단에게 전종은 형가를 자객으로 추천한 다음에, 비밀이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원치 않는 태자 단을 안심시키기 위하여 자결한다. 그리고 진나라에게 패배한 이후로 태자 단에게 몸을 위탁하고 있던 번어기 또한 자신의 수급이 진나라 왕을 속이는 데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자결한다.

하지만 <구도>에서 주인공인 개백정은 제일 밑바닥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전종과 번어기가 비장한 최후를 맞은 그 내막이 사실 주인공 같은 밑바닥 사람들에겐 모두 알려졌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형가의 영웅담에 대한 안티 테제이다. 진시황 쪽 사람들은 형가를 막기 위하여 주인공을 찾는다. 그리고 주인공은 진시황의 카게무샤가 되어서 형가를 마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낮은 위치에 있는 개백정은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왕이 되어서 형가를 상대하게 된다.

형가가 명검을 들고 번어기의 목을 벤 다음에 진시황을 만나러 떠난 것처럼 주인공도 명검을 시험하기 위하여 형가와 사이가 좋지 않던 검객에게 찾아가서 그를 베어버린다. 형가는 군자의 도리를 말하며 그 검객을 미워하되 죽이지는 않았으나 주인공은 자신이 형가와 반대로 그 검객을 죽임으로써 형가와 자신 사이의 차이점을 절감한다. 그리고 단상 위에서 진시황의 모습을 한 채로 개백정은 형가와 승부한다.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진시황 암살은 실패로 끝난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것은, 형가에게 약봉지를 던져서 진시황이 칼을 뽑을 시간을 벌어준 시의가 이 소설에선 사실 진시황이었다고 설정된 것.

8. 鳩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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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에 속한 섬이다. 우리말로 풀이하면 비둘기섬. 노화도와 구도를 잇는 연도교가 2017년 여름에 완공되었고 구도와 소안도를 잇는 연도교가 건설될 계획이다.
[1] 현재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성적 하락 및 2부 리그 강등으로 예전보다 인기가 많이 떨어진 편이며, 2023년 시민 대상 조사에서 시를 대표한다고 생각하는 스포츠는 축구가 더 높았으나, 인기도에서는 수원 삼성과 수원 FC가 kt 위즈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수원 삼성이 "레알 수원"이라 불리던 전성기 시절에는 당연히 야구보다 축구의 인기가 더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