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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자 그대로 개의 족보
물론 이건 혈통 관리를 받는 개의 이야기이고 야생 상태에서의 개는 난혼을 하기 때문에 혈통 같은건 정말로 개나 줘버린 난잡한 족보를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이 키우는 개라도 옛날 시골에서는 사실상 풀어두고 개들이 알아서 나가서 다른 집 개 사귀고 밥때 되면 알아서 들어와서 밥 먹는 패턴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았는데 집 나가서 다른 개들끼리 멋대로 짝짓기를 하다 보니 얘가 누구 집 새끼인지 모르는 일이 허다했다. 이렇게 되면 당연히 족보가 난잡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2번 문단의 난잡한 계보를 뜻하는 개족보의 어원이 되기도 했다. 물론 그렇기에 혈통서가 의미가 있는 것이기도 하고, 생물학적으로는 개족보를 가진 똥개가 오히려 혈통서가 있는 품종견보다 더 낫다. 난혼으로 만들어진 개족보가 2번 문단의 근친상간으로 만들어진 개족보보다 유전적 결함이 생길 가능성이 훨씬 낮기 때문.
2. 난잡한 계보
군대도 안 그러는 세상에 저런 걸 진지하게 따지진 말자. 애견모임에 처음 얼굴본 강아지들 서열잡는 것도 아니고 꼬이면 저것보다 더한 경우도 있었다. 예를 들어 8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재수하지 않고 대학에 입학했는데 자기보다 3살 어린 1년 선배 학생에게 선배님이라고 불러야 한다거나...
이런게 문제시되는 이유는 한국이 주로 세는나이 셈법을 따르는데다 특유의 '연령'에 따라 매기는 서열과 기수제 문화 등이 혼재된 복잡한 서열 사회인 탓이다. 그래서 빠른년생이 끼어들면 호칭과 서열 문제 등으로 꽤나 복잡한 문제가 발생한다.[1]
가까운 친척들 내에서 늦둥이가 나온다거나 하는 식으로 항렬과 나이가 맞지 않는 경우도 이렇게 부른다. 나보다 나이가 많은 조카가 있다거나 자신보다 20살 가까이 더 먹은 사람인데 사촌인 식. 어떤 사람 입장에서 5촌 조카랑 사촌동생이 동갑내기인 경우를 생각해보면, 만약 셋이 모이면 조카쪽은 삼촌이라 부르는데 사촌쪽은 형이라 부르는 해괴한 장면이 나온다. 이쪽은 개족보라는 말보다는 "촌수 꼬였다", "항렬 꼬였다"라는 식으로 더 많이 표현한다.
2.1. 근친상간을 속되게 모욕적으로 가리키는 경우
개는 따로 떼어놓지 않는다면 부모와 자식간에도 짝짓기를 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근친상간을 속되게 이르는 표현 중 하나가 개족보이다.한국에서는 외국에서 사촌들끼리 결혼한다는 걸 들으면 "개족보네"라는 식으로 비하할 때가 많다. 사촌을 잠재적인 약혼자로 볼 정도인 아랍 같은 경우가 특히 그렇다. 아랍은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인데, 사촌끼리의 결혼은 전혀 이상하지 않게 보지만 한국에서는 전혀 문제되지 않을 부분을 근친상간으로 본다. 바로 같은 유모의 젖을 먹고 자란 두 남녀 아이는 결혼할 수 없다는 것.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아도 둘은 거의 친남매로 취급 받기 때문에 둘이 결혼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본다고. 한반도에서도 신라, 고려시대만 해도 현대로선 개족보로 볼 결혼이 많았다.
특히나 이러한 근친상간으로 만들어지는 개족보가 문제가 되는 진짜 이유는 바로 유전병 때문이다. 특정 가계에 열성 유전병 인자가 존재할 경우 근친혼이 여러 세대를 거쳐 반복될수록 그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 대표적인 예가 유럽의 왕조들의 혈우병 유전. 아래에도 나오는 합스부르크 가문도 유전병으로 이름을 날린 적이 있다.
그리고 위의 개의 족보의 경우에도 이른바 '순종'의 경우 그 실상은 이런 근친상간의 연속인 형태가 많다. 육종 자체가 그렇게 해서 원하는 형질을 고착시킨 품종을 개발하는 과정이니까. 마찬가지로 동물도 근친상간을 반복할수록 예외 없이 유전적으로 취약해지기 때문에 품종별 취약 질환이 존재하는 이유가 된다.
2.1.1. 사례
자세한 내용은 근친상간 문서 참고하십시오.압스부르고 왕조의 가계도 |
한국사에도 고려왕실 초기에 근친혼이 너무 심해서 가족관계가 복잡한 경우가 많았는데, 1대 왕 태조 때 많은 여인들과 혼인하여 아이를 낳은 이후 그 후손들은 11대 왕 문종 때까지 태조의 후손들끼리 결혼을 했다. 특히 광종, 덕종과 문종은 아예 이복남매인 대목왕후, (이상 광종) 경성왕후, 효사왕후, (이상 덕종) 인평왕후 (이상 문종) 등을 왕후로 맞이했으며, 목종, 현종은 꼬일대로 꼬인 족내혼으로 태어난 군주들이다.[2][3]
현실이 아닌 창작물에서 대표적인 예를 찾자면 단연 그리스 로마 신화. 남매끼리 결혼하고 부모자식 간에 결혼하고 조카랑 결혼하고 난리도 아니다. 사실 어느 문화권의 신화를 찾아봐도 족보상 근친혼이나 근친상간[4]이 없는 신화가 오히려 적다. 그 이유에 대해 가장 유력한 해석은 "태고의 신들은 족보상 근친 외에는 짝지을만한 상대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5]
2.2. 직계존속 구성원의 호칭 대비 나이가 현격하게 차이가 나는 경우
나이 30살된 아들을 둔 50대 후반 남자가 21살짜리 여자랑 재혼했다. 이런 경우 30대 아들 입장에서는 자기보다 9살이나 어린 여자가 새어머니가 되는 것이다. 30대 아들은 5살짜리 아들을 두고 있는데, 21살짜리 새어머니가 아들을 새로 낳았다. 그러면 5살짜리 아들한테는 21살짜리 새엄마가 갓 낳은 아들이 삼촌이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주변에서 '개족보'라고 비하하고는 하는데, 특히 나이를 많이 먹은 남자가 자기 딸보다 어린 나이의 여자를 첩으로 두는 경우, 보통은 평소 행실이 매우 불량하거나 첩을 둔 후 전처나 전차 자식들에 대해서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단, 주의하여야 할 것은, 행실이 불량한 형태가 아닌 경우에는 개족보로 생각하지 않는다. 부모가 늦둥이를 낳았다던가, 형제 중 한 명은 20대 초반에, 다른 한 명은 40대 초반에 결혼하고 아이를 두는 경우에는 얼마든지 호칭 대비 나이차이가 날 수 있다.
조금 큰 집안이면 큰 행사가 있을 때 8촌까지 모이는 일도 아직까지 종종 있는데, 그러다 보면 내 할아버지 항렬인 사람보다 내가 나이가 많은 경우도 드물지 않다. 특히 과거에는 형제자매가 많았기 때문에 예를 들어 할아버지가 50살이 넘어서 낳은 막내아들이 또 만혼에 자식을 늦게 보면, 그 아이는 조부의 장남의 아이와 같은 항렬이지만 나이가 거의 30~40년 어릴 수도 있다.
요점은 여하튼 공공연히 말하기가 좀 거시기한 관계일 경우이다. 특히 나이. 단순한 재혼 정도는 요즘 시대엔 별로 손가락질 받지 않지만, 만약 재혼 상대가 한참 어리다면? 한술 더 떠서 전 배우자와 낳은 자식과 동년배급이라면? 이러면 아무리 진심으로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한들 좋게 보여지지 않는게 현실이다. 키잡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
2.2.1. 사례
- 조선 선조의 첫 왕비 의인왕후 박씨는 자녀를 낳지 못했고, 그래서 후궁 공빈 김씨의 차남 광해군이 세자로 책봉되었다. 의인왕후가 죽자 선조는 인목왕후 김씨를 계비로 간택하는데, 이때 선조는 51세, 인목왕후는 19세, 광해군은 28세였다(...) 인목왕후가 낳은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은 광해군의 이복동생들이지만, 형제라기보다 부모 자식 수준으로 나이 차이가 났다. 심지어 정명공주와 영창대군은 조카인 폐세자 이지(광해군의 아들), 인조보다도 어렸다. 그리고 영창대군의 존재 때문에 왕실에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자세한 것은 영창대군 문서 참조.
- 조선 인조는 첫 왕비 인열왕후 한씨와 사별한 후, 44세의 나이로 15세의 장렬왕후 조씨를 계비로 맞이했다. 인열왕후 소생의 효종은 새어머니 장렬왕후보다 5살 위였다. 훗날 효종과 그의 아내 인선왕후 장씨가 사망한 후, 장렬왕후(자의대비)가 상복을 입는 문제로 예송논쟁이 벌어졌다.
- 조선 영조는 첫 왕비 정성왕후 서씨와 사별한 후, 66세의 나이로 15세의 정순왕후 김씨를 계비로 맞이했다. 영조의 아들 사도세자와 며느리 혜경궁 홍씨는 정순왕후보다 10살이나 위였다. 10살이나 어린 소녀를 새어머니, 시어머니로써 대우해야 했던 것. 사도세자의 아들이자 영조의 손자인 정조는 정순왕후보다 7살 아래였다. 명색이 할머니와 손자이지만, 7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
- 조선의 저명한 유학자였던 장흥효는 당시로서는 꽤 늦은 나이인 35세 때 장계향을 낳았다. 무남독녀였던 장계향이 19세 때 시집을 가고, 몇 년 후에 장계향의 어머니이자 장흥효의 첫 아내인 안동 권씨가 죽었다. 장흥효는 후처를 얻어 자녀를 낳았는데, 이 후처도 안동 권씨였으며 딸 장계향보다 무려 10살이나 어렸다(...) 당시 장흥효는 61세였고, 후처 권씨는 17세였다. 후처 권씨는 3남 1녀를 낳았고, 10여 년 후 장흥효가 죽자 장계향이 새어머니와 이복 동생들을 돌보았다.
- 북한의 김일성은 장남 김정일(당시 30대)이 아들 김정남을 얻은 해에 서자 김현을 함께 얻었다.
2.3. 항렬을 무시한 입양으로 가족관계가 꼬여버리는 경우
대한민국의 전 서울특별시장 박원순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 1936년에 실종된 작은 할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가 2대 독자라는 이유로 6개월 방위로 복무했고, 박원순의 4살 위 형도 박원순이 호적에서 빠져나가면서 졸지에 외아들이 되어 역시 2대 독자로 6개월 방위가 되었다.비록 병역 기피를 위해 호적을 쪼갰다고는 하더라도 후사가 끊어진 친척의 뒤를 양자를 들여 맡기는 것은 유교적 전통이므로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박원순의 경우는 다른 것이, 아버지 항렬이 아닌 할아버지 항렬의 아들로 입적한 것이다.
결국 박원순은 (작은 할아버지의 아들이 됐으므로) 자신의 부모가 사촌형/사촌형수가 되고, 자신의 형은 5촌 당조카가 되는 진정한 개족보를 만든 것이다.
2.4. 특정 집단에서 구성원간의 연인관계가 복잡한 경우를 이르는 말
예를 들어, 집단 구성원 A B C와 1 2 3이 있을 때, A는 1의 전 애인이고 지금은 2의 애인이다. 또한 B는 3와 결혼을 전제로 동거했었으나 지금은 1과 사귀고 있다. C는 1과 썸을 타다가 2와 사귀었고, 2와 헤어진 후 지금은 3과 동거를 하고 있다. 라는 상황일 때, 개족보라고 한다. 본인들은 서로 개의치 않더라도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구멍동서 같은 느낌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서...2.5. 기수제 집단
서열이 잡혀 있는 집단 내에서 서열이 무너지는 것을 뜻한다. 보통 서열과 기수가 일치하지 않을 때를 말한다. 보통 이런 상황을 개족보라고 묘사하는 사람은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개족보 문제는 결국 누가 반말하고 누가 존댓말하냐의 문제인데 이런 경우가 무너지는 케이스가 몇 있다. 간혹 누군가가 다같이 서로 존댓말하거나 서로 반말하는 것으로 정리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지만[6], 집단 전체의 문화가 서열을 중요시 여긴다면 이것도 쉽지만은 않은 게 문제.- 신입이 나이가 많은 경우
- 늦게 입사한 사람이 먼저 승진해 선임자가 되는 경우
- 도제식 교육을 하는 집단에서 나이대가 맞지 않은 제자를 들인 경우 : 무협에서 은둔 고수가 느즈막히 어린 주인공을 제자로 받아들여, 주인공이 강호에 나오니 나이많은 고수들의 대사숙뻘쯤 되는 상황인 것은 유명한 클리셰. 바둑계에서도 어린 조훈현이 우칭위안 이후 30년만에 세고에 겐사쿠의 제자로 들어가게 되면서 바둑계 족보를 많이 꼬아놓았다.
- 학교 후배가 자신보다 먼저 태어난 경우 : 특히 1998년생 즈음부터, 6세 1~2월생 이른바 '빠른 생일'들의 입학유예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이에 따른 개족보도 늘어나게 되었다.[7]
대한민국에선 이 때문에 특정 기수가 어떤 직급에 도달할 경우 그보다 선임기수를 다 내보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과거에는 행정고시 출신간에도 있었지만 요즘은 두드러지지 않고, 경찰, 법조계, 군장교 조직에서 빈번하다. 경찰대학, 사법연수원, 사관학교 등의 기수에 따라 직급 서열이 정해지며 기수 선임이 후임보다 서열상 아래에 있는 경우가 잘 없다. 대다수가 이러한 서열 위주의 문화를 좋지 않게 보고 있지만, 이미 여러 요소들로 인해 서열문화가 뿌리깊이 박힌 대한민국이라 단시일 내의 청산은 요원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그런 관습은 서열이 아닌 관점에서도 볼 수 있는데, 빡빡하게 수직적인 피라미드 조직체계 안에서 인사적체를 풀어 후배에게 길을 터준다는 의미도 있다. 그 와중에 동기 기수 누가 삽질한 탓에 능력을 인정받아 활약하던 다른 동기도 같이 옷벗는 경우가 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선배 소령이 후배 중령한테 기수 운운하며 쌍욕을 퍼부어가며 갈구는 행위가 발생하면 이를 개족보라 하는데 장교들의 세계에서는 상관모독 혐의로 체포된다. 단, 부사관은 수송, 의무, 군사경찰 등의 병과가 보병 병과와는 다르게 40살이 넘도록 중사 계급을 달고 군복무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기 때문에 이 때문에 부사관의 세계에서 계급은 주임원사가 아닌 이상 별 의미가 없다. 때문에 장교들은 겉으로는 부사관을 대우하지만 속으로 은연중에 부사관의 이런 짬밥 위주의 서열 정리를 개족보라 여기고 있다. 뭐 그래봐야 직업군인 복무연한 연장이나 진급누락, 말년간부 사안과 관련해 장교쪽도 남말하지 못할 때가 곧 오지만. 계급 정년이 지금보다 느슨해지면 장교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되거나, 철저하게 계급 위주로 하거나. 사실 장교도 그랬던 적이 있다. 소장 출신이 국방장관에 임명된 적이 있는데, 당시 군에서 개족보 상황이라고 들고 일어났지만 임명권자(=대통령)가 까라는데 별 수 있나. 삼군의 대장 계급 참모총장이 소장 출신 국방장관에게 경례했다. 그리고 직업군인 임용 과정에 변화가 생기면서 초급 장교 계급과 기수의 불일치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2.6. 스포츠의 개족보
자세한 내용은 개족보(스포츠) 문서 참고하십시오.2.7. 기타
계통분류학에서는 조강이1999년에 방영된 모 드라마는 초등학생 여자아이가 몇 살 차이 안 나는 오빠를 할아버지라 부르는 개족보를 보여줬다.
[1] 간단히 말해서 한국에선 나이와 기수가 곧 서열 매기기용 소재로 사용되므로, 나이/기수 쪽에서 더 앞선 사람들은 보통 나이/기수 쪽에서 더 뒤에 있는 사람이 자기 밑으로 꿇고 들어가는걸 당연시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이나 기수 중 한 쪽이 어긋날 경우 서열관계가 당연히 뒤집힐 우려가 있기에 (예시로 재수 안한 빠른 98년생이 재수~삼수를 한 97년생보다 기수가 앞서간다던가 하는 것 등)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는 풍조가 암암리에 있다. (당장 초등학교 잼민이들만 해도 1살 차이로 나뉘는 연령 서열 문제에 대해 꽤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러다보니 연령이 더 어린 사람과 같은 기수 취급을 받거나 연령이 더 어린 사람보다 더 후발기수 취급을 받는 것에 은근 예민한 사람들이 많은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2] 목종의 경우에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전부 태조의 자식들로 남매였다.[3] 현종의 경우에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숙부-질녀 관계였다가 사통을 해 혼외자식으로 태어난 것이고, 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태조의 자식들로 전부 이복남매관계이다.[4] 경우에 따라선 심지어 근친강간까지도.[5] 예를 들어 가이아와 우라노스, 폰토스는 모자(母子)관계이면서 각각의 자식들 사이에서 아이를 또 낳았는데, 이들은 그리스 신화 내의 태초신이라 이들이 서로 관계를 맺어 자식을 낳기 전에는 다른 신이나 인간이 애초에 없는 상태였으리라는 것을 생각해보자.[6] 보통 이런 역할은 '그거 앞으로는 하지 마라'라고 명령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면서도, 동시에 기존의 기수제 문화에 익숙하지 않거나 아예 못마땅하게 여길 수 있는 외부에서 부임한 리더가 맡는다. 일례로 거스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왔을 때 선수들 사이의 강한 위계질서 문화를 없애기 위해 모두 서로 반말을 하라고 했고, 거기에 이천수(2002년 당시에는 김남일로 알려졌지만 김남일 본인이 사실 이천수였다고 밝혔다)가 "명보야, 밥 먹자"를 시전하면서 벽이 깨지기 시작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7] ex) 빠른년생인데 입학유예를 하여 동갑과 같은 학년인 자신의 생일은 1999년 1월 10일인데, 한 학년 위 선배의 생일이 1999년 1월 18일인 경우[8] 크루로타르시(Crurotarsi), 아파노사우리아(Aphanosauria), 오르니토토라케스(Ornithothoraces) 등. 웬만한 조류 애호가조차 조강에 이런 분류가 딸려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