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2009 시즌 | ||||
7월 | ← | 8월 | → | 9월 |
시즌 성적 (8월 최종) | |||||
순위 | 승 | 무 | 패 | 승차 | 승률 |
7 / 8 | 50 | 3 | 65 | -15 | 0.435 |
8월 성적 | 9 | 0 | 15 | -6 | 0.375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 | 1 VS 히어로즈 6:7 패 | 2 VS 히어로즈 2:3 패 | ||||
3 휴식일 | 4 VS KIA 12:2 패 | 5 VS KIA 9:7 패 | 6 VS KIA 11:6 패 | 7 VS 두산 0:2 승 | 8 VS 두산 3:0 패 | 9 VS 두산 6:7 승 |
10 휴식일 | 11 VS SK 우천취소 | 12 VS SK 3:6 패 | 13 VS SK 5:2 승 | 14 VS 롯데 14:11 패 | 15 VS 롯데 2:9 승 | 16 VS 롯데 5:4 패 |
17 휴식일 | 18 VS 두산 7:3 승 | 19 VS 두산 6:1 승 | 20 VS 두산 3:12 패 | 21 VS 롯데 8:7 승 | 22 VS 롯데 7:6 승 | 23 VS 롯데 3:6 패 |
24 휴식일 | 25 VS 히어로즈 5:4 패 | 26 VS 히어로즈 우천취소 | 27 VS 히어로즈 7:5 패 | 28 VS 한화 7:8 패 | 29 VS 한화 12:8 승 | 30 VS 한화 2:8 패 |
1. 7월 31일 ~ 8월 2일 VS 히어로즈 (목동) 피스윕2. 8월 4일 ~ 8월 6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피스윕3. 8월 7일 ~ 8월 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4. 8월 11일 ~ 8월 1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5. 8월 14일 ~ 8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6. 8월 18일 ~ 8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7. 8월 21일 ~ 8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8. 8월 25일 ~ 8월 27일 VS 히어로즈 (잠실) 루징 시리즈9. 8월 28일 ~ 8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1. 7월 31일 ~ 8월 2일 VS 히어로즈 (목동) 피스윕
7월 31일 경기는 7월 문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1.1. 8월 1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최동수 | 이진영 | 박경수 | 조인성 | 권용관 | 존슨 |
LF | CF | 3B | DH | 1B | RF | 2B | C | SS |
8월 1일, 17:00 ~ 20:36 (3시간 36분), 목동 야구장 6,57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존슨 | 2 | 3 | 1 | 0 | 0 | 0 | 0 | 0 | 0 | 6 | 9 | 1 | 5 |
히어로즈 | 강윤구 | 1 | 1 | 0 | 1 | 0 | 0 | 0 | 4 | - | 7 | 11 | 1 | 7 |
- 승리투수 - 황두성(2회, 2승2패9세)
- 패전투수 - 정찬헌(8회, 6승5패2세)
- 홀드투수 - 류택현(7회) 오재영(9회)
- 세이브투수 - 이보근(9회, 6승5패3세)
- 홈런 - 권용관(5호, 3회 1점.LG) 송지만(17호, 8회 1점) 강정호(14호, 8회 1점.이상 히어로즈)
'이택근 역전타' 히어로즈, 이틀 연속 LG 제압
'이택근 역전타' 히어로즈, LG에 2연승
경기 초반부터 강윤구를 집중공략하며 3점차로 앞서던 8회에 정찬헌과 이재영의 부진으로 4실점을 합작하면서 어이없게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3연패 수렁에 빠지며 4위 롯데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6위 히어로즈와도 더욱 멀어졌다.
1회부터 LG는 히어로즈의 선발 강윤구를 두들겼다. 박용택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이대형의 보내기 번트와 도루 성공으로 1사 3루가 됐고 정성훈의 중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리고 페타지니의 좌중간 안타와 최동수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상황에서 박경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0으로 앞서갔다. 결국 히어로즈는 강윤구를 0.2이닝 만에 강판시키고 전준호를 마운드에 올렸다.
1회말 히어로즈는 처음으로 국내 무대 마운드에 오른 존슨을 상대로 황재균의 볼넷, 이택근의 내야안타, 브룸바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숭용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1을 만들었다.
2회초 선두타자 권용관의 2루타로 기회를 잡은 LG는 이대형과 정성훈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2사 1,2루의 기회에서는 이진영의 2루타로 5점째를 올렸다.
히어로즈는 2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클락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올렸다. 곧이은 3회초에는 황두성을 상대로 기록한 권용관의 솔로포에 힘입은 LG가 6-2까지 앞서갔다.
4회말 히어로즈는 선두타자 송지만의 볼넷과 투수 견체 실책으로 무사 3루를 만든 뒤 강정호의 좌전 적시타로 6-3으로 쫓아갔다. 세 번째 투수인 황두성이 2회 2사부터 8회까지 마운드에서 버티면서 반격의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다가 8회말 히어로즈는 LG의 3번째 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송지만과 강정호가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리며 6-5로 턱밑까지 쫓아갔다. 그리고 대타 강병식의 우전안타로 분위기를 이어갔고 클락과 황재균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택근이 바뀐 투수 이재영을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히어로즈는 6-7로 역전해 처음으로 경기에서 앞서갔다.
히어로즈는 9회초 오재영과 이보근이 무실점으로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LG는 마지막 공격에서 1사 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대주자 박용근이 3루 도루를 감행하다 횡사한 것이 뼈아팠다.
바우어를 대신해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투수 존슨은 6.1이닝 7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 방화로 노 디시젼이 되었다.
2009 시즌 LG가 기록한 가장 치명적인 패배라고 할 수 있다. 이 뼈아픈 역전패가 7연패로 연결되었고 이로써 4강 진입 희망이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된다.
- [ 2009/8/1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두산 베어스 91 51 2 38 0.0 0.560 2 KIA 타이거즈 92 51 4 37 -0.5 0.554 3 SK 와이번스 96 52 5 39 0.0 0.542 4 롯데 자이언츠 96 50 0 46 4.5 0.521 5 삼성 라이온즈 94 47 0 47 6.5 0.500 6 서울 히어로즈 91 42 1 48 9.5 0.462 7 LG 트윈스 94 41 3 51 11.5 0.432 8 한화 이글스 93 31 3 59 20.5 0.333
1.2. 8월 2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박병호 | 이진영 | 박경수 | 조인성 | 권용관 | 최원호 |
LF | CF | 3B | DH | 1B | RF | 2B | C | SS |
8월 2일, 17:11 ~ 20:37 (3시간 26분), 목동 야구장 5,86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R | H | E | B |
LG | 최원호 | 0 | 0 | 0 | 2 | 0 | 0 | 0 | 0 | 0 | 0 | 2 | 3 | 0 | 3 |
히어로즈 | 이현승 | 1 | 1 | 0 | 0 | 0 | 0 | 0 | 0 | 0 | 1X | 3 | 11 | 0 | 2 |
경기 전 히어로즈는 정민태 코치의 선수 은퇴식을 거행했다. 빗줄기가 경기 개시 직전에 굵어져 10분 정도 연기되었다.
'이택근 결승타' 히어로즈, LG 잡고 3연승
'이택근 끝내기 안타' 히어로즈, LG에 3연전 싹쓸이
팽팽한 접전 끝에 이택근에게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목동에서의 3연전에서 피스윕을 당했다. 이재영이 이틀 연속으로 이택근에게 결승타를 내준 LG는 히어로즈와의 상대전적에서 4연패에 빠지면서 7승 8패로 열세가 됐다. 시리즈 3경기 모두 1점차 패배였다. 4연패에 빠진 LG는 잠실로 돌아와 이날 삼성을 꺾고 2002년 이후 6년 11개월 만에 선두에 등극한 상대전적 2승 1무 10패의 KIA를 상대하게 됐다.
히어로즈는 1회부터 LG 선발 최원호에게 선취점을 얻으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클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브룸바의 빗맞은 안타로 2사 1,3루를 만든 뒤 이숭용의 우중간 2루타가 터지면서 선취점을 얻었다. 2회말 공격에서도 강정호와 클락이 2루타를 치면서 1점을 보태 2점차로 앞서 나갔다.
LG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LG는 타순이 한 바퀴 돈 4회, 선두 타자 박용택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 이대형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1-2의 추격점을 뽑았다. 이어 정성훈이 좌전 적시타로 이대형을 불러들여 2-2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LG의 공격은 여기까지였다. 히어로즈 선발 이현승에게 4회 이후 9회 1사에서 이대형이 볼넷을 얻기 전까지 퍼펙트로 꽁꽁 묶이며 더 이상의 점수를 얻지 못했다. 이현승은 9이닝 동안 삼진을 무려 11개나 빼앗으며 3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현승의 시즌 최다이닝 및 최다탈삼진 기록이다.
최원호 역시 3,4회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7회 1사까지 6.1이닝 7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최원호의 현역 마지막 등판이 되었다.
10회말 히어로즈는 선두 타자 클락이 서승화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권도영의 희생 번트 때 바뀐 투수 이재영이 2루로 던진 공이 포구가 되지 않으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기회를 잡은 이택근은 이재영과의 2-3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적시타로 끝내기 안타를 쳐내 히어로즈를 승리로 이끌었다. 히어로즈의 두번째 투수 배힘찬은 10회 1이닝을 막고 2002년에 데뷔한 이후 첫 승을 올렸다.
- [ 2009/8/2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93 52 4 37 0.0 0.559 2 두산 베어스 92 51 2 39 1.5 0.554 3 SK 와이번스 97 53 5 39 0.5 0.546 4 롯데 자이언츠 97 51 0 46 5.0 0.526 5 삼성 라이온즈 95 47 0 48 8.0 0.495 6 서울 히어로즈 92 43 1 48 10.0 0.467 7 LG 트윈스 95 41 3 52 13.0 0.427 8 한화 이글스 94 31 3 60 22.0 0.330
2. 8월 4일 ~ 8월 6일 VS KIA 타이거즈 (잠실) 피스윕
목동 원정에서 3경기 연속 1점차 패배로 4연패를 당한 LG는 2002년 이후 7년만에 선두에 오른 KIA를 상대하며 더욱 힘겨운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더구나 KIA는 LG와 다르게 4연승 중이며, LG 상대로만 10승 1무 2패로 압살하고 있다.2.1. 8월 4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박병호 | 최동수 | 이진영 | 박경수 | 조인성 | 권용관 | 김광수 |
LF | CF | 3B | 1B | DH | RF | 2B | C | SS |
8월 4일, 18:29 ~ 21:20 (2시간 5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5,876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양현종 | 1 | 4 | 0 | 0 | 1 | 0 | 3 | 0 | 3 | 12 | 15 | 1 | 4 |
LG | 김광수 | 0 | 0 | 0 | 0 | 0 | 0 | 2 | 0 | 0 | 2 | 6 | 1 | 0 |
페타지니는 2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타구에 맞은 여파로 선발에서 빠졌다. 서승화가 2군으로 내려가고 지난 6월 채무 관련 소송 여파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오상민이 1군에 복귀했다.
‘최희섭 연타석포 등 6타점 기염’ KIA, 5연승으로 선두고수
'최희섭 연타석포에 6타점 타격쇼' KIA, LG 대파하고 1위 수성
7년 만에 선두에 오르며 기세를 탄 천적 KIA를 막을 방도가 없었다. KIA는 선발 양현종이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최희섭이 연타석 홈런 등 혼자 6타점을 올리면서 연패 중인 LG를 손쉽게 공략해 시즌 첫 5연승에 성공했다. LG는 선발 김광수가 일찍 난타당한 데다 타선도 양현종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5연패에 빠졌다. KIA에 시즌 상대전적 2승1무11패로 절대 열세에서 벗어날 계기를 잡지도 못했다.
초반부터 KIA 방망이가 매섭게 돌며 승기를 휘어잡았다. 1회초 2사 후 장성호와 최희섭의 연속 2루타로 간단하게 선취점을 올린 KIA는 2회초 놀라운 공격 집중력을 보여줬다. 김상훈의 안타와 이종범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번트 대신 우익수 이진영의 키를 살짝 넘어가는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뽑아냈고, 1사 2, 3루에선 이용규가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기록하며 두 점을 달아났다. 이용규는 다음 김원섭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5-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5회초 김상훈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한 KIA는 최희섭의 '연타석 홈런쇼'로 경기 후반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최희섭은 7회초 LG 두번째 투수 경헌호로부터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렸고, 9회초에도 세번째 투수 최동환을 우월 투런홈런으로 두들겼다. 선제 결승타에 생애 두 번째 연타석 홈런까지 3안타로 6타점을 올린 최희섭은 시즌 19, 20호 홈런을 거푸 터뜨리며 브룸바와 페타지니에 이어 3번째로 20홈런 고지를 밟아 후반기 홈런 레이스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양현종의 호투에 눌리던 LG 타선은 0-9로 뒤진 7회말 공격서 1사 후 박경수의 안타와 조인성의 좌월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만회, 영패를 면했다. LG는 선발 김광수가 초반에 대량실점으로 무너지고 타선이 양현종의 호투에 말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광수는 5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시즌 5패째를 기록했다.
- [ 2009/8/4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94 53 4 37 0.0 0.564 2 두산 베어스 93 52 2 39 1.5 0.559 3 SK 와이번스 98 54 5 39 0.5 0.551 4 롯데 자이언츠 98 51 0 47 6.0 0.520 5 삼성 라이온즈 96 48 0 48 8.0 0.500 6 서울 히어로즈 93 43 1 49 11.0 0.462 7 LG 트윈스 96 41 3 53 14.0 0.423 8 한화 이글스 95 31 3 61 23.0 0.326
2.2. 8월 5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이진영 | 최동수 | 박종호 | 조인성 | 권용관 | 봉중근 |
LF | CF | 3B | 1B | DH | RF | 2B | C | SS |
8월 5일, 18:29 ~ 21:57 (3시간 28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4,83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이대진 | 4 | 1 | 0 | 0 | 2 | 0 | 1 | 0 | 1 | 9 | 16 | 0 | 3 |
LG | 봉중근 | 0 | 0 | 0 | 1 | 1 | 1 | 0 | 4 | 0 | 7 | 11 | 0 | 2 |
팔꿈치 통증으로 인하여 등판일정을 미룬 에이스 봉중근이 일주일 정도의 휴식 끝에 후반기 첫 선발등판한다.
- 승리투수 - 이대진(선발, 2승2패)
- 패전투수 - 봉중근(선발, 8승10패)
- 홈런 - 나지완(17호, 1회 2점) 최희섭(21호, 1회 1점) 홍세완(5호, 5회 1점) 안치홍(13호, 5회 1점) 김상훈(10호, 7회 1점.이상 KIA) 박종호(1호, 5회 1점) 정성훈(10호, 8회 2점.이상 LG)
‘홈런 잔치’ KIA, LG 추격 뿌리치고 6연승 행진
전날에 이어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한 KIA의 화력 앞에 돌아온 봉중근을 비롯한 LG 투수진이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전날과는 달리 타선은 나름 힘을 냈으나 추격쥐에 그쳤다. 부진에서 헤어날 기미가 안 보이는 LG는 6연패 수렁에 빠졌고 KIA전 상대전적은 2승 1무 12패로 KIA 상대로만 승패마진 -10을 기록했다. 반면 KIA는 6연승으로 선두를 지켰다.
KIA는 1회초 1사 후 이종범이 안타로 출루한 뒤 나지완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곧이어 최희섭이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순식간에 3-0으로 앞섰다.[1] 김상현의 2루타로 다시 기회를 만든 KIA는 안치홍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4-0으로 달아났다. KIA는 2회초 2사 후 이종범과 나지완, 최희섭이 3연속 안타를 터뜨려 1점을 추가, 5-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IA의 베테랑 선발 이대진은 3회까지 LG 타선을 상대로 퍼펙트를 기록했다. LG는 4회말 1사에서 이대형이 팀의 첫 안타를 기록한 뒤 2사 2루에서 페타지니가 적시타를 터뜨려 LG에 첫 점수를 안겼다.
그러나 KIA는 5회초 2사 후 홍세완과 안치홍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올려 7-1로 앞섰다.
LG는 5회말 박종호의 시즌 마수걸이 솔로홈런[2] 6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용택의 2루타 뒤 이대형과 정성훈의 진루타와 희생플라이로 7-3으로 쫓아갔다.
KIA는 7회초 김상훈이 한희를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리며 8-3으로 달아났다. 이 홈런으로 이 경기에서만 5홈런째를 기록한 KIA는 2004년 이후 5년만에 한 시즌 팀 세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 정성훈의 시즌 10호 투런 홈런으로 8-5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최동수가 좌중간으로 2타점 적시타를 쳐내 8-7로 KIA의 턱밑까지 따라 붙었지만 유동훈을 상대로 2사 1,2루에서 권용관이 범타로 물러나며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는 9회초 대타 장성호의 볼넷에 이어 대주자 김선빈이 도루를 성공시켜 만든 1사 2루에서 안치홍이 최후의 보루 이재영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로 쐐기점을 뽑아내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대진은 5.2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99승을 기록했다.
후반기들어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 LG 에이스 봉중근은 5회를 채우기는 했지만 홈런 4개를 포함해 12안타를 얻어 맞으며 7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3] ERA는 3.08에서 3.42로 올라갔다. 봉중근이 한 경기에 3개 이상의 홈런을 내준 것은 2007년 한국 무대에서 뛰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봉중근은 경기중 팔꿈치 통증을 다시 느끼면서 경기 후 코칭스태프는 긴급 회의를 열었다. 다음 날 봉중근을 1군에서 빼고 이동현을 1군으로 올리기로 했으나 다음날 오후 급작스럽게 2군행은 없던 일이 됐다. 야구장에 나온 봉중근은 "하루 자고 나니 팔 상태가 생각보다는 괜찮다. 1군에 남아 몸 상태를 지켜보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 #
- [ 2009/8/5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95 54 4 37 0.0 0.568 2 두산 베어스 94 53 2 39 1.5 0.564 3 SK 와이번스 99 55 5 39 0.5 0.556 4 롯데 자이언츠 99 51 0 48 7.0 0.515 5 삼성 라이온즈 97 49 0 48 8.0 0.505 6 서울 히어로즈 94 43 1 50 12.0 0.457 7 LG 트윈스 97 41 3 54 15.0 0.418 8 한화 이글스 96 31 3 62 24.0 0.323
2.3. 8월 6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이진영 | 손인호 | 박종호 | 조인성 | 권용관 | 심수창 |
LF | CF | 3B | DH | 1B | RF | 2B | C | SS |
8월 6일, 18:30 ~ 22:01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4,05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KIA | 윤석민 | 3 | 2 | 1 | 1 | 0 | 2 | 2 | 0 | 0 | 11 | 16 | 0 | 6 |
LG | 심수창 | 1 | 0 | 0 | 0 | 0 | 3 | 0 | 1 | 1 | 6 | 11 | 1 | 4 |
이진영이 전날 8회말 내야안타를 치고 1루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살짝 접질러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이진영 대신 손인호가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장한다.
- 승리투수 - 윤석민(선발, 5승3패7세)
- 패전투수 - 심수창(선발, 6승12패)
- 홈런 - 김상현(19호, 1회 2점) 김원섭(5호, 6회 2점) 안치홍(14호, 7회 2점.이상 KIA)
'3연전 싹쓸이' KIA, LG 꺾고 7연승…선두 수성
LG 배터리 경기중 마운드서 말싸움..선수단 내분 방증
LG의 몰락 '재건이 더욱 시급'
LG 마운드는 분위기가 달아오른 KIA 타선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고 그대로 초전박살을 당하면서 시리즈 피스윕을 당했다. LG와의 잠실 3연전에서 15안타-16안타-16안타에 10홈런 32점으로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한 KIA는 파죽의 7연승을 거두며 마산에서 롯데에 스윕을 거둔 2위 두산의 추격을 뿌리치며 선두를 이어갔고 LG는 속절없는 7연패에 빠지며 극명한 대조를 이루었다. LG는 KIA와의 잠실 홈경기 9경기를 모두 마쳤고 잠실 KIA전에서 7연패와 함께 1승 8패를 기록했다. KIA와의 총 상대전적에서는 5연패를 기록하며 2승 1무 13패가 됐다.
초반부터 양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KIA는 이용규-김원섭-홍세완-최희섭-김상현-장성호로 이어지는 1~6번 타자들이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김원섭은 4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으로 LG 투수들을 두들겼다.[4] KIA는 팀 타율이 0.263으로 전체 꼴찌지만 유독 잠실에서는 13경기 타율 0.306으로 폭발했다.[5]
KIA의 파죽지세가 경기 초반부터 맹위를 떨쳤다. 1회초 김원섭의 볼넷, 최희섭의 우전안타로 맞은 2사 1,3루의 기회에서 KIA는 LG 선발 심수창의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2사 2루의 기회에서는 김상현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심수창의 높은 공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밀어 친 것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6] 그러면서 KIA는 시작부터 3-0으로 앞서갔다.
1회말 LG는 2사 후 정성훈과 페타지니의 연속 볼넷으로 이어진 1,2루의 기회에서 최동수의 중전안타로 1점을 얻었다.
그러나 KIA는 2회초 4연속 안타를 집중시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원섭과 홍세완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최희섭의 우전안타, 김상현의 좌익수 왼쪽 2루타가 연달아 터져 2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김원섭의 좌중간 2루타로 6-1까지 앞서갔다.
KIA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모르고 폭발했다. 4회 공격에서 홍세완과 최희섭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은 KIA는 김상현의 병살타 때 1점을 얻었다. 6회에는 중전안타로 출루한 이용규를 1루에 두고 김원섭이 경헌호를 상대로 우측 폴대를 때리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9-1로 달아났다.
LG도 그대로 주저앉지는 않았다. 6회말 페타지니의 우전안타에 이은 최동수의 좌중간 2루타로 1점, 박종호의 2루타로 1점, 권용관의 2루타로 1점을 뽑아 9-4까지 추격했다.
7회 공격에 나선 KIA는 또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7연승을 눈앞에 두었다. 볼넷으로 걸어 나간 선두타자 장성호를 1루에 두고 안치홍이 최동환의 높은 패스트볼을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점수는 11-4가 됐다.
LG는 8회말 2사 후 박종호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김태군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9회에도 박용택과 이대형의 연속 안타에 이은 박용근의 우익수 희생 뜬공으로 1점을 얻었으나, 승부는 이미 KIA 쪽으로 기운 뒤였다.
최고구속 150km의 빠른 공을 앞세운 윤석민은 6회까지 7안타 3볼넷 8삼진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 지원에 힘입어 선발 복귀 후 4연승을 거뒀다.[7] 반면 LG 선발 심수창은 3이닝 11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부진해 시즌 12패(6승)째를 떠안았다. 지난 6월 26일 문학 SK전 이후 개인 7연패의 늪에 빠졌다.[8]
LG 타선에서는 최동수가 2안타 2타점, 박종호가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패배도 패배지만 경기 도중 그 유명한 조인성 VS 심수창 내분 사건이 발생했다. 심논개 참조.
LG 트윈스의 2009 시즌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홈경기 중 KIA전이 2번째로 끝나게 되었다.
- [ 2009/8/6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96 55 4 37 0.0 0.573 2 두산 베어스 95 54 2 39 1.5 0.568 3 SK 와이번스 100 55 5 40 1.5 0.550 4 삼성 라이온즈 98 50 0 48 8.0 0.510 5 롯데 자이언츠 100 51 0 49 8.0 0.510 6 서울 히어로즈 95 44 1 50 12.0 0.463 7 LG 트윈스 98 41 3 55 16.0 0.414 8 한화 이글스 97 31 3 63 25.0 0.320
3. 8월 7일 ~ 8월 9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
극심한 투타 불균형으로 인한 7연패, 조인성과 심수창의 경기 도중 말다툼 등 팀의 내부 불협화음 등 악재가 이중고로 겹친 LG는 KIA와 반게임차 2위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잠실 라이벌 두산을 만난다. LG는 두산전에서 8승 4패로 앞서지만 두산은 마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짜릿한 스윕을 거두고 분위기가 올라있는 상태다.LG는 4위 삼성과의 9.5게임차로 4강 경쟁에서 사실상 멀어진 상태나 적어도 2000년 10승 9패의 우세 이후 9년만에 두산전 상대전적 우세 기회가 찾아온 상황에서 자존심은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LG는 시리즈 2승 1패 이상의 성과를 낼 경우 2000년 이후 9년만에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우세를 확정짓는다.
이 3연전 동안 '썸머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7일 경기에는 추첨을 통해 LG TV,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하이트 맥주 빨리 마시기’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리고 박용택과 이대형이 후원하고 있는 송예린-민성 남매를 각각 시구, 시타자로 초청하고, 이들과 비슷하게 난치병과 싸우고 있는 서울대어린이 병원 어린이 환우 40여명을 야구장에 초청한다. 8일 경기 전에는 선수들 사인회가 진행되며 서울대 병원 소아 청소년과와 함께 하는 어린이 무료 건강 검진 '사랑의 병원'도 운영된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경기 전에 1루 출입구 광장에서 1000인분 분량의 한우 시식회가 진행되며 경기 전 세부 여행권이 걸린 퀴즈 이벤트를 50커플을 대상으로 열어 예선을 통과한 두 팀에게 클리닝 타임 때 진행될 결선 진출권을 준다. 또한 9일 경기가 끝난 후에는 ‘동춘 서커스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
3.1. 8월 7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박용근 | 박용택 | 페타지니 | 최동수 | 박종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존슨 |
RF | LF | CF | DH | 1B | 2B | 3B | C | SS |
8월 7일, 18:29 ~ 21:15 (2시간 46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501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니코스키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8 | 0 | 1 |
LG | 존슨 | 1 | 0 | 0 | 0 | 0 | 0 | 0 | 1 | - | 2 | 3 | 0 | 7 |
LG, 엔트리 대폭 개편…조인성, 심수창 2군행
LG는 전날 그라운드에서 언쟁을 벌였던 조인성과 심수창을 2군으로 내려보내는 등 대규모 엔트리 개편을 단행했다. LG는 경기를 앞두고 심수창과 최원호, 최동환, 조인성의 1군 등록을 말소시켰다. 6일 KIA전 4회 수비 도중 그라운드 안에서 언쟁을 벌였던 심수창과 조인성은 각각 벌금 1백만원씩의 팀내 자체 징계를 받은 데 이어 이날 2군행이 결정돼 최소 열흘간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김재박 감독은 7일 경기 전 "팬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조인성과 심수창의 언쟁 장면을 봤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2군행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선발 요원 최원호의 2군행은 오른쪽 어깨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LG는 투수 김민기와 이동현, 노진용, 포수 이경환을 1군에 등록했다. 김민기와 이동현은 각각 6월 20일, 27일에 2군으로 내려간 이후 첫 1군 등록이며 신고 선수 노진용의 1군 승격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서 웨이버 공시돼 LG 유니폼을 입게 된 이경환은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임시 주장은 최동수가 맡았다. 조인성을 대신해 프로 2년차 포수 김태군이 마스크를 썼다.[9] 3루수 자리에는 박경수가, 좌익수 자리에는 박용근이 선발로 나섰다. 붙박이 좌익수로 나서던 박용택은 중견수로, 중견수로 나서던 이대형은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경수와 이대형은 각각 올시즌 처음으로 해당 포지션에 선발로 나선 것이다.
이진영은 바이러스성 수족구병 진단을 받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정성훈도 손목 통증으로 출장하지 않는다.[10] 페타지니는 아내의 미국 시민권 취득 심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 경기를 마친 뒤 8일 출국, 13일까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11]
'존슨 한국무대 데뷔승' LG, 두산 제물로 7연패 탈출
'존슨 국내 데뷔승' LG, 두산 꺾고 7연패 탈출
김태군, 팀 살린 '약관'의 안방마님
선수단 개편을 단행한 LG는 선발 존슨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두산에 2-0으로 승리, 7연패에서 벗어났다. 7월 29일 잠실 삼성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LG는 2009 시즌 두산전에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고 두산 상대 4연승으로 상대전적 9승 4패를 만들며 9년 만의 상대전적 우위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두었다.[12] 이날 LG는 단 3안타만 기록하고도 이겼고 두산 상대로만 시즌 3번째 영봉승을 기록했다.
3연승의 두산과 7연패의 LG는 각각 니코스키와 존슨을 선발로 내세웠다. 시즌 중 교체된 외국인 선수간의 맞대결로 이뤄진 경기는 예상 외로 숨 막히는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특히 존슨은 지난 1일 데뷔전이었던 목동 히어로즈전 등판 실황이 TV로 중계되지 않아 두산에 전력 노출이 되지 않았다는 이점이 있었다.
존슨이 1회초 두산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깔끔한 출발을 하자 LG 타선도 힘을 냈다. 1회말 공격에서 이대형과 박용근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잇따라 도루에 성공해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용택이 가볍게 맞힌 공이 좌익수 희생 뜬공으로 이어져 LG가 선취점을 얻었다. 그러나 [[로베르토 페타지니|페타지니]가 몸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가 계속된 1사 1,3루의 기회에서는 최동수가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존슨의 호투는 눈부셨다. 140㎞ 중반의 빠른 공을 바탕으로 주무기인 커브가 예리하게 떨어졌다.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한 프로 2년차 포수 김태군의 공격적인 리드도 효과를 발휘했다. 직구를 주로 요구하며 두산 타선에 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존슨은 8회까지 6피안타를 맞았지만 산발이었다. 2~4회와 6~8회에 각각 1안타씩만을 허용하고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하며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LG의 1점차 리드가 이어지던 8회말 선두타자 권용관이 7회에 이어 8회에도 나온 두산의 두 번째 투수 이재우의 높은 직구를 공략해 중월 솔로포로 점수를 2점차로 만들었다.
점수차를 벌리는데 성공한 LG는 9회초에 류택현과 이재영을 등판시켰다. 9회초 1사에서 등판한 이재영은 김동주와 손시헌에게 안타를 맞고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용덕한을 잡아내고 아슬아슬하게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는 프로야구 통산 2번째 팀 800세이브 기록이다. 8이닝 6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친 존슨은 국내 데뷔 후 첫 승을, 이재영은 시즌 9세이브째를 따냈다.
두산 선발 니코스키는 6이닝 1피안타 6사사구 3삼진 1실점을 기록했으나, 팀 타선이 침묵해 패전투수가 됐다.
- [ 2009/8/7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96 55 4 37 0.0 0.573 2 두산 베어스 96 54 2 40 2.0 0.563 3 SK 와이번스 100 55 5 40 1.5 0.550 4 롯데 자이언츠 101 52 0 49 7.5 0.515 5 삼성 라이온즈 99 50 0 49 8.5 0.505 6 서울 히어로즈 95 44 1 50 12.0 0.463 7 LG 트윈스 100 42 3 55 15.5 0.420 8 한화 이글스 97 31 3 63 25.0 0.320
3.2. 8월 8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박용근 | 박용택 | 최동수 | 박병호 | 박종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한희 |
RF | LF | CF | 1B | DH | 2B | 3B | C | SS |
8월 8일, 16:59 ~ 20:30 (3시간 3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054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금민철 | 1 | 0 | 1 | 0 | 0 | 0 | 1 | 0 | 0 | 3 | 5 | 0 | 7 |
LG | 한희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5 | 0 | 6 |
'금민철 4연승 선발역투' 두산, LG전 4연패 탈출…김경문 감독 400승
'금민철 5이닝 무실점' 두산, LG 누르고 2위 지켜
선발 금민철이 무실점으로 호투한 두산에 영봉패를 당하며 전날 승리를 설욕당했다. 두산은 이 승리로 LG전 4연패에서 벗어났고 이날 8연승을 기록한 선두 KIA에 한경기차 뒤진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프로야구 역사상 400승을 달성한 8번째 감독이 됐다.
두팀 모두 5안타에 그치면서 뜻대로 경기를 풀어내지 못했지만 두산은 고비마다 추가점이 나온데다 선발 금민철에 이어 철벽 불펜진이 LG의 추격을 원천봉쇄하면서 승리를 추가했다. 두산은 1회초 1사후 임재철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김현수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선두타자 이종욱의 안타와 김현수와 김동주의 볼넷 2개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앞서나갔다. 7회에는 임재철이 좌중간 적시타로 중전안타와 도루로 2루까지 출루한 김재호를 불러들이면서 승기를 잡았다.
5이닝 동안 1피안타 사사구 4개 2탈삼진 무실점의 역투를 펼친 금민철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1패)째를 신고했다. 이어 지승민, 고창성, 임태훈이 차례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2이닝을 막아낸 임태훈은 시즌 두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7회 1사 1, 2루, 8회 1사 2, 3루 등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세차례 병살타 등 후속타 불발로 연승기회를 무산시켰다. 1회 1사 1루에서 박용택의 병살타, 2회 무사 1루에서 박병호의 병살타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회 무사 1,2루의 기회에서도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7회말 1사 1,2루에서는 박경수가 밀어친 우익수쪽 깊은 타구가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바람에 반격 기회를 놓쳤고, 8회말에는 1사 2,3루의 '빅 찬스'에서 박용택의 3루 땅볼 때 권용관이 홈에서 횡사해 추격 흐름이 끊긴 것이 뼈아팠다.
LG의 고졸신인 한희는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6⅓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안타 5사사구 4삼진 3실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팀 타선의 침묵 속에 패전투수가 됐지만,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 [ 2009/8/8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97 56 4 37 0.0 0.577 2 두산 베어스 97 55 2 40 2.0 0.567 3 SK 와이번스 101 55 5 41 2.5 0.545 4 롯데 자이언츠 102 53 0 49 7.5 0.520 5 삼성 라이온즈 100 50 0 50 9.5 0.500 6 서울 히어로즈 96 45 1 50 12.0 0.469 7 LG 트윈스 101 42 3 56 16.5 0.416 8 한화 이글스 98 31 3 64 26.0 0.316
3.3. 8월 9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안치용 | 박용택 | 최동수 | 박병호 | 박종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김광수 |
CF | RF | LF | 1B | DH | 2B | 3B | C | SS |
8월 9일, 17:00 ~ 20:44 (3시간 4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9,30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두산 | 홍상삼 | 2 | 0 | 0 | 3 | 0 | 0 | 0 | 1 | 0 | 6 | 11 | 0 | 2 |
LG | 김광수 | 2 | 0 | 0 | 3 | 1 | 0 | 0 | 0 | 1X | 7 | 8 | 0 | 4 |
김민기가 1군에서 말소되었고 안치용이 1군 엔트리에 올랐다.
- 승리투수 - 이재영(8회, 4승2패9세)
- 패전투수 - 정재훈(6회, 4승4패)
- 홈런 - 박용택(14호, 1회 2점) (15호, 4회 1점) 박경수(7호, 4회 2점.이상 LG) 김동주(14호, 4회 1점.두산)
'이대형 끝내기' LG, 두산에 신승
'이대형 끝내기 안타' LG, 두산에 극적인 역전승
이대형 '9회말 끝내기'…LG, 두산에 7-6 승리
9회말에 터진 이대형의 프로데뷔 첫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두산전 상대전적 10승 5패를 만들어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2000년 이후 무려 9년만에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었다. 박용택은 이날 홈런포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봉중근과 페타지니, 정성훈, 이진영 없이 이루어낸 값진 위닝시리즈다.
시즌 10승에 도전하는 두산의 홍상삼과 LG의 김광수의 선발 맞대결은 초반부터 난전을 거듭했다. 두 투수 모두 5회를 넘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왔고, 팽팽한 승부가 후반까지 이어졌다. 다음날 휴식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양 팀의 불펜이 총동원됐다.
1회초 두산은 선두타자 이종욱과 임재철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든 데 이어 김현수의 우전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는 김동주의 3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2-0이 됐다.
LG는 곧바로 이어진 1회 공격에서 순식간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1사 후 볼넷으로 걸어나간 안치용을 1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박용택은 홍상삼의 바깥쪽 높은 공을 놓치지 않았다. 팔을 쭉 뻗으며 밀어 친 타구는 왼쪽 담장을 그대로 넘어갔다. 최근 2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는 동점 투런포였다.
두산 타선은 2회와 3회에 철저히 침묵하다가 4회에 다시 살아났다. 선두 타자 김동주의 좌월 솔로포에 힘입어 한 점을 앞서간 두산은 2사 후 이원석의 볼넷, 용덕한의 좌전안타로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재호가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루상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여 5-2로 두산이 앞서갔다.
LG는 4회 공격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박용택의 우월 솔로포로 5-3으로 쫓아간 뒤 1사 후 박병호과 볼넷을 골라 1사 1루 상황에서 박경수의 동점 좌월 2점 홈런이 터졌다. 시즌 15호째 홈런을 쏘아 올린 박용택은 개인 4번째, 올시즌 2번째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LG는 5회 1사 후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대형이 2루 도루에 이어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5-6으로 역전했다.
홍상삼이 4이닝 3안타 3볼넷 5실점의 부진으로 마운드를 내려간 뒤, 두산 마운드에는 이재우와 정재훈이 경기 중반부터 나섰다. 선발 김광수가 4⅓이닝 6안타 1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LG도 오상민과 정찬헌, 이재영을 내세우며 허리 싸움을 벌였다.
LG의 중간계투진에 밀리던 두산은 8회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사 후 유재웅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며 불씨를 살리고, 대주자 민병헌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2루의 기회에서 이원석의 좌중간 적시타가 터져 두산은 6-6 동점을 만들었다.
9회 마지막 공격에 나선 LG는 선두타자 박종호가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박경수의 보내기 번트, 김태군의 우익수 뜬공으로 계속된 2사 2루의 기회에서 권용관은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내야안타로 1,3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형은 정재훈의 2구째를 가볍게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이재영은 8회 1사 후에 등판, 동점을 허용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구원승을 올렸다.
- [ 2009/8/9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98 57 4 37 0.0 0.582 2 두산 베어스 98 55 2 41 3.0 0.561 3 SK 와이번스 102 55 5 42 3.5 0.539 4 롯데 자이언츠 103 53 0 50 8.5 0.515 5 삼성 라이온즈 101 51 0 50 9.5 0.505 6 서울 히어로즈 97 46 1 50 12.0 0.474 7 LG 트윈스 102 43 3 56 16.5 0.422 8 한화 이글스 99 31 3 65 27.0 0.313
4. 8월 11일 ~ 8월 13일 VS SK 와이번스 (문학) 동률 시리즈
조인성과 심수창의 경기중 말다툼으로 불거진 팀내 불화, 이진영의 수족구병, 정성훈의 왼손목 통증, 아내의 미국 시민권 문제로 미국으로 간 페타지니 등 악재를 딛고 꿋꿋하게 일어서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줘야하는 LG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전력이 너무 헐겁다. 8월 11일 문학 SK전 선발은 시즌 1승도 없는 경헌호로 예고됐다. 팔꿈치가 정상이 아닌 좌완 에이스 봉중근의 등판 시점도 관건. 지난주 6경기 주간 팀타율이 2할3푼으로 꼴찌가 되면서 타선 회복 여부도 관건이다.SK는 지난주초 히어로즈와의 승부에서 접전 끝에 2승1패를 거뒀지만 주말 빅매치였던 선두 KIA와의 경기에서는 원정 2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주간 2할8푼대 팀타율은 그럭저럭 제 몫을 해줬지만 손등 골절로 에이스 김광현이 빠지는 등 연이은 부상 악재에 주간 팀 평균자책점은 5.32까지 치솟았다. SK는 힘겹게 3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치른 경기수가 다른 경쟁팀보다 많은데다 4위 롯데가 2.5경기차로 추격하고 있어 3위도 안심할 수 없는 처지다. 주간 하위권팀 LG 및 한화와의 맞대결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SK는 LG와의 맞대결에서 다소 고전했지만 상대전적에서는 8승1무5패로 앞서있다.
4.1. 8월 11일
우천취소되었다.- [ 2009/8/11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99 58 4 37 0.0 0.586 2 두산 베어스 98 55 2 41 3.5 0.561 3 SK 와이번스 102 55 5 42 4.0 0.539 4 롯데 자이언츠 104 53 0 51 9.5 0.510 5 삼성 라이온즈 101 51 0 50 10.0 0.505 6 서울 히어로즈 97 46 1 50 12.5 0.474 7 LG 트윈스 102 43 3 56 17.0 0.422 8 한화 이글스 99 31 3 65 27.5 0.313
4.2. 8월 12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안치용 | 박용택 | 최동수 | 이진영 | 박종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존슨 |
CF | RF | LF | 1B | DH | 2B | 3B | C | SS |
8월 12일, 18:30 ~ 21:45 (3시간 15분), 문학 야구장 4,70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존슨 | 0 | 0 | 0 | 1 | 0 | 0 | 0 | 0 | 2 | 3 | 11 | 3 | 3 |
SK | 송은범 | 1 | 0 | 0 | 0 | 1 | 2 | 2 | 0 | - | 6 | 10 | 0 | 5 |
이진영이 5경기 만에 선발 출전했다.
- 승리투수 - 송은범(선발, 12승2패)
- 패전투수 - 존슨(선발, 1승1패)
- 세이브투수 - 전병두(7회, 6승4패3세)
- 홈런 - 박재상(9호, 1회 1점.SK) 최동수(10호, 4회 1점.LG)
'송은범 6⅓이닝 1실점 역투' SK, LG 꺾고 3연패 탈출
‘송은범 12승으로 다승 선두’ SK, LG 꺾고 3연패 탈출
무기력한 모습을 드러내며 원정경기 6연패, 문학 4연패를 이어갔다. SK는 선발 송은범의 호투를 발판으로 3연패를 끊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LG는 선발로 나선 새 외국인투수 존슨이 5.2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점)을 기록, 국내 진출 후 첫 패전을 기록했다. 이날 LG 타선은 SK보다 1개 많은 11안타를 기록했지만 득점은 최동수의 솔로홈런 포함, 3점 뿐이었다.
1회말 SK는 선두타자 박재상이 선두타자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재상은 LG 선발 존슨의 2구째 140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LG는 2회와 3회 선두타자가 출루했으나 득점에 실패한 뒤 최동수가 4회초 SK 선발 송은범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5회말 곧바로 균형을 깼다. SK는 2사 후 김재현이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이호준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2-1로 앞서나갔다. 6회말에도 1사 2,3루에서 존슨의 폭투와 포수 김태군의 송구 실책이 겹치면서 2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7회말에는 정상호의 2타점 2루타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 2사 2,3루에서 안치용의 적시타로 6-3으로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SK 선발 송은범은 6⅓이닝 동안 8안타 2볼넷을 허용했지만 실점을 1점으로 막아 시즌 12승째를 거뒀다. LG전에서만 시즌 3번째 승리다. 이날 승리로 송은범은 다승왕 경쟁에서 부상 중인 김광현과 다승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고 ERA는 2.89로 끌어내려 ERA 1위 김광현(2.80)을 추격했다.
- [ 2009/8/12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0 59 4 37 0.0 0.590 2 두산 베어스 99 56 2 41 3.5 0.566 3 SK 와이번스 103 56 5 42 4.0 0.544 4 삼성 라이온즈 102 52 0 50 10.0 0.510 5 롯데 자이언츠 105 53 0 52 10.5 0.505 6 서울 히어로즈 98 46 1 51 13.5 0.469 7 LG 트윈스 103 43 3 57 18.0 0.417 8 한화 이글스 100 31 3 66 28.5 0.310
4.3. 8월 13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안치용 | 박용택 | 최동수 | 박병호 | 박종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봉중근 |
CF | RF | LF | 1B | DH | 2B | 3B | C | SS |
8월 13일, 18:34 ~ 22:18 (3시간 44분), 문학 야구장 10,63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봉중근 | 0 | 0 | 2 | 0 | 2 | 0 | 0 | 1 | 0 | 5 | 8 | 0 | 5 |
SK | 이승호 | 0 | 0 | 1 | 0 | 1 | 0 | 0 | 0 | 0 | 2 | 10 | 0 | 2 |
'봉중근 7이닝 역투' LG, SK 꺾고 원정 6연패 탈출
'봉중근 전 구단 상대 승리' LG, 문학 4연패 탈출
봉중근의 7이닝 호투와 박용택의 3타점 활약을 앞세워 5-2로 승리해 7월 22일 광주 KIA전부터 이어온 원정 6연패 및 문학 4연패를 마감했다. 봉중근은 SK전 5연패 탈출과 더불어 2009 시즌 두번째로 전 구단 상대 승리 투수에 성공했다.
3회초 LG는 권용관과 이대형의 연속안타로 만든 1사 1, 2루 기회에서 안치용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1사 1,3루에서 박용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반격에서 SK는 박재상의 내야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LG는 5회 달아났다. 권용관과 이대형의 볼넷으로 만든 1사 2, 3루 찬스에서 박용택이 SK 구원투수 고효준의 공을 받아쳐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4-1로 달아났다. SK는 5회말 조동화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이후 SK가 6회 1사 2, 3루 동점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자들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LG는 8회 1사 1,2루에서 대타 이진영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최근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LG 선발 봉중근은 7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봉중근은 직구 최고구속이 143km에 그쳤지만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9승(10패)째를 달성했다. 8회말 무사 1루 상황에 봉중근의 뒤를 이어 등판한 정찬헌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지난해 입단해 전날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노진용은 1이닝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고 생애 첫 세이브를 올렸다.
- [ 2009/8/13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1 59 4 38 0.0 0.584 2 두산 베어스 100 57 2 41 2.5 0.570 3 SK 와이번스 104 56 5 43 4.0 0.538 4 롯데 자이언츠 106 54 0 52 9.5 0.509 5 삼성 라이온즈 103 52 0 51 10.0 0.505 6 서울 히어로즈 99 47 1 51 12.5 0.475 7 LG 트윈스 104 44 3 57 17.0 0.423 8 한화 이글스 101 31 3 67 28.5 0.307
5. 8월 14일 ~ 8월 16일 VS 롯데 자이언츠 (잠실) 루징 시리즈
문학 SK전에서 원정 6연패를 끊어낸 LG는 삼성, 히어로즈와 치열한 4위 경쟁중인 롯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롯데는 주중 광주에서 열린 선두 KIA와의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지만 13일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KIA의 12연승을 저지하고 4위에 올라섰다.상대전적은 6승 6패로 팽팽히 맞서있다.
14일과 15일 '스폰지밥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5.1. 8월 14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안치용 | 박용택 | 박병호 | 이진영 | 박종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한희 |
CF | DH | LF | 1B | RF | 2B | 3B | C | SS |
8월 14일, 18:31 ~ 23:03 (4시간 3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1,27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이용훈 | 4 | 3 | 1 | 0 | 0 | 1 | 3 | 0 | 2 | 14 | 18 | 1 | 9 |
LG | 한희 | 1 | 0 | 2 | 0 | 4 | 0 | 4 | 0 | 0 | 11 | 17 | 0 | 5 |
중국의 영화배우 장쯔이의 시구가 있었다.
- 승리투수 - 강영식(5회, 4승3패2세)
- 패전투수 - 한희(선발, 1승2패)
- 홀드투수 - 배장호(6회)
- 세이브투수 - 이정훈(7회, 1승2패6세)
- 홈런 - 이대호(20호, 1회 2점) 가르시아(21호, 1회 2점) 조성환(8호, 2회 1점) 장성우(1호, 9회 1점.이상 롯데) 박병호(8호, 3회 2점.LG)
'합계 35안타 25득점 난타전' 롯데, LG에 진땀승
'홈런 4방' 롯데, LG 추격 뿌리치고 '4위 굳히기'
'선발타자 전원 득점' 롯데, LG에 진땀승…4위 수성
4시간 32분이 걸린 경기 시간, 양팀 합쳐 25득점에 나란히 18, 17안타 씩을 주고받는 엄청난 난타전 끝에 14-11로 졌다. 삼성이 KIA에 패하면서 4위 롯데는 5위 삼성과의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는 두 번의 빅이닝으로 1점차까지 따라갔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따라가기만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희는 4.1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두들겨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박용택은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으나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롯데 타자들은 1번 김주찬부터 4번 이대호까지 모두 2타점 씩 수확하는 등 선발 타자 전원 안타 및 득점에 성공했다.
롯데는 1회초부터 홈런포로 LG 선발 한희를 무너뜨렸다. 1회초 2사 주자 1루에서 이대호가 볼카운트 1볼에서 한희의 139km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대호의 시즌 20호이다. 그리고 홍성흔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자 이번에는 가르시아가 한희의 초구 가운데 높은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측 외야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21호 홈런포였다. 투런 홈런 2방으로 롯데는 단숨에 4-0으로 달아났다.
LG는 1회말 이대형의 2루 내야안타 이후 안치용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롯데는 곧바로 2회초 선두타자 김민성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장성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뒤 김주찬의 1타점 중전안타로 5-1을 만들었다. 김주찬은 2루 도루로 득점권 상황을 만든 뒤 정수근의 2루수 땅볼 때 기민한 주루플레이로 홈으로 파고들며 점수는 6-1이 됐다. 조성환의 솔로포까지 더해 3점을 추가해 7-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3회초에도 홍성흔의 2루타, 가르시아의 우전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이인구의 병살타로 1점을 더했다.
3회말 LG는 박용택의 기습번트 안타에 이어 박병호가 이용훈의 커브를 공략한 투런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박병호의 시즌 8호 홈런이었다. 5회말 선두타자 박용택의 좌전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이진영의 2루 땅볼이 나왔는데 2루수 조성환의 악송구 실책과 박경수의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 김태군의 투수 앞 적시 내야안타로 8-6이 됐다. 권용관의 몸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됐고 이대형의 1루 땅볼 때 강영식의 백업이 늦어 내야안타가 되면서 점수를 8-7로 만들었다. 그러나 안치용의 대타 페타지니의 회심의 타구는 중견수 이인구의 정면으로 빨려들어갔다.
하지만 롯데는 6회초 선두타자 장성우의 2루타에 이어 1사 3루에서 나온 정수근의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7회초에는 김민성의 적시타와 김주찬, 조성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더해 12-7로 도망갔다.
LG는 7회말 4득점하면서 1점차까지 다시 쫓아갔다. 7회말 1사 후 정성훈의 우전 안타와 이대형의 2루수 내야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든 LG는 페타지니의 1루 강습 후 우익수 쪽으로 향한 안타로 8-12를 만든 뒤 박용택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9-12, 추격의 가시권에 재진입했다. 박병호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LG는 이진영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0-12까지 쫓아갔다. 후속 타자 박종호 타석서 1루 주자 박병호와 3루 주자 박용택는 상대 투수 이정훈의 3구 째에 스타트를 끊어 박병호의 협살 위기서 박용택이 홈을 파며 11-12를 만들며 LG가 다시 한 점 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롯데는 불안한 리드 상황에서 남은 8,9회 두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9회초에는 장성우가 데뷔 첫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성흔의 적시타도 뒤따르면서 스코어는 3점차로 다시 벌어졌다.
아내의 미국 국적 취득을 위해 미국에 갔다가 이날 15시에 귀국한 페타지니는 쉴틈도 없이 곧바로 대타로 출전,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 [ 2009/8/14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2 60 4 38 0.0 0.588 2 두산 베어스 101 57 2 42 3.5 0.564 3 SK 와이번스 105 57 5 43 4.0 0.543 4 롯데 자이언츠 107 55 0 52 9.5 0.514 5 삼성 라이온즈 104 52 0 52 11.0 0.500 6 서울 히어로즈 100 48 1 51 12.5 0.480 7 LG 트윈스 105 44 3 58 18.0 0.419 8 한화 이글스 102 31 3 68 29.5 0.304
5.2. 8월 15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박종호 | 박용택 | 페타지니 | 이진영 | 최동수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김광수 |
CF | 2B | LF | DH | RF | 1B | 3B | C | SS |
8월 15일, 16:59 ~ 19:58 (2시간 5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30,108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손민한 | 0 | 0 | 0 | 0 | 1 | 1 | 0 | 0 | 0 | 2 | 7 | 0 | 3 |
LG | 김광수 | 0 | 0 | 0 | 0 | 8 | 0 | 0 | 1 | - | 9 | 11 | 0 | 3 |
'이진영 2안타 3타점' LG, 롯데전 3연패 탈출
'5회에만 8득점' LG, 갈 길 바쁜 롯데에 고춧가루
‘김광수 4승 쾌투’ LG, 손민한 상대 6연패 탈출
5회 한 이닝에만 8득점하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LG는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LG 선발 김광수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째를 올렸다.[13] 롯데 선발 손민한은 4⅓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고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LG는 손민한을 상대로 2006년 7월 9일부터 당한 6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이 KIA에 승리를 거두면서 롯데는 삼성에 0.5경기차로 쫓겼다. 양팀의 상대전적은 7승 7패로 동률이 됐다.
롯데는 5회초 홍성흔과 가르시아가 연속 볼넷을 골라 1사 1,2루 찬스를 만든 뒤 박종윤의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LG 타선은 5회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페타지니가 좌중간 외야로 큰 타구를 날렸고 좌익수 정수근이 잘 쫓아 갔으나 타구는 글러브에 맞고 떨어져 좌중간 2루타가 됐다. 이어 이진영이 친 강습 타구를 2루수 조성환이 처리하지 못하고 외야로 튕기면서 페타지니가 홈을 밟아 1-1 동점을 이뤘다. 최동수의 3루수 앞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LG는 박경수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LG 타선은 기세를 이어갔다. 박경수가 2루로 뛰자 김태군이 유격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고 유격수 김민성은 베이스 커버를 위해 2루로 가다 타구를 잡는데 실패하며 좌중간 안타로 이어졌다. 곧이어 권용관의 중전 적시타를 날려 점수는 1-3이 됐다. 그리고 이대형의 중전 적시타와 박종호의 우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져 순식간에 점수는 1-5이 됐다. 전의를 상실한 손민한은 박용택과 페타지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결국 밀어내기로 1점을 더 내준 뒤 강판됐다. 롯데는 나승현으로 투수를 바꿨으나 이진영이 친 강한 타구를 유격수 김민성이 처리하지 못하는 바람에 2점을 더 내주고 난 뒤에야 5회말 수비를 마칠 수 있었다. 점수는 1-8이 됐다.
롯데는 6회초 김민성의 좌전 안타와 김주찬의 우전 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정수근의 우전 적시타로 추격을 개시하는 듯 했으나 조성환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고 이대호가 유격수 앞 병살타를 때려 1점을 뽑는데 그쳤다.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8회말 LG는 최동수의 좌전 안타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LG는 11안타를 몰아쳤고 2안타 3타점을 몰아친 이진영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대주자 박용근으로 교체되는 바람에 선발 전원 득점에는 실패했다. 박용근은 8회말 박병호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 [ 2009/8/15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3 60 4 39 0.0 0.583 2 두산 베어스 102 58 2 42 2.5 0.569 3 SK 와이번스 106 58 5 43 3.0 0.547 4 롯데 자이언츠 108 55 0 53 9.5 0.509 5 삼성 라이온즈 105 53 0 52 10.0 0.505 6 서울 히어로즈 101 48 1 52 12.5 0.475 7 LG 트윈스 106 45 3 58 17.0 0.425 8 한화 이글스 103 31 3 69 29.5 0.301
5.3. 8월 16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최동수 | 이진영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이승우 |
LF | CF | 3B | DH | 1B | RF | 2B | C | SS |
8월 16일, 17:01 ~ 20:23 (3시간 22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22,02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롯데 | 장원준 | 4 | 0 | 1 | 0 | 0 | 0 | 0 | 0 | 0 | 5 | 8 | 1 | 10 |
LG | 이승우 | 0 | 0 | 0 | 0 | 0 | 1 | 0 | 0 | 3 | 4 | 9 | 0 | 4 |
이승우는 2군에서 3승 5패 ERA 5.31을 기록한 뒤 2007년 데뷔 이후 2년만에 1군에서 선발투수로 데뷔 첫 등판한다.
'장원준, 2년 연속 10승' 롯데, LG 누르고 4위 수성
'장원준 2년 연속 10승' 롯데, LG 꺾고 4위 수성
'장원준 10승-홍성흔 4안타' 롯데, LG에 5-4 신승
경기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하며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끝내 1점차 패배를 당해 롯데에 루징시리즈에 그쳤다. 6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 호투한 장원준이 2년 연속 10승을 거둔 롯데는 이 승리로 5위 삼성을 1.5경기차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첫 1군무대 등판에 나선 LG 신인 투수 이승우에게 너무나 호된 신고식이었다. 롯데는 이승우를 상대로 0.2이닝 동안 피안타 1개에 사사구 5개를 빼앗으며 4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롯데는 이승우로부터 3연속 볼넷을 얻아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결정적 찬스에서 이대호와 가르시아가 삼진을 당했지만 다음 타자 정보명이 몸맞는공으로 밀어내기 선취점을 올렸다. 김민성 타석 때는 폭투까지 나와 안타 1개 없이 2점을 올렸다. 김민성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된 상황에서 이번에는 박종윤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단숨에 4-0으로 앞선 롯데는 이후 3회초 김주찬의 솔로포로 5-0으로 앞서갔고 선발 장원준의 호투로 LG의 추격 의지를 끊었다. 이날 롯데는 안타수는 LG보다 1개 적은 8안타를 쳤지만 사사구를 무려 10개나 얻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홍성흔은 이날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4회초 2사 1,2루 찬스를 박경수의 삼진으로 놓친 LG는 6회말 1사 2루에서 페타지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 뒤 9회말 최동수의 좌익선상 2루타, 이진영의 좌전 안타 이후 박종호의 희생플라이와 권용관의 투런홈런으로 끝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5-4에서 마지막에 2사 2루 찬스를 잡았지만 안치용의 범타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이 날도 따라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롯데 마무리 애킨스는 9회말 권용관에게 투런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끝내 승리를 지켜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양 팀은 무려 7개의 병살타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롯데는 3회 무사 1루에서 최기문이 2루수 앞 병살타를 때린 것을 시작으로 6회 이대호, 7회 김민성, 9회 이대호가 각각 병살타를 기록했다. LG는 3회 권용관에 이어 5회 박용택, 7회 김태군이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역대 한 경기 최다 병살타 기록은 85년 8월 11일 MBC와 청보의 대결에서 나온 8개다.
- [ 2009/8/16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4 61 4 39 0.0 0.587 2 두산 베어스 103 58 2 43 3.5 0.563 3 SK 와이번스 107 58 5 44 4.0 0.542 4 롯데 자이언츠 109 56 0 53 9.5 0.514 5 삼성 라이온즈 106 53 0 53 11.0 0.500 6 서울 히어로즈 102 49 1 52 12.5 0.480 7 LG 트윈스 107 45 3 59 18.0 0.421 8 한화 이글스 104 32 3 69 29.5 0.308
6. 8월 18일 ~ 8월 20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원정) 위닝 시리즈
선두 KIA를 2.5게임차로 쫓고 있는 2위 두산을 9일만에 상대한다. LG는 두산 상대 10승 5패로 절대우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두산 상대로만 유일하게 상대전적에서 앞서 있다.[14] 두산은 주중 잠실에서 열린 최하위 한화전에서 2승을 거뒀으나 1경기를 우천취소로 날렸고 주말 히어로즈 원정에서는 1승 1패로 맞선 8월 16일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6-7로 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마무리 이용찬 등 불펜진이 전체적으로 피로해진 모습이다.6.1. 8월 18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이진영 | 최동수 | 박종호 | 김태군 | 권용관 | 서승화 |
LF | CF | 3B | DH | RF | 1B | 2B | C | SS |
8월 18일, 18:31 ~ 21:55 (3시간 24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16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서승화 | 0 | 2 | 0 | 0 | 0 | 0 | 0 | 3 | 2 | 7 | 11 | 0 | 3 |
두산 | 김선우 | 0 | 0 | 0 | 0 | 0 | 0 | 3 | 0 | 0 | 3 | 6 | 1 | 6 |
'정성훈 결승타' LG, 두산 꺾고 팀 통산 1600승
'정성훈 결승타' LG, 두산 제압
선발투수 서승화의 의외의 호투[15]와 함께 8회초에 나온 정성훈의 결승 2타점 2루타로 두산 상대 시즌 11승 5패의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LG는 전신 MBC 청룡 시절부터 쌓아온 통산 1,600승 달성에 성공했다.[16] 반면 2위 두산은 불펜 난조에 발목잡히면서 2연패와 함께 선두 KIA로부터 멀어졌다.
1회는 양팀 모두 삼자범퇴로 끝났고 2회초 LG는 페타지니의 우전 안타 뒤 이진영의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다. 풀카운트에서 김선우의 낮은 6구 직구를 감각적으로 걷어올렸다.
3회까지 LG 선발 서승화에 1안타로 묶였던 두산은 타자 일순 후 1사 1루서 김현수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맞았다. 김동주까지 볼넷으로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두산은 최준석의 헛스윙 삼진, 임재철의 유격수 땅볼로 잔루 만루로 득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서승화는 놀랍게도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7회말 두산은 호투하던 서승화를 상대로 선두타자 김동주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의 점수를 뽑았다. 김동주는 풀카운트에서 서승화의 6구째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당겨 좌측 담장을 살짝 넘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최준석의 볼넷과 임재철의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든 두산은 오재원이 삼진을 당했고 이후 LG는 6.1이닝으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이닝[17]을 소화한 서승화를 마운드서 내리고 잠수함 투수 노진용을 투입했다. 그러나 노진용은 대타 유재웅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를 만들어준 뒤 김재호에게 1타점 2루 땅볼을 내줬다. 초구 몰린 공을 공략하지 못한 김재호는 1루에 빠르게 도달하며 이닝종료 병살을 면하고 2-2 동점을 만들었다. 서승화의 프로 데뷔 첫 선발승이 물거품으로 변한 순간이었다. 후속 타자 이종욱은 상대 내야 수비의 틈새를 공략하는 적절한 기습 번트를 댔다. 1루수 최동수가 타구를 잡았으나 바뀐 투수 류택현의 커버가 늦어 1루가 비어있던 상황이었다. 홈으로도 던지지 못한 최동수는 결국 홈 플레이트를 밟은 임재철을 지켜봐야만 했다. 두산이 2-3으로 순식간에 역전했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동점에 성공한 뒤 역전까지 이끌었다. 7회까지 2실점으로 호투한 두산 선발 김선우가 내려가고 투수가 임태훈으로 바뀐 후 LG는 8회초 대타 안치용의 투수 강습 내야 안타, 권용관의 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뒤이어 LG는 박용택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뒤 이대형의 우중간 적시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중심 타순이 기다리는 만큼 분위기는 LG 쪽으로 빠르게 흘러갔다. 후속 타자 정성훈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급격히 동요된 임태훈의 초구를 그대로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연결하며 5-3으로 LG가 승기를 잡았다. 두산이 부랴부랴 좌완 원포인트 지승민을 투입한 순간에도 LG는 페타지니의 볼넷과 이진영의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로 2사 2,3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최동수의 유격수 땅볼로 더 이상의 득점은 없이 8회초 공격을 마쳤다.
8회말 두산은 선두 타자 김현수의 볼넷과 2루 도루로 1사 2루를 만든 다음 이재영의 폭투로 2사 3루를 만든 뒤 임재철이 몸에 맞은 볼로 출루하며 2사 1,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재원 타석 볼 카운트 2-2에서 오재원이 볼을 골라낸 사이 3루 주자 김현수가 스타트를 끊었다가 3루 귀루에 실패해 더 이상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2루로 던지려다 3루로 송구를 급선회한 LG 포수 이경환의 재치가 돋보였다.
9회초 LG는 2사 1,2루에서 이대형과 정성훈의 연속 적시타로 7-3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 무사 1루에 등판,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재영이 시즌 5승째를 올렸다.
- [ 2009/8/18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5 62 4 39 0.0 0.590 2 두산 베어스 104 58 2 44 4.5 0.558 3 SK 와이번스 108 59 5 44 4.0 0.546 4 롯데 자이언츠 110 56 0 54 10.5 0.509 5 삼성 라이온즈 107 54 0 53 11.0 0.505 6 서울 히어로즈 103 49 1 53 13.5 0.476 7 LG 트윈스 108 46 3 59 18.0 0.426 8 한화 이글스 105 32 3 70 30.5 0.305
6.2. 8월 19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근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안치용 | 최동수 | 박종호 | 김태군 | 권용관 | 봉중근 |
LF | CF | 3B | DH | RF | 1B | 2B | C | SS |
8월 19일, 18:30 ~ 21:40 (3시간 10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2,77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봉중근 | 2 | 1 | 0 | 0 | 0 | 0 | 0 | 2 | 1 | 6 | 10 | 0 | 5 |
두산 | 니코스키 | 0 | 1 | 0 | 0 | 0 | 0 | 0 | 0 | 0 | 1 | 6 | 2 | 3 |
박용택이 감기몸살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봉중근 2년 연속 10승' LG, 두산전 3연승…두산 3연패
봉중근의 8이닝 1실점 호투 및 2년 연속 10승을 앞세워 두산을 3연패로 몰아넣었다. 두산과의 상대전적은 12승 5패가 됐다.
1회부터 니코스키의 제구 난조를 틈타 박용근과 이대형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2,3루에서 페타지니의 2루 쪽으로 굴러가는 타구 때 고영민이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은 중견수 이종욱 앞으로 데굴데굴 굴러가며 주자 2명이 홈인했다. 2회에는 1사 후 권용관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니코스키의 1루 견제구가 악송구가 되며 3루로 진루했다. 그리고 박용근의 좌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점수는 3-0이 됐다.
2회말 1사 후 두산은 고영민의 중견수 앞 2루타와 3루 도루로 1사 3루를 만든 뒤 임재철의 2루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4회말 김동주의 좌전 안타, 고영민-임재철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용덕한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처리당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흔들렸던 니코스키는 4회 이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는 등 한국 무대 데뷔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7이닝 3실점 이하)에 성공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초반부터 끝까지 위기 관리 능력을 그대로 발휘한 봉중근의 호투에는 도리가 없었다.
LG는 8회초 대타로 나선 박용택의 중월 솔로포와 김태군의 좌중월 1타점 3루타로 5점째를 뽑으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상실케 했다. 두산은 8회말 1사 후 이종욱의 3루 내야 안타, 이원석의 좌전 안타가 나왔으나 김현수의 2루 땅볼, 김동주의 유격수 땅볼이 이어지며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LG는 9회초 정성훈의 1타점 우전 안타로 6-1을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봉중근은 8이닝 115개의 투구수로 5피안타 3사사구 5K로 2년 연속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봉중근 이전 LG 소속으로 가장 최근 2년 연속 10승에 성공한 투수는 지난 1998~99년 각각 11승, 10승을 거둔 손혁이다. 시즌 두산전에서만 4전 4승을 거뒀다.
- [ 2009/8/19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6 62 4 40 0.0 0.585 2 두산 베어스 105 58 2 45 4.5 0.552 3 SK 와이번스 109 60 5 44 3.0 0.550 4 롯데 자이언츠 111 56 0 55 10.5 0.505 5 삼성 라이온즈 108 54 0 54 11.0 0.500 6 서울 히어로즈 104 50 1 53 12.5 0.481 7 LG 트윈스 109 47 3 59 17.0 0.431 8 한화 이글스 106 33 3 70 29.5 0.311
6.3. 8월 20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근 | 이대형 | 안치용 | 페타지니 | 박병호 | 박종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한희 |
LF | CF | RF | 1B | DH | 2B | 3B | C | SS |
8월 20일, 18:30 ~ 22:41 (4시간 11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10,283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한희 | 1 | 0 | 1 | 0 | 0 | 0 | 1 | 0 | 0 | 3 | 13 | 1 | 3 |
두산 | 세데뇨 | 0 | 0 | 1 | 0 | 2 | 0 | 6 | 3 | - | 12 | 15 | 1 | 5 |
정성훈이 발목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정찬헌은 오른쪽 엄지발가락에 염좌와 함께 구위 회복을 위해 2군으로 내려갔고 이범준이 1군에 등록되었다.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은 LG는 경기 후반 집중력을 앞세운 두산에 대패를 당하며 시즌 두산전 세번째 스윕에는 실패했다.
LG는 이날도 선취점에 성공했다. 1회초 2사 후 안치용의 중전 안타, 페타지니의 좌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올렸다. 두산 중견수 이종욱이 공을 한 번 더듬었고 유격수 이원석의 중계 송구 포물선이 다소 컸던 사이 안치용은 슬라이딩으로 홈 플레이트를 찍었다.
두산 타선은 LG 선발 한희의 변화구 위주 피칭에 농락당하며 초반 기세를 내줬다. 3회초 1사 후 LG는 안치용, 페타지니의 연속 볼넷 이후 박병호의 중견수 방면 적시타로 한 점을 더 하며 2-0을 만들었다.
3회말 두산은 임재철의 좌중간 2루타, 최승환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뒤 고영민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후속 타자 이종욱은 한희의 커브를 받아쳐 만회점이 된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김현수가 중견수 플라이, 김동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산은 5회말 2사 후 고영민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2사 2루를 만든 뒤 이종욱의 중전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김현수는 한희의 초구 변화구를 외야 우중간으로 때려내 3-2 역전을 만드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두산 선발 세데뇨는 5회까지 98구를 던지며 2실점하여 승리투수 요건을 만든 상황이었다.
LG는 6회초 2사 후 바뀐 투수 고창성을 상대로 김태군의 좌익수 방면 안타, 권용관의 우전 안타가 나오며 2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에 대타 박용택까지 좌투수 지승민을 상대로 깨끗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이대형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 LG에게 다시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안치용의 볼넷과 페타지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뒤 대타 이진영의 2루수 내야 안타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박종호의 투수 앞 번트 시도가 대주자 최동수의 3루 포스 아웃으로 실패로 돌아가 첫 아웃 카운트를 쌓은 뒤 박경수의 2루수 플라이, 대타 정성훈의 좌익수 플라이가 연이어지는 바람에 역전 없이 아쉽게 공수 교대를 맞았다.
7회말 두산은 선두 타자 임재철의 우중간 안타, 최승환의 1루 희생 번트에 이어 투수 노진용의 폭투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고영민이 노진용의 5구째를 놓치지 않고 당겨쳤고 이는 3-유 간을 뚫는 1타점 적시타가 되었다. 이종욱까지 우전 안타로 출루해 1사 1,3루가 됐고 김현수는 류택현을 상대로 우중간 2타점 3루타로 점수를 6-3으로 만들었다. LG는 이날 3달만에 1군에 복귀한 이범준을 등판시켰지만 포수 이경환의 패스트볼이 나오면서 3루 주자 김현수가 그대로 득점했다. 이후 두산은 이원석, 민병헌의 볼넷과 포수 이경환의 연속 패스트볼과 이동현의 폭투 등으로 2점을 더하며 9-3으로 앞서 나갔다. 8회말에는 김동주의 좌월 쓰리런으로 점수는 12-3까지 벌어졌다.
7회초 동점을 내준 임태훈은 타선의 폭발로 시즌 11번째 구원승을 올렸다. 다승 공동 2위다.
- [ 2009/8/20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6 62 4 40 0.0 0.585 2 두산 베어스 106 59 2 45 4.0 0.557 3 SK 와이번스 110 61 5 44 2.5 0.555 4 롯데 자이언츠 112 56 0 56 11.0 0.500 4 삼성 라이온즈 108 54 0 54 11.0 0.500 6 서울 히어로즈 104 50 1 53 12.5 0.481 7 LG 트윈스 110 47 3 60 17.5 0.427 8 한화 이글스 106 33 3 70 29.5 0.311
7. 8월 21일 ~ 8월 23일 VS 롯데 자이언츠 (사직) 위닝 시리즈
주중 SK를 상대로 안방에서 치명적인 피스윕을 당하며 정확히 5할의 승률로 삼성과 공동 4위가 된 롯데를 상대한다. 롯데는 이틀 연속 선발 조정훈, 송승준이 무너지고 화력의 결정력 부족으로 첫 두 경기를 패배하더니,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이용훈이 또 무너졌으나 뒷심 발휘로 동점까지 따라가고도 주루플레이 미스, 마무리 애킨스의 방화와 수비 불안으로 자멸했다. 이용훈의 2.2이닝 4실점 조기강판으로 로이스터 감독은 배장호, 강영식, 이정민, 임경완, 애킨스까지 투수 총력전까지 펼쳤지만, 그 결과는 연장 혈투 끝에 3연패 수렁이었다. 특히 9회말 8-8 1사 1루에서 가르시아가 우중간을 완전히 갈랐지만 대주자 양종민이 3루를 돌다 멈칫한 뒤 다시 홈으로 파고들다 태그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고 결국 승부가 넘어갔다.롯데와의 시즌 전적은 7승 8패이며 사직에서는 3승 3패를 기록중이다.
7.1. 8월 21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박용근 | 박용택 | 페타지니 | 이진영 | 박병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김광수 |
CF | 3B | LF | DH | RF | 1B | 2B | C | SS |
8월 21일, 18:30 ~ 22:10 (3시간 40분), 사직 야구장 21,09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김광수 | 1 | 0 | 0 | 0 | 0 | 3 | 1 | 2 | 1 | 8 | 12 | 0 | 4 |
롯데 | 손민한 | 0 | 0 | 2 | 1 | 0 | 2 | 0 | 0 | 2 | 7 | 11 | 2 | 7 |
박용택, 역대 54번째 개인 통산 100홈런 달성
'이대형 8회 결승타' LG, 롯데에 1점차 승리
박용택의 통산 100번째 홈런, 그리고 8회에 나온 이대형의 결승타로 갈 길 바쁜 롯데의 발목을 붙잡으며 롯데를 4연패로 빠뜨렸다. 롯데는 투타의 동반 부진에 결정적인 수비실책까지 잇따라 나오며 막판 대추격에도 불구,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56승 57패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지면서 이날 두산을 꺾은 삼성에 단독 4위를 내주고 5위로 주저앉았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1회 3루수 앞 기습 번트를 성공시킨 이대형이 2루 베이스까지 훔쳤고 박용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마련했다. 곧이어 박용택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에 있던 이대형이 홈을 밟아 가볍게 1점을 먼저 얻었다.
3연패 탈출에 나선 롯데는 3회 김민성의 볼넷, 김주찬의 우전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만든 뒤 정수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홍성흔의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4회 박종윤의 우중간 2루타와 정보명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민성의 좌전 안타로 4-1로 달아났다.
LG는 6회 박용근, 박용택, 페타지니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무사 1,2루에서 이진영이 투수 앞 땅볼을 때려 진루없이 아웃 카운트만 하나 늘어났으나 박병호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곧바로 6회말 강민호, 박종윤이 연속 사구로 걸어나간 뒤 정보명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의 역전 기회를 잡았다. 김민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 했지만 김주찬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5-4로 역전했다. 김주찬의 천금같은 적시타 한 방에 LG 선발 김광수는 고개를 떨구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LG는 박용택이 7회 2사 후 좌측 펜스를 넘기는 시즌 17호 솔로 홈런을 터트려 승부를 5-5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는 프로야구 역대 54번째로 기록한 개인 통산 100번째 홈런이다.
그리고 8회초 선두 타자 이진영이 몸에 맞은 공으로 출루하자 박병호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무사 1,2루의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박경수의 내야 땅볼 때 주자 모두 한 베이스씩 진루해 1사 2,3루 찬스를 만든 뒤 김태군 타석 때 정성훈이 대타로 나섰다. 정성훈이 고의4구로 출루한 뒤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권용관이 범타로 물러나며 찬스가 물거품되는 듯 했다. 그러나 톱타자 이대형이 2타점 중전 안타를 터트려 이진영과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점수는 7-5가 됐다. 9회초 마지막 공격에는 박용근과 박용택이 삼진, 내야 땅볼로 아웃된 뒤 페타지니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이진영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트렸고 롯데 중견수 김주찬의 포구 실책까지 이어지면서 8-5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말 김주찬과 정수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곧이어 타격 선두를 달리는 홍성흔과 가르시아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점수는 8-7이 됐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이종윤의 잘 맞은 타구가 우익수 정면으로 가고, 정보명마저 내야땅볼로 물러나 잔루 만루로 경기는 끝이 났다.
LG 선발 김광수(5⅔이닝 6피안타 6사사구 3탈삼진 5실점)-오상민(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경헌호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G 타선에서는 이대형이 결승타 포함 2안타 2타점, 박용택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박용근이 3안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김주찬이 3안타 2타점 2득점, 홍성흔이 3안타 2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했으나 4번 이대호가 기회 때마다 범타로 물러나며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 [ 2009/8/21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7 63 4 40 0.0 0.589 2 두산 베어스 107 59 2 46 5.0 0.551 3 SK 와이번스 111 61 5 45 3.5 0.550 4 삼성 라이온즈 109 55 0 54 11.0 0.505 5 롯데 자이언츠 113 56 0 57 12.0 0.496 6 서울 히어로즈 105 50 1 54 13.5 0.476 7 LG 트윈스 111 48 3 60 17.5 0.432 8 한화 이글스 107 34 3 70 29.5 0.318
7.2. 8월 22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박병호 | 안치용 | 박종호 | 김태군 | 권용관 | 존슨 |
LF | CF | 3B | 1B | DH | RF | 2B | C | SS |
8월 22일, 17:01 ~ 21:18 (4시간 17분), 사직 야구장 28,500명 (매진)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존슨 | 0 | 1 | 0 | 0 | 2 | 0 | 4 | 0 | 0 | 7 | 15 | 0 | 3 |
롯데 | 장원준 | 2 | 0 | 0 | 0 | 3 | 0 | 0 | 0 | 1 | 6 | 12 | 3 | 7 |
- 승리투수 - 류택현(6회, 4승)
- 패전투수 - 나승현(6회, 3패)
- 홀드투수 - 오상민(8회)
- 세이브투수 - 이재영(8회, 5승2패11세)
- 홈런 - 이대호(21호, 5회 2점) (22호, 9회 1점. 이상 롯데) 페타지니(23호, 7회 2점.LG)
'페타지니 결승 투런' LG, 이틀 연속 롯데 격파
페타지니의 7회 결승 투런포로 롯데에 7-6 1점차 승리를 거두면서 사직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LG는 주간 4승1패를 기록했으며, 롯데와의 상대전적은 9승8패로 1승 앞서갔다. 롯데는 5연패에 빠지며 5위에 머물렀고 6위 히어로즈에도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리드오프로 나선 박용택은 5타수 4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정성훈은 8회 우전 안타를 터트려 역대 36번째 개인 통산 1,200안타를 달성하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1회 2사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좌전 적시타로 2점을 먼저 얻었다. 반격에 나선 LG는 2회 페타지니의 볼넷, 박병호의 우중간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박종호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5회 권용관-박용택의 연속 안타와 이대형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추가 득점 기회를 잡은 LG는 정성훈의 적시타, 페타지니의 내야 땅볼로 3-2로 역전시켰다.
롯데는 5회말 이대호의 중월 투런홈런과 박종윤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뽑아 5-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LG는 7회초 나승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용택이 좌전 안타에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했고 이대형의 기습번트로 무사 1,3루의 기회를 마련했다. 상대 투수 나승현의 견제 악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박용택은 득점했고 2루에 간 이대형은 투수 견제에 걸렸으나 유격수 김민성이 협살 도중 볼을 떨어트리는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LG는 정성훈의 우전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든 뒤 페타지니의 시즌 23호 우월 투런 홈런으로 빅이닝에 성공, 점수를 7-5로 만들었다. 7월 29일 삼성전에서 시즌 22호 홈런 이후 한 달 가까이 침묵하던 페타지니의 홈런포가 가동된 순간이었다. 6회부터 등판한 나승현은 1이닝 7피안타 1탈삼진 4실점의 난조 속에 5이닝 7피안타 2볼넷 5K 3실점으로 버틴 선발 장원준의 11승을 무산시키고 패전투수가 됐다.
롯데는 9회말 이대호가 LG 마무리 이재영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기록했지만 끝내 동점에는 실패했다. 가르시아가 볼넷으로 나가며 무사 1루가 됐으나 대타 이승화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박종윤의 3루타로 2사 3루가 됐으나 정보명이 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LG 선발 존슨은 5이닝 7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5실점으로 물러난 뒤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류택현이 2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 [ 2009/8/22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8 64 4 40 0.0 0.593 2 두산 베어스 108 60 2 46 5.0 0.556 3 SK 와이번스 112 61 5 46 4.5 0.545 4 삼성 라이온즈 110 55 0 55 12.0 0.500 5 롯데 자이언츠 114 56 0 58 13.0 0.491 6 서울 히어로즈 106 51 1 54 13.5 0.481 7 LG 트윈스 112 49 3 60 17.5 0.438 8 한화 이글스 108 34 3 71 30.5 0.315
7.3. 8월 23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이진영 | 박병호 | 박종호 | 김태군 | 권용관 | 박지철 |
LF | CF | 3B | DH | RF | 1B | 2B | C | SS |
8월 23일, 17:00 ~ 20:08 (3시간 8분), 사직 야구장 26,852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박지철 | 0 | 0 | 0 | 0 | 0 | 2 | 0 | 1 | 0 | 3 | 8 | 0 | 3 |
롯데 | 조정훈 | 1 | 0 | 2 | 0 | 2 | 1 | 0 | 0 | - | 6 | 11 | 1 | 8 |
- 승리투수 - 조정훈(선발, 11승9패)
- 패전투수 - 박지철(선발, 1패)
- 세이브투수 - 이정훈(8회, 1승3패7세)
- 홈런 - 이대호(23호, 3회 1점) (24호, 6회 1점.이상 롯데) 페타지니(24호, 6회 2점.LG)
2002년 7월 25일 이후 7년만에 사직 롯데전 스윕에 도전하는 상황이었으나 경기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흔들렸다. 당초 선발로 예정됐던 좌완 서승화가 2군에서 후배 이병규를 체벌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기 직전 박지철로 선발투수가 바뀐 것. 갑작스레 올라온 선발투수에게 좋은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다.[18] 서승화 대신 임시선발로 나선 박지철은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부진하면서 별다른 힘을 써보지 못했다. 페타지니는 시즌 24호 홈런으로 홈런 공동 2위 대열에 합류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선 두 경기에서 LG에게 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초반부터 박지철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롯데는 1회말 1사 1,3루에서 이대호의 좌전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에는 이대호의 시즌 23호 솔로홈런과 정보명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롯데는 5회말에도 가르시아 강민호의 연속 볼넷에 이은 정보명의 3루수 쪽 내야안타와 김주찬의 적시타로 2점을 더해 5점차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5회까지 무득점에 허덕이던 LG는 6회초 정성훈의 내야안타 이후 페타지니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대형 투런홈런으로 2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롯데는 곧바로 6회말 이대호의 솔로홈런으로 LG의 추격의지를 끊었다. 이후 LG는 8회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대호는 시즌 24홈런과 90타점으로 페타지니와 함께 홈런 공동 2위, 타점 공동 2위에 올랐다. 롯데 선발 조정훈은 이날 7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빼앗으며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11승째를 거뒀다. 조정훈은 LG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윤성환, 봉중근에 이어 2009 시즌 세 번째로 전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는 5연패에서 벗어나며 4위에 복귀했다.
- [ 2009/8/23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09 65 4 40 0.0 0.596 2 두산 베어스 109 61 2 46 5.0 0.560 3 SK 와이번스 113 61 5 47 5.5 0.540 4 롯데 자이언츠 115 57 0 58 13.0 0.496 5 삼성 라이온즈 111 55 0 56 13.0 0.495 6 서울 히어로즈 107 51 1 55 14.5 0.477 7 LG 트윈스 113 49 3 61 18.5 0.434 8 한화 이글스 109 35 3 71 30.5 0.321
8. 8월 25일 ~ 8월 27일 VS 히어로즈 (잠실) 루징 시리즈
모처럼 주간 2연속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뒤늦은 상승세를 타려는 찰나에 서승화의 후배 폭행 사태가 터지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은 LG다. 히어로즈와의 잠실 3연전 시리즈에서 루징 시리즈시 2년 연속 히어로즈전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된다.히어로즈는 4위 롯데에 겨우 2경기차인 6위에 있어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8.1. 8월 25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이진영 | 박병호 | 박종호 | 김태군 | 권용관 | 봉중근 |
LF | CF | 3B | DH | RF | 1B | 2B | C | SS |
8월 25일, 18:29 ~ 21:58 (3시간 29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7,388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히어로즈 | 황두성 | 0 | 0 | 2 | 2 | 0 | 0 | 0 | 1 | 0 | 5 | 9 | 1 | 4 |
LG | 봉중근 | 1 | 0 | 0 | 0 | 2 | 0 | 0 | 0 | 1 | 4 | 10 | 0 | 4 |
막판 추격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히어로즈에 1점차로 패배하며 히어로즈전 5연패를 당했다.[19] 히어로즈는 4위 롯데와의 2경기차를 유지하며 4강 경쟁을 이어갔다. 봉중근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시즌 10승 11패로 승리보다 패전이 많아졌다. 히어로즈 선발 황두성은 5.2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했지만 3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5승(2패)째를 따냈다. 황두성은 이날 승리로 최근 4연승을 거두며 팀의 4강 도전 희망도 이어갔다.
선취점은 LG에서 나왔다.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정성훈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박용택이 홈을 밟아 1-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히어로즈는 3회부터 반격에 나서 전세를 뒤집었다. 3회초 선두타자 강귀태의 안타와 강정호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다음 황재균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 3루의 득점기회로 이어갔다. 여기에서 김일경이 LG 선발 봉중근을 상대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2-1로 뒤집었다. 4회초에도 1사 2, 3루의 기회를 다시 잡은 다음 강귀태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송지만이 홈을 밟아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강정호의 좌전 적시타가 터져 1점을 추가해 4-1로 달아났다.
LG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5회말 박용택의 2루타 등으로 1사 2, 3루를 만들고 정성훈과 페타지니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해 3-4까지 추격했다.
바짝 뒤쫓긴 히어로즈는 8회초 승부를 결정지었다. 무사 1, 2루의 기회를 클락의 2루수 병살타로 놓치나 싶었지만 계속된 2사 3루에서 송지만의 귀중한 적시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해 쐐기점을 뽑았다.
LG는 9회말 히어로즈 마무리 이보근을 상대로 정성훈의 적시타로 4-5로 따라붙었다. 1사 1,2루에서 페타지니가 바뀐 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땅볼로 물러났고, 2사 2, 3루의 마지막 역전 찬스에서 이진영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패배로 마무리되었다. 강윤구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뒀다.
- [ 2009/8/25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10 66 4 40 0.0 0.600 2 두산 베어스 110 61 2 47 6.0 0.555 3 SK 와이번스 114 62 5 47 5.5 0.544 4 롯데 자이언츠 116 58 0 58 13.0 0.500 5 삼성 라이온즈 112 55 0 57 14.0 0.491 6 서울 히어로즈 108 52 1 55 14.5 0.481 7 LG 트윈스 114 49 3 62 19.5 0.430 8 한화 이글스 110 35 3 72 31.5 0.318
8.2. 8월 26일
LG는 한희, 히어로즈는 마일영이 선발투수로 예고되어 있었다.경기 개시 후 1회초 히어로즈는 선두타자 황재균의 2루타 이후 2사 3루에서 클락의 2루타로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1회말 LG 공격 이전에 빗줄기가 굵어졌고 심판진은 곧바로 18시 44분에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38분이 지나도 계속 비가 그치지 않아 경기는 19시 22분에 우천 노게임 취소되었다.
정성훈의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는 양머리가 나온 날이다. # #
- [ 2009/8/26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11 67 4 40 0.0 0.604 2 두산 베어스 110 61 2 47 6.5 0.555 3 SK 와이번스 114 62 5 47 6.0 0.544 4 롯데 자이언츠 117 58 0 59 14.0 0.496 5 삼성 라이온즈 113 56 0 57 14.0 0.496 6 서울 히어로즈 108 52 1 55 15.0 0.481 7 LG 트윈스 114 49 3 62 20.0 0.430 8 한화 이글스 111 35 3 73 32.5 0.315
8.3. 8월 27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박용택 | 이대형 | 정성훈 | 페타지니 | 박병호 | 안치용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김광수 |
LF | CF | 3B | DH | 1B | RF | 2B | C | SS |
8월 27일, 18:29 ~ 21:22 (2시간 43분),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5,267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히어로즈 | 마일영 | 2 | 1 | 2 | 0 | 0 | 0 | 0 | 0 | 2 | 7 | 13 | 1 | 5 |
LG | 김광수 | 3 | 1 | 0 | 0 | 0 | 1 | 0 | 0 | 0 | 5 | 8 | 1 | 6 |
- 승리투수 - 강윤구(4회, 2승1패1세)
- 패전투수 - 이재영(9회, 5승3패11세)
- 홈런 - 박병호(9호, 1회 3점.LG) 김일경(1호, 2회 1점) 클락(23호, 3회 1점) 송지만(21호, 3회 1점) 강정호(17호, 9회 2점. 이상 히어로즈)
홈런 4방을 앞세운 기세의 팀 히어로즈에게 무릎을 꿇으며 3연패와 함께 히어로즈전 6연패를 기록했다. 히어로즈는 5위 롯데에 승률 6리차로 다가섰고, 4위 삼성과의 승차도 1.5경기차로 4강 경쟁을 이어가며 주말 롯데와의 운명의 3연전을 앞두게 되었다. LG는 2.2이닝을 무실점으로 선방한 이동현과 2이닝을 실점 없이 막은 경헌호의 호투로 승부를 종반으로 몰고 갔지만, 믿었던 마무리 이재영이 강정호에게 9회에 불의의 한방을 얻어 맞으며 일이 꼬였다.
양 팀은 선발 투수로 김광수와 마일영을 앞세웠다. 사실상 두 투수에게는 호투를 기대하기 힘들었고, 예상은 그대로 들어맞았다. 타격전으로 시작된 경기는 중반부터 집중력 싸움으로 이어졌다. 히어로즈의 승리는 4회부터 올라온 중간계투진의 희망 고졸신인 강윤구가 발판을 놓았다.
히어로즈가 활발한 타격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황재균과 이숭용의 연속안타, 이택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클락이 2타점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1사 1,2루의 기회에서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LG도 곧바로 응수했다. 1회말 공격에서 2사 후 정성훈의 우전안타, 페타지니의 볼넷으로 만든 1,2루의 기회에서 박병호가 역전 3점포를 터뜨렸다. 마일영의 높은 공을 결대로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의 시즌 9호 홈런이었으며 마일영은 1이닝 4실점으로 강판당했다.
2회에도 양팀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히어로즈가 김일경의 좌중월 솔로포[20]로 동점을 만들자 LG도 곧 이은 2회말 무사 만루에서 박용택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3-4로 다시 앞서갔다.
히어로즈는 3회초 1사에서 클락이 김광수를 상대로 중견수 머리 위로 날아가는 비거리 130m짜리 동점 솔로홈런을 기록했고, 곧바로 송지만도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솔로홈런으로 히어로즈에 5:4 리드를 안겼다. 김광수는 2.2이닝 8피안타 5실점의 기록을 남기고 강판되었다.
이후 중간계투진의 선전으로 급격히 경기는 투수전이 이어졌는데 5회까지 히어로즈의 세 번째 투수 강윤구에게 무안타로 눌리던 LG는 6회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성훈은 우익선상 2루타로 1타점을 올렸다.
히어로즈는 6회와 7회 1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연거푸 찬스를 날렸으나 9회초 히어로즈는 선두타자 클락의 안타 뒤 송지만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으나 정수성이 포수 땅볼로 물러나 2사 3루가 되었다. 여기서 LG 마무리 이재영을 상대로 강정호의 투런 홈런으로 7-5로 앞서가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4회말 2사 후에 등판한 강윤구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이대형-정성훈-페타지니를 단 5구만에 모두 범타로 처리한 강윤구는 팀 승리를 홀로 지켜냈다. 강윤구는 이날 5.1이닝 1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구원승으로 따냈다. 히어로즈 타선은 시즌 22번째, 팀 4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 [ 2009/8/27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12 67 4 41 0.0 0.598 2 두산 베어스 111 61 2 48 6.5 0.550 3 SK 와이번스 115 63 5 47 5.0 0.548 4 삼성 라이온즈 114 57 0 57 13.0 0.500 5 롯데 자이언츠 118 58 0 60 14.0 0.492 6 서울 히어로즈 109 53 1 55 14.0 0.486 7 LG 트윈스 115 49 3 63 20.0 0.426 8 한화 이글스 112 36 3 73 31.5 0.321
9. 8월 28일 ~ 8월 30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루징 시리즈
2009 시즌 7위와 최하위가 유력한 두 팀의 맞대결이다.직전 시리즈에서 LG는 서승화 사태로 인한 뒤숭숭한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안방에서 히어로즈에 2패를 허용, 3연패를 기록한 반면 한화는 선두 KIA와의 광주 원정에서 이대진의 통산 100승을 저지시키며 2패 후 1승은 챙겼다.
최하위권 두 팀은 내년 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체제로 접어들었고 공교롭게도 양팀 모두 사령탑이 2009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새 감독 영입에 대한 얘기가 구단 안팎에서 흘러나온다. #
주중(화~목)과 주말(금~일)로 나눠 치러온 3연전 시리즈는 이 시리즈로 모두 끝나고 9월 2일부터 9월 26일까지 들쭉날쭉한 잔여경기일정이 진행된다.
9.1. 8월 28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박용근 | 박용택 | 페타지니 | 이진영 | 박병호 | 박종호 | 김태군 | 권용관 | 존슨 |
CF | 3B | LF | 1B | RF | DH | 2B | C | SS |
8월 28일, 18:30 ~ 22:05 (3시간 35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3,204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존슨 | 0 | 0 | 1 | 0 | 0 | 0 | 5 | 0 | 1 | 7 | 7 | 3 | 9 |
한화 | 연지 | 0 | 0 | 5 | 0 | 3 | 0 | 0 | 0 | - | 8 | 10 | 2 | 6 |
정성훈이 오른 무릎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정성훈 대신 박용근이 선발 3루수 겸 2번타자로 출장했다. 봉중근은 일요일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중 오른쪽 사타구니 통증이 호전되지 않아 경기중 상경했다. 한편 한화 3루수 겸 중심타자인 이범호도 이날 왼손 엄지 손가락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 승리투수 - 연지(선발, 1승5패)
- 패전투수 - 존슨(선발, 1승2패)
- 홀드투수 - 허유강(8회)
- 세이브투수 - 토마스(9회, 4패10세)
- 홈런 - 박경수(8호, 7회 1점) 안치용(5호, 7회 1점) 페타지니(25호, 7회 2점.이상 LG)
‘연지 첫 승’ 한화, 7일만에 2연승...LG는 4연패
추격쥐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 LG는 경기 초중반 한화 선발 연지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선발 존슨은 한화 타선에 4이닝 7피안타 3볼넷 8실점(7자책)으로 공략당했다. 뒤늦게 홈런 3방으로 점수를 내며 추격했지만 끝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LG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와의 상대전적은 5승 1무 9패가 되며 우세불가가 확정되었다. 또 잔여경기에서 전승을 해도 승률 5할을 넘을 수 없게 됐다.
5회까지는 한화의 일방적인 공격이었다. 한화는 3회초 선취점을 내줬으나 돌아선 3회말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행운의 빗맞은 안타 2개가 기폭제였다. 1사 이후 강동우와 연경흠이 연속으로 빗맞은 안타로 출루하고 김태완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면서 맞은 1사 만루 찬스에서 김태균의 좌전 적시타와 포수 김태군의 실책으로 2점을 뽑아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이영우[23]와 송광민의 연속 안타와 투수 폭투로 3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5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5회말 공격에서는 상대 선발 존슨의 컨트롤 난조를 틈타 추가점을 뽑았다. 존슨이 선두타자 김태완을 시작으로 연경흠까지 3연속 볼넷을 내줘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송광민의 적시타와 2루수 박종호의 실책 등에 힘입어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김태균은 볼넷 하나를 추가해 프로통산 29번째로 600사사구를 기록했다. 이영우와 송광민은 각각 3안타를 때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화 선발 연지는 타선 지원에 힘입어 편안하게 투구하며 LG 타선을 6회까지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6회까지 2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던 연지는 8-1로 크게 앞선 7회에 박경수와 안치용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하는 등 4점을 내줘 6.1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LG는 이대형의 내야안타와 도루 및 상대 포수의 실책, 박용근의 볼넷으로 1사 1,3루를 만든 뒤 박용택이 한화의 바뀐 구원투수 구대성를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기록했고, 2사 1루에서 페타지니의 투런 홈런으로 8-6까지 쫓아갔다.
한화의 마무리 투수 토마스는 9회초 선두타자 권용관에게 안타를 내준 뒤 1사 2루에서 최동수와 박용택을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가 되었다. 페타지니의 타석에서 폭투로 1점을 내주고 고의 4구로 1루를 채우게 되었다. 하지만 토마스는 1점차 1사 만루 상황에서 이진영을
대체영입된 외국인 투수 존슨은 첫 두 경기에서 호투한 뒤 3경기 연속으로 좋지 않으며 2패째를 떠안았고, ERA는 5점대가 되었다. 여러모로 2005년의 왈론드를 떠오르게 만드는 부분.[25] 2루수 박종호의 지속적인 기용도 비판받았는데 3회말 빅이닝 허용 과정에서 노쇠화가 심한 박종호의 좁은 수비범위가 한몫했다.
- [ 2009/8/28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13 68 4 41 0.0 0.602 2 SK 와이번스 116 64 5 47 5.0 0.552 3 두산 베어스 112 61 2 49 7.5 0.545 4 롯데 자이언츠 119 59 0 60 14.0 0.496 5 삼성 라이온즈 115 57 0 58 14.0 0.496 6 서울 히어로즈 110 53 1 56 15.0 0.482 7 LG 트윈스 116 49 3 64 21.0 0.422 8 한화 이글스 113 37 3 73 31.5 0.327
9.2. 8월 29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박용근 | 박용택 | 페타지니 | 이진영 | 최동수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한희 |
CF | 3B | LF | 1B | RF | DH | 2B | C | SS |
8월 29일, 17:00 ~ 21:12 (4시간 12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5,380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한희 | 0 | 0 | 0 | 1 | 3 | 0 | 0 | 5 | 3 | 12 | 13 | 1 | 12 |
한화 | 유원상 | 2 | 1 | 0 | 0 | 3 | 0 | 2 | 0 | 0 | 8 | 10 | 1 | 9 |
- 승리투수 - 오상민(7회, 2승2패)
- 패전투수 - 양훈(7회, 3승6패1세)
- 홀드투수 - 구대성(6회)
- 홈런 - 김태완(21호, 1회 2점.한화) 이진영(13호, 5회 2점) (14호, 8회 4점) 최동수(11호, 5회 1점.이상 LG)
‘이진영 만루포 등 2홈런’ LG, 한화 꺾고 4연패 탈출
이진영, '역전 만루홈런' 등 7타점...LG 4연패 탈출시켜
전날 끝내기 병살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이진영이 이날은 결승 만루홈런 등 홈런 2방에 7타점을 올리는 대활약 속에 난타전에서 12:8로 역전승을 거뒀다. 8, 9회 빅이닝으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최근 4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 김태완의 선제 투런홈런로 먼저 2점을 뽑고 2회에는 2사에서 강동우와 연경흠이 연속 2루타로 1점을 뽑는 등 한화는 타선이 골고루 터져나오며 중반까지는 한화의 분위기로 경기가 진행됐다.
그러나 LG는 4회초 2사 1,2루에서 김태군이 적시타로 첫 점수를 뽑았고 5회에는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둔 유원상을 상대로 2사에서 페타지니의 볼넷과 이진영의 투런 홈런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최동수의 백투백 홈런으로 LG는 4:3 역전까지 성공했다.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곧바로 5회말 리드를 되찾아왔다. 1사에서 이영우의 안타 뒤 2사 후 바뀐 투수 경헌호를 공략한 송광민의 1타점 2루타로 4:4 동점에 성공했다. 곧바로 신경현의 적시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한 한화는 강동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6:4로 달아났다. 7회에는 폭투와 땅볼로 2점을 추가해 점수는 8:4가 됐다.
LG는 8회초 선두타자 권용관이 2루타를 기록했고, 한화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양훈의 제구 난조를 틈타 3연속 볼넷으로 페타지니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점수는 8:5가 됐다. 계속된 만루에서 이진영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 LG는 단숨에 9:8로 역전에 성공했다.[26] 9회에는 이대형의 볼넷에 이은 도루, 페타지니의 적시타, 이진영의 적시 2루타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어지러운 경기 속에 7회 LG 4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한 오상민이 2.2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진영에게 만루홈런 일격을 당한 양훈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대형은 이날 도루 2개를 기록하면서 시즌 49호 도루로 3년 연속 50도루에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 [ 2009/8/29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14 69 4 41 0.0 0.605 2 SK 와이번스 117 65 5 47 5.0 0.556 3 두산 베어스 113 61 2 50 8.5 0.540 4 롯데 자이언츠 120 60 0 60 14.0 0.500 5 삼성 라이온즈 116 57 0 59 15.0 0.491 6 서울 히어로즈 111 53 1 57 16.0 0.477 7 LG 트윈스 117 50 3 64 21.0 0.427 8 한화 이글스 114 37 3 74 32.5 0.325
9.3. 8월 30일
경기 라인업 | |||||||||
<rowcolor=#ffffff> 1 | 2 | 3 | 4 | 5 | 6 | 7 | 8 | 9 | SP |
이대형 | 박용근 | 정성훈 | 페타지니 | 안치용 | 박병호 | 박경수 | 김태군 | 권용관 | 박지철 |
CF | LF | 3B | DH | RF | 1B | 2B | C | SS |
8월 30일, 17:00 ~ 19:50 (2시간 50분), 한밭종합운동장 야구장 2,895명 | ||||||||||||||
팀 | 선발 | 1 | 2 | 3 | 4 | 5 | 6 | 7 | 8 | 9 | R | H | E | B |
LG | 박지철 | 0 | 0 | 0 | 0 | 2 | 0 | 0 | 0 | 0 | 2 | 7 | 0 | 2 |
한화 | 류현진 | 1 | 2 | 2 | 3 | 0 | 0 | 0 | 0 | - | 8 | 12 | 1 | 6 |
박용택과 이진영이 스타팅에서 제외되었다. 박용택은 이날 선발이 왼손 류현진인데다 최근 두 경기서 7타수 무안타로 타격감이 떨어져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만큼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혼자서 7타점을 올린 이진영은 오른쪽 발꿈치 통증으로 휴식을 취했다.
‘류현진 4년 연속 10승 및 13K로 탈삼진 선두’ 한화, LG에 설욕
류현진의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 달성 및 탈삼진 단독 선두의 제물이 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LG는 한화전 6승 1무 10패로 4년 연속으로 한화와의 상대전적 열세가 확정되었다. 류현진은 이날 탈삼진 13개를 기록하며 155개의 조정훈을 넘어 159개의 탈삼진으로 탈삼진 단독 선두가 되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한 류현진은 8-0으로 크게 리드한 5회초 4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지만 7.2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1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0승을 따냈다. LG는 1주일 내내 5실점 미만으로 막는 경기가 단 한 경기도 없었고 주간 1승 4패의 성적표를 받아들게 되었다. '탈삼진' 타이틀에 도전하는 류현진은 이변이 없다면 9월 5일 잠실 LG전에 또 나올 가능성이 크다.
한화 타선은 초반부터 폭발해 마운드에 있는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1회말 선두타자 강동우의 1루 땅볼 타구가 불규칙 바운드가 돼 안타가 되었고 다음타자 연경흠의 안타로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1회 선취점을 뽑은 한화는 2회에도 선두타자 이범호와 이여상의 연속 2루타 등 연속 3안타로 2점을 추가했다. 3회에는 김태완이 솔로 홈런과 이여상의 적시 2루타로 2점을 뽑아 5-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탄력이 붙은 한화 타선은 4회에도 계속됐다. 강동우와 연경흠의 연속 2루타 등 3안타에 몸에 맞는 볼 2개를 묶어 3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김태완은 2게임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고 이여상은 3안타 3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류현진의 호투에 눌려 있던 LG는 0-8로 뒤진 5회초 공격서 정성훈과 페타지니의 적시타 등 4안타로 2점을 뽑아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 LG는 베테랑 우완 박지철을 선발로 내세웠으나 박지철이 3회도 버티지 못한채 5실점으로 부진,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 3년 연속 50도루에 한 개만을 남겨 놓고 있는 이대형은 이날 안타 1개를 치고 나갔으나 주루사를 당하는 등 도루를 추가하지 못했다.
- [ 2009/8/30 프로야구 순위표 ]
- ||<bgcolor=#0066b3> 순위 ||<bgcolor=#0066b3> 팀 ||<bgcolor=#0066b3> 경기수 ||<bgcolor=#0066b3> 승 ||<bgcolor=#0066b3> 무 ||<bgcolor=#0066b3> 패 ||<bgcolor=#0066b3> 게임차 ||<bgcolor=#0066b3> 승률 ||
1 KIA 타이거즈 115 70 4 41 0.0 0.609 2 SK 와이번스 118 66 5 47 5.0 0.559 3 두산 베어스 114 61 2 51 9.5 0.535 4 롯데 자이언츠 121 60 0 61 15.0 0.496 5 삼성 라이온즈 117 57 0 60 16.0 0.487 6 서울 히어로즈 112 54 1 57 16.0 0.482 7 LG 트윈스 118 50 3 65 22.0 0.424 8 한화 이글스 115 38 3 74 32.5 0.330
[1] 전날 7회와 9회에 각각 홈런을 쳤던 최희섭은 이날 첫 타석 홈런으로 3연타석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2] 1998년 이후 11년 만에 LG 소속으로 기록한 홈런이다. 박종호 개인으로서는 삼성 시절이던 2006년 이후 3년 만에 터뜨린 홈런이다.[3] 결국 10승보다 10패를 먼저 찍어 시즌 전적은 8승 10패가 됐다.[4] 2회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2루타-홈런을 차례로 쳐 7회초 다섯번째 타석에서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하기도 했다.[5] KIA의 잠실 성적은 9승 4패인데 4승 8패로 절대 열세인 두산을 상대로도 잠실에서는 2승 3패로 크게 밀리지 않았다.[6] 김상현은 이 홈런으로 시즌 81타점을 올리면서 79타점의 페타지니와 이대호를 제치고 타점 단독선두가 됐다.[7] 5회까지는 3피안타 1실점이었는데 점수차가 너무 벌어져 집중력을 잃었다.[8] 심수창은 KIA전에서만 4경기 4패를 당했고 KIA 상대 ERA는 9.31이다.[9] 시즌 2번째 선발출전이다.[10] 전날 잠실 KIA전에서 6회말 스윙 도중 왼쪽 손목 근육통이 발생해 교체됐다.[11] 베네수엘라 출신의 아내가 이미 수 차례 시민권 심사에서 떨어진 탓에 이번에는 심사 날짜를 배정받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급히 LG 측의 양해를 구한 것. 시즌 전 계약조항에 들어있는 일이었다.[12] 두산은 선두 KIA 상대 8승 4패, 3위 SK 상대 9승 1무 4패로 절대우세를 거두고 있는 팀이다.[13] 7월 4일 두산전 승리 이후 43일 만의 승리다.[14] 두산은 히어로즈와 LG 두팀 상대로 열세를 기록하고 있다.[15] 데뷔 최다이닝 소화, 2003년 이후 첫 퀄리티스타트, 통산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16] 이날 기준으로 LG는 통산 1600승 84무 1687패로 승률은 0.487이다.[17] 종전에는 2003년 9월 30일 잠실 삼성전 6이닝 소화가 최다였다.[18] 이날 오전에는 염경엽 운영팀장이 원정 숙소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기도 했다.[19] 그 5연패가 모두 1점차 승부였다.[20] 김일경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21] 잠실에서는 선두 KIA와 2위 두산이 맞대결을 펼치며, 사직에서는 5위 롯데와 6위 히어로즈의 외나무다리 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3위 SK와 4위 삼성의 맞대결도 각각 순위싸움에서 중요한 매치업이다.[22] 나머지 3경기는 청주 원정이며 1승 2패를 기록했다.[23] 2루수 박종호의 수비범위가 아쉬운 상황이었다.[24] 이진영은 이날 5타수 무안타에 병살타만 2개를 기록하며 부진했다.[25] 공교롭게도 왈론드 역시 두산전에서 2번째 등판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그것도 완투승으로.[26] 구대성의 시즌 첫 승리는 여기서 무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