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3차 월면전쟁
1. 월면전쟁 발발-1차 빛줄기 폭격
경주는 갑자기 시작되었다. 그 끝이 어딘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누구랑 같이 뛰는지도 모른채. 하지만 한가지는 확실했다. 이 경주에서 지면 우리 모두 죽는다.
-114회 中 특무 기동 부대 X-17 소속 병사의 수첩-
-114회 中 특무 기동 부대 X-17 소속 병사의 수첩-
사사라에 친왕이 직접 이끄는 달의 도시 공격병력[1]이 독일의 베를린 첼렌도르프에 세워져 있는[2]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기지를 공격하여 셈족의 태양신과 관련된 무언가를 강탈하면서 전쟁이 시작됐다.
다음으로 SCP-1427(멸망의 기념비)의 확보를 위해 러시아의 키시팀에 쳐들어가지만 SCP-1427은 이미 러시아에서 평양으로 옮겨진 지 오래라 아무 소득 없이 철수했다.
환상향에서 기어스 박사 일행들로부터 바깥 세계에서 달의 도시가 전쟁을 일으켰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아오바 토오는 야쿠모 유카리에게 부탁해 홍마관의 레밀리아 스칼렛, 백옥루와 명계의 사이교우지 유유코와 콘파쿠 요우무, 요괴의 산의 텐구들의 대표로 나온 샤메이마루 아야, 지저의 오니들의 대표로 나온 이부키 스이카를 홍마관으로 모이게 한다.[3]
하지만 모리야 신사에도 말을 전했슴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오지 않아서 의문이 생기던 차에 기어스 박사 일행들로부터 참여요청을 받지않은데다 레이센의 능력으로 다른 달토끼들과 교신 및 침공에 대한 정보를 받아 이 회의의 목적을 사전에 알고있었던 영원정의 야고코로 에이린과[4] 에이린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홍마관에 숨어들어서 몰래 엿들을려하다가 격리불가 요원에게 들킨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가 회의에 모습을 드러낸다. 처음에는 에이린의 회의참석 요구를 기어스박사 일행들이 거절하려던 찰나 아오바 토오의 요청으로 인해 영원정일행들도 회의에 참석하게 된다.[5]
기어스 박사는 환상향이 바깥세계에 있는 침략군이 아닌 달의 도시를 직접 공격해줄것을 요청하자, 이부키 스이카는 어느정도 흥미를 보였으며 레밀리아 스칼렛은 지난 2차 월면전쟁에서의 복수를 할 것이라며 찬성하지만 샤메이마루 아야의 반응은 충공깽, 사이교우지 유유코는 콘파쿠 요우무에게 간식을 찾으면서 딴청을 부리고 있어서 속을 알 수가 없다.(...) 그렇게 회의를 진행하던 중 에이린은 브라이언 규약을 근거로 삼아 환상향은 재단의 요청을 거부하고 이번 전쟁에서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을 함과 동시에 회의는 일시적으로 중단된다.[6]
기어스 박사 일행들이 에이린을 회의에 참석하게 만든 아오바를 질책하고 있을 때, 세계 오컬트 연합(GOC)은 이번 전쟁이 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SCP-3000이 매우 연관이 깊은 것과 몇몇 도청자료들을 통해 영원정과 그 일행들의 신분또한 지평선 계획과 같이 알고 있으며 전쟁이 터진 후 36시간 이후로도 침묵을 유지한다면 '''재단이 침략군과 그 휘하의 세력을 두둔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SCP 재단 일본 지부를 제압하는 건 물론 SCP-3000 파괴 작전을 우선적으로 실시하겠다는 항의를 보내면서 답변을 독촉해왔다.
유카리와 에이린은 서로 애기를 나누면서 에이린은 현재 GOC와 재단이 마주하는 상대는 전력을 다해도 막을 수 있을까말까한 세력이므로 그들을 막는 건만으로도 벅찬 상황에서 GOC가 환상향으로 보낼 병력을 월인들과 교전하는 영국 콘월 전선에서 빼온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설령 보낸다고 해도 매우 일부 부대에 불과한 인원일 것이며 요괴들의 상대는 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에 유카리가 재단이 손을 쓸 가능성을 묻자, 재단은 자신들 같은 존재들을 인간 사회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격리에 인원을 집중시키고 있을 것이고 '환상속의 그대' 특수부대[7]는 유카리의 힘만으로 충분히 처리가 가능한데다 애초에 재단의 힘으로 막을 수 있었다면 자신들에게 요청을 하지 않았을 것라며 답변한다. 그리고 자신이 중립을 주장한 것도 만약 환상향이 중립이 아닌 선제타격을 하게된다면 GOC와 재단은 영국 콘월 전선을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환상향을 파괴하고 자신들을 죽이려 들것이며 그건 자신과 카구야 공주가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다. 모리야 신사 진영을 불참하게 만든 이유는 야사카 카나코가 천진신소속이며 그런 그녀가 전쟁에 개입하여 GOC와 재단에게 꼬투리를 잡히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으며[8] 이건 자신들의 평화는 물론 환상향의 평화를 위해 주는 조언이라고 밝힌다. 그리하여 유카리는 조언을 받아들이고 에이린에게 월면전쟁에 관여되어서 이런 일을 벌인것이라면 각오하라는 경고를 하며 경계의 너머로 사라지는 와중에, 이에 에이린은......
야고코로 에이린: "그럴리가. 우리는 더이상 월인이 아닌걸."
한편 회의 내용이 심각하게 돌아가는데다 GOC의 항의문까지 겹쳐지면서 상황이 악화되던 중 아오바 토오는 곰곰히 생각한 끝에 클레프 박사에게 5등급 정보 열람 요청메일을 보낸다.[9]
회의가 다시 시작하고 야쿠모 유카리가 중립을 선언하려던 찰나 아오바 토오는 클레프 박사로부터 메일에 있는 사진 한장을 전송받는다. 아오바 토오는 유카리의 중립선언을 중지시키고 에이린과 레이센에게 영원정 일행들과 월인들은 어떻게 지상으로 내려오는지에 대해 질문을 하다가 화면 모니터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하게되고 영원정을 제외한 나머지 환상향 인원들의 표정이 심각하게 일그러지는데......
그 사진에는 2일 전 밤 영원정의 어느 방에 모여 있는 와타츠키노 토요히메와 와타츠키노 요리히메, 그리고 야고코로 에이린이 찍혀있었다.[10]
에이린은 한 방 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유카리가 증오 어린 눈길로 에이린을 노려보면서 회의 분위기가 매우 험악해지자, 레이센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결국 영원정 일행들은 회의에서 반강제적으로 퇴실하게 된다. 그렇게 해서 야쿠모 유카리는 공식적으로는 중립이지만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바깥 세계전선(영국 콘월 지역)이 아닌 재단과 같이 달의 도시를 기습해 따로 전선을 형성하기로 합의한다. 홍마관 회의 쫒겨나가시피 나온 에이린과 레이센은 영원정으로 돌아가던 중 미혹의 죽림 입구에서 격리불가 요원을 포함한 다른 재단 요원들과 마주치게 되고 격리불가 요원은 재단 요원들을 시켜서 레이센에게 기억소거제를 먹여서 기절시킨 다음 에이린에게 엄중히 경고한다.[11] 하지만 달의 도시의 결계는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뚫을 수가 없는데다가[12] 달의 도시까지 갈 수 있는 로켓도 따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13]
달의 도시 군대가 영국 콘월[14]에서 진을 치고 SCP 재단, 세계 오컬트 연합(GOC), 지평선 계획, UIU, 연합세력들과 교전을 벌이는 와중에 사사라에 친왕은 독일의 첼렌도르프에서 확보한 첫번째 대죄의 흔적과 참수당한 세계 오컬트 연합(GOC)소속 대원들의 시신을 이용해서 SCP-610(증오의 살점)과 유사한 괴물로 변형을 시켜버렸다.[15]
폭격으로 SCP-610 유사개체들의 1차 소각에는 성공했으나 콘월 전선의 상황은 악화되어가고 GOC로부터 영국 콘월지역에서 전세계 전체를 범위로 한 대규모 마법술식[16]이 감지되었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가 재단 쪽으로 전달된다.
19기지에서 달의 도시로 갈 수있는 로켓 개발 관련회의가 진행되던 중[17] 톨렌 요원이 난입하면서 클레프 박사가 위험하다는 경고를 한다. 그 때 콘월 지방에서 빛 줄기 하나가 대기권을 뚫고 들어옴과 동시에 여러 줄기로 나눠진다. 그리고 전 세계의 주요 시설[18]로 떨어짐과 동시에 콘월 지역에 주둔해 있는 전선 기지와 19기지에도 떨어지는 사태가 벌어졌다.[19]
2. 1차 빛줄기 공격 이후 - 재단 연락망 복구 및 요주의 단체 참전
캇파들을 전부 물리고 아오바 토오는 파츄리와 달의 도시에 갈 수 있는 로켓에 관한 대화를 하던 중에 19기지에 연락을 해보지만[20] 연락은 고사하고 재단 데이테베이스와 서버에도 접속이 되지않자 아오바는 로켓설계를 핑계로 캇파 일행들과 홍마관 일행을 물렸다.[21] 하지만 물러가던 중에 홍마관 일행들은 서로 의문스러운 대화를 하는데..."어제밤 달이 평소와 같지 않았어."
"오늘 보름이었던가? 보름이 보름같지 않은 날은 이번이 처음일거야."
"오늘 보름이었던가? 보름이 보름같지 않은 날은 이번이 처음일거야."
그 말을 듣고 의문이 든 아오바는 마법 빗자루[22]를 타고 영원정으로 향한다. 한편 야쿠모 유카리는 야쿠모 란에게 바깥세계에서 빛줄기로 공격받은 지역의 위치좌표 정보들을 전해듣는다.[23] 아오바에게 대놓고 손을 쓰기에는 아직 애매하다는 말을 남기면서 유카리는 환상향을 지키기 위한 하나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
한편 영원정에 도착한 아오바는 레이센의 안내를 받아 카구야 공주와 에이린이 있는 방으로 들어오게 된다.[24] 약간의 언쟁을 오가다가[25] 에이린은 아오바에게 자신들에게 찾아온 이유를 물어보자 아오바는 에이린에게 와타츠키노 자매와 몰래 접촉했을 때 당시 무슨 이야기를 나눴으며 바깥에는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냐는 질문을 한다. 하지만 와타츠키노 자매가 지상의 벌을 단죄하기 위한 지혜를 달라는 부탁에 에이린은 자신이 한 말은 이것뿐이었다고 말한다.
"내가 줄 수있는 지혜는 '없다."
아오바 토오가 그 말을 속임수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믿지 않자 에이린은 이런 아오바의 반응을 비웃으며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지혜롭기 위해서는 일단 그 정보가 필요해. 정보가 있어야 그 정보의 이치를 깨닫고 정확히 처리해야 지혜롭다는 말을 듣지.
그런데 너희 재단, 그리고 그 안에 있는 SCP들에 대한 정보. 나는 하나도 아는 게 없어.
심지어 기지는 얼마나 있는지, 그 최고사령부라는 인간이 얼마나 있는지조차. 그런 상황인데 내가 그들에게 줄수있는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그런데 너희 재단, 그리고 그 안에 있는 SCP들에 대한 정보. 나는 하나도 아는 게 없어.
심지어 기지는 얼마나 있는지, 그 최고사령부라는 인간이 얼마나 있는지조차. 그런 상황인데 내가 그들에게 줄수있는 '지혜'가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이 말을 들은 아오바는 에이린에게 정보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현상황을 파악하거나 바꿀 수 있지 않냐는 질문을 한다.[26] 그러나 에이린은 본인도 처음에는 재단의 정보력의 한계를 가늠하고 와타츠키노 자매와 몰래 만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모리야 신사에 직접 나타나[27] 한계를 넘으려 했었으나 홍마관에 열린 회의에서 와타츠키노 자매와의 비밀접선이 탄로나면서 시나리오로 극복해내려는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말한다.[28] 그러자 아오바 토오는 바깥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고 질문하지만 에이린은 자신은 아오바가 아닌 재단을 보고있으며 현재 재단은 침묵을 유지하고 있지만 재단이 파괴되었을지도 모른데다가 그 파괴되었을 수도 있는 재단의 대변인에게 굳이 모든 걸 다 말해서 자신의 패를 다 내보일 필요가 없다고 대답한다.[29]
하지만 현재 달의 도시는 재단을 상대로 전력을 다해 공격하고 있으며[30] 만약 재단이 그러한 공격에 버텨냈다면 자신은 재단 측에 모든 정보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밝히자 아오바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면서 영원정을 떠난다.[31] 아오바가 떠나간 후 에이린은 카구야 공주와 대화하면서 와타츠키노 자매와 만남을 회상하게 된다.
영원정에서 와타츠키노 자매와 만남을 가졌을 당시 에이린은 자신은 재단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기에 지혜를 줄수 없다고 말했으며 토요히메는 최소한의 정보라도 달라는 요구했으나 에이린은 와타츠키노 자매들을 노려보면서 애초에 이 정도의 상황이라면 자신이 아니라 츠구 친왕이 먼저 반대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자매들과의 대화를 통해 사사라에 친왕이 분명치도 않은 정보로 달의 도시의 황제를 설득해서 지상과의 전쟁을 강행한 사실을 알게 된다.
토요히메는 지상인들은 자신들을 이길 수 없다고 말하자 에이린은 그러면서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뭐냐며 반박하면서 재단은 비록 역사가 100년이 조금 넘지만 그 시기동안 지상을 처절하게 지켜냄과 동시에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이들인데 무엇을 격리했으며 무엇을 했는지조차 달의 도시에서조차 모를 정도면 이 전쟁은 이미 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지만.[32] 결국 와타츠키노 자매들은 지상을 벌하겠다는 생각을 바꾸지 않고 영원정을 떠나게 된다. 자매들이 떠나고 난 뒤 에이린은 카구야와 대화 도중 빛줄기와 달의 상태를 보면 달의 도시는 현재 가지고 있는 거의 모든 힘을 쏟았을 것이며 이 공격이 통했을지 안 통했을지를 생각하며 한탄한다.
하쿠레이 신사로 돌아온 아오바는 레이무와 마리사와 함께 달에 갈 로켓의 발사체를 구하러 나서게 되고 아오바를 스키마로 몰래 지켜보고 있던 유카리는 바깥세계의 뉴스를 통해 재단의 주 목적 중 하나인 은폐를 통한 일반사회의 지속성이 깨진 것으로 판단하면서 다른 방법을 쓰기로 결심함과 동시에 "사실이든 아니든, 그 때의 조언으로 일이 쉽게 풀릴 줄이야"라며 중얼거린다.[33] 한편 하쿠레이 신사에 있던 아오바는 레이무와 마리사와 같이 우주 발사체문제를 다루던 중 10여명의 카라스 텐구와 20명 가량의 백랑텐구를 이끌고 온 샤메이마루 아야와 신사에서 마주치게 된다. 아야는 환상향의 공식적인 입장을 바탕으로 집행하기 위함이란 것을 밝히며 엽단선으로 아오바를 가리키며 다음과 같은 선언을 한다.
샤메이마루 아야: "환상향은 현 시간부로 바깥의 모든 분쟁에 대해 중립을 선언하며, 이를 이행하기위해 아오바 토오의 강제 추방을 집행합니다."
이 말을 들은 아오바가 아야에게 따지기 시작하자 아야는 비록 유카리의 동의를 받은 것은 아니나 유카리와 거의 동급의 권한을 지닌 텐마[34]가 내린 명이라고 반박했으며[35] 아오바는 그것은 어디까지나 텐구들의 단독 행동으로 간주하자 아야는 아오바에게 탄막을 날린다. 그러나 그것을 레이무가 탄막을 막아내고 개입하면서 아오바는 아야에게 브라이언 규약위반이라며 항의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애초에 환상향과 관련없는 전쟁에 끼어들 이유가 없으므로 아오바를 내쫓고 재단과의 관계를 끊겠다는 냉랭한 말뿐이었다.
아오바는 달의 도시가 지상을 공격하고 있는데 환상향이 안전할 리가 없다고 말해보지만 아야는 자신들도 바깥세게에는 재단이외의 다른 조직들이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파악을 했으며 월인들이 환상향을 공격하기 전에 먼저 다른 요주의 단체들을 처리해야 하는데다 재단이 살아남더라도 다른 요주의 단체들과 월인들을 동시에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환상향에 신경 쓸 겨를이 없을 것이며 시간이 지날 수가 줄어드는 건 바깥이며 시간을 오래 끌수록 유리한 건 환상향 쪽이라고 말하면서 아오바에게 다시 탄막을 쏘려던 찰나 마리사, 레밀리아, 스이카가 텐구 일행들에게 탄막을 날리면서 개입한다.
아야의 항의에 스이카는 1차 월면전쟁 때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사사라에 친왕이 현재 지상에 내려와 침략군을 지휘하고있다는 사실을 들은 시점에서 자신과 호시구마 유기는 싸우기로 결심했으며 2차 월면전쟁 당시에 텐구들이 은근슬쩍 넘어간 이유가 겁먹어서 그런 거였냐며 비웃어대고 레밀리아는 자신이 주도중인 공격에 훼방을 놓았다며 분노하면서 비록 바깥에서 잊혀져 환상향에 온 것이나 긍지를 잊지는 않았으며 재단의 도움은 없더라도 홍마관 일행들은 기꺼이 참전하겠다고 선언한다.
텐구 일행과 아오바 일행 간에 대치 중에 난입한 유카리는 아오바에게 지금 바로 재단과 연결을 시도해보라고 한다.[36] 이 이상 버텨밨자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아오바가 휴대폰을 꺼내자 아야는 아오바와 유카리를 신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이 직접 아오바의 휴대폰을 가져가 연결을 시도한다. 그런데......
휴대폰을 통해 온 것은 SCP 재단 초기 알파넷에 접속됨과 동시에 재단 궤도/월면기지를 포함해 모든 재단기지들을 대상으로 전송된 클레프 박사의 메세지였다.[37]
바깥세계에서는 전세계가 공격받자[38] 빛줄기에 공격받은 국가들은 준전시 사태를 선언했으나 이 모든 사태를 ISIL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NATO와 국제 연합, 각국의 정부들의 발표가 거짓말이라는 주장이 생겨나면서 전세계 곳곳에 시위가 벌이지면서 미국을 포함한 5개 국가들은 계엄령을 선포하게 되고 전세계는 혼란의 도가니에 빠지게 되고[39] 빛줄기 공격에서 겨우 견뎌낸 재단은 각 지부들과 기지들 간에 임시연락망을 구축하여 연락을 주고받는다.[40]
재단은 미리 재단 서버를 차단해서 정보유출을 막기는 하였으나 GOC는 고등사령부가 공격받은 상황인 탓에 주요기지와 108평의회가 공격받는 것은 시간문제인 상황이며 콘월지방의 전선 중 절반을 차지해서 주둔해있던 지평선계획과 세계 오컬트 연합(GOC)은 빛줄기 공격과 SCP-610 유사개체들의 공격으로 완전히 무너져버려서 영국군과 UIU의 지원요청으로 온 독일 주둔 미군으로 겨우 틀어막은 상황이다. 재단은 간신히 빛줄기 공격을 견뎌내긴 했으나 단순공격만 정리해도 수백명의 사상자가 나왔으며 그 중 40%는 해당지부나 기지의 간부급이나 되는 인원이어서 큰 타격을 받은 상황이다.
이번 인류에 대한 공격으로 제대로 열 받은 O5 평의회에서는 그나마 O5-1(설립자)가 O5평의회의 명령권을 중지시키고[41] 최소한의 자제력을 발휘하여 기어스 박사에게 "선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고 월면을 석기시대로 만들 것." 이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클레프 박사는 기어스는 이 지시에 한 가지를 더 붙여 길을 막는 놈들도 같이 "치워" 버리자는 이야기를 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환상향 측에 전파하고는 아야에게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3가지 선택지가 주어졌는데 요괴의 산만 "문자 그대로"의 석기시대 회귀, 아니면 케테르급 SCP 변칙개체들과 오메가-07팀 부대를 동원한 대토벌, 나머지 하나는 텐구와 같이 듣고 있는 요괴의 현자에게 헛수작 그만 부리고 월면전쟁에 협력하라는 직설적 협박이었다.[42]
한편 환상향에서 계획한 이동 수단은 우주왕복선으로, 나머지는 대충 설계가 끝났으나 마지막 남은 부분은 바깥 기술을 써야 하는지라 미국, 러시아 우주국에 연락을 넣는다. 허나 NASA측에서는 불평불만을 터뜨리면서 퇴짜를 놨으며, 러시아 연방 우주국측은 처음엔 부란은 다해체되고 카자흐스탄이랑 여기저기로 다 흩어져 있는 걸 어떻게 주냐면서 불평하던 중 중간에 다른 요주의 단체가 통신을 가로채고 러시아 측과 대화를 나누더니 몇 대가 필요하냐면서 온건하게 나온다. 그리고 동시에 통신을 가로챘던 요주의 단체 소속 인원이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는데 다름 아닌 총참모부 정보총국(GRU) “P” 부서였다. 그와동시에 P부서는 월면전쟁에 참전하겠다는 의사를 보인다.
이후 스이카와 유카리의 대화를 통해 텐구 측의 거부권 및 강제추방 시도는 유카리가 텐구를 이용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달의 도시와 SCP 재단 중 어느 쪽을 택해야할지 확신을 가지기 위해서
P부서가 미하일 페트로브나[44]의 명령으로 2002년에 소실될 뻔한 부란을 확보한 목적은 재단과 세계 오컬드 연합(GOC)이 가지고 있는 감시위성과 위성병기의 파괴였으며 '소형 이산화탄소 레이저'나 유도탄 발사, 폭격 기능을 부착시켜서 폐기된 인공위성을 상대로 실사격시험도 끝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미하일 페트로브나의 죽음으로 폐기될 뻔했으나 월면전쟁이 발발하면서 P부서에서 SCP 재단 측으로 인수되어 일본으로 옮겨진다.
아오바는 카와시로 니토리를 포함한 캇파들과 홍마관 일행들을 하쿠레이 신사로 불러모아 로켓 계획서 초안[45]을 보여주면서 니토리에게 설계도가 구체화되고 재료가 모이는 즉시 제작에 들어갈 것을 요청한다. 그후 로켓제작에 착수한지 6일후 며칠동안 자지못한 아오바는 레이무에게 재단전용 PDA와 뱃지를 넘겨주고 잠시 눈을 붙이자 레이무는 마리사와 함께 모미지의 안내를 받고 모리야 신사에 도착하고 마리사는 자신이 마련한 2단 로켓을 공개했는데...ICBM미미짱이었다.(...) 하지만 우주왕복선 '부란'이 아직 환상향에 들어오지 않자 레이무는 유카리를 직접 대면한다.
한편 UN본부의 기적에도 불구하고 G20국가와 빛줄기 공격을 받은 모든 국가들 안에서 진실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 중 BBC 뉴스 속보에서 '콘월의 진실'이라는 헤드라인이 뜨면서 BBC 방송국에 들어온 세계 오컬트 연합 소속 피직스분과 타격조 소속의 인원들의 인터뷰 내용이 방송된다. 세계 오컬트 연합(GOC)은 인류의 안전을 위한 변칙개체들의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며, SCP 재단은 변칙개체들을 파괴하지 않고 격리만 하면서 그것이 인류를 위한 것이라는 모순적인 조직이며 현재 재단은 영국 콘월지방에서 대규모 불법실험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GOC는 그 실험들을 막으러 갔으나 재단은 자포자기하듯 전 세계를 상대로 공격을 퍼부었다는 내용이었다.[46]
재단은 이제 그 추악한 얼굴을 세상에 보였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있는 전 세계의 시민 여러분. 그들은 전 인류를 상대로 거대한 도박을 펼쳤습니다. 그 도박에 저희 연합도 제대로 당했지요. 재단을 공격하십쇼. 그것이 우리가 살 수있는 유일한 길-
바깥 세계가 월인들의 언론플레이로 혼란스러워지자,[47] 유카리는 환상향의 존속을 위한다는 이유로 결계를 열기를 거부하며 또다시 우주왕복선 부품 조달을 지연시키는 미적지근한 줄타기를 시전한다.
월인들의 계략으로 인한 인터뷰가 전 세계에 공개되자. 각국 정부들과 NATO, UN(국제연합)이 속였다고 생각한 전세계 시민들은 분노하여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던 시위들이 폭동으로 발전했으며 SCP 재단 중국 지부의 병크[48]로 인해 27기지의 목적과 위치가 드러나버리자 기어스 박사는 1시간 뒤에 시위대 3000여명과 2시간 뒤에는 인민해방군을 포함 도합 만여명이 27기지로 몰려올것이므로 27기지 내 재단인원들은 철수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톨루엔은 앞으로 3시간 뒤에 올 2차 빛줄기 공격은 1차 때와는 차원이 다르며 2차 공격을 받으면 19기지를 포함한 주요기지들과 각국의 지휘부가 붕괴될 것이므로 SCP-2000(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브라이트/자르티온 호미니드 복제기의 급속 배양 시스템 사용허가를 요청하지만 O5 평의회 측은 허가는 하지만 현재 복제기들 중 사용가능한 것이 없으며 긴급보수를 해도 2시간, 급속배양을 하는데 3시간이나 걸리므로 너무 늦는다는 답변을 보낸다.[49]
이후 모리치카 린노스케가 일부러 탄막놀이에서 패배한 유카리의 앞에 나타나 왜 텐구들을 끌여들이면서 까지 월면전쟁에서 발을 빼려고 하는 이유를 묻자, 유카리는 1차 월면전쟁은 환상향에 반대하는 요괴들의 숙청이 목적이며 2차 월면전쟁은 영원정을 견제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그나마 길이 보였지만 이번 월면전쟁은 재단이나 월인도 모든 것들이 예측에서 벗어나버렸기 때문에 길이 보이지가 않는다는 말을 하며 한탄한다. 유카리는 린노스케에게 월인들이 환상향도 공격대상에 포함시켰다는 사실[50]을 알려준다. 그 후 린노스케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그가 떠나자 유카리는 무언가 결심한 듯 스키마로 통해 영국 콘월지방 전선으로 향한다.
철수명령이 떨어진 27기지는 부활 프로젝트의 최전선 그 자체였기 때문에 채림박사와 브릴러 박사 사이에서 철수할 것인지 버틸 것인지에 대한 애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었다.[51] 중국군에게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그렇게 되면 시위대들과 합류한 중국군들과 재단을 지원하는 중국군끼리 전투가 벌어지면 대규모 내전으로 벌어질 수 있으며 내전이 벌어지면 27기지도 무사할 리가 없기 때문에 기각되었으며 27기지로 가는 루트에 위치해있던 중국군 부대는 항복하여 몇몇은 재단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처형되었으며 나머지는 시위대에 동조한 상황.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27기지내 변칙개체들을 옮기던 중 재단 연구원으로 위장한
이에 27기지 연구원들은 시위대들을 1번 선택지로 전부 학살할 것인지 2번 선택지로 고를 것인지 의견다툼이 일어났으며 결국 채림 박사 입에서 쌍욕까지 나올 정도로 격한 논쟁이 벌어지고, 몇몇 연구원들은 SCP-245-KO를 낚아채어 자신이 쏘려고 하다가 그것을 반대하는 연구원한테 팔이 부러지는 등 아수라장이 되어가던 사이 단 3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되자. 브릴러 박사는 27기지의 지휘관은 채림 박사이며 기지 지휘관의 명령은 절대적이라는 이유로 게임조종기를 채림박사에게 넘겨준다. 결국 채림박사는 2번 선택지인 철수를 결정하자 게임기 화면에는 업적 달성[53]이라는 창이 뜨고 아직 고생길은 한참 남았다고 비웃듯이 잠시 후에 히든 스테이지라는 창이 뜨는데......
한편 우주왕복선 '부란'을 환상향으로 들여오는 데 성공하고 우주왕복선의 수용 공간 문제도 이자요이 사쿠야의 능력으로 해결됐으나 레이무는 이 상태에서 그냥 발사하면 환상향의 대결계와 달의 도시의 결계 간의 상호관계로 인해 바로 들키게 된다는 지적을 받는다. 수십분의 토론 끝에 우주왕복선 안에 결계를 전개하기 위해 필요한 작은 사당을 지어놓고 환상향에서 출발하는 대신 바깥 세계의 우주를 통해 월면으로 가고 월면 결계 부근에서 다시 결계를 전개해서 달의 도시로 진입하는 방식을 택하게 된다.[54]
한편 고든 소령 휘하의 X-17 기동부대 결사대가 GOC 병력과 연합하여 사투를 벌이는 콘월에서는, 재단 기동 부대가 채택한 세 가지 제식 소총 강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에너지 탄환 공급 장치(EBSS)[55]를 이용해 유사 SCP-610 괴물들을 썰어 버리는 활약을 펼치지만, 월면 측의 정신공격에 위기에 처했다가
여기에 더해, 재단의 적대 세력들 중 하나인 '다섯째 교단'의 대변인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이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SCP 재단이 지금도 콘월 최전선에서 인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변호한 걸로도 모자라 현재 인류의 진짜 적은 그동안 인류의 역사 뒷면에서 모든 것을 조종해온 "월인" 이라는 존재들이라는 사실을 아예 전 세계에 공표함으로써 시덥잖은 언론 플레이를 벌였던 월인들에게 그대로 되갚아 주는 빅엿을 먹인다.[58]
부서진 신의 교단 신도들이 달의 도시의 군대와 싸우는 사이 혼돈의 반란 요원들과 로이 박사가 고든 소령 앞에 나타나 월면전쟁에 한해 재단과 일시적 군사, 행정 협력을 명령받았다는 말과 함께 본격적으로 콘월전선에 참전을 선언하면서 '엔트로피의 종'과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이용해 부서진 신의 교단을 지원하기 시작한다. 고든 소령은 살아남은 세계 오컬트 연합(GOC)요원과 함께 월인들의 빛줄기공격 발사구역으로 향하는 도중 SCP-610 유사개체들이 덤벼드는데, 갑자기 낙뢰가 유사개체들에게 떨어져 맞는 족족 개체들이 죽기 시작한다. 그러나 살아남은 개체들이 결국 일행에게 도달하는데, 개체가 일행을 공격하기 직전 소속불명의 UCAV 무인 전투기가 나타나 근접 사격, 폭격을 퍼부어 개체를 파괴한다.
이 UCAV의 정체는 다름아닌 27기지에서 보낸 SCP-245-KO-2 개체다.[59] UCAV가 영국 콘월전선에 나타나기 전 27기지에서 채림박사와 브릴러 박사는 'SCP-245-KO'에 나타난 히든 스테이지가 무엇인지 확인을 해보자 SCP-245-KO 화면에는 영국 콘월지방 전선과 그리고 그 곳에서 고든 소령과 대치하는 사사라에 친왕과 그가 이끄는 달의 도시의 달토끼 부대가 보였다. 상황파악을 한 채림박사는 SCP-245-KO를 이용해 고든 소령의 부대와 부서진 신의 교단의 신도들을 지원해주게 된 것이다. 부서진 신의 교단과 SCP-245-KO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월인들이 빛줄기 공격을 퍼부을 때 쓰인 돌기둥(첫번재, 두번째 원죄)들이 있는 구역에 진입한 고든 소령은 폭탄을 설치하려던 찰나 GOC요원이 이 아래에 는 막대한 에너지가 저장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돌기둥들을 파괴하면 100kt 원자폭탄은 가뿐히 넘는 수준의 대폭발이 일어난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고든 소령과 재단 부대원들은 도망칠 시간도 없는데다가 여러 요주의 단체들의 공격과 SCP-245-KO의 지원에도 달의 도시의 부대들은 전혀 밀리는 기색이 없었으며, 지금 후퇴하면 월인들이 다시 빛줄기공격을 퍼붓거나 병력을 추스르고 다른 곳을 공격할지 모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결국 동귀어진을 결심한 순간...
재단 부대원과 GOC 요원, 그외 인원들을 구출하라는 GRU P부서의 명령을 받은 러시아 공군의 10여대의 대형 수송기들이 도착했다.[60] 여러 수송기들이 재단 및 혼돈의 반란 요원들을 싣고 가는 사이 첫번재, 두번째 원죄에 폭탄설치를 마친 고든 소령과 부대원들, P부서 요원들, 로이 박사 및 혼돈의 반란 요원들은 함께 철수하러 수송기로 향하던 찰나 사사라에 친왕이 그들이 타고 갈 수송기를 격추시켜버리고, 나머지 인원들을 죽이려던 사이 야쿠모 유카리가 나타나 그 자리에 있던 고든 소령과 나머지 인원들을 스키마로 피신시킨 다음 사사라에 친왕과 잠시 대립하다가 SCP-245-KO-2가 기체에 달린 모든 병기를 사사라에 친왕에게 발포하는 틈을 타 사라진다.[61] 달의 도시 부대들이 돌기둥들(첫번째, 두번째 원죄)에 설치된 폭탄들을 해제할려는 순간 SCP-245-KO-2가 돌기둥으로 돌진하여 자폭, 돌기둥 밑에 있던 대량에너지들이 방출되면서 사사라에 친왕과 달의 도시 부대가 주둔해 있던 영국 콘월전선 일대에는 100kt급 대폭발이 일어난다.[62]
한편 뉴스에서는 UN의 공식 발표가 방송된다.
-현 사태에 대해 UN은 다음과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1. 현재 이 사태의 원인이자 최고 위협인 월인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면 공개
-2. 월인에 대한 상임 이사국 포함 전 UN 가입국 간의 협력 증대.
-3. 기존의 대 변칙개체 대응 기관들의 지휘권을 한 곳으로 통합 : 현재 통합 지휘권을 지닌 기관은 SCP 재단
-1. 현재 이 사태의 원인이자 최고 위협인 월인에 대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면 공개
-2. 월인에 대한 상임 이사국 포함 전 UN 가입국 간의 협력 증대.
-3. 기존의 대 변칙개체 대응 기관들의 지휘권을 한 곳으로 통합 : 현재 통합 지휘권을 지닌 기관은 SCP 재단
3. 2차 발사 저지 – 반격
아오바 일행들이 탑승한 환상향 우주선(부란)은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환상향을 벗어나 우주 밖으로 나오는데 성공하지만 발사되는 과정에서 지상 추락과 궤도 이탈을 방지하려다 보니 연료부족에 시달리게 된다. 그러나 아오바와 플럭키를 포함한 재단 조종사 요원들은 연료문제로 전전긍긍하던 중 클레프 박사의 요청을 받은 '재단 궤도 연구 복합 시설(Foundation Orbital Research Compound (FORC)-04.) 정거장이 환상향우주선에 접근하여 연료를 공급해주는 사이 아오바 토오는 클레프박사에게 현재 콘월 전선을 포함한 지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전해듣는다.[63]월인들이 환상향우주선을 조준하고 있을 것[64]을 염려한 아오바와 레이무, 재단요원들은 서로 애기를 나눠보지만 속도를 높여서 빨리 가는 방식은 달의 도시에 접근할 때 속도를 줄이는 과정에서 잡힐 것이며, 환상향우주선에 연료공급을 해준 궤도기지와 같이 가도 궤도기지의 특성상 기동성이 낮은데다 매우 큰 부피때문에 타격범위만 클 뿐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 때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피직스 사단 소속 우주 정거장이 접근해오면서 월면으로 출발할 시간을 알려달라고 한다. 그 후 연료공급을 마치고 환상향우주선을 다시 발진하려는 순간......
달의 도시를 방어하기 위해 고요의 바다에서 월면 대공 방어용 에너지 파동포를 설치하고 대기하던 요리히메와 토요히메는 달토끼로부터 환상향우주선이 우주에서 유영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는다. 당장 격추하려 했으나 사거리문제도 있으며 지상을 대상으로 했던 1차 빛줄기 폭격에 쓰인 에너지와 2차 빛줄기폭격에 필요한 에너지[65]를 사사라에 친왕에게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여 현재로서 '월면 대공 방어용 에너지 파동포'로는 5발까지밖에 쏘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나 지상에서 온 우주선은 환상향우주선 1대뿐이었기에 아무 문제가 없었으므로 달토끼에게 사정거리내에 들어오면 바로 격추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런데.....
환상향우주선이 아닌 다른 무인 우주선들, 정확히 말하자면 각종 공격무기가 장착한 인공위성들이 월면으로 향하고 있었다.[66] 인공위성들의 무기들의 위력은 종류별로 천차만별이었으나 달의 도시의 결계의 힘이 빛줄기폭격에 상당히 소비된 상태인지라 결계가 많이 약화돼 있으며 인공위성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결계가 파괴될 수 있는 상황.
콘월의 대폭발에서 살아남은 사사라에 친왕은 잔존병력을 이끌고 다시 한번 SCP-1427(멸망의 기념비)를 확보하기 위해 평양으로 집결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은 한국지부 노래마인 관리자는 브라이트 박사를 급하게 찾지만 브라이트 박사는 지금같이 시시각각 상황들이 터지면서 달라지고 있는 마당에 계획적으로 움직이면 월인들도 그 계획에 맞춰서 대응할 것이며, 만약 SCP-1427에 방어병력을 증강하면 오히려 병력만 몰살당하고 SCP-1427은 차지해버렸을 것이라며 말한다.[67] 그와 동시에 달의 도시 침공부대가 SCP-1427을 포기하고 달의 도시로 돌아간다면 아오바 일행들과 싸우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건 어디까지나 큰 그림을 위한 혼돈을 위한 것이라고 밝힌다.[68]
영원정에서 에이린은 밤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카구야는 에이린을 위로하지만 에이린은 자신들도 그 대가의 일부를 받을것이며 달의 도시가 이런 식으로 대응할 줄은 몰랐다며 탄식한다. 그 때 레이센이 다수의 무리가 현재 영원정으로 오고 있다고 말을 전하자, 에이린은 레이센을 달래며 손님을 맞이하러 가는데......
'다수의 무리'는 다름아닌 격리불가 요원과 특제 화염방사기로 무장한 대원들이었다.[69] 영원정 일행 앞에 나타난 격리불가 요원은 인사를 건네며...
"당신의 약속을 이행받기위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같이 동행해주시겠습니까?"
한편 류경 호텔에 격리된 SCP-1427(멸망의 기념비)을 확보하기 위해 조선인민군들을 몰살한 사사라에 친왕은 링고와의 대화를 통해 재단과 요주의 단체들에게 붙잡힌 월인, 달토끼 포로들을 걱정하면서, 그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지상을 정화시키는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SCP-1427을 확보하기 위해 류경 호텔 안으로 진입한다.
한편 환상향우주선을 엄호하기 위해 먼저 앞서간 무장 인공위성들을 본 레이무는 저 위성들이 있다고 자신들이 격추되지 않는다는 법이 없다는 질문을 하자, 플럭키 요원은 현재 달의 도시의 결계는 매우 약화된 상태라 위성 폭격으로도 위험한 상태일 것이며 이는 자신도 장담할 수 없으며 운에 맡기는 수 밖에 없다고 대답한다.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평양 내부에 주둔해 있던 조선인민군이 달의 도시 침공부대에게 전멸당했다는 보고를 받은 노래마인 관리자는 당장 동원가능한 병력들을 확인하기 위해 빅터 한 박사에게 추산해보자, 1만 5000명이라는 결과가 나오지만 달의 도시 침공부대의 전투력과 SCP-1427의 위험도를 봤을 때 이 정도 병력으로는 몰살당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노래마인 관리자는 브라이트 박사가 말한 큰 그림의 실체가 이런 거냐며 항의하자 브라이트 박사는 아직 스케치도 끝나지도 않은 그림가지고 품평하기는 싫다고 말한 순간 영원정 일행들을 확보한 격리불가가 노래마인 관리자에게 연락해오자, 브라이트 박사는 스케치가 거의 끝나간다면서 빅터 한 박사에게 클레프 박사에게 연락할 것을 요청한다.
영원정 일행들을 확보하고 아무도 없는 하쿠레이 신사에서 대기하고 있던 격리불가 요원은 노래마인 관리자와 통화를 끝내고 야고코로 에이린과 대화를 나누던 중 영국 콘월 전선에서 돌아온 야쿠모 유카리와 야쿠모 란이 나타나자, 에이린은 유카리에게 미안함을 표하면서 자신도 이번만큼은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유카리는 이미 에이린을 찢어죽이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으나 무의미한 행동인 것을 알고 나중에 따로 애기를 하자고 말하면서 격리불가 요원에게 데려가는 건 영원정 일행들 뿐이냐는 질문을 한다. 유카리의 흉흉한 분위기에 기가 죽은 격리불가 요원은 원래 계획이라면 그랬으나 누군가 더 온다는 말을 한다. 그 때 이부키 스이카가 하쿠레이 신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유카리가 사사라에 친왕과 전투를 벌인 사실을 알 게 된 스이카는 1000년 전의 치욕을 씻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기뻐하면서 출발하기 위해 유카리에게 경계를 열어달라고 요청하려는 격리불가에게 아직 한명이 안 왔으며 자신이 월인들 이야기를 해주자 혹해서 같이 가겠다는 인물이 있다고 말하던 중 그 인물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다름 아닌 호시구마 유기였다.
이 때 브라이트 박사의 연락을 받은 클레프 박사는 19기지에서 톨루엔 실장과 함께 포로로 잡은 달토끼들을 대상으로 무언가를 실험해보고 난 이후 영원정 일행과 야쿠모 유카리, 격리불가 요원이 환상향에서 완전히 페허가 된 영국 콘월 지방으로 자리를 옯겼다는 것을 확인하고 톨루엔 실장의 텔레포트 마법으로 영국 콘월 지방으로 향한다.
한편 인공위성들이 월면을 향해 발포하면서 환상향우주선을 엄호하다가 달의 도시의 공격에 차례대로 격추당한 끝에 환상향우주선이 달의 도시의 결계에 거의 근접하자, 레이무는 다시 결계를 전개시키면서 월면에 진입할 준비를 한다.
같은 시각 달의 도시에서는 키신 사구메가 달의 도시의 황제를 직접 알현해 서신을 전하기 위해 궁전에 들어가던 중 츠구 친왕이 나타나 황제는 만약을 대비해 좀 더 깊은 곳에 모셨으니 자신이 직접 서신을 전해주겠다며 가로막는다.[70] 그러나 키신 사구메는 아무 말 없이 츠구 친왕을 쳐다보며 서신을 세게 쥐면서 대치하던 중, 환상향우주선이 달의 도시의 결계를 진입해들어온 것이 감지되자, 츠구 친왕은 자신은 서신을 달의 도시 황제에게 직접 전해드리고 남은 군인들을 지휘할테니 키신 사구메는 와타츠키노 자매가 있는 곳으로 가 지원하라는 말을 한다. 이에 사구메는 이를 갈며 어쩔 수 없이 서신을 츠구 친왕에게 건네주며 와타츠키노 자매들을 지원하러 간다.
츠구 친왕은 키신 사구메의 서신을 펼쳐 제목을 읽어보는데...
월면 진입 지상인 격퇴를 위한 지상 파병 부대의 즉각적인 철수 요청서
이 제목을 본 츠구 친왕은 이게 가능했다면 애초에 투입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사구메의 서신을 불태워버린다. 이후 자신도 이 전쟁을 반대했으나 이제는 더 이상 기회도, 시간도 없다고 말하며 달의 도시 궁전 깊숙한 곳으로 들어간다.
"지상은 반드시 정화되어야 한다...그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페허가 된 영국 콘월 지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호시구마 유기, 이부키 스이카, 영원정 일행, 야쿠모 유카리와 격리불가 일행들은 클레프 박사를 맞이하게 된다. 그중 스이카와 유기는 클레프 박사에게 흥미를 보이고 야고코로 에이린은 와타츠키노 자매들에게 전해들었기 때문에 알토 클레프 박사를 한번에 알아봤으며 심지어 클레프 박사가 GOC에서 활동했을 시기의 이름인 우쿨렐레 요원이라는 이름 또한 알고 있었다. 이에 클레프 박사는 이야기가 쉽게 풀리겠다며 말하면서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연신 소름끼치는 미소와 함께......
"그럼 현 사태에 대한 '전직' 달의 현자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지."
같은 시각, 재단 한국 사령부에서 브라이트 박사는 노래마인 관리자에게 현재 붙잡힌 달토끼들을 한국 사령부로 이송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건네주자, 노래마인은 달토끼 포로들을 자신들에게 떠넘기는 것에 불만을 토로한다. 이에 브라이트 박사는 몇 시간동안만 수용하는 것이며 달토끼들은 포로가 아니라 물감이라고 언급한다.
페허가 된 영국 콘월 지역에서 클레프 박사는 에이린을 상대로 한 청문회를 시작하기 전 이 자리를 빛내주는 친구들을 소개해준다는 말과 함께 페허 속에 몸을 숨기고 있던 이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SCP 재단의 격리불가 요원과 고든소령, 혼돈의 반란의 로이박사와 그의 부대원들, GRU P 부서의 대변인인 나타샤와 휘하부대, 부서진 신의 교단의 인원 1명[71]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인원들, 지평선 계획의 심판소 인원들, 연방수사국 특이사건수사대(UIU)나 미 보위위원최 소속으로 추정되는 인원들이었으며 하나같이 야고코로 에이린에게 살벌한 분위기를 내뿜었다.[72] 이에 레이센이 에이린을 보호하려 하자 에이린은 레이센을 만류하고 자신을 "과거, 달의 신 츠쿠요미와 함께 달의 도시를 건설했으며 이후 세 공주의 교육과 달의 사자 자리를 맡았으나, 이후 스스로 지상으로 내려와 약 천년동안 지상에서 지낸 '전' 달의 현자지만 지금은 그저 월면과 지상의 세력 사이에 끼인 도망자라고 직접 소개한다.
고든 소령은 에이린이 도망자라고 자처하는 말에 대해 반박하자, 에이린은 그래서 지금 "월면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클레프 박사는 여러 요주의 단체들의 인원들이 궁극적으로 궁금해할 질문들을 종합해 질문할 것이며 사실만 말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하자, 에이린은 자신이 아는 한도 내에서 모든 것을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청문회가 시작된다.
첫번째 "당신을 포함한 영원정 인원 전원은, 이 전쟁을 예상했었나?“
에이린은 확률 자체는 낮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생각했으며 달의 도시는 '지상발전'을 위한 역사 개입이나 지상을 정화하기 해서나 아니면 영원정을 감시위해서이든 언제나 지상을 지켜봐왔으며[73] 주요시기 때마다 그들은 지상의 역사에 개입해왔고 그것이 지상을 위한 거라했으나 결국 지상을 정화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행위였다고 말한다. 이에 고든 소령은 이번 월면전쟁이 그 정화를 위한 최종 전쟁이냐는 질문을 하자, 에이린은 처음에는 그렇다고 생각했으며 그 생각하에 자신도 행동을 했던 거였으나 정화 이외에도 뭔가가 있으며 그것이 월인들이 정화에 집착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든 것이라고 답한다. 에이린이 이 사실을 확신하게 된 것은 환상향마저 공격 타겟이 됐을 때였으며, 월인들이 단순한 지상정화를 목료로 침공했다면 환상향을 맨 처음에 제압하거나 바깥세계를 제압했을 텐데 양쪽을 다 동시에 정화하려는 건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이며 애초에 정화가 목적이었으면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로 됐을텐데 굳이 침공을 했다는 것이 의심스러우며 이 침공을 사사라에 친왕이 주도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GRU P 부서의 나타샤가 대략적인 침공의 목적을 알고 있냐고 질문하자 에이린은 알고 있었다면 자신은 이 자리에 있을 필요도 없었을 것이며 '정화'라는 건 확실하나 그것이 월인들의 지상 재강림을 위한 정화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인지 모르며 전쟁의 상황을 보아 후자가 확실시되어가고 있지만 구체적인 목적은 잘 모르겠다고 답한다. 이에 나타샤는 '현자'이면서 그런 것도 모른다면서 비아냥대고, 에이린은 자신은 자의로 지상에 내려왔지만 1000년 동안 지상에서 지내왔다고 능청스럽게 반박한다.
에이린은 단순 침공이었다면 환상향이 먼저 잿더미가 되거나 바깥세계가 먼저 잿더미가 되거나였을 것이며 운좋게도 바깥세계가 먼저 공격받았고 환상향은 전쟁에서 비껴가려했다고 말한다. 이에 격리불가는 본래의 계획은 환상향이 전쟁에서 비껴나가 조용해질때까지 얌전히 있을려했으나 달의 도시가 환상향마저 공격목표로 지정하고 달의 도시의 결계를 약화시키면서까지 지상을 정화하려 한다는 점, 달의 도시가 역습당하는 상황에서도 지상정화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점을 종합하면 에이린은 지금 이 상황에 대해 바깥세계와 달의 도시 간의 전쟁으로만 생각했다가 규모가 예상보다 커졌기에 이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냐고 하자, 에이린은 자신의 예상으로 인해 일이 이렇게 된거같다라는 말같다고 하자, 격리불가는 환상향 입장에서는 그 말이 맞다며 반박한다. 침공한 건 저기 달에서 온 녀석들이지 자신이 아니라는 에이린의 말에 격리불가는 에이린이 달의 도시의 고위직이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그 말에 에이린은 자신은 1000년전에 쫓겨났다 방금 이야기하지 않았냐고 반박하자, 격리불가는 에이린의 제자인 와타츠키노 자매가 현재 침공군의 지휘관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에이린이 그 말에 다시 반박하려는 순간...
"당신이 쫓겨난게 1000년 전이었다면 대전쟁때 당신은 달에 있었다는 것이겠군."
조용히 에이린의 말을 경청하던 한 부서진 신의 교단의 인원인 후드를 쓴 사내가 에이린에게 조용히 말을 꺼내면서 대전쟁[74]을 언급하기 시작한다. 이에 에이린은 대전쟁이라는 말에 의문을 표하자, 그는...
이 말과 함께 일어나면서 후드를 벗고 에이린을 바라보는데 그의 얼굴 전체에는 망치와 모루의 문양의 문신들로 뒤덮여 있었다.[77] 그리고 그는 클레프 박사의 제지에도 에이린에게 대전쟁에 개입했느냐고 질문하면서 쏘아보자, 에이린은 놀란 표정으로 머리가 아픈 듯 이마에 손을 올리며......
그, 그럴리가. 너희들은 그 때-!
그 말을 들은 부서진 신의 교단의 사내는 에이린이 대전쟁에 개입했다는 확신을 갖고 에이린을 달의 현자라 칭하면서, 교단은 에이린을 신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품속에 숨겨놓은 무기[78]를 꺼내들면서...
"너의 육체를 갈아 복수의 제물로서 부서진 신께 바쳐주마."
달의 도시의 맹렬한 공습에 재단 요원들은 환상향우주선을 착륙할 장소를 찾지만 바다랑 해변, 숲밖에 눈에 띄지 않자, 이에 아오바 토오는 마리사에게 지난 2차 월면전쟁으로 왔을 때 해변가 모래바닦이 단단했는지 묻는다. 모래바닦은 발자국이 잘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는 마리사의 말에 아오바 토오는 플럭키 요원에게 해변가에 착륙할 것을 요청하면서 환상향우주선은 해안가로 착륙을 시도하지만 달의 도시의 포격[79]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그러나 지상에서 보낸 공격용 인공위성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모래사장에 착륙하는데 성공하지만 금세 달토끼들이 몰려와 환상향우주선 근처에 몰려와 발포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레이무가 임시방편으로 쳐놓은 결계로 인해 달토끼들이 역으로 당하는 사이 재단 요원들은 커다란 방패들을 설치하고 통신 복구 계획을 위해 무인드론들을 고요의 바다 쪽으로 보내려 하지만 레이무는 현재 이 결계는 와타츠키노 자매들을 막기위한 임시방편인 결계인데 그걸 해제하면 전부 죽는다며 반대한다. 거기에 마리사가 전쟁중이라 달의 도시에 와타츠키노 자매들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자매들 이외의 또 강력한 월인이 있어서 큰일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상황은 점점 곤란해져간다. 재단요원 1명이 통신을 복구해야 공격인공위성들에게 폭력좌표를 알려줄 수 있다며 통신복구를 주장하고 아오바는 자신들이 이 자리에서 모두 죽으면 모두 쓸모없는 짓이라고 말하던 중......
"그럼 모두 쓸모없는 짓으로 만들어줄께, '지상인'들"
이 말과 함께 우주선을 감싸고 있던 결계가 깨지고 곧바로 총격을 퍼붓기 시작한 달토끼들 사이에서 와타츠키노 토요히메, 와타츠키노 요리히메가 걸어나온다.
요리히메가 '신령을 부르는 능력'을 이용해 공격해오자, 마리사, 레이무, 사쿠야, 레밀리아가 이에 반격하고 있는 사이 그리고 플럭키 펠릭스를 포함한 재단 요원들은 우주선에 장착된 미사일들을 발사하지만 첫번째 미사일은 요리히메의 능력으로 인해 공중분해되고 두번째로 미사일 2개를 동시에 발사하고 마리사 요리히메의 발을 묶으면서 미사일 2개는 무사히 달의 도시로 직격하지만 결계로 인해 타격을 주는 데 실패한다. 환상향 일행들이 밀리고 있을 때 중간에 플랑드르 스칼렛이 난입하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사이, 아오바 토오가 미사일이 전혀 소용없었다고 말하자 플럭키 요원은 2번째로 발사한 미사일 2개에 그것을 장착했다는 말을 한다. 플럭키 요원은 지금 우리는 선봉대이며 여기서 최대한 시간을 끌어서 지원군이 올때까지 버티는 것이며 앞으로 30분을 버텨야 한다고 말한다.
에이린은 자신의 무기인 활을 꺼내들어 방어하려 했으나 부서진 신의 교단의 사내는 '''기계로 자신의 몸을 극한으로 개조한 자"였으며 간발의 차로 그의 낫이 에이린의 목에 닿기 직전, 클레프 박사가 자신의 소드 오프 샷건으로 막아내면서 부서진 신의 교단의 사내를 만류하자 교단의 사내는 다시 조용히 기다리면서 상황은 진정된다. 청문회가 다시 진행되자, 클레프 박사는 에이린에게 다음 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너는 과연 어느 편이지. 지상인가, 월면인가?"
이 질문에 에이린이 자신은 자신과 영원정을 위해서라고 답하려 하자, 고든 소령이 권총으로 에이린의 얼굴을 근소한 차이로 빗맞게 쏜다.[80] 클레프 박사는 이분법적이나 흑백논리가 나쁘다는 사실은 맞는 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이분법적으로 봐야 하는 순간도 있으며 바로 지금 같은 순간이라고 말한다. 이에 에이린은 자신이 여기서 끝까지 편을 안고른다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클레프 박사는 이 땅위에 너와 너의 공주, 그리고 네 뒤의 달토끼 병사가 서 있을 곳을 모조리 없애주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현재 달이 점심까지 떠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유한회사 마셜, 카터 & 다크가 제공해준 또다른 SCP-2501(집게발)를 가져와 달을 향해 겨누기 시작한다.[81]
SCP-2501(집게발)을 본 에이린은 그 SCP의 용도를 순식간에 파악하자, 클레프 박사는 에이린이 만약 협력을 거부하면 고든소령과 연방수사국 특이사건수사대(UIU)의 요원, GRU P 부서의 나타샤가 벌집으로 만들고 사지를 분해한 다음, 에이린의 몸에 맞는 원동 기둥에 넣어서 바다 한 가운데에 쳐박아버릴 것이며 호라이산 카구야도 같이 해주겠다는 살벌한 협박을 해온다. 흠좀무..[82] 그 대신 재단과 요주의 단체들의 연합세력에 협력한다면 매우 환영이며 '부서진 신의 교단'과 '사르킥 숭배'도 더 이상 에이린을 귀찮게 하지 않겠지만 친구가 됐다는 작은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클레프 박사는 에이린은 어느 쪽이냐는 질문을 하면서 답변을 요구해오자, 에이린은......
한편 브라이트 박사가 건넨 어떤 계획을 담은 서류를 읽은 노래마인 관리자는 이런 미친 계획을 짠 것이나며 기막혀하자, 브라이트 박사는 이미 하나의 점은 월면에 찍혀 있고,[83] 또 다른 점은 영국 콘월에서 찍히기 직전이며 마지막 점은 노래마인 관리자가 찍으면 된다는 말을 한다. 노래마인 관리자는 점이 찍힌 뒤에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브라이트 박사는 스케치까지는 어떻게 잘 이끌었으나 색칠부터는 예측불허의 혼돈 그 자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노래마인 관리자는 무책임하다고 비난하자, 브라이트 박사는 자신이 언제 책임감을 가진 적 있어냐고 말하면서 노래마인이 점을 찍어야 이 모든 것이 끝난다고 말하면서 그녀에게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노래마인 관리자는 잠시 고민하다가 빅터 한 박사에게 연락한다.
요리히메와 레밀리아, 플랑드르가 서로를 비아냥대면서 전투를 벌이는 사이, 토요히메는 레이무, 사쿠야, 마리사와 대치하면서 대화를 하던 중 토요히메는 '''환상향 일행들이 본인들과 관계없는 전쟁에 끼어들어 환상향의 모든 이들의 목숨을 앗아가려 한다며 비꼰다. 그러자 마리사는 뭔 소리를 하는 거냐며 어이없어한다.
토요히메 : "말 그대로. 이 전쟁은 어차피 '바깥'의 인간들에 한정된 징벌이었다. 너희는 계획 바깥이었다고?"
마리사 : "헛소리하지말라구! 우리가 진짜로 끼어든 이유는-!"
레이무 : "너네들이 우리도 공격타겟으로 삼았기 때문이잖아."
토요히메 : "...거짓말하지 마시지. 우리의 징벌 계획에 너희들은-!!"
레이무 : "너희야말로 왜 우리를 공격하려 한 거야? 우리는 이 전쟁을 피하려 그렇게 필사적으로 나왔어. 심지어 그 유카리마저 남들이 보면 치졸하고 처절할 정도로 피하려했어. 그런데 그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돌린건 바로 너희들이야."
마리사 : "헛소리하지말라구! 우리가 진짜로 끼어든 이유는-!"
레이무 : "너네들이 우리도 공격타겟으로 삼았기 때문이잖아."
토요히메 : "...거짓말하지 마시지. 우리의 징벌 계획에 너희들은-!!"
레이무 : "너희야말로 왜 우리를 공격하려 한 거야? 우리는 이 전쟁을 피하려 그렇게 필사적으로 나왔어. 심지어 그 유카리마저 남들이 보면 치졸하고 처절할 정도로 피하려했어. 그런데 그 모든 노력을 물거품으로 돌린건 바로 너희들이야."
와타츠키노 자매들은 환상향이 공격대상이 됐다는 사실을 처음부터 전혀 모르고 있었다.
토요히메는 환상향이 공격대상이 됐다는 사실에 당황하면서 처음 계획 때 그런 건 듣지 못했으며 사사라에 친왕의 독단적 판단인지 아니면 츠구 친왕도 알고 있었던 사실인지 혼란스러워하며 무엇보다 에이린을 걱정하게 된다. 그 때 숲에서 폭음이 들려오자 요리히메는 세이란, 레이센과 함께 피해 상황을 확인하러 갈려던 찰나, 무언가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다. 요리히메는 환상향 일행들에게 무슨 짓을 한것이냐며 분노하지만 토요히메가 숲도 숲이지만 고요의 바다 쪽도 뭔가 이상하다고 말하면서 부채로 바다를 가리킨다. 모두의 시선이 바다로 옮겨지자 지상과 연결된 거대한 통로가 열리면서 지상의 연합함대들이 진입해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상의 연합함대들과 전투기들이 달의 도시를 공격하기 시작하자, 요리히메는 즉시 키신 사구메를 불러서 통로를 봉쇄하려 했으나 토요히메는 소용없다고 말한다.
"저 통로. 스승님께서 여신거야..."
4. 달의 도시의 게이트 오픈 후 공습
달의 도시, 정확히 말하자면 고요의 바다로 가는 통로[84]를 여느라 지쳐버린 에이린을 상대로 클레프 박사는 네가 통로를 안 열면 달 자체가 파괴될 것이며 그러면 생존자가 한명도 없게 되지만, 통로를 열면 적어도 항복해서 살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있다면서 합리적인 생각[85]이라고 말한다. 그리고"축하하네, 야고코로 에이린. 방금전의 그 행동으로 자네는 이제 달의 첩자라는 오명을 벗었다네."
"하지만 이제 달의 배신자라는 욕을 먹겠지. 뭐, 이해해. 모니터 앞에 앉아서 보고서만 읽고 판단하는 작자들은 단편적인 걸로만 판단하거든.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는 눈꼽만큼도 안하지."''
"하지만 이제 달의 배신자라는 욕을 먹겠지. 뭐, 이해해. 모니터 앞에 앉아서 보고서만 읽고 판단하는 작자들은 단편적인 걸로만 판단하거든. 현장 상황에 대한 이해는 눈꼽만큼도 안하지."''
이 말을 들은 에이린은
"월인들을 힘으로 찍어누를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십쇼. 그런 오만한 생각은 당신들을 갉아먹을 뿐입니다."
이에 클레프 박사는 그건 끝까지 가봐야 아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에이린이 연 통로를 통해 진입하는 수많은 전투기들과 공격기들, 군함들을 지켜보던 중 격리불가 요원에게 호시구마 유기와 이부키 스이카를 데리고 한국으로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 때 야쿠모 유카리가 나타나 자신이 직접 이들을 데리고 가겠다고 하자 세계 오컬트 연합(GOC)이 유기와 스이카를 텔레포트 해주지 않을 것을 염려한 클레프 박사는 흔쾌히 허가한다. 이 때 스이카가 클레프 박사와 다음과 같은 말을 나눈다.
스이카 : "우리 오니는 말이야. 인간에게 싫증이 나서 지하로 내려갔다? 우리는 그저 정정당당한 결투를 원했는데 인간은 교활한 방법으로 우리 동족을 죽였거든."
알토 클레프 박사 : "그런데?"
스이카 :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아오바 토오를 만나고 자그마한 희망이 있었었다? 재단이라는 조직의 인간들은 조금이나마 다를까-하고 말이야-"
알토 클레프 박사 : "호오. 감상을 듣고 싶군."
스이카 : 네놈들은 내가 지금까지 만난 인간들 중 최악이다. 희망을 가진 내가 바보였지.
알토 클레프 박사 : "그거 참 좋은 감상문이군."[86]
스이카 : "마음같아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모조리 다 쳐 죽이고 싶을 정도야."[87]
알토 클레프 박사 : "내 한마디하지, 세상물정 모르는 오니양. 내 지난 세월동안 연합과 재단을 거쳐 변칙개체를 다루며 터득한 딱 하나의 진리가 있지."[88] "결국 이 세상은 죽거나 죽이거나다. 그걸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하지. 어줍잖게 자신만의 방법을 고집하면 말이지.-"
알토 클레프 박사 : "그런데?"
스이카 : "꽤 오랜 시간이 지나고 아오바 토오를 만나고 자그마한 희망이 있었었다? 재단이라는 조직의 인간들은 조금이나마 다를까-하고 말이야-"
알토 클레프 박사 : "호오. 감상을 듣고 싶군."
스이카 : 네놈들은 내가 지금까지 만난 인간들 중 최악이다. 희망을 가진 내가 바보였지.
알토 클레프 박사 : "그거 참 좋은 감상문이군."[86]
스이카 : "마음같아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모조리 다 쳐 죽이고 싶을 정도야."[87]
알토 클레프 박사 : "내 한마디하지, 세상물정 모르는 오니양. 내 지난 세월동안 연합과 재단을 거쳐 변칙개체를 다루며 터득한 딱 하나의 진리가 있지."[88] "결국 이 세상은 죽거나 죽이거나다. 그걸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하지. 어줍잖게 자신만의 방법을 고집하면 말이지.-"
이 때 헬기 한 대가 나타나면서 대화는 끊겨버리고, 클레프 박사는 헬기에서 내려온 로프 사다리를 붙잡고서는 그 자리에서 모두에게 외친다.
"자, 동지들이여. 떠나자! 더 늦기 전에 새로운 세계를 찾으러!"[89]
같은 시각 노래마인 관리자는 한국사령부, 일본지부, 러시아지부, 중국지부, 휘하 모든 기동 특무부대들로부터 SCP-1427(멸망의 기념비) 탈환 및 평양-류경 격리작전기지 수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고, 작전을 지원하기 위한 물자와 '인원'들이 곧 도착할 예정이라는 말과 함께 작전 개요를 전송하는데...
요리히메는 자신이 휘하의 병력들로 지상의 전투기들을 막아내는 동안 토요히메는 달토끼부대들과 함께 환상향 일행들을 제거할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아까 느껴진 불길한 기운과 지상병력의 화력에 의해 월면전선은 숲의 중간 지점까지 밀려났으며 게다가 아까부터 몇몇 달토끼들이 통신에 응답을 안하는 상황이었다. 요리히메는 자기 휘하의 달토끼들에게 오버테크놀로지 대공포를 사용해 최대한 지상의 전투기들을 격추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달토끼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던 중 와타츠키노 자매들을 지원하러 온 키신 사구메가 나타난다. 요리히메는 상황이 악화된 것에대해 죄송함을 표하자 사구메는 괜찮다는 제스쳐를 보낸다. 요리히메는 자신의 능력으로 호노이카즈치노카미(불벼락의 신)[90]의 힘을 빌려 지상의 연합병력들의 상륙을 막고 있지만 뚫리는 시간 문제이며 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작동 가능한 오버테크놀로지 대공포를 활용하려한다고 말하던 중 키신 사구메는 요리히메의 뒤에 있던 무언가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 무언가는 방금 전에 요리히메가 대공포 확보 및 지상의 전투기 격추 명령을 내렸던 달토끼였으며 아까부터 고개를 숙인 채 서 있었던 것이다.
이에 요리히메는 이런 급한 상황에서 뭐하는 거냐며 호통을 치면서 그 달토끼에게 다가간다. 그 때 사구메는 무언가 알아차린 듯 요리히메를 붙잡으려 하지만 타이밍이 늦고 만다. 그리고 그 때 달토끼가 갑자기 요리히메에게 총검을 휘둘러대기 시작한다. 요리히메는 가까스로 검으로 막아내지만 총검이 깊게 들어온 탓에 허리를 베이고 만다.
요리히메: "이 무슨-?!"
달토끼 1: ...여라...!"
달토끼 2: "죽여-..."
달토끼 3: "라..."
요리히메: "...하아?"
달토끼 1: ...여라...!"
달토끼 2: "죽여-..."
달토끼 3: "라..."
요리히메: "...하아?"
평양 류경 호텔에 있는 SCP-1427(멸망의 기념비)를 확보한 사사라에 친왕은 SCP-1427에 주입할 에너지 공급을 위해 달의 도시에 통신을 시도한다.[91] 이 때 한 달토끼가 월인 한 명에게 끌려나와 사사라에 친왕 앞에 끌려나온다. 사정을 묻는 사사라에 친왕에게 월인은 이 달토끼가 아까부터 헛소리를 하고 있다고 말하자, 끌려나온 달토끼는 아까부터 달토끼들 간의 통신망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고 있으며 뭔가 속삭이는 소리지만 점점 크게 들려오고 있다고 말한다. 게다가 자신 말고도 4명정도 똑같이 들리지만 소리가 커지지는 않는다고 말하자, 사사라에 친왕은 다시 한번 달토끼들의 통신망에 귀 기울여 보라고 한다. 그 달토끼는 다시 한 번 통신망에 귀를 기울이다가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뭐라 중얼거리기 시작하더니, 총검으로 사사라에 친왕을 찔러 죽이려고 한다.
"이 땅과 이 우주에 있는 모든 월인들을 죽여라"
페허가 된 영국 콘월에 홀로 남은 에이린은 재단과 클레프 박사, 그리고 와타츠키노 자매들을 배신한거나 다름없는 선택을 한 자신에 대해 분노를 겨우 진정시키고 레이센에게 돌아가자고 말한다. 그런데 레이센이 에이린의 말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자, 에이린은 그녀에게 다가간다. 그 순간, 갑자기 레이센이 에이린에게 컴뱃나이프를 휘두르며...
"죽여야 한다."
레이센의 공격을 막아낸 에이린은 레이센에게 뭔가 이상한 점[92]을 발견했을 때, 아무도 아닌 자(NoBody)가 나타나 레이센을 제압하고서는 에이린에게 환상향으로 돌아가서 레이센을 치료하고 귀를 틀어막은 다음 어떠한 파동도 통하지 않는 방에 넣어두라고 조언을 해준다. 에이린이 정체를 묻자 자신을 아무것도 아닙니다(NoBody)이며 그저 이번 월면전쟁을 구경하다가 얼떨결에 끼어든 자라고 소개한다.
에이린이 레이센이 이렇게 된 원인을 묻자, 아무도 아닌 자(NoBody)는 재단의 한 계획서를 그녀에게 넘겨주자, 에이린은 그 계획서 내용을 읽고나서 이 계획서 내용을 미친 계획이라며 식겁한다. 이 때 아무도 아닌 자(NoBody)는 '뱀의 손'의 일원 1명에게 에이린과 레이센을 환상향으로 돌려보내줄 것을 부탁한다. 이에 뱀의 손의 대표일원이 다른 일원들에게 시켜 에이린 일행들을 환상향으로 돌려보내주려 할 때, 에이린은 달토끼들이 재단에게 조종당한다는 사실에 걱정하지만 이에 아무도 아닌 자(NoBody)는...
"노예처럼 부려먹다 이제 지상인들이 부려먹겠다하니 불쌍한 건가요. 에이린씨. 당신의 그런 모습은 가식이나 다름없습니다."
에이린 일행들을 환상향으로 돌려보내고 난 이후 뱀의 손의 대표일원은 SCP 재단이나 달의 도시나 조직의 일원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둘 다 마음에 들지않으며 현재 SCP-061(청각적 세뇌)를 이용한 재단의 계획에 대해 구역질이 난다고 말한다.
즉 달토끼들이 갑자기 사사라에 친왕과 달의 도시에서 요리히메를 죽이려한 것과 레이센이 갑자기 에이린을 공격한 것은 다름아닌 재단이 달토끼 종족의 공통된 능력[93]을 역이용하여 SCP-061(청각적 세뇌)로 통해 "이 땅과 이 우주에 있는 모든 월인들을 죽여라"라는 명령을 달토끼들의 통신망에 주입한 것이었으며 노래마인 관리자와 에이린이 미친 계획이라고 불렀던 것도 이 때문이었던 것이다.
개입할 것이냐는 아무도 아닌 자(NoBody)의 질문에 뱀의 손의 대표일원은 현재 상층부는 재단을 차악으로 간주했다는 말을 하면서 거부의사를 밝힌다. 이후 뱀의 손의 일원은 모습을 감추고 아무도 아닌 자(NoBody)는 재단의 계획서 서류를 바람에 날려보낸다.
에이린이 열어놓은 통로를 통해 지상 연합함대들이 고요의 바다로 진입해 들어와 달의 도시의 군대들과 교전을 벌이는 와중 클레프 박사가 고든 소령이 지휘하는 특무부대원들과 같이 아오바 토오와 플럭키 펠릭스를 포함한 환상향 일행들 앞에 나타난다. 서로간에 자기소개가 오가던 중 마리사와 레이무는 아까 전에 플럭키 요원이 발사했던 여러 개의 미사일들이 달의 도시에 직격한 후부터 숲속에서 매우 안 좋은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다며 재단 인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94] 이에 클레프 박사가 아오바 토오에게 불길한 기운 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줬다고 말하자, 레밀리아의 눈총을 받은 아오바는 불길한 기운의 정체는 폐기물이라고 설명했으며, 고든 소령은 재단에서 만들어난 실패작인데 폐기하기가 곤란해서 무기로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한다.[95] 이 때 고든 소령은 아오바에게 '재단 계획서'[96]를 건네준다. 계획서를 읽고있던 아오바는 SCP-061(청각적 세뇌)으로 달토끼들을 조종해서 방어선을 무력화하는 작전에 이의[97]를 제기하자, 클레프 박사는 이 계획을 세운 브라이트 박사의 발언[98]을 인용하여 설명하기 시작한다.
1. 만약 달토끼들이 월인들과 동급의 강한 존재였다면 무슨 수를 동원하더라도 모든, 혹은 90%이상의 달토끼들을 세뇌시키는 것이 맞다.
2. 하지만 달토끼들은 월인들에 대항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불가능하다.
3. 허나 그들은 월인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군사, 경제, 각종 분야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
4. 여기서 불특정 다수가 세뇌되어 누가 세뇌가 됐는지 안됐는지 알 수 없다면? 같은 조직에서 한순간에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모르는 상황이 돼 버리면 그 조직은 어떻게 되는가?[99]
5. 영화에서라면 연설 한방으로 정리되지만, 달의 도시에서 달토끼들에게 그런 마음씨를 가진 월인들이 있을까?[100]
결론: 굳이 달토끼들을 전부가 아닌 소수만 세뇌되면 퍼져나가는건 둘째치고 혼돈을 가중시켜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이며 월인들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도 그 강한 힘 전부를 쏟지 못하게 방해하면 된다. 설령 달토끼들의 세뇌가 전부 해결돼도 재단의 선물[101]이 월인들의 힘을 한 곳에 집중 못하게 할 것이다.
2. 하지만 달토끼들은 월인들에 대항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불가능하다.
3. 허나 그들은 월인들의 생활뿐만 아니라 군사, 경제, 각종 분야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
4. 여기서 불특정 다수가 세뇌되어 누가 세뇌가 됐는지 안됐는지 알 수 없다면? 같은 조직에서 한순간에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모르는 상황이 돼 버리면 그 조직은 어떻게 되는가?[99]
5. 영화에서라면 연설 한방으로 정리되지만, 달의 도시에서 달토끼들에게 그런 마음씨를 가진 월인들이 있을까?[100]
결론: 굳이 달토끼들을 전부가 아닌 소수만 세뇌되면 퍼져나가는건 둘째치고 혼돈을 가중시켜 내부에서 무너뜨리는 것이며 월인들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도 그 강한 힘 전부를 쏟지 못하게 방해하면 된다. 설령 달토끼들의 세뇌가 전부 해결돼도 재단의 선물[101]이 월인들의 힘을 한 곳에 집중 못하게 할 것이다.
한편 평양 류경 호텔에 주둔해 있던 사사라에 친왕의 부대 내부에서 세뇌된 달토끼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면서 월인들, 정상인 달토끼들과 세뇌된 달토끼들 사이에 서로 전투가 벌어지면서 분열되기 시작한다. 사사라에 친왕은 월인병사 1명에게 지하격리실로 내려가 SCP-1427(멸망의 기념비)를 충전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에 월인병사가 충전이 시작되면 SCP-1427[102]의 전파가 발동된다는 사실을 지적하자
이 말을 들은 월인병사는 격리실로 향하고, 사사라에 친왕은 세뇌된 달토끼들과 교전을 벌인다.
달의 도시 부근에 있는 숲속에서 요리히메는 자신의 옆구리를 벤 달토끼를 기절시키고 주변을 돌아보자, 몇몇을 제외한 반절정도의 달토끼들이 요리히메를 향해 무기를 겨누고 있었다. 그 때 키신 사구메가 달토끼들을 제압하고선 토요히메에게 쪽지를 건네준다.
"당장 지상에 보낼 에너지 전송을 중단하라고 츠구 친왕에게 전해줘."
토요히메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지상으로 보내는 에너지 전송[103]으로 달의 도시의 결계가 약해진 상태에서 결계가 깨지면 달의 도시가 무방비해진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사구메의 생각에 동의한다. 토요히메는 츠구 친왕에게 서신을 전달하기 위해 달의 도시로 향하려던 찰나 두명의 달토끼들이 그녀들을 향햐 달려오고 있었다. 한 명은 횃불을, 또 다른 한 명의 달토끼는 어떤 풀들을 한아름 안고서 달려오고 있었는데 그 풀덩굴의 기운을 감지한 토요히메는 요리히메와 사구메에게 피하라고 외치면서 부채[104]를 꺼내 두 명의 달토끼들에게 휘두르지만...
이미 횃불을 든 달토끼가 다른 달토끼의 품속에 있는 덩굴에 불을 붙여버린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나는 동시에 담쟁이 덩쿨은 사방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한다.
같은 시각, 숲쪽에서 담쟁이 덩쿨이 퍼지기 시작한 것을 감지한 레이무와 마리사는 불길한 기운이 더 커졌다고 말하면서 설명을 요구한다. 고든 소령은 악마의 정원 프로젝트로 식물성 변칙개체를 무기로 삼아 요주의 단체를 대상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실패했으며 상당한 양의 폐기물들이 나와서 처리가 곤란하던 중에 이번 전쟁에 써먹은 것이라고 설명한다.[105] 고든소령의 말을 들은 레밀리아가 다시 공격할 타이밍이라고 말하자 클레프 박사는 지금가도 월인 3명밖에 못잡으니 꿈을 크게 잡으라고 말한다. 이에 레밀리아는 클레프 박사의 꿈에 대해 묻자, 클레프 박사는 이렇게 대답한다.
"달의 도시" "달의 도시와 이 전쟁의 끝을 꿈꾸고 지금 이루어지기 직전이지."
이에 레밀리아는 1차, 2차 월면전쟁을 근거로 들며 달의 도시의 결계가 견고하다고 말하자, 클레프 박사는 결계를 깨뜨리는 역할은 플랑드르 스칼렛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플랑드르[106]에게 다가간 다음 달의 도시의 결계를 깨뜨려줄 것을 정중하게[107] 요청하며 악수한다.
달의 도시의 궁전에서 츠구 친왕은 세뇌된 달토끼들을 모조리 베어죽인 직후 한 월인병사로부터 사사라에 친왕이 SCP-1427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츠구 친왕은 달의 도시의 결계 문제와 사사라에 친왕의 침공부대 측에 보낼 달의 도시의 결계 에너지 전송문제 둘 중 하나를 택하기 위해 갈등하다가 월인병사에게 달의 도시 내 대피와 병력배치를 확인한 이후 붉은 색의 버튼을 누르며 무언가를 작동시킨다.[108]
"...끝을 보자구나, 지상인들아."
SCP 재단 한국 사령부에서 평양 류경 호텔에 있는 SCP-1427에 에너지가 주입되면서 발동하려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노래마인 관리자는 빅터 한 박사에게 두 오니의 행방을 묻자 빅터 한 박사는 자신이 지휘하는 '백신팀'기동부대와 함께 평양으로 진입할 것이며 그 뒤에는 각자 행동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말하면서 노래마인 관리자에게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을 부탁한다. 이에 노래마인 관리나는 평양을 점령한 월인들을 몰아내 평양을 수복하고 SCP-1427을 되찾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같은 시각, 달의 도시의 결계가 약해지고 있으며 앞으로 2시간 뒤에는 류경호텔에 있는 SCP-1427의 충전이 완료될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환상향 일행들은 플랑드르 스칼렛에게 부탁하여 달의 도시의 결계가 점차 약화되면서 형상화되기를 기다린다. 하지만 여전히 결계는 견고한 것인지 플랑드르가 결계를 깨뜨리는데 애를 먹자 클레프 박사는 고든소령을 통해 지상의 연합함대 측에 달의 도시의 결계에 공습할 것을 요청한다. 미사일 여러대가 결계가 직격하자, 그 틈을 타 플랑드르는 결계를 깨뜨리는데 성공한다. 그와 동시에 지상 연합함대들과 기동특무부대들이 본격적으로 달의 도시로 진입하기 시작하지만, 쉽게 일이 풀리지 않는다.
한편 평양에서 세뇌된 달토끼들과 월인들 간의 교전과 도시 외곽으로 진입해오는 '부서진 신의 교단'[109]을 지켜보던 유카리는 달의 도시가 왜 궁지에 몰려있는 상황에서도 환상향을 공격하려는 것인지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월인들의 계략으로 인해 SCP 재단의 존재가 공표된 것과 '다섯째 교단'이 월인들의 존재를 폭로한 것, 그리고 호시구마 유기와 이부키 스이카가 환상향 바깥으로 나가 평양으로 향하면서 환상향의 대결계의 붕괴율이 점차 올라가기 시작하자, 유카리는 대결계를 재수복하기 위해 떠나면서 앞으로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생각한다.[110]
달의 도시에서 츠구 친왕은 달의 도시 결계의 힘을 평양 류경호텔에 있는 SCP-1427에 보내서 충전시간을 더 앞당기기로 결심한 한편, 사사라에 친왕은 류경호텔에 주둔한 월인군인들을 지휘하면서 '부서진 신의 교단'의 기계군단과 격돌하기 시작한다.[111]
SCP 재단 한국사령부에서 빅터 한 박사는 류경호텔과 평양 지하 방공호 전체를 그린 도면을 보여주면서 브라이트 박사에게 작전을 설명하기 시작한다. '부서진 신의 교단'과 GRU P부서의 지속적인 공습, 국군의 포격으로 사사라에 친왕의 부대의 병력을 소모시켜서 지하에 격리된 SCP-1427을 확보 중인 또다른 달의 도시 부대가 지상으로 올라가 사사라에 친왕을 지원하게끔 만든 후 그 뒤에 SCP-1427을 되찾는다는 계획이었다. 이에 브라이트 박사가 지하에 주둔한 달의 도시 부대가 통로 자체를 막아버릴 것을 염려하자, 빅터 한 박사는 '혼돈의 반란'의 부대와 같이 협동해서 작전을 수행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알리자, 그 때 '혼돈의 반란' 소속인 로이 박사가 화상통화를 연결한다. 브라이트 박사는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던 중 빅터 한 박사는 류경호텔 내부에 있던 데이터는 침공당시에 다 지워졌기 때문에 '혼돈의 반란'이 빼갈 자료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이 말을 들은 로이 박사는 섭섭해한다(...).
달의 도시에 대한 공격이 진행되던 중 와타츠키노 요리히메는 악마의 정원으로 인해 중상을 입고 달토끼들에게 실려가는 토요히메를 보며 잠시 자책하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던 중 달토끼 한명이 다가와 현재 숲속에 배치된 병력들이 악마의 정원으로 인해 달의 도시로 후퇴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SCP-061(청각적 세뇌)로 인해 이미 세뇌당한 달토끼들은 귀를 막아도 소용이 없다는 소문을 언급하면서 두려움을 떨기 시작한다. 이에 세뇌된 달토끼들을 원래대로 고칠 수 있는지 확신이 없었던 요리히메는 어찌저찌 달토끼를 달랜 다음, 이즈노메[112]를 소환하여 단숨에 악마의 정원을 산화시켜 버린다. 이 후 요리히메가 숲속에 주둔한 병력들을 철수시키려던 중 이즈노메가 다가와 요리히메에게 귓속말을 한다.
-그가 여기에 왔어-...
-서양의 살신자. 콘월의 파괴자. 마계신의 정복자-
-'우쿨렐레'가 지금 이 월면에 있어-
-서양의 살신자. 콘월의 파괴자. 마계신의 정복자-
-'우쿨렐레'가 지금 이 월면에 있어-
이 말들을 들은 요리히메는 츠구 친왕에게 보고하려던 중 달토끼 병사 한명이 사구메를 찾자, 자신의 뒤에 있다고 말하지만 사구메는 이미 사라진 후였다.
한편 악마의 정원으로 인해 달의 도시에 진입하지 못한 환상향 일행들은 맹렬한 폭격을 받고 있는 달의 도시를 구경하던 중 마리사는 자신이 유카리에게 들은 바로는 달의 도시의 결계는 '금줄'이나 '펨토'[113]인지 뭔지로 구성되어있어서 쉽게 파괴되지 않는 다는 거 아니었냐며 플랑드르에게 질문을 던지자, 플랑드르는 자신에는 '점'이 보였으며 인간들이 말한 에너지란걸 빼서 그런게 아닐까라며 답변한다. 환상향 일행들과 SCP 재단 소속 인원들이 서로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사이 고든 소령과 그의 부대원들은 무기와 장비들을 점검하고 있던 중 누군가가 그들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는데......
다름아닌 키신 사구메였다. 이를 발견한 고든 소령과 부대원들은 사구메에 총을 겨누며 경고하지만 사구메는 한쪽만 달린 날개와 자신의 검으로 자신에게 총을 겨눈 SCP 재단 부대원들의 목을 찔러 죽이고 고든 소령마저 죽이려던 찰나, 클레프 박사의 우쿨렐레에 공격이 막혀버린다. 클레프 박사에게 부대원들을 이끌고 진입할 것을 명령받은 고든 소령은 부대원들, 환상향 일행들과 함께 달의 도시로 진입한다. 이에 키신 사구메는 고든 소령의 부대를 공격하려 했으나 클레프 박사의 소드 오프 샷건에 맞아 팔에 부상을 입는다. 이 때 클레프 박사는 아오바 토오에게도 같이 달의 도시에 진입하라고 지시하면서 아오바 또한 달의 도시로 진입한다. 이 때 사구메는 처음으로 입을 열기 시작한다.
키신 사구메 : "...너.."
알토 클레프 : "워우! 처음으로 입을 연거같군! 그렇게 입을 꾹 다물고 있더니만."(총을 장전하고 사구메에 총을 겨누며)
키신 사구메 : "...너였군."
알토 클레프 : "흠? 뭐가?"[114]
키신 사구메 : "...콘월의 살신자."
알토 클레프 : "호오. 그 일이 여기까지 퍼진거였나? 이거 참 영광스러운데."[115] "그래서? 나를 여기서 쳐죽이러 온건가? 흠. 네놈들이 침공한 이유가 그거랑 셈족의 태양신 파괴 그 두사건 때문이라고 했나? 인간이 신을 파괴한 오만을 저지르고 어쩌고-"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너네 신이라는 놈들은 항상 적당한 이유가져다 붙이고 인간 때려잡는 일들을 참 좋아하지. 그리고 그게 인간들을 위한 것이라는 개소리를 덧붙여서 말이야." 근데 말이야." "너네들이 진심으로 인간들을 위한다면-"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우리를 족칠게 아니라 그 염병할 SCP들을 먼저 족쳤어야 하는게 정상적인 사고가 아닌가?"[116]
키신 사구메 : "커헉-!!"
알토 클레프 : "네가 신으로서 여기에 기어나와 인간들을 심판하러 온거라면 철저히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내가 그런 헛소리 지껄이는 녀석들만 거의 100명 넘게 잡아 족쳤거든? 그 중 한명은 진짜 신이었고 말이야."
키신 사구메 : "...-..--...---..!!!"[117]
알토 클레프 : " 호오..." "참 좋은 포부군. 그럼 나도 선언하지." "지금 이 자리에 묫자리를 파 너를 묻어버리고 적당한 비석을 세워주마."
알토 클레프 : "워우! 처음으로 입을 연거같군! 그렇게 입을 꾹 다물고 있더니만."(총을 장전하고 사구메에 총을 겨누며)
키신 사구메 : "...너였군."
알토 클레프 : "흠? 뭐가?"[114]
키신 사구메 : "...콘월의 살신자."
알토 클레프 : "호오. 그 일이 여기까지 퍼진거였나? 이거 참 영광스러운데."[115] "그래서? 나를 여기서 쳐죽이러 온건가? 흠. 네놈들이 침공한 이유가 그거랑 셈족의 태양신 파괴 그 두사건 때문이라고 했나? 인간이 신을 파괴한 오만을 저지르고 어쩌고-"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너네 신이라는 놈들은 항상 적당한 이유가져다 붙이고 인간 때려잡는 일들을 참 좋아하지. 그리고 그게 인간들을 위한 것이라는 개소리를 덧붙여서 말이야." 근데 말이야." "너네들이 진심으로 인간들을 위한다면-"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우리를 족칠게 아니라 그 염병할 SCP들을 먼저 족쳤어야 하는게 정상적인 사고가 아닌가?"[116]
키신 사구메 : "커헉-!!"
알토 클레프 : "네가 신으로서 여기에 기어나와 인간들을 심판하러 온거라면 철저히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내가 그런 헛소리 지껄이는 녀석들만 거의 100명 넘게 잡아 족쳤거든? 그 중 한명은 진짜 신이었고 말이야."
키신 사구메 : "...-..--...---..!!!"[117]
알토 클레프 : " 호오..." "참 좋은 포부군. 그럼 나도 선언하지." "지금 이 자리에 묫자리를 파 너를 묻어버리고 적당한 비석을 세워주마."
5. 전쟁의 끝
평양 류경 호텔에서 월인들과 세뇌되지 않은 달토끼들로 구성된 달의 도시 부대와 '부서진 신의 교단'의 기계군단과 광신도무리들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Su-25 공격기들이 '부서진 신의 교단'을 지원해나가던 중 이부키 스이카가 돌풍을 일으키며 나타나 류경호텔 안으로 진입하면서 사사라에 친왕과 격돌하기 시작한다. 같은 시각 SCP재단 소속부대 '백신'팀은 SCP-1427을 탈환하기 위해 지하를 통해 이동하던 중 천장을 뚫고 들어온(...) 호시구마 유기와 마주치면서 같이 합류하게 된다.한편 2차 월면전쟁 때와는 달리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고 백옥루에서 매우 여유롭게 식사하고 있던[118] 사이교우지 유유코 앞에 유카리가 나타난다. 유유코는 유카리는 초조하면 조용해진다고 말하면서 자신에게 무엇을 물어보려 온 것이라며 여유롭게 대해준다. 이에 유카리는 입을 열기 시작하는데...
달의 도시에서 츠구 친왕은 잠시 회상을 하는데, 월면전쟁을 일으키기 전 3차 작전 회의가 끝난 이후 사사라에 친왕이 츠구 친왕에게 다가가 정화 타겟에 환상향도 넣어주기를 요청했다. 이 말을 들은 츠구 친왕은 개인적인 일이라면 자신은 반대이며 자신들 외의 다른 두 친왕들을 설득하는 것도 힘든 데다 거기서 환상향을 넣으면 그들이 허가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며 반대의사를 밝힌다. 이에 사사라에 친왕은 허가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츠구 친왕은 이번 전쟁의 목적은 지상인들의 콘월 여신 파괴 사건 이후 극한까지 오염된 지상 정화에 있으며 거기에 환상향을 넣을 이유가 없다고 반박한다. 사사라에 친왕은 환상향을 치지 않는 이상, 지상을 정화해도 '오염'은 사라지지 않고 극대화 될 것이며 자신은 지상의 요괴 따위에 감정은 없으며 모든 것은 츠쿠요미와 달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자, 츠구 친왕은 SCP 재단, 세계 오컬트 연합(GOC), 그 외 조직들을 건드는 것만으로도 벅찬 상황이며 환상향을 건들면 지금까지 잘 통제해 온 와타츠키노 자매들이 야고코로 에이린을 위해 일탈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사사라에 친왕은 와타츠키노 자매에게는 말하지 않으면 되며 이 전쟁은 감히 신을 죽인 인간에 대한 징벌과 정화일 뿐이라고 말하지만 츠구 친왕은 말 돌리지 말고 환상향을 치는 이유를 대라고 한다.
사사라에 친왕 : "이 오염을 정화-..."
이 때 츠구 친왕은 회상에서 깨어나 '과거의 망령'[119]이 월면의 바다를 통해 월면에 진입했으며 영국 콘월 사건의 우쿨렐레[120]와 키신 사구메가 접촉한 사실과 지상인들이 숲을 돌파하여 달의 도시 외곽 진입 직전이라는 긴급보고를 접하게 된다. 달의 도시 방어 병력은 지상 연합함대의 상륙 저지에 실패하고 달의 도시 외곽에서 재집결하고 있다는 정보를 접한 츠구 친왕은 최소한의 감시, 저지 인원을 제외한 모든 병력을 남서쪽으로 집결시켜서 병력을 재편성하고 지상 정화팀과 합류하여 지상인들을 몰아내기로 결정한다. 원래 지상 정화팀은 SCP 재단을 무너뜨리고 지상에서 날뛸 SCP개체들과 저항하는 지상인들을 제압하기 위한 용도였으나 상황이 매우 악화된 나머지 결국 지금 사용하게 된 것이었다. 츠구 친왕은 월인군인 한명에게 지하 보관소로 내려가 도움이 될만한 것을 궁전에 배치하고, 남는 것들은 지상인들 저지에 쓰라고 명령한 다음 '지상 정화팀을 달의 도시 방어에 투입한다.
"SCP라... 우리가 이용하려던 것들을 오히려 우리에게 썼다라. 그것을 이 전쟁에서 써서 우리를 엿먹인다는 계획이었다면 칭찬해주지. 하지만-"
"그것은 너희의 빛나는 오만의 상징. 그 자만이 너희를 파멸로 인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이기든 지든 결국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겠지."
"그것은 너희의 빛나는 오만의 상징. 그 자만이 너희를 파멸로 인도 할 것이다. 그리고-" "...이기든 지든 결국 우리가 옳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겠지."
악마의 정원이 정화되면서 달의 도시 방어병력들이 모두 후퇴했다는 무전을 받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고든 소령은 후퇴한 병력은 추적하지말고 최소 인원만 남기고 바로 남서쪽 진입로롤 병력을 집결시킬것이며 폭격 루트를 확보하고 달의 도시의 궁전에 진입할 것을 명령한다. 이런 심각한 분위기에도 환상향 일행들은 여유롭게 자기들끼리 서로 홍차를 마시며 만담을 나누고 있었다.(...) 아오바 토오는 키신 사구메와 대치한 클레프 박사를 걱정하자, 레밀리아 스칼렛은 홍차를 마시며(...) 클레프 박사를 간이 부어도 제대로 부은 인간이여 대충 끝이 보인다고 말한다.
"운명이 그렇게 꼬인 인간도 처음이지만, 어쨌든 자기가 선택한게 그거라면 후회는 안할테지."
"오해는 하지마. 죽을 인간은 아니니까. 오히려 과거의 일들 을 보니 죽는 게 더 신기하달까?"
"운명을 만지려면 과거의 운명도 봐야하는 법. 그렇게 스펙타클한 인간은 처음이었던걸?"
"오해는 하지마. 죽을 인간은 아니니까. 오히려 과거의 일들 을 보니 죽는 게 더 신기하달까?"
"운명을 만지려면 과거의 운명도 봐야하는 법. 그렇게 스펙타클한 인간은 처음이었던걸?"
이 때 숲쪽에서 큰 진동이 일어나고 무전을 듣고 있던 고든 소령의 표정이 심각해지자, 레밀리아는 와타츠키노 요리히메가 지상의 병력들을 혼자서 막아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감탄을 금치 못한다.
부상자가 대다수인 달토끼 부대들이 퇴각하는 사이 요리히메는 아타고[121]의 힘을 빌려 추격해오던 세계 오컬트 연합(GOC) 피직스 사단 타격조 부대원들을 한줌의 재로 만들어 버린다. 이에 타격조 대원들은 지원을 요청하자 GOC의 병력인 '피직스 사단 타격조 '노블 팬텀'과 재단측 병력인 기동특무부대 X-17 '평화유지군'이 요리히메를 일제히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 중 몇몇 GOC 소속 대원들이 대형 삼각대를 세우고 무언가 거대한 무기를 설치하자, 정체불명의 열 광선이 요리히메를 맹공하기 시작한다. 요리히메는 아타고의 불로 방어를 하나 열 광선 공격으로 인해 아타고의 힘이 약해져가기 시작하자[122] 신을 직접 소환하면 GOC대원들이 그 신을 해할 것을 염려한 요리히메는 아타고의 힘을 이용한 방어가 사라지고 열 광선이 폐허가 된 건물에 직격하여 무너진 틈을 타 기온의 힘을 빌려서 칼무덤을 만들어서 그 자리에 있던 재단 부대와 GOC 부대를 전부 몰살해버린다.[123] 다른 숲 속에서 은폐한 상태로 지켜보고 있는 지상의 군인들을 감지한 요리히메는 무언가 사악한 기운을 감지하고 오싹함을 느끼자 타케미카즈치(번개의 신)를 소환하여 벼락을 마구 내리친다. 숨을 고르고 있던 요리히메는 뒤에 인기척이 느껴지자 뒤를 돌아 검을 휘두르지만 검은 어떤 달토끼에 의해 검을 잡히고 만다. 그런데......
'사르킥 숭배', 정확히 말하자면 SCP-2075(육체를 다스리는 방법)에게 정신을 장악당하고 육체를 빼앗긴 여러 달토끼들이 요리히메를 포위하고 시작한다.[124] 자신의 검을 잡은 달토끼를 본 요리히메가 세뇌된 달토끼로 오인하자, 그 달토끼 즉 SCP-2075는 자신은 고작 '격리하는 자'들에게 SCP-061(청각적 세뇌)|'조종']]당하는 하찮은 존재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요리히메의 검을 강제로 바닥에 내려놓는다. 그리고 요리히메의 뒤에 나타난 SCP-2075의 또다른 달토끼들이 살덩이와 뼈로 이루어진 낫[125]을 들고 나타나면서 동시에 합창하기 시작한다.
"나는 아디툼의 위대한 카르시스트 이온. 엄청난 힘을 출산하는 자이다."
"마침내 수천년동안의 복수가 눈앞에 왔도다. 내 앞의 어린 공주[126]가 그 증거요, 제물이니-"
"이제 이 땅은 낼캐(Nälkä)[127]의 축복을 받아 다시 태어날것이다.[128] 이 어린 공주의 피로서 마침내 이 도시는 '정화의 저주'로부터 해방 될 것이다."
"마침내 아디툼이 강림하면, 이 도시는 나의 가르침을 본받아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리라-"
"마침내 수천년동안의 복수가 눈앞에 왔도다. 내 앞의 어린 공주[126]가 그 증거요, 제물이니-"
"이제 이 땅은 낼캐(Nälkä)[127]의 축복을 받아 다시 태어날것이다.[128] 이 어린 공주의 피로서 마침내 이 도시는 '정화의 저주'로부터 해방 될 것이다."
"마침내 아디툼이 강림하면, 이 도시는 나의 가르침을 본받아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리라-"
이 말들이 끝나자, 달토끼들(SCP-2075)의 발밑에서 불길한 기운들이 땅을 통해서 퍼져나와 요리히메의 손에 죽었던 SCP 재단과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부대원들의 시체들에 흡수되자, 시체들이 되살아나서 요리히메가 기온의 힘을 빌려서 만든 칼 무덤을 빠져나오려고 한다. 이를 본 요리히메는 SCP-2075가 자신의 부하들인 달토끼들을 이용해 더러움(穢れ)을 퍼뜨렸으며, 더러움(穢れ) 그 자체이자 부정한 것들의 집합인 '사르킥 숭배'의 일원이 달의 도시에 발을 디뎠다는 사실에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SCP-2075가 이런 요리히메를 보며 "어린 공주여. 너도 이 들과 마찬가지로 구원받을 것이다." 라고 조롱하자 요리히메는 자신의 검을 잡고 있던 달토끼의 손을 베어버리며 SCP-2075에게 분노를 표출한다. SCP-2075는 '문어의 발을 하나 잘라도 문어는 죽지 않는다, 분노에 맞붙이쳐 주겠다'며 요리히메와 전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평양 류경 호텔에서 부서진 신의 교단, 이부키 스이카와 사사라에 친왕이 지휘하는 달의 도시 부대가 서로 교전을 벌이는 동안, SCP재단 소속부대 '백신'팀은 호시구마 유기와 함께 행동하던 중 '혼돈의 반란'의 부대와 마주치게 되며 서로 암구호를 확인한다. 이 때 '혼돈의 반란' 부대원 한명이 유기를 보고 누구인지 물어보자, 유기는 먼저 자기소개를 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백신팀 부대원 한 명이 '혼돈의 반란' 부대를 유기에게 직접 소개해준다. '혼돈의 반란'이라는 말에 유기는 "스이카가 이야기한 애들이 너희들이었냐"[129]고 말하자, '혼돈의 반란' 부대원 중 한명이 SCP-3000을 언급할려 하자, 백신팀 부대원이 도중에 말을 잘라버린다. 그러던 중 달의 도시의 부대의 매복에 쫒기고 있던 '혼돈의 반란' 소속 '엔트로피의 종' 팀과 합류하면서 달의 도시의 부대와 교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월면 바다 근처에서 전투를 벌인 끝에 키신 사구메에게 상당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바위에 기대 앉아있던 클레프 박사는 사구메를 조롱하자 사구메는 아무 말없이 클레프 박사를 노려본다.[130] 이 때 클레프 박사가 자신의 소드 오프 샷건이 부서진 것을 보고 사구메에게 불평을 하자, 사구메는 이를 황당하게 여기며 무시하고 지나쳐가려고 한다. 클레프 박사는 자신은 각오까지 하고 덤빈거였으며 월인들이 이 전쟁를 일으킨 진정한 이유를 묻기 시작한다. 무시하고 가려던 사구메가 멈춰서자 클레프 박사는 자신은 아무 생각없이 덤빈 것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
알토 클레프 : "네놈들이 전쟁을 일으킨 이유가 '신을 죽인 인간에 대한 징벌'이라는 거. 뭐, 어느 신이던간 동급의 존재가 한참 아래의 존재한테 깨지니 열받아서 덤빌만 하다-고 생각했지. 그래서 나는 너희를 기다렸지. 전쟁을 일으킨 목적이 그거라면 목적은 나겠다-싶어서. 셈족의 태양신을 죽인 놈들은 이미 삼도천 건넌지 오래고,[131] 여신을 처리한건 거의 내가 단독으로 한 것이었으니까."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후우- 니놈들이 19기지를 때렸을 때 까지만해도 그 말이 맞는다-싶었지. 근데 왜 아무런 상관없는 조직들을 건드렸을까[132]- 그리고 그렇게 전쟁을 피하려고 한 SCP-3000. 아, 너희한테는 환상향이겠군. 그놈들까지 족치려는 걸까."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달의 현자라는 작자도 잘 모른다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직접와서 월인중 아무나 붙잡고 싸워보려했지. 아니나다를까? 나한테 어느 월인이 오네?
나 족치려 너 혼자 온건줄 알았더니-" "내가 아니고 고든 소령을 노리더군. 흠. 지휘권 붕괴를 노리고 온 거 자체는 놀랍지 않았지만 다른거에서 놀랬지. 그렇다고 날 모르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이 전쟁의 원인이 되는 내가 전력을 다해 덤비는데도 너는 전력을 다하지않고 그저 적당히 놀아줬더군. 대역죄인이 앞에 있는데도. 여기서 나는 뭘 알았냐?"
"신을 죽인 인간들을 징벌한다는 건 개소리였다는거. 진짜 목적은 따로 있고 그건 그저 구실이었다는 점. 달의 현자도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이번 결투에서 확신이 서더군. 자, 그럼 위대한 달의 아가씨. 자네들이 그런 구실을 가면으로 쓰고 지상을 정화하려는 진짜 이유가 뭐지?"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 정도로 뒤바뀌지는 않잖나? 어차피 바뀌는건 '내용'이 아니니 사실 정도는 이야기하고 상호간 마음 편히 가자고."
키신 사구메 : "...콘월 여신."
알토 클레프 : "걘 또 왜 나오는데."
키신 사구메 : "콘월 여신이. 과연 아무런 생각없이, 그런 일의 대가를, '인류의 멸망'으로 잡았을까." [133]
알토 클레프 : "..?"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후우- 니놈들이 19기지를 때렸을 때 까지만해도 그 말이 맞는다-싶었지. 근데 왜 아무런 상관없는 조직들을 건드렸을까[132]- 그리고 그렇게 전쟁을 피하려고 한 SCP-3000. 아, 너희한테는 환상향이겠군. 그놈들까지 족치려는 걸까."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달의 현자라는 작자도 잘 모른다하고-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직접와서 월인중 아무나 붙잡고 싸워보려했지. 아니나다를까? 나한테 어느 월인이 오네?
나 족치려 너 혼자 온건줄 알았더니-" "내가 아니고 고든 소령을 노리더군. 흠. 지휘권 붕괴를 노리고 온 거 자체는 놀랍지 않았지만 다른거에서 놀랬지. 그렇다고 날 모르는 것도 아닌데-"
"어째서 이 전쟁의 원인이 되는 내가 전력을 다해 덤비는데도 너는 전력을 다하지않고 그저 적당히 놀아줬더군. 대역죄인이 앞에 있는데도. 여기서 나는 뭘 알았냐?"
"신을 죽인 인간들을 징벌한다는 건 개소리였다는거. 진짜 목적은 따로 있고 그건 그저 구실이었다는 점. 달의 현자도 그렇게 이야기했지만 이번 결투에서 확신이 서더군. 자, 그럼 위대한 달의 아가씨. 자네들이 그런 구실을 가면으로 쓰고 지상을 정화하려는 진짜 이유가 뭐지?"
키신 사구메 : "..........."
알토 클레프 :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 정도로 뒤바뀌지는 않잖나? 어차피 바뀌는건 '내용'이 아니니 사실 정도는 이야기하고 상호간 마음 편히 가자고."
키신 사구메 : "...콘월 여신."
알토 클레프 : "걘 또 왜 나오는데."
키신 사구메 : "콘월 여신이. 과연 아무런 생각없이, 그런 일의 대가를, '인류의 멸망'으로 잡았을까." [133]
알토 클레프 : "..?"
클레프 박사가 다시 질문하기도 전에 사구메는 숲 너머로 날아가버리고, 톨렌 요원이 병력을 이끌고 클레프 박사 앞에 나타나 대화를 나눈다.
같은 시각, 요리히메는 SCP-2075(육체를 다스리는 방법)의 달토끼들을 상대로 '아마테라스 오오카미'[134]의 힘을 빌려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135] 요리히메가 '아마테라스 오오카미'를 소환하는 것을 본 SCP-2075는 그것을 보고 잠시 감탄하지만 '사르킥 숭배'의 우주적 존재인 얄다바오트와 여섯 집정관들을 자신의 힘으로 부리는 상태에서 달토끼들을 이용해 요리히메를 궁지에 몰아넣기 시작한다. 요리히메는 자신을 압박하는 달토끼들을 '아마테라스 오오카미'의 힘으로 완전히 불태워 한 줌의 재로 만들어버린다.[136] 긴 전투를 치르면서 SCP-2075의 달토끼들의 육체가 내부에서부터 붕괴하기 시작하자 이를 본 요리히메는 검을 겨누며 불리하니까 도망치려는 것이냐며 경멸한다. 이에 SCP-2075는 자신은 단순히 유희에 어울려준 것 뿐이며 자신의 목적은 요리히메를 제물삼아 월면과 달의 도시를 자신과 아디툼의 축복을 전해주는 것뿐이라고 말한다. 즉, 월인들 입장에서는 더러움(穢れ)을 퍼뜨리겠다고 선언한 셈.
요리히메는 '아마테라스 오오카미'의 힘을 다시 쓰려는 순간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요원이 발사한 무기로 인해 아마테라스의 현신이 점차 흐려지면서 약해지기 시작하자[137], 요리히메는 결국 급하게 아마테라스의 힘을 해제함으로서 아마테라스를 본래에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 그러나 그 때 SCP-2075는 육체가 붕괴되어 가던 모든 달토끼들을 이용해 요리히메를 붙잡아버리며 자폭을 하려는 동시에 달토끼들의 육체에 있는 더러움(穢れ)을 증폭시켜 월면 전체에 퍼뜨리려고 한다. 그러나 그 때 키신 사구메가 날아와 간발의 차이로 요리히메를 낚아채가면서 요리히메는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며, 요리히메를 놓친 달토끼들은 산산히 부서져 터지면서 그 일대를 더러움(穢れ)으로 물들이기 시작한다. 이를 본 요리히메는 '사르킥 숭배'가 더러움(穢れ)을 무기로 활용하고 있으며 자신도 더러움(穢れ)에 반 정도 오염된데다 직접 교전한 달토끼들은 육체를 빼앗겨버렸다고 말한다. 사구메는 오염은 시기만 맞는다면 정화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지상연합군이 더 몰려온 것과 지상 정화팀을 달의 도시쪽으로 돌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요리히메는 사구메와 함께 달의 도시의 궁전으로 향하면서 SCP-2075가 달토끼들을 이용해 자폭하기 전, 사구메가 요리히메를 낚아채기 직전에 한 말 한마디를 떠올린다.
톨루엔 요원의 부축을 받으며 오고 있는 클레프 박사와 이를 본 레밀리아는 서로를 놀려대기 시작한다. 이 때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오렌지 슈트가 도착하여 달의 도시로 진입하려는 순간, 무언가의 공격으로 인해 산산조각난다. 안습... 그리고 수많은 정체불명의 인간형 기계병기들이 나타나 환상향 일행들과 재단 부대들은 물론 월면 바다에 주둔하고 있는 지상 연합함대와 SCP-2917(USS 엔터프라이즈)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같은 시각, 평양 류경 호텔에서 백신팀 부대(SCP 재단)와 혼돈의 반란 부대는 호시구마 유기와 함께 SCP-1427을 사수하기위해 지하에 주둔한 달의 도시 부대를 격퇴해나가지만 달의 도시의 부대가 계속 몰려오자, 백신팀과 혼돈의 반란 부대는 달의 도시 부대가 SCP-1427을 사수하기 위해 필사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SCP-1427이 격리된 방에 거의 근접했으나 콘크리트, 철근 더미로 가로막히자, 백신팀과 혼돈의 반란 부대, 호시구마 유기는 '엔트로피의 종'을 포함한 모든 수단들을 동원하여 통로를 확보하기 시작한다.
SCP 재단 한국 사령부에서 노래마인 관리자와 브라이트 박사는 사사라에 친왕의 부대 병력이 '부서진 신의 교단'의 공격가 포격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과 세뇌된 달토끼들의 수를 고려해봤을 때 SCP-1427이 격리된 지하에 주둔한 병력을 빼올 때가 됐음에도 반응이 없자, 브라이트 박사는 지하에 침투한 백신팀에게 시간이 없으니 최대한 빨리 SCP-1427을 확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노래마인 관리자는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자, 브라이트 박사는 사사라에 친왕의 부대가 영국 콘월에서의 전투를 반면교사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정체불명의 인간형 기계병기들이 지상의 연합함대와 환상향 일행들을 맹렬히 공격하자, 고든 소령은 자신의 부대 병력을 후퇴하기 시작한다. 지상의 연합함대는 반격을 시도하지만 매우 튼튼한 맷집을 지니고 있어서 잘 파괴가 안되는데다 함재기가 뜨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고든 소령은 한번에 한 놈씩만 공격하면서 가슴 안쪽에 있는 화구를 약점으로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리자, 이를 전해들은 연합함대가 인간형 기계병기를 한대씩 격추하면서 가까스로 전투를 벌이기 시작한다. 이를 본 아오바 토오는 톨루엔 요원에게 달의 도시가 왜 이제서야 저런 무기들을 꺼낸 것이냐며 묻자, 톨루엔 요원은 저 병기는 현재 자신들이 가진 화력으로 부술 수가 없으며 CIWS 정도가 돼야 인간형 기계병기의 외부 골격을 겨우 뚫을 수 있을 정도이며 본래는 우리들에게 쓰려는 것이 아니었으나 본래 병력이 밀리기 시작하자 꺼낸 것이라고 설명한다. 아오바는 누구에게 쓰일 거였는지에 대해 질문하자, 이에 대해...
알토 클레프 : ''변칙개체" "저 정도 화력과 방어력, 그리고 전투 방식을 봐선 대인이 아닌 대 변칙개체 '처리'용 무기일거야. 무인에다 불로 모조리 태워버리니."
톨루엔 요원 : "...이제서야 왜 재단을 공격한건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군, 놈들이 재단을 공격한 이유는 자네랑 다른 인원들도 있었지만 재단 내에서 격리중인 SCP들을 격리 해제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었고. 인류를 본인들이 아닌 케테르급 SCP들이 정리하고, 인류가 멸절하면 저 무인기를 떨궈-"
알토 클레프 : "변칙개체들을 정리하려는 것이 그들의 계획이었겠지. 무인에 저정도 물량이면 양산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니. 세균형 SCP도 통하지 않고 인간형 SCP들은 철저히 제압당하고."
톨루엔 요원 : "...이제서야 왜 재단을 공격한건지 어느정도 이해가 되는군, 놈들이 재단을 공격한 이유는 자네랑 다른 인원들도 있었지만 재단 내에서 격리중인 SCP들을 격리 해제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었고. 인류를 본인들이 아닌 케테르급 SCP들이 정리하고, 인류가 멸절하면 저 무인기를 떨궈-"
알토 클레프 : "변칙개체들을 정리하려는 것이 그들의 계획이었겠지. 무인에 저정도 물량이면 양산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니. 세균형 SCP도 통하지 않고 인간형 SCP들은 철저히 제압당하고."
아오바 토오와 대화하는 과정에서 클레프 박사는 달의 도시와 월인들은 계획이 완전히 틀어버릴 것을 감안할 정도로 절박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쇠거인들이 환상향 일행들 앞에 나타나자, 재단의 부대들이 발포하려던 중 마리사, 레이무, 레밀리아, 사쿠야가 스펠 카드로 쇠거인들의 열광선 공격을 막아내며 반격을 하지만 전투를 벌이는 도중 마리사가 쇠거인들의 공격에 죽기 직전에 놓이게 되는데......
SCP-076(아벨)이 도중에 난입하여 여러 대의 쇠거인들을 순식간에 부숴버린다. 아벨은 쇠거인들을 보고 '재미있는 장난감 병정들'이라고 칭하면서 이걸 조종하는 자들은 더 재미있을 것이며 도마뱀만큼만 해주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리고 아벨을 뒤따라온 SCP 재단 소속 특무기동부대 오메가-07 '판도라의 상자'[138]가 환상향 일행들과 합류하게 된다.
류경 호텔 지하에서 주둔한 백신팀과 혼돈의 반란 부대는 달의 도시 부대와 교전한 끝에[139] SCP-1427이 격리된 방에 도착하는 데는 성공하지만 월인들이 만든 벽으로 인해 가로막히자, '엔트로피의 종'과 C4를 이용하지만 벽은 흠집도 나지 않는데다 몇몇 월인들이 광선검을 들고 덤벼오는 것도 모자라 탄창도 서서히 바닥나기 시작한다. 이 대 '헤르메스의 지팡이'를 지니고 있던 다른 혼돈의 반란 부대가 지원하면서 '헤르메스의 지팡이'로 벽을 부수려 하나 벽이 계속 물리적, 화학적 특성을 바꿔버리는 바람에 소용이 없어진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호시구마 유기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벽을 부숴버린다. 벽이 허물어지고 SCP-1427(멸망의 기념비)을 조작하고 있던 월인들과 SCP-061(청각적 세뇌)에 세뇌당한 상태로 묶여있던 달토끼들을 발견한 백신팀은 이들을 전부 사살하려고 한다. 유기는 백신팀을 막으면서 저항하는 자들만 죽일 것이며 감정에 먹히지 말라고 충고한다. 백신팀과 '혼돈의 반란' 부대는 월인들과 달토끼들을 구속한 다음 월인들이 SCP-1427에 설치한 전자 장비들과 방호 장비들을 해제하려는찰나 '혼돈의 반란' 부대원 한 명이 그 장치들을 함부로 빼면 자신들은 물론이고 평양에 있는 월인들을 제외하고 전부 다 죽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월인들이 설치한 모니터 장치를 확인하는데 일본어와 비슷한 언어가 적혀있자 혼돈의 반란 부대원들과 내용을 해석하면서 80%라고 적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지상 정화 계획 2번째 제안. 완전 자동 절차 실시. 콘월에서의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이 내용을 해석한 '혼돈의 반란' 부대원들은 현재 SCP-1427의 조종권한은 사사라에 친왕의 부대가 아닌 달의 도시, 달의 도시의 궁전에서 완전 원격/자동 제어를 하게끔 설정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백신팀 부대원 중 한명이 SCP-1427에 충전된 에너지를 빼버리는 방법을 제시하시만 '혼돈의 반란' 부대원은 현재 달에서 특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SCP-1427에 응축시키고 있으며, 이 상태에서 에너지를 빼버리면 평양, 남한, 중국 동북3성,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까지의 모든 인간들이 영문도 모른 채 몰살당한다는 사실을 알린다.
달의 도시의 궁전에서 방어군 지휘관들을 전원을 소집한 츠구 친왕은 SCP-1427을 빼앗긴 데다 통제권이 궁전에 있다는 사실을 안 지상의 병력들이 몰려들 것이므로 궁전의 결계를 작동시킬 것을 명령한다. 츠구 친왕이 세뇌된 달토끼들의 격리에 대해 질문하자 요리히메는 SCP-061(청각적 세뇌)로 인해 세뇌당한 달토끼들을 무장해제시킨 다음 사지를 속박해서 도시 반대편에 위치한 수용소에 몰아넣었다고 보고한다. 요리히메가 부상당한 달토끼들과 관련된 요구를 하자, 츠구 친왕은 부상병들을 신경쓸 시간이 없다며 씹은 다음 '지상 정화팀'의 투입현황에 대해 묻는다. 요리히메는 무인 열 정화 로봇과 무인 공격기 배치를 완료했으며 지상의 병력들을 해변가까지 몰아붙이고 함선 몇대도 침몰시켰다고 보고한다. 츠구 친왕은 그걸로는 택도 없으며 원래 '지상 정화팀'은 지상인들이 아닌 정화용 뒷처리 무기, 즉 SCP개체들을 상대하기 위한 용도였다고 말하자, 요리히메는 지상인들의 추가 지원으로 인해 또다시 도시 외곽까지 밀린 상태이며 또 다른 지상인 팀들로 인해 무인기의 절반이 격추되었다며 추가 보고를 한다. 츠구 친왕은 지상인들과의 전투를 대비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를 하면서 요리히메, 토요히메, 키신 사구메를 포함한 여러 지휘관들에게 달의 도시의 궁전을 방어할 것을 명령한다.[140]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지휘관, 고든 소령, 아오바를 포함한 환상향 일행들[141]과 클레프 박사는 한 자리에 모여서 회의를 시작한다. "오메가 07팀은 달의 도시 내 잔당을들 처리하는 것과 좀 더 재밌는 걸 찾기 위해 달의 도시로 들어가버림으로서 회의에 불참한다. 클레프 박사는 현재 지상에서 SCP-1427을 확보하는데는 성공했으나 SCP-1427(멸망의 기념비)의 통제 및 조종 권한이 달의 도시에 넘어간 상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GOC의 요원 한명이 정찰조를 보낸 결과 달의 도시의 궁전에 대규모 결계 반응이 나타났으며 여러 무기들이 추가 장착된 사실을 알려준다.[142] 그리고 클레프 박사는 현재 달의 도시는 영국 콘월에서 한 1차 빛줄기 폭격과 2차 빛줄기 폭격 준비로 인해 에너지가 매우 부족해졌으며 궁전의 결계의 힘도 곧 지상에 있는 SCP-1427에 전달되면서 곧 해제될 것이라는 사실과 와타츠키노 자매들과 키신 사구메가 현재 궁전에 대기 중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한 마디로 SCP-1427(멸망의 기념비)의 충전이 먼저 완료되느냐, SCP-1427의 통제권을 지닌 달의 도시의 궁전을 지상연합군이 먼저 점령하여 통제권을 되찾느냐는 문제가 된 것이다.
SCP 재단의 고든 소령의 부대,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피직스 사단, 미군, GRU P 부서의 군대가 궁전을 정면으로 들어가 바깥에서 교전을 벌이는 틈을 타 기동력이 높은 환상향 일행들[143]과 클레프 박사, 아오바 토오가 궁전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평양 류경 호텔에서 사사라에 친왕의 부대와 교전한 '부서진 신의 교단'의 공세가 약화돼가는 동시에 월인들의 피해가 50%를 넘어가자 드디어 지하에 주둔해 있던 월인 부대가 나와 약화된 '부서진 신의 교단'을 공격하기 시작했으며 러시아 공군과 한국 육군은 공습과 포격을 계속 퍼부어댔다. 스이카는 사사라에 친왕과 계속 전투를 벌이지만 부상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백신 팀은 SCP-1427의 에너지 충전이 거의 다 되어가고 있으며 조종 및 통제권이 달의 도시에 넘어간 탓에 자신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에 잠시 좌절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여기에 남아 SCP-1427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이를 본 '혼돈의 반란' 부대는 자신들도 델타사령부의 명령때문에 함부로 철수하면 징계를 받는다는 이유로 남아서 싸우기로 한다. 호시구마 유기 또한 여기에 동참하여 SCP-1427을 사수하기로 결정한다.
SCP 재단 한국사령부에서 본부[144]가 파견한 SCP-1427 무력화를 위해 열핵무기를 장착한 오하이오급 잠수함 앨라배마 호가 동해 공해상에 배치됐다는 보고를 접한 노래마인 관리자는 이 사실을 브라이트 박사에게 알려주자 이에 브라이트 박사는 지상에서 뭘 해도 가망이 없으니 될대로 되란 식으로 보낸 것이라고 말한다. 브라이트 박사는 노래마인 관리자에게 현재 지닌 권한들로 러시아 해군,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해상자위대, 대한민국 해군에 연락하여 모든 잠수함들을 다 동원해서라도 SCP 재단 미국 본부에서 보낸 핵잠수함을 막으라고 지시하면서 연락실로 향한다.
'아무도 아닌 자(Nobody)'와 '뱀의 손'의 대행자는 월면의 한 언덕에서 달의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던 중 대행자는 '뱀의 손'의 준비는 다 끝났다는 말을 하며 '아무도 아닌 자(Nobody)'에게 준비가 다 되었는지 질문을 하자, '아무도 아닌 자(Nobody)'는 자신은 그냥 방관자라고 답변한다. 대행자는 방관자치고는 지금까지 개입해온 게 크며 '뱀의 손'의 상부에서 이런 '아무도 아닌 자(Nobody)'의 행보를 달갑지 않게 여기고 있지만 '아무도 아닌 자(Nobody)'가 그렇게 움직일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자, '아무도 아닌 자(Nobody)'는 이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뱀의 손'의 대행자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위해 사라지자 '아무도 아닌 자(Nobody)'는 한 사진이 담겨있는 작은 로켓 을 꺼내며...
"이 전쟁에서 누군가는 이기겠지요. 누군가가 이기든 저와 그녀는 또다시 질 뿐입니다."
달의 도시 외곽에서는 보병, 헬기, 전차, 전투기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전투마법사와 골렘 형태의 전투복, SCP 재단의 기동특무부대들 등 지상의 모든 병력들이 집결해오고 있었다. 클레프 박사는 아오바 토오와 잠깐 애기를 나누다가 담배를 피운 후 자신의 라이터를 아오바에게 넘겨준다.[145] 그렇게 환상향 일행들과 지상의 병력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면서 전쟁은 막바지에 이른다.
'아무도 아닌 자(Nobody)'와 '뱀의 손'의 일원들의 의해 영원정으로 돌아와 레이센을 간호하고 있던 에이린은 카구야 공주와 이나바들에게 레이센의 간호를 맡기고선 어딘가로 급히 향하면서 지금까지 생각한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월인들이 그렇게 정화에 집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한국사령부 연락실에서 브라이트 박사는 기어스 박사와 통화를 통해 기어스 박사가 핵잠수함이 평양을 겨냥하게끔 지시[146]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브라이트 박사는 이를 만류하며 기어스 박사를 설득하기 시작한다.
달의 도시에서 환상향 일행들과 재단 요원들[147]은 세계 오컬트 연합(GOC)이 준비를 다 마쳤다는 신호를 보고 달의 도시의 궁전으로 진입할 준비를 한다. 도중에 아오바가 자신의 빗자루를 가져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마리사가 사전에 챙겨둔 덕에 차질없이 달의 궁전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평양 류경 호텔 지하에 주둔한 SCP 재단의 백신팀과 혼돈의 반란의 부대는 SCP-1427을 사수하기 위해 바리케이드와 부비트랩을 설치하고 지하통로에 있는 무기고와 탄약고들을 전부 긁어모은 다음 호시구마 유기와 함께 농성을 하기 시작한다.[148]
‘부서진 신의 교단’이 축적된 피해로 인해 일시적으로 후퇴를 한 사이 스이카는 사사라에 친왕과의 전투에서 거의 죽기 일보직전에 놓이게 되지만 유카리가 난입하여 스이카를 경계능령으로 대피시킨다. 이후 유카리는 사사라에 친왕과 2번째로 대면[149]하게 된다.
사사라에 친왕 : 그래. 무슨 이야기를 들었을까. 이제 모든 게 끝났다? 아니면 이 전쟁은 누가 이길까? 그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들은건 아닐테지.
사사라에 친왕이 유카리를 비꼬자, 유카리는 달의 도시와 SCP 재단 중 생존 가능성이 높은 쪽을 고려해 본 결과 사사라에 친왕을 죽이는 것이 더 큰 이득이며, 그것이 환상향을 지키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다.
야쿠모 유카리 : 당신과 달의 도시를 최우선 제거 목표로 삼겠습니다. 재단은 그 다음입니다.
사사라에 친왕 : 자신의 분수도 모르는 참으로 딱한 존재구나!!
야쿠모 유카리 : 환상향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사사라에 친왕 : 자신의 분수도 모르는 참으로 딱한 존재구나!!
야쿠모 유카리 : 환상향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달의 도시 궁전으로 진입하는 와중에 아오바 토오와 같이 빗자루에 탄 클레프 박사는 승차감이 마음에 안 든다며 불평한다. 이에 아오바 토오는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자,
알토 클레프 : ...너 혹시 고자-
아오바 토오 : 아닙니다.[150]
아오바 토오 : 아닙니다.[150]
클레프 박사의 불평도 잠시, 마리사는 자신들에게 날아오는 수많은 탄막들을 발견하면서 본격 ’‘’탄막 피하기‘’‘가 시작한다.[151] 달의 궁전의 결계가 아직도 부숴지지 않아 환상향 일행들은 매우 난감해하던 중 달의 궁전 입구 앞에서 10여명의 월인들이 바닥의 문양 아래에서 뭉치고 달의 궁전의 결계를 계속 보완하면서 결계를 없애려는 GOC의 마법사들을 방해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이에 클레프 박사가 이 월인들을 샷건으로 전부 처리하면서 달의 궁전 결계가 파괴된다. 결계가 파괴된 이후 지상 연합 병력들은 궁전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상태에서 참호를 파고 은엄폐를 하고 전폭기와 AC-130을 이용해 궁전 안쪽에 폭격을 퍼부어대자, 달의 궁전의 정문이 열리고 ’‘’중무장한 병력‘’‘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평양 류경 호텔에서 백신팀은 달의 도시의 부대들이 SCP-1427 지하격리실로 몰려오는 것을 보고 방어할 준비를 하고 혼돈의 반란 부대들은 SCP-1427를 근처에서 지키는 사이 호시구마 유기는 스이카가 결국 사사라에 친왕에게 졌다는 사실을 말하면서 전투에 임하기 시작한다.
기어스 박사는 현 상황에서 핵잠수함을 동원해 SCP-1427을 열핵 소독을 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말한다. 이에 브라이트 박사는 평양에는 ’혼돈의 반란‘, ’부서진 신의 교단‘, 러시아군, 한국군이 있는 상황에 그들을 평양과 함께 날려버리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며 반박하자, 기어스 박사는 인적 자원의 손실과 외교적 마찰은 생기겠지만 현재로서는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말한다. 브라이트 박사는 ’‘’아직 그림이 다 그려지지 않았으며 그림은 다 그린 다음에 평가를 하자‘’‘는 제안을 한다. 이에 기어스 박사는 ’‘’그림이 잘못 그려진 뒤의 책임‘’‘을 질 것이냐는 질문에 브라이트 박사는 ’‘’그림이 잘못 그려졌다면 애초에 스케치부터가 잘못됐다‘’‘는 말을 하면서 책임을 지기로 약속한다.
달의 궁전 앞에서 전투를 벌이고 있는 지상 연합 병력들을 달의 궁전에서 나온 달의 도시 중무장 병력들의 기상천외한 무기들[152]로 인해 고전하기 시작한다. 지상 연합 병력들이 교전을 벌이는 사이 환상향 일행들과 클레프 박사, 아오바 토오는 궁전 정문을 통해 진입함과 동시에 달의 궁전 방어 병력들의 맹공을 받기 시작한다.
브라이트 박사의 설득으로 기어스 박사는 미 해군과 미 국방부에 협조문을 보내 현재 평양을 겨냥하고 있는 핵잠수함으로 통한 핵폭격 요청을 일시 보류하고 한국 사령부에서 보낸 여러대의 잠수함들이 대치하게 된 것은 SCP 재단 미국본부와 한국사령부 간의 정보 교류상의 오류로 인한 절차상의 실수라고 해명한다.
평양 류경호텔에서 유카리는 사사라에 친왕과 전투를 벌이면서 달의 도시가 평소에 낮게 보고 천시했던 지상인들에게 밀릴 대로 밀린 현 상황을 비꼰다. 이에 사사라에 친왕은
후후...'그들'이 그저 평범한 지상인들로 보이더냐..? 그렇기에 너는 분수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 발언에 유카리는 탄막을 날리면서 달의 도시와 월인들이 환상향에 도움 따위 청하지 않는다는 건 알고있었으나 이 방법밖에 없었던 것이냐고 따진다. 유카리의 말을 들은 사사라에 친왕은 자신들이 진정으로 이 짓을 하는 이유를 모르거나 그들의 구체적인 사항을 모르는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공격을 가한다. 이에 유카리는 그들을 몇 번이나 만나봤다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이며 그들의 전부를 알고 이 전쟁을 시작한 것이냐며 말하자
사사라에 친왕 : 푸하하하하!! 봤고말고!! SCP 재단을!! 수백, 수천번을 봤지!! 어린 지상의 요괴여!!
야쿠모 유카리 : ..?
사사라에 친왕 : 아아, 꼴사나운 지상의 생명이여, ‘어째서’라고 말하며 몇 번이나 같은 절망를 맛보았느냐. 너의 세계가 공허한 기적을 튀기며 무너져 내릴 때 몇 방울의 눈물을 흘렸더냐. 이 전쟁이 끝나면, 그 누가 이기던 그 마지막 결말조차 곧 희미해지니. 그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 오는 날, 모든 것을 잊어버릴 너와 너의 세계를 비웃어주마.
야쿠모 유카리 : ...!!!!!!
사사라에 친왕 : 감히 나에게 아무것도 모른다고, 아무 이유없이 이 전쟁을 시작했다고 손가락질하지 말거라, 지상의 생명들이여. 나는 그대들이 모르는 세계의 것까지 알고있으며, 그렇기에 이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야쿠모 유카리 : ..하.. 하하..!![153]
야쿠모 유카리 : ..?
사사라에 친왕 : 아아, 꼴사나운 지상의 생명이여, ‘어째서’라고 말하며 몇 번이나 같은 절망를 맛보았느냐. 너의 세계가 공허한 기적을 튀기며 무너져 내릴 때 몇 방울의 눈물을 흘렸더냐. 이 전쟁이 끝나면, 그 누가 이기던 그 마지막 결말조차 곧 희미해지니. 그 다음에 다음에 다음에 오는 날, 모든 것을 잊어버릴 너와 너의 세계를 비웃어주마.
야쿠모 유카리 : ...!!!!!!
사사라에 친왕 : 감히 나에게 아무것도 모른다고, 아무 이유없이 이 전쟁을 시작했다고 손가락질하지 말거라, 지상의 생명들이여. 나는 그대들이 모르는 세계의 것까지 알고있으며, 그렇기에 이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야쿠모 유카리 : ..하.. 하하..!![153]
달의 궁전 방어병력들의 수많은 공격과 탄막들을 피해가며 비행을 하던 환상향 일행들은 다수의 월인 병사들과 그들을 지휘하는 토요히메와 직접 맞닥뜨리게 된다.[154] 토요히메와 마주친 클레프 박사는 권총을 뽑아 토요히메에게 쏘지만 토요히메를 호위하던 월인병사들이 대신 맞아버리면서 실패한다. 클레프 박사는 환자면 환자답게 침대에 누워있을 것이지 겨우 서 있는 상태에서 길 막는다며 비아냥댄다. 이에 토요히메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기는 움직일 수만 있다면 써먹을 수 있다며 반박하던 중 레밀리아가 그런 것치곤 호위병들을 너무 많이 데려왔다고 말하면서 탄막을 날리고, 플랑드르는 자신의 능력으로 통해 본 ’눈‘이 너덜너덜해진 것이 보인다고 말하며 공격을 가하면서 토요히메의 부상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는 것을 지적한다. 이자요이 사쿠야와 스칼렛 자매들이 토요히메와 월인병사들을 상대하는 사이 레이무, 마리사, 클레프 박사, 아오바 토오는 달의 궁전 중심부로 나아가기 시작한다.
달의 궁전 바깥을 포위하고 있던 지상 연합 병력들은 월인들의 ’‘’중무장 갑옷을 입은 병력‘’‘들로 인해 궁전으로 진입은커녕 오히려 포위망이 뚫리기 직전에 놓이면서 전투가 점점 불리해지기 시작한다.[155]
평양 류경호텔 지하에서 백신팀과 호시구마 유기가 지하로 내려오는 사사라에 친왕의 병력들을 막아내는 동안 혼돈의 반란 부대는 월인들이 SCP-1427에 설치된 모니터와 키보드를 이용해 계속 조사하기 시작한다.[156] 조사를 하던 중 혼돈의 반란 부대원 한명이 현재 SCP-1427이 93%까지 충전됐으며 이 속도면 20분 뒤에 발동될 속도라고 말하면서 시간은 점점 촉박해진다.
와타츠키노 토요히메 및 호위병력들과 교전하는 스칼렛 자매들과 이자요이 사쿠야를 뒤로 하고 환상향 일행들은 달의 궁전 중심부로 비행하여 이동하던 중 와타츠키노 요리히메의 공격으로 인해 아오바와 클레프 박사가 빗자루에서 떨어지고 만다. 요리히메는 아오바에게 검을 겨누며 달의 도시를 위해서든 스승님을 위해서든 이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야겠다고 말한다. 이에 클레프 박사는 달의 도시로 오는 통로를 열어준 인물이 에이린이라고 알려주자, 요리히메는 지상에서 달 자체를 파괴할 무기를 가지고 에이린을 협박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으면서 에이린은 본인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의 수를 생각해내 행한 것, 즉 싸움을 계속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말하면서 에이린을 이해해주는 태도를 보인다.[157] 이 때 마리사의 갑작스러운 기습으로 인해 아오바에게 검을 겨누고 있던 요리히메가 뒤로 밀려나버리면서 아오바는 목숨을 건지게 된다. 레이무와 마리사는 클레프 박사와 아오바를 달의 궁전 중심부로 보내기 위해 자신들이 남아 요리히메와 맞서기 시작하고, 클레프 박사와 아오바는 다시 빗자루를 타고 달의 궁전 중심부로 향하기 시작한다.
달의 궁전을 포위하고 있던 지상 연합 병력들은 탄약 같은 군수물자들이 떨어져가고 있으며 포위망이 점차 무너져 가고 아군이 몰살되기 직전에 몰리면서 상황이 점점 악화돼가자 고든 소령은 폭격기를 포함한 모든 공중지원을 아군이 있는 지역을 포함한 교전 전 지역을 폭격할 것을 요청한다.
평양 류경 호텔에서 바깥과 무전연락이 끊겨버린 백신팀과 혼돈의 반란 부대는 무전기를 수리하기 위해 애를 쓰는 사이 사사라에 친왕의 병력들이 대거로 몰려오자 백신팀은 사전에 설치해 둔 부비트랩을 터뜨려버린다.
달의 궁전 중심부를 향하던 클레프 박사와 아오바는 중심부에 거의 도착할 무렵 중심부를 경무장 월인병사들을 발견한다. 클레프 박사는 달의 궁전에 진입하기 전에 아오바에게 건네줬던 라이터를 지금 꺼내서 자신이 신호를 주면 터뜨릴 것을 지시한다. 클레프 박사의 신호와 동시에 아오바는 경무장 월인병사들에게 라이터를 투척한 순간 라이터는 통상 30배 정도의 불꽃을 일어난다. 불꽃들로 인해 경무장 월인병사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사이 클레프 박사는 월인병사들을 하나하나 사살하면서 라이터를 회수한다. 이를 본 아오바가 라이터가 SCP인것냐고 질문을 던지자, 클레프 박사는 SCP-403(에스컬레이팅 라이터)이라고 밝히면서 호신용 아이템으로 알맞다고 말한다.
요리히메를 상대로 부상을 입어가며 전투를 벌인 레이무와 마리사는 이대로 가면 결국 지고 말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마지막 수를 쓰기로 결정한다. 요리히메는 레이무에게 공격을 가하지만 레이무의 수많은 탄막으로 인해 그대로 비껴가는 사이 마리사가 요리히메의 배후에서 나타나 요리히메의 어깨를 붙잡아버린다. 요리히메는 아타코의 힘을 소환하여 마리사를 떨어뜨리려는 순간 레이무가 다가와 검을 잡고 있는 오른손을 붙잡아 신을 소환하지 못하게 막음과 동시에 마리사는 팔쾌로로 마스터 스파크를 날려버린다.
평양 류경호텔에서 유카리와 사사라에 친왕은 서로 전투를 벌이던 중[158] 사사라에 친왕은
유카리는 인간들은 여전히 싸우고 있는데 누구 마음대로 끝이냐고 묻자, 사사라에 친왕은 진실의 일부를 보고도 당당한 것은 우둔함이냐며 반박한다. 이에 유카리가 진실과 이 싸움은 별개라고 말하자, 사사라에 친왕은 유카리를 우둔하다고 조롱하며 마지막 절차가 끝났다는 말과 함께 유카리의 복부를 검으로 찌르고 단도로 마무리를 지으려 한다.
달의 궁전 중심부의 문을 부수고 들어간 클레프 박사와 아오바는 회의용 탁자와 주변에 컴퓨터로 보이는 장치들을 발견하고 그것이 SCP-1427을 제어하는 장치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아오바가 클레프 박사에게 어떻게 해체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그 때, 해체할 수 없다는 말과 함께 츠구 친왕이 모습을 드러낸다. 클레프 박사가 츠구 친왕에게 산탄총을 겨누자, 츠구 친왕은 클레프 박사를 콘월의 살신자라고 칭하며 클레프 박사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차를 권하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이에 클레프 박사는 츠구 친왕의 찻주전자를 쏴맞추고는 츠구 친왕의 머리를 겨누면서 SCP-1427의 장치를 해체할 것을 요구하지만 츠구 친왕은 이를 거절하고, 동시에 월인병사들이 들이닥친다.
요리히메에게 마스터 스파크를 날려버린 직후 마리사는 레이무와 대화를 나누며 페허 더미에 박힌 자신의 빗자루를 빼내려는 중 요리히메의 공격을 받는다. 요리히메의 검을 피하려다 팔을 살짝 베인 마리사를 요리히메는 자신의 검을 마리사에게 내리찍는다.
같은 시각, 고든 소령은 달의 궁전을 포위하고 있던 잔존 부대와 GOC의 남은 부대를 전부 집결시킨 다음 톨루엔 요원과 함께 월인 병사들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준비를 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최후의 전투에 돌입한다.
마리사의 심장을 찌르려던 요리히메의 검이 부러져 벽에 박혀버리자 레이무와 마리사, 요리히메가 당황하는 사이, SCP-076(아벨)이 나타나 레이무와 마리사를 평가해주면서 레이무와 마리사에게 다가온다. 정체를 묻는 레이무의 질문에 아벨은 경의를 표하면서 실력을 가다듬고 경험을 키워서 오면 자신이 얼마든지 기다려주겠다고 말한다.
SCP-076(아벨) : 저 '사냥감'은 내 것이다. 둘 다 꺼져.
레이무와 마리사를 복도 한쪽에 열린 문으로 집어던진 후 SCP-076(아벨)은 요리히메가 여기의 대장이냐는 질문을 하며 요리히메의 부하들은 어느정도 재미있었지만, 결국 ’재미‘정도로만 끝났다는 말을 하면서 자기 손으로 참수한 월인병사들의 목들을 담은 뭉치를 요리히메에게 내던진다. 월인병사들의 목들을 본 요리히메는 분노하여 SCP-076(아벨)을 죽여버리겠다고 선언하면서 신을 소환한다.[159] 이를 본 아벨은 감탄하면서 결투스러운 결투를 보여달라며 전투에 임하기 시작한다.
토요히메와 그녀의 호위 병력과 전투를 벌이던 스칼렛 자매와 사쿠야는 SCP-076(아벨)과 함께 온 오메가-07부대에 의해 목숨을 건지게 된다. 오메가-07부대가 월인병사들을 포박하고 스칼렛 자매들과 사쿠야를 치료하는 동안 부대원 한 명이 레밀리아에게 토요히메의 정체를 묻는다. 레밀리아는 쓰러진 토요히메를 보며 그녀가 달의 사자의 두 지휘관 중 한명이며 부상이 심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오래 버텼다고 말한다.[160] 오메가-07부대는 스칼렛 자매와 사쿠야, 토요히메와 포로로 잡은 월인병사들을 데리고 고든 소령이 지휘하는 X-17부대와 합류하기로 한다.
달의 도시의 중무장 병력들과 교전을 벌이고 있던 고든 소령과 톨루엔 요원은 Mi-28 공격헬기와 러시아군 수송기와 다수의 공수부대원과 공수전차를 이끌고 온 스트렐니코프 요원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스트렐니코프 요원은 고든 소령와 만나 애기를 나누면서 자신은 기동특무부대 "붉은 새벽"과 GRU P 부서와 함께 왔다는 것을 밝힌다.
평양 류경호텔에서 사사라에 친왕에게 죽기 직전이었던 유카리는 호시구마 유기의 난입으로 인해 겨우 목숨을 건지게 된다. 유기는 현재 유카리의 복부에 박혀있는 칼을 뽑으면 위험하다고 판단해 맨주먹으로 바닥을 뚫고(...)[161] SCP-1427 격리실에 있는 백신팀과 혼돈의 반란 부대에게 구급약을 찾는다. 천장이 뚫림과 동시에 무선 통신이 다시 작동하기 시작하고 사사라에 친왕의 병력의 공세가 많이 약화되자 백신팀은 응급물품들과 안테나, 전선 길이를 확인한다. 응급물품들과 안테나를 건네받은 유기는 안테나를 보고 의문을 표한다. 이에 유카리는 통신이 원활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유기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유기가 안테나를 설치한 직후 사사라에 친왕이 유기에게 덤벼들기 시작하며,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은 유카리는 그대로 의식을 잃는다.
한국사령부에서 백신팀과 통신을 시작한 빅터 한 박사는 백신팀이 SCP-1427 격리실에서 월인들과 교전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SCP-1427이 98%나 충전됐으며 앞으로 10분뒤면 기동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때 혼돈의 반란 측 분대장이 현재 SCP-1427은 달의 도시가 원격으로 조종하는 상태이며 자신들이 SCP-1427을 조종하는 시스템을 연결해봤으나 특정 파트 이상으로 진입이 힘들다는 말을 하면서 SCP 재단에 있는 해커관련 인원들과 함께 시스템을 해킹할 것을 요청한다. 이 말을 들은 빅터 한 박사는 전 기지에 긴급통신을 보내 해킹관련 인원들을 전부 SCP-1427 시스템을 해킹하는 쪽으로 집중할 것을 명령한다.
달의 궁전 중심부에서 츠구 친왕과 대치하고 있던 클레프 박사는 아오바가 가지고 있는 라이터를 넘길 것을 요구하지만, 이미 그 라이터가 SCP 개체라는 걸 알고 있던 키신 사구메가 탄막을 던져 저지한다. 클레프 박사는 츠구 친왕에게 전쟁을 일으킨 이유를 묻지만 츠구 친왕은 클레프 박사도 스스로도 알고 있다고 말한다. 클레프 박사가 샷건을 겨누며 다시 SCP-1427의 원격장치를 해제할 것을 요구하지만 츠구 친왕은 이 요구를 무시하며 지상은 이미 더러움(穢れ)이 넘치다 못해 역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이에 아오바는 더러움(穢れ)이 무엇이냐고 묻자, 츠구 친왕은 생명 그 자체-라고 말하고 싶지만 이렇게 애기해도 아오바와 클레프 박사에게 이해를 받아내기 힘들다고 말한다. 클레프 박사는 아오바가 가지고 있던 SCP-403을 몰래 소매치기해 츠구 친왕에게 투척한다. 키신 사구메는 SCP-403을 받아 불이 붙기 전에 닫아버리지만 클레프 박사에게 해안가에서 전투를 벌였을 때 입은 총상부위를 걷어차여 SCP-403을 떨어뜨린다. 클레프 박사는 SCP-403을 회수한 다음 아오바에게 아무대나 숨으라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SCP-403을 터트린다.
한편 한국사령부의 해커인원들과 혼돈의 반란 부대는 SCP-1427 시스템을 해킹해보지만 전혀 진전이 없는데다 SCP-1427은 99%까지 충전된 상황이었다.
SCP-403의 폭발 이후 클레프 박사는 아오바에게 자신이 월인들을 막을 동안 SCP-1427 제어장치를 해체하라고 지시하며 아오바의 왼쪽 안쪽 주머니에 있는 쪽지를 꺼내서 보라고 한다. 아오바는 쪽지를 보고 제어장치를 해체하려는 사이 츠구 친왕은 소용없다고 말한다.
마침내 이 전쟁이 끝나면, 사사라에 친왕이 말한 '광기의 순환'도 끝날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사라진 것'이 다시 돌아오면, 더러움도 정화...
아오바가 제어장치를 제대로 해체하지 못하자 클레프 박사가 나서서 도와주지만 모니터에는......
지상 완전 정화 프로토콜 무인 조종 시스템 작동 시작. 이 시스템을 작동시키면 더이상 수동제어는 불가능합니다. 작동 시킵니까?
네 < 아니오)
네 < 아니오)
이를 본 클레프 박사는 욕지거리를 퍼붓고, 츠구 친왕은 클레프 박사와 지상을 조롱한다.
같은 시각, 오메가-07부대 측에게 클레프 박사와 환상향 일행들의 행방을 묻던 고든 소령과 톨루엔 요원은 인공위성 기록을 통해 달의 궁전 최심부에서 SCP-403(에스컬레이팅 라이터)의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되며 이 때 고든 소령이 시간이 거의 다 됐다는 말을 한다.
한편 SCP-076(아벨)은 요리히메와 전투를 벌이면서 갈비뼈가 뜯겨 심장이 내보일 정도의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전투 그 자체를 즐기듯이 하자, 이를 본 요리히메는 믿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 아벨은 해가 떠오르기 전에 사냥을 끝내 요리히메에게서 전리품을 받아가겠다며 계속해서 혈전을 벌인다.
SCP-076(아벨) : 해가 마침내 떠오른다..! 이제 이 영광의 결투를 끝내자!!
SCP-1427 제어 장치를 앞에 두고 클레프 박사가 츠구 친왕을 쏴 죽이려던 찰나, 키신 사구메가 덤벼들기 시작한다.
츠구 친왕 : 할 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다네. 이제 지상이 '정화'되는 것만 보고 절망하게나.
이 말을 들은 클레프 박사는 키신 사구메와 몸싸움을 벌이는 와중에 SCP-403(에스컬레이팅 라이터)을 아오바에게 던지며 SCP-1427 제어 장치를 달의 궁전 중심부와 함께 날려버리라고 말한다. 츠구 친왕이 머뭇거리는 아오바를 조롱하자, 클레프 박사는 '여기 온 순간, 애초에 재단에 입사한 순간 우리들은 죽은 운명이었다. 죽는 건 우리로 끝내자'고 말하며 SCP-403을 킬 것을 지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오바가 계속
알토 클레프 : 이런 망할!! 도대체 뭔데?! 혼자 남는다는 공포 때문인가, 아님 우리말고 SCP-3000 애들 때문인가, 아니면 니 스스로 방아쇠를 당긴다는 두려움 때문인가? 아, 망할 중요한 건 그게 아니라고! 이런 문제를 처리하는 것도 결국 우리가 할 일이야! 우리가 여기서 끝내야 이 빌어먹을 전쟁을 끝내고 원래대로 돌아갈수 있어! 지금, 이 빌어먹을 모든걸 니 손[162]'아오바 외에는 전부 죽는다.' 클레프 박사가 후배를 위해 라이터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으로 끝내-!!
이 말을 들은 아오바는.......
라이터를 발화하면서 엄청난 빛이 쏟아져 나왔다.
같은 시각, 평양 류경 호텔 SCP-1427 격리실에 제어권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한국사령부는 발동되기까지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SCP-1427을 당장 중지시키라고 하지만 혼돈의 반란 측 부대는 그냥 중지시키면 안되며 SCP-1427에 충전된 에너지를 빼내야 한다고 말한다.
즈소 연구원 : 야호! 그럼 그 타겟을 월인들로 바꿔 쏘세요!
이 말에 혼돈의 반란 측 부대와 백신팀은 SCP-1427을 제어하여 폭격 타겟을 달의 도시로 설정하고 발사하면서 엄청난 폭음과 함께......
한편 호시구마 유기와 전투를 벌이던 사사라에 친왕은 SCP-1427에서 나오는 에너지 파동이 바닥을 뚫고 지상-전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보고 이제 끝났다고 말하려던 찰나 갑자기 자리에서 쓰러진다. 같은 시각, 지상의 다른 장소에 있던 월인들도 갑자기 거품을 물고 쓰러지면서 발광하기 시작한다.
기어스 박사의 공문
SCP-1427(멸망의 기념비)이 발동 된것을 감지했습니다. 현재 피해 상황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아직 상황은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닙니다.
다시한번 전합니다. 상황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SCP-1427(멸망의 기념비)이 발동 된것을 감지했습니다. 현재 피해 상황 확인 중에 있습니다.
아직 상황은 완전히 종료된 것이 아닙니다.
다시한번 전합니다. 상황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습니다.
[SCP 재단 우주 관측 부서 보고]
월면 뒷면에 배치되었던 X-17, 오메가-07, SCP-3000, 그외 월인들의 생명 반응이 관측되지 않습니다. 추가 관측을 진행중에 있습니다만-
월면 뒷면에 배치되었던 X-17, 오메가-07, SCP-3000, 그외 월인들의 생명 반응이 관측되지 않습니다. 추가 관측을 진행중에 있습니다만-
6. 종전
SCP-403(에스컬레이팅 라이터)의 특성으로 인해 살아남은 아오바는 페허가 된 궁전과 달의 도시를 보며 생존자를 찾아보며 외쳐보지만, 결국 자신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에 절망한 아오바는 자신이 70억 인류를 구하기 위해 희생시킨 주변인물들을 떠올려보며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겨누는데......SCP 재단의 기어스 박사는 궤도기지 측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폭발의 영향으로 인해 에이린이 열어놓은 통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힌다. 이후 생존자 신호가 잡히므로 달의 관측을 계속하고 달의 도시로 진입할 방법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 때 SCP 재단의 보안부 측에서 기어스 박사 앞으로 온 편지가 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163] 기어스 박사는 편지를 자기 앞으로 가져올 것이며 외무부에 연락해서 SCP 재단 한국 사령부 측에 평양에 주둔해 있던 다른 부대들의 상태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한다.
아오바는 총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자신의 뒤에 있는 벽 너머의 어느 문이 계속 들썩이는 것을 보게 된다. 이에 아오바는 살아남은 월인들이 있다고 생각하며 월인들이 현재 자신을 이런 비참한 처지에 놓이게 만들었다는 생각에 그들을 전부 죽이기 위해 권총을 겨누고 문 앞에서 그들이 빠져나오기를 기다린다. 그런데 문이 부숴지면서 여러 인원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환상향 일행들과 클레프 박사, 톨루엔 요원이였다.
한편 기어스 박사에게 편지를 보낸 사람은 바로 '뱀의 손'의 지도자 L. S이였다. 편지에는 L. S가 이번 전쟁에서 SCP 재단의 업적에 대한 자그마한 선물을 보냈으며 재단으로 인해 '뱀의 손'과 변칙적 존재들[164]이 죽음의 물결에 쓸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보낸 선물이 재단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는 말을 하며...
자신의 일행들이 생존해있는 것을 본 아오바는 어안이 벙벙해진다. 클레프 박사는 '뱀의 손'이 나타나 마지막 순간에 자신들을 끌고 문이란 문에 집어넣어줬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한편 톨루엔 요원과 고든 소령도 SCP-403(에스컬레이팅 라이터)의 폭발에 휘말려 죽기 직전 '뱀의 손'의 대행자가 나타나 그들은 물론 세계 오컬트 연합(GOC)[166]과 잔존병력들을 문으로 피신시킨다.[167] 이 사실들을 알게 된 아오바는 매우 쪽팔려하며 SCP-403(에스컬레이팅 라이터)을 톨루엔 요원에게 넘겨준다. 마리사는 부러진 빗자루를 들며 다 끝난거겠지라고 말하자, 클레프 박사는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며 권총을 꺼내 달토끼들과 살아남은 월인들, 그리고 키신 사구메와 츠구 친왕에게 겨누기 시작한다.
SCP 재단 한국 사령부에서 노래마인 관리자는 빅터 한 박사와 전쟁의 여파에 대한 뒷정리를 이야기한다. 빅터 한 박사는 SCP 재단의 존재가 민간에 드러나버린 것을 언급하지만 노래마인은 그건 우리가 해결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므로 평양에서 잡힌 달의 도시의 포로들의 처리를 언급한다. 통제실로 들어온 브라이트 박사는 포로들은 현재 달의 도시의 결계에너지로 충전되있던 SCP-1427(멸망의 기념비)로 인해 전부 뇌사상태라는 사실을 언급한다. 노래마인은 돌려보내거나 실험체로 쓸지 일단 원래상태로 되돌려야한다고 말하자, 브라이트 박사는 이미 실험체로 썼지만 별로 좋지 못하다고 말하며 다른 달의 도시 포로들에 대해 물어본다. 노래마인 관리자는 '부서진 신의 교단'의 포로들은 전부 처형당하고 한국군, 러시아군에 잡힌 포로들은 임시지휘부에서 심문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한국사령부가 맡고 있는 포로들은 27기지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생존한 월인들과 달토끼들을 발견한 SCP 재단과 GOC 요원들이 무기를 겨누고 있는 상황에서 클레프 박사는 이런 말을 한다.
알토 클레프 : "역사는 반복된다지? 70여년전에도 먼저 선빵쳐서 유리하게 돌아가나 싶었더니 어느 전투하나에서 그대로 엿먹어 슬슬 패하기만하다가-"
츠구 친왕 : "..."
알토 클레프 : "큰거 두방맞고 그대로 뻗어버린거까지. 뭐, 이 쪽은 더 큰거 한방이었지만 말이다."
츠구 친왕 : "..."
알토 클레프 : "[태양에서 나오는 힘이, 이제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옥좌가 있는 땅 일본 전체를 일식상태로 만들어버렸다.]"
츠구 친왕 : "..."
알토 클레프 : "큰거 두방맞고 그대로 뻗어버린거까지. 뭐, 이 쪽은 더 큰거 한방이었지만 말이다."
츠구 친왕 : "..."
알토 클레프 : "[태양에서 나오는 힘이, 이제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로부터 전해 내려오던 옥좌가 있는 땅 일본 전체를 일식상태로 만들어버렸다.]"
이 말을 들은 월인들이 움찔거리자, 클레프 박사는 "역사는 반복된다. 참으로 좋은 말이야. 그 반복도 여기서 끝내야하지 않겠나."라는 의미심장한 말들을 하며 달의 도시의 생존자들을 전부 죽이고 이 땅을 자신들이 접수할 것이며 우리를 탓하기 전에 너희들 스스로의 행동을 탓하라는 말과 함께 방아쇠를 당기며 모조리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같은 시각, SCP 재단 대변인, 세계 오컬트 연합(GOC) 대변인, 지평선 계획 대변인, 혼돈의 반란 대변인 로이 박사, 다섯째 교단의 대변인으로 나온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 연방수사국 특이사건수사대(UIU)의 콜슨 요원
이렇게 여러 요주의 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170]
클레프 박사가 달의 도시 생존자들에게 총을 발사하는 순간, '뱀의 손'의 대행자가 총을 붙잡고 위로 올려버리면서 총알이 빗나가 버린다. 대행자가 한 행동에 대해 따지는 클레프 박사에게 대행자는 재단이 언제부터 충동적으로 행동하게 된 것이냐며 지상을 쓸어버리려 한 월인들이 괘씸하지만 '뱀의 손'의 기본이념인 모든 변칙개체들에 대한 해방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클레프 박사는 널 먼저 죽이고 달의 도시의 생존자들을 죽이면 그만이라고 말하자, 대행자는 클레프 박사와 그외 다른 일행들을 구하는 모습에서 뭔가 느낀 모양이냐고 말한다. 클레프 박사는 그건 내 알바가 아니며 월인들을 살려둬 봤자, 같은 짓을 또할 뿐이라고 말한다. 이에 대행자는 누구나 두번째 기회는 있는 법이라고 말하며 클레프 박사를 막으려 하자...
아무도 아닌 자(Nobody) : "저는 양쪽에 공정한 기회를 주었습니다. 지상이나 월면이나."
아무도 아닌 자가 나타나 클레프 박사와 대행자의 어깨 사이를 지나가 츠구 친왕에게 걸어간다. 자신은 SCP 재단과 몇몇 요주의 단체들과 달의 도시에 각 측에 경고를 해줬음에도 그 경고를 들은 건 재단과 몇몇 요주의 단체들 뿐이었으며, 달의 도시가 만약 자신의 경고를 들었다면 애초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고 훗날 땅에 떨어진 열매를 줍는 것처럼 이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월면전쟁이 발발하기 전 달의 도시 복숭아 나무 숲에서 아무도 아닌 자(Nobody)와 마주쳐서 그를 침입자로 간주하고 쫓아냈던 와타츠키노 요리히메는 그를 알아본다. 아무도 아닌자는 달의 도시는 자만과 오만으로 달토끼들과 월인들을 잃고 고향마저 모조리 불살라버렸으며, 이 자리에 있는 월인들과 달토끼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키신 사구메의 능력덕분이었다는 말을 한다. 츠구 친왕은 키신 사구메의 능력이 없었으면 모두 죽은 목숨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자, 아무도 아닌 자는
"잘 아시는군요. 여기서 더 하시겠습니까? 아님 끝내시겠습니까."
이에 츠구 친왕은 승산이 있었다면 달의 도시가 날라간다 해도 바로 싸웠을 것이지만 자신들에게 남은 패는 더 이상 없다고 말한다. 츠구 친왕은 이제 남은 사람들이라도 지키기 위해 클레프 박사에게...
"달의 도시를, 그리고 이번 전쟁의 책임자로서 지상연합에게 항복합니다."
한쪽 무릎을 꿇고 항복을 선언한다. 자기 곁에 있는 생존자들은 자신의 명령에 따를 뿐,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으니 살려달라는 말을 한다. 클레프 박사는 고든 소령에게 달의 도시 생존자들을 전부 무장해제시켜 한곳에 모아두고 지상에는 이 말을 전하라고 지시한다.
"두번째 항복선언이 울려퍼졌다. 항복문서는 미주리가 아닌 엔터프라이즈에서 받아내겠다."
달의 도시의 항복선언을 보고받은 SCP 재단 대변인은 이 사실을 알려준다. GOC 대변인은 항복선언이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말하자, 재단 대변인은 현재 지상에 있는 달의 도시 침공부대는 전멸당하고 달의 도시는 증발했기 때문에 그럴 여력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월면전쟁의 여파로 인한 문제들을 처리하기 위해 회의가 시작한다.
SCP 재단 한국사령부 27기지에 포로로 수감된 사사라에 친왕은 SCP 재단의 윤리위원회 위원장과 직접 마주하게 된다. 사사라에 친왕은 정체를 묻지만 윤리위원회 위원장은 모두가 잊어버린 자라는 말을 하며 재단 내의 연구원, 요원들이 사사라에 친왕과 그의 부하들에게 비윤리적인 행위를 했냐는 질문을 한다. 이에 사사라에 친왕은 인류의 편에 선 자들이 선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한 수작이냐며 비아냥대자, 위원장을 자신이 속한 SCP 재단이 선한 이미지라는 말을 듣고 웃음을 터뜨린다. 사사라에 친왕이 위원장을 위선자라고 비난하자 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웃음을 감추지 않고 이렇게 말한다.
이후 위원장은 자신을 웃겨준 대가로 무언가를 하나 알려주는데......
윤리위원회 위원장 : 저희도 당신들과 다를게 없어요.
사사라에 친왕 : 호오. 네놈들도 어떤 사명이나 목적을 가지고-
윤리위원회 위원장 : 개소리 그만하시죠. 당신들이나 저희들이나 똑같은 개자식이란걸 말하고 싶을뿐입니다.
사사라에 친왕 : ...하?
윤리위원회 위원장 : 먼저 기록장치부터 끄고 이야기를 마저하도록 하지요.
사사라에 친왕 : 호오. 네놈들도 어떤 사명이나 목적을 가지고-
윤리위원회 위원장 : 개소리 그만하시죠. 당신들이나 저희들이나 똑같은 개자식이란걸 말하고 싶을뿐입니다.
사사라에 친왕 : ...하?
윤리위원회 위원장 : 먼저 기록장치부터 끄고 이야기를 마저하도록 하지요.
[1] 링고를 포함해 대부분 달토끼들로, 각 부대 지휘관은 월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방감주전에서 달의 도시가 환상향을 침공할 때 쓰였던 금속제 거미(정화로봇)가 8대씩 동원되었는데, 그 중 5대는 지상의 연합세력들과의 교전에서 파괴되었다.[2] 참고로 이 곳에는 아넨엘베의 본부가 위치했다.[3] 묘렌사 진영과 대사묘 진영도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원하는 인원들이 충분히 모였기 때문에 거부되었다.사실 성련선 파트랑 신령묘 파트가 아직 안 나와서 그렇다 카더라[4] 광기를 다루는 정도의 능력은 레이센 우동게인 이나바 혼자만이 아닌, 달토끼 종족 자체의 공통된 능력이며 이 능력을 이용해서 파동을 교환하여 달과 지상에서도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으나 다만 정확하게 의사가 전달되는 것은 아니고 뭔가 내용이 적당히 뭉뚱그려져서 귓가를 스치는 풍문처럼 전달된다고 한다.[5] 모리야 신사 진영은 야고코로 에이린이 미리 애기를 오가면서 이 회의에 불참하도록 했다.[6] 브라이언 규약에는 "재단이 위기상황일때 환상향이 거기에 도와줘야 한다."는 조항이 없다는 걸 이유로 삼았다.[7] 환상향에 개입 및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단 소속 부대이다.[8] 하지만 에이린이 모리야 신사 진영을 불참하게 만든 진짜 이유는 뒤에 후술[9] 같은 시각 클레프 박사는 아오바 토오가 영원정 일행을 회의에 참석시킴으로서 상황이 심각해진 걸 알자 아오바가 오면 쏴 죽이려고 샷건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본인 왈 "난 지금 그 자식 유서가 아니면 볼 생각이 없는데 말이지."(...)[10] SCP-984-KO(텔레스크린)에 찍힌 사진이며, 겉보기에는 스파이 인증 같지만 사실 에이린이 와타츠키노 자매들과 몰래 접촉한 건 3차 월면전쟁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레이센이 해명하려 했다. 하지만 재단이 그 애기를 들어줄 리 만무하다. 재단이 아니더라도 아무도 안 믿을 소리다.[11] 홍마관 회의 내용이 달의 도시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었으며, 레이센같은 달토끼들이 서로 교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12] SCP 재단 세계관에 속해있는 월면기지 측에서 수백번이나 정찰을 하고 자체 스캔을 해봤으나 아무 소득이 없었으며 정찰 위성 5대로 전체적인 스캔을 해본 결과 시공간 왜곡 현상이 발견되었으나 왜곡 건너편으로 넘어갈 방법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13] 동방맹월초에서 사용된 3층 연립주택 로켓은 달의 도시까지 가는데 너무 오랜 시간(약 11일)이 걸리는 데다가 재단 소속 기술부 측에서는 아무리 좋은 쪽으로 검토해도 안된다는 결론이 나와서 완전히 배제됐다.(...)누가 봐도 이건 아니다.(...) 게다가 요괴의 산 진영에서 '비공식적'으로 재단에 협력하기 위한 차원에서 준 도움이 갓파들의 기술지원인데 갓파들이 사분오열(四分五裂)이다.(...)[14] 콘월 사건이 일어난 장소와 동일.[15] SCP-610과의 차이점이라면 감염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만 작중에서 GOC가 인원들을 전선에 미친 듯이 투입시켰다고 한다.망했어요[16] SCP-073(카인)과 톨렌 요원이 분석한 결과 술식 자체가 지상의 술식과 전혀 다르며 여러 패턴이 섞여있으며 그 중에는 전 행성 스캔 술식이라고 한다. 더 큰 문제는 그 술식의 궁극적인 목적이 두번째 원죄와 연관돼 있다는 것이다.(...)[17] 기어스 박사, 콘드라키 박사, 클레프 박사, 라이츠 박사, 글라스 박사, 크로우 교수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었으며 브라이트 박사는 SCP-1427의 문제로 한국사령부로 이동한 상황이었다.[18] 다른 재단 기지 지부들은 물론 UN본부에도 떨어졌다......[19] 참고로 19기지에는 SCP-106(늙은이)와 SCP-682(죽일 수 없는 파충류)가 격리되어 있다(...)[20] 같은 시간 19기지는 영국 콘월지역에서 날라온 빛줄기에 공격받았다.[21] 재단과의 연결이 끊긴 사실을 말해버리면 자신의 안전자체가 보장이 안되기 때문이며 일주일 정도만 시간을 끌어서 그 사이에 재단과 연락을 하기 위해서였다.[22] 향림당에서 산 물건이다.[23] 유카리는 이번 공격의 주요 타겟은 재단과 GOC라는 사실을 영원정으로부터 건네받았다고 말한다.[24] 영원정에 도착할 당시에 아오바가 올 것을 예상하고 레이센을 입구에서 마중하라고 시킨 것이 에이린이다.[25] 아오바 토오가 제시한 와타츠키노 자매와 에이린이 몰래 만나고 있는 사진을 구실로 회의에서 반강제적으로 쫒겨난 일 때문이었다.[26] 작중에서는 에이린이 아오바의 말문을 자르면서 답변한다.[27] 작중에서 월면전쟁이 일어나기 전 에이린은 야사카 카나코와 모리야 스와코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28] 이 말을 함과 동시에 에이린은 재단은 어떤 시나리오나 예상을 하려해도 그 이상이거나 상상을 초월하는 무언가를 들고나오는지라 달의 도시가 이겨도 너희 문명과 지상인들을 다시 복구할 SCP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면서 달의 현자로서의 비범함과 통찰력을 여실히 보여준다.[29] 한 마디로 에이린은 재단을 위해서도 달의 도시를 위해서도 아닌 도망자인 제3자로서 공주와 자신의 제자, 즉 영원정 식구들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재단과 달의 도시를 저울질하고 있는 셈.[30] 달의 영향에 민감한 요괴들이라면 어느정도 알고 있을 정도의 전력이라고 한다. 참고로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서 요괴의 존재는 월인들이 지상인을 요괴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지상의 부정을 조절하고자 하였으나, 인간이 요괴를 봉인함에 따라 그러한 근본 목적은 사라지고 단순히 관습대로 인간을 습격하는 존재가 되었다는 설정이다.[31] 떠나기 전에 에이린이 "이번에 만들 로켓은 저번처럼 엉성하지 않는 게 좋을꺼야."라고 말하는 건 덤.[32]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서 '달의 도시는 지상에 존재하는 인간의 역사의 뒷면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지상은 다툼이 없으면 아무것도 성장하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오랜 시간동안 지상에 간섭하여 일부러 싸움을 일으켜 지상을 발전시켜왔으며 아폴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도록 이래저래 뒷공작을 펼쳤다는 설정이 있다. 헌데 그런 오랜 역사동안 지상에 관여하고 자신들의 존재를 철저히 숨겨왔던 달의 도시조차 재단에 대해서 파악한 것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33] 3차 월면전쟁 관련 문제로 홍마관에서 열린회의에서 환상향이 중립을 내세우면 3차 월면전쟁에 휘말리는 것을 피할 수 있다고 '조언'을 한 에이린의 의견을 반영한 듯 하다.[34] 텐구들의 수장[35] 비록 유카리가 환상향의 창조주이긴 하나 어디까지나 하쿠레이 대결계 설치 이후에 이야기인데다 모두의 지배자가 아닐 뿐더러 대결계 설치 당시에 요괴들의 반발과 혼란을 유카리와 같이 잠재우고 스펠 카드가 정착하기 이전의 규칙을 잡은 이들 중 한 명이 텐마이며 이 때 유카리를 도왔던 이들은 요괴의 현자라는 칭호까지는 아니어도 그에 준하는 권한을 가지게 되었다.[36] 사태발발 12시간이 지났음에도 재단 내 통신망이 연결되지 않았다면 재단이 존재한다해도 명령체계가 붕괴되었다는 것이며 각개격파당할 일만 남았다는 것이며 골든타임을 12시간으로 잡은 이유는 자신이 그동안 보아왔던 인간들의 전투들을 분석한 평균값이라고 한다.[37] O5평의회와 윤리위원회를 포함한 재단직원들의 생사확인메일을 보내라는 내용이었다.[38] 미국 증시는 9.11테러 이후로 최악의 폭락이 일어났으며 전세계적으로 도미노폭락이 이어졌다는 뉴스가 보도되었다.(...) 달의 도시 침략군이 쏘아올린 빛줄기로 인해 공격 타겟이 된 국가는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일본, 폴란드, 스페인, 태국, 스위스, 영국, 그리스인데, SCP 재단 세계관에서 그리스에는 '혼돈의 반란'의 본부가 영국에는 '유한회사 마셜, 카터 & 다크'가 런던을 기점으로 두고 있다.(...) 애네들 진짜 완전히 작정했구나...... 한국은 공격 대상이 아니었지만 한국사령부 소속 27기지는 중국에 있었기에 공격받았다.[39] 재단과 다른 요주의 단체들, 그리고 수많은 국가들이 치명적인 공격을 받고 뉴스를 통해 전세계로 보도된 이상 더이상 달의 도시의 존재를 은폐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평의회에서는 이미 정보 유출 시나리오가 발동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40] 재단 서버이자 통신망인 SCiPNET를 끊어버린 상태인데 월인들이 SCiPNET를 크래킹을 시도하고 있으며 목적은 전 지부들과 기지들에 대한 위치와 정보들을 찾아내고 빛줄기 공격을 받지않은 다른 기지들에 대한 2차 공격을 하기 위함이었으며, 한마디로 마법으로 재단 서버를 목표로 해킹을 시도한 것이다.[41] O5평의회 일원들의 위치가 월인들에게 발각되는 것을 막기위함도 있으나 무엇보다 O5평의회의 폭주로 인해서 TF급 세계 멸망 시나리오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O5 평의회가 분노로 감성적이고 자제력을 상실할 기미가 보이자, 그나마 현명한 지휘가 남아있을 정도의 이성이 남아있을 때 내린 판단이었다.[42] 그러나 텐구들의 이런 행보를 무작정 비난만 할 수 없는 것이, 1차 월면전쟁 당시 유카리가 이끌었던 최강의 요괴군단이 월인들에게 패한 이후로 1차 월면전쟁은 '월인들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고 도망쳐 돌아온 사건'으로 인식되었으며 요괴들이 자신의 영역을 벗어나 날뛰는 일이 줄어들었다는 걸 보면 달의 도시와 월인들에 대한 요괴들의 인식이 어떤지 짐작할 수 있다. 하쿠레이 신사에서 이 일이 일어난지 며칠 후 텐구들은 로켓제작이 한창이던 모리야 신사에 히히이로카네-진홍빛 금으로 만든 로켓(......)을 만들어주었으며 하쿠레이 신사에서 일어난 일은 철저하게 비밀로 부쳐졌음에도 불구하고 "텐구들이 3차 월면전쟁과 재단의 요청에 반대하다가 재단의 '강력한 요구'에 결국 요청을 응했다."라는 소문이 환상향 전체로 퍼졌다.[43] 텐구들은 절대 확신없이 움직이지 않는 점을 이용해 요주의 단체들에 대한 정보들을 제공해주었다. 하지만 유카리도 존재한다라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 상세하게 알고 있지는 않다.[44] P부서의 대변인으로 윤리위원회 조사기록 - Diplomacy Party사건 때 재단과 대립하다가 죽은 인물이다.[45] 1단, 2단 로켓은 환상향에서 제작하고 동방맹월초의 달로켓식으로 만드는 계획이었다.[46] 이때 인터뷰를 한 GOC인원들은 월인들이 영국 콘월 지방전선에서 전사한 GOC인원들의 시체들을 조종한 것이었다.[47] 같은 시각, 월인들이 영국 콘월 전선에서 죽은 GOC부대원들의 시체를 조종하여 언론에 거짓사실을 내보내 재단을 궁지로 몰아넣고 있었다.[48] 한국 지역 사령부 휘하에 있는 27기지를 중국 지부 사령부 휘하에 두려는 것에 중국 정부의 협조를 받으려는 목적으로 시린하오터에서 중국 당 지도부와 회담을 가지던 중 월인들의 빛줄기 공격으로 인해 중국 당 지도부들이 대거 사망하는 사태가 벌어졌으며 시린하오터의 페허에서 발견된 재단 관련 서류가 발견돼 시나 웨이보에 실렸다.[49] SCP 재단 세계관에서 SCP-2000은 고장이 난 상태이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인력부족 해결을 위한 용도로 쓰려는 것이며 월면전쟁에서 패배한 상황에서 SCP-2000을 가동시켜도 월인들은 다시 한 번 또 지상을 정화하면 그만이기에 전혀 의미없다.[50] 하쿠레이 레이무에게 직접 들은 사실이며 재단과 다른 요주의 단체들이 가지고 있던 SCP변칙개체들이 순호, 헤카티아 라피스라줄리, 야쿠모 유카리 같은 달의 도시에 위협이 되는 인물들의 손아귀에 넘어가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한 걸로 추측된다.월인들: 어차피 지상 전체를 정화하는 건데 뭐 어때. 솔직히 니네들 예전부터 거슬렸어.[51] 이 때 즈소 연구원은 SCP-510-KO(내 노래를 들어!)를 가지고 시위대들을 막겠다며 직접 나섰다.[52] 이 때 뱀의 손 일원은 AWCY(Are We Cool Yet?)의 대행자로서 재단의 선택을 기다리겠다는 쪽지를 남기고 사라졌다.[53] 도전과제명을 보면 알겠지만 그 게임의 오마주 맞다.[54] 재단 소속 인원들 중 한명인 심민경 교수의 말에 따르면 월인들은 현재 달의 도시의 결계의 힘을 끌어들여서 빛줄기 형태의 공격을 퍼붓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결계의 힘이 많이 약화된 상태이므로 지금이 기회라고 말했다.[55] 탄환 대신 고에너지체를 발사하는 무한탄창기능 장치다.[56] 이 때 나타난 부서진 신의 교단의 신도들은 신체 일부 또는 몸 전체가 기계로 개조된 자들이었는데 그중 일부는 스파이더타우로스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57] 정황상 월인 침공 부대를 전부 감염시킨 걸로 추측된다. 하지만 작중에서 SCP-2075가 사르킥 숭배 전체를 대표해서 나타난 것인지는 불명이며 SCP 재단과 손을 잡은 다른 요주의 단체들과 달리 따로 독자적으로 행동했다.[58] 페데르센과 다섯째 교단의 간부로 추측되는 통화내용에 따르면 이들도 역시 월인들의 공격을 받은 걸로 밝혀졌으며, 다섯째 교단이 월인의 존재에 대한 정보를 알아낸 출처는 불명이다.[59] 정확히 말하자면 Are We Cool Yet?(AWCY)측에서 제공해준 히든 스테이지였으며 UCAV를 조종하는 사람은 채림 박사였다.[60] 이 때 부서진 신의 교단의 신도들은 자신들이 알아서 탈출한다며 거절했으며 영국 콘월전선에서 자립적으로 철수했다.[61] 같은 시각 27기지에서는 SCP-245-KO 화면에 '스테이지 클리어' 문구가 뜬 후 'Nice Work, Foundation. Next is Our Turn'라는 새로운 문구가 떠올랐다. 또 무슨 사고를 치려고[62] 크로우 교수의 말에 따르면 나가사키의 5배 수준이라고 한다. 그러나 토요히메의 언급으로 사사라에 친왕과 그의 병사들의 생사가 확인되었다. 독종들...[63] 이 때 클레프 박사는 상부의 허락없이 GOC의 D. C. 알피네와 연락하여 GOC의 지휘부가 빛줄기 폭격에 맞아 몰살당한 사실을 구실로 GOC의 지휘권을 이양받았다는 이유로 윤리위원회로부터 불려나갔다가 환상향우주선과의 통신을 핑계로 빠져나온 상태였다.[64] 작중 묘사에 따르면 레이무가 우주선을 감싸고 있던 결계를 회수해서 어느정도 감지는 안되지만 전투기가 세미 스텔스기로 변한 것밖에 안 된다고 한다.[65] 1차, 2차 빛줄기폭격 모두 달의 도시의 결계의 힘을 끌어다가 쓴 것이다. 우주선을 만들기 전 홍마관 일행이 달이 평소와 같지 않았다는 언급이 복선이었던 셈.[66] 미국의 SDI와 신의 지팡이, 러시아의 폴류스, 세계 오컬트 연합(GOC)의 토르-AXII 궤도 무기. 후에 밝혀진 바로는 이러한 인공위성 10대가 출격한 모양이다.[67]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서 '지상의 과학력은 달의 과학력과는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며 다시 달을 침략한다 해도, 달의 도시에는 대단한 위협도 아닐 것이다.', '지상의 백성은 달의 백성을 힘으로는 절대 이길수 없다고 했다.'라는 언급이 있었다. 팬픽 작중에서는 콘월 전선에서 '부서진 신의 교단'같은 다른 요주의 단체들이 개입함으로 월인들을 가까스로 격퇴했을정도이니 평범한 병력들로 방어를 해도 아무 의미가 없는 셈이다.[68] 브라이트 박사는 1차 빛줄기 폭격으로 일본 지부 지휘부는 지휘불능, 러시아 지부는 3등급 인원의 다수 사상자 발생, 중국 지부 사령부는 지휘부가 전원 몰살당한 상황이며 현재로서 이 3개의 지휘부를 전부 지휘할 수있는 인물은 노래마인이라고 직접 언급한다. 일본 자위대, 중국 인민해방군, 러시아군도 동원 가능한 상황.[69] 미혹의 죽림을 상당수 태우면서 진입해 왔다. 당연하지만 하늘에서 진입하는 것이 아닌 이상 이렇게라도 안 하면 지형상 문제점과 빽빽한 대나무, 누구든지 헤매버리는 저주 때문에 십중팔구 길을 잃게 된다. 위치탐지기? GPS? 여기는 환상향이다. 위성 장비가 통할 리 만무하다. 통신장비도 결계의 벽과 가장 근접한 하쿠레이 신사에서 결계 약간 열어줘야 그나마도 하쿠레이 신사 근처에서나 겨우겨우 사용 가능하다.[70] 작중에서 키신 사구메가 직접 달의 도시의 황제를 알현하려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그러나 츠구 친왕에 의해 번번이 막힌 걸로 보인다.[71] 클레프 박사가 제다이마냥 후드를 뒤집은 친구라고 소개한다.[72] 사르킥 숭배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어디선가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클레프 박사가 언급한다.[73] 사실 영원정을 감시하기 위함이라는 이유가 더 크다고 했다.[74] SCP 재단 세계관에서 고대시대 때 일어난 전쟁이다.[75] ‘사르킥 숭배’를 가리키는 말[76] 부서진 신 또는 메카네를 말하는 것이며 부서진 신의 교단의 주신이자 창조주이다.[77] 부서진 신의 교단은 신도들 전원이 광신도들이다.[78] 교단의 기술력으로 만든 것으로 작중 묘사에 따르면 철조각, 파이프로 얼기설기 만들어졌으며 엉성한 겉모습과 달리 곡괭이처럼 휘어져 있어 무기로서의 목적이 충실한 무기라고 한다.[79] 겉모습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쓰인 88mm의 대공포처럼 생겼지만 발사될 때 광자포가 나온다.(...)[80] 총알이 뺨을 스쳐 지나가서 피가 났다.[81] 이 때 클레프 박사의 말에 따르면 '유한회사 마셜, 카터 & 다크' 또한 1차 빛줄기 폭격 때 런던이 타격당했을 때 피해를 입어서 그런 것인지 재단에게 SCP-2501(집게발)을 또 하나 제공해줬다고 한다. 기존에 재단이 가지고 있던 또다른 집게발은 SCP 재단 세계관에서 1968년에 유한회사 마셜, 카터 & 다크가 무상으로 제공해줬다. 즉 팬픽 작중에서는 2대를 보유한 것.[82] 봉래인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죽이는 것보단 부활하지 못하게끔 하기 위함인 듯 하다.[83] 같은 시각 환상향우주선 일행들은 와타츠키노 자매들과 그 휘하의 달토끼 부대들과 교전 중이었다.[84] 지상의 연합함대들이 진입할 통로로 항공모함부터 시작해 퇴역한 군함까지 이 통로로 진입해들어가 결계가 약해진 달의 도시를 폭격하기 시작한다.[85] 사실이다. 재단 측에서는 환상향 인원들이 달 습격에 실패할 경우 상호공멸계획으로서 SCP-2501(집게발)을 이용해 달을 파괴할 예정이었다. 만일 에이린이 통로를 열지 않았다면 환상향 측은 지원군을 받지 못해 전멸했을 것이 분명하고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달로 진입할 유일한 기회를 발판으로 침투했는데, 에이린이 거부하면 재단 측은 달의 도시에 진입할 방법이 더 이상 없으므로(적진을 공격할 수 없으므로) 패배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게 된다. 더불어 지구가 파괴되어 어쩔 수 없이 SCP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사용해 지상을 어찌어찌 복구해도 전쟁 중인 상황이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전쟁이 반복 될 것이니 무의미한 짓. 결국 재단 입장에서는 적진인 달을 파괴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서로 공멸할 것인지 아니면 전쟁을 더 끌어서 어느 쪽이든 더 싸울 기회를 주든지 선택 할 수밖에 없었던 것.[86] 이 때 스이카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은 살기가 가득했다. 흠좀무[87] 재단과 클레프 박사가 에이린에게 한 짓들을 그대로 목격했으니 거짓말 싫어하고 정정당당을 선호하는 오니의 특성상......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88] 이 때 클레프 박사가 순식간에 스이카의 앞에 나타나서는 소름끼치는 미소를 짓자, 스이카가 살짝 놀란다.[89] 알프레드 테니슨의 시 율리시스의 구절. 이 사람 항목 첫번째 인용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90] 동방맹월초에서 이 힘으로 이자요이 사쿠야를 제압했다.[91] 30분 전에 달의 도시가 환상향우주선 요격에 실패하고, 고요의 바다에 열린 통로로 지상의 군대의 침공해왔다는 받았다는 통신을 받았다.[92] 산 사람이 아닌 것처럼 눈빛이 죽어 있었다.[93] 광기를 다루는 정도의 능력, 정확히 말하자면 대상의 파동(기)을 조종하는 능력으로 이 능력으로 달토끼들은 서로 파동을 교환하여 지상과 달에서도 서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94] 이에 클레프 박사는 그것 을 느낀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워했으며 레밀리아 스칼렛은 클레프 박사에게 답변을 요구하며 손톱을 빼들면서 협박한다(...).[95] 레이무는 저런 무지막지한 것을 폐기물이라 하면서 무기로 쓴 재단을 비정상이라고 평했다.[96] SCP-1427(멸망의 기념비) 발동 저지와 SCP-2501(집게발)을 이용해 에이린을 협박하여 달의 도시의 통로를 열게 한 사실과 월면전쟁에 투입된 SCP개체들이 적혀있었다.[97]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서 달토끼들이 종족 공통으로 지닌 통신 능력은 서로 통신을 하는 내용이 두루뭉실하거나 스쳐가는 듯이 오가기 때문에 대화 내용이 구체적으로 전달되기가 힘들다.[98] 작중에서 윤리위원회 청문회에서 브라이트 박사가 한 발언들[99] 브라이트 박사는 이를 '하이드라 효과'라고 불렀다.[100] 동방 프로젝트 세계관에서 달토끼들은 월인들의 노예이자 도구에 불과하다.[101] 레이무와 마리사가 언급한 불길한 기운[102] 월인병사는 그냥 '비석'이라고 불렀다.[103] SCP-1427(멸망의 기념비)를 충전할 에너지[104] 사물을 소립자 레벨로 분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달의 최신병기라고 하며 동방맹월초에서 이 부채로 유카리를 상대로 위협한 적이 있다.[105] '악마의 정원'의 식물은 불이 붙으면 폭발을 일으키면서 급속도로 확산되기 시작하는 특징이 있으며 이로 인해 재단 기지 하나가 쑥대밭이 되었다.[106] 아오바의 무릎에 앉아서 모래장난을 하고 있었다.[107] 이 때 태도와 말투가 에이린과 대면했을 때와는 달리 180도로 돌변했다(...).애초에 에이린한테는 정중하게 대해줘야 할 이유가 없는데[108] 결계가 약화된 상황에서 달의 도시의 결계 에너지를 보내면 결계가 약화되어 지상의 군대가 달의 도시로 밀려들어올 것이며, 그렇다고 지상으로 에너지를 보내지 않으면 당장은 달의 도시의 결계를 유지하면서 방어한다면 지상의 군대는 패퇴할 것이지만 결국 지상을 정화하지 못하고 지상의 더러움(穢れ)이 월면까지 집어삼킬 것이라고 판단한다. 대체 뭐 때문에?[109] 유카리는 온 몸이 기계로 뒤덮여 있고 괴이한 모양을 한 교단의 광신도들을 보면서 인간이 맞는지 의심했다.[110] 야쿠모 란과 첸이 대결계를 재수복하고 있지만 벅차다고 유카리가 언급한다.[111] 달토끼들은 태반이 세뇌당해서 전투불능이 된 탓에 현재는 부대 대부분이 월인들로 구성된 상태이다.[112] 동방맹월초 만화판 18화에서 요리히메가 레이무와 대결할 때 소환한 신이다.[113] 이 두 요소는 동방맹월초 19화에서 유카리와 야쿠모 란이 포박당할 때 쓰였으며, 토요히메가 그 용도를 언급했다.[114] 이 때 클레프 박사가 다시 한번 총을 쏘지만 사구메는 가볍게 피한다.[115] 이 때 키신 사구메의 시선으로 본 클레프 박사는......[116] 이 때 클레프 박사가 순식간에 키신 사구메 앞에 다가와 복부에 총격을 가했다.[117] 이 때 클레프 박사에게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말했다.[118] 요우무에게 오늘은 반찬이 유난히 맛있다고 말하는 건 덤(...) 뭐지?[119] 팬픽 작중에서 월인들이 '사르킥 숭배'와 '부서진 신의 교단'을 칭하는 말[120] 알토 클레프 박사가 세계 오컬트 연합(GOC) 소속 요원이었던 시절에 쓰인 이름이다.[121] 동방맹월초 13화에서 쓰인 기술이다.[122] SCP 재단 세계관에서 세계 오컬트 연합(GOC)은 변칙개체 파괴와 신 죽이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조직이다.문제는 뭘 부술 때마다 매번 사고내는 거지만[123] 동방맹월초 12화에서 요리히메가 월면으로 침입해온 환상향 일행들을 제압하기 위해 쓰인 힘으로 땅에서 칼날들이 솟아나오는 기술이다.[124] 월인병사가 츠구 친왕에게 긴급보고를 할 당시 월면의 바다를 통해 진입해온 '과거의 망령'은 바로 '사르킥 숭배'를 가리키는 것이었다.[125] 요리히메는 이 '사르킥 숭배'의 무기들을 보고 더러움(穢れ)을 넘어 혐오스러운 무기라고 생각했다.[126] 에이린만큼은 아니지만 월인들의 특성을 봤을 때 매우 오랜 세월을 살아왔을 요리히메를 어린 공주라고 표현했다.[127] SCP 재단 세계관에서 사르킥 숭배의 신도들이 자신들의 신앙체계를 부를 떄 쓰는 말이다.[128] 사르킥 숭배의 입장에서 볼 때는 말그대로 축복을 주겠다는 말이지만 월인들 입장에서는 더러움(穢れ)을 달의 도시에 퍼뜨리겠다고 선언한 것이다.[129] 환상향 일행들이 모종의 사정으로 SCP 재단 17기지에 머물렀을 당시 '혼돈의 반란'이 환상향 일행들을 확보하기 위해 부대를 이끌고 쳐들어갔으나 결과는...[130] 이 때 사구메도 팔에 부상을 입는 등 멀쩡한 상태는 아니었으나, 옛날에 클레프 박사가 콘월 여신 같은 창조신급의 신을 파괴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가 자신의 전성기 시절인데다 여신의 딸을 인질로 이용해서 처리한 것도 있으며 콘월 여신에게 사용한 '45 ACP'라는 특수탄환을 장비하고 있지 않았다.[131] SCP 재단 세계관에서 셈족의 태양신은 세계 오컬트 연합(GOC)가 창설되기 이전에 독일의 한 신비학자에 의해 파괴된 것이며 이 사건은 GOC가 결성되는 사건들 중 하나가 되었다.[132] 셈족의 태양신, 콘월 여신과 아무 연관이 없는 조직들이며 혼돈의 반란, 다섯째 교단, 지평선 계획, 뱀의 손, 연방수사국 특이사건수사대(UIU), 총참모부 정보총국 "P" 부서, Are We Cool Yet?(AWCY), 유한회사 마셜, 카터 & 다크, 사르킥 숭배, 부서진 신의 교단이 있다. 참 많이도 건드렸다[133] ████████████ 교수의 강의: 결론, Q&A의 누군가 전쟁이나 기아 같은 국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적학을 사용하려고 했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왜 안 된 거죠?질문 답변 참조.[134] 동방맹월초 16화에서 레밀리아를 격파할 때 쓴 힘이다.[135] 이 때 SCP-2075에게 정신장악 및 육체강탈을 당한 달토끼들에 대한 묘사에 따르면 달토끼들의 붉은 눈은 안구 전체가 시꺼멓게 변해 있었으며, 그 눈에는 검은색을 띄고 있는 피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다고 한다. 흠좀무[136] SCP-2075의 달토끼들은 심장을 꿰뚫어도, 머리를 잘라도, 심지어 육편을 만들어도 죽지 않아서였다. 아타고의 불, 타케미카즈치의 번개로 태워버려도 다시 재생하여 부활했다.[137] 원래는 달토끼들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기운'이자 SCP-2075를 겨냥하여 쏜 것이었지만 검은 연기는 그냥 통과되면서 엉뚱하게 요리히메가 소환한 '아마테라스 오오카미'가 맞은 것이다.[138] SCP 재단 세계관에서는 아벨이 완전히 미쳐버려 SCP-105(아이리스)를 제외한 나머지 '판도라의 상자' 부대원들을 전원 살해하면서 부대는 완전히 해체되었다는 설정이었으나, 여기에서는 미치지 않았다는 설정으로 넣었다.[139] 달토끼들이 SCP-061으로 인해 미쳐버리면서 월인들과 싸운 덕분에 가까스로 돌파했다.[140] 이 순간에도 달의 도시의 결계 에너지는 SCP-1427에 게속 전송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달 내부의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달의 도시의 궁전 결계도 일시적인 방어만 가능한 상태였다.[141] 회의에는 레밀리아와 레이무가 참석했으며 플랑드르는 사쿠야와 함께 숲에서 놀고 있었다.(...)[142] 화학적 특성을 바꿔버리는 창, 영혼만 뽑아내는 화살, 겨울 상자가 언급된다.어?[143] 하쿠레이 레이무, 키리사메 마리사, 이자요이 사쿠야, 레밀리아 스칼렛, 플랑드르 스칼렛[144] 미국에 위치해 있다.[145] 자신의 실험복은 구형이라 안주머니에 지퍼가 없지만 아오바한테는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146] 본인은 SCP-1427의 격리절차를 따라서 한 것이라고 한다.[147] 이 때 다들 기록용 초소형 카메라와 녹음기를 장착했으며 일종의 정보수집을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거기에 세계 오컬트 연합(GOC)이 쓰는 마법을 보고 스칼렛 자매들이 의아하는 모습을 본 톨루엔 요원이 도대체 얼마나 낙후된 것이냐고 말하려는 것을 아오바가 만류한다.[148] 문제는 북한군들이 쓰는 무기들이라 총알은 재단의 기동특무부대들과 혼돈의 반란 부대가 쓰는 총기들과 호환이 되지 않았고, 총기들은 상태가 전부 엉망이었다.[149] 영국 콘월에서 처음 대면했다.[150] 참고로 팬픽 작중에서 다른 환상향 인물들과 플래그가 전혀 없다.앞으로는 생기려나? 안될거야 아마[151] 같은 시각 달의 도시 궁전에 정면으로 돌입한 지상 연합 병력들은 월인들이 쏜 탄막들에 맞아 장갑차들이 파괴당하고 달의 궁전의 결계로 인해 진입을 못하고 있었으며 전투기들이 발사한 미사일들 또한 결계로 인해 막혀버린 상황이었다. 참고로 이 때 결계를 부수는 역할은 세계 오컬트 연합(GOC)소속의 마법사들이 맡고 있었다.[152] 작중 묘사에 따르면 화살촉 하나가 갈라지면서 수십, 수백개의 화살들이 난반사되면서 퍼짐과 동시에 장갑차나 임시 참호에 닿으면 폭발해버리며, 어떤 무기는 날아다니는 전투기들을 한번에 얼려서 떨어뜨린다(...).[153] 전쟁이 끝난 직후 기어스 박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대화기록에서 사사라에 친왕의 발언은 그동안의 재단 침투 시도를 우회적으로 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출처불명의 재단 서버 침투나 소속불명의 스파이가 월인들의 짓이었는지는 함부로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154] 작중 레이무의 시점에 따르면 얼굴이나 팔에 붕대 투성이에 피까지 맺혀있었으며, 급하게 치료받았지만 기세만은 엄청났다고 한다.[155] 지상의 병력들이 기관총을 발포하는 와중에 중무장 갑옷을 장비한 월인 병력들은 그냥 맞아가면서 진격해왔으며, 이로 인해 주요 전투들은 모두 근접전으로 이루어졌다. 근접전에서 중무장한 월인들을 죽이는 방법은 갑옷 틈새로 총알 한 탄창을 먹이거나 총검으로 목 쪽의 틈새를 찔러 죽이는 것뿐이었다. 문제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 데다, 정말로 잘 안 죽는다는 것...[156] SCP 재단관는 달리 ’혼돈의 반란‘은 인원이 적다 보니 인원 한명이 여러 가지 일들을 담당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조사하고 있는 '혼돈의 반란' 부대원은 특수부대원이면서도 언어학 쪽을 전공하고 있다고 한다.[157] 이에 클레프 박사는 끝내주는 스승 사랑이라며 비꼬았다.[158] 유카리는 왼쪽 눈, 오른쪽 팔, 복부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데 반해 사사라에 친왕은 왼팔과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지만 전투가 가능한 상태였다.[159] 이 때 소환한 신이 달의 도시를 만든 츠쿠요미였다.[160] 토요히메의 상태를 확인한 오메가-07부대 의무병의 말에 따르면 살아있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161] 지름 40cm 정도의 구멍을 냈다.[162] SCP-403을 작동시키면 사용 횟수가 늘어날수록 파괴력이 강해진다. 핵폭탄 이상의 위력을 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사용자는 어떠한 부상도 입지 않는다. 즉,[163] 주소, 우표가 없고 외무부 데스크에 갑자기 나타났으며 생물, 화학 테러를 염두에 둔 검사에도 어떠한 이상이 없는 그냥 평범한 편지지라고 한다.[164] 인간이 아닌 존재들[165] 밑의 내용은 전부 가려져 있다.[166] SCP 재단 세계관에서 변칙개체들을 무조건 파괴하는 GOC와 변칙개체들을 보호하고 자신들의 일원으로 삼으려는 뱀의 손은 철전지 원수 관계이다!![167] 톨루엔 요원은 '뱀의 손'을 불신하며 들어가려 하지 않자, 뱀의 손의 대행자가 강제로 문 너머로 던져넣었다.[168] 일종의 카메오이다.[169] 콜슨 요원과 마찬가지로 카메오이다.[170] 월면전쟁에 관련돼있음에도 대변인을 보내지 않은 조직들은 유한회사 마셜, 카터 & 다크와 사르킥 숭배, 만나 자선재단, 한낮의 떡갈나무 유랑극단, Are We Cool Yet?(AWCY), 뱀의 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