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차 한미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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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 주요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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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224F,#00224F><colcolor=#fff,#fff> 2025 제2차 한미정상회담 2025 韓美頂上會談 2025 Republic of Korea-United States Summit
<nopad>
일시	2025년 10월 29일 오후 2시 39분 ~ 4시 6분(KST)
장소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
주최	#!if 행정구 == null && 속령 == null [[대한민국|{{{#!wiki style="display: inline; color: ;" dark-style="color: ;"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vertical-align: middle; border: .0625rem solid #ddd;" dark-style="border-color: #383b40;" [[파일:대한민국 국기.svg|width=24]]}}} {{{#!if 출력 == null 대한민국}}}{{{#!if 출력 != null }}}}}}]] #!if 국명 == null && 속령 == null [[틀:국기|{{{#!wiki style="display: inline; color: ;" dark-style="color: ;"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vertical-align: middle; border: .0625rem solid #ddd;" dark-style="border-color: #383b40;" [[파일: 특별행정구기.svg|width=24]]}}} {{{#!if 출력 == null 행정구}}}{{{#!if 출력 != null }}}}}}]] #!if 국명 == null && 행정구 == null [[틀:국기|{{{#!wiki style="display: inline; color: ;" dark-style="color: ;" {{{#!wiki style="display: inline-flex; vertical-align: middle; border: .0625rem solid #ddd;" dark-style="border-color: #383b40;" [[파일: 기.svg|width=24]]}}} {{{#!if 출력 == null 속령}}}{{{#!if 출력 != null }}}}}}]]
참석	대한민국	미국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결과	• 한미 관세 협상 세부내용 합의 타결 • 미국의 한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 한국,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3.5% 규모로 증액 • '한미 기술번영 업무협약(MOU)' 체결 •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계약 발표[1]

1. 개요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 회담 개최 전

3. 회담 진행

4. 회담 결과

4.1. 안보 및 군사 협력

• 브리핑에서 언급되진 않았지만 늦어도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3.5% 규모로 증액하는 것에 양국 정상이 공감을 표했다.# 미국산 무기 구입에 대해선 오찬 협의 때 많이 논의되진 않았으나 구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이재명 대통령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의지를 공식 천명했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핵추진 잠수함용 핵연료 제공을 허용해 달라고 의사를 타진했으며, 평화적 목적의 핵연료 재처리 과정에도 관심이 있음을 표명했다. 미국은 이에 대해 후속 협의에서 다루기로 했다.
• 회담 다음 날인 10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미국 소재 한화오션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는 조건 하에 승인했다고 밝혔다. #1#2#3

4.2. 경제 협력(관세 협상)

• 한미 양국은 대미투자 펀드 규모를 총 3,500억 달러로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현금 투자 2,000억 달러와 조선업 협력 관련 1,500억 달러(약 213조원)로 구성된다.
• 현금 직접 투자는 우리나라의 외환 지출 여력을 고려해 연간 200억 달러(약 28조 5,000억원)로 투자 상한을 설정했다.[3] 외환시장 안정과 사업 진척 상황에 맞춰 분할 집행하기로 했다.[4] 정부는 대미 투자 상한을 연간 200억 달러로 설정하면서 대미 투자 금액의 상당 부분을 외환보유고의 운용 수익을 활용하게 되기 때문에[5]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세부 품목
• 자동차 관세: 현행 25%의 품목관세가 15%로 인하된다.[6]
• 철강, 알루미늄 및 파생 상품 관세: 협상 결과 발표에 포함되지 않아 현행 50%라는 고율의 관세가 그대로 적용된다.[7]
• 반도체 관세: 대만 등 경쟁국과 비슷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관세 수준으로 합의했다.[8]
• 농산물 시장 개방: 민감성이 높은 쌀, 소고기 등을 포함해 농업 분야에서 추가 시장 개방을 철저히 방어했고, 검역 절차 등에서의 양국 간 협력과 소통 강화 정도로 합의했다.[9]
• 최혜국 대우 관세: 의약품·목재 등 일부 품목은 최혜국 대우를 받기로 했다.
• 무관세: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다.

• 수익
• 수익 배분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5 대 5 비율로 하기로 했으며, 필요시 상황에 따라 비율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안전장치로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10]
•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가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기로 하고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돌려받지 못할 경우 수익 배분 비율을 조정하기로 하였다.
• 특정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나더라도 다른 프로젝트에서 이를 보전할 수 있도록 '우산 형태'로 특수목적법인(SPC) 구조를 설계하여 손실 리스크를 크게 낮췄다.

• 투자집행
• 한국 외환시장에 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상환·집행시기, 투자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 달러는 한국 기업의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 미국은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가급적 한국 업체를 선정하고 한국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고 한다.[11]
• 한국 및 미국 국가안보실(NSC) 사이에 조선협력협의체를 출범시키기로 합의했다.

5.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계약 발표

• 조선업 (마스가 프로젝트)
• HD현대와 서버러스 캐피탈, 미국 조선소 현대화, 공급망 강화, 자율항해 등 신기술 적용을 위한 50억 달러 규모 공동 투자 프로그램 추진
• 삼성중공업과 비거 마린 그룹, 미 해군 함정의 정비·보수·개조, 조선소 자동화, 미국 국적 선박의 신규 건조 분야에서 협력
• 한화오션,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리 조선소 인력 강화, 현재의 생산 능력을 10배 이상 늘리기 위한 5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

• 제조업
• LS그룹, 2031년까지 30억 달러 투자해 미국의 전력망 인프라 강화
• LS그린링크, 미국 버지니아주에 6억 8,100만달러 규모의 제조시설 설립 추진

• 자원
• 한국가스공사의 미국 LNG 연간 330만톤 규모 구매 계약
•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리엘레멘트 테크놀로지스, 미국에 희토류 분리·정제·자석 생산을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복합단지 설립 위해 협력
• 양국 간 핵심광물 채굴 및 정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화 및 다변화

• 항공
• 대한항공, 362억 달러 규모로 보잉사 항공기 103대 신규 구입
• 나사 아르테미스 2호에 한국 위성 탑재 합의

• 군사
• 한국, 공중조기경보통제기 개발에 미국과 23억달러 규모 계약

6. 후속 일정

6.1. 11월 14일 - 한미 관세·안보 협상 공동 설명자료 발표

7. 반응

7.1. 대한민국 정부

•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신뢰와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황금같은 시간이었다"며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협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 대통령실은 대미 투자 구조 확정, 자동차 관세 인하, 농수산물 및 반도체 방어의 3대 세부합의 결과를 게시하며 "미래지향적 한미동맹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국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한-미 관세 협상"이라고 평가했다. #
•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연간 200억 달러 현금투자와 관련해 "한미 통화스와프를 하게 되면 금리를 한 4% 정도로 지불해야 된다"며 "200억 달러를 투자할 때 외환시장에 애로가 있으면 이를 낮추도록 하는 게 오히려 비용도 절감되고, 국익에 훨씬 유리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또한 "연간 200억 달러라는 금액은 한도이며, 사업 초기에는 사업 진도에 따라 좀 적게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200억 달러를 한도로 하지만 외환시장에 문제가 있다면 금액을 더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감안하면 지금 당장 통화스와프를 하지 않아도 조절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
•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합의한 것에 대해 "국방 안보 측면에서의 상당한 쾌거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안 장관은 "(기존에 사용하던) 디젤 잠수함으로는 잠항 능력이나 잠수함의 속도로도 도저히 현재 북한이 준비하고 있는 핵추진 잠수함을 능가할 수 없다"며 "(이번 한·미 협상 결과는) 구조적 측면에서 대단한 의미가 있고, 특히 전략자산으로서 우리가 충분한 여건을 갖추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고 밝혔다. #

7.2. 정치권

7.2.1. 더불어민주당

•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타결 당일인 10월 29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새로운 무역통상 질서에서 한층 유리한 고지를 확보해 냈다"며 "오직 국민과 국익만 바라보고 뚝심 있게 협상을 추진해 온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내란으로 혼란했던 우리 경제에 정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희망과 막힘없는 성장에 대한 기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수출 주력 품목인 자동차 및 부품 관세 인하와 반도체 관세 조정, 일부 품목의 최혜국 대우 적용 등 대한민국 경제에 드리운 불확실성을 걷어냈다"고 평가했다.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을 지켜낸 것에 대해서도 "우리 농업과 농촌을 위한 방어도 철저히 했다"며 "우리 농업·농촌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우리 경제를 굳건히 떠받치는 힘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잘사는 코스피 5000시대를 위한 한미 관세협상의 세부 후속 조치를 면밀히 지원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활로를 든든히 할 제도를 완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 정청래 대표는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최고의 협상이자 최대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관세 협상과 맞물린 대미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선불을 할부로 바꿔내면서 우리 외환시장의 불안정성을 최소화한 이것이 바로 애국"이라고 말했으며, 관세율을 15%로 낮추되 농축수산물을 추가 개방하지 않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엄지척이 절로 나오는 최대의 성과"라고 호평했다. 또한 미국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받은 것을 두고는 "놀라운 꿈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

7.2.2. 국민의힘

• 국민의힘은 한미가 총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천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 달러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해 관세협상 세부 내용을 합의한 것에 대해 "우려가 앞선다"라고 평가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협상이 트럼프 대통령 원하는 대로 마무리됐다"면서 "한국은 GDP가 일본의 절반 수준이고, 준기축통화국인 일본과 경제·외환 체급이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일 협상과 유사한 구조로 협상을 진행했다는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
  
  그는 관세 협상에 따른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 "이재명 정부는 지난 7월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하며 '현금 투자는 5% 미만이고 대부분은 보증 한도'라고 설명해 국민을 안심시켰다"며 "그러나 협상 결과를 보면 실제 현금 투자만 2,000억 달러, 한화로 약 284조원에 달한다. 정부가 투자 구조를 축소·왜곡하여 국민을 기만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7.2.3. 조국혁신당

• 조국혁신당 김준형 의원은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 "얻어낸 것이 아니라 덜 뺏긴 결과"라며 "최선도 차선도 그리고 최악도 아닌 차악에 가까운 타결"이라고 평가했다.

7.2.4. 진보당

•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는 "국익을 희생한 강도적 약탈 협상"이라며 "국회 비준 과정에서 국익 수호를 위해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며 민주당의 접근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하였다. #

7.2.5. 개혁신당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최선에 가까운 결과"라고 호평했다. 어려운 환경서 한국 협상팀이 고군분투했으며, 한미FTA 탑이 형해화 된것은 아쉽지만 연간 200억불은 과도한 부담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7.2.6. 기본소득당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최선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어디까지나 '선방'에 그쳤다"고 평가하며 미국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는 대한민국 경제구조 개편과 경제 개혁을 주문했다. #

7.2.7. 민중민주당

• 민중민주당은 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훈장과 금관을 상납했다며 자동차와 그 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합의한 한미무역협정은 성과가 아니라 상납이라고 주장하며 매국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7.2.8. 자유통일당

• 자유통일당 대변인은 거짓 협상으로 정부가 국민들을 속인다는 논평 기사 여러개를 내며 비판했다.

7.2.9. 정의당

• 관세 협상이 MOU 국회 비준 동의 기준을 거처야 한다며 비판했다.#

7.3. 금융기관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굉장히 잘 된 협상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창용 총재는 지난 10월 20일 국정감사에서 "한은은 외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1년 사이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규모가 15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 사이라고 정부에 말씀드렸다"고 발언한 바 있다. #
• 증권가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로 코스피 등 국내 주가 추가 상승의 발판이 마련됐다는 전망이 나왔다. #
• 국제금융센터는 '최근 국내 주가 상승에 대한 해외 시각' 보고서에서 "대미 현금 투자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자동차 관세율 인하 등으로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 하방 위험이 해소됐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고 전했다.
• 모건 스탠리는 외환시장과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이번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우리나라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6% ∼ 1.7%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대미 현금 투자를 연 200억 달러로 제한함으로써 대규모 달러 유출 우려를 덜었고, 국산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세율 인하로 가격 경쟁력이 회복됐다는 점을 들었다. 국내 시설투자와 건설투자가 축소될 위험이 잠재한 점은 성장 하방 요인으로 지목됐다.
• 노무라 증권은 대미 현금 투자가 여러 해 단계적으로 집행되고 사업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급격한 자금 유출을 방지하고 외환보유액 감소 위험을 해소했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관세가 인하되는 등 교역 조건이 개선돼 성장 하방 리스크도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 골드만삭스는 기존 자동차 관세율 25%에 따른 월간 부담액을 현대차 4,730억 원, 기아차 3,490억 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이 관세율이 15%로 인하됨에 따라 현대차 2,840억 원, 기아차 2,100억 원으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 씨티은행은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국내 민간 기업의 자체적인 대미 투자가 예정된 점은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7.4. 관련 업계

• 현대자동차그룹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한국 수출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으로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고 말했다. #

• 경제계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관련해 "금융 패키지를 포함한 폭넓은 합의에 이른 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30일 논평에서 "이번 협상은 양국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달성한 중요한 외교·경제 성과"라며 "한미 양국이 상호 이익과 공동 번영이라는 대원칙을 공유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고 말했다. 한경협은 또한 "자동차, 자동차 부품, 의약품 등 주요 품목에서 한국 기업들이 주요 경쟁국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조건의 관세를 적용받게 된 점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투자가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점도 시장 안정 차원에서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

• 이재용 삼성 회장은 젠슨 황, 정의선과의 치킨 회동에서 "좋은 날 아니에요? 관세도 타결되고 살아보니까 행복이라는 게 별것 없어요. 좋은 사람들끼리 맛있는 거 먹고 한잔하는 게 그게 행복"이라고 말하며 회담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동석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역시 "정부 분들이 너무 고생하셔서 감사드린다"며 "이제 우리가 잘해 나가야 한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한미 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는 "최악은 면했다"면서도 세부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이란 반응이 나왔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장은 "바이오시밀러는 무관세 혜택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만 어떤 항목에 포함되더라도 최대 15% 관세율을 적용받게 된 데 대해서는 다행이란 반응이 나왔다. #

• 반도체 업계에서는 "이번 관세협상 타결로 미국과 여러 가지로 협력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유럽연합이 반도체 품목관세로 15% 상한선을 약속받은 것을 고려해도 이번 결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이번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이런 상황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을 수 있기를 기대했으나, 구체적인 대책이나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예측 불가능한 상황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

• 중소기업계에서는 환영의 뜻을 전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3개월간 지속된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양국이 세부내용에 합의하고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타결된데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합의에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율은 15%로 인하돼 참 다행이지만,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상품에는 50%의 고율관세가 유지돼 관련 중소기업들은 대미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후속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은 페이스북에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으면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결과를 내었다며 "잘 한 협상이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다. #

7.5. 학계 및 전문가

• 전문가들은 가장 큰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점이나 현금 투자액이 우리가 제시한 수준에서 정해졌다는 점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다만 '한국에서 매년 30조원에 가까운 돈이 빠져나가는데 외환시장과 산업에 충격이 없을 수 있겠냐'는 지적도 있는데, 국내 외환시장에서 조달하진 않더라도 외환보유액으로 들어오던 자금이 오지 않는 데서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의견이다. #
• 장용준 경희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는 "일단 우리 요구가 관철됐다고 해석할 수 있을 거 같다"며 "관세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경쟁국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다면 최소 방어를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어 "내용을 추가로 봐야겠지만 안보적 측면에서도 얻어낸 것이 있다면 굉장히 성공한 협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12]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경제성장률에는 크게 영향은 없겠지만 내년에는 무역 불확실성이 다소 사라져 성장률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익명을 요구한 한 민간 연구기관 관계자는 "원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수요가 연간 30조원 새로 생기는 말인데, 거시경제 관점에서 그나마 플러스를 기록했던 부문이 설비투자인데, 기업 돈이든 정부 지원이든 한국 설비를 늘릴 돈이 매년 미국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라고 우려했다.
• 통상 관련 전문가들은 "선방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피했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세부적인 항목 조율과 문서화 작업 등이 남아 있어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 김흥종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다행스럽다, 90점 정도 주겠다"고 평가했다. 김 전 원장은 "트럼프 정부가 시작한 협상에서 당초에 3,500억 달러 선불지급이라든지 극단적인 주장이 많았었는데 일단 이런 부분이 다 거둬들여졌고 합리적인 선에서 타결이 됐다고 볼 수 있다"며 "우리가 잘 선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금 투자 금액을) 2,000억 달러로 낮췄고 상한을 정해서 최소 10년, 실제로 10년이 될지 20년이 될지 모르지만 상당히 합리적인 선에서 우리가 투자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김양희 대구대학교 경제금융통상학 교수는 "우리 협상팀이 선방했고, (앞선) 일본의 협상보다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유동성·외환 부담을 확실히 분산시켰다는 측면도 있고, 수익 구조(5대 5 배분)와 관련해서도 양호한 부분으로 협상이 진행됐다"며 "일본은 프로젝트별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도록 정했는데 이 경우엔 법인 사이의 융통성 발휘가 불가능한 반면, 우리는 특수목적법인을 하나로 크게 만들고 산하에 프로젝트를 배열한 것과 프로젝트 매니저에 한국사람이 들어가도록 한 것이 다른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13]은 국민의힘의 협상 결과 평가절하에 대해 "이재명 정부가 끝까지 '우리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내용이 문제'라는 기본 원칙을 고수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한 양보를 해서 이 정도로 타결이 됐다"며 "국민의힘 말대로 8월 말에 타결을 했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금융위기로 갈 가능성이 매우 컸을 것이다. 윤석열 정부였다면 이거보다 훨씬 나쁜 합의를 이미 해버렸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 미극 재무부 고위 관료 출신이자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선임연구원인 게리 허프바워는 "2,000억 달러 현금 투자를 한 번에 집행하지 않고 연간 200억 달러씩 나눠 집행하기로 한 것은 외환시장 불안을 최소화한 매우 현명한 조치"라고 말했다. #

7.6. 외신

• 뉴욕 타임스(NYT)는 29일(현지시간) 한국과 미국이 수개월간 줄다리기 협상 끝에 합의를 이뤄냈다며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한국이 일본보다 더 많은 양보를 얻어냈고, 전반적으로 덜 부담스러운 협상을 성사시켰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대미 투자금이 3,500억 달러(약 500조원)로 일본의 5,500억 달러(약 791조원)와 비교해 적고, 한국은 투자 대상 프로젝트가 상업적으로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안전장치를 확보한 데 반해 일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자 대상 결정권을 넘겨줬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일본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경우 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위험을 안고 있다고 이 매체는 지적했다.# 11월 1일에는 한국이 오랫동안 미국에 대한 안보 의존과 중국과의 경제 상호의존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해 왔지만, 핵추진잠수함 거래로 미국 체계에 완전히 편입된 파트너로 전환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

•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까지도 협상 타결 가능성을 낮게 평가해왔다며 수개월간 팽팽한 협상 끝에 나온 예상 밖의 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다른 무역 상대국들이 이번 한국과의 무역 협상을 자신들의 미해결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삼아 면밀히 주시해왔다고 덧붙였다.

• 블룸버그는 한국이 1,500억달러를 조선업에 투입하고 외환시장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힌 점을 전하며 "이는 투자자금 조달에 지분과 대출, 대출 보증을 활용할 수 있게 됐음을 시사하며, 핵심적인 양보 조치"라고 평가했다.

• 로이터 통신은 이번 협정이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 BBC는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피스 메이커"라고 칭송하며 아첨(flattery) 전략을 활용했다며 "이제 이 대통령의 전략이 충분했는지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

7.7. 한국 언론

• 동아일보는 29일 23:30 사설을 통해 'K제조업 영토 확장의 기회'라는 평을 남겼다. 특히 양국 관세협상이 종지부를 찍음에 따라 한국 경제에 부담을 주던 최대 리스크가 해소된 점을 가장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했다. 또한 당초 미국에서 '전액 현금 선불'을 고집한 것에서 한국 정부의 요청을 대폭 수용한 점이 의미가 있다고 주목했다. #

• 조선일보는 30일 오전 사설을 통해 정부 노고 끝 극적 관세 타결, 이제 또 다른 과제 속으로라며 관세 협상은 지난 몇 달간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거센 압박 속에 난항을 거듭했지만, 끝내 합리적 절충점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우리 정부가 일부 정치권의 반미 정서에 기댄 감정적 대응을 자제하고 국익을 우선시하며 냉철하게 협상을 진행해온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 한국경제신문의 주필이자 보수 논객인 정규재는 이재명 대통령이 배수의 진을 치고 버티기 끝에 얻어낸 승리라고 크게 호평했다. 상업 베이스와 결합시켜 기업이 투자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걸로 공언하여 역대 대한민국 대통령들 중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역대급의 실력'을 보여주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대통령 자격을 얻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미정상회담의 공개된 자리에서 북한과 중국 쪽의 잠수함을 원활하게 추적하려면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 것에 크게 놀랐다고 말했고, 외국과 협상을 하면서, 한미정상회담을 하면서 그렇게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또 있었나 싶을 정도로 배짱 있고 아주 멋진 승리였다고 호평했다.##

7.8. 기타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30일 성명을 통해 "정부가 25%에서 15%로 '관세 인하'라 홍보한 자동차·부품 부문은, 한·미 FTA에 따라 유지되던 0% 무관세가 15%로 인상된 것으로 명백한 조건 악화"라며 "매년 200억 달러가 국내 공장 투자나 기술개발에 쓰이지 않고 미국으로 빠져나가면, 그만큼 한국 기업들이 새로 투자할 여력이 줄어든다"고 비판했다. #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청년의꿈 질문에 대해 트럼프의 관세 갑질에 선방했고 특히 핵잠수함 승인은 우리나라 안보에 큰 기여를 한 것이라고 칭찬했다. #

• 김종혁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도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이번 경주 APEC 회담에서 이 대통령이 선방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종혁은 "특히 핵추진 잠수함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점은 중국과 북한의 눈치를 보지 않은 용기 있는 행보였다"며 "종북·친중 이미지를 가진 정당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한국 극우는 역사의 바퀴벌레…경주 아펙이 매장시켰다”라며 “한국의 극우는 어둡고 더러운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역사의 바퀴벌레인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를 향해서는 "APEC의 성공은 이재명 대통령의 행운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좀 경색되었던 국내 정치를 그야말로 국익중심의 실용정치로 바꿀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장소가 워낙 좋았어요, 경주. 경주가 세계 고대 5대 도시 중에 하나거든요. 또 신라와 이렇게 연결되면서 여러 가지 그림도 좋아지고, 금관 연출도 잘하고요. 그러고 무엇보다도 첨단제조업과 AI를 결합시킨 AI 선도국 한국이라는 비전을 만들었잖아요. 그래서 트럼프, 시진핑 이런 분들의 역할도 중요했겠지만 젠슨 황, 그러고 SK 이런 대기업 회장들이 모여서 만들어준 어떤 비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어떤 먹거리도 될 뿐만 아니라 국가의 어떤 진로를 이렇게 던져주는 큰 화두를 하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라며 호평했다.# #,#

8. 영향

•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10월 29일 원/달러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419.6원까지 하락해 6거래일 만에 1,42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가 1,421.0원에 마감했다. 다음날인 30일에는 1,425.0원으로 출발한 뒤 1,420원대 초반을 유지했다.[14] #

• 코스피지수는 한미 관세협상이 타결된 다음날인 10월 30일 전장보다 24.80포인트(0.61%) 오른 4,105.95로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4,084.09)를 갈아치웠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9포인트(0.13%) 내린 900.40를 기록했다. #

9. 사건 사고

• 국립경주박물관 인근에서 '반(反)트럼프' 시위대가 경찰 저지선을 뚫고 기습 시위를 벌이다 강제 해산됐다. 시위 참여자들은 박물관 인근 100여ｍ까지 접근해 반 트럼프 구호 등을 외쳤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에 따라 보안·경비 태세를 강화했던 경찰은 돌발 상황 발생에 따라 현장에 인력을 대거 추가 투입해 통제선을 구축했으며, 시위대 해산 작업을 벌였다.#

10. 선물 목록

10.1. 한국 측 선물

10.2. 미국 측 선물

11. 여담

• 천마총 금관 복제품은 국내 최고 금속 유물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장인인 김진배 장인[18]이 만들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누구 건지 모르고 그냥 만들었는데, 정상회담 전 주에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한테 주는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고, 마음의 정성이 평소보다 좀 더 들어갔다고. 아들과 함께 야근 포함 하루 10시간씩 총 20일 동안 제작했으며 전부 수작업이었고 천마총 금관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한다.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금관을 전달하는 순간을 지켜보며 뿌듯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흡족해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한길만 40년을 걸으니 나한테도 이런 기회가 오는구나 싶은 생각도 들어서 뿌듯했다고 한다.#
• 일부 외신과 해외 방송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노 킹스[19] 시위가 한창인 와중에 한국 측이 트럼프에게 금관을 선물한 점을 조명하기도 했다.##
• 워싱턴 포스트는 금관이 제작된 신라의 역사를 소개하면서도 미국 전역에서 '노 킹스' 반트럼프 시위가 한창이라며 "트럼프가 군주처럼 통치한다는 비난이 시위의 뿌리"라고 언급해 이번 금관 선물과 미국 내 반(反)트럼프 기류를 연결지었다.
• 프랑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선 왕은 없다고 요구하는 시위에 직면해 있지만 한국 관료들은 군주를 사랑하는 이 권력자에게 복제 황금 왕관을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 뉴욕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700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노 킹스 시위 2주 만에 '왕관'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영국 데일리 메일은 "트럼프가 노 킹스 시위대를 약간 화나게 할 수도 있는 선물을 받았다"고 했다.
• 스티븐 콜베어는 레이트 쇼[20]에서 "트럼프는 아직 세계를 날아다니며 가는 곳마다 선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마치 산타클로스의 정반대 같다"고 운을 띄운 뒤 "트럼프가 오늘 세계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한국인 남한에 갔다"고 비꼬았다.[21] 그러면서 "한국은 트럼프에게 유일하게 없는 것을 선사했다. 바로 거대한 금관"이라면서 "식사엔 케찹을 곁들인 소고기 패티도 내놨다. 말 그대로 트럼프를 버거킹으로 만든 것"이라고 조롱했다.[22] #
• 지미 키멜[23]은 환영 행사장에서 금관 선물이 소개되는 영상을 튼 뒤 "(한국에서) 미국에서 '노 킹스'(No Kings) 시위 행진하는 것을 보고 좋은 선물을 떠올린 것 같다. 보석이 박힌 왕관이라니"라면서 "트럼프가 얼마나 다루기 쉬운 사람인가. 마치 아이들에게 말 잘 들으라고 포켓몬 카드를 나눠주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트럼프의 머리에 경주 금관을 합성한 영상을 보여주며 "(일본에서 받은) 골프 가방, 퍼터, 메달에 이제 금관이다. 어쩌면 그냥 한국에 남아서 한국의 왕이나 하면 좋겠다. 그런데 그건 한국 사람들에게 너무 미안한 일이다."라고 조롱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12.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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