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R1 | 1주 (1/17~21) | 2주 (1/24~28) | 3주 (1/31~2/4) | 4주 (2/14~18) | 5주 (2/21~23) | |
R2 | 5주 (2/23~26) | 6주 (2/28~3/3) | 7주 (3/6~3/10) | 8주 (3/13~17) | 9주 (3/20~24) | |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1. 정규시즌 최종 순위2. 평가3. 주요 기록4. 개인 수상 기록5. LCK All-Pro Team 예측6. 팀별 평가
6.1. 1위 | Gen.G | 17승 1패 +296.2. 2위 | T1 | 15승 3패 +24 6.3. 3위 | Hanwha Life Esports | 15승 3패 +19 6.4. 4위 | kt Rolster | 11승 7패 +8 6.5. 5위 | Dplus KIA | 9승 9패 0 6.6. 6위 | KWANGDONG FREECS | 7승 11패 -7 6.7. 7위 | FearX | 6승 12패 -11 6.8. 8위 | Nongshim RedForce | 4승 14패 -166.9. 9위 | DRX | 3승 15패 -216.10. 10위 | OKSavingsBank BRION | 3승 15패 -25
1. 정규시즌 최종 순위
순위 | 팀 | 승 | 패 | 세트 득실 | 득실차 | 연속 | 비고 | |
1 | GEN | 17 | 1 | 34-5 | +29 | 11승 | 우승 R2 전승 | |
2 | T1 | 15 | 3 | 32-8 | +24 | 2승 | 준우승 | |
3 | HLE | 15 | 3 | 30-11 | +19 | 5승 | ||
4 | KT | 11 | 7 | 26-18 | +8 | 1승 | ||
5 | DK | 9 | 9 | 21-21 | 0 | 4패 | ||
6 | KDF | 7 | 11 | 18-25 | -7 | 1패 | ||
7 | FOX | 6 | 12 | 16-27 | -11 | 1승 | ||
8 | NS | 4 | 14 | 14-30 | -16 | 1승 | ||
9 | DRX | 3 | 15 | 11-32 | -21 | 4패 | ||
10 | BRO | 3 | 15 | 8-33 | -25 | 5패 | ||
파란색: PO R2 진출 | 초록색: PO R1 진출 | 노란색: PO 진출 실패 | 볼드체: 순위 확정 |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 ||||||||||||
팀명 | GEN | T1 | HLE | KT | DK | KDF | FOX | NS | DRX | BRO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GEN | - | 4:1 | 4:0 | 2:2 | 4:2 | 4:0 | 4:0 | 4:0 | 4:0 | 4:0 | 34-5(+29) | 17-1 |
T1 | 1:4 | - | 3:2 | 4:1 | 4:0 | 4:0 | 4:0 | 4:1 | 4:0 | 4:0 | 32-8(+24) | 15-3 |
HLE | 0:4 | 2:3 | - | 4:1 | 4:0 | 4:1 | 4:1 | 4:1 | 4:0 | 4:0 | 30-11(+19) | 15-3 |
KT | 2:2 | 1:4 | 1:4 | - | 3:3 | 3:2 | 4:0 | 4:1 | 4:2 | 4:0 | 26-18(+8) | 11-7 |
DK | 2:4 | 0:4 | 0:4 | 3:3 | - | 0:4 | 4:1 | 4:0 | 4:1 | 4:0 | 21-21(0) | 9-9 |
KDF | 0:4 | 0:4 | 1:4 | 2:3 | 4:0 | - | 3:3 | 4:1 | 2:2 | 2:4 | 18-25(-7) | 7-11 |
FOX | 0:4 | 0:4 | 1:4 | 0:4 | 1:4 | 3:3 | - | 3:3 | 4:1 | 4:0 | 16-27(-11) | 6-12 |
NS | 0:4 | 1:4 | 1:4 | 1:4 | 0:4 | 1:4 | 3:3 | - | 3:2 | 4:1 | 14-30(-16) | 4-14 |
DRX | 0:4 | 0:4 | 0:4 | 2:4 | 1:4 | 2:2 | 1:4 | 2:3 | - | 3:3 | 11-32(-21) | 3-15 |
BRO | 0:4 | 0:4 | 0:4 | 0:4 | 0:4 | 4:2 | 0:4 | 1:4 | 3:3 | - | 8-33(-25) | 3-15 |
녹색: 2-0 전승 (4:X) | 빨간색: 0-2 전패 (X:4) 연두색: 1-1 약우세 (3:2) | 노란색: 1-1 동률 (2:2 or 3:3) | 분홍색: 1-1 약열세 (2:3) |
1.2. 2라운드 상대 전적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 ||||||||||||
팀명 | GEN | T1 | HLE | KT | DK | KDF | FOX | NS | DRX | BRO | 세트 전적 | 경기 전적 |
GEN | - | 2:0 | 2:0 | 2:0 | 2:1 | 2:0 | 2:0 | 2:0 | 2:0 | 2:0 | 18-1(+17) | 9-0 |
T1 | 0:2 | - | 1:2 | 2:0 | 2:0 | 2:0 | 2:0 | 2:0 | 2:0 | 2:0 | 15-4(+11) | 7-2 |
HLE | 0:2 | 2:1 | - | 2:1 | 2:0 | 2:1 | 2:1 | 2:0 | 2:0 | 2:0 | 16-6(+10) | 8-1 |
KT | 0:2 | 0:2 | 1:2 | - | 1:2 | 2:0 | 2:0 | 2:1 | 2:1 | 2:0 | 12-10(+2) | 5-4 |
DK | 1:2 | 0:2 | 0:2 | 2:1 | - | 0:2 | 2:1 | 2:0 | 2:1 | 2:0 | 11-11(0) | 5-4 |
KDF | 0:2 | 0:2 | 1:2 | 0:2 | 2:0 | - | 1:2 | 2:1 | 0:2 | 1:2 | 7-15(-8) | 2-7 |
FOX | 0:2 | 0:2 | 1:2 | 0:2 | 1:2 | 2:1 | - | 1:2 | 2:0 | 2:0 | 9-13(-4) | 3-6 |
NS | 0:2 | 0:2 | 0:2 | 1:2 | 0:2 | 1:2 | 2:1 | - | 1:2 | 2:1 | 7-16(-9) | 2-7 |
DRX | 0:2 | 0:2 | 0:2 | 1:2 | 1:2 | 2:0 | 0:2 | 2:1 | - | 1:2 | 7-15(-8) | 2-7 |
BRO | 0:2 | 0:2 | 0:2 | 0:2 | 0:2 | 2:1 | 0:2 | 1:2 | 2:1 | - | 5-16(-11) | 2-7 |
2. 평가
- 선두권(1~3위) 경쟁
시즌 초 예상은 젠티 양강 구도에서 한화생명이 새로운 우승권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되었으나, 1라운드에 한화생명이 젠티에게 서열정리를 당하면서 이번에도 양강구도가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T1이 2라운드에 젠지와의 정상결전을 패한 후 한화생명에게도 패배하며, 한창 물이 오르던 선두 경쟁이 젠지의 승리로 다소 허무하게 마무리되었다. T1-한화생명의 2,3위 경쟁은 8주차에 한화생명이 T1을 꺾긴 했으나, 이미 득실차에서 따라잡기 어려워진 것은 물론 T1의 9주차 패배 가능성도 매우 낮아서 다소 주목받지는 못한 모양새이다. - PO 진출 경쟁
1라운드만 해도 광동은 불의 맹활약으로 KT-디플러스를 잡는 등 5승을 기록했고 피어엑스는 농듀브 3인방만 제압했을 뿐 서부팀 상대로는 승리를 전혀 따내지 못하며 광동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광동이 브리온 2연전을 내리 패한 것을 시작으로 DRX에게도 패배했고, 피어엑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막차 경쟁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피어엑스가 기적을 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듯 했으나, 정신을 차린 광동이 9주차 디플러스전에서 2:0 승리를 거두고 그대로 PO 진출까지 확정했다. - 신인상 레이스
지난해에는 페이즈라는 탈신인급 원딜러의 발굴에 성공했고 그 외에도 불독/지우/그리즐리 등 여러 신인들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 신인들은 좋게 말하면 아쉬운 폼을 나쁘게 말하면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루시드는 렐만 잡으면 거의 필승 카드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나 렐 저격밴이 걸리는 순간부터 크게 헤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시드와 더불어 가장 큰 주목을 받던 퍼펙트 또한 우디르/크산테 등 탱챔 위주로 기용하며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던 초반에 비해 나르 등 공격적인 픽을 자주 선보이기 시작하며 평이 나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 중간에 콜업된 불과 폴루가 팬들에게 괜찮은 평가를 받는 편이지만, 불은 2주차에 긴급 콜업되었음에도 1라운드 광동의 돌풍을 이끌며 신인상 유력 후보로 올라서는 듯했으나 2라운드부터 폼이 크게 떨어졌으며, 제리나 스몰더 등 캐리형 원딜러를 다뤘을 때의 성과가 아쉽다. 폴루도 노틸러스 등의 이니시에이팅 챔피언과 그렇지 않은 챔피언의 숙련도 차이가 커서 '특급 신인' 소리를 듣기엔 조금 부족한 편이다. 현재 폼만 보면 신인상은 나쁜 의미로 예측이 불가능하여, 스텝업을 하지 않는다면 서머에 콜업된 신인들에게 루키 오브 더 이어를 뺏길 가능성도 높다.
3. 주요 기록
3.1. 개인 기록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개인 기록 | ||
기록 | 선수 | 수립 기록 |
개인 최다 킬 | 미정 | 미정 |
개인 최다 데스 | 미정 | 미정 |
개인 최다 어시스트 | 미정 | 미정 |
개인 최다 CS | 미정 | 미정 |
단일 경기 최다 CS | 미정 | 미정 |
최고 KDA | 미정 | 미정 |
최저 KDA | 미정 | 미정 |
3.2. 경기 기록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경기 기록 | ||
기록 | 수립 경기 | 수립 기록 |
최장 경기 | 미정 | 미정 |
최단 경기 | 미정 | 미정 |
최다 킬 경기 | 미정 | 미정 |
최소 킬 경기 | 미정 | 미정 |
최다 드래곤 | 미정 | 미정 |
최다 바론 | 미정 | 미정 |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 미정 | 미정 |
3.3. 밴/픽
3.3.1. 픽률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4위 | 5위 |
챔피언 | |||||
픽률 | 80% | 75% | 63.9% | 61.7% | 59.7% |
승 / 패 | W 14 / L 6 | W 18 / L 12 | W 27 / L 19 | W 32 / L 18 | W 22 / L 18 |
3.3.2. 밴율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밴율 | |||||
순위 | 1위 | 2위 | 4위 | 5위 | |
챔피언 | |||||
밴율 | 77.3% | 63.6% | 47.3% | 44.5% | |
승 / 패 | W 14 / L 6 | W 3 / L 3 | W 18 / L 12 | W 16 / L 16 | W 10 / L 12 |
3.3.3. 종합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2라운드 밴픽률 | |||||
순위 | 1위 | 2위 | 3위 | ||
챔피언 | |||||
밴픽률 | 95.5% | 90.9% | 76.4% |
4. 개인 수상 기록
5. LCK All-Pro Team 예측
최종 순위에 따라 젠지 T1 한화의 나눠먹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젠지가 T1 한화전을 모두 잡아내 젠지 쪽의 퍼스트 확률이 높고 세컨드~서드팀에는 T1, 한화의 선수들이 유력하다.다만 옵션론과 퍼포먼스에 기반해 표식, 바이퍼, 케리아 등은 올프로에서 팀 순위에 비해 높은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도 높으며[1] 쇼메이커, 베릴도 가능성이 낮긴 하나 아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결국 올프로 퍼스트 여부는 앞서 언급한 바이퍼, 케리아의 퍼스트 수상 여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페이즈-리헨즈의 경기력도 매우 훌륭하나 바이퍼의 경우 팀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란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
ALL-LCK 팀은 3월 26일 오전 9시에 발표되었다.
5.1. 탑
기인의 퍼스트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뒤이어 제우스와 도란이 세컨드/서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2라운드 들어 킹겐의 폼이 많이 오르며 킹겐도 서드 정도는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Kiin: 퍼스트 유력 후보
저점이 높다는 장점은 여전하여 젠지가 탑에서 라인전을 이기거나 최소한 지지 않는 것을 전제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이다. 심지어 아예 탑을 배제하면서 플레이를 해도 아이템이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젠지가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하는데 부담을 덜어주기까지 한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캐리력 또한 여러 번의 슈퍼플레이로 어느정도 증명한 모습이다. 어차피 아군이 이겨주는 게임에서는 약간 던지기도 하지만, 기인이 해줘야 하는 게임에서는 사이드 관리 또는 솔로킬까지 종종 터뜨리며 팀을 견인했다. 트페, 트타 등 다양한 챔피언 폭을 보여준 점 또한 높게 평가받을 만하다. 특히나 팀성적이 가장 뛰어나기도 하고 경쟁자인 제우스&도란과의 맞대결 또한 모두 승리했으므로 퍼스트가 가장 유력하다.
- Zeus: 세컨드 유력 후보
평균적인 라인전 능력과 지표는 lck 탑 중 가장 뛰어난 모습으로 기본적인 체급이 매우 높은 모습이다. 다만 든든에게 솔킬을 허용하거나 젠지전 연속으로 갱을 당해 죽는 모습이 노출되는 등 저점을 띄우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는 점이 경쟁자들에 비해 마이너스 요소이며, 갱이나 한타 실수로 인해 연속적으로 죽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과 이러한 저점이 강팀전에서 자주 나왔다는 점이 약점이다. 그럼에도 고점일 땐 상대 선수를 찢어버리는 모습으로 세컨드가 유력하다.
- Doran: 서드 후보 1
1라운드에는 기복이 심하다는 프레임과 달리 한화생명 내에서 가장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라운드에는 저점을 띄우는 경우도 있었으나 도란 특유의 줄타기 플레이를 기반으로 고점을 띄워 승리의 기여하는 경우도 많았다. 제우스가 평균적으로 상대 탑을 상대로 강우세를 보여줬다면 도란은 반반을 가거나 약우세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이 상대적 약점이나, 저점이 덜 드러나 기복이 적었다는 부분은 상대적 강점이다. 전체적으로 기복이 심하단 프레임과 달리, 의외로 저점과 고점 모두 빈도가 적은 솔리드한 모습을 보였고 팀의 퍼포먼스가 킹겐이 속한 팀보다 높아 서드 가능성이 있다.
- PerfecT
신인답게 신고식을 호되게 치르는 중이다. 기인을 상대로 무너지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고 2라운드 들어 후픽 잡고 무너지는 등의 약점이 개선되기도 했고 자원을 몰아주었을 때 캐리롤을 맡을 수 있다는 것과, 크랙 플레이도 보여주면서 최소한 서부권 탑라이너에는 들 자격은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지만, 그래도 올프로에 들기에는 한 번 말리면 끝까지 복구하지 못하고 게임에서 존재감이 사라지는 등 여전히 아쉬운 점들도 있으며 상술한 3명이 치열한 올프로 경쟁을 보여주고 있는 것에 더해 후술할 킹겐 또한 팀 순위에 비해서 좋은 활약상을 보여주었기에, 득표는 몰라도 수상 가능성은 낮은 편.
- Kingen: 서드 후보 2
아트록스를 잡았을 때의 극단적으로 높은 고점과 가끔 감정적이 될때 뜨는 저점을 제외하면 평균적인 탑솔러로 여겨졌다. 하지만 2라운드에 들어서 저점을 높이며 향상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시그니처 픽인 아트록스로 통나무를 드는 등 간만에 월즈 파엠을 받았던 시절의 고점을 보이기도 했다. 젠지전에서 기인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기인 이상의 폼을 보여주었으며, 리그 후반으로 갈수록 거의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하는 폼 상승을 보였다. 다른 서드 후보인 도란과의 맞대결에서 두드러지는 탑차이 우세를 낸 점은 고평가 요소이지만 1주차 패배 이후 침묵했던 기간이 길어 시즌 전체로 봤을때 평균점은 도란보다 조금 낮았다는게 중론이다.
- DuDu
1라운드까지만 해도 퍼펙트와 킹겐도 제치고 제도기두로 묶일 정도의 상위권 탑솔러로 꼽혔으나, 브리온전 패배를 기점으로 폼이 하락해버렸다. 개인 폼이라도 좋으면 모를까 하필 그 전까지 워스트로 뽑힌 라스칼의 DRX를 상대로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심지어 POG까지 헌납하면서 승리한 농심전을 제외하면 2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나마 7주부터는 유일한 광동의 에이스답게 한화전-FOX전에서 두황 모드를 보여주었으나 현실적으로는 서드 득표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다.
- Clear
크산테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등 고점은 확실하지만 크산테를 제외하고는 애매한 모습을 보여준다. 2R부터는 탑 트페로 광동에게 승리를 거두는 등 무난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서부권 탑라이너와 비교하면 확실히 아쉽다보니 득표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
- DnDn
1라운드엔 지속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거의 최악의 탑솔러로 꼽혔다. 특히나 본인의 안일한 플레이로 퍼펙트에게 퍼펙트하게 솔킬을 허용한 후 보이스에서 드러난 성의없는 모습은 화룡점정이었다. 다만 이러한 보이스가 논란이 된 직후 갑자기 각성한듯한 모습을 보여 주며 제우스와 도란을 솔킬내는 모습을 기반으로 세트승마저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국 매치승으로 연결되지 못하며 본인의 폼도 다시 내려앉는 중이다. 그럼에도 고점은 높아 pog점수는 높으며 이상한 픽들을 기용하는 등 개성은 있으나 팀의 상수는 되지 못하고 지우가 벌어놓은 걸 까먹는 적이 더 많았다. 전체적으로는 라스칼과 자웅을 가르는 워스트 탑솔러에 득표 가능성은 장난으로도 언급되지 않는다.
- Rascal
전 포지션 통틀어 이름값 대비 가장 안좋은 모습을 보여준, 일종의 리그 다데상 후보로 꼽힌다. 팀에게 주는 부담은 큰 반면 리턴은 안좋고 운영단계에서도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레넥톤이 버프받은 후 약간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아주 가끔은 팀을 캐리하는 모습도 나왔던 것이 위안거리이나, 시즌 전반적으로 캐리보다는 역캐리의 순간이 많았어서 올프로 득표도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기묘하게도 POG 점수는 탑 전체 2위이다.
- -
Frog-
출전 세트 수 미달. 라스칼의 폼이 너무 심하다고 여겼는지 대타로 나온 적이 몇 번 있었지만, 프로그의 폼은 그런 라스칼도 밀어내기 힘들었던 수준이다.
- Morgan
팀의 상수로 활약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으나 팀의 순위도 말이 아니고 고점도 기제도킹는 커녕 두두, 퍼펙트도 넘기 힘들다. 요네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어 득표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한타단계에서 붕뜨는 경우도 있는지라 아무래도 확률은 낮다.
5.2. 정글
캐니언의 퍼스트 수상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세컨드&서드 자리를 두고 오너/피넛/표식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Canyon: 퍼스트 유력 후보
이번 시즌은 탱 정글을 자주 기용하며 공격적이기보단 단단한 플레이를 주로 보여주었다. 젠지가 압도적인 페이스를 이어나가는 데 선봉장 역할을 하였으며 필요할 때는 리신과 같은 피지컬이 필요한 정글러를 기용하며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전체적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며 저점을 띄우는 경우가 잘 없으면서 고점의 폭발력 또한 확실하다는 점과, 경쟁자인 오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는 점에서 퍼스트가 유력하다. - Oner: 세컨드/서드 후보 1
특유의 날카로운 교전각을 보는 능력은 여전하며 이러한 능력을 기반으로 T1 특유의 스노우볼링 운영의 중추를 맡고 있다. 교전 각을 잘 볼 뿐만 아니라 뛰어난 피지컬을 기반으로 슈퍼플레이를 만들어내는 크랙 능력도 여전하다. 게다가 작년 월즈부터 보여준 사이드 운영 능력도 발전한 모습으로 팀에 플레이메이킹 능력과 안정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시즌 전체적으로 폼이 굉장히 좋았다고 볼 수 있으나, 정작 중요한 경기에서는 저점을 자주 드러냈다는 점이 치명적인 약점이다. 세컨드가 유력해 보였지만, 2라운드 젠지전과 한화전 모두 팀 내에서 가장 폼이 내려앉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게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도 있다. 여전히 세컨드 가능성이 셋 중에선 가장 높지만 서드로 떨어질 가능성도 좀 있다. - Peanut: 세컨드/서드 후보 2
올해는 부정적인 의미로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리할 때도 굴리다가 삐끗하는 모습이 나오며 불리할 때는 무리한 시도를 하다 허무하게 죽는 모습이 자주 보이며 한화의 구멍인 듯한 모습이다. 다만 대부분의 경기에서는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티젠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시도를 몇 차례 보여준 바 있으며, 2라운드로 들어서자 개인 폼도 안정되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기복이 심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팀 성적과 오더 능력, 그리고 동선 설계는 맞상대하는 선수 및 관계자들에게는 인정을 받을 여지도 있어서 서드는 충분히 줄 만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다만 세컨드까지 노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 Pyosik: 세컨드/서드 후보 3
1라운드에는 압도적인 1옵션으로서 젠지전 승리와 같은 kt의 상승세의 원동력으로 퍼스트까지도 노려볼 만한 폼을 보여주었다. 창의적인 동선을 통해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과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이니시 능력을 보여주며 22세체정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라운드에도 다량의 POG를 받는 등 고점은 여전하나 라이너들, 특히나 바텀이 1주차에 비해 좋지 못한 폼을 보이자 정글이라는 포지션의 한계를 드러내며 본인도 쓸려나가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가장 어필할만한 부분은 비벼지거나 불리할 때 슈퍼 플레이가 자주 나와 강팀을 상대할 때도 빛난다는 것이다. 개인 폼이 확실히 좋긴 하지만 KT가 리그 3강 팀에 비해서는 다소 부족한 성적을 내고 있어 서드가 유력하다. 세컨드 가능성도 언급되고는 있다. - Lucid
디플러스 특급 유망주라고 기대를 받은 프리시즌과 달리, 신인의 한계는 있었는지 정규시즌 들어서는 폼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본인의 주특기인 리신, 렐을 픽했을 때에는 웬만한 서부권 정글러의 폼을 보여주나 상대팀들이 이를 알아차리고 저격밴을 하는 순간 순식간에 동부권 정글러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간극이 크다. 서드 표를 받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수상은 힘들어보인다. - Cuzz
다큐멘터리와 인게임 플레이 모두에서 드러나듯이 1라운드의 광동이 KT, DK 등 서부권 팀들도 잡아내며 상승세를 탈 수 있게끔 견인해준 1등 공신이다. 장점인 동선 싸움 능력은 여전하며 김대호 감독의 코칭 아래 운영 능력이 훨씬 발전한 모습이다. 이해 더해 개인의 피지컬 또한 굉장한 모습으로 약점이라고 지적받던 리 신을 오히려 시그니처 픽으로 바꿔내는 등 1라운드 폼은 충분히 올프로를 노릴만 하다는 평이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 광동이 내려앉으며 팀 성적이 많이 부족해졌고 본인도 분전하긴 했으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득표를 올리는 것 정도가 현실적일 듯하다. - Willer
피어엑스의 운영의 핵으로 상대를 끝까지 말리게 하거나 계속 돌진하거나 등 본인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계속 밀어붙일 수 있으며[2] Execute선수와 같이 결단을 내리고 이니쉬를 해 강팀을 상대로도 한 방을 먹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플레이스타일을 유동적으로 바꾸는 것을 힘들어해 챔프 별 숙련도 차가 있으며, 이로 인해 저점이 낮은 등 단점도 명확하다. 득표정도는 고려해볼 수 있으나 수상은 힘들어보인다. - Sylvie
지우와 더불어 농심의 중요 옵션으로 동부 중에서도 유달리 딸리는 농심 상체 체급의 버팀목이다. 1라운드에서는 과감한 플레이로 서부 정글러와도 맞붙을 수 있는 고점을 지닌 동체정이라 평가 받았지만, 2라운드 들어 저점이 자주 나오는 하향세를 보이고 있고 본인의 팀이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지라 평가가 많이 떨어졌다. 그나마 1라운드 폼이라면 득표 정도는 가능성이 있었겠지만, 2라운드 경기력이면 쉽지 않아 보인다. - Sponge
DRX의 신인들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분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다. 소규모 교전들을 설계하여 이득을 굴려나가는 플레이에 유능하긴 한데, 이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서부권 정글러들을 상대로 명함을 내밀기는 힘들어 보인다. - GIDEON
올시즌 워스트 정글러 후보로, 초반만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후반만 가면 바로 팀 패배요인 1순위가 되어버린다. 올프로는 물론, 득표 가능성 조차도 힘든 수준이다. - -
DDoiV-
출전 세트 수 미달. 팀의 분위기 전환을 위해 기드온과 교체되었으나 굳이 그랬어야 하냐는 평가를 받은 콜업이었고, 실제 경기력도 딱히 좋지 않았다. 정규시즌 최종전인 피어엑스전에 다시 콜업되었다. - -
Guwon-
출전 세트 수 미달. 오너의 질병 이슈로 인해 한 차례 대타로 출전했으며, T1 2군에서도 구멍 취급을 받던 상황에서 일단 사전 기대치에 비하면 그럭저럭 잘 하기는 했다. 1군 출전 후 2군에서 폼이 나름 올라오는 데 성공했다.
5.3. 미드
쵸비가 퍼스트는 물론 MVP도 노릴 만큼 맹활약을 보이고 있고, 그 뒤로 페이커가 세컨드, 제카가 서드를 수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Chovy: 퍼스트 유력 후보
특유의 압도적인 라인전 여전하여 라인전 단계부터 분당 CS가 10에 달할 정도로 뛰어난 개인 성장력과 캐리력을 보이고 있다. 단순한 성장력 외에도 정교한 스킬샷, 뛰어난 플레이메이킹에 적극적인 교전 오더를 하는 등 팔방미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더해 그동안 경쟁자인 페이커와 비디디에 비해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아왔던 아지르로도 그간 시도하지 않던 슈퍼 토스를 보여주며 메이킹적인 부분까지 장착, 둘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숙련도에 대한 의문을 해소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POG 포인트 역시 1300포인트라는 엄청난 수치를 획득하며 단독 POS를 확정지었다. 시즌 MVP 수상 역시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므로 2020 LCK 스프링의 비디디와 2022 LCK 서머 당시의 룰러, 2023 LCK 스프링의 케리아에 이은 이은 4번째 3관왕 달성이 유력하다. - Faker: 세컨드 유력 후보
전성기 시절로 불리던 13~17년도와 유사하게 라인전 능력이 상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표상으로도 뛰어난 cs 수급 능력을 보이고 있으며 특유의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기반으로 한 슈퍼플레이 또한 여전하다. 특히나 오리아나로 압도적인 전적을 보여주며 밴픽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젠지전 맞대결에서 두 번 모두 쵸비에게 밀린 점은 둘째치더라도 경쟁자인 쵸비의 폼이 너무나도 압도적이기에 현실적으로 퍼스트는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쵸비 제외 다른 미드라이너들과 비교해보면 개인 폼이나 팀 성적이나 모자란 부분이 없어서 세컨드가 유력하다. - Zeka: 서드 유력 후보
특징적인 챔프폭으로 인해 명과 암이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칼리, 요네와 같은 챔피언을 잡았을 땐 라인전 체급도 뛰어나며 한타에서의 딜링 능력은 가히 충격적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2022 세체미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그 외에도 그간 자신있어 하던 아리, 아지르, 트리스타나를 잡았을 때의 경기력 또한 인상적이며 승리에 많은 기여를 한 바 있다. 다만 코르키, 탈리야 등 정통 AP메이지 부류의 챔피언을 잡았을 때의 저점 또한 두드러져서 밴픽에서 팀에 짐을 지우는 게 흠이다. 하지만 2라운드 후반부로 갈수록 폼이 점차 안정화되며 팀의 상승세에 공헌했고 탈리야 등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저점을 지속적으로 높여왔고 시즌 후반에 한정하면 세컨드로 꼽힐만큼 강해졌으며 실제로도 2위 T1과의 맞대결을 승리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시즌 대부분 기간동안 세컨드급 폼을 유지한 페이커에 비해 초반 폼이 부진해서 활약한 기간이 짧다는 점이 서드로 꼽히게 만든 부분이다. - ShowMaker
젠지전 1세트 바텀을 터트리는 로밍과 같이 뛰어난 움직임은 여전하며 개인 폼이 전성기급은 아니지만 작년보다는 훨씬 개선된 모습이다. 다른 선수들이 패배를 적립하는 와중 고승률의 카르마는 이번 시즌 그의 트레이드마크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카사딘, 아우솔, 사일과 같은 넓은 챔프폭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이 부족하고 몇 번의 스로잉 플레이가 나왔다는 점, 페쵸제에 더해 불독까지 이긴 적이 없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이다. 그럼에도 솔리드한 모습으로 1~2옵션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과 특유의 넓은 챔프폭은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전체적으로 어필할 만한 점이 없진 않지만 압도적인 고점을 보여주는 제카에 비해서 두드러지는 것은 아니기에 서드 득표 정도를 노리는 입장이다. - Bdd
팀원의 폼 대비 개인폼으로 따지면 역대 가장 안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약팀에서도 독보적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후반에 팀 수준에 휩쓸리는 모습을 보여준 비디디는 이번 시즌 라인전에서 밀리는 모습이 이름값에 비해 자주 나오며 전체적으로 체급이 내려앉은 모습을 보여줬다. 젠지전 보여준 고점은 파괴적이었으나 월즈에서 페이커 다음가는 미드였다고 평가받은 폼에 비하면 확실히 아쉽다. 그 외에도 많은 챔피언을 기용하기보단 아지르 오리아나 탈리야에 편중된 모습으로 챔프폭이 좁은듯한 모습이다.[3] 다만 그럼에도 특유의 슈퍼플레이 능력은 여전하며 체급 또한 전에 비해 아쉽다 뿐이지 여전히 준수하다. 쇼메이커와 비슷하게 압도적인 고점을 보여주는 제카에 가려서 입상보다는 서드 득표 정도를 노리는 입장이다. - BuLLDoG
라인전 체급은 아쉬워도 넓은 챔프폭과 팀파이트 능력으로 캐리하는 유틸형 미드라이너로, 1라운드 초반에는 태윤과 함께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KT전 이후로 쇼메이커나 비디디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서드 후보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2라운드 들어서 팀 경기력이 저하됨과 동시에 불독 역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줘 수상권에서는 다소 멀어졌지만, 팀이 부진한 와중에도 높은 딜 비중과 분당 DPS를 보여주는 등 타 광동 선수들의 부족한 딜링 능력을 채워주며 2라운드 들어서는 나름대로 팀의 중핵 역할을 맡게 된지라 득표 가능성은 어느 정도 있어 보인다. - Clozer
특유의 공격성이랑 저돌적인 플레이스타일로 크랙 플레이를 만들고, 환상적인 플레이로 솔킬을 따내는 등 확실한 장점을 바탕으로 많은 POG 포인트를 따낼 정도로 고점은 확실하다. 그러나 스탠딩 메이지를 다룰 때도 이렐리아를 다루듯 저돌적으로 나서다 횡사한다거나[4], 중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물려 죽는 등 서부권 경쟁자들에 비하면 단점이 커서 수상 확률은 적은 편이다. 피어엑스가 플옵에 진출한다면 서드 득표 정도는 가능성이 있어 보였으나 그마저도 무산된 상황. - Karis
명백한 올시즌 워스트이자 저점이 상수인 유일한 미드라이너다. 중간이 없이 꼴아박기만 하거나 사리기만 하는 등 플레이스타일을 확고하게 정하지 못하였으며 가끔가다 잘 한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고 꼴아박는 것이 성공하여 좋은 플레이로 이어질때도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아쉬운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올프로는 고사하고 득표조차도 고려되지 않는 수준. - -
SeTab-
단단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칼챔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줄타기 플레이를 제대로 수행해내지 못하고, 한타에서도 잘 커놓고 고립되는 등 단점들이 장점들을 희석시켜버렸다. 기껏 샌드다운된 2군에서도 순위를 지켜내지 못하고 1승 차이로 플옵 진출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름 잠재력 있는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던 세탭이였으나, 1군 강판 이후 일말의 가능성마저 사라진 상황. - -
kyeahoo-
6주차 54경기 2세트에 교체 출전된 이후에는 DRX의 주전 미드라이너로 시즌 후반을 참여하게 되었다. 팀적인 움직임을 주도하며 DRX의 2라운드 회광반조를 일으키는 데에 큰 역할을 했으나 출전 세트 미달은 물론, 이쪽도 서부권 미드라이너에는 크게 못 미치는지라 득표 자체도 힘들었을 것이다. - Callme, -
FIESTA-, -Calix-
콜미가 계속 나오다 어느새 피에스타와 돌림판으로 나오고 있는데, 올시즌 워스트 미드라이너인 카리스보다는 낫지만 셋다 LCK 최하위급 기량만 보여준 탓에 득표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 피에스타는 출전 자체가 몇 세트 안 되다 보니 후보 조건도 미달이다. 농심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만 출전한 칼릭스 역시 출전 세트 수 미달이나, 이쪽은 어디까지나 1군에서의 경기력 확인을 위한 콜업이었고 피어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모습도 보려주었다.
5.4. 바텀
퍼스트의 경우 팀성적에 강점이 있는 페이즈와 개인 퍼포먼스에 강점이 있는 바이퍼가 퍼스트&세컨드를 나눌 것으로 보이고, 팀이 2위이긴 하나 캐리형 원딜 메타에서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던 구마유시는 서드 정도로 언급되고 있다.- Peyz: 퍼스트/세컨드 유력 후보 1
단점이라 평가받던 라인전 체급의 경우 파트너가 리헨즈로 바뀌며 확실히 개선된 모습이다. 특히나 가장 라인전 체급이 높다고 평가받는 T1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도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펠, 스몰더, 제리와 같은 하이퍼 캐리 원딜을 잡았을 때의 킬캐치능력 및 캐리력은 여전하며 그간 잘 기용하지 않던 루시안, 세나로도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체 체급이 너무 압도적이라 하체가 빛날 기회가 적었다는 점은 경쟁자인 바이퍼에 비해 확실한 약점이지만 그 바이퍼와의 맞대결에서 페이즈가 모두 승리했고, 훌륭한 팀성적과 강팀전에서 보여준 뛰어난 폼을 기반으로 퍼스트를 노려볼 만하다. 애초에 팀 성적도 최상이고 지표로 보나 움직임으로 보나 작년보다 더 스텝업 했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이기에 이변이 없다면 퍼스트 수상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만약 퍼스트를 수상한다면 개인 최초이자 데뷔 이후 전 시즌 올프로 입성, 3시즌 만에 서드(2023 스프링)-세컨드(2023 서머)-퍼스트(2024 스프링?)를 모두 수상하는 흥미로운 기록이 생긴다.-올프로 미라클런- - Gumayusi: 서드 유력 후보
최대 장점이던 스킬샷, 거리조절 능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뛰어난 라인전을 보이고 있으며, 현 메타 1티어픽 중 스몰더를 제외한 세나, 루시안, 바루스, 칼리스타 모두 굉장히 잘 다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서커스픽으로 일컬어지는 초반 라인전부터 강하게 끌고 나가는 픽을 잡았을 때의 파괴력은 확실해 밴픽에서 팀이 이득을 보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 다만 팀의 경기력이 워낙 좋아 초반부터 터뜨리는 경기가 많기에 원딜이 빛날 수 있는 후반으로 끌린 경기 자체가 적어 팀 내 옵션이 낮은 모습을 보였고, 후반 지향형 챔피언인 제리를 못 다뤄서 팀이 헤멜 때는 빛나는 모습을 못 보여주었다는 점, 결정적으로 맞대결에서 페이즈-리헨즈 바텀 듀오는 물론 2라운드 바이퍼-딜라이트 듀오에게도 원딜차이를 보이며 확실히 정리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퍼와 비교했을 때 T1과 한화생명의 성적이 비슷한 편이고 폼은 바이퍼에 밀리는지라, 서드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 Viper: 퍼스트/세컨드 유력 후보 2
세체원이었던 21년도의 폼에 가까운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생각보다 초반 체급에서 압도하지 못해 후반으로 경기가 끌려가는 경우가 잦았는데 그러한 순간마다 상대 원딜보다 압도적인 딜링 능력을 보여주며 명실상부한 1옵션으로서 팀을 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소위 말하는 옵션론에선 페이즈보다 우위이나, 정작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번번히 완패했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이다.[5] 페이즈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챔프폭에서도 일부 긍정적인 요소가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페이즈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는 루시안이 기용되었던 판들에 역상성이 잡혀버린 점도 아쉬운 부분이다.[6] 그래도 종합적으로 뛰어난 개인 퍼포먼스와 딜량 지표 1등[7] 덕에 비슷한 팀 성적을 가진 구마유시보다는 한 수 위에 있어 세컨드 이상 수상은 유력해 보이며, 퍼스트 수상에 있어서도 페이즈에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도전자의 위치라고 볼 수 있다. - Aiming
전반적으로 작년 서머만큼의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으나 쇼메이커와 함께 팀의 쌍포로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팀적으로 작년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기에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지만 에이밍 개인의 폼은 준수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1라운드 중후반부의 연패 과정에서 에이밍 개인의 폼 역시 다소는 흔들렸고, 이 사이에 페이즈, 구마유시, 바이퍼 등의 경쟁자들이 상당히 솔리드한 모습을 보이면서 올프로 수상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졌다. - Deft
최근 장점인 라인전 체급은 여전하며 특히나 지속적으로 라인전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베릴과 함께하며 준수한 라인전 체급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평가할 만하다. 다만 원딜러에게 필요한 한타 딜링 능력 부분에서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뜬금없는 고립사도 이번 시즌 자주 연출되었다는 점에서 올프로는 힘들어 보인다. - Bull
1라운드까지만 해도 신인상 유력 후보에 광동 돌풍의 주역이라고 평가받았으나 캐리형 원딜러로는 잘 활약하지 못한다는 약점이 드러나고 파트너 안딜의 폼이 하락하면서 2라운드 들어서는 다른 동부권 원딜러들과 비교해도 활약이 앞선다고 하기 어려워졌다. 그나마 1라운드 한정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을 감안할 수는 있겠으나 득표는 쉽지 않아보인다. - Jiwoo
팀의 유일한 승리플랜이자 구마유시, 에이밍, 데프트, 바이퍼 등 서부권 S급 원딜들을 상대로 상대로 게임은 졌어도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18 테디급의 통나무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팀도 나락에 빠졌고 본인도 불에게 존재감이 지워지거나 올프로급 원딜러에 판정패를 겪는 등 한계점을 노출해서 일부 표를 득표하는 정도가 최선일 것으로 보인다. - Hena
동체원의 위상에 걸맞은 딜링 및 안정성을 보여주며 팀의 저점을 확실히 책임져주고 있다. 하지만 동체원이 최대일 뿐, 그 이상인 서부권 원딜급이라는 실력에는 의문부호가 붙을 수 밖에 없다. 올프로를 노려보긴 힘들고, 지우처럼 동부 최강 이미지로 표를 몇 표 얻어보는 것이 최선일 듯 싶다. - Teddy
전성기 시절만큼 약팀에서도 눈에 띌 정도의 폼은 확실히 아니나 팀의 경기력이 최악일 때도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악의 팀상황에 비해 비교적 데스를 적게 허용하는 편이며 지표가 상당히 좋다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다만 그럼에도 동부 최강을 노려볼만 하다는 것이지 서부권에 들 정도는 확실히 아니다. - Envyy
시즌 초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2군인 샘버와 교체되기까지 했다. 다만 복귀한 뒤 광동전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며 판이 깔릴 때에는 나름 준수한 모습을 증명했다. 그럼에도 지는 판에서는 무색무취한 모습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 - -
TaeYoon-
1주차만 출전하고 매우 심각한 폼을 보여줬었다. 결국 2주차에 불과 교체되었고, 불이 1라운드 한정 서부권 원딜러에 준하는 활약을 했는지라 1군에 복귀할 가능성도 없다시피 했다. 심지어 2라운드에 불이 부진할 때 같은 시각 태윤은 CL에서조차 죽을 쑤고 있는 상황이기에 장난으로나마 재평가를 받지도 못하며 이번 시즌 워스트 원딜러 유력 후보로 뽑히고 있다. - -
Samver-
출전 세트 수 미달. 나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엔비보다 크게 뛰어난 건 아니었다.
5.5. 서포터
리헨즈와 케리아가 퍼스트&세컨드를 양분할 것이 유력하며, 서드는 딜라이트가 수상할 가능성이 높으나 베릴 또한 서드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Lehends: 퍼스트/세컨드 유력 후보 1
페이즈의 2023년 단점이라 평가받던 라인전 체급을 상승시키면서 LCK 중 라인전 체급이 높다고 평가받는 T1의 바텀 듀오를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에 더해 마타 코치의 지도하에 최정상급 운영능력을 보여주며 젠지의 노련한 운영의 핵심을 맡고 있다. 케리아가 워낙 기행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였기에 퍼포먼스 면에서 밀릴 수는 있겠으나, 리헨즈도 매우 안정적인 것은 마찬가지이며 특히 케리아와의 맞대결에서 전승을 거둔 데다 올프로팀은 역사상 팀성적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에 퍼스트를 노려볼 만하다. - Keria: 퍼스트/세컨드 유력 후보 2
T1의 서커스 밴픽의 중심이자 이번 시즌 구마유시와 함께 어김없이 강한 라인전이 살아있고 개중에는 원딜 서포터로도 딜량 1위를 찍는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퍼포먼스나 범접 불가한 챔피언 풀을 중점으로 본다면 퍼스트 수상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확실히 수동적인 픽을 쥐어주면 존재감이 확 떨어지고 이러한 점이 경쟁자인 리헨즈와의 맞대결에서 드러나 2번 모두 패한 것은 마이너스 요인이다. 올프로 경쟁 선수들간의 기량이 큰 차이가 안 난다면 대개 순위를 따라 투표하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세컨드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적지 않은 편이다. - Delight: 서드 유력 후보
이번 시즌 폼이 준수하긴 하나, 젠지에서 한체폿의 포스를 풍기던 작년보다는 확실히 아쉬운 모습이다. 지금도 안정성이 장점이긴 하나 작년보다는 쓰로잉 빈도가 늘어난 모습이며 특유의 파괴적인 이니시 능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훨씬 줄었다는 점이 가장 큰 저평가 요인이다. 게다가 페이즈-리헨즈 듀오는 높은 라인전 체급을 보여주는데 반해 바이퍼-딜라이트 듀오는 나쁘진 않지만 기대치보다는 못한 라인전 체급을 보여주며 이러한 약점의 원인이 본인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다만 안정적이면서도 필요할 때는 뛰어난 이니시를 통해 한타 대승을 이끄는 능력은 여전하다. 팀 성적이 뛰어나며 작년에 비해 아쉬울뿐 폼이 준수하기에 서드가 유력하다. - BeryL
확실히 원딜 파트너가 데프트로 바뀌니 꼴등 서포터로 보이던 작년보다는 훨씬 준수한 모습이다. 라인전에서 터져나가는 빈도가 확실히 줄어 거의 나오지 않게 되었으며 고점일 때 나오는 특유의 이니시 능력과 소위 ‘도술’로 일컬어지는 상대방을 빨아들여 한타 대승을 유도하는 능력은 여전하다. 뛰어난 오더 능력으로 KT 특유의 스노우볼링을 이끌고 있다는 점도 고평가 요소이다. 다만 그렇다 하여 라인전 체급이 좋다고는 볼 수 없으며 줄타기 플레이의 특성상 저점도 파멸적이라는 점은 확실한 마이너스 요소이다. 경쟁자인 딜라이트에 비해 팀 성적이 안좋고 저점이 자주 나오지만 티젠과 같은 강팀을 상대로 보여준 고점은 더 파괴적이었다는 점이 관계자들에게 어필된다면 서드 득표를 노려볼만 하다. - Kellin
이번 시즌 라칸을 확실하게 장착해 뛰어난 경기력과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에 따라 유틸폿 숙련도는 좋지만 이니쉬폿이 아쉽다는 지적을 어느정도 해결한 모습이다. 다만 이전의 장점이던 유틸폿을 잡았을 때의 라인전 능력이 전성기만큼 인상적이지는 못하며 여전히 오더 면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마이너스 요소이다. 서포터라고 하여 오더 능력을 장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올프로팀 경쟁자들이 오더 능력이 고평가 받는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상대적 약점이다. 여러모로 경쟁자들에 비해 많이 부족한 모습이기에 후반부 강팀전을 연승하지 않는 이상 올프로는 힘들어 보인다. - Andil
1라운드 2주차부터 불과 함께 폼을 대폭 끌어 올리며 광동의 상승세를 이끈 공로로 득표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졌지만, 1라운드 후반부의 질병 결장 후 후유증이 지속되며 폼이 크게 저하됐고 팀도 이에 휩쓸려 성적이 급전직하하며 득표는 힘들어졌다. 결국 이 후유증 탓에 9주차에서는 퀀텀과 교체돼 CL로 센드다운되며 서머를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Execute
LEC물 먹은 프로게이머답게 이니쉬를 잘하며 고저점이 분명하지만 2라운드 들어 저점의 빈도가 높아졌다. 고점이 터지면 충분히 위협적이지만 상위권 서포터들도 그런 모습을 못 보여주는 게 절대 아니며, 성급한 플레이에서 비롯된 아쉬운 모습도 여러 차례 보여준 탓에 올프로 수상은 거론되지 않는다. 다만 2라운드 광동전에서 렐로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며 고점이 높다는 것은 확실하게 보여주었으며 윌러와 이니쉬 합이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팀을 상대로도 한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보여주며 올프로 당선은 불가능하지만 득표정도는 받을 가능성이 있다. - Peter
서포터 포지션이 아무리 눈에 잘 안 띈다고 하지만 좋은 의미에서는 물론 나쁜 의미에서도 존재감이 없다. 저점을 드러낸 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점을 드러낸 적도 없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무색무취라는 것. 피터의 현주소를 대변하는 말이며, 팀내 최상급 전력인 지우가 통나무를 들다가 무너지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그를 보좌하는 피터 또한 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 Pleata
2021년 첫 LCK 데뷔 이후 약 1000일만에 롤파크에서 승리를 거두는 등 본인에게는 뜻깊은 시즌일 수도 있겠으나 팀 성적을 감안한다면 2021 서머보다 아주 조금 나은 수준이다. 나미로 가끔씩 보여주는 신들린 스킬샷이나 탐 켄치를 사용한 슈퍼세이브 등 시즌 초반에는 명장면들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그 뒤로는 본래의 장점이던 적은 기복마저 잃어버린 채 몰락해버렸다. DRX가 인게임적으로 지탄받는 가장 큰 요소가 확실한 결정을 하지 못한다는 것인데, 메인 오더를 맡는 플레타이기에 어쩌면 DRX의 가장 큰 패인은 플레타라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자신보다 한참 더 밑바닥에 있는 에포트의 존재에 감사해야 할 정도. Pollu
8주차까지 26세트를 출전하였으므로 갑자기 에포트로 교체되는 게 아닌 이상 후보 조건은 충족하게 될 예정....이었으나, 9주차 젠지전 2세트부터 에포트가 교체 출전하고 피어엑스전마저 선발 출전하면서 세트 조건에서 미달되었다. 시즌 중후반 브리온의 약진에 큰 공헌을 했고, 그 과정에서 서부팀에게 여러 일격들을 날리는 등 번뜩이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줬다는 점에서 평단에게 표를 받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팀도 최하위이고 본인도 서부권 서포터들에게는 폼이 미치지 못하는지라 수상은 고사하고 표를 받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었다.- -
Effort-
올시즌 워스트 서폿 유력 후보. 최악의 폼을 보이는 탓에 3주차 28경기부터는 폴루가 대신 선발로 출전해 세트 수도 미달이고, 그렇게 내려간 2군에서조차 먹힐까 말까하는 폼을 보여줬으며 9주차에서도 이렇다 할 활약 없이 무력하게 휩쓸렸다. 전성기가 한참 지나버린 암울한 실력에 많은 팬들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마이너 하위 리그로 가거나 더 나아가 은퇴를 고려해야 될 것 같다고 말 할 만큼 실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내려 앉았다. - -
Quantum-
출전 세트 수 미달. 안딜의 질병 이슈 당시 대타로 나왔고, 안딜이 복귀한 이후에 폼이 좋지 않자 9주차에 다시 콜업되었다. 그래도 나올 때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다.
5.6. 결과 및 총평
5.6.1. ALL-PRO 팀 투표
투표인단은 총 4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LCK 관계자 16명 + LCK 10개팀 각각의 감독[8]&주장 20명 + 미디어 기자 6명[9]으로 구성되어 있다. 1위표 5점/2위표 3점/3위표 1점으로 점수를 환산하며, LCK 감독/주장은 본인 팀의 선수들을 뽑을 수 없으므로 40*5=200점이 만점이다.퍼스트팀은 기캐쵸페(GEN)+케리아(T1), 세컨드는 제오페(T1)+바이퍼(HLE)+리헨즈(GEN), 서드는 도피제딜(HLE)+구마유시(T1) 로 선정되었다. 올프로 15인 전원이 정규시즌 1~3위를 차지한 젠지, T1, 한화에서 선정되며,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추가 후보군으로 그나마 언급되던 표식이 수상에 실패한 것이 의외라면 의외이다.[10]
쵸비는 퍼스트팀에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으며, 캐니언은 세컨드표 하나 차이로 만장일치 퍼스트 선정을 놓쳤다.
순위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포지션은 단연 서포터로, 케리아(156점)과 리헨즈(155점) 겨우 1점 차이로 퍼스트/세컨드가 갈렸다.[11]
이 외 득표한 선수를 보면 KT(전원), 디플러스(킹겐,루시드,쇼메이커), 광동(커즈), 농심(지우)까지 비순위권에서 총 10명이 득표에 성공했다. 특히 지우는 3표[12]를 받으며 팀 순위(8위) 대비 상당히 선전했다.
올프로가 세 팀에 몰리다 보니 4순위급 선수들을 제외하고 득표에 실패한 선수들이 예상보다 많았다. KT는 4위다 보니 그나마 전 라인이 득표에 성공했으나, 디플러스 아래부터는 득표율이 매우 저조했다. 디플러스의 경우 쇼메이커는 서드표로 간신히 1점을 얻었고[13], 바텀인 에이밍과 켈린은 서부팀 선수임에도 한 표도 받지 못 했다. 광동은 두두와 커즈만이 득표에 성공. 이외 PO 탈락팀 4팀에서는 지우를 제외한 선수들 전원이 단 한 표도 받지 못했다.
5.6.2. 정규시즌 MVP 투표
예상대로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쵸비가 정규시즌 MVP에 선정되었다. 세컨드표 2표를 받아 아쉽게 만장일치 선정에는 실패.5.6.2.1. 정규시즌 MVP 투표 장난성 투표 논란
여담으로 올프로 투표에서 한 표도 받지 못한 플레타가 시리즈 MVP 투표에서 서드로 한 표를 받았다. 당연히 잘못 투표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서드표를 준 해외 해설진 'Aux' 댄 해리슨이 커뮤니티를 통해 플레타를 서드에 투표한 것이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드표 정도는 하위팀에서 고군분투한 선수에게 줘도 된다고 생각하며, 플레타가 없었으면 DRX는 지금 성적의 반도 얻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테디나 스폰지라면 몰라도 플레타는 DRX의 1옵션은커녕 라스칼과 함께 구멍이었기 때문에 관심을 끌기 위한 장난성 투표라는 논란이 되고 있다.6. 팀별 평가
지난 2년간의 흐름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부권과 동부권을 구성하는 팀들의 목록은 완전히 똑같으며, 단순히 세부적인 순위가 젠티킅딮한에서 젠티한킅딮으로, 듀립브농광에서 광펙농듀브로 바뀌었을 뿐이다. 그나마 이런 서부권과 동부권의 경계를 뒤집고 이변을 만들었던 팀이라고는 1라운드에 디플러스와 KT를 전부 잡는 이변을 보여주었던 광동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전평가에 대비되는 이변을 만들었던 광동도 직전 시즌 퍼스트 정글러인 커즈를 영입했던 만큼, 돈을 쓰고 좋은 선수들을 잡는 팀들이 그대로 순위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레도 kt의 퍼펙트, 디플러스의 루시드, 광동의 불, DRX의 스폰지 등 지난 해의 페이즈와 지우에 이어 주목받는 유망주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을 원하는 팬들에겐 호재라고 볼 수 있다.6.1. 1위 | Gen.G | 17승 1패 +29
GEN 종합 결과 | |||
순위 | |||
1위 | |||
<rowcolor=black> 승 | 패 | 득실 | |
17 | 1 | +29 | |
<colbgcolor=#aa8a00><colcolor=black> 최다 POG 선수 | Chovy 정지훈 (1,300) | ||
비고 | R2 전승 |
티젠한 3팀 중에서 월즈 우승 스쿼드를 유지한 T1, 2022 서머부터 2023 서머까지 쓰리핏을 달성한 젠지의 도란과 피넛에 딜라이트까지 영입하고 월즈 우승 경력이 있는 제카와 바이퍼로 딜러진을 맞춘 슈퍼팀을 구성한 한화생명보다는 전력이 밀리지 않을까라는 사전 예상과 달리, 작년 월즈의 부진을 뒤로하고 리그에서는 꾸준히 최상위권 미드의 모습을 보여준 쵸비와 마찬가지로 리그 최고 수준의 폼을 보여주는 기인,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지난 2년간의 부진을 씻고 부활에 성공한 캐니언에 페이즈-리헨즈 바텀 듀오까지 나머지 LCK 바텀들을 상대로 서열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흔한 슈퍼팀들이 겪는 누구 하나가 기대 이하의 폼을 보이거나 가자미 롤로 굳어지는 현상 없이 5명 다 캐리롤도, 서포팅롤도 완벽에 가깝게 해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며, 감코진의 빠른 피드백과 다양한 밴픽 구사 능력도 돋보였음은 덤이었다. 빅3 중 다른 두 팀에 비해 스쿼드의 변동이 가장 심했고 팀합이 맞춰 본 적이 없는 맴버들이 많았던 탓에 스프링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기분 좋게 깨부수고 개인의 뛰어난 기량이 곧 팀워크이다를 몸소 증명해내며 스프링 대권에 가장 근접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 서머 젠지의 득실 +30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득실인 +29를 달성한 5번째 팀[14]으로 역대급 퍼포먼스의 정규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젠지가 압도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원인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아래의 이유들이 있다.
- 기인-캐니언-쵸비의 상체 체급이 생각보다도 너무 강했다. 상체의 체급은 이미 시즌 전부터 검증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화생명과 T1을 넘어설 정도로 강한가'라는 질문에는 의문부호가 따라붙었다. 특히 메인 오더 역할을 충실히 이행했던 총사령관이였던 피넛 대신 전성기 시절 커리어에 비해 최근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던 캐니언이 대신 들어왔다는 점에서 교전은 둘째치고 '사이드 운영 및 밸류 싸움에서는 작년보다 퇴보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과 많은 팬들의 예상보다 젠지 상체 3인방의 체급은 다른 팀들의 상체의 체급을 아득히 뛰어넘을 정도로 훨씬 강했고, 중후반 운영 역시 문제가 없었다. 메인 오더를 맡을 선수가 없다는 단점은 5명 전원의 적극적인 콜을 통한 유기적인 움직임을 이행하는 것으로 매꾸었고, 쵸비를 중심으로 한 사이드 운영 역시 작년과 대비해 좋은 쪽으로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라인전과 소규모 교전 능력은 작년보다 더 강해진 탓에 젠지는 오브젝트 (전령 및 드래곤) 수급률이 타 팀 대비 평균 2개나 높을 정도였고 이는 젠지의 고벨류 조합이 더 빨리 기지개를 피고 활개치는 효과를 낳게 되었다.
- 페이즈의 단점이었던 라인전 수행 능력이 크게 개선되었다. 작년 기준으로 신인으로서 세울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록을 가져간 페이즈지만, 다른 최상위권 바텀 라이너들에 비해 라인전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는 딜라이트 역시 라인전이 강한 서포터가 아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때문에 라인전이 강한 서포터인 리헨즈와 합을 맞추게 되고 마타 코치의 피드백을 받는다면 보완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한 팬들도 있었는데 그 말대로 라인전 CS 수급 및 15분 이전 골드 수급량 지표가 마이너스 지표에서 +200까지 오를 정도로 크게 개선되었다. 다른 최상위권 원딜인 바이퍼, 구마유시, 데프트를 상대로도 맞딜 교환에서 밀리지 않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그들을 상대로 잠깐씩이나마 앞서나가는 등 페이즈의 라인전이 크게 개선된 덕분에 젠지의 괴물 상체 3인방이 이전과 달리 바텀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게임을 마음껏 터트리고 다닐 수 있었다. 원래 강점이였던 후반 캐리력과 킬 캐치 능력 역시 여전히 훌륭한 수준으로 발휘되고 있다. 상체 3인방이 망치 역할을 했다면 페이즈는 모루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 셈. 지난해만큼 큰 임팩트를 남긴 것은 아니나 올해는 라인전에서 확실한 안정성을 갖추면서 2년차 시즌에 있는 페이즈의 계속되는 성장과 커리어 갱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작년 대비 선수들의 챔피언 폭이 비약적으로 넓어졌고, 이는 젠지가 기존의 고밸류 일변도의 전략에서 벗어나 다양한 룰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안 그래도 타 팀들 입장에서는 작년부터 쵸비의 존재감 때문에 특정 밴 카드를 소모해야 했는데, 도란, 피넛, 딜라이트보다 다양한 챔피언을 소화 가능한 기인과 캐니언, 리헨즈가 합류하자 밴픽만으로는 젠지를 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 때문에 이따금씩 감코진이 티어 정리에 실패하여 밴픽을 스스로 말아먹을 때를 제외한다면[15] 타 팀이 젠지를 상대로 밴픽 싸움에서 이기고 시작한다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웠고, 피터의 말마따나 이는 인게임에도 그대로 영향이 가서 타 팀들은 젠지와 경기를 치른 직후 티어 정리가 엉망진창이 되어 밴픽 능력과 경기력이 급감했다.
앞으로 젠지에게 남은 과제는 MSI 진출권을 확보하고 LCK 최초로 4연속 리그 우승(4-peat)을 거두는 것, 더 나아가 삼성 갤럭시 시절의 2017 월즈 우승 이후 이어지고 있는 국제전 잔혹사를 극복하는 것이다. 자국 리그 성적이 아무리 압도적인들 국제 대회에서의 부진이 크다면 이미 이루어 놓은 업적까지 폄하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젠지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내수용 팀이라는 오명을 씻고 싶을 것이다. 또한 기인과 리헨즈는 작년 KT 시절에 서머 정규시즌 1위를 하고도 정규시즌에 비해 플레이오프에서 크게 부진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초된 아픈 기억이 있는데, 이번 스프링에서 그 역사를 반복할지, 아니면 반대로 커리어에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우승을 새길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16] 캐니언도 2021 월즈 이후 3년 만에 대회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게 되었는데 본인의 손으로 그 기회를 살려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다만 작년에 정규시즌 1위 팀인 T1과 KT를 밀어내고 우승한 게 젠지 본인들인 만큼 상대전적 우위에 방심하지 않고 플레이오프를 대비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물론 젠지는 2022, 2023 서머 시절의 폭발적인 힘을 직후 국제 대회에서 발휘하지 못했던 전례가 있던 팀이어서 내부적으로 정규시즌을 크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작년 서머의 KT는 이번 스프링의 젠지와 동일한 득실 +29를 성공했지만 LCK 최초로 우승에 실패한 사례로 남았고, 그 멤버인 기인과 리헨즈는 정규시즌에서 두 번 다 잡았던 T1에게 다전제에서 당해버렸는데 비슷하게 정규시즌에 더블을 거둔 그 T1과 플레이오프에서 대결할 확률이 여전히 높은 만큼, 그리고 당시 T1의 경기력 변화를 생각하면 꼭 T1이 아니더라도 다른 팀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칼을 갈고 정규시즌의 승리 기억을 재현하도록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일단 정규시즌의 모습으로는 우승컵에 가장 가까운 팀이다.
6.2. 2위 | T1 | 15승 3패 +24
T1 종합 결과 | |||
순위 | |||
2위 | |||
<rowcolor=white> 승 | 패 | 득실 | |
15 | 3 | +24 | |
<colbgcolor=black><colcolor=white> 최다 POG 선수 | Faker 이상혁 (1,100) | ||
비고 | - |
스몰더의 합류, 피의 노래의 너프로 인한 애쉬 등의 딜러 서포터들의 사장과 더불어 밸류를 중시하는 흐름이 한층 더 강력해졌지만, T1은 가급적이면 밴픽 단계에서 스몰더를 내주고 상대하기를 택하거나 상체의 밴픽이 약간 어그러지는 것을 감안하고 루시안을 선픽하는 등 여전히 바텀 주도권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7] 주도권 하면 세계 어느 팀도 쉽게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수준으로 3년째 합을 맞추어 온 팀이다 보니 대부분의 팀들을 상대로는 승리 플랜이 잘 맞아떨어지고 그대로 매치승을 가져왔지만, 같이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인 젠지와 한화생명은 라인전 단계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이 때문에 주도권 중심의 계획이 어그러지며 2라운드에서 이 두 팀을 상대로 패배를 거두고 말았다.
밸류 픽 비선호는 분명 T1이 해결해야 할 부분으로, 비록 메타 체인저의 면모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작년 월즈이긴 하나 동시에 메타에 따라 경기력과 승패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이 사실이고[18], 현재 그러한 방식으로 강팀을 상대할 때, 특히 숙적인 젠지를 상대로는 셧아웃 패배를 당하는 등 패배를 누적하였으므로, 새로운 무기를 가져오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리그 오브 레전드란 게임은 메타를 따라가는 것이 중요한 데다, 일부 픽과 승리 패턴만 고집하는 순간 반지 원정대 시절 젠지가 그랬듯 상대 팀 입장에서 밴픽으로 파훼할 확률도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특히나 밸류 픽에 있어 핵심이 되어야 하는 원딜러 구마유시의 제리 숙련도 문제는 반드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선수들의 폼도 분명 1라운드에 비하면 솔리드하지 못했다. 제우스는 저점을 노출하는 빈도가 점차 발생하고 있고, 오너 역시 탄탄하게 팀을 지탱해주던 이전과 달리 플레이에서 불안한 부분을 노출하는 경우가 생겨났다. 미드와 바텀이 상대적으로 꾸준했긴 하나 이쪽도 일부 경기에서 저점을 찍으며 아쉬운 모습을 노출했고, 이의 연장선으로 젠지와 한화생명을 상대로 거둔 매치 패에 분명 비중이 없다고 할 수는 없었다.
전반적으로 리그 초에 비해 2라운드에 들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이유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큰 요인은 억울하게도 디도스 공격. 허구한 날 디도스 공격이 T1 선수들에게 들어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선수별 개인 방송도 당분간 중단할 정도로 솔랭 및 스크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최근 팀에서 발표하고 있다. 김정균 감독도 정규시즌 종료 직후 인터뷰에서 대놓고 디도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며 연습도 쉽지 않다고 밝혔다. # 물론 디도스는 타 팀에게도 공통적으로 피해를 끼치는 중이며, 앞서 소개된 전반적인 면 모두에 피해를 입히는 부분임에도 라이엇이 이를 해결하는 데까진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T1이 어떻게 폼을 더욱 끌어올릴지도 꽤 중요할 전망이다.
6.3. 3위 | Hanwha Life Esports | 15승 3패 +19
HLE 종합 결과 | |||
순위 | |||
3위 | |||
<rowcolor=#24282b> 승 | 패 | 득실 | |
15 | 3 | +19 | |
<colbgcolor=#959a9d><colcolor=#24282b> 최다 POG 선수 | Zeka 김건우 (1,000) | ||
비고 | - |
한화생명은 로스터 결성 이후 작년보다도 로스터가 더 좋다는 말들을 듣고 소위 3강으로 뽑혔으나, 막상 1라운드에선 상체의 저점이 발목을 잡으며 젠지와 T1에게 패배했다. 그러나 바이퍼가 팀 내의 에이스로써 든든하게 벌어주면서 상체의 부진이 회복됨에 따라 결국 T1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강팀으로 성장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의 가장 큰 문제는 역시나 감코진으로, 최인규 감독의 경우 팬들은 계속 의심하고 검증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감독 자질이 부족하다는 게 현재의 총평이다. 작년에는 클리드 사태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해도 올해에도 그리 좋은 코칭을 보여주지 못해 다른 사람이었다면 한화생명을 더 올려놨을 거라는 주장들이다. 그래도 2라운드 젠지전 이후 점차 나아지는 듯한 모습이 보였기에 팬들은 그래도 계속 검증을 해보겠다고 하는 것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업셋을 당한다면 최인규 감독은 다시금 주제가 전환되어 비판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허나 2라운드 젠지전 이후 최인규 감독의 밴픽 능력을 포함한 감코진의 역량이 한층 개선된 모습이 T1전 이후 계속 나타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위의 언급했던 감코진의 문제 역시 천천히나마 해결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젠지전 이전에는 감코진의 밴픽도 문제고 선수들의 밴픽 수행 능력이 기대치 이하였다고 평가했지만, 그 젠지전을 기점으로 감코진의 밴픽이 굉장히 개선됨과 동시에 선수들의 밴픽 수행 능력과 특히 바이퍼-딜라이트 바텀 듀오의 폼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평가될 정도이며, 제카-피넛의 팀워크 역시 1라운드에서의 같은 선수들간의 합이 맞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높아진 편이다.
한화생명은 3강임에도 시즌이 갈수록 더욱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아졌다. 시즌 초반엔 분명 팀적인 방향성은 존재했으나 그 방향성 대비 선수들의 손발이나 오더 등 팀워크가 잘 맞지 않아 삐그덕대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자신들보다 체급이 아래인 4등 팀 밑으로는 팀합이 맞지 않아도 체급으로 눌러 이겼으나, 체급이 자신들보다 동등하거나 그 이상인 젠티를 상대로는 먹히지 않아 1라운드에서 젠티를 상대로 0승 4패라는 굴욕적인 스코어를 받게 되었다. 이것이 2라운드 젠지전까지 이어졌으나, 이후로 팀원들이 손발을 척척 맞추며 팀워크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3강 중 한 팀인 T1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KT전과 디플러스전에서도 팀합이 훨씬 좋아지고 감코진의 역량 역시 올라오니 상대팀들이 명색이 서부 팀임에도 압살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엔 바이퍼만 캐리한다는 의견이 대다수였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바이퍼를 잡아도 제카가 캐리하고, 제카를 잡아도 바이퍼가 캐리하고 둘 다 잡지 못하면 둘 다 캐리하는 경기력에 대해 젠지와 T1을 제외하면 타 팀과는 비교가 안 되는 면모가 역시 3강답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다만 시즌 후반부에 나타난 도란의 저점이 걱정된다는 평이 많다. 라인전에서 솔킬을 따이거나, 중요한 타이밍에 이상한 위치 선정으로 위기를 만드는 등 저점이 지속해서 노출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도란이라는 선수의 특성상 기복이 오락가락한 것은 워낙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고, 기복 역시 라인전 단계에서만 폼이 죽은 거지 한타에서는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만큼 큰 걱정은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아무튼 대권을 노려야 하는 팀이 특정 라인에 약점을 보이게 된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며, 특히 플레이오프나 MSI, 월즈 같은 대형 경기나 대회에서 이런 저점이 터져버린다면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기복이 나오지 않게끔 폼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6.4. 4위 | kt Rolster | 11승 7패 +8
KT 종합 결과 | |||
순위 | |||
4위 | |||
<rowcolor=white> 승 | 패 | 득실 | |
11 | 7 | +8 | |
<colbgcolor=#ff0a07><colcolor=white> 최다 POG 선수 | Pyosik 홍창현 (900) | ||
비고 | - |
그 결과 고점이 터지면 파괴적인 모습의 젠지도 2:0으로 잡아내지만, 저점이 터지면 밑바닥을 헤메는 OK브리온에게도 쌍둥이 포탑이 날아가는 모습을 모였다. 다시 말해 모든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질 수도 있는, 타팀 팬 입장에서는 꿀잼이지만 kt 팬들에게는 매 순간순간이 롤러코스터인, 멤버가 대폭 물갈이되었음에도 변함없이 고점과 저점 차이가 극명한 팀인 건 여전하다. 준수한 라인업과 신인 솔로 라이너, 고저점이 확실한 모습은 원조 대퍼팀 시절이 생각날 정도이다.
그럼에도 최종적으로는 4위의 성적을 내며 젠티한 바로 다음 자리를 차지할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현재의 KT와 비교가 불가피한 팀은 2022 DRX로, 멤버 셋(표식, 데프트, 베릴)이 동일하고 자국 리그 기준으로 상위권이라 볼 수 없는 탑, 체급이 우수한 미드가 어우러졌다. 그 2022 DRX도 스프링, 서머 시즌에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2라운드 진출을 한 번도 못하다가 선수들의 고점이 선발전부터 나오기 시작하고, 최종적으로 자국 리그에서 한 번도 세트도 따내지 못했던 젠지와 T1도 격파하고 월즈 우승으로도 이어졌던 만큼 당장의 리그 우승은 어려울지도 모르겠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변수를 주기에 충분한 전력이라고도 볼 수 있다.
2022 DRX 당시 킹겐은 베테랑 탑 라이너라 할 수 있고 제카는 LCK 신인 미드 라이너[21]였는데, 이번에는 비디디가 베테랑 미드 라이너, 퍼펙트가 LCK 신인 탑 라이너라서 멤버 구성 자체가 2022 DRX와 많이 유사한 만큼 마찬가지로 신인(퍼펙트)의 기량 향상과 베테랑(비디디)의 고점이 어우러지고 표식, 데프트, 베릴이 조화를 이룬다면 충분히 잠재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반대로 2022 DRX처럼 저점이 터지면 포스트시즌 1라운드 탈락, 10위 팀에게도 압도적으로 패배할 정도의 경기력 같은 최악의 결과도 충분히 나올 수 있고, 결정적인 차이로 당시에는 기복이 극심했던 표식의 뒤에 특급 소방수 식스맨이 있었으나 현재 KT에는 없기 때문에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밴픽을 비롯하여 선수들의 폼 정비를 확실하게 해두는 것이 관건이다.
6.5. 5위 | Dplus KIA | 9승 9패 0
DK 종합 결과 | |||
순위 | |||
5위 | |||
<rowcolor=black> 승 | 패 | 득실 | |
9 | 9 | 0 | |
<colbgcolor=#e2ee83><colcolor=black> 최다 POG 선수 | ShowMaker 허수 (800) | ||
비고 | - |
용 어떻게 먹는 거였지?
스프링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 0:2 완패를 당한 후 윤민섭 기자의 기사 제목. 저 한 줄로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의 디플러스의 문제점을 요약했다.
스프링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 0:2 완패를 당한 후 윤민섭 기자의 기사 제목. 저 한 줄로 이번 시즌뿐만 아니라 지난 3년간의 디플러스의 문제점을 요약했다.
1라운드보단 확실히 좋아진 팀 단위 라인전 수행 능력과 킹겐의 활약 등 나름대로 건진 게 있기는 하다. 일단 25분 이전 지표로만 보더라도 디플러스는 동부, 서부 팀을 가리지 않고 라인전을 리드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고, 특정 챔피언을 잡았을 때는 밸류를 보고 누우려는 상대 팀을 쥐고 흔들어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쇼메이커와 켈린의 중반 이후의 떨어지는 존재감, 에이밍의 무리한 포지션 선정 등 아쉬운 부분이 디플러스의 발목을 잡았다.
전반적인 라인전 수행 능력 자체는 작년보다 상승했으나, 중후반 단계의 잘 가다 알아서 넘어지는 운0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 이미 디플러스보다 전반적인 운영이 더 좋은 정규시즌 플레이오프 팀들과의 매치 전적은 1승 9패로 참담하기 그지없으며[22], 이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 다가올 플레이오프에서도 적신호가 켜졌다. 그나마 1라운드에서 붙을 가능성이 높은 KT를 상대로 1승이라도 거둔 게 위안거리겠지만 8주차 T1전을 시작으로 내리 4연패를 하며 2주간 쳐진 분위기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해야 하니 현실적으로는 KT와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워 보인다.
최종 정규시즌 결과도 9승 9패로, LCK 승격 이후 최악의 정규시즌을 보낸 2020 스프링과 타이이며[23], 세트 득실이 +1이었던 2020 스프링을 넘어 리그 세트 득실이 +가 아닌 최초의 시즌이 되었다. 이전까지 구단 최악의 시기였던 작년에도 리그 정규시즌에서 최상위권 이하 팀들은 확실하게 잡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이번 시즌은 플레이오프권 팀들에게도조차 KT에게 1승만을 거두고 나머지 팀들에게는 전패를 당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적이 하락하고 있다. 광동의 시즌 중반 급격한 추락이 아니었다면 서부 자리도 빼앗길 수도 있었고 실제로 1라운드 종료 시점에선 동부까지 밀려난 적이 있었다.
사실 스토브리그 때부터 디플러스의 성적이 더 나아질 거라 기대하는 팬들은 적었다.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그나마 팀을 받치던 기둥 중 한 명이었던 캐니언이 젠지로 이적했고, 그 자리는 팀이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였던 루시드를 콜업해 채웠다. 하지만 작년 월즈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보이며 전망이 안 좋을 것이라 예상되었던 켈린과 재계약을 맺었고 탑과 원딜은 칸나와 데프트 대신 킹겐과 에이밍이 영입되었는데, 시즌 시작 전 탑과 원딜은 업그레이드에 가깝다는 평이 많았으나 아무리 봐도 캐니언에서 루시드로 바뀌면서 정글의 체급이 낮아짐과 동시에 루시드 역시 CL에서 운영에 강점이 있는 정글이 아니었다 보니 고질적인 중후반 운영 문제는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 보는 팬들이 많았다. 그래도 작년 젠지의 페이즈라는 전례가 있듯이 루시드도 탈신인급 활약을 해줄 수도 있을 거라 기대하면서 혹시나 하는 생각으로 시즌에 들어갔지만, 결국 변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먼저 선수들의 폼이 냉정하게 볼 때 상수라 볼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그나마 킹겐이 시즌 후반부터 한타에서 맹활약하면서 든든한 활약을 보여줬지만 다른 선수들의 폼은 하나하나 뜯어보면 상위권 팀으로 올라가는데 문제점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에이밍은 2023 서머에 올 프로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고 플레이오프와 월즈에서 다른 선수들이 오락가락할 때도 거의 유일하게 상수의 폼을 유지하며 평가가 크게 올랐으나, 이번 시즌에는 자원을 많이 몰아먹음에도 S급 원딜들과 비교해볼 때 자원 대비 리턴이 현저히 적어 원딜 칸나라고 불리는 등 작년 대비 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24] 기대받은 유망주 루시드는 바이와 렐을 잡았을 때 존재감이 대폭 살아나고 리 신으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지만 그뿐이었고, 이 3신기[25]가 아닌 다른 정글 챔피언을 잡았을 때는 의문부호가 붙었고 결정적일 때 침묵하는 경기력으로 한참 해메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제라도 베테랑 정글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여론까지 나오게 되었다.
거기에 가장 치명적인 건 3년 재계약을 체결한 쇼메이커의 폼이 더 이상 상위권이라고 말하기엔 힘들어졌다는 것. 지난 2년 동안 폼이 좋지 못한 적이 많았지만 이번 시즌 초반에는 간만에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카르마, 애니 같이 아군을 보호하거나 한타를 여는 메이지 챔피언을 쥐고 자원을 에이밍에게 몰아주고 본인은 단식하는 플레이를 다시 고집하는 모습을 지나치게 보여줬다. 때문에 게임이 오래갈수록 자연스럽게 적 미드와의 성장 차이는 벌어지게 되고 아리 같이 캐리롤을 맡을 수 있는 챔피언은 기피하고 이니시에 치우친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이런 플레이 스타일은 이니시를 한 번이라도 삐끗하면 그대로 쓰로잉으로 이어지게 되고 실제로 무리한 이니시를 걸다 역으로 뒤집히는 모습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늘어났다.[26] 9주차 광동전에서는 오랜만에 캐리롤을 맡고 트리스타나를 꺼냈지만, 그야말로 처참한 폼으로 팀의 패배에 크게 일조하면서 현재 쇼메이커의 폼이 지난 2020~2021 시즌의 위용을 잃어버리고 메이킹밖에 하지 못하는 그저그런 중위권 미드 라이너가 되어버렸다는 게 쇼메이커의 현 위치가 되었다.
그리고 켈린과 1년 더 동행한다는 결정이 최악의 악수이었다는 결론이 나오고 있다. 켈린은 시즌 초반에 유틸 서포터 메타가 왔을 때도 경쟁팀의 서포터 대비 강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시즌이 흘러가고 유틸 서포터 메타가 저물고 다시 탱커 서포터가 자주 픽이 되는 메타가 찾아오자 이미 다 식어버린 유틸 서포터를 고집하거나, 어찌저찌 탱커 서포터를 들고 이렇다 할 메이킹 하나 없이 침묵하는 경기가 늘고 있다. 강점이라는 라인전조차 케리아의 서포터 애쉬, 베릴의 노틸러스를 상대로 역대급 서폿 차이를 당하며 세트를 내준 적도 있는 등 강점이라 부르기도 민망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켈린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고 반박하고 다른 선수들이 쓰로잉을 더 자주 했는데 켈린한테 억까를 한다고 주장하나, 엄밀히 말하면 켈린이 메이킹을 하지 못하는 단점이 고스란히 다른 선수들의 메이킹 부담으로 이어지고 다른 선수가 메이킹을 하다 삐끗하면 쓰로잉으로 인식되기에 가만히 있는 켈린은 아무 잘못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건 당연하다. 켈린의 개인 기량도 농심 시절에 정점을 찍은 이후 팀의 성적과 함께 계속 떨어지는 중이며, 딱 순위에 맞는 리그 중위권 정도로 떨어졌다. 일부 타 팀 팬들과 커뮤니티에서는 쇼메이커의 안 좋은 폼을 무마하려고 켈린을 방패로 쓴다는 이야기도 있지만[27], 쇼메이커는 적어도 마지막 남은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상징성과 3년 계약을 맺은 것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라도 동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켈린은 그것마저 아니다.
사실 2년 전부터 켈린에게 문제가 있어왔다는 여론이 존재했으나, 그때는 그나마 개인 기량 면에서 정상적인 게 캐니언과 쇼메이커를 제외하면 켈린뿐이기도 했고 덕담, 버돌, 칸나 등 다른 선수들이 대신 방출당하면서 만회할 기회를 만들었지만 켈린이 이 기회를 잡은 적이 없으니 여론이 나쁜 건 당연지사이기에 정상적인 디플러스 팬들은 쇼메이커와 켈린 둘 다 폼이 나쁘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계약 기간 등의 이유로는 켈린이 방출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28] 애초에 그렇게 까일 이유가 없는 서포터라면서 본인들 팀에 영입하라는 말에는 질색한다는 점에서[29] 켈린은 사실상 타 팀 팬덤들이 디플러스를 조롱할 때 쓰는 도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증명하는 셈이다.
무엇보다 서포터가 오더가 안 된다는 특성이 몇 년째 팀의 발목을 붙잡고 있으며, 이젠 LCK를 좀 본 팬들이라면 모를 수가 없을 정도로 이 약점이 사방팔방 다 알려져있는 상황이다.[30] 탑과 바텀 주도권을 잡고도 드래곤을 안 먹다가 나중에 드래곤 스택이 밀려서 울며 겨자 먹기로 한타를 하는 모습, 이거저거 끌어다가 골드를 벌어놓고 운영과 교전 페이즈로 가면 전부 다 도로 토해내는 모습, 운영 페이즈에서 미드는 굶고 정글과 서포터는 머뭇거리며 글로벌 골드 차이가 알아서 쫙쫙 벌어지는 모습, 의도가 다 보이는 억지 싸움각만 보려다가 LCS처럼 안 된다 싶으면 억지로 바론을 치고 상대가 들어오려 하자 우왕좌왕하다 한타 대패를 당하는 모습은 이젠 팬들에게도 너무 익숙해진 장면이다.[31]
이에 서포터 매물이 없었으니 어쩔 수 없이 재계약했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작년 스토브리그에서 진작에 재계약을 맺은 케리아를 제외하면 이적한 서포터만 살펴봐도 딜라이트, 리헨즈, 엑스큐트, 카엘, 베릴, 라이프 등 서포터들의 엑소더스가 일어났는데 매물이 없었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상위권 팀에서 활약한 리헨즈와 딜라이트를 제외한 나머지와 비교하면 켈린이 더 낫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었으나, 상술했듯 디플러스 팬들이 서포터를 교체하기 원하는 이유는 켈린의 폼이 나쁜 게 문제가 아니고 현재 디플러스의 로스터 중에서 재계약이 유력한 쇼메이커의 미드 자리와 루시드의 콜업이 유력했던 정글을 빼고 운영과는 거리가 먼 탑, 원딜을 제외하면 결국 운영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포지션이 서포터밖에 없고 또한 켈린의 플레이스타일 특성상 이니시 능력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32] 즉, T1처럼 미드에 운영을 맡기기도 어렵고[33][34] 거기에 켈린의 폼이 좋거나 CL에서 루시드와의 케미가 좋았다면 재계약 명분이라도 있었겠지만, 월즈 때 역대급 저점을 찍었고 CL에서도 루시드와 맞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니 명분마저 부족한 상황이었다.[35] 결국 시즌이 끝나고 켈린과 재계약을 한 결정은 게임단 운영에 무지한 무능한 이유영 대표의 억지 주입식 프랜차이즈 스타 만들기와 팀의 문제점을 방관하는 직무유기가 합쳐진 희대의 병크나 다름없는 상황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36]
다시 돌아온 이재민 감독 역시 종종 이해할 수 없는 밴픽과 여전한 운영 문제로 안 좋은 평을 듣고 있긴 하나, 적어도 작년에 허구한 날 디플러스 팬들에게 천천천 소리를 듣던 최천주 감독보다는 낫다는 게 중론이며 팬덤에서도 3년째 반복되는 운영 문제는 감코진보다는 선수단의 문제라고 보는 여론이 더 많은 편이다. 특히 9주차 때 실험적인 픽을 시도하겠다고 천명해 플레이오프를 미리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루시드는 3신기를 제외한 정글 챔피언을, 쇼메이커는 캐리롤을, 켈린은 탱커 서포터를 다루지 못한다는 절망적인 챔프폭 이슈만 까발려지면서 감코진들의 머리는 더욱 아파질 전망이다.
어떻게 보면 그동안의 문제점을 피드백하지 못하고 안일하게 스토브리그를 보낸 여파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데, 시즌 말미에 타잔 영입설로 어느 정도 문제점을 타개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타잔 역시 팀의 멤버의 폼에 따라 본인의 폼도 오락가락하는 정글이고 결정적으로 타잔 역시 주도적인 운영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 보니 결국 이전처럼 체급빨 노운영 팀만 될 것이라는 회의적인 여론도 만만찮은 편이다.[37] 특히 이번 시즌의 부진으로 영광의 2020-21 시즌에 벌어놓았던 T1, 젠지와의 상대전적을 다 까먹었고[38], 예전엔 그냥 1승 맛집 취급했던 한화생명, 광동에게는 매치 2전 전패를 찍으며 디플러스의 암흑기가 끝나기는 커녕 시즌이 진행될수록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는 점을 확인사살하는 시즌이 되었다.
때문에 롤 잘하는 나쵸 판매 회사, 나쵸 1툴 팀이라는 분노한 팬들의 멸칭과 동시에 이러한 몰락의 원흉인 디플러스 프런트의 개편과 전문 단장의 선임을 비롯한 팀의 전면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늘고 있다. 그러나 서머 시즌에 팀이 갈아엎어지기는 어렵다 보니 서머 시즌엔 각각의 선수들이 발전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이미 선수들이 팬들한테 5번의 시즌, 5번의 같은 믿음이 저버리는 걸 목격한 디플러스 팬들은 이팀은 솔직히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안됩니다 수준으로 해탈한 상태이다.
6.6. 6위 | KWANGDONG FREECS | 7승 11패 -7
KDF R1 결과 | |||
순위 | |||
6위 | |||
<rowcolor=white> 승 | 패 | 득실 | |
7 | 11 | -7 | |
<colbgcolor=#585858><colcolor=#fff> 최다 POG 선수 | Cuzz 문우찬 (600) | ||
비고 | - |
그러나 마지막 주차 첫 경기였던 디플러스전에서 시즌 세 번째 콜업-샌드다운을 단행했고, 라인전에서 불안한 모습이 여전히 있었으나 한타와 운영에서 본인들의 고점을 재확인시키며 2:0으로 압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자력으로 확정지었다. 퀀텀이 플레이오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불에 이어 퀀텀까지 시즌 중 콜업으로 로스터를 유연하게 기용하며 팀의 위기를 극복해낸 코치진의 용병술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39]
비록 2라운드에서 흔들렸다고는 해도 작년까지만 해도 최하위에서 빌빌대던 광동이라는 팀 자체는 커즈 영입과 불의 콜업이라는 퍼즐이 맞춰진 이후 일취월장할 정도로 기량이 상승한 것은 맞기에 정규시즌까지의 성과를 놓고 보면 꽤나 성공적이라고 할 수 있다. 2022 스프링 이후 플레이오프가 기억 속에서 슬슬 잊혀질 뻔했던, 암울하기만 했던 최하위 팀의 프레임을 벗어던지면서 플레이오프를 자력으로 확정짓고, 자신들은 서부 팀들도 꺾어버릴 만한 저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랜만에 서게 되었다. 로스터 변화가 상위권 정글 1명 영입과 2군 유망주 콜업 정도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성적 상승은 LCK 역사를 되짚어봐도 꽤 드물다는 점에서 확실히 박수를 받을 만한 장족의 발전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광동의 플레이오프 직행기는 무작정 꽃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시즌을 통틀어서가 아닌 현 시점에서의 광동은 분명 5위 디플러스와도 적지 않은 격차가 보일 정도로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디플러스에게 두 번 다 승리한 건 맞지만 거꾸로 10위 OK브리온과의 경기도 2번 모두 패하기도 하는 등 여전히 직전 시즌급의 낮은 저점을 보유하고 있고, 1라운드에 비해 선수들의 폼, 특히 소방수 역할을 한 불의 폼이 한풀 꺾여버렸다. 광동이 분명 꼴찌를 달린 직전 시즌보다 일취월장한 것은 맞으나 2라운드 성적으로 한정해서는 2승 7패로 농듀브와 동급이기 때문에 그리 만족할 만한 상황도 아니다. 특히 폐막전 경기인 KT전을 참패하면서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는데, 현재의 폼으로는 플레이오프 맞상대인 한화생명을 상대로 1세트만 따내도 엄청난 선전에, 실버 스크랩스가 울리면 진지하게 월즈 3시드 진출을 노릴수 있으며 2라운드에 진출하는 것면 LCK 역사상 손에 꼽는 기적일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LCK 前 해설가 강승현은 광동이 한화생명 이기면 삼성동에 씨맥 타워 세워줘야 한다며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은 해서 조금 묻힌 이야기지만, 사실상 광동은 작년 스프링과 서머 성적을 통째로 갈아넣으며 선수 육성에 올인을 때렸고 김대호 감독을 선임한 것도 그의 사람 보는 눈과 육성 방식 때문이었는데, 결국 이 1년간의 인고의 세월 끝에 육성의 성과를 보여준 선수는 두두와 불독을 제외하고 없다는 것 또한 아쉬운 부분이다. 영재는 커즈의 영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식스맨으로 밀릴 수밖에 없었고, 모함과 준을 내보내면서까지 주전으로 밀어붙인 안딜은 원래부터 건강이 지극히 나빴고 이 탓에 시즌 도중에 휴식이 필요했으며 폼이 망가졌다는 변명이라도 가능하지만, 김대호 감독이 DRX 2군 시절부터 육성을 천명했던 유망주 태윤의 육성을 대차게 망쳐버린 것만큼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실책임이 분명하다. 냉정히 말해 2023 시즌과 이번 시즌 초기 태윤의 퍼포먼스는 안 터진 복권도 아니고 그냥 저주를 부르는 부적이었다.[40] 해지고 찢어지도록 긁었지만 결국 해골 세 개만 나오는 복권이었고, 이것이 태윤 본인의 기량 부족이든, 아니면 육성 방식의 실패이든, 어느 쪽이든 복권 긁기를 시즌 초까지 이어나갔다가 극초기 성적이 추락한 것은 결국 김대호 감독의 선임 이유를 반쪽밖에 증명하지 못한 꼴이 되고 말았다. 직전 시즌 퍼스트 정글러 커즈가 영입되었다고는 하지만 게임하는 사람이라면 일반적으로 잘하는 한 명보다 구멍 한 명의 존재가 영향력이 훨씬 크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비교적 게임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은 탑도 구멍이 뚫리면 게임이 힘들어지는데 메인 딜러인 바텀에 구멍이 뚫리면 더 말할 것도 없다.
물론 광동 프릭스는 2주차 때 원거리 딜러를 2군인 불로 교체했고, 한편으로 불도 패치 버전이 바뀌면서 챔피언 폭과 하이퍼 캐리형 원딜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을 극복하거나 증명하지 못하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부진하기는 했다. 하지만 LCK는 2군과 1군 사이에 엄청난 갭이 있다는 걸 관계자들이 공공연히 언급하고 있고, 실제로도 땜빵이든 정식 콜업이든 2군에서 갓 올라온 선수들이 1군에선 2군에서 보여준 퍼포먼스의 반도 못 발휘하고 부진하는 게 일반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급하게 콜업한 불이 1라운드에 보여준 퍼포먼스만 생각해도 대박이라고 보기에 충분하다. 만약 불의 퍼포먼스가 일반적인 2군 선수 수준에 그쳤다면 농듀브마저도 깔아주는 대참사가 또 다시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았다. 냉정히 말해서 절벽 끝자락까지 몰려서 지푸라기나 붙들었는데 거기에 불이라는 원석이 있었다는 것은 용병술의 성공이라기보다는 천운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광동 바텀의 부진이 성적에 반영되는 문제를 이번 시즌에서 간신히 틀어막긴 했지만, 그것을 용병술이라고 봐야 할지 단순한 행운이라고 봐야 할지는 정규시즌에서 결론이 나오지 않았으며 서머부터는 불과 퀀텀을 장기적으로 다시 육성할 것인지 비전을 확실히 세울 필요가 있다.
그런고로 광동 입장에선 플레이오프에서 누굴 만나서 이겨도 업셋이지만, 한화생명전 세트승[41]과 KT전 매치승, 디플러스전 세트 전승을 거둔 고점을 다시 터뜨린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김대호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강팀식 메타 해석과 밴픽에 더해 LCK 최초 가렌 기용, 세라핀-세나 바텀 조합 같은 독창적인 조커 픽을 준비했으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방향의 밴픽을 준비해올지와 선수들이 밴픽을 소화할 만큼의 역량을 확실히 되찾았을지가 관건이다.[42]
6.7. 7위 | FearX | 6승 12패 -11
FOX 종합 결과 | |||
순위 | |||
7위 | |||
<rowcolor=#fbe400> 승 | 패 | 득실 | |
6 | 12 | -11 | |
<colbgcolor=black><colcolor=#fbe400> 최다 POG 선수 | Willer 김정현 (500) Clozer 이주현 (500) | ||
비고 | - |
저돌적인 교전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로 최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도 라인전을 앞서가거나 빠른 합류전으로 상대를 당황시키는 등 15분 이전 기준으로 나름대로의 성과는 있었으나, 중반부부터 드러난 운영의 부재로 인해 골드가 역전당하고 시아 싸움을 뺏기면서 급해진 선수들이 억지로 싸움을 걸다 그대로 폭망하는 모습이 동부, 서부 팀을 가리지 않고 여러 번 노출되었다. 광동을 제외하면 업셋을 한 번도 일으키지 못했고 득실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게 되었다.
물론 공격성이란 팀 컬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러 팀들이 그 공격성을 기르려다 끝내 어정쩡하게 되어버리며 침몰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잘만 가다듬으면 피어엑스만의 특장점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클템같은 중계진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싸움을 좋아하지만 싸움을 못 하는 팀'이라는 게 문제인데, 호전성에 너무 매몰되어 택도 없는 교전각에도 달려들기만 하거나 유리하니까 자신감이 넘쳐서 막 싸우다가 라인전에서 쌓아놓은 것들이 순식간에 와르르 무너지는 게임이 너무 많았다.[43] 피어엑스 선수들의 체급은 서부권 팀들을 상대로도 라인전을 리드하는 등 동부 팀치고는 꽤나 강한 축에 속했으나, 윌러와 엑스큐트의 오락가락하는 폼과 챔피언에 따른 퍼포먼스 차이가 극단적으로 심한 클로저로 대변되는 돌격 일변도의 전술, 그리고 교전을 좋아하지만 정작 교전 설계는 어설픈 팀적인 문제가 그 초반 이득을 다 까먹고 무너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결국 서머 때 좋은 성과를 내고 월즈 선발전에 진출하려면 팀 이름에 걸맞게 여우같은 운영 역시 보여야 할 것이다.
아쉬웠지만 스프링을 보내며 성과를 거둔 부분을 언급하자면 클리어가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 헤나의 바텀 라인전 및 한타 포지셔닝이 여전히 강한 축에 속했다는 점이다. 대체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노리는 동부 팀이나 서부에 간신히 위치한 팀들의 치명적인 약점이 솔리드한 탑솔러(KT, 농심) 혹은 원딜(광동)의 부재라는 점인데, 피어엑스는 적어도 이 부분에서는 큰 걱정거리가 없다.
6.8. 8위 | Nongshim RedForce | 4승 14패 -16
NS 종합 결과 | |||
순위 | |||
8위 | |||
<rowcolor=#de2027> 승 | 패 | 득실 | |
4 | 14 | -16 | |
<colbgcolor=black><colcolor=#de2027> 최다 POG 선수 | Jiwoo 정지우 (500) | ||
비고 | - |
지우가 가진 엄청난 캐리력을 바탕으로 이른바 농듀브 삼형제 중에서는 가장 확실한 승리 플랜과 게임 후반의 폭발력을 갖췄고, 지우를 보좌하는 피터의 활약은 좋지 않았지만 지우의 활약으로 어느 정도 커버되었다. 실비도 날카로운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지우는 팀 순위에 맞지 않는 폼에 유일한 상수 역할로 팀의 버팀목이 되어줬으며, 작년보다 부칠지언정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런 농심이 OK브리온과 DRX와 꼴찌 싸움을 하게 되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서포터와 미드의 폼이 매우 불안정했기 때문이다. 지우의 하이퍼 캐리가 유일한 승리 플랜이며 그것이 팀의 컬러라면 최소한 다른 선수들이 그 플랜을 보조할 수 있어야 했으며, 특히 원딜의 성장에 가장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서포터와 미드의 폼은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덩그러니 방치된 지우가 집중 사격을 받아 절명하는 패배, 사이드 운영의 미스로 인원 수 열세가 되어 싸움다운 싸움은 해보지도 못하고 날개를 접는 패배가 상당히 많았다.[45]
피터의 경우 계속되는 폼 하락으로 조용히 아무것도 안 하고 지는 서포터의 특성상 크게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매 경기마다 좋지 못한 스킬샷과 시야 활용을 보여주었고, 지우만 보좌하면 될 걸 자꾸 유기시키며 이번 시즌 워스트 서포터의 폼을 보여주었다. 콜미와 피에스타도 냉정하게 LCK에서 살아남기는 힘든 폼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에도 마지막까지 돌림판을 돌리게 한 건 물론 2군 칼릭스를 출전 제한이 풀리자마자 끌어다 쓸 정도로 말썽이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려면 성골 출신인 이 두 명의 스텝업이나 이 둘을 방출하고 새로운 미드를 물색하는 결단은 무조건 필수라고 할 수 있다.
든든은 파괴적인 고점과 파멸적인 저점을 모두 가지고 있었지만, 든버지 밈과 2~4주차에 보인 극저점 탓에 과도하게 욕을 먹은 감이 없지 않다. 1라운드 때는 좋지 못한 모습으로 1군 수준이 아니라는 욕을 많이 먹었지만, 1라운드 후반 OK브리온전부터 갑자기 감독 경질 버프라도 받은 것인지 모건-제우스-도란을 차례대로 솔로킬내며 비록 기복이 심할지언정 본인이 LCK에 설 자격이 있는 탑임을 증명했으며, 2라운드 때는 던질 때 파멸적으로 던지기는 해도 어지간하면 벌어다주며 실비와 함께 농심의 2~3옵션으로 1라운드보다는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좁은 챔피언 폭과 탱커 챔피언을 제외하면 안정성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은 발전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특히 크산테의 떡락 패치인 14.4 패치 이후 크산테 대신 잡은 레넥톤의 퍼포먼스가 그다지 좋은 편이 아니었다는 점이 지적받는다.
결국 서머 시즌을 준비하는 농심의 과제는 코치진을 재정비하는 것과 약점인 탑의 기복, 미드의 체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농심과 함께 육성 노선을 밟은 광동이 베테랑의 영입과 CL 콜업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자 농심 프런트에게도 어떤 방식으로든 1명 정도는 베테랑이 필요하다며 로스터 보강을 원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인데, 휴식 중인 선수들을 영입해서 곧바로 서머 플레이오프와 월즈 선발전 진출권에 도전할지, 서머에는 칼릭스 같은 새 유망주들을 테스트해보고 내년 스토브리그에 본격적으로 움직일지 선택을 지켜봐야 한다.
사실 농심은 작년에도 마찬가지로 스프링 때 죽을 쑤고 서머 때 쿼드를 영입해보았으나, 막상 쿼드의 폼도 피에스타와 별다를 게 없어 결국 도로아미타불이 된 전례가 있었기에[46] 과연 올해에도 같은 선택을 취할지는 불명이다.
6.9. 9위 | DRX | 3승 15패 -21
DRX 종합 결과 | |||
순위 | |||
9위 | |||
승 | 패 | 득실 | |
3 | 15 | -21 | |
<colbgcolor=#012063><colcolor=white> 최다 POG 선수 | Rascal 김광희 (500) | ||
비고 | - |
이현우: 방향성이 궁금하긴 해요. 완전히 신인 로스터도 아니고, 소위 요즘 표현으로 이게 '잠군다'라고 하거든요. 그런 로스터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디 노리는 로스터라는 느낌도 애매하고.
김의중: 예측이 어려운 로스터이긴 합니다.
임주완: 이런 팀들이 안 좋은 쪽으로 가다 보면 하루는 라스칼 찾고, 다른 하루는 테디 찾고. 이렇게 퐁당퐁당하다가 침몰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어요.
# 시즌 개막 전 해설위원들이 모여 내린 DRX에 대한 평가로, 제시되었던 여러 우려들이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
상술한 해설위원들이 우려한 내용이 시즌 동안 개선될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결국 아무런 개선도 되지 않았고, 육성과 성적 두 마리 토끼를 억지로 잡으려다 자기 왼발로 오른발을 거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그 결과가 고스란히 순위로 반영되었다. 서머 시즌에는 애매한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신인을 육성하든지, 새로운 전력을 보강해서 확실한 비전을 가진 채 시즌을 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김의중: 예측이 어려운 로스터이긴 합니다.
임주완: 이런 팀들이 안 좋은 쪽으로 가다 보면 하루는 라스칼 찾고, 다른 하루는 테디 찾고. 이렇게 퐁당퐁당하다가 침몰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어요.
# 시즌 개막 전 해설위원들이 모여 내린 DRX에 대한 평가로, 제시되었던 여러 우려들이 그대로 현실이 되었다.
순위 자체는 딱 예상한 만큼 나왔으나, 베테랑으로 팀을 지탱해야 했을 라스칼이 2라운드 들어 크게 망가져 버린 것이 화근이었다. 든든만큼 고점이 터지면 위협적인 선수였지만, 2라운드에서는 든든보다도 고점이 터진 날이 적었고 반대로 파멸적인 저점이 많이 나왔다. 정말 아이러니한 것은 그렇게 망가져 버린 라스칼이 스프링 시즌 팀 내 최다 POG 포인트 수상자라는 것. 9위를 한 원인 중 하나로 농심은 상체 중 실비가 분전했고, OK브리온은 상체 중 모건이 분전했지만, DRX는 라스칼도 애매해지고 나서 나머지 선수 중에 분전한 선수가 없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스폰지는 DRX 신인 중에서 나은 편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동부 하위급 정글러이고, 미드는 세텝과 예후가 돌림판을 가동하고 있지만 나은 부분이 별로 없다. 그나마 탈꼴찌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상체의 체급이 그래도 OK브리온급으로 못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었고 테디가 가끔씩 분전하면서 세트승을 따낸 덕분이었다.
이 사달이 난 데는 선수들의 문제도 짚을 수 있지만 DRX 프런트의 실책도 무시할 수 없다. 타잔과의 컨택 썰이 스토브리그 때 돌았는데, 그 와중에 주한 홀대 건으로 논란을 일으켜 주한은 팀을 떠났고 심지어 타잔과의 계약도 결렬되어 버렸다. 팀의 실책으로 기껏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성과를 냈어도 그 선수들을 공중분해시켜 버린 예전의 잘못에서 하나도 발전하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막상 팀에서 쫓아낸 표식은 KT에서 순항을 거듭중이고, 덕담은 중국 가서 룰러 상대 첫 승을 거두는 등 순항하고 있고, 주한은 유럽 2군에서 다 무너져가는 팀을 플옵권까지 올려놓는 외부 호재만 연달아 터지며 DRX 팬들의 복장만 펑펑 터지는 중.
취약 포지션, 그 중에서도 미드를 확실하게 정하지 않는다면 서머 시즌도 전망이 어둡다. 세텝/예후 중 한 명을 주전으로 삼고 키우거나, 아니면 다른 선수를 영입해서 타개책을 마련하고 현실에 맞는 목표를 가지고 팀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 명확한 중심축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신인들을 키우겠다는 것도 아닌 뜨뜻미지근한 운영으로는 더 높은 곳을 노릴 수 없어 보인다.
6.10. 10위 | OKSavingsBank BRION | 3승 15패 -25
BRO 종합 결과 | |||
순위 | |||
10위 | |||
<rowcolor=white> 승 | 패 | 득실 | |
3 | 15 | -25 | |
<colbgcolor=#003327><colcolor=white> 최다 POG 선수 | Morgan 박루한 (500) | ||
비고 | - |
단언컨대 스프링의 행보만 놓고 보면 2024 시즌 최악의 팀이다. 1라운드 광동전 이전에는 진지하게 전패 소리가 나올 정도로 경기력이 나빴고, 과장 안 보태서 모건 빼고[50] 전 라인이 각 라인 워스트 최유력 후보군에 속한다. 기드온과 카리스는 전체적으로도 이 둘보다 못하는 선수가 없으며, 다른 팀의 정글/미드와 통들어 봐도 유일하게 POG가 없다. 엔비도 전체 POG 중 200점을 벌고 태윤이라는 압도적인 바닥+불의 2라운드 부진 덕분에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지우나 테디보다 크게 나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51] 에포트는 2군에서도 죽을 쑤는 수준이라 이미 전력 외 취급을 받고 있으며, 9주차에 1군에 복귀하고서도 여전히 최악의 모습을 보이며 우승자 경력이 무색하게 이제는 완전히 나락으로 가버린 선수라는 점을 제대로 각인시키고 말았다.
더 암울한 것은 유사시 저 선수들을 대체해야 하는 CL 선수들조차 딱히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 또이브는 무색무취의 모습만 보였고, 풀배는 하필이면 카리스가 생존 게임형 미드의 모습을 보여줘서 버티는 바람에 겨우 마지막 경기 2세트에나 교체 출전을 할 수 있었으며 샘버 역시 영 아닌 모습을 보여주고 다시 샌드다운되고 말았다. 그나마 에포트를 대체한 폴루가 나름 괜찮은 모습으로 엔비까지 살짝 살려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게임을 뒤집을 정도의 엄청난 활약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 감코진도 할 말이 참 많은 것이, 코칭은 팀 사정이 안 좋기 때문이라고 쳐도 최성원 코치의 합류 이후 잠시 나아진 듯한 밴픽도 세나-노틸러스 무상복지 밴픽 등을 시전하며 다시 1라운드로 회귀하고 있고 9주차에는 폴루 대신 에포트를 올리는 개막장 용병술을 보여주는 등 과거의 명성에 비해 초라하기 짝이 없었다.
OK브리온의 진짜 문제는 비전이 없다는 점. 똑같이 하위권인 농심과 DRX는 하다못해 육성이라고 둘러댈 수나 있는데 OK브리온은 1군 연봉도 짠 것이 공공연한 비밀에 2군 육성에 대한 투자도 인색한 것으로 유명하다 보니 2군의 육성을 통한 미래 모색조차 긍정적이지 못하다. 더 큰 문제는 1군 감독인 최우범 감독의 방향성인데, 신인보다는 앰비션 같이 이제는 선수라기보다는 스트리머가 다 된 전 프로를 농담이라 해도 영입해볼지 진지하게 고민한다는 실언까지 할 정도로[52] 쌩 신인보다는 애매한 중고 신인이 좋다고 생각한다는 발언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결과 2024 시즌 시작 전 주전 라인업 기준으로 커리어만 그럴 듯하지 전성기 기량의 편린도 찾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에포트를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단은 전부 이미 긁어봤는데 안 터진 중고 신인들로 구성했고[53], 그들이 왜 OK브리온이라는 선택지밖에 없었는지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고 선수만 문제라고 하기는 또 애매한 게, 엄티나 라바, 헤나처럼 OK브리온에서 타 팀, 타 리그로 이적한 선수들은 모두 다 나름대로 활약을 펼치고 있고[54] 결국 아무리 선수 수급의 문제가 있다 해도 선수들의 방향성을 잡아줘야 할 감코진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보는 의견이 우세해지고 있다. 더 큰 문제는 LCK 10팀 중 OK브리온은 자본도 가장 부족하고 모기업이 자본을 더 투자할 만한 의지도 없다 보니 현재의 선수들도 붙잡기 힘든 상황이 명확해지고 있고, 이대로라면 서머 시즌이 추가 영입은 커녕 지금 선수들도 이탈할지 걱정해야 할 정도의 긴축 시즌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55]
어떻게 보면 차라리 OK브리온이 이번 시즌에 완전히 신인 선수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갔다면 더 처참한 패배를 겪었을지도 모르지만 그 경험치가 쌓여 서머 시즌에 가능성이라도 만들 수 있었던 반면, 반대로 서머나 서머 시즌 이후에 현재 선수들조차 못 잡는다면 차기 시즌이나 다음 해에는 그야말로 미래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OK브리온의 방치형 운영을 목도한 LCK 팬들 중 강경한 팬들은 그냥 해체하라거나 LCK가 나서서 리그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비난까지 할 정도로 팀에 대한 기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LCK에서 살아남을 만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해 보이지만 근본부터 영세한 팀이라 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 다만 지난 작년 2시즌 동안은 결국 옵션론보다 순위론에 기반하여 정규시즌 1위 소속 선수들이 올 퍼스트를 받은 기록이 있다.[2] 한화시절에도 본인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해내 쵸비를 시팅해 겜을 이기는 등 목표를 잡으면 그것을 수행해낼 수 있는 선수이다[3] 다만 이는 티어정리에 따른 팀적인 수행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다른 픽을 잡았을 때 보여주는 모습을 더 지켜봐야 마땅하다. 실제로 작년 스프링만 봐도 상대적 비주류 픽이였던 트페, 요네를 적극적으로 기용하여 우승권 팀들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비디디이기에 더욱 그렇다.[4] 그나마 아지르의 경우 당시 이니시에이터로서의 평가가 떨어지던 것과 겹쳐 오히려 클로저처럼 황제의 진영의 이니시보다는 슈리마 셔플 자체의 기동성을 활용한 지속딜로 재미를 봐 성과를 내는 등 의외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오리아나나 신드라, 카르마같은 픽으로도 그렇게 저돌적으로 돌진하다가 갖다 박아버린 횟수도 적지 않다.[5] 다만 젠지전에선 아예 모두 상체가 박살이 나버려서 바이퍼가 무조건 페이즈를 상대로 판정패 당했다고 보긴 어렵다.[6] 페이즈의 루시안 상대로 1패, 페이즈 상대로 루시안을 두 번 꺼내고 2패[7] 라인전 14분 전 지표가 아닌 라인전 이후 지표이다.[8] 농심은 박승진 감독대행이 투표했고, KT의 경우 강동훈 감독 대신 최승민 코치가 투표하였다.[9] OSEN, 데일리e스포츠, 포모스, 국민일보, 엑스포츠, 인벤 각 언론사 기자 1인씩 투표한다.[10] 56점을 받은 피넛에 비해, 표식은 19점에 그쳤다. 세컨드표 3개+서드표 10개를 받았다.[11] 물론 두 선수 모두 이번 시즌에 최고의 폼을 보여주었기에 누가 퍼스트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으나, LCK 해외 캐스터인 Atlus가 올프로팀을 케리아(퍼스트)-딜라이트(세컨드)-베릴(서드)로 선정하며 리헨즈에게 서드표조차 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큰 논란이 일어났다. 물론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개인의 평가임을 감안해야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평가가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이 한 표에서 세컨드표 이상만 나왔어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더욱. 게다가 리헨즈만으로 끝난 것도 아니고 도란, 오너, 제카, 페이즈까지 서드표를 주지 않았으면서 정작 퍼펙트에게는 서드를 주는 등 다른 라인의 투표 역시 일반적인 투표의 기준인 팀 순위, 옵션, 퍼포먼스 세가지에 하나도 들어맞지 않는,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투표를 했기때문에 더욱 논란이 크게 일었다.[12] 특히 이 3표 중 2표가 젠지&T1 주장 리헨즈와 페이커에게서 나왔다. 이 둘이 자기 팀의 원딜러들에게 투표할 수 없었음을 생각한다면 사실상 페이즈/구마유시/바이퍼 바로 아래 수준의 좋은 평가를 받은 셈.[13] 참고로 이 서드표의 주인공이 전술한 아틀러스다.[14] 2015 서머 SKT, 2020 서머 DWG, 2022 스프링 T1, 2023 서머 KT, 2024 스프링 GEN[15] 심지어 가끔씩 나오는 이런 말아먹은 밴픽조차 젠지 선수들의 체급으로 원래대로라면 당연히 져야 하는데 버틸 수 있을 때까지 버티거나, 오히려 이기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젠지니까 시도했다고 볼 여지도 있었다. 물론 좋지 않은 밴픽이면 결과가 괜찮았어도 딱히 좋은 말만 듣지는 못했다.[16] 특히 기인은 이번에 우승하면 데뷔 7년 만에 처음으로 제대로 된 커리어를 추가한다. 케스파컵 드립 탈출[17] 다만 14.6 패치에서 스몰더의 처형이 대폭 너프되면서 14.6 패치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선 스몰더에 대한 부담이 다소 줄어든다는 것은 호재이다.[18] 지난 월즈는 2023 스프링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진 밸류 메타에서 월즈가 진행되며 주도권 위주의 플레이 역시 승리 패턴이 될 수 있도록 패치되었다. 그러나 다른 팀들은 여전히 밸류 위주의 플레이에 관성적으로 집착할 때, T1은 월즈 후반부에 이르러 메타 변화를 정확히 캐치해내 밸류 메타 속에서 주도권 픽으로 승리를 거듭해 결국 우승까지 거머쥐었다.[19] 15승 3패 +19는 역대 LCK 3위에서 가장 높은 성적표이다. 종전 기록은 20 서머 젠지의 14승 4패 +19.[20] 예산 삭감으로 인해 기존 스토브리그보다 선수 영입 자금이 크게 줄었고, 그나마도 스토브리그 개시 5일 전에 하달받으면서 선수들과 의견을 맞춰볼 시간도 없었다.[21] 물론 LCK에서만 신인이었던 것이지 커리어만 따지면 2019년부터 21년까지 3년간 LPL 중상위권 미드로 활약해온 잔뼈 굵은 미드였다.[22] 당장 6위 광동이 플레이오프 팀 상대 3승이고, 그 3승 중 2승은 디플러스를 상대로 따낸 승리였다. 두 번 다 2:0으로. 플레이오프 맞상대로 유력한 KT도 플레이오프 팀 상대로 3승을 기록하고 있는데 각각 디플러스(1R), 젠지(1R), 광동(2R)을 상대로 따냈다. 게다가 꼴찌 OK브리온조차도 비록 광동뿐이지만 플레이오프 팀을 상대로 2승이나 거뒀다.[23] 게다가 2020 담원은 작년에 승격한 신생 팀이었고 같은 승격팀 샌드박스와 그리핀은 각각 9위, 10위 및 강등을 기록했다. 특히 그리핀은 승격 직후부터 LCK 3연속 준우승을 달성하며 승격팀 중 가장 잘 나갔다는 걸 감안하면 담원은 최악은 커녕 오히려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고스트 영입 후 1라운드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게다가 당시 8위였던 한화생명이 정규시즌 1~3위인 젠지-T1-DRX를 1번씩 잡아내는 이변을 터트리는 등 동부 팀도 서부 팀에게 승수를 따내는 저력이 충분했기에 승수 인플레도 나타나지 않았다. 즉 7위 이하 팀들의 서부권 상대 승리가 없어 승수 인플레가 일어났음에도 기대치 대비 실망스런 성적과 폼만 보여주는 2024 스프링 디플러스와는 상황이 아예 다르다.[24] 서포터가 켈린이기 때문이라는 변호도 안 통하는 게, 켈린은 운영 문제로 비판을 받지만 라인전 체급은 여전히 무난하게 강하며 무엇보다 원딜 보좌와 시팅에선 따라올 선수가 없다는 평을 긴 시간 동안 받아온 선수이기에 서포터에게 문제 제기를 할 수도 없다.[25] 원래 루시드의 3신기라고 하면 바이/렐과 함께 마오카이가 들어갔으나 이번 시즌에 마오카이로 보여준 성적은 썩 좋지 않았다.[26] 이 케이스의 극단적인 사례가 8주차 젠지전 3세트에서 애니로 쵸비의 트리스타나를 상대한 게임이었다. 투원딜 특성상 자원을 몰아먹고 거기에 쵸비 개인의 CS 수급 능력이 합쳐진 트리스타나와 자원을 타 라인에 양보하며 이니시에이팅에 집중한 애니의 시너지가 맞물려 게임 중간에는 양 미드 라이너간 골드 차이가 6천 골드 대였고, 게임 종료 시점에서는 아예 9천 골드 넘게 벌어질 정도로 서부권 경기에서 보기 힘든 상황이 나타났다. 게임 자체도 막판에 애니는 이니시밖에 할 것이 없다는 걸 인지한 젠지가 애니의 점멸 궁을 깔끔하게 회피하며 디플러스가 그대로 졌다.[27] 아무래도 2023 시즌에 켈린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 쇼메이커가 받은 비난 대비 굉장히 많았다 보니 이에 대한 반발 심리라고 볼 수도 있다.[28] e스포츠는 특성상 개인 팬의 비율이 많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스타 하나의 존재가 사실상 팀의 인기를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이번 시즌에 저조한 성적을 거두면서도 쇼메이커 때문에 탈딮을 못한다고 한탄하거나, 차라리 우리 팀에서 고생만 하고 나간 캐니언이나 팀에서 사실상 팽당한 베릴을 응원하겠다며 젠지와 KT 팬으로 전향한 디플러스 팬도 존재할 정도이다.[29] 옛 소속팀이었던 농심 팬들 정도만이 켈린에게 진지하게 우호적인 편이며 확실한 건 좋은 평은 못 받아도 피어엑스를 제외하면 디플러스보다 밑에 있는 팀들에게는 꽤나 나쁘지 않은 자원인 건 맞다. 이를 다른 뜻으로 해석하면 상위권을 노리는 팀한테는 하자가 많은 전형적인 중하위권 팀에나 어울리는 서폿이란 셈.[30] 심지어 바로 아래 팀인 광동 프릭스는 9주차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에서 쟤네 사이드 아예 포기했어 그냥, 갖고 놀자 이제라는 콜을 했음도 밝혀졌다. 같은 플옵권 팀 중에서도 하위권 취급받는 팀조차 디플러스 기아의 약점을 파악하고 있을 정도면 그 위는 말할 것도 없다.[31] 바로 위 광동 프릭스의 팀 콜과도 일치하는 상황이다. 운영이 안 되니 사이드를 포기하고 어거지 싸움각만 보고 있고, 상대는 당연히 이를 알고 살짝살짝 들어갈까 말까 애간장을 태우니 몸이 달아오른 디플러스는 그 과정에서 귀환 끊고 계속 뒤를 돌려고 하고 상대는 다시 빠졌다 슬쩍 고개를 내밀어 귀환 취소를 유도하는 짓을 반복하며 사이드 및 시야 손해가 더욱 크게 누적되는 것이다.[32] 스토브리그 당시 리헨즈, 딜라이트 같이 상위권 서폿을 못데려온다면 차라리 피어엑스에서 메인오더를 맡았던 카엘이나 켈린처럼 오더는 못해도 탱포터 하나는 잘다루는 라이프라도 데려오는게 맞다는 의견이 소수 존재했다.[33] 이쪽도 운영에 능한 케리아가 있어 페이커가 독박 운영을 할 일이 없는데 예를 들어 거시적인 운영에 페이커를, 세세한 운영에 케리아를 맡기는 등의 역할 분담이 철저하게 이루어져 있어 두 명이 오더를 하는데도 혼선이 없다. 무엇보다 여긴 미드와 서폿 둘 다 플레이메이킹에 매우 능하다.[34] 쇼메이커 역시 서브 오더는 가능하지만 메인 오더와는 거리가 먼 유형이고, 할 일이 많은 미드 포지션임을 감안해도 오더 능력이 뛰어나지 않으며 여기서 발전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 오더 부담이 과중되면서 사이드를 먹고 성장하는 대신 플레이메이킹에 집착하며 폼이 더욱 떨어지고 팀의 운영이 단순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35] 물론 시즌 내내 일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면 국제전 등의 단기전에서 일시적으로 부진하더라도 재계약에 부정적인 말이 없었을 것이다. 그 예가 국내전 최강이나 국제전에서 비교적 부진하는 쵸비. 쵸비는 국제전에서 항상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구멍이 여러 군데 뚫린 팀을 멱살 잡고 월즈까지 끌고갈 수 있는 강한 미드라서 매년 스토브리그의 최대어로 떠오르는 선수다. 국제전에 강하든 약하든 일단 MSI/월즈 티켓은 끊어야 쓸모가 있으니까 국제전에서의 부진과는 별개로 국내전에서 강하다는 건 강점이면 강점이지 약점은 될 수 없다. 켈린 역시 농심 시절에 다전제 결과는 나빴음에도 개인 기량은 다전제에서도 좋았다는 소리를 들어서 디플러스로 이적했고, 실제로 2022 시즌에는 국내전에서 솔리드한 모습을 보였고 월즈에서도 준수한 폼을 보여줬기에 명분상 재계약이 가능했지만 2023 시즌에는 국내전에서도 좋은 소리를 못 들은데다 국제전에서 파멸적인 저점을 노출했음에도 잔류하며 왜 재계약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컸다.[36] 특히 스토브리그 당시 과거 담원의 사령탑이었던 베릴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이 많았다. 베릴 영입만으로 "프랜차이즈 스타 예우 + 캐니언이 빠지면서 옅어진 담원 컬러의 보강 + 루시드를 보좌하면서 운영 문제 해결"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이를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은 불만이 많다. 베릴 영입은 베릴 본인이 표식+데프트와 함께하고 싶어 페이컷을 감수하고 KT를 선택한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사실무근이다.[37] 거기에 루시드는 팀에서 애지중지 키운 유망주였음에도 불구하고 딱 한 시즌 못하자마자 벤치로 보내냐마냐 흔들면서 부진하던 켈린은 이렇다할 보강도 안해주고 재계약을 체결해버리니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38] T1을 상대로는 페이커가 없을 때 한 번의 매치승을 가져온 것이 전부이고, 젠지를 상대로는 더 심해서 최전성기인 2020-21 시즌에도 상대전적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2022 시즌부터 매치 12연패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39] 1주차에 2연패를 기록했을 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태윤을 내리고 불을 콜업하는 강수를 두면서 강팀인 KT를 잡아냈고, 뒤이어 안딜의 건강 이슈로 인해 서포터 쪽에 전력 누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퀀텀을 내세워 디플러스를 격파했다. 팀 특유의 유연한 용병술이 고비 때마다 빛을 발한 셈.[40] 세세하게 따져들고 보면 미래에는 터질 거라는 기대를 하기도 어려운 게, 태윤은 2002년 6월생으로 시즌 시작 전 로스터를 기준으로 커즈(1999년생)와 두두(2001년생) 다음으로 나이가 많고, 6월에 개막하는 서머 시즌에는 만 22세가 된다. 이 나이가 얼마나 많은 건지 감이 안 온다면 역대 LCK 최고령 우승 원딜 TOP 5가 나이 순서대로 마지막 우승 당시 만 24세 99일이었던 프레이(2018 스프링), 만 23세 243일이었던 룰러(2022 서머), 만 23세 109일이었던 뉴클리어(2020 서머), 만 22세 195일이었던 웅(2012 서머), 만 22세 163일이었던 고스트(2021 서머)인데, 이 중 탑에서 원딜로 포변해서 우승했던 웅, 서브로 우승했던 뉴클리어를 제외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라도 모두 마지막 우승 이전에 기량을 증명했던 선수들이고 웅과 뉴클리어도 태윤과는 비교하는 것 자체가 모욕이다. 이 중에서 그나마 가장 늦게 터진 선수는 시즌별 워스트 원딜을 논할 때 빠지지 않는 2018 고스트로 악명이 자자했던 고스트인데, 이마저도 만 20세가 된 2019 시즌부터 기량이 만개하기 시작했다. 특히 원딜은 피지컬이 중요한 포지션이라 대체로 어릴수록 유리한데 22세는 긁어봐도 계속 안 터지던 선수가 갑자기 터지기를 기대하기엔 너무 많은 나이이며, LEC에서 들이박아서 산화하는 공통점 때문에 유럽 태윤이라고 불리던 매드 라이온즈 코이의 수파가 무려 23세에 터지기는 했지만 이건 냉정히 말하면 LEC의 인재 풀, 특히 원딜 쪽이 심각하게 하향 평준화가 되어서 가능했던 일이다.[41] 다만 이 세트승은 한화생명이 실험실 밴픽을 한 것이 가장 컸다.[42] 특히 밴픽을 잘 짜는 게 중요한데, 김대호 감독은 본인의 라인 주도권을 통해 게임을 굴리는 전략에 매몰되어 명장병 소리를 들을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밴픽을 짜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즌 후반 들어서 선수들의 폼이 좀 떨어지자 진짜 쉬운 조합도 구성하는 등 기존의 주도권 일변도 밴픽에서 조금 누그러진 유연한 모습도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을 잘 고려해 밴픽을 짜는 게 중요할 것이다.[43] 가장 최근 경기로는 2라운드 농심전 2세트가 있는데, 든든의 크산테가 쿼드라 킬을 먹었던 한타만 하더라도 클리어가 사이드에서 농심의 본대에게 물린 걸 피어엑스의 본대가 합류하면서 대규모 한타로 번졌다. 그런데 이 때 피어엑스는 사이드를 도는 챔피언 하나 정도는 내줘도 미드 고속도로를 뚫든 바론을 압박하든 더 큰 이득을 볼 선택지가 널렸을 정도로 상황이 좋았는데 구태여 어거지로 한타각을 봤다가 진영이 완벽히 망가지고 에이스가 떴다. 그리고 이번 시즌 피어엑스는 이거보다도 더 못 싸운 판이 수두룩했다.[44] 매치 승수는 작년 서머의 5승보다 1승 뒤진 4승이지만, 세트승은 지난 시즌 13승보다 오히려 1승 많은 14승을 따냈다.[45] 농심 팬들이 현재 죽을 쑤고 있는 켈린에 대해 매우 우호적인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켈린이 운0으로 욕바가지를 먹고 있을지언정 지금 농심에게 필요한 '원딜 보좌' 롤에서만큼은 정평이 나 있는 선수이고, 농심 시절에 지우와 비슷한 성향의 원딜인 덕담과 합을 맞춰본 전적이 있기에, 농심 팬들은 켈린에 대해 돌려주시면 큰절 넙죽 하고 모셔가겠나이다(...) 스탠스를 취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46] 대신 이 때 쿼드가 직접 출진하진 않았지만 피에스타가 부진할 때마다 이따금씩 나와주기도 했고, 비록 성적이 좋진 않더라도 플레잉 코치 역할을 해줘서 좋았다는 시즌 말 인터뷰가 있었다. 신인들 입장에서 판단에 확신을 심어주는 일은 매우 중요한데 쿼드는 그 역할이 가능했기 때문이다.[47] 그나마 이때는 9위였고, 업셋을 어느 정도 일으킨 적이 있지만 이번 시즌은 그런 것도 없었다.[48] 2021 DRX, 2023 농심[49] 이때와 비교하기도 정말 모욕인 게, 당시엔 현 팀명으로 첫 LCK 무대였는데도 당시 월드 클래스였던 디플러스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두는 등 의적, 백신 이미지를 챙기면서 무려 5승을 했는데도 꼴지를 한 거라 이번 스프링과는 급이 다르다.[50] 모건은 OK브리온의 전체 POG 800점 중 500점(나머지 엔비 200점, 폴루 100점)을 홀로 벌어주는 등 소년가장 역할을 했다. 참고로 500점이면 탑 라이너 중에서는 1위인 제우스(600점) 다음의 라스칼과 동점인 공동 2등이고, 기인, 도란, 킹겐보다 높다.[51] 물론 비교군인 테디, 지우, 헤나가 모두 동부 팀 원딜답지 않게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점도 있다. 원딜 중 9위급의 퍼포먼스지만 다른 동부권 원딜들이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지 다른 워스트 선수들처럼 파멸적인 폼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다.[52] 물론 앰비션은 미드 라이너에서 정글러로 포변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쌩 신인과 중고 신인들이 모여서 하위권을 맴돌던 신생 삼성 갤럭시에 영입되어 2년 연속 월즈 결승 진출에 월즈 준우승 1회, 월즈 우승 1회를 달성한 클래스 있는 정글러지만, 그게 벌써 7~8년 전 일인데다 우승 당시에도 만 25세로, 만 26세의 나이로 우승한 데프트(2022) 이전까지 최고령 우승자로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니었고 은퇴한 지도 5년이나 되었다. 실제로 리:플레이 시즌 2에 출연했을 땐 출연진 중 큐베를 제외하면 모두 LCK 우승을 해봤고, 월즈 우승자도 세 명인 스쿼드인데도 2군 선수들을 상대로도 힘에 부쳐하기도 했고 앰비션 자신도 자기는 팀 게임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솔랭전사가 되어버렸다는 식으로 자평할 정도였다.[53] 그나마 팀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모건도 냉정히 말하면 서부권 탑 라이너와는 비교가 안 되고 동부권 탑 라이너 사이에서도 확실히 앞선다 보기도 힘들다.[54] 엄티는 TL에서 OK브리온 시절과 비슷한 원장 롤을 맡고 있지만 결국 LCS 진출 첫 시즌만에 우승을 해버리며 무관 탈출과 함께 첫 국제전 진출까지 달성해버렸고, 라바는 LLA에서 뛰고 있으며, 헤나는 같은 동부 팀 피어엑스에서 활약 중이다.[55] 2년째 스토브리그에서 공석 포지션인 곳에 대해 모집 공고를 내는 것도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타 팀의 경우 FA 선수를 영입하거나 2군 콜업을 통해 공석인 포지션을 해결하고 있는 반면, 브리온은 마치 프랜차이즈 제도가 구축되기 이전마냥 내부 육성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의혹을 넘어 브리온 프런트가 선수 영입에 있어 협상을 제대로 할 의지나 능력이 있는 것인지조차 의심스러울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