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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영 (Lee Tae-young)
출생 2005년 4월 15일 ([age(2005-04-15)]세)
국적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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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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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ID 따봉 람머스 #KDF1 #
불 독 #KDF #
포지션 미드
데뷔 2021년 6월 15일
(데뷔일로부터 [dday(2021-06-14)]일째, [age(2021-06-15)]주년)
소속 AF Academy
(2020.07.19 ~ 2021.06.01)
KDF Challengers
(2021.06.01 ~ 2022.12.01)
KWANGDONG FREECS
(2022.12.01 ~ 2024.11.18예정)
에이전시 쉐도우코퍼레이션[1]
별명 역천개, 개상혁, 개이커[2]
파일:아프리카TV 아이콘.svg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CK광동 프릭스 소속 미드 라이너.

LCK CL 데뷔 당시 디플러스 기아루시드와 함께 최연소 LCK CL 선수였으며[3] 아프리카의 3군 연습생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해 1군 주전까지 올라온 성골 유망주로서 광동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4]

2. 플레이 스타일

"얘는 롤을 진짜 모른다."
김대호 감독[5]

넓고 이질적인 챔프폭과 준수한 교전 수행 능력을 갖춘 팀파이트형 미드 라이너. 특히 아우렐리온 솔, 트리스타나로 대표되는 독특한 챔프폭과 동부권 미드 중에서도 독보적인 한타 수행 능력과 전략 이해도가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트리스타나이즈리얼 같은 원딜 챔피언부터 아우렐리온 솔, 애니, 오리아나, 르블랑과 같은 딜링 메이지, 탈리야와 같은 서포팅형 메이지, 후반을 바라보고 뽑는 코르키에 심지어는 포킹 위주의 AP 카이사까지도 미드로 기용하는 등 씨맥 감독이 요구하는 다양한 사파픽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고 숙련도 또한 나쁘지 않은 편이다.[6] 그 외에도 아리처럼 메타에 맞는 픽으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신인치고 넓은 챔프폭의 소유자임을 입증해 보였다.

불독의 다른 강점은 바로 교전 능력이 좋고 성장 기대치가 높은 선수라는 것이다. 다소 기복이 있어 컨디션에 따라 못 할 때는 라인전에서부터 말리거나 안일한 플레이로 인해 허무하게 죽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교전과 한타에서의 창의적인 메이킹 능력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폼이 좋을 때는 쵸비, 쇼메이커와 같이 서부권 미드 중에서도 손꼽히는 라인전 패왕들을 상대로 라인전을 버텨낸 뒤 본인의 장점인 팀파이트 능력을 적극 발휘해 활약하는 미드라이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라인전 기량이 약하다는 것이 뼈아픈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라인전 디테일이 떨어지는 부분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스타일 자체가 상대를 라인전부터 밀어붙이는 것보다는 상대와는 적당히 반반구도를 유지하며 무난히 성장한 뒤 중후반 한타를 노리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포텐을 보여준 2023 스프링 시즌에도 라인전과 관련된 부분에서는 이렇다 할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이 전체적으로 부침에 들어선 2023 서머에는 어떤 미드 라이너를 상대로 만나든 상수급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갱킹에 쉽게 노출당하는 등 약한 라인전을 보였으며, 이러한 단점은 2024 시즌에 들어서 폼이 올라온 상황에서도 지적되는 부분이다.

또다른 약점으로는 챔프폭 자체는 넓지만 챔피언을 운용하는 방식에 있어 팀원들을 서포팅하거나 전열 뒤쪽에서 딜 지원을 넣는 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다 보니 몸이 직접 들어가야 하는 직접적인 이니시나 본인의 주도적인 성장력, 즉 캐리력과 클러치 플레이를 기대하기가 힘들고 의존적인 성향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 있다.[7] 불독이 쏠쏠히 사용하고 있는 챔피언들의 구성을 보면 대부분이 스탠딩 메이지 중에서도 잘리더라도 1인분 이상을 하거나 이를 만회할 수 있는 딜링 포텐셜이 있는 챔피언[8]이거나 한타를 개시할 때 본인이 직접 한타를 열기보다는 팀원들이 한타를 개시한 뒤 2차로 진입하는 챔피언[9], 서포팅에 치중된 챔피언이나[10] 생존성을 보장해줄 수 있는 챔피언[11]이 대다수이며, 사일러스아칼리[12], 독특한 스킬 메커니즘 탓에 인게임 판단이 승패를 가르는 챔피언인 니코[13] 칼챔[14], 모래병사를 통해 직접 적진으로 진입하여 상대를 궁극기로 토스하는 메이킹 위주의 아지르[15] 등 직접적으로 본인이 캐리해야 하는 챔피언을 쥐었을 때는 수동적으로 대응하거나 진입하더라도 아쉬운 판단을 보여준다. 즉, 팀원들의 지원을 토대로 안정적으로 성장한 뒤 교전에서 힘을 발휘하거나 팀원들을 보조하는 데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나, 칼챔이나 인파이팅 챔피언, 암살자 챔피언으로 대표되는 주도적인 상황 설계와 딜캐리, 다시 말해 결단력과 단독 캐리력 부분에서 부족함이 나타난다는 것.

이러한 의존적인 성향 탓에 아직까지는 팀원들의 폼에 따라 실전 경기에서의 퍼포먼스가 시시각각 바뀌는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정글-원딜의 영재-태윤이 중위~중하위권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며 버텨주던 2023 스프링에는 본인도 나름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포텐 있는 유망주로까지 평가받았으나 2023 서머에 영재-태윤의 폼이 떨어지자 본인도 그저 그런 하위권 수준의 미드로 추락했다. 하지만 커즈 영입-불의 콜업이 이루어진 2024 스프링 초반에 들어와서는 다소 주사위를 굴리긴 하나 2023 후반기에 비해서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16] 약한 라인전으로 인해 본인의 장점인 팀파이트 능력을 살리는 타이밍이 상위권 미드에 비하여 느린 편이기에 그 공백을 정글의 퍼포먼스와 원딜의 딜링 능력으로 버텨내지 못하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모습이 노출되고 있다. 즉 플레이 성향상 타 팀원들에 대한 의존도가 꽤 높다는 것. 결국 약점인 취약한 라인전을 극복해 본인이 주도적으로 플레이를 하는 타이밍을 더 앞으로 끌고 오는 것이 불독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라고 할 수 있다.

불독의 성향과 플레이 스타일이 유사한 선수로는 체급에서 많이 차이가 나지만 LPL 최상위권 미드 중 한 명임에도 주도적인 캐리력 부족 때문에 저평가를 심하게 당했던 선수인 야가오가 있다. 동레벨의 미드 경쟁자들에 비해 라인전 기량이 그리 특출나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점[17], 챔프폭이 넓지만 그 중에서도 메이지를 즐겨 사용한다는 점[18], 의존적인 성향과 라인전의 약세 탓에 정글과 타 라이너들의 기량 고저차에 따라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이 다소 변한다는 점, 한타에서의 영향력이나 성장했을 때의 힘 자체는 높지만 본인이 주인공이 될 수 없고 주도적인 모습이 약하다는 점에서 유사성이 있다. 다만 야가오의 경우 불독에 비해 딱히 챔피언 풀에 있어 생존성이나 챔피언의 저점과 고점을 따지는 편은 아니고, 라인전이 상대적으로 약하긴 하지만 상대와 반반을 유지할 기량은 충분히 있다는 점[19], 캐리력이 떨어질지언정 적은 자원을 투자받아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는 능력에[20] 본인의 센스 플레이로 불리했던 게임이 한순간에 뒤집히는, 소위 "징동건설"의 마법같은 한타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21] 커리어에서도 월즈 4강 2회, 리그 우승 및 준우승, MSI 준우승 등의 굵직한 타이틀을 얻어냈다. 현재까지는 확실히 불독을 야가오에 비교하는 것이 실례일 정도. 그렇지만 같은 CL 콜업 동기들이나 한때 유망주로 불렸던 미드들 중에서도 씨맥 감독의 지도 아래 가장 가능성을 보여준 미드라이너 또한 불독이기에[22], 향후 불독이 어떻게 코칭을 받고 또 수용할지에 따라 리그를 대표하는 트릭스터형 미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받는다.

3. 주요 경력

준우승 경력
2021 LCK Academy Series 2월 오픈 토너먼트 준우승
NONGSHIM REDFORCE
Academy
Afreeca Freecs Academy 아마추야호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준우승
HLE Challengers AF Challengers NS Challengers

4. 선수 경력

4.1. 2021 시즌

4.1.1.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6월 1일 2군 로스터로 콜업되었다. 해당 로스터 기준으로 담원 기아 소속의 루시드와 함께 CL 최연소 선수이며, 루시드보다 생일이 늦어서 10개 팀을 통틀어 가장 어린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6월 15일 젠지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루게 되었다. 미드 카르마를 픽했으나 본인의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전에 스무스하게 젠지의 체급에 밀리면서 패배하고 만다.

4주차인 DRX전에서 다시 한 번 선발 출전해 비에고를 픽, 단단한 라인전과 엄청난 팀파이트 실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커리어 첫 POG를 수상하게 되었다.[23] 다음 경기인 농심 레드포스전에서도 미드 이즈리얼을 픽해 피에스타의 루시안을 솔킬내고 한타 때마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이후에도 꾸준히 케이니와 번갈아 출전하면서 정석의 케이니, 사파의 불독으로 이상적인 투 미드 체제를 구축했다. 한화생명전에서도 아리를 픽해[24] 라인전에서 마스크의 르블랑을 압도하고 한타 때도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맹활약했지만 조합의 한계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다.

마지막 경기인 담원 기아전에 오랜만에 나와 또 다시 미드 트리스타나라는 이색적인 픽을 꺼냈다. 초반에 킬을 내주며 다소 말리는 듯 했지만 라인전을 잘 버텨낸 뒤 후반 한타 때 킬을 쓸어담으면서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에서는 케이니가 쭉 출전하면서 나오지 못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 때 케이니 못지 않게 자주 나와 안정감과 사파 픽, 준수한 한타력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주었으니 다음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간다면 1군 콜업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시즌 종료 후 케이니가 팀을 떠나면서 차기 시즌을 주전으로 뛰게 되었다.

4.2. 2022 시즌

4.2.1. 2022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

처음으로 단독 주전을 맡게 된 시즌이다.

첫 경기인 HLE전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픽, 적절한 골카 운용과 거리재기, 궁을 활용한 끊어먹기 등 스마트한 플레이로 역전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특히 일리마가 바텀 라인을 밀고 있었을 때 궁으로 합류하여 루카럭스의 그웬을 잡아내는 플레이가 이후 승부를 뒤집는 결정적인 한 수로 작용했다.

브리온전에서는 빅토르를 상대로 신드라를 픽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시야 체크를 꼼꼼히 하면서 안정적으로 사이드 파밍을 하였고 한타 때도 최대한 생존에 힘쓰면서 스턴을 적절히 넣는 등 꾸준히 상수 역할을 해주었다.

그러나 그 이후 시트러스의 부진에 휘말려 일리마와 함께 폼이 하락세로 들어섰다. 특히 LSB전에서는 역대급 역캐리를 시전하며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

그 경기 이후에는 일리마와 함께 계속해서 기복을 보여주고 있다.

설날 연휴 이후 치루어진 LSB전에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안정적인 어그로 핑퐁, 적절한 궁 포지셔닝을 통해 팀의 승리에 일등공신이 되었다. 그 다음 경기인 젠지전에서도 르블랑으로 준수한 포킹을 보여주었다.

그 다음 주차 T1전에서는 다시 아리를 픽했으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화생명전에서는 단체 뇌절로 말아먹을 뻔한 경기를 라이즈 궁으로 한번에 뒤집고 승리를 쟁취했다.

T1과의 리벤지 매치에서는 또 다시 미드 제리라는 사파 픽으로 활약하여 설욕에 성공했다.

결국 팀은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하지만 1라운드에서 KT에게 1:3으로 패배했고, 본인도 그 경기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4.2.2. 2022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팀과 함께 침몰하며 8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쳤다. 이전 시즌보다 기복이 커졌다는 평이 많았다.

4.2.3. LCK 스토브리그/2022

데뷔시즌에 비해 아쉬운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광동 측에서는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는지 씨맥 신임 감독에게 불독을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던 11월 12일, 인벤 신연재 기자에 의해 광동이 육성 로스터를 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뒤이어 불독이 1군으로 콜업될 것이라는 찌라시들이 거듭 나오기 시작했다. 정황상 기존 코치들이나 프런트에서는 콜업이 가능한 자원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듯하나, 팬덤에선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하는 반응이 많다.[25]

그러나 11월 23일 한상용 前 감독의 발언으로 인해 단독 주전이 될 확률이 더 높아졌고, 실제로 여러 찌라시에서도 불독을 주전으로 쓸 것이라는 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12월 1일 소통방송 공고에서 1군 선수단에 있는 게 확인되면서 콜업이 확정되었다.

소통방송에서 씨맥에 따르면 롤을 너무 못해서 처음에는 불독에 대해 같이 팀 하면 무조건 망한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한다. 그런데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계속 보다가 결국 자신의 처음 판단이 틀렸음을 인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불독은 특이케이스이며, 2년 플랜으로 봤을 때 불독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해 광동의 미드로 선택하게 됐다고 한다.

4.3. 2023 시즌

4.3.1.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첫 데뷔 시즌이며 현재 주전 멤버들 중 유일하게 CL에서 콜업된 선수인만큼 자신의 포텐을 입증해 보여야 할 시즌이다.

첫 경기인 한화생명전에서는 작년 롤드컵 우승자였던 제카를 맞상대하게 되었는데, 1세트에선 탈리야 vs 사일러스 구도에서 라인전을 나름 괜찮게 풀어나갔으나 몇 번이나 제카의 사일러스에게 끊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역전패에 크게 일조해버렸다. 그나마 2세트에선 빅토르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나[26] 전반적인 체급 차이로 인해 패배했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인게임 내용 + 1부에 갓 데뷔한 신인이라는 점 덕분에 아직은 두고 볼 만 하다는 것이 전반적 평가.

두 번째 경기인 브리온전에서는 2세트에서 영겁 빅토르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세트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1군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만장일치 POG를 받은 건 덤. 라인전도 준수히 수행해냈고 특히 영겁 - 대천사 템트리를 활용한 공격적인 메이킹과 딜링으로 적 딜러진을 침묵시키며 하드 캐리를 해냈다. 하지만 3세트에선 카르마로 안일한 플레이를 보여주거나 어이없는 포지셔닝으로 한타를 망치는 등 기복 있는 모습으로 2연패에 일조하였다.

2주차 첫 경기였던 T1전에서는 1세트 때 빅토르를 잡았으나 밴픽 미스와 상대의 어마무시한 체급에 짓눌려 완패를 당했다. 그나마 2세트에선 아칼리로 킬을 먹고 최대한 변수 창출을 시도하는 등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의 3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DRX전에선 2연 빅토르를 꺼내들었으나 1세트에선 좋은 초반을 보냈음에도 신예 팀다운 운영 이슈로 인해 역전을 당했고, 2세트 때는 도리어 뚜벅이 + 유체화 스펠의 약점을 제대로 공략당하며 패배했다. 전반적으로 불독이 딜을 다 채워주어야 하는 조합이었던 데다 유체화 스펠로 인해 라인에 묶여 있는 상황이 이어져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게 패인이었다.

하지만 3주차 첫 경기였던 KT전에서 영재와 함께 하드 캐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세트에선 시작부터 빅토르를 뽑으며 불안감을 심어주었으나 라인전을 적절히 넘기면서 성장에 집중했고 후반에는 특유의 드리블과 딜링을 보여주며 세트 승리에 기여하였다. 아예 2세트 때는 상대의 카사딘 선픽에 대응해 미드 트리스타나라는 사파 픽을 꺼내들었고 라인전에서 한 번 잡히는 사고가 있긴 했지만 강하게 압박하면서 살벌하게 포탑 골드를 뜯는가 하면 상대의 갱킹 시도를 여러 번 회피하거나 한타에서 존재감을 뽐내는 등 하이퍼 캐리를 보여주며 POG까지 수상했다. 불독 입장에선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하루였다.

디플러스전에서도 자신의 우상인 쇼메이커를 상대로 2세트 때 좋은 기여도와 운영을 보여주며 세트 승리에 일조하였으나[27], 역으로 3세트 때는 유체화 스웨인을 잡았음에도 오히려 우월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전 맵을 누비며 게임을 터뜨리고 다닌 쇼메이커에게 미드 차이를 허용했다. 초반에 계속된 캐니언의 갱킹으로 인해 유체화가 빠지면서 라인전에서 전혀 주도권을 잡지 못했고 이로 인해 미드에 꽁꽁 묶이면서 해설진으로부터 "빅토르 v2"라는 쓴소리까지 들었다.

LSB전에서는 1세트 때 처음으로 아지르를 잡고 한타 때 딜링을 착실히 해내며 승리에 도움을 주었으나, 뒤를 이은 2세트와 3세트에선 클로저에게 밀봉당하면서 패배에 지분을 쌓았다.

이어지는 농심전, 초반부터 상대의 노림수가 미드에 집중되면서 위기를 겪고 본인도 몇 번씩 실수를 저지르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쨌든 한타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셧아웃 완승에 기여하였다. 하지만 실수 때문에 멘탈이 나간 듯한 모습이 비추어졌고, 이를 김대호 감독이 다독여주는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때 씨맥이 불독을 다독여주면서 특유의 엄청난 피드백을 불어넣는 모습이 압권이다

젠지전에서는 2023 LCK에서 최초로 미드 애니를 꺼내들었다. 2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세트승을 뜯어내고 3세트에서는 젠지측의 밴 카드까지 빼버리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조이를 픽했던 3세트를 역전패하면서 매치 승리는 실패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선 점점 신인다운 취약점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전에선 탈리야와 요네를 뽑았으나 상대 정글의 갱킹에 연거푸 당해주면서 패배에 기여해 버렸다.

T1전에서는 빅토르와 트리스타나를 잡고 페이커의 그라가스를 상대로 나쁘지 않게 라인전을 이어 갔지만 크게 벌어진 바텀 차이에 휘말리며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LSB전에서는 다시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는데, 1세트에선 리워크 이후 최초로 아우렐리온 솔을 꺼내 들었으나 준 대신 선발 출장한 모함의 역캐리에 팀이 휘말리면서 한계만 뚜렷히 노출한 채 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2세트 때는 그 동안 부진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탈리야로 팀이 밀리는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메이킹을 하며 공세를 막아내는 등 고군분투하였고 결국 자야가 캐리를 해내면서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데 크게 조력한 셈이 되었다. 2세트의 승리와 POG 획득으로 자신감을 찾았는지 3세트에선 아리로 훌륭한 메이킹 능력을 뽐내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농심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1세트 때는 그라가스를 픽해 성급한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2번째 전령 싸움에서 기가 막힌 진입 각을 선보이며 역전승의 발판을 만드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세트에선 탈리야로 상대 피에스타의 애니에게 라인전에서부터 완봉을 당하며 패배하였으나 3세트에선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고 교전 상황에서 좋은 스킬 활용으로 판을 잘 깔아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동시에 POG를 획득하였다.

젠지전에서는 0:1로 지고 있던 2세트에서 요네를 픽해 엄청난 한타 파괴력을 보여주며 팀에 세트 승리를 선물했고, 3세트에서는 다시 한번 아우렐리온 솔을 픽하여 말 그대로 팀을 캐리, 이미 플옵을 확정하고 2위 경쟁을 하던 젠지를 상대로 2:1 신승을 거두는 일등 공신이 되며 완벽하게 고춧가루를 뿌리는 데 성공하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팀 단독 POG에 선정되었고, 특히 3세트에서는 만장일치 POG를 받았다. 세레머니로 아우렐리온 솔로 춤을 춘건 덤 그리고 순위 싸움에서 KT 롤스터, Dplus KIA 팬들의 찬양을 받게 되었다(...).

DRX전에서는 탈리야로 라인전을 무난히 넘기고 한타 때 3인 지각 변동으로 아군이 날뛸 판을 깔아주는 등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승리에 공헌했다. 3세트 때도 후반 지향형 픽인 베이가로 세라핀, 크산테와 좋은 연계를 보여주며 한타를 승리로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프링에서의 모습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생각치도 못한 대어가 걸렸다. 기존 4대 미드들이 건재한 와중에 제카와 클로저까지 가세하며 미드 풀이 정말 빡빡해진 LCK에서, 이번 시즌 데뷔한 17세의 어린 미드 라이너가 그럭저럭 좋은 경쟁력을 보여주었기 때문.[28] 초반보다도 라인전 기량이 올라와 2라운드부터는 반반 구도를 잘 유지해주고 특히 한타 때의 활약상이나 변수 창출력이 좋아서 그 부분에 있어 꾸준히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 상술한 것처럼 미드 라이너치곤 챔피언 풀이 넓어서 광동의 밴픽에 숨통이 트이게 해주는 것도 플러스 요소다.[29] 비록 LCK 미드라면 필수로 익혀야 하는 아지르의 숙련도가 좀 아쉬웠으나 아지르가 13.5 패치로 역대급 너프를 당해 대회에서 사실상 사장당해버렸고 무엇보다도 로스터 공개 당시의 반응을 생각하면 이 정도면 대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30]

4.3.2.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개막전인 DRX와의 경기에서는 신예 미드 예후를 상대로 2번 연속 탈리야를 픽해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첫 승에 힘을 보탰다.

브리온전에서는 오히려 상대 카리스를 라인전에서부터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모든 방면에서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였다. 특히 2세트 때 잡은 아리로는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이겨내는 활약과 함께 활발한 움직임으로 메이킹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POG를 획득했다.

하지만 젠지전에서는 쵸비를 상대로 라인전에서부터 밀리는 모습을 노출하며 패배에 적잖이 기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한화생명전에서도 제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면서 부드럽게 경기를 내주는데 공을 세워버렸다.

3주차 첫 경기였던 T1전에서는 1세트에서 이즈리얼을 픽해 라인전 자체는 밀리지 않았으나 밸류 자체가 높지 않았기에 게임이 넘어간 이후로는 별 활약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2세트에서는 트리스타나로 솔로킬을 내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원딜러 태윤의 스로잉으로 인해 팀은 패배했다.

농심전에서는 상대 쿼드와 피에스타를 연거푸 서열정리하고 팀의 3연패 탈출에 큰 공을 세웠다. 1세트에서는 아지르를 뽑아 몇 번 스킬 실수를 저질렀지만 쿼드의 트리스타나를 솔킬내고 후반 한타에서 좋은 궁극기 활용을 보여주는 등 번뜩이는 플레이로 세트 승리에 기여하였다. 이어지는 2세트에서는 주력 픽인 트리스타나로 준수하게 활약하면서 2:0 완승에 힘을 보탰다.

KT전에서는 만만치 않은 미드인 비디디를 상대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으나 바텀 듀오가 대환장 트롤쇼를 펼치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리브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도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클로저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1세트에서는 르블랑으로 카이사에게 초반 라인전에서 살짝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스태틱이 나온 후엔 주도권을 되찾아왔고[31] 주요 상황마다 살벌한 포킹으로 적을 물러나게 하며 POG에 선정되었다. 2세트 때 잡은 니코로도 한타 때마다 좋은 만개 활용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장점을 잘 각인시켰다.

디플러스전에서는 쇼메이커에게 라인전에서 다소 밀리면서 아쉬움을 샀다. 그나마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던 아지르로 한타 때마다 궁 배달을 성공시키는 등 번뜩이는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쇼메의 캐리를 억제하지 못하면서 최종적으로는 패배했다.

2라운드 첫 경기였던 한화생명전에서는 전반적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카에게 판정패했다. 여전히 아지르 숙련도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것도 뼈아팠다.

브리온과의 경기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최근 서서히 폼을 끌어 올리고 있던 카리스에게 라인전에서부터 밀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한타 때 한 번 궁 배달을 한 것을 빼면 무색무취로 일관하며 패배에 큰 지분을 쌓았다. 하드 스로잉을 보여주며 구멍으로 꼽히던 태윤에 가려져 있었지만 불독 역시 스프링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연패에 기여하고 있다.

결국 태윤의 파멸적인 역캐리쇼에 휘말려 폼이 완전히 망가지면서 영재와 같이 패배의 큰 지분이 되고 있으며 팀이 10등을 찍는 걸 막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메타 픽으로 떠오른 아지르의 숙련도가 떨어졌다는 점이다. 아지르를 가져와도 반반을 맞추기에 급급했고 그마저도 한타 페이즈에서는 귀신 같이 증발하는 패턴을 선보였다. 게다가 선수의 폼 자체가 떨어지면서 라인전에서 터지는 빈도도 잦아졌다. 올 시즌 불독의 행보를 정리하자면 용두사미에 가깝다는 것이 중론.

그럼에도 스프링 때 나름 고점을 선보인 바는 있었고, 무엇보다 나이도 어린 편이니 한 번 더 기회를 줄 만하다는 반응도 없지는 않다. 어차피 광동이 2년 플랜으로 계획을 짠 만큼 다이나믹한 로스터 개편은 없을 가능성이 높기에 더더욱.

4.3.3. LCK 스토브리그/2023

9월 20일에 열린 소통 방송을 통해 차기 시즌에도 주전으로 뛰는 것이 확정되었다. 그나마 파멸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을 나락으로 보낸 태윤이나 메카닉적 약세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한 영재에 비해서는 여론이 괜찮은 편이다.[32]

12월 6일 새 정글러로 커즈가 영입되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 이제 불독의 활약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할 수 있다.

4.4. 2024 시즌

4.4.1. 2024 LoL Champions Korea Spring

지난 시즌의 부진을 딛고 폼을 끌어 올려 자신이 포텐 있는 미드 라이너임을 보여주어야 할 시즌.

그러나 첫 경기인 T1전에서는 1세트부터 연거푸 갱을 당해 죽는 등 처참한 모습을 선보이며 세트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AD 르블랑을 뽑았으나 라인전에서 코르키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했고, 도리어 존재감 차이가 나면서 매치 패배에 큰 원인을 제공한 셈이 되었다.

한화생명전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2연 코르키를 선택했으나 상성픽으로 제카를 압박하지 못했고 한타 때 몇 번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빼면 모든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노출하며 패배에 큰 공을 세웠다. 그나마 태윤이 이즈리얼로 역대급 역캐리를 시전하는 통에 혼자 독박을 쓰진 않았다.[33]

2주차 1경기 KT전, 1세트에서는 아지르로 경기 내내 주사위를 굴리며 패배했다. 2세트에서도 아지르를 픽해 비디디의 오리아나를 상대로 라인전에선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해줘야 할 때 해 주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승리에 일조했다. 3세트는 코르키를 픽해 인베 단계에서 킬을 먹으며 좋게 시작했다. 이후 꾸준히 잘 성장하여 중후반에 엄청난 딜을 퍼부으며 강팀 KT를 상대로 매치승까지 따내는 데 성공했다. 1세트는 좋지 못했으나, 2세트와 3세트는 훨씬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농심전 1세트에서는 오리아나를 플레이했는데 갱킹으로 퍼블을 내준 것을 빼면 녹턴과 좋은 연계를 보여주는 등 안정적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 하지만 2세트에선 코르키로 아쉬운 스킬 적중률을 보여주었으나 역전을 허용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2연승을 거둘 수 있었다.[34] 이날 컨디션 이슈가 있었다고 하나 결과적으로 최근 부진했던 콜미에게도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밀리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그간 불독을 극찬했던 김대호 감독도 인터뷰에서 쓴소리를 했기에 정말 분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디플러스전 1세트에서도 팀은 이겼으나 불독 본인은 탈리야로 생각 없이 내려가다가 잘려 죽거나 안일한 궁 사용을 선보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2세트 때는 어느 정도 피드백이 되었는지[35] 다시 한 번 탈리야를 잡고 쇼메이커를 상대로 안정적으로 라인전을 이어간 것은 물론 한타 때마다 커즈와 좋은 스킬 연계를 보여주는 등 준수한 팀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하였다.

젠지전에서는 그 쵸비를 상대로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교전 때도 괜찮은 활약상을 선보이는 등 바텀과 함께 분투했지만 원래 믿을맨이었던 두두와 커즈가 초반부터 말리는 바람에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3주차까지의 모습을 요약하자면 작년 서머의 후유증이 없는 것은 아니나 안정성을 갖추면서 서서히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꾸준히 주사위를 굴리고 안일한 플레이로 자주 잘리는 등 불안정성을 드러냈지만 서서히 기세를 찾아오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휴식기 이후의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체급과 저점을 안정화하고 의문사 기질만 줄일 수 있다면 광동의 상승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4주차 DRX와의 경기에서는 흐웨이와 아지르로 날이 선 경기력을 과시하면서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흐웨이로는 라인전에서부터 상대를 찍어 누르는 동시에 좋은 스킬 활용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아지르로는 라인전에서 압박당하고 솔킬을 한 번 허용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그래도 한타 때마다 상대를 적절히 토스해오며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어쨌든 설 휴식기 전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FOX전에서도 3세트 동안 21.4k, 18.6k, 38.9k로 모든 세트에서 딜량 1등을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는데, 단연 백미는 3세트의 흐웨이로 긴 사거리를 통해 아펠과 아지르가 아무것도 못하게 묶으면서 또한 적의 체력을 끊임없이 빈사상태로 만들고, 후반부엔 아예 아펠-밀리오를 묶어놓는 대 활약을 펼치며 올해 첫 POG를 수상했다. 자신이 왜 유독 LCK 내에서 미드 흐웨이를 자주 사용하는지 완벽하게 증명한 경기.[36]-씨맥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불독을 와락 안았다.-

5주차부터 3연패에 빠졌으나 본인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평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그리고 6주차 농심전에서도 상대 미드였던 콜미와 피에스타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면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T1전에선 2연 흐웨이를 플레이했다. 초반에 갱킹을 허용하며 죽는 모습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팀은 전체적인 체급 차이를 이겨내지 못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이후 8주차까지 연패에 빠졌지만 23서머 때와는 달리 불독의 경기력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었다. 그리고 대망의 9주차, DK를 상대로 아우렐리온 솔과 신드라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PO 진출을 확정지었고 2세트 POG까지 가져왔다. 상대 미드였던 쇼메이커가 신드라를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해서 NTR 드립이 돈 건 덤(...)

5. 여담



[1] 출처[2] 아지르가 패귀 취급 받던 시기에 아지르만 잡으면 엄청나게 높은 토스 적중률로 페이커급 아지르라는 의미에서 개지르와 함께 붙은 별명. 점점 폼이 오르면서 아지르를 픽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자주 불린다.[3] 공교롭게도 루시드는 불독보다 1년 늦게 LCK에 데뷔하게 되었다.[4] 다른 3군에서 1군까지 올라온 예로 서포터 안딜이 해당되지만 안딜은 다른 팀에서 시작했다가 광동 아카데미로 넘어왔다는 차이점이 있다.[5] 김대호 감독 특유의 화법(?)을 감안하자면 메카닉적으로는 준수하니, 게임 이해도 방면에서 손봐주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자기만의 고집이 없는 백지장과 같은 선수라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을 입히기 좋다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6] 과거 프릭스의 주전 미드였던 플라이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플라이의 사파픽들은 아우렐리온 솔이나 질리언 등 주로 AP 메이지 계열에 치중되었던 것과는 달리 불독은 비록 2군이라지만 암살자와 원딜은 물론 서포팅에 특화된 챔프까지 잘 다루는 등 훨씬 챔피언 폭이 넓다는 차이점이 있다.[7] 이는 김대호 감독이 직접 언급한 부분으로 라인전과 한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오더나 브리핑 부분에서 주도적인 모습이 매우 부족하며,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쉽게 휘둘리고 그래서 게임이 진행이 아예 안 된다고 밝혔다. 2군의 풍연이 주도적인 콜과 클러치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이는 치명적인 약점이라고 할 수 있다.[8] 아우렐리온 솔, 애니, 오리아나가 대표적이다.[9] 코르키가 대표적이다. 다만 라인전 디테일이나 폭탄 배송을 통한 1차적인 이니시 측면에서는 역시 상위권 이상의 미드라이너들에 비하면 아쉬운 편.[10] 탈리야, 아리가 대표적이다.[11] 르블랑, 트리스타나가 대표적인데, 이마저도 메타였던 2023 서머 시즌에는 폼 저하로 인해 라인전 디테일 및 포지셔닝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하는 아쉬움이 있었다.[12] 두 챔피언 모두 근접 싸움에서 전투 개시 능력이 빛을 발하는 인파이팅 암살자형 AP 딜러(메이지)로, 마법 피해를 입히기는 하나 상대에게 접근해야 딜을 할 수 있기에 난전 상황에서의 판단력이 중요한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다.[13] 리메이크 패치 이후 메이지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강해진 라인전과 분신을 이용한 트리키한 플레이, 궁극기 '만개'를 토대로 보여줄 수 있는 화끈한 이니시 능력이 특징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초반 지향적인데다 리스크도 크기에 스로잉이 쉽게 나오는 챔피언이기도 하다.[14] 대표적으로 요네가 있는데, 칼챔 중에서도 이질적인 핑퐁 방식과 더불어 약한 라인전 탓에 무난한 성장이 어렵고 성장하더라도 이를 캐리력으로 치환하는 데에는 파일럿의 판단력과 메카닉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불독의 경우 요네를 몇번 기용하기는 했으나 기용할 때마다 수동적인 궁 사용과 잘못된 진입각 탓에 활약도가 저조했다.[15] 다만 2024 시즌에 들어서면서 LCK 미드라이너들이 주로 운용했던 방식인 '슈퍼토스 위주의 메이킹형 메이지'보다는 사거리의 우위와 무난한 라인전을 토대로 한 '원거리 AP 누킹 메이지'로서의 운용 방식이 정답처럼 받아들여지며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데다 광동의 아지르 픽 빈도가 그리 높지 않아 불독의 슈퍼토스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 정도 묻히는 편. 게다가 꾸준히 아지르를 기용해 한타 때마다 좋은 궁극기 활용을 선보이며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스프링 한정으로는 괜찮은 아지르 숙련도를 보여주는 중.[16] 이게 극단적으로 2024 시즌 스프링 초반에 드러났다. 1주차에 태윤의 역캐리를 버티지 못하고 팀이 무너지자 커즈 또한 활약을 못하는 구도로 변하였고 이에 따라 불독 역시 최악의 퍼포먼스를 선보였지만 2주차 불의 콜업 이후 불과 안딜이 바텀에 투자를 덜 받으면 버티고 받으면 이기기까지 하는 강한 라인전을 보여주자 불독 또한 같이 살아나며 광동은 KT를 잡아내고 2주차 전승에 성공했다.[17] 야가오의 경우 커리어와 개인 기량 면에서 동시대의 최상위권 미드로 활동 중인 자국 리그의 나이트스카웃, LCK의 쵸비, 쇼메이커와 자주 엮이는 편이다.[18] 야가오의 경우 오리아나, 신드라, 탈리야를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특히 신드라의 경우 야가오의 시그니처 픽으로 메타에서 벗어나 있더라도 야가오가 꺼내들기만 하면 경계하는 픽으로 꼽힌다.[19] 상술했듯 야가오가 실질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상대는 당대의 라인전 강자들인 나이트, 스카웃, 쵸비, 비디디, 쇼메이커에 27세라는 나이임에도 전성기와 같은 기량을 보여주는 페이커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20] 반대로 불독은 팀의 투자를 많이 받는 쪽에 가깝다. 라인전 기량이 약해서 위크 사이드를 맡겼다간 그대로 터질 우려가 있기도 하고 본인이 팀 전략상 후반 밸류가 높은 코르키, 아우솔, 트리스타나와 같은 챔피언을 잡는 경우가 많기 때문. 그렇기에 불독의 기량은 자신의 약한 라인전을 어느 정도 커버해줄 수 있는 정글이 있을 때 힘을 발휘하며 또 정글과 타 라이너들의 폼에 많이 영향을 받는다. 야가오의 경우 JDG에서 BLG로 이적한 이후 정글이 카나비에서 으로 다운그레이드되었음에도 큰 기복 없이 자신의 팀플레이 능력을 선보였다는 점이 차이점.[21] 다만 야가오의 캐리는 한타 이니시나 센스 있는 스킬 활용의 측면이지 상대적으로 성장을 토대로 상대를 찍어누르거나 후반을 바라보는 하이퍼캐리와는 거리가 멀다. 본인이 탑-원딜의 성장을 위한 제물로써 상대적으로 적은 자원으로 최대 효율을 이끌어내야 하는 위크사이드를 담당한 것도 있지만, 애초에 야가오의 스타일 자체가 팀의 지원을 몰아받는 본인 위주의 캐리와는 그리 맞지 않다. 오히려 본인의 라인전에 집중하기 보다는 한타를 비롯한 팀플레이에 중점을 둔 헌신적인 미드라이너라고 칭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22] 2022년 CL을 제패하고 ASCI에도 진출했던 농심 아카데미의 미드라이너 콜미피에스타의 경우 각기 1군에서 뛰기에 너무나 낮은 체급과 저조한 게임 이해도를 보이며 LCK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한때 4대 미드 유망주로 불리우던 쿼드카리스의 경우 각기 농심과 브리온에서 부진을 겪으며 출전 기회를 잃어버리거나 2군 센드다운의 수모를 겪었다. 이에 비하면 불독의 LCK 적응도는 확실히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23] 앞선 경기에서도 담원 기아 소속의 05년생 정글러 루시드가 PoG를 탔는데, 불독의 수상으로 인해 두 경기 연속 05년생 선수들이 PoG를 따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24] 탑솔러인 일리마도 트린다미어라는 다소 실험적인 픽을 골랐다.[25] 애초에 작년에도 애매한 영입으로 인해 비판여론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스토브 초기부터 손을 놓고 육성을 천명했다는 부분에서 광동 팬뿐만 아니라 타 구단 팬들 역시 쓴소리를 하고 있다.[26] 영겁 - 대천사를 믿고 버텨주면서 상대방을 끌어들여 역으로 킬을 내고 드리블까지 해내는 센스 플레이를 보여주었다.[27] 상대방이 4용을 챙기기 위해 용쪾에 모여있을 때 우직하게 탑을 푸쉬하며 억제기 앞 포탑까지 밀어버렸다. 이 판단으로 광동은 4용을 끊고 더욱 스노우볼링을 가속화시킬 수 있었다.[28] 이 때문에, 서머시즌까지 이대로 폼을 유지한다면 젠지의 페이즈와 함께 신인왕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었다. 물론 페이즈가 데뷔 시즌에 로열로더 + 파엠까지 먹어버리는 바람에 현실적으로 이는 많이 힘들어졌지만, 다른 시즌이었으면 충분히 신인왕을 노릴 수도 있었을 것이란 의견은 여전히 있다.[29] 스프링에서 총 16개의 챔피언을 픽했는데 이를 보면 불독이 신인치고 매우 넓은 챔프폭을 지녔다는 걸 알 수 있다.[30] 다만 팀의 다른 라인 사정이 그다지 좋지 못하여 본인이 캐리할 때는 원장롤을 한다는 평가가 많다.[31] 그런데 사실 르블랑은 스태틱 이전엔 정상적인 스텟 이점을 가져오지 못해 힘든 것이 맞고, 스태틱이 나온 후에는 라인 클리어를 카이사가 따라오지 못하기 때문에 라인 주도권이 르블랑에게로 넘어온다. 그냥 상성대로 간 것이다.[32] 사실 영재나 태윤에 비해 나이도 3살이나 어리고, 스프링부터 서머 중반까지 나름 포텐을 보여준 만큼 더 키워볼 만하다는 평이 많다. 게다가 불독은 CL 시절보다 1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 특이한 케이스의 선수인 점이 괜찮은 평가에 한몫하고 있다.[33] 그리고 이 경기에서 반대의 의미로 엄청난 임팩트를 선보인 태윤은 1월 23일 2군으로 샌드다운 되었다.[34] 중간 중간 커즈가 잘린 것도 게임이 늘어지는데 일조했다.[35] 1세트 승리 후 씨맥 감독이 부스 안에서 불독에게 열심히 코칭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36] 이후 쵸비와 콜미가 연속해서 기용하면서 주요 픽으로서의 가능성도 보이기 시작했다.[37] 사실 팬들의 관심을 먹고사는 프로게이머 입장에서 이런 확실한 캐릭터성, 밈이 생기는 것은 호재이긴 하다.[38] 다이아 2티어까지 카타리나로 올렸었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롤모델인 쇼메이커 역시 아마추어 시절 카타리나 장인이었다.[39] 게다가 맵씨의 경우 워크에씩 관련 문제가 있어서, 출전여부를 친한 여자 비제이 방송에서 공개하다가 결국 주의조치를 받았다.[40] 맵씨는 데뷔전에서 무리한 플레이로 역캐리를 저지르면서 리헨즈와 교체당했고, 모함은 호잇과 번갈아가며 출전했으나 그마저도 1군감으로서는 부족한 모습만 보여주었다. 그나마 모함은 23 시즌에 들어와 점점 가능성을 입증해 보이며 준과의 주전 경쟁을 벌이는 듯했지만 서머 시즌에 단 1번도 출전하지 못한 채 2군으로 내려갔다.[41] 이후 서머 시즌에 모함 대신 안딜이 콜업되면서 2명째가 되었다.[42] 현재 케이니는 LLA에서 뛰고 있다.[43] '역대급 천재 개'라는 뜻이며, 케리아의 별명인 '역천괴'에 불독 선수의 닉네임 특징을 적절하게 합성하였다.[44] 김대호 감독이 발굴해낸 선수들에게 붙었던 별명인데 1호는 쵸비, 2호는 표식이다.[45] 다만 불독은 씨맥이 발굴한 게 아니라 원래 팀에서 키우던 유스라서 쵸비, 표식보다는 오히려 케리아와 비슷한 케이스다. 차이점이 있다면 케리아는 씨맥과 만나기 전부터 이미 역대급 유망주라는 평을 받았지만 불독은 정황 상 씨맥과 만난 이후 폼이 크게 상승한 걸로 보인다는 점 정도다.[46] 공교롭게도 현재는 LCK 대표 미드로 꼽히는 쵸비도 데뷔 초창기에 씨맥이 똑같은 평가를 내렸다.[47] 영재는 불독이 자신에게 고마워 해야한다 말할 정도이고, 태윤은 불독이 처음에 진짜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