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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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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회 진행 및 대회 상징
1.1. 성화 봉송1.2. 개막식/폐회식1.3. 슬로건1.4. 주제가
2. 국내 중계 일정
2.1. 지상파 3사 중계진
2.1.1. 캐스터2.1.2. 해설위원
3. 시청률 총평4. 기타

1. 대회 진행 및 대회 상징

1.1. 성화 봉송

2018년 7월 15일 제1회 아시안 게임이 치러진 인도 뉴델리의 디얀 차드 국립 경기장에서 성화를 채화하였다. 채화는 태양빛을 오목거울에 모아 성화를 붙이는 것으로 진행했다. 7월 18일에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 부근의 프람바난 힌두사원에서 성화 환영식이 열렸다. 이어 성화봉송 콘서트가 진행되어 인도네시아 전국 대장정의 서막을 알렸다.

성화봉송은 개최도시인 자카르타, 팔렘방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54개 도시를 순회하며, 8월 17일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에는 자카르타의 모나스 독립기념관을 방문한다. 그 다음날 대회 개막일에는 개막식이 열리는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1.2. 개막식/폐회식

1.3. 슬로건

Energy of Asia (아시아의 에너지)

1.4. 주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
Via Vallen - Meraih Bintang (별을 달다)[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 - Bright As the Sun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은 위의 노래가 더 잘 알려있지만 Energy18 - Bright As the Sun도 공식적인 주제가 중 하나다.

2. 국내 중계 일정

경기명 경기시각 KBS1 KBS2 MBC SBS 합계
남자 축구 조별 예선 1차전 8월 15일 - - 11.3% - 11.3%
남자 축구 조별 예선 2차전 8월 17일 - 11.4% - - 11.4%
개막식 8월 18일 7.6% - 4.1% - 11.7%
남자 펜싱 에페 개인 결승전 8월 19일 - - 3.8% 3.5% 7.3%
남자 축구 조별 예선 3차전 8월 20일 - - - 17.3% 17.3%
여자 배구 조별 예선 2차전 8월 21일 - - 3.2% - 3.2%
여자 태권도 67kg 결승전 8월 21일 5.9% - - 3.9% 9.8%
여자 핸드볼 조별 예선 3차전 8월 21일 - - - 4.2% 4.2%
여자 핸드볼 조별 예선 4차전 8월 23일 - - 4.5% - 4.5%
남자 축구 16강전 8월 23일 - 11.3% 13.0% 7.8% 32.1%
야구 조별 예선 1차전 8월 26일 - 9.3% - 7.2% 16.5%
남자 축구 8강전 8월 27일 - 10.7% 9.2% 7.0% 26.9%
여자 축구 준결승전 8월 28일 6.3% - 4.0% 4.3% 14.6%
남자 탁구 결승전 8월 28일 7.9% - - - 7.9%
남자 축구 준결승전 8월 29일 - 13.7% 11.7% 7.7% 33.1%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8월 30일 - 2.1% 3.6% 3.4% 9.1%
여자 핸드볼 결승전 8월 30일 - 6.5% 5.2% - 11.7%
야구 슈퍼라운드 2차전 8월 31일 - - - 6.1% 6.1%
여자 배구 준결승전 8월 31일 - 6.9% 집계 X - ?
야구 결승전 9월 1일 - 6.1% 6.9% 8.6% 21.6%
남자 축구 결승전 9월 1일 - 22.6% 21.8% 12.9% 57.3%
폐막식 9월 2일 6.2% - 3.1% - 9.3%

개막식, 폐막식, 축구를 포함한 대부분의 종목에서 KBS의 1위가 예상된다. 그렇지만 야구에서는 꼴찌가 예상된다. 야구에서는 MBC와 SBS가 1위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SBS는 대부분의 종목에서 꼴찌가 예상된다.

그 외 종목 중 조정, 카누-스프린트, 카누-슬랄롬, 요트, 근대5종, 골프, 제트 스키, 사이클-bmx, 사이클-mtb, 사이클-도로, 트라이애슬론, 패러글라이딩, 정구, 브릿지, 스쿼시, 육상-경보 (총 16개 종목)는 중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기사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주관방송사인 IGBS가 해당 종목의 국제신호(IS)를 제작하지 않아 중계가 어렵기 때문이다.[5]

e스포츠의 경우 아프리카TV에서 재판매된 전종목 중계권을 패키지째 구매하여 e스포츠 중계권을 확보하였고 LOL과 스타2의 생중계를 결정하였다. LOL박상현, 김동준, 강승현이, 스타2는 GSL해설진인 박상현, 황영재, 박진영이 중계진을 꾸리게 되었다. SBS는 아프리카TV가 제작한 LoL 종목의 조별 예선과 4강은 '아시안 게임 하이라이트'로, 결승전은 생중계로 송출하게 된다.

KBSKBS my K 앱을 통해 6개 세부종목 생중계를 결정하였다. 처음에는 앱을 통한 방송계획만 내놨으나 LOL 경기가 KBS2 채널에 편성된 것이 확인되었다. 조별예선 중국전과 결승전(한국 진출 시)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공식보도는 없으나 클템이 개인방송에서 성승헌, 고인규, 본인 3인조로 구성될 것 같다고 밝혔다.

MBC는 e스포츠 방송에 대한 일정이 타 방송사보다 늦게 확정되었다. 28일 조별예선 A조 한국 vs. 중국전, 29일 LoL 종목 결승전을 생중계로 송출하게 된다. KBS와 마찬가지로 공식보도는 없으나 매드라이프가 개인방송에서 28일부터 MBC에 나간다고 밝혔으며, 이후 김의중, 홍민기, 하광석(29일)이 중계진으로 발탁되었다고 밝혔다가 갑자기 MBC 결승전 중계가 취소되었다.

축구와 야구를 제외하면 3사 공동중계보다는 2사 순차중계로 간다고 했으며 런던 하계올림픽, 소치 동계올림픽, 인천 아시안게임 때 했던 중계 방식과 비슷하다.

축구의 경우는 16강부터, 야구의 경우는 슈퍼라운드부터 3사 동시 생중계이다.

최종적으로 KBS가 1위, MBC가 2위, SBS가 꼴찌를 확정지었다. 다른 종목들도 대회 내내 대부분 KBS 1TV의 여기는 자카르타는 순위권에 집계되었지만 MBC와 SBS는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6]

2.1. 지상파 3사 중계진

모든 국제 중계 상황상 3사인 경우 전체적으로 확정된 캐스터, 해설자들이 다 가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현지와 서울에서 각각 따로 화면을 받아 생중계 겸 녹화중계로 이어진다.

지상파인 경우 생중계의 지정된 편성 시간이 있기 때문에 동시에 우리대표팀 다른종목 출전이 같은 시간에 펼쳐질 경우 인터넷이나 케이블로 생중계되며 케이블인 경우 우리 대표팀의 경기가 아닐 경우에 간혹 생중계된다고 보면 된다.

2.1.1. 캐스터

2.1.2. 해설위원[11]

3. 시청률 총평

3.1. KBS

큰 이변 없이 KBS는 1위 수성에 성공했으며 해설 1인 체제의 효과도 성공했다. 1TV 여기는 자카르타는 대부분 중계가 순위권에 올랐고 2TV는 여자배구 등에서 타방송사에 승리를 거두었다. 축구에서는 이영표 해설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분석이 있었고 이재후 아나운서는 매끄럽게 중계를 했고 호흡도 좋았다. 시청률은 이란전에서는 근소하게 2위를 기록했지만 8강, 4강, 준결승, 결승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축구에서 메인 캐스터로는 서기철과 전인석이 물러난 이후로는 이광용이 자리 잡았으며, 관록의 최승돈, 말솜씨가 좋은 이재후에 이어서 이영호를 2014년 브라질 월드컵부터 기용중이다.

그리고 해설진에서 이영표에 이어서 한준희, 박찬하, 케이블에서 김대길이 있어서 KBS가 3사 중에서는 축구 퀄리티와 전문성이 매우 뛰어나다. 여자 배구는 이숙자 해설위원이 최고의 평을 받았다. 반면 야구는 축구를 중계해왔던 이광용 아나운서를 썼고 장성호 해설위원을 썼다. 대만전 예선 경기에서는 SBS를 이겼지만 한일전 슈퍼라운드 1차전과 결승전은 꼴찌를 기록했다. 사실 야구는 KBS가 3사 중에서 캐스터, 해설에서 굉장히 평이 안 좋기 때문에 꼴찌를 해도 할 말이 없다. 이 때문에 임용수, 이효봉, 김진욱을 영입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아나운서 수가 많아서 굳이 자회사(KBS N 스포츠)의 캐스터들을 현장에 투입하지 않는 KBS가 그런 모험을 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사실상 없다.[16]

그래도 KBS는 기계체조의 경우 여홍철 해설위원이 직접 딸 여서정 선수의 금메달 장면을 직접 중계하였기 때문에 아버지인 여홍철 해설위원의 눈물 흘렸던 장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17]

참고로 '여기는'으로 시작하는 것이 거의 메인 중계방송인데 주로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는 2TV에 편성되지만 아무래도 아시안게임이 관심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1TV에 여기는 자카르타를 편성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나운서 수준과 스포츠 캐스터들의 중계 실력도 3사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해냈다. 전인석, 최승돈, 김현태, 이재후 등 베테랑 스포츠 중계 아나운서들의 안정적인 중계가 호평을 받았다. 아무래도 계속 듣던 목소리인지라 익숙함에 사람들도 KBS의 중계를 많이 시청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강승화, 오언종 등 새로운 스포츠 캐스터들의 발견도 의미가 있었다.

참고로 이광용 아나운서는 아시안게임 때만 야구를 했지만 카드는 어느정도 성공한 편, 그만큼 처음치고 차분한 정리로써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청률에서는 꼴찌에 그쳤다. 아시안게임 이후에는 2018년 9월 11일 칠레전 중계를 할 예정이라고 하는 등 축구 메인 캐스터를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야구 메인 캐스터와 같이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2020 도쿄 올림픽도 KBS가 무난하게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종적으로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앞으로 KBS는 하계올림픽, 아시안 게임, FIFA 월드컵 등 하계 스포츠에서는 시청률 절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데 MBC 및 SBS의 중계진 구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18]

3.2. MBC

MBC는 사실상 남자축구대표팀에 포커스를 맞추었는데, MBC가 러시아 월드컵 중계에서 대내외적 평가와 시청률에서 좋은 결과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전했던 기세를 이어 나가 이번에도 SBS를 크게 따돌렸고, KBS를 상대로도 비교적 선방했다.

축구는 남자 축구 16강 이란전에서 KBS를 앞질렀으나 8강 우즈베키스탄전, 4강 베트남전, 결승 한일전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KBS와의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이 위안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전문성이 떨어졌다는 것으로, KBS는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위원의 전문성의 높은 반면, MBC는 김정근 아나운서가 16강 이란전에서 이승우의 골을 주워먹었다는 말실수를 하는 등 전문성이 떨어졌으며 안정환 해설위원도 이영표에 비하면 역시 전문성이 떨어졌다. 즉, KBS는 전문성이 높아서 중계를 볼때 집중이 되지만 MBC의 경우 전문성이 떨어져서 산만해서 중계를 볼때 몰입이 잘 되지 않는다. 브라질 월드컵 당시에도 초반에 1위를 하다가 러시아전부터 2위로 밀려났었는데 이 역시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MBC는 축구 중계에서는 캐스터와 해설의 전문성을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야구의 경우 지난 예선 2차전에서의 중계가 타격이 컸다. 위에 서술했지만 지난 인도네시아전에서 축구 16강 이후 바로 야구경기로 넘어가야 되는데 뉴스데스크로 넘어간게 큰 실수였다. MBC에서 축구 중계를 끝내고 야구 중계를 하고난 후에 뉴스데스크로 편성을 넘겼어야 했는데 판단 착오, 혹은 야구 중계 이후 뉴스 편성 시 드라마 결방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항의 폭주를 피하고 싶어서였는지[19], 편성에 있어 아쉬움을 선사했다. 뉴스데스크로 넘어갈 시간에 야구는 시작되었고 콜드 분위기였지만 포털사이트는 저작권으로 인해 생중계 영상은 없었던 상황, 야구팬들은 문자로써 경기결과에 만족했다. 이후 밤 9시 20분경에 뉴스데스크가 끝나고 야구경기로 다시 돌아왔지만 이미 경기결과는 완벽한 콜드경기, 40여분간 방송되었다. MBC 측도 바로 전 경기의 충격패와 해당 경기가 최약체 팀과 하는 경기라 시청자들이 별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는 오판을 한 것 같다. 또한 2018년 9월 1일 결승전 중계때도 SBS는 중계를 금메달이 확정되고 선수들이 환호하는 것까지 보여주고 축구로 돌렸지만 MBC는 야구가 끝나기도 전에 축구로 돌려버렸다.[20]

그러나 아쉬운 점은 야구 시청률 경쟁에서 SBS에 크게 밀렸다는 점이 뼈아프다. MLB 중계권도 있고 전통적으로 야구에 강세를 보였던 MBC였고, 허구연 해설위원이 그대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슈퍼라운드와 결승 한일전에서 KBS2를 앞서긴 했지만 SBS에 큰 격차로 밀리고 말았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명재-허구연 조합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었던 MBC였지만 이번에는 한명재 캐스터가 나오지 않고 김나진이 나왔던게 생각보다 컸던 것으로 보인다. 큰 잡음이 없고 성적도 좋았던 한명재-허구연 조합을 경영진 마음대로 바꾼 점이 패착으로 작용.

MBC는 지상파 스포츠 캐스터들의 육성이 절실해 보인다. 특히 야구 쪽에서 지상파에서 한명재 캐스터를 다시 써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한명재를 지상파 중계에 기용하지 않는 것이 전임 경영진의 색채 지우기 차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쉽지 않을 듯 하다. 그렇다고 김나진 아나운서를 야구 캐스터로 육성하는 것도 쉽지 않다.[21]

여담으로 도쿄올림픽에서도 중계진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정우영-이순철이 있는 SBS를 상대로 예상 외로 시청률에서 앞서나갔다.

3.3. SBS

SBS도 사실상 남자 축구대표팀과 남자 야구대표팀에 포커스를 맞추었다.

러시아 월드컵의 참패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이번에도 시청률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 SBS가 동계 올림픽을 제외한 대부분 스포츠 중계, 즉 월드컵, 하계올림픽, 아시안 게임 등에서는 지금까지 시청률 경쟁에서 대개 꼴찌였는데 이번에도 그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남자 축구에서는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을 기용하였지만 이번에도 꼴찌에 그치고 말았다. 우선 최용수의 부정확한 발음과 사투리 억양, 그리고 술 한잔 걸친 듯 지나치게 흥분한 어조가 불편했다는 의견이 꽤 많았다.[22] 또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부터 계속 중계를 이어오던 이영표와 안정환에게 인지도 면에서도 밀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SBS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UEFA 챔피언스 리그를 계속 중계해왔고 KBS의 이재후, 이광용 아나운서, MBC의 김정근, 허일후 아나운서보다 배성재 아나운서가 인지도가 더 높고 실력이 뛰어나지만 시청률 꼴찌를 왜 계속하는지 모르겠다고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전체 시청자를 놓고 보았을 때 SBS는 채널 인지도에서 KBS와 MBC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편이며, 축구를 많이 보지 않는 일반 대중들의 경우 EPL 팬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해설이 따라가기 어렵다는 불만을 제기하며 의도적으로 SBS를 피하는 경향도 존재한다.

또한 화질, 음향, 현장감 역시 지상파 3사 중 질이 가장 낮았다. 또한 SBS와 케이블 SBS sports는 2016년 이후로 K리그를 일체 중계하지 않았고, 2018년부터는 EPL과 UEFA 챔피언스 리그의 중계도 포기하면서 축구 팬들은 사실상 SBS에서 등을 완전히 돌렸다. 한편 KBS는 중장년층이라는 확실한 고정층이 있다고 치면 사실상 MBC와 SBS의 싸움이었는데, 이 싸움에서 완패했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이영표, 안정환이 너무 잘한다는 평도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를 보면, KBS와 MBC는 이영표, 안정환으로 새로운 메인 해설자로 세대교체에 성공한 반면, SBS는 해설에서 끝물인 차범근을 그대로 쓴 바람에 해설자 세대교체가 한발 늦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즉, SBS는 또 선출 해설자를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현재 생각나는 인물은 차두리, 설기현, 현영민이나 은퇴 뒤의 이동국 정도인데, 허나 설기현은 K리그 팬들에게는 안좋은 의미로 레전드이며, 현영민은 MBC에서 러시아 월드컵 해설을 했는데 평가가 좋아서 앞으로도 MBC에서 중요 축구 경기 해설을 할 가능성이 크며, 이동국은 은퇴 후 해설자로 전향한다면 망해가던 프로그램을 되살린 보답으로 KBS에서 영입해 갈 가능성이 높다. 즉, 현재로서는 2014년에 해설위원으로 뛰기도 했던 차두리가 가장 유력하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의외로 야구에서 MBC를 앞지르면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야구 팬들에게 익숙한 정우영 - 이순철 - 이승엽 조합을 내세운 것이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의 경우 해설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으로 MBC의 허구연 해설위원에 비해 평가가 좋지 않았으나, 정우영 캐스터가 많은 호평을 받고 있었고, MBC가 한명재 캐스터를 안 쓰고 야구 팬들에게 평가가 나쁜 김나진 아나운서를 기용하면서 역전이 가능했다는 평이다. 다만 2023년부터 두산 베어스이승엽이 이끌게 되면서 야구 해설과는 거리를 두게 되어 이제는 후임자를 찾아야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SBS는 FIFA 월드컵, 올림픽, 아시안 게임 등에서의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적절한 인원 배정을 통해 권토중래를 노릴 수는 있으며 중계 적합도가 높은 해설이 이루어진다면 시청자 점유율을 높이며 경쟁력을 키워갈 수도 있다. 그럼에도 후술하다시피 지상파 스초츠 캐스터 육성이 시급하기에 아직은 장담할 수는 없게 되었다.

동계 종목과 달리 SBS는 하계 종목에서의 시청률 경쟁에서 계속 만년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KBS와 MBC에 비해 떨어지는 채널 인지도도 있겠지만 동계와 달리 하계는 더 많은 대중들이 보고 있으며 동계보다 하계가 더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SBS는 KBS와 MBC에 비해서 스포츠 캐스터 육성도 많이 늦은 편이었고 예전부터 3사 중에서 캐스터의 퀄리티가 제일 떨어졌던 것도 원인이다. 축구 캐스터는 외부에서 데려온 송재익이 실패한 이후 김정일로 버텼지만 역시 실패였다.

야구도 김정일-배기완-박찬민이 하다가 결국 실패해서 MBC SPORTS+에서 정우영을 영입해서 지상파 중계에 투입했다. 그리고 지상파 스포츠 캐스터들의 퀄리티가 매우 떨어져 있어서 케이블 캐스터 정우영, 윤성호, 이동근을 기용하고 있다. 특히, 야구의 경우 사실상 야구에 메인으로 정우영을 확정시켜서 어느 정도 크게 타격을 입지는 않는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던대로 지금도 그렇지만 예전부터 SBS는 화질, 음향, 현장감은 3사 중에서 가장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또한 지상파 아나운서 중에서는 배성재를 제외하면 스포츠 캐스터에 투입할 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에 MBC와 마찬가지로 지상파 스포츠 캐스터 육성이 시급해보인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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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최국이라서 맨 마지막에 입장[2] 사랑을 했다, 리듬타.[3] Sorry, Sorry, Mr. Simple, 미인아 (BONAMANA).[4] 2018년 10월 기준 유튜브 조회 수 1억을 돌파하면서 아시안게임 주제가 중 가장 흥한 주제가가 되었다.[5] 국제신호가 없으면 중계권을 가진 각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현장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 추후 뉴스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을 통해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6] 참고로 20일은 KBS 1TV '아시안게임 (수영, 레스링, 세팍티크로)' 시청률은 5.6%, MBC '아시안게임 (레슬링, 펜싱)' 4.4%, SBS '아시안게임 (펜싱, 수영)' 시청률은 4.0%를 기록했다.[7] SBS2018년 연중캠페인 문구이기도 하고, 동시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도 SBS 중계 슬로건으로 쓰인 적이 있다.[a] 아프리카TV 제작[a] [10] 케이블팀 유일하게 현장 투입[11] 지상파와 케이블 중계 상황을 통합해서 적었으니 참고바람[12] 한국외국어대학교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 교수[13] 축구는 기본, 우리 경기 외에도 다른 아시아팀에 대한 풍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할 예정이다[a] [a] [16]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신승준이호근을 현장 중계에 투입하게 된다.[17] 후에 이 중계장면은 여서정 선수가 도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되풀이됐다.[18] 그러나 이런 장밋빛 전망이 무색하게 이영표 해설위원이 이탈한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에서의 부진 이후로는 다소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특히 축구에서는 MBC에게 큰 격차로 패하는 것은 물론이고 SBS에게서도 경합 열세를 보일 정도.[19] 실제로 드라마 팬들은 개최 기간 중 결방이 잦을 가능성이 높은 올림픽, 월드컵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와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상당히 싫어한다.[20] KBS2의 경우는 축구 MBC와 마찬가지로 야구가 끝나기 전에 축구로 돌려버렸지만 그래도 1TV로 야구를 돌려서 끝까지 중계를 해주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애초에 채널이 2개라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어 논외.[21] 차라리 김나진이 축구 중계하고 김정근이 야구 중계하는 방법이 오히려 나을 수가 있다. 다만 차라리 야구인 경우 야구 중계를 오랫동안 한 경력도 있는 김성주를 다시 부르거나 아니면 자회사 케이블 소속인 한명재를 부르는게 답이지만.. 김성주-안정환한명재-허구연 조합 만큼의 재미는 주지 않겠지만... 결국 차기 대회인 2022 항저우 AG부터는 김나진을 강판시켜 다른 종목으로 차출하고 한명재를 다시 기용했다. 언급되었던 김정근은 퇴사 후 차기 대회에서 TV조선 스포츠 캐스터를 맡았다.[22] 다만 이러한 점을 사전에 알고있던 K리그 팬들과 최용수 감독이 출현한 예능 프로그램을 시청한 축구 팬들에 한해 단점이 아니라 장점으로 작용했고 SBS측에서도 이런 부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는지 다음 A매치에서도 최용수 감독을 해설위원으로 기용했다.[23] 1994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경우엔 대회 종료 시점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였는데, 중국 금메달리스트 중에서 약물 복용자가 대거 적발되는 과정에서 금메달의 상당수를 일본 선수들이 승계하면서 금메달 1개 차이로 종합 3위로 밀린 것이다.[24] 육상 금1, 은1, 동3 ,수영 금1, 은3, 동7.[25] 그 광저우 때의 성적조차도 육상 금4, 은3, 동3, 수영 금4, 은3, 동8로 중국과 일본에 비하면 한참 모자란 성적이었다.[26] 중국과 일본의 성적은 다음과 같다. 중국, 일본. 성적을 보면 알겠지만 경영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계속된 선수 발굴과 투자, 수영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합쳐져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낸 것.[27]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전병헌 회장 시절 상당한 시간이 있었고 대한체육회에서도 기준을 낮춰줬지만 제대로 나서서 한 게 없다. 게다가 전병헌이 케스파를 비리 수단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정무수석 시절 포함)이 제기되며 케스파 또한 수사 대상이 되고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된 관계로, 대책 마련이고 뭐고 하는 게 없는 실정이다.[28] 이전부터 가입을 하려고 했으나 각 지역 체육회들의 높으신 분들이 e스포츠를 자기들 지역에 편입되는 것을 꺼리면서 가입이 지지 부진한 상황이었다. 물론 상황을 해결하거나 설득을 하려는 시도 자체가 없었기에 그냥 둘 다 문제. 케스파한테 변명 거리가 될 여지는 없다.[29] 자회사 케이블 채널은 상관 없다.[30] 단, KNN이 G-STAR 기간동안 낮 시간대 특별 방송을 실시했는데도 아무 말이 없었던 것을 보면, 징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31] LoL 종목을 제외하면 한국 중계진이 붙지는 않으며 영문 중계 영상을 송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