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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명칭3. 종류 및 닮은꼴 문자4. 용도
4.1. 하이픈
4.1.1. Non-Breaking
4.2. 붙임표
5. 나무위키에서6. 여담

1. 개요

U+002D. 명칭은 하이픈 마이너스Hyphen-Minus이며, 아스키 코드상에서 후술할 온갖 가로줄 모양 하나로 합친 문자이다.

2. 명칭

대한민국에선 흔히 '다시'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어원은 비슷한 모양의 대시(dash)를 음차한 것으로, 외래어 표기법으로는 '대시'이며 '붙임표'와 '줄표' 등으로 나뉜다. 버스 번호나 주소, 건물번호 등을 읽을 때도 다시라고 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200-8은 '이백 다시 팔'[1]처럼 읽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 해군에서는 포네틱 코드에 따라 이 부호를 ‘테크’라고 읽는다. 군번을 읽을 때 00-00000를 00 '테크' 00000으로 읽는 식.

현대 일본에서는 '대시'로 부르지 않고 하이픈으로 읽는다.

3. 종류 및 닮은꼴 문자

-(U+002D, 하이픈 마이너스Hyphen-Minus)에는 유니코드 기준으로 아래와 같은 닮은꼴 문자들이 있다.

초창기의 타자기와 컴퓨터는 고정폭 글꼴을 썼기 때문에 딱히 하이픈과 빼기 기호, 엔 대시의 구분이 필요하지 않았고, 그래서 ASCII에서는 그 셋을 따로 구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판과 그래픽 디자인에서는 하이픈, 엔 대시, 빼기 기호가 별도의 문자로 존재하며, 실제로 유니코드에도 하이픈(‐ U+2010 Hyphen), 엔 대시(– U+2013 En Dash), 빼기 기호(− U+2212 Minus Sign) 셋이 따로 배당돼 있다. 그러므로 현재는 원칙적으로 이 기호를 써서는 안 된다. 이 기호를 쓰는 것은 -을 ㅡ(한글 자모, eu)로 바꾸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하이픈 마이너스는 현재도 널리 쓰이는데, 이는 알다시피 키보드로 입력하기 간편하고, 대부분의 문자 코드에서 똑같은 위치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일부 글꼴의 경우 하이픈이나 엔 대시가 글꼴 목록에 없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ASCII 문자만 쓰기 때문에, 뺄셈과 음수를 나타낼 때 −(U+2212)을 사용하지 않고 하이픈 마이너스를 사용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에서는 푸 바Foo - Bar와 같이 단어 + 공백 + 하이픈 마이너스 + 공백 + 단어를 쓸 경우, 중간의 하이픈 마이너스를 자동으로 엔 대시En Dash로 바꿔 준다(즉 foo – bar). 푸 바와 같이 단어 + 하이픈 마이너스 두 개 + 단어를 쓸 경우, 중간의 하이픈 마이너스 두 개를 자동으로 엠 대시Em Dash(—, U+2014)로 바꿔 준다(즉 foo—bar).

서양 언어권에서 만들어진 대부분의 글꼴은 이 하이픈 마이너스를 하이픈과 똑같이 디자인한다. 서양 언어권에서 하이픈이 문장 중에 꽤 많이 쓰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와 ‘-’에 서양 언어권에서 만들어진 글꼴을 적용한 뒤 높이를 비교해 보면, +는 가운데에 위치하지만 -는 조금 아래쪽(정확히는 엑스 하이트X-Height의 가운데쯤)에 위치하고 길이도 짧다.

일본어 표기를 할때 원어에 하이픈이 있다면 장음기호와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보통 =[3]로 대체된다. 예) Joseph Louis Gay-Lussac → ジョセフ・ルイ・ゲイリュサック.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마이너스 기호로 쓰이고 있지만, 엄밀히 하이픈의 역할도 있기 때문에 통합 개발 환경이 아닌 곳에서 편집한다면 마이너스 위치에서 코드가 개행될 수도 있다.

4. 용도

We, therefore, the represen-
tativ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

이브 온라인에서 널섹성계의 이름이 yk-a76 이런식으로 지어지는데 이쪽에선 하이픈 보다는 ‘텍’으로 부르는 편이다.[8]〈와이케이텍에이세븐식스〉이런식으로 말이다. 이렇게 다 부르기보단 ‘와이케이텍’처럼 앞의 몇글자만 부르는게 대부분이다.

4.1. 하이픈

영어에는 이 붙임표와 유사한 기호로 하이픈과 엔 대시(en dash) 2종류가 있는데, 둘의 쓰임이 다르다. 이 둘의 용법은 줄표 항목에 있는 엠 대시(em dash)와도 또 다르다. 하이픈은 forget-me-not처럼 띄어쓰기를 안 할 때, 엔 대시는 범위를 나타내거나 관련 있는 두 대상을 묶어서 표현할 때 쓰인다. 특히 범위를 나타낼 때 영어에선 물결표를 절대 쓰지 않기 때문에 한국인이 자주 틀리는 문장부호 중 하나. 한국어에서 사용되는 붙임표는 엔 대시로, 차례대로 이어지는 내용을 하나로 묶어 열거할 때 각 어구 사이에, 또는 두 개 이상의 어구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고자 할 때 쓴다. 프랑스어에서는 '트레 뒤니옹(trait d'union)'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국립국어원에서는 하이픈이 들어간 단어나 인명을 외래어로 수용할 때 무시하고 붙여쓰도록 정해놓았다.(예: Schleswig-Holstein→슐레스비히홀슈타인, Julia Louis-Dreyfus→줄리아 루이드라이퍼스) 오히려 하이픈을 그대로 표기하면 잘못된 외래어 표기로 간주된다. 특히, 이런 실수는 아마추어 번역가들에게서 자주 드러난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등의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의 아마추어 번역[9]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인명에 대해선 위와 같은 외래어 표기법이 적절한지에 대해선 논란이 있다. 인명에 하이픈이 있는 경우 절대 다수는 그 이름을 쓰는 사람이 스스로 넣은 것이고, 거기에는 '이렇게 내 이름을 표기해 주시오'라는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름 표기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엔 상당히 불쾌해하는 경우도 있으니, 적당히 눈치껏 대응하는 것이 좋다.

스크리블너츠 언리미티드의 스테이지 Hyphen Heights 이름의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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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Non-Breaking

NBSP와 같이 하이픈 양족에서 줄바꿈을 하고 싶지 않을 때 사용된다.

4.2. 붙임표

국어 문법을 다룰 때 특정 형태소가 의존 형태소임을 나타내는 기호이기도 하다. 이 경우 ‘붙임표’라고 한다. 즉 “먹었다”의 경우 “먹- + -었- + -다”와 같이 분석하여 나타낸다. 단 조사는 의존 형태소임에도 그 자체로 앞 체언과 분리성이 강한 단어로 보아 붙임표를 쓰지 않는다.[10] “나는 밥을 먹었다.”의 경우 “나 + 는 밥 + 을 먹- + -었- + -다”로 분석된다.

한국의 누리꾼들은 단어사이에 넣어서 장음표시로 쓰는 듯하다. 주로 뭔가를 비꼴 때 쓰기도 한다. 노-력이라든가 의-지라든가. 이는 일본어 가타카나 표기에서 장음(ー)을 사용하는 것을 수입한 것이다. 한국어 문법 내에서 굳이 표기하자면 장음 부호(ː)를 쓰는데(장음 표기붙임표) 이는 음성학적인 기호로 일상적으로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이는 복고북한 분위기를 내는 데 사용되기도 한다.(예: 늬우-스) 영미권의 하이픈이 들어간 단어나 인명을 그대로 표기하여 번역하는 경우를 흉내내어 이국적인 느낌으로 연출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예: 껍질-미리깐 달걀)

-는 메이플스토리 갤러리에서 유래된 밈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빅-으로 표현하는 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가성비 댓글 문서 참조.

5. 나무위키에서

나무위키에서 - 두 개를 글자 양쪽에 넣으면(\글자\) 취소선이 된다.(글자) ~를 두 개 써도(\글자) 취소선이 된다.(글자) 한 문단 내에서 여러 개의 취소선을 쓸 때에 문법을 잘못 넣으면 취소선 사이의 문장에 취소선이 들어갈 때가 있기에 이 둘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다.

-를 4~9개 쓰면(\----\) 아래와 같은 수평줄이 만들어진다.

6. 여담

나무위키 문서 중 주소상으로는 아스키 코드로 1번째다.

시리 받아쓰기로 하이픈을 일정 개수 이상 말해서 치면 'iOS 괴문자 버그'가 발생한다. iOS 12.2이후 에는 증상이 없어졌다.

문서를 (PDF 등으로) 확장자 변환하는 과정에서 깨짐이 자주 발생하는 문자 가운데 하나다. 예를 들면 모양이 비슷한 으로 변환되어 저장되는 경우가 있다.

일부 엘리베이터는 고장 등으로 이용 중지 상태일 경우 화면에 이 특수문자가 표시되기도 한다.

CGV는 영화 부제목을 쓸 때 -를 사용하지만 메가박스나 롯데시네마는 쌍점을 사용한다.


[1] 도로명 주소는 200-8을 '이백'으로 읽는 것이 올바르다.[2] 애초에 유니코드를 부수를 따로 만든다고 해도 모양새가 비슷한것도 아니라 야예 굵기 길이 모든게 똑같아서 뭐가 뭔지 구분이 안 간다.[3] =(등호)는 아니다. =(일반적 의미)는 반각 =(하이픈 대체)는 전각.[4] 다른 사례와 함께 정리하자면, 0.5% 미만의 표본이 수집된 경우엔 반올림해 0 내지는 0%라고 표기하며, 표본이 존재는 했단 수준의 극소량의 표본이 수집됐다면 -를 표기하고, 아예 존재하지 않으면 공란을 표기한다.[5] /싸랄/로 발음되는 단어의 두 번째 음절 초성 ‘ㄹ’과 중성 ‘ㅏ’ 사이에 ‘ㅇ’을 넣어 ‘쌀알’로 적음으로써 이 말이〈쌀+알〉로 이루어졌음을 보이는 것. 이를 로마자로 구현하면 ‘ssaral’을 ‘ssar-al’로 끊어 적는 셈이다.[6]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해당 묘사를 특히 즐겨 사용했는데, 20주년 개정판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부분이 제대로 번역되지 않아 한국 독자들이 혼란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이픈을 곧이곧대로 한국어 번역문에서도 그대로 썼는데, 이로 인해 한국 독자들이 해당 대사를 장음이나 쉼표처럼 받아들인 것이다.[7] 단, 중국에서는 그런 거 없이 한 줄로 숫자만 죽 쓰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13811234567. 이 중 앞의 4자리는 통신사가 정해지면 고정되며, 1381 말고도 통신사에 따라 다양한 번호 조합이 있다.[8] 위에서 나온 하이픈의 읽기 방법 중 하나인 ‘테크’를 발음하기 쉽도록 빨리 발음한 것이다.[9]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두 가지 한글패치인 엘더7판, 말미르판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실수이다.[10] 학교 문법상으로는 그러하나 논문에 따라서는 조사에도 붙임표를 붙이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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