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 문자에 대한 내용은 전각과 반각 문서 참고하십시오.
1. 殿閣
전당합각(殿堂闔閣)의 줄임말로 한국 건축의 건축물을 일컬을 때 주로 사용되는 용어이다. 근정'전'처럼 주로 궁궐이나 사찰 주요 건물을 칭할 때 쓴다.2. 篆刻
나무와 돌, 금속에 인장(印章)을 새기는 일. 주로 통용되는 의미로는 서예나 그림 등의 작품에 자신의 호나 이름을 인장으로 새겨 날인하는 것을 말하는데, 주로 전서체로 새기기 때문에 전각이라고 한다. 재료는 나무, 돌, 금속, 도자기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은 역시 돌이다. 인사동 등지에서 '수제 도장'이라는 이름으로 주문을 받고 새겨주는 도장이 바로 이런 전각 도장이다.최근에는 전통 서예뿐만 아니라 캘리그래피 작품에도 전각 도장을 많이 찍으며,[1] 인장에 사용되는 서체도 굳이 전서체를 고집하지 않고 비교적 자유로운 편.
전통 서예나 캘리그래피를 하는 사람들 중에는 전각을 배워서 직접 낙관을 만들어 사용하는 사람도 많지만, 번거롭다거나 전각에 자신이 없는 경우는 전각을 새겨주는 곳에 주문해서 사용하기도 한다.[2]
3. 전각과 반각
문자인코딩의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각과 반각을 참고.[1] 그래서 캘리그래피 강좌 커리큘럼에 전각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초급 과정에서는 전각용 돌이나 전각돌을 고정할 때 쓰는 인상(印床) 등 본격적인 도구 마련에 드는 비용 문제도 있고, 초보자가 돌에 직접 전각을 새기기에는 난이도가 있으므로(전각도를 잘못 다루다가 손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가격이 저렴하고 다루기 편한 지우개를 대체 재료로 사용하는 편.[2] 다만 수작업, 기술자가 없는 탓에 가격대가 상당히 비싸다. 돌에 새기는 새김비만 7~8만원, 조금 더 유명한 작가가 새기는 전각이라면 50만원까지 요구 할 수 있다. 덤으로 새기는 돌의 가격대도 천차만별, 일반 전각돌의 경우에는 3~4000원, 돌 상단에 인뉴(印鈕)가 있거나 옥돌, 색채와 무늬가 특이한 돌의 가격은 10만원대부터 수백만원을 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