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어학적 의미
1.1. 라틴 문자의 12번째 글자
ISO 기본 로마자 (ISO Basic Latin Alphabe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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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
로마 숫자 |
L / l
그리스 문자 람다(Λ/λ)에서 유래한 로마자. 에트루리아인들이 대문자 람다를 왼쪽으로 기울여 쓰면서 완전히 방향이 뒤집어져 로마자에서 오늘날의 형태로 굳어졌다. 람다의 /l/ 발음을 따라 라틴어에서도 /l/ 발음을 나타낸다.
소문자는 l로, 그냥 내려쓰는 식으로 쓰면 대문자 i와 헷갈리는 경우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자주 있어 왔다. 이의 좋은 예로 이에반 폴카의 원곡 제목, 적색거성 베텔게우스의 독일어명 Beteigeuze, 소련의 공격기 Il-2 등이 있다. 심지어 Beteigeuze는 발음까지 '베타이거이체'로 잘못 쓴 철자 그대로 따라간다. 각 해당 문서 참조. 또한 필기체로 쓴 숫자 1과도 헷갈릴 수 있다.[1]
또한 소문자 L이 i 왼쪽에 있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잘못 적거나 잘못 발음하는 경우가 있는데, Slide→Side라던가, Gatling→Gating이라던가.
1.1.1. 한국어에서 L의 음절 표기
한국어로 옮길 때 'ㄹ'로 표기[2]하며 받침에 ㄹ로 들어가는 경우만 표기하는데,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Sideline을 사이드라인이라고 옮겨적으나 '사이들라인'이 맞다. Blu는 브루가 아니라 블루이며 브루는 Bru이다. 가수 LE도[에리]
가 아닌 [엘리]
라고 해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 역시 반대로 한국어를 로마자로 표기할 때에도 역시 R을 영어의 치경 접근음/ɹ/, 속칭 혀 굴리는 발음으로만 생각하여 한국어의 ㄹ을 모두 L로만 잘못 표기하는 경우가 꽤 많다.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만 봐도 자음 앞이나 어말이 아닌 모음앞 단독 ㄹ은 R로 표기하는 것이 원칙이나 많은 로마자 표기, 특히 상표 표기할때 많이들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잘못된 표기가 굳어져버린 대표적인 예시로 대림이 있다. 공식 로마자 표기가 'Daelim'인데 이는 대림이 아니라 '댈림'이 되어버린다.
이는 한국어의 ㄹ 발음이 대부분의 유럽 언어의 L 발음과 정확하게 대응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L의 경우 설측 접근음들에 대응되는 문자이다. 한국어의 ㄹ 발음은 위치에 따라 설측 접근음 계열 외에도 모음 사이에 있을 경우, L 계통 발음이 아닌 R 계통 발음인 치경 탄음/ɾ/[3]으로 발음되는 경우가 흔하며, 종성으로 오는 ㄹ/ɭ/은 로마자를 쓰는 유럽 언어에서는 극히 찾기 힘든 발음이다. Lateral과 Rhotic문서도 참고하면 좋다.
앞에 '을'이 있다고 생각하고 말하면 좀 더 자연스럽게 발음할 수 있다. #
1.1.2. 일본어에서 L의 음절 표기
발음으로 따지면 없다. ら행의 글자들은 로마자가 전부 r로 표기되었으며 애초에 일본어는 종성을 비롯하여 L에 해당되는 설측 접근음 발음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la를 ラ゚ 또는 ッラ라고 적기도 한다.
1.2. 국제음성기호
1.2.1. 치경 설측 접근음
'l'. 국제음성기호(IPA)의 치경 설측접근음(alveolar lateral approximant). 한국어의 어두 ㄹ에 해당한다. 종성의 ㄹ은 권설 설측 접근음이다.1.2.2. 연구개 설측 접근음
'ʟ'. 정식명칭은 작은 대문자 L(small capital L). 국제음성기호(IPA)의 연구개 설측접근음(velar lateral approximant)이다. 지구상에선 비교적 드문 소리로서, 파푸아 뉴기니의 일부 언어들 정도가 이런 음을 갖고 있다.2. 버스 모델
도시저상형 모델. 에어로 시티 L, BS106L 등이 이에 해당. 초저상, 준저상에서의 저상과는 의미가 약간 다르다. 도시저상형 모델들은 투스텝이지만, 일반적인 투스텝보다는 앞문의 높이가 낮게 설계되어 있다. 원스텝의 준저상, 논스텝의 초저상과는 높이 차이가 크다. 차량 밑에 가스통을 넣어야 하는 천연가스버스는 L 모델을 만들 수 없다. 그래서 대우버스에서 만든 게 준저상인 BC211M.3. 슬레이어즈의 등장인물?
슬레이어즈 첫번째 작가후기에 작가인 칸자카 하지메 대신 이 캐릭터가 등장해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금발의 미녀로, 매 단행본의 작가후기마다 등장해서 작가를 신나게 갈구는게 일상. 수시로 삽을 들고 작가를 팬다. 부하로 S를 데리고 다니지만, S는 존재감이 없어서인지 등장하지 못하는 권이 많다.어째서인지 본편 스토리에 등장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다. 그것도 자기와 부하 S 둘 다 1권부터.
그는 사실 슬레이어즈의 절대신 로드 오브 나이트메어. L이란 글자는 그녀(?)의 본명의 앞글자이다. 왜 '1권부터 나왔다'는지 알겠지?
4. 그 밖에
- L로 시작하는 나라는 9개국으로 꽤 있는 편인데, 이 중에 안정적인 나라가 별로 없다 보니 2024년 3월 기준 FIFA 월드컵 출천 경험국이 하나도 없다. 그나마 레바논이 월드컵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다. 3개국밖에 없는 J는 2개국,[4] 7개국 뿐인 K는 3개국[5]이 있으니 이상하다면 이상한 점.
4.1. 기호, 약칭
- 부피의 단위 리터
- 옷 사이즈 등에서 Large를 줄여서 L로 표시한다.
- 왼쪽을 뜻하는 Left의 약칭으로 많이 쓰인다.
- 학명에서 맨 뒤에 정자체로 L.이라고 되어 있으면 그건 그 학명을 칼 폰 린네가 지었다는 뜻이다.
- 레즈비언의 약칭이다.
- 일기도에서 저기압을 뜻한다.
- Loser 혹은 Lose의 약자로 영미권에서 채팅으로 비웃음을 나타내는 기호로 많이 쓰인다. 한국의 병신ㅋㅋ와 같은 의미다. 반대어는 Win의 약자인 W이다. 예를 들어 지도와 영상이 맘에 들지 않는다면 각각 L map, L video라고 부른다. 반대로 맘에 쏙 드는 것이라면 W map, W video. 누군가에게 take the L이라고 한다면 대충 패배를 인정하라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take the W라고 한다면 반대로 "님이 짱 먹으셈" 정도의 의미이다.
- Linear momentum
- 전기/전자공학에서 코일(인덕터)의 기호이자 자체 유도 계수의 기호다.
- 호텔 등의 로비가 있는 층을 나타내는 약자로서 사용된다. 로비가 1층이 아닌 다른 층에 있으면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 자유 러시아 군단이 사용하는 전쟁 반대 상징 기호로 자유 러시아 군단의 상징이다. 러시아군의 'Z'에 대응하는 기호다.
4.2. 게임 관련
- 루이지의 모자 마크다.[6]
- 메탈슬러그 시리즈의 레이저 건(Laser Gun)
- X 시리즈에 등장하는 제논족 파이터급 함선: X 시리즈/함선 참조
-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캐릭터 코드 네임 L. 레오나 베르니에
- 쿠키런 및 쿠키런: 퍼즐 월드의 쿠키 등급 중 레전더리(Legendery) 등급의 약자로 표기한다.
4.3. 글씨 관련
- 한글 키보드에서 L과 ㅣ(모음)의 위치가 겹치기 때문에 한영전환에 있어서 L의 소문자와 ㅣ가 구분이 안 갈 때가 있다. 이를 이용해서 트위터 등 커뮤니티에서 사칭을 하는 경우가 있다.
- 대부분의 산세리프 글꼴은 영어 알파벳 i의 대문자와 L의 소문자 모양이 거의 같아서 구분이 어렵다. 때문에 나무위키를 포함한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서 사칭 계정을 만드는 도구로 쓰거나, i와 L만으로 이루어진 바코드 닉네임을 만들기도 한다. 다만 보통은 소문자 L이 대문자 i보다 살짝 길도록 하여 자세히 보면 구분이 가능하며, Source Han Sans(본고딕, Noto Sans CJK)에서는 소문자 L이 끝이 휘어있어 대문자 i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4.4. 동음이의어
-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L(데스노트)
- 인피니트의 멤버 엘(인피니트)
- 현대자동차의 디젤 엔진 현대 L 엔진
- 이영도의 소설 폴라리스 랩소디에서는 퓨아리스 4세에게 '조만간 찾아뵙겠소'라는 편지를 쓴 이의 이니셜로 등장하는데 그 분은……
- 고전부 시리즈의 빙과와, 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빙과'의 등장인물 치탄다 에루의 일본 발음.
- Alphabet Lore의 등장인물 L
4.5. 작품명
- 하마사키 아유미의 싱글 L(하마사키 아유미)
- Ice가 작곡한 리듬 게임 수록곡 L(Ice)
- Acid Black Cherry의 앨범 Lーエルー
[1] 이탈리아어에서도 l이 i로 바뀐 경우가 많다(bianco(<blancus), fiore(<florem), piazza(<platea), più(<plus) 등). 하지만 자음 뒤의 /l/ 발음이 /i/ 발음으로 바뀐 것이어서 우연의 일치이다.[2] 어두의 ㄹ은 두음법칙을 무시할 경우 r이다.[3]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의 어중 단독 r, 튀르키예어와 아제르바이젠어, 노르웨이어의 r이 이 발음이다. 일본어에서도 이 발음의 로마자 표기는 전부 r로 한다.[4] 일본(Japan), 자메이카(Jamaica)[5] 대한민국, 북한(Korea - 영어 표기가 많이 변하지만 Korea는 항상 들어간다. 다만 정확히는 대한민국은 S, 북한은 N이다.), 쿠웨이트(Kuwait)[6] 영문 Luigi에서 앞글자만 따서 L인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