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비(Lobby), 건물 내 장소
Lobby
로비란 건물 내에 마련한 휴식 장소를 말한다. 주로 입구 근처에 배치된다. 대개 호텔, 조금 큰 회사 건물 내에서 볼 수 있다. 라운지(Lounge)라고도 한다.
1.1. 건물 별 쓰임새
호텔이나 공공장소(특히 기차역)에서 볼 수 있는 로비의 경우는 일종의 기다림을 위한 장소로 많이 사용되는 편이며, 나라나 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로비에서 무언가를 취식하거나 음료를 마시는 것은 금지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히려 음료나 간단한 요깃거리를 해결할 수 있도록 꾸민 장소에는 아예 자판기나 매대를 세워서 카페 형태로 운영하는 경우가 잦다.반면 공공기관이나 기업 건물 내부에 위치한 로비는 상기한 호텔 내 로비와는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기업 내 담당자 혹은 관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한다는 부분은 같지만, 기업에 따라서는 로비에 비치된 의자 사이사이에 칸막이를 설치하거나 테이블을 두어서 양 관계자 간 미팅이 가능하게끔 조성해 놓는다. 이는 공공기관도 마찬가지로, 번호표를 뽑고 자신의 차례가 오길 기다리는 게 일상화되어 있는 각 동네 주민센터의 사례를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만 네이버나 카카오 등에서 자사 내 로비를 어떻게 조성하고 있는지 보면 알 수 있듯이, 최근의 기업 로비도 인문학적인 접근을 통해 배색을 화사하게 바꾼다거나 간단한 음료를 마실 수 있게 허용하거나 어린이들을 데려와도 장시간 기다리기 쾌적한 분위기로 탈바꿈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쉽게 말해 로비에 기업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거실이란 관념을 적용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을 듯하다. 따라서 로비에 게임방, 아무나 마셔도 상관없는 음료수냉장고, 서가 등을 구성해 방문자로 하여금 회사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 특징
로비에서는 상식적으로 용인되는 범위 내에서 어떤 행동을 해도 제지를 받지 않으나 로비에 한 명쯤 안내원이나 경비원이 상주해 있는 것이 보통이며, 그렇지 않더라도 공공에 개방된 장소이니 눈에 띄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또 로비는 그 공간 자체로 공공재 취급을 받지 않으며 해당 로비를 조성한 건물주나 건물 소유 기업의 사유 재산이기 때문에, 아무나 드나들 수 있지만 데모를 비롯한 특정 이익집단의 단체 항의 등에는 절대 허가가 나지 않는 구역인 점도 참고해 둬야 한다.
요즘에는 스마트폰과 모바일 디바이스들을 위하여 Wi-Fi를 설치해놓는다.
1.3. 여담
로비가 대부분 1층이기에, 가끔 어떤 건물들은 1층을 로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히 호텔 같은 경우는 1층을 로비층이라고 해놓고 승강기 층 버튼에는 1 대신 L을 적어놓는 곳도 있다.2. 로비, 청탁 행위
자세한 내용은 로비(행위) 문서 참고하십시오.3. 게임의 로비 서버
게임 용어로는 로비 서버라고 하면 멀티플레이시, 모든 유저의 식별 정보와 다른 채널이나 서버의 정보(IP 주소, 접속 인원, 게임 내적인 정보 등등)를 가지고 있고, 비정상적인 접속을 걸러내기 위해 새로 접속하는 유저들의 로그인 정보를 인증(verificiation)하고 다른 서버 및 채널과 연결해주는 서버를 말한다. 게임 내 서버가 여럿이거나 유동적으로 서버나 채널이 열리고 닫히는 환경에서 쓰인다.게임 서버 중 하나만 죽으면 그 서버만 못 들어갈 뿐이지만, 로비 서버가 죽으면 다른 서버가 열려 있더라도 그 서버들의 정보를 전송 받을 수 없어 아예 새로운 접속을 할 수 없게 된다. 구조에 따라 이미 접속해 있는 유저는 로비 서버가 죽더라도 이미 다른 서버와 잡속 중이라면 접속을 유지할 수도 있다.
4. 인명
대개 Robby라고 쓴다. 로버트의 애칭으로 자주 쓰인다.4.1. 실존인물
4.2. 가상인물
- 금지된 세계 - 로비
- 꼬마펭귄 핑구 - 로비
- 마블 코믹스 - 로비 레예스
- 어글리후드 - 로비 마틴
- 철인 28호 - 로비
- 코세르테르의 용술사 - 로비
- Fundamental Paper Education - 로비
5. 기타 고유명사
5.1. 로비, 영화
자세한 내용은 로비(영화) 문서 참고하십시오.5.2. Robi, 실존하는 로봇
일본의 로봇 크리에이터 타카하시 도모타카[1] 가 디자인하고 데아고스티니 재팬에서 제작한 2족보행 휴머노이드로봇. 성우는 일본판 기준으로 오오타니 이쿠에.
여타 데아고스티니 간행물 수록 피규어처럼 잡지 "주간 로비"를 구독하면서 보내지는 부속품들을 차근 차근 조립하면서 완성하는 형식의 로봇이다. 조립 난이도는 로봇의 성능에 비해선 쉬운 편이지만 그래도 손재주가 필요한 작업인지라 조립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처음부터 완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가격은 중고로 사지 않는 이상 한국 돈으로 200만원은 넘게 써야한다.
약 250 단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어휘를 구사하며 사소하지만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완전한 인공지능 로봇이라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로봇치곤 귀여운 외모와 아담한 사이즈(약 34cm) 덕분에 소소하게나마 인기를 끌었다.
타카라토미와의 합작으로 로비의 소형화 버전인 "로비 주니어"를 출시하기도 했다. 보행 기능이 사라졌지만 1000단어를 알아듣기 때문에 원판 로비보다 이론상으론 더 풍부한 어휘를 구사할 수 있다.[2] 로비 주니어 역시 일본 내에선 나름대로 흥행에 성공했다.
5.3. Rovi, 기업
Rovi corporation이 회사에서 제작한 메크로 비전은 VHS/DVD/PPV 복사방지 기술로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