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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21:59:50

푸치돌

하루카 씨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2차 창작4. 푸치돌 일람
4.1. 하루카 씨(はるかさん)4.2. 치햐(ちひゃー)4.3. 유키뽀(ゆきぽ)4.4. 야요(やよ)4.5. 칫쨩(ちっちゃん)4.6. 미우라 씨(みうらさん)4.7. 이오(いお)4.8. 마코치(まこちー)4.9. 코아미 / 코마미 (こあみ / こまみ)4.10. 아후 (あふぅ)4.11. 치비키 (ちびき)4.12. 타카냐 (たかにゃ)4.13. 삐요삐요 (ぴよぴよ)
5. 관련 문서

1. 개요

ぷちどる

만화, 애니메이션 푸치마스!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생물. 명칭은 '푸치 아이돌'을 줄인 것이다.

2. 특징

765 프로덕션 소속의 아이돌 및 사무원과 매우 닮았지만, 엄연히 별개의 존재다.

외모는 물론 성격도 대체로 원판 아이돌과 비슷하며, 원판 아이돌과의 사이도 좋다. 몸집은 작으며 2등신이지만, 신체 능력은 좋다. 볼이 매우 토실토실해서 강한 바람이 불거나 푸치돌이 어딘가에 볼을 문대는 장면이 나오면 두툼한 볼살을 볼 수 있다. 작중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다른 사람의 눈에는 어린아이로 보이는 듯하다. 처음 이오리가 하루카 씨를 보고 어린아이를 보았다고 생각했고, 삐요삐요를 데리고 가던 P가 경찰에 끌려갔으며, 배경 인물들이 푸치돌을 보고 위화감을 느끼기는커녕 심부름 하냐는 말까지 건넨다.

공식적으로 확정된 생일은 없다. 쿠사레 일기에 리츠코가 유키뽀를 무서워하던 유키호를 달래서 유키호와 유키뽀의 생일 잔치를 동시에 치른 에피소드와 야요가 야요이의 생일에 10엔짜리 동전을 무더기로 선물로 받은 에피소드를 보면, 아카네 화백은 적어도 공식 연재 전까지는 모티브가 된 아이돌의 생일이 푸치돌의 생일이라고 설정한 모양이다. 푸치마스 애니 1기 상영 당시에 나온 드라마 시디가 푸치돌을 모티브가 된 아이돌의 생월에 배치한 걸 보면, 확정하지 않았을 뿐이지 공식도 어느 정도는 아카네 화백의 설정을 따르고 있는 듯하다.

초기에는 의사를 소통할 때는 존댓말을 사용했지만, 7권즈음부터 푸치돌끼리 대화할 때는 평범하게 대화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초창기에는 야요이나 히비키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아이돌은 푸치돌의 울음소리를 알아 듣지 못한다는 설정이었지만, 이후의 정황을 보면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는 걸로 변한 모양이다. 특히 자신이 키우는 푸치돌이거나 자신이 모티브인 푸치돌과는 완벽히 소통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의사소통이나 행동양식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에 버금가는 지능을 가진 걸로 추측된다. 아후나 코아미, 코마미처럼 다른 푸치돌이나 인간인 사무소 식구들을 속이고 장난치기도 가능하며, 사고능력도 인간과 비슷하여 야요처럼 '고구마에서 우주를 느낀다'는 식의 철학적인 사고(?)도 가능하다. 읽고 쓰기도 가능한지 마코치나 타카냐처럼 글을 쓸 줄 아는 푸치돌도 있고, 미우라 씨의 경우엔 소설책을 읽을 수 있으며, 칫쨩의 경우엔 미적분의 개념까지 이해한 듯하다.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른다고 묘사된 푸치돌은 아후[1]와 하루카 씨 단 둘뿐이다. 유키뽀의 경우에는 나팔도 불 수 있다.

푸치마스 자체가 개그물이다 보니 나사 빠진 행동을 종종 보인다. 히비키가 이오, 코아미, 코마미에게 나가 놀자고 제안하자, 세 푸치돌은 뚫어뻥, 올가미, 커다란 그릇을 들고 와서 히비키를 혼란에 빠트린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코아미와 미우라 씨가 놀러오자 이오는 정원에서 놀겠답시고 발굴 장비를 꺼내서 이오리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한 타카네가 종이접기로 푸치돌들이 원하는 걸 만들어 주자, 치햐, 야요, 유키뽀, 미우라 씨가 하나 같이 매미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타카네를 당황시키기도 했고, 결국엔 매미만 만들어서 색종이를 최소한 수십 장이나 쓰는 바람에 리츠코에게 혼나기도 했다.

무언가를 성취하거나 하면 간간히 두 팔을 치켜들고 만세하는 자세를 취한다. 상황에 따라 기쁨의 포즈, 항복의 포즈, 동료가 늘었다의 포즈, 살쪘다의 포즈 등의 설명이 붙지만, 자세가 전부 같아서 귀엽다는 걸 빼면 큰 의미는 없다. 치하야, 타카네, 리츠코[2]가 푸치돌들과 함께 취한 자세를 보면, 사람의 경우엔 팔을 치켜든 채 손바닥을 위로 펼치면 되는 듯.

눈을 뜬 채로 졸 때도 있는 모양이다. 하루카 씨,[3] 아후,[4] 야요[5]가 눈을 뜬 채 잠을 자는 모습을 보였다. 초기에는 하루카 씨만 눈을 뜬 채 잔다는 설정이었지만,[6] 작품이 진행되며 하루카 씨 또한 숙면을 취할 때는 눈을 감고 자는 모습을 보일 때가 있으며, 잠시 졸 때만 눈을 뜨는 모습을 보인다. 작품이 진행되며 다양한 개그를 시도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각 푸치돌은 모티브가 된 캐릭터의 성우가 그대로 담당한다. 몇몇 푸치돌은 매체에 따라 다른 설정을 가지고 있다.

3. 2차 창작

팬들은 다른 아이마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른 아이돌, 나아가 신데마스밀리마스에 등장하는 아이돌의 푸치돌을 만들기도 한다.

보통 원작과 비슷하게 훈훈한 분위기의 창작물을 만들지만, 2채널 계 SS 게시판(putimaskakuri)에서는 실장석윳쿠리의 뒤를 잇는 학대 캐릭터의 신세대로 군림하고 있다. 훈훈한 건 둘째 쳐도 평범한 푸치마스 스레는 찾아 보기 어려운 편이다. 특히 유키뽀가 등장하는 SS는, 유키뽀가 장소 안 가리고 삽으로 여기저기 구멍을 파대어 인간에게 피해를 끼치는 유해조수 취급을 받는다. # 원체 저 SS 게시판이 푸치돌 학대가 주가 되는 내용들이 게재되어 있지만, 특히나 유키뽀는 민폐를 끼치며 자기 자신은 나쁜 짓은 안 한다며 반성하지 않는 무자각 쓰레기라는 캐릭터가 정착되어 있고, 등장한다면 99% 버려지거나, 죽임을 당하는 등 절대 좋게 끝나지 않는다. 아후가 등장하는 SS에서는 초반에 P가 아후를 공격하는 듯한 대목이 나오자 '또' 학대 스레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며, 어떤 번역가는 푸치마스 SS를 찾을 때는 지뢰밭을 뒤지는 기분이라고 표현할 정도. 다행히 실장석, 윳쿠리와는 달리 판권 작품을 기반으로 한지라 일부 루트로만 제한되어 있다.

4. 푸치돌 일람

4.1. 하루카 씨(はるかさん)

파일:PQsKOhA.jpg 파일:attachment/푸치돌/haruka_san.png
원작 애니메이션
물에 닿으면 증식하는 골치 아픈 특성을 가졌다. 뭐든 입에 무는 것을 좋아한다.

푸치마스 매체와 연재분의 대다수를 장식하는 푸치마스의 마스코트이자[8], 푸치마스에서도 독특함이라면 필두를 달리는 괴생명체. 모티브인 하루카가 무개성이라고 까이는 것에 대한 반동인지, 하루카 씨는 개성이 강한 푸치돌 중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독특한 설정을 지녔다.

푸치돌 중에서도 유난히 활기차며 마이페이스적인 모습을 보이며, 평상시에는 어떤 상황이든 늘 입을 벌린 채 밝은 표정을 띄운다. 하지만 밝은 모습과는 달리, 푸치돌 중에서는 가장 위험한 축에 속한다. 위험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영화 그렘린에 나온 모과이의 세 가지 특성을 지녔다는 것이다.[9]
햇빛을 싫어한다. 그늘진 곳을 무척 좋아하는데, 책상 서랍에서 튀어나와 코토리를 식겁하게 만들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복사기에서 종이 대신 튀어나오는 일도 있다.

사실 햇빛을 싫어한다는 점은 몇몇 사람이나 푸치돌이 가끔 깜짝 놀란다는 걸 빼면 큰 문제는 아니다. 진짜 문제는 바로 남은 두 특성이다.
수와 크기가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특히 가장 위험한 경우는 물에 닿을 때로, 하루카 씨는 물에 닿으면 거의 무한히 증식한다. 닿는 물의 양이나 접촉 시간에 따라 몇 마리부터 근방을 밀물처럼 휩쓸어 버릴 정도까지 늘어나기도. 문제는 하루카 씨가 물을 무척 좋아하기 때문에, 비나 수영장 같은 물이 많은 곳이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뛰어든다는 점이다. 이후 각종 사건사고 및 실험 등을 통해 확인된 사실은 다음과 같다: ⑴ 따뜻한 물에 닿으면 증식하지 않음. ⑵ 탄산수에 닿으면 한 마리만 늘어남. ⑶ 호수나 바다처럼 물이 많은 곳으로 들어가면 증식하는 대신 거대해짐. 다만 거대 하루카 씨는 일반 하루카 씨에 비해 얌전한 편이며, 현재는 사실상 765 아이돌들 및 푸치돌의 이동수단 취급.

이렇게 걷잡을 수 없이 증식하는 것도 모자라, 증식한 하루카 씨를 단일 개체로 되돌릴 수 있는 건 야요이, 리츠코, 유키호 셋으로 한정되어 있다. 리츠코는 돌아가라고 명령해서 한 마리로 합치거나 협박해서 증식을 예방한다. 야요이의 방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당히 무서운 방법인지 직접 목격한 하루카와 치햐는 넋이 나갔고, 하루카는 타카네가 야요이의 방식을 시도하자고 제안하자 울음을 터트리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하루카의 독백에 따르면 형용할 수 없는 빛을 발하는 과정이라고 한다. 하루카 씨 축제를 다룬 OVA에서도 야요이가 하루카 씨를 줄이는 장면이 나왔는데, 직접 보여 주지는 않았고 배경음은 공사장 소음으로 처리했다. 유키호의 경우는 하루카 씨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해 나오는 초인적인 행동으로 되돌린다.

애니메이션 2기 62화에서는 물에 닿은 하루카 씨가 작아지는 광경도 등장했으며, 증식하거나 커지거나 작아지는 건 전부 하루카 씨의 기분에 따라서라는 설정이 등장했다. 이오리가 히비키와 함께 장을 보는 코믹스 에피소드에서도 하루카 씨가 멋대로 증식하는 장면이 나왔다. 하루카 씨가 작아졌다가 커지는 광경은 이후 코믹스 88-B화에서도 등장했다.

97-B화에서는 한겨울에 분수로 뛰어들었다가 꽁꽁 언 하루카 씨를 녹이자, 물과 함께 녹는 듯한 묘사가 나왔다.
저녁/밤에 음식을 섭취하면 흑화하여 난폭하고 공격적으로 변한다.[10] 평소처럼 잘근잘근 물지 않고 이빨을 세워 세게 물고,[11] 목이 360도로 회전하기도 하며, 쉴 새 없이 불길한 웃음소리를 낸다. 양쪽의 리본을 떼고 다시 붙여야 원래대로 돌아온다. 흑화 상태에서도 여전히 물에 닿으면 증식하는데, 이 때는 모든 개체의 리본을 뗐다 붙여 복구한 뒤 돌아가라고 명령해야 한 마리로 돌아간다.

흑화 상태에서는 민첩성이 증가하는지, 77화에서는 방 안을 플러버처럼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였고, 유키호의 손아귀를 능숙하게 빠져나갔다. 또한 지능이 늘어나는 모양인지, 흑화 하루카 씨에게 당한 유키뽀, 아후, 삐요삐요는 이불에 말린 채 접착 테이프로 바닥에 고정되어 있었다. 영화 그렘린에서도 모과이의 흑화 버전인 그렘린들이 주위를 난장판으로 만들 때는 굉장히 높은 지능을 보이기에, 나름대로 충실한 고증이다.

코믹스 90-C화에서 타카냐의 닌 기술을 따라하다가 손을 모으고 "바!" 라고 울면 머리에서 무언가가 소환되는 능력을 얻게 됐다. 해당 화에서는 꽃, 새, 고기만두, 닭을 소환했다. 97-B화에서는 궁지에 몰리자 치비키의 일렉펀피레로도 제압하는 무시무시한 거대 촉수 무리를 소환했는데, 이를 보면 원하는 대상을 마음대로 소환할 수 있는 것 같다. 같은 화에서 타카냐가 하루카 씨의 머리를 가볍게 한 대 때리자 촉수가 사라진 걸 보면 무효화도 가능한 모양. 101-B화에서는 병상에 누운 삐요삐요를 위로해 주기 위해 병아리를 소환했다.
특성과 시너지 현상을 일으키는 귀찮은 습성이 꽤 많다. 심심하면 눈에 띄는 대상에게 달라붙어 놀아달라고 조르고, 도망치는 걸 쫓는다. 가장 경계해야 할 습성은 바로 햇빛을 싫어하는 주제에 밖으로 나가고 싶어한다는 것. 문을 열어둔 채 잠시 한 눈 팔고 있으면 밖에 나가서 어딘가 햇빛이 안 드는 곳으로 숨기 때문에 행방불명이 되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가뜩이나 위험한 것도 모자라 자신을 돌볼 최소한의 지능이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녀석이 자주 도망치니, 하루카 씨를 돌보는 사람과 푸치돌은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

가장 자주 보이는 습성은 바로 푸치돌 소개에도 나왔듯이 수시로 아무 거(주로 다른 사람이나 푸치돌의 머리)나 가볍게 물고 빨며 침 투성이로 만드는 것인데, 무언가를 무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지 오물거릴 때는 굉장히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볼을 붉힐 때가 많다. 다른 사람이나 푸치돌에게 인사할 때 달려들어 덥석 물거나 길을 잃어서 낙담하던 리츠코를 위로하기 위해 리츠코의 손을 가볍게 물고 오물거리기도 한 걸 보면, 하루카 씨에게 무는 행위란 어떤 의미로는 만능 선택지인 듯하다.

요약하자면 위험하거나 귀찮은 특성이 너무 많기에, 장난이 심해서 사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아후, 코아미, 코마미, 삽질이나 조잡한 행동으로 사무실(+@)을 개발살내는 유키뽀, 그리고 바퀴벌레만 등장하면 빔을 난사하여 주위를 부수는 이오와 더불어 민폐 푸치돌.

그런데 최근 하루카씨의 약점이 발견되었으니, 그건 바로 엄청나게 쓴 약이다. 101-B화에서 삐요삐요가 감기에 걸려서 누워있을때 아후가 빨리 나으라고, 환(丸)형태의 약을 건네주었는데, 이걸 또 맛있는 거라 생각하고 덥석 받아 먹다가 엄청나게 쓴 맛에 데굴데굴 구르며 괴로워 했다. 이후 "약"이라는 말이 나오기가 무섭게 도망가며 벌벌 떠는 모습을 보였다.이로서 하루카씨 공포가 있는 유키호에게 엄청난 정보가 제공되었다.

평상시의 하루카 씨는 수시로 주위 인물에게 달려들어 침범벅으로 만든다는 점만 빼면 큰 민폐를 끼치지는 않는다. 이오리, 코토리, 만쥬 가게 주인처럼 하루카 씨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잡담하는 와중에 여유롭게 하루카 씨를 제지할 정도. 아후에 비하면 말도 잘 듣는 편이다. 다른 등장 인물도 이를 의식했는지, 초반에는 하루카 씨가 달려들면 도움을 요청하며 떼어내기 바빴지만, 작품이 진행되며 하루카 씨가 물려고 달려들면 어느 정도 방치했다가 하루카 씨가 만족하면 떼어내거나 아예 방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심해 하는 코아미, 코마미와 함께 놀아 주다 지쳐서 잠들거나, 막차를 놓치고 심란해 하는 리츠코를 보자 나름 위로해 준답시고 리츠코의 손을 무는 걸 보면 푸치돌답게 착한 성격을 지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푸치돌 중에서 가장 지능이 낮다고 묘사된다. 수시로 물음표를 띄우며 주위 상황을 못 이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평상시에도 입을 헤벌린 채 침을 흘리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타카냐를 제외한 다른 푸치돌과는 달리, 전화기나 프린터 같은 기물도 사용할 줄 모른다. 치비키의 실루엣 퀴즈 편에서는 뻔히 곰의 형상을 한 실루엣을 보고도 다이긴죠라고 추측했다. 코믹스 88-B화에서는 그림책에 그려진 케이크를 보고, 진짜 케이크라고 생각했는지 침을 질질 흘리며 그림책을 덥석 물기도 했다. 스페파푸푸 동굴의 지하 유적을 탐험하는 에피소드에서 괴물의 입에 물린 채 등장한 증식 하루카 씨는 가만히 있으면 잡아먹힐 판인데도, 도움을 요청하기는커녕 평소의 밝은 표정을 띄우며 얌전히 있었다. 다른 푸치돌도 하루카 씨의 지능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는지, 전국 순회공연을 할 때 푸치돌들에게 지시를 내리던 타카냐는 멍하니 앉아 자기를 보며 물음표를 띄우는 하루카 씨를 보자, 알아듣지 못할 것 같다며 지시를 내리는 걸 포기하고 '無'가 적힌 종이를 들었다. 97-B화에서는 미나세 가의 정원 분수에서 얼음에 갇힌 채 등장했는데, 정황상 좋다고 뛰어들었다가 제때 빠져나오지 못하고 얼어버린 듯.

낮은 지능 때문인지 의사소통도 낙제 수준이다. 유키뽀와 대화할 때는 유키뽀가 "안녕하세요," "같이 놀아요," "어부바하며 놀아요" 라고 말을 하는데 각각 "뭐 주세요," "배고파요," "오늘은 비가 오네요" 라고 대답한다. 치비키가 소환수를 돌려 보내는 에피소드에서는 거대 하루카 씨를 발견한 치비키가 소통을 시도하지만 "배고파요," "놀아 주세요"로 대응한다. 낮잠을 자려는 아후가 다른 사람들에게 가라고 부탁하는 말을 무시하고 끈덕지게 달라 붙는 걸 보면, 고의로 그러는 게 아닐까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하지만 돌아가라는 명령이나 리츠코를 부르겠다는 협박에 반응하는 장면을 보면, 소통이 아주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하루카 씨를 협박하거나 공포를 심는 교육을 하면 어느 정도는 통제할 수 있는 듯하다.

저지능이 항상 나쁜 습성은 아닌지, 92-B화에서는 765 프로를 방문한 귀신을 인지하고도 무서워 하거나 놀라기는 커녕 귀신에게 다가가서 호기심을 보였다. 귀신이 물체를 통과하여 머리를 내밀어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놀아 주자 즐거워 하기도 하며, 수면 도중에 귀신이 접근하면 악몽에 시달리는 다른 등장인물과는 달리 귀신 바로 옆에서 잠들어도 내내 평온한 표정으로 있었다.[12]

낮은 지능과 더불어, 야요와 치비키와 아후를 제외한 다른 푸치돌과는 달리 네 발로 이동한다는 점에서 짐승에 가장 가까운 푸치돌이다.[13] 하지만 저 셋은 이족 보행이 가능한데다 활발한 성격 때문에 네 발로 뛰어다니는데 반해, 하루카 씨는 이족 보행을 아예 할 줄 모른다. 걸으려고 시도하면 같은 방향의 발과 팔이 나와서 한 발로 선 자세로 고정된다. 일어서서 두 발로 뛸 수도 있고 춤도 출 수 있지만, 왜 못 걷는 건지 의문.

유키호를 매우 좋아한다. 유키호를 볼 때마다 반색하며, 누군에게 붙들리지 않은 상태라면 유키호에게 달려든다. 상기한 실루엣 퀴즈 편에서 유키호가 베일에 가린 채 등장하자, 곰도 못 알아보던 하루카 씨는 대번에 유키호를 향해 뛰어 들었다. 단행본 7권 부록에 의하면, 하루카 씨는 유키호가 비명 소리만 지르면 어디서든지 튀어 나오는 경지에 이른 듯하다. 문제는 바로 유키호가 가장 무서워하는 푸치돌이 하루카 씨라는 점. 작품 초반에 푸치돌을 두려워하던 시기에 하루카 씨에게 몇 번 삼켜졌기 때문에, 유키호는 하루카 씨를 보면 식겁하고 도망가기 바쁘다. 하지만 상술하였듯이 하루카 씨는 도망치는 걸 보면 쫓는 습성이 있다. 유키호는 자기만 보면 놀아 주려는 좋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박힌 듯하다.

두 다리를 잡고 질질 끌고 가는 걸 좋아한다. 집에서는 밖으로 나가려는 걸 말리며 야요이가 가끔 해 주는 듯 하며, 타카츠키 가를 방문한 이오리의 앞에서 드러누우며 해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증식한 하루카 씨는 미우라 씨와는 다른 의미로 최종보스 취급을 받고 있다. 날뛰는 이오를 제압할 때에도 적당히 늘린 하루카 씨를 사용하기도 했었고, 애니 2기의 골든위크 에피소드에서는 마코치와 삐요삐요의 협공이 먹히지 않는 보스가 등장하자 아후와 치햐가 하루카 씨에게 물을 뿌려서 승리를 쟁취했다.

애니메이션에서 하루카 씨가 증식할 때는 엔지니어인 오오타가 수작업으로 늘렸다고 한다.

4.2. 치햐(ちひゃー)

파일:ndh9nvV.jpg 파일:attachment/푸치돌/chihya.png
원작 애니메이션
노래 부르기를 매우 좋아하는 푸치돌. 「빵빵」한 사람을 다소 꺼린다.

얌전하지만 나름 엄격하며 주관도 뚜렷한 어른스러운 성격의 푸치돌. 좋아하는 상대의 머리 위에 기어 올라가 손바닥으로 머리를 치는 등 감정 표현이 풍부한 편이다. 동물을 매우 좋아하며, 추위를 많이 타고,[15] 높은 곳에 올라가면 무서워서 내려오지 못한다. 수영을 매우 못 해서 수영장이나 바닷가가 배경인 에피소드에 치햐가 나온다면 꼭 관련 개그가 나온다. 우유를 매일 아침에 2리터씩 마신다. 누군가 머리카락을 손질해 주는 걸 매우 좋아한다.

치하야처럼 노래를 좋아하며, 왠지는 모르겠지만 엔카를 선호한다. 또한 목청이 엄청나게 크기 때문에, 매일 아침 치하야와 아후의 잠을 깨운다. 한 번 잠든 아후를 깨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감안하면 치햐의 목청이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빵빵한 여성이나 푸치돌을 대하면 흉폭하게 변해 상대를 물려고 덤비거나 화를 내지만, 오랜 기간을 통해 적응하고 많이 순해졌다. 하지만 비키니를 착용한 아즈사의 가슴을 가까이서 보거나 아즈사가 가슴을 치햐의 머리에 얹으면 여전히 화를 낸다. 타카네의 경우에는 싫어하는 걸 억지로 껴안고 있다 보니 순식간에 적응해서 괜찮아졌다. 푸치돌을 잘 돌보는 리츠코의 경우에는 처음 딱 한 번만 화를 낸 후, 스킨쉽으로 애정을 표현하는 등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키의 경우에는 미키 본인이 굳이 거유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치햐를 놀리지만 않는다면 괜찮게 지내는 모양이다.[16]

치하야와의 관계가 상당히 좋다. 거의 항상 함께 다니며, 이 둘의 일상을 그린 에피소드가 코믹스, 애니메이션에 각각 한 편씩 존재할 정도다. 잘 때는 치하야의 얼굴에 붙어버리는 습관이 있는데, 초기에는 치하야가 치햐의 풍성한 머리카락 탓에 질식하는 경우가 잦았다. 이후에 치하야가 잘 생활하고 있는 걸로 봐선 잘 적응한 듯하다.

세세한 면에서 치하야와 비슷한 점이 은근히 많다. 개그 감각이 미묘한 치하야처럼 미적 감각이 미묘한지, 머리카락을 손질해 주던 미키가 장난삼아 머리카락 일부를 도둑 두건처럼 치햐의 콧등 주변에 묶어 놓자, 눈을 초롱초롱 빛내고 얼굴을 붉히며 좋아하기도 했다. 또한 치하야의 기계치 기믹을 공유하는지, 전화를 받을 때는 수화기를 이마에 찰싹 붙이고 전화를 받는다.

어른스러운 성격의 일환인지 다른 푸치돌, 특히 지능이 낮은 하루카 씨를 잘 돌본다. 코믹스 88-B화에서는 하루카 씨가 시끄럽게 울자 잠든 치하야를 위해 조용히 하라며 주의를 준 후 같이 놀아 주고, 하루카 씨가 여기저기 쏘다니며 사고를 칠 기색을 보이자 하루카 씨를 붙잡고 자리로 돌아가기도 한다.

그림책을 좋아한다. 잠들기 전에는 그림책을 가지고 와서 치하야에게 읽어 달라고 조르는 게 일상이다. 미우라 씨에게 납치당해 남극으로 가기 전에는 유키뽀 곁에서 펭귄이 그려진 그림책을 읽고 있었으며, 코믹스 86화에서는 그림책을 가지고 와서 유키뽀에게 함께 읽자고 조르기도 했다.

4.3. 유키뽀(ゆきぽ)

파일:0Kodgej.jpg 파일:attachment/푸치돌/yukipo.png
원작 애니메이션
푸치 드릴러. 세 글자로 된 문구가 적힌 종이상자와 차(茶)만 있으면 안심.

유키호처럼 얌전하고 온화한 성격. 기가 약하며 낯을 가리지만, 남을 잘 돌본다. 상대가 지치거나 우울해하면 곁으로 다가가 토닥거리며 기운을 북돋워 준다.

유키호처럼 개를 무서워하지만, 악어나 스페파푸푸 같은 생물은 무서워하지 않는 미묘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수영은 못 하는 것 같다. 좋아하는 음식은 차와 단무지. 점심으로 단무지가 곁들어진 주먹밥을 받았을 때, 아후의 단무지를 자신의 주먹밥과 교환했다.

푸치돌 중 가장 얌전한 탓에 아후나 코아미, 코마미한테 가장 많이 괴롭힘을 당하지만, 순한 행동과 외모와는 달리 신체적 능력만은 푸치돌 중에서도 필두를 다툰다. 기습적으로 높은 의자에서 떨어져도 문제없이 착지하고, 쟁반을 머리에 얹은 상태에서 찻잔을 던져 쟁반에 얹을 수 있을 정도로 신체적 능력이 좋다. 가장 놀라운 건 유키뽀의 힘이다. 놀라거나 잠을 자고 싶을 때는 유키호처럼 삽으로 구멍을 파는데, 콘크리트로 만든 765 프로덕션의 바닥이 남아나지 않을 지경이며, 식겁하면 콘크리트 빌딩을 수직으로 뚫는다. 또한 문 손잡이에 손이 안 닿으면 문을 삽으로 부수는데, 문을 부술 때 가하는 힘이 얼마나 강한지 잔해가 휘어져 있다. 이러한 신체능력을 반영하여 단행본 2권의 소개칸은 푸치드릴러라고 소개하였으며, RPG 컨셉의 굿즈 시리즈에서는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할버드를 장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겨울에는 행동이 매우 조잡해지는데,[18] 이러한 변화가 유키뽀의 괴력과 합쳐지면 어마어마한 결과가 나온다. 코타츠의 나무 판자를 코타츠 위에 패대기 쳐 코타츠를 박살내고, 소파를 옮기겠답시고 한 손으로 들어올린 후 바닥에 집어던지려고 하며, 765 프로 사무소의 바닥을 청소하다 껌이 안 떨어지니 바닥을 맨손으로 해체하기 시작했다. 또한 코타츠를 들락거리며 열기를 빠져나가게 만든 코아미와 코마미를 위협하기까지 한다.

유키호의 초반 설정인 기면증을 물려받아 잠이 많다. 주로 구멍이나 상자 안에서 자는 걸 좋아하는데, 잠버릇이 안 좋아서 좁은 곳에서 자지 않으면 여기저기 굴러다니기 때문.[19] 잠버릇이 시간이 지나며 과격해졌는지, 코믹스 89-B화에서는 잠결에 뒹굴며 상자도 드롭킥으로 부수고, 칸막이도 박치기로 뚫으며, TV 진열장 안이나 소파 밑 등 이상한 곳으로 이동하는 경지에 도달했다.

코믹스에서는 초반의 심약한 성격과는 달리 점점 굳세어지고 있다. 치비키와 산책 나온 개를 보고 놀라 땅을 파려다가 리츠코가 겁먹었다고 땅을 파지 마라고 알려준 것을 떠올리고 도망칠 수 없다면 싸울 뿐이라며 쌍삽을 들고 무쌍을 찍을 기세를 보였다. 특히 하루카 씨를 대하는 태도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유키호가 하루카 씨를 보면 비명을 지르는 반면에, 유키뽀는 하루카 씨의 습성을 파악하고 아후를 귀찮게 하는 하루카 씨를 유인한 뒤 하루카 씨와 함께 놀아 준다.[20] 코믹스 91-C화에서는 비오는 날에 몰래 따라온 하루카 씨가 거대화해도, 도망치기는커녕 재롱을 부리는 하루카 씨의 볼을 껴안으며 따뜻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11권에서는(연재분 104-A화)에서는 유키호가 이오리에게 끌려가서 무인도 생활을 하게 된지라 유키뽀가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되었는데 해맑은 표정으로 혼자서도 괜찮다고 열변을 토하기도 했다. 라디오를 오래 해서인지 리스너들도 유키뽀의 말을 대충 뉘앙스를 통해 알아 듣기 때문에 문제 없다나(...)

그리고 최근에는 765 사무실에서 태국식 마사지로 푸치돌들의 뻐근함을 단박에 풀어주는 마사지사도 겸업하고 있다. 대개 30분에 100엔에서 500엔을 받고 해주는데, 가끔 현물이를테면 아주 맛있는 단무지 한 팩을 받기도 한다.

코믹스와 애니 양쪽에서 한동안 울음소리를 내지 않았던 유일한 푸치돌이다. 코믹스에서는 유키호가 신사를 참배하며 적극적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뜬금없이 유키뽀가 적극적으로 변하며 울음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기 내내 울음소리를 내지 않다가, 2기 2화에서 프로듀서와 전화 통화를 하며 말을 하게 되었다. 울음소리를 낼 수 있게 된 후에는 다른 푸치돌들과 대화를 시도했는데, 처음 대화를 시도한 푸치돌이 지능이 가장 낮은 듯한 하루카 씨와 말을 통 듣지 않는 아후라서 의사소통 자체가 먹히지 않았다. 다행히 다른 푸치돌들과는 대화가 수월하다.

코타츠를 매우 좋아한다. 코타츠가 등장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코타츠 안에서 꼬리만 내놓고 있으며, 너무나 행복한 표정으로 잔다. 이 상태에선 만사가 다 귀찮은지, 타카네가 마코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대답을 하는 대신 꼬리로 땅바닥을 탁탁 두들기기만 했다. 코믹스 86화에서는 아예 코타츠 안에 음식과 휴대 TV까지 완비하고 빈둥거리는 모습을 보여 치햐에게 "코타츠 안에서 동면하지 말아주세요"란 소리까지 들었다.

나팔을 가지고 다닌다. 말할 수 있게 되기 전에는 수신호와 더불어 유키뽀의 소통 수단이었으며, 울음소리를 내게 된 후에도 다른 사람이나 푸치돌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 혹은 유키호와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용하게 쓴다.

4.4. 야요(や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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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잔돈이 떨어지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 날이 추워지면 복슬복슬 수북수북 겨울털이 자란다.

먹거리와 돈을 밝히는 활기차고 태평한 푸치돌.

야요이처럼 성실하며 말을 잘 듣는다. 80화에서는 타카네가 외출하기 전에 내린 지령에 따라 집을 지키다가, 타카네가 청소를 비롯한 여러 가지 임무를 주자 바닥을 광이 날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한 후 다른 임무를 나름대로 최대한 성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행본에 부록으로 실린 만화에서는 야요이처럼 대걸레로 바닥을 청소하기도 했다.

청각과 후각이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돈이 떨어지는 소리나 맛있는 음식, 혹은 온천의 냄새를 멀리서도 감지할 수 있다. 이런 예민한 청각과 후각으로 다른 아이돌이나 푸치돌(주로 미우라 씨)을 찾아 데려오는 것이 야요가 받는 주요 임무. 수색 도중에 동전이나 음식을 감지하면, 수색은 뒷전으로 미루고 동전이나 음식을 향해 달려간다. 또한 야요이의 베로쵸로와 비슷하게 생긴 푸치 베로쵸로도 가지고 있다.

10엔짜리 동전이 야요의 아이덴티티일 정도로 동전과 자주 엮인다. 애니 2기의 주점 에피소드에서는 일부 푸치돌이 요리사 복장을 착용하고 나왔는데, 야요의 요리사 모자에는 10엔짜리 동전이 그려져 있었다. 단행본 7권에는 이오리와 리츠코가 야요의 목전에서 동전을 정리하는 만화가 실렸는데, 야요는 동전이 상자 단위로 쏟아지는 소리를 듣고 오버플로우를 일으켜 행복한 표정과 함께 리타이어한다. 애니나 코믹스에서 동전이 떨어진 지 몇 초도 안 되어 갑툭튀해 동전을 무는 모습을 보면, 돈에 대한 집착이 거의 초능력의 경지에 이른 것 같다. 본인도 이걸 잘 아는지 혼자서 운동할 때 눈을 가리고 동전을 던져 찾아내는 연습을 한다. 이건 정식 연재 전에도 존재했던 설정인데, 야요이의 생일에 야요가 765 프로의 다른 일원 및 푸치돌에게 10원짜리 동전을 많이 받은 후 동전 하나를 물며 행복해 하는 장면을 그린 쿠사레 일기 에피소드도 있다.

이토록 돈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10엔짜리 동전을 선물하거나 자발적으로 건네는 건 야요의 애정 표현으로 보인다. 코믹스 42-A화에서는 야요가 코타츠에 앉은 유키호에게 인사하며 10엔짜리 동전을 선물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배달을 받은 코토리가 거스름돈 10엔이 모자라다고 말하자, 야요는 울먹이고 부들부들 떨며 10엔짜리 동전을 건네 주려고 한 적도 있었다.

캐릭터 소개에 서술됐듯이 겨울에는 겨울털이 자라나는데, 코믹스 95-B화에 따르면 겨울털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 작중에는 수많은 물체와 푸치돌이 야요의 겨울털에 얽히는 사고를 겪었고, 95-B화에 따르면 야요는 푸치돌이 세 마리까지 얽혀도 어떻게든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네 마리부터는 무게는 둘째치고 야요의 몸이 번쩍 들리기 때문에, 누군가가 구해주기 전까지는 꼼짝도 못하게 된다.

정수리에는 푸치마스 타카츠키 야요이의 새싹처럼 작은 바보털이 있는데, 이 바보털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 특성이 있다. 겨울털이 자라는 겨울에는 바보털이 엄청나게 길고 가느다랗게 변하며, 소용돌이 모양으로 말린다. 봄이 되면 바보털 대신 죽순이 돋아나며, 죽순 바로 옆에 겨울철의 그것처럼 가느다랗고 소용돌이 모양으로 말린 바보털이 두 가닥 생긴다. 이 죽순은 뽑아도 자꾸 돋아나는 특성이 있어서, 타카네가 죽순을 대량으로 수확했다가 버티질 못해서 야요이에게 떠 넘기고 온 적도 있었다. 이 죽순을 통째로 삶으려고 하면 어째서인지 껍질째 녹아버리는데, 이렇게 녹인 죽순은 상당히 맛이 고약한 것 같다. 유키호[22]와 미키, 애니판에서는 타카네가 마셔보다가 곤욕을 치렀다.

항상 밝은 모습을 보이는 야요이와는 달리 주기적으로, 특히 죽순이 자라는 봄에는 우울증에 시달린다. 평상시의 활기차고 태평한 모습과 완벽히 상반하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앙뉘한 기분으로 머나먼 하늘로 날아 가고 싶다, 땅을 파고 들어가고 싶다는 등 울적한 발언을 한다. 우울증이 한 번 발작하면 적어도 며칠은 유지되며, 코믹스 7권의 부록 만화에 의하면 예고 없이 순식간에 발작하는 듯하다. 야요의 우울증을 처음 본 아미와 삐요삐요는 얼마나 식겁했던지 설교를 당장 중단한 후, 아미는 타카네를 불렀고, 삐요삐요는 치비키의 코카트리스가 다리를 삐어서 못 난다는 말을 듣자 야요를 데리고 날기로 했다. 이 때 하늘을 나는 데 맛이 들렸는지, 이후 이오와 머리카락이 얽혔을 때 빔을 쏴서 하늘로 떠오르자 이오에게 더 높이가라고 주문한 후, 이오의 출력이 다하자 자유낙하를 태연히 즐기기도 했다.

서바이벌 전문가 수준인 야요이의 경지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야요도 만만치 않게 야성적이라는 묘사가 종종 보인다. 아후, 치비키, 지능이 낮은 하루카 씨와 더불어 사족보행을 보이는 단 넷 뿐인 푸치돌이다. 낚시를 할 때는 야생의 곰처럼 손으로 쳐서 잡는다. 유원지 에피소드에서는 일행을 전부 제치고 야성의 본능으로 가장 먼저 거울의 집을 돌파했다. 또한 타카냐와 술래잡기를 할 때는 타카냐가 당황할 정도로 빠른 순발력과 기동력을 보여 준다. 또한 코믹스 87B화에서는 이오와 머리카락이 얽혔는데, 뒤뚱거리기는 했지만 머리카락이 얽힌 채 이오의 무게를 감당하며 걸을 정도로 힘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야성적임에도 불구하고 키우기에는 편한 축에 속하는 듯하다. 타카네가 이오리의 정원에서 고구마를 구운 에피소드에서 이오리는 타카네에게 고구마를 구워달라고 한 게 코아미와 코마미라고 지레 짐작하다가, 야요라고 밝혀지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무언가를 요구했다는 사실 자체가 의외라고 받아들여질 정도로 평소에는 얌전히 지낸다는 말.[23] 웹 연재판에는 내버려 둬도 혼자서 잘 놀다가, 지치면 알아서 잔다고 서술되었다.

타카네와의 공통점이 꽤 많다. 공통점 중 하나는 바로 음식을 엄청 잘 먹는다는 것이다. 타카냐의 식신 기믹 때문에 잊혀지기 쉽지만, 야요도 작정하고 먹을 때는 엄청 잘 먹는다. 42화에서 타카네가 야요가 떠오르는 걸 보고 싶다는 욕심에 귤 한 상자를 다 먹였는데, 귤 한 상자를 다 비우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트림을 한다. 또한 작품이 진행되며 점점 타카네를 닮아가기도 한다. 고구마에서 우주를 느꼈다, 따끈하고 단 것은 우주의 의지라는 발언을 한 후, 혼란스러워하는 이오를 보며 조용히 고구마가 먹고 싶었을 뿐이라는 4차원적인 발언을 한 것이 좋은 예.그 주인에 그 푸치돌

타카네의 영향 때문인지 식탐 또한 늘었는데, 음식이 걸린 일이라면 다른 푸치돌을 속이는 모습까지 보인다. 코믹스에서는 코아미, 코마미가 케이크 한 조각을 먹으려 하자 카드 게임으로 승자를 결정하자고 꼬드긴 후, 타짜 행위로 연승을 거둔다. 케이크에 대한 집착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코아미와 코마미가 카드 게임을 제안하는 야요에게서 타카네의 모습을 보았을 정도. 89A화에서 수족관을 방문할 때는 타카네가 수족관에서는 식용 물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듯한 암시를 주자, 수족관을 탐방하는 내내 전시된 물고기를 먹이를 노리는 매의 눈빛으로 감상하며 어항을 두들기고, 물고기를 죽순으로 낚으려 하고, 터치 탱크에서 해삼이나 불가사리만 나오자 아즈사에게 항의하는 표정을 짓고, 물고기를 손에 넣지 못한 채 수족관 탐방이 끝나자 저녁 반찬거리가 없다며 시무룩해 하기도 했다. 애니 2기에서는 식탐이 심화되어, 765 프로의 창고에 있던 빵을 훔쳐 먹거나 아후의 주먹밥을 사기쳐 빼앗아 먹는 장면도 나왔다.

타카네와는 사이가 거의 모녀지간처럼 보일 정도로 사이가 좋다. 80화에서 타카네는 야요에게 집을 맡기고 나갔다 몰래 돌아온 후 야요에게 지령을 내려, 야요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모습을 엄마처럼 걱정하며 지켜 봤다. 87B화에서는 이오와 머리카락이 얽히자 히비키가 해외 로케에서 돌아올 때까지 미나세 가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타카네에게서 허락을 받았다. 타카네는 떠나는 야요를 눈물로 배웅했고, 단행본 추가 일러스트에서는 야요를 자나깨나 걱정한다는 묘사가 나왔다.

코아미, 코마미, 아후를 속인 대목이 암시하듯이, 상술한 얌전한 성격과는 별개로 장난기가 은근히 많은 듯하다. 애니 1기의 마지막 화에서는 항의하는 이오를 올라타고 이오의 리본을 물었으며, 공식 애니 일러스트 중에는 야요가 이오에게 눈뭉치를 던진 후에 화내는 이오에게 사과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진 것도 있다. 또한 쿠사레 일기 에피소드에서는 이오와 함께 유키뽀를 함정에 빠트리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수영은 못 하는지 수영 대회에서는 보조판을 사용했다. 대개 행동을 보면 햄스터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10엔짜리 동전을 오물거리는 모습이 햄스터가 씨앗을 먹는 모습을 연상케하며, 보리차를 마실 때나 튜브를 불 때는 햄스터처럼 볼이 볼록해진다. 이 모습이 상당히 웃겨서 목격하면 푸치돌들은 웃음을 참으려 해도 버틸 수가 없다.

아카네 화백의 그림체 변화로 인하여 인상이 가장 많이 바뀐 푸치돌이다. 코믹스 초기에는 눈매를 비롯하여 전체적인 표정이 활기차게 그려졌지만, 작품이 진행되며 눈매가 처짐으로서 인상이 얌전하게, 때에 따라서는 우울하게 보인다. 애니에서는 작가의 그림체가 정립된 후에 애니 제작이 결정되었기 때문인지, 1기부터 얌전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푸치돌 중에서는 나름대로 인기가 많은 편인지, 전격마왕 2014년 5월호의 부록으로 야요 스트랩이 동봉됐다.

정식 연재 전에는 잘 때 신문지를 덮고 잔다는 설정이 있었으며, 처음 등장했을 땐 오타인지 몰라도 이름은 '야요이'였다.

4.5. 칫쨩(ちっちゃ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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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사무소 업무를 잘 보는 푸치돌. 프로듀서가 쓰다듬어주면 확 달아올라 픽 쓰러진다.

삐요삐요와 함께 상식인 맏언니 포지션. 처음에는 리츠코가 칫쨩을 보고 현실 부정을 했지만, 여러 모로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을 보였다.

리츠코처럼 만능으로, 머리가 상당히 좋아서 사무도 돕고 있다. 코토리에게 회계를 가르칠 정도인데, 가르칠 당시에 쓴 칠판에 적힌 내용을 보면 미적분의 개념도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화가 나면 리츠코처럼 규키 가면[27]을 쓰고 하리센(쥘부채)을 든다. 쥘부채는 사자도 한 방에 때려 잡을 정도로 잘 다루기에, 칫쨩이 쥘부채를 들면 다른 푸치돌은 도망치기 바쁘다.

리츠코의 맏언니 기믹을 그대로 물려 받아 말썽을 부리는 푸치돌이나 아이돌, 혹은 프로듀서를 설교한다. 글을 제대로 쓸 줄 모르는 코아미와 코마미에게 히라가나 교재를 들이대기도 했으며, 마침 그 둘에게 서예를 가르치던 타카냐가 서예에 집중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자 말다툼을 하다가 타카냐와 싸우기 일보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다른 푸치돌들도 칫쨩을 언니로 보는지, 코믹스 84화에서는 치햐와 야요가 책을 읽는 칫쨩에게 놀아달라고 조르는 장면이 나온다. 애니 2기 16화나 코믹스의 푸치돌 수영 대회에서도 언급됐듯이, 때로는 리츠코마저 혼낸다.

리츠코와 닮은 점이 또 하나 있으니, 바로 프로듀서에게 엄청나게 약하다는 점이다. 프로듀서가 머리만 쓰다듬어준 것만으로 부끄러워 졸도할 정도. 그래서인지 발정기의 아후가 프로듀서에게 달라붙는 것을 싫어한다.

칫쨩의 또다른 약점은 체력. 다른 푸치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드는 야구 방망이를 전혀 들지 못한다. 또한 작품이 진행되며 잠시 뛴 후에는 힘겨워하며 근육통에 시달릴 정도로 체력이 낮아지기도 한다.

손재주가 상당히 좋다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하루카 씨 축제 OVA에서는 나무가지 하나와 돌멩이 하나만으로 드래곤볼 탐지기와 비슷하게 생긴 탐지기를 하나 만들었고, 애니 2기에서는 나무가지 무더기와 수많은 돌멩이로 헬리콥터를 만들었다. 또한 코믹스 84화에서는 색종이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는데, 단순한 매미를 기대하고 매미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 치햐가 칫쨩에게서 다리가 여섯 개 달린 섬세한 매미를 받고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작품이 진행되며 다소 게을러진 모습을 보인다. 몸을 움직이기 싫어서 의자에 한 번에 뛰어오르다 의자를 놓치고 넘어지거나, 앉은 상태에서 서류를 집어들려다가 의자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유능하다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다.

리츠코처럼 숨겨진 장난기도 보유하고 있다. 코믹스 91-A화에서 하루카에게 강제로 무릎배게를 하게 만들던 미키와 아후를 쫓아낸 후, 승자의 권리라며 하루카의 무릎을 독차지한 것이 좋은 예.

애니플러스 자막판에서는 표기를 일괄적으로 삭제했기 때문에, 이름이 '치'가 되었다.

4.6. 미우라 씨(みうらさん)

파일:oWMHqFC.jpg 파일:attachment/푸치돌/miura_san.png
원작 애니메이션
큰 소리에 놀라면 어디론가 워프해 버린다. 왠지 모르게 「소빵빵」

최강의 푸치돌. 치유계이자, 다른 푸치돌들이 도를 넘으면 설교로 사정없이 휘어잡는 칫쨩과 삐요삐요도 미우라 씨만은 당하지 못하고 휘둘릴 정도로 모티브를 능가하는 마이페이스다. 오랜만에 만나거나 반가운 사람, 푸치돌에게 다가가서 올라가 행복하게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는 습관이 있다. 치햐는 미우라 씨의 이런 애정표현을 부담스러워한다.

무척이나 온화하고 느긋한 성격과 외모를 지니고 있어서, 사무실에서 미소를 띄우며 일광욕을 하던 미우라 씨를 본 리츠코는 자기도 모르게 지장보살상에게 올리는 예를 올렸다. 코믹스 103-B화에서는 어느 농촌에서 풍년을 바라는 농부의 참배를 자연스레 받기도 했다.

치햐나 칫쨩과는 다른 의미로 어른스러운 푸치돌이다. 코믹스 39-A화에서는 낮잠만 자며 땡땡이를 치려드는 미키를 부드럽게 타일렀으며, 다른 푸치돌들과 잘 놀아 주는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일 때가 많다. 미우라 씨도 자기 자신을 어른으로 여기는지, 코믹스 83화에서는 세발자전거를 타다가 부끄러움을 못 이기고 얼굴을 빨갛게 붉히기도 했다.

겉으로 볼 때는 그럴만한 부위가 존재하지 않지만, 가슴 때문에 출렁(こたぷ~ん)[29]이는 소리가 난다. 야요는 이 소리를 듣고 미우라 씨를 찾아온다. 미우라 씨를 업고 달리던 마코치가 생각보다 무거웠다고 발언한 걸 보면, (푸치돌 기준으로) 좋은 몸매 탓인지 몸무게가 꽤 나가는 듯하다. 이 말을 들은 미우라 씨가 실눈을 뜬 후 섬뜩한 말투와 함께 마코치를 멀리 떨어진 산으로 옮긴 후 사흘 동안 방치한 걸 보면, 아즈사처럼 몸무게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양이다.

모티브의 길치 기믹을 몇십 배로 강화하고 비튼 순간이동 능력이 있다. 갈 수 있는 곳은 지구라면 어디든지 가능한 것 같으며, 발동 조건은 손뼉처럼 큰 소리를 듣거나 미우라 씨 본인이 깜짝 놀란다는 것. 발동 직전에 생각한 곳이나 그에 연관된 장소로 이동할 수 있으며, 이걸로 볼 때 모티브는 보손 점프인 듯. 순간이동 직전에 다른 생각을 하면 엉뚱한 곳으로 날아갈 수 있다. 치하야에게 대본을 전해 주러 가던 치햐가 치하야를 떠올리던 중, 잠시 치하야가 건네 주는 우유를 상상하는 바람에 치햐 일행 전원이 젖소 위로 순간이동을 한 적이 있다. 미우라 씨 혼자서도 얼마든지 순간이동의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2기 34화에서는, 치햐와 유키뽀가 펭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미우라 씨가 등장해 박수를 쳐서 다짜고짜 펭귄이 있는 곳으로 워프를 해 버린다. 코믹스에는 아예 아무 소리도 내지 않고 스스로 순간 이동을 하는 경지에 이르며, 9권즈음에는 능력을 자유자재로 통제할 수 있게 되었는지, 무더위에 시달리던 이오가 시원한 곳으로 가려고 손뼉을 계속 치는데도 귀찮다는 듯이 실눈을 뜨며 흘겨본다.

능력 덕에 이동 수단으로 자주 이용된다. 꽁치가 먹고 싶었던 타카냐가 미우라 씨와 치비키가 없어서 바다로 가기 위해 네 시간 동안 전철을 타며 미우라 씨를 절실하게 그리워할 정도. 치햐가 사물함 위에서 내려오지 못 할 때, 상식인 리츠코마저 사다리를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고 미우라 씨가 필요하다며 야요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야요의 머리카락에 다른 푸치돌이 얽히는 사고에 한해서는 아무도 미우라 씨를 찾지 않는다.[30]

상술했듯이 작가가 공인한 최강의 푸치돌이다. 마음대로 끌고 다니는 것에 화난 이오가 빔을 난사하자 순간 이동으로 전부 피하더니 섬뜩한 웃음과 함께 이오의 뒤로 순간이동한 후 이오와 함께 사라지는 장면이 있는데, 해당 4컷의 제목이 바로 "최강의 존재"다. 순간 이동만으로 최강의 자리를 얻은 건 아닌게, 신체 능력도 가뿐히 수위에 든다. 다이어트 중이던 마코치의 스파링 상대가 되는 장면이 있는데, 근접전이라면 빠지지 않는 무투파 마코치의 풍신류 기술을 순간 이동도 쓰지 않은 채 제자리에서 회피한 후, 결국엔 지쳐 나가떨어진 마코치의 항복을 받아낸다. 마코치는 땀에 흠뻑 젖었는데, 미우라 씨는 땀을 흘리기는커녕 평소의 태연한 얼굴로 웃으며 좋은 운동이었다고 대답했다.

최강의 푸치돌이라는 호칭 때문인지, 모티브인 아즈사처럼 최종보스 기믹이 있다. 단행본 소개 코너에서 푸치돌들이 RPG 복장을 차려 입고 등장한 적이 있는데, 다른 푸치돌들이 주인공 파티의 복장을 착용한데 비해 미우라 씨 혼자 마왕 복장을 착용했다.

코믹스 연재가 진행되며 납치범 기믹이 붙었다. 심심하면 다른 푸치돌(주 희생자는 치햐)이 방심한 순간에 끌고 다른 지방으로 순간이동한다. 미우라 씨의 납치를 사전에 파악하고 피한 푸치돌은 삐요삐요가 유일하지만, 코믹스 77화를 보면 삐요삐요도 미우라 씨가 동행을 찾는 낌새를 보이면 바로 공중으로 도망친다.[31] 납치하는 푸치돌의 의사를 전혀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유괴당한 푸치돌이 미우라 씨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대게를 먹고 싶어서 치햐와 이오를 바다로 끌고 간 에피소드나 타카냐를 데리고 프랑스로 간 에피소드를 보면, 유괴 대상이 반대 의사를 표시해도 본인이 한 번 데려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위협해서라도 강제로 끌고 가는 듯하다. 이렇게 위협하는 때가 바로 미우라 씨가 유일하게 위압감을 보일 때다.

또한 글러먹은 어른 기믹도 얻었다. 초반에 비하면 와인을 들먹이는 횟수가 늘었으며, 와인을 미끼로 다른 푸치돌에게 여행을 하자고 꼬신다. 코토리가 와인은 안 된다고 하는 걸 보면 미성년일 수도 있지만, 프랑스 본토에 선호하는 와인을 구매하는 단골 가게가 있을 정도로 와인에는 일가견이 있는 듯 하다. 마코치의 다이어트를 돕는 79화에서는 와인을 마신 채 달리는 마코치의 머리 위에 올라탔다가, 격렬한 움직임을 견디지 못하고 가볍게 구역질을 하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다.

4.7. 이오(い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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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본래 어느 부족의 신으로 떠받들어지는 존재였지만, 그 부족이 사라지는 바람에 다른 부족이 돌보고 있었다. 상당히 귀찮은 성격 때문에 난처함을 겪던 원주민들이 주먹밥을 미끼로 미키에게 떠넘겼다.

초면에 접근하면 위협하며 화를 내지만, 떨어지면 쓸쓸해 하는 츤데레. 다소 예민하고 민감한 성격이지만, 어느 정도 친해지면 그럭저럭 친하게 지낼 수 있다. 이 작품의 이오리는 독기가 상당히 빠진 대인배인지라 이오 쪽이 원작 이오리에 더 가까운 성격. 코믹스 한정으로 이오의 입은 다른 푸치돌과는 달리 성질 있어 보이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정말로 화가 나면 으르렁 거리며 상대에게 잽을 날리는 시늉을 한다.

이마에서 광선을 발사할 수 있다. 발사 전에는 "미용미용미용" 소리를 내면서 충전한다. 동시연발도 가능하고 궤도까지 조정할 수 있지만, 몸 상태가 안 좋으면 빔의 출력과 궤도를 조절할 수 없는 듯. 하루카 씨 축제 OVA에서는 얼마나 세게 껴안느냐에 따라 빔의 출력을 조정할 수 있다는 설정도 등장했다. 이오의 광선은 콘크리트 벽을 파괴할 정도의 위력을 지녔지만, 살상력은 없다. 애니 2기에 맞춰 발매된 드라마 CD의 에피소드에 의하면 차에 치이는 것과 동일한 위력을 지녔다고 한다. 이토록 훌륭한 위력을 지녔지만, 바퀴벌레나 치비키의 털게 하루카니나초스, 혹은 미우라 씨처럼 민첩성이 좋은 고수를 만나면 명중률이 바닥을 달린다는 심각한 단점이 있다. 코믹스 79화를 기준으로 이오의 빔이 명중한 사례를 보면, 코아미, 코마미, 오우거테일, 특히 프로듀서 등 멋모르고 멀뚱히 서 있거나 강하지 않은 상대를 만났을 때다. 즉 훌륭한 양민학살기이자 전투력 측정기.

이오의 빔은 출력이 상당하여,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코믹스 87-B화에서는 야요의 머리카락에 엉킨 이오가 바닥을 향해 빔을 발사하자, 야요와 함께 구름을 뚫고 날아올랐다. 92-C화에서는 피서를 위해 미우라 씨와 함께 북극으로 대피한 후, 이마에서 빔을 발사해 얼음덩어리를 타고 바다를 이동한다.

바퀴벌레를 매우 싫어한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을 태운다고, 바퀴벌레가 보이면 광선을 난사해서 주위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이 때는 다른 모든 푸치돌을 아득히 능가하는 대민폐 머신. 치비키와 바퀴벌레 적응 훈련을 했지만, 큰 발전은 없었다.

야요의 그것과는 약간 다르지만 나름 야성적인 면이 있는지, 코믹스 83화에서는 부스터를 장착한 세발 자전거를 소유하고 있다는 설정이 등장했다. 자전거를 빌려 탄 코아미가 아무 생각 없이 부스터 버튼을 누른 후 깜짝 놀랐다. 푸치돌을 위해 커스텀 부스터 세발 자전거도 뚝딱 만들어 주는 미나세 가의 재력

이오와 야요의 원본인 두 사람이 매우 친한 걸 반영했는지, 야요와 자주 엮이는 편이다. 쿠사레 일기에서는 까다로운 성격에도 불구하고 야요와 어울려 노는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는 설명이 나왔다. 애니 1기의 트레일러에서 '백 년이 지나도 야요이오리' 라는 문구와 함께 야요와 이오가 어울려 노는 모습이 나왔다. 또한 함께 사는 이오리와도 사이가 좋은 모양인지, 코믹스의 스페파푸푸 동굴 탐험 편에서는 이오리를 본 이오가 이오리를 부르며 두 팔을 치켜들고 이오리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다. 애니메이션 2기에도 이오리와 이오의 일상을 그린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오에게 벌을 주려던 이오리가 울먹이는 이오를 보고 조금씩 벌의 강도를 내리는 츤데레의 미학을 선보인다.

윤택한 미나세가에서 살고있기 때문인지, 시간이 갈수록 차분해지고 여유로운 모습을 자주 보이게 되었다. 첫 등장시의 낮가리는 성격과는 달리 누구와도 잘 어울리고 다른 푸치돌 들의 상담도 받아주는데다, 뭔가 사고를 치는 푸치돌이 있으면 열심히 돌봐주기도 하는 등 주인인 이오리가 망가져가는 것과는 반대로 대인배화 되어 가는 중(...)
하지만 집안이 부자라고 해서 마구 퍼주는 것은 아닌 듯, 가끔 이오가 뭔가 원하는게 있다면 사주는게 아니라 "직접 찾으러 가자"라며 이오리가 끌고 다닌다는 듯 하다.

제각각 다른 복장을 매번 바꿔입는 푸치돌들과는 달리, 키워주는 인물(이오리)이 함께 등장할 때는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오는 특징이 있다.

애니메이션에서의 비중은 1기에서는 완전 공기였다. 다행히 2기에서는 비중이 늘어남과 함께 야요와 같이 등장하는 내용도 늘어났다. 애니메이션 2기 68화에선 이오리와 함께 한 번 2편의 여신 앞머리로 등장했다.

4.8. 마코치(まこち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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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
탱탱하고 귀여운 정통파 치유계 푸치돌. 하지만 숨겨진 힘이 있다는데······?

마코토를 닮아서 강하다. 거대 하루카 씨도 번쩍 들어올리고, 프로듀서나 장난치려던 아미를 간단히 역관광하며, 눈앞의 곰을 향해 전골이 되라는 살벌한 말을 태연히 하며 공격 태세를 갖출 정도다. 격투 게임도 잘하지만, 리듬 게임은 낙제 수준. 행동도 꽤나 적극적이라 유키호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방송을 엉망으로 만들었지만, 덕분에 자기만의 코너를 따냈다. 발정기 아후가 따라다니는 존재 중 하나.

마코토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마코토가 너무 편하게 키우고 음식을 너무 많이 먹이기 때문에 자주 살찐다. 몸을 스스로 일으키기는커녕 구르지도 못할 정도로 찔 때가 다반사. 살이 찌면 베개 위에 편안히 누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게으른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마코토가 살을 빼자고 권유하거나 스스로가 위험하다고 느끼면 살찌기 전에도 자발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능동적인 면모를 보인다. 특훈으로 사흘 만에 몸매를 원상복구시킬 수 있지만, 너무 많이 운동하면 납작해지며, 도중에 음식을 먹으면 둔부 비만이 생긴다.

연재 초반에 타카네가 마코치에게 귤을 잔뜩 먹여 살을 찌우면 뜰 것 같다는 근거없는 망상을 하고 마코치에게 자꾸 귤을 먹이려고 한 일이 있었는데, 이 생각이 765 프로에 알려졌는지 86-A화에서는 아즈사가 타카네와 함께 마코치에게 음식을 먹이려다가 히비키에게 같이 혼났다. 심지어는 머리가 나쁘기로 유명한 하루카 씨마저 90-C화에서 다이어트를 하는 마코치에게 귤을 건네기도 했다. 마코치 본인도 포기했는지, 96-B화에서는 아예 코타츠에서 귤 한 상자를 먹고 스스로 살을 찌우기도 했다.

도를 넘어 살이 찌면 다른 푸치돌들에게 놀림을 받는 모양이다. 마코치의 다이어트를 다룬 50화에서는 아후가 형언하기 어려운 표정을 지으며 살찐 마코치를 기피했고, 삐요삐요는 게을러진 칫쨩을 설교하며 가만히 있다가는 마코치처럼 된다고 발언했다. 마코치 자신도 살찐 상태가 내심 마음에 걸리는지, 삐요삐요의 지목을 받자 운동해도 살이 찔 수 있다고 발언했으며, 타카냐가 살이 빠지는 인술을 선보이자 필사적인 표정으로 뱃살을 뒤로 밀어내기도 했다. 이후 코믹스 90-C화에서 타카냐를 흉내내던 광경을 들킨 후 타카냐 본인에게 인술을 배워 직접 시도해 봤지만, 되려 뚱뚱해지거나 몸무게가 늘어나는 결과만 나타났다.

단 음식을 좋아하는 걸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커피 같은 식용품을 소량만 즐기는 어른스러운 입맛을 지녔다. 마코토가 과보호의 일환으로 음식을 잔뜩 가져다 주는 것을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전부 먹는 게 잘못 알려졌다고 한다. 맛있는 걸 먹으면 몹시 행복한 표정을 짓는데, 레스토랑에서 대화를 나누던 하루카도 마코토의 기분을 알 것 같다며 살짝 정신줄을 놓고 메뉴판을 집어들 정도로 귀엽다.[33]

마코토처럼 갭 모에가 컨셉인 듯 하지만, 마코치의 경우엔 조금 더 심화된 면이 있다. 어느 의미론 육체적인 면에서는 마코토를 능가한 지 오래며, 하루카가 라디오 토크 쇼의 주제를 정하자고 했을 땐 정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정치를 제시한 직후에 행복한 표정을 띄우며 연애점을 언급한 건 덤.

초기에도 강했던 녀석이 코믹스 연재가 진행되며 더욱 강해지고 있다. 꾸준히 노력한 덕에 자기만의 기술, 프로레슬링 기술, 풍신류 등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 뻗침머리 할아범머리가 뾰족한 사람를 우연히 만나 그들에게 풍신류 무술을 전수받기도 했다.[34] 다만 SD 체형이 걸림돌로 작용하여 날아차기 같은 공격은 못 한다.[35]

또한 코믹스가 연재되며 치비키의 소환수 중 하나인 곰과 엮이는 일이 늘고 있다. 79화에서는 잠시 조깅하러 집을 나갔다가 미우라 씨 덕에 치비키의 곰을 만난 후, 곰과 함께 한 달 동안 산에서 수련하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84화에서는 곰과 함께 조를 짜서 태그 토너먼트에 참전하기도 했다고 하니, 누가 봐도 뻗침머리 할아범이 기르는 그 곰의 오마주가 맞는 듯.

정식 연재 전에는 마코토가 마코치에게 귀여운 옷을 입히며 대리만족을 느낀다는 설정이 있었다.

4.9. 코아미 / 코마미 (こあみ / こまみ)

파일:ZHNe49q.jpg
파일:OtpgEk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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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애니메이션[36]
희귀한 쌍둥이 푸치돌. 머리를 어느쪽으로 묶었는지 보고 구분하자.
장난을 무척 좋아한다! 사무소에 태풍을 부르는 트러블 메이커즈.

후타미 자매 이상으로 장난을 좋아하는 트러블 메이커들.

첫 등장부터 타카네의 안면에 더블 라이더 킥을 먹이는 기행을 보였다. 타카네가 호출하면 어디서든지 나타나며, 평상시의 장난기 사득한 모습과는 달리 시키는 건 군말 없이 처리한다. 가끔 타카네에게도 장난을 치지만, 타카네가 간식 금지 같은 무시무시한 (?) 벌을 내리기 때문에[39] 평상시에는 꿈도 꾸지 않는 듯하다.

이 둘의 콤비 플레이는 발군이다. 탁구를 칠 때는 코아미는 오른손으로, 코마미는 왼손으로 라켓을 잡는다. 특히 장난을 칠 때는 일심동체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며, 푸치돌의 장난의 대다수는 코아미와 코마미가 주인공. 그렇지만 역관광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삐요삐요를 상대로는 이긴 적이 없다. 하지만 상대가 P나 코토리라면 여지없이 대성공. 그래도 기본적인 심성은 착해서, 아파서 일을 못하는 칫쨩, 삐요삐요, 프로듀서를 돕는 에피소드들이 있다.

삐요삐요, 칫쨩, 마코치, 타카냐와 더불어 글을 쓰는 모습을 보인 푸치돌이다. 하지만 제대로 글을 아는 건 아닌지, 히라가나만 쓰며, 그나마도 좌우를 뒤집어 쓰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때문에 79화에서 칫쨩이 코아미와 코마미에게 히라가나 교재를 들이대기도 했다.

모티브처럼 자극을 즐긴다. 치하야가 푸치돌들과 유원지로 놀러가는 에피소드에서는 각종 놀이기구를 타며 멀미가 날 정도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롤러코스터에는 작은 키 때문에 못 탄다는 대답을 듣자, 보자기를 뒤집어 쓰고 변장해서 돌파하려고도 했다. 로손 홍보 만화에서는 코마미가 보통 치킨을 시키려던 마미를 설득하여 매운 치킨으로 바꾸기도 했다. 치킨이 너무 매워서 마미는 눈물을 흘렸지만, 코마미는 눈물을 흘리기는커녕 좋아하며 즐겼다.

함께 사는 야요에 비하면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요구한다는 묘사가 많이 보인다. 메뉴를 죽순으로 도배한 타카네에게 카레와 간식을 달라고 요구했다. 군고구마 에피소드에서 이오리는 타카네에게 군고구마를 만들어 달라고 한 게 코아미와 코마미일 거라고 지레짐작하고 있었다. 또한 히비키가 이오, 코아미, 코마미를 돌보던 에피소드에서는 히비키에게 밖으로 나가서 놀자고 조르기도 했다.

4.10. 아후 (あふぅ)

동명의 하품소리를 내는 캐릭터를 찾는다면 호시이 미키 항목 참조.
파일:SSjzJ53.jpg 파일:attachment/푸치돌/afu.png
원작 애니메이션
주먹밥과 낮잠을 좋아한다. 발정기가 되면 머리색과 성격이 급변한다.

미키처럼 주먹밥을 매우 좋아한다. 일반인은 구분할 수 없으나 푸치돌들 사이에서는 몸매가 좋은 편이라고. 우는 연기로 리츠코를 속이거나 도둑잡기(카드게임)의 룰을 이해할 정도로 머리도 좋은 편이다.

기분파 푸치돌이다. 장난치는 걸 매우 좋아해서 민폐 푸치돌 중 하나로 등극했다. P에게 극한의 지옥을 선사하기도 했다. 대신 그만큼 당하는 것도 많다. 하는 행동을 보면 푸치돌 중에서도 어려 보이는 편에 속하지만 나름대로 언니의 위엄(?)을 갖추었는지, 코믹스 100-B화에서는 자는 사이에 얼굴에 낙서한 코아미, 코마미를 천장에 거꾸로 매달아 버리기도 했다.

유키뽀처럼 잠이 많고, 잘 때는 깨우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얼마나 잠이 많은지 아후가 잘 때의 몸길이를 1아후라고 부르며, 작중에서는 거리의 기본 단위로 사용될 정도다. 유키뽀의 종이상자에서 자는 걸 좋아해서 슬쩍 들어가 자는 일이 많고, 심지어 자는 유키뽀를 쫓아내거나 유키뽀를 상자 안에 가둔 채 상자 위에서 잠들기까지 한다. 역으로 자기는 유키뽀가 항의해도 안 내준다. 하지만 주먹밥을 감지하면 잠에서 바로 깨고 엄청나게 날렵하게 주먹밥을 낚아챈다.

한 번 잠들면 깨우기 힘들지만, 잠들기 직전이라면 꽤 민감해지는 듯. 잠들기 직전에 리츠코와 P가 치햐를 높은 곳에서 꺼내야 한다며 소란을 피우자 사다리를 가져다 두고, 그래도 소란이 계속 되자 미우라 씨를 찾아가 조용한 곳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행여나 심심해 하는 하루카 씨의 눈에 낮잠을 자려는 아후가 눈에 띌 경우, 아후가 대타를 못 찾는다면 아후의 낮잠은 망했어요.

여름이 되면 발정기에 돌입하며, 프로듀서나 마코토에게 달라 붙는다.[41][42] 이 때는 머리가 각성 미키의 그것으로 바뀌고, 바보털이 하트 모양으로 굽혀지며, 울음소리가 "허니!"로 변한다. 다른 작품에서 미키 각성 모드가 거의 나오지 않는 관계로, 아후는 공식 매체에서 각성 미키를 확인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방법이 되었다.

빳빳한 감촉 때문에 인형옷을 매우 싫어한다. 억지로 인형옷을 입히면 움직이지 못하고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얌전해진다. 아니, 그냥 굳어버린다. 이게 간혹 아후를 얌전하게 만들기 위한 수단으로도 사용되기도 하는 듯 하다. 난리치고 있는 아후를 히비키가 주먹밥으로 낚은 다음 인형옷을 입혀서 봉인해버리기도 한다. 바닷가에서는 히비키의 장난으로 곰인형옷을 입은 상태로 모래찜질을 당했는데 이 때 진심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고 만조 때 수몰당할 뻔했다. 79화에서 치하야가 인형옷에 꽂혀서 인형옷을 입겠다고 주장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하는데, 치하야가 인형옷을 입고 싶어한다는 말을 들은 아후가 대번에 치햐를 말리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얼마나 흉악하게 묘사했는지, 나사가 빠진 채 억지를 부리던 치하야가 대번에 인형옷이 무섭다며 입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꾼다.

코타츠를 매우 좋아하는 푸치돌 중 하나. 리츠코가 몇십 화만에 코타츠의 존재를 인정하자, 매우 기뻐하며 단번에 코타츠를 꺼낼 준비에 착수한다.

돈과 계산에 약한 모양인지 만쥬 가게의 일을 돕던 중 거스름 돈을 거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확히는 지폐를 받을 경우 지폐를 이마에 붙여버린 채 인형옷 상태처럼 굳은 자세로 나온다. 그런 연유로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는 불명.

엄청난 운을 타고난 푸치돌이라는 컨셉도 붙었다. 107-A화에서 처음으로 미키가 스마트폰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고, 코토리의 업무용태블릿 PC에 깔려 있던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거기서 10연뽑기 가챠에서 무려 최고등급(SSR)을 8개나 뽑아내는 엄청나면서도 타고난 정말 부러운 행운을 발휘하는 모습도 보였다. 덕분에 코토리는 혼나면서도 엄지척을 날려준다. 이후, 게임에 맛을 들였는지 자야할 시간에도 태블릿PC의 게임을 두드리는[43] 게임폐인의 모습까지 보여줬다. 그래서 덕분에 113-A화에서 스페파페푸 섬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할 때 반드시 필요한 3인[44]의 푸치돌로 동행하였다.

112-B화에서는 그림그리기에도 엄청난 재주가 있음[45]을 보여주며, 갑작스러운 라이벌의 등장으로 위기감을 느낀 타카냐로부터 도전을 받게 되었다.[46] 물론 일상만화답게 결론은 무승부로서, 둘이 사이좋은 그림그리기 대가가 되었다.

애니메이션 2기 55화에서는 달팽이(성우는 히비키&치비키의 성우 누마쿠라 마나미)와 친구가 된다.

4.11. 치비키 (ちびき)

파일:IuyFT9l.jpg 파일:attachment/푸치돌/chibiki.png
원작 애니메이션
「다조-!」「아가-!」「나이사-!」 등, 다채로운 소리를 내는 생기발랄 푸치돌.

첫 등장부터 이름이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히비키가 나랑 정말 같이 지낼거냐는 질문에 치비키가 그렇게 할 거라고 대답을 하자 치비키라고 부르면서 껴안고 우는 장면부터 이름이 확정됐다. 겨울철만 되면 몸 곳곳에 손난로를 넣어둔다. 이 때문에 추운 지방이 배경일 때는 손난로 공급원이 된다.

눈물로 동물을 소환하는 능력을 지녔다. 소환하는 동물들은 평범한 애완동물부터 야생의 맹수와 환상종까지 망라한다. 히비키와 비슷한 작명 감각을 가졌는지, 치비키의 실루엣 퀴즈 에피소드에서 코카트리스의 이름은 코지로, 바다코끼리의 이름은 세이타, 펭귄의 이름은 펭코로 밝혀졌다. 한 번 조우한 동물은 치비키의 소환 목록(?)에 등록되는데, 실루엣 퀴즈 편을 보면 낮은 확률로 등록되지 않은 미지의 괴생물까지 소환할 수 있는 모양. 치비키 본인도 소환 능력을 본인의 자부심으로 여기는지, 코믹스 90-C화에서 하루카 씨가 새로이 습득한 소환 능력으로 닭을 소환하는 광경을 몰래 숨어 지켜 보며, 라이벌이 출현했다고 긴장한다. 100-C화에서는 길을 가며 마음에 드는 동물, 사람을 보면 회유를 시도한다는 점이 드러났다.

치비키의 소환수들은 지능이 굉장히 높은 축에 속한다. 곰의 경우에는 서류 정리를 순식간에 끝낼 정도. 괴수가 소환될 경우, 주위는 높은 확률로 쑥대밭이 된다. 이 점을 이용해 거짓 울음으로 히비키에게 원하는 걸 얻어내기도 한다. 소환수 중 하늘을 나는 코카트리스 덕에 미우라 씨와 더불어 765 프로의 편리한 이동 수단으로 안착했지만, 주위를 박살낼 위험도가 없는 미우라 씨가 더 애용되는 듯.

소환수를 제대로 돌려보내지는 않는 모양이다. 치비키가 소환한 동물들이 히비키의 집에 눌러 앉아 살다가, 괴수들과 동물들의 식비 때문에 히비키가 바닥에 쓰러져 울음을 터트릴 지경이 돼서야 미우라 씨와 함께 소환수들을 본래의 서식지로 돌려 보내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치비키가 슬슬 정리를 해야겠다며 비장한 표정과 함께 소환수의 목록을 꺼내들자, 소환수들이 잠시나마 정리해고로 착각했다. 코카트리스를 필두로 식은땀을 흘리며 우리들이 더 이상 필요없냐고 질문하고, 치비키가 해고하는 게 아니라 각자의 서식지로 돌려 보내는 것이라는 답변을 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납득하는 걸 보면, 치비키와의 사이가 상당히 좋은 듯 하다. 더위를 피하던 치비키가 귀신의 무릎을 베고 잠들자, 코카트리스와 일레펀피레로가 귀신의 뒤통수를 째려 보며 시기하는 장면도 치비키와 소환수의 사이가 좋다는 증거.

치비키가 소환할 수 있는 동물은 다음과 같다.

연재가 진행되며 자학하여 괴수를 소환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야요가 하늘을 날고 싶다고 말한 에피소드에서는 아미에게 자기를 때려서 코카트리스를 소환해 달라고 부탁하는데, 코카트리스 때문에 고생한 경력이 있는 아미는 차마 실행하지 못하고 결국 치비키가 자해하게 되었다. 이 때 아미의 언급을 보면 고통을 가증하기 위해 일부러 모서리 쪽으로 머리를 때린다는 모양. 이런 가학적인 설정이 좀 그렇다고 여겨졌는지 몰라도, 애니에서는 하품이나 웃음에서 나는 눈물에도 반응하여 동물들을 소환할 수 있게 설정이 변경되었다. 코믹스에서도 꽃가루 알러지 때문에 흘리는 눈물로 소환수를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소환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동물을 다루는 능력과 더불어 야성적인 면도 있다. 연재 초기에 오우거테일을 찾으러 정글에 갔을 때는 신나서 네 발로 뛰는 모습을 보인 적이 있다.

히비키와 같은 오키나와 출신이라고 주장하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오키나와 특산물인 고야가 뭔지 모르며, 아마존에서 오우거테일을 찾을 때는 길잡이 역할을 했다. 결정적으로 치비키가 소환 목록에 등록한 동물들의 상당수는 오키나와 출신이 아니다. 치비키 본인은 출신지가 화제에 오르면 식은땀을 흘리며 고개를 돌린다. 히비키가 오키나와 출신 맞냐며 딴지를 거는 2차 창작의 기믹이 모티브인 듯하다.

4.12. 타카냐 (たかにゃ)

파일:Wr2Ivf3.jpg 파일:attachment/푸치돌/takanya.png
원작 애니메이션
브라질처럼 보이는 곳에서 마주친 푸치돌. 조금 특이한 성격을 지닌 듯 하다.

다른 푸치돌이나 아미, 마미를 애 취급하면서도 돌봐주는 언니 같은 성격. 잘 때는 도롱이벌레처럼 종이로 고치를 만들어 거꾸로 매달려 잔다.

수시로 먹을 것에 집착하는 푸치돌계의 식신이다. 타카네처럼 라면을 제일 좋아하며, 먹는 것에 사족을 못 쓴다. 아즈사의 그라비아 촬영 편에서는 기념품 가게에서 특산품 다과를 몇 상자나 비웠으며, 순회 연극 중에는 기내 도시락을 사느라 프로듀서의 소지 금액을 절반으로 줄였다고 한다.

푸치돌 중에서도 재주가 매우 많은 편이다. 필담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두 글자로 된 숙어를 애용한다. 필담으로 AD를 대신하기도 하고, 점심 때는 먹고 싶은 걸 주장하기도 한다. 각종 놀이도 수준급으로 어울릴 수 있다. 수영도 잘 하지만, 수면을 달릴 수 있기에 그다지 필요하지는 않은 기술. 살이 쪄도 순식간에 원상태로 돌아가는 비술도 가지고 있다. 종이나 비행기 티켓을 수리검처럼 사용하는데, 벽에 깊숙히 박힐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고풍스런 그림체로 그림도 그릴 수 있는데, 미우라 씨의 와인을 살 돈을 벌기 위해 프랑스 본토에서 초상화를 그려 팔기 시작하자, 와인은 물론이고 양젖 치즈 한 덩어리를 살 정도로 많은 돈을 삽시간에 벌었다. 101-B화에서는 삐요삐요를 간호하던 귀신을 부적으로 쫓아내기도 했다. 또한 수리검을 다루거나, 나무토막 분신을 쓰고, 벽을 타며, 귀신을 보고 유체이탈한 유키호의 혼을 되돌리기도 하는 등, 각종 인술에도 능통하다.

이렇게 재주 많은 모습과는 다르게 지도의 4방위를 이해하지 못 하는 듯. 치햐가 치하야에게 대본을 건네주러 가는 길에 지도랍시고 건네준 종이에는 달랑 '아래(下)'만 적어 놓았다. 치햐가 타카냐를 만나 화를 내자 사과한답시고 지도 대신 둔갑반을 그리는 걸 보면, 방위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는 듯하다.

고풍스러운 취향의 일환인지 기계를 다루는 방법을 모른다. 프린터에서 요리법이 출력되는 걸 가만히 보다가, 인쇄된 페이지에 '죽순 라면'이라고 적어 넣은 후 다른 종이가 계속 출력되는 걸 보며 흐뭇하다는 표정과 함께 고개를 끄떡였다. 또한 꽁치를 낚기 위해 열차에 타려 했을 땐, 단말기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닥돌하다가 머리를 부딪히고 울먹이기도 했다. 타카네의 기계치 기믹이 모티브인 듯하다.

보기와는 달리 상당한 울보. 리츠코가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라고 하는 말을 듣자 "쇼크"라고 필담을 한 다음 울던 장면부터 시작해서, 넘어지거나 라면을 실수로 땅바닥에 쏟는 등의 일 때문에 울음을 터뜨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때는 후타미 자매가 우는 타카냐를 달랜다.

후타미 자매와는 매우 사이가 좋다. 게임을 비롯한 승부를 요하는 놀이에 능숙하기에, 후타미 자매와 함께 수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타카냐의 실력이 너무 뛰어나서, 아미와 마미는 코믹스와 애니 1기, 2기 전부에 관련 내용이 등장할 정도로 매번 타카냐에게 발린다.

다른 푸치돌보다 성적, 연애 요소에 민감한 듯하다. 아즈사가 촬영을 끝내고 프로듀서에게 달라 붙거나, 아즈사가 코아미, 코마미와 놀다가 스커트를 입었다는 걸 깜빡하고 속옷을 노출할 상황에 구석에서 깜짝 놀라며 얼굴을 붉히는 장면이 코믹스에 나온다.

4.13. 삐요삐요 (ぴよぴ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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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vEjXVT3.jpg 파일:attachment/푸치돌/piyopiyo.png
원작 애니메이션
눈치가 빠르고 성실한 푸치돌. 칫쨩과 함께 사무소 업무를 열심히 한다.

칫쨩과 함께 모티브처럼 765 프로의 사무를 돕는 귀중한 인적 자원.

코토리보다 유능하며, 코토리 본인도 이 사실을 잘 안다. 삐요삐요가 코토리를 혼내는 장면에는 작가가 대놓고 "일 좀 제대로 합시다" 라는 대목을 넣었다. 코토리는 초등학교 수준의 암산도 틀리는 반면에, 삐요삐요는 칫쨩을 상대로 미적분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회계학적 토론을 자유자재로 할 정도. 칫쨩과 삐요삐요가 동시에 감기에 걸린 애니 2기 에피소드에서는, 이 둘이 리타이어한 동안 코토리와 프로듀서와 히비키가 달려들어도 못 당해낼 정도였다. 지적, 사무적 능력과 더불어 위기 대처 방안도 코토리보다 우월하다. 삐요삐요가 코아미와 코마미의 장난을 매번 피하는 반면에 코토리는 매번 걸려든다. 코아미와 코마미가 한심하다는 눈길로 코토리를 매도할 정도.

푸치돌들 중 유일하게 하늘을 날 수 있다. 비행 능력은 상당해서, 야요를 매단 채로 구름보다 높이 날고 음속을 초월할 수 있다. 프로듀서 정도의 사람이라면 매달고 호버링도 가능.

특이한 잠버릇이 있다. 눈이 그려진 아줌마 같은 안대를 하고 자며, 숨을 내뱉을 때 고개를 좌우로 흔들고 입을 좌우로 흔들며 이상한 소리를 낸다. 자는 걸 갑자기 깨우면 당황해서 이리저리 날아다니다 벽에 부딪히곤 한다. 이 때문에 아미와 마미가 두 시간 동안이나 설교를 들었다.

후타미 자매를 붙잡고 설교했다는 점에서 드러나듯이, 잘못을 저지르면 칫쨩처럼 사람이고 푸치돌이고 털어버리는 역할이다. 단골 설교 대상은 코토리. 미우라 씨도 삐요삐요만은 마음대로 다룰 수 없지만, 삐요삐요도 미우라 씨가 누군가를 납치할 낌새를 보이면 얼른 공중으로 도망친다.

항상 날아다니기만 하고 걷질 않다 보니 걷는 법을 잊어버렸다. 발과 손이 같이 나가는 수준이 되어 하루카 씨와 공원에서 같이 걷는 연습을 했지만, 하루카 씨는 그대로 한 발로 서 있기라도 한 반면에 삐요삐요는 그대로 넘어져서 결국 포기했다. 게다가 아주 잠시 걸음 연습을 한 것만으로 근육통에 시달리기까지 한다. 코토리와 삐요삐요의 밸런스를 맞추려는 작가의 세심한 배려

삐요삐요와 프로듀서가 같이 있으면 프로듀서가 경찰에게 잡혀가지만, 이 작품의 프로듀서가 워낙 막장이라 신경 쓰는 사람은 별로 없다.

5. 관련 문서



[1] 미키가 아후의 발정기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연애 잡지에 등장한 각종 연애 비기를 프로듀서에게 시도한 화 참조.[2] 애니메이션 2기 67화에서 확인.[3] 하루카 씨가 낮잠을 자려는 아후에게 달라붙어 괴롭히던 화 참조.[4] 마미가 코마미와 아후와 함께 만두가게 아주머니의 가게에 놀러간 화 참조.[5] 80화 참조.[6] 후타미 자매가 낮잠을 자는 푸치돌을 놀래키는 에피소드에서 하루카 씨만 눈을 뜬 채 낮잠을 자는 모습을 보였다.[7] 블랙 하루카는 52회.[8] 그 연장선으로 단행본 표지엔 항상 하루카 씨가 등장한다.[9] 애니판 2기 52화에는 야요이가 "그렘..."까지 말하자 이오리가 제지하기도 했다.[10] 애니메이션 2기 52화에서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11] 이 때 으적으적 씹어먹는 듯한 효과음 때문에 마치 머리를 갉아먹는 것 같다.[12] 다만 평온한 꿈을 꾸지는 않았는지, 수면 중에는 얌전한 평소와는 달리 쉴새없이 울며 사지를 버둥거렸다.[13] 이 페이지에서 짐승의 행동양식을 뜻하는 "습성"이란 단어가 이거 포함해 7번 나오는데, 전부 하루카씨를 설명할 때만 쓰일 정도.[14] 애니판에서는 보다는 로 많이 들린다.[15] 추운 곳에서는 유난히 콧물을 많이 흘리는 모습을 보인다. 파일:puchimas s2 34.jpg파일:푸치마스 OVA.jpg[16] 코믹스 39-A편에서는 미키가 화를 내는 치햐로부터 도망쳐 아즈사에게 뛰어든 후, 출렁출렁 배리어라며 치햐를 도발하는 장면이 나왔다. 또한 7권 부록 만화에서는 고의는 아니었지만 미키가 치햐를 안은 채 몸을 숙이는 바람에, 미키의 가슴에 닿은 치햐가 화를 내며 미키를 깨무는 장면도 나왔다.[17] 첫번째로 등장한 푸치돌이다.[18] 코믹스에서의 각주에 따르면 3배. 달리 보자면 평소에도 꽤나 조잡하다는 의미다.[19] 상자에 쓰여진 내용물이 매번 달라진다. 키노이 버섯, 나메코 버섯, 진달래 등. 꼬리표에 적힌 단어의 글자 수는 셋이어야 한다는 데 몹시 집착하는지, 89-B화에서는 잠에 취한 와중에도 맥주(ビール)상자에 들어가기 전에 가운데 장음을 い로 바꿔서 어거지로 글자 수를 맞췄다. 한글판에서는 "맥주" 앞에 "캔"을 붙여서 표현.[20] 하지만 6권의 속표지를 보면 유키뽀도 하루카 씨가 두 마리 이상으로 늘어나면 도망치기 바쁜 듯하다.[21] 10엔짜리 사탕과 12엔짜리 사탕을 놓고 눈물까지 흘리며 갈등할 때 한 번 나왔다.[22] 표정이 일그러지기만 했다.[23] 물론 코아미와 코마미가 평소에 이것 저것 요구를 많이 해서 이오리가 지레짐작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도 코아미와 코마미에 비해서는 무언가를 요구하는 일이 적으며, 따라서 키우기에도 비교적 편한 건 맞는 듯하다.[24] 후타미 자매가 주로 이렇게 부른다.[25] 어린아이들이나 애완동물들을 혼낼 때 하는 "メッ!"이 그대로 울음소리가 된 것. 대충 "떽!" 정도.[26] 이건 짜증이 났을 때 소리를 지르는 "もう!"가 유래로, 대충 "아~, 진짜!"나 "아~, 쫌!" 정도. 원작에서 리츠코가 자주 말하는 대사기도 하다.[27] 리츠코가 신사에서의 촬영 중 충동적으로 사온 것. 판매자는 신사에서 알바 중이던 치하야.[28] 국내에서는 "어머~" 라고 번역.[29] 원본(?)인 아즈사가 출렁이는 소리는 도타풍~(どたぷ~ん)인데, 미우라 씨는 작기 때문인지(小가 훈독으로 こ로 읽힌다.) 'こ'たぷ~ん인 듯. 참고로 둘이 같이 있으면 도코타풍~(どこたぷ~ん)이 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소리도 좀 다른데 아즈사는 '도타풍~'이 길게 늘어지며 저음인데 미우라 씨는 '코타풍~'이 '도타풍~'보다는 짧게 끝나고 하이톤이다. 애니 티저와 2기 34화에서 미우라 씨의 가슴이 출렁이는 걸 확인할 수 있다.[30] 이럴 때는 히비키를 찾아간다. 이오가 야요의 머리카락에 얽혔을 때는 히비키가 촬영 때문에 외국에 출장 간 동안에도 미우라 씨를 찾지 않고 히비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렸다. 타카네에게 허락을 받고 미나세 가에서 머무르는 귀찮은 절차를 거치기까지 했는데, 귀국한 히비키가 왜 미우라 씨를 찾지 않았냐고 묻자 이오와 야요는 그제서야 헛수고를 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31] 참고로 근처에 있던 유키뽀는 땅을 파고 도망쳤으며, 아후는 그토록 싫어하는 인형옷을 스스로 입고 데려갈 테면 데려가 보라는 표정을 지었다.[32] 칫쨩과 묘하게 겹친다. 애니에서는 "마!"라고 들린다.[33] 애니판에서는 아예 마코치가 음식을 먹는 모습에 꽂혀서 마코치가 음식을 먹는 라디오 방송 코너를 만들었지만, 라디오로 들으면 의미불명한 코너라 한 화만에 잘렸다.[34] 단행본 6권에 실린 기술표를 보면 풍신권, 뇌신권, 나락쓸기 등 기본적인 기술은 다 갖추어져 있다. 애니메이션 2기 54화에서는 다이어트를 위해 프로듀서와 대련을 하며 나락쓸기, 나락쓸기 뇌신권을 쓴다.[35] 19화에서 마코토와 나란히 운동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정권 지르기 같은 건 잘 따라했지만, 날아차기를 시도하자 뒤로 넘어져 실패로 끝났다. 이후 왠지는 모르겠지만 프로레슬링 기술을 대신 익혔더라는 마코토의 발언을 보면, 꿩 대신 닭이라는 식으로 프로레슬링 기술을 익힌 듯하다.[36] 왼쪽은 코마미, 오른쪽은 코아미[37] 니코마스 참조[38] 연배가 어느 정도 있는 타카네, 리츠코, 아즈사, 코토리에게 사용하며 다른 아이돌에게는 거의 쓰지 않는다.[39] 코믹스 90-A화 참조.[40] 나중엔 치햐가 아후의 머리 모양을 보고 비웃었다. 물론 머리를 바꾼건 미키.[41] 마코토는 아후가 프로듀서에게 달라붙는 모습을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들어 자신의 여자력을 어필하려고 했으나 역부족이었다.[42] 참고로 마코토를 토대로 한 푸치돌 마코치도 좋아한다. 코믹스 37권을 보면 아미가 놀자고 했을때는 대놓고 싫은 표정을 지었으나 마코치가 부르자 허니! 라고 울며 따라가서 같이 놀았다[43] 리듬게임에 빠진 듯하며, 직접 손으로 치면서 하니까 자꾸 미끄러지는 등의 애로사항이 있자, 이오가 터치펜을 이용해 리듬게임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후 이부자리에서도 터치펜을 이용해 두들기며 게임을 하다가, 삐요삐요에게 혼났다.[44] 다른 두 푸치돌은 땅파기의 전문가 유키뽀와 힘쓰기의 달인 마코치[45] 치비키가 가져온 개구리를 코아미, 코마미가 스케치북 낙서를 하며 놀고 있었는데, 옆에서 진짜 똑같은 모습의 개구리 그림을 보여주었다. 이걸 본 코아미, 코마미가 더 그려달라며 그림 1개당 오니기리 1개씩이라는 조건을 내걸었고, 진짜 직업화가마냥 열심히 그림을 그려줬다.[46] 물론 둘의 그림 스타일이 확연하게 틀린데, 타카냐는 어떠한 사물도 우키요에같은 느낌으로 그리는 반면에, 아후는 상당히 극현실주의적인 그림체를 보여준다.[47] 아마도 "엄마야!" 라는 뜻인 듯하다. 오키나와 방언으로 '안마' 는 '엄마' 라는 뜻.[48] 가장 늦게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