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레에서
어이… 여기는 위험하다고.. 날아가라.. 어딘가.. 먼 곳으로..[1]
《91화: 바다의 너머([ruby(海, ruby=うみ)]の[ruby(向, ruby=む)]こう[ruby(側, ruby=がわ)])》에서 첫 등장 하며, 전장 최전선에서 전사대와 함께 참호를 파며 전진하다 포격당해 일시적으로 기억을 잃었다. 그러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매를 향해 손을 뻗으며 바라보고 있다가 형 콜트에게 구조받은 이후 같은 전사 후보생 우드, 조피아에게 응급 처치 받으며 현 상황을 듣는다. 작전을 위해 군장 및 전투복을 벗은 가비를 보고 부끄러워하며 시선을 돌리기도 하였으며, 가비를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나섰다. 거인화한 갤리어드의 도움을 받아 살아남고, 아직 살아 있던 중동 연합 군인을 참호로 데려와 응급 처치하며 그를 안심시키려 노력하나 도리어 군인은 고마워하기는커녕 에르디아인이라는 이유로 "손대지 마라... 더럽혀진다... 악마."라고 냉대했다. 전쟁 막바지에는 라이너를 걱정하는 가비를 신경 쓰고 있으며, 갑옷 거인이 포격으로 쓰러지자 가비와 마찬가지로 크게 당황한다.작중 보여주는 성격 묘사를 보면 유약한 듯하면서도 꽤 상냥한 편으로 추정된다. 적국 군사도 참호로 대려와서 응급 처치를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쟁 후 외상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는 부상당한 에르디아 군인들이 코슬로의 놀래킴에 화들짝 놀라서 넘어지자 그들을 걱정해 달려와 챙겨주기도 한다.[4]
《95화: 거짓말쟁이([ruby(嘘, ruby=うそ)]つき)》에서, 가비에게 갑옷 거인을 계승하는건 나라고 하자, 박치기를 받는다. 《97화: 손에서 손으로》에서는 가비한테 다시 한번 더 패배하자 좌절감을 느끼며 길을 걷던 도중, 한 병원에 들르게 된다. 이윽고, 그곳에서 전에 도와주웠던 외다리 부상병과 다시 만난다. 몇 번의 대화를 주고받으며 외다리 부상병이 사실은 정신적 외상이 없음을 알게 되고, 외다리 부상병이 가족을 만나기 껄끄러워서 거짓으로 여기에서 꾀병을 부린다는 걸 알게 된다. 그러던 도중, 자신은 전사가 못 된다며 비관하고 자신이 이기고 싶은 우수한 후보생이 짝사랑하는 상대임을 들킨다. 계속되는 대화에서 자신을 비관하며 전사가 못 된다는 말을 들은 외다리 병사는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한다.
이 시설에 와서 며칠 생각했다. 왜 이렇게 됐을까......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서, 철저하게 자유를 빼앗기고, 자기 자신조차도 잃어버린다.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아무도 전장에 안 갔겠지.
하지만...... 다들 '무언가'에게 등을 밀려 지옥에 발을 들이지. 대부분 그 '무언가'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야. 타인이나 환경에게 강요받아 어쩔 수 없이 하지. 다만, 스스로의 등을 떠민 자가 보는 지옥은 다르다. 그 지옥 너머에 있는 뭔가를 보고 있어. 그건 희망일지도 모르고, 더한 지옥일지도 모른다.
그건 알 수 없지. 계속 걸어가는 자가 아니면..... 알 수 없어.
그러면서 이 병사의 얼굴이 공개되고, 마레 제국에 잠입한 엘런 예거임이 밝혀졌다.하지만...... 다들 '무언가'에게 등을 밀려 지옥에 발을 들이지. 대부분 그 '무언가'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야. 타인이나 환경에게 강요받아 어쩔 수 없이 하지. 다만, 스스로의 등을 떠민 자가 보는 지옥은 다르다. 그 지옥 너머에 있는 뭔가를 보고 있어. 그건 희망일지도 모르고, 더한 지옥일지도 모른다.
그건 알 수 없지. 계속 걸어가는 자가 아니면..... 알 수 없어.
이후, 그의 말을 통해 격려받은 팔코는 다시 한번 더 힘을 내며 가비를 이기고자 굳건히 마음먹으며 엘런이 가족에게 전달해 달라는 편지를 대신 우체통에 넣어준다.
1.1. 레벨리오 전투
《99화: 꺼림칙한 그림자([ruby(疾, ruby=やま)]しき[ruby(影, ruby=かげ)])》에서는 둘을 재회시킬 때만 해도 싱글벙글했으나, 오랜 친구와의 재회에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분위기에 당황한다. 라이너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엘런에게 겁을 먹고 있고, 엘런과 라이너가 파라디 섬에서 알게 된 거라는 진실에 다가서자[7] 표정이 더욱 어두워진다. 이런 상황에서 타이버가 평화의 반역자 엘런 예거를 언급하자 경악한다.
《100화: 선전포고([ruby(宣戦布告, ruby=せんせんふこく)])》에서는 계속되는 대화에서 마레 전사대의 진상을 알게 되고, 엘런에 대한 배신감과 함깨 자신이 이용당한 것임을 알자 충격받고 울먹인다. 당신을 존경했다며 울먹이는 걸 보면 팔코에게 있어 엘런이 어떠한 위치였는지 알 수 있다. 그럼에도, 엘런이 마레에도 착한 녀석은 있다고 할 때 팔코를 본다. 적어도 팔코를 완전히 이용할 생각만 있었던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무너져 가는 라이너 부장을 보며 당황하고, 두려움을 느껴서 라이너의 뒤로 몸을 살짝 피하지만 엘런의 거인화에 라이너와 함께 휘말려 버린다.
《103화: 강습([ruby(強襲, ruby=きょうしゅう)]) 》에서 라이너 덕에 생존하였다. 마가트와 가비와 합류하며 눈앞에서 리바이가 지크를 쓰러뜨리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이후 피크를 공격하려는 장을 막아선다.
그만해!!! 쏘지 마!!!
쏘지 마, 그만해!(TVA 대사)
쏘지 마, 그만해!(TVA 대사)
《104화: 승자([ruby(勝者, ruby=しょうしゃ)])》화에서 장이 피크를 해치우지 못하자 간신히 살았는데 이후 덤벼드는 조사병단들을 피해 가비와 함께 중상을 입은 피크를 건물 내부로 옮긴다. 이후 엘런에게 먹히는 전퇴를 보게 되고 곧이어 먹힐 위기에 처한 갤리어드를 구해달라고 가비와 함깨 라이너를 부르며 깨운다. 그리고 수용구 내에서 죽은 이들의 복수를 위해서 철수하는 조사병단을 향해 돌진하는 가비를 쫓아간다.
《105화: 흉탄([ruby(凶弾, ruby=きょうだん)])》 레벨리오의 각 도처에 흩어진 조사병단의 단원들이 하나둘씩 비행선에 오른다. 그럼에도 가비는 포기하지 않고 비행선을 뛰어가고 있었고 팔코는 뒤쫒아간다. 저 멀리 날아가고 있는 적들을 이 이상 쫓아가는 것은 힘들다며 그녀를 만류한다. 결국 억울함과 분함이 한꺼번에 솟구친 나머지 가비는 눈가에 눈물이 맺힌다. 엘런의 급습으로 죽은 조피아와 우드,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 주신 마레인 아저씨들을 이야기하며 에르디아인으로 태어나 살아온 자신의 삶과 그 삶에서 느껴 왔던 모든 감정들을 있는 대로 담담하게 고백하기 시작한다. 이에 팔코는 지하실의 엘런과 라이너의 대화를 떠올리며 그들 또한 우리에게 피해를 입었기에 복수하는 거라고 하지만 가비를 말리지 못한다.[8] 결국 가비는 죽은 로보프의 입체기동장치를 이용해 비행선에 잠입하려 하고 팔코는 자신을 애타게 찾아서 달려오는 형(* 콜트 글라이스)을 뒤로한 채, 라이너와의 약속을 상기시키며 로보프의 시체를 붙잡고
"갑옷 거인을 이어받는 건 나다!!"
라고 외치며 가비와 함께 조사병단의 비행선에 잠입한다. 가비가 사샤의 복부에 총을 쏜 뒤 장을 향해 쏘고 장 또한 동시에 가비를 향해 쏘지만 몸으로 가비를 밀쳐내면서 그녀를 지킨다.[9] 결국 프록을 비롯한 다른 병사들에게 붙잡힌다. 가비가 그들에게 반항하며 저주하자 그녀를 말린다. 가비가 자신의 말을 주모자에게 전하라 하자 장은 주모자를 만나게 해 준다며 직접 전하라 한다. 그리고 구속당한 엘런과 팔다리가 절단된 지크와 만나며 충격에 빠진다. 이후, 가비와 함께 본의 아니게 조사병단의 비행선을 타고 파라디 섬으로 향하게 된다.2. 파라디 섬에서
《106화: 의용병([ruby(義勇兵, ruby=ぎゆうへい)])》에서 가비와 함께 조사병단이 훔쳐 간 마레의 비행선으로 뛰어든 지 다음 날 아침, 파라디 섬의 한 평원에 드디어 상륙하였는데, 발을 들이대자마자 지크에게 도와 달라는 듯한 시선으로 보다가 에르디아 국의 헌병에 의해 힘없이 오래된 고성의 감옥[10]으로 끌려간다. 가비와 나란히 비치되어 있는 누추하고 허름한 옥방의 침구 위에서 허공을 힘없이 바라보는 팔코가 106화에서 확인한 마지막 모습. 이대로는 당분간은 그 독방 안에서 가비와 생활하게 될 줄 알았지만.....그런 거 없었다. 《107화: 내객([ruby(来客, ruby=らいきゃく)])》에서 가비가 병에 걸려서 심신이 괴로워하는 것처럼 연기하자 매우 당황하는 얼굴로 상태를 물어본다. 그때 후보생들의 간수를 맡은 주둔병이 다급하게 찾아와 팔코한테 대략적인 사정을 듣고 나서 걱정 어린 눈길로 가비에게 다가서려는 순간, 본색을 드러낸 가비가 벽돌을 포대기처럼 싼 웃옷의 천으로 주둔병의 머리를 연달아 후려치고 팬 다음 쓰러져 기절해 버린 주둔병의 몸을 침대 밑으로 숨기고, 즉시 감옥 밖으로 유유히 빠져나간다.
어찌 되었든 꾀병을 이용한 상황극 덕분에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지만, 가비가 기절시킨 그 주둔병이 아무런 악의도 없이 진심으로 가비를 걱정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 주둔병은 진심으로 널 걱정했다고 외치지만 변함없이 파라디인 전체를 악마 취급하는 가비에게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 가비는 비행선 안에서 다시 만난 전사장 지크 예거가 한지 조에와 리바이와 서로가 협력 관계였던 것처럼 대화를 주고받은 사건으로 인해 "이제 지크도 못 믿어... 어느 누구도!"라고 말할 정도로 불안정해져 있었고 팔코는 그런 가비와 함께 도망친다.
이에 가비가 이런 노력은 필요 없다며 진정성 있는 회개와 속죄를 해야 한다고 발끈하자 이를 말린다. 그러자 카야는 마레에서 그렇게 가르치냐며 묻는다. 둘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도와준 것.[12] 이에 가비는 쇠스랑을 들고 와 악마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며 공격하려 하자 이를 막는다. 카야는 이것조차 변명해 주며 둘의 정체를 숨겨준다. 이렇게서까지 도와주는 이유를 묻자 카야는 자신의 고향이었던 마을로 안내한다.
113화 이전 화에서 지크의 외침으로 인한 반응으로 이송되고 있는 마차에서 깨어난다.
116화에선 척수액을 섭취한 사람들과 함께 감옥에 갇혀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1. 파라디 섬 기습작전
2.1.1. 형과의 재회
이후 118화에서 나일 도크와 짧게 얘기를 나누다가 마레군의 습격을 틈타 석방되었다. 다들 전투에 돌입할 때, 자신을 찾으러 온 형 콜트와 눈이 마주쳤는데 곁에 나일을 포함한 병사들을 적이라고 판단한 콜트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여긴 아이가 올 곳이 아니다. 데리고 돌아가."
나일 도크
하지만 팔코는 이를 나일에게 말하고, 나일은 팔코를 가두어둔다는 명목으로 빠져나와 몰래 콜트에게 팔코를 데려다준다.[15] 나일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콜트와 가비에게 합류해서 브라우스 가문과 니콜로의 인기척에 민가에 숨는다. 나일 도크
이에 가비는 팔코의 완장을 찢으며, 콜트는 지크에게 팔코가 척수액을 마신 걸 알리면 외침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하며 민가를 나간다.
2.1.2. 지크의 외침
이거 놔!! 빨리 가!!! 형!!!
119화에서 콜트와 함께 지크의 앞에 당도한다. 하지만 콜트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지크가 외침을 사용하는 바람에 무지성 거인이 되었다.[16] 무지성 거인화한 모습 |
2.1.3. 턱 거인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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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시조 거인 | 프리츠 왕조 → 레이스 왕조 (프리츠 2~144세 → 칼 프리츠 → 레이스 2~7세 → 우리 레이스 → 프리다 레이스) | 그리샤 예거 | 엘런 예거 | ||||
타이버 가문 | 라라 타이버 | ||||||
에르디아 귀족 가문 | 에르디아 복권파 리더 | 그리샤 예거 | |||||
마레 전사 | |||||||
갑옷 거인 | 마레 전사 | 라이너 브라운 | |||||
마레 전사 | |||||||
차력 거인 | 마레 전사 | 피크 핑거 | |||||
마레 전사 | 유미르 | ||||||
짐승 거인 | 마레 전사 | 지크 예거 |
역대 턱 거인 계승 소유자 일람 | ||||
850년 ~ 854년 | → | 854년 | → | 854년 |
포르코 갤리어드 | → | 팔코 글라이스 | → | 소멸 |
2.2. 땅울림
124화에서는 최초의 거인화 이후 돌아온 영향으로 기절 중이며, 코니가 그를 거인이 된 자신의 어머니에게 먹이기 위해 라가코 마을로 데려간다.125화에서는 정신을 차렸지만 거인이 됐을 때의 기억을 잃었다.[17] 그는 가비와 콜트하고 합류했을 때까지만 기억하는 상태였다. 이를 이용한 코니의 거짓말에 속아서 그대로 라가코 마을로 함께 말을 타고 간다. 코니를 어디서 본 것 같다고 위화감을 느끼는 한편[18], 시간시나 구 안의 상황이 어떻게 되었는지 신경 쓰여서 가비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당장은 코니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어서 얌전히 따라가는 중이다.
2.2.1. 파라디 섬 항구 전투
내가 아니라 갤리어드 씨였다면… 이런데서 우물쭈물 고민할 것도 없었는데!
129화에서 라이너와 애니를 도우려고 거인화를 하려 하지만, 첫 거인화는 조절이 어렵다고 피크가 막아선다. 하지만 결국 못으로 손에 상처를 내 턱 거인으로 거인화를 한다. 팔코의 턱 거인의 모습은 어깨에서부터 팔꿈치까지 짐승의 털로 뒤덮여져 있고, 사족은 파충류와 조류의 발톱과 발다리를 합쳐놓은 듯한 집중 경질화로 되어 있으며, 마치 이빨 같은 게 돋아나 있는 새 부리 형태의 경질화 가면이 안면을 뒤덮고 있고, 가면의 위아래 부분을 연결하는 턱 근육도 있으며, 그 안에 거인의 입이 이중 턱 구조처럼 있는 형태였다.[20][21]2.2.2. 비행 능력 추측
132화에서 잠에서 깨어났지만 마가트를 비롯한 모두가 죽었으며 레벨리오는 구할 수 없다는 말에 오열하며 이제부터 어떻게 하냐고 피크에게 물어보지만 모르겠다는 대답에 절망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이후 배 안의 방에서 땅울림이 왔다며 가비와 함께 방문을 두드리며 애니한테 열어달라고 애원한다.2.3. 천지전
136화에서 시조새의 형태를 한 턱 거인으로 하늘을 날아다니며 모두를 자신의 등에 태우던 중, 라이너가 이전의 자신과의 약속을 잊지 않았냐는 말에 물론 잊지 않았다고 하며 이후 날아오는 선대 전퇴들의 화살과 창 공격을 턱과 새(짐승)의 능력으로 전부 피한 다음, 연합이 시조에 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137화에서 라이너가 잘린 시조의 목에서 나온 빛나는 지네 형태의 유기 생명체를 잡고 있는 이 기회에 아르민이 초대형의 대폭발로 시조를 끝장내고 땅울림을 멈춘다고 하자 아르민과 라이너를 제외한 연합 모두를 등에 태우고 시조에게서 멀리 벗어나고 이내 초대형의 대폭발에 시조가 휩쓸리는 장면을 팔코의 등에 타고 있던 연합이 바라본다.
형의 몫까지... 내가 해낼게.
138화에서 시조새 형태의 턱 거인의 모습에서 나와 부모님과 재회하지만, 엘런과 대지의 악마는 아직 살아있었고, 대지의 악마가 이내 광범위 척수액 가스를 살포하여 주위에 있던 에르디아인 전원을 거인화시킨다. 리바이의 현명한 판단으로 황급히 자리를 피했기 때문에 주위의 거인들에게 공격당하는 건 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가비와 부모님이 거인화하여 팔코는 눈물을 머금고 자리를 피해야 했다. 팔코는 그렇게 거인화된 지인들을 보며 슬픔과 분노의 포효를 내지른다.문제는 이 장면이 모두가 거인화되기 바로 직전에 일어나서, 일부 독자들에게 팔코가 지크처럼 포효를 통해서 실수로 다른 사람들을 거인화시킨 게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 팔코는 물론 지크의 척수액으로 무지성 거인이 되었었지만, 이 척수액 가스는 대지의 악마가 뿜어낸 것이기 때문에 팔코와 전혀 관계가 없다.
2.4. 결말
139화에선 엘런과 대지의 악마가 미카사에게 참수당하고, 엘런이 죽자 거인의 힘과 거인의 힘에 의한 모든 영향이 사라져 아홉 거인의 힘이 사라졌고, 동시에 가비와 부모님들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었다. 눈물을 흘린 팔코는 얼른 그녀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가고, 역시나 인간으로 돌아오고 재회에 감동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느낀 가비에게 엎어치기를 당하는 등 훈훈한 개그신을 찍는다."가비!!"
이게 사실상 팔코의 마지막 대사이다. 애니판에서는 가비 또한 달려오는 팔코를 보며 반갑게 이름을 부른다.2.5. 35권
2.6. 가비와의 결혼
2024년 11월 극장판 진격의 거인 LAST ATTACK 개봉 및 만화 연재 15주년 기념으로 작가 이사야마 하지메의 별책 소년 매거진 질의응답 인터뷰에 의해 그 이후의 삶이 공개되었다. 가비와 팔코는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는 작가의 코멘트를 통해 팔코는 가비와 결혼하여 부부가 된 것이 확실해졌다.두 사람은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는 작가의 발언처럼 팔코는 가비를 사랑하고 가비도 팔코를 사랑하면서 금슬 좋은 원앙 부부가 되어 천수를 누린 듯하다. 이렇게 팔코와 가비는 작가에 의해 완벽하게 맺어지고 결혼까지 한 작중 몇 안 되는 순애 커플이 되었다. 그토록 사랑하던 첫사랑 상대인 가비를 우직하게 바라보며 지키려고 노력했고, 결국 포기하지 않고 고백하여 가비의 마음을 얻어내어 그와의 결혼에 골인하여 영원히 부부로서 행복하게 살다 갔으니 그야말로 작중 최고의 순애보이자 인생의 승리자.
그 대신 팔코는 지크의 외침에 의해 무지성 거인이 되고 인간으로 돌아온 반동 때문에 가비에게 고백한 기억을 잊어버렸다고 한다. 그걸 옆에서 본 유일한 증인이자 제3자인 콜트는 죽었기 때문에 가비는 팔코의 프러포즈를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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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격의 거인 2부의 시작을 알리는 대사이다.[2] 이때 라이너의 표정이 상당히 무섭다.[3] 거인을 계승하면 수명이 (거인 계승 후) 13년으로 줄어드는 데다가 갑옷 거인의 갑옷까지 박살 내는 거인 함포까지 개발된 상황이었다. 그러므로 거인을 계승한다는 건 그 상황에서는 말 그대로 암울한 미래를 의미한다. 근데 걔 대신 너보고 계승하라는 건 니가 대신 죽어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한다.[4] 이 중 어떤 외다리 에르디아 군인이 완장을 잘못 차고 있는 걸 눈치채고, 당신 완장을 거꾸로 찼다며 다시 완장을 재착용해 주는 식으로 도와준다. 독자들 중 몇몇은 이 군인이 잠입한 엘런 예거라는 추측을 했다. 결국 97화에서 엘런 예거인 것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잠입을 해서 이름을 크루거로 바꾸고 행동하고 있다.[5] 정확히 말하면 아무도 엘런의 정체와 예거 씨와 엘런의 관계를 알지 못한다.[6] 왜냐하면 예거 씨의 첫째 손자인 지크 예거를 언젠가 잡아먹는 게 팔코의 형인 콜트이기 때문이다.[7] 엘런은 라이너에게 4년 만이라고 했는데, '오랜 친구', '4년 만'이라는 키워드를 조합하면 라이너가 파라디 섬에 있던 5년 사이에 둘이 서로 알게 되었다는 답밖에 안 나오기 때문.[8] 가비의 섬 안의 악마와 수용구의 인간은 다르다의 말에 팔코는 지하실에서 엘런의 벽 안과 바다 너머도 똑같다는 말을 떠올린다.[9] 총알의 궤적으로 봐선 팔코가 없었으면 둘 다 죽을 운명이었다. 가비는 팔코가 밀친 덕분에 맞지 않았고, 장은 가비가 밀려나면서 총구의 방향이 어긋났기 때문.[10] 그런데 생각보다 감옥의 경계가 너무나도 취약한 데다가, 간수 역을 맡은 병사도 고작 주둔병 한 명뿐으로 보인다. 이는 나중에 하루도 안 지나고 가비와 팔코가 빠져나가게 되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열두 살짜리 어린 소년들이 어렵지 않게 쉽사리 빠져나갈 만큼 경비도 너무 허술한데 전사 후보생들이 탈옥을 하게 될 줄 몰라서 경비를 약하게 한 것이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한 것 같다.[11] 독일에서 가장 흔한 남녀 이름이다. 한국으로 치면 민준-서연 정도의 위치[12] 강가에서 둘이 다투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13] 사샤에게 친절했던 마레병 아저씨들을 잃고, 사샤의 죽음에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두 사람은 파라디 섬에 도착한 뒤에는 아이러니하게도 카야에게 도움받는 셈이다.[14] 마레에서 온 사람이 있으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카야가 같이 데려가 준다.[15] 이때 팔코를 가둬둔다는 말에 콜트는 다가오는 나일을 쏴 죽이려 했지만 가비가 말려서 목숨을 부지했다. 이는 가비의 정신적 성장과 동시에 나일의 상냥함을 알 수 있는 장면이라 볼 수 있다.[16] 팔코의 무지성 거인의 목이 길이가 길어 사수족 거인이라는 별명이 생겼다.[17] 엘런도 거인으로 변했을 당시의 기억을 오랫동안 잃었다. 거인화 때 종종 발생하는 현상인 듯.[18] 레벨리오에서 파라디 섬으로 돌아가는 비행정에서 같이 있었다.[19] 코니는 둘이서 말 하나를 타고 왔지만 아르민과 가비는 각각 말을 타고 있었기에 따라잡을 수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코니가 팔코를 엄마에게 먹여야 하나 고민했던 탓도 있다.[20] 이 새 부리 형태의 가면은 실제 턱과 일체화되어 있는 전대 계승자들의 거인처럼 실제 턱으로서 기능한다. 잘 보면 가면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연결하는 턱 근육이 있다.[21] 팔코의 이름이 팔콘(매)과 비슷한 것과 첫 등장 당시 하늘을 나는 새를 본 것이 투영된 것으로 추정. 단 외모를 보면 새보단 파충류에 가깝다.[22] 시조새의 특징인 긴 깃털 꼬리와 다리, 날개에 튀어나온 발톱들이 있었으며, 새 얼굴 형태의 경질화 가면의 모습이 시조새의 얼굴과 흡사하다.[23] 첫 등장 했을 당시를 하늘에 있던 매를 향해 손을 뻗어 바라보고 있었으며 철자까지 유사한 이름과 캘비가 “날개 달린 거인은 없나?”라고 대사를 쳤던 것이 복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