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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00:54:02

태후 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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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후 강씨
배우: 신은경
파일:태후강씨.jpg
이름 강은란[1]
출생 1960년대
작중 연령 50대 중반 (2018년 기준)
가족 배우자 선대 황제
시어머니 태황태후 조씨, 장녀 이소진, 장남 이혁, 차남 이윤, 며느리 변현진, 오써니 손녀 이아리
품계 황자비 → 황후 → 태후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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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에게는 다정한 어머니. 써니에게는 서슬퍼런 시어머니.
궁궐에서 “칼녀”로 불리울 만큼 세상에 무서울 게 없는 여왕벌!

대한제국 굴지의 재벌가 딸이자, 황실권력을 움켜쥐고 있는 실세 중의 실세.
엄격한 궁 생활과 시집살이를 자식에 대한 집착과 야망으로 이겨냈다.
특히 이혁에 대한 애정이 병적인 상태.
7년 전, 소현황후가 죽고, 황태제 이윤이 떠나버리면서 그 집착이 심해졌다.

민유라를 이혁에게서 떼어놓기 위해, 컨트롤하기 쉬워 보이는
써니를 황후자리에 적극적으로 앉힌다.
이혁이 절대 사랑하지 않을 것 같은, 허수아비 황후로 제격이라 생각하며.

태황태후 서거 이후, 황실 최고의 권력으로 자리 잡는다.
그리고 감춰왔던 자신의 야망과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평생 궁궐이란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괴물이 되어버린, 불행한 여자다.[2]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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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죽을 수는 없죠. 이 황실을 유지시킬 유일한 내 꼭두각시인데.
황후의 품격진 최종 보스. 대한제국의 마지막 태후.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아들바보인 어머니에 고상한 태후로 보이나, 자신의 해결사인 태후전 비서팀장인 최 팀장을 통해 황제 테러범을 독살시키는 등 공작을 벌이며 오써니, 민유라 등 자기 아들의 여자들을 버러지 취급한다. 더불어 황제와 서강희 사이에서 사생아가 나오자, 이를 숨기기 위해 쇼핑몰 대표를 대가로 소진공주의 딸로 둔갑시켰고, 소진공주의 전 남편이 외국계 금융회사에 있었던 점을 이용하여 딸의 명의로 건설사들과 황실 기업들에게 걷은 돈으로 비자금[3]을 조성했다. 황제의 방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서 지켜보고, 더불어 아들 곁에 있는 민유라가 걸리적거려 산 채로 시멘트에 묻어서 살해하려는 등의 방법으로 제거하려 했으나, 모두 실패로 돌아간다.

이후 아들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를 알게 되었다. 태후는 아들이 자신의 그늘에서 벗어나려 하면 가차 없이 버리려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경호 대장 추 대장으로부터 민유라가 본인이 범인으로 위장한 유서와 자백 녹음 파일을 획득하고 민유라를 미끼로 아들을 굴복시킨 뒤, 아들을 오써니와 결혼시켜 민유라를 견제하려 한다.

자신과는 달리 가진 것 없는 며느리 오써니를 도구로서 마음에 들어하며, 이용만 한 후 끝낼 생각을 한다. 더불어 눈엣가시였던 민유라를 굴욕적으로 쫓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2달 후에 열린 결혼식 당일에 민유라가 태황태후와 황제 이혁에 의해 황제와 황후를 보필할 황실 수석으로 돌아온 것을 목격한다.

태후는 분노하면서, 아들에게 "민유라를 쫓아내라"며 마지막 경고를 한다. 그리고 아들 이혁과 오써니의 결혼식에서는 어마어마한 사고가 벌어진다. 이 사고로 인해 '황후를 암살하려는 배후'로 의심을 받게 되자, 태후는 억울해하면서 이것이 민유라의 짓이라 생각하며 이를 간다. 이후 크레인 사건을 민유라의 짓으로 꾸미고자 최 팀장을 통해 크레인 기사를 매수하나 이미 황제와 민유라가 이를 역으로 이용하면서 제대로 당하고 만다. 밤에 황제가 궁을 나간 것도 모자라서 예전에 큰 부상으로 금지시켰던 오토바이를 타고 나간 것에 질겁하여 급히 경호원들을 동원한다.

같이 동행한 천우빈에게 분노하며 감옥에 가두어 3일 근신을 명하지만 황제가 그를 풀어준 것에 놀라면서 천우빈을 경계하게 된다. 이후 오써니와 함께 황제가 궁을 나간 배경을 듣게 되고 이것이 민유라의 짓임을 알고 오써니에게 경고한다. 그러나 이는 모두 민유라를 경계하기 위한 것. 태황태후의 초대로 황제와 함께 오금모를 만나러 간 이후 오써니의 친정 가족을 더욱 천하게 본다. 그러다 황태제의 입국 소식을 듣고는 급히 황태제를 찾는다.

드디어 아들인 황태제가 머무는 호텔을 파악하고 직접 가서 아들과 대면한다. 그러나 아들은 바로 도망쳤고 이에 노하며 경호원들을 닥달하다가 딸인 소진공주에게 모습을 들킨 후 애써 소진공주를 나무라며 급히 자리를 뜬다. 이후 민유라와 황제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황후를 한심하게 본다. 이후 스트레칭을 하다가 이윤을 만난 것을 안 황제가 따지러 오자 자신에게 복종을 할 것을 암묵적으로 요구한다.

황후를 이용해서 민유라를 내칠 계획이 오히려 황후가 불륜녀로 몰려서 언론에 대서특필되자, 궁으로 돌아와 자신을 찾아온 황후에게 어리석다고 말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애써 침착하게 가만히 있으라 하지만 황후가 아리공주의 출생의 비밀을 태황태후에게 말했다는 사실과 소현황후의 죽음을 말하며 '소현황후처럼 자신을 쓰고 내다 버릴 물건 취급하는 게 아니냐'라고 하자 신경질적인 반응과 함께 본모습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처음으로 황후에게 거친 언행을 내뱉는다. 이후 천우빈이 민유라가 가지고 있던 자신의 비자금 문건을 바치면서 충성스러운 척을 하자 이에 만족하며 그를 신임하고 자신의 비자금과 관련된 건설사 및 황실 기업 간부들을 불러 모아 단속을 한다.

이후 태황태후로부터 황제의 비행을 비롯한 황실의 추악한 일들을 황실 감사원에 고발한다는 소식에 놀라며 어떻게든 말리려 한다. 오써니가 소현황후의 아버지이자 전 경호 대장인 변 선생과 만났다는 사실과 잡아오게 한 서강희가 사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써니를 만만히 본 것을 후회한다.

태황태후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에 겉으로는 슬퍼하는 척 하다가 속으로는 그야말로 쾌재를 부르면서 황실의 모든 권력을 손에 쥐겠다는 야망을 표출한다. 황후가 자신에게 황실 의문사의 진실을 밝힐 것이라면서 선전포고를 날리자 뺨을 때리면서 화낸다. 이걸 몰래 지켜보고 있던 민유라가 자신에게 동맹을 제안하자 처음에는 듣는 시늉도 안 하면서 무시하려고 했으나, 민유라가 황후를 막지 않으면 모두 다 큰일난다고 하자 그제서야 민유라와 힘을 합쳐 황후를 태황태후 살인범으로 만든 뒤 황후의 권한을 모두 정지시키고 황후를 사실상 버린다.

황후가 탈출했다는 소식에 기겁하며 즉시 체포할 것을 명하면서 황후가 궁궐에 빠져나가자 현상금 10억을 걸고 전국에 공개 수배까지 내렸다. 추 대장의 자결 소식을 들으며 여전히 황후를 놓친 것에 화를 내면서도 황후가 황제전으로 잠입한 것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민유라로부터 황후를 진범으로 만든 대가로 서강희와 아리를 처리해 줄 것을 부탁받자, 겉으로는 거절하면서 내심 생각을 한다. 이후 태황태후의 대리인인 김 변호사를 통해 태황태후가 남긴 유언장 내용을 들었는데, 모든 재산을 오써니에게 상속한다고 하고 자신에게는 달랑 그림 1점, 그것도 자신이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청금도 황실 유원지를 배경으로 한 그림만 남기자 깜짝 놀라면서 유언은 모두 무효라고 한다. 다만 "오써니가 이혼하거나 폐위돼서 황실에서 쫓겨날 경우에는 상속이 이뤄지지 않는다"라고 명시한 내용까지 들으면서 황후를 내쫓을 생각으로 민유라의 제안을 수락한 뒤, 민유라가 황후의 죄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만든 걸 알고서 민유라의 실력에 감탄한다.

조문을 하는 서강희를 보고는 내쫓으려 하지만 태황태후가 수상에게 전하려던 고발장을 바치자 일단은 황실에 두기로 한다. 이후 황후가 잡혔지만 홍 팀장이 자신이 태황태후를 죽였다면서 경찰에 거짓 자수를 해 황후가 석방되자, 홍 팀장을 고문해서라도 거짓 자수한 걸 실토시키라고 한다. 그러다 아리공주의 출생의 비밀이 인터넷으로 돈 것을 보고는 이것이 오써니의 짓이란 점과 황제전에 도청기가 설치되었음을 깨닫는다. 사과 기자회견으로도 황실에 대한 이미지가 추락하자 민유라의 제안에 따라 다큐를 찍어 여론을 바꾸기로 하고, 천우빈을 통해 홍 팀장이 교도소에서 자살한 것을 듣자 황후를 더 이상 살인범으로 몰 수 없다는 걸 알고는 "홍 팀장을 조문하는 궁인들을 파문하겠다"며 격분한다.

이후 다큐를 통해 오써니가 다시 궁으로 들어오자 오써니의 권한을 모두 정지시키며 주를 제외한 의식을 모두 회수해 빈 털터리로 만들고는 일단 이미지 해소용으로 남기기로 한다. 그러면서 불륜 스캔들의 상대역을 해낸 천우빈을 통해 다시 황후를 내쫓을 계획을 세운다. 더불어 민유라를 적극 이용하면서도 절대로 황후의 자리를 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다.

그러나 최 팀장을 통해 황후가 라이브 방송을 한다는 것을 알고 놀라며 애써 품격과 신성함을 강조하나 이미 자신이 의식을 알아서 해결하도록 해서 추궁도 못하고 아들의 즉위 10주년을 맞이한 빈센트 리의 사인회에 참가하여 오써니의 인기에 당황한다. 이후 오헬로가 빈센트 리를 자처한 것에 다시 한번 놀란다.

이후 초유로 목욕하는 등 권력을 마음껏 즐기며 테러 사건이 민유라의 짓이란 것을 눈치채고 소현황후의 기일은 챙기지 말 것을 지시한다. 그러다 황제의 부름에 달려가서 연못에 치마가 떠있는, 과거 소현황후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일을 변백호가 저질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과거에 청금도의 비밀을 안 소현황후와 황제 사이를 이간질하며 그녀를 죽음으로 몰아넣었음과 사인을 조작한 것이 밝혀지며 여전히 자신을 방해하는 죽은 며느리에게 분노한다. 그리고 소현황후의 제사상이 차려진 것에 놀라다가 황태제의 짓이란 것을 알게 된다. 황태제가 소현황후의 죽음을 목격하고 자신에게 이를 드러내자 분노하며 아들이 떠나자마자 제사상을 엎어 버리며 이윤을 정적으로 삼는다.

이후 최 팀장을 통해 천우빈과 오써니가 같이 입궁한 것을 알게 되자 천우빈이 명령을 제대로 수행한다 생각하며 흡족해하고 불륜 스캔들 때 실은 천우빈이 황후를 살려낸 것을 깨닫는다. 이후 황제가 서강희를 찾아간 것을 깨닫고 서강희를 찾아갔다가 민유라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서강희의 편을 들어준다.

황제와 체스를 두면서 황제를 중심으로 권력을 집중시키고 태황태후의 재산을 황제와 반씩 나눌 생각을 한다. 이와 함께 황후를 포함하여 자신의 아들인 이윤까지 제거할 생각을 내비친다. 그러나 황제가 청금도에 대해 묻자 그저 별장이나 짓고 노후를 보낼 거라고 둘러댄다.

김 변호사와 함께 유언장을 조작하여 이혁과 함께 재산을 나누어 가지고, 자신에게 상속된 그림을 오써니에게 준다. 이후 화장을 하고 빨간 정장을 입은 채로 얼굴 반듯한 황실 장학생 한 명을 자신의 방으로 부른다.[4] 그러나 자신의 건네주는 와인을 거부하던 장학생이 빈센트 리가 소현황후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쓴 소설을 언급, 추천하자 정색을 하더니 쫓아낸다. 그리고는 오헬로에 대해 조사를 지시하면서 실은 빈센트 리가 남자 작가라는 것을 알고 의아해 한다.

이후 태황태후의 궁인인 하청단을 고문하고는 청금도로 보내 제거하려 하지만 도리어 황제의 계략과 천우빈의 계획으로 정신병원에 갇힌 민유라의 거짓 증언과 사건 당시 자신이 태황태후의 거처에서 빠져나오던 모습이 담긴 비디오 그리고 자신이 제거하려던 하청단의 증언을 통해 궁지에 몰리고 만다.

그리고 태황태후의 사망 당시 이혁이 자신의 비녀를 빼서 가지고 나가는 것을 방조하며 태황태후를 살해해 줄 것을 은근히 바랐고, 이후에 독약을 들고 태황태후를 찾아갔다가 그 독약이 치마에 묻어 그 치마를 태우려 했던 것이 드러난다.

더불어, 자신에게 공격을 가한 오써니에게 앙심을 품고 엄청난 스케줄을 만들어 육체적으로 고통을 줄 뿐만 아니라 자급자족하는 오써니의 모습을 아버지인 오금모에게 보이거나 오써니와 같은 배우이자 오써니를 괴롭히던 김현주를 이용하여 써니의 방송에 악플과 루머를 달게 하여 정신적 공격을 가한다.

그런데 황제가 갑자기 나타나서 오써니를 변호하며 여론이 다시 좋아지자 당황한다. 그리고 문득, 황제가 진심으로 오써니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해 한다.

그리고 악몽을 꾼 황제가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러 가는 것을 말리는데, 황태자 시절에 즉위를 앞두고 만취 상태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여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황실 병원의 전문 의료진들을 모두 투입시키지만 특이 혈액을 가진 황제의 상태가 나빠지는데...마침 같은 혈액형인 오써니의 어머니가 수혈 받으려던 피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빼돌려 황제를 치료한 것이 드러난다![5]

이야기를 들은 황제가 그 당시 자신이 죽었어야 한다고 자조하며 돌아가자, "내 꼭두각시인 폐하를 죽일 수는 없죠."라며 자기 자식들을 자신의 권력 쟁취를 위한 꼭두각시나 다름없이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아들이 오써니를 다시 챙기는 보고를 듣고는 답답해 하고 서강희와 만난 자리에서 소현황후가 죽던 날 황제에게 서강희를 보낸 장본인임이 드러낸다. 본인은 모른 척하면서 황제에게 접근하라는 명령을 바로 이행하고 이제 와서 소현황후의 죽음을 들먹이는 서강희에게 불쾌해 하지만, 이윤을 폐위하고 아리공주를 황태녀로 만든 대가로 오써니를 쫓아내는 데 협력하겠다는 서강희의 제안을 생각해보기로 한다.

최 팀장과 함께 식사거리를 가지고 황제전으로 가서 겸상을 하려다가 아들의 거절을 듣게 되고 황후전을 꾸미는 것이 새로운 여자를 원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다가 황제전으로 쳐들어온 이윤에게서 과거에 이혁이 수혈 받은 피가 오써니의 엄마에게 갈 피였다는 것을 알고 당황한다. 이에 충격을 받은 이혁이 따지자 "그게 뭔 상관이냐? 써니 일가가 모르면 그만이다. 그런 인간들이 죽어주면서 황실이 유지되는 것이다!"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이에 이윤이 분노하자 '써니 일가가 알면 그저 돈을 뜯을 것이다. 영웅 놀이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야 아들 자리 유지한다.' 고 경고하고는 자리를 뜬다.[6]

이후 서강희에게서 오써니가 태후의 화원에 감춰진 태후의 고문하는 장소를 알게 되고 계속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자 자신이 주관하던 바자회를 오써니에게 맡기고는 자신의 그림을 팔도록 한다. 사실 서강희와 짜고 황제의 스케줄을 조작한 뒤에 바자회의 마지막 물품, 초대 황제가 귀빈 초청연에서 러시아 제국 외무부 차관에게 선물 받은 탁상시계 안에 폭탄을 설치하고는 3시에 터지게 해서 오써니를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천우빈의 연락으로 태후의 음모를 눈치챈 이혁은 천우빈과 경호원들에게 황후를 보호하라고 지시하고 급히 황후가 바자회를 진행하는 곳으로 이동하지만 이미 폭탄은 터진 상태였다. 다행히 오써니는 천우빈 덕에 크게 다치지 않았다. 태후에게 오써니를 죽이려 함에 크게 분노하나 태후는 오히려 이혁이 죽이려 한 여자를 이혁이 보호하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이혁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뻔뻔하게 군다.

그리고 어린 이혁이 수업을 빠지고 앵무새랑 놀자 화가 나서 데리고 놀던 앵무새를 산 채로 태운 적이 있음이 드러난다. "여태까지 지켜낸 것이 있습니까?"라는 말로 보아, 이혁이 사랑하거나 좋아하는 것들을 전부 태후가 손써서 처분한 것이라는 가능성이 드디어 생겼다. 만약 이혁이 딴 곳으로 마음을 돌리면 자신의 인형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일지도.

이혁이 써니를 지키겠다고 선언한 후 황후전으로 가서 부상당한 써니 곁을 지키다 잠든 나왕식과 같이 있는 오써니를 보면서 천우빈이 일 처리를 잘한다고 착각하며 만족해 한다. 그러다 언니의 소식을 듣고 분노하여 궁으로 쳐들어가서 태후전에 쓰레기들을 버리며 난장 치는 오헬로의 소식을 받고는 급히 나타난다. 오헬로의 행동과 그녀의 경고에 경악하여 쫓아내려 하지만 돈 밝히는 마귀할멈이라며 독설을 내뱉으며 나가는 오헬로에 분노하여 그대로 붙잡은 뒤 황제에게 주먹질을 한 오금모와 함께 황실 감옥에 가둔다. 감옥에 갇힌 두 사람을 보며 망언을 내뱉다가 도리어 사표를 던지는 오헬로를 비롯해 막 나가는 오라이(오씨네 또라이) 가족에 경악하며 바로 나가버린다. 이후 두 사람을 본보기로 처벌하려 하지만 써니를 포기하며 석방을 요청하는 이혁에게 만족하며 이를 들어준다.

그 뒤, 찾아온 오써니에게 빨리 이혼할 것을 강요하나, 선전포고하는 오써니에게 질려버린다. 사실, 몰래 천우빈에게 이를 지켜보게 하고는 조만간 스캔들을 터트릴 때까지 황후와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며 아무런 보상도 받지 않고 충성을 맹세하는 천우빈에 감탄한다. 더불어 나왕식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알게 되며 나왕식의 존재를 아는 사람이 민유라란 것을 깨닫고는 민유라의 행방을 묻는다.

자신에게 써니 모친에게 갈 수혈액을 바쳤다가 이윤에게 공개 기자회견을 명령받은 황실 병원장의 전화를 받고는 이윤에게 분노하며 최 팀장을 보내 병원장을 자살로 위장시켜 살해하게 한다. 그리고 서강희에게 매수된 궁인 양달희를 통해 써니가 아동 학대범으로 몰리자 좋아하며 이 일을 따지는 황후를 비웃는다.

그뒤 자신의 화원에 황후가 숨어들었음을 알고 최 팀장과 경호원들을 데리고 나타나지만 변백호에 의해 황후를 놓치게 되어 분노한다. 그러다 떨어진 단추를 발견하고는 이내 천우빈을 의심하며 그를 소환한 뒤 그의 소매에 단추가 없음을 확인한 뒤 경호원의 권총을 빼들고 추궁을 한다. 그러나 이를 본 소진공주가 다른 경호원의 단추로 알리바이를 만들자 오해를 풀고는 황후와 함께 있던 자를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후 가족들과 아침 식사를 하며 황후를 그리워하는 아리공주를 어이없어 하며 조용히 있으라고 한다. 그러나 천우빈의 공작으로 나왕식의 협박문이 적힌 칼이 날아오자 놀라며 경호원을 부르고, 나왕식과 연합한 황실 안티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궁에 침투했다는 천우빈의 보고에 경악한다.

그 뒤 몸 좋은 경호원들에게 마사지를 받다가 최 팀장을 통해 빈센트 리의 또 다른 소설이 발간될 것이고 그 표지가 소현황후의 죽음 당시 상황을 연상시키는 것을 깨닫고는 급히 빈센트 리의 정체를 알아오라고 지시를 한다.
이후 아리공주에게 재벌가 등 상류층 출신의 배동(공주의 공부 친구) 후보들을 소개한다. 그러다 황후가 구운 쿠키를 먹고 아리공주가 쓰러지자 공주가 앓던 땅콩 알레르기를 언급하며 기자들 앞에서 분노를 표하고 이후에는 오써니를 나무라며 추궁한다.

그러나 이는 태후 강씨의 음모로, 서강희에게 아동 학대 관련 인터뷰를 하는 것에 더해 여론을 더 나쁘게 하고자 최 팀장을 통해 황후의 쿠키를 땅콩이 든 쿠키로 바꿔치기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서강희는 분노하지만, "공주가 죽지 않았잖아"라며 아무렇지 않은 듯 뻔뻔하게 말한다. 서강희가 소현황후의 진실을 황제에게 알리겠다고 하자, "아리는 폐하의 거울같은 자식"이라며 아리를 걸고 넘어진다.

결국 오써니를 사랑하게 된 황제가 소현황후의 진실까지 들으면서 천우빈에게 수사를 명하고, 천우빈이 적극 수사에 나서면서 서강희의 진술과 아리공주의 증거 제공[7]으로 최 팀장이 체포되고 만다.

처음에는 실수한 최 팀장에게 노하며 그냥 꼬리 자르기를 하려고 하지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더불어 황제가 황후를 좋아하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느낀다.

이때, 민유라 덕분에 살아남아 민유라에게 절대 충성을 한 추 대장의 전화를 받는다. 처음에는 장난전화로 생각했지만, 죽은 줄 알았던 추대장의 전화에 놀라고 즉시 민유라가 갇혔던 정신병원으로 가서 민유라를 데리고 나온 뒤 나동식을 이용하여 나왕식을 체포해서 황제를 압박하겠다며 충성을 보이는 민유라를 받아들인다.

이후 황제의 압박에 마지못해 최 팀장 석방을 대가로 기자회견으로 오써니의 무죄를 발표한 후 예물들을 돌려준다. 그 뒤 황궁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하여 오헬로를 불러들인 후 오헬로가 빈센트 리가 아님을 밝혀 황후를 압박하고자 한다.

그러나 오써니가 황제의 소설 읽기로 분위기를 바꾸고 읽은 소설의 내용이 소현황후의 죽은 날을 떠올리게 하여 기겁하고, 바로 나타나서 추궁하는 소현황후의 아버지이자 전 경호 대장인 변백호의 등장에 당황한다. 급히 변백호를 정신질환자로 몰아세우지만 이윤의 등장으로 궁지에 몰려 급히 입단속을 하게 하고 도망가려다가 변백호에게 잡힌다. 이에 자신의 방으로 가서 변백호에게 '소현황후와 강주승의 관계'에 대한 막말을 하여 분노한 변백호에게 멱살을 잡힌다.

이후 황제가 자신과 척을 지자 화상 치료를 마친 민유라를 자신의 궁인으로 불러들인 후 민유라를 죽이려 한 황제에게 천우빈을 죽이겠다며 자신의 주장을 관철시킨다. 이후 일부러 이윤의 덫을 도와주면서 소현황후의 시체가 발견된 후엔 서강희에게 "아리를 여황제로 만들어주겠다."고 하여 소현황후의 죽음에 대해 황제에게 죄를 몰아붙이려고 시도한다. 그 후엔 아리공주를 통해 태황태후의 유산과 서강희와의 거래를 알게 된 오써니를 소현황후처럼 경호원과의 스캔들로 조작한 후 교통사고로 해치우려 한다. 더불어 황제의 사람이기도 한 천우빈까지 함께 없애려고 했다. 뉴스로 오써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자들이 몰려오자 황후랑 경호원의 불륜으로 매도하면서 기뻐하다가 오써니와 천우빈이 멀정히 살아서 황궁에 나타나자 놀란다. 사실, 모든 것이 오써니와 천우빈 그리고 이혁의 계획으로 태후가 고용한 파파라치들을 처리하고 최 팀장이 고장낸 차를 황제가 바꿔치기 하고 황궁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보여준 것이다. 이에 기자들 앞에서 '자신을 속이냐며' 역정을 내면서 분위기를 바꾸려 하지만 이미 태후의 지시를 몰래 녹음한 천우빈이 녹음기를 틀면서 기자들과 황실 가족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알게 된다. 이에 자신을 속인 천우빈에게 분노하면서 이번 일을 무마시키고자 기자들을 협박한다. 하지만 사실은 오써니가 태후전에 몰래 라이브 캠을 설치해 놓아 태후의 행적이 고스란히 생중계되고 있었다. 결국 수습할 수 없는 지경이 되고, 황제를 찾아가도 만나주지 않았다. 한마디로 본전도 없이 오써니에게 그야말로 개 털렸다.

이후 태후전에서 모든 물품들을 박살내며 오써니와 천우빈에게 분노하며 천우빈에 관해 모두 조사하라고 소리를 치면서 울부짖는다.

오써니에 대한 살해 기도와 불륜 조작이 적발되면서 황실 감사원에 의해 자신의 비자금원인 황실 건설사의 민영화와 사회봉사 명령 200시간의 처벌을 받게 되었고, 어머니의 수혈 사건으로 압박하는 오써니에게 궁인 통솔권과 황실 경제권도 내어주어야 했다.[8] 이후 사회봉사현장에서는 오금모와 오헬로에게 시달렸다.[9] 그 과정에서 자신이 황제에게 선물로 준 고려청자가 나왕식의 이름으로 기증된 사실에 경악하며 황제를 추궁한다.

그리고 태황태후 사망 당시 오써니의 도시락에 독을 넣은 인물임이 드러난다.

이혁이 오써니에게 푹 빠지자 오써니에 대해 더욱 이를 갈면서 둘 사이를 이간질하려 한다. 아들 이혁이 계속 오써니에게 푹 빠지자 오써니 쪽을 갈라 놓기로 결정, 이혁이 오써니 가족들에게 보내는 선물에 돈 뭉치들을 숨겨 놓고는 이를 담당하는 송 비서를 매수해 수혈 사건을 알도록 하였다. 이 사실에 분노하여 쳐 들어 온 오금모를 창고에 가두어 겁박까지 하면서 계획은 성공한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진실을 안 오써니에 의해 봉사 활동에서 새치기 복수를 당한다. 이후 소진공주가 천우빈에 빠진 것을 알고는 천우빈을 고문하며 그의 정체를 더욱 의심한다.

이후 소현황후 죽음의 진상을 알아보기 위해 황실 기록실을 보려는 이윤을 이혁과 함께 거부한다. 그러다 궁으로 들어온 오헬로가 황태제의 여자친구라 하더니 이윤도 이를 공식 인정하자 기겁하여 이윤에게 등짝 스매싱을 날린다. 어차피 며느리는 오라이라며 포기하라는 오헬로에게 '네가 오써니보다 더 싫다'고 소리치다가 오써니를 보고는 혼자 괴로워한다. 이후에는 서강희에게 황실기록실을 들른 이윤을 습격하도록 사주하고는 아들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오써니 탓을 한다. 그리고는 이윤 습격사건을 수사하던 형사를 매수하고, 이 과정에서 강주승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다. 이에 최 팀장을 보내 강주승을 해치려 하나, 서강희가 선수를 쳐 강주승을 빼돌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더불어 청금도의 토지를 구입하는데 금짜배기 땅을 소유한 사군자라는 이름의 노인이 땅을 팔지 않자 어떻게든 땅을 구입하고자 한다.

그리고 2월 7일 방영분에서 서강희가 소현황후를 살해하는 걸 목격했었음이 밝혀진다. 즉, 범인을 알면서도 아들 이혁에게 일부러 죄책감을 주어서 꼭두각시로 써온 것이다. 거기에 이윤의 핸드폰까지 소지하면서 서강희를 완전히 자기 꼭두각시로 만든다.

그 뒤, 이혁과 오써니의 함정으로 궁지에 몰린 서강희를 변호하면서 이혁에게 천우빈의 정체와 황후의 관계를 비롯하여 오써니 - 천우빈 - 변백호 - 이윤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주며 소현황후 사건 당시처럼 이에 대한 사진을 건네준다. 차이점이라면 소현황후 때는 상황이 거짓이었으나, 이번 건은 거의 진실에 근접했다는 사실이다.

이후 이혁과 함께 천우빈의 정체를 알고자 이혁이 납치한 나동식과 함께 기다리고, 나동식을 구하러 돌아온 천우빈을 보며 그가 나왕식임을 알게 된다.

이혁이 총을 쏘자 놀라다가 경호대 절반이 나왕식 편으로 돌아선 것에 놀라다가 나동식을 인질로 삼은 최 팀장 덕분에 상황이 유리하게 되자 최 팀장과 함께 빠져나간다. 이후 아리공주의 황태녀 책봉으로 황실 감사원에 참석해 아리공주를 내세워 또다시 실세가 되려 했으나 벌 받는 중이라 못하고 자신의 손위 형님이자 이혁의 큰엄마인 은황후 a.k.a 미셸 은(전수경 분)이 미국에서 와서 하는 것으로 승인됐다.[10]

이후 아리공주와 함께 황실백화점에서 홍보 영상을 찍는데 여기서 서툰 아리의 모습을 한심하게 본다. 넘어진 아리를 보며 아들에게 한 것처럼 매정하게 자리에서 떠난 뒤 서강희를 나무란다.

황제와 소진공주와 함께 나왕식이 황실 피해자들에게 기부한 소식을 전하는 뉴스와 자신이 먹으려던 제약 회사가 회생했다는 소식에 짜증을 내다가 돈의 출처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안절부절못하던 소진공주의 자백으로 그것이 자신의 비자금이란 것을 알고 폭발, 바로 오써니를 찾아내어 뺨을 때리고는 감옥에 가둔 뒤 나왕식의 행방을 물으면서 이혼 서류에 사인하라고 겁박한다.

이후 자신의 해결사인 표 부장을 시켜 미셸 은을 납치하게 하지만 천우빈이 나타나서 그녀를 구해주면서 실패한다.

다음날 황궁에 은황후가 나타나자 놀라고, 그 뒤로 나타난 황실 감사원의 감찰관 나왕식을 보고 두 번 놀란다.

이후 은황후를 독대하는데 은황후는 '내가 왜 밑에 있어야 되냐.'는 투로 태후 강씨를 밀치고 그 자리에 앉는다. 이후 강씨가 남편을 황제로 만들기 위해 은황후의 남편이자 남편의 형인 이정 황제를 마약범으로 몰아버리고 남편을 황제로 만든 사실이 드러난다.

그 뒤 임무에 실패한 표 부장을 갈구다가 자금 상환 요청 등 자금 압박을 받게 되면서 표 부장에게 청금도의 금짜배기 땅의 주인인 사군자를 잡아오는데, 사군자의 얼굴을 보자마자 놀라서 쥐 구멍에 숨듯이 책상 밑으로 숨는다.
사실 사군자는 30년 전(1989년) 황후전 비서팀장으로 일했다. 새벽까지 나이트클럽에서 놀다가 술에 취해[11] 황궁에 들어온 태후[12]를 나무란다. 문제는 이때 갓 태어난 애한테 젖도 안 먹인 게 밝혀진다. 어지간히도 막장이다.[13] 결국 "태후마마[14] 보시기 전까지 들어가라"며 황후전으로 끌고 간다.

다시 현대로 돌아와 태후는 그랬던 적이 절대로 없다고 하고, 청금도를 어떻게 구입했냐고 묻는다. 김 팀장이 쫓겨난 이유는 "도둑질을 했다"는 거였는데,[15] 돌아가시기 전에 태황태후 마마가 너는 절대로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걸로라도 태후에게 사과 받으라면서 땅 문서를 넘겼다고 한다.

그럼에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돈과 사인서를 던지지만 도리어 사군자에게 오만가지 욕이란 욕은 다 듣고 땅을 확보하는 데 실패한다.

이후 은황후를 비롯해 황실 가족들이 모인 자리에서 태황태후의 사망 당시 자신이 오써니의 도시락에 독을 넣었다는 사실을 진술하는 오써니에 분개하며 놀라서 되묻는 소진공주를 뿌리치며 나왕식과 오써니를 고소하겠다며 자리를 빠져나간다.

그리고 사군자와 강주승의 증언을 들은 오써니와 나왕식, 그리고 민유라에 의해서 자신이 소유한 청금도의 땅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며 마약을 거래하고 있었음이 밝혀진다. 즉, 청금도에서 양귀비를 재배하며 마약을 생산하고는 그것을 쿠키에 숨겨 자신의 비밀의 화원으로 옮긴 뒤 판매를 하고 있었던 것!

아리 황태녀의 수렴청정 자리에서 은황후에게 "스파, 쇼핑 등 좀 같이 하시고 정하시죠."라고 했다고 은황후에게서 "내가 너랑 그런 것까지 할 사이냐?"란 소리를 듣고 데꿀멍한다.[16] 아리 황태녀가 '할마마마'라고 했더니 좋아하면서 웃다가 '싫습니다' 라고 하자 바로 성질을 부린다.

은황후가 아리 황태녀의 섭정을 오써니로 임명하고 태황태후의 진짜 유언장도 공개되자, 오써니에게 더 앙심을 품는다. 그리고 표 부장을 통해 오써니가 청금도의 양귀비 재배장을 간 사실을 알고는 오써니를 죽이기로 다짐한다.

최 팀장을 시켜 변백호의 주변인을 매수해, 오써니가 변백호와 이윤과 이야기하는 장면을 촬영해 이혁에게 보여주나, 이혁에게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는 말과, 청금도의 양귀비 밭을 정리하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이혁 또한 즉위 10주년 행사에서 살해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혁의 즉위 10주년 행사일에, 오써니가 나타나 이혁과 자신의 비행을 폭로하는 동안, 폭로 내용을 부인하며 먼저 최 팀장과 함께 빠져나간다. 그 직후 그녀의 사주를 받은 표 부장이 준비한 폭약을 터뜨리고 행사장이 아수라장이 되어버린다.

이후 기자회견을 열어 테러 범인을 나왕식으로 단정지으며 자신의 죄를 이혁에게 뒤집어씌운다. 기자회견 직후 찾아온 아들에게는 황실을 위해 희생하라고 매정하게 대한 뒤 면도를 해 달라는 소원을 들어준다.

그리고 청금도에서 양귀비 재배뿐만 아니라 황실 재활 병원에서 잡아온 사람들을 통해 마약 임상 실험을 저지르고, 심각한 중독자들을 청금도 앞바다에 수장시켜온 사실이 드러난다!

그리고 표 부장을 통해 나왕식이 청금도 재활 병원에 나타났다는 사실에 직접 가서 처리하려 하며, 도착한 직후 최 팀장을 통해 표 부장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를 받자[17] 양귀비들을 모두 옮긴 후 재활 병원에 불을 질러 남은 중독자들을 처리하며 증거를 인멸하려 한다. 그리고 나왕식으로 변장한 이혁이 다시 재활 병원에 나타나서 자신을 방해하자 결국 스스로 아들을 총으로 쏘아 죽인다. 그리고 자신이 죽인 게 아들인 걸 알고 경악하며 애써 책임을 회피하려 하고 현장에 나타나서 아들을 죽이는 것을 말리며 자신을 비난하는 오써니마저 사살하려다 최 팀장의 만류와 경찰의 난입으로 실패한다.

그리고 궁으로 돌아오자마자 최 팀장에게 궁의 출입문들을 폐쇄하도록 하고 싱가포르의 별장으로 해외 도피를 하기 위해 비자금 자료와 문화재 등의 귀중품을 챙기며 딸 소진공주에게 주면서 먼저 공항에 가서 싱가포르로 떠나라고 한다. 그리고 금고에서 이윤의 핸드폰을 챙기는데 황실 감옥에 갇혀있다가 탈출해 태후전에 난입한 서강희가 핸드폰을 낚아채며 시비를 걸자 말다툼을 하며 서로의 죄를 일일이 나열하며 싸운다. 그러다 최 팀장을 불렀지만 아무리 불러도 오지를 않자 직접 나와 서강희도 아직 얘기 안 끝났다고 같이 나오는데...

그런 태후와 서강희를 맞이한건 오써니가 부른 수많은 기자들과 경찰들이었고 최 팀장은 입에 재갈이 물린 채 포박당했다.

그리고 도피한 줄 알았던 소진공주마저 양심 고백을 하며 비자금 문서와 문화재가 들어있는 가방을 경찰에게 넘겨 결국 그 자리에서 체포된다. 그러나 전혀 뉘우치지 않고 뻔뻔하게 잘못이 없다면서 소리지르며 자신을 몰락시킨 오써니에게 분노하고, 재판장에서까지[18] 악을 쓰다 결국 사형 선고를 받는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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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수가 되어 감옥에 갇힌 후.

1년 뒤, 교도소. 아직 사형 집행이 되지 않은 듯하며[20] 머리가 희어지고 피부도 망가지며 치아도 다 망가진 초췌한 몰골로 화분 정리를 하는 모습으로 나온다.[21] 재소자들에게 수인 번호 7315로 불리며 일할 때 굼떠서 핍박 받는다. 그래도 예전처럼 성질 부리지는 못하고 눈치보면서 굽신거린다. 그런데 자신의 수하였던 최 팀장마저 깍듯했던 이전과는 달리, 다른 재소자들과 같이 대놓고 반말로 갈구면서[22] 무시한다.[23]

화분 정리 대신 눈을 쓸러 가는데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정신 승리를 시전하다가, 최 팀장에게 대한제국은 이미 망했고 (공화정인) 대한민국으로 바뀌었으며 새 대통령도 뽑았다는 얘기를 듣자 결국 미쳐버린다. 그도 그럴 것이, 자기의 권력을 지키려고 수많은 사람들을 해치고 죽여버렸는데, 황실에 일반인 한 명이 끼어들어 1년도 채 되지 않아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졌고 아예 나라가 바뀌어 버렸으니, 미치기만 한 게 다행일 정도.

3. 평가

"당신이 그러고도 엄마야? 똑바로 봐! 당신 아들, 당신이 저렇게 만든 거야!''[24]
- 오써니
"어마마마야말로 이게 뭐하는 짓이에요? 제발 정신 좀 차려요. 어마마마 꼴을 좀 보라고요! 이제 제발 벌 받아요!" (중략) "어쩌다 우리 어마마마가... 저런 괴물이 된 거야?"[25]
- 소진공주
작중 행보를 보면 소시오패스사이코패스의 성향을 함께 더한 것에 가까울 정도로 잔혹한 인물이며 가정폭력과 애정 결핍으로 인해 막장테크를 탄 이혁, 자신의 상황 때문에 악녀가 된 민유라와 서강희와는 달리 일말의 동정의 여지가 없는 절대악이자 최악의 막장 부모에 가깝다. 이는 마지막 화에서도 나타나는데, 그 동안의 악행을 반성한 이혁과 서강희와 달리 그녀만은 끝까지 뉘우침도 없었고, 다시 궁으로 돌아갈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설정상으론 원래부터 그런 성격이 아니라 궁 생활 덕에 타락했다고 나오는데 이 설정이 폐기되기라도 한 건지 작중에서 그런 묘사는 일절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30년 전(1989년) 이정황제와 은황후를 황실에서 내쫓은 걸 보면 근본이 악인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자식을 극진히 사랑하는 듯 보이지만 본심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자식들을 자신의 꼭두각시도구로 사용하며 조금이라도 자신의 눈밖에 난 인물에 대해서는 혈육이든 최측근이든 가리지 않고 자신의 권력과 재력을 이용해 가차없이 내친다. 그리고 선대 황제와 더불어 (혹은 그보다 더한) 최악의 막장 부모이기도 하다. 심지어 자신을 위해서 자신의 손녀까지 철저히 이용하는 냉정한 인물이며, 모든 원인을 제공해 놓고 꼬리를 잡히면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하거나 은밀히 제거하는 방식을 이용해,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 들고 시종일관 자기 합리화를 해대며 끊임없이 죄악을 되풀이한다.

에초에 대한제국을 망하게 한 진짜 주범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자신이 권력을 갖기 위해 자신의 아주버님인 이정 황제를 마약사범으로 뒤집어 씌워 황제직에서 쫓아낸 뒤 자신의 남편을 황제로 만들고 자신 역시 황후가 된다. 만약 이정 황제가 계속해서 왕위에 있었고 후손을 낳아 왕위를 계승하면, 대한제국의 역사가 이 지경이 되지 않았을지도 모르고 대한제국이 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후 남편이 장남 이혁을 학대하는 것과 그의 음주운전[26]을 눈감아 주고 정작 자신은 이혁의 고통을 방임했다. 뿐만 아니라 이혁이 기르는 앵무새에 불을 붙여 죽여버려 트라우마를 심어주고, 이혁이 태어난지 얼마 안 됐을 때 모유수유조차 하지 않은 채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나이트클럽에서 노는 등 막장부모의 행보를 이어갔다.[27]

이혁이 재위하기 며칠 전, 이혁이 오토바이 사고로 큰 부상을 당해 수혈이 필요하자 오써니의 어머니 신은수가 수혈받을 피를 빼앗는 만행을 저지르고 피를 빼앗는 데 도움을 준 황실병원 의사 정만호를 황실병원장으로 만든다.[28][29] 만약 이혁이 죽었다면 소현황후와 나왕식, 태황태후 등이 죽지 않았을 것이다.

남편이 죽고 자신이 태후가 되고 이혁이 황제가 된지 3년 후 청금도에서 양귀비를 재배하고 마약을 만들어 큰돈을 벌어오다가 소현황후가 이 사실을 알아채자 이혁에게 소현황후와 경호원 강주승이 불륜을 저지른다는 이간질을 했다. 결국 이는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던 소현황후의 죽음을 야기시켰고[30] 모든 걸 이혁이 소현황후를 죽인 걸로 위장해서 이혁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운다. 이후 소현황후의 사망사건을 덮어버리기 위해 최팀장에게 강주승을 살해하라고 명령한다.[31]

7년 후에도 황실기업을 통해 초대형 비자금을 만들어 횡령과 탈세 등 경제 범죄를 저지르다가 이혁이 민유라와 밀회 도중 뺑소니를 치자 알리바이를 위해 만든 오써니와 결혼하게 한다.[32][33] 이후 오써니가 이혁의 불륜사실과 거짓 결혼을 알게 되고 태황태후마저 이 사실을 알게되면서 황실감사원에 이 사실을 고발하려고 하자, 태황태후를 찾아가 독을 가지고 자살하겠다고 하고 협박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독약을 내려놓고 간다.[34] 이후 태황태후가 자결하자 오써니를 살인범으로 만들고 그녀가 도주한 뒤 붙잡히고 살인범의 누명을 벗자, 오써니와 이혁을 이혼시키지만 여론이 안 좋아지자 다시 재결합시키고 오써니가 가지고 있는 황후의 권한을 빼앗아버린다.

이후에도 초유로 목욕하고 젊은 여자의 피를 수혈하는 등 초호화적인 생활을 유지했다. 이후에도 이혁이 오써니에게 사랑을 느끼자, 오써니를 암살하려고 여러 번 시도하다 실패한다. 또한 아리가 황제의 딸로 정식으로 인정받자 후견인 자리를 가지기 위해 서강희, 오써니와 대립하다, 결국 오써니에게 아리의 후견인 자리를 빼앗기게 된다. 이후 오써니에 의해 자신의 모든 악행이 들통나고 결국 대한제국의 멸망과 함께 본인도 사형수로 전락하고 만다. 사실상 대한제국 황실의 역린이자 대한제국을 멸망시킨 주범인 셈.

이혁 황제가 현재의 막장 황제가 된 만악의 근원이자 이 작품의 모든 굵직한 사건의 흑막이다. 애초에 남편을 즉위시키려고, 아주버님을 폐위시킨 작자다.[35] 서강희의 죄도 죄지만 작중 행보를 보면 최종 보스 수준. 결국 이러한 악행이 오써니에 의해 전부 밝혀져서 대한제국 황실이 폐지되게 만든 일등 공신이 되어버렸다.

또한 드라마를 통틀어서 이만한 역대급 악역도 없다.[36] 태후 강씨가 저지른 죄들을 나열하자면셀 수 없이 너무 많아서 결국 서강희와 함께 사형을 선고받았다.[38] 또 다른 흉악범인 서강희나 민유라도 태후 강씨에 비해서는 일말의 양심은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일 지경. 이 때문에 주연들에게도 좋지 않은 인식을 받았다. 본 문단 위의 대사를 남긴 오써니와 소진 공주 뿐만 아니라 31회에선 오헬로에게서 "이 돈밖에 모르는 마귀할멈아!"라는 비판을 받았고, 초반에는 태후 강씨 이상의 메인 빌런으로 묘사되었던 이혁도 51회에선 황제 즉위 10주년 기념 행사 때 폭탄을 터뜨려 죽이려 한 것을 언급하며 "어차피 그때 절 죽이시려고 하셨잖아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렇지만 태후 강씨는 완전히 평면적인 악역이 아니고 입체적인 악역이라는 평이 대부분.[39] 최종 보스 이미지와는 다르게 의외로 조금 허당 적인 면도 있고, 가끔은 개그 신도 연출[40]하기도 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으며 비중도 상당히 많다. 배우 신은경의 강렬한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내는 중.

4. 여담

재벌가 자제라는 설정과 다르게 품격과 언행이 매우 모자라고 형편없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태후 강씨역을 맡은 배우 신은경 본인 자체가 예전 음주운전 사건부터 각종 논란이 많은 상황이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절대 악 캐릭터 호연을 보여주다 보니 일부에서는 악마의 재능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신은경은 본인의 사극 데뷔작 1990년 KBS 드라마 파천무에서 수양대군에게 남편과 가족과 모든 것을 잃은 조선 역사상 가장 불행한 왕후 정순왕후를 연기했는데 이것 때문에 한을 품고 죽은 정순왕후 송씨가 환생해서 남편과 가문의 복수를 위해 수양대군의 후손들을 철저하게 파멸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섬뜩한 배우개그가 있다.

악행의 정도는 차이가 있지만 차남의 아내로써 자신의 시형을 폐위시키는 것을 주도했다는 점은 옆나라의 키코 비와 유사하다. 다만 키코 비는 실패했다는 것이 차이점이디.

인상깊은 호연으로 김순옥의 후속작인 펜트하우스 시리즈7인의 탈출 시리즈에서도 강마리차주란으로 등장하게 된다. 연속 3번으로 주연, 그것도 악역으로 출연하게 된 셈.[41]

만약 현실이었다면 과거 우리나라의 사례를 봤을 때 어찌 됐든 정치적으로나 높은 위치에 있었던 인물임을 감안하면, 사형이 집행될 확률은 낮아보이며, 오히려 이후 정권이 바뀔때 감형이나 사면될 가능성이 높다.[42][43]

3년 뒤 모 방송국에서 그녀와 비슷한 인물이 등장한다.[44] [45]

[1] 25회에서 변호사가 태황태후의 유산 관련 유언장을 황족들에게 공개할 때 나온다.[2] 그러나 이 말은 극 후반까지 진행된 바에 의해서 부정되었다.[3] 왕의 공식적인 비자금을 뜻하는 내탕금과는 개념이 다르다.[4] 정황상 장학생에게 성관계를 시도한 듯하다.[5] 태후가 애를 태우던 중 수술에 참여한 의사 중에 오써니의 담당 의사가 오써니의 모친이 받을 수혈액의 존재를 알린 것이다. 동료 의사는 이에 반발하지만 태후는 도리어 그 의사의 정강이를 걷어차고는 "그딴 인간이 죽든 말든 상관없으니, 그 피로 살려내!"라면서 수혈액의 존재를 말한 의사에게 대가를 약속한다. 그 후 수혈액을 바친 의사는 모친 사망을 위조해서 알렸고, 수혈액을 바치며 수술을 한 대가로 황실 병원장으로 승진하였다.[6] 최소한 죄책감이라도 가질 줄 알았던 이윤은 태후의 이런 모습에 경악을 하고 오써니를 좋아하던 이혁 역시 충격에 빠진다.[7] 배동 후보자들이 보인 갑질을 찍은 동영상인데 거기에서 쿠키를 빼돌리는 최 팀장이 찍혔다.[8] 경제권을 넘긴 직후 써니가 태후의 방 보일러의 온도를 일부러 낮춰버린다. 이는 써니의 복귀 초반을 떠올리게 한다.[9] 태후는 꾀부리고 '형식적으로' 하려고 했으나 두 사람에게 방해받았다.[10] 태후의 거짓 밀고로 남편인 황제가 마약 투약 누명을 쓰고 폐위 당한 후 본인도 폐서인 되어 미국으로 추방당했다고 한다. 주얼리 업계에 뛰어들어 성공한 인물이라는 설정.[11] 라이터에 입김을 부니까 불이 갑자기 커진다.[12] 당시(1989년)에는 황후.[13] 이것으로 세뇌, 막말, 방치의 막장 부모 3대 태그를 달성하셨다.[14] 돌아가신 태황태후를 뜻한다.[15] 실은 나이트 죽순이라는 게 걸리기 싫었던 태후가 절도죄를 뒤집어씌워 황실에서 쫓아냈다.[16] 선황제(이정 황제)와 은황후가 마약을 해서 쫓겨났다고 하지만 사실은 태후가 궁궐 곳곳에 마약을 숨기고 선황제(이정 황제)가 했다며 신고를 넣었다. 선황제(이정 황제)는 성실했으며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는 것이 밝혀졌다. 진짜 그 자리에서 태후를 안 팬 게 대단할 따름이다.[17] 사실은 오써니와 민유라가 표 부장을 화원으로 유인해서 미리 독극물주사를 넣어 처리해버렸다. 하지만 민유라는 이미 목숨을 잃은 표 부장에게 당하고 만다.[18] 재판장으로 가는 차 앞에 있던 시위대 한 사람이 들고 있던 팻말을 차서 날리고, 그들이 호송차에 계란을 던지자 메롱 제스처를 취한다.[19] 언론에서는 자신의 사치 행각, 초유로 목욕하고 20대 여성의 피 주사를 맞았던 것까지 다 까발려진다. 앵커가 현대판 마리 앙투아네트라고 하지만,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여성의 피를 이용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바토리 에르제베트에 더 가깝고, 초유로 목욕을 했다는 점에서는 서태후와도 비슷하다. 게다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역대 프랑스의 왕비들 중 제일 빈민 구제에 힘을 쓰며 검소하게 산 왕비였고 자식 교육에 굉장히 힘쓰는 현모양처에 굉장히 다정하고 선량한 사람이었다. 오히려 아들이 죽었는데도 권력과 돈에만 신경쓰는 점은 남유다와 분열된 구약시대 남유다의 여왕 아탈야와 일치한다. 이쪽은 아들이 죽었는데도 슬퍼하기는 커녕 돈과 권력에 더 신경을 쓴다. 이혁이 죽은 것보다 소진공주가 비자금과 문화재 보석이 든 캐리어를 형사에게 넘긴 것을 보고 놀라는 장면이 그 예시.[20] 현실과 법이 같다면 사형이나 무기징역은 항소를 포기할 수 없었을 것이며, 악행의 크기가 크기인지라 재판 기간 또한 1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실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다. 확정 판결을 받아도 현실의 대한민국처럼 사형 집행을 정지해 실질적 사형폐지국이 되었을 수도 있고, 민심이 돌아섰다지만 아직 구 황실 추종세력이 일부라도 존재해 그들의 구심점을 만들지 않으려고 집행 안 할 수도 있다.[21] 아마 2020년 시점에서 태후는 이미 60대이고, 거기에 추가로 감옥에 있다 보니 외모 관리를 전혀 하지 못해 그만큼 노화가 진행됐다고 설정한 듯하다. 왜냐하면 선대 황제와 태후 강씨의 첫째 자식인 소진공주는 1984년생인데, 만약 태후가 20살에 황실에 들어와 결혼을 하고 그 해에 바로 소진공주를 낳았더라도 태후는 아직 황실에 있을 때인 2019년 시점에서 최소 55세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자마자 황실에 들어 왔을 가능성, 결혼하자마자 소진공주를 낳았을 가능성은 낮고, 선대 황제들(태황태후 조씨와 은황후의 남편)의 존재, 태후가 황실에 들어온 시기 등 극중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은 황실과 관련된 설정들을 감안하면 태후를 2019년 시점에서 50대 후반~60대인 걸로 설정해야 현실적이기 때문이다.[22] 정확히는 반 존대를 섞어가면서.[23] 판결을 받던 그 날, 최 팀장이 "변호사 모아서 항소하겠다"던 태후에게 나 좀 구해 달라고 했을 때, "넌 무기고 난 사형이라잖아! 나보다 오래 산다는데 뭘 어떻게 해. 죄는 니가 지었지."며 태후의 악다구니를 들었다. 그 때문에 그나마 남아있던 충성심마저 다 없어졌던 모양. 게다가 최 팀장은 태후의 지시를 실행한 입장이다. 다시 말해 범죄 지시자가 실행범에게 죄다 떠넘기려 한 거니 최 팀장 입장에서는 정이 떨어질 만도 한 상황.[24] 51회, 자신의 아들인 이혁에게 총을 쐈음에도 끝까지 반성 없이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에 대해 일갈하며 한 말.[25] 52회.[26]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자가 있었다고 언급된다.[27] 이 와중에 그 사실을 안 김 팀장을 도둑으로 몰아 쫓아낸다.[28] 이것으로 인해 오써니와 오써니의 가족이 황실을 무너뜨리겠다고 마음먹는 큰 계기가 되었다.[29] 피를 뺏는데 도움을 준 정만호는 이윤이 계최한 기자회견 전에 최팀장을 시켜 암살시켜 버린다.[30] 처음엔 이혁이 소현황후를 연못에 밀치고, 서강희가 다시 뭍으로 올라온 소현황후를 익사시켰으나 이 광경을 태후가 보고 그냥 방조한다.[31] 이 과정에서 자신의 심복인 표부장이 임신 중이었던 강주승의 애인 민유라를 강간하였고, 민유라가 황실에 대한 복수심을 만들게 해준 계기를 만든다.[32] 그러나 오써니가 자신의 목을 치게 만들 칼날인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33] 이 과정에서 나왕식이 복수를 위해 천우빈으로 위장해 궁궐로 들어온다.[34] 사실 이렇게까지 할정도로 태후는 당시 매우 위태로웠던 것이다. 만약 태황태후가 자살하지 않고 고발을 하고 태후 강씨를 계속 압박했다면 이후로 있을 악행들은 적어도 실현하기 어려웠을 것이다.[35] 애초에 남편을 황제로 만들려고 한 이유도 횡령과 착복이 목적이었을 것이다.[36] 작가의 바로 다음 작품이 엄청난 컬트적 인기를 얻으면서 묻히는 감이 있는 거지 후술할 태후 강씨의 악행 목록과 성격, 사상 등을 보면 그 주단태와 동급, 혹은 그 이상급이다.[37] 사안에 따라 특수상해죄 내지 살인미수죄도 성립할 수 있다.[38] 게다가 몸 좋은 경호원들에게 마사지를 받거나 황실 재단 장학생 중 잘생긴 학생과 성관계를 가지려고 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는데, 정황상 당연히 불법 성 매수 역시 했을 가능성이 높다.[39] 오히려 표 부장이 유머라곤 1도 없이 추악함에만 몰빵시킨 절대악이라고 볼 수 있다.[40] 특히 김수미와의 신에서 김수미의 찰진 욕 연기와 신은경의 절묘한 벌벌 떠는 연기로 시트콤인 줄 알았다는 시청자들의 평이 지배적이다.[41]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강마리는 시즌1에 악역으로 나오고 시즌2에는 약간 오락가락 했고 시즌3에서 오윤희 사망 이후 완전히 선역으로 회귀하였다. 차주란 역시 시즌2 8회에서 금라희의 죽음을 계기로 갱생 플래그가 생겼다.[42] 하지만 이후 황실이 무너지고 공화정으로 교체된 마당에 여러 극악무도한 죄를 많이 저질러 황실을 말아먹은 주범인 만큼 석방되어도 전두환처럼 남은 여생을 평생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43] 다만 사실상 하와이로 망명가서 살아생전에 귀국하지 못한 이승만의 사례도 있고 더이상 대한제국의 태후가 아니라 수작을 부리지 못할 것이다. 또한 자신의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선선대황제에게 누명을 씌워 몰아내고 그 외 온갖 부정을 저질러온 태후에게 차라리 사형보다 목숨이 붙어있는게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44] 태후 강씨역의 신은경과 슈룹에서 대비역을 맡은 김해숙은 imbc 드라마 하얀 거짓말에 함께 나온적이 있다.[45] 또한 왕 역할을 맏은 최원영과 이혁황제역의 신성록은 같은 방송사에서 이웃집 웬수에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