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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3 20:26:49

공구리(도시전설)

1. 개요2. 유형
2.1. 공구리에 시체 매설
2.1.1. 문제점2.1.2. 대안(?)2.1.3. 실제 사례
2.2. 공구리 더미에 매달거나 신체 일부를 굳힌 다음 수장
3. 결론4. 각종 매체에서의 공구리5. 비슷한 괴담

1. 개요

공구리치기, 즉 콘크리트 타설 시공 등을 이용한 시체 유기에 대한 괴담 및 도시전설을 가리킨다. 일본에는 공구리 괴담으로 알려져있다.

2. 유형

2.1. 공구리에 시체 매설

파일:attachment/공구리/e0092957_47bc287406065.jpg
대털의 한 장면[1]

소독과 보존을 위해 생석회로 시신을 덮는 것[2]에서 유래한 듯한 루머로, 조폭 등의 반사회적 인물들이 시체 등을 굳기 전의 콘크리트 안[3]에 넣어 굳혀버린다는 행위로, 대개 조폭 관련 도시전설에서 가장 많은 예로 등장한다.

2.1.1. 문제점

일단 밀도의 문제가 있다. 시멘트의 비중[4]은 3 ~ 3.2, 콘크리트는 시멘트의 배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못해도 2.4 이상인 반면, 인체의 비중은 1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문서 상단의 만화처럼 특수한 조치 없이 바닥에 시체를 던져놓고 그 위에 콘크리트를 부으면, 시체는 콘크리트에 덮이는게 아니라 부력의 원리에 의해 콘크리트 위로 떠오르게 된다.

사람을 콘크리트로 덮으면 일시적으로나마 숨길 수 있을지는 모르나, 그렇게 처리한다고 해서 영영 묻혀버리는 것은 아니다. 사람 시체를 콘크리트 안에 넣으면 폼페이처럼 콘크리트 내부에서 시체가 썩으면서 생성된 가스가 공간을 채워나간다. 여기서 시간이 더 경과되면 가스의 압력으로 인해 두께가 얇으면 시체가 벽을 깨고 튀어나오고, 두께가 두껍더라도 바닥이라면 함몰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식으로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약간의 균열에도 그 사이로 시체 썩는 냄새가 풍겨나오기에 근처에 사람이 있다면 도저히 모를 수가 없다.[5]

게다가 콘크리트는 굳히는 과정[6]에 이물질이나 가스가 스며들면 내구력이 급감하여 아주 약한 충격에도 푹푹 터져나가기 때문에 마무리하기가 아주 어렵다. 또한 육면체 모양의 공구리가 아니라면 연장으로 툭툭 치는 것만으로도 쉽게 깨진다. 실제로 노가다 현장에서는 파이프나 배선 및 스위치박스, 천장의 조명용 배로 등에 낀 공구리 찌꺼기를 쇠파이프 등으로 툭툭 쳐서 우수수 떨어낸다.

때문에 처음엔 완전히 매몰된 것 같아도 몇 주 정도 지나서 적당히 썩으면 악취가 나면서 약한 충격에도 콘크리트가 깨져나갈 확률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아예 건드리지 않는다 하더라도 건물의 특성상 조금씩 뒤틀리면서[7] 얇은 부분이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아 금이 가면서 깨진다.

거기다 사람 한 명이 통째로 들어가도 티나지 않을 정도로 콘크리트를 두껍게 시공하는 부분은 건물 설계도 전체를 뒤져봐도 얼마 없다. 특히 고층 건물은 의외로 약한 소재인 콘크리트를 보강하기 위해 사이사이에 빼곡하게 철제 빔과 구조물이 박혀있고, 중간에 빼곡히 전기 배선과 보일러선, 인터넷 망을 위한 케이블, 수도 파이프 등 여러 가지 배선과 도구가 층당 세 자릿수 가까이 박혀있는데 그 사이에 사람을 묻을 만한 장소란 정말 찾기 힘들다. 벽 사이는 배선을 위해 비어있으며, 실제 철골 구조물만 봐도 바로 이해가 갈 것이다. 작은 어린이라면 혹시 모를까[8] 그냥 평범한 체격의 여성만 돼도 철골 사이의 콘크리트 반죽 안으로 들어가는 건 무리다. 시체를 작게 토막내거나 자기가 억지로 들어가려고 콘크리트와 철골 사이를 수영하듯 비집고 들어가면 어떻게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이는 비현실적인 가정이다.조각을 내든가

고층 건물에서 사람 한 명을 통째로 넣는 것이 가능한 부분은 현실적으로 없다.[9] 물론 21세기 이전에 지어진 구식 건물은 지금처럼 설계 등의 건설관련 학문이 미비했던 시절에 건축되었기 때문에 대체로 큼직한 편이고, 이런 건물은 가능성 정도는 있다고 한다. 물론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 그대로 믿으면 곤란하다.

Mythbusters에서 사람이 아닌 돼지 시체로 실험한 적이 있다. 지하에 땅을 파고 그 안에 돼지를 넣고 콘크리트를 부어버렸는데, 시간이 경과해 콘크리트 위로 냄새가 새어나와 '이건 도저히 모를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2.1.2. 대안(?)

대한민국의 건축 관련 감리가 부실한 점을 감안해서 일부 구획에다 쑤셔넣고 구획째로 밀봉해버리는 방법을 쓸 순 있겠다. 예를 들면 지하주차장 구석탱이의 청소도구 보관함 따위를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된 공간이나 제일 아래층 계단 밑 같은 쪽방 정도의 0.5~2제곱미터 남짓한 면적을 가진 짜투리 구획에다 시체를 쑤셔박고 콘크리트를 가득 채워서 메워버리든가.

그 외에는 기계실이나 지하주차장 같이 눈에 잘 안 띄는 장소의 구석탱이에다 설계에 없는 기둥을 하나 더 때려박는다든가 아니면 엘리베이터 샤프트(통로) 최하부를 조금 얕게(해당 바닥부분 콘크리트를 원래보다 좀 더 두껍게) 만든다거나 등등... 기계실이나 엘리베이터 통로 최하부 같은 곳은 사람이 자주 드나드는 장소가 아니기에 균열이 살짝 가서 냄새가 좀 나거나 해도 발견되지 않거나 충분히 오랜 시간이 지나 발견될 쯤엔 피의자가 이미 도피했거나, 공소시효가 만료되었거나 할 가능성은 있다. 보통 신축 건물들은 지을 때 검사 한 번 하고 넘기고 나면 5~6년간은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가 다반사라 설비를 뜯어고치거나 점검할 일은 잘 없으므로. 예를 들어 엘리베이터 통로 최하부라면 준공 당시 검사를 일단 통과하고 나면 한 10~20년 있다가 엘리베이터 교체 공사나 정밀 점검을 할 때 발견될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 때쯤이면 증거도 다 사라져서 잡을 수도 없거나, 범죄자가 이 나라 사람이 아니게 되거나, 혹은 공소시효가 만료되거나 만료 직전의 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최초 신고가 들어와야 수사를 개시하므로. 무연고자거나 독신 가정이라면 이런 식으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건 딱히 건축법에 저촉되는 여지는 크게 없기에 원래 설계에서 조금 달라지더라도 감리에서 얼렁뚱땅 넘어갈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특히 건축주나 건물주가 개인인 경우가 많아 어느 정도 감시망이 느슨한 동네 다세대주택이나 2~3층 남짓한 상가주택 같은 중소형 건물들은 말이다.

그나마 가장 현실적인 것은 건물을 올리기 전 지반 공사를 할 때 거기에 사람을 묻고 그 위에 건물을 올리는 것이다. 이 경우는 사람이 썩어서 생긴 가스도 토양으로 나가고 상부의 콘크리트가 매우 두꺼우며 한 덩어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위로 올라오지도 않는다. 그리고 건물을 완전 해체하고 지반을 다 들어내어야 발견되기 때문. 그러나 이것도 이래 저래 현실적인 문제로 힘든 일일 것이다. 지반 공사도 헛으로 하는 것은 아닐 테고. 그리고 콘크리트가 오히려 증거를 보존해 주는 경우도 생긴다.

2.1.3. 실제 사례

그러나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숨기는 일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많은 살인범들은 별로 유효하지 않은 방법으로 시체를 숨기기 십상이고, 실제로 콘크리트 더미에 시체를 숨기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모르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진짜로 공구리 쳐서 시체를 숨기는 사례가 분명히 존재한다. 예를 들면 여고생 콘크리트 살인사건. 가해자들이 시체를 드럼통에 넣고 공구리쳐서 도로변의 풀숲에 유기했다. 이 사건에서 결정적인 시체 발견 원인은 가해자의 진술이긴 하지만, 역시 시체가 썩으면서 생긴 부패가스로 콘크리트는 금이 가고 드럼통도 부풀어오르다가 터지면서 시체 썩는 냄새가 사방으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인적이 드문 곳임에도 불구하고 원인불명의 악취가 난다는 소문은 돌고 있었다고 하니, 결국 이 방법이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는 건 변하지 않는다.

1979년 동아일보에서는 콘크리트로 봉해진 양철 상자 속에 한국 여성이 토막난 시체 상태로 들어있다는 사건이 보도된 적이 있다. 장소는 도쿄도내이며, 발견자는 아파트 관리인으로 이 경우도 갈라진 콘크리트 사이로 썩는 냄새와 피가 흘러나와서 발견된 경우다.#

응암동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콘크리트 벽속에서 사체가 발견된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시체 주변을 벽돌로 쌓고 시멘트로 밀봉했다는 점에서 그냥 콘크리트 풀장에 집어넣어 굳혀버리는 것과는 다르다고 볼 수도 있지만('검은 고양이'에 나오는 방식과 유사) 어쨌거나 콘크리트라는 소재가 시체유기에 한몫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김해 여고생 살인 사건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했다. 2016년 부평 콘크리트 암매장 사건이라고, 공장 부지의 콘크리트 바닥에서 시체가 발견된 사례도 있는데 이 경우는 일단 시체를 묻고 그 위에 콘크리트가 타설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상기 공장은 지은 지 26년 된 건물로 공장 신축때 공구리 당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 때 현장에서 발굴된 콘크리트에 중성화 검사를 시행한 결과와 주변 유류품인 라면스프와 담배갑의 단종시기를 종합해보니 매장된 시기는 2006~2008년으로 좁혀졌다.

부산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자기 집 구들장에 매장해 놓고는 실종신고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그 집에서 자식들과 함께 3년이나 살았으나 아무도 상상조차 못 했다고 한다.

그리고 북한에서도 예성강 교량 붕괴사고 직후 참사 현장을 시멘트로 덮어버렸다.

고이아니아 방사능 유출사고의 피해자들은 콘크리트로 무덤을 만들었는데, 이는 피해자들이 방사능에 피폭되었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에티오피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하일레 셀라시에가 1992년에 궁전 부지의 화장실 근처 콘크리트 바닥 밑에서 발견되었었다. 1994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1975년 멩기스투의 명령으로 전직 장교들에게 교살당한 후 궁전 부지에 있는 화장실 근처에 가매장당한 것.

2024년 태국 한국인 관광객 납치 살해 사건에서는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피해자의 시신이 시멘트가 담긴 200리터 크기의 플라스틱 통과 함께 발견되었다.

2.2. 공구리 더미에 매달거나 신체 일부를 굳힌 다음 수장

일명 콘크리트 신발. 이것은 위와 달리 가스와 냄새가 샐 염려도 없고, 사람이 보거나 접근하기 힘든 물 속에 버리니 들키기 어렵다는 이점이 있어서, 실제로 호수나 저수지 등에서 심심찮게 발견된다.

다만 물에 빠트려 시체를 유기할 때는 굳이 공구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의 경우 편의상 혹은 사고로 위장하기 위해 공구리가 아닌 차량째 수장시키는 일이 빈번한데, 실제로 2006년에 사망 보험금을 노리고 배우자에게 약을 먹여 빠져나오지 못하게 한 다음 승용차째 물 속에 수장시킨 사건이 유명하다.

저수지나 작은 연못이라면 이 방법이 들통날지 모르겠지만, 바다나 바이칼호오대호에 유기할 땐 이 조차도 의미없다. 실제 동남아의 범죄조직들은 배타고 연안만 벗어난 뒤 그냥 던져버린다. 시체가 부패해서 떠오를 때 쯤이면 이미 수백km 넘는 곳까지 조류에 떠밀려 저 먼 바다에서 떠오르거나 몇 개국을 지나 먼 타국 연안에서나 발견된 신원미상의 사체가 될 테니. 가라앉히려거든 굳이 수고스럽게 콘크리트를 갤 필요 없이 나일론 끈에 벽돌 하나 묶어 던지거나 복부에 깊은 구멍을 내거나 혹은 아예 토막내거나 갈아서 버리면 된다.[10] 이러면 좀처럼 떠오르지도 않는데다가 설령 발견되더라도 이미 분해되거나 온갖 해양생물들이 뜯어먹어 누군지 알 수 없게 될 확률이 높다.

4면이 바다인 일본의 야쿠자들도 이 방법을 아는지, 실제로 기타노 다케시가 야쿠자 관련하여 영화를 많이 찍어 그를 전직 야쿠자로 착각하여 다케시의 영화를 보고 감명을 받은 현역 야쿠자가 나름대로 옥의 티를 지적한답시고 그에게 전화를 걸어서 "바다에 시체를 버릴 때는 배를 가른 뒤에 버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즉 굳이 공구리를 칠 필요 없이 다양한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 다만 그렇다고 공구리를 치는 경우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미국에서는 cement shoes(시멘트 신발)이라는 은어로 불리며, 서양권에서도 제법 무서운 도시전설로 통한다. 이탈리아 마피아의 경우 누군가를 처리한 다음 그 사람의 옷에 물고기를 넣어서 보내는데, 이게 '그 사람은 이미 죽어서 바다에 빠졌다'라고 암시하는 것이라고 한다.[11] 실제로 1980년대에 살해당하고 드럼통 째로 후버 댐의 미드 호수에 수장된 시체가 2022년 발견된 바 있다.

물론 범죄조직만 공구리를 하는 건 아니다. 더러운 전쟁당시 CIA와 그와 협력하던 남미 독재정권들은 정치범[12]들을 처형할 때 발에 콘크리트 신발을 신기고 마약을 먹여서 혹시나 수영을 해서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고, 더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해 마대자루에 넣어서 헬기에서 태평양, 대서양, 라플라타 강 등지에 집어던졌다. 심지어 아예 그 '죽음의 비행'만 전담하는 전용 비행대대까지 있었다고.

미디어에선 마피아일본 야쿠자들을 중심으로 콘크리트 신발[13]이 애용되며, 도쿄만 앞바다의 게들은 인육을 먹고 살이 올랐다는 연관 괴담[14]도 존재한다. 한국 영화 짝패에서도 이범수가 비밀 누설한 청년회장을 처리할 때 호수에 수장시켰다. 그 외에도 신세계에서는 사람을 처리할 때 입안에 콘크리트를 부어넣고 드럼면에 콘크리트와 함께 메워넣어서 바다에 던져버리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15] 하지만 상술했듯 이들이 위의 그 편한 방법을 마다하고 굳이 콘크리트 신발을 운운하는 건 어디까지나 상대와 동조자들을 위협하기 위한 쇼 성향이 강하다. 물론 공포나 고통을 극대화하기 위해 산 채로 부어버릴 수도 있다.

콘크리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본 제국 해군의 구축함, 마키구모에서는 미군 포로를 중량물이 들어간 드럼통에 묶어둔 다음에 수장시킨 사례가 있다.

3. 결론

이렇듯 진짜로 완벽하게 시체를 유기하고자 한다면 공구리는 딱히 효과적인 방법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머리가 그다지 뛰어나지 못하고 심리적, 시간적 여유도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인 평범한 살인자가 완벽하게 시체를 숨길 수 있는 방법 자체가 별로 없다.

그리고 굳이 완벽하게 시체를 숨기지 못한다 하더라도 시간만 끌어서 자신이 살인자라는 증거만 사라지면 공구리는 그 역할을 다한 것이라는 막장스러운 현실은 변하지 않는다. 실제로 들켜 이슈화된 공구리 사건 중 대부분은 수 년 ~ 수십 년이 지나서야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경우가 많고, 그나마도 사건의 전말이나 범인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내지 못한 채 미제사건으로 남는 경우가 다수이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사건이 얼마나 되는지는 가늠할 길조차 없다.

이는 국가를 가리지 않기에 미국에서 가뭄으로 인해 댐과 호수의 수위가 낮아지자 강 바닥에서 공구리와 비슷한 방식으로 처리된 변사체가 다수 발견되었다. 즉 그 이전에는 발견 자체를 못하고 있었다는 소리.

4. 각종 매체에서의 공구리

※ 가나다 + ABC 순으로 정렬한다.

5. 비슷한 괴담

시체 처리 및 아무도 모르는 암살에 대한 괴담과 도시전설은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이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사람을 죽인 다음 동물의 사료로 쓴다."로 대표적인 사례는 김형욱닭모이 제조기계에 머리부터 넣어진 채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떠도는 것이다. 이 괴담을 이용한 영화도 있다.[23]

그 외에는 고물차에 가둔 다음 폐차장 압축기로 뭉개 버린다는 괴담도 있다. 드라마 열혈사제에서 비슷한 묘사가 나온 적 있다.

위 두 방법은 영화에도 등장한다. 갈아서 닭 모이로 주는 건 문성근 주연 실종,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에서도 등장한다. 차에 태운 채로 폐차장 압축기에 넣는 건 베이비 드라이버를 비롯해 미국 영화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온다.

또한 일본에서는 야쿠자들이 시멘트가 아니라 아스팔트를 시체랑 같이 고온에서 완전히 뭉개질 때까지 돌려버려서 건설자재로 도로에 깔아 버린다는 괴담 또한 있다.


[1] 이 시체들 중엔 결호도 있었다.[2] 생석회는 시신에서 빠져나온 물과 반응해 섭씨 200도까지 온도가 상승하며 시신은 생석회에 물을 뺏기고 바짝 마르면서 미라화가 된다. 실제로 조선시대 사람이 온전한 형상의 미라로 발굴되기도 한다.[3] 대부분 벽에 넣고 거푸집으로 막아버린다거나, 바닥에 눕힌 뒤 콘크리트를 부어버린다는 식.[4] 4°C의 물과 비교한 상대적 밀도[5] 실제로 러시아에서 발견된 사례를 보면 가스로 인해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시신이 팽창되어 있었다고...[6] 양생이라고 한다.[7] 건물이 뒤틀리지 않으면 그 건물은 무게를 많이 받는 쪽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몇 년도 못 가고 깨진다. 이 '뒤틀리는 양과 모양, 방향', 기타 바람의 영향 등등 여러 가지를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건축이 그토록 어려운 일이다. 대형 건물일수록 이런 뒤틀림도 심하며, 흔히 이런 시체 공구리 괴담에 사용되는 고층 빌딩의 경우 심하면 미터 단위로 움직이기도 한다.[8] 어린이 시체라고 썩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뻥하고 터진다는 점에선 차이가 없지만, 몸체가 작아서 철골 사이에 끼워넣을 틈이 생긴다. 공사장에 몰래 숨어들어간 아이가 철골 사이의 콘크리트 반죽에 떨어져 상해를 입은 사건도 있다.[9] 외벽과 층 사이의 지지대 부분, 윗층 바닥과 아랫층 천장 사이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벽과 바닥의 두께는 200㎜를 넘는 곳도 드물고 기둥과 지지대는 성인 평균체형만 돼도 철근을 빼야 집어넣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벽과 기둥의 두께는 마감재까지 다 붙은 상태로 외벽 두께가 400㎜이면 공구리 두께는 200㎜ 이하다.[10] 시체가 부패하면 체내에 가스가 차고, 그 때문에 풍선처럼 되어 떠오른다. 하지만 시체에 구멍이 뚫려 있다면 가스가 그곳에서 새어나가서 떠오르지 않는다.[11] 영화 대부(영화) 1부를 보면 루카 브라씨가 입었던 방탄 조끼에 물고기를 담아서 보내오는 장면이 있다.[12] 인권운동가, 반대파 정치인뿐 아니라 그 가족, 심지어 할당량 채운다고 잡아온 무고한 민간인들도 있었다.[13] 양 발을 상자안에 집어넣고 콘크리트를 굳힌 다음 적당히 굳으면 수장시킨다.[14] 공구리와는 다른 이야기기는 하지만 이디 아민 시기 우간다의 악어들은 실제로 살이 오르고 스스로 사냥하는 법을 잊었다고 한다.[15] DVD 코멘터리에 따르면 미숫가루와 녹말을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먹어도 되는 거에요?" "선식이네 선식"[16] 원작과 1기 & 3기 애니판 한정.[17] 역설적으로 인간을 초월한 존재에게는 먹히기 힘든 방법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18] 하도영의 아내인 박연진과 내연하여 생긴 아이가 하예솔이다. 전재준은 하예솔을 하도영으로부터 빼앗기 위해 하도영을 협박했다.[19] 전재준에게 버림받은 최혜정문동은의 사주를 받고 전재준의 안압 강하제를 안압 상승제로 바꿔 눈을 멀게 했다. 그리고 하도영이 전재준을 SUV 차량째로 레미콘 트럭으로 받은 것으로 보아 미리 세팅된 범죄였었을 가능성이 높다.[20] 처음부터 공구리를 한 것은 아니었고 총을 갈겼는데 재생해 난도질을 하고 황산을 들이부었다. 그리고도 재생을 하길래 이렇게 한 것이다.[21] 당연히 영화를 찍으면서 진짜 콘크리트를 먹일 수는 없고 실제로는 미숫가루와 녹말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22] 첫 번째로 수장당한 간부, 영화 중반부에 정체를 들켜 작업당한 석무와 신우.[23] 납치한 여자를 갈아넣어 닭 먹이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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