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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민유라 |
출생 | 1990년 |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매화도[1] | |
작중 연령 | 29세(2018년 기준) |
가족 | 배우자 강주승, 아들 나동식 |
소속 | 황실 대변인 황실 황제전 비서팀장 황실 수석 황실 태후전 궁인 황실 황후전 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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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절 너무 쉽게 보셨습니다 폐하."
황후의 품격의 등장인물. 대한제국의 황실 대변인이자 황제전 비서팀장이며 후에 태황태후 조씨에 의해 황실수석에 임명.뛰어난 지성으로 황실 대변인과 황제전 비서팀장이 되었지만 출세를 위해 황제를 유혹[2]하며 이에 방해되는 자신의 양모인 백도희를 살인한 패륜아이자 이 드라마의 페이크 빌런.[3] 언니는 살아있다의 구세경 포지션.
2. 작중 행적
어린 시절 매화도에서 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가면서 어머니의 친구인 백도희에 의해 길러졌고 자연스럽게 도희의 아들인 나왕식과도 친하게 지낸다. 그러다가 황실에 들어가면서 황후가 되어 권력을 얻기 위해 황제 이혁과 사귀며, 자신의 아들과 양모 및 남친을 버리고 비취도에서의 흔적을 지우려 한다. 하나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태후에 의해 쫓겨나고, 살해될 위기도 겪는 등, 개고생에 시달렸다. 하지만 역시 만만치 않은 욕망의 소유자라, 태후 강씨와 끊임없이 대립한다.
민유라는 자신이 뺑소니 사건을 모두 책임지고 자살하는 척 쇼도 벌이고, 오써니를 통해 여론을 황제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꾸며,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아 황후가 될 줄 알았다. 그러나 태후는 경호대장을 통해 민유라가 만들었던 유서와 자백 녹음 파일을 획득하여, 뺑소니 사건의 진상을 알게 된다. 태후의 계략으로, 민유라는 결국 황제와 함께 위증에 이용하려던 오써니가 오히려 황제와 결혼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다. 그리고 뒤이어 굴욕적으로 황실에서 쫓겨난다.
그러나 곧 황제의 요청을 받은 태황태후에 의해, 민유라는 쫓겨난 지 2달 만에 황제와 황후를 보좌하는 수석으로 돌아온다. 결혼식 당일에 잔해에 맞을 뻔하지만 나왕식의 도움으로 무사했고, 나왕식에게 고마워 한다. 그러나 그는 천우빈으로 변한 이후라서, 민유라는 그가 나왕식임을 알아보진 못한다.
민유라는 황제의 곁에 있으면서 불륜 관계를 가지고 마필주와 함께 나왕식의 행방을 찾는다.
신혼 첫날 밤에 업무를 핑계로 빠져나온 황제와 동침을 하다가 황제를 걱정하며 간식을 만들어 찾아온 오써니 때문에 황제가 급히 오써니를 데리고 떠나자 자신의 자리인 황후가 된 오써니에 대해 분노한다. 그리고는 황제가 좋아한다며 소현황후의 행보와 비슷한 행동들을 조언하여 황제의 분노를 사게 하는 등 황후의 자리를 빼앗으려 한다. 더불어 자신에게 전화를 걸고 황제에게 편지를 보내는 나왕식에 경악하며 그를 찾아내려 한다.
한편, 황제의 총애와 더불어 자신에게 오써니 암살 미수를 뒤집어 씌우려 던 태후의 공작을 눈치채고는 도리어 이를 황제와 함께 역 이용하여 황후자리를 빼앗겼던 복수를 하면서 황제의 누나 소진공주가 운영하는 황궁 복합 쇼핑몰의 경영권을 차지한다. 그러나 황후 오써니와 마사지를 받던 황제에게 대범하게 찾아가 밀애를 나누고 같이 나오는 장면을 태황태후에게 목격 당하더니, 결국 불륜 관계를 들키게 된다. 이 때문에 당장 떠날 것을 명 받지만 오히려 정공법으로 나가 황제와의 밀애를 지속하겠다고 우긴다.
황후에게 자신의 공작을 숨기고 모른 척하며 죄를 청하는 가식을 드러내고는 황제와의 불륜을 이어간다. 원래는 황후에 대한 호감으로 황제 부부를 초대한 중국 대사 부부의 만찬에 대신 참석하며 마작 동료가 되어준다. 그러다 마필주를 제거한 나왕식으로부터 마필주의 죽음과 CCTV를 비롯한 증거의 존재, 황제를 암살할 거라는 전화를 받고 놀란다. 일단 자수를 청하며 설득을 시도했지만 이게 통하지 않자 급히 황제를 궁으로 모시게 하고는 자신은 경호 대장과 함께 나왕식의 뒤를 쫓는다.
나왕식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가 추격전 끝에 절벽에서 떨어져 폭발하는 장면을 보고는 아직 자신의 범죄를 모르는 나왕식이 죽고 자신과 관련된 모든 증거가 사라진 것에 기뻐한다. 더불어 천우빈의 공작으로 나왕식으로 위장된 마필주의 시신과 천우빈의 거짓 증언을 통해 나왕식의 죽음을 확신하며 황제와 함께 안심하면서 한강에서 불륜을 저지른다.
황후가 관계를 안 뒤 자신을 다른 죄목으로 황실 감옥에 가두자 분노하면서 황제의 명으로 풀려난 뒤 곧바로 황후를 쳐낼 계획을 세우고 황후를 불륜녀로 만든 뒤 황제와 더욱더 과감하게 황실 눈치를 보지 않고 다닌다. 더불어 태후가 황실 건설사를 통해 마련한 비자금 관련 문서를 손에 넣은 덕분에 황제의 신임을 더욱 받는다. 그러나 황후가 살아 돌아오고 자신이 확보한 태후의 비자금 자료를 조기자에게 넘기려 다가 그것이 황제가 전 황후를 죽였다는 종이들로 바꿔치기 당하자 황실 내부에 황후를 돕는 이가 있음을 깨닫는다. 더불어 황후를 죽이도록 지시 받은 천우빈이 의심스러운지 계속 경계를 한다.
현재 태황태후가 사망하면서 범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상태며, 실제로 태황태후의 차에 수면제를 타고 들렸으며 이미 태황태후가 죽은 것에 놀라다가 태황태후가 작성한 황실 감사원 고발장을 챙겨 들고 급히 빠져나갔음이 드러난다.
황실에 찾아온 이윤을 뒤쫓으라는 명을 받은 추 대장이 변선생과 나동식에 대한 정보를 보고하며 사진으로 찍힌 나동식을 보고는 기겁하고는 놓친 것에 성질을 부리는 등 당황한 기색을 보여 황제가 의아해 한다. 이후 서로 으르렁대던 태후와 동맹을 제안하고는 황제와 태후와 함께 오써니를 범인으로 몬다. 황제전에 침입하는 오써니가 CCTV에 찍히자 바로 경호원과 함께 황제전에 들어서고 황제와 함께 수색을 하나 간발의 차로 놓친다. 그러나 황제가 이용하는 비밀 통로를 천우빈도 알고 있다는 사실에 경호 대장을 비밀 통로의 출구인 차고로 보낸다. 이후 자살을 명 받은 경호 대장의 의견에 동감하여 천우빈을 계속 의심하고 천우빈을 위로하며 상처를 치료하던 황제와 함께 천우빈의 머리에 있는 상처에 의심을 품으면서 죽은 마필주처럼 천우빈이 복용하는 약에도 의문을 가진다.
이후 아리공주를 몰아내려다가 서강희와 대립도 하고 정체는 안 알려졌지만 세간에 자신과 황제의 관계도 폭로 되는 등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 생긴다. 여론이 계속 나쁘면서 황제의 이미지를 바꿀 다큐를 제안하지만 오히려 이를 오써니가 이용해 다시 궁으로 들어가는 계기가 된다.
거기다 서강희에게 태황태후전까지 빼앗기자 황제에게 오써니와 서강희를 내쫓을 것을 요구하지만 도리어 황제와의 관계가 나빠지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스스로 음모를 꾸미려 한다. 더불어 황후전의 모든 물품을 압수하면서 태후가 회수한 황후의 목걸이에 관심을 가진다.
이에 따라 독단적으로 황제 즉위 10주년을 이용해 빈센트 리의 펜 싸인회를 강행하고 오써니의 동생인 오헬로를 쫓아내려 하지만 이윤의 부탁을 받은 오헬로가 대신 나오면서 오써니의 힘만 실어준다. 이후 홍팀장의 아들에게 오써니에 대한 테러를 사주하여 천우빈이 대신 다치나 천우빈이 복용하던 약이 진통제임을 알아차리면서 천우빈의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한다.
12 화에서 병원에 입원한 천우빈에게 이혁이 보는 앞에 진통제를 들이대며 그의 병명이 뭐냐며 추궁하지만, 이혁에게 쓴소리만 들은 채 천우빈의 진짜 정체는 알아내지 못한다. 그러다 황제와 함께 병실을 나가면서 변백호와 있는 황후를 목격하고 황제를 먼저 보낸다.
이후 몰래 변백호를 쫓아가 동식을 찾고는 차에 태워 인천으로 간 뒤에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인 후 뱃사람을 매수해 동식을 해외로 보내려 하지만 GPS 추적으로 쫓아온 오써니와 천우빈에 의해 저지 된다. 그러나 황후의 협박으로 출항했다는 가짜 문자를 받으면서 나왕식과 관련된 모든 게 사라졌다며 안심한다. 이후 황제를 찾아갔다가 황제전에 없자 의아해하다 서강희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느낀다. 이후 아침까지 황제전에서 황제를 기다리다 황제전에서 쫓겨난 민유라는 서강희의 처소에서 몸싸움을 하게 되고, 뒤늦게 찾아온 태후가 서강희를 더 챙겨주는 모습에 불만을 느낀다. 그리고 연못에서 천우빈과 만나 천우빈에게 경고하며 도발을 하다가 도리어 천우빈에게 제압 당한다.
그리고 천우빈의 공작으로 나왕식과의 통화 녹취 내역을 알아버린 황제에게 황실쇼핑몰 건으로 보고하러 갔다가 거짓말로 덮지만, 저녁 약속을 선약이 있다고 거절하는 황제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그리고 오써니가 홍팀장의 아들을 매수한 것과 태황태후의 살인 사건의 진실을 점점 밝혀내자 불안해 한다.
마침내 모든것을 알아버린 황제에게 두려움을 떨며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해명하나 황제가 자신이 자살소동을 벌인 곳으로 데려가고는 황제가 양모를 뺑소니로 치고 자신이 자살 소동을 했던 똑같은 차에 기름을 뿌리자 더욱 공포에 질린다. 그리고 황제가 자신을 차 안에 가두고 불을 피우자 오열하며 소리치다가 모든 것이 끝난 것을 깨닫고 망연자실한다.
하지만 25 화에서는 천우빈의 설득에 따라 불타는 차에선 살아 나왔으나 정신병원으로 옮겨졌다. 게다가 천우빈의 계략으로 술에 취해서 잠든 자신의 지문이 채취 되면서 자신과 황제만이 열 수 있는 금고 속 황제의 비자금이 몽땅 사라진 범인으로 몰려 황제의 분노를 더욱 사게 된다. 그렇게 정신병원에서 진료를 받지만 황제 이혁은 진통제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고통스럽게 지냈다.[4] 이후 나왕식으로부터 전화와 편지를 받고는 애써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며 큰소리를 치지만 이미 자신의 처지를 알고 자신을 죽이러 간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정신병원을 빠져나간다. 그리고 나왕식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가 자신에게 향하자 더욱 필사적으로 도망쳐 숨어있다가 자신에게 나타난 천우빈에게 매달린다. 사실, 태후를 태황태후 살인범으로 거짓 자백 하도록 하라는 황제의 명을 받은 천우빈이 벌인 일로 이를 알지 못한 민유라는 아무 생각도 없이 바로 황제의 지시를 따른다.
이후 황제전에서 나왕식을 죽일 테니 제발 곁에 있게 만 해 달라고 황제에게 매달리지만 역시 협박을 받은 황제는 나왕식의 모친 시신이 암매자된 장소를 찾을 뿐이다. 당연히 민유라는 이것이 마지막 줄이라서 말을 안하고 거래를 제안하지만 결국 황제와 천우빈의 분노만 사서 다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된다. 이후에는 황후라도 불러달라며 울부짖으며 고문을 당하지만 계속되는 협박과 비자금 행방을 알아야 된다는 천우빈의 설득을 통해 황제가 자신의 거래에 응하면서 병원에서 나오게 되자 천우빈에게 암매장지를 밝힌다.
그리고, 천우빈의 뒤를 밟아서 모친의 시신을 보고 오열 하는 천우빈을 목격하나 어두운 밤중이고 뒷모습만 봐서 후에 밝혀지기론 그저 키가 크고 덩치가 큰 사람이라고 만 인지한다. 허나 천우빈에게 다가가던 중 변백호를 비롯한 독수리 요원들에게 끌려간다.
그 후 정신병원에 갇힌 강주승의 회상 중 민유라가 나온다. 아무래도 호적 상으로 천우빈의 동생인 동식은 민유라와 강주승 사이의 아들로 보인다. 황제가 소현황후와 자신을 이간질 시킬 목적으로 소현황후와 강주승의 꾸며낸 불륜 관계를 말하자 강주승이 결혼 하려고 한 여자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이 여자는 민유라이고 민유라가 동식을 임신해 결혼하려고 했던 듯 하다.
이후 또 다시 정신병원에 갇히게 되자 이혁에게 버림받았다는 걸 느낀 나머지 이혁에 대한 적의를 드러낸다. 그리고 정신병원 밥을 안 먹겠다고 뻐팅기나 밥을 주는 배식원이 추대장이라는 걸 알고 놀란다.[5]
황제에게 자결을 명 받았던 추대장을 사망한 걸로 처리하고 살렸기에 추대장의 도움을 받으며 생활을 한다. 식사를 하다가 추대장을 통해 황제가 오써니를 사랑하고 태후와 싸운다는 말에 실소를 내뱉으며 추대장과 함께 황제와 천우빈에 대한 복수를 다짐한다. 이후 추대장을 통해 병원에서 탈출을 하고 추대장의 연락을 받은 태후와 만나고, 나동식을 이용하여 나왕식을 잡아 황제를 압박하려는 패륜을 저질러서라도 태후와 손을 잡고 다시 한번 기회를 잡으려는 모습을 보이다. 더불어 탈출하는 민유라를 본 강주승의 반응을 통해 강주승과 관계를 맺고 나동식을 임신했음이 밝혀진다.
마침내 자신과 척을 지는 황제에 대항하기로 한 태후에 의해 태후전 궁인으로 다시 복귀하여[6]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고 추대장과 함께 나동식을 납치하여 궁에 데려오며 나왕식을 찾으려 한다. 그리고 나동식이 경호대장의 뱃지를 가진 것을 보며 천우빈을 강력히 의심하고 추대장에게 천우빈이 황실 안티 세력 중 하나일 것이라며 그에 대해 조사하도록 한다. 이후 소현황후 시신 발견 뉴스를 지켜보면서 강주승과 소현황후의 불륜 의혹에 놀란다.
이후 오써니와 천우빈의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가지고 있던 서강희가 이를 발견한 오써니의 거짓말에 속아 민유라를 불러서 서로 머리채 잡고 싸운다(...) 그 뒤 천우빈이 계속 나동식에게 다가가는 것을 수상히 여기며 일부러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 그리고 태후의 임무에 제대로 반격한 오써니와 천우빈에게 놀라다가 추대장의 전화를 받는데, 천우빈에 대한 기록 외에는 모든 것이 이상하다는 말에 천우빈이 나왕식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궁궐에 와선 나동식을 위협하여 나왕식에게 전화를 걸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나왕식이 누군지 확실히 알아보려고 했으나 오써니의 방해로 실패한다. 직후에 태후전이 아닌 황후전 소속 궁인이 된다.[7] 그리고 동식을 황실에서 탈출시키는 천우빈의 뒤를 밟으면서 그가 나왕식임을 알게 되지만, 뒤를 밟은 걸 천우빈한테 들키고 만다.
천우빈에 의해, 자신이 백도희를 암매장한 장소로 끌려간다. 민유라를 해치려던 천우빈이 백도희의 환영을 본 후에 생각을 바꿔 정신병원의 강주승이 있는 방에 가둔다.[8] 그리고 거기서 강주승이 살았음을 알게 되고 강주승에게 있었던 일을 듣는다.
그것 때문에 생각이 바뀌었는지, 진짜 천우빈을 황제에게 말하던 추기정을 거짓말쟁이로 몰아서 치워버리고, 위장한 나왕식이 진짜 천우빈인 것처럼 황제에게 둘러댄다.
궁궐로 돌아와서는 황실 타도를 위해 손잡을 걸 제안한 오써니에게, 자기 방식대로 알아서 할 거라며 일단 거부한다. 다만 2월 7일 방영분에선 전반적으로 오써니를 따르는 모습이다.
오써니한테 의외로 존댓말도 하면서 전적으로 따르고, 오써니가 천우빈을 만류할 때 나타나서 오써니를 이어 천우빈을 만류한다.
나왕식에게 납치되었다 돌아온 황제가 나왕식의 정체를 숨긴 이유를 추궁했을 때는 황후마마가 시키셨다고 말한다. 물론 거짓말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황제와 오써니의 사이가 악화될 빌미를 준 것. 그러나 예전 같았으면 이간질로 끝났을 것을 오써니에겐 자신이 그렇게 말했다는 것을 순순히 털어놓을 정도로 관계가 변한다. 심지어 황후의 뒷담화를 까던 궁인의 머리채를 잡고 관광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서강희가 운동화를 태우는 사진을 본 후, 자신이 병원에 잠입했던 날에 강주승이 서강희에게 빼돌려졌음을 알게 된다.
이후 나왕식, 오써니와 함께 차를 타고 서강희의 그랜저를 뒤쫓아 서강희가 싸준 독약 든 김밥을 먹어버린 강주승을 구하고, 나왕식, 오써니와 함께 청금도로 가나 청금도는 양귀비밭이었다! [9]
태후의 심복 표 부장을 보고 무척 분노하는 모습이 나왔다. 과거 민유라가 나동식을 임신했을 때, 표 부장에게 성폭행을 당했기 때문이었다.[10] 민유라가 황실에 들어온 이유도 이 때의 일을 복수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민유라가 나동식을 미워했던 것도 나동식만 보면 그 때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오써니가 덫을 놓아 표 부장을 유인하자, 독 주사를 표 부장에게 찌른다.[11] 해독제를 받으려고 표 부장이 자백을 하나, 자백을 듣고 나자 해독제를 깨버린다. 이것으로 자신의 복수를 성공한 셈. 이에 분노한 표 부장이 달려들었는데, 오써니 대신 벽돌을 맞아 쓰러졌다.
후에 변백호와 강주승, 나동식과 가정을 이뤘다. 다만 벽돌에 맞은 후유증으로 기억을 상실하고 정신연령도 초등학생 수준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그 덕분에 나동식을 챙겨주며 즐거워하고 있었다.[12] 기억상실증에 유아 퇴행까지 되었긴 해도 다시 사랑하는 강주승과 자기 아들과 함께 가정을 이뤘으니 악역 포지션 중에선 그나마 해피엔딩이다.
3. 평가
작중 행적을 보면 알다시피, 가면 갈수록 악역이라기보단 오써니와 나왕식의 조력자로 변하며 백화했다. 아마 전작의 구세경 포지션을 민유라에게 주려고 했던 것 같다.[13] 근데 어떻게 보면 구세경 포지션은 민유라보다는 이혁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이혁 역시 극이 진행되며 정신적인 성장을 보였고 최후에는 태후 강씨를 막다가 사망했으니.회차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갑작스레 포지션이 변경되어 당황한 시청자도 있고, 후반부 빌런인 서강희의 악행이 전작들에 출연한 빌런들보다 임팩트가 부족해 김순옥의 빌런 메이킹이 약했다는 지적도 있다. '차라리 민유라를 계속 같은 포지션으로 존속시켰다면 화제성이 더 높지 않았을까' 하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실제 시청률만 봐도 민유라가 악역이였을 때,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민유라가 정신병원에 갇힌 후부터는 시청률이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더니, 2월 14일 방영분에선 기어이 1위 자리를 왜그래 풍상씨한테 내주고 말았다.[14]
또한 민유라를 갑작스럽게 백화 시킨 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넣은 끔찍한 과거[15] 역시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다. 차라리 천우빈이 경호대장 임명 후 이혁과 셋이서 조우할 때 이혁이 천우빈에게 민유라도 고아라고 언급한 복선도 있었고 고아라서 백도희와 나왕식네 더부살이했던 복선들도 있었기에 표부장이나 태후 강은란이 민유라 부모님을 살해나 부모님의 원수라고 해도 충분히 민유라가 복수할 명분이 생겼는데 굳이 자극적인 성폭행 장면을 넣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애초에 민유라는 드라마 흐름 상 복수를 위해 황실에 들어온 인물일 수 없는데 그 이유는 오써니와 이혁이 합방 할 때 둘의 결혼사진을 깨부시고 분노한 점[16], 태황태후가 황실의 비리를 밝히려 할 때 조력자가 되긴 커녕 이를 제지하고 수면제를 먹이려 한 점, 태황태후가 사망한 후에도 태후와 동맹을 맺으며 오써니를 범인으로 몬 점[17], 아리공주가 서강희와 이혁 사이에서 나온 딸인 걸 알자 불결하다고 한 점[18] 등등 수없이 많다.[19] 복수가 아닌 강주승의 실종때문에 그것을 알아내려 황실에 들어왔다는 것이 훨씬 개연성 있는 듯.
그리고 살인 및 시체 유기[20] 등 악질적인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조력자로 전환된 데다 처벌조차 받지 않아서 살인자를 미화 시켰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마지막에 오써니를 구하고 대신 벽돌에 맞아 정신이상자가 됐으니 죗값은 치른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고 표부장 에게 성폭행 당한 암울한 과거가 있어 불쌍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민유라가 저지른 범죄는 불행한 과거 만으로 동정 받을 명분이 되기에는 한참 부족하다. [21]
차라리 민유라가 벽돌에 맞고 그대로 사망했거나 사건이 해결되고 스스로 자수해 죗값을 치렀더라면 비판이 크지 않았을 텐데 정신이상자가 됐더라도 되려 가정까지 이루고 하하 호호 거리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으니 못마땅하게 보는 게 당연하다. 그 때문인지 엔딩에 대해 찬반이 많이 갈린다.
4. 여담
오써니에 필적할 만큼 엄청나게 개고생을 한 캐릭터다. 공구리, 차에 탄 채로 화형, 화상부위를 긁어내는 고문, 성폭행까지..특히 화형장면이 나오던 당시에는 "저 정도면 연기대상서 이엘리야에게 상 하나는 줘야 된다"라는 의견이 넷상에서 많았다. 그러나 이엘리야는 무관을 기록했다.(...)
사실 민유라라는 배역은 성유리에게 먼저 제안 했지만, 불발됐다. 현재 이엘리야의 연기력과 지금까지의 활약상 등을 보면 신의 한 수라는 평이 많다.
[1] 작중의 매화도가 현실에 실제로 존재하는 매화리와 같은 지역이라는 가정을 한다면.[2] 사실은 황제에게 접근한 것도 엄마와 아들 사이를 갈라놓기 위한 것임이 50화에서 밝혀진다.[3] 초반부의 포스가 너무 강렬해서 김순옥 작가 전작의 악역들을 뛰어넘는 역대급 악역이 될 거란 예상이 많았으나, 황실에 복수를 하기 위해 들어온 서사가 드러나며 결국 백화하고 선역으로 돌아서게 되었다.[4] 여담으로 그 정신병원에는 7년 전 실종된 황후전 경호원 강주승도 갇혀있는 것으로 밝혀졌다.[5] 참고로 추대장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 직전에 민유라를 민 수석이라고 불렀다.[6] 수석이었다가 궁인으로 돌아온 모습에 다른 궁인들이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7] 궁인 인사권을 다시 받은 오써니가 민유라의 소속을 바꿨다.[8] 강주승과 민유라가 면식이 있다고 짐작이 간 천우빈이, 강주승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한 일이다.[9] 사실 이러한 복선은 이미 깔려져 있었다. 태황태후마마의 나인인 하청단이 "머리 아플 정도로 역겨운 냄새가 났다"는 증언과 사군자의 "청금도에 비닐하우스가 있는데 거기서 지인이 목숨을 잃었다"는 증언이 바로 그 증거.[10] 강주승에 대한 입막음 차원에서 위협도 겸하여 저지른 짓이었다.[11] 여담이지만, 표 부장에게 주사한 독이 다름 아닌 복어 독인 테트로도톡신인데, 실제로는 해독제가 없는 독이다. 그래서 복어 독을 섭취한 사람들이 재빨리 병원으로 이송되도 회복하지 못하고 십중팔구 사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12] 강주승의 언급에 따르면, 그동안 해 주지 못한 엄마 노릇을 본능적으로 하는 것 같다고...[13] 다만 마지막에 사망한 구세경과는 달리 끝까지 살아남았다. 물론 중상을 입고 핀치에 몰리기는 했었지만..[14] 민유라가 병원에 갇혀 화상 고문을 당하는 극도로 잔인한 수위 때문에 이탈한 시청자들도 많다.[15] 태후의 심복인 표부장에게 성폭행을 당했었다. 이 부분 때문에 황후의 품격은 중징계를 먹었다.[16] 이혁에게 남자로서의 감정이 안 느껴지는데 이런 행동을 할 리가 없다.[17] 복수가 목표였으면 애초부터 오써니의 조력자였어야 했다.[18] 어처피 그당시 이혁의 안중에는 서강희가 없었다는 걸 알면서도 과거를 들먹여서 싸우는 모습을 보면 전혀 복수를 위한 유혹이라고 는 생각할 수 없다.[19] 사실 이혁을 남자로 좋아하기보다는 출세의 도구로 생각했다가 방해물인 정실 황후나 이혁의 친 딸이 등장해서 실권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생각에 전전긍긍했다는 해석이 더 말이 된다. 당장 민유라가 이혁을 보는 눈빛과 강주승을 보는 눈빛에서 그 차이가 드러나는데, 이혁을 볼 때에는 거짓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 강주승을 발견하자마자 애증과 걱정이 담긴 표정으로 변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른 부분은 개연성이 부족한 게 사실.[20] 특히 이 대상이 자신을 친어머니처럼 키워준 백도희라서 더욱 지적받는다.[21] 단, 표부장에 관한 범죄에 한해서는 무조건 옹호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