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집트의 주요 도시 & 유적 | ||||
| 알렉산드리아 (엘이스칸다리야) | 라쉬드 (로제타) | 발티므 | 다미에타 (두미야트) | 포트사이드 펠루시움 |
| 다만후르 | 데숙 부토 | 카프르엘셰이크 | 만수라 멘데스 | 타니스 |
| 사이스 | 탄타 | 마할라엘쿠브라 삼만누드 | ||
| 와디 엘 나트룬 엘사다트 시티 | 시빈엘콤 | 반하 아트리비스 | 자가지그 부바스티스 | 빌베이스 |
| 10월 6일시 | 기제 | 카이로 (엘까헤라) | 헬리오폴리스 (머쓰르 엘게디다) | 라마단 10일시 |
이집트 아랍어 : صان الحجر (산 엘-하가르)
1. 개요
이집트 말기 왕조 중 21, 22왕조의 수도였다. 이집트 북부 델타(Delta)주의 북동쪽을 흐르는 나일강의 타니 지류(Tanitic)에 있는 도시로 오랜 시간에 걸친 침적으로 이루어진 지형이자 삼각주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고대 이집트 유적지 중 하나이다. 만수라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져 있다. 고대 이집트 시기 지명은 자네트였다.참고로 현재 있는 타니스 유적지는 원래의 타니스가 아니다. 발견된 건축물과 기념비들은 타니스였지만, 발견된 위치와 유적 규모 및 구조 등에서 기록에 있던 타니스와 여러 모로 딴판이었던 것. 오랫동안 의문으로 남았었는데, 한참 뒤에 전혀 다른, 기록에 남아있던 타니스라고 할 수 있는 위치에서 기록된 모양대로 땅 속에 묻힌 타니스의 터전이 발견됐다. 왜 이렇게 됐냐면, 처음 타니스가 지어진 후 수백년이 지난 후에 타니스를 흐르던 강의 위치가 변하면서 도시를 옮겼는데 원래 타니스에 있던 석재 집/건축물을 몽땅 새 도시로 옮겼고 그 이후에 새 타니스에 있던 강이 다시 변하면서 이번에는 그대로 버리고 간 결과였던 것.
이집트 파라오 중에 유일하게 도굴당하지 않은 제 21왕조의 파라오 프수센네스 1세의 무덤이 이곳에서 발굴되었다. 이 무덤은 투탕카멘의 무덤 발굴에 맞먹을 엄청난 고고학적 성과이나, 당시 상황이 제2차 세계 대전이 막 시작될 무렵이어서 중간에 발굴이 중단되었었고, 나일 강 삼각주라는 지형의 특성상 무덤의 많은 부분이 수천년동안 여러번 나일강에 의한 침수가 반복되어 프수센네스 1세의 미라마저 습기가 많은 환경 때문에 훼손되어 해골만 남은 상태였다. 게다가 프수센네스 1세가 제위했던 시절엔 파라오의 권위는 이미 매우 약해진 뒤라서 그 이유 때문인지 부장품도 매우 빈약했다. 따라서 별다른 이슈가 되지 못하고 묻혔다.